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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후보도 마이크 쓰게 해달라"…조국, 공직선거법 문제제기
  • "비례후보도 마이크 쓰게 해달라"…조국, 공직선거법 문제제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의 선거운동을 제약한 현행 공직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례대표제도가 병립형에서 연동형으로 바뀐 만큼 법도 바뀌어야한다는 주장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 비례대표 후보가 마이크를 사용해 대중연설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여러 제한 조건을 두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직선거법 헌법소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일 조국 대표는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공직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3일 창당한 신생정당으로 22대 총선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민주진보세력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5명의 비례대표 후보만을 추천했는데, 현행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 선거 운동의 주체를 후보자 개인이 아닌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은 TV 및 라디오 연설, 신문·방송·인터넷 광고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유세차를 몰고다니며 로고송을 쓴다거나 후보자가 마이크를 들고 대중연설을 할 수 없다. 공개적인 장소에 현후막을 걸 수 없고 벽보도 붙일 수 없다. 지역구 후보자처럼 선거운동기구, 선거사무관계자도 선임할 수 없다. 조 대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로지 육성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어 유세 아닌 유세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부터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시행됐고 조국혁신당과 같은 비례전문정당이 나온 상황에서 현행 공직선거법도 바뀌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조 대표는 “지역구 국회의원 제도에 부수되어 있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제도가 독자성을 갖추게 됐다”면서 “비례대표제도의 본질적 변화에 맞춰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규제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해 위헌 여부에 대한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했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조 대표는 비례 1번 박은정 후보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대신 “이미 수차례 밝혔다”면서 “추후에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
2024.04.02 I 김유성 기자
MC몽, 성유리 남편 '코인 사기' 재판에 영상 신문 받는다
  • MC몽, 성유리 남편 '코인 사기' 재판에 영상 신문 받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이례적으로 ‘영상 증인신문’을 서게 됐다.(사진=이데일리 DB)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오는 2일 열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사업가 강종현 등에 대한 심리에서 MC몽에 대한 증인 신문을 영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이날 공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되지만, 증인 MC몽은 서울동부지법으로 출석해 실시간 중계로 신문한다.MC몽은 해당 재판의 주요 증인으로 채택돼 여러 차례 소환됐으나 이를 거부해 벌금을 냈다. 이후에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병역 비리 사건으로 3년간 재판을 받으며 법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영상 증인 신문도 요청했다.검찰은 안성현이 2022년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강종현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MC몽은 세 차례 증인소환장을 받고도 불출석한 이유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잘못한 게 없으니 두려울 것도 말할 것도 없다. 뭐가 그리도 아직도 저에게는 궁금하실 것도 없으면서 가혹하냐. 또 불이 나고 또 그 열병을 참으면서 산다. 당신의 화제가 얼마나 큰불이 난 참사가 됐는지 모르신다 말씀하시겠냐”고 했다.그러면서 MC몽은 “저는 증인이고 아무 관련이 없다. 여전히 묵묵히 음악할 뿐이다”라며 “법정은 병역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이 심한 성격으로 인해 벌금을 감수한 거다. 난 증인으로서 검사분들께 성실히 다 말씀드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024.04.01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미풍에 그친 태영건설 사태 회사채 시장 뭉칫돈 몰린다-양문석·양부남 ‘아빠찬스’ 논란…野 ‘조국사태 악몽’ 재현되나-5대 은행 가계대출 11개월 만에 줄어-[사설]총선 코앞 생필품 부가세 인하 카드…왜 하필 지금인가-의·정 대화 손 내민 윤 대통령, 의료계도 외면 말아야△종합-화물·건설노조 불법에 칼 빼들고 GTX 시대 ‘순조로운 출발’ 열어-아시아 M&A, 韓·日이 주도 ‘성장통’ 겪는 中도 돌아올 것△尹대통령 ‘의료개혁’ 대국민담화-尹 “힘의 논리에 굴복 않겠다”…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앞뒤 안 맞는 얘기” “퇴로 막혔다”-“증원 철회하라” 의대생 1.3만명 소송전 가세△종합-‘반도체 훈풍’에 수출 6개월 연속 플러스…2분기도 ‘맑음’ 전망-‘글로벌 경기 위축’ 완성차4사 내수·수출 줄줄이 뒷걸음질-길어지는 고금리·부동산 침체…가계대출 증가세 꺾였다-구글 ‘유명인 사칭광고’ 경고없이 곧바로 계정 정지△역대급 연초효과 본 회사채 시장-“총선·신용등급 변수, 우량채엔 영향 미미”…4월에도 줄줄이 발행 대기-SK그룹, 1분기에만 회사채 4조 넘게 발행 ‘최다’-올 찍어낸 신종자본증권 2.7조…10곳 중 8곳은 금융지주·은행△정치-尹 ‘의대정원 2000명 고수’에 與도 당황…‘윤·한 갈등’ 다시 불붙나-與, 양문석 ‘편법대출’에 맹공…민주, 무대응 속 ‘공천취소’ 목소리도-동원사단 무기체계, 상비사단 수준 보강△정치-“與 김용태 젊은 패기 믿어”…“관록의 일꾼 민주 박윤국 지지”-‘사전투표 승리=선거 승리’…여야, 투표율 높이기 총력-강북 아닌 강남권에서 지원 유세 나선 박용진-[총선人]“제2공항 앞당겨 서귀포 경제 살릴 것”-[총선人]“중단 없는 연수 발전 책임지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DJ정신’ 버린 민주당 안타까워…잘못 인정하고 고치는 정치인 될 것-필수 의료 분야 기피 현상 처우개선 문제와 함께 풀어야△경제-재해예방 선제 지원…스마트 과수원 늘릴 것-“2030년 바이오의약품 100억불 수출”-공급감소에 구릿값 꿈틀…中 회복 신호탄 될까-설 차례상 한푼이라도 싸게…농축수산물 온라인 발품 ‘쑥’△금융-“금리·물가 못버텨…실손 빼고 보험 다 깼어요”-“카드사 ‘AI전환’ 관건 데이터 활용에 달렸다”-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웃었다-“홍콩ELS 사태 막을 책무구조도 필요”-KB국민카드·KB손보 ‘마이펫 카드’ 내놨다△GLOBAL-“AI 투자 광풍, 가상자산처럼 사기 부를 것”-‘틱톡금지법’ 美상원서도 논쟁 “사업 철수기간 늘려야” 목소리-‘안전제일’ 투자… 천장 뚫은 금값-中 경기 둔화에…WB, 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4.5%로 ↓-中 애국소비 효과 톡톡 화웨이 순익 145% 쑥△산업-2차전지 소재까지 육성 VS 고부가가치 철강 총력-도전, 이제 시작…우주시대 앞당기자-故 조석래 회장 지분 상속세만 4200억…계열사 지분 매각 가능성-사람 없이 전기차 부품 만든다…현대위아, 미래 제조 솔루션 공개-“모바일과 연결성 극대화…비스포크 AI 시대 열 것”-SK하이닉스, 업계 첫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산업-62년 만에…‘동생’ 시몬스, ‘형’ 에이스 밀어냈다-헌재 심판대 오르는 중처법 중기 ‘위헌’ 기대…법조계 ‘글쎄’-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내놓은 LG유플 “월 15만~30만원으로 인건비 30% 절감”-SKT 실시간 통역 서비스, 갤럭시폰에서도 사용 가능△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외국인 열흘째 삼전 홀릭…힘받는 코스피-경영권 찾은 한미약품 형제…계속되는 사모펀드 매각설, 왜-삼성 ‘테슬라인컴 ETF’ 두달만에 1000억 돌파△증권-1분기 상장사 시초가, 공모가 대비 168% 올랐다-내달엔 반도체·실적개선株 담아볼까-올리브영 지분 재매입…CJ 승계작업 ‘발판’ 마련-신한자산운영 ‘SOL 반도체후공정’ ETF 월 수익률 27.95% ‘1위’△부동산-복비 아끼려다 낭패…당근 집거래 ‘주의보’-다시 열린 아파트 ‘청약홈’ 이달 4만825가구 쏟아진다-서향으로 사옥 지은 대기업 망하고 내리막길 중간 평지 위치 로펌 흥하고-쌍용건설, 적자 터널 탈출…4년 만에 흑자 전환△문화-어려졌다, 마흔두살 화랑미술제-2000만원짜리 욕망, 단돈 1000원에 팝니다△스포츠-‘한화라서 행복해요;…회장님도 보살팬도 ’활짝‘-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골프단’에 삼천리 꼽은 이유 셋-올해 LPGA 4개 대회서 3승…건강한 코다, 거침없다-이정후 앞에서 대포 날린 김하성△오피니언-[목멱칼럼]‘친절한 새 이웃’ AI를 기대하며-[생생확대경]라덕연 사태 1년, 달라진 게 안 보인다-[기자수첩]내년 R&D 예산 편성, 소통부터 나서야-[e갤러리]슈퍼 퓨처 키즈 ‘타이탄’△피플-한국 축구 대표팀, 츠베덴 같은 감독 필요-“저출생부터 일자리 문제까지…한경협, 청년 고민해결 앞장”-아르헨 ‘김치의 날’ 만든 주역 “저탄소 웰빙식품 맛에 빠졌죠”-김정겸 교수, 20대 충남대 총장 취임-수협 창립 62주년 “어업인 부자되는 세상 실현”-신한銀·서울대치과, 우즈베크 의료봉사단 출범-JB금융, 웹케시그룹·오케이쎄와 투자 맞손-WISET 차세대 위원회 2기 “女과기인 육성 한뜻”-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휴일 망쳐 괘씸, 투표하기 싫어”…‘저투기급 소음 유세’에 귀 막은 시민들-수영장·체육관·도서관까지…지역주민 함께 쓰는 학교시설-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1052대 보급-‘불법 촬영 실형’ 리조트회장 아들 ‘미성년자 성매매·마약’에도 감형-‘포천~강남 30분’ GTX플러스 노선 공개
2024.04.01 I 이수빈 기자
‘대규모 정보 유출’ 라인야후, 네이버와 2026년까지 단계적 분리 추진
  • ‘대규모 정보 유출’ 라인야후, 네이버와 2026년까지 단계적 분리 추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은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일부 위탁하고 있는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운영 업무를 종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라인야후는 이날 일본 정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한 방침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이어 일본 총무성이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데 대해서도 대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경영 체제 혁신을 위한 논의도 시작했다고 보고했다.앞서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주요 주주인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무성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했다.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 직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네이버와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는 라인야후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후 조사에서 추가로 개인 정보 7만9천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피해 규모는 총 51만여 건으로 늘었다.한편,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앱으로 한달에 한번 이상 라인을 이용한 사람은 무려 9600만명에 달한다.
2024.04.01 I 강경록 기자
日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의원 39명 징계…기시다 '제외'
  • 日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의원 39명 징계…기시다 '제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일본 자민당 의원 82명 중 39명이 징계될 것으로 보인다.1일 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자민당 집행부는 4일 예정된 당기위원회에서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39명의 의원에 대한 처분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들은 2018~2022년 정치자금 보고서 부실 기재액이 500만원(약 4460만원)을 넘는 의원과 정치 불신을 초래한 옛 파벌 간부들이다. 처분 대상 의원에는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3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나머지 3명은 ‘니카이파’ 소속이다. 특히 아베파에서 비자금 문제를 협의했던 중진 시오노야 류, 시모무라 하쿠문, 니시무라 야스토시, 세코 히로시케 의원 등 4명에 대해 처분 다음으로 무거운 징계인 탈당 권고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대상자들은 당원 자격 정지, 선거 공천 제외, 경고 등의 처분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아사히신문은 자민당이 차기 선거 등을 고려해 일부 의원들을 엄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가 처벌 대상에서 빠졌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짚었다.한편 자민당 내부 일부 의원들은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의원들에게 초과분의 돈을 다시 넘겨주는 방식 등으로 오랫동안 비자금을 조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쿄지검 특수부는 파티권 판매 미기재액이 많은 국회의원 3명과 전현직 파벌 회계 책임자 등을 기소했다. 다만 파벌 사무에 관여한 중진들은 법적 처벌을 피해 비판을 받았다.
2024.04.01 I 강경록 기자
'머리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성 도운 50대 "퇴사 후 생활고"
  • '머리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여성 도운 50대 "퇴사 후 생활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도중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당하던 20대 여성을 돕다 골절상을 당한 50대 남성이 퇴사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여성신문에 따르면 피해자 A(53) 씨는 지난달 29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엄벌호소문을 제출했다.A씨는 호소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피해를 너무 크게 입었다”며 “사건으로 인해 병원이나 법원 등을 다니게 되면서 회사에 피해를 많이 입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현재 일용직으로 일을 다니고 있다”며 “피고인의 폭행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심리치료도 받으러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피고인 측에선 진심 어린 사과 전화 한 통 없고 집안 형편이 어렵다는 핑계로 피해자들에게 합의할 돈이 없다면서 어떻게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었는지 출처가 의심스럽다”며 “이건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두 번 죽이는 작태”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피해자들은 여러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피고인은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심신미약이라는 핑계로 처벌을 피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어 울화가 치민다”며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해 두 번 다시는 같은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예방해주시고 본보기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진주시 하대동 편의점 폭행 CCTV 화면(왼쪽), 부상당한 피해자 모습 (사진=연합뉴스)A씨는 지난해 11월 4일 밤 12시 10분께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20대 남성 C씨를 말리다 어깨와 이마, 코 부위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귀와 목, 눈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기도 했다.이후 A씨의 딸은 KNN을 통해 “(B씨가) 맞고 있는데, 딸 같은데 어떻게 그걸 보고만 있냐고 하시더라”며 “(C씨가) 피해 여성분에게 가려고 할 때 아빠가 가해자를 불러서 대신 맞았다가 많이 다쳤다”라고 말했다.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C씨는 범행 당시 B씨에게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난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C씨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C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고 전했다.검찰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경찰서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C씨는 재판에선 선처를 부탁했다.그는 최후진술을 통해 “극악무도한 폭행으로 죄를 지어 죄송하며 감옥에서 원망과 후회, 죄책감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C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많이 마셨다며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기도 했다.피해자 B씨는 후유증으로 청력이 손실된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가해자의 폭행으로 인해 저의 왼쪽 귀는 청신경 손상과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진단받았다”며 “손실된 청력은 별도의 치료법이 없어 영구적 손상으로 남는다”고 밝혔다.이 사건의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는 C씨의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과 연대 서명에 나섰다.이날 기준 177개 단체와 1만 1952명이 참여했다.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측은 탄원서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어디 신고해보라’며 조롱하고 그 과정을 즐겼으며 인터넷에 공유된 휴대전화 정보 증거인멸 방법을 따라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면서 “이 과정에서 또 다른 남성 피해자가 피고인을 말렸으나 피고인은 ‘같은 남성인데 왜 페미니스트 편을 드느냐’고 말했으며 출동한 남성 경찰관에게도 ‘나는 남성 경찰관에게는 반항하지 않는다’와 같은 말들을 하며 자신의 왜곡된 사상을 분명히 했다. 이 몹시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모든 과정에서 피고인의 심신미약 상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C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2024.04.01 I 박지혜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 임원(전무) 신규선임 △IB부문 부부문장 이현규 ◇ 이사대우(부장) 신규선임 △영업부 이은석 ◇ 부서장 신규선임 △법인금융상품본부 조태원 ●대신에이엠씨 ◇ 임원(상무) 신규선임 △ 자산관리본부 김상민 ●한화투자증권◇ 팀장 선임 △인재관리팀 정재영 △커뮤니케이션팀 박경대●KR투자증권◇ 전무 △감사실장 김오훈 ◇ 상무 △채권본부 강승구●한양증권◇ 상무 승진△기업금융센터장 유문성 △채권금융부 조일연 △채권금융부장 정성민 △특수IB1부 김한준 △채권시장1부장 이동열 ◇ 이사 승진 △CM본부 정수진 △인천프리미어센터 최광주 △종합금융부장 박동희 △파생운용부 강응순 △투자운용부장 이상원 ◇ 부장 승진 △시너지금융부 김일구 △부동산대체투자부장 김정욱 △FICC Sales센터 오수민 △주식파생1부 김영근 ◇ 차장 승진 △인천프리미어센터 윤선미 △구조화투자부 김은아 △FICC Sales센터 조문희 △투자솔루션부 손현욱 △SF사업1부 김형수 △IB융복합부 임재윤 △부동산금융2부장 변규남 △기업투자1부 강상욱 ◇ 과장 승진 △대기업구조화금융부 최고은 △종합금융부 노지연 △특수IB2부 김슬기 △투자금융1부 권성효 △특수IB1부 이솔비 △복합금융부 신한우 △부동산금융2부 이청수 △프로젝트금융2부 정서영●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전무 승진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이창일 ◇ 상무 승진 △법인영업본부 임석환 ◇ 이사 승진 △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1팀 변 준●신영증권◇ 부사장 승진 △WM/자산배분 총괄 김대일 ◇ 전무 승진 △리서치센터 김학균 △헤리티지솔루션본부 오영표 △자산배분솔루션본부/Operation본부 천신영 ◇ 상무 승진 △Structured Products본부 송방준 △위험관리책임자 이동규 △Intelligence전략실/법무팀 정재은●BNK투자증권◇전무 △IB금융본부 김미정●동국제약◇ 부사장 △ETC사업본부 강종한 ◇ 전무이사보 △R&D본부 박신정 △신제품개발실 유기웅 △개발기획실 이희자 △재무기획실 김홍기 △헬스케어뷰티사업부문 함명진 ◇ 이사대우 △ETC사업부문 안우진 △ETC사업부문 이상조 △헬스케어온라인사업부문 김종훈 △품질경영실 김민우●일동제약그룹◇ 일동홀딩스 △부장 김효섭 이보라 이성행 ◇ 일동제약 △부장 김동섭 김민주 김승호 김영권 김영민 김영민 김유진 박기철 여기향 오유진 윤여성 이종성 장민욱 최성우 최원석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부장 이정윤 ◇ 유니기획 △국장 윤윤오 △부장 이태제●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장경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권수진 ◇ 고위공무원단 전보 △체육협력관 송윤석 △대한민국예술원사무국장 이정미 ◇ 과장급 전보 △디지털소통정책과장 이영호 △저작권정책과장 정태경 △관광산업정책과장 강동진 ●국립중앙박물관△세계문화부장 양성혁 △보존과학부장 천주현●세종문화회관△공연제작1팀장 김아림 △발레제작팀장 조혜진 △공연장운영팀장 김지민●한국관광공사◇전보 △재경팀장 이장의 △타이베이지사장 호수영 ●충북 충주시◇ 5급 승진△경제기업과 김인식 △문화관광비전과 서경모 △복지정책과 이정미 △평생학습과 김복연 △농정과 박흥수 △환경수자원과 신동철 △세정과 박정서 △감염병관리과 김금옥 △건축과 이준열 ●충남대학교△교학부총장 민윤기 △연구산학부총장 이승구 △교무처장 이영원 △학생처장 민경택 △기획처장 조철희 △연구처장 임남형 △입학본부장 이기택 △국제교류본부장 안현주 △교육혁신본부장 박용한 △정보화본부장 김형신 △지역협력본부장 김기광 △총괄지원본부장 곽대훈 △안전관리본부장 천관호 △정책연구단장 박종일 △학생생활관장 김윤희 △평생교육원장 박경혜 △법학연구소장 이승택●동신대학교△입학처장 최찬헌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겸 대학공유협력센터장 겸 원격교육지원센터장 윤경순●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원자로연구소장 조진영●한국애브비△이사 서성덕 박찬일 김옥진●서한◇ 승진 △상무 이기용 △이사 나영식 △부장 정근석 신종철 진수호 이상현 남성민 박용주 염정훈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박승기 ●BS산업 △신임 대표이사 김만겸 ●GC케어△신임 대표이사 김진태 ●팬스타그룹◇ 이사 대우 승진 △여객사업본부 전세크루즈팀 유다종 ◇ 부장 승진 △페리화물사업본부 영업팀 조수형 △남부물류사업본부 업무팀(부산) 장혜경 △남부물류사업본부 장비안전관리팀 김현●YTN◇ 실국장 보임 △감사실장 김상익 △라디오센터장 임승환 △DMB센터장 박희천 △시청자센터장 김정회 △기획조정실장(兼 미래전략실장) 김현우 △경영지원실장 최유석 △마케팅국장 최재민 △미디어사업국장 유충섭 △타워사업국장 김태현 △보도국장 김응건 △보도제작국장 김승재 △해설위원실장 류재복 △2TV국장 정동균 △글로벌센터장 신현준 △사이언스TV국장 한정호 △디지털국장 김진두 △영상국장 김태운 △디자인센터장 범희철 △인프라국장 정해붕 △제작기술국장 오민철 ◇ 부국장 보임 △보도국 편집부국장 김호준 △보도국 취재1부국장(兼 정치부장) 박홍구 △보도국 취재2부국장(兼 사회부장) 황보연 △보도국 취재3부국장(兼 국제부장) 김희준 △디지털국 디지털총괄부국장 기정훈●스포츠조선△국장 홍진혁 △부국장 이재훈 정현석 권인하 노주환 최만식 전영지 안홍식 이영덕 △부장 문성원 고재완 허상욱 김홍재 박훈 임천수●핀포인트뉴스△건설부동산팀장 최은서●현대경제신문△광고마케팅국장 김승택●NSP통신△부사장 류수운 △전무이사·주필 박광선 △편집국장 박광신 △전국취재본부 총괄본부장 강은태 △미디어전략실장 김승철 △경영지원실 팀장 김태연●광주드림△전남본부장 겸 선임기자 정진탄
2024.04.01 I 백주아 기자
기시다 日총리 "북한과의 문제 국제사회 협력 필수"
  • 기시다 日총리 "북한과의 문제 국제사회 협력 필수"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AFP)니혼게이자이신문은 1일 참의원 회계위원회에 기시다 총리가 출석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일본이 북한에 의한 일본 국민 납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상회담 내용에 대한 섣부른 판단은 삼가겠다”고 했다.이는 자민당의 야마시타 유헤이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야마시타 외무상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나 핵 문제 등 북한 관련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10일 개최될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위대와의 원활한 공조를 위해 주일 미군사령부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의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날 환율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최근 환율에 대해 “투기적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디플레이션 극복 시기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이후에도 기업들이 임금을 인상하도록 계속 장려하고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이루는 경제를 실현하는 길을 명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01 I 전선형 기자
日, 버스·트럭 2026년부터 EDR 장착 의무화한다
  • 日, 버스·트럭 2026년부터 EDR 장착 의무화한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일본 정부가 버스나 트럭 등 대형 차량에 교통사고기록장치(EDR) 의무 장착을 추진한다.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오는 6월 관련 법령을 개정해 10인승 이상 버스와 3.5t 이상 트럭에 대한 EDR 장착을 의무화한다고 보도했다. 2026년 12월 신형 차량을 시작으로 2029년에는 모든 신차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사진=게티이미지)EDR은 자동차용 사고 기록장치 중 하나로 사고 전 20초부터 사고 후 10초까지 차량의 속도와 가속도는 물론 가속 페달,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의 작동 상태를 기록한다. 이 기능은 사고로 인해 차량이 갑자기 감속하거나 정지할 때 활성화된다. 이미 일본 내에서 승용차의 경우 2022년 신형 모델에 장착이 의무화된 상태다. 일본의 이같은 조치는 사고원인 규명을 명확히 하고, 자율주행 도로 시행에 따른 데이터 수집에 목적이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현재 모델에는 차선 유지 및 변경과 같은 자동 제동 및 자동 조향(예)과 같은 운전자 지원 기능이 장착돼 있다”며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의 작동 상태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 결과는 자율 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물류업계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고속도로에서 ‘레벨 4’ 자율주행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1 I 전선형 기자
바이든도 반대한 US스틸 인수…일본제철 "美 국익·안보에 기여"
  • 바이든도 반대한 US스틸 인수…일본제철 "美 국익·안보에 기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US스틸 매각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반대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마이 타다시 일본제철 신임 사장이 “이번 인수가 미국의 국익과 경제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사진=AP/연합뉴스)1일자로 취임한 이마이 사장은 지난 달 3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미국에서 제철 사업을 해왔다. 미국에 뿌리내린 회사로 봐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말 149억달러(약 20조원)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내 강한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US스틸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설립한 카네기스틸을 모태로 설립한 회사로 ‘미국 철강 산업’의 자존심이라 불릴 만큼 상징적 의미가 크다. 미국 내부에선 국가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된 산업군을 해외 기업에 넘긴다는 데 대한 거부감 때문에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일본제철은 인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일본제철 설립 이래 최대 규모 M&A로,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철강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간 8600만톤(t)으로 바오우강철집단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 된다.이마이 사장은 “미국 정치인들이 우려하는 것은 일자리와 상징적인 미국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우리가 미국 철강이 미국에서 성장하는 데 가장 유용한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인수전에 제동을 걸겠다고 밝힌 뒤 나와 주목을 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 회사였고, 그것이 국내에서 소유되고 운영되는 미국 철강 회사로 남아 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인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이번 거래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하고 있다.미국의 정치적 리스크로 인수 철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US스틸의 제안에) 지분 100% 인수이기 때문에 손을 들었다”면서 “우리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지난 달 “미국 정부의 법 지배 아래 객관성 있고 적정하게 규정된 절차를 신뢰하며, 규제 당국의 심사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일본제철은 미국 내 반발 여론을 설득 하기 위해 인수 후 US스틸의 사명을 유지하고, 고용과 생산을 유지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고용 일본제철의 본사를 휴스턴에서 US스틸이 있는 피츠버그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내 전방위적인 압박에도 이마이 사장은 US스틸 인수 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하며 설득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인수전은 US스틸이 전자기기용 강판 등 일본제철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본제철은 북미지역에서 약 2000개의 철강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철강업체들은 약 200개 정도를 보유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에서 40년 동안 제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일본제철이 강점인 전기자동차(EV)용 고급 강판 기술을 이전해 US스틸의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을 약 1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 선거 해에 승인을 받기 위해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신임 이마이 사장은 옛 신일본제철 출신이다. 기술직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사장으로 탈산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60대인 그는 최고 경영진의 평균 연령을 낮추기 위한 경영진 개편의 일환으로 사장에 올랐다. 다만 US스틸 인수는 하시모토 에이지 전 사장이 최고 경영자(CEO) 직책을 맡아 총괄할 예정이다.
2024.04.01 I 양지윤 기자
송영길, 보석 기각에 "정신적 충격"…불출석에 재판 연기
  • 송영길, 보석 기각에 "정신적 충격"…불출석에 재판 연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자금관리를 맡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보석 신청을 거부한 가운데 송 전 대표가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대기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송 전 대표는 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날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오전 중 잠깐 피고인을 접견했는데 지금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장은 “지난주 주말 보석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에 심리적 타격이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며 “이런 주요 사건의 경우 피고인이 없는 상태에서 증인 신문을 진행하는 것은 부담이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지만 1회 기일 불출석만으로 그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오늘 재판 진행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 등에게 줄 6000만원 상당의 돈봉투를 윤관석 의원(구속 기소)에게 전달한 혐의, 2020~2021년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을 통해 기업인 등 7명에게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지난달 29일 재판부는 송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송 전 대표는 소나무당 대표로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상태로,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해왔다.재판부는 “형사소송법 95조 1호와 3호의 사유가 있고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형사소송법 95조 1호는 ‘피고인이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때’이고 3호는 ‘피고인이 죄증을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때’다.이에 송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정철승 소나무당 대변인은 “허탈하다.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만 구속 재판을 하는 것이 원칙인데 재판부의 이런 결정은 정치 탄압”이라며 “정당 대표이자 지역구 출마자인 송 대표가 선거 운동조차 못하게 막은 것은 판사의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재판이 연기되면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모 씨는 “사업을 하는데 해외 출장도 못 가고 계속 기다리고 있다”며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빨리 해결하고 싶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재판장은 “피고인 측이 구치소에 복귀해서 검진·진료를 받고 싶다는 입장이니 증인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별도로 기일을 통지하겠다”며 “어려운 걸음 했는데 다시 (재판정에) 오셔야 하는 부담 드린 것에 재판부 대표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 다음 재판은 오는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2024.04.01 I 백주아 기자
與 35.4%, 野 43.1%…2개월만 오차범위 밖 격차
  • 與 35.4%, 野 43.1%…2개월만 오차범위 밖 격차[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2대 총선을 9일 앞둔 1일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대 중반으로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대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2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5.4%, 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른 43.1%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표본 오차 범위 밖 앞선 결과를 보인 것이다. (자료=리얼미터)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당별 지지율을 지난주 대비로 놓고 보면 민주당은 0.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7%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간 차이는 5.7%포인트에서 7.7%포인트로 1월 4주차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다”고 설명했다. 제3지대 정당 지지율을 보면 개혁신당은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4.5%, 새로운미래는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다. 자유통일당은 1.0%포인트 오른 2.7%, 진보당은 변동 없는 1.6%, 녹색정의당은 0.4%포인트 낮아진 1.4%를 기록했다.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이 상승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하락했다. 국민의미래는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30.2%, 조국혁신당은 1.8%포인트 오른 29.5%를, 더불어민주연합은 1.1%포인트 내린 19.0%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간 차이는 2.1%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부정 평가가 6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36.3%,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가 60.7%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 41.9%를 기록한 뒤, 41.9%→41.1%→40.2%→38.6%→36.5%→36.3%로 5주 연속 하락했다.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2.5%포인트↓), 인천·경기(1.6%포인트↓)에서 내리고, 광주·전라(2.8%포인트↑), 대구·경북(1.6%포인트↑%)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3.9%포인트↓), 20대(2.9%포인트↓), 40대(1.2%포인트↓)에서 하락, 30대(4.5%포인트↑), 70대 이상(3.2%포인트↑)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4%포인트↓)에서 내리고, 보수층(1.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오픈AI, 일본에 아시아 첫 사무소 연다
  • 오픈AI, 일본에 아시아 첫 사무소 연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오픈AI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일본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인공지능(AI) 관련 법규 제정 등에서도 일본 정부와 힘을 모을 예정이다.(사진=로이터)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달 중 일본 도쿄에 사무소를 연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픈AI는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에 이어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도쿄에 사무소를 두게 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일본 사무소 설치 등을 논의했다.오픈AI는 조만간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 독자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본 사무소를 운영할 인재 채용에도 나선다.일본은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AI를 핵심 의제로 올리는 등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오픈AI 사무소 유치에 성공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말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도 만나 일본에 AI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했다.일본 정부는 올해는 AI 안정성 문제를 전담할 ‘AI 세이프티 인스티튜트’(AISI)를 출범시켰다. AISI는 AI 안정성 평가 방법·기준 등을 정비하고 AI발(發) 가짜뉴스 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닛케이는 오픈AI도 AI 안전성 관련 제도 정비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1 I 박종화 기자
안전보건포털·안전체험교육관…SK텔레콤표 '상생협력'
  • 안전보건포털·안전체험교육관…SK텔레콤표 '상생협력'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T-B-O-H 안전교육’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지난해 5월 가장 필수적인 개인 보호구 착용법 영상을 올린 이후 3월 현재 옥탑 고소작업 안전고리 체결 방법까지 79개 영상을 게재했다. 협력사 직원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안전 영상 공모전’을 시행하기도 했다.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현장 안전수칙 위반율이 2022년 5%에서 지난해 1% 이하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는 의미다.SK텔레콤 안전체험교육관.(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상생협력사업은 중소 협력업체가 안전보건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100인 이상 모기업(건설업 제외)과 정부가 돕는 사업이다. 원·하청 간 안전보건 수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보건 활동 비용을 원청과 정부가 매칭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개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체결, 안전보건 활동을 펼쳤다.SK텔레콤은 상생협력 활동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했다. 안전보건정보 열람, 작업수칙 내역 등록 등을 간편히 할 수 있는 안전보건 포털이다.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고 협력사 직원은 각종 안전보건 활동을 실시간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당초 시스템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시스템구축 및 증빙보존을 목적으로 설계했다. 그러나 협력사 직원이 일하는 현장의 ‘중대재해 제로(0)’ 목표를 설정,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 상생지원에 초점을 맞춘 안전보건 포털 시스템으로 개발을 최종 진행했다.지난해 5월엔 이 시스템 내에 ‘안전신문고’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장 작업 시 유해하거나 위험한 사항을 모바일과 웹으로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접수된 제보를 신속히 개선 후 답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분기 단위로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에게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현장에서 실질적인 개선활동이 이뤄지도록 한 조처다.이밖에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대전 사옥에 통신사 작업 현장에 특화한 ‘안전체험교육관’을 개관했다. 이동 차량 고소작업대, 옥상 및 옥탑 작업, 밀폐공간 작업 등 통신사 작업 현장과 유사한 실습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가상현실(VR)과 4차원(4D) 기반의 체험환경으로 직원들이 실제 작업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연간 1만여명 협력사 직원의 안전체험 실습교육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01 I 서대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뇌졸증까지 잡는다. 살찌는 비만약시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뇌졸증까지 잡는다. 살찌는 비만약시장-AI 뒤처지면 미래 없다. 빅테크 ‘쩐의 전쟁’-항공유도 ‘친환경 시대’ 정부 컨트롤타워 띄워야-“공익활동 세계로…빌게이츠재단과 협업 검토”-[사설]투표소 몰카 무더기 발견, 투·개표 준비 더는 허점 없나-[사설]최저임금 심의 개시, 올해는 업종별 차등화 실현해야△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기술 경영 뚝심으로 ‘섬유 한국’ 일궈…재계 민간 경제 외교관 역할도-“기업 투자 일으켜” “한미 우호관계에 큰 기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23조 규모 뜨는 시장 SAF서 뒤처져… ‘항공유 1위 수출국’ 자리 위태-국내 정유사 “SAF 손놓고 있을 수 없다.” 핵심원료 확보, 생산설비 구축 잰걸음△종합-삼성 반도체 5분기 만에 ‘흑자’…기업 체감경기도 ‘훈풍’-빅테크 포모 우려에 AI 대리전…美·유럽은 반독점 칼날-오늘부터 개원의도 ‘진료 단축’. 의-정 갈등 격화에 애타는 국민-아이 데리고 체험 나온 탑승객들 ‘시속 172km’ 뜨자 ‘찰칵, 찰칵’△글로벌 비만약 전쟁-노다지 비만치료제, 릴리·노보 선두 각축…한미약품 ‘다크호스’ 노린다-“전주기적 맞춤형 비만치료제 구축…패러다임 바꿀 것”-MASH부터 파킨슨·알츠하이머까지…기업들, 영역 확대 박차△정치-한동훈, 이·조 겨냥 “위선·착취”…이재명 “與 악어 눈물에 속지 말아야”-[총선을 뛴다]의정 갈등속…안철수·강청희 등 의사·간호사·약사 20명 도전-“GTX-A 신속 개통으로 교통망 확충”-“구의원 두 번 역임…지역 누구보다 잘 알아”-尹, 이종섭 면직안 재가. 총선 악재 차단 나선 듯△경제-“어초역할 구조물에 어획량 늘고…소음도 없어요”-“나눠먹기식 아닌 혁신산업 집중” 내년 R&D 예산 원상복구 기대-“유가·농산물 가격 상승세…3월 물가도 3%대”-안전포털·체험교육관…SKT ‘안전 상생협력’ 주목△금융-5000억대 적자 저축은행…M&A도 오리무중-우리은행, 내부통제 잘하면 가점 준다-하위 10% 사업장 겨냥…부동산PF 평가기준 나온다-무한개설 ‘자유적금계좌’…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주의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낡은 공익법인 법제 바꾸고 공익 법률전문가 키우는데 최선”-“가치 성장이 세상을 따뜻하게 이끄는 힘…희망·행복 전할 것”△글로벌-장비 국산화율 높이고, 고사양칩 도전…中 ‘반도체 자신감’-전용칩만 수백만개 AI 슈퍼컴퓨터 구축-지역 간편결제 사용 껑충 ‘현금왕국’ 日이 달라졌네-통큰 주주환원 덕에…유럽 은행주 수익률 6년來 최고△산업-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1초면 모터 성능 확인 끝-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 면허 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너지 효율 으뜸-배경 음악과 배우 목소리 뚜렷이 구분…마치 영화관에 온 듯-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내년 3월 출시△ICT-“6G 시대에 필수…韓 저궤도 위성 띄워야” 한뜻-‘갤S24울트라’ 美소비자 선정 폰카 1위-비트코인 질주에 탑승…업비트 시장지수 주목-“R&D 예산 삭감으로 연구 진행 안 되고 인건비 부족”△중소기업-‘소상공인·中企와 소통’ 광폭행보…현장서 체감은 아직-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 중기중앙회, 지원본부 지정-해운사 데이터 AI로 분석…‘탄소 배출 솔루션’ 제공-국내 장애인 기업 16.5만개…2년새 43% 늘어△소비자생활-가성비로 수익↑, 품질로 알테쉬 견제…이커머스, PB 확대-K패션 브랜드 세계에 알린다. 현대百, ‘더현대 글로벌’ 론칭-“내려야 산다”…식품·유통업계 가격 인하 러시-클라우드 만들던 충주2공장, 수출용 ‘처음처럼’ 기지 된다△증권-“실적 눈높이 쑥…코스피 2800 불붙일 것”-배당락에 흔들린 증권株 “실적개선 업고 반등할 것”-화장품株 수출 다변화에…‘K-뷰티’ ETF도 출격-[현장에서]돈 버는 정책에 울상인 증권사, 왜-반도체 온기, ‘소부장’으로 확산. 신한운용 ETF 일주일새 16%↑△부동산-전세보증 한도 축소…월세로 바꾸는 빌라 늘었다-중위소득, 서울 아파트 100채 중 6채뿐-실거주 의무 유예 한달…전세매물 증가-숲세권 단지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이달 분양△문화-“탭댄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유의 춤’”-어두운 방 안 불안한 몸짓으로 개인주의 사회 소외감 담아내-진해 군항제·통영 음악제 찾은 유인촌…지역 축제 세계화 지원△스포츠-지구 반바퀴 돌고도…‘캡틴’ 손흥민, 시즌 15호골 폭발-“시즌 두번쨰 대회에서 첫 우승…올해도 ‘이예원 천하’ 만들고파”-‘작지만 강한팀’ 꾸린 SBI골프단. ‘유망주’ 문정민·이동은 활약 예고-벌써 터졌다…이정후, MLB 데뷔 3경기 만에 홈런 쾅△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주주행동주의, 이제 멀리 볼 때-[기고]한국판 엔비디아의 꿈-[생생확대경]서울 시내버스 더 이상 멈춰선 안된다△오피니언-[목멱칼럼]車보험 비교 플랫폼 활성화하려면-[데스크의 눈]기후위기 대처 없인 고물가 대책 없다-[기자수첩]급조된 정당 한계 직면한 조국혁신당△피플-“감정적 지지 보내는 韓관객들…매력적인 경험 기대”-서울시 AI허브, 민·관·군 기술협력 탄탄-LG U+, 초대형 ‘무너’와 봄피크닉 즐겨요-SKT 40주년 환경정화 봉사…“고객 사랑 보답할 것”-“임원공간을 직원 휴게실로”…임종룡 회장 소통행보-한화생명,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사회-멋대로 돌아다니며 범죄. 전자발찌, 채우나마나-“폐현수막, 모래주머니·에코백으로…정치도 ‘ESG’ 해야죠”-서울·수도권 학부모들 “지방 의대, 충청이 좋아”-‘위험 사면 관리 정보’ 산림청 통합 운용-임신준비 부부에 가임력 검사 무료 지원
2024.03.31 I 박경훈 기자
日, 의사도 초과근무시간 규제 적용..."구급 의료 차질 우려"
  • 日, 의사도 초과근무시간 규제 적용..."구급 의료 차질 우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일본에서는 4월부터 의사가 법정 초과 근무시간을 넘겨 일할 수 없도록 규제를 받게 된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의사와 트럭 운전사, 건설 인력 등 분야에 법정 근무 초과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사진=게티이미지)의사, 트럭운전사, 건설인력 군의 분야별 근무 성향을 반영해 의사와 트럭 운전사는 연 960시간, 건설 인력은 연 720시간으로 규정한다. 특히 의사는 의료기관별로 노사 협의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의 지정 절차 등을 거치면 최대 연 1860시간까지 초과근무를 허용한다.앞서 일본은 과로사가 사회문제화되자 2019년 4월부터 주 40시간인 법정 근무시간을 넘는 시간 외 근무 한도(대기업 직원은 월 45시간, 연 360시간) 위반 시 처벌 대상 규정을 시행했다. 다만, 당시 일손이 부족해 당장 시행하기 어려웠던 의사와 트럭 운전사, 건설 인력 등 분야는 5년간 시행을 유예한 바 있다.이번 근무시간 규제가 확대되면서 일본 일각에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이번 규제로 인해 사회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들의 근무시간을 규제하면 물류난, 공사 차질, 구급 의료 체계의 축소 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이에 일본 정부는 일부 대응책을 마련한 상태다. 예를 들어 일본 정부는 최장 5년간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 체류를 허용하는 분야에 운송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일부 업체는 운송 수요를 일부 트럭에서 열차로 넘기고 자동화를 확대했다. 병원에서는 진료기록 입력 등의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을 충원하기도 했다.산케이신문은 “국민 생활에 널리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문제가 되는 인력 부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24.03.31 I 전선형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이재희씨 별세, 이문화(삼성화재 대표이사)씨 부친상 = 30일,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30일 오후 2시부터 조문가능), 발인 4월 1일 분당 봉안당홈. 02-3410-3151.▲임만영씨 별세, 김형준(한국수출입은행 경영기획본부장)·숙희·숙찬·민정·연희씨 모친상, 윤도희(에코프로 고문)·박태진(사업)·안병주(기아자동차)씨 장모상, 김희선씨 시모상 = 30일, 경북 영주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4월 1일 오전 8시. 054-633-4441.▲이중길(전 동부건설 부회장)씨 별세 = 31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전라북도 임실 운암면 선거리 선영. 063-250-1444.▲정장섭(전 한국중부발전 사장·향년 76)씨 별세, 박옥원씨 남편상, 정국식(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정하나·정성훈씨 부친상, 신형식(LG전자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정희경씨 시부상 = 30일 오후 4시3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31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4월 2일 오전 6시, 장지 전남 강진 선영. 02-3410-3153.▲이춘자(향년 79)씨 별세, 권태형(경향신문 광고국 영업총괄국장)·권태훈(큰산인디컴 부장)씨 모친상, 전지은·박미숙씨 시모상 = 30일 오후,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7호실, 발인 4월 2일 오전 7시40분. 02-2227-7569.▲박정순씨 별세, 윤혜경(경인일보 경제부 기자) 씨 모친상 = 31일, 구미강동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월 2일. 054-473-9650.▲강병훈(이화학원 명예이사장·남산교회 원로목사·향년 91)씨 별세, 강혜경·강혜영·강신환·강혜진씨 부친상, 이성복·이인석씨 장인상 = 30일 오후 3시7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4월2일 오전 8시, 장지 파주 하늘나라공원. 02-2227-7580.▲조자순씨 별세, 김병기(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씨 모친상 = 31일 오전 4시, 부안호남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4월 2일 오전 7시. 063-581-1004.▲김두례씨 별세, 차현태(사업)·현국(변호사)·현준(충북 음성중앙병원장)·현희(서울 원효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임채익(전 KOTRA 실장)씨 장모상 = 30일 오후, 광주 VIP장례타운 201호, 발인 4월 2일 오전 8시 30분. 062-521-4444.
2024.03.31 I 이연호 기자
"美정부, 7월 나토 정상회의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중"
  • "美정부, 7월 나토 정상회의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라고 교토통신, 산케이신문 등이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FP)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10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미 정부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출범 75주년을 맞이해 오는 7월 9~11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회의에선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러시아·중국 견제 등과 관련해 인도·태평양 동맹 국가들과 나토 회원국들 간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올해에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3년 연속이 참가하게 된다. 두 사람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 지도자로서 2022년부터 초청됐다. 기시다 총리는 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해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 워싱턴DC 인근에 위치한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석달 뒤인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별도로 만났다. 아울러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2024.03.31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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