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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코로나 종식되더라도 미래 변화 가능성에 대비"
-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대전 서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적극적인 혁신행정을 통해 보행로가 없던 초등학교에 통학로를 조성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갑천누리길 도심형 펌프 트랙을 건립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태도를 유도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장종태(68) 대전 서구청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은 과감히 펼치는 혁신이 필수”라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적극행정이 서구 혁신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장 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 이후 일상의 회복”이라며 “신속한 백신접종과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벼랑 끝으로 내몰린 2030세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구정을 이끌고 있는 그는 “민선6기가 서구발전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초석을 다져온 기간이었다면 민선7기는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시기”라며 “권역별 특색에 맞는 균형발전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이 하나둘씩 해결되고, 정상궤도에 진입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재임 기간 중 대전의 유일한 ‘부’단위 정부부처였던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으로 이전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는 못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사람 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건설을 위해 1000여 서구 공직자와 함께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전제한 뒤 “74개의 공약사업 중 50개 사업을 완료하고, 24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라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을 최대 성과로 손꼽았다.대전 서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복수·용문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완료하는 등 그간 신도심에 비해 낙후됐던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자치분권 2.0시대의 정착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서구 전역에 걸친 시행을 목표로 주민자치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주민주도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주민주권의 자치도시 조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3년간 모두 2만 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및 재난지원금 지원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서비스로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올해 4월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이어 대한민국 도시대상,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등 2018년부터 최근까지 284건의 각종 수상 및 공모사업 선정, 150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 청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은 끝까지 지킨다는 신념으로 전 직원이 쉼 없이 노력한 결과, 공약평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며 “코로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소비유도를 통한 내수회복,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 함께하는 민생안정에 주력하겠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종전으로 돌아가기 보단 다양한 미래 변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실행과제를 구체화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소외와 격차 없이 고르게 잘사는 서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수립·집행하겠다”고 말했다.장종태 서구청장은△1953년 전남 영광 출생 △목원대 졸업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대전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대전시 서구 생활지원국장 △충남도 수석감사위원
- [미래기술25]뭉치면 돈 된다…빅데이터 동맹으로 의기투합
-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뭉치면 뭉칠수록 힘을 받는 빅데이터의 특성상 업종을 넘나드는 우군 확보가 최근 산업계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특히 빅데이터 확보에 적격인 통신사와 카드사를 중심으로 동맹 확대 움직임이 활발합니다.◇이종 데이터 융합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 노력SK텔레콤은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보유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합니다. SKT의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상권 분석에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융합해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KT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KT AI 연구소가 개발한 TV와 익명화 기술을 활용해 TV 시청 패턴이나 모바일 이용 행태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섭니다.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의 이종 데이터 융합 업무협약을 통해 GS25, GS더프레시 등 소매점에 LG유플러스의 지능형 CCTV를 적용키로 했습니다. △AI·빅데이터 기반으로 편의점 상품 진열과 고객 프로모션을 최적화하고 점포별 매출을 예측하는 ‘매장 고객관리 솔루션’과 △GS25 신규 출점 후보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신규 출점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국민카드는 AB180·롯데백화점·다나와·중고나라·티머니·토파스·여행정보 등 7개 기업이 제휴해 만든 고객동의 기반 데이터융합 플랫폼을 구축했는데, LG유플러스, GS숍과 해당 플랫폼의 데이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개인화 마케팅 및 신사업 발굴에 협력하고 있습니다.현대카드는 상업자 표시카드(PLCC)를 출시한 기업들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도메인 갤럭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스타벅스·대한항공 등이 속해 있으며, 이들은 고객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신한카드 역시 SKT·코리아크레딧뷰로(KCB)·GS리테일 등과 데이터 동맹을 맺었고, 삼성카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링크 파트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가뭄부터 당일배송 물류, 희귀질환까지 활용중소기업들도 빅데이터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거나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관제솔루션 기업 제이비티는 기후변화 데이터를 활용해 농민들에게 큰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국가농림기상센터와 함께 31개 경기도 전시군 전역에 가뭄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농민들에게 모바일 앱으로 가뭄정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기상 데이터뿐 아니라 토양, 수리시설, 작물, 관측자료 등을 활용해 논과 밭에 대한 가뭄 분석을 달리한 것은 물론 11개 작물에 대한 일별 수분 변화도 각각 파악해 적용했습니다.물류서비스 기업 로지포커스는 기존 창고관리 시스템에 축적된 물류 데이터와 소비 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인적오류(Human error)를 경감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시장에서 배송시간을 2~3일에서 당일로 나아가 반나절로 단축하는 속도 경쟁이 일면서 물류센터의 업무강도도 올라갔습니다. 로지포커스와 같은 중소 물류기업들은 관리인의 직감과 경험에 의존해 당일 출고량을 바탕으로 현장 인력과 차량을 소싱하던게 기존 실정이었습니다. 새로 도입한 지능형 창고관리시스템 덕에 월 2300만원의 비용철감 효과는 물론, 현장 업무강도를 대폭 줄이는 결과도 얻었습니다.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과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 등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에 참여 중입니다. 정상인과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100만명의 임상 시료를 수집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됩니다. 2021년 5월 기준으로 이 시범사업에 참여한 희귀질환자 및 가족이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집된 바이오 빅데이터는 향후 본사업으로 연결돼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 및 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 내년 문 여는 베이징증권거래소…中 눈여겨볼 주식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본토에 세번째 증권거래소인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출범한다. 중국의 혁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상장돼 ‘기술자립’을 위한 정부 육성산업 방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 나온다. 중국 자산운용사 등도 거래소 설립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관련 투자기회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첫 증권거래소인 상하이 증권거래소. (사진= AFP)◇ 中우량 스타트업 상장…자본시장 개혁개방·기술자립 움직임이달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포럼에서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1990년 상하이와 1991년 선전에 이은 세 번째 거래소가 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상장방식은 등록제로, 스타트업 중심의 장외거래소인 신삼판에서 정선층(신심판의 우량주 카테고리) 66개 기업이 우선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거래소 출범은 중국 자본시장 개혁 속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기술패권 경쟁 속 중국 정부가 강조해 온 ‘기술 자립’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7대 전략산업(신에너지, 전기차, 신소재, 차세대IT,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바이오, 첨단장비)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서는 특정 시장(선전의 창업판)에만 상장대기가 집중돼 원활한 IPO가 어려웠다”며 “베이징거래소는 미국 상장이 불발된 중국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자산운용사들도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에 발 맞춰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중국 자산운용사 화샤즈진은 “베이징증권거래소 혁신 중소기업 투자기회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신삼판 관련 펀드를 마련했고, 투자 운영을 위한 인력과 시스템 준비가 갖춰진 만큼 중국 자본시장 개혁과 발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징쉰장청은 “전문 기관투자자로서 혁신 개발 투자 기회를 포착해 투자자에게 더 풍부하고 편리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국내서도 주시…“역외 연계성·대표지수 매력도 따라 전략수립”국내 증권·운용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 공식 출범되지 않아 구체적인 전략 수립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큰 방향성에서 투자기회를 찾는 분위기다. 최진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신삼판은 그동안 시장 규모가 작고 외국인 참여가 어려워 외면 받아왔는데, 역외 연계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큰 정책 방향성 측면에선 정부 지원이 인터넷 기업에서 줄고 미·중 갈등 속 반도체, 스마트 제조, 자동화 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중소기업 특성상 신중한 펀더멘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커촹판 사례에 비춰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민간 부분의 성장 욕구도 강하기 때문에 중장기 전망은 밝다고 보지만, 신규 거래소에 상장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펀더멘털 검증을 통해 펀드 등을 통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베이징거래소 출범으로 외국인 투자 한도 등에 변화가 생길지 보고 있다”며 “거래소 출범에 따라 관련 대표지수가 만들어지면 중국 정책과 구성종목의 투자 매력도를 판단해 현지법인을 통한 전략 수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中증권·금융 플랫폼·지분투자 상장사·VC 등 수혜 전망”베이징거래소 설립 수혜주에도 눈길이 쏠린다. 중국 위에카이증권은 베이징거래소 출범과 관련 신삼판 기업들의 종합적인 역량 강화, 중소기업 혁신과 발전을 지원할 핵심기관인 베이징 벤처캐피털 기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봤다. 자본시장의 핵심 참여자인 증권사에 대한 투자기회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국내 증권가도 중국 증권주, 금융 플랫폼 IT 기업, 프리미엄보드·이노베이션보드에 속하는 기업을 보유한 상장사, 벤처캐피털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소는 내년 1분기 정식 개설될 전망으로, 증권회사의 IB·브로커리지·신용 업무 확대 등 수입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며 “외국인에 선물시장 개방, 베이징 증권거래소 신설, 전면적 IPO 등록제 시행 등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증권업이 한층 도약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거래소 핵심 인프라인 거래 IT 시스템은 과창판 설립 때보다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징거래소 설립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상장조건이 완화되면 VC기업의 투자자금 회수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현재 100개가 넘는 상장사가 신삼판 기업 지분 투자에 참여한 가운데 모기업 순이익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힘펠, KT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맞손'
-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좌측)와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우측)이 업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힘펠)[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은 KT와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힘펠과 KT는 환기시장 확대를 위해 실내 환기시스템 공동 실증 사업 및 시장 공략에 나선다.양사가 구축하기로 한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환기 및 제어, 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 실내 유해물질 제거, 탄소 배출 절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보다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기 쉽고, 비말농도 및 바이러스 감염률 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힘펠은 환기시스템 설치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자영업자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환기방역 안심공간을 제공하고,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아울러 양사는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환기를 도울 수 있는 환기시스템의 기능 향상을 위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힘펠 환기시스템은 건물 구조상 자연 환기 또는 수시 환기가 어려운 곳에서도 실내 환기를 가능케 하고 비말농도을 통해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억제할 수 있어 스터디카페, 도서관,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꾸준한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냉·난방에너지 손실을 최대 70% 이상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어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힘펠 관계자는 “환기 플랫폼은 힘펠의 환기 기술력과 KT의 디지털 기술이 융합돼 다중이용시설에서 최상의 공기질을 조성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주식회사 파운더, 2021 ICT 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주식회사 파운더는 ‘2021 ICT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파운더)(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1 ICT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은 부산 소재 ICT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BM 고도화,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ICT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여 지역 내 ICT 산업 핵심 기업을 육성하는 기술 개발 사업이다. 부산 내 다수의 IT기업이 신청하였으며, 최종 6개 사가 선정되었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파운더는 B2B 기업을 위한 홍보·영업 업무 체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B2B 기업의 홍보 및 영업 리드 생성 과정의 비대면 환경 구축과 홍보 영상 명함 제작의 용이함을 더한 통합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파운더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하게 될 비즈니스 세일즈 파이프라인 원스톱 솔루션은 B2B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기능이 최적화되어 홍보 및 영업 업무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서포트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홍보 및 매출 채널의 판로가 약화된 기업들을 위해 외부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기능을 내포해 기업의 홍보, 영업 리드 생성, 프로젝트 관리, 정보 공유 및 사후 고객 관리까지 본 솔루션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B2B 업무 진행 단계에 따라 분산화되어 있는 솔루션 기능(소통, 프로젝트 관리, 영상 제작, CRM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및 해외 B2B 기업의 손쉬운 업무 진행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김주성 파운더 대표는 “파운더의 설립 목적은 기업인 및 창업가가 생산한 제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포트형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영위를 돕고 기술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향후 더 분발하여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파운더는 ICT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제품·서비스) 및 고도화 △마케팅 비용 △판로촉진을 위한 전시회 참가비용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 대우건설,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인천 서북부의 새로운 중심 입지로 자리잡고 있는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에 대우건설이 10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선보인다.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 동 전용 53~82㎡ 총 98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53㎡ 219호실, 65㎡ 221호실, 74㎡ 537호실, 82㎡ 8호실 등 총 2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 실이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으로,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청라국제신도시 일대는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높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주거 선호지역으로 손꼽힌다. 서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이 예정된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업무시설과 가까워 최근 주요 주택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인근 지역에 계획된 다양한 개발호재도 주거 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먼저 단지와 가까운 곳에는 약 12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6만8055㎡ 규모로 들어서는 스마트 에코상업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듬해인 2025년에는 26만㎡ 규모의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계획돼 있어 모두 완료되면 실생활의 편리함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단지는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우수한 교통망도 추가로 갖출 전망이라 기대감이 높다. 우선 단지에서 인천 지하철 3호선(계획)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를 통해 2호선 서울 지하철 연장선(계획) 및 7호선 청라연장선(예정), 9호선 KTX검암역(예정)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약 103만㎡ 규모의 생태휴식 공간인 연희공원이 자리하는 숲세권 단지로 공촌천, 아라뱃길, 베어즈베스트GC 등도 가깝다. 특히 공촌천에는 국내 최대 길이(1.0km 이상)의 느티나무숲길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우수한 주거 브랜드인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주거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4베이와 3베이 위주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한편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없이 전구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규제도 상대적으로 적어 이에 따른 관심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만큼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대단지 규모로 조성돼 일대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은데다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완비해 입주민 편의성과 거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타격' 사회적경제에 판로 다각화·온라인 비지니스 모델 구축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조직도 코로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자 정부가 온라인·비대면 시장 등 판로 다각화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계 부처 합동 ‘사회적 경제 판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일자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범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왔다.이번 대책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경제 조직의 매출축소, 고용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과 사회적경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먼저 사회적경제 조직이 온라인·비대면 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통한 판로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비대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몰 연계 및 입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또 농협, 생협, 수협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상품 발굴·입점·홍보 등 판로지원 연계 강화 및 진입을 간소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사회적경제 조직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업종별 민간 유통 전문조직인 소셜벤더를 육성하고,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판로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개척, 판로지원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수요·공급 정보도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또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통한 시장확대를 위해 공공 판로지원 기반도 마련한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조직 제품구매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업무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실적·계획 분석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플랫폼을 통해 판로지원, 조달·상품 정보제공 등의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효율적인 판로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유통지원센터, 혁신타운 등을 추가 조성하고, 모태펀드 및 임팩트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확대, 보증한도 우대 등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가치소비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업모델 발굴, 바이소셜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 중기부, 중기-구직자 10만명 매칭…고용 우수기업엔 1.5조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신속한 고용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9일 발표했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 고용인프라 강화 △신기술·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경영환경 패러다임 변화 대응력 강화 등 3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우수 중소기업 10만명 직접 매칭 △복지플랫폼 가입자 30만명 확대 △창업·벤처기업 현장의 신기술 인력 1만 3000명 양성 △고용우수기업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 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하반기 10만명 직접 매칭…정주여건 개선도중기부는 올 연말까지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 6000명을 직접 매칭한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1600명의 취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지역별 채용박람회, 대상별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4000여명의 매칭과 취업도 지원한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기한도 2022년까지 1년 연장한다. 중소기업의 낮은 임금·복지 수준과 비교적 열악한 주거 여건으로 인한 잦은 이직을 예방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가입자도 현재 18만명 수준에서 30만명까지 확대한다.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와 생활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2000여 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주택특별공급 추천을 진행한다. 산단 근로자의 숙소 및 통근버스 임차료 지원과 중소기업의 기숙사 설립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 한도를 현행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민간이 테마를 선택해 청년 창업공간, 돌봄공간 등 공용공간을 구비하는 매입 임대주택인 테마형 매입 임대주택 공급 시 청년 스타트업을 우대해 해 나가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취업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중소기업 바로 알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존경받는 기업인’, ‘명문장수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기업도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신기술·신산업 인력 양성…1조 5000억원 재정·금융 지원중기부는 신기술·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채용을 지원해 인력난을 완화한다. 최근 정보통신기술(ICT)를 중심으로 한 기술 창업·벤처기업 고용이 두드러지게 성장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더욱 집중한다.우선 중소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동 가능한 전문기술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신기술·신산업 분야 인력을 1만 3000명 양성한다. 중소기업, 경영학과, 특성화고, 국립공고 등을 통해 기술인력 1만여 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 현장 인력을 키운다. 또 이어드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등 통해 1700여 명의 AI 소프트웨어 인력을 배출할 방침이다.스마트제조기업 구직자의 훈련·취업을 지원하는 일자리 패키지 확대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연구인력 파견·채용 등을 통해서도 650여명의 중소기업 기술 인력을 지원한다.창업·벤처기업의 인력 유인제도도 개편한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의 인재 영입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해 주식매수선택권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행사이익에 대한 과세특례 요건 완화 등 세제 혜택도 확대할 예정이다.일자리 우수기업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 역시 확대한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기업의 고용 유지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고용지원업종, 집합·제한금지업종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1조 1000억원 규모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고용유지 확약기업과 고용을 확대한 기업에 대해서는 32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유지기업(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등)‘ 등에는 약 1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200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도 운용한다.◇경영 환경변화·주52시간제 등 패러다임 변화 대응 지원경영 환경변화와 주52시간제와 같은 경영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한다.먼저 디지털화·저탄소화에 따른 개별 중소기업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가칭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사업전환 범위를 확대해 신사업 진출까지 지원한다. 고용 위기 산업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훈련과정 공급, 장기 유급휴가훈련 지원, 노동전환 지원금 신설 등을 통해 재직자의 직무 전환도 돕는다.주52시간제 적응을 위해서는 자금·인력·생산성 부문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5~49인 기업에 대한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현장의 시행착오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특례보증 확대, 외국인력 지원방안, 스마트공장 구축 우대방안 등을 병행한다.또한 지방 중기청과 지방고용노동청, 유관 기관 등이 협업해 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굴된 애로는 ‘관계부처 테스크포스(TF)’와 ‘노동시간 단축 업무협의체’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쉽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코로나19 극복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