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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전·강연·공연 한자리에…별마당도서관, '유일한 경험' 행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유일한 경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힐링과 예술’, ‘책’ 등을 주제로 수많은 고객들과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을 자처했던 별마당 도서관은 이번 행사에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을 전개하는 한편, 새로운 심볼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유일한 경험’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먼저 별마당 도서관을 빛낼 새로운 심볼이 베일을 벗는다. ‘제4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정환 작가의 ‘시간의 정원’을 선보인다. 거울과 필름에 반사되는 다채로운 빛을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순간과 시간을 초월한 지적경험을 표현했다. 우수상을 받은 김수석 작가의 ‘사유의 상자’와 김주환 작가의 ‘순수의 전조’도 각각 SK텔레콤 이프랜드(ifrand) ‘메타버스 별마당 도서관’과 제페토(ZEPETO) 내 운영 중인 ‘스타필드 제페토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오랫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금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테마도서전 ‘별마당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문화유산, 맛집, 여행지, 여행사진 등 우리가 좋아했던 여행의 모든 것이 담긴 서적들을 선보인다. 보테니컬 아트 컴퍼니 ‘팀보타’는 별마당 도서관에 형형색색의 장미를 활용한 ‘꽃 구름(FLOWER CLOUD)’ 아트존을 다음달 19일까지 전시한다.이와 함께 그간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마음을 어루만지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강연과 공연이 6월 말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오징어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황동혁 영화감독 등이 ‘명사 초청 특강’을, 영화 데드폴의 재치있는 번역으로 유명한 황석희 번역가 등이 ‘컬처 클럽’을, 케이스티파이 등 브랜드가 ‘팬덤 토크’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임동혁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비롯한 공연들이 별마당 도서관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다음달 12일까지 한식부터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수 있는 ‘월드 고메 투어’를, 15일까지는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는 그로서리 마켓 ‘365일장’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 김정은·이유미→옹성우, '힘쎈여자 강남순' 출연 확정
- 김정은(왼쪽부터) 이유미 옹성우 김해숙 변우석(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인’의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힘쎈여자 강남순’이 김정은, 이유미,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의 캐스팅을 확정했다.여성 히어로물인 ‘힘쎈여자 도봉순’의 세계관을 확장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의 6촌 강남순과 엄마 황금주, 외할머니 길중간이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다.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착한 일을 강박적으로 하며 정의감에 불타는 삶을 살아온 강남 현금 재벌 엄마 ‘황금주’는 코믹퀸 김정은이 연기하고, 몽골에서 국제미아가 되어 부모를 찾기 위해 강남에 온 엉뚱 발랄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은 신예 이유미가 맡았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유미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영화 ‘가문의 영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작품으로 대체불가 연기를 완성시키는 배우 김정은의 추정불가 파워만랩 모녀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마장동을 정육으로 평정한 강남순의 외할머니 ‘길중간’ 역은 연기파 배우 김해숙이, 강남 마약 수사를 하는 비밀 수사팀의 일원이자 강남순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강희식’ 역과 매력적인 빌런 ‘류시오’ 역은 차세대 배우 옹성우와 변우석이 맡아 캐스팅을 완성했다. ‘마인’,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등으로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성해낸 백미경 작가와 2021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흥행 1위를 기록한 화제작 ‘술꾼도시여자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의 김정식 PD의 만남 또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들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완성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가 설립한 ㈜바른손씨앤씨 (대표 서우식)의 창립작품으로 백미경 작가가 설립한 ㈜스토리피닉스와 공동 제작한다.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올여름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영할 예정이다.
- 별마당 도서관 5주년…전시·공연·강연 '유일한 경험' 채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로 개관 5년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유일한 경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유일한 경험’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별다망 도서관은 지난 2017년 5월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부에 개관, 높이 13m의 대형 서가와 총 7만여 의 서적으로 이색 장관을 연출하는 등 특별한 공간으로 입소문을 탔다. 특히 별마당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탁 트인 열린 공간을 미술관·콘서트홀·강연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찾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사랑받아왔다.올해 개관 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별마당 도서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이같은 다양한 경험들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먼저 별마당 도서관을 빛낼 새로운 심볼이 공개된다. ‘제4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정환 작가의 ‘시간의 정원’ 작품이 설치, 거울과 필름에 반사되는 다채로운 빛을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순간과 시간을 초월한 지적 경험을 표현했다. 우수상 2작은 메타버스 공간에 전시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이프랜드(ifrand) ‘메타버스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분주한 일상 속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을 형상화한김수석 작가의 ‘사유의 상자’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운영 중인 ‘스타필드제페토점’에서는 피자 세이버(고정핀)를 활용해 작은 요소들이 모여 우주적 상상력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표현한 김주환 작가의 ‘순수의 전조’를 만나 볼 수 있다.테마도서전 ‘별마당 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에서는 문화유산·맛집·여행지·여행사진 등 여행의 모든 것이 담긴 서적들을 선보인다. ‘스페인 책방(충무로)’, ‘사진책방 고래(종로)’, ‘여행마을(망원동)’,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방배동)’, ‘책크인(연남동)’, ‘사이에(흑석동)’등 6개의 여행 독립서점을 초청해 진행돼 눈길을 끈다.라이브플라자 앞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총 142개팀이 참여한 독립 출판 최대 규모의 북페어 ‘리틀프레스 페어’가 열린다. 독립 출판사와 독립 서점, 독립 작가들을 선보이는 이번 북페어는 해방촌 인기 독립서점이자 출판사인 ‘스토리지 북앤필름’과 인기 작가인손현녕, 안리타 등이 참여한다. 다음달 19일까지 플라워 전시도 선보인다. ‘탐의 숲’ 전시 등 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현대 미술로 표현하는 보테니컬 아트 컴퍼니 ‘팀보타’가 별마당 도서관에 형형색색의 장미를 활용한 ‘꽃 구름(FLOWERCLOUD)’ 아트존을 선보인다. 강연과 공연도 6월 말까지 이어진다.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그림책 작가 △오징어게임을 만든 황동혁 영화감독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송승환 예술감독 등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해 길을 닦아 온 명사들의 ‘명사초청 특강’, △황석희 번역가와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 등을 초청해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다루는 ‘컬처 클럽’ △케이스티파이, 팀보타, 오롤리데이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들의 ‘팬덤 토크’을 준비했다. △천재적 재능으로 클래식 음악가 팬덤의 시초라 손꼽히는 임동혁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황규호(베이스)·요한킴(재즈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 △문정재·박진우·문재원·박종해 등 4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4 Pianos & Hands 연주 등 버스킹 공연이 오가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지난 5년간 별마당 도서관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린다. 별마당 도서관의 첫 만남을 추억하고 서로 소통하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행사들을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함께 즐기며 일상의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서고객들의 일상 곁에서 삶을 윤택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BTS·손흥민·오징어게임의 '한국'으로 오세요
- 한국관광공사가 유치한 럭셔리 단체 해외여행객(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전세계적인 범유행으로 만 2년이 넘도록 꽉 막혀 있던 방한관광시장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서다. 25일 문화체육관공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방한관광 리부팅 5대 중점과제와 17대 핵심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으로 이루어진 민관협의회를 개최,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전망하고 방한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준비를 추진해왔다. 이에 공사는 방한 시 제약사항이 상당부분 완화되고 6월부터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됨에 따라 최근 시장 동향을 방향에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장별 유치 총력 마케팅, ▲한류 중심 K-콘텐츠 마케팅 강화 ▲유관기관 및 업계 협업 마케팅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는 각국의 외래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적 마케팅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5대 중점과제로 ▲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 ▲국제관광 수요 선점 ▲현지 유통채널 복원 ▲고부가 전략시장 활성화 ▲메가이벤트 개최 및 방한관광 로드쇼를 선정했다.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 현장(사진=한국관광공사)◇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먼저, 중점과제 중 ‘방한관광 생태계 재건과 브랜드 강화’는 국내 인바운드 업계의 관광재개 준비를 지원하고 글로벌 관광시장의 방한관광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국내외 여행업계 실무역량 강화지원, 얼리버드 방한상품 판촉, 글로벌 영상광고를 통한 방한관광 붐업,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방한관광 인지도를 끌어올리고자 20일부터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여수·인천·평창 편)’ 캠페인을 개시한 공사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손흥민과, 7월 예정인 토트넘 구단 방한을 계기로 한국관광 재개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파할 계획이다.◇한국을 해외여행 첫 목적지로 자리매김‘국제관광 수요선점’ 과제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관광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을 해외여행 첫 번째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클룩, 트립어드바이저 등 시장별 유력 OTA(온라인여행사)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한국여행 EXPO를 개최하고 5~7월에는 국적항공사와 공동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정기항공편이 부족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는 지방공항으로의 전세기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역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5월 25일부터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방한 외국인들에게 웰컴키트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환대캠페인에 들어갔다.한국관광공사가 손흥민 축구 선수의 소속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에 대대적으로 한국관광홍보를 추진했다.(사진=게티이미지)◇해외 각국의 방한 관광 유통망 복원해외 각국의 방한 관광 유통망도 복원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해외 유력인사를 대거 초청, 방한관광에 대한 관심도ㆍ이해도를 높여 방한상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미디어, 여행업계 등 주요인사 250여 명의 방한이 추진됐거나 예정돼 있다. 최근 방한한 미국·캐나다 여행업계 28명은 24일 해외 여행업계 최초로 청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초청 행사가 외래객 유치로 직접 이어지도록 현지 유력 여행사 공동 대규모 방한상품 판촉 캠페인을 전개한다.◇크루즈·럭셔리 등 고부가 전략시장 정상화‘고부가 전략시장 정상화’에도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양적 회복이 중요하지만 병행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됐다. 이를 위해 크루즈, 의료, 럭셔리, 인센티브, 기업회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도모한다. 럭셔리 분야의 경우, 5월말 말레이시아에서 16명의 한국 미식기행 테마상품 단체가 입국해 6박 8일 일정(평균가격 약 750만원)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7개의 럭셔리 대표상품을 통해 355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메가 이벤트 개최 및 방한관광 로드쇼 추진코로나19 시기에도 오히려 한류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고조되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메가 이벤트 개최 및 방한관광 로드쇼’ 추진한다. 글로벌 방한관심층을 공략하고자 6월 서울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도시(7월/보령, 10월/인천, 대구, 부산)에서 K-팝 콘서트를 비롯한 대형 한류 종합행사를 개최한다. 아울러 코로나 유행 후 부쩍 관심이 높아진 ‘웰니스관광 페스타’와, 대표 공연관광축제인 ‘웰컴대학로’에도 방한 잠재층의 관심을 이끌겠단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여행객이 들어오고 있다.(사진=뉴시스)또한 세계 50개 주요도시에서 한국관광 로드쇼를 연이어 개최해 방한관광 최신트렌드와 신규 콘텐츠 소개 및 관광업계 비즈니스 교류를 펼친다. 특히 한일간 관광교류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7월에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거점도시에서 지자체 및 관광업계 공동 순회설명회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8월에는 뉴욕-시카고-LA를 순회하는 한국관광 유치단을 파견한다. 주상용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2021년 주요 방한국 소비자 3만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30세대 외국인 10명 중 6명은 3년 내 한국방문의향이 있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 10명 중 4명은 한국방문 예상시기를 2022년으로 꼽을 만큼 방한 잠재수요가 높은 것이 확인됐다”며, “주요 핵심시장들을 타깃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여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계가 빠르게 회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칸리포트]칸 주인공 된 K무비…CJ·카카오 글로벌 투자 전략 통했다
- [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는 한국의 대형 엔터기업 CJ ENM이 두 개의 경쟁작품과 함께 영화제의 간판에 등극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영국 스크린데일리)K무비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그 배경으로 국내 엔터업계 공룡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이 든든한 뒷배가 돼 아낌없이 투자하고 전세계로 콘텐츠 시장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황금종려상을 겨루는 경쟁 부문에 진출한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과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투자배급사가 CJ ENM이고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인 ‘헌트’와 ‘브로커’의 제작사(사나이 픽처스, 영화사집)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칸에 공식 초청된 작품들을 비롯해 칸 필름마켓에 나온 K무비들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배급사 NEW 측은 “박훈정 감독의 ‘마녀2’를 비롯해 마켓 초기부터 구매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K콘텐츠의 위상이 격상되면서 한국 영화를 구매하는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고 귀띔했다.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위원장은 “조금만 망설이거나 기다렸다간 좋은 작품을 놓칠 정도”라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기생충’, ‘부산행’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대박난 IP(지적재산)들의 활약으로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신뢰도와 기대감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영화 전문가로 올해 칸 영화제 감독 주간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제레미 세게는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산업이 침체 대신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네 개의 한국 작품(‘헌트’, ‘헤어질 결심’, ‘브로커’, ‘각질’)이 올해 칸의 공식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한국영화산업이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특히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CJ EMN이 다양한 분야 및 해외의 기업들과 손을 잡고 합종연횡 전략을 펼치면서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한 결과물이다. CJ ENM은 앞서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박쥐’(감독 박찬욱)를 비롯해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감독 봉준호) 등 칸 영화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영화들의 투자배급을 맡은 업력이 있다.22일(현지시간) 칸 현지 팔레 데 페스티벌에 마련된 배급사 CJ ENM의 필름마켓 부스 앞에 외국인들이 방문해 영화에 관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CJ ENM은 최근 KT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것은 물론, 지난해 미국의 4대 메이저 종합 미디어로 꼽히는 비아이컴CBS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올 초에는 미국의 유명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올해 콘텐츠 제작비 예산만 8600억원을 편성했다. CJ ENM은 2026년까지 5조원 이상의 자금을 콘텐츠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스크린데일리는 좋은 콘텐츠를 위한 아낌없는 공격적 투자와 영역 확장이 칸 영화제에서 K무비가 갖는 영향력이 점점 상승하는데 순기능을 제공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중국 스타인 탕웨이를 주연으로 내세운 ‘헤어질 결심’, 일본인 감독에 한국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브로커’는 다문화를 지향하는 CJ ENM의 핵심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화계에도 규모의 정치가 있다”며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비결에 CJ ENM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영향력을 빼놓을 수 없었던 것처럼 영화제에서도 기업의 규모와 파워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덧붙였다. CJ ENM에 따르면 영화 경쟁작 중 하나인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이미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기생충’을 배급했던 북미의 네온(Neon), 프랑스의 메트로폴리탄, 일본의 가가, 독일과 이탈리아 권역의 코치 필름, 스칸디나비아 권역의 트라이아트 필름, 베네룩스 3국 권역의 셉탬버 필름, 홍콩과 마카오, 호주와 뉴질랜드 권역 등에서 일찌감치 구매를 확정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CJ와 함께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스튜디오로 세계 영화산업의 눈도장을 찍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독창적 창의성과 제작 노하우를 갖춘 산하 제작사들과 작품을 만들면서 콘텐츠 IP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 19일 자정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으로 초청된 ‘헌트’의 프리미어 상영회에선 감독 이정재 및 배급사, 제작사 대표와 함께 장세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상콘텐츠사업 본부장이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영화 제작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세정 본부장은 “크리에이티브, 작품 기획개발, 제작, 마케팅과 법무 등 콘텐츠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본사와 자회사의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망설이면 놓쳐" K무비 마켓 열기…"회복 넘어 부흥으로"[칸리포트]
- 22일(현지시간) 칸 현지 팔레 데 페스티벌에 마련된 배급사 CJ ENM의 필름마켓 부스 앞에 외국인들이 방문해 영화에 관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한국 영화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네 개의 한국 작품(‘헌트’, ‘헤어질 결심’, ‘브로커’, ‘각질’)이 올해 칸의 공식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아시아 영화 전문가로 올해 칸 영화제 감독 주간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제레미 세게(Jeremy Segay)는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산업이 침체 대신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개최 중인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현장 분위기는 그의 주장을 증명한다. 칸에 공식 초청된 작품들을 비롯해 칸 필름마켓에 나온 K무비들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면 놓쳐” 필름마켓 K무비 열기22일 영화제 메인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벌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선 CJENM, NEW/콘텐츠판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등 한국 영화 배급사들의 부스를 방문해 작품을 문의하거나 관심을 갖는 해외 바이어들의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국내 배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비대면 참가를 선택한 해외 바이어들이 많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대면 방문객 수로 비교하면 예년보단 많이 한산한 편이나,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갖고 판매 부스를 찾거나 따로 문의하는 바이어들은 훨씬 많아졌다”며 “공식 초청작 외에 필름마켓에 진출한 영화들도 짧은 시간에 좋은 판매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박훈정 감독의 ‘마녀2’는 거의 모든 국가에 팔리며 선판매 열기를 주도 중이다. NEW 관계자는 “마켓 초기부터 구매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최근 몇 년 사이 K콘텐츠의 위상이 격상되면서 한국 영화를 구매하는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고 귀띔했다.올해 영화제의 판매 호흡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른 편이라고도 설명했다. 이미 미팅을 진행한 업체들을 포함해 영화제 마켓 기간 중 100여개 업체의 미팅이 현재 잡혀있다.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위원장도 이와 관련해 “조금만 망설이거나 기다렸다간 좋은 작품을 놓칠 정도”라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기생충’, ‘부산행’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대박난 IP(지적재산)들의 활약으로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신뢰도와 기대감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EW 관계자는 “‘마녀2’의 경우 6월 개봉을 앞둔 만큼 동시기에 개봉 및 판매와 관련한 문의들이 줄을 잇는다”며 “아시아 지역은 판매를 전부 마쳤고, 북남미와 유럽 등도 6월초까지 계약을 마무리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필름마켓에서 한국 영화의 세일즈 금액이 급상승한 것 역시 올해 K콘텐츠의 위상이 특히 높음을 입증하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의 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의 마켓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관계자는 “대부분의 문의가 ‘헌트’에 관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몇 개국에 판매됐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거래에 관련한 수많은 이야기와 문의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식 계약은 칸 영화제 일정이 끝난 후 진행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헌트’를 제외하고는 송중기가 출연한 ‘보고타’의 반응이 남미에서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판매 계약과 관련한 미팅은 부스 현장 대신 대부분 줌 미팅으로 이뤄진다고도 덧붙였다.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두 작품을 경쟁 부문에 진출시킨 배급사 CJ ENM 역시 프리미어 상영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두 작품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CJ ENM 관계자는 “두 경쟁작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도 문의량이 많다”며 “최동훈 감독 ‘외계인’의 반응이 특히 좋고, 설경구 주연의 ‘유령’과 현빈, 유해진 주연 ‘공조2:인터내셔날’도 집중 세일즈 중”이라고 전했다. 영화 ‘다음 소희’의 배급사인 화인컷 측은 “장르 영화 중에선 ‘늑대 사냥’을 주력해 판매 중이며,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다음 소희’의 판매 문의가 마켓 스크리닝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의 메인 행사장인 팔레 데 페스티벌 내 마련된 필름마켓 부스 건물 앞에 영화 ‘헤어질 결심’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사진=김보영 기자)◇팬데믹 침체? 오히려 부흥 중…“시선이 달라져”전문가들은 이번 칸 필름마켓에서 포착된 K무비 열풍이 한국 영화산업이 ‘부흥’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청신호라고 입을 모은다. 배장수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한국 배우 및 영화를 대하는 유럽인들의 시선 자체가 달라졌다”며 “2019년 ‘기생충’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K무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이번 축제 기간에 실감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칸 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미국 버라이어티, 영국 스크린데일리 등은 첫날부터 개막 나흘째까지 잡지의 대문 사진을 한국 영화들로 장식했다. 스크린데일리는 칸 필름 마켓에 진출한 한국 영화들을 짚어주는 분석 기사에서 이번 영화제의 의미에 대해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해”란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박기용 위원장은 “프랑스의 영진위와 비슷한 기관인 CNC의 제안으로 칸 현지에서 라운드 테이블(패널토크)을 열어 한국 영화와 공동 제작 등 지속적 교류를 약속했다”며 “예전이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진위와 프랑스 CNC는 양국의 교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을 따로 마련한다.
- 영진위, 칸 현지서 한-프 라운드 테이블 성료…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 (사진=영화진흥위원회)[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서, 현지시간 19일(목) 오후에 한-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4월 프랑스가 한국을 영화분야 협력 중점국가로 선정한 이후 칸에서 다시 한 번 만남을 가진 것이다.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칸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타국과의 공동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날 라운드테이블은 코픽 박기용 위원장과 프랑스 CNC 도미닉 부토나(Dominique Boutonnat)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행사의 장을 열었다. 이날 박기용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전 세계 영화산업이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겪고 있다”며 “양국의 영화 가치가 영상문화 전반의 산업 및 문화적 가치로 확대되고 재생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NC 도미닉 부토나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양국의 지속적인 영화분야 협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버라이어티 패트릭 프래터(Patrick Frater) 기자의 진행으로, 양국의 패널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제작 환경과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의 극장과 영화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열었다. 1부 세션은 “다양성: 공동의 목표가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예술영화, 독립영화관, 젊은 작가 발굴 등 다양성 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의 영화분야 협업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패널로는 칸비평가주간 폐막작 ‘다음소희’의 정주리 감독, ‘반도’ 제작사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 CJ ENM 고경범 본부장, 2022년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코다’ 제작사인 파테 필름(Pathe Films) 아르다반 사파에(Ardavan Safaee) 대표, 작년 코픽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이자 프랑스 작품인 ‘배니싱: 미제사건’의 제작사인 로장주필름(Les Films du Losange)의 알렉시 당텍(Alexis Dantec) 대표,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 ‘리턴투서울(All the people I’ll never be)’ 제작사 오로라필름(Aurora Films) 샤를로트 뱅상(Charlotte Vincent)이 참여했다. 2부 세션은 “미래관객을 위한 영화”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산업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양국의 장기적 극장산업 회복을 위한 정책과 관객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패널로는 메가박스 홍정인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 콘텐츠판다 김재민 대표, 유니프랑스 다니엘라 엘스트네르(Daniela Elstner), 오렌지 스튜디오 피에르 라자모엘라(Pierre Rasamoela), 시네움 극장 필립 보리스-콤브레(Philippe Borys-Combret)가 참여하였다. 성공적인 라운드테이블이 종료된 후 양국의 영화인들은 코픽의 한국영화종합홍보관 테라스에서 네트워킹 파티를 했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 번 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다시금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하였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를 향한 애정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칸국제영화제의 총애를 받아온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감독이 한국영화로 경쟁부문에 초청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가 칸에서 또 한 번 수상 가능성을 노린다. 더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확고히 자리를 굳힌 배우 이정재는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헌트’의 감독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의 레드카펫에 오른다. 또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데이비 추 감독의 ‘리턴투서울(All the people I’ll never be)’은 2021년 코픽의 로케이션 지원을 받아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프랑스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단편경쟁으로 문수진 감독의 ‘각질’과 칸비평가주간의 폐막작으로 ‘다음소희’가 초청되기도 했다. 코픽은 올해 초청작 및 지원작에 대한 홍보를 위한 한국영화종합홍보관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될 K-무비 NIGHT(한국영화의 밤) 행사에도 국내외 영화인 500여명을 초청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국영화의 수상을 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