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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안감에 하락…69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코로나19 불안감에 하락…69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둔화 가능성이 재차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14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0.96포인트) 떨어진 690.5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머지않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690선 전후를 오가는 좁은 박스권을 그렸다.앞서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현재로써 마이너스 금리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의 기대감을 꺾은 것과 동시에 “추후 경제방향이 불확실하며 강력한 하방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간밤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210억원, 188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06억원), 연기금 등(-94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44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업종 별로 보면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2%대 하락했다. 운송, 건설, 통신서비스, IT부품, IT하드웨어, 반도체,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금속,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1%대 하락했다. 출판 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기계장비, IT종합, 금융, 컴퓨터서비스, 화학,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인터넷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 업종은 2%대 올랐고,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IT소프트웨어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제조, 유통, 기타제조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내렸다. 제넥신(095700)은 7%대, 케이엠더블유(032500)는 3%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2%대 내렸고 알테오젠(196170) 원익IPS(240810) 펄어비스(263750)는 1%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씨젠(09653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젤(145020)은 4%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상승했다.종목 별로 보면 진단키트주가 강세를 보였다. 수젠텍(253840)과 EDGC(245620)가 각각 17%대, 12%대 상승했다. 피씨엘(241820)과 오상자이엘(053980)도 7%대, 6%대 올랐다. 한편 게임빌(063080)은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6%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15억 3884만주, 거래대금은 12조 879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91개 종목이 내렸다. 59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0.05.14 I 이슬기 기자
  • 코스닥, 시총상위株 강세에 상승 반전…690선 공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개인의 순매수세와 시총상위주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1.08포인트) 오른 692.6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 했지만 곧 상승 반전했다.개인의 매수세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375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4억원, 144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업종 별로 보면 내리는 업종, 오르는 업종이 비등하다. 종이 목재 업종은 3%대 오르고 있고,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제약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제조, 인터넷, 음식료담배,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기타제조, 운송, 통신장비, 반도체, 통신서비스, 유통, IT하드웨어, 비금속, IT부품, 금융 등의 업종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르는 종목 반, 내리는 종목이 반이다. 씨젠(096530)은 9%대, 휴젤(145020)은 3%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은 1%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에이치엘비(028300)는 1%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5%대 내리고 있고, 펄어비스(263750)는 3%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내리고 있다. 원익IPS(24081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0.05.14 I 이슬기 기자
한진칼, MSCI 지수 편입 불발…셀트리온제약 입성
  • 한진칼, MSCI 지수 편입 불발…셀트리온제약 입성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 종목 정기변경에서 관심이 쏠렸던 한진칼은 신규 편입에 실패했다. 대신 셀트리온 제약이 편입됐다. 13일 오전(한국시간) MSCI가 MSCI 코리아 지수의 종목 정기 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더존비즈온(01251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새로 편입됐고, 한화생명(08835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KCC(002380) 메디톡스(086900) OCI(010060)가 편출됐다.원래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제약이 아닌 한진칼이 이번 정기 변경에서 편입될 가능성을 높게 점쳐 왔다. 시가총액 비중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MSCI가 정기 변경에서 기준으로 삼는 시총은 약 1조 8000억원 수준인데, 한진칼의 시총은 현재 5조 5000억원 수준이다.그러나 한진칼의 경우 KCGI와 한진가의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각자가 가져간 시가총액을 MSCI가 비유동주식으로 묶은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 KCGI 등 3자 연합이 서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이는 사실상 시장에 나올 물량이 아닌 탓이다. 이들이 가진 주식을 모두 비유동주식으로 묶었다면 한진칼은 MSCI 코리아 지수 편입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증권가에서도 이 물량이 비유동주식으로 묶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한진칼의 편입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짚은 바 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이 편입된 건 당연한 수순인데 한진칼의 미편입과 셀트리온제약의 편입은 다소 의외”라며 “그간 MSCI 측에서 한진칼 유동시총비율을 60%로 잡고 있었지만 막판 심사과정에서 실제 여건을 고려해 유동비율을 크게 낮춘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MSCI 코리아 지수는 오는 29일 종가 기준으로 지수는 다음달 1일 변경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MSCI 코리아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전 세계에서 60조원 내외로, 이번 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경우 수급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20.05.13 I 이슬기 기자
외인·기관 동반매수 2%대 상승…2개월만에 650선↑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매수 2%대 상승…2개월만에 65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65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5일(650.19) 이후 2개월여만의 일이다.(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16.49포인트)오른 658.4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감도는 와중 동반 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763억원, 기관은 665억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이날 4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 125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75억원 매도, 비차익이 869억원 순매수로 총 794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0.59%)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인터넷과 음식료·담배, 디지털콘텐츠가 4% 넘어 특히 강세를 보였으며, 비금속과 반도체, 기타서비스, 유통 등도 3% 넘게 올랐다. 건설,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등은 2% 올랐으며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등도 1% 넘는 오름폭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50% 올라 강세를 보였으며,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2%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56%,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0.39% 각각 오르며 1% 미만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CJ ENM(035760)은 0.08%, 씨젠(096530)은 4.84% 각각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옵티팜(153710)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또한 지난 4일 소액주주연대로부터 정기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당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대두한 메이슨캐피탈(02188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8069만7000주, 거래대금은 8조3661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1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63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5.06 I 권효중 기자
한진칼, MSCI 편입 가능성 낮다.."유동주식 부족"-유안타
  • 한진칼, MSCI 편입 가능성 낮다.."유동주식 부족"-유안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월 MSCI 코리아 지수 정기 변경에 따라 한진칼(180640)이 신규 편입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으나 그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MSCI는 5월 13일 지수 정기변경에 따른 편입, 편출 종목을 발표한다”며 “메디톡스(086900), OCI(010060), 한화생명(088350) 순으로 편출될 가능성이 높고 더존비즈온(012510), 한진칼(180640), 셀트리온제약(068760) 순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진칼은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지수의 경우 시가총액 1조7000억원 이상이면 편입 대상이지만 한진칼은 유동 시가총액 비율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MSCI에서 원하는 유동시가총액 비율은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시중에 내다팔 수 있는 주식 비중이 낮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3개 종목이 편출되는데 편입되는 종목은 2개에 불과해 지수 내 종목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작년 11월 정기변경 당시에도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한미사이언스(008930) 등 3개 종목이 편출된 반면 신규 편입된 종목은 케이엠더블유(032500) 1개 종목이었다. 고 연구원은 “한진칼은 지수 편입을 100% 확신할 만한 유동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MSCI가 관리하는 유동시가총액 비율은 국내 지수와 다르게 벤처캐피탈과 일반법인이 보유한 주식은 유동주식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참고하면 경영권 분쟁에 가세한 델타항공, 그레이스 홀딩스, 대호개발의 지분도 비유동주식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진칼의 5월 지수 편입 기준 유동시가총액 비율은 작년 11월 정기변경 기준일 대비 21.9%포인트 감소했다. 고 연구원은 “한진칼이 지수에 편입된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20.8%까지 낮아진 현재 유동시가총액 비율은 위험한 수준이다. 리밸런싱 자금 유입 강도는 높을 수 있으나 그 이전에 변동성 위험이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5.06 I 최정희 기자
  • 코스닥, 5월 첫 거래일 1%대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월엔 `주식을 팔자`는 격언답게 첫 거래일부터 1%대 하락 출발했다. 지난 달 주요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이후 추가 상승에 부담감이 커지면서 악재에 민감해지는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진 영향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 1.49% 하락한 635.59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는 2~3%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책임 공방이 미국, 중국간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중국, 일본 증시는 이날 휴장한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 기관이 각각 606억원, 1270억원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는 729억원 연기금 등은 464억원 매도중이다. 반면 개인은 1881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 중 19개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씨젠(096530), 제넥신(09570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2%대 하락하고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헬릭스미스(084990) 등은 1%대 하락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방송서비스가 3%대 하락하고 통신서비스, 의료 및 정밀기기 등이 2%대 하락중이다.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화학, 제약, 운송장비 및 부품, 유통 등은 1%대 떨어지고 있다.
2020.05.04 I 최정희 기자
황금연휴 이후 '차별화 장세'…실적모멘텀에 '주목'
  • 황금연휴 이후 '차별화 장세'…실적모멘텀에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5월 황금연휴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시가 단기 급락 후 빠른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숨 고르기 가능성이 큰 만큼 이익 모멘텀이 확실한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코로나19 수혜株·내수株 이익개선세 뚜렷4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기업은 하이트진로(00008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액은 5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대비 22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코로나19 여파로 주류 시장이 부진하지만 맥주와 소주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선 수입 맥주를 제외한 맥주 시장점유율은 40%에 근접하고 소주 시장점유율도 60% 중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분기 실적 개선 종목은 코로나19 수혜주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덜 받는 내수주가 많았다. SK하이닉스(000660)도 코로나19 여파로 서버 D램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64억원, 1조54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9%, 141.7% 늘 것으로 추정했다. 카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03억원, 9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2%, 125.4% 증가할 전망이다.코로나19에 따른 수혜주 가운데 언택트주로 꼽히는 게임주는 넷마블(251270)과 엔씨소프트(036570)의 실적이 돋보인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각각 735억원, 2634억원으로 전년대비 121.3%, 10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음식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종목의 실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심(004370)과 오리온(271560), 풀무원(017810), CJ제일제당(097950) 등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씨젠에 시선이 쏠린다.씨젠(09653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7억원, 2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2.1%, 520.4% 증가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원익QnC(074600) 테스(0956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추격 매수 자제…코로나 이후 변화 예의주시”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이 상당 부분 반등한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국지전으로 가면서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섣불리 추격매수는 자제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언텍트주가 더 오를 수 있고 빨리 해결된다면 코로나로 피해를 본 종목의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피해주들은 피해규모나 기간 등을 예측할 수 없어 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고려하면 한두 달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대표는 또 “코로나 이후 산업이 어떻게 재편될지 사람들의 소비패턴, 생활습관 등이 어떻게 바뀔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내가 평소에 관심을 뒀던 종목이나 가지고 있는 종목에 코로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 위주로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주식투자는 노후 준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장기투자 해야 한다”며 “리스크를 줄이는 유일한 길은 투자하려는 회사에 대해 공부하는 일이다”고 말했다.이어 “변동성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여유 자금이나 수입의 일정 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와 내가 동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회사가 돈을 잘 버는지, 물건 경쟁력은 있는지, 경영진이 주주 환원 정책을 펴는 지 등을 꼼꼼히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5.04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마감]황금연휴 앞두고 '숨고르기'..645선 턱걸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645선을 턱걸이하며 상승 마감했다. 내일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포인트(0.04%) 오른 645.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인이 ‘사자’세를 이어가면서 646.33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혼조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수를 확대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8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비금속, 반도체, 금융,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1% 대 상승세를 보였고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도 올랐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제약,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CJ ENM(035760) 씨젠(096530) 헬릭스미스(084990) 원익IPS(240810) 컴투스(078340) 아이티엠반도체(08485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파라다이스(034230) 리노공업(05847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가운데 자안(221610)은 주식분할에 따른 변경상장으로 지난 9일 거래정지된 이후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관계사 자안그룹이 언택트 소비에 3월까지 누적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루미마이크로(082800)는 이두현 비보존 대표가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비보존 우회상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모바일리더(100030)는 103억원 규모 EB발행 결정에 강세를 보였다. 제이브이엠(054950)은 1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했다. 반면 이더블유케이(258610)는 500억원 규모 CB 미발행 소식에 10%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대금은 7조8703억원, 거래량은 16억6473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69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46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0.04.29 I 오희나 기자
640선서 하락 마감…강했던 외국인 매도세
  • [코스닥 마감]640선서 하락 마감…강했던 외국인 매도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1000억원대의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닥 지수 일일추이(사진=대신증권 HTS)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93포인트) 떨어진 644.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자 하락 반전, 1%대까지 내리다가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소폭 하락 하는 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낙폭이 커졌다. 장중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홀로 199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2억원, 58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28억원), 투신(-12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내렸다. 운송은 2%대, 제약, 기타서비스, 유통, 섬유의류 업종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운송장비부품, 금융, 기계장비, IT부품,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제조,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화학, 건설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4%대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는 3%대 올랐다.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는 2%대 올랐고, 기타제조 업종은 1%대 올랐다. 정보기기, 반도체, 비금속, 금속,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IT종합, IT하드웨어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더 우세했다. 제넥신(095700)은 7%대 내렸고, 씨젠(096530)은 3%대 내렸다. 헬릭스미스(084990)는 2%대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내렸다.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CJ ENM(035760)은 5%대 상승했고, 파라다이스(034230)는 4%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 휴젤(145020)은 1% 미만으로 올랐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보복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수주가 상당수 올랐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주가 크게 올랐다. 노랑풍선(104620)은 25%대 상승했고, 참좋은여행(094850)과 모두투어(080160)는 모두 7%대 상승했다. 삼천리자전거(024950)도 4%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1억 7395만주, 거래대금은 8조 20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5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6개 종목이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0.04.28 I 이슬기 기자
  • 코스닥, 1%대 하락 전환…거세지는 외국인 매도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전환, 1%대 하락 중이다. 미국 선물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도 거세지고 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639.6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하더니 점점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선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202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8억원, 45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내림세를 띄고 있다. 운송업종은 2%대, 섬유의류, 제약, 유통,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금융, IT하드웨어, 기계장비, IT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제조, 반도체 업종은 1%대 내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건설, 금속, 종이목재, 기타제조, 비금속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 업종은 2%대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제넥신(095700)은 5%대, 씨젠(096530)은 3%대 내리고 있다.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내리고 있다. SK머티리얼즈(03649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CJ ENM(035760)과 파라다이스(034230)는 3%대 오르고 있고, 휴젤(145020)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020.04.28 I 이슬기 기자
  • 코스닥, 640선서 상승 출발…개인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만 사들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1.34포인트) 오른 648.20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전날 대비 30% 떨어지는 등 변동성을 키우는 한편, 금융주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는 등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나 홀로 매수에 나서며 72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02억원, 198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도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서비스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정보기기, 화학, 금속, 오락문화, 음식료 담배, 제조, 건설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업종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CJ ENM(035760)은 1%대 내리고 있고,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제넥신(095700)은 2%대,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오르고 있다. 헬릭스미스(08499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권 등락 중이다.
2020.04.28 I 이슬기 기자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 잡아라'
  •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 잡아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는 6월 한국거래소의 각종 지수 변동 주기가 다가오면서 신규 종목을 선점하려는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인덱스 펀드 매니저의 기계적인 매수 패턴을 잘 노리면 차익을 남길 수 있지만, 최근 코로나 19 장세가 변수일 수 있어서 주의도 필요하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6월 거래소에서 산출하는 지수 28개가 정기 지수 변경 주기(연내 6월과 12월 2회)를 맞는다. 코스피 50, 100, 200을 포함해 코스닥 150, KRX 300 등 주요 지수가 종목을 넣고 뺀다. △시가총액 △유동성 △산업군 내 비중 등을 고려해 종목 간 희비가 갈리게 된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에 코스피 200 지수에 △동부제철(016380) △한진칼(180640) △포스코케미칼(003670) △F&F(007700) △현대상선(011200) △더블유게임즈(19208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남선알미늄(008350) 등 최대 8개 종목이 새로 편입되리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150 지수는 17종목이 교체되리라고 예상했다. (그래픽=김다은)편입 예상 종목을 미리 매수하는 전략은 이미 업계에 자리 잡은 투자 기법이다. 인덱스 매니저의 운용상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다. 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에 해당하는 종목과 종목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주식을 일정 부분 기계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이런 터에 지수에 새로 편입하는 종목은 인덱스 펀드 매니저의 매수가 몰리고, 수급이 매수 방향으로 커지면 가격이 오를 여지가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이던 셀트리온(068270)이 2018년 2월 코스피로 이전하고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보인 주가 흐름을 보면 이같은 전략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코스피에서 첫 거래를 튼 그해 2월9일 28만8000원에서, 3월9일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 편입된 당일 32만6000원으로 13.1% 상승했다. 단순히 계산하면, 셀트리온 이전 상장 첫날 주식을 산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 매니저를 상대로 이만큼 차익을 남기는 거래를 할 수 있었다. 주식형 펀드 매니저나 일부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 매니저의 이런 처지를 역이용하는 것이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인덱스 펀드 매니저는 “당시 셀트리온 이전 상장을 대비해 먼저 물량을 확보하려던 업계 경쟁과 개인 투자자까지 가세하면서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고 말했다.다만 이런 식의 선행 매매가 늘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급이 분산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인덱스 매니저의 불리한 처지를 극복하고자 운용사마다 대응책을 마련한다. 자산운용사 인덱스 펀드 매니저는 “지수 이외의 종목을 사들이는 것은 까다로운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해야 하는데, 지수 변경 시기는 이런 제한이 느슨해진다”며 “회사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3분의 1 정도는 미리 사도 용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지수 변경이 현실화하더라도 예상한 대로 주가가 오르지 않고, 수급까지 달려서 처분이 곤란해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도 변수다. 앞서 펀드 매니저는 “코로나 19로 변동성이 커진 장에서 지수 변경 직전 어떤 돌발 변수가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위험을 고려해서 이번에 선점매매 경쟁은 예전만 못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2020.04.17 I 전재욱 기자
외인 매수에 2%대↑…하루만에 610선 `회복`
  • [코스닥 마감]외인 매수에 2%대↑…하루만에 610선 `회복`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600선을 회복하고 610선까지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 지수를 끌어올렸다.(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13.58포인트) 오른 610.29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1% 넘게 오르던 지수는 2%대로 상승폭을 키워 전날 내줬던 600선을 하루 만에 회복 후 610선 위까지 올라왔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이 시장의 안도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6.6% 감소에 그쳐 예상치(13.9% 감소)보다 양호했다”며 “경기 재개 이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78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 역시 8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해 1687억원어치를 팔았다.업종별로는 인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반도체, 기타서비스 등이 2% 넘게 올랐으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도 1%대 올랐다. 제약과 유통 등도 1% 미만에서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더 컸다. 에이치엘비(028300)가 이날 9.99% 올라 가장 가파른 오름폭을 보였으며 펄어비스(263750)(4.04%), 케이엠더블유(032500)(4.44%), SK머티리얼즈(036490)(4.32%) 등도 강세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헬릭스미스(0849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도 3% 넘게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셀스케어가 0.49%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87% 하락했다. 씨젠(096530)(-4.97%)의 낙폭도 5%에 가까웠다.종목별로는 ‘인보사케이주’의 미국 임상 재개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홈쇼핑 진출 등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팜스빌(318010) 역시 10% 넘게 올랐고, 아시아 최대 전자결제 서비스 공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틀뱅크(234340) 역시 8%대 올라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5억 7880만주, 거래대금은 8조 247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10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76개 종목은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코로나19·기대치 밑돈 석유감산에 600선↓
  • [코스닥 마감]코로나19·기대치 밑돈 석유감산에 60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대 하락 마감하며 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매물 소화과정을 거친 것으로 분석된다.13일 코스닥 지수 일일 움직임 추이(사진=대신증권 HTS)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14.55포인트) 떨어진 596.71에 장을 마쳤다. 600선 후반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폭을 키워가며 결국 600선 아래를 밑돈 채 장을 마감했다.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이뤄진 OPEC+의 감산 합의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한국 증시가 저점을 찍고 이전 지수대를 상당 부분 회복한 만큼 숨 고르기 장세로 들어서겠다고 보고 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937억원, 1106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71억원), 투신(-48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143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였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는 5%대, IT하드웨어, IT부품은 4%대 하락했다. 통신장비, 기계장비, IT종합,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는 3%대 하락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화학,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IT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업종은 2%대 하락했다. 비금속, 제조, 인터넷, 금융, 건설, 금속,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운송 업종은 1%대 하락했다. 제약, 음식료담배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유통업종만이 1% 미만으로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코미팜(041960)은 6%대, 펄어비스(263750)는 5%대 하락 마감했다. CJ ENM(035760) 씨젠(09653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은 4%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하락했고,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 3형제가 코로나19(COVID-19) 항체치료제 최종 후보군 확보 소식에 오르면서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4%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대 상승 마감했다.종목별로 보면 바이오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미국 내 임상시험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앱클론(174900)은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용 이중항체 및 어피바디(최소단위 단백질) 단독치료제 개발에 본격 진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대 뛰었다. 또 제이엘케이(322510)는 코로나19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폐질환 분석 솔루션을 중국에 기증했다는 소식에 14%대 올랐다.한편 중국 주요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가 다시 등장하면서 콘텐츠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SM C&C(048550)는 25%대, 삼화네트웍스(046390)는 7%대 올랐다. 코센(009730)은 매매재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9억 8763만주, 거래대금은 9조 940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비롯해 2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56개 종목은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020.04.13 I 이슬기 기자
코로나19 충격에도 주가 배 이상 오른 상장사 28곳
  • 코로나19 충격에도 주가 배 이상 오른 상장사 28곳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대비 80일 경과 시점에서 국내 주식종목 중 28곳의 주가는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식재산이 100억원 이상 불어난 최대주주도 다수로 파악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3일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대비 80일 기준 주가 및 시가총액 변동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기업씩 총 100곳이다. 주가 및 시가총액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한 1월20일, 확진자 발생 후 50일째 되는 지난 3월10일과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일인 3월12일, 60일째인 3월20일, 70일째인 3월30일, 80일째인 4월9일 등 여섯 개 시점을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1월20일을 기준으로 이후 60일까지의 상장사 100곳의 시총은 895조원에서 629조원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다 70일째 이후에는 687조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열흘이 지난 80일째 되는 지난 9일에는 723조 원으로 70일 때보다 41조 원(6.1%) 증가하며 WHO의 팬데믹 선언 당시 때 시총 721조 원을 넘어섰다. 다만 2400개가 넘는 국내 주식종목 중 86%는 지난 1월20일 대비 4월9일 주가가 하락한 상태였다.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주가가 배 이상 상승한 곳은 28곳(우선주 포함)이었다. 이 중에서도 주당 주가가 1만 원 이상 오르고, 주가 상승률도 100% 넘은 보통주 주식종목은 9곳에 달했다.코스닥 기업 멕아이씨에스(058110)가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공호흡기 사용 승인을 받은 곳으로 알려진 회사다. 지난 1월20일만 하더라도 보통주 종가는 1주당 3945원 수준에 불과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4월9일 주가는 2만 3900원으로 치솟았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80일 사이에 주가가 505.8%나 올랐다. 수젠텍(253840)(364.6%)과 진원생명과학(011000)(359.6%)도 3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랩지노믹스(084650)(290.6%), EDGC(245620)(233%), 씨젠(096530)(205.7%)은 200%대 상승했다. 이외 신풍제약(019170)(186.4%), 오상자이엘(053980)(171.8%), 비씨월드제약(200780)(102.2%)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주가가 배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주식재산이 크게 불어난 최대주주 개인도 다수 생겨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은 동일한 주식종목으로 지난 1월20일 주식평가액은 2조 7375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80일 시점인 이달 9일 조사에서는 4조1396억 원으로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80일 새 1조 4021억 원 넘게 주식재산이 불어난 것이다.씨젠(096530) 최대주주인 천종윤 대표이사는 1492억 원이던 주식재산이 4564억 원으로 불어났다. 알테오젠(196170) 박순재 대표이사(748억 원↑), 엔씨소프트(036570) 김택진 대표이사(657억 원↑), 일양약품(007570) 정도언 회장(637억 원↑)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500억 원 이상 높아졌다. 이외에도 비씨월드제약(200780) 홍성환 대표이사(454억 원↑), EDGC 이철옥 이원의료재단 이사장(438억 원↑), 엘앤씨바이오(290650) 이환철 대표이사(421억 원↑), 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294억 원↑), 멕아이씨에스 김종철 대표이사(265억 원↑)도 주식재산이 100억 원 넘게 증가했다.이에 비해 국내 최대 주식 부자로 꼽히는 삼성전자(005930) 이건희 회장은 19조2607억 원(1월20일)에서 14조5843억 원(4월9일)으로 80일새 주식재산 4조6764억 원이 감소했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00일이 되는 4월말 전후로 국내 상장사 100곳의 시총은 800조 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국내서 어느 정도 진정되면 해외에 지출한 제조업체들이 국내로 회귀하려는 리쇼어링(Reshoring), 투명한 정보공개(Opening of Information)를 위한 시스템 강화, 세계 각국의 우리나라 제품·문화(K-Culture)에 대한 선호도 급증 등을 의미하는 ‘R·O·K’ 바람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이슈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4.13 I 피용익 기자
  • 코스닥, 600선 후반서 하락 출발…바이오주 강세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며 장을 열었다. 장 초반 기관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내린 608.41에 거래 중이다.시장엔 중립적인 이슈들이 나와 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주말엔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사상 최대 규모 감산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한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억원, 23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75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도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통신장비, 인터넷, IT종합, 종이목재, 정보기기 업종이 1%대 하락 중이다. 기계장비, 화학, 비금속, 기타제조, IT부품,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금융, IT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금속,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건설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제약은 1%대 상승, 운송, 유통,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코미팜(041960)은 2%대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 헬릭스미스(084990)는 1%대 오르고 있다. 제넥신(0957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하락 중이다. 휴젤(145020)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2020.04.13 I 이슬기 기자
한풀 꺾인 코로나 공포…600선 회복
  • [코스닥 마감]한풀 꺾인 코로나 공포…6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둔화세를 보인데다 이날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19 수혜주로 손꼽혔던 씨젠(096530) 등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마감했다. 1%대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해 593선까지 떨어졌다. 상승 전환 후 점진적인 상승 그래프를 그리며 606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0거래일만이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공포심리 완화에 힘입어 급등했고, 더불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 시행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의미하는 바는 세계 사회적 거리 두기 유행 국면에서도 견조한 데이터센터 향 메모리 수요”라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세상에서도 주도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397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1085억원, 외국인이 279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가 3.97% 오른 가운데 IT부품, 화학, 반도체, IT HW, 기계장비 등이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출판매체복제, 코스닥IT종합, 정보기기, 운송 등도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 유통 등이 1%대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지난달 27일에는 장중 14만원까지 치솟았던 씨젠(096530)이 6.93% 하락했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7%), 셀트리온제약(068760)(-3.48%), 코미팜(041960)(-6.19%) 등도 하락했다. 전날 CJ ENM(035760)이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지분 일부 처분하면서 CJ ENM은 0.38% 올랐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7.03%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가 1% 미만으로 오른 가운데, 케이엠더블유(032500)는 보합이었다. 개별 종목은 코로나19에 혈장치료 효과가 있다는 국내 논문이 발표되면서 레몬(294140)이 29.75% 올랐다. 제약·바이오업종에 속하는 녹십자랩셀(144510), 한국유니온제약(080720) 등도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이 내년에 디지털화폐 발행과 관련 파일럿 테스트(시범 운영)를 한다는 소식에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 등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케이씨티(08915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0억6623만주, 거래대금은 12조6741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9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3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4월7일 코스닥 추이 및 거래량(그래프=신한HTS)
2020.04.07 I 김윤지 기자
1분기 시총 순위 요동…씨젠, 223위→63위 ‘껑충’
  • 1분기 시총 순위 요동…씨젠, 223위→63위 ‘껑충’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기업 순위가 크게 요동쳤다. 1월 초 시총 100대 기업에 포함된 곳 중 52곳은 3월 말에 순위가 하락했고, 시총 ‘10조 클럽’도 1월 초 31곳에서 3월 말 25곳으로 축소됐다. 이에 비해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곳은 7곳이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국내 상장사 올 1분기 시가총액 순위 변동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2300곳이 넘는 국내 상장사 주식종목(우선주 포함)이고, 1월2일 대비 3월31일 기준으로 조사했다. 주가 등락률과 주식수에 종가를 곱한 시총 순위 변동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초와 3월 말 상위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각각 1218조 원, 1011조 원으로 파악됐다. 3개월 사이에 시총이 207조 원(17%↓) 감소했다. 삼성생명(032830)의 1월 초 시총이 14조6000억 원 수준에서 3월 말 8조 6000억 원으로 3개월 새 41% 넘게 쪼그라든 것이 대표적이다. 순위가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대우조선해양이다. 1월 초 시총 83위에서 3월 말 117위로 34계단이나 후퇴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총 순위가 크게 높아진 곳도 있었다. 씨젠(096530)은 지난 1월 초만 해도 시가총액 8119억 원으로 1조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월2일 기준 시총 순위는 223위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3월 말 시가총액이 2조9145억 원으로 증가하며 시총 순위도 1분기에 160계단 상승하며 63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월 초 151위에서 3월 말 66위로 85계단 뛰었다.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셀트리온(068270)이다. 1분기 시가총액이 6조2906억 원(1월 초 23조1008억 원→3월 말 29조3914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가가 27% 넘게 오르면서 시총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움직였다.1월 초와 3월 말 시가총액 1위는 변함없이 삼성전자(005930)였다. 다만 시가총액은 329조 원에서 285조 원으로 3개월 새 44조 원(13.5%) 감소했다. 외국인 주식 보유율도 1월 초 56.83%에서 3월 말 54.92%로 1.91% 정도 하락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 1분기 시총 순위는 코로나19가 큰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 속에서 식품(Food), 바이오(Bio), 게임 및 정보통신(IT) 등 이른바 ‘FBI’ 업종에 있는 업체들이 크게 선전했다”며 “국내 코로나19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경우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의 상황도 다소 호전돼 2분기 시총 순위도 크게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2020.04.07 I 피용익 기자
성인남녀 절반 "최근 주식투자 '동학개미운동' 참여했다"
  • 성인남녀 절반 "최근 주식투자 '동학개미운동' 참여했다"
  • (자료=인크루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최근 한 달 사이 주식에 투자하며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30대 이상 회원 544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경험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먼저 최근 한 달간 주식투자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55.7%가 있다, 44.3%는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 참여자 가운데 직장인은 61.5%, 자영업자의 65.2%, 그리고 전업주부 55.6%가 투자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투자 이유로는 ‘실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해서’가 17.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예전부터 주식투자를 함’(15.4%), ‘제로(0)금리 시대에 예·적금으로는 수익이 잘 안 나서’(14.3%), ‘단순 호기심’(13.7%), ‘최근 유명기업 주식매수 열풍’(12.4%) 등의 응답이 이었다. 특히 투자 종목 중에는 코로나19 테마주가 46.5%로 가장 많았다. 투자자 10명 중 4명꼴로 코로나19 관련 테마주에 투자한 셈. 세부적으로는 코로나 진단·방역·시약 (23.9%), 백신·제약업체(12.3%), 마스크(10.3%) 순이었다.기업 투자는 시가총액 상위기업이 인기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곳 내 투자경험을 살펴본 결과 그 중 삼성전자가 25.5%로 1위로 조사됐다. 이어 셀트리온(12.8%)이 2위, SK하이닉스(7.2%)가 3위에 올랐다.끝으로 이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546만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100만원 미만’(41.6%)이 가장 많았고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15.9%),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15.2%), ‘1000만원 이상’(14.5%) 등 답변이 뒤를 이었다.
2020.04.06 I 김호준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로 매각
  • 싱가포르 국부펀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로 매각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보유한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한다. 매각대금은 희망범위 상단 기준으로 셀트리온 468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623억원으로 총 6300억원 수준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100% 자회사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가지고 있던 셀트리온 주식 257만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21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갔다. 주관사는 시티글로벌마켓증권과 모건스탠리다. 주당 거래가격은 셀트리온의 경우 이날 종가 19만8000원에서 8~9.8%를 할인한 17만8695~18만2160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이날 종가인 7만9000원에서 7~8.8%를 할인한 7만2088~7만3470원이다. 매각 대금은 희망범위 상단 기준으로 6305억1990만원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1000원(13.54%) 하락한 1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블록딜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따른 심리위축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1만700원(11.93%)내린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4.01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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