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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고객 불편 `0`에 도전…후불 교통카드, 지역상품권도 지원"
  • 카카오페이 "고객 불편 `0`에 도전…후불 교통카드, 지역상품권도 지원"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9일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가 19일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새로운 경조사 문화로 떠오르는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결제·금융·자산관리 등을 소개하고, 사용자의 금융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갈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고객 불편 `0`에 도전…후불 교통카드, 지역 상품권 지원 예정우선 류 대표는 현금이나 카드, 지갑없이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결제 가능한 생활을 만들고, 결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9월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페이는 자동결제·정기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과 가맹점 확산에 힘쓸 뿐만 아니라 소호결제, 비즈니스앱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실물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지하철, 버스, 택시,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 등의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선불 충전 `NFC 모바일 교통카드`도 출시했다.류 대표는 “후불 방식의 교통카드도 지원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를 통한 지역 상품권 사용도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불편함이 `0`에 수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용자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투자,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 투자 성향을 분석한 상품 추천, 보험 보장분석을 통한 보험 커버리지 제안, 최적화된 대출 금리와 한도 제공 등 개인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와 외부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9월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시작으로 `버킷리스트`를 선보였다.류 대표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안심하고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모두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추후 높은 보완성을 자랑하는 자체 금융 API를 오픈해 더 많은 사용자와 금융 파트너를 연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기존 신용 평가 방식은 일정기간의 통계 데이터를 반영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주부·대학생·사회초년생의 경우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웠다”며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보유 자산이나 소비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3500만명에 달한다”며 “카카오페이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마음 놓고 금융하는 날까지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와 함께 금융을 바꿔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1.19 I 이후섭 기자
존 리, 트리즈커머스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 진행
  • 존 리, 트리즈커머스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 진행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트리즈커머스(이하 트리즈)가 임직원들의 금융 문맹 탈출과 경제적 독립을 위해 지난 13일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트리즈에서 진행된 초청 강연은 세계적인 금융·투자 전문가인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를 초청해 ‘돈이 일하게 하라, 부자 되는 습관’이란 주제로 이뤄졌다.존 리 대표는 “안타깝게도 한국이 노후준비가 가장 안 된 나라”라며 “구체적으로 노후자금이 얼마나 필요할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은퇴 후에도 현재 수준의 소비를 할 수 있는 노후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존 리 대표는 “유대인은 성인식을 열세 살에 한다. 온 가족이 성인식을 축하할 때 돈을 가져온다. 어릴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며 “한국은 돈 얘기를 안 하지 않냐. 한국은 ‘공부 열심히 해라, 일 열심히 해라’라고 하면서 돈 얘기를 안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사회 초년생들의 소비행태도 언급했다. 그는 “하루 버는 급여의 10~20%를 커피값으로 사용한다. 그러한 소비행태들이 결정적인 지옥 가는 일”이라며 “부자들의 또 하나 특징은 ‘나를 불편하게 해라’”라며 자신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존 리 대표는 ‘YOLO’에 대해서도 “지옥 가는 일”이라며 “‘난 어차피 부자가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이 깔려 있는 거다. 누구나 노후준비를 할 수 있다. 그걸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밝혔다.트리즈 김정훈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금융 문맹 탈출과 경제적 독립을 위해 초청강연을 마련하게 됐다”라면서 “직원들의 연령대가 25~35세로 비교적 젊은 층이 많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고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존 리 대표는 강연료 전액을 트리즈 임직원에게 펀드로 선물했다고 전했다.
2020.11.18 I 김민정 기자
①中 금융 강국 도약 일등공신 ‘알리페이’
  • [위대한 생각]①中 금융 강국 도약 일등공신 ‘알리페이’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 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디지털 대전환’ 금융 편을 강의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 ‘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네 번째 강연의 주제는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금융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과제가 시급한 산업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은 대내외적으로 중국, 미국,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디지털 금융 혁신’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금융 산업이 놓인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존 오프라인 금융 서비스와 온라인 기반의 핀테크(FinTech) 비즈니스의 차이점, 오프라인 기반 금융사들이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핀테크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중국 제패한 ‘알리페이’ 롤모델로 성장하는 韓 핀테크 기업 중국은 과거 금융 분야에서 후진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현재 ‘알리페이’와 ‘웨챗페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강국의 위치에 섰다. ‘중국의 거지조차 큐아르(QR)코드를 기반으로 구걸을 한다’고 말할 정도로 핀테크 금융의 보편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리바바그룹이 개발한 온라인 금융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2004년 결제 솔루션으로 시작해 현재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중국 국민 생활 전반에 쓰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알리페이는 대중교통부터 식당,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 앱 대신 알리페이 앱으로 택시를 부르고 쇼핑을 할 수 있는 편의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계부 관리부터 포인트, 청구서 관리도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다. 가게 주인은 결제 대금 확인은 물론 고객 관리,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 앱. (사진=강사 제공)반면, 한국은 기존 금융권을 대표하던 은행·카드사 역할을 핀테크 기업들이 대체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토스는 최근 2년 연속 한국 Z세대가 선호하는 앱 분야별 1위를 기록하는 등 핀테크 앱 중 가장 많은 월간이용자수(MAU)를 보유하고 있다. 토스는 20~30대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2015년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40개가 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에 이어 카카오, 네이버 페이도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청구서 확인, 공과금 납부, 선물하기 기능 등 간편 결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직간접적인 서비스로 일상생활에 안착했다.김 강사는 “토스는 전화번호 기반의 송금 서비스라는 기존 은행 앱보다 편리했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사용자를 모을 수 있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왔다. 아직은 알리페이 수준의 종합 플랫폼 영향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도 국내 주목받는 핀테크 기업이다.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재테크에 특화한 장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개인 최적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개인의 금융 소득, 소비 내역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카드를 추천하고 어떤 금융 상품 투자가 좋은지 추천해준다. ◇수수료 NO…알리페이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알리페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에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던 금융사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결제 과정의 단순화를 수단으로 기존의 시스템을 무너뜨렸다.그동안의 결제 과정은 크게 4가지 단계로 나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샀다고 가정할 때 소비자와 점주 사이에는 단말기 업체, 전자결제대행업체(PG사), 신용카드 회사, 은행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것도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때문이다. 또 결제 대금 역시 1~2개월 이후 정산받아야 한다는 단점도 발생한다.알리페이는 이러한 기존 금융 시스템의 불편사항을 간파하고 번거로운 결제 과정을 단순화했다. 알리페이 앱 자체를 신용카드인 동시에 은행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점주와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간혹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한해 결제 수수료를 받기는 하지만 그마저 1~2% 수준에 그치고, 중소상인들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 대신 국민 전반이 사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택해 오프라인 결제 내역을 클라우드 데이터로 수집하고 정교한 마케팅 솔루션을 만들어 되판다. 단골 비중, 잠재 고객, 경쟁사 분석, 예상 매출액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 셈이다. 수수료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기피할 대상이지만 마케팅 솔루션, 고객의 소비 데이터는 대기업부터 동네 가게 사장님들까지 누구나 원하는 비싼 상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과 혁신에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김 강사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 수수료가 아닌 마케팅 컨설팅으로 더 큰 돈을 벌 수 있던 이유는 알리페이 앱 자체를 모든 결제 과정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이라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전이로 금융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2020.11.16 I 이윤화 기자
애큐온저축銀-엠마우스, '페이워치' 급여 선지급 서비스 협약
  • 애큐온저축銀-엠마우스, '페이워치' 급여 선지급 서비스 협약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가 사회적 약자 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엠마우스X애큐온저축은행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회 초년생과 긱 워커(Gig Worker) 등 단기 시급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급여 선(先)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엠마우스의 페이워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페이워치는 시간제 근로자가 GPS 정보를 기반으로 출퇴근 및 근로시간을 인증하면, 근로 1시간당 1마일리지(1만원)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으로 찾아 쓸 수 있는 서비스다.양사는 페이워치 앱 서비스를 통해 필요할 때 자금을 융통하지 못했던 비정규직 및 단기 근로자들이 급여일 이전에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급여 선지급 서비스 외에도 신규 제휴 금융 상품 개발 시 기술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생활고 등의 이유로 월급날까지 기다릴 수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등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호근(가운데)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와 김휘준(왼쪽 두번째) 엠마우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애큐온저축은행 제공)
2020.11.13 I 김범준 기자
이화여대, 대학 소액기부 선도 ‘선배라면장학금’ 10주년 맞아
  • 이화여대, 대학 소액기부 선도 ‘선배라면장학금’ 10주년 맞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화여대는 소액정기후원 프로그램 ‘선배라면장학금’이 10주년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1만원의 비교적 소액으로도 매월 정기후원에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이화 동창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장학혜택을 받은 재학생이 졸업 후 다시 후원자가 되며 아름다운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선배라면 팸플릿과 라면 기념품을 들고 있는 재학생들 ( 사진=이화여대)‘선배라면장학금’은 동창을 중심으로 1구좌(1만 원)부터 자유롭게 선택해 월 정기후원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내 대학 최초의 소액기부 프로그램이다. 2010년 11월 이화의 선배라면 누구나 학비 지원이 필요한 후배들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은 시작 한 달여 만에 약정액 5억 원을 돌파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매월 소액 기부를 통해 후배를 위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참여한 모든 후원자들에게 ‘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곁들이면서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운동의 새 장을 열었다. 특히 기존의 기부금과 달리 사회 초년생 선배들도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수 있어 기부자 층의 저변을 넓히고, 선순환적 기부 문화를 확대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선배라면장학금’은 지난 10년간 4567명의 동창, 교수, 직원 등 많은 이화인이 참여해 총 29억6475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3130명의 선배라면 장학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장학금으로 성장했다. 200여 명의 후원자가 10년째 후원중이며, 특히 77명의 선배라면 장학생은 이제는 후원자가 되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2010년부터 10년 간 선배라면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남 명예교수(의학과)는 “학생들이 개인환경에 의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기부를 통해 모교의 발전, 훌륭한 인재 양성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 동참하시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선배라면 장학생이자 이제는 후원자로 활동 중인 주현진 동창(사회학·19년졸)은 “선배들로부터 받았던 응원이 ‘이부심(이화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됐고 학교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최유미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은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수 소액기부 프로그램인 ‘선배라면장학금’이 10주년을 맞을수 있었던 것은 모교와 후배를 향한 선배들의 사랑 덕분이다”면서 “‘이화인이라면 함께하는 선배라면’의 나눔 문화가 앞으로도 이어져 후배들에게 선배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화여대 대외협력처는 10주년을 맞아 ‘선배라면장학금 10주년 기념 감사 축제’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신규 후원 및 친구추천 1+1 캠페인 등 특별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화여대 발전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1.12 I 오희나 기자
LG생활건강 “‘뷰티 유튜버’ 남성도 도전하세요”
  • LG생활건강 “‘뷰티 유튜버’ 남성도 도전하세요”
  •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2기 참가자들이 지난해 12월 LG생활건강 본사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이데일리 윤정훈 기자]LG생활건강은 ‘뷰티 유튜버’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경력보유여성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플루언서 육성 프로젝트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강점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뷰티 시장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준비했다LG생활건강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3기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개인의 경제 활동은 물론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3기에는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도 모집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사회초년생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우선 선발하되, 미취업 남성도 일부 선발할 예정이다.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게 운영 과정도 개편했다. 서류심사(1차 전형)에 이은 면접심사(2차전형)는 화상 통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10주간 진행되는 양성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커리큘럼의 70% 이상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영상 촬영 및 편집 교육, 워크숍 등 대면 활동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가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3기는 참가자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강점 진단’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온라인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우선 발현되는 재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탁월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을 제공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의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 전문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한다.현재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출신으로 광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독자 수 1000명을 돌파한 유튜버는 15명으로, 이중 구독자 수 1만명과 3만5000명을 넘어선 참가자도 있다. 3기 멘토로 합류한 1기 졸업생 김민지(채널명 MINKAYA·민카야) 씨는 “전문적인 교육이 간절히 필요했던 시기에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를 만나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면서 “6개월간의 교육과 활동을 발판으로 뷰티 유튜버로서 새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디지털 마케팅 시대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이라면서 “개인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9 I 윤정훈 기자
 소형 SUV 차박 끝판왕..가성비 티볼리 에어
  • [차박시승기] 소형 SUV 차박 끝판왕..가성비 티볼리 에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이거 소형 SUV 맞아?’ 쌍용자동차의 야심작 티볼리 에어로 차박을 하면서 입가를 맴돈 말이다. 쌍용차가 티볼리의 트렁크 공간을 늘린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했다. 지난해 10월 단종 이후 꼬박 1년 만의 부활이다. 가장 큰 특징은 티볼리 대비 255mm 늘어난 전장이다. 길어진 전장을 모두 트렁크에 할애했다. 무려 기본 720L 트렁크 용량을 자랑한다. 수치로만 보면 중형 SUV보다 크다. 실제로도 그런지 차박을 통해 알아봤다.먼저 트렁크를 열어 캠핑 짐을 가득 실었다. 4명의 성인 남성이 캠핑과 차박을 할 장비가 한 가득이다. 과연 이 많은 짐이 모두 실리지 걱정이 앞선다. 6인용 돔 텐트를 비롯한 타프, 테이블, 의자, 화로대, 버너, 침낭 등 부피가 큰 짐이 대부분이다. 어릴 적 기억을 되새기며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 끼워 맞췄다. 그 많던 짐이 어느새 티볼리 트렁크에 모두 들어갔다. 쌍용이 자랑하는 충북 제천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 빌리지’로 향했다. 연식과 상관 없이 쌍용차 고객만 예약할 수 있는 프라이빗 럭셔리 캠핑장이다. 일반 캠핑장과 달리 사이트 간격이 넓다. 시설도 깔끔해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티볼리 에어에는 티볼리와 동일한 직렬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 만 나온다. 가성비를 잡기 위한 트림 구성이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로 힘은 넘친다. 짐을 한가득 싣고, 성인 남성 두 명이 탑승했지만 속도계 바늘은 주저하지 않고 올라간다. 고속에서 재가속도 문제 없다. 무엇보다 3종 저공해 인증을 받아 혼잡통행료 감면 및 공영, 환승, 공항 주차장에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료 효율도 준수하다.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도 연비가 두 자리가 제대로 나온다.트렁크에 짐을 넉넉하게 실어서일까..시속 100km 이상 고속에서 안정성도 좋아졌다. 공차 상태에서 통통 튀던 승차감도 말랑하게 변했다. 티볼리 에어를 탄다면 오히려 짐을 싣는 편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끌어 올리는 비법이다.아쉬운 점은 반쪽짜리 반자율 주행이다. 후측방 충돌방지보조, 탑승객 하차보조, 차선중앙유지보조 등이 장착된다.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는 실력은 준수하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빠졌다.가을산 정취를 물씬 나는 캠핑장에 도착했다. 캠핑이 인기는 인기인 모양이다. 렉스턴 스포츠부터 티볼리,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심지어 체어맨까지 차종을 가리지 않는다.추운 날씨에 화로대에 불을 지핀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머리 위로 별이 쏟아진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서울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장관이다.2열을 접고 최대 적재 용량이 1440L까지 늘어나는 차박을 위해 평탄화를 준비했다. 발포매트와 에어매트를 깔고 침낭과 배게를 세팅했다. 밖은 싸늘하지만 난방은 필요없다. 차박 장점 중 하나는 지면과 떨어져 있어 바닥이 차지 않다는 점이다. 덕분에 겨울에도 큰 문제없이 차박을 즐길 수 있다. 영하 10도가 넘더라도 극동계용 침낭과 핫팩 한 두개만 준비하면 별도 전열 기구가 필요 없다. 그래도 춥다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USB 방석과 보조배터리면 충분하다. 차박은 미니멀 할수록 빛이 난다.모든 준비를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공간은 딱이다. 2열 등받이가 약간 기울어져 있지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더 안락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티볼리 에어 전용 에어매트를 준비하면 된다. 신장 179cm와 175cm의 성인 남성 두 명이 누웠다. 어깨가 맞닿지 않는다. 길이나 폭 모두 만족이다. 아쉬움은 트렁크 바닥 러기지보드다. 티볼리 에어의 트렁크는 단차 조절이 가능하다. 차박을 하기 위해선 보드를 윗단으로 들어올려야 한다. 보드 아래 공간이 비어 있다 보니 체중으로 인해 비어있는 부분이 아래로 눌린다. 차박 전용으로 쓰려면 러기지 보드 아래 부분을 채워 넣을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최저 기온이 0도까지 떨어졌지만 별도의 난방기구 없이 단잠을 잤다. 공간의 아쉬움은 없다. 적어도 티볼리 에는 2500만원 이하에서 구매할 최적의 차박 차량임에는 틀림없다.티볼리 에어는 뛰어난 가성비로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은퇴자까지 겨냥한다. 매력적인 스타일과 넉넉한 편의장비는 덤이다. 전국방방곡곡에서 티볼리 에어로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을 것 같다.한 줄 평장점 :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넉넉한 적재공간단점 : 반자율 주행성능을 강화해준다면…
2020.11.07 I 남현수 기자
NH證, 노후설계 지침서 `100세시대 연금백서` 발간
  • NH證, 노후설계 지침서 `100세시대 연금백서` 발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5일 ‘100세시대 연금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00세시대 연금백서는 100세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노후설계 지침서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은퇴 후 노후소득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보고서다.100세시대 연금백서는 연금의 중요성은 알아도 준비하는 방법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 국민연금’ 등 4가지 주제로 우리나라의 3층 연금제도인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에 대해 꼭 알아야 할 핵심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예비은퇴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금전략을 제안한다.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100세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은퇴 후에도 꾸준하게 발생하는 소득, 즉 현금흐름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연금으로 노후소득을 만드는 것이고 계획한 노후생활비를 연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세시대 연금백서가 의미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0세시대 연금백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05 I 양희동 기자
마윈의 앤트그룹 IPO에 무슨일이…상장 보류된 3가지 이유
  • 마윈의 앤트그룹 IPO에 무슨일이…상장 보류된 3가지 이유
  •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세계 최대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았던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Ant Group)의 상장이 잠정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재상장을 추진하면 최장 6개월 정도 연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내 상장 조차 불투명해진 것이다.대체 앤트그룹에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앤트그룹의 상장 중단까지는 여러차례 우여곡절이 있었다. 우선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배하는 앤트그룹은 중국의 금융 규제 사각지대에서 성장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 핀테크에 큰 규제를 두지 않았다. 앤트그룹은 중국 대표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즐푸바오)를 운영하면서 소액 대출, 머니마켓펀드(MMF)인 위어바오 등을 통해 많은 수익을 냈다. 은행의 대출을 받지 못하는 소액 소비자들을 모아 덩치를 키운 것이다. 규모의 경제다. 한 사람에게 1위안의 이윤을 남겼다고 해도 1억명이면 1억위안이 된다. 위어바오는 그동안 중국 금융 시장에서 소외돼 있었던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등을 공략해 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앤트그룹은 상장을 앞두고 사명을 앤트파이낸셜에서 앤트그룹으로 바꿨다. 금융 업종에 해당하는 규제를 피해가고,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디지털결제부문 수익 비중이 2017년 이후 하락했지만 신용기술 서비스의 빠른 발전으로 디지털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의 수익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됐다.하지만 앤트그룹을 비롯한 중국 핀테크 기업의 덩치가 너무 커졌고, 금융 당국으로선 관리 감독에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결국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9월 중순 금융회사를 소유한 일반 기업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하고, 앤트그룹 같은 비(非)금융회사가 금융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위험 요소를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앤트그룹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잡음을 많이 냈다. 특히 지난달 중순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앤트그룹 공모주 펀드와 관련한 조사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개 자산운용사들은 지난 9월 말부터 공모주 펀드를 판매했는데 앤트그룹의 알리페이를 통해 판매된 점이 문제가 됐다.증감회가 이달부터 실시한 펀드 관련 법에 따르면 자산운용사가 다른 사업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이익 상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번 공모주 펀드 판매가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거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핀테크 기업인 앤트 그룹을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중국 금융 당국은 지난달 21일 공고를 내고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앤트그룹의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스타마켓) 등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시 앤트그룹의 상장이 순조롭게 흘러가나 했다. 하지만 마윈 창업주가 지난달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外灘)금융서밋에서 한 연설이 결정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마윈은 중국에서 손에 꼽히는 금융 엘리트와 거물들이 모인 자리에서 중국 금융 당국이 ‘위험 방지’를 이유로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정면 비판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앤트그룹 상장을 용인했으나 이 발언은 그동안의 노력을 무산시켰다. 이후 당국자들은 핀테크 영역을 포함한 금융 위험 통제를 최우선 정책 순위에 놓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피력했다. 급기야 지난 2일엔 마윈을 비롯해 징셴둥(井賢棟) 회장, 후샤오밍(胡曉明) 총재를 소환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회의에는 증권감독위원회, 인민은행 등을 비롯해 4대 금융당국이 모두 모인 만큼 그 심각성을 보여줬다. 결국 중국 정부는 며칠 후 전격적으로 세계 최대 IPO인 앤트그룹의 상장을 연기시켰다.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 일정을 48일 앞두고서다. 한마디로 ‘괘씸죄’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케빈 크웩은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IPO가 왜 중단됐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마윈에게 누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건지 중국정부가 상기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상장 날짜에 너무 가까운 이러한 극적인 움직임은 놀랍다”고 평가했다.물론 이번 결정으로 중국 정부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상장 연기 결정은 증권거래 부문이 관리 감독 책임을 이행한 것”이라며 “상장 연기는 관련 법률에 근거한 것이며 자본시장의 안정을 수호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사진=AFP)
2020.11.04 I 신정은 기자
빚내서 버티는 40대 가장들…평균 대출금 '6205만원'
  • 빚내서 버티는 40대 가장들…평균 대출금 '6205만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이 4000만원을 돌파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는 감소했지만 주택 외 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40대 대출 금액이 전체 연령층에서 최대 규모고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점을 볼 때 가장(家長) 위주로 대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 종사자의 연체율이 가장 높았는데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상환 여건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이미지투데이 제공◇3040 대출 규모 가장 커…20대 담보대출 ‘쑥’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보면 지난해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4245만원으로 전년대비 7.1%(281만원) 증가했다. 해당 통계는 2017년부터 시작했는데 2018년 증가폭(4.5%)보다 크게 늘었다. 은행 대출은 2762만원, 비은행 대출 1483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8%, 2.4% 증가했다. 예적금·유가증권·부동산담보대출 같은 주택외담보대출(1256만원)은 15.4%, 신용대출(1007만원)은 11.0% 증가한 반면 주담대는 1787만원으로 0.1% 감소했다.개인대출을 보유한 임금근로자의 중위대출은 4000만원으로 같은기간 12.4%(440만원)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56%로 전년과 같았다.성별로는 남자가 5372만원, 여자 2876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9%, 7.4% 증가했다. 연체율은 남자(2.79%)가 전년과 같았고 여자(1.74%)는 0.1%포인트 하락했다.남자의 중위대출은 4972만원, 여자 2854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5%, 13.0% 늘었다. 남자는 주택외담보대출(12.8%), 여자는 신용대출(12.3%)이 크게 증가했다.경제활동이 활발할수록 대출금액도 많은 편이다. 연령별로 볼 때 40대는 평균 대출이 620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5616만원), 50대(5134만원) 등 순이다.사회초년생들이 포진한 29세 이하 평균 대출은 1243만원으로 전년대비 46.8% 급증했다. 주택외담보대출(537만원)이 85.8% 늘었다. 30대 평균 대출도 14.0% 증가했다. 반면 60대(3313만원)와 70세 이상(1495만원)은 각각 4.3%, 6.0% 감소했다.중위대출은 전 연령층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30대(5500만원), 40대(5356만원), 50대(4331만원) 순으로 많았다.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60대(0.82%)와 70세 이상(0.84%)이 상대적으로 높고 30대(0.38%)가 가장 낮았다. 50대(0.72%)와 60대 연체율은 전년대비 각각 0.03%포인트, 0.08%포인트 상승했다.통계청 제공◇코로나 타격 숙박·음식업, 연체율 상승 우려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은 소득이 높을수록 많았다. 소득 1억원 이상의 평균 대출은 1억5151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00만~1억원(1억536만원), 5000만~7000만원(8359만원), 3000만~5000만원(5070만원), 3000만원 미만(2625만원) 순이다. 소득 3000만~5000만원 미만은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소득 3000만원 미만이 0.77%로 가장 높다. 소득 1억원 이상의 연체율은 0.10%에 불과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688만원, 중소기업 3368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4%, 6.6% 증가했다. 신용대출과 주택외담보대출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의 주택담보대출은 1.1% 감소했다.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중소기업이 0.91%, 대기업 0.26%, 비영리기업 0.22% 순이다.기업종류별로는 정부·비법인단체가 4910만원으로 가장 많고 회사법인 4780만원, 회사이외법인 4615만원 순이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개인기업체(1.03%)가 전년대비 0.08%포인트 감소했지만 다른 기업보다 가장 높았다.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11.1%),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9.2%), 숙박·음식점업(9.1%) 순으로 증가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숙박·음식점업이 1.31%로 가장 높다. 올해 코로나19 타격이 숙박·음식점에 집중했기 때문에 올해 연체율 또한 큰 폭의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통계청 제공
2020.10.29 I 이명철 기자
마통 뚫고, 카드론 쓰고...‘빚’에 빠진 20대
  • 마통 뚫고, 카드론 쓰고...‘빚’에 빠진 20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20대의 마이너스 대출잔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이 집중적으로 늘었다. 최근 불고 있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받는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20대의 금융권 마이너스 상품 대출잔액은 기준 2조1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말(1조9734억원)에 비해서 1717억원(8.7%)이 늘었고, 지난해 말(2조738억원)과 비교해서는 반년 만에 713억원이 늘어났다. (자료=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업권별로 보면 상반기 기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잔액은 2조763억원으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608억원(3%)가량 증가했다. 여신금융 마이너스 카드론 대출잔액도 68억원으로 1억원(1.5%) 증가했다. 그중 저축은행은 유독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는데, 상반기 기준 저축은행 마이너스 통장 대출 잔액은 62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04억원(20.2%)이 늘었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총 마이너스 통장 대출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16.5% 감소했으나 20대에서만 유독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용등급이 낮아도 손쉽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20대 마이너스 상품 대출의 신규취급액도 늘고 있다. 2017년말 2조5304억원, 2018년말 2조5637억원, 2019년말에는 2조8138억원으로 늘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1조7613억원을 받았다. 이 속도라면 올해 3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더군다나 20대의 신용융자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는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가 자금이 부족할 경우 증권사로부터 빌리는 일종의 신용대출이다.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30대 미만 연령층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1600억원에서 9월 15일 기준 4200억원으로 162.5%나 늘었다. 금액은 전체 신용융자 잔고의 2.4%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가율은 같은 기간 전체 연령 평균 증가율인 89.1%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문제는 20대들의 상환 능력이다. 사회초년생인 20대들의 평균 소득 수준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거나 없다. 때문에 일정 소득이 끊겨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저신용자, 혹은 신용불량자로 내몰릴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20대 평균 소득 수준은 206만원으로 나타났다. 40대 365만원, 50대 341만원, 30대 322만원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미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20대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신청자가 9519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만2455명으로 30.8%가 증가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20대 채무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생활고에 따른 대출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일부 젊은 층에서 주식투자를 위해 대출을 받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들의 경우 보통 금융이력이 부족해 은행권에도 대출이 불가한 경우가 많아 저축은행이나 카드론에 손을 댄다”며 “하지만 2금융권은 금리가 높아 채무 부담이 크고, 상환을 못할 경우 신용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0.10.26 I 전선형 기자
'청년 내집마련 길라잡이' 청년주거 토크콘서트 개최
  • '청년 내집마련 길라잡이' 청년주거 토크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오는 31일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 문화 행사로 ‘청년주거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올해 청년주거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청년 주거 정책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다’이다. 행사 당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총 1시간 동안 진행된다.지난해 제3회 청년의 날 축제에서 열린 청년주거 토크콘서트(사진=(사)청년과미래)이번 청년주거 토크콘서트는 청년 주택청약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나 혜택, 청년들이 주택 청약에서 가장 불편함을 겪는 실수나 앞으로의 청년 주택청약 지원정책 및 사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자유롭게 내집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반영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청년주거 토크콘서트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동주최로 행사장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공사, 청년 패널 등 주제와 관련된 인물들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청년 패널의 경우 스타트업, 대학생, 취준생 등 대한민국 청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이 참가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청년의 날 문화 행사로 국내 최대규모 플래시몹, 국가대표와 함께 하는 슈팅챌린지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2020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를 포함한 어워즈 프로그램, 2020 청년의 날 패션쇼와 같은 기획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청년의 날은 국내 유일의 청년 주도형, 대규모 청년 자발적 참여형 축제로 2016년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처음 제안한 바 있다. 2017년 제1회 청년의 날이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주최로 개최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개최됐다. 올해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청년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올해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전혜숙, 홍준표 등 69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데일리, 보건의료통합봉사회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0.10.25 I 김은구 기자
 추미애 "검찰개혁 믿음 무너져"...野 “무법장관”
  • [밑줄 쫙!] 추미애 "검찰개혁 믿음 무너져"...野 “무법장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검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뉴스1)첫 번째/추미애 “‘검찰개혁’ 기대와 믿음 무너져”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검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어요. 추 장관은 지난 19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라임 펀드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했어요. ◆추 장관“대검에 실망...맹목적 비난 야당과 언론에도 유감”추 장관은 “‘검찰개혁’에 단 한번이라도 진심이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참으로 실망이 크다”고 글을 시작했어요.그는 “김봉현이 구속된 4월 23일 이후 석달 사이 무려 66회나 불러 여권 정치인에 대해 캐묻고 회유하는 조사를 반복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야권 정치인과 검사들에 대한 향응 제공 진술은 지검장의 대면 보고에 그쳤고 법무부와 대검 반부패수사부에서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어요.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이에요. 추 장관은 “검찰이 부당한 수사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한순간에도 수용자를 이용해 열심히 범죄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들을 국민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난했어요.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해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했어요. 또 야당과 언론을 향해서도 "'사기꾼의 편지 한 통으로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권을 발동했다'고 맹목적 비난을 하기 전에 국민을 기만한 대검을 먼저 저격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野 “무법장관” vs 靑 “성역없는 수사 위해 불가피”국민의힘은 추 장관을 “무법장관”이라 칭하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어요. 야당은 추 장관을 향해 “정권의 비리와 범죄가 얼마나 구리길래 ‘무법장관’이 이처럼 폭주할까 싶다”며 맹공을 가했어요.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비리게이트 특위'는 성명에서 "말 안 듣는 검찰총장을 어떻게든 찍어내고, 악취가 진동하는 권력형 펀드 게이트를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라며 "특별검사 도입만이 답"이라고 강조했어요. 특히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천하의 사기꾼’이라던 범죄 혐의자의 옥중편지 한 통에 추 장관은 기다렸다는 듯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고 쏘아붙였어요. 추 장관이 SNS에 언급한 야당에 대한 비판도 이 언급을 지적한 거예요.한편 청와대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에 대해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말했어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수사 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어요. 다만 “추 법무 장관의 수사 지휘에 관해 청와대는 장관에게 수사지휘권 행사를 하도록 지시하거나 장관에게 지휘권 행사 여부를 보고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어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그 중에서도 청년층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스1)두 번째/코로나 덮친 청년 일자리...9월 50만개 증발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그 중에서도 청년층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취업자가 줄기 시작한 건 지난 3월부터예요. ◆통계? 고용동향...일자리 4월 42만개·9월 50만개 증발통계청의 고용동향을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첫 확산 여파가 강하게 불어 닥쳤던 4월에 42만개, 재확산 여파가 덮친 9월에 50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어요. 4월과 9월 모두 15~29세와 30대 취업자 감소폭이 특히 컸어요.4월 15∼29세 취업자는 24만5000명이 감소했고 30대 취업자는 17만2000명이 줄었어요. 합치면 청년층 취업자 41만7000명이 감소한 거예요. 40대와 50대 취업자도 상당수 줄었으나 이들을 합친 중장년층 취업자 감소폭은 청년층보다 적었어요. 9월에도 15~29세 취업자와 30대 취업자 감소폭은 50만2000명에 달했어요.한편 임시적·일용직보다 안정적인 상용직으로 취업한 청년층도 줄고, 상용직에서도 ‘풀타임 취업자’는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상용직 근로자는 매일매일 일자리를 찾을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고용돼 있는 사람을 말해요. 9월 15~29세 상용직 취업자는 작년보다 5만3000명 감소했고 30대 상용직 취업자도 20만2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 15~29세에서 주당 36시간 이상 일하는 풀타임 취업자는 212만 6000명으로 9만1000명 줄었지만, 파트타임 등 35시간 이하로 근로한 사람은 3만7000명 늘어났어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은 사람은 줄고 아르바이트나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청년이 늘어난 거예요.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층 상용직 취업자는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보건복지 관련 업종이 일자리를 크게 늘리지 않은 탓에 감소했다"고 말했어요. ◆자영업 타격...도소매·숙박업 취업자 수 7년만 최저치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이 특히 타격을 받는데 해당 업종들에 청년층이 주로 종사하기 때문에 청년층 취업자 감소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어요.실제로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업의 취업자 수가 7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21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43만2000명 줄어든 551만5000명으로 집계됐어요. 이는 2013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에요.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작년 동월 대비 9개월 연속 감소했어요. 올해 들어 매달 줄어든 건데, 이중 지난달 감소 폭이 가장 컸어요.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하다 보니 타격이 상당했기 때문으로 추정돼요. 2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주재로 ‘경제상황 점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이데일리)세 번째/경제상황 점검회의, 고용·내수 살리는 데 총력21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재로 ‘경제상황 점검회의’가 열렸어요.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어요. ◆홍“전세시장 당정 협업 기대”...서울 중소아파트값 특히 상승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가격은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드는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있다”며 “당의 지원과 당정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그는 “전세 시장과 관련해 실수요자와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어요.한편 3년간 서울에서 서민과 사회 초년생이 많이 찾는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은 비율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어요.국민의힘 김상훈의원은 21일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평형별 평균 매매시세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민층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2017년 5월에서 올해 7월까지 65.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어요. 약 12~19평 아파트 시세가 3년 사이 2억 4523만원이 오른 거예요. 김 의원은 아파트를 전용면적 기준으로 분류하고 각 상승률을 따졌는데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어요. 김 의원은 "역세권과 거리가 있고 연식이 오래된 저가 소형·중소형 아파트마저도 문재인 정부 3년간 집값이 올라 자금이 넉넉지 못한 서민과 사회 초년생의 내 집 마련이 어렵게 됐다"며 "지난 3년여간 서울에서 보통 시민이 사고 살집이 사라졌다"고 지적했어요. ◆이낙연 “일부 경제지표 회복세...고용·내수 위축 회복 필요”이 대표는 회의에서 “일부 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고용과 내수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 부처 장관들에게 “4분기는 고용 회복과 소비 진작에 최우선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어요. 그는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도록 재정 집행과 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재정 관련 당정 점검 회의를 열어 관련 현황을 살피겠다”고 했어요.홍 부총리 역시 "8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따라 내수와 고용 타격이 다시 나타났기에 이를 회복하는 것이 4분기 핵심과제"라며 "부동산 시장과 가계 부채 등 대내적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각별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어요.이에 소비 쿠폰 재개,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 등 내수 활력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에요. 또 4차 추경에 반영된 긴급고용안정 패키지 지원 등을 마무리하며 일자리 창출 속도를 더할 방침이에요. 여기에 코로나 19이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판 뉴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어요. 홍 부총리는 "정기국회에서 주요 경제 법안과 예산안 심의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도 요청했어요. 이어 "코로나19 확산세도 잘 통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내려간 만큼 희망을 갖고 일어서 앞을 향한 이어달리기를 해야한다"며 "정부부터 경제 반등을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어요. / 스냅타임 정다은기자
2020.10.22 I 정다은 기자
문재인정부서 ‘서민 아파트’ 폭등했다…66%↑
  • [2020국감]문재인정부서 ‘서민 아파트’ 폭등했다…66%↑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재인정부 3년간 서울에서 서민과 사회초년생이 접근 가능한 중소형(전용면적 40~62.8㎡ 미만)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비율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21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감정원의 ‘2017년5월~2020년7월간 서울아파트 평형별 평균 매매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문 대통령 취임 월인 2017년 5월에는 3억 7218만원이었으나 4년차인 2020년 7월 현재 6억 1741만원으로 무려 65.9%(2억 4523만원)나 상승했다.아울러 19평대 미만의 소형 아파트 시세 또한 2억 6117만원에서 3억 5009만원으로 34%나(8892만원) 올랐다. 역세권과 거리가 있고 연식이 오래된 저가 소형, 중소형 아파트는 노원구나 구로구같이 주로 서울 외곽지역에 입지하고 있었다. 이마저도 문재인정부 3년간 집값이 올라 자금이 넉넉지 못한 서민 또는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이 어렵게 됐다는 분석이다.노원구는 2017년5월~2020년7월 사이 중소형 시세가 2억 7110만원에서 4억 1435만원으로 52.8%(1억 4325만원)상승한 반면 소형은 1억 8759만원에서 2억 8815만원으로 53.6%(1억 56만원)나 올랐다. 중소형보다 소형이 더 오른 것이다. 구로구 또한 중소형 49.9%에 비해 소형은 51.0%로 더 많이 상승했다. 반면 고가주택이 많은 강남구, 서초구 등은 중소형 이상의 중형대 오름폭이 가장 컸다.집값의 상승액은 평형이 커질수록 많아졌다. 같은 기간 135㎡ 이상 대형의 경우 시세 증가율은 38.0%로 가장 낮았지만 평균 상승액은 5억 4978만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중대형 4억 1268만원(56.7%), 중형 3억 1673만원(61.5%) 순이었다. 소형 및 중소형대 시세 최상위권 아파트들의 가격 증가폭은 더욱 컸다. 강남구 현대힐스테이트 2단지 내 소형 38.6㎡의 경우 3년 전 7억 7500만원으로 그때도 고가였지만 지금은 4억 1000만원이 올라 11억 8500만원으로 시세 10억원을 넘어섰다. 서초구의 중소형대 래미안퍼스티지 59.89㎡ 또한 8억 1500만원이 급등, 21억 1500만원으로 20억원대에 올라섰다.김상훈 의원은“지난 3년여간 서울에서 보통의 시민이 사고, 살집이 사라졌다”며 “문정부의 부동산 실정이 되려 갭투자와 패닉바잉을 자극하면서 서민의 주거비용을 급증시켰다. 현 주거정책의 전반의 방향에 내용에 수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2020.10.21 I 강신우 기자
청년 4만명, 서민금융상품으로 생계비 마련
  • 청년 4만명, 서민금융상품으로 생계비 마련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의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청년층이 4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나 거래이력 등이 부족해 시중은행 또는 저축은행 등에서 배제된 이들이 정부의 서민금융상품을 찾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은 올 들어 9월까지 ‘햇살론 유스(youth)’를 통해 만 34세 이하 청년층 3만8357명에게 총 1352억원을 공급했다. 하루 평균 7억2300만원씩 공급한 셈이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352만원으로 집계된다.‘햇살론 유스’는 1·2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청년층이 고금리 대부업이나 불법 사금융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대학생·대학원생, 미취업청년,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기간 1년 이하) 등이 대상이다. 연간 소득이 3500만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 산하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이 100% 보증해주면 이를 바탕으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상품을 판매한다.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1200만원이다. 다만 자금용도 증빙이 필요 없는 일반생활자금은 반기당 한도가 있다. 금리는 연 3.6~4.5% 수준이다. 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이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금리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체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21.1%에 달한다. 이용자들은 소득이 없거나 일정하지 않은 청년들이 대다수다. 햇살론 유스 지원자의 63%가 미취업 청년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29%, 사회초년생이 8% 등이다. 올 들어 지난 8월 14일까지 생활자금의 반기당 한도가 300만원일 때는 하루 평균 4억7000만원을 공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특례보증으로 반기당 한도액을 500만원으로 높이자 하루 공급액이 평균 2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생활자금 명목으로 빌릴 수 있는 돈이 늘자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반기당) 대출금액이 500만원으로 늘면서 수요층이 확대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사정을 고려해 햇살론 유스 공급계획을 당초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0.10.16 I 이승현 기자
2030세대, 가족 15년치 월급 모아야 집산다
  • [2020국감]2030세대, 가족 15년치 월급 모아야 집산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20∼30대가 서울에서 가족 월급을 모두 모아 아파트 한 채를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이 문재인 정부 3년간 4년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등으로부터 받은 ‘2016∼2020년 가구주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PIR(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전 남산에서 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실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도시 가구의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PIR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6월 11.0년에서 작년 12월 15.0년으로 4년 늘어났다.PIR(Price to income ratio)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가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주택을 살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39세 미만 가구의 PIR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2017년 6월 10.9에서 11.0으로 0.1년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2017년 말 12.1로 1년가량 늘어나더니, 2018년 12월 13.3, 작년 12월 15.0으로 매년 1년 이상씩 증가했다.같은 기간 40대 가구의 PIR은 10.2(2017년 6월)에서 13.6(작년 12월)으로 3.4년, 50대 가구의 PIR은 3.2년 증가하는 데 그쳤다.60대 이상 가구까지 포함한 전체 PIR은 11.4에서 15.2로 3.8년 늘어났다.김 의원은 “사회초년생으로 자산이 적고 소득수준이 낮은 20∼30대가 서울 집값 상승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면서 “정부가 주거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4 I 정수영 기자
투자자 급증에 증권분쟁도↑…거래소, 분쟁예방 동영상 제공
  • 투자자 급증에 증권분쟁도↑…거래소, 분쟁예방 동영상 제공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거래소가 증권분쟁 예방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14일부터 제공한다.교육동영상 주요 화면(사진=한국거래소)1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사회초년생, 학생 등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신규 투자자의 증시 유입 등으로 인해 투자자·회원사간 증권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분쟁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분쟁 예방 동영상을 1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최근 증권사 등 거래소 회원사에 접수된 민원·분쟁은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상반기 민원분쟁건수(1970건)는 전년 동기간(539건) 대비 265%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 유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데, 올해 초부터 9월까지 주식시장 계좌수(호가제출 기준)는 전년 동기(2248만개) 대비 55% 증가한 3484만개였다.동영상은 최근 증권분쟁의 사례와 증권분쟁 유형별 예방요령 등을 설명한 것으로 채워져 있다. 강의자는 시감위 분쟁담당 변호사다. 투자자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회원사 등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유튜브 등 온라인매체를 통해 볼 수 있고, 회원사 임직원은 각 사별로 자체적으로 수립된 교육계획에 따라 사내 온라인망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한편 거래소는 해당 동영상을 회원사 68곳 중 수요조사에 응한 31개사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 배포한다. 향후 요청이 있을 경우 제공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0.10.13 I 이슬기 기자
해태, ‘회사원의 서랍장’ 과자선물센트 출시
  • 해태, ‘회사원의 서랍장’ 과자선물센트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해태제과는 온라인 쇼핑몰 전용 과자선물세트 ‘띵동 시네마인’과 ‘회사원의서랍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맛있는 과자는 기본,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박스를 쓰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해태제과 과자선물세트 ‘띵동 시네마인’ ‘회사원의 서랍장’ (사진=해태제과)‘띵동 시네마인’은 언택트 라이프가 일상화되면서 극장대신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홈 시네마족(族)’을 겨냥했다. 극장 이미지를 연출한 종이상자 안에 홈런볼, 에이스, 자유시간 등 8가지 대표제품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깨알재미는 상자에 숨어있다. 상자를 뜯고 접으면 핸드폰 거치대와 컵홀더가 뚝딱 만들어 진다. 스마트폰으로 영상도 보고 맛있는 과자도 먹는 2가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실용적인 과자선물세트다.‘회사원의 서랍장’은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자사 온라인 매출을 분석해 2030 회사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 간식 8가지를 담았다. 칼로리 보충을 위한 칼로리바란스와 근무 중 조용히 먹을 수 있는 자유시간과 연양갱, 신쫄이 젤리도 있다. 서류보관함 모양의 패키지는 과자를 다 먹은 뒤에 수납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패키지 안팎에는 ‘사원보호’, ‘6시이후 진입금지’ 등 사회 초년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새겨 넣어 보는 재미도 더했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1만5000원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G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선물세트로 준비했다”며 “맛, 재미,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춰 서로 부담 없이 정을 나눌 수 있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2020.10.07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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