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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가상공간에서 영화 함께 본다..SK텔레콤, 연내 상용화
  • [MWC2018]VR로 가상공간에서 영화 함께 본다..SK텔레콤, 연내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8에서 영화 ‘매트릭스’ 속 가상 공간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통신망의 킬러 서비스는 실감미디어 등 차세대 미디어와 자율주행차라고 밝힌 바 있다.SK텔레콤이 MWC2018에서 선보일 ‘옥수수 소셜VR’SK텔레콤이 선보일 ‘옥수수 소셜 VR’을 이용하면 미국에 있는 남자 친구와 소셜 V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 둘만의 영화관을 만들고 함께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또 싱글족인 유럽 축구팬이라면 이를 통해 국내 친구는 물론 해외 축구팬들과 함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VR 속 가상의 공간에 마련된 유로 축구 중계방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끼리 함께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이같은 기능을 하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이번 MWC에서 공개한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 현실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한류 콘텐츠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레드벨벳 등의 공연을 가상 현실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이번 MWC에서 전 세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5G시대에는 가상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 쇼핑하고, 음악을 듣고, K팝스타 공연과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가상 공간 내 대형 스크린에서 옥수수 영상 본다‘옥수수 소셜 VR’ 참여자는 가상 공간 내 대형 스크린에서 옥수수 영상을 볼 수 있다. 2019년 5G가 상용화되면 고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현재 풀HD보다 16배 화질이 선명한 8K(7680*4320) 영상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고객이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도 있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 받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의사 소통 및 감정 표현까지 가능하다.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 ▲SM 콘서트 영상(SM 소속 아티스트 콘서트 or SM 타운 콘서트) ▲SK와이번스 야구 경기 등 가상 공간 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T real Avatar Framework)’를 함께 적용했다.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개인 취향에 따라 아바타 옷을 바꾸는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옥수수 소셜VR’은 ‘삼성전자 기어 VR’, ‘구글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MWC 전시관에서는 ‘기어 VR’로 체험할 수 있다. ◇5G와 VR 결합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확대 VR 산업은 5G와 시너지 효과가 특히 기대되는 분야다.대부분의 VR 콘텐츠는 미리 제작된 콘텐츠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스트리밍 VR 콘텐츠가 많지 않은 이유는 다량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5G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 도입되면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V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생히 즐길 수 있다. 이를테면 북극에 있는 오로라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보거나,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 축구를 현지 관중석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SK텔레콤은 5G 시대에 맞춰 인터렉티브 VR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 것이 개발되면 사용자가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가상의 백화점을 방문해 옷을 입어보고 사이즈를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일단 올해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 VR’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향후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18.02.19 I 김현아 기자
 AI 두뇌 장착한 미래車 ‘스마트시티’ 엔진 떠올라
  • [CES 2018] AI 두뇌 장착한 미래車 ‘스마트시티’ 엔진 떠올라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최근 2~3년간 CES 추세였던 자동차 업계의 참가 확대 기조가 올해는 더욱 확대됐다. 특히 차세대 미래차를 만들기 위해선 다른 업종과의 연대가 불가피해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자·통신·소프트웨어·AI 업체 간 합종연횡이 주를 이뤘다.이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사람과 집, 도시를 하나의 연결성으로 묶는 작업인 스마트시티 내 중심으로서 자율주행 기술이 떠오른 점과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과 대화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AI) 비서가 차량을 제어하는 ‘AI 코-파일럿(AI Co-Pilot)’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정의선 부회장이 모빌아이·인텔 부스를 방문해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스타트업 향한 완성차업계의 뜨거운 구애10일(이하 현지시간)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CES 2018’에서는 현대·기아차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포드, 도요타, 닛산 등 10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약 170개에 이르는 업체들이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업종의 반짝이는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구애가 특히 뜨거웠다.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CES에서 여느 회사보다 활발하게 협업 움직임을 보인 완성차 업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부스 참관과 파트너 업체 CES 미팅을 주관하면서 강력한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정 부회장은 개막보다 이틀 앞선 7일 올해 CES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파트너’인 엔비디아(NVIDIA)의 미디어 콘퍼런스를 참석했다. 아울러 CES 전시 기간 중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별도의 미팅도 진행했다.이어 8일에는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 등 주요 경영진과 회동을 가졌다. 양사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 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정 부회장은 또 9일 자율주행 인지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모빌아이 전시장을 방문, 브라이언 크르재니치 인텔 CEO와 인텔의 수석 부사장이자 모빌아이 CEO 겸 CTO인 암논 샤슈아를 함께 만났다.정 부회장은 이번 CES 기간 파트너 기업 CEO들과의 만남에서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아자동차(000270)는 CES 2018 콘퍼런스에서 SK텔레콤과 함께 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양사는 기술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체험 시나리오 △5G 망을 활용한 한국·미국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전시했다.르노와 닛산, 미쓰비시는 9일 공동 펀드 ‘얼라이언스 벤처(Alliance Ventures)’를 통해 5년간 10억달러를 자동차 정보기술(IT)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벤처는 코발트가 없는 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미국 아이오닉 머티리얼스에 첫 전략적 투자를 하는 등 올해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모빌아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인텔은 BMW와 닛산 폭스바겐 등에 모빌아이 로드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지먼트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중국 상하이자동차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상하이자동차는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자율주행차 레벨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현대차와 협업 중인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 전문 프로세서 ‘드라이브 자비에르’를 우버와 폭스바겐 등이 개발하는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모빌리티 클라우드 구축 이미지. 포드 제공◇일본車업계 스마트시티 주도권 한 발 앞으로스마트시티 시대를 앞두고 자동차 회사가 구상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단연 눈에 띄었다.도요타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이동수단) ‘이-팔렛트(e-Palett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도요타는 단순히 이-팔레트라는 자율주행차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미래 공유 경제·사회를 그려냈다. 전기배터리로 운영되는 자율주행차 이-팔렛트 콘셉트카는 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맞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도요타는 미국 아마존·피자헛,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 일본 마쓰다 등과 함께 2020년대 초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일부 기능을 탑재해 도쿄올림픽에도 사용할 예정이다.혼다는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3E-C18’과 ‘3E-D18’ 등을 소개했다. 전시장 현장에서 혼다는 등산객이 스마트워치로 멀리 떨어진 ‘3E-D18’를 호출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 주인에게 온 ‘3E-D18’이 짐을 대신 지고 주인을 따라가는 실제 동영상을 상영했다.혼다는 이들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레저용은 물론 화재 진압, 건설 등의 부문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개막일인 9일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을 맡았다. 포드는 CES 기간 미국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포드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피자 배달을 시연했다. 피자가 도착해 알림이 손님에게 가면, 손님이 무인자동차에 가서 피자를 꺼내오면 된다. 포드는 연내 온라인 배송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포스트메이츠와 팀을 결성해 자율주행차를 통한 배송을 실험할 계획이다.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 회사 리프트는 라스베이거스 시내 주요 20곳 지점에 BMW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했다.완성차 업체들의 이러한 기술 발표와 시연들은 도시 곳곳, 각 분야가 서로 연결되는 데 자율주행차가 필수적이란 걸 증명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North)홀에 마련된 기아차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 제공◇AI 비서가 차량에..최첨단 운전석 등장이번 CES에서 자동차 업계의 또 다른 특징은 AI 비서가 차량을 제어하는 ‘AI 코-파일럿’ 기술을 대거 소개했다는 점이다.현대차는 CES 부스에 운전자와 차량이 긴밀하게 상호 작용하는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지능형 개인맞춤 운전석)’을 전시했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과 신장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콕핏에 탑승하면, 핸들을 잡는 순간 차는 운전자의 심박 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분석해 알려준다.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바로 병원을 화상 통화로 연결해 상담을 받게 하고, 차 안에서 집 문을 열거나 전등을 켜는 등 스마트홈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기아차가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니로 EV 선행 콘셉트에는 아마존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작한 △운전자 안면 인식 기술을 비롯해 △능동 보행자 경고 시스템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 △진동 우퍼시트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 등 최첨단 신기술이 탑재돼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었다.도요타는 도요타 엔튠 3.0 앱 스위트와 렉서스 엔폼 앱 스위트 2.0을 탑재해 연내 출시할 모든 도요타, 렉서스 차량에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를 장착하겠다고 발표했다. 알렉사 장착 차량 탑승자들은 음악 재생이나 날씨 문의 등 일상적인 질문 외에 자택 전등 점등이나 차고 개폐 등 스마트 홈 장비 간 호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닛산은 차량이 운전자의 뇌파를 감지해 해석한 뒤 스스로 작동하는 수준의 인간-자동차 상호작용 시스템, ‘브레인 투 비히클(Brain-to-Vehicle·B2V)’ 기술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뇌 영상 해독 기술을 통해 차량이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거나 액셀을 밟기 직전 뇌 신호(뇌파)를 읽고 해당 기능의 반응 시간을 줄이도록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작동하는 형태다. 운전자의 불편함도 감지해 차량 인공지능이 주행 설정을 바꿀 수도 있다.벤츠는 새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 ‘MBUX’(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 경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BUX는 AI와 직관적 운영 시스템에 기반한 혁신 기술로, 올해 초 선보일 A-클래스 콤팩트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2018.01.12 I 노재웅 기자
정의선의 CES 광폭 행보…‘현대차 구하기’ 드라이브
  • [줌인]정의선의 CES 광폭 행보…‘현대차 구하기’ 드라이브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으며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CES 개근’ 기록을 세웠다. 정 부회장은 ‘위기의 현대차’를 직접 구원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바쁘게 분 단위로 움직이면서 때로는 직접 단상 위에 오르기도, 또 때로는 미래차 파트너십 업체의 행사를 손수 챙기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CES 현장에서 직접 작년 한 해 동안 홍역을 앓았던 중국과 미국 ‘2대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를 위해선 “미래를 먼저 대비하느냐가 사느냐, 죽느냐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미래 기술 파트너 찾아 분 단위 CES 참관정의선 부회장은 CES 전시장에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 CEO들과 연쇄적으로 만나는 등 미래 경쟁력 강화 구상에 몰두했다. 매년 CES 현장을 찾아 글로벌 업체들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트렌드를 파악해온 정 부회장은 올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열공모드’에 돌입했다.정의선 부회장이 한 자동차 전장 전문업체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등 글로벌 전자 업계는 물론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전시관을 돌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동향을 눈여겨보고, 임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올해는 최근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며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핫(Hot)’한 기업의 CEO들과 연이어 회동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정의선 부회장이 만난 인텔·모빌아이, 엔비디아, 오로라 등의 CEO들은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들로, 정의선 부회장은 이들과 미래 모빌리티는 물론 미래 산업 지형 변화와 관련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CES 전시장 개막 첫날인 9일(이하 현지시간)에 정의선 부회장은 자율주행 인지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모빌아이 전시장을 방문, 인텔 브라이언 크르재니치 CEO와 인텔의 수석 부사장이자 모빌아이 CEO겸 CTO인 암논 샤슈아를 함께 만났다. 정 부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모빌아이 암논 샤슈아 CEO와는 지난해 5월(이스라엘)과 10월(한국)에 이은 세 번째 만남을 가질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모빌아이는 전세계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되는 카메라, 센서의 80~90%를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인텔이 17조원에 인수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회사다.정의선 부회장이 모빌아이·인텔 부스를 방문해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개막보다 이틀 앞선 7일에는 올해 CES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파트너’인 엔비디아(NVIDIA)의 미디어 컨퍼런스를 참석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아울러 한 CES 전시 기간 중 정 부회장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만남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젠슨 황 CEO와는 작년 CES에서도 별도로 만남을 가진 바 있다.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협업 얼라이언스는 인텔·모빌아이 얼라이언스와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의 주요 축을 구성하고 있다.정 부회장은 다음날인 8일 바로 현대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공개하면서, 넥쏘를 활용해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전날 엔비디아도 오로라 이노베이션과의 협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자율주행 합종연횡의 본격화를 알린 셈이다. 오로라는 폭스바겐과도 자율주행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현대차-폭스바겐-엔비디아-오로라’로 이어지는 견고한 자율주행 연합군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정 부회장은 CES 기간 중 정의선 부회장과 크리스 엄슨 CEO 등 현대차와 오로라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회동을 갖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양사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 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정 부회장은 이러한 협업 움직임에 대해 “내부적으로 계속 파트너들을 만나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자율주행도 오로라하고의 협업이 이번 CES에서 발표가 됐지만 사실 오랜 기간 계속 만나며 협업해온 결과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것은 좀 아닌 것 같고 제대로 하고 실속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번 CES는 사상 최초로 현대차와 기아차(000270)가 동시에 출격해 부스를 차린 첫 행사기도 하다. 그만큼 정 부회장이 CES에 ‘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CES 현장에서 만난 정 부회장은 모터쇼보다 CES를 즐겨 찾는 데 대해 “재미있기 때문”이라며 가볍게 답했지만, 정 부회장이 단순한 호기심만으로 정신없이 분 단위로 CES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아닐 터. 그는 수십여개의 주요 자율주행 파트너 및 경쟁사의 부스를 둘러보면서, 관련 업체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도 잇따라 만나는 등 끊임없이 협력 방안과 미래 대응책을 모색했다.현대차의 기업 문화를 송두리째 바꾸는 것도 정 부회장의 핵심 고민 중 하나다.그는 “미래를 먼저 대비하느냐가 사느냐, 죽느냐를 결정한다”며 “IT 기업보다 더 IT스러운 기업이 돼야 하고 의사결정 속도, 방법 등에서 고쳐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유럽, 미국처럼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과가 안 나와도 용인되는 문화가 정착되면 더 나은 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中·美 ‘빅2’ 판매 회복 자신..“바탕은 미래 대비”지난해 중국 내 사드 보복에 따른 극심한 판매 부진을 두고서는 ‘좋은 주사를 맞았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상품성을 더욱 개선하고 빠르게 정상화를 추진해 연내 사드 사태 이전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정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지속해서 제기된 중국시장 위기론에 대해 “실제로 작년엔 굉장히 심각했다”면서 “오히려 좋은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상품과 디자인, 조직 측면에서 깨달은 점이 많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특히 디자인 조직을 중국으로 옮기면서 현지상품 개발까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기회가 올 것이다. 더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 그런 기회가 다시는 안 올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중국시장 내 판매량 회복 전망에 대해선 “작년 11월부터 정상화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전전년도 수준인) 90만대, 잘만하면 100만대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의선 부회장이 한 가전업체를 방문해 전시물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미국시장에 대해서도 판매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법인세를 내린 것이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작년에 경쟁력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 없었는데 엘란트라 후속이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 재고 물량이 정상레벨 이하로 내려와야 버틸 수 있다”며 “품질 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에서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돌파해야 하는 과제다. 후퇴하면 미래가 안 보인다. 경쟁사가 할인 유도를 해도 말려들면 안되며 서비스 등 다른 방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 부회장은 CES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가선 노사 임단협 타결을 제일 먼저 챙길 예정이다. 해외 조직 권역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그 부분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달 출시가 예정된 벨로스터 등 신차 나오는 것을 준비하고, 인사 이후 새롭게 꾸려진 조직 면에서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직접 챙길 의중을 밝혔다.
2018.01.10 I 노재웅 기자
 5분 충전으로 590㎞ 주행…현대차, 미래형 SUV '넥쏘' 공개
  • [CES 2018] 5분 충전으로 590㎞ 주행…현대차, 미래형 SUV '넥쏘' 공개
  •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 현대자동차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정의선(사진 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가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소(NEXO)’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미래 기술력을 총 집대성한 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NEXO)’가 이번 CES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소의 공개와 함께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의 기술 파트너십 발표를 통해 치열한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5분 충전으로 590㎞ 달리는 미래형 SUV현대차(005380)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참가해 친환경·미래 기술력 집대성한 플래그십 SUV 모델 넥쏘의 차명과 제원, 주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3대 모빌리티 비전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의 실체를 제시한 차량이다.넥쏘는 덴마크의 섬 이름이자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고대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을,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다. 산소-수소의 ‘결합(NEXO)’으로 오직 에너지와 ‘물(NEXO)’만 발생하는 궁극의 친환경차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이름으로 명명됐다.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해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 이상(인증 전)의 항속거리를 구현한다. 또 상용화 최고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이 구현 가능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운전자의 실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넥쏘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과 △‘후측방 모니터(BVM)’는 물론 △고속도로뿐 아니라 자동차전용도로 및 일반도로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기능을 강화해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 등을 탑재해 운전자가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은 “넥쏘는 독자적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이자, 아이오닉 등을 통해 쌓아온 우수한 전기동력부품 기술력을 집대성한 현대차 전체 제품군의 ‘기술적인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넥쏘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현대차는 올해 3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넥쏘가 차세대 동력인 수소 파워트레인 대중화의 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넥쏘에 적용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현대차는 친환경차 개발에 관련해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8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4종, 전기차 5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8종의 친환경차 출시 계획도 소개했다.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에 우선 활용될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제공◇2021년 스마트시티 내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현대차는 이와 함께 넥쏘를 최우선적으로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파트너십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미래 기술 개발 비전의 실현과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 개발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현대차도 시류에 앞장서기 위해 지능형 안전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양 부회장은 이어 “현대차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해 오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고 밝혔다.이날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로라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1년까지 3년 내 업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인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을 스마트시티 내에서 먼저 구현해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전 세계 자율주행 선구자들이 창립해 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는 이번 CES 2018 현대차 언론 공개 행사에 참석해 “앞선 자동차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안전 기술, 생산 능력 면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인 현대차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의 혁신적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탑재해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이른 시점에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8.01.09 I 노재웅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자율주행 파트너’ 엔비디아 컨퍼런스 참가
  • [CES 2018]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자율주행 파트너’ 엔비디아 컨퍼런스 참가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자동차 제공[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4년 연속 CES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이 올해 행사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자율주행차 개발 파트너’인 엔비디아(NVIDIA)의 미디어 컨퍼런스를 참석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현대차가 최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발표한 오로라 이노베이션과의 협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자율주행 합종연횡의 본격화를 알렸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의 엔비디아 부스에 직접 방문해 미디어 컨퍼런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엔비디아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하고 있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인텔이 인수한 모빌아이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그쪽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대차와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개발의 핵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관계인 만큼, 정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진중한 태도로 끝까지 행사 내용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드라이브 PX2’를 자율주행차 내장형 운영체제로 삼아 데이터 군집화(딥러닝)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딥러닝을 적용한 첫 사례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이날 엔비디아 행사에는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도 등장해 직접 무대에 올랐다. 그는 현장에서 “AI가 현재 자동차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AI와 딥러닝 시스템 자체가 없으면 자율주행차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가 없다”며 엔비디아와의 협업 중요성을 밝혔다.엔비디아는 이 자리에서 오로라와의 협업 내용도 전했다. 엔비디아와 오로라는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오로라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공동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발표한 기업이다. 오로라는 폭스바겐과도 자율주행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현대차-폭스바겐-엔비디아-오로라’로 이어지는 견고한 자율주행 연합군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2018.01.08 I 노재웅 기자
  • [특징주]대성엘텍, 현대차 3년내 완전자율주행…102조 시장 반격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성엘텍(025440)이 강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과 테슬라 등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하던 연구원이 설립한 스타트업 ‘오로라’와 기술동맹을 맺고 3년 내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양산차를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51분 대성엘텍은 전날보다 6.16% 오른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CES’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오로라의 크리스 엄슨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현대차그룹ㆍ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사실상 3년 내로 완전 자율주행차 양산단계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자율주행 기술 연구자가 지난 2016년 설립했다. 미국 자동차업계는 오로라 이노베이션이 구글과 대등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한다. 앞서 대성엘텍은 지난해 자율주행차 사고 데이터 저장장치(ADR) 기술개발 관련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 세코닉스, 베라시스, 전자부품연구원 등도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선정 과제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24억원과 기업부담금 16억4000만원 등 총 40억원 가량이다. 대성엘텍에 할당된 연구비는 14억원으로 정부와 회사가 50%씩 부담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다.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은 2015년 30억달러(3조1878억원)에서 2025년 960억달러(102조96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2018.01.05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유니크, 현대차-구글ㆍ테슬라 핵심인력 '자율주행 수소차' 승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니크(011320)가 강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과 테슬라 등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하던 연구원이 설립한 스타트업 ‘오로라’와 기술동맹을 맺고 3년 내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양산차를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대상차로 평창올림픽에서 공개할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정했다.5일 오전 9시40분 유니크는 전날보다 11.23% 오른 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CES’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오로라의 크리스 엄슨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현대차그룹ㆍ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사실상 3년 내로 완전 자율주행차 양산단계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자율주행 기술 연구자가 지난 2016년 설립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수소전기차에 접목해 미래 친환경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수소차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장거리 주행 등의 장점이 있어 자율주행차로 적합하다. 레벨4 수준의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평창올림픽부터 국내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에서 시운전에 나선다.
2018.01.05 I 박형수 기자
‘LG V30’ 21일 국내 출시…1년간 분실·파손 보험료 50% 지원
  • ‘LG V30’ 21일 국내 출시…1년간 분실·파손 보험료 50% 지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가 21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국내 출시한다.LG전자는 최신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색상과, 내장 메모리 용량 다변화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64GB 내장메모리 탑재 모델은 파스텔톤에 메탈과 글래스 소재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도록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 라벤더 바이올렛 등 네 가지 컬러를 적용했다. 모로칸 블루와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이 우선 출시되며 라벤더 바이올렛 색상은 10월 중 추가 출시된다. 가격은 94만9300 원이다.V30+는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오로라 블랙 색상으로만 출시된다. 가격은 99만8800원이다.LG전자는 LG V30 출시 시점에 맞춰 ‘찍는 순간 영화가 되다’라는 카피와 함께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새로운 TV광고도 공개한다. 이번 TV광고에서는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와 생생하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초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 등을 강조했다.LG전자는 LG V30 구매자에게 △1년간 분실 파손 보험료의 50% 지원 △LG전자 렌탈 제품 9종 렌탈비 최대 109만 원(누적 기준) 할인 △리듬 게임 ‘비트 피버’ 10만원 상당 쿠폰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LG V30는 7.3mm의 슬림한 두께와 6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58g의 무게를 구현해 ‘패블릿은 크고 무겁다’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편견을 깬 제품이다.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와 시야가 확 트이는 120도 저왜곡 광각을 구현한 차세대 듀얼 카메라,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쿼드 디지털아날로그변환기(DAC)에 B&O 플레이의 튜닝을 더한 명품 사운드 등 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또 구글의 인공 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첫 지원, 국내 모든 카드사를 지원하는 LG페이 등 편의 기능도 두루 갖췄다. 한국 출시 후 10월부터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LG V30가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7.09.20 I 정병묵 기자
 서늘한 동굴 피서 "냉장고가 필요없다"
  • [더위야가라②] 서늘한 동굴 피서 "냉장고가 필요없다"
  •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충북 단양 고수동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 단양은 오래 사랑받아온 관광지와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지가 공존한다. 역사, 자연, 문화, 레포츠, 환경, 미식 등 여행 테마도 다양하다. 냉장고 속에 들어앉은 듯 시원하게 신비로운 세상을 체험하는 고수동굴, 짜릿한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카페 산’, 구석기시대 유물을 모아놓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사용하지 않는 터널이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 수양개빛터널, 단양을 굽어보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짚라인, 물과 바위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선암계곡 등 매력적인 볼거리가 가득하다. 고수동굴 내부◇동굴 속 평균기온 15~17도에 더위 ‘싹’단양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은 그 이름을 동굴이 있는 단양읍 고수리에서 따왔다. 1976년에 문을 연 동굴은, 지난 2015년 인공 구조물을 철거하고 조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2016년 8월 재개장했다. 방문객센터 1층 매표소를 지나면 석회동굴의 생성 과정, 동굴 생성물, 동굴 속 생물 등을 전시한 공간이 있다. 종유석이 왜 일정한 크기로 자라는지 스포이트로 액체를 떨어뜨려 실험하거나 종유석 단면을 돋보기로 관찰하고, 고수동굴 홍보 영화 보기, 캐릭터에 색칠해 스크린에 띄우기 등 체험 코너도 인상적이다. 방문객센터 밖으로 나오면 동굴 입구에 오르는 계단이 있다.드디어 동굴 탐험을 시작하는 순간, 시원한 공기에 기분이 상쾌하다. 동굴 속은 평균기온 15~17℃로 처음에는 서늘한 듯한데, 탐험하느라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활동하기에 딱 맞다. 총 길이 1395m 중 940m 구간을 개방해, 왕복 1.9km 탐방에 40분쯤 걸린다. 계단 구간이 여러 번 있지만, 예닐곱 살 이상이면 걸을 만하다. 고수동굴은 약 2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단양은 석회암 지대가 발달해 시멘트 공장이 여럿 있다. 석회암은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퇴적암으로, 이산화탄소를 함유한 지하수가 석회암 지대에 흘러들면 탄산칼슘을 녹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석회굴이 만들어진다. 단양에는 고수동굴, 천동동굴, 온달동굴, 노동동굴 등 석회굴이 네 개나 된다. 동굴 천장에서 탄산칼슘이 용해된 지하수가 떨어지는 지점에 종유석이, 바닥에 석순이 생긴다. 오랜 시간이 지나 종유석은 점점 아래로, 석순은 위로 자라 연결된 기둥이 석주다. 고수동굴에서는 종유석과 석순, 석주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다. 종유석이나 석순 등은 수천수만 년을 거쳐 생기고, 지금도 아주 느린 속도로 자란다. 고수동굴 내부에는 모양이 독특한 것마다 마리아상, 만물상, 천당못, 천지창조, 사랑바위, 사자바위, 인어바위 등 이름을 붙여놓았다. 사자바위와 인어바위를 주인공 삼아 동굴 이야기도 만들었는데, 탐방 구간 반환점에 있는 사랑바위를 사자바위와 인어바위의 사랑이 맺어지는 상징으로 삼은 것이다. 사랑바위는 종유석과 석순이 손가락 한 뼘 간격으로 만나기 직전인 모습이다. 굳이 이름을 찾아보지 않아도 쏟아지는 폭포, 흔들리는 커튼, 밤하늘의 오로라를 보는 듯 황홀하고 웅장한 모양이 가득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요 포인트마다 안내원이 있어 설명과 안내를 해준다. 시간이 빚어낸 환상적인 동굴과 자연이 만든 천연 냉장고를 뒤로하고 밖에 나오니 30℃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다린다. 정도전이 아낀 도담삼봉◇ 도담삼봉‧패러글라이딩 등 단양을 즐기다단양 도담삼봉(명승 44호)은 남한강 상류에 있는 바위산 세 개로,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도담삼봉에는 재미난 얘기가 전해온다. 강원도 정선의 삼봉산이 홍수에 떠내려와 도담삼봉이 되었는데, 정선현은 삼봉에 대한 세금을 단양현에 요구했다. 이에 소년 정도전이 “원치도 않은 삼봉이 떠내려오는 바람에 물길을 막아 단양에 피해가 막심하니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얘기다.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 붙일 정도로 도담삼봉을 아꼈고, 퇴계 이황은 도담삼봉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로 읊었다. 요즘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 단양 여행의 키워드는 패러글라이딩과 카페 산이다. 주말이면 하늘이 울긋불긋 물들 만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이가 많다. 두산과 양방산에 활공장이 있으며, 두산 쪽은 정상 부근 지대가 넓어 활공장이 세 개나 된다.단양 여행에서 패러글라이딩은 필수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문을 연 카페 산은 패러글라이더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알려졌는데, 요즘은 경치를 즐기고 사진을 찍으려고 찾는 이들이 더 많다. 해발 600m에 위치해 가슴이 뻥 뚫리는 전망이 일품이다. 직접 패러글라이딩을 해도 좋고, 남들이 하는 걸 구경하면서 대리 만족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 2000여 마리가 있는 곳이다. 단양팔경을 테마로 수조 배경을 꾸며 볼거리가 있고, 아쿠아리움 밖 쏘가리 조형물은 단양 여행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곳으로 인기다.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선암계곡으로 향한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세 구간으로 된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물줄기다. 넓고 큰 바위가 발달해 돗자리를 깔거나 계곡물에 발 담그고 더위를 잊기 좋다. 물놀이하기에는 하선암 쪽이 안전하다. 지난 7월 13일에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읍을 굽어보는 언덕에 120m 철골을 올리고 세운 유리 전망대다. 나선형 통로를 따라 올라가면 단양읍, 상진철교와 상진대교, 남한강 물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앞은 자리가 협소해, 차량을 아래쪽 주차장에 두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올라갈 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올 때는 짚라인을 체험해도 좋다.단양 수양개 유적(사적 398호)은 1980년 충주댐 수몰 지역 지표 조사 도중에 발굴되었다. 이때 출토된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유물을 모아놓은 곳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다. 수양개는 ‘수양버들이 자라는 갯가(강가)’라는 뜻으로, 전시관에는 슴베찌르개와 좀돌날몸돌 등 구석기시대 문화를 보여주는 석기 유물이 많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뒷마당에 옛 중앙선이 지나던 터널이 있다. 최근 버려진 터널에 최첨단 미디어 아트를 도입한 수양개빛터널을 개장했다. 터널을 지나 전시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만 개 장미 일루미네이션과 LED 전구로 꾸민 비밀의 정원도 아름답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바로 옆에 자리한 이끼터널은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단양 도담삼봉→단양 고수동굴→카페 산→만천하스카이워크→수양개선사유적전시관△1박 2일 여행 코스=단양 도담삼봉→단양 고수동굴→선암계곡→수양개선사유적전시관→수양개빛터널→숙박→카페 산&패러글라이딩→다누리아쿠아리움→만천하스카이워크△가는길=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IC→적성로 따라 1.15km→평동사거리에서 우회전→각시봉터널→우덕사거리에서 좌회전→단양산업단지2로 따라 3km→하괴삼거리에서 좌회전→삼봉로→단양 읍내→별곡사거리에서 좌회전→고수대교→고수동굴 주차장△주변 볼거리= 온달관광지(온달동굴, 온달산성, 드라마촬영장), 구인사, 천동동굴, 구담봉, 옥순봉, 소선암자연휴양림, 다리안관광지, 방곡도예촌 등다누리아쿠아리움과 쏘가리 조형물선암계곡 첫 포인트, 상선암단양의 새로운 명물이 될 만천하스카이워크
2017.07.29 I 강경록 기자
기아차, 소형SUV '스토닉' 국내 첫 공개…내달 13일 출시
  • 기아차, 소형SUV '스토닉' 국내 첫 공개…내달 13일 출시
  • 스토닉. 기아차 제공[화성=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소형SUV ‘스토닉(STONIC)’의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 일정은 다음달 13일이다.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를 겨냥한 도심형 콤팩트SUV다. 디젤 SUV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본트림이 1900만원 내외로 책정된 가격경쟁력과 17.0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가 특징이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힘을 낸다. ◇젊은 감각의 스포티한 디자인…스카이 브리지 루프랙 첫 적용스토닉의 디자인은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에 맞춰 완성됐다. 앞모습은 운동 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볼륨의 후드에 입체적인 그릴부를 배치해 SUV의 강인함을 살렸다. 또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에 LED DRL과 스마트 코너링 램프를 내장하고 프로젝션타입 안개등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첨단 건축 공학의 상징인 고공의 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기아차 최초로 스토닉에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과 활용성까지 높였다. 옆모습은 볼륨감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자세를 갖추면서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배치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스토닉만의 개성있는 그래픽이 점등되는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배치했다.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센터페시아는 과감하게 섹션을 분할했으며 센터 에어벤트 상단 및 가니쉬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스토닉만의 젊고 특별한 감각을 살렸다. 또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와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됐다.스토닉의 크기는 길이 4140mm, 너비 1760mm, 높이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로 현대자동차(005380)가 최근 출시한 소형 SUV 코나보다 각각 25mm, 40mm, 30mm 더 작다.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오로라 블랙·플라티늄 그라파이트·딥 시에나 브라운·시그널 레드·스모크 블루 등 6종으로 출시된다.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브론즈 투톤·오렌지 투톤 등 3종이다.스토닉 실내 모습. 기아차 제공◇강건한 차체·첨단 신기술로 전방위 안전성 확보기아차가 스토닉을 개발하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소형SUV의 안전성 확보다. 스토닉은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를 구현했으며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를 확보했다. 기아차 측은 “작지만 강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소형SUV를 완성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스토닉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또 급제동,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 (RCCW)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탑재된 6에어백 시스템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기아차는 스토닉을 총 3개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디럭스 1895만~1925만원 △트렌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2295만원 사이로 책정할 계획이다. 양희원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전무)은 “스토닉은 그간 경쟁 소형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소형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상품성으로 자신있게 내놓는다”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스토닉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스토닉 사전계약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 지원 혹은 사은품(하만카돈 스피커·몽블랑 명함지갑·다이치 유아용 카시트·미니레이 빔프로젝트·레이밴 선글라스 중 택1)이 제공된다. 또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이밖에 기아차는 사전계약기간 동안 누구나 참여 가능한 ‘브라보 유어 스타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설레는 첫 출발’과 관련된 사연을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10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LF상품권 100만원권, LG트롬 건조기, 줄즈 유모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토닉 뒷모습. 기아차 제공
2017.06.27 I 신정은 기자
  • 아이오로라, 中 1·2위 극장 체인 확보…토필드 AR 사업 청신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필드(057880)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종합 발권 솔루션 업체 아이오로라가 중국 주요 극장 체인과 잇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선점에 나섰다.아이오로라는 중국 2위 극장 체인 진이(Jinyi)시네마 및 예매 플랫폼 거와라(Gewara)와 키오스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관계자는 “중국 최대 극장 체인인 완다(Wanda)시네마에 키오스크를 공급 중”이라며 “2위 극장 체인까지 고객사로 확보해 중국시장 선점 발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005년 설립한 완다시네마는 영화 제작 및 배급, 영화관 등 사업을 하는 중국 최대 극장 체인이다. 지난 2015년 기준 중국 전역에 약 400개 극장과 3200개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중국 영화시장 조사에 따르면 중국 영화관람객 수는 지난 2014년 약 35억명, 2015년 약 52억명을 기록하며 5년 연평균 3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미디어 그룹은 중국과 아시아권 내 인수합병(M&A)에 그치지 않고 북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완다그룹은 전 세계 영화 시장을 장악하려고 빠른 속도로 M&A를 모색 중”이며 “아이오로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관계자는 “전 세계 2위 박스오피스 시장인 중국의 1위와 2위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국 극장 체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중국 영화 문화 성장과 함께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며 “아이오로라 실적도 꾸준하게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토필드는 지난 25일 아이오로라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토필드는 아이오로라의 증강현실(AR)기반 기술을 적용한 키오스크 제작 및 공급, 국내 총판, 해외시장 진출, 공동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2017.05.29 I 박형수 기자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인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론칭 현장 스케치
  •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인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론칭 현장 스케치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 ‘올 뉴(ALL NEW)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판매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관계자 및 미디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올 뉴 모닝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2017년 첫 시작을 알리는 올 뉴 모닝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에 앞서 기아자동차의 박한우 사장이 무대에 올랐다. 박한우 사장은 “기아자동차 모닝은 지난 8년 동안 경차 시장의 리더로서 많은 인기를 얻은 모델”이라며 “이러한 배경에는 단단한 기본기와 상품성이 경쟁력을 갖췄고,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았다는 생각이다”며 모닝이라는 브랜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박 사장은 이어 “올 뉴 모닝은 사전 미디어 공개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았고 판매 일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기대감이 크다”라며 “올 뉴 모닝에 새롭게 적용된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엔진을 앞세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올 뉴 모닝은 올해 기아의 첫 차량”이라고 언급하며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차량임을 강조하고는 기차자동차 내부에서 전략적으로나 판매 부분에서 모두 중요한 모델이기 때문에 미디어 관계자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당당함을 품은 ‘작지만 강한’ 올 뉴 모닝박한우 사장에 이어 기아자동차 디자인센터의 김한용 팀장이 무대에 올랐다. 김한용 팀장은 올 뉴 모닝의 디자인 소개에 앞서 “모노톤의 도심 속에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작지만 강한 그런 차량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올 뉴 모닝이 추구하는 디잔의 방향성을 설명했다.특히 김 팀장은 “기아의 디자인들은 2세대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인 만큼 모닝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환경과 같은 사회적인 이슈와 함께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신형 디자인의 핵심으로 꼽았다”고 말했다.김한용 팀장은 “올 뉴 모닝은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감성을 담아내는 것과 동시에 기아자동차 브랜드를 강조하고 개인 성향의 강조하는 아이코닉한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특히 “호랑이 코 그릴의 발전 기존 모델과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헤드라이트로 구성된 전면 디자인을 앞세워 차별화를 선사하며 공력과 볼륨감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팀장은 “후면 디자인의 경우에는 2세대 모닝의 후면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유의 라이트 실루엣을 적용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김한용 팀장은 실내 공간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김 팀장은 “실내 공간, 모닝의 실내 공간은 기본적으로 단순한 조형미에 아이코닉한 가니시를 더해 감성적인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고 말하며 “특히 팝업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간결한 공조기 컨트롤 패널을 더해 사용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여기에 늘어난 휠 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의 개선을 강조했다. 김한용 팀장은 “1열과 2열 시트 모두 경쟁 모델 대비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됐고, 가변식 컵 홀더와 센터 암레스트 그리고 255L의 트렁크 적재 공간과 2열 폴딩 시트를 적용해 최대 1,01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다.덧붙여 컬러 부분에서도 강조를 했다. 그는 “차량 색상 부분에서도 많은 연구를 했다”며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다양한 컬러 매칭을 추구했으며 오로라 블랙 등 아이코닉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기에 감각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아트 컬렉션을 도입해 소비자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끌어 올리고 실내 공간의 매력을 강조한”며 아트 컬렉션에 힘들 더했다.올 뉴 모닝, 경쟁력에 자신이 있다이어서 소형PM 센터의 전삼기 상무가 발표를 이어갔다. 전 상무는 “모닝은 2004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며 “주행 성능, 연비, 디자인 만족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모닝은 실내 공간 확보와 효율성 외에도 디자인 완성도 및 실내 고급감을 강조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전삼기 상무는 실내 공간에 힘을 더했다. 전 상무는 “두 가지 매력을 가진 외장과 실용적이고 만족감이 높은 실내 공간을 반영했다”며 “기본적인 차체는 큰 변화가 없으나 휠 베이스가 늘어나며 실내 공간이 개선됐고, 시트 및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센터 콘솔 박스 및 실내 수납 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강조했다.물론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도 언급을 이어갔다. 전 상무는 “올 뉴 모닝은 새로운 플랫폼과 엔진, 서스펜션 등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며 “1.0L 플에코프라임(EcoPrime)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76마력(6,200RPM)과 최대 9.7kg.m의 토크를 확보하였으며 새로운 자동 4단 및 수동 5단 변속기를 장착했다”며 주행 성능의 개선을 자신했다. 한편 올 뉴 모닝의 공인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6.0km/L(수동, 13인치 기준)와 15.4km/L(자동, 13인치 기준)이다.청년층과 장년층을 모두 공략할 것끝으로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서보원 이사가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그는 “올 뉴 모닝의 타겟은 20~30대 젊은 소비 층과 세컨드 카를 필요로 하는 40~50대 장년층을 동시에 타겟으로 한다”라며 “넓은 공간, 편의성, 안전성과 가성비를 제품 강점으로 제시한다”고 말다.그의 발표는 무척 당당해 ‘올 뉴 모닝’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서보원 이사 역시 “이러한 배경에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담겨 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각 요소를 강조한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제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어서 서보원 이사는 올 뉴 쏘렌토로 일반강판과 고장력강판 위를 지나가는 강도 테스트를 시연하면서 “올 뉴 모닝은 업계 최대 수준의 적용 비율이 더해진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과 주행 성능을 개선하여 높은 만족감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서보원 이사는 공격적인 판매 가격 또한 함께 공개했다. 서 이사는 “올 뉴 모닝의 판매 가격은 당초 사전 공개보다 하양 조정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구성을 제안한다”라며 “이를 통해 경쟁 모델 대비 200만원 가량의 우위를 점해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TV 및 다양한 미디어 채널과 옥외 광고, 다양한 시승 행사 및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서보원 이사는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사전 계약이 진행된 9일 동안 4,500대가 계약되어 많은 인기를 드러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올 해 기아자동차는 총 8만 5천 대의 판매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기아자동차 모닝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차량, 개발 과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한 차량인 만큼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기아자동차 임원들의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올 뉴 모닝의 질의응답에는 국내 영업본부 김창식 부사장을 필두로 소형 PM 센서 전삼기 상무, 외장 디자인 2팀 김한용 팀장, 스트럭쳐 설계팀 김해웅 팀장, 국내마케팅실 서보원 이사 그리고 국내 상품팀 조병철 부장이 참석했다.Q 스파크 대비 강점이 무엇이냐전삼기: 초고장력 강판의 전방위적인 적용과 함께 전방 충돌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 및 2열 프리텐셔너 기능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의 개선이 이뤄졌다.김해웅: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하며 충돌 안전성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주행 안전성 부분에서는 차체 접착제 적용과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개선을 이뤄냈다. 경차 세그먼트에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Q 올 뉴 모닝의 주력 트림은 무엇인가?서보원: 기존 3개 트림에서 다섯 개로 확대했다. 디럭스 트림의 경우 대대적인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도모했다. 그런데 막상 사전 계약을 해보니 상위 등급의 선호가 높아진 것을 보며 높은 상품성을 탑재한 차량을 선호하는 ‘경차의 고급화’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Q 20-30, 40-50 타겟의 선호 트림 구성이 궁금하다아직 구체적인 에이지 레인지 추출은 어렵다. 일단 마케팅 영역에서 각 연령대를 50:50의 비율로 균등하게 공략할 계획이다.Q 올 뉴 모닝 디자인의 중요점은 무엇인가김한용: 휠 베이스가 늘어나며 측면 디자인 면적이 늘어나게 되었다. 여기에 기존 소비자들이 가진 경차 이미지에 볼륨감을 더하면서도 절제된 모습으로 시각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를 도모했다. 대신 역동적인 감성을 더하기 위해 전면 디자인 구성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겼다.Q 카파 1.0L 에코프라임 엔진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전삼기: 새로운 엔진은 기존 모닝의 단점인 가속 성능 개선 및 등판 성능 개선을 위해 중저속에서 충분한 토크를 얻을 수 있도록 새롭게 튜닝했다. 여기에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더해 약 7%의 효율 개선을 이뤄냈다.Q 판매 목표(해외 출시 일정 및 글로벌 판매 계획)서보원: 17년에 해외 판매 14만 5천 대를 목표로 한다. 3월 제네바에서 선공개하고, 서유럽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등 5월까지 다양하게 공개될 것, 연간 23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지금까지의 시장 반응은 좋다.김창식 부사장의 맺음말추운 날씨 이렇게 신차 행사에 찾아줘서 감사하다. 지난해 판매 목표 초과 달성을 했는데 올해는 기아 모닝과 스팅어 등 신차와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과 마케팅 활동의 강화를 통해 판매량 성장을 이뤄낼 것. 그 동안 기아차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소통 채널을 강화하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 바란다.
2017.01.17 I 김학수 기자
300만개 화려한 불빛, 겨울밤 밝힌다
  • 300만개 화려한 불빛, 겨울밤 밝힌다
  •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에서 여는 겨울 빛축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의 전경(사진=대명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00만개의 화려한 불빛이 오션월드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를 23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로 한겨울 워터파크에서 펼치는 빛축제다. 총 300만개의 LED 전구와 30종류의 캐릭터 유등, 높이 20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 뿜어낸 불빛이 오션월드 야외 익스트림존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별빛축제는 총 10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한다. 은하수길을 주제로 한 스위트도어존을 시작으로, 뮤직익스프레스존, 오션월드 갤러리존, 하늘마차존, 매직스노우화이트존, 체험존, 카니발푸드존, 화산섬미디어파사드존, 달의 공원존, 로맨틱 러브존 등이다. 이 가운데 로맨틱 러브존은 연인과 가족 간 사랑을 모티브로 한 공간으로 꾸몄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LED 하트풍선, 500송이의 LED 플라워, 높이 3m에 달하는 하트 조형물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름다운 밤하늘의 달을 테마로 꾸민 ‘달의 공원존’에선 국내 최초로 ‘슈퍼풀’을 선보인다. 슈퍼풀은 해외서 공공예술작품으로 각광받는 반응형 조명이다. 터치발판을 밟으면 몽환적인 빛깔의 조명이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빛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도 마련했다. 먼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미디어파사드쇼 ‘아이스킹덤’이 화산섬미디어파사드존에서 펼쳐진다. ‘빙산으로 이뤄진 얼음왕국으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10만개의 전구가 눈꽃·오로라·나무 등 겨울을 형상화한 다양한 패턴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음악과 조명이 어울린 뮤직레인보우쇼가 이어진다. 축제기간은 내년 3월 19일까지 오후 5∼10시다. 24일과 31일에는 자정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1만원.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에서 여는 겨울 빛축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의 전경(사진=대명리조트).국내 최초로 워터파크에서 여는 겨울 빛축제 ‘비발디파크 별빛축제 하태핫태’의 전경(사진=대명리조트).
2016.12.23 I 강경록 기자
쉐라톤 팔래스, 한성필 작가 협업작품 전시
  • 쉐라톤 팔래스, 한성필 작가 협업작품 전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내년 2월 초까지 한성필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김선탁 작가와의 협업해 ‘드림스 위드 오로라(DREAMS with AURORA)’ 작품을 로비에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극지방의 오로라를 영상을 통해 표현한다. 겨울 밤하늘에 나타나는 거대하고 우아한 오로라는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신화와 전설을 만들어 낸 매혹적인 소재다. 한 작가가 촬영한 오로라 사진을 김 작가가 영상으로 표현했으며,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적인 성격이 특징이다. 관객은 신비한 분위기의 오로라와 주변을 수 놓은 별자리, 눈보라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오로라의 일부로 작품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한 작가는 사진·영상·설치 작업을 통해 환경 문제, 실재와 가상 같은 철학적인 주제를 작가만의 해학과 독특한 미적 해석을 통해 표현한다.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큐레이팅 컨템포러리 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비엔날레를 토해 관객과 소통해오고 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됐다.▶ 관련기사 ◀☞ 쉐라톤 팔래스, 홍보대사에 야구선수 오승환 위촉☞ 쉐라톤 팔래스, 반려견 패키지 선보여☞ 쉐라톤 팔래스, 일식·중식 가을 프로모션 선보여
2016.12.21 I 김진우 기자
넥슨, '지스타2016' 35종 선보인다..'역대 최대 규모'
  • 넥슨, '지스타2016' 35종 선보인다..'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해당 기사는 ‘기사형 광고’입니다. 2016년 지스타에서 넥슨은 역대 최대 부스인 400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다 출품작인 총 35종의 게임을 내놓고 유저들을 맞는다. 벌써 12년 째 지스타 출석 도장을 찍고 있는 넥슨은 특히 올해 게임회사로서의 본질로 돌아가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다짐으로 지스타 슬로건을 창립 초기 슬로건인 ‘Life Beyond’로 정하고 그에 걸맞게 역사 상 가장 다채로운 장르와 개성을 갖춘 게임과 즐길거리를 선보인다.◇역대 최다 신작 출품..35종의 신규 게임 공개역대 최대 규모인 총 400부스의 넥슨관은 ▲ 자체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 ▲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 총 35종의 신작으로 채워진다.먼저, 15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 존에서는 총 여섯 종의 PC온라인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선보인다.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NEED FOR SPEED™ EDGE)’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천애명월도’,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 중인 MMORPG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FPS게임 ‘로브레이커즈’,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 베일에 싸여있던 다수의 신작 게임을 이번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으로 최초 공개한다.모바일게임 존 역시 150부스로 마련돼 넥슨의 다채로운 모바일게임 신작 라인업 13종을 시연 버전으로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 ‘다크어벤저 3’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레고(LEGO®) 시리즈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IMC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캐주얼 액션 러닝 게임 ‘테일즈런너 리볼트’, KOEI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개발 중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인서트코인즈의 수집형 턴제 RPG ‘언노운 히어로즈’,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SNG ‘판타지타운’ 등 7종의 게임이 이번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한,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독특한 게임 2종(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과 데브캣 스튜디오의 고전 리메이크 퍼즐액션게임 ‘로드러너 원’도 시연 버전으로 지스타 부스에서 유저들을 맞는다.이번 지스타에서는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다수의 개발 신작 16종의 영상을 깜짝 선보인다.모바일게임 신작으로는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등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며, 18세기 나폴레옹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클래시’, TPS 게임 ‘프로젝트 Wifun’, 광활한 오픈 필드에서 즐기는 MMORPG ‘AXE(ALLIANCE X EMPIRE)’, 실시간 멀티플레이 건슈팅 게임 ‘프로젝트 RED’, 팀 전략 RPG ‘프로젝트 블래스트’, 데브캣 스튜디오의 액션 RPG ‘프로젝트 DH’,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테일즈위버M’ 등 외부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 게임도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또한, 자체 개발 중인 PC온라인 액션 RPG ‘프로젝트 메타’도 ‘넥슨 지스타 2016’ 부스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최대 규모 슈퍼 스테이지·네코제..즐길거리 한가득100부스로 마련한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지스타 기간 내내 다양한 신작 게임 쇼케이스와 대전 이벤트, e스포츠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부스 외벽 공간에는 넥슨 주요 게임 공식 굿즈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와 제 3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를 마련해 게임 시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다.이 중 ’네코제‘는 유저들이 넥슨의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페스티벌로, 이번 ’네코제‘는 4개 부문에서 선정된 총 81팀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먼저, 총 43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유저 부스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사이퍼즈‘ 등 자사 인기 IP를 활용한 피규어와 액세서리, 향수, 스노우볼 등 다양한 창작물을 판매하며, 핸드메이드 작가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부스‘를 운영해 양말 인형, 스테인드글라스, 자수 등 색다른 작품을 선보인다.또한, ’네코제‘ 공간 내 ’갤러리 N(Gallery N)‘에서는 유저 아티스트들의 일러스트 및 인형, 목제 피규어, 한지 공예 등 조형물을 전시하고, 방문객이 함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컬러링 월‘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포토존‘ 무대에서 총 18팀의 유저 아티스트와 코스프레 전문팀 ’RZ-COS‘가 코스튬플레이 ’니드 포 스타일(NEED FOR STYLE)‘을 진행할 예정이다.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하드록카페‘에서 ’네코제의 밤‘을 개최한다. ’네코제의 밤‘은 ’뮤지션‘ 부문에 지원한 ’네코제 아티스트‘들의 넥슨 음원 IP를 활용한 음악콘서트와 넥슨 최초의 게임음악 전문 레이블 ’네코드(NECORD) 뮤직‘ 아티스트의 공연, 코스튬플레이 쇼 및 현장 경매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넥슨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사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작은 넥슨 지스타 부스로 운영한다. ’G-STAR in NEXON AREN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와 같은 기간인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지스타 넥슨관을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도 즐겨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앞으로도 넥슨은 재미있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게임으로 꽉 찬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지스타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게임과 행사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팝업스토어와 네코제 부스 조감도 이미지. 넥슨 제공
2016.11.17 I 오희나 기자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 성황리 마쳐.."다양한 테마의 문화데이터 선보여"
  •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 성황리 마쳐.."다양한 테마의 문화데이터 선보여"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한 ‘2016 문화데이터 융합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 사례를 확산하고 창업(예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문화유산 △문화예술 △도서 △관광 △교육 △체육 △전통문양 △융합사례 등 다양한 테마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사례들을 전시, 체험을 통해 소개했다.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 ‘제4회 정부3.0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총 334건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개발 사례들이 접수 되었으며,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문화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으로는 사진, 음악, 어문 분야 등 만료저작물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 와 미디어 오디오북 등에 개방 중인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국가서지데이터를 정보수요자가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KORMARC, MODS, DBMS 형태의 데이터를 RDF 형식으로 변환해 웹상에 Linked Open Data 형식으로 개방 한 국립중앙도서관 등 총 6개 기관이 선정됐다.행사의 2부에서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K-ICT본투글로벌센터의 김종갑 센터장, 카카오 장은석 파트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스폰서, 레드테이블, 플라이북 등 문화데이터 활용 기업의 대표들과 국내외의 창업생태계, 투자유치, 해외판로개척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전략에 대해 논해 참석자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관계자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끼리의 융합사례로 디자인 브랜드 피캣과 스타포토키오스크를 서비스하는 아이오로라의 협업사례, 중국어 지도서비스 전문 기업 에스앤비소프트와 외국인 대상 외식전문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레드테이블과의 협업사례도 소개되어 다양한 문화데이터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2016.11.16 I 박지혜 기자
넥슨, 지스타에 신작 35종 대거 출품.."역대 최대 규모"
  • 넥슨, 지스타에 신작 35종 대거 출품.."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넥슨이 지스타에 역대 최대인 35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메이플스토리M’으로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모바일 게임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8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슨은 올해 여름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었고 그 어느때보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초창기 넥슨처럼 재밌고 좋은 게임을 만드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는게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넥슨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지스타 참가 역사상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넥슨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넥슨관 콘셉트와 역대 최다인 3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넥슨 지스타 2016‘은 넥슨 창립 초기 슬로건이면서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Life Beyond‘를 메인 테마로 잡았다. 게임회사로서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총 35종의 역대 최다 신작을 출품작을 선보이며, 부스 역시 다종의 게임 시연에 적합한 대형 스타디움 구조로 꾸며진다.◇넥슨 35종 신규 게임, 시연 버전과 영상으로 공개역대 최대 규모인 총 400부스의 넥슨관은 △자체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 PC온라인 2종)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 PC온라인 5종) 등 총 35종의 신작으로 채워진다. 이 중 19종의 게임은 시연 출품으로, 16종의 게임은 영상 출품으로 준비된다.특히 모바일 게임 28종을 선보이며 모바일게임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히트’에 이어 ‘메이플스토리M’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존은 150부스로 마련돼 다채로운 모바일게임 신작 라인업 13종을 시연 버전으로 제공한다. 글로벌 3,500만 다운로드가 넘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 ‘다크어벤저 3’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레고(LEGO®) 시리즈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RPG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IMC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등 7종의 게임이 이번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한,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독특한 게임 2종(이블팩토리, 애프터 디 엔드)과 데브캣 스튜디오의 고전 리메이크 퍼즐액션게임 ‘로드러너 원’도 시연 버전으로 지스타 부스에서 유저들을 맞는다.역시 15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 존에서는 총 여섯 종의 PC온라인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선보인다. ‘하이퍼유니버스’와 ‘니드포스피드 엣지(NEED FOR SPEED™ EDGE)’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천애명월도’,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 중인 MMORPG ‘아스텔리아’,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FPS게임 ‘로브레이커즈’,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 베일에 싸여있던 다수의 신작 게임을 이번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으로 최초 공개한다.◇최대 규모 슈퍼 스테이지..네코제, 팝업스토어 등 즐길거리 한가득이번 지스타에서는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다수의 개발 신작 16종의 영상을 깜짝 선보인다.모바일게임 신작으로는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매니지먼트 RPG ‘리터너즈’,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 등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또한, 자체 개발 중인 PC온라인 액션 RPG ‘프로젝트 메타’도 ‘넥슨 지스타 2016’ 부스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100부스로 마련한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지스타 기간 내내 다양한 신작 게임 쇼케이스와 대전 이벤트, e스포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부스 외벽 공간에는 제 3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와 넥슨 주요 게임 공식 굿즈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마련해 게임 시연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다.한편, 넥슨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사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작은 넥슨 지스타 부스로 운영한다. ‘G-STAR in NEXON ARENA’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와 같은 기간인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지스타 넥슨관을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도 즐겨볼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앞으로도 넥슨은 재미있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다짐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지스타는 그 어느 때보다 게임으로 꽉 찬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지스타가 진행되는 나흘 동안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게임과 행사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넥슨 지스타 2016 출품작 및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넥슨 지스타 특별페이지(http://gstar.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1.08 I 오희나 기자
삼성-LG, '퀀텀닷 vs 올레드' TV 한치 양보없는 격돌
  • [IFA 2016]삼성-LG, '퀀텀닷 vs 올레드' TV 한치 양보없는 격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65·78인치 퀀텀닷 TV 45대와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가 벌이는 경쟁...’세계 TV시장 점유율 1·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6에서 ‘퀀텀닷’(양자점)과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각각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왕좌를 놓고 격돌했다.삼성전자는 국제 규격 축구장(110m×75m)과 맞먹는 규모의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8230㎡)을 마련하고 65·78인치 퀀텀닷 SUHD TV 45대로 만든 미디어아트 ‘퀀텀닷의 기원’을 입구에 설치했다.이에 맞선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한 전시장(5520㎡) 입구에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로 제작한 올레드 터널(너비 7.4m·높이 5m·길이 15m)을 배치해 기선 제압에 나섰다.두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자의 기술력을 극대화한 기법을 총동원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아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IFA걸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퀀텀닷 SUHD TV 45대로 만든 퀀텀닷 갤러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올레드 연합군 ‘퀀텀닷’으로 홀로 상대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을 무기로 LG전자가 주도하고 일본·중국·유럽 업체들이 합세한 올레드 연합군을 홀로 상대하고 있다.퀀텀닷은 크기가 수만분의 1에 불과한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한다. 이 기술을 TV에 적용하면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다른 업체들은 모두 올레드 TV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퀀텀닷 제품으로 얼마나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삼성전자는 IFA 2016에서 미디어아트인 퀀텀닷의 기원을 통해 퀀텀닷 TV가 올레드 TV보다 진화한 모델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퀀텀닷의 기원에서 삼성전자는 TV기술이 ‘브라운관→LCD→PDP→올레드→퀀텀닷’으로 발전해왔다고 정리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TV를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기기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담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협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IFA 2016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TV사업 글로벌 1위를 지켜왔다”며 “이제 퀀텀닷으로 미래 TV의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LG전자가 IFA 2016 자사 전시장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연결해 만든 올레드 터널. [사진=LG전자]◇ LG전자, 올레드 TV로 가장 완벽한 블랙 구현LG전자는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 삼성과 달리 계열사인 업계 1위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기술을 기반으로 올레드 TV에 주력하고 있다.올레드는 백라이트(backlight)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검은색은 물론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LCD와 달리 곡면과 물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LG전자는 이런 올레드의 장점을 IFA 2016 관람객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동원해 ‘블랙에서 블랙으로’란 주제로 올레드 터널을 전시관 입구에 선보였다. 터널에 사용된 사이니지 화소는 모두 합하면 4억 5000만개에 이른다.LG전자는 올레드로 가장 완벽한 검은색을 구현하기 위해 초고화질 8K급 카메라 14대를 동원해 오로라를 촬영했다. 또 이번 IFA 2016에서 1초에 화면수(프레임)가 최대 120장인 고화질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방송도 실시간 시연해 올레드 기술력을 선전한다.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상무는 “올레드만의 완벽한 블랙과 압도적 화질로 IFA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갤럭시노트7' 리콜 검토..'폴더'시절부터 끊이지 않는 스마트폰 폭발사고☞‘갤럭시노트7’ 유럽 출시 미루나…英 등 공급 중단說☞[IFA 2016] "퀀텀닷 삼성 SUHD TV를 소개합니다"
2016.09.02 I 양희동 기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스포츠몬스터·아쿠아필드 등 레저공간 선봬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스포츠몬스터·아쿠아필드 등 레저공간 선봬
  • 아쿠아 필드[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다음달 경기 하남에 오픈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복합 스포츠 시설인 ‘스포츠몬스터’, 수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있는 ‘아쿠아필드’ 등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우선 스타필드 하남 4층과 옥상에 5000㎡ 규모의 스포츠몬스터를 조성한다. 암벽등반, 농구, 바이크레이싱 등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 트램펄린, 자유낙하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디지털을 기반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유소년 축구교실, 실외 클라이밍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들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다트, 노래방, VR체험존 등의 시설을 함께 구비해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1만2066㎡(3650평) 규모로 조성되는 아쿠아 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되며 휴식과 물놀이가 결합된 공간을 표방한다. 단순 물놀이 시설을 넘어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4층에 위치할 실내 풀은 느린 유속의 유수풀, 기능성 마사지풀, 소용돌이풀, 어린이풀, 유아용풀 등 총 9개의 풀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특히 전면부 13m 높이의 유리창으로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치를 보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수면이 수평선까지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주는 수영장)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찜질스파와 푸드코트는 찜질방, 릴렉스룸, 스넥바 등을 갖췄다. 찜질스파는 별자리, 오로라 등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룸을 비롯해 구름같은 느낌을 연출한 구름방, 자연풍을 연출한 편백나무방 등 8개의 특색있는 방을 선보인다.푸드코트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데블스도어 맥주,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 ‘워터파크 바’, 간단한 스낵을 파는 ‘스낵바’ 등을 갖춰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은“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랜시간 준비해 자신있게 선보이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힐링 공간”이라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운동·체험시설, 힐링 공간을 제공해 많은 고객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몬스터▶ 관련기사 ◀☞신세계百, 우수 협력사 공개 모집☞신세계, 시내면세점 내년 하반기 흑자 기대-신한☞화웨이, 투인원PC 국내 출시.."韓시장 영역 확대"
2016.08.15 I 임현영 기자
카메라업계, 액션캠 시장 '눈독'.. 올림푸스도 가세
  • 카메라업계, 액션캠 시장 '눈독'.. 올림푸스도 가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고프로와 소니가 양분했던 액션 카메라(액션캠) 시장에 올림푸스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카메라 업체들은 인기가 시들해진 콤팩트 카메라 대신 액션캠에 주력하는 분위기다.22일 올림푸스는 최초의 액션캠 ‘스타일러스(STYLUS) TG-트래커’를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국내에서 공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일본에서 첫 출시된 뒤 약 한 달 만이다.올림푸스는 최초로 출시된 액션캠 ‘TG-트래커’가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나 탐험가들을 위해 방수, 방한, 방진, 내충격성 등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으며 초당 30프레임의 4K 동영상을 최대 90분까지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급 카메라 가운데서는 최고 수준이다.아울러 TG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30m의 방수 기능과 2.1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 강력한 방진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촬영 화면을 확인할 수 없던 기존 액션캠의 단점을 보완해 초소형·초경량(180g)에도 불구, 틸트형 액정을 탑재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올림푸스가 최초 출시한 액션캠 스타일러스 TG-트래커. 올림푸스 제공액션캠 시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프로와 소니가 양분하는 듯 했으나 LG전자(066570)와 샤오미, 올림푸스가 뛰어든 데 이어 니콘도 조만간 최초 액션캠을 출시할 예정이다. 갈수록 콤팩트 카메라 수요가 급감하는 반면 레저 활동이 늘면서 액션캠 인기가 높아지는 데 주목한 것이다.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2014년 전세계 액션캠 시장 규모는 760만대로 전년대비 44% 증가했고, 2019년까지 빠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2년 6000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10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 2015년에는 5만대 수준으로 성장했다.이에 따라 액션캠 선두업체인 고프로는 ‘히어로 플러스(Hero+)’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히어로 플러스는 1080p, 60프레임의 동영상에 8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있어 스마트폰 앱과 연동, SNS에 영상이나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방수 케이스를 씌우면 수심 40m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소니도 방수기능 강화와 4K 타임랩스 효과를 추가한 액션캠 HDR-AS50을 올초 출시했으며 LG전자는 지난 5월 전략 스마트폰 G5의 프렌즈 기기 가운데 하나로 광각 150도, 1230만화소 렌즈를 탑재한 ‘LG 액션캠 LTE’를 공개했다. 이밖에 니콘은 올해 최초의 액션캠 ‘키미션(KeyMission) 360’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로 UHD 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며 180도 광각렌즈 2개와 이미지 센서 조합으로 4K 해상도의 360도 V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액션캠 시장은 침체된 카메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라면서 “360도 가상현실과 1인미디어 등 동영상 콘텐츠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액션캠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의 ‘LG액션캠 LTE’.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VIP 마케팅.. "LG시그니처 구입고객 뮤지컬 공연초청"☞LG전자, 소상공인에 B2B 전용 가전제품 합리적 가격 제공☞LG전자, 대자연의 감동 '오로라' 올레드TV에 담았다
2016.06.22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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