•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연봉 1억대' 신혼부부도 공공분양 특공 가능해진다
  • '연봉 1억대' 신혼부부도 공공분양 특공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사례1. A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인 맞벌이 신혼부부인 김OO씨와 전00씨(자녀 1명)는 2019년 월평균소득이 부부합산으로 세전 722만원을 넘은 850만원으로, 신혼부부 청약자격을 충족하지 못하여 신청이 어려웠으나, 소득요건이 완화되면서 신혼부부 청약신청이 가능해졌다. 오는 2월 이후 공고되는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신청하기로 했다.사례2. B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이OO씨(3인 가구)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공급을 신청하려했다. 하지만 2020년 월평균소득이 세전 700만원으로 민영주택에만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고, 공공분양주택은 소득요건이 초과돼 신청할 수 없었다. 이번 소득요건 완화로 공공분양주택에도 청약신청이 가능해져, 오는 2월 이후 공고되는 민영주택 및 공공분양주택에 모두 신청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 개선사항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개정안’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국토교통부령) 개정안’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득기준 외에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반영돼 시행한다.우선 소득기준 초과로 공공분양을 신청할 수 없었던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늘어난다.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요건은 130%(맞벌이 140%) 이하로 요건을 완화한다. 지난해 기준 세전 소득으로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기준은 130%가 월 722만원, 140%가 월 778만원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각각 8664만원, 9336만원이다. 단 특별공급 물량의 70%는 현행 소득요건인 100%(맞벌이 120%) 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30%는 우선 공급 탈락자와 완화되는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제로 뽑는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현재는 생애최초로 분양가 6억원 이상의 주택을 공급받는 때에만 해당 완화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전체 소득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 이하로 완화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현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인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30%는 소득 요건을 완화해 월평균 소득이 130%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 탈락자와 함께 추첨한다.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기존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공급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하되,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소득요건을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30% 이하까지, 민영주택은 160% 이하까지 완화해 문을 넓힐 예정이다. 현재 공공분양주택과 민영주택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 요건은 각각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130% 이하이다.자료=국토부또한 주택공급규칙 개선을 통해 △수분양자를 위한 입주예정일 사전통보 및 입주지정기간 신설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 자격 제한 신설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대상에서 교원 등 제외 △25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에 대한 거주요건 완화 등이 이뤄진다.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개선해 △공공임대주택 1~2인 가구 소득기준 개선 △사전청약제도 도입근거 마련 △고령자복지주택 대상 확대 등 입주자 선정 특례 개선 △입주자모집공고 변경 시 적정기간 확보 △신혼부부 우선순위 자격요건 개선 등을 마련한다. 국토부 측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더 지원하고 수분양자의 정당한 권리 보호 및 저소득 1~2인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관련 법령 전문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28 I 정두리 기자
혼인신고 전 출산 자녀 둬도 신혼부부 특공 길 열렸다
  • 혼인신고 전 출산 자녀 둬도 신혼부부 특공 길 열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사례1. 서울에 월세로 거주하는 김00씨는 혼인신고 이전에 자녀를 가지고 있어 신혼부부 특공을 신청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혼인신고 이전 출생자녀를 둔 신혼부부에게는 제1순위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정부가 부부가 혼인하기 전 출생한 자녀도 혼인 기간에 출생한 자녀로 인정함에 따라 국민임대 및 공공분양을 노릴 수 있게 됐다.사례2. 2019년 6월에 결혼해 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한 박00씨 부부는 무직이었던 부인 박00씨가 최근 중소기업에 취직하면서 입주 당시 300만원이었던 월평균소득이 500만원으로 증가됐다. 3인 이하 가구는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했던 소득기준이 2020년 3월부터 가구원수별로 차등해 적용됨에 따라 소득이 초과돼 향후 재계약 시 퇴거를 걱정해야 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2인 가구는 소득기준을 10p% 상향함에 따라 이사 고민 없이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혼인 중의 자녀로 인정되는 혼인 외의 출생자가 있는 경우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공공임대주택 1~2인 가구의 소득기준이 상향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 개선사항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개정안’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국토교통부령) 개정안’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선사항으로 신혼부부 우선순위 자격요건이 개선된다. 현재 혼인신고 이전 출생자녀를 둔 신혼부부에게는 제1순위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으나, ‘민법’에 따라 혼인 중의 출생자로 인정되는 혼인 외의 출생자도 혼인기간 중 출생한 자녀로 인정해 영구・국민임대 및 공공분양의 신혼부부 우선・특별공급 1순위 자격요건을 부여한다. 공공임대주택 1~2인 가구의 소득기준이 개선한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3인 이하 가구에 대해 가구원수별 소득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1~2인 가구의 경우 최저임금 수준 소득자의 입주가 불가능하거나 기존 입주자의 임대료 할증 등 불합리하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1~2인 가구에 한해 현행 소득기준 대비 1인 가구는 20%포인트, 2인 가구는 10%포인트 상향한다. 가령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제외한 영구임대 2순위 입주자에 대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를 적용할 때 1인 가구는 현재 약 132만원(최저임금 179만원)이 적용되나, 개정 이후에는 70%를 적용해 약 185만원으로 완화된다.또한 사전청약제도 도입 근거가 마련된다. 공공주택의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필요 시 국토부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입주예약자를 모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 지침 제정이 될 예정이다.고령자복지주택 대상 확대 등 입주자 선정 특례도 개선한다. 고령자복지주택 대상 주택이 영구임대 외에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대되고, 청약 경쟁 시 장기요양등급자(3등급이하)에 대한 우선 선정 기준이 마련된다.입주자모집공고 내용 중 입주자 선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사항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5일 이상 공고하도록 적정기간 확보도 이뤄진다.
2021.01.28 I 정두리 기자
분양가 높을수록 평균 상승폭 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
  • 분양가 높을수록 평균 상승폭 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억6730만원(분양가)→8억5000만원(현재 시세)’는 2011년 세종시에서 가장 비싸게 분양된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 세종더샵레이크파크의 10년 분양 당시 분양가와 현재 시세의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현재 이 아파트 전용 84㎡의 시세는 8억5000만원으로 서울 강남 못지않은 수준이다. 이는 2011년 분양가(2억6730만원)보다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세종시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을 훨씬 웃돈다.그런데 세종더샵레이크파크는 분양 당시 3.3㎡당 900만원대에 육박하는 분양가로 인해 ‘세종시에 고분양가 망령을 불러왔다’는 비난을 받았다.더불어 2014년 쳥약을 받으면서 분양가를 3.3㎡당 815만원으로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던 충북 청주 힐데스하임도 현재 시세가 3.3㎡당 최고 917만원으로 최초 분양가보다 3.3㎡ 102만원 올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청추 아파트 평균 상승폭보다 크다.JPK리얼티 정준환 대표는 “고분양가 지적을 받는 아파트는 대부분 랜드마크가 될만한 요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입주 후에 대부분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잡으면서 주변 집값을 주도한다”고 말했다.지방 주택시장에서 고분양가 논란 속에 분양됐던 ‘대장주’ 아파트들이 입주 이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가 비싼 만큼 대부분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데다 아파트 품질 등 상품성이 뛰어나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러다 보니 주택시장에서는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가격 상승률 역시 높다’는 공식이 통용되고 있다. 실제로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 반 사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은 월평균 약 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잡계됐다. 반면 분양가 6억~9억원 아파트의 실거래가 상승률은 수도권이 5.8%, 지방이 5.4%에 불과했다. 분양가 3억원 이하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0%대 상승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이유로 분양가가 비쌀 수록 분양이 잘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2230만원에 분양됐던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평균 44.74대 1의 쳥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지난해 10월 인근에서 분양됐던 송도국제도시디엠시티 분양가(3.3㎡당 2000만원)보다 비싸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다.지난 11일 역시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청약을 받았던 위례 자이 더시티도 286가구 특별공급에 수도권에서만 모두 2만3000여명이 신청해 평균 83.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도 분양가가 3.3㎡당 2261만원(가중 평균치)으로 주변 강동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2234만원)보다 비싸다.이런 가운데 풍림산업(회장 지승동)이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한 충북 진천군 교성지구에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을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돼 지역에선 고가 아파트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2450가구의 대단지인데다 오창 방사광가속기 단지,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변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메머드급 단지 규모에 걸맞는 특화 서비스도 적용된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적용되던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영유아 돌봄 서비스, 단지 내 국제어학원 유치 등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홍보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65에 위치해 있다.
2021.01.28 I 황효원 기자
대우건설 작년 영업이익 5583억원…53.3% 증가
  • 대우건설 작년 영업이익 5583억원…53.3% 증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5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매출은 8조1367억원으로 6.0%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826억원으로 40.5% 늘었다.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25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5.4%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914억원과 1123억원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택 분양과 해외사업 손실 감축 등 노력으로 최근 5년 중 수주와 수주잔고에서 최대 성과를 거두고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부채비율도 전년 대비 40%포인트 이상 내려간 248%를 나타냈다.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총 13조9126억원으로, 2019년(10조6391억원) 대비 30.8% 증가했다. 이는 연초 세웠던 작년 수주 목표를 109% 초과 달성한 것이다.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7 사업(2조1000억원)과 이라크 알포 항만 공사(2조9000억원), 모잠비크 LNG ‘Area1’(5000억원) 등 해외에서 고수익 프로젝트 계약을 따낸 것이 주효했다.현재 수주잔고는 37조7799억원으로 작년 말(32조8827억원)보다 14.9% 증가해 약 4년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대우건설은 향후 3년간 수주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 11조2천억원을 비롯해 내년 13조1천억원, 2023년 14조4천억원 달성이 목표다.
2021.01.28 I 황현규 기자
‘호반사랑나눔이’ 설맞이 행복 나눔 봉사
  • ‘호반사랑나눔이’ 설맞이 행복 나눔 봉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올해 첫 봉사로 설맞이 행복 나눔을 진행한다.호반사랑나눔이는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설맞이 행복 나눔 기금 1000만원과 쌀(10kg) 150포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금과 쌀은 서초구 관내 저소득층과 홀몸어르신 3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호반사랑나눔이가 전달한 기금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됐고 쌀 150포는 호반건설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 모델하우스에서 화환대신 받은 ‘사랑의 쌀’이다.또한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전달 받은 기금으로 ‘굿윌스토어’에서 설맞이 행복 나눔 물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에게서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서 판매하는 장애인일터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활용된다.호반건설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행복한 나눔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장애근로인 작업환경 개선, 태풍피해가구 지원, 난방취약계층 연탄 지원, 아동청소년 보육시설 김장 지원 등을 진행했다.
2021.01.28 I 강신우 기자
‘공공재개발’ 분양가 갈등…흑석2 “너무 낮다” vs SH “결정 안돼”
  • ‘공공재개발’ 분양가 갈등…흑석2 “너무 낮다” vs SH “결정 안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 가운데 알짜 입지로 주목받는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분양가’를 두고 반발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주장인데, 이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시뮬레이션 제안일 뿐 분양가 결정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27일 흑석2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추진위에 용적률 450%를 적용해 1310가구를 짓는 방안을 제시했다. 분양가는 3000만원 수준을 언급했다.이에 대해 흑석2구역 조합원들은 “예상보다 분양가 낮아 사업성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며 “공공재개발을 다시 진행할 지 고민할 듯”이라고 말했다.공공재개발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탓에 최소 40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기대했다는 게 조합 측의 생각이다. 흑석2구역 바로 옆에 있는 신축아파트(2019년 12월 입주)인 ‘아크로리버하임’ 84㎡ 시세는 현재 3.3㎡당 5700만원에 달하는데, 적어도 시세의 60~80% 수준으로는 책정되야하는 주장이다. 흑석2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물론 시세만큼을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보다는 높게 받아야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시 받게되는 분양가는 3.3㎡ 당 32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또 용적률도 흑석2구역에서 600%보다 150%포인트 낮은 수준이라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정부의 공공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은 국토계획법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데, 준주거지역인 흑석2구역은 상한 용적률 500%의 120%인 600%를 기대했다.반면 정부는 흑석2구역에 전달한 분양가와 용적률은 말그대로 ‘시뮬레이션’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아직 분양가 책정이 안 됐을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할 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익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분양가를 언급했을 뿐이지 이 가격을 결정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금액보다는 높게 책정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용적률과 관련해서도 “국토부가 언급한 450% 용적률은 주거 시설 용적률이라며, 상업시설까지 포함한 용적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1.28 I 황현규 기자
의왕시, GTX-C 의왕역 정차 대응방안 고심
  • 의왕시, GTX-C 의왕역 정차 대응방안 고심
  • [의왕=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의왕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의왕역 정차 추진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성과를 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7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단장으로 철도·교통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논의했다. 의왕시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월암, 초평공공주택지구 등 ‘2019 수도권 여객기종점통행량(O/D) 현행화’에 미 반영된 각종 개발계획을 최신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사업자에 제공하고, 긴밀한 협의과정을 거쳐 의왕역 정차 제안이 사업신청서상 포함될 수 있도록 상호 업무협약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도 계획하고 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GTX-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 Request For Proposal)’을 고시하고, 기존 10개의 정차역과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3개의 정차역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해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다만 민간사업자는 추가 정차역을 제안하기 위해서 전 구간 표정속도 시속 80km 이상, 삼성역 또는 청량리역까지의 소요시간은 30분 이내 도달, 총 사업비의 1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안해야 한다.의왕시는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GTX-C 노선의 의왕역 유치 의지를 밝혔다.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해 4차례에 걸쳐 의왕역 정차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과 당위성을 담은 공식의견서도 국토부에 이미 제출했다.의왕역은 인근의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공공택지 분양과 그린뉴딜을 주도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현대자동차연구소, ㈜현대로템 등 미래성장 주도 기관들의 입지해 있다. 때문에 장래 교통수요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돼 민간사업자들도 추가 정차 대상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왕역 추가는 표정속도 및 소요시간 저하가 미미하다. 특히 기존 경부선로를 공용하는 역 특성상 플랫폼 연장 및 환승게이트 설치 등을 통해 최소의 사업비와 시공기간으로 정차가 가능한 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김상돈 시장은 “이번 자문회의는 GTX-C 건설사업의 조기착공과 의왕역 추가 정차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 국회, 시·도의회와 긴밀한 대응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긍정적 성과가 있었다”면서 “의왕역 확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7 I 김미희 기자
박영선 "공공분양 30만호" 우상호 "강북 재개발"
  • 박영선 "공공분양 30만호" 우상호 "강북 재개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7일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대 현안인 부동산 문제에 대해 박 전 장관은 공공분양주택을, 우 의원은강북 재개발을 내놨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손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5년 내 공공분양주택을 30만호 건설하면 서울 주택난은 해결될 것”이라며 “토지임대부 방식 혹은 시유지·국유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아파트값도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도 “그렇죠. 재건축·재개발을 해야 한다. 1980년대식 아파트를 더 이상 지속하기는 힘들다”며 “우리나라 아파트는 19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인데, 지금은 서울시 전체에서 1인 가구가 30%를 넘어섰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경희대 지리학과 출신인 박 전 장관은 자신의 전공을 언급하며 “(우상호 의원 보다는) 도시에 관한 생각에 관해서는 제가 좀 더 오랜 시간 생각의 축적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 의원은 ‘강북 재개발’로 맞불을 놨다.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이 주최한 서울지역 정책 토론회 화상 기조연설자로 나선 우 의원은 “강북의 낙후한 지역에 재개발·재건축을 부분적으로 풀어서 좋은 집에 살 수 있도록 만들고 상권도 활성화시키겠다”며 “강남과 강북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1호선 철도도 지화하해 녹지축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우 의원은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인공부지를 만들어 공공주택 16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선 박 전 장관과 우 의원이 나란히 기조연설자로 참석했지만 첫 정책 대결은 불발됐다. 우 의원은 기조연설 영상을 준비했지만, 박 전 장관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진행한 출마선언 영상을 편집해 기조연설을 갈음했다. 민주당은 이날 강남과 강북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강북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서울 은평-신촌-종로-홍릉-창동-상계동에 위치한 7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지정한 뉴타운을 박원순 전 시장이 해제하는 과정에서 주택 노후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공재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천준호 의원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기부채납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사업비 저리 융자 △원주민에 지분형주택 공급 △이주비 저리 융자 △사업계획 통합심의 △세입자에 공공 임대상가 공급 △임대주택 입주자격 부여가 가능하다고 약속했다. .
2021.01.27 I 김겨레 기자
박은석 또 다른 동창 "대학시절 반려동물 키운 적 없어" 반박
  • 박은석 또 다른 동창 "대학시절 반려동물 키운 적 없어" 반박
  • 박은석(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은석의 또 다른 동창이 박은석의 ‘반려견 파양 논란’에 대해 “절대 그럴 친구가 아니다”고 나서서 해명했다.박은석과 15년 동고동락했다고 밝힌 B씨는 27일 박은석의 팬카페에 “이슈가 처음 생기게 된 어떤이의 글은 사실이 아니다”며 ‘파양 의혹’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앞서 박은석과 서울예대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펜트하우스’에 나왔던 예대 시절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라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했으면”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불거졌다.A씨는 이 동창이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 비글을 작은 강아지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했다며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진짜 싫다”는 내용을 덧붙였다.이 글에 전면 반박한 B씨는 “처음부터 거짓으로 말을 만들어낸 것인지 예전 일을 다른 사람과 헷갈려 혼동한 건지 모르겠다”면서 “은석이는 대학시절동안 비글이라는 강아지를 키운 적이 없다. 비글이 아니고 그냥 어떤 강아지도 키운 적이 없다”고 전했다.이어 “학교에도 데려오고 촬영장에도 데리고 오고 했다는데 강아지를 키울 형편도 아니었고 학생 시절부터 촬영하며 이 업계에 일찌감치 발을 들인 적도 없다”면서 “학창시절 은석이가 월피동에서 자취했을 때 자주 집에서 같이 지내왔으며 비글을 떠나 키운 동물 자체가 없다. 비글을 키우다 여자친구 말에 작은 강아지로 바꾸고. 이런 글은 뭔가 다른 사람과 헷갈렸던지 있지 않은 사실을 적은 것”이라고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고양이 분양에 대해서는 “당시 은석이가 새끼 고양이 입양할 분을 찾고 있던 것은 사실이나 본인이 데려온 아이를 다시 누구에게 넘기려고 한 것이 아니고 어미를 잃은 아기 고양이 3마리를 우연히 구조하게 됐고 그래서 키울 수 있는 분을 찾게 된 것”이라며 당시 박은석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B씨는 “병원에서 하는 예방 접종 등을 본인이 직접 한다던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동물을 좋아해 길 잃은 강아지를 찾는 글을 보면 꼭 리트윗해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도와주고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들도 손수 씻겨 좋은 주인을 만나기 바랐던 사람이다”면서 “처음부터 무턱대고 다 데리고 들어와 키우다 버리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랬다면 친구 관계를 이어올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물론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져야함을 은석이도 알고 있고 저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은석이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를 해왔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고 동물을 사랑하는 저 또한 다른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 항상 교류하는 친한 친척과 친구에게 맡기게 되면 자주 볼 수도 있고 어떻게 잘 지내는지 볼 수도 있으니 데리고 있는 것보다 좋은 환경에서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제가 먼저 나서서 권유도 했다”면서 “현재 같이 있는 몰리, 모해, 하니 또한 항상 책임감 있게 돌볼 수 있도록 친한 친구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겠다”며 “은석이는 결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1.01.27 I 김가영 기자
건설공제조합 “부동산신탁업, 신탁-시공사 불공정 관계 개선해야”
  • 건설공제조합 “부동산신탁업, 신탁-시공사 불공정 관계 개선해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재건축·재개발, 수익형 부동산개발 등 부동산신탁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신탁사와 시공사간 공정한 계약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최근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산업연구원에 의뢰한 ‘부동산신탁계약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입법적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탁사와 시공사 사이 △책임준공의무 △계약금액조정불가 △손해배상책임 전가 △일방적 도급계약 해지 등의 문제점이 확인됐다.구체적으로 보면 효력 측면에서 주계약에 우선하는 특약이 존재하고 위탁자 등 계약상대방의 계약해지 권한 제한 등 불합리한 조항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신탁회사는 신탁사무처리 결과에 대해 어떠한 법률적 책임도 부담하지 않는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신탁계약의 이 같은 내용은 실제 사업 참여자들에게 ‘부실분양’ ‘부실시공’ 등에 따른 수분양자와의 하자분쟁 등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시공사는 지속적인 신탁공사 수행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불합리한 조항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했다. 건설공제조합은 개선안으로 △자본시장법 상 금융위원회의 심사요청 대상 범위 확대 △금융위의 신탁계약 내용에 대한 검사 기능 강화 △건설산업기본법상 불공정행위 금지 조항 확대 등을 제시했다.김정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공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특약조항을 개선하는 것은 향후 부동산개발사업을 포함한 건설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했다.
2021.01.27 I 강신우 기자
박은석, 상습 파양 부인에도 논란-ing…네티즌 갑론을박
  • 박은석, 상습 파양 부인에도 논란-ing…네티즌 갑론을박 [종합]
  •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석 측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주장한 누리꾼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다만 어려웠던 형편과 숙소 단체 생활로 어쩔 수 없이 과거 키우던 강아지와 고양이를 지인과 친척 누나에게 보냈다는 박은석 측의 주장을 둔 누리꾼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불가피한 상황이던 만큼 이들을 더 잘 길러줄 수 있는 새 주인을 찾아줬고, 여전히 왕래를 하며 지내고 있지 않냐며 두둔하는 반응들이 있는 반면, 새 주인을 찾아줬더라고 그의 행동은 엄밀한 ‘파양’이 맞지 않냐는 비판의 시각도 적지 않다.27일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박은석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파양 의혹이 빚어진 반려동물들의 근황 및 경위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소속사는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고 소개하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됐고, 당시 혼자 생활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됐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됐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디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해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첫 번째 의혹이 빚어진 푸들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후너스는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근황을 교류하며 왕래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후너스는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고 했다. 거듭되는 거짓 글과 비방에 법적 조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라고 밝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박은석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논란에 대한 해명 및 심경을 전했다. 박은석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은데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얼얼하다. 우선 은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다. 공식 해명은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말라.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 거다.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하다”고 밝혔다.앞서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신입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해 반려동물들과의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골든 래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의 단란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강아지 몰리는 많은 화제를 모았고 박은석은 반려동물 SNS까지 개설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파양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박은석을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도 그간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기 두 마리, 2016년에 키웠던 토이푸들 로지 이외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잠시 키우다가 자취를 감춘 반려동물들이 많다는 추가 의혹들이 쏟아졌다. 또 “유명해지기 전 이분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는 주장의 글도 등장해 논란은 점점 확대됐다.박은석의 예고대로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고, 의혹이 불거진 동물들의 근황과 이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된 경위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뤄졌지만 그가 한 행동이 ‘파양’에 해당하는지를 둔 논란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일을 초석 삼아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겠다는 그의 입장을 믿어보자는 응원의 반응들이 따랐지만 일각에선 경제적 이유 등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것도 무책임에 해당하며 좋은 새 주인을 만났다 하더라도 기존 주인으로부터 떨어져 새로 입양된 것 자체가 ‘파양’의 일종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엇갈린 입장차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1.01.27 I 김보영 기자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 '사실무근'…"거짓 비방 법적 조치"
  •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 '사실무근'…"거짓 비방 법적 조치" [전문]
  • 배우 박은석.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석의 소속사가 그의 과거 반려동물 파양 의혹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박은석의 소속사인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파양 의혹이 빚어진 반려동물들의 근황 및 경위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소속사는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고 소개하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됐고, 당시 혼자 생활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됐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됐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디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해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첫 번째 의혹이 빚어진 푸들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후너스는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근황을 교류하며 왕래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후너스는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고 했다. 거듭되는 거짓 글과 비방에 법적 조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라고 밝혔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신입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해 반려동물들과의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골든 래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의 단란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이후 강아지 몰리는 많은 화제를 모았고 반려동물 SNS까지 개설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글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는 파양 의혹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박은석을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도 그간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기 두 마리, 2016년에 키웠던 토이푸들 로지 이외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잠시 키우다가 자취를 감춘 반려동물들이 많아 의혹을 키웠다. 또 “유명해지기 전 이분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는 주장의 글도 등장해 논란은 확대됐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아래는 박은석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배우를 위해 보내주시는 조언에 늘 귀기울이고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연기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1.27 I 김보영 기자
효성중공업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 분양
  • 효성중공업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 분양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효성중공업이 당진시 송산면 일원에 들어서는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을 분양하고 있다.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은 지하 2층부터 지상20층, 전용 면적 59~84제곱미터, 67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에듀타운으로 관심이 모이는 것은 이처럼 산단과 가깝다는 지점 때문이다. 당진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와 전기차를 기반으로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다양한 청년 관련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특히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고려해 교육 특화 아파트로 조성한다. 단지내 수학,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초등, 중등, 고등 교육 과정, 영재학교나 과학고 대비 심화 교육반까지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이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이사하기 좋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인프라가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를 에듀타운이 인프라 구축 전까지 채우겠다는 계획으로 분양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당진시의 발전과 더불어 인프라 조성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보니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도 “조성 전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당진은 영어유치원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편리한 교통편도 계획하고 있다. 송산산단과 석문삭단이 가까워 직주근접 매물로 2022년 송산역 착공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통편이 마련된다.
2021.01.27 I 이재길 기자
박은석 "비글은 키운 적도 없어...허위사실 법적 대응" (전문)
  • 박은석 "비글은 키운 적도 없어...허위사실 법적 대응" (전문)
  • 배우 박은석과 반려견 ‘몰리’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한 데 이어 소속사도 공식 입장을 내고 재차 해명했다.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 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소속사는 “첫 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 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며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소속사는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이라며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했다.또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다”라고 전했다.소속사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 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 드리는 바”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박은석은 팬카페에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건 일들이 너무 많다. 나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하다”라면서 직접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그는 “우선은 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우리 애들 잘 크고 있다.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시라”라고 해명했다.박은석은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것”이라며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하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로건리 박은석이 키우는 동물들’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는 과거 박은석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반려동물들이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는 의혹이 담겼다.박은석은 지난 2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골든레트리버 강아지 ‘몰리’,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2014년 박은석의 트위터 계정에는 푸들을 포함한 강아지 두 마리, 샴고양이를 포함한 고양이 두 마리, 고슴도치 등 다른 반려동물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와 관련해 박은석의 대학 동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A씨는 또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다음은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의혹 관련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 드립니다.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 배우는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해왔습니다.마지막으로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 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키우던 반려동물들은 지인과 가정 분양을 통해 입양이 이뤄졌으며, 비글 또한 키운 적 없던 동물로 사실이 아닌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되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임을 알려 드리는 바 입니다.배우를 위해 보내주시는 조언에 늘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연기활동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1.27 I 박지혜 기자
"내 돈 내놔라"…강원도 특급호텔에 무슨 일이?
  • [단독]"내 돈 내놔라"…강원도 특급호텔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강원도의 한 특급호텔이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해 7월 10일 호텔이 문을 연 뒤로도 구분소유(한 동의 건물을 둘 이상의 건물부분으로 구분해 각각 그 부분을 독립된 소유권의 객체로 하는 관계)자들이 매달 25일 받아야 할 수익금을 한 푼도 손에 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 객실의 주인인 이들은 밀린 돈을 내놓으라며 대응에 나섰다.‘전국분양형호텔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골든튤립호텔)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호텔 구분소유자 대표단(관리단)은 지난 26일 시행사인 B사에 이행 최고장(독촉장)을 보내 “2월 10일까지 약정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계약 해지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구분소유자들에 따르면 B사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이달 25일 기준 수익금(17억2106만원)에 부가세(1억7210만원), 지연이자(2616만원)를 더해 총 19억1932만원에 달한다.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 수밖에 없는 구조다.강원의 거점 도시에 들어선 A호텔은 지하 4층~지상 15층 건물에 총 391실 규모로 지어진 분양형 호텔이다. 연면적은 2만4815.01㎡(7506.54평)이다. 수분양자에게는 5년간 소정의 수익(운영개시일로부터 3개월간은 담보대출금의 5%, 이후에는 분양금의 8%)을 약속하고, 분양 계약과 동시에 10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했다.시행사는 연간 14박 무료 이용권과 장기 투숙 서비스, 지역 내 관광지 시설 이용권 등 혜택도 내걸었다. 객실을 분양받는 수익형 호텔은 임대 수익으로 고령화, 저금리, 명예퇴직, 노후준비 등 은퇴 세대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안성맞춤인 상품으로 포장돼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객실당 1억5000만원~2억원에 집중적으로 팔려나갔다.이후 3년여 준비 끝에 A호텔은 지난해 7월 개장했다. 오픈 전에도 우여곡절은 끊이질 않았다. 애초 그해 3월에 문을 열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약 없이 미뤄지더니 결국 4개월이나 지나서야 빛을 볼 수 있었다. 전기료·수도세가 밀리면서 단전·단수 압박에 시달린 채였다.이런 와중에 전 세계적으로 7300여개 체인을 소유한 C호텔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에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권리관계가 얽히고설키더니 실내테마파크 운영업체 D사가 호텔 경영을 맡기로 정리되면서다. 이에 따라 호텔 2층은 고급 레스토랑과 홀덤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D사의 어덜트파크로 채워졌다.고난과 역경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과실이 따르리라는 기대가 컸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각국이 바닷길과 하늘길을 걸어잠그면서 국내여행 수요가 폭발하리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지난해 8월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내린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3차 유행이 겹치면서 투숙객의 발길은 뚝 끊겨버렸다.분양 당시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고 호텔 주변에 호수가 인접한 입지조건이 주목을 받았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여건하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시행사 관계자는 “아시다시피 코로나19 탓에 손님이 없다. 마냥 문 닫고 있을 순 없으니 호텔 직원들 상당수를 무급휴가 보내놓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겨우 영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도 매달 적자를 보고 있다”며 “도저히 수익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이 같은 태도에 일부 구분소유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호텔을 직영하거나 제3의 업체에 위탁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시행사와 호텔 관계자는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다.한편, 2012년 7월 주차장 면적이나 용적률을 완화해주고 각 객실을 분양할 수 있는 ‘관광숙박시설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전국에 150개가량의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섰다. 전국분양형호텔연합회 자체 추산 결과 수분양자는 5만명, 총분양가는 10조원이다. 이들 대다수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처지다.
2021.01.27 I 유현욱 기자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의혹' 팬카페 해명…"아이들 잘 크고 있어"
  • 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의혹' 팬카페 해명…"아이들 잘 크고 있어" [전문]
  •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은석이 온라인에서 불거진 반려동물 파양 의혹과 관련해 팬카페에 직접 입장을 전했다. 박은석은 27일 자신의 팬카페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얼얼합니다. 우선 은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의혹에 걱정 말라는 안심의 메시지도 덧붙였다.그는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은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 거예요.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신입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골든 래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두 마리와의 단란한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이후 강아지 몰리는 많은 화제를 모았고 반려동물 SNS까지 개설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글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한다고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는 파양 의혹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와 함께 오랜 시간 박은석을 지켜본 팬들 사이에서도 그간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기 두 마리, 2016년에 키웠던 토이푸들 로지 이외에도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잠시 키우다가 자취를 감춘 반려동물들이 많아 의혹을 키웠다. 또 “유명해지기 전 이분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는 주장의 글도 등장해 논란은 확대됐다. 아래는 박은석 팬카페 글 전문.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얼얼합니다. 우선 은석기시대 저희 은주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은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 거예요.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거예요.
2021.01.27 I 김보영 기자
박영선 “민주, 故 박원순 피해자에 사과 할 수 있는 만큼 더”
  • 박영선 “민주, 故 박원순 피해자에 사과 할 수 있는 만큼 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상처받은 분에게 사과해야 할 방법이 있으면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전 장관은 이날 방송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 사회에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는 여성이 많으며 이런 여성이 겪는 마음의 고통,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고 함께 보듬어 행복을 느끼는 서울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날 국가인권위원회의가 고 박 전 시장에 대한 성추행·성희롱 의혹을 사실로 인정한 데에 “인권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박 전 장관은 서울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 30만 호를 건설하면 주택난이 해결될 것”이라며 “토지임대부 방식 혹은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해서 아파트 값도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남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 “19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를 지속하기는 힘들다”며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아파트를 지어야 하는데 그것이 ‘21분 콤팩트 도시’에 녹아 있다”고 했다. ‘21분 콤팩트 도시’는 서울을 21개의 다핵분산도시(콤팩트 앵커)로 재구성하는 것으로 박 전 장관이 출마선언당시 제안한 바 있다.박 전 장관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우상호 의원과 경쟁하고 있다. 그는 두 사람의 경쟁 관계를 유명 성악가인 호세 카레라스와 파파로티에 비유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다만 자신이 도시지리학을 전공했다며 “우 후보도 훌륭하지만 도시에 관한 생각에 관해서는 제가 좀 더 오랜 시간 생각의 축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야당에서는 누구와 경쟁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는 “상대는 늘 다 위협적”이라며 답변을 유보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당선 후 대권에 도전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는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2021.01.27 I 이정현 기자
GS건설, 주택시장 호조로 실적 기대치 부합…목표가↑-교보
  • GS건설, 주택시장 호조로 실적 기대치 부합…목표가↑-교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교보증권은 GS건설(006360)에 대해 작년 4분기 주택시장 호조와 신사업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3만3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57.7% 상향했다.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7일 “목표가 상향은 최근 분양시장 호조와 물량 증대에 힘입어 더 이상 평균 수준 이상의 할인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현장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주택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 20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040억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자료=교보증권)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며 “플랜트·전력 부문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니마·모듈 등 신사업도 견조한 성장을 나타냈다”며 “판관비 해외 미청구 공사 부문 약 1500억원 대손 처리로 판관비용이 급장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06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작년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7510억원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플랜트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주택부문에서 기대 이상 실적을 내면서 연간 실적이 교보증권 추정치(739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는게 백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잔년보다 2.9% 증가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81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대규모 플랜트·전력 현장 준공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양적 성장은 크지 않겠지만, 고마진 사업인 주택 분양물량 매출과 신사업 이익 증가로 이익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27 I 이광수 기자
'불장'에도 집값하락한 도시 딱 5곳…이유 있었네(종합)
  • '불장'에도 집값하락한 도시 딱 5곳…이유 있었네(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구축 아파트값 더 떨어지네요. 2020년에만 3000만원 추락, 더 떨어지겠죠?” “인구수가 비슷한 곳도 오르는데 목포만 끝없는 추락이네요.” (전남 목포 온라인부동산까페글)전국 아파트값이 한여름 아스팔트처럼 펄펄 끓는 와중에도 유독 겨울 삭풍 부는 곳들이 있다. 충남 당진시, 전남 목포시와 나주시, 무안군 그리고 경남 사천시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전국 부동산 가격 들끓는데... 안오른 곳이 있다고?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작년 전국아파트값 7.57%↑…나주·사천 3%, 무안 6%↓한국부동산원은 월간, 주간 단위로 전국 188곳 주요 시·도·군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지난해 6월께부터 상승세를 보인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올해 1월 들어서도 매주 꾸준히 올라 셋째주 기준 0.81% 상승했다. 그럼에도 딱 5개 지역만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진시는 이달 0.17%, 목포시와 나주시와 사천시는 각각 0.2% 하락했다. 사천시의 경우 1월 셋째주 0.09% 떨어졌는데, 이달 누적으로는 겨우 보합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에도 아파트값 하락이 컸다.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이 7.57% 오르는 동안 △당진 -1.81% △목포 -2.53% △나주 -3.57% △무안 -5.97% △사천 -3.15% 떨어졌다. 다른 지역들의 상승에 이들 지역의 하락 체감도는 더 클 수밖에 없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당진 송악읍의 당진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월 매매가 2억4000만원을 찍었지만, 1년 지난 이달 중순엔 2억원(12층)에 손바뀜했다. 목포 상동의 하당현대 전용 84㎡ 역시 작년 1월엔 1억5700만원에 팔렸으나 이달엔 1억1900만~1억3700만원에서 거래됐다. 사천의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구축은 말할 것도 없고 신축 아파트까지 값이 떨어지고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분양가보다 낮은 분양권 판매) 붙은 새 아파트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 취득세 오른다고 하니 공시가격 1억 안되는 아파트 찾아서 외지인들 투자 문의들이 오더라”며 “소도시에 집이 갑자기 늘어나니 값이 안 떨어지나. 그래도 이제 좀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공급과잉에 구도심 아파트값 ‘뚝’…“슬슬 반등 낌새”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공급과잉이다. 먼저 당진은 수청1·2지구 등 4곳의 신규택지에서 신규 분양과 입주가 지속되고 있어 공급초과 현상이 빚어지고 있단 게 부동산업계 분석이다. 작년엔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1147가구)·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998가구)·당진 효성 해링턴 에듀타운(671가구) 등이 공급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입주 물량은 작년 1990가구에서 올해 1222가구, 내년 3010가구에 달한다. 당진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선정한 미분양관리지역 7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당진은 미분양 증가 및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선정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지역”이라며 “일부 아파트단지에서 반등세가 엿보이지만 다음달 말까지로 예정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목포는 무안과 함께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의 신규택지 공급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두 도시에 끼어 있는 남악신도시와 오룡지구로 이주 수요가 생겨나 구도심 아파트값의 하락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아파트 분양·입주권은 올랐을텐데 아파트가격조사엔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이와 함께 나주는 빛가람동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과잉 공급이 일어났고, 사천은 KCC스위첸(1738가구)·서희스타힐스(418가구) 등 공급에 더해 우주항공산업 고용불안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도 겪었다.결국 수급불균형이 집값을 떨어뜨리는 시장원리가 그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공급과잉 현상이 풀리면 집값도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 것이란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오르는 추세 속에 ‘나홀로’ 떨어지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공급 물량이 해소되면 전체 흐름을 타고 집값이 반등할 여지가 충분히 있고 일부 지역에선 낌새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2021.01.27 I 김미영 기자
① ‘우·박’ vs ‘안·나·오’ 서울시장 보선 대진표 확정…여야 총력전
  • ① ‘우·박’ vs ‘안·나·오’ 서울시장 보선 대진표 확정…여야 총력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71일 앞두고 여권 유력 후보군 중 한명이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야 간 사실상 대진표가 확정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달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과 박 전 장관 2강 구도가 형성됐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강 구도를 갖췄다.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보선을 향한 여야의 총력전이 막을 올린 셈이다.[그래피=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차기 대선 전초전…여야 기선제압 중요 박 전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여권은 ‘우(상호)·박(영선)’ 라인을, 야권은 ‘안(철수)·나(경원)·오(세훈)’ 체제를 형성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에 나설 당내 후보를 발표했다. 예상대로 나 전 원내대표와 오 전 시장 등 국민의힘 유력 후보들도 무난히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안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종로구 소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야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력 인물을 앞세워 총력전을 벌이는 이유는 1년 뒤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다. 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단순 선거가 아니라 ‘미니 대선’, ‘대선 전초전’으로 급이 격상하면서 여야의 기선제압도 중요해졌다. 특히 야권은 절박하다. 이번 보선에서 이겨야 정권 탈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여권의 경우 부산시장은 넘겨주더라도 최소한 서울은 반드시 수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야 후보들은 표심을 얻기 위해 저마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집값 상승이 실물경제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꼽히는 만큼 부동산대책이 주를 이룬다. 4선 의원 출신인 박 전 장관은 핵심공약으로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다핵 분산도시로 전환을 내세웠다. 4선의 우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되, 공공주택 1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역시 4선 의원 출신인 나 전 원내대표는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용도지역 전면 재검토,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재선 서울시장을 역임한 오 전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주도로 강남권에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5년간 주택 74만6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건축 용적률 상향 등 도시정비사업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야권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내걸었다.◇ 安 “서두르자” vs 국민의힘 “후보선출 먼저”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일화 여부다. 먼저 야권은 안 대표와 국민의힘 간 단일화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 단일화라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거쳐 오는 3월 4일 최종후보를 선출한 이후에나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 역시 ‘당의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와 관련, “누누이 말하지만 국민의힘 후보를 만드는 책임을 지는 상황에서 그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를 만든 다음에 단일화를 해도 시간이 늦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반면 안 대표는 단일화를 서두르자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이날(26일) 서울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월 초에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협상을 할 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 생기게 되면 굉장히 난감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며 “야권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가능한 빨리 시작해야 하고,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은 내심 야권 단일화가 무산되길 바라는 눈치다. 우 의원과 박 장관은 선의의 경쟁으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야권에서는 단일화를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온 범야권 연대가 무너진다면 3자 구도가 형성돼 선거에서 해볼만 하다는 정치공학적 해석까지 나온다. 야권도 이 점을 우려한다. 단일화 논쟁이 길어지면 질수록 피로감이 쌓여 중도층 표심이 이반할 수 있어서다. 한 야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우려하는 것은 단일화 실패다. 두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자칫 단일화가 어긋난다면 민주당에게만 유리한 판세가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2021.01.27 I 박태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