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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인가문턱 낮추고 챌린저뱅크 도입…은행 임원 보수 ‘주주심의’ 받는다-커지는 美빅스텝 공포…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토큰증권’ 공론의 장 열립니다-[사설]기득권 앞에 또 막힌 혁신의 싹…시장 경제 역행 아닌가-[사설]자살 막자고 번개탄 금지하자니…복지부 왜 이러나△종합-“야간 촬영에도 표현력 우월”…엄지 치켜세운 스릴러 거장-“증권사와 STO ‘합종연횡’ 가능성…조각투자 브랜드 선점 치열해질듯”△은행권 새판짜기-은행권 긴장시킬 ‘메기’ 필요한데…“인터넷·챌린저 뱅크만으론 역부족”-이자수익에 의존한 ‘성과급 잔치’ 막는다…당국, 세이온페이 도입·클로백 강화 검토△커지는 美 빅스텝 공포-“긴축 무시한 증시, 이젠 추락할 차례…S&P 지수 반년내 26% 빠질 것”-韓증시 동반추락…철강·건설·화학株 2%대 뚝-또 1300원 뚫은 환율에…고민 커진 한은△일상속 들어온 AI-하루 원고지 30만장씩 쓴다…‘공저자 : AI’ 이미 현실로-우리만 AI 챗봇 연내 출시…자료 출처도 알려준다-서울시 다산콜센터 챗GPT 도입…서비스 품질 개선 추진△종합-저출산 예산 280조 쏟아붓고도…매년 소도시급 인구 사라진다-대형병원 소아응급의 배치 의무화…아픈 아이 ‘구급차 뺑뺑이’ 없앤다-세금 줄이면 투자 59% ↑…미적대는 ‘K칩스법’에 속타는 대기업-이수만 “편법 취득” vs SM “경영 목적”△정치-“연대 없다” 선그었지만…‘김기현 견제’ 安·千, 결선투표서 손잡을까-“UAE 대통령, 국산 방어미사일에 관심 보여”-尹대통령, 각종 회의 생중계로 전환한 이유는-“與 전대, 윤핵관 vs 개혁보수 세력의 대결”-반도체·배터리 다루는 첨단전략산업특위 출항△경제-“공공요금 인상시기 분산…‘소줏값 인상 자제’ 업계에 당부할 것”-해외체류·軍복무하며 실업급여 14.5억 꿀꺽-코로나도 끝났는데…재정지출 이번엔 어떻게 줄이나-‘미수금 12조’ 가스公, 5년간 14조 고강도 자구책 착수△금융-‘역대급 실적’ 손보사, 車보험료 인하 나선다-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뚜렷…건전성 ‘경고등’-금감원, ‘배당성향 96%’ 국민카드 현장검사 착수 -차기 부산은행장 강상길 vs 방성빈 2파전 압축△글로벌-바이든 “나토 굳건” 중·러 “서방 맞서 협력”…신냉전 격화-“하루에 질문 60개로 늘려” MS, 빙 AI챗봇 제한 완화-아마존도 AI 개발 속도…‘허깅페이스’와 협업-EU 탄소배출권 t당 100유로 돌파…사상 최고치-블리자드 인수 위해…MS, 엔비디아 손잡았다-“결혼휴가 30일”…출산 독려 팔걷은 中 △산업-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법인…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삼성,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두팔 걷었다-디자인부터 승차감까지 ‘엄지척’…올해의 차로 뽑힌 ‘디 올 뉴 그랜저’-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ICT-“채팅창에서 코인 전송…카카오페이처럼 간편”-LGU+도 온라인요금제 확대…4.5만원에 ‘5G 무제한’ 쓴다-[현장에서]“KT·카카오, OO형 리더를 찾습니다”-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후보 ‘3파전’△제약·바이오-높이 3m 첨단 장비 압도적…설립 후 첫 상용화 생산 박차-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우디 460만弗 수출-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신약 유효성 입증 실패-빌 게이츠가 밀어준다…유바이오 수막구균 5가백신 개발△Auto&Life-역동적 우아함…‘지중해 북동풍’ 그레칼레 온다-중심 잡힌 하체…급커브도 비포장도로도 ‘거뜬’△증권-브레이크 밟는 반도체株-통신株 ‘규제 리스크’에 힘빠져-“신재생에너지 시장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증권-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지침 손본다…‘거수기 논란’ 사라질까-KB증권, AI 적용 ‘FCC 챗봇’ 서비스-에스엠 경영권 분쟁…이변에는 ‘에스’파 대전-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잘나가던 2차전지株 ‘숨 고르기’△부동산-거래량 늘었지만…서울 아파트 상당수가 ‘하락거래’-지방 분양단지는 후끈…부산·창원, 청약 완판-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800가구 내달 분양△문화-나해한 고전 파우스트…어라? 볼거리 넘치네-“인류와 자연 공존 고민 예술가가 할 역할이죠”△피플-“연매출 2.5억 비법?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 내밀었죠”-두산에너빌리티, 세계 최대 에너지·발전 전시회서 기술 홍보-구자열 회장 “수출위기 극복에 본연 역할 강화”-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에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출범-서울시립대 신임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 확보해 혁신 가속”△오피니언-[목멱칼럼]기준·시장금리 엇박자 나는 이유-[생생확대경]‘반값 등록금’ 딜레마-[e갤러리]송유정 ‘친애하는 내 어린 친구야’-[기자수첩]현대차 계열사 노조의 몽니…성과금 뜻 모르나△전국-“올해 우수기업 7곳 유치해 ‘첨단기업도시 부천’ 만들 것”-열악한 ‘경기 의료’-‘3호선 연장’ 똘똘 뭉쳤지만…혐오시설 이전 등 난제 산적△사회-한 송이에 5000원…상인도 손님도 ‘花들짝’-일주일 뒤 신학기인데 잡음 커지는 늘봄학교-‘이재명 수사’ 밀어붙이는 이원석…숨은 한방 있나-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행정대집행 보류”
- [코스닥 마감]다시 원·달러 1300원…770선 털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770선에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심이 악화됐고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다시 돌파하며 외국인 차익실현을 유도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2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91포인트(1.88%) 내린 778.5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출발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내다팔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은 3065억원을 팔며 올 들어 가장 큰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원 오른 1304.90원에 마감했다. 기관 역시 2078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693억원을 내놓는 가운데 연기금과 사모펀드도 502억원, 324억원씩 팔았다. 개인만 5245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뉴욕 3대지수는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 하락한 3만3129.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0% 내린 3997.34를 기록하면서 4000선이 무너졌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50% 하락한 1만1492.30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오는 22일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올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다.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은 한 번에 기준금리를 50bp 올리는 빅스텝 카드를 공개적으로 꺼내들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종이목재, IT부품이 3%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유통과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비금속, 방송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도 2% 넘게 빠졌다. 반면 기타제조는 1.58% 올랐으며 운송도 소폭 강세였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19% 하락한 1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3.65%, 6.19%씩 하락했다. HLB(028300)는 7.76% 내렸다. 최대주주가 바뀐 에스엠(041510)이 전거래일보다 2400원(1.94%) 하락하며 12만1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352820)는 에스엠 지분 14.8%를 보유하며 1대 주주에 올랐다. 이날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27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238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11억844만주를, 거래대금은 9조8834억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美 빅스텝 공포에 1%대 약세…7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 22일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10.12포인트) 내린 783.3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267억원, 기관은 163억원씩 팔고 있다. 개인만 467억원을 담으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는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 하락한 3만3129.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0% 내린 3997.34를 기록하면서 4000선이 무너졌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50% 하락한 1만1492.30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99% 폭락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오는 22일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올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다.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은 한 번에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카드를 공개적으로 거론해 주목받았다.대다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제조, 건설,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비금속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도 일제히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기타제조만 0.67%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도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700원(1.22%) 내리며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에스엠(041510)도 이날 이수만 에스엠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에스엠을 상대로 낸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을 앞두고 0.81% 상승하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도 1.64%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한은 "기준금리 '긴축'수준, 기조 유지"…공공요금發 2차 물가파급 우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현재 3.5% 기준금리가 긴축 수준이라고 평가했지만 물가상승률이 연중 내내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요금 인상이 단순히 난방비 부담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상품 가격까지 자극하는 ‘2차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은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2021년 8월 이후 총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상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확산을 억제하고 고물가 고착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긴축’적인 수준까지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빠른 금리 인상에는 작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빠른 금리 인상으로 외환부문 리스크가 높아진 점도 고려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다만 한은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의 금리 인상 파급 효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 위험과 금융안정 측면,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예정”이라며 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의 문구를 반복 언급했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은 “단기적으로 경기 부진이 심화됐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대외 여건 개선으로 성장세는 회복되는 반면 물가 오름세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제 활동 재개는 국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대중 수출은 우선 중국 내수 경기에 민감한 화공품 등 위주로, 이후에는 휴대폰, 반도체 등 IT제품을 중심으로 시차를 두고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 유입도 국내 서비스업 업황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는 중국이 소비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국내 성장 제고 효과가 과거 중국의 투자 중심 성장기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물가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공공요금 인상 우려도 이전보다 커진 분위기다. 한은은 “공공요금은 인상폭, 시기와 관련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인상시 직접적인 물가 상승 효과 외에 여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에 대한 2차 파급 영향도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활동 재개 등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방 압력이 크다. 이런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정책은 점차 차별화되고 있다.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도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는 향후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신흥국 역시 콜롬비아, 멕시코, 태국 등은 여전히 높은 물가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반면 2021년 이후 큰 폭의 선제적 금리 인상을 했던 브라질, 헝가리, 칠레 등은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 동결을 시작했다.작년 9월말 레고랜드 부도 사태로 악화됐던 신용채권 시장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차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량물(AA-등급) 신용 스프레드는 73bp로 작년 9월 26일 100bp가 확대된 것에 비해 회복된 반면 비우량물(A-등급)은 214bp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CP시장도 마찬가지다. 일반CP는 1월 7조2000억원 순발행, 한 달 만에 순발행 전환됐고 ABCP(자산유동화증권)는 8000억원 순상환돼 넉 달 연속 순상환됐다. PF-ABCP는 8000억원 순발행에 그쳤다. 한편에선 비은행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 가능성도 잠재해있다. 비은행권의 PF대출 규모는 109조8000억원(작년 9월말)으로 2013년말(19조6000억원)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14% 아닌 86% 목소리 담아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2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노동개혁, 14% 아닌 86% 목소리 담아라”-“한은, 1년반 만에 금리인상 멈춘다”-SM 흔든 얼라인 다음 타깃은 SBS-北 ICBM 쏜 다음날, 전략 폭격기 띄운 韓美-경기둔화 공식 인정…위기,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일몰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대체입법 아예 두 손 놨나△종합-월척에 흥분하던 도시어부 그 목소리가?…‘AI 성우’를 아시나요-“명확·창의적 질문해야 좋은 글 내놔 AI가 썼다지만 결국 인간 개입 필요”△목소리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주주가치 회복’ 명분 앞세운 공세에…기업들, 미래투자 어쩌나 노심초사-‘차등의결권·포이즌필’ 등 기업 방어권 보강 필요△종합-美 예상밖 호황에 킹달러 귀환…“원·달러 환율 1350원 갈 것”-“안보협력 강화…군사훈련 수위 높여 北 압박”-은행 성과급 올해도 ‘역대급’ 손실 입히면 토해낼 수도-김병준에 ‘소방수’ 역할 맡긴 전경련…정치권 인사 내정에 ‘설왕설래’△1년 반 만에 금리 동결기 임박-본격 경기둔화에 사실상 금리인상 끝…둘 중 한 명은 “연내 금리인하”-“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1.7→1.5%로 낮출 듯”-물가 안 잡히고…수출 넉달째 감소에 기업심리마저 위축△정치-“이탈표 28석이 관건”…‘내부 단속’ 나선 野 , ‘여론몰이’ 나선 與 -與 네거티브 금지령에…安 “정책 집중” 金 “연포탕 유지”-“강제징용 문제, 日 정치적 결단 촉구”-“내년 총선은 尹정부 중간 성적표…당이 뭉쳐 반드시 승리해야”-尹, 이번주 농수산물·K콘텐츠 수출전략 논의△이데일리 특별 좌담 노동개혁 해법은-“주52시간제 기업 자율에 맡겨야…△이데일리 특별 좌담 노동개혁 해법은-역량·성과 따른 임금 선진화 시급”△경제-소주 한병, 식당서 6000원 될 판-방폐물·풍력특별법 ‘빅딜설’ 쟁점은 핵폐기물 저장 용량-공정위, 휴대폰 요금·유통체계 들여다본다-“제조업, 바닥 찍고 다음달 살아날 것”△금융-5월 대출갈아타기 쇼핑몰 대거 출시…‘무한 경쟁체제’ 돌입-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 “디지털 보증플랫폼 도약”-애플페이 이어 애플카드 국내 출시될까-특례보금자리론 3주 만에 14.5조 신청…연간 목표 3분의 1 초과△산업-英 이어 EU도 심층심사 돌입…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가시권 진입-아이오닉5, 獨서 벤츠마저 제쳤다 ‘전기차 1위’ 타이틀 싹쓸이 행진-“부산엑스포, 챗GPT도 인정한 대박행사…경제계와 유치 총력”-KG스틸, 車 부품용 석도강판 공급 확대△산업-점포수 격차 좁힌 GS25…매출 턱밑 추격한 CU-대학 졸업 전 열명 중 넷만 취업-가전부터 車·반도체까지…그래핀 가능성 무한-“노란봉투법 통과 땐 근로손실일수 급증…기업 넘어 국가적 손해”△ICT-노장의 ‘경륜’, 현직의 ‘패기’…KT CEO 공모전 후끈-갤럭시S23 막강 보안 ‘조용한 해킹’ 잡는다-“배경 고민하던 웹툰작가들 사이 입소문…日 시장도 도전”-최태원 회장 이달 말 MWC 첫 방문…‘내일의 기술’ 선보인다△Global-美 “정찰풍선 용납못해” 中 “무력남용 책임져라”-일본 명목 GDP, 세계 3위 ‘흔들’-中, IPO 허가제→등록제 전면 실시…시장 활성화 기대-리튬값 뛰자 채굴업체 사는 머스크△증권-반등 노린 게임주, ‘신작’으로 옥석 가린다-SM엔터, 오늘 기업설명회 개최 현 경영진 ‘인수전’ 입장 나올까-일상회복 빨라지자…리오프닝 기업들 IPO 도전 잇달아-기후변화 ETF 올들어 22% ‘쑥’-커지는 美연준 ‘빅스텝’ 공포…국내 증시 투심 악화 우려△부동산“주변 시세대비 합리적” vs “둔촌주공 2배 넘어 비싸다”-‘高금리’ 오피스거래 침체 가격 상승폭 5년來 최저-한해 적자만 1조…교통공기업 ‘요금 동결’에 한숨만△문화-“한국서 다시 부르는 ‘메모리’ 관객 심장박동 하나하나 느끼죠”-‘흩어진 가락’ 정형화된 틀을 깨다△스포츠-우즈다운스윙으로 돌아왔다-글로벌 PBA 투어로 ‘당구 한류’ 보여줄 것-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사우디 LIV 골프로 이적하나-이강인, 생일 자축 4호 도움…팀 완승-‘김연경과 인연’ 아본단자, 흥국생명 지휘봉 잡는다△오피니언-지속가능한 K팝, 결국은 ‘곡’이다-고정금리 상품 확대와 금융개혁-‘밀실 논의’ 논란 자초한 국회 연금개혁 특위△오피니언-노사법치 바로서야 자치도 바로선다-1조원이 1조원으로 보이지 않는 까닭-日 오염수 소극적 대응, 국민 불안 키운다△피플-개입 최소, 지원은 확실하게…10억 팔로워 비결이죠-통신사, 튀르키예 구호대원 로밍요금 면제-2월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 뉴진스 민지, 2위 제니-하나은행 ‘노사공공기금 300억원’, 에너지생활비 지원-KISA, 일자리 창출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전통 화살 명장’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유영기 별세△사회-클래식 흐르고 명화 액자 걸린…목욕탕 대신 ‘1인 세신샵’ 뜬다-노숙인에 잠잘 곳·생활비 준 그놈…대포통장 사기꾼이었다-김만배 3개월 만에 다시 구속 ‘이재명 428억 약정’ 입 열까-교외체험학습 ‘출석인정’ 일수 코로나 전 ‘57→19일’로 회귀-SKY 정시 합격자 10명 중 3명 등록 포기-‘더 맑은 서울’ 위해 조기폐차에 139.5억 지원
- 어느새 다시 온 킹달러…"원·달러 1350원 간다"[미국은 지금]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킹달러’가 귀환할까. 지난해 10월부터 주춤했던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번달 들어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미국 경제의 예상 밖 성장세에 긴축 장기화 관측이 퍼지면서 강달러 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1300원 중반대까지는 열어둬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번달 갑자기 치솟는 달러화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지난 17일 103.88에 마감했다. 장중 104.67까지 뛰었다. 이번달 초 101 초반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3주 만에 2.6% 이상 급등한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104.67의 달러인덱스 레벨은 지난달 5일 이후 6주 만의 최고치다. 지난해 9월 말 115에 육박한 ‘갓달러’ 현상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가, 이번달 갑자기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달러화는 모든 주요국들의 통화보다 강세를 띠고 있다. 이를테면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유로·달러 환율은 17일 1유로당 1.069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달 초 1유로당 1.1달러에 육박했는데, 유로화 가치가 3주 만에 2.7%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유로화 약세·달러화 강세). 달러인덱스 내 6개 통화 중 유로화 비중은 57.6%에 달한다. 같은 기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1파운드당 1.2376달러에서 1.2035달러로 하락했다(파운드화 약세·달러화 강세).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28.93엔에서 134.15엔으로 올랐고(달러화 강세·엔화 약세), 달러·캐나다달러 환율 역시 소폭 상승했다. 달러인덱스에 포함돼 있지 않은 한국 원화도 달러화 대비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이번달 초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였는데, 전거래일 어느새 장중 1300원을 돌파했다.그렇다면 달러화는 왜 치솟는 것일까. 미국이 이번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가장 가파른 긴축에 나서고 있음에도 경기 침체의 기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도 채 안 돼 기준금리를 450bp(1bp=0.01%포인트) 올렸다. 현재 4.50~4.75%다. 유럽중앙은행(3.00%), 영국 영란은행(4.00%), 일본은행(-0.10%), 캐나다 중앙은행(4.50%)보다 높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0%다.특히 근래 강력한 경제지표는 시장을 놀라게 했고, 이는 달러화 가치를 더 끌어올렸다. 비농업 신규 고용(51만7000개), 실업률(3.4%),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0.5%·이하 전기 대비),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0.7%), 소매판매 증가율(3.0%) 등 지난달 주요 지표들은 시장이 당초 점쳤던 고물가 완화와 경기 침체 시나리오를 한참 벗어났다. 심지어 경기 하강은 없다는 ‘노 랜딩’(no landing) 시나리오까지 힘을 받고 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이번달 초만 해도 0.7%였다. 그런데 현재 2.5%까지 급등했다.이 때문에 월가는 연준의 빅스텝(한 번에 50bp 인상) 인상 가능성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블룸버그TV에 나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부터 50bp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대해 “너무 이르다”며 “경제가 갑자기 멈출(sudden stop)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의 긴축 효과가 신통치 않음을 지적하면서 “한 번에 25bp 넘게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SGH 매크로 어드바이저스의 조 듀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추후 지표들이 최근 추세를 따른다면 시장 참가자들을 50bp 인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나오는 고용과 CPI 보고서에 따라 50bp 카드가 얼마든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원·달러 1350원 상승 가능성”상황이 이렇자 월가는 달러화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기류다. 105에 육박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미 그 자체로 초강세다. 이번 인플레이션 국면을 제외하면 2002년 11월 이후 105를 넘은 적이 없다. 그럼에도 미국 경제가 유로존, 영국,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상 밖 호황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훨씬 더 많다. 월가 한 고위인사는 “달러인덱스가 4주 연속 오르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없을 만큼 이례적인 일”이라며 “105 레벨을 단기 저항선으로 추후 1~2주 숨고르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다만 “105~110 레벨 가능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최고전략가는 블룸버그TV에서 “이미 킹달러가 왔다고 본다”며 “추후 달러화 강세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다”고 말했다.스노든 레인 파트너스의 피터 황 선임파트너는 최근 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 웨비나에서 “달러화 가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미국 인플레이션이 빨리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흐름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를 검토해야 하겠지만 1350원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일각에서는 달러인덱스가 110을 넘는 갓달러 현상을 배제하면 안 된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 이럴 경우 미국을 제외한 웬만한 통화의 가치가 흘러내리면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충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 다만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상황이 다시 바뀔 가능성 역시 있다. 역대급 긴축 여파 탓에 미국 경제에 갑자기 침체 신호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서머스 교수는 “연준은 지금 경제 상황을 겸손하게 바라봐야 한다”며 불확실성을 토로했다. ‘채권 구루’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연준은 경제를 짓누르지 않고서는 2% 물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