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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MZ세대, 전문직 몰려…감정평가사·세무사 인기 높아"
  • 에듀윌 "MZ세대, 전문직 몰려…감정평가사·세무사 인기 높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듀윌은 20~40대 성인남녀 293명을 대상으로 전문직 자격증 중 도전해 보고 싶은 자격시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정평가사와 세무사가 각각 23.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사진=에듀윌)에듀윌에 따르면 회계사(16%)와 노무사(14%)는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변리사(8.9%), 법무사(5.5%), 변호사(4.8%), 관세사(4.4%) 순으로 나타났다.올해 감정평가사와 노무사, 세무사 그리고 회계사 1차시험 지원자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감정평가사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43.8%가 증가했으며, 노무사와 세무사 역시 각각 23.8%와 14.3%씩 늘었다.에듀윌은 이와 같이 전문직 자격 시험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전체 응답자 중 63.8%가 ‘직업에 대한 안정성’을 1순위로 꼽았다. ‘높은 수준의 연봉’도 48.5%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개인 역량에 따라 연봉 상승 가능성이 높다(31.4%)’가, 마지막 4위는 16.4%가 ‘대기업의 수시채용 등 좁아진 취업문’이라고 응답했다.에듀윌 관계자는 “오는 11일, 감정평가사와 노무사 교육 과정의 공식 론칭을 앞두고, 기간 한정 판매한 특가 상품에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전문직 자격증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문직 자격시험에 도전하려는 20~40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9.07 I 함지현 기자
檢, 유령법인 설립해 세금 포탈한 변호사 등 15명 기소
  • 檢, 유령법인 설립해 세금 포탈한 변호사 등 15명 기소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령법인을 설립해 인력파견업체의 세금 수십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변호사, 사무장 등 1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유령법인 설립과 조세포탈 범행 구조도. (자료 = 인천지검 제공)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등의 혐의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A씨(50), 대포통장 모집책 C씨(60)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변호사 B씨(52·여), 인력파견업체 대표 F씨(47) 등 10명을 불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올 4월까지 B씨의 변호사 명의를 빌려 전국에서 유령법인(페이퍼컴퍼니) 304개를 설립해주고 2억7000여만원(1건당 90만원)의 수수료를 받은 혐의가 있다. B씨는 같은 기간에 A씨에게 변호사 명의를 빌려주고 4900만원을 받은 혐의다.F씨 등 인력파견업체 대표들은 2019년 3월~지난해 10월 C씨 등이 모아온 대포통장을 이용해 A씨가 설립한 유령법인의 계좌를 만들어 무허가 인력파견업을 하면서 세금 50여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경찰이 수사하다가 지난해 11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한 것을 검찰이 재수사 요청, 송치 요구로 직접 보완수사를 통해 기소한 것이다. A씨 등은 수년간 ‘노숙자·지인 등 명의 대여자 모집→유령법인 설립→대포통장 개설·대여 → 무허가 인력파견업체 설립 → 조세포탈’의 조직적 구조를 갖춰 범행했다. 대포통장은 노숙자 수백명의 명의로 만든 것이다. 무허가 인력파견업자는 대포통장 모집책에게 1건당 1200만~1800만원을 주고 대포통장 모집책은 명의 대여자에게 100만~3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관계자는 “유령법인을 이용한 조세포탈 범행은 보이스피싱·인터넷 도박 등과 달리 피해자·이용자의 신고 가능성이 없고 세무당국의 적발 가능성이 작아 수년간 지속적·반복적으로 범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복잡해 경찰 수사에서 불법사항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며 “조세포탈 등 각종 범죄에 활용되는 대포통장 유통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7 I 이종일 기자
중기중앙회, 지역별 '찾아가는 노란우산 현장 클리닉'
  • 중기중앙회, 지역별 '찾아가는 노란우산 현장 클리닉'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수원(4일), 광주(5일), 부산(6일) 등에서 ‘찾아가는 노란우산 현장 클리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중기중앙회)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납부하고, 사업이 파산하거나 사업자가 사망 및 질병 등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면 일정 금액을 일시금 혹은 분할금 형태로 지급받는 제도다.중기중앙회는 상가임대차 계약체결, 임대료 인상, 권리금 회수 문제 등 상가 임차인과 임대인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짚어주는 상가 임대차 보호법 설명회와 법률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1대 1 현장 대면상담 등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클리닉에는 노란우산공제 경영지원단 소속 자문위원 중 해당 지역에서 활동중인 변호사·노무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풀어줬다.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최근 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란우산공제에서는 도움이 되는 이슈별로 전문가 상담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출범 이후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재적가입자 17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연 최대 5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공제금 압류금지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2023.09.07 I 노희준 기자
농어촌공사에 공유수면 매립지 재산세 부과…대법 “정당”
  • 농어촌공사에 공유수면 매립지 재산세 부과…대법 “정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공유수면 매립공사 사업시행자로서 공유수면 매립지 소유권을 가진 한국농어촌공사에 재산세를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특히 용도나 사용 방법에 있어서 공공성이 매우 강해 사적인 관리·처분을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아니라면 토지의 소유권은 매립면허취득자에게 귀속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나주세무서장을 비롯한 고흥군수 등 11개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재산세 부과처분 등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농어촌공사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사업시행자로 해 대단위농업종합 개발사업, 서남해안간척사업, 유휴지개발 등의 농업기반조성사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대호지구, 영산강 3-1지구, 영산강 3-2지구, 화옹지구, 시화지구는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 이원지구, 석문지구, 부사지구, 고흥지구, 삼산지구, 해남지구는 서남해안 간척사업, 영산강2지구는 유휴지 개발사업에 속했다.개발사업에 따른 공유수면매립공사 이후 원고나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시행자로서 공유수면매립공사 분할준공인가 신청을 하고, 농림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매립공사 준공을 인가받았다. 또 준공인가조건에 따라 각 토지에 관해 원고 혹은 지방자치단체 명의로 소유권 보존 등기를 하거나 국유화 조치 등을 했다. 이후 2020년 11월 나주세무서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 2020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약 168억원 및 농어촌특별세 약 33억원 합계 약 201억원을 부과하는 처분을 했으나,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새만금지구 관련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농어촌특별세 직권 감액경정해 종합부동산세 약 140억원 및 농어촌특별세 약 28억원 합계 약 168억원을 부과했다. 다만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관리기금으로 조성한 매립지 등 토지 중 원고 명의로 등기된 임야 및 잡종지 등 207필지에 관한 종합부동산세 약 1억6700만원 및 농어촌특별세 약 4200만원 부과처분에 불복해 2021년 2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으나, 조세심판원은 2021년 7월 원고의 심판청구를 기각했다. 또 나주세무서장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들은 한국농어촌공사에 피고들이 관할하는 소재지에 있는 원고 소유 토지에 대한 2021년 귀속 정기분 재산세 및 지방교육세를 부과했으나 한국농어촌공사는 이 또한 불복해 2021년 10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국가로부터 ‘농지관리기금’의 관리·처분 업무를 위임받았고, 이 사건 토지는 ‘농지관리기금’으로 조성됐기 때문에, 원고가 ‘농지관리기금 수탁관리자’의 지위에서 토지의 소유권 등기를 취득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사건 토지에 대한 관리·처분권은 국가(농식품부 장관)에 있고, 토지로 인한 비용과 수익은 모두 국가에 귀속되므로 토지의 실질적인 소유자는 국가라며, 한국농어촌공사는 토지의 재산세 납세의무자가 아니므로, 종합부동산세의 납세의무자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1심에서는 토지의 실질적인 소유자는 한국농어촌공사라며 원고 패소판결했다. 이에 불복해 한국농어촌공사는 항소했으나 2심에서 기각했다. 특히 2심에서는 새만금 판결에서의 결론과 같이 이 사건 토지도 실질적으로 국가의 소유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새만금사업은 특별법이 제정되기도 한 국책사업인데다 규모에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새만금사업 시행자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위탁사업시행자로 한국농어촌공사를 지정해 새만금 판결은 이 사건과는 사안이 달라 원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매립사업을 통해 조성된 매립지 등 가운데 용도나 사용 방법에 있어서 공공성이 매우 강해 사적인 관리·처분을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는 농업생산기반시설 등의 경우에는 그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된다”며 “그러나, 그 외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시행자나 매립면허취득자에게 귀속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이 사건 토지는 농업생산기반시설 등에 해당하지 않아 원고가 사업시행자, 매립면허취득자로서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인수받아 소유권을 취득했다고 할 것이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고가 이 사건 토지의 실질적인 소유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대법원은 또 “농지관리기금을 원고가 시행하는 사업의 자금으로 융자·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은 농업생산성의 증대와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이라는 중대한 공익 목적을 위해 원고를 주체로 해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한편, 그 사업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을 국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함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2023.09.06 I 박정수 기자
삼정KPMG, 오는 5일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 세미나’ 강연
  • 삼정KPMG, 오는 5일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 세미나’ 강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정KPMG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개최하는 세미나에서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를 강연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삼정KPMG)삼정KPMG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2023년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 동향 및 사례 분석 회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삼정KPMG 전문가들은 해당 세미나의 연사로 나서 제약바이오 관련 회계·세무 이슈에 대한 강연에 나선다.이번 세미나는 회원사의 회계 및 법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약바이오산업 부문 회계 이슈 전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신외감법 시행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자산 2조 미만 상장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5년 유예 등 신외감법(외부감사법 개정안)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세제 지원 확대 등 세제동향에 대한 소개와 기업 적용 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다.세미나에서는 삼정KPMG 박상훈 파트너가 ‘신외감법과 회계감리 리스크’를 주제로 제약바이오의 주요 회계이슈를 살펴보고 회계감리 및 주요감독지침을 통한 리스크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삼정KPMG 최은영 파트너가 ‘최근 세제동향 및 제약바이오 관련 예·판례 소개’를 주제로 발표한다. 참가신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2023.09.01 I 이용성 기자
결혼하면 증여세 혜택 '1억원'…계부·계모도 가능
  • 결혼하면 증여세 혜택 '1억원'…계부·계모도 가능[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금까지 세법에서는 자녀가 결혼을 한다고 부모가 물려주는 재산에 대한 세금을 감면해주는 혜택이 없었지만, 내년 1월부터는 관련 혜택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1일 삼인세무회계 이지민 세무사와 함께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稅’ 코너에서 ‘혼인 관련 증여세’ 혜택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지난 7월에 나온 세법 개정안에는 혼인 신고일 앞뒤로 2년 이내, 총 4년 안에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10년 간의 기본공제 5000만원에 더해 1억원을 추가 공제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안이 실렸다. 최종적으로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혼인 관련 증여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해당 규정 신설 이전까지는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자녀에게 증여를 할 때는 10년 단위로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을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야했다. 재산을 증여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그룹별로 분류되어 증여세 공제 금액이 다르다. 직계존속 그룹은 5000만원이 공제되며 여기에는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뿐만 아니라 계부나 계모도 포함된다. 증여자가 수증자 입장에서 6촌 이내의 혈족 또는 4촌 이내의 인척인 기타 친족 그룹이라면 1000만원을 공제 받을 수 있다. 기타 친족 그룹은 대표적으로 형, 누나, 동생, 장인, 장모, 시아버지, 시어머니, 사위, 며느리 등이다. 이지민 세무사는 “신혼부부가 증여재산공제 최대한 받고자 한다면 본인의 부모로부터 50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처가 또는 시부모로부터 10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면서 “배우자 또한 똑같이 진행하다면 총 1억 2000만원까지 양가 부모들로부터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세법 개정안으로 혼인시 최대 1억원까지 추가 공제 혜택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규정에 따르면 신혼부부가 증여세 없이 양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총 3억2000만원이다. 만약 증여세의 가장 낮은 세율구간인 10% 만큼은 부담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총 7억 2000만원을 부모와 시부모 및 처가로부터 증여받고 약 3900만원의 증여세를 부담하면 된다.증여세 추가 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 번째는 증여자가 ‘직계존속’인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등이어야 하며, 장인, 장모, 시부모 또는 형제자매로부터 증여받을 때는 이러한 혼인증여재산공제는 적용받을 수 없다. 두 번째는 혼인신고일 이전 2년 또는 이후 2년 이내에 증여해야 한다. 이 세무사는 “실제 결혼식을 하고도 청약이나 대출 등의 문제로 인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어 결혼식을 치루고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신혼부부에게도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혼인신고일 이전 2년이라는 규정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혼인이 무효가 되거나 2년 이내에 혼인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엔 이미 받은 공제 혜택은 사라지고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 세무사는 “증여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의 3개월이 되는 달 말일까지 수정신고 또는 기한후신고를 해서 추가적인 증여세를 신고납부 하면 일정한 이자상당액을 추가로 납부해 하지만, 가산세를 면할 수 있다”면서 “혼인 무효의 혼인 무효 소송의 확정판결일의 3개월이 되는 달 말일까지 신고를 해야 한다”고 했다.
2023.09.01 I 이윤화 기자
대신증권, 위례WM센터서 하반기 금융·문화 세미나
  • 대신증권, 위례WM센터서 하반기 금융·문화 세미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위례WM센터에서 하반기 금융·문화 세미나 진행한다.대신증권은 3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위례WM센터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두 차례에 걸쳐 금융·부동산과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첫 강좌는 9월 12일 김영일 장기전략리서치부장의 일본 증시 세미나와 장용훈 전문위원의 하반기 부동산 전망으로 시작한다. 19일에는 ‘나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찾기’를 주제로 컬러 테라피 강좌가 진행된다.10월에는 17일 서영재 연구원의 미국 증시 전망, 이기홍 세무사의 세제 강의 그리고 24일 하정혜 문화유산해설사의 ‘박물관&궁궐 즐기기’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11월에는 14일 조승빈 연구원의 2024년 글로벌 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전략 소개에 이어 정지은 PB가 퇴직연금 전략을 강의한다. 21일 문화 강의에서는 최경복 패션아트디자인 대표가 체형 커버 스타일 찾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대신증권 고객과 위례신도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위례WM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범영 대신증권 위례WM센터장은 “위례WM센터는 올해 상반기부터 채권·절세·부동산 경매부터 사진과 여행, 피부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대신위례센터에서 금융서비스도 받고 재테크 및 문화 지식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0 I 김인경 기자
'제2의 동화성세무서 사건 없어야'...국세청, 민원직원 보호강화 대책 발표
  • '제2의 동화성세무서 사건 없어야'...국세청, 민원직원 보호강화 대책 발표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이 민원직원 보호를 위해 악성민원이 많은 수도권 세무서를 중심으로 전담경비인력을 배치하고 폭행·상해 등 범죄행위 발생 때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또 피해직원이 피고소·고발을 당했을 때뿐 아니라 악성민원인을 고소·고발 시에도 법률지원을 제공한다. (사진=연합뉴스)30일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업무 수행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악성민원인을 응대하다 쓰러져 끝내 사망한 고(故) 강윤숙 동화성 세무서 민원봉사팀장 사건을 계기로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조치다. 국세청은 내년부터 민원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경비인력을 수도권 6개 관서에 우선 배치키로 했다. 청원경찰과 비슷한 역할을 하며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활용하고 있는 제도다. 특히 외부경비인력 배치는 직원들의 요청이 많았던 요구사항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동화성세무서에는 최우선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운영 이후 반응과 성과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무서에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 출동 전까지 초기대처가 가능토록 긴급호출시 운영지원팀장 및 방호인력이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호인력을 대상으로 방검조끼·호신용스프레이 외에 삼단봉도 지급한다. 국세청은 향후 민원인의 폭행·상해 등의 범죄행위는 기관차원의 법적조치를 원칙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 폭행·상해 외에도 세무서에서 주로 발생하는 욕설·비하 등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위한 판단근거를 마련하고 필요시 적극 조치한다. 법률지원의 범위도 기존 피고소·피고발에서 직원이 직접 악성민원일을 고소·고발하는 사례까지 확대한다. 다만 이 경우는 민원조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야 국세청 내부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지원전담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녹음기 외에도 착용가능 캠코더를 확대 배치한다. 민원봉사실 CCTV를 전면 재점검해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CCTV 설치 등의 조치도 실시한다. 또 청사보안을 위해 내년까지 설치 가능한 전 관서에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한다. (자료 = 국세청)종합대책에는 피해직원에 대한 의료비 확대, 피해위로금 상향, 장례비용 지원신설, 심리치유 서비스 확대 등도 포함됐다. 다만 해당 대책의 예산은 국고가 아닌 국세청 직원들의 급여로 만든 ‘직원사랑나누기기금’을 활용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종합대책 중 즉시 시행이 가능한 것은 바로 조치하고 예산 등의 이유로 전면 시행이 어려운 사항은 시범 도입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정당한 민원은 적법하게 처리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화성시 동화성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근무했던 고 강윤숙 팀장은 지난달 24일 폭언을 하는 악성민원인을 응대하다 충격을 받고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 고인은 가족과 국세청 직원의 쾌유 기원에도 불구하고 쓰러진 지 23일 만인 지난 16일 하늘로 떠났다.국세청은 이후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 및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2023.08.30 I 조용석 기자
포스코인터, 중소·벤처 대상 ‘글로벌 진출 상담회’ 개최
  • 포스코인터, 중소·벤처 대상 ‘글로벌 진출 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29일 포항공과대학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와 강남 역삼동 창업보육센터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운영 4년 차를 맞이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역량교육과 참여기업 맞춤형 1:1 상담 등 2부로 나눠 진행한다.이날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사업에 경험이 많은 사내 임직원들을 강사로 초빙해 무역금융·법무·리스크 관리·인사노무 등 해외 사업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마케팅 △상담컨설팅 △자금 지원에 중점을 두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각 기업들의 사업에 적합한 해외 바이어들을 1:1 맞춤식으로 연결하며 현지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본사 내부 전문가들도 자발적으로 지원해 법무·세무·노무 등 실무 전반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실제 무역 업무에 필요한 신용장 작성부터 사고사례, 수출금융이용, 무역실무 등 전반 교육과 1:1 상담을 진행해 각 사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도 덜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오헬스, 미래차, 신소재 분야 등 132개 기업이 332억원 규모의 기금 지원을 받아 자체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말레이시아·북미·유럽·중동 등 각지에서 다양한 대외기관과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3.08.29 I 김은경 기자
고려대의료원, 초고령사회 헬스케어 산업 리더 양성 앞장
  • 고려대의료원, 초고령사회 헬스케어 산업 리더 양성 앞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21일 미래 초고령사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고자 개설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최고위과정 제 1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려대학교 미디어관 크림슨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안효현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최고위과정 수료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최고위과정은 총 16주의 교육과정으로 미래의학, 인문학, 보건, 건강, 세무, 부동산, 스피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으며, ▲강창희 트러스톤연금포럼 대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박상철 전남대학교 연구석좌 교수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 ▲선경훈 선치과병원장 ▲최용준 세무법인 다솔 WM센터 대표세무사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웰 에이징(Well aging)’은 이제 시대의 화두”라면서 “수료생 여러분의 역동성과 혁신성은 실버 헬스케어 산업과 미래의학을 키워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수료생을 격려했다.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은 “이번 과정은 미래의학과 실버 헬스케어 분야 혁신의 근간이 될 기술을 학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수료생 간의 소통과 교류, 네트워크를 현장에 응용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부터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경영자,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는 의사, 바이오 제약회사 임원, 대학병원 연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퓨처포럼‘과 이번 첫 과정을 마친 ’인생 100년, 건강 CEO 교실‘ 등 다양한 최고위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오는 9월 12일부터 2024년 1월까지 16주간 진행되는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제2기가 모집 중이다.
2023.08.24 I 이순용 기자
NH투자증권, 법무법인 세종과 기업승계전략 연구 업무 협약 체결
  • NH투자증권, 법무법인 세종과 기업승계전략 연구 업무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유) 세종과 기업승계전략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했다. NH투자증권 Retail지원총괄부문 심기필 총괄대표(왼쪽)와 법무법인(유)세종의 오종한 대표변호사가 22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승계에 필요한 세금, 법률,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기업매각 등 복합적인 문제를 다각도에서 고민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도출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Tax센터는 10인의 회계사 및 세무사로 구성됐다. 최고경영자(CEO)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승계나 매각 등 고민하는 단계부터 상속설계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상속 관련 법률 서비스는 물론 조세, 부동산, 금융 등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상속연구소를 설립하여 보다 세분화된 솔루션 제공에 나서고 있다.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심기필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고도화된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기업승계 세제혜택 확대에 발맞춰 기업승계를 고민하는 CEO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더욱 개인화된 컨설팅 솔루션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달 말 진행되는 2023 NH CEO 아카데미 ‘성공적인 기업승계 및 매각전략’ 부터 시작해 점차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NH투자증권, 법무법인 세종, 그리고 EY한영회계법인의 전문강사로 구성했으며 각 법인의 오랜 노하우를 집대성한 전략을 법인 CEO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3.08.23 I 양지윤 기자
인큐텍, AI비서만들기 과정 28일 개강..."챗GPT로 생산성 10배 향상"
  • 인큐텍, AI비서만들기 과정 28일 개강..."챗GPT로 생산성 10배 향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최초 ‘AI(인공지능)비서만들기’ 2기 과정이 오는 28일 개강한다.AI로 만든 모델과 상품, 제작자: AI비서만들기 과정의 민진홍 교수. (제공=인큐텍)GIST(광주과학기술원) ITRC 블록체인 지능융합센터, 인큐텍, 미스닥 등이 공동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챗GPT와 생성모델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한다.특히, 챗GPT의 4.0에서 앱스토어 기능을 하는 플러그인 기능과 명령을 하면 코딩을 수행하는 코드 인터프리터 등의 활용법을 알려준다. 이 외에도 글쓰기·이미지·동영상으로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 과정의 목표는 AI비서를 만들어 생산성을 10배 높이는 것이다. 예컨데 이번 학습은 수많은 유튜브 영상 중 내게 필요한 것을 찾느라 시간 낭비하지 않게 해준다.이홍노 GIST 교수(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장)는 “앞으로 인류는 AI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다루지 못하는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 온다”며 “이 과정은 AI 문해력(Literacy) 증진을 위한 핵심 과정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AI 비서만들기 과정엔 150명이 등록했다. 주요 기업으론 KT, 하이브엔터테인먼트, 대전세종연구원, 한국마사회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1기부터 연속 참여 중이다. 아울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교수, 의사, 인플루언서, 스타트업 대표, 탐정, 협회장,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를 신청했다.주관사인 인큐텍 송인규 대표이사 겸 고려대 교수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등록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이번 챗GPT를 이용한 AI 비서만들기 과정은 기존 온라인 과정 대비 고가임에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수강생들을 통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각됐다”면서 “이런 부분이 수강생 증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인큐텍은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NFT, 웹 3.0 교육을 10기에 걸쳐서 주관하며 5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3.08.23 I 김지완 기자
금감원, KB국민은행 압수수색…“127억 주식 부당이득”
  • 금감원, KB국민은행 압수수색…“127억 주식 부당이득”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KB국민은행 압수수색에 나섰다. 증권 업무 대행을 맡은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127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적발돼서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3일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사경은 KB국민은행 본사 내 각종 서류,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9일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무상증자 등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이를 활용해 총 1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KB국민은행 직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금지’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금감원에 따르면 해당은행의 증권대행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에 소속한 직원 상당수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61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본인 혹은 가족 명의로 해당 종목을 직접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내역별로 보면 이들은 무상증자 공시 이후 해당 종목이 급등하면 주식을 매도해 총 66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으로부터 무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정보를 받은 은행 내 타 부서 동료직원과 가족, 친지, 지인(회계사, 세무사 포함) 등도 이 같은 방식으로 총 61억원 규모의 매매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조사와 별개로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KB 국민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도 실시해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방지와 관련한 은행 내부통제시스템의 적정 여부를 점검했다. 증권업무 대행업무를 하는 은행 소속 임직원의 미공개정보이용 행위는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는 판단에서다.이 결과 고객사 내부정보 취득과 관리 등에서 미흡한 점을 발견했다.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과 함께 향후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책임 여부를 명백히 할 방침이다. 향후 금융위와 금감원은 중요사건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공동조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회사 임직원이 연루한 사익추구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대행 업무를 처리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임직원의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토록 할 방침”이라며 “금융회사 임직원이 연루된 불공정거래행위 발생 시 해당 금융회사에 대해서 내부통제 부실 등 관련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08.23 I 최훈길 기자
트러스테이, ‘홈노크’ 플랫폼 등록 자산 규모 52조원 돌파
  • 트러스테이, ‘홈노크’ 플랫폼 등록 자산 규모 52조원 돌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는 합작사 트러스테이의 프롭테크 플랫폼 ‘홈노크(Home Knock)’ 등록 자산 규모가 52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트러스테이 ‘홈노크’는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임대·자산 관리를 돕는 프롭테크 플랫폼이다. 편리한 자산 관리 기능과 법률·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제시하는 시장 트렌드 및 인사이트, 실시간 주요 뉴스 등 자산가치 향상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 제공으로 가입자와 등록 자산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출시 1년(7월 말 기준)여 만에 등록 자산 수 11만여 개, 가입자 수 8만9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말 대비 자산 규모는 약 두 배 이상, 등록 자산 수와 가입자 수는 각각 175%, 19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트러스테이는 홈노크 플랫폼 사용자를 위해 꾸준히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지도 기반의 ‘내 주변 부동산 찾기’ 기능을 선보여 보다 정확한 시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산 위탁 관리 및 가구 단위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며 자산 관리자 등록 범위 역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트러스테이는 주거·상업용 부동산에서 토지로의 등록 자산 범위 확대와 임대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 추가를 통해 통합 부동산 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프롭테크 솔루션인 홈노크타운·존과 연계해, 임대인(공급자)과 임차인(수요자) 모두를 위한 신규 서비스 발굴에 앞장 설 예정이다.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보유 자산 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자산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홈노크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보유자들이 쉽고 편하게 자산 정보를 확인하고, 자산 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3 I 이윤화 기자
"기업승계시 상속세 대신 자본이득세 적용해야"
  • "기업승계시 상속세 대신 자본이득세 적용해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해 상속세를 대신해 자본이득세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자본이득세는 기업을 운영하는 동안 과세를 이연하는 방안이다.최재형 의원22일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굿소사이어티·한국기업법연구소와 함께 개최한 ‘기업존속을 위한 상속세제 개편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무사는 상속세 대신 자본이득세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장 세무사는 “기업상속에 대한 과세는 시장거래를 통해 획득된 현금흐름에 대한 과세가 아니라 사회적 편익에 악영향”이라며 “기업 운영을 마칠 때까지 과세를 이연하는 자본이득세가 사회적으로 좀 더 큰 효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그는 이어 “기업상속에 대한 과세를 상속 시점에 부과하는 것은 자율성, 기업자산의 위험성과 사적인 성격을 감안할 때 정당화가 어렵다”라며 “기업을 계속 운용하려는 기업가와 상속재산을 모두 정리하려는 상속인을 동일 범주에서 취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황승연 경희대 명예교수,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장, 최영전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황 교수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평균 상속세를 낸 피상속인은 7325명인데, 연 사망자 30만~35만명 중 상속 과세인원은 2~3%에 불과하다”라며 “상속세를 폐지하면 7000~8000명이 상속세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배아픈 국민정서’ 때문에 매년 수십만 개 일자리와 수 조원의 세수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우상록 굿소아이어티 이사장은 “상속세 개편을 제안하면 모두가 ‘부자 감세’라는 반론에 움츠러 들어서 사실 제대로 말도 꺼내지 못한다. 상속세제를 개편해 경제도 살리고 세수도 늘인 사례를 많이 보고 있다”라며 “기존에 갖고 있던 편견을 내려놓고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했다.최 의원은 “‘부자감세’라는 정치적 선동에 휘둘리지 말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상속세제의 재설계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00년 이상 이어가는 장수기업이 일본에는 3만 3000개, 미국은 1만 3000개, 독일은 1만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단 10곳 뿐이다.최 의원은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의 과도한 상속세에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고의 상속세율 때문에 일부러 주가를 낮게 만들려는 노력이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라며 “마음껏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8.22 I 김영환 기자
최재형 의원, ‘기업존속을 위한 상속세제 개편 세미나’ 개최
  • 최재형 의원, ‘기업존속을 위한 상속세제 개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재)굿소사이어티와 (사)한국기업법연구소와 함께 22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기업존속을 위한 상속세제 개편 세미나’를 22일 개최했다.세미나에는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무사가 ‘기업상속에 대한 과세는 정당한가?’와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가 ‘주식(지분)상속 특례 도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황승연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사장, 최영전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이 토론에 참여한다.최 의원은 우리나라에 100년 기업이 10개밖에 없음을 거론하면서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도록 대한민국에 존경받고 100년 가는 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하며,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부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상속세제의 재설계 논의가 필요”하다고 세미나의 의의를 설명했다.행사를 주관한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 우창록 이사장은 “상속세 개편을 제안하면 모두가 ‘부자 감세’라는 반론에 움츠러 들어서 제대로 말도 꺼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기존에 갖고 있던 편견을 내려놓고 모두 함께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으로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3.08.22 I 김영환 기자
"해외투자 전문역량 강화" KIC '국제금융 아카데미' 개최
  • "해외투자 전문역량 강화" KIC '국제금융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주요 기관투자자 및 현직 투자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KIC는 다음달 8일부터 2023년 하반기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열고 12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금융 아카데미는 해외투자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IC가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KIC는 이번 국제금융 아카데미에서 12차례 세미나를 통해 부동산, 벤처캐피탈(VC), 사모주식(PE), 헤지펀드, 사모채권, 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군별 현황 및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책임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자료=KIC)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투자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대체투자 계약서 작성 및 협상전략 △해외 세무 관련 유의점 △위탁운용사 선정 및 관리 등이다.국제금융 아카데미는 금융투자업 및 자산운용업 등 현직 투자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강좌 세부 사항 및 신청 방법은 K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진승호 KIC 사장은 “KIC는 해외투자 경험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국제금융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준비해 글로벌 투자 전문가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C는 국내 자산운용 전문인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작년 국제금융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지난 2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정세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KIC는 내년에도 세미나 주제를 다양화하고 교육 대상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23.08.21 I 김성수 기자
KB증권, '2023 슈퍼스타 슈스깨비' 개최
  • KB증권, '2023 슈퍼스타 슈스깨비'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를 발굴하는 경연 프로그램 ‘2023 슈퍼스타 KB(슈스깨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기획된 ‘2023 슈퍼스타 KB(슈스깨비)’는 KB증권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직원들이 경연자로 참여해 해외주식과 관련된 본인만의 콘텐츠를 KB증권 프라임 클럽 정규 방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고객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승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해외주식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이다.예선 참여 경연자로는 홍콩과 일본 큐브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큐브 천재 직원을 비롯해 멘사회원인 사모펀드 담당 직원, 세무사 및 CFA(국제재무분석사) 자격증 소지 직원, PB(프라이빗뱅커) 직원 등이 있다.우선 선발된 8개팀이 예선에 참여해 17일, 18일각 오후 2시에 예선전을 치르고 4개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한 뒤, 30일(수) 오후 2시에 있을 본선전에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개팀을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한다.예선과 본선의 실시간 투표 참여는 KB증권 프라임 클럽 정규 방송을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프로TV 위즈덤 칼리지’ 수강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경연을 통해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전략과 관심종목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해드리면서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더불어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도 발굴 및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16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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