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69건

  • 발기부전 치료제, 잘못 복용하면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년 남성들의 문제로만 인식돼 오던 발기부전 증상의 두려움이 이제는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도 퍼지고 있다. 신체 노화 뿐 아니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젊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방법들도 널리 소개되어 있는 상태다.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치료 방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불법으로 조제된 발기부전 치료제의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및 성인용품점에서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정품과 달라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끼치는 것이다.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업자들은 정품 치료제를 소량만 넣은 뒤 이를 다른 의약품과 혼합해 파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시중에 흔히 알려져 있는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은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 후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만약 이를 제대로 처방받지 않고 불법 업자에게 구입한 뒤 복용한다면 신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되는 ‘질산염(nitrate)제재’ 의약품과 같이 복용한다면 혈압이 극도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심장마비,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후 두통 및 어지러움 증상이 있거나 몸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복용을 즉각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가장 안전한 방법은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을 토대로 약국에서 조제받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치료제를 통한 약물요법으로는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데에 있어 한계를 가진다. 난치성 발기부전이라면 약물요법보다는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써 발기부전을 극복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보형물 수술은 ‘굴곡형’과 ‘팽창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문의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021.09.12 I 이순용 기자
GS건설, 비인기 종목 선수 지원 나선다
  • GS건설, 비인기 종목 선수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서울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서울시체육회와 ‘서울특별시 체육 활성화 및 체육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GS건설)이번 협약식에는 김세한 GS건설 총무담당, 임홍준 서울특별시체육회 사무처장 그리고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나눔과 동행 2021’의 2번째로 진행되는 GS건설-서울시체육회 간 업무협력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및 성인 체육인들의 성장응원 및 지원을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학생 운동부 및 성인 실업팀 중 지원이 필요한 팀에게 운동 용품 및 지원금을 전달하게 된다.‘서울특별시 체육 활성화 및 체육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력’의 1번째 대상은 경복고 육상부, 경신고 유도부, 종로구청 역도팀 지도자 및 선수 총 35명이며 지원내용은 대상 체육인의 운동 용품 및 운동 기구 구입비용 지원 및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수도권 훈련을 대체하는 지방 전지훈련비용 등이 포함된다.GS건설이 시행하는 ‘나눔과 동행 2021’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젊은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물적 지원에 치우친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이 가진 공간과 자원을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시대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됐다.GS건설 관계자는 “ESG 시대의 사회공헌활동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향후 GS건설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I 강신우 기자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장기화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및 경기 침체로 인해 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년 남성들의 책임감 역시 무거워진 상태다. 과도한 직장 업무 스트레스 및 상사와의 불화, 임금 인상폭 저하 등 경제적 안정을 마련하기 위한 직장 생활에 큰 부담을 떠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중년 남성들은 자신의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 아래 힘든 직장 생활을 굳건히 이겨내고 있다.그러나 일부 중년 남성들은 가정 생활에서조차 외로운 신세로 전락해가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무기력감,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찾아온 ‘발기부전 증상’ 때문이다.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중년 남성들이 크게 늘면서 부부 관계에도 소홀해져 가정 내에서도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 있다.때문에 중년 남성들은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소위 ‘정력에 좋은 음식’을 찾아 불철주야 노력하기도 한다. 문제는 잘못된 정보 습득으로 인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오·남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불법으로 조제된 발기부전 치료제의 피해 사례가 속속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인터넷 쇼핑의 발달로 인해 최근 온라인 쇼핑몰 및 성인용품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정품과 달라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업자들은 정품 발기부전 치료제를 소량만 넣은 뒤 이를 다른 약물 등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불법 치료제를 양산하고 있다.발기부전 환자 가운데 고혈압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불법으로 조제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떠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중에는 ‘질산염 제제’가 혼합되어 있는 제품도 존재하는데 이를 고혈압 환자가 복용할 경우 혈압이 극도로 낮아져 심장마비,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뒤 자신의 증상에 맞는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뒤 어지러움 증상과 복통, 두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잘못된 경로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하거나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했을 경우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만약 고혈압 환자가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혈압이 낮아져 심장마비 등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8.22 I 이순용 기자
델타發 소비 둔화 경고등…잘 나가던 다우·S&P 하락
  • [뉴욕증시]델타發 소비 둔화 경고등…잘 나가던 다우·S&P 하락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새로 썼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다우·S&P, 6거래일 만에 하락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3만5343.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71% 내린 4448.08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가, 다시 하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93% 하락한 1만4656.18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9% 떨어진 2177.17에 마감했다.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였다. 개장 전 나온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 감소)보다 더 큰 폭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부품 판매는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의류 매장(-2.6%)의 경우 6월 당시 3.7% 늘었다가, 7월에는 급감했다.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빠르게 퍼지면서 관련 소비가 다시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식음료 가게(-0.7%), 스포츠용품·악기·서점(-1.9%), 전자제품 매장(0.3%) 등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CNBC는 “미국 소비자들은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정부의 부양책이 거의 고갈되면서 예상보다 구매를 더 줄였다”고 했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전반적인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이날 나온 대형 유통업체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주택용품 유통업체 홈디포는 2분기 매출액이 41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407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조정순이익(EPS)은 4.53달러를 보였다. 이 역시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추후 주택 개량과 관련한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비등해지면서, 홈디포 주가는 이날 4.27% 급락했다.월마트 역시 시장 예상을 웃돈 깜짝 실적을 올렸지만, 주가는 0.06% 떨어졌다.◇증시 고점 논란…차익 매물 출회뉴욕 증시는 그동안 주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한 고점 논란이 있었는데, 소비 둔화 우려가 부상하면서 차익 매물까지 나온 것으로 읽힌다.델타 변이 확산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1365명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64% 폭증했다. 지난 겨울 당시 최악의 팬데믹에 근접하고 있는 수치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는 대부분 미국 내 성인들이 백신 접종 후 8개월 뒤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79% 상승한 17.91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8% 하락한 6819.8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2% 내렸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7181.11을 나타냈다.
2021.08.18 I 김정남 기자
깨끗한나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위한 '버츄얼 815 런' 동참
  • 깨끗한나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위한 '버츄얼 815 런' 동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021 버츄얼 815 런(2021 VIRTUAL 815 RUN)’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깨끗한나라)깨끗한나라에 따르면 ‘2021 버츄얼 815 런’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기리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 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하는 참여형 기부 마라톤 행사다. 기부금 및 캠페인 수익금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한다.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해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달리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주를 인증하면 완료된다. 코스는 삼일절을 기념한 3.1km, 광복해인 1945년을 기념한 4.5km, 광복절을 기념한 8.15km이다. 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같은 날 81.5km 완주에 도전한다.깨끗한나라는 국내 토종의 종합제지기업으로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결정하게 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금 815만원을 전달한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깨끗한나라는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진 및 지역사회에 마스크, 손소독겔 등 위생용품 및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설명절 독거노인 대상 위생용품 지원, 장애인의 날 물티슈·성인용 기저귀 기부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08.17 I 함지현 기자
코로나 집콕에 성인용품 수요 늘어…업계 M&A 꿈틀
  • 코로나 집콕에 성인용품 수요 늘어…업계 M&A 꿈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독일 성인용품 제조업체 와우 테크 그룹과 영국 성인용품 온라인 유통업체 러브허니가 12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브허니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등장한 다양한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유명하다.WSJ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성인용품 수요가 급증했고, 성인용품 시장의 성장성에 베팅한 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올해 두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총 4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성인용품 회사가 되는 셈이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러브허니 그룹이 될 전망이다. 요하네스 플레텐베르크 와우 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러브허니 그룹의 CEO를 맡는다. 이 회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위-바이브, 우머나이저, 아크웨이브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성인용품 시장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336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중반 이후 다시 성장세를 타면서 2028년까지 연 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른 성인용품 업체들도 시장 성장세에 베팅하며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플레이보이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PLBY 그룹은 지난 3월 성인용품 업체인 TLA 애퀴지션 코프를 인수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2021.08.12 I 피용익 기자
액티비젼블리자드, 논란 속에도 호실적
  • [주목!e해외주식]액티비젼블리자드, 논란 속에도 호실적
  • △사진:블리자드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액티비젼블리자드(ATVI US)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비롯한 기존 게임들의 꾸준한 매출 성장 덕이다. 다만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점과 여직원 차별과 성희롱 사태로 소송까지 겪으면서 한편에서는 보수적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블리자드 매출액은 2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8.0% 늘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은 1.1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3% 늘었고 컨센서스(0.80달러)를 40.0%나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콘솔과 모바일, PC 매출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콘솔은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며 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고 와우 클래식의 확장판인 불타는 성전의 출시 영향으로 PC 매출 또한 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0.3% 늘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캔디크러시사가 시리즈의 매출 증가와 하스스톤의 확장팩 출시 영향으로 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다만 블리자드 주가는 여성 직원 차별과 성희롱 사태로 소송을 겪으면서 7월 고점 대비 15% 가까이 빠진 상태다.△블리자드 주요 게임지난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라자드는 성명을 내고 브랙 사장의 퇴임을 공식 발표했다.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EFH)은 지난달 20일 블리자드가 성차별적인 문화 등을 묵인해 주법을 위반했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보상하고 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가 여성 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성희롱, 불평등항 급여 및 고용조건 등 여성 차별적인 사내 문화를 조정했다는 이유다.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한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와의 출장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출장을 함께 갔던 남성이 성인용품과 윤활유를 가져갔던 것으로 드러났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내 노이즈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현재 개발 작업에도 전반적으로 차질이 생긴 것으로 파악되며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와 관련된 일정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었던 디아블로 이모탈 또한 2022년 상반기로 출시가 연기됐으며 출시 일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전까진 다소 보수적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블리자드의 ‘legacy’ 라인업의 흥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벌써 몇 년 동안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정호윤 연구원은 “국내의 대표 게임사들이나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의 게임사들은 인기 지적재산권(IP)의 모바일화라는 대전략을 통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폭의 외형성장을 달성했으나 블리자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IP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하스스톤, 콜오브듀티 모바일 정도를 제외하면 아직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환이 본격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1.08.07 I 박정수 기자
“때가 어느 때인데”…성차별 묵인한 블리자드 사장 퇴진
  • “때가 어느 때인데”…성차별 묵인한 블리자드 사장 퇴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오버워치 등의 유명 게임을 만든 미국의 대형 게임사 블리자드의 J 앨런 브랙 사장이 불명예 퇴진했다. 여성 직원을 차별하고 성희롱 사태를 묵인해 관련 법을 위반한 사태의 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블리자드는 성차별적인 문화와 사태 성희롱을 방치한 이유로 주 당국으로부터 피해 직원들에게 보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받았다. 사진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들. (사진= 블리자드 홈페이지)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라자드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브랙 사장의 퇴임을 공식 발표했다.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EFH)은 지난달 20일 블리자드가 성차별적인 문화 등을 묵인해 주법을 위반했다며 피해 여성들에게 보상하고 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가 여성 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성희롱, 불평등한 급여 및 고용조건 등 여성 차별적인 사내 문화를 조장했다는 이유다. 고소장에 들어간 구체적인 사례는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와의 출장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출장을 함께 갔던 남성이 성인용품과 윤활유를 가져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DEFH는 다수의 남성 직원들이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직원들의 자리를 돌아다니며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남성 직원들은 업무 중 게임을 하며 여성 직원들에게 일을 떠넘겼을 뿐 아니라, 여성의 신체에 대해 떠들거나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큰 소리로 떠들기도 했다. 사내에 만연한 남성 위주의 성차별적인 문화도 비판이 대상이 됐다. 블리자드의 여성 직원은 전체의 약 20% 정도로, 남성 직원에 비해 승진에 제약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결혼한 여성은 ‘임신 가능성’을 이유로 승진에서 제외됐고, 회사의 최고 경영진은 항상 백인 남성이었다고 고소장에는 언급됐다. 블리자드는 이 고소장이 발표된 이후 공식 성명을 내 반박했다. 블리자드측은 “DEFH의 주장은 회사의 과거에 대한 왜곡된 설명이 포함돼 있으며 많은 설명이 거짓”이라며 “우리는 다양성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직원을 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태는 가라앉지 않았다. 일부 직원들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회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여성직원들과 연대해 게임 개발 등을 중단하는 직원도 나온 것이다. 직원 1500여명은 파업과 시위를 벌이며 경영진의 엄정한 대응을 촉구했다.이에 브랙 사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그는 2006년 수석 프로듀서로 블리자드에 입사했으며, 인기 게임 WoW의 성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는 “브랙 사장은 소송에서 성희롱과 차별을 시정하지 않은 임원으로 지목됐고 직원들의 항의 시위 이후에 사임했다”고 전했다.블리자드는 브랙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여성 임원인 젠 오닐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과 마이크 이바라 기술 담당 총괄 부사장을 공동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블리자드가 직장 문화, 게임 개발, 혁신 측면에서 앞으로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새로운 방향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 브랙 사장과 블리자드 경영진에 분명히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2021.08.04 I 장영은 기자
행정법원 "리얼돌, 사용 장소·주체에 따라 통관보류 가능"
  • 행정법원 "리얼돌, 사용 장소·주체에 따라 통관보류 가능"
  • 서울행정법원.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리얼돌을 사용 장소나 주체에 따라 수입통관 보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강우찬)는 23일 성인용품 제조업체 A사 등이 김포공항세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수입통관보류처분취소 소송 판결에서 이 같이 판시했다. 다만 소송은 세관 당국의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수입하려는 리얼돌이 교육환경보호구액 내 영업소, 아파트 상가 등에서 사용되거나 어린이나 청소년 학원, 스터디카페, 놀이방이 있는 건물 내에서 자리잡은 리얼돌 체험방 등 유사 성매매 업소에서 사용될 것이라는 등의 사정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경우엔 통관보류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이번 소송에 대해선 “세관당국이 제대로 된 사실조사를 하지 않았고 잠정적 처분보류처분을 하며 아무런 보류기간조차 설정하지 않아 처분이 위법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풍속을 해할 우려가 있는지가 다소 불분명하거나 애매한 경우에도 그냥 통관을 시키거나 또는 만연히 통관을 보류시킬 것이 아니라 사용처 확인을 위한 유통이력 추적 등을 처분 등의 적극적 행정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국민보건에 대한 위해 우려라는 관점에서도 행정청이 이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지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번 판결은 기존 대법원 판례를 벗어난 새로운 판단이다. 앞서 대법원은 2019년 리얼돌 수입을 허용하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 이후 하급심에선 리얼돌을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해왔다.
2021.07.23 I 한광범 기자
이른 열대야에 아기 피부 지키는 육아템 ‘주목’
  • 이른 열대야에 아기 피부 지키는 육아템 ‘주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7월 이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아기 피부를 지켜주는 육아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아기들은 에어컨을 자주 쐬면 피부에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사진=데코뷰)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의 ‘수딩 젤 로션’은 아기 피부 진정효과에 탁월하다. 정제수 대신 75%이상 고함량 청정 대나무수를 사용해 열과 땀으로 달아오른 아기 피부를 순하고 시원하게 진정시키는 제품이다. 수분 함량을 높인 업그레이드 엠엘이(MLE) 제형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건강한 피부 장벽을 형성해 건강한 아기 피부로 케어한다.EWG의 안전등급(1~2등급) 전성분으로 일시적 피부 온도 감소(쿨링) 효과와 열에 의한 피부 자극 진정 효과, 피부 속 보습 개선 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특허 받은 피부 진정 성분 디펜사마이드와 병풀추출물, 위치하젤잎수 등 진정 복합 성분을 강화해 달아오른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줘 여름철 민감한 아기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토털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의 ‘통째로 빨아쓰는 에어메쉬 쿨매트’도 아이의 쾌적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준다. 최적의 시원함을 선사하는 4중구조 쿨매트로 통기성과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통째로 세탁 가능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세탁기에 간편하게 빨아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어린이 안전특별법에 따른 36개월 미만 유아에 대한 안전확인인증을 완료했다.한국 P&G의 세계 판매 1위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는 여름철 아기 피부 걱정을 덜어줄 ‘에어차차 썸머팬티’ 기저귀를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뵀다. 에어차차 썸머팬티는 최대 흡수율 99.5% 여름 전용 팬티 기저귀로,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아기 피부 땀띠와 발진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7000개 이상 바람구멍으로 구성된 매쉬커버가 새롭게 추가돼 기존 제품 대비 한층 강화된 통기성을 자랑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성인에 비해 기초체온이 높은 아기들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땀띠가 생기거나 발진, 습진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기 쉽다”며 “연약한 아기 피부가 높은 습도와 온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시원한 아이템으로 섬세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7.14 I 윤정훈 기자
부쩍 폭등한 인플레, 고점론 불거진 증시
  • [김정남의 월가브리핑]부쩍 폭등한 인플레, 고점론 불거진 증시
  • <미국 뉴욕 현지에서 월가의 핫한 시선을 전해 드립니다. 월가브리핑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의 맥을 짚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요즘 미국은 마스크를 거의 벗고 지내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는 착용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이고요. 심지어 실내 가게의 종업원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까지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백신의 효과를 믿는 것입니다.미국 방역정책은 이제 ‘통제’에서 ‘관리’로 돌아섰습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그 상징이지요.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반드시 백신을 맞으라”고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2회 접종 기준·fully vaccinated)는 전체의 58.9%입니다. 최소 1회 접종자(at least one dose)는 67.7% 비중입니다.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 건데, 바이든 대통령은 만족을 못하나 봅니다. 밖에 나가서 마음껏 경제 활동을 하되, 얼마든지 공짜로 놔줄 테니 백신을 맞고 하라는 겁니다.(출처=미국 노동부)◇미국 여행·외식·외출 물가 폭등이날 오전 나온 미국 노동부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뜯어보면, 요즘 미국 일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6월 전체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를 기록했는데요. 그 중에서 눈에 확 띄는 몇몇 품목이 있었습니다.첫 번째는 여행 관련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게 렌트카(car and truck rental)인데요. 1년새 무려 87.7% 폭등했습니다. 렌트카 가격을 평균 내보니 두 배 가까이 올랐다는 건데, 많이 오른 곳은 몇 배나 되는 곳이 허다합니다. 이유는 충분히 짐작 가능합니다. 최근 미국은 여름철 여행 수요 때문에 렌트카 예약이 불가능할 지경입니다. 숙박업소 가격은 1년 전보다 15.1%, 1개월 전보다 7.6% 뛰었습니다.교통비가 폭등한 것도 여행 인파의 흔적입니다. 전체 대중교통비가 1년 전보다 17.3% 올랐는데요. 주요 대중교통으로 꼽히는 비행기와 배를 타는데 드는 가격이 각각 24.6%, 11.8% 올랐습니다.두 번째는 외식과 외출 관련입니다. 여행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limited service meals and snacks)의 경우 물가가 6.2% 올랐습니다. 그 대신 집에서 먹는 시리얼·빵류(0.2%), 고기·생선·계란류(0.6%), 유제품류(0.8%) 등의 가격은 0%대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여성의류(5.3%), 신발류(6.5%), 보석·시계(11.2%), 스포츠용품(7.5%) 등은 외출이 늘어난데 따른 지출의 결과입니다.세 번째는 에너지 관련입니다. 6월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무려 45.1%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갤런당 2달러 안팎이면 자동차 주유소에서 기름(레귤러 기준)을 넣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3달러를 훌쩍 넘는 곳이 대다수입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여행, 외식, 외출이 늘었다는 건 운전이 잦아졌다는 뜻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땅이 넓어서 차가 곧 발입니다. 수요 측면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와 함께 공급 요인이 있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5.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적절한 유가 수준을 가리키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넘어섰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내부에서 증산을 둘러싼 이견이 있는 게 그 원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 OPEC+ 내분에 개입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유가의 향방은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출처=구글)◇‘인플레 공포’ 방증한 30년물 입찰어떠신가요. 이날 월가에서는 CPI 결과가 나오자마자, 인플레이션 논쟁이 분분했습니다. CPI가 나온 시각이 이날 오전 8시30분입니다. 1시간 후 증시가 개장했는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예상과 달리 장 초반 상승했습니다. 여행, 외식, 외출 관련 물가가 정점을 찍었고, 여름철이 지나면서 관련 수요가 점차 완화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입니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CPI 상승률 폭등을 두고 “6월 인상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중고차 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물가 상승 일시적 관측→장기국채금리 하향 안정화→뉴욕 증시 주요 지수 상승의 흐름이었지요.상황이 바뀐 건 오후 1시였는데요. 24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 30년물 입찰이 예상과 달리 부진했습니다. 응찰률은 전월보다 낮은 2.19배에 그쳤고요. 낙찰금리는 직전 금리인 1.976%보다 높은 2.000%로 확정됐습니다(국채 가격 하락). 예상보다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이날 오후 뉴욕채권시장 분위기는 약세로 돌변했고요. 금리가 뛰자 증시까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월가의 한 채권 어드바이저는 “CPI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5.4%까지 치솟은 헤드라인 자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목표치(2.0%)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 자체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연준이 긴축에 나서면 국채가격이 더 싸질 가능성이 있는데, 미리 사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기자 개인적으로는 여행, 외식, 외출 등의 물가 상승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다수는 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 역시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에너지 가격은 전적으로 OPEC+의 합의에 달려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압력이 충분합니다. 이미 일각에서는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대까지 간다는 전망이 있지요.요즘 월가에서는 올해 2분기 성장 고점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견해는 많지 않습니다. 어쨌든 올해 안에는 테이퍼링(채권 매입 속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데 이견이 거의 없습니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을 개시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고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CNBC에 나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테이퍼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연준의 스탠스를 적절하게 보여주는 발언들입니다.(출처=더힐)◇일각서 불거지는 뉴욕증시 고점론일부 인사들은 더 나아가 물가 급등이 성장을 짓누르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쇼크는 없겠지만, 예상 외로 올해 하반기 성장 둔화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겁니다. 연준이 마냥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함의가 들어 있는 지적입니다. 근래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 지적이 조금씩 나오는 배경입니다.데스몬드 래크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은 더힐 기고를 통해 “1970년대와는 다른 이유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극도로 완화적인 통화·재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 와중에 공급망 차질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단 연준부터 고통스럽지만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겁니다.최대 관심사는 증시 향방이겠지요. 이날 오후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갑자기 하락 쪽으로 방향을 튼 건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기자는 국채 입찰 하나에 주가 흐름이 바뀐 게 꽤 이례적으로 보였습니다. 현재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역대 최고입니다. ‘고점론’이 불거질 정도이지요. 당분간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021.07.14 I 김정남 기자
늘어나는 청년 고독사…"3·5평 남짓한 방, 최소한의 물건"
  • 늘어나는 청년 고독사…"3·5평 남짓한 방, 최소한의 물건"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0~30대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품정리업체는 의뢰 건만으로 이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품정리업체 스위퍼스 길해용 대표는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현황을 전했다.길 대표는 “표면적으로는 유품정리업체라고 해서 돌아가신 고인의 유품을 정리한다, 그렇게 불려지고 있다. 사망자의 집안 정리부터 시작해서 고독사 현장 같은 경우 변사체로 오염된 집안의 청소라든가 시신 부패 악취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다”고 사업을 설명했다. 길 대표는 이 과정에서 20, 30대의 고독사 사례를 자주 보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고독사의 경우 대부분 유가족 분들 아니면 건물주 분들이라고 보시면 된다. 만약에 가족 분들이 계신 상황이었으면 유가족 분들이 저희한테 의뢰를 하시는 경우가 많고 무연고 사망자이거나 아니면 돌아가신 고인 분에 대해서 유가족 분들이 아예 신경을 끊은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건물주 분들이 저희한테 의뢰를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길 대표는 “사업초기 같은 경우 청년층과 중장년층 기준으로 했을 때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한 70%정도면 청년층 고독사는 30%정도가 됐느데 현재는 청년 고독사가 좀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 중장년층 고독사와 청년 고독사가 거의 절반일 정도로 비율이 5:5 정로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과거 중장년층 고독사 비율이 훨씬 높았으나 최근에는 그 빈도가 비슷할 정도로 청년층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길 대표는 그 이유로는 “첫 번째 원인은 취업 문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본인의 노력에 비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고 다음에는 취업이 장기간 되지 않다 보니까 대인관계가 무너지고 사회적인 고립이 되어서 우울증이 찾아오고 이로 인해서 극단적인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30대 정도가 돼서 취업을 했다고 해도 본인이 벌어들이는 월급만으로 이 비용이 자기가 일상적 생활을 유지할 뿐이지 이걸 저축을 해서 장밋빛 미래를 꿈꾼다든가 이런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암울한 현실 때문에 극단적 선택하는 경우가 있고 암울한 현실을 탈피하고자 주식이나 코인 도박에 투자하였다가 결과가 좋지 않아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길 대표는 기억에 남는 사례를 묻자 “스무 살 보육원 출신의 고아가 극단적 선택을 한 현장이었는데 맨 처음 저희한테 연락을 주신 분은 보육원 원장님이셨고 고3이었다가 성인되면서 퇴소를 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시신이 방치가 돼서 6개월 뒤에 발견이 된 현장, 그 현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길 대표는 “청년 고독사의 그런 현장을 보게 되면 이제 3평에서 5평 남짓한 방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만한 최소한의 물건밖에 없다. 이들이 취업을 위해서 공부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기도구라든가 아니면 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밖에 없고 그 이외의 것들은 그냥 음식 같은 경우도 인스턴트식품만 있지 조리를 해먹은 흔적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고독사의 경우 고인이 생전에도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길 대표는 “본인의 취미를 위한 취미용품, 수집용품, 이런 모습들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제가 봤을 때는 강제적인 미니멀라이프를 유지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길 대표는 자신도 30대라면서 “(고독사 현장을 마주할 때) 그냥 허무하다는 단어 말고는 표현할 단어가 없을 것 같다. 사실 동년배인 저도 이 업을 하면서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려고 사업 초기부터 노력해왔지만 사실 현장을 보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또 “보통 보게 되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소한의 장소에서 남은 흔적들은 그저 공부를 위해 노력한 모습이라든가 고인이 남긴 메시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길 대표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들이 있다. 보통 고독사가 노인세대에 많이 발생되는 걸로 알고 계신데 사실상 노인세대 같은 경우 독거노인 분들 같은 경우 각 지자체에서 복지가 워낙 잘 돼 있어서 고독사가 적은 편”이라며 오히려 청년 고독사를 위한 국가적 대책이 필요함도 역설했다.길 대표는 “고독사 예방사업이 노인 세대만 국한돼 있고 청년층이나 중장년층에 대해선 사실상 고독사 예방사업이 워낙 전무한 상황이라 고독사 예방사업을 20살부터 노인세대까지 연령불문하고 성명불문하고 1인 가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발생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청년 고독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2021.07.03 I 장영락 기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세종시와 함께 유소녀 축구 꿈나무 발굴한다
  •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세종시와 함께 유소녀 축구 꿈나무 발굴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세종시와 함께 유소녀 축구 꿈나무 발굴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연고지인 세종시와 함께 하는 지역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2021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U-12) 축구교실’을 통해 여자축구 재능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사이의 12세 이하 유소녀 약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2명의 전문 코치와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이 함께 유소녀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세종시 유소녀축구의 발전을 담당하게 될 지도자로는 전 여자축구국가대표 출신인 김희영 전담코치와 유소년과 성인 등 다양한 축구 지도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 출신의 전태양 보조코치가 선임됐으며, 국가대표 심서연 선수를 비롯해 현재 W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 역시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축구교실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자세한 훈련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동기유발을 위한 기초 체력 훈련과 미니경기 등을 진행하며, 2인 1조 패스와 콘을 이용한 훈련을 통해 의사소통과 리더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또한 이번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유년기 활동 학습을 통한 순발력과 민첩성 등 기초 체력 향상 및 성취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수를 하더라도 항상 칭찬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3일에 진행된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 오픈 행사에 참여한 회원 및 관계자들한편, 지난 6월23일에는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김태한 부단장을 포함해 세종시와 체육회, 축구협회 관계자 그리고 축구교실 참가자와 학무모 등 약 3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세종시 축구협회 김순공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간단한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에 대비해 온도 확인과 소독,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된 오픈 기념행사에서는 이번 축구교실의 의미와 취지를 상세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앞으로 함께 할 세종시 유소녀 회원들의 화기애애한 인사자리가 이어졌으며, 주최측에서 준비한 간단한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수행한 후 무사히 귀가했다.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의 회원들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축구교실 기획에 큰 힘을 보탠 세종시의 이춘희 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종시가 여자축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한다”며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역시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린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 축구교실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싸인볼과 함께 다양한 훈련용품이 지급되며, 현재 2021 WK 리그에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착용하고 있는 동일한 유니폼을 제작해 회원 전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2021.06.30 I 이윤정 기자
엘지유니참,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수상
  • 엘지유니참,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엘지유니참은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시상식에서 제품책임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엘지유니참)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는 국내기업 및 단체들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을 독려하고 확산시켜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엘지유니참은 ‘모든 사람이 일상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양질의 여성용 위생용품, 유아용 위생용품을 생산 공급해 온 기업이다. 주력상품인 여성용 생리대, 유아용 기저귀 뿐만 아니라 성인용 기저귀, 반려동물용품, 보건용 마스크 등의 제조, 수입, 판매로 사업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사진제공=엘지유니참)생리대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슈에 대해 품질, 마케팅, 생산 등 전임직원이 협력하여 저감활동을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실현을 기업의 목표로 인식하고 2020년 ESG경영을 선언, 2021년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 ESG추진위원회를 조직, 활동함으로써 공생사회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엘지유니참은 고객이 진정한 사업기반이라는 신념으로 소비자중심경영영의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내의 모든 전자결재 시스템의 최종승인권자를 ‘고객’으로 하여 의사결정의 중심이 고객이라는 소비자중심의 경영마인드를 전임직원에게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SOFY Share pad 캠페인’, ‘저체중아 기저귀 기부활동’, ‘반려동물과의 공생사회를 위한 기부활동’, 2020년 상반기 COVID19 대구경북지역 확산당시 ‘구미시 마스크 기부활동’등 다양한 CSR활동으로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성원 엘지유니참 대표이사는 “현대의 VUCA시대(변동, 불확실성, 복잡, 애매모호함)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인재와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여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회공헌활동, 환경활동, 소비자중심경영의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여 100년 기업 엘지유니참을 향하여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06.30 I 이윤정 기자
매일유업 셀렉스, 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후원
  • 매일유업 셀렉스, 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후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매일유업은 제7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고객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를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됐고, 같은 기간 제21회 한국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2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본 대회에서는 남녀부 각각 23개 종목에 전국의 고등부 이상 선수들이 출전했고, 각 대회 수상자 중 국가대표를 선발했다.매일유업 관계자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만을 사용한 셀렉스 스포츠의 우수한 영양설계가 선수들의 기량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육상이 세계에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1등 단백질 셀렉스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매일유업은 지난 4월 대한육상연맹과 공식 용품 후원 계약 협약을 맺은 데 따라 국가대표 육상팀에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제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국내 단백질 성인영양식 시장의 포문을 연 매일유업 셀렉스는 현재까지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1등 단백질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최근 ‘과학에 근거한 고객지향적 맞춤형 평생 건강관리’ 콘셉트 신규 BI를 선보이며,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건강관리 브랜드로 진화했다.특히 셀렉스 스포츠는 운동 후 단백질 보충을 위해 체내 흡수가 빠른 분리유청단백질(WPI)만을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분말타입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파우더’와 RTD(Ready to Drink) 타입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2021.06.29 I 전재욱 기자
'물 위에 女 시체가 둥둥' 경찰 출동.. 건져보니 '리얼돌'
  • '물 위에 女 시체가 둥둥' 경찰 출동.. 건져보니 '리얼돌'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일본 한 부두 앞바다에 떠 있는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을 여성 시신으로 착각해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혼슈 섬 하치노헤 인근 부두서 발견된 리얼돌. 사진=트위터지난 18일 오후 2시쯤 일본 혼슈 섬 하치노헤의 소방대원들은 “강에 익사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물속에서 시체로 보이는 물체를 꺼냈다. 이 물체는 다행히 여성의 시신이 아닌, 버려진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이었다.당시 현장에 있던 일본의 유튜버 다나카 나츠키는 “강에서 낚시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물에 뜬 시체를 발견한 것 같더라”며 “놀란 사람들이 당국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차, 구급차 등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가 공개한 사진 속 소방대원들은 얼굴이 없는 리얼돌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리얼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태가 사람과 흡사해 많은 이들이 시신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은 “처치곤란 리얼돌을 불법투기하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 “쓰레기를 제대로 처분하라”, “나 같아도 착각할 것 같다. 실제 사람과 너무 흡사하다”, “밤에 봤으면 더 무서웠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1.06.23 I 정시내 기자
ORZ, 2021한국브랜드리더대상 의료기기 부문 대상 수상
  • ORZ, 2021한국브랜드리더대상 의료기기 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ORZ는 한국브랜드대상이 주관하는 한국브랜드리더대상 의료기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제공=ORZ)ORZ는 고정관념에 담긴 편견을 지식이 담긴 아름다움으로 변화시키는 성스러운 마법사 오즈(OZ)의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브랜드다. 인류의 건강한 섹슈얼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며, 인류의 차별없는 평등한 사랑과 책임이 담긴 사랑을 응원한다.우리의 일상을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이어주는 최상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운영되는 ORZ는 주력 상품인 콘돔을 성인용품이 아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의료용품으로 제안한다. 대표 제품인 001 ORZ는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 천연 라텍스를 사용하며, 전기검사, 생물학적 안정성 테스트 등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꼼꼼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한다. 매끄러운 실리콘 오일 함유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풍부한 윤활젤을 포함하며 얇은 두께로 우수한 밀착감을 보여준다.브랜드 측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건강한 바이럴을 통해 여성을 배려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 할거라는 의사를 밝혔다.한국브랜드대상은 “현시대 남녀의 사랑에 필수적인 제품을 우수한 원료와 꼼꼼한 제품 테스트를 거쳐 만든 안전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여 대한민국 인류의 사랑은 물론, 전세계 인구의 사랑과 평등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2021.06.22 I 이윤정 기자
박성민 靑 입성에 친문 커뮤니티 "20·30 남성 포기했나"
  • 박성민 靑 입성에 친문 커뮤니티 "20·30 남성 포기했나"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명된 가운데 친문 성향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온다.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을 두고 일부 친문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청와대)21일 친문 성향으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박 비서관 임명을 두고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박 비서관이 페미니스트인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20·30대 남성 표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내용의 글에는 “임명이 너무 아쉽다” “강성 페미니스트를 왜 청와대에” “김한규 변호사는 커리어가 있지만 박 비서관은 뚜렷한 결과가 없다” “젊고 여성이란 것 이외에 발탁 배경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 등 반응도 쏟아졌다.또 다른 친문 성향의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박 비서관의 발탁은 20·30세대를 더 돌아서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터져나왔다.반면 그의 청와대 입성을 반기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이날 내정 발표에 맞춰 변경된 박 비서관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댓글에는 “축하한다” “앞으로도 소신을 가지고 정치하기 바란다” “청년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주시길” 등 응원이 줄지어 달렸다.1996년생인 박 비서관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9년 8월 공개 오디션을 거쳐 민주당 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깜짝 발탁으로 최고위원 활동을 하기도 했다.그는 페미니즘 관련 발언을 주로 해왔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를 했을 때 “(제3후보에게 간) 15%라는 수치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정치 영역에서 성(젠더)과 관련된 이슈가 중심부에서 다뤄지는 시대가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는 평가를 내놨다.지난해 10월에는 그룹 블랙핑크가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 의상으로 논란이 일자 성적대상화라고 비판했다. 리얼돌에 대해선 같은달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성이 극도로 성적 대상화되는 상황에서 리얼돌을 그저 성인용품이나 개인 영역의 하나로 봐야 하는지 우리 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라고 했다.박 비서관 임명은 최근 야권의 ‘이준석 돌풍’에 청와대가 맞불을 놓은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그가 균형감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2021.06.21 I 이세현 기자
SPC 던킨, 휴대 간편한 ‘그라운드 체어’ 출시
  • SPC 던킨, 휴대 간편한 ‘그라운드 체어’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사진=던킨)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휴대가 편리한 야외용 좌식 의자 ‘그라운드 체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그라운드 체어’를 1만 2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그라운드 체어는 여름 휴가철, 캠핑을 떠났을 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좌식 의자로 어디서나 편하게 앉을 수 있다. 최근 ‘홈 오피스’ 등 집에 머무는 ‘집콕’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실내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좌식 상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성인 1인이 앉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두께감 있는 쿠션이 등과 엉덩이를 받쳐줘 장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쿠션의 겉면은 코팅 처리해 오염을 방지했다. 의자를 접었을 때 부피가 줄어들고, 별도 파우치에 넣어 어깨에도 맬 수 있다. 블랙과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했으며, 구매 조건 만족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그라운드 체어는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탄생한 캠핑 필수 용품이다”며 “휴대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던킨의 그라운드 체어와 함께 지치기 쉬운 야외 활동을 편안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7 I 김보경 기자
경찰 합동 단속 예고에 의정부 리얼돌체험방 오픈 못하고 ′폐업′
  • 경찰 합동 단속 예고에 의정부 리얼돌체험방 오픈 못하고 ′폐업′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공권력의 단속예고 때문일까. 의정부시에 오픈을 준비했던 ‘리얼돌체험방’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7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업주는 이날 오후 건물에 부착한 간판을 철거하고 출입문에도 ‘영업 준비 중 논란이 발생해 폐업합니다’라는 글을 써 붙였다. 이 업소는 아직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별도의 폐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업소는 이달 초 의정부시 내 신도시 중심가 건물 7층에 영업 준비를 마쳤지만 학부모 단체와 같은 건물의 점포 업주들이 반발한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영업을 중단시켜 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논란이 된 경기 의정부시 내 리얼돌 체험방이 7일 영업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문구를 출입문에 써 붙였다.(사진=연합뉴스)해당 업소는 행정기관 신고 의무가 없으며 학교 정화구역 밖에 있어 단속 대상도 아니었지만 주변 주민들의 민원과 경찰 등 공공기관의 합동 단속 예고 등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북부경찰은 리얼돌 체험방 관련 불법 행위를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달까지 합동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학교 경계 200m 밖에서는 리얼돌 체험방 자체가 불법이 아니지만 경찰은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청소년보호법 관련 단속 근거를 마련했다.성인용품 판매업으로 등록해 영업하는 리얼돌 체험방이 일반인이 통행하는 장소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간판이나 광고물을 내걸면 청소년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또 지방자치단체는 건축법상 위락시설에 해당하는 리얼돌 체험방에 계단·출구·통로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여부 등 건축법 위반 요소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경기북부 관내에는 현재 리얼돌 체험방이 의정부시와 고양시 등 7곳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합동단속반 인원은 경기북부경찰청 2명과 여성가족부 1명, 경찰서 별 2명, 지방자치단체 별 2∼3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집중 단속한다.
2021.06.07 I 정재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