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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작년 국가결산 보고서 심의·의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내일(2일) 국무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가자산 및 국가부채 규모에 관한 정보가 담긴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한다. 2017년에는 국가부채가 1555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조만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경에 쓸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될 지 파악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0.5%, 지난 1월은 0.8% 최근 두달동안 두 달 연속으로 1%를 밑돌았는데 3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9∼11월 2%가 넘었으나 12월(1.3%)에는 1%대로 내려섰고 올해 1월은 0.8%에 그쳤다.국회에서는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가 열린다. 재정관리 점검회의는 그간 정부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인 같은 당 정성호 의원 등 여당 주요 인사까지 참석 대상이 확대됐다◇경제·금융△국무회의(오전10시, 서울) △기재부, 범부처 합동 ‘혁신성장추진기획단’ 출범(오전) △통계청,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기재부, 2019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오전) △기재부,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심의·의결(오전)△기재부, 2019년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오전) △기재부, 국채시장 발전포럼 및 2018년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 시상식 개최(오전)△이낙연 국무총리, 국가관광전략회의(오후 2시, 인천 경원재)△이낙연 국무총리, 신임전국농협조합장컨퍼런스(오후 5시, 고양시 킨텍스)△2019년 3월말 외환보유액(오후) ◇산업△대한상의,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상의회관 국제회의장 15:00) △한경연, 2018년 고용동향 특징(11:00) △산업부, 소상공인 섬유 및 장신구의 제품안전성 강화(오전)△산업부, 원전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오전)△산업부, EU 철강 세이프가드 대응조치 WTO 상품이사회 통보(오후 5시)△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 World Halal Conference 2019 참석(오후)◇사회△권덕철 복지부 차관, 2019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오전10시50분, 서울)△복지부,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오전)△임서정 고용부 차관,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미정)(오전 10시, 국회)△고용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사업 공고(오전) △고용부, 정부입증책임제로 고용노동행정 규제혁신 추진(오전)△농식품부, 학교급식 등 취약업소 원산지 특별단속(오전) △농식품부, 농업용 비닐온실 소유권보존등기 신청길을 열다(오전)△농식품부, 몰로키아 추출물의 면역 개선효능 연구결과(오후)△해수부, 2019년 도선 수습생 선발(오전) △환경부, 화학물질 유통경로 추적 강화(오전)
2019.04.01 I 이소현 기자
이성근 대우조선 신임 대표 “정성립 헌신 감사…자존심 회복하겠다”
  • 이성근 대우조선 신임 대표 “정성립 헌신 감사…자존심 회복하겠다”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독자경영 역량을 갖춰 ‘자존심 회복’이란 숙제를 기필코 완수하겠다.”현대중공업(009540)그룹에 인수되는 대우조선해양(042660) 이성근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이성근 신임 대표는 1일 취임사를 내고 “엄중한 시기,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최근 사의를 밝힌 뒤 회사를 떠난 정성립 사장의 후임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매각을 통해 20년만에 민영화 작업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라는 중책을 맡았다.먼저 이 대표는 “4년 전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회사를 구하기 위해 DSME(대우조선해양)호 선장 역할을 다시 맡아 진두지휘해 온 정성립 사장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를 위해 애쓴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DSME 자존심 회복이라는 숙제를 기필코 완수하겠다”며 임직원들의 대담한 변화를 주문했다.이 대표는 매각과 관련해 “지난 4년간 구조조정의 아픔과 인재 이탈, 사기 저하 등 내부 역량이 위축된 상태에서 맞은 상황이기에 사우들의 불안감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회사는 기업결합이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다행스럽게도 대우조선해양 역사의 중심에는 ‘위기 극복의 DNA가 있다”며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소임을 다하는 것이 앞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방법”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초일류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꿔나가고 이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경영 정상화 달성과 기술의 재건, 인재경영 실천, 관리와 생산성 혁신 등 4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경영정상화 관련해 그는 “차별화한 기술로 시장 판도를 바꾸고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원가 경쟁력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급선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화를 이뤄내고 자구계획을 마무리해야 한다. 불확실성을 제거해 재무적 안정도 더욱 굳건하게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아울러 “고도화한 관리와 생산성 제고는 지속경영의 초석”이라면서 “각종 시스템과 설비를 첨단화해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체계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추진 발표 한달 여만에 이성근 부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분야 전문가다. 현재 대우조선의 기술력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 받는다.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독자경영 역량을 갖출 것입니다.”대우조선해양 임직원, 그리고 사내외 협력사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엄중한 시기,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낍니다.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께 첫 인사를 하면서 회사가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경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제 온 힘을 다 쏟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 여정에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4년 전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회사를 구하기 위해 DSME호 선장 역할을 다시 맡아 진두지휘해 오신 정성립 사장님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정 사장님은 우리 회사의 상징이자 역사이십니다. 회사를 위해 애쓰신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DSME 자존심 회복’이란 숙제를 기필코 완수할 것을 약속합니다.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2019년 봄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와 대담한 변화를 요구합니다.그동안 우리는 경영 정상화를 자력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던 중 동종사와 기업결합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큰 이슈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구조조정의 아픔과 인재 이탈, 사기 저하 등 내부 역량이 위축된 상태에서 맞이한 상황이기에 사우들의 불안감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회사는 기업결합이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내재돼 있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입니다.다행스럽게도 DSME 역사의 중심에는 ‘위기 극복의 DNA’가 있습니다.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하나가 됐고,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했습니다.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소임을 다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 앞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저는 CEO 임무를 시작하면서 ‘초일류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꿔나가고, 이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자 합니다.우선, 지속 발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물량 확보, 이익 창출, 변화 적응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생산, 인사, 관리, 시스템, 조직문화 전 부문에서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차를 높여야 합니다.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우리 모두 자기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어야만 생존과 영속 발전하는 DSME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저는 오늘 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우리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경영 목표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경영 정상화 달성’입니다.경영 정상화는 회사 경쟁력 확보와 미래 생존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속히 달성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급선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현재의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화를 이뤄내고 자구계획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을 제거해 재무적 안정도 더욱 굳건히 해야 합니다. 경영 정상화와 더불어 조직문화·채용·육성·제도·복지 등도 신속히 정상화하도록 하겠습니다.둘째는 ‘기술 DSME 재건’입니다.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회사가 지속 생존하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이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선점과 가격 경쟁력 우위에서 나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천연가스 재액화 기술, 극지 기술, 독자 잠수함 건조 기술 등으로 LNG선 강자, 야말 신화, 특수선 명가란 호평을 받아 왔습니다.하지만 최근 시장상황은 환경 규제 강화 추세와 빠른 기술 발전으로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를 선제적으로 만족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LNG선 등 주력 제품군에서조차 경쟁사와 힘겨운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의 기술적 리더십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렇기에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판도를 바꾸고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주력제품군에서 탁월한 기술 우위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 가변성이 큰 만큼 좀 더 다양한 제품군에서도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동시에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제품과 차별화된 핵심기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합니다.기술 대우라는 이전 명성을 되살리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기술적 격차와 리더십을 갖춘 ‘기술 DSME’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셋째는 ‘인재경영 실천’입니다.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는 지속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사우 한명 한명이 우리 회사 경쟁력입니다. 우수인재를 채용, 유지, 육성하며 조직과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위기 상황에서 절실하게 느꼈던 점은 회사가 보다 더 진정성있게 소통하고, 보다 더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사우들의 생각과 의견을 더 듣고, 경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럴 때 자연스레 신뢰가 쌓이고 결속과 단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상생의 관점에서 노사관계를 바라보며 진실된 자세와 책임감으로 한 방향을 보고 함께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풍토를 조성하며,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DSME를 확실한 인재의 산실로 만들어 내겠습니다.넷째는 ‘관리와 생산성 혁신’입니다.고도화된 관리와 생산성 제고는 지속경영의 초석입니다. 우리가 쓰는 각종 시스템과 설비를 첨단화하여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체계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 경영으로 회사 전 분야에 걸쳐 낭비를 막아 한 차원 높은 관리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첨단 장비와 설비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작업환경을 혁신하고 야드를 최적화하여 생산량과 생산성 한계를 슬기롭게 돌파해야 합니다. 새로운 방식과 시스템을 통해 기술뿐 아니라 관리와 생산성도 최고 수준을 달성, 혁신의 DSME를 만들어 내겠습니다.덧붙여 HSE와 윤리경영의 지속 실천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DSME를 만드는 것은 필수입니다. 안전과 윤리는 그 어떤 순간, 어떤 환경에서도 타협하거나 미룰 수 없는 절대 가치입니다. 특히 우리 모두의 생존과 명예를 위협하는 중대재해와 비윤리 행위의 근절을 위해 만반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고 회사의 가치를 지켜냅시다.어떤 파도가 덮쳐 오더라도 우리가 바라는 곳을 향해 계속 항해 합시다. 늘 그랬듯이 우리는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입니다. 숱한 난관을 이겨내 온 장본인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우리 서로 손 잡고 함께 나아갑시다. 그 과정에는 항상 제가 앞장서겠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19년 4월 1일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이성근
2019.04.01 I 김미경 기자
대우조선 새 선장 이성근 “정성립 헌신 감사…자존심 회복하겠다”
  • [전문]대우조선 새 선장 이성근 “정성립 헌신 감사…자존심 회복하겠다”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성근 신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독자경영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이 신임 대표는 1일 취임사를 통해 “엄중한 시기,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회사가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경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이성근 신임 대우조선해양 대표의 취임사 전문이다.“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독자경영 역량을 갖출 것입니다.”대우조선해양 임직원, 그리고 사내외 협력사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엄중한 시기,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낍니다.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께 첫 인사를 하면서 회사가 그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경영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제 온 힘을 다 쏟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 여정에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4년 전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회사를 구하기 위해 DSME호 선장 역할을 다시 맡아 진두지휘해 오신 정성립 사장님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립니다. 정 사장님은 우리 회사의 상징이자 역사이십니다. 회사를 위해 애쓰신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DSME 자존심 회복’이란 숙제를 기필코 완수할 것을 약속합니다.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2019년 봄은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와 대담한 변화를 요구합니다.그동안 우리는 경영 정상화를 자력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러던 중 동종사와 기업결합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큰 이슈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구조조정의 아픔과 인재 이탈, 사기 저하 등 내부 역량이 위축된 상태에서 맞이한 상황이기에 사우들의 불안감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회사는 기업결합이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내재돼 있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입니다.다행스럽게도 DSME 역사의 중심에는 ‘위기 극복의 DNA’가 있습니다.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하나가 됐고,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했습니다.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소임을 다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 앞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저는 CEO 임무를 시작하면서 ‘초일류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꿔나가고, 이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기치를 내걸고자 합니다.우선, 지속 발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물량 확보, 이익 창출, 변화 적응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생산, 인사, 관리, 시스템, 조직문화 전 부문에서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차를 높여야 합니다.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우리 모두 자기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가 되어야만 생존과 영속 발전하는 DSME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저는 오늘 어떤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우리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경영 목표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경영 정상화 달성’입니다.경영 정상화는 회사 경쟁력 확보와 미래 생존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속히 달성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급선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현재의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화를 이뤄내고 자구계획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을 제거해 재무적 안정도 더욱 굳건히 해야 합니다. 경영 정상화와 더불어 조직문화·채용·육성·제도·복지 등도 신속히 정상화하도록 하겠습니다.둘째는 ‘기술 DSME 재건’입니다.고객에게 최고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회사가 지속 생존하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이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선점과 가격 경쟁력 우위에서 나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천연가스 재액화 기술, 극지 기술, 독자 잠수함 건조 기술 등으로 LNG선 강자, 야말 신화, 특수선 명가란 호평을 받아 왔습니다.하지만 최근 시장상황은 환경 규제 강화 추세와 빠른 기술 발전으로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를 선제적으로 만족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LNG선 등 주력 제품군에서조차 경쟁사와 힘겨운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의 기술적 리더십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렇기에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판도를 바꾸고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주력제품군에서 탁월한 기술 우위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 가변성이 큰 만큼 좀 더 다양한 제품군에서도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동시에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제품과 차별화된 핵심기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합니다.기술 대우라는 이전 명성을 되살리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기술적 격차와 리더십을 갖춘 ‘기술 DSME’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셋째는 ‘인재경영 실천’입니다.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는 지속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사우 한명 한명이 우리 회사 경쟁력입니다. 우수인재를 채용, 유지, 육성하며 조직과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위기 상황에서 절실하게 느꼈던 점은 회사가 보다 더 진정성있게 소통하고, 보다 더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사우들의 생각과 의견을 더 듣고, 경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럴 때 자연스레 신뢰가 쌓이고 결속과 단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상생의 관점에서 노사관계를 바라보며 진실된 자세와 책임감으로 한 방향을 보고 함께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 풍토를 조성하며,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DSME를 확실한 인재의 산실로 만들어 내겠습니다.넷째는 ‘관리와 생산성 혁신’입니다.고도화된 관리와 생산성 제고는 지속경영의 초석입니다. 우리가 쓰는 각종 시스템과 설비를 첨단화하여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체계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 경영으로 회사 전 분야에 걸쳐 낭비를 막아 한 차원 높은 관리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첨단 장비와 설비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작업환경을 혁신하고 야드를 최적화하여 생산량과 생산성 한계를 슬기롭게 돌파해야 합니다. 새로운 방식과 시스템을 통해 기술뿐 아니라 관리와 생산성도 최고 수준을 달성, 혁신의 DSME를 만들어 내겠습니다.덧붙여 HSE와 윤리경영의 지속 실천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DSME를 만드는 것은 필수입니다. 안전과 윤리는 그 어떤 순간, 어떤 환경에서도 타협하거나 미룰 수 없는 절대 가치입니다. 특히 우리 모두의 생존과 명예를 위협하는 중대재해와 비윤리 행위의 근절을 위해 만반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고 회사의 가치를 지켜냅시다.어떤 파도가 덮쳐 오더라도 우리가 바라는 곳을 향해 계속 항해 합시다. 늘 그랬듯이 우리는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것입니다. 숱한 난관을 이겨내 온 장본인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우리 서로 손 잡고 함께 나아갑시다. 그 과정에는 항상 제가 앞장서겠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현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19년 4월 1일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이성근
2019.04.01 I 김미경 기자
혼다, '펀 라이딩' 미들급 모터사이클 5종 출시
  • 혼다, '펀 라이딩' 미들급 모터사이클 5종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혼다코리아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규 미들급 모터사이클 5종을 28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혼다코리아는 로드스포츠 ‘CBR500R’ ‘CBR650R’, 네오 스포츠 카페 ‘CB650R’, 스포츠 네이키드 ‘CB500F’, 어드벤처 ‘CB500X’ 등의 다양한 신규 미들급 모델 도입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있다. 이를 통해 진정한 ‘펀 라이딩(FUN Riding)’의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CBR500R’, ‘CB500F’, ‘CB500X’는 최대출력 50마력, 최대토크 4.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경쾌한 주행성능을 제공하고 댐핑 조절식 프론트 포크와 분리 가압식 싱글 튜브 리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사양을 적용해 대형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는 라이더들도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모터사이클이다.‘CBR500R’은 강력한 출력으로 도심부터 서킷까지 익사이팅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로 혼다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고유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스포티한 라이딩 포지션을 확보하는 등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정체성을 강화했다.국내에 새롭게 도입되는 ‘CB500F’는 일상에서 스포티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이다. 우수한 핸들링과 넓은 시야 그리고 진동을 저감해주는 테이퍼 핸들을 채용하고, 슈라우드 파츠 등 기계적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채용해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특유의 인상을 완성했다.‘모험심을 불러 일으키는 리얼 크로스오버’ 컨셉으로 개발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B500X’는 더욱 공격적이고 세련된 어드벤처 스타일의 디자인과 19인치 프론트 휠을 채택하고 최저 지상고를 높여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CBR650R’ 및 ‘CB650R’은 향상된 성능의 직렬 4기통 엔진 탑재로 최고 출력 95마력과 최대 토크 6.5kg.m를 발휘하며 최첨단 안전사양, 최고급 편의장비를 적용했다.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존재감 선보이는 진정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터사이클이다.특히, 미들급 로드스포츠 머신 ‘CBR650R’은 혼다의 최첨단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모델로 폭발적인 주행 성능과 스포티하며 날카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 HSTC, ABS 등 혼다의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라인업에 적용되는 고급 사양이 탑재됐다.스포츠 로드스터 ‘CB650R’에는 차세대 혼다 CB 시리즈의 아이텐티티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É)’[1] 컨셉이 적용됐다. CBR650R에 적용되는 고급 사양이 CB650R에도 모두 적용되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높은 스포츠 성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CB650R’를 통해 네오 스포츠 카페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CBR500R’은 레드, 맷 그레이 색상으로 가격은 818만원(VAT 포함)이며 ‘CB500F’는 블랙, 레드, 화이트&블루 색상으로 가격은 769만원(VAT 포함)이다. ‘CB500X’의 레드, 맷 블랙 색상으로 오는 4월 중에 공식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818만원(VAT 포함)이다. ‘CBR650R’은 레드, 맷 블랙 색상, ‘CB650R’은 레드, 블랙, 맷 실버 색상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각각 1175만원(VAT 포함), 1086만원(VAT 포함)이다.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사업부 미우라 신스케 상무 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미들급 모터사이클 5개 모델은 혼다 모터사이클이 선사하는 타는 즐거움을 더해 줄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의 다양한 라인업과 제품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혼다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서 모터사이클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국내 진출 이후 지난해 첫 2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17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9.04.01 I 남현수 기자
한샘,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디지털만족도 SNS 운영 우수기업
  • 한샘,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디지털만족도 SNS 운영 우수기업
  • 최양하 회장. (사진=한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19 제7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조사부문 ‘2019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SNS 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최양하 회장은 개인 부문에서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조사와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 심사를 토대로 매년 마케팅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시상은 개인, 단체, 브랜드, 소비자조사의 총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한샘은 소비자조사부문 디지털고객만족도 SNS 우수기업 블로그 부문에 선정됐다.아울러 최고경영자상에 선정된 최양하 회장은 20년 이상 기업을 이끈 전문경영인으로 2017년 업계 최초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한샘을 ‘공간을 파는 기업’으로 규정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샘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를 주요 SNS 채널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샘 공식 블로그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1600만 명을 기록, 자사 제품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일선 근무자 소식, 인테리어 팁과 요리 레시피, 이벤트 등 정보를 정리하며 3만여명의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2019.04.01 I 권오석 기자
"동물용 넘어 인체용 백신 개발…우진바이오 3년내 상장"
  • [바이오 유망기업]"동물용 넘어 인체용 백신 개발…우진바이오 3년내 상장"
  •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사진=우진비앤지)[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그동안 내수 동물의약품 시장에 집중했지만 해외시장을 개척하면서 인체용 원료의약품, 백신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적 기업에 견줄만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서울 영등포구 우진비앤지(018620)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강재구 대표는 사업확장과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첫 동물백신 생산…자회사 ‘우진바이오’ 상장 포부우진비앤지는 지난 1977년 ‘과학축산 연구소’로 출발해 미생물제제·항생제대체제·면역촉진제 등 영양요법제에 주력하다가, 2001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하고 2006년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2017년 충남 예산에 350억원을 들여 동물백신 전용공장을 준공했다.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유럽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수준에 맞춰 지은 공장이다.준공한 해에 바로 첫 동물용 백신인 돼지유행성설사병바이러스(PED-M) 백신을 선보여 지난해 약 10억원 매출 성과를 거두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강 대표는 “백신은 매년 같은 제품을 그대로 파는 것이 아니라 그 시기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배양해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우리의 첫 백신이 효과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전략적으로 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는 돼지열병백신(CSF), 써코바이러스(PCV2),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백신 등도 순차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 동물용 백신뿐만 아니라 대장암·장티푸스 등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인체용 백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 과제에 선정돼 올해 임상시험용 제품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지난해 11월에는 백신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 ‘우진바이오’를 세웠다. 올해 투자심사를 거쳐 아주IB투자, 어니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30억원 투자를 유치했고, 빠르면 2~3년 후 상장할 계획이다.강 대표는 “우진바이오가 투자를 유치한 것은 동물용백신 뿐만 아니라 의약품위탁생산(CMO), 인체용 백신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백신 공장을 통해 꾸준히 제품을 출시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우진비앤지가 백신사업에 눈을 돌린 것은 국내 내수 동물의약품 시장은 거의 포화상태나 다름없는 것에 비해, 백신은 유행마다 달라지는 바이러스 특성상 시기별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질병의 종류가 많아 사업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메디칼 리서치 카운실(MRC)에 따르면 세계 동물백신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54억달러에서 오는 2022년 91억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강 대표는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 트렌드는 치료보다 예방으로 가고 있다”며 “항생제 남용과 내성에 대한 우려로 질병 발생 전에 예방하고, 면역증강제로 면역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밝혔다.◇해외서 성과내는 오너 2세…우진바이오 상장 기대우진비앤지는 오너 2세인 강 대표가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첫 직장인 컴퓨터 부품회사에서 해외 영업을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우진비앤지 입사한 후에도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2007년부터 베트남에 머무르며 세계 최대 축산업체인 태국 CP 계열사 베트남 CP와 거래를 시작했고, 2009년 항생제 대체제를 찾고 있던 칠레 육계(닭고기) 업체 아리즈티아(ARIZTIA)와 접촉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전량 공급 계약을 따냈다.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강 대표의 롤 모델은 동물용의약품과 인체용의약품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다. 그는 “과감한 연구개발을 통해 동물용의약품에서 나아가 인체용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10대 기업에 도약할 것”이라며 “최근 유상증자로 주가가 불안했는데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니 충분히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사명우진비앤지대표강재구종업원119명매출현황2018년306억원2017년264억원(자료=우진비앤지)
2019.04.01 I 김지섭 기자
AI 프로세서 권위자, 아우디 디자인 총괄 영입…JY, 개방형 혁신 속도
  • AI 프로세서 권위자, 아우디 디자인 총괄 영입…JY, 개방형 혁신 속도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미래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 중인 가운데 관련 인재 영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터대학교 교수와 다니엘 리 코넬테크 교수에 이어 이번에는 위규연 하버드대학교 교수와 장우승 미주리대학교 박사 등을 영입했다.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및 디자인 인재도 두루 불러모았다. 애플 등 경쟁사의 우수 인재 영입도 꺼리지 않는 분위기다. 전 세계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신사업 육성하고 주력 사업 강화를 지속 이끌도록 하겠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AI와 전장 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육성에 직접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삼성전자의 관련 인재 영입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31일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를 ‘펠로우(Fellow)’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구연 펠로우는 저전력·고성능 AI 프로세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2년부터 하버드에서 전기공학·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해에는 석사교수 자리에 올랐다. 특히 2013년 세계 최소형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RoboBee)’의 센서와 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삼성전자에 합류한 위구연 펠로우는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관련 연구를 맡는다.삼성전자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장우승 박사와 로봇 개발 전문가 강성철 박사도 관련 분야 개발을 총괄하는 전무로 각각 영입했다. 장 전무는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산업공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아마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강 박사는 로봇공학 박사 출신으로 국내 로봇 개발 분야를 선도하면서 의료,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의료로봇연구단장으로도 활동했다.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윌리엄 김(William Kim) 전 ‘올세인츠(AllSaints)’ CEO를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구찌(Gucci)와 버버리(Burberry)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삼성전자에서는 ‘GDC(Global Direct to Consumer)센터’를 이끌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Volkswagen)’의 민승재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를 디자인경영센터 상무로 영입해 디자인 역량도 강화했다. 민 상무는 폭스바겐 재직 시절 제품 디자인과 UX 디자인을 융합한 차세대 디자인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선행 디자인 전략 수립과 기획을 맡는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해외법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현지 인재 영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미국 법인에서는 채널 마케팅 전문가인 제임스 피슬러(James Fishler)를 TV와 오디오 등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현지 임원(SVP)으로 영입했다. 그는 경쟁사인 애플에서 오디오제품 출시와 전략, 채널마케팅 등 업무를 총괄해왔다.구주 시장 브랜드·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아우디와 아멕스(AMEX) 등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을 현지 임원(VP)으로 영입했다. 그는 영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 책임자(CMO)로 일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미국 프린스터대학교 세바스찬 승 교수와 코넬테크 다니엘 리 교수를 삼성리서치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3.31 I 김종호 기자
혁신성장동력 제품, 실증이후 공공조달 확대..올해 과제는?
  • 혁신성장동력 제품, 실증이후 공공조달 확대..올해 과제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혁신성장동력 상품(서비스)에 대해 실증이후 공공 조달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와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7회 혁신성장동력특별위원회(위원장: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하 성장동력특위)를 서면으로 개최했다.혁신성장동력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그간 지속되어온 미래 먹거리 육성정책으로, 현재는 13대 분야가 선정·지원되고 있다. 혁신성장동력은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맞춤형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지능형로봇,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분야다.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성장동력 주요동향 및 ’18년도 이행현황점검결과(안),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19년도 추진계획 및 대상주제 현황(안) 등 성장동력 관련 정책 2건이 논의됐다.이날 특위에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새롭게 선정하고 육성을 추진해온 혁신성장동력 13대 분야의 ’18년도 이행현황 점검결과를 논의하였다. 그결과, 혁신성장동력 분야 중 차세대통신·신재생에너지·가상증강현실 분야는 기술개발, 실증, 규제 개선 등의 과제 추진현황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차세대 통신 분야는 세계최초 5세대(5G)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5G 기술우위 확보는 물론, 5G 주파수 할당 및 대가산정 기준 개선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균형 있게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과기정통부는 점검결과를 다음 해 연구개발(R&D) 예산심의에 활용하고 일부 분야에 대해 하반기 추가점검 및 특정평가를 실시하는 등 정책-예산심의-평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특히 기존 13대 분야 외에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규분야를 선정하는 등 성장동력 분야조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혁신성장동력 분야간 융합 및 혁신성을 제고하고, 다부처·지자체 협력지원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기획을 위해 2019년 신규사업으로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사업’을 추진한다.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통해 20개 주제를 선정하였고, 4월말 사업공고 예정이다. 또한, 조달청은 산학연 실증기획을 통해 사용 가능성이 입증된 제품에 대해 심사절차를 거쳐 우수조달품목으로 지정하여 국내 공공판로 및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9.03.31 I 김현아 기자
한국은행, 연령·학력 제한 없이 채용
  • [주말n입사지원]한국은행, 연령·학력 제한 없이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3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GS칼텍스, 한화갤러리아, 세방그룹, 데상트코리아 등이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을 채용하며, 세방그룹은 세방전지·세방익스프레스 등 계열사들이 동시에 채용을 진행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서무와 전화교환, 화폐정사 등 일반기능직원을 채용한다. 연령·학력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서무 부문 지원자는 운전면허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부문별 관련 경력·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하며, 구체적인 우대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무 부문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체력검정 △면접전형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 △최종합격자 순서로 채용을 진행한다. 전화교환 및 화폐정사 부문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4월 8일까지 한국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일반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원유 및 제품 수출입, 국내·해외 영업 △케미칼 영업 △윤활유 ‘Supply Chain Management’ 등이다. 자격요건은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이며 오는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서류전형 △집합테스트 △1차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서는 4월 9일까지 GS칼텍스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한화갤러리아는 올해 하계 채용전제형 대졸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모집직무는 △영업·상품 △직매입MD △기획·마케팅 △F&B 부문으로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불어·이태리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턴면접 △인턴십 △최종면접 △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는 4월 9일까지 한화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세방그룹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모집부문은 △세방(국내영업, 영업기획, 인사관리, 재무회계 등) △세방익스프레스(포워딩 오퍼레이터, 재무회계) △세방전지(전략기획, 재무회계, 자재구매, 국내영업 등) △이앤에스글로벌(시스템관리) 등이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는 4월 9일까지 세방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데상트코리아는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디자인(용품) △온라인(웹기획, 웹디자인) △영업(영업, 영업MD) △광고홍보 △스포츠마케팅 △VMD △인테리어 △경영전략 부문이다. 국내외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 순으로 진행한다. 부문별 2차면접 유형이 다르다. 입사지원은 4월 10일까지 데상트코리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19.03.30 I 강경래 기자
알톤스포츠, 전동킥보드 3종 출시
  • 알톤스포츠, 전동킥보드 3종 출시
  • 사진=알톤스포츠[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알톤스포츠(123750)는 전동킥보드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신제품 3종은 전동킥보드 ‘위고’의 8인치 모델 ‘F10’과 ‘F15’, 전동스쿠터 모델 ‘이코어S8’ 등으로 구성됐다.배터리 용량에 따라 2가지로 출시된 F10과 F15는 각각 36V 10Ah와 36V 15Ah의 대용량 셀을 적용한 배터리를 장착했다. 실용성을 위한 폴딩(접기) 기능이 특징이며 지면 충격을 흡수하는 듀얼서스펜션과 야간 주행에 필요한 전방 라이트가 적용됐다. 브레이크는 내구성과 제동 성능이 뛰어난 리어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자동으로 주행속도를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모드도 지원한다.이코어S8은 알톤스포츠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동스쿠터로 36V 7.8Ah 셀을 적용한 배터리와 BLDC 350W 모터를 장착했다. 제동력이 우수한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했으며 안장 뒷편에는 짐받이를 기본 적용했다.회사 관계자는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관련 규제 또한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여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수요와 이용률이 증가하는 만큼 전기자전거 1위 브랜드를 넘어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서도 1위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30 I 김정유 기자
中企유통센터, 중국 웨이하이시 환취구 중소기업 판로지원 간담회
  • 中企유통센터, 중국 웨이하이시 환취구 중소기업 판로지원 간담회
  • 쉬밍(가운데) 구청장이 윤한근(왼쪽) 판로마케팅본부장과 아임쇼핑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중국 웨이하이시 환취구 방문단과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중국 웨이하이 환취구의 지역별로 쉬밍 구청장, 쩌우져쥔 당서기, 츠고웨이 당서기 등이 참석했다. 그 중 ‘알리바바 1688(B2B)’ 수입공급원인 산동 러바이터 전자상거래의 띵찐훠이 회장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행복한백화점 내 아임쇼핑매장(중소기업전용판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제품을 소싱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우수 기업들에 대해 웨이하이시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방문으로 인해 한중 간 인적 교류 확대 및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도모를 위해 ‘아임쇼핑’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제품은 온라인 통합유통플랫폼 ‘아임스타즈’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우수제품을 모아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온라인 동반성장몰을 운영하고 있다.
2019.03.29 I 권오석 기자
말레이시아 찾은 김조원 KAI 사장, 총리 만나 FA-50 적극 마케팅
  • 말레이시아 찾은 김조원 KAI 사장, 총리 만나 FA-50 적극 마케팅
  • 김조원 KAI 사장이 26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LIMA 2019’ 현장을 방문하고, 말레이시아 총리를 직접 만나 FA-50 등 수출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왼쪽부터 김 사장,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도경환 주 말레이시아 대사.KAI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참가하며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특히 KAI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FA-50 제안서를 제출하고 현재 경쟁업체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으로, 김조원 KAI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이다.KAI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LIMA 2019’에 참가해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략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해양 분야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올해 ‘FA-50’ 경공격기, ‘수리온’ 기동헬기, ‘KT-1’ 기본훈련기를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64대(29억달러 규모)가 수출된 FA-50, 우수한 비행성능을 기반으로 국산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한 KT-1과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조·개발되고 있는 수리온 헬기 모두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조원 KAI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총리, 국방총사령관, 공군사령관을 포함한 주요 의사결정권자들과 면담을 가지며 FA-50 말레이시아 수출 사업을 직접 챙겼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36대 규모의 고등훈련기 및 LCA(경전투기) 획득사업을 추진 중으로 FA-50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이미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FA-50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파키스탄·중국 합작의 JF-17, 인도의 테자스, 이탈리아의 M346, 러시아의 Y-130과 함께 경합 중이다. 말레이시아 공군 관계자는 “FA-50의 우수한 성능과 후속지원 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운용 중인 동남아 3개국으로부터 익히 들어왔다”며 “FA-50은 말레이시아 공군에도 적합한 기종이라고 판단하며, 한국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김 사장은 “FA-50은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점과 경쟁기종 대비 높은 가동율이 강점”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항공기를 제공함은 물론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마하티르 총리를 예방해 FA-50을 비롯한 KAI의 항공기 생산능력과 전시한 항공기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하티르 총리는 “KAI가 말레이시아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도 FA-50과 KT-1 등 국산항공기 추가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군 고위급 면담을 통해 수출방안을 모색했다.김 사장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와 유럽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목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성능개량을 통해 국산항공기의 경쟁우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 “亞대표 신제품·신기술 전시회 만들 것”
  • [서울모터쇼]정만기 조직위원장 “亞대표 신제품·신기술 전시회 만들 것”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2019 서울모터쇼가 29일 오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이다.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앞으로 서울모터쇼를 아시아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관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발표하는 대표적 전시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키노트 스피치를 도입해 개막식에도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말했다.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정만기 위원장이날 개막식은 공연, 브리핑,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부문은 축소하고, 참가업체의 우수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로 펼쳐졌다. 키노트 스피치는 현대자동차(005380), SK텔레콤(017670),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총 3개의 업체가 10분씩 총 30분 간 진행했다.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윤경림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클린 모빌리티(친환경차를 통한 지속가능성 추구) △프리덤 인 모빌리티(자율주행을 통한 모빌리티 경험 혁신) △커넥티드 모빌리티(커넥티드 기반 사용자 편의 향상)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키노트 스피치 주제로 삼았다.윤 부사장은 “차량과 서비스가 통합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가 되겠다”라며 “이를 통해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 변화하겠다”며 현대차그룹의 미래 자동차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윤경림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이어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가 열어가는 모빌리티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센터장은 “5G는 4G보다 최대 전송속도가 20배 빠르고 전송지연은 100분의 1 수준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삶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에 연결된 AI(인공지능) 비서가 출근길을 안내하고, 시간과 장소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등 우리 생활 혁신의 방향을 선도해갈 것”이라 말했다.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마지막 연사로 나선 다나카 히로야스 자트코코리아 대표이사는 “자동차산업은 100년만에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나, 자트코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모든 변화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용 변속기’는 최고의 엔진 효율을 자랑하는 CVT(무단변속기)와 저전력 모터-발전기로 조합돼 연비향상이 가능하다”고 신제품을 소개했다.다나카 히로야스 자트코코리아 대표이사이날 개막식에는 정부부처, 자동차업계 대표, 유관기관, 연구기관, 언론기관 등에서 약 400명이 참석했다.
2019.03.29 I 피용익 기자
  • LH, 중기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2019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해 기술개발을 장려하는 한편, 우수기술은 LH현장에 적용해 품질을 높이는 상생협력 사업이다.공모분야는 도시·주택 건설 관련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으로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해 응모하는 ‘기업제안 과제’와 LH에서 개발과제를 제안하는 ‘직원제안 과제’로 나뉜다.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최근 주요 이슈인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개선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제안할 경우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LH 본사가 이전한 경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지원하는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지원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이며, 공모접수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기술개발 사업계획서를 양식에 따라 작성해 LH 기술혁신파트너몰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누리에 함께 접수하면 된다.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 부족 등의 이유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29 I 정병묵 기자
'남양주 중소기업 제품 알린다'…시, 우수제품 종합전시회 개최
  • '남양주 중소기업 제품 알린다'…시, 우수제품 종합전시회 개최
  • 28일 막을 내린 ‘중소기업 우수제품 종합전시회’모습.(사진=남양주시)[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일 한자리에 모였다.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시청 본관로비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종합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지역 내 우수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이번 행사는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우수제품을 발굴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바이오 기술로 음식물 소멸기를 생산하는 미미클과 굿디자인 조달청장상 수상한 공기청정기, 도마 살균기의 메디슨, KSCI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카시트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순성산업, 각종 인증으로 우수성능 컴퓨터를 생산하는 에이치케이시스템 등이 참가했다.또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조명 전문업체 로지와 국내 최초 독자적인 고출력 인덕션을 선보인 디포인덕션, 초정밀 액체정량토출시스템(DISPENSER) 밸브를 제작하는 태하, 노인들의 보행차를 생산하는 더반협동조합, 20년 간 화이트보드와 마우스패드를 생산한 은창비씨, LED 등기구 전문 태화조명까지 총 10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기술력은 뽐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홍보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시청광장이 조성되면 전시회와 명절직거래 장터까지 확대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28 I 정재훈 기자
中 왕홍 비야, 방송 5시간 만에 한국 화장품 180억원 판매 기록
  • 中 왕홍 비야, 방송 5시간 만에 한국 화장품 180억원 판매 기록
  • (사진=라경카라반)[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중국 유명 왕홍 비야가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5시간만에 18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비야는 유명 연예인 한채영과 ‘한채영의 부띠끄’를 촬영한 뒤 21일 중국 거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 라이브방송을 통해 ‘글로벌 우수 상품 추천 기획전’을 열었다. 이날 송학 오제끄를 비롯 국내 70여개 브랜드를 소개한 비야는 조회수 458만회 이상, 18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당일 타오바오 라이브방송 판매액 기준으로 2위와의 격차를 약 10배 벌렸다.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물품들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방식을 통해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이고, 수출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했다. 또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이미 완료되어 있기 때문에 수입업체 역시 부담 없이 물건을 자국으로 들여올 수 있는 이점이 있다.이번 이벤트의 주관 기획사인 종합무역플랫폼기획사 라경카라반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다방면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경카라반은 현재 중국 다롄시와 다롄스뎬산쉐이커지유시안공스와 함께 국내 유망 제품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중국 수출 종합지원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내에 라경카라반은 현대면세점 등과 협력해 중국 유력 왕홍을 다시 국내로 초청하는 후속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황인봉 라경카라반 대표는 “이번 비야의 기획전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통한 신개념 수출방식이 상당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향후 중국 다롄시 및 현지 업체와 협력해 가장 최적화 된 방법으로 국내 우수한 제품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9.03.28 I 이재길 기자
SK텔레콤, 사내 유망기술 사업화 한다..‘스타게이트’ 가동
  • SK텔레콤, 사내 유망기술 사업화 한다..‘스타게이트’ 가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사내 유망 ICT 기술을 스핀-아웃(사업화, Spin-Out) 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스핀-아웃(Spin-Out)이란 기업의 일부 기술 또는 사업을 분리하여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은 동명의 영화에 등장하는 4차원 세계로 순식간에 떠날 수 있는 장치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사내 우수 ICT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초고속으로 진출 시키겠다는 SK텔레콤의 의지가 담겼다.SK텔레콤은 내년까지 3개 기술을 스핀-아웃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 시킬 예정이다. 시장으로 나간 기술은 SK텔레콤의 사업 영역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쓰이며 경쟁력이 향상된다. 외부 자본투자를 받아 사업화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이는 ‘구글(Google)’이 기술 기반 사업을 성장시키는 방식과 유사하다. ‘구글’은 지난 2009년 내부의 자율주행 연구 프로젝트를 ‘웨이모(WAYMO)’로 독립시켜 현재 자율주행차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만들었다. 美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첨단 기술 스핀-아웃은 태양광전지, 평면TV 등 혁신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이 제도로 SK텔레콤 구성원들은 ‘스타게이트’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에서 제조업 특화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술을 개발했던 구성원들은 2018년 5월 마키나락스를 창업했다. 마키나락스의 1대 주주는 구성원이고 SK텔레콤은 2대 주주다. 여기에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의 투자를 받아 미국과 한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센터장(왼쪽에서부터 5번째), 이종민 테크이노베이션그룹장(왼쪽에서부터 4번째)과 테크이노베이션그룹 구성원들이 ‘스타게이트’ 프로그램 출범을 알리고 있다.◇기술 검증에서 후속 지원까지..투자 HR 등 사내 역량 결집’스타게이트‘는 ▲기술 상용화 가능성 검증 ▲거점 시장 검토 ▲기술 스핀-아웃(사업화) ▲성장 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각 단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앞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화 성공을 지원한다.기술 상용화 가능성 검증은 ICT기술센터 ’테크 이노베이션 그룹(Tech. Innovation Group)‘이 맡는다. ’테크 이노베이션 그룹‘은 지난 1월 신설된 기술 사업화 전담 조직으로, 기술의 독창성 · 완성 수준 · 사업화 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 사업화 대상 기술은 CES · MWC 등에서 어워드를 수상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거나, ICT 관계사에 적용되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거점 시장 검토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에 설립한 SK텔레콤 TMT Investment Corp.와 SK텔레콤 홍콩사무소 등 해외 조직이 담당한다. 여기서 ▲현지 시장 및 기술 동향 ▲사업 파트너 ▲투자자 그룹의 관심도 등을 분석하게 된다. 제조업 관련 기술은 중국 시장, 미디어와 AI 등 첨단 ICT 기술은 미국 시장 중심으로 사업화를 검토한다.기술 스핀-아웃 단계에서는 기술 사업화 방법과 사업화 주체 조직을 결정한다.ICT기술센터와 Corporate Development 센터(투자 담당)는 시장분석 등을 통해 적합한 기술 스핀-아웃 형태를 결정한다. 기술 스핀-아웃 형태는 ▲외부 투자를 받아 신규 회사 설립 ▲타사와 결합 ▲외부 파트너사와 합작회사 설립 등 크게 3가지가 있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스핀-아웃해 IDQ와 결합하는 방식을, ATSC 3.0 기술은 싱클레어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을 각각 선택했다.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한국에서 2017년 상용화(UHD 방송)됐다.스핀-아웃 형태가 결정되면 ICT기술센터와 HR을 담당하는 기업문화센터가 사업화 조직을 구성한다. 해당 조직은 빠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6명의 소수 정예로 꾸려진다. 조직의 구성원은 내부에서 선발하거나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영입한다.스핀-아웃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T오픈랩’은 분사한 기술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공간·장비·기술 등을 지원한다. 외부 전문가와 연계해 사업 운영과 발전 방향에 대한 별도 코칭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사업화 검토중인 기술 20여개..광학엔진 ‘옵틱스’, 연내 스핀-아웃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20여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및 시장성을 검토 중이다.옵틱스 광학엔진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초소형 레이저 광학엔진 ‘옵틱스(Optics)’는 연내 스핀-아웃될 예정이다. ‘옵틱스’는 50X50X30(mm)의 주사위 크기로 AI 스피커,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기에 탑재 가능하다. 최대 100인치 영상을 볼 수 있는 200루멘(lm) 밝기를 지원하면서도 눈에 안전한 ‘Eye safety Class’ 1등급을 받았다. 기기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포커스 프리(Focus Free)’ 기능도 제공한다.레이저 광학엔진이란 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디지털 이미지 · 영상을 빛으로 투영하는 장치다.음원분리 기술인공지능 기술로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을 분리하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도 스핀-아웃이 추진되고 있다. SK텔레콤은 CES 2019에서 SM 엔터테인먼트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은 오디오 신호 분석 기술과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SK텔레콤의 독자적인 AI 기술이다.이 밖에도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품질개선 기술 ‘슈퍼노바’와 시청 이력에 따라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인공지능이 조건에 맞는 장면을 찾아주는 ‘AI 맞춤형 미디어 디스커버리 기술’도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슈처노바 AI기반 미디어 업스케일링MWC19에서 호평을 받은 ‘슈퍼노바’는 SK하이닉스와 SK브로드밴드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 ‘AI 맞춤형 미디어 디스커버리 기술’은 MWC19에서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 했다.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스타게이트’는 글로벌 ICT 유니콘을 만들기 위해 SK텔레콤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기술 사업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8 I 김현아 기자
LG전자, 미래사업 대비해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첫 선발
  • LG전자, 미래사업 대비해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첫 선발
  •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 R&D캠퍼스에서 ‘제1회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인증식을 가졌다. 보안 전문가로 선발된 LG전자 직원 11명과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사진=LG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업 준비를 위해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를 육성해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제1회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인증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인증식에는 보안 전문가로 선발된 LG전자 직원 11명을 비롯해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장 엄위상 상무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설한 ‘LG전자-KAIST 소프트웨어보안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11명의 보안전문가를 선발했다.특히 이 회사는 앞으로 매년 보안전문가를 선발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사내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샵, 강의, 멘토링 등에 참여해 보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크게 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품이 항상 인터넷에 연결돼 네트워크를 통해 해킹이 일어날 잠재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보안전문가를 육성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서 보안 문제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프로세스(LG SDL·LG Secure Development Lifecycle)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제품보안대응팀(PSRT)은 출시한 제품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빠르게 문제를 분석해 해결하고 있다.박일평 LG전자 사장은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가 연결되는 초연결이 필수”라며 “보안전문가들이 우수한 보안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달라”고 말했다.한편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개발단계부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03.28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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