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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43건

  • 한통, 이동형 위성인터넷접속서비스 개발
  • [edaily] 이르면 올 12월부터 이동하는 차량이나 연근해 선박에서도 1Mbps급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통신(30200)은 19일 "016-018 PCS망, 코넷망 및 위성통신망을 상호 결합한 이동형 위성인터넷접속서비스 "메가패스스카이넷"를 개발 완료하고, 올 12월부터 이를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통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한강 유람선에서 "메가패스스카이넷" 시연회를 개최한다. "메가패스스카이넷"은 한통의 종전 위성인터넷접속서비스의 상향 접속 네트워크 수단을 일반전화에서 PCS 이동망으로 대체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정형 위성인터넷접속서비스에 이동성이 더해진 것이다. 이상철 사장은 "메가패스스카이넷은 메가패스 위성인터넷과 이동전화를 결합한 신개념 이동형 위성인터넷접속서비스로 종전 고정형 유선기반의 초고속인터넷에 이동성을 더함에 따라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날개를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통은 "이 서비스가 ▲기차/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 ▲언론사 취재차량 등 이동인터넷 이용자 ▲군/경찰 작전차량 등 특수분야 근무자 ▲연근해 선박 해양경찰 여객선 등 해양정보화사업 분야 ▲택배회사 등의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에게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통은 "이번 서비스로 철도, 차량, 선박 등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정보화사회가 도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패스스카이넷 서비스 이용료는 월정액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용 안테나와 수신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2001.10.19 I 이경탑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4일)
  • [edaily]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다소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국내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장내에서 모멘텀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현대투신증권 및 대우차 등의 매각이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단기간에 매듭이 지어질 사안이 아닌데다 시장을 끌어온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거래소나 코스닥시장 모두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도는 있겠지만 당분간 횡보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미국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 않은 점 ▲국내 경기회복의 확인이 지연되고 있는 점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 ▲선물옵션 만기 임박 ▲증시로의 자금유입 정체로 수급불균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프로그램매물 부담이 적은 종목, 교체매매 과정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으며 지수 600선 아래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 상승 오전만해도 다소 상반된 내용의 고용지표 및 NAPM 제조업지수 발표로 혼란스럽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강세로 돌아서 다우존스지수는 이젠 저항선이 된 1만1000선에 바짝 다가섰고 나스닥지수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들 지표들에 대한 해석이 경기회복 지연보다는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거래가 부진했던 점이 다소 아쉬웠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로 인해 개장초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NAP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자마자 약세로 반전, 한때 21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반등에 성공, 지수는 1.85%, 38.95포인트 상승한 2149.4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까지만해도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오후들어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선 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1만1000선을 탈환했으나 장막판에 소폭 밀렸다. 지수는 0.72%, 78.47포인트 상승한 10990.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39%, 4.85포인트 오른 1260.6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05%, 5.22포인트 상승한 501.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가격 하락세 지속 다소 내림세가 진정되는 듯 했던 D램 반도체 주요 기종의 가격이 1일 다시 하락했다. 128M와 64M 주요 기종 모두 1% 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41분 기준으로 128M (16MX8) SD램 PC133과 PC100은 1.15%, 1.97%씩 떨어져 각각 2.30~2.65달러, 2.30~2.60달러 선에서 매매됐다. 128M (8MX16) SD램 PC100은 1.56% 하락해 2.40~2.60달러 수준이었다. 64M(8MX8) SD램 PC133은 1.13% 내린 1.20~1.58달러 선이었고 64M(8MX8) SD램 PC100은 1.86% 하락한 1.15~1.53달러를 보였다. ◇유가하락..한국전력 등 관심 중동산 두바이 유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26달러선으로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7달러 급락한 배럴당 26.8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라크가 유엔의 제재가 결정되도 장기계약 원유물량의 경우 수출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이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휘발유의 경우도 재고가 증가한 상태라 유가에 부담이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재경부, 자동차보험 의료수가 인하 추진 -콜금리인하 논쟁..정부 KDI 인하주장/한은 현수준 고수 주장 -홍콩 부동산투자사 허치슨, 부산 신항만에 대규모 투자의사피력 -부천에 30만평 독일 산학단지..독일 9개기업/뮌헨공대 등 입주 -정통부,발신자표시 무료화제동..하나로통신의 이용약관 신고접수 거부 -현대상선, 금강산 유람선 철수..내달부터 뱃길 끊길 듯
2001.06.04 I 박호식 기자
  • (가판분석)6월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재경부, 자동차보험 의료수가 인하 추진(한국 1면) -콜금리인하 논쟁..정부 KDI 인하주장/한은 현수준 고수 주장(동아 2면 톱) -건교부, 전국 단일 차번호판제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국 2면) -물타는 국토..강수량 평년의 31% 수준(동아 1면 박스) -북 경제시찰단 극비 방중..미 민간단체서 경비지원(대한 1면 톱) -아파트 분양가 가파른 상승..프리미엄은 제자리(매경 1면 톱) -이젠 주테크도 가치투자시대..저금리 기조로 장기투자 바람직(한경 1면 톱) -홍콩 부동산투자사 허치슨, 부산 신항만에 대규모 투자의사피력(매경 1면 중간) -부천에 30만평 독일 산학단지..독일 9개기업/뮌헨공대 등 입주(한경 1면 중간) -정통부,발신자표시 무료화제동..하나로통신의 이용약관 신고접수 거부(한계레 1면 3단) -미,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 32% 증액요구(경향 1면 톱) -당정쇄신 공감 58%..정치여론조사(중앙 1면 톱) -의문사규명위, 장준하씨 타살 결론..곧 청와대 보고뒤 발표키로(경향 1면 3단) -현대상선, 금강산 유람선 철수..내달부터 뱃길 끊길 듯(중앙 2면 2단) ◇공통기사 -재경부, 전자상거래 투자세 공제..수도권 중기 5% 공제추진(동아 등) -민주당 권한 최고위원회의에 대폭 넘겨줄 듯(동아 등) -5조 추경안 내주 국회제출 전망..지자체 교부금 지역의보 재정 등 지원위해(대한 등) -올 임금교섭 저조..인상률 평균 5.7%(매경 등) -북 상선 3척 제주해협 침범(조선 등) -전경련, 규제/노동정책 강력비판(중앙 1면 3단) -노동계 총파업대책..경제5단체 4일 회동(한경 등) -기적의 항암제 글리벡, 이달중 국내시판(매경 등) -임시국회 오늘 개회..건교장관 해임안-국회법개정안 격돌예상(한계레 등)
2001.06.03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1일)
  • [edaily] 간밤 마감된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시장이 막판 되밀리면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다우만 소폭 반등했다. 특히 초반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막판 경계매물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유럽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글로벌 유동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에서의 추가 금리인하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말을 맞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주체들의 포지션 청산 욕구가 강할 것으로 보여 경계가 필요하다. ◇나스닥 사흘째 약세..기술주에 막판 매물 예기치 못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습적인 금리인하와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장후반 경계매물 출회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섬에 따라 혼조양상을 보였다. 유통주의 상승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지수는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 초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매물에 밀려 다시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면서 결국 일중 최저치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29%, 27.83포인트 하락한 2128.8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에는 100포인트 이상 랠리를 보였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 0.40%, 43.46포인트 오른 10910.44포인트를 기록했다. 더구나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SM 리토그래피, KLA 텐커, 램리서치, 노벨러스 시스템즈, 테러다인 등 6개 업체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내일 발표될 4월중 소매매출과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 등 대형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섬에 따라 증시는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강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개장초에는 5% 가량 급등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밀려 결국 0.03% 상승한 선에서 장을 마쳤다.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장막판 밀려 0.7%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2%, 소프트웨어지수도 2.3% 하락했다. 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각각 1.5%, 2% 그리고 1.7%씩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25bp 전격 금리인하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기존의 4.75%에서 4.5%로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역시 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ECB의 결정은 지난 9일 독일의 3월 경제성장률이 3.7% 하락했다는 발표에 대한 ECB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유럽의 경기를 부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하면서 일제히 환영의 표시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최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BIS 총회에 참석했던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과 유럽중앙은행 총재간에 금리정책에 대한 의견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조와 함께 경기 둔화에 대한 전세계적인 대응으로 조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유럽까지 경기 둔화양상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기도 하다는 평가다. ◇DR,대체로 상승..기술주 강세 한국물 DR은 전날의 약세에서 벗어나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블루칩이 2~3%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하나로 통신 등 일부 기술주도 크게 올랐다. 은행주는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1.68% 올랐고 한국전력은 1.98%, 한국통신은 1.54% 상승했다. SK텔레콤은 0.79% 올랐으며 두루넷과 e머신스도 각각 0.57%, 2.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이 7.53% 크게 올랐고 주택은행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2.77%, 2.33% 올랐고 삼성SDI도 1.93% 올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도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82% 올랐으며 SK도 1.75% 상승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0.42% 하락했으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0.81%, 0.82% 상승했다. 조흥은행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산업 8월에 바닥칠 것"..살로먼의 조셉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조셉은 지난 10일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8월까지는 반도체 산업이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은 이날 "주문수준이 여전히 약하지만 주문취소 사태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반도체 업체들은 2분기에 바닥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PC 산업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7월 경에는 다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셉은 "우리가 현재 3~4개월 기간의 바닥에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주문량과 출하량 등으로 판단하건데, 회복을 위한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급이 크게 감소했고 올해 설비투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측면에서의 수축은 반도체 산업의 강세를 위한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GM, 대우차 인수 결정 - 부동산에 돈 몰린다 - 금강산 유람선 3척 외국에 임대키로 - 하반기 회사채 만기물량 집중..금융시장 경색 우려 - 부동산 신탁사 보유자산 부실 - 대기업 정책 다시 짜라 - 일본과 통화스왑규모 20억달러 증액 - 서울은행 내달중 MOU 매각 체결 - 기업 외환평가손 4조원대 - 기업 문어발 확장 은행이 견제 - 부동산세제 거래세에서 보유세 위주로 전환 - 서민주택대출 보증료 인상 - 11개 손보사 4882억 적자 - 공정위 과장들, 고참 간부 용퇴 주장 - 기술신보, 중소 벤처기업 보증 2배로 확대 - 신한금융지주회사 7월말 출범-이인호 행장 - 3년이상 보유주 거래때도 양도소득세 신고 - 금강산 사업 정부가 지원할듯
2001.05.11 I 이정훈 기자
  • 현대건설 김윤규사장, "명예롭게 퇴진한다(?)"...공식사임(종합)
  • [edaily] 현대건설 김윤규 사장은 30일 사임 기자회견에서 "재임기간동안 경영부실이 발생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날 이사회를 마지막으로 사장직을 공식 사임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의 부실은) 과거부터 쌓여왔고 수시로 자금경색이 발생한 것이 현대건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며 "그렇지만 나는 더 열심히 일하고 자구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시장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경영부실의 원인을 진단했다. 김 사장은 이어 "3년동안 회사 정상화를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사회적으로 이런 문제를 일으키고 회사가 이 지경까지 오게 한데 대해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사장은 이날 많은 기자회견의 많은 시간을 자신의 변명으로 할애,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특히 기자회견을 시작하자마자 "33년간의 현대건설 근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퇴진한다"며 경영부실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데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삼일회계법인에 의해 2000년도 회계결산에서 2조9000억원의 부실이 손실처리된데 대해 그는 "과거의 모든 것을 털고 깨끗하게 출발하자는 것이 취지였고 시장도 요구했었다"면서도 "그러나 회계법인이 너무 많은 액수를 부실처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해 현대건설의 상황이 회계법인의 횡포(?) 때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아들을 대학교육까지 마쳤다고 말하면서 "내가 대학까지 4억원이나 들여 졸업을 시킨 아들에게 그 돈을 되돌려달라고 하는 것보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정부도 현대건설을 적극 지원해서 국가 경제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모가 자식을 보살피고 키우는 것처럼 정부도 현대건설을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듯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이어 대북사업과 관련, "북측과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계속 해나가면서 관광대가는 현대의 형편이 닿는 대로 하자는데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통일전망대~고성 온정리간 14.7km의 육로 관광에 대해선 북측에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청, 기본합의를 했으며 이번주나 내주에 상세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권단의 중단요청을 받고 있는 만큼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현대아산이 상선으로부터 배를 임대하거나 상선이 운영만 맡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선이 현재처럼 금강산유람선 운항과 관련, 손실을 떠안는 것이 아니라 수수료를 받고 운항만 맡으며 손실은 아산이 맡는 방식이다. 하지만 김 사장은 "이는 육로관광이나 관광 대가 감축 등 남북한 정부의 지원에 따라 사업수익성이 확보돼서 아산이 파이낸싱을 원할히 할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상선의 금강산 사업이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2001.04.30 I 문주용 기자
  • 옥션, 여행상품 공동구매
  • [edaily]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여행상품의 공동구매 코너를 개설, 전문 쇼핑몰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옥션은 23일부터 첫 공동구매 행사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는 옥션의 여행상품 공동구매를 이용할 경우 최고 11% 저렴한 유레일패스와 시중가보다 7% 저렴한 항공권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또 최근 큰 인기를 모았던 영화 "친구"의 부산촬영지를 무박2일로 다녀오는 여행상품과, 초경량항공기와 패러글라이딩 체험상품 등 테마여행 상품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친구" 영화촬영지 여행상품은 서울의 모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곧바로 부산영도대교, 광복동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낙동강하구둑 등 영화의 촬영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상품으로 3만 5000원에 공동구매 하고 있다. 2사람이 호화유람선을 타고 3일동안 일본 후쿠오카지역을 관광하고 돌아오는 여행상품은 약 10만원 가량 저렴한 50만 9000원에 공동구매로 올라왔다. 옥션의 여행상품 공동구매는 구매자수에 따라 3단계로 가격이 떨어지는 형태로 진행되며, 구매 의사결정기간이 늦다는 상품 특성 때문에 1주동안 진행되는 기존상품과는 달리 2주단위로 진행된다. 옥션은 국내외 관광은 물론,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테마성 여행상품이나 레포츠성 상품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2001.04.25 I 김윤경 기자
  • (주간리뷰)현대상선, 중공업 주식급락에 "꼬인다 꼬여"
  • [edaily]"안되는 사람은 뒤로 자빠져도 코를 다친다"는 옛말이 꼭 요즘 현대상선을 두고 하는 말같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주말 계열사인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의 미국법인에 12억달러 구매보증을 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락하자 엉뚱한 현대상선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자사가 보유중인 현대중공업 주식 947만1171주(지분율 12.46%)의 시가총액이 급감, 주식매각협상에 새로운 걸림돌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최근들어 이들 중공업 주식을 전량 매각키로 하고 매수희망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협상을 추진해왔다. 협상에 적극 나섰던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 첫째는 대표적인 환율 수혜업종으로 조선업계가 지목되면서 중공업 주가가 연일 상승, 엄청난 매각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리고 지난 1월 회사채 신속인수대상이 되면서 4월말까지 중공업주식을 매각키로 하는 등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 본격적인 자구를 추진해야할 입장이기 때문이다. 매각협상의 고삐를 당기던 지난 3월26일에는 현대중공업 주식이 한때 3만500원으로 52주간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상선 보유 중공업 주식 시가는 모두 2889억원가량이 되며 취득원가 2038억을 빼면 매각차익이 851억원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상선은 계열사를 포함 총 1조4768억원 가량의 투자자산을 갖고 있어 현대중공업 주식은 이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현대계열사 주식으로 폭락한 주가가 회복될 기미가 없는데 반해 중공업만 유일하다시피 3만원안팎의 고공행진을 펼쳤다. 중공업 주식은 그후로도 4월12일까지 2만6000~2만8000원 수준을 유지, 상선은 중공업 주식매각협상에 더욱 힘을 받았다. 상선 관계자는 "3000억원에 이르는 거액으로 회사 자금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마저 표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지난 13일, 중공업이 현대전자 미국법인인 HSA에 거액을 보증을 섰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하루동안 3900원이나 폭락, 13일종가가 2만2300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주말을 쉬고 다시 개장한 16일에는 한때 2만1850원으로 20일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때 가격을 기준으로 시가로 매각한다면 매각총액은 2069억원 가량이다. 최고가일때에 비해 무려 820억원(28%)나 빠진 것으로 취득 당시보다 불과 31억원 많은 것이다. 중공업의 구매보증 악재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환율수혜주로 인정받던 조선업종 주식들이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결국 지난 20일 2만3450원으로 마감, 상선보유 중공업 주식총액은 2284억원 정도다. 이같은 중공업 주식의 급등락에 따라 현대상선측은 "주가가 오를 때까지 속도를 조절하며 협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막대한 물량의 중공업 주식은 시가대로 거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타이밍을 조절하겠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현대상선에 시간 여유가 많은 것 같지 않다. 현대상선 고위관계자는 "꼭 4월말까지 매각해야한다는 시한이 있는 건 아니다"면서 "좀더 시장을 지켜보면 중공업 주식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업계에선 상선이 이달말까지 가시적인 자구실적을 올려야 할 상황이고 채권단이 중공업 주식 매각 시한을 크게 늦춰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관광사업 적자로 최근 유람선 운항을 감축키로 결정했다. 10여년 연속흑자기업이라는 옛 명성이 무색할 만큼 최근 유동성 문제로 회사채 신속인수라는 산업은행 지원까지 받아 체면을 구길대로 구겼다. 중공업 주식 매각으로 자금난을 완화하려던 노력마저 최근 주가 급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1.04.21 I 문주용 기자
  • 현대상선, 금강산관광사업 겨울방학 特需 "기대"
  • 현대상선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금강산 관광 예약 급증으로 "겨울방학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재 12월과 내년 1월 겨울방학 동안 금강산 관광을 신청한 학생 및 교사, 교직원 등의 단체 관광객은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청소년연맹 1200여명, 한국해양소년단 800명, 보이스카웃 400명, 걸스카웃 200명 등 학생관련 주요단체 20여곳에서 3000여명이 이미 예약을 완료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4개월여간 학생과 교사, 교직원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겨울방학 학생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생들이 4인 1실 기준으로 유람선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정상가격 보다 40% 할인된 39만5000원, 쾌속선은 25% 저렴한 27만원으로 금강산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직원, 교사들에게는 1인당 2인 1실 기준으로 유람선은 51만7000원, 쾌속선은 30만원으로 각각 25%, 17%씩 할인해주고, 쾌속선으로 이동하고 해상호텔에서 숙박을 할 경우에는 34만원으로 15% 할인해줄 계획이다. 회사는 학생 등의 단체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선내의 각종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0.11.27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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