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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위드코로나' 시대…리오프닝 수혜주는
  • 다가오는 '위드코로나' 시대…리오프닝 수혜주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돼 6일부터 6~8명이 모일 수 있게 됐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8명까지 가족 모임 가정 내에서 가능해진다.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상 생활 복귀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리오프닝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엔터·레저를 비롯해 카지노, 항공, 호텔, 유통 업종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진다. 18세에서 49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동작구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예진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위드 코로나’ 전환 불가피…정책 수혜주는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주 발표한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수도권(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10월3일까지 4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방역 조치 장기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감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국내뿐 아니라 영국, 이스라엘, 미국 등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은 일상 복귀에 대한 움직임을 서서히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궁극적으로 ‘위드 코로나’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위드코로나는 코로나19를 독감 같은 일상 감염병으로 규정하고 방역을 완화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정책을 뜻한다. 소상공인 등은 위드코로나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완벽한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노 마스크, 위드 코로나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단위=%. 자료=마켓포인트◇ 백신 접종 확대 9월 중순 전후 수급 개선 증권가에서는 ‘위드 코로나’ 정책 관련 수혜주 찾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가 간 이동 제한·집합금지 조치가 풀리고 ‘락 다운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엔터·레저주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지는 모양새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1만8100원(8월3일)에서 2만3950원(9월3일)으로 3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은 5.1% 올랐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선진국 각지에서 국가간 이동·집합 제한 등이 점차 해제될 것”이라며 “여름 해외여행 예약이 시작되고 월드투어 콘서트가 재개될 것이다. 엔터·레저 업종의 기회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9월 중순 전후시점에서 리오프닝 업체인 항공·호텔·유통주의 수급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본다. 국내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거나 백신 접종률이 70~85%를 넘어가는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시기가 되면 카지노 업체에 실적 회복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있다. 강원랜드(035250)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2만6250원(8월3일)에서 2만8350원(9월3일)으로 8% 상승했다. 강원랜드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같은 기간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034230)는 1만6600원에서 1만7450원으로 5.1% 상승했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만 완화되면 내국인이 주요 고객인 강원랜드 매출액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비해서 훨씬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2021.09.05 I 김소연 기자
車업계,무파업 임단협 마무리했지만…"반도체 우려 여전"
  • 車업계,무파업 임단협 마무리했지만…"반도체 우려 여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완성차 업계는 가장 큰 위기로 손꼽혔던 파업리스크를 해소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의 7~8월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반도체 수급 차질 영향이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야적장에서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들 (사진=연합뉴스)◇기아 10년 만·한국지엠 3년 만 무파업 임단협 타결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지난 3일 임단협을 파업 없이 마무리하면서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 연휴 전 모두 임단협을 완료했다. 올해 반도체 악재로 국내 자동차 업계 노사는 최대한 이른 시일 임단협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앞서 현대차는 여름휴가 전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임단협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기아의 경우 노조가 사측과 교섭 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며 파업가 커졌지만 지난달 27일 임단협을 타결했다. 기아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은 10년 만이다.한국지엠은 지난 7월 22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반대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며 한 차례 부침을 겪었다. 이후 노사는 추가 교섭을 통해 직원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 지급,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일시·격려금 450만원 등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3년 만의 무파업 타결을 이뤄냈다.르노삼성은 업계에서는 가장 늦었으나 추석 연휴 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르노삼성은 다른 업체들이 상반기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할 때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번 협상에선 노사 양측이 XM3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 수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르노삼성은 지난 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임단협 찬반투표에서 55% 찬성표를 받아 임단협을 타결했다. 애초 기본급 동결을 두고 노사 간 대립이 첨예했으나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사측이 총 830만원의 일시 보상금을 지급하고, 조립공장 근로자를 위한 TCF수당 신설과 노사화합수당 한시 지급 등을 진행하는 데 동의했다.◇안심은 일러…반도체 장기화로 타격 불가피국내 완성차 업계는 파업 리스크를 해소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올해 자동차 업계가 무파업으로 임단협 타결을 이뤄낸 배경에는 업계에 드리운 지속적인 악재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올해 반도체 수급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국내 완성차 업계는 연이은 성장세를 기록하다가 지난 7월부터 역성장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 차질이 장기화한 영향이다.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르노삼성차·쌍용자동차(003620)·한국지엠)는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총 54만4992대를 판매했다.현대차와 기아 경우 해외 판매에서 수요가 회복됐음에도 반도체로 인한 생산 차질 지속으로 재고 부족이 심화하며 감소했다. 3분기 재고가 부족한 가운데 반도체 부족 여파가 지속하고 있어 판매 감소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지엠은 주력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의 가동률을 지난달 100% 정상가동했지만 반도체 문제로 이달 들어 다시 50%로 축소했다.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2022년형 볼트 EV와 볼트 EUV 출시도 GM 본사의 리콜 결정에 따라 차질이 우려된다. 르노삼성도 7월 19~20일 처음으로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부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향후 또다시 반도체 수급 문제가 발생하면 XM3 수출에 탄력을 가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산업 변화나 악재 발생 등에 대한 인식이 노사 간 공유되고 확산하면서 자동차 업계가 파업 없이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반도체 수급 차질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는 재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위축에도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1.09.05 I 손의연 기자
'1박2일' 감각에 의존한 초고난도 미션...연정훈 "공포감 엄청나"
  • '1박2일' 감각에 의존한 초고난도 미션...연정훈 "공포감 엄청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1박 2일’이 초고난도 미션으로 역대급 공포감을 유발한다. 5일(오늘)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 ‘여름 노래 큰 잔치’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무더위 속 야외취침을 피하기 위한 여섯 남자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사진=KBS 2TV ‘1박 2일’)오늘 방송에서는 여름밤을 시원하게 물들일 ‘오락가락 풍선 잔치 열렸네’ 미션이 시작된다. 더위에 지친 연정훈은 미션의 이름을 듣고 “물풍선이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곧 등장한 예사롭지 않은 미션 도구에 딘딘은 “고대 시대 고문 같기도 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또한 두 눈을 가린 채로 진행되는 방식에 라비는 “이런 무서운 건 누가 짜는 거야?”라며 감탄하기도. 이어 연정훈과 문세윤의 대결이 펼쳐지기에 앞서 연정훈은 “이게 진짜 공포감이…”라며 당혹감에 말을 잇지 못한다고 해 궁금증이 높아진다.그런가 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제작진과 찰떡 호흡을 발휘, 숨 막히는(?) 리액션으로 연정훈과 문세윤을 깜짝 놀라게 할 반전을 선사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두 사람은 공포에 사로잡힌 채 미션에 열중하며 치열한 대결을 펼쳐 현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고.과연 연정훈을 당황하게 한 미션의 정체와 멤버들과 제작진의 한통속 작전은 무엇인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5일(오늘)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9.05 I 김은비 기자
‘벌’도 아파트를 좋아한다고?
  • [아파트 돋보기]‘벌’도 아파트를 좋아한다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우리나라 주택의 77%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로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매 주말 연재를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과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야외 활동을 하러 멀리 나가기보다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나 조경 시설 등을 이용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이때 아파트 단지 내라고 해도 ‘벌 쏘임’ 사고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 폭염 등 기온 상승으로 인해 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개체군 수가 늘어나면서 7월부터 벌 쏘임 사고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합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벌집 안전조치 출동 건은 총 3854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8.3%가 증가했습니다. 이중 7월 한 달간 출동이 2138건을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57.3% 늘었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 7월 30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도 발령했습니다.벌 쏘임 사고는 올해의 경우 7월부터 늘어났지만, 실제로는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2016~2020) 동안 벌에 쏘여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45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중 절반이 넘는 54.2%(총 6만4535명 중 3만4980명)가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9월에 벌에 쏘였습니다.소방청도 비슷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총 2만928건에 달하는 벌집 안전조치 출동 중 7~9월 사이 출동이 1만 5292건으로 전체 출동에서 73.1%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매년 8월은 벌집 안전조치 출동이 가장 많은 달로 집계됐습니다.주목해야 할 점은 소방청에서 벌집 안전조치를 위해 아파트 및 주택가로 출동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는 것입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발표에 따르면 장소별 안전조치 출동 현황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가 및 아파트가 1만3313건으로 나타나 총 2만928건 대비 63.6%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벌떼가 최근 아파트 등 주택가 도심 지역에 집을 짓고 자주 출몰하는 이유는 주변 환경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벌 퇴치 전문가는 “주택가의 음식물 쓰레기,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화단과 조경 시설 등은 벌들이 양분을 공급받고 살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실외기, 보일러 배관 등 벽에 구멍이나 틈새가 나 있을 경우, 벌이 들어가 집을 지을 수 있어 벽에 있는 각종 구멍과 틈새를 잘 메우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처럼 벌들이 단지 내 나무 또는 수풀뿐만 아니라 주택 처마와 아파트 베란다 외벽 등에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을 짓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 입주민들과 거주민들은 주변에 벌이 있는지 여부를 세심하게 주의·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말벌들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벌집이나 벌떼를 발견했다면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특히 벌 종류 중에서도 말벌류는 한 마리가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는 공격성과 독성 등으로 인해 그 위험성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하라는 설명입니다. 말벌은 짙고 어두운 색깔에 높은 공격성을 나타내므로 야외활동 시 흰색ㆍ노란색 등 밝은 계열의 옷으로 팔과 다리 등 피부를 가리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향이 강한 향수나 샴푸·화장품 등의 향기, 알코올 발효성 음료나 탄산음료 등은 벌을 유인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말벌을 발견했을 때 아직 쏘이기 전이라면 벌을 자극하는 큰 움직임은 삼가고 고개를 숙인 뒤 그 자리를 천천히 벗어나야 하며, 실수로 벌집 등을 건드려 벌떼가 달려들 때는 몇 번을 쏘이더라도 무조건 그 자리를 벗어나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자칫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고 있으면 더욱 많이 공격받기 쉬우므로 머리 부분을 보호하면서 신속히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아울러 말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신속히 벌침을 제거한 후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고 통증 감소를 위해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벌독으로 인한 알레르기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으로는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갑작스런 코막힘과 심한 콧물, 전신 두드러기,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목이 막히거나 호흡이 곤란한 증상 등이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벌독으로 사망자의 79%가 벌 쏘임 이후 대개 1시간 이내 사망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아나필락시스)’ 증상에 대비해 119신고 후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1.09.05 I 김나리 기자
②'원피스'·'주술회전' 등...이어지는 서점가 日 만화 열풍
  • [위클리 핫북]②'원피스'·'주술회전' 등...이어지는 서점가 日 만화 열풍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5월 ‘귀멸의 칼날’로 시작한 일본 만화 시리즈 열풍이 서점가에서 이어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9월 1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원피스 99’ 가 종합 13위, ‘주술회전 16’이 종합 15위로 출간과 함께 진입했다. ‘주술회전’은 소설판으로 출간돼 소설 분야 10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만화를 시작으로 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서 애독자층을 확대하는 것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원피스’는 TV애니메이션 및 영화로 제작되며 오랫동안 세계적 인기를 끄로 있는 만화다. ‘원피스’는 대 해적 시대, 전설의 해적왕 ‘골드로저’가 남긴 원피스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루피와 친구들의 이야기다.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주술회전’은 인간의 부정적 감정에서 생겨나는 ‘주력’을 이용하는 주술사와 저주에서 태어난 괴물 사이의 갈등을 다룬 만화다 .일본 만화 시리즈는 올해 초 극장가에서 개봉해 장기 흥행을 한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시리즈 마지막화 ‘귀멸의 칼날 23 한정판’이 출간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책은 출간과 즉시 주요 서점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한 달가까지 상위권에 랭크됐다. 국내에서 일본책은 2019년 여름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크게 감소하기도 했다.이번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소설 분야의 인기는 이어졌다.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2’을 비롯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지난주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그 외에도 소설 분야 인기가 계속 되면서 종합 10위에 7종이 오르며 독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유튜버 ‘밀리논나’로 활동중인 장명숙의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도 3계단 상승한 종합 8위에 오르며, 인기 유튜버들이 책을 출판을 하면 구독자의 팬덤을 바탕으로 베스트셀러에 단숨에 올라 서점가에도 유튜버 영향력을 보여 주고 있다.
2021.09.05 I 김은비 기자
무시무시한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 마음먹으면 모기 멸종도 가능
  • [박종현 과학칼럼]무시무시한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 마음먹으면 모기 멸종도 가능
  • 과학지식을 그저 알기만 하고, 실생활에 사용해보지 못한다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본 칼럼을 통해서, 과학지식을 우리가 어떻게 실생활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자 한다.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는 ‘생명과학을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과학을 쉽게 썼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등 과학 교양서를 저술했다.[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해충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대부분 모기를 언급한다. 평소에는 잠잠하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이 찾아오면 방안 곳곳을 날아다니며 우리에게 피해를 준다. 모기가 물고 간 자리는 붉은 염증이 올라와서 가려움을 유발하는데, 가려움의 강도가 상당해서 견디기 힘들다보니 계속 긁다가 피가 나거나, 더 심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모기는 인공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한 종이다. 모기 유충은 자연 상태에서 비가 내려 고인 물이나 하천에서 발견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곳보다 배수로에 남은 얕은 물, 하수구, 창문 틈새의 고인 물, 유리병의 고인 물에서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아무래도 모기 유충에게는 자기를 잡아먹는 천적들이 득실거리는 하천 같은 장소보다는 이런 곳이 살아남기가 훨씬 유리할 것이다.박종현 과학커뮤니케이터.달리 말하면, 사람들이 본의 아니게 모기들에게 아늑한 안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의미다. 심지어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시지역은 사마귀, 거미, 박쥐, 개구리 같은 모기 성충의 천적들이 거의 없는 환경이므로 모기에게는 이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다. 생각만 해도 열 받는(...) 부분이다.아마 모기 같은 해충들은 획기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계속 사람과 불편한 동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이 이런 해충들과의 불편한 동거를 끝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멸종시키는 것뿐이다. 살충제로는 어림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로 모기 멸종 가능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Crispr-cas9)로 모기 유전자를 조작해 모기를 멸종시키려는 시도를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크리스퍼로 수컷 모기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불임 수컷 모기를 만드는 것이다. 불임 수컷 모기와 암컷 모기가 낳은 알은 부화하지 못하고 죽어버리기 때문에 모기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수컷 불임 모기를 방생하면 모기의 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은 모기들이 다시 번식하며, 수컷 불임 모기의 알이 다 죽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리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뿐더러, 꾸준히 수컷 불임 모기를 방생해야 그나마 효과를 볼 수 있다.그렇다면 이 방법은 어떨까. 수컷 모기를 불임으로 만들어 버림과 동시에, 모기를 불임으로 만드는 크리스퍼도 모기의 유전체에 함께 심어버리는 것이다. 다음 세대로 유전자가 전달될 때 유전자와 함께 크리스퍼까지 전달되도록 말이다. 그러면 수컷 모기는 불임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번식이 어려울 뿐 아니라, 알 상태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후손도 유전체에 들어 있는 크리스퍼에 의해 유전자가 조작돼 불임이 될 것이다. 불임인 개체가 세대를 거쳐 계속 퍼져서 씨가 말라 버린다는 의미다.이처럼 생물의 유전체에 크리스퍼를 심어서 후손에게까지 유전자 조작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술을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기술이라고 한다. 모기뿐 아니라 바퀴벌레, 나방파리와 같은 해충들,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유해생물 문제를 해결해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어쩌면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은 인류와 해충 간의 전쟁을 결국 종결로 이끌 혁신기술이 될지도 모른다.◇ 모기, 과연 인간의 손에 멸종할까.나중에 우리 인류가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 해충을 쉽게 멸종시키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해충도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멸종 후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해충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간 중심적으로 정해진 것이기에 벌어지는 모순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에게 필요가 없는 종이라고 해서, 자연 생태계에서도 필요 없는 종은 아니다.당장 모기만 해도, 멸종 시 자연 생태계에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의견이 과학자마다 극명히 갈린다. 어떤 과학자들은 모기가 멸종한다면 모기를 먹이원으로 하는 새들과 물고기, 개구리가 굶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모기의 역할이 다른 곤충으로 대체될 것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주장한다. 또 다른 과학자는 모기의 역할이 다른 곤충으로 대체되는 것 자체가 생태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일각에서는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생태계에 재앙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해충들이 등장해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앞으로 인류가 해충의 전쟁을 어떤 방법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 어쩌면 인류에게 해를 끼친다는 이유만으로 멸종시키는 것은 인류를 위한 해법이 아닐 수 있다.
2021.09.04 I 김지완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 '네이버 해피빈 펀딩' 홍보 모델로 나서
  •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 '네이버 해피빈 펀딩' 홍보 모델로 나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으로 과수농가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섰다.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 김정환·구본길·김준호·오상욱 선수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우리농산물인 사과와 배를 홍보하는 모델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펀딩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원하여 국산과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펀딩 관계자는 “계속된 코로나19에 올해 봄철 저온과 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과수 농가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수입과일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산과일 소비량도 크게 감소한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만난 펜싱 국가개표 선수들은 ‘세계시장에서도 인정하는 배와 사과도 우리 국가대표 아니냐’며 자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펀딩은 8월 3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한 달 동안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며 9월 8일까지 참여하면 추석 연휴 전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펜싱대표팀의 홍보 활동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하여 단순히 상업광고가 아닌 우리농가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9.04 I 이윤정 기자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 전 ○○ 꼭 확인하세요"
  • [호갱탈출 E렇게]"블루투스 이어폰 구매 전 ○○ 꼭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선이 없다는 편리함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블루투스 이어폰.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에 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비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하다. 백승일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 부연구위원이 웹진 소비자시대 2021년 9월호에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 및 사용 시 꼭 확인할 만한 내용을 정리했다.백 부연구위원은 “브랜드별 공식 판매처가 아닌 해외 직구(직접구매)나 병행수입 제품 등은 서비스센터에서 수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구입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귓속에 밀착하는 커널형 이어폰은 외부소음 차단이 비교적 잘되지만 착용감이 불편할 수 있다”면서 “(반대로)오픈형 이어폰은 비교적 착용감이 편하나 외부소음 차단에 불리하다”고 설명했다.백 부연구위원은 “야외활동이 많은 소비자라면 방수등급이 IPX6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침수로 인한 손상 없이 오래 사용하는데 유리하다”면서 “외부소음 제거 (노이즈 캔슬링), 보조배터리 기능, 게임 모드 등 자신에게 맞는 기능이 있는지 잘 따져보라”고 조언했다.백 부연구위원은 “제품에 충격을 주거나, 여름철 자동차에 장시간 보관 및 방치하면 내장된 배터리가 폭발할 수 있다”며 “방수기능이 없는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커널형 이어폰은 장시간 사용하거나 이물이 묻은 상태에서 착용 시 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이어폰에 땀·습기 등이 차지 않도록 위생적으로 관리하라”고 했다.한편 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브랜드,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 결과 음향품질, 통화품질, 외부소음 제거 성능, 연속 재생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요약했다.-소리의 왜곡이나 변형 없이 원음 그대로 재생될까?△주파수응답, 유효주파수, 총고조파왜곡률 등을 종합해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 에어팟 프로 AKG N400 JBL CLUB PRO+ TWS LG전자 Tone+ HBS-TFN7)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다양한 환경에서 통화할 때 음성이 상대방에게 명료하게 전달될까?△2개 제품(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 에어팟 프로)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보통’ 수준의 제품(엠지텍 아이언 V70)도.-외부소음은 잘 차단될까?△제품별로 최소 10dB에서 최대 25dB 수준으로 소음을 감소시키는 성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특히 2개 제품(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애플 에어팟 프로)이 ‘매우 우수’.다만 도로보행이나 자전거 주행 시 등 주변의 다른 소리도 들어야 하는 환경에서 외부소음이 과도하게 제거되면, 경적음 등이 차단돼 위험에 놓일 수 있으므로 사용상 주의가 필요.-스마트폰에서 영상과 음향신호 간 지연되는 시간은 얼마나 차이 날까?△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에 따라 차이 존재. 모든 운영체제에서 애플(에어팟 프로) 제품이 0.15초(iOS)로 가장 짧았고, AKG(N400) 제품이 0.42초(안드로이드)로 가장 길어.-블루투스 이어폰, 모든 제품이 안전할까?△모두 정전기내성은 이상이 없어. 다만, Britz(HERAPOP TWS) 제품의 경우, 음악 청취 시 최대 음량이 유럽(EU) 기준(100dBA)을 초과해 청력 손상 방지를 위해서는 사용상 주의가 필요.△모든 블루투스 이어폰이 적절한 표시사항을 기재했을까?-샤오미(Redmi Airdot) 제품이 내장배터리에 표시사항이 누락돼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위반.-애플(에어팟 프로) 외에 다른 9개 브랜드는 ‘귀 염증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음.
2021.09.04 I 유현욱 기자
가을 입맛 사로잡는 먹거리 풍성
  • 가을 입맛 사로잡는 먹거리 풍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가을은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식음료를 끼고서 즐길 만하다.9월 제철을 맞은 꽃게3일 업계에 따르면 수산물 거래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은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행사를 진행하고 가을 햇꽃게를 kg당 1만원 초반에 판매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진행하는 터에 지원금을 활용해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지난달 하순부터 산지에서 조업한 싱싱한 햇꽃게의 유통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판매사마다 물량 확보 및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행사기간은 이달 22일까지로 1인당 매주 한번씩 모두 세 차례, 6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꽃게는 지난달을 끝으로 금어기가 해제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됐다. 금어기 직후는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해 찾는 이들이 많다. 이달은 연중 꽃게 값이 싼 시기로 꼽힌다. 1kg당 가격이 1만~1만5000원에 형성돼 있다. 봄에 암꽃게는 1kg당 가격이 5만원 안팎인 데 비해 지금이 싼 편이다.SPC 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 가을 한정 신메뉴는 만찬을 주제로 한다. 버섯과 고구마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랍스터 오일 파스타는 랍스터 집게살과 새우를 더하고 특제 비스큐소스로 맛을 냈고,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는 라구소스에 트러플 오일을 더해 풍미를 끌어올렸다. 스테이크 머쉬룸 크림 뇨끼는 4가지 버섯을 더한 크림소스에 스테이크와 베이컨을 올려 마무리했다. 오리엔탈 머쉬룸 비프 샐러드, 씨푸드 플랫 피자 등 스폐셜 메뉴도 즐길 만하다. 가을 신메뉴에 어울리는 진저 레몬 에이드와 유자 레몬 에이드는 한시로 판매한다.라그릴리아는 가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으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반값을 할인하고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메뉴 하나를 무료로 주는 쿠폰을 준다.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가을 대표 작물 고구마와 호박을 활용한 음료를 출시했다. 고구마 밀크 생크림은 고구마 무스 크림과 담백한 생크림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은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피스 형태와 양이고, 홈 파티용으로 제격인 파티팩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마이 투썸 하트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과 투썸하트 앱 베스트셀링 제품 등 총 4종류의 조각 케이크를 함께 구성해서 판매한다. 고구마 밀크 생크림과 레드 벨벳, 퀸즈 캐롯, 모어 댄 쿠키 앤 크림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신제품 음료 딜라이트 펌킨슈페너는 달콤한 단호박 라떼에 에스프레소를 더하고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단호박 크림을 얹은 제품이다. 딜라이트 펌킨 프라페로도 단호박 풍미를 더 느낄 만하다.TWG시나몬 블랙티는 홍차 고유의 진한 맛에 은은한 꽃향기가 더해진 TWG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에 레몬청을 더하고, 시나몬 스틱을 함께 우려낸 티 베리에이션 음료로 깊어지는 가을에 어울린다.제일제면소 메밀국수 2종.지나가는 여름이 아쉽다면 CJ푸드빌의 제일제면소가 내놓은 가을 별미 `냉 메밀국수`로 달래볼 만하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소고기 장조림, 청양고추, 황금 메밀순 등 다양한 고명을 올려 보는 맛을 더했다. 함께 나온 ‘소고기 샐러드 메밀면’은 달짝지근한 소고기와 채소를 풍성히 올리고 간장·참기름을 넣은 오리엔탈풍 소스를 곁들인 비빔면이다. 다음 달 25일까지 제일제면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씨앗 닭강정을 무료로 준다.
2021.09.03 I 전재욱 기자
롯데 ‘타임빌라스’ 오픈 D-7…기존 아웃렛과 뭐가 다르나
  • 롯데 ‘타임빌라스’ 오픈 D-7…기존 아웃렛과 뭐가 다르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 경기도 의왕시에 ‘자연 속 휴식’ 컨셉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를 오픈한다. 지난 8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이어 올해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두 번째 오프라인 점포다. 롯데 ‘타임빌라스’ 전경(사진=롯데백화점)지난 8월 오픈한 동탄점은 영업 공간의 절반 이상을 식음료(F&B), 리빙, 체험, 경험 콘텐츠로 채우고 높은 층고, 자연채광, 야외 테라스 등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 구성을 통해 ‘기대 이상’, ‘이전의 롯데가 아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는 10일 문 여는 ‘타임빌라스’ 역시 기존의 롯데 아웃렛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하드웨어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도입을 통해 고객들을 불러모을 예정이다.‘타임빌라스’(Time Villas)는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 쇼핑 중심이던 기존 아웃렛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Every Single Moment - 당신이 만나는 모든 순간’을 테마로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점포명도 ‘의왕’이라는 지역명 대신 역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공간 기획 콘셉트 자체를 그대로 차용했다. 특히 타임빌라스가 위치한 의왕시는 의왕시는 백운호수, 왕송호수, 바라산 등 녹지구역이 85%인 생태 휴양도시이다. 또한 백운호수는 외곽순환도로, 제2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를 통해 강남, 서초, 분당 등 서울 경기 주요지역에서 접근성이 좋아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이처럼 타임빌라스는 백운호수와 바라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환경에 입지해 있는 만큼,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설계를 통해 남녀노소 온 가족이 ‘쇼핑’과 ‘소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아웃렛의 혁신을 보여준다.타임빌라스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은 국내 최초 자연친화 독립형 매장인 ‘글라스빌’(Glass Ville)이다. 글라스빌은 바라산을 배경으로 약 2000평 규모의 잔디 광장 위에 유리 온실 형태의 투명 유리 구조물로 구성된 특화 매장이다. 쇼핑몰 최초로 ‘빌리지(Village : 별장) 컨셉’을 접목한 공간으로 총 10개 동으로 구성된 글라스하우스에는 프리미엄 전동차 브랜드인 ‘디트로네’와 스케이트보드 전문샵인 ‘세이버’, 그리고 반려동물 전문 큐레이션 스토어인 ‘코코스퀘어’ 등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엄선해 오픈한다. 특히 각 매장은 체험 요소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 기존 매장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글라스빌은 최근 MZ세대 사이 힙플레이스로 등극한 여러 사이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만들었다. 롯데가 스타트업에 공간 설계를 맡긴 것은 처음으로, 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공을 들였다.타임빌라스 ‘글라스빌’(사진=롯데백화점)또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광장인 ‘플레이빌’(Play Ville)역시 타임빌라스의 시그니처 공간이다. 서울 시청 잔디 광장 규모의 잔디가 펼쳐진 이 공간에서는 커피와 브런치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가드닝 카페인 ‘소공원’이 입접할 예정이며, 가족단위 고객이 메인 타겟인 만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나무 놀이터인 ‘와일드 파크’,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파크’를 선보인다. 그리고 잔디 광장과 연결된 글래스빌 사이사이로 자작나무 천 그루가 심어져 사계절 내내 한가로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타임빌라스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마주하는 특화 ‘다이닝 존(Zone)’이 구성될 예정이다. 백운호수 방향의 전 매장에 테라스를 구성해 석양을 볼 수 있는 ‘뷰 맛집’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처럼 백운호수를 활용한 배치로 고객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SNS인증샷에 열광하는 MZ세대의 발길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스트리트몰 옥상에 아웃렛 최초로 900평 규모의 ‘루프탑 피크닉 광장’을 선보인다. 바라산과 백운호수의 멋진 풍광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루프탑에서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피크닉이라는 테마로 주말 텐트 시네마는 물론 재즈라이브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폐형 천장과 폴딩도어를 구축하여 모든 매장을 100% 인도어화 함으로써 기존 교외형 아웃렛이 가진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강우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점장은 “천혜의 자연이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쇼핑을 함께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3 I 김보경 기자
윌라,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작 '백조와 박쥐' 오디오북 공개
  • 윌라,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작 '백조와 박쥐' 오디오북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는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백조와 박쥐’를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윌라, 히가시노 게이고 35주년작 ‘백조와 박쥐’ 오디오북 공개(사진=윌라)‘백조와 박쥐’는 피해자 참여제도, 공소시효 만료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해 죄와 벌에 대한 시사점을 그린 작품이다. 1984년 용의자의 죽음으로 종결됐던 살인 사건이 2017년 한 남자의 자백으로 인해 뿌리부터 뒤흔들리면서 벌어지는 30여 년에 걸친 미스터리 추적을 담았다.이번 작품은 히가시노 작가의 데뷔 35주년 기념작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며 인기를 끌었다. 히가시노 게이고판 ‘죄와 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오디오북은 미스터리 소설 특유의 긴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윌라의 인기 성우들이 총출동해 스토리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경음악과 효과음도 담았다.제작에 참여한 성우는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으로 인기작 ‘죽음’의 조연우 성우를 비롯해 ‘소년탐정 김전일’ ‘세일러문’의 강시현 성우, ‘미션 임파서블’ ‘테이큰’의 이규석 성우 등이다.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의 문태진 대표는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을 녹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며 “미스터리한 배경음과 효과음을 녹인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이용자들이 아직 남은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윌라는 아시아 최초로 최고 SF상인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SF 베스트셀러 ‘삼체’,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인 오건영의 ‘부의 시나리오’,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인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
2021.09.03 I 장병호 기자
인스코비, '코랄헤이즈 FGF7 하이드로 셀 쿠션' 롯데홈쇼핑 5일 방송
  • 인스코비, '코랄헤이즈 FGF7 하이드로 셀 쿠션' 롯데홈쇼핑 5일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인스코비의 바이오 메이크업 브랜드 코랄헤이즈는 오는 5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코랄헤이즈 FGF7 하이드로 셀 쿠션’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제공=인스코비)오후 1시 45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싱글 구성(쿠션 본품 2개, 리필 3개, 파우치 1개) △더블구성(쿠션 본품 4개, 리필 6개, 파우치 1개) 2종을 마련해 방송인 김지선이 진행에 나선다.코랄헤이즈 FGF7 하이드로 셀 쿠션은 특허 성분인 FGF7을 함유한 고기능성 바이오 쿠션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FGF7은 피부 DNA와 100% 일치하는 성장인자 단백질로, 20년 이상 단백질을 연구한 ㈜인스코비의 바이오 계열 연구소 셀루메드의 특허 성분이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색소입자를 고르게 분포시켜 밀착력과 커버력을 높인 ‘크로스 링킹(Cross-linking) 네트워크 시스템’과 ‘3중 시너지 프루프’ 기능(워터프루프, 오일프루프, 마스크프루프)을 적용해 물이나 땀, 유분이 많이 분비되는 여름철이나 건조함이 쉽게 느껴지는 환절기에 사용해도 완벽한 밀착력과 롱래스팅 효과를 자랑한다.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과 산소수, 4종 시카 콤플렉스 등을 추가로 함유해 마스크 속 탄력이 떨어지고 산소가 부족한 피부까지 케어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주름과 미백, 탄력 개선과 함께 산뜻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느껴볼 수 있다.인스코비 관계자는 “물과 땀, 유분에 특화된 제품인 코랄헤이즈 쿠션은 마스크 묻어남도 최소화해 해당 고민을 가진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2021.09.03 I 이윤정 기자
  • 가을하늘 아직 멀었다…다음주초 또 전국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날씨가 찾아왔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좀처럼 물러나지 않으며 비 소식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4~5일)은 모처럼 청명한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주 초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전국에 다시 비소식이 있다. 저기압이 물러난 이후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기상청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었다고 보지는 않는다.최근 한반도 주변에 잦은 저기압이 발생하는 것은 남쪽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측 건조한 찬공기가 주기적으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공기가 뒤섞이는 영역에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며 우리나라에 잦은 비를 뿌리는 것이다. 이에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데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으로 봐선 기상학적으로 가을이 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아직은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버티고 있고, 일최고기온이 25℃ 이상인 늦여름으로 세분화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말에는 전국에서 선선하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다음주 초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저기압이 지난 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은 전국적으로 구름 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대기가 불안정에 따른 소낙성 강수가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7~8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이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전형적 가을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2021.09.03 I 김경은 기자
117층 상공에서 1960년대 서울을 바라보다
  • 117층 상공에서 1960년대 서울을 바라보다
  •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열리고 있는 한영수 작가의 ‘시간, 하늘에 그리다’ 체험전.(사진=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대표 최홍훈)에서 한국의 광고와 패션 사진의 선구자인 한영수 작가의 미디어 체험전 ‘시간, 하늘에 그리다 - Once Upon the Sky’가 열리고 있다. 이 체험전은 내년 2월 6일까지 계속된다.한 작가는 1960년대 서울의 모습과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사진은 당대의 기록으로서 가치뿐만 아니라 탁월한 대상 선택, 구도의 완벽함, 다양한 앵글, 뛰어난 타이밍 포착 등의 높은 미적 완성도를 갖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체험전에서는 1960년대 활기 있고 생동감 넘치는 서울의 모습을 포착한 70여점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지하 1층 입구의 대형 원기둥에서 지하 2층 메인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흑백사진 속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과거의 서울을 마주할 수 있다. 과거에 멈춰진 사진이 아닌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장에서 한국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 메인 갤러리는 6개의 주제로 분류했다. 도시의 거리를 담은 ‘우리가 모르는 도시’와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꿈결 같은 시절’에서는 당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엿보인다. ‘시간 속의 강’에는 격변하는 서울의 중심이었던 한강을, ‘힙한 거리 명동’에는 당시 가장 세련되고 트렌디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하이라이트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 콘텐츠다. 지하 2층 ‘미디어 터널’에서는 1960년대 도심 속을 거니는 사람들을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했다. 터널 안을 걸어가다 보면 마치 과거 서울의 거리에서 과거의 사람들과 동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전망대 117층에서는 ‘스카이쇼’가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작가가 바라본 서울의 영상을 보다 보면 마치 현재에서 1960년대로 이동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 118층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는 여름 물놀이를 즐기는 한강의 모습을 담아낸 작가의 대표적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120층에 올라서도 계속된다. 먼저 ‘다시 만난 학창시절’을 주제로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교복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하늘과 가장 맞닿은 햇빛을 색상으로 표현한 야외 ‘레인보우 테라스’ 포토존은 판타지 예술 속에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열리고 있는 한영수 작가의 ‘시간, 하늘에 그리다’ 체험전 메인 갤러리.(사진=롯데월드 서울스카이)
2021.09.03 I 강경록 기자
반도체·델타 변이에 발목잡힌 자동차株
  • 반도체·델타 변이에 발목잡힌 자동차株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반등하던 자동차 관련주가 8월 완성차 판매량 하락으로 주춤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생산 차질로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선 9월 이후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고 하반기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신차 출시로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내수·수출 부진에도 친환경차 판매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1.63% 하락한 2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000270)도 2.33% 하락한 8만3800원에 거래됐다. 부품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0.72%) 현대위아(011210)(-1.42%) 만도(204320)(-0.99%)도 내렸다. 올 여름 주가가 부진했던 자동차 관련주는 지난달 20일 저점을 찍고 오름세였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현대차는 5.7%, 기아는 6.6%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도 각각 10.6%, 12.4% 상승했다. 하지만 전날 발표한 8월 완성차 판매량이 반등하던 주가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달 합산 판매량은 54만49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였다. 특히 현대차는 내수에서 6.5%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 역시 7.8% 줄었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감소한 것은 이번 8월이 처음이다. 기아는 해외 판매량이 1.4% 감소했으나 내수 판매량은 6.6% 증가해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9월 이후에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 8월 내수·수출 모두 부진했지만 현대·기아차의 미국 재고 수준이 평균보다 낮아 반등이 기대된다. 반도체 공급난 역시 4분기에는 해소될 것으로 보여 국내 부품사들의 고객사 생산량 회복이 점쳐진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도 어느때보다 높아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8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량은 20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2025년부터 모든 제네시스 신차를 배터리 및 수소 전기차로만 내놓기로 했다.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자동차 판매 감소는 공급 측면의 요인으로, 구조적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벌 이연 수요 등 자동차 수요 기반은 견고하다”고 밝혔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도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사들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역시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 구간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2021.09.02 I 김겨레 기자
국제 수급 불균형에 알루미늄값 상승…알미늄株 '쑥'
  • 국제 수급 불균형에 알루미늄값 상승…알미늄株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전기차 2차전지 수요 확대로 양극박 원자재인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세인 가운데 국내 주요 알루미늄 업체의 주가가 급등세다. 나아가 전세계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감소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은 10년 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파죽지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이같은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는 적어도 내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남선알미늄(008350)의 경우 무려 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0.13% 소폭 내린 3975원에, 삼아알미늄(006110)은 2.91%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조일알미늄(018470)은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 11.68% 급등, 2820원을 기록했다. 남선알미늄과 삼아알미늄은 2거래일 연속 개인이 순매수를 보였다. 이들 기업은 올 하반기 들어서만 평균 95% 상승했다. 조일알미늄이 185.7%, 삼아알미늄이 97.8% 급등해 눈에 띄었고 남선알미늄만 3.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 급등이다. 2차전지 양극박에 원자재로 쓰이는 알루미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중국내 생산 제한에 따른 공급 감소 등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달 31일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런던상품거래소(LME)에서 10년 만의 최고치인 톤당 2727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시 자치주가 오염을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과 강철의 감산을 명령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원재료를 생산하는 제련소가 온전히 풀가동되지 못하는 탓도 크다. 지난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윈난성은 올 여름 장기간의 건기로 인해 수력발전에 의존해왔던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이처럼 알루미늄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향 수요는 급증세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양극박 소재임에 따라 전기차 시장 성장과 완벽하게 동행하는 구조”라며 “EV(전기차)향 알루미늄박 생산이 가능한 주요 업체는 글로벌 6개로 제한적이며 환경문제로 중국 업체의 신규 증설이 어려운 만큼 기존 사업자의 경쟁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아알미늄의 경우 알루미늄박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해외진출과 증설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사업확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요 사업은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을 제조하는 압연사업부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59%이며 고객사는 국내 배터리 3사다. 조일알미늄은 최근 5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시현했지만 올해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회사는 이미 2차전지와 친환경 산업 수요 대응을 위해 올해 2분기 150억원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를 회사 실적의 호재로 판단, 판가 전이가 가능한 제품 가격 결정 구조에 따라 매출액 4378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31.6%,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전세계 알루미늄 가격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지난해 4분기 1917달러에서 8월 말인 2544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는데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량 6100만톤 중 6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공급 감소 영향”이라면서 “생산량 감축 기조에 따른 수급 미스매치로 내년까지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1.09.02 I 유준하 기자
‘김정은 선물’ 풍산개 사진 논란에…靑 “이해해달라”
  • ‘김정은 선물’ 풍산개 사진 논란에…靑 “이해해달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의료노조 파업을 앞둔 지난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풍산개 새끼 7마리의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청와대가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공개한 사진 속 강아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의 새끼 7마리였는데, 별다른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게 아니라는 해명이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많이 자란 풍산개의 모습을 국민과 공유하려 한 것”이라며 “널리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협상이 긴박하게 진행되는 시점에 부적절한 사진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청와대의 입장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SNS에 새끼 풍산개 7마리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이 관계자는 “국정은 항상 긴박하게 돌아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언제가 되건 또 비판의 지점이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런 측면에서 널리 이해를 해 주셔야 하는 사안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풍산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진 공개가 남북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것이냐는 물음에는 “풍산개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곰이’가 북한에서부터 왔기 때문에 아마 거기에 대한 의미부여를 하는 것 같다”면서 “일전에 (새끼들이) 태어났을 때 올린 것도 그렇게 특별한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 올리지는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번도 그만큼 자란 모습을 국민들과 공유하려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을 것”이라면서 “지난번 풍산개 (SNS 글을) 올렸을 때 굉장히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 줬다. 깜짝 놀랄 만큼 그새 많이 자랐는데 그런 모습을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저녁 공식 SNS를 통해 2018년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의 모습과 이름을 공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이를 선물했다. 곰이가 낳은 새끼들은 문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풍산개)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문 대통령은 SNS에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적었다.그러나 일각에선 2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던 엄중한 시기에 문 대통령이 이같은 사진을 공개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의료노조와 복지부는 전날 오후 3시부터 막판 협상에 돌입해 이날 오전 2시쯤 극적 합의를 이루고 총파업 철회를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SNS에 새끼 풍산개 7마리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021.09.02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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