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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속 열흘 연장
  • 검찰, 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속 열흘 연장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215600) 대표의 구속이 연장됐다.서울남부지검 (사진=이데일리DB)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정식)는 20일 문 대표에 대한 구속을 열흘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문 대표는 오는 30일까지 구속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30일까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문 대표는 신라젠의 면역 항암제 후보물질인 ‘펙사벡’의 임상시험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치워 부당한 수익을 얻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8일 문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과 특경법상 배임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12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전 신라젠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를 구속기소했다.문 대표는 자본 없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신라젠 지분을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다.한편 문 대표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그동안 “자금 한 푼 부담하지 않고 거액의 주식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신라젠은 각 규제 당국이 요구하는 모든 자료에 허위 사실 없이 적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성장했다”고 반박했다.
2020.05.21 I 공지유 기자
몸집 2.6조로 불린 알테오젠…'바이오 차세대 주자'
  • 몸집 2.6조로 불린 알테오젠…'바이오 차세대 주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196170)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찮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주(株)인 씨젠(096530)과 함께 헬스케어 섹터 뿐 아니라 코스닥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라고 하는 피하주사 제형 변형 플랫폼을 주무기로 내세워 올해 실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 기술 수출 계약건도 4건이나 예상되면서 한달 새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에서 7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그래프=이데일리 김다은]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1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업체 주가는 이달 들어 100.74% 급등했다. 지난 19일에는 장중 한때 19만89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52주)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시가총액도 급증했다. 알테오젠의 시총은 지난달 초(1일) 기준 1조71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순위 2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달 새 147.02%(1조5752억원) 증가한 2조6466억원으로 늘었다. 시총순위는 7위다. 연고점을 기록했던 19일에는 2조7642억원으로 코스닥 시총순위 5위까지 올랐다. 연초(1월 2일) 시총 규모가 1조원도 되지 않던 이 업체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가치 1조원에 달하는 하이브로자임의 다수의 기술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면서 “여기에 기존 사업(바이오시밀러, 항체·약물 복합체, 지속형 제품 등) 가치를 8190억원으로 감안한다면 이 기업의 목표주가는 추가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1월 1조6000억원에 달하는 1건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며, 다수의 기술수출이 기대돼 후속 계약 규모는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지난 3월 24일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피하주사(SC) 제형을 개발 중임이 확인됐다”며 “키트루다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1억 달러(약 13조6000억원)과 성장 장재성을 감안시 계약이 이뤄질 경우 계약 규모는 최소 2조5000억원 이상의 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회사 측은 올해 최소한 4개 이상의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업은 또 비독점적 기술수출 계약으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대폭 줄였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약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은 ‘판권이전’으로 말할 수 있다.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하게 되면 임상과 상용화 등 모든 권한은 계약자에게 이양된다. 이로 인해 기술수출 후에는 계약상 마일리지와 수수료 등 수익 확보만 가능하며 해당물질에 대한 권리는 없다.반면 비독점적 기술수출은 판권을 양도하는 것이 아니다. 계약 상대는 바이오의약품에 알테오젠의 효소를 쓸 수 있는 권한만 얻는다. 즉, 계약 이후에도 여전히 자체 고유기술과 효소에 대한 권한은 알테오젠에 있다는 것이다. 다른 제약사와 수차례 기술수출 계약이 가능하다.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에 대해 과거에 없었던 라이선스 아웃을 대규모로 계속 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계약 상대방은 이전받은 기술 및 효소를 사용하든, 안하든 자유이기 때문에 기술이전한 후 반환될 일이 없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이 당분간 코스닥 헬스케어 섹터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알테오젠 주가는 25.97% 상승하며 코스닥 건강관리 섹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번주도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건강관리 관련주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5.21 I 박태진 기자
“기술수출만 답 아냐”,새로운 대안 제시한 지놈앤컴퍼니
  • “기술수출만 답 아냐”,새로운 대안 제시한 지놈앤컴퍼니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이달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지놈앤컴퍼니의 차별화된 신약개발 전략이 주목을 받고있다.대부분 바이오벤처가 개발 도중에 신약후보물질을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하는 데 비해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상업화까지 함께할수 있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서다.신약후보물질을 중간에 라이선스 아웃을 할 경우 상업화에 대한 권리까지 넘겨야 하기 때문에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신약개발에는 평균 1조~2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자금이 필요한데 국내 바이오벤처로서는 이를 담당할수 없어 중도에 기술수출에 매달리고 있는 형국이다.반면 바이오벤처가 신약개발을 상업화 단계까지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도모할수 있게 되면 투입비용을 최소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을수 있어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실제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초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 및 화이자와 공동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GEN-001)를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머크·화이자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아벨루맙(avelumab)’을 제공하고 지놈앤컴퍼니는 개발중인 면역항암제(GEN-001)를 활용해 신약개발을 공동으로 벌이는 방식이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EN-001과 아벨루맙의 병용요법 임상 1/1b상에 대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으면서 임상시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달에는 국내 식약처로부터도 개발중인 면역항암제(GEN-001)에 대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전북대 병원에서 임상을 주도하게 된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머크 및 화이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개발중인 제품의 글로벌 상업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잠재적인 거래선을 임상 개시 이전에 확보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들 다국적 제약사와 함께 임상 1/1b상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공동사업화를 포함한 후속 임상 추진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이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머크 및 화이자는 단순한 약물공급 및 임상 자문에 머물지 않고, 지놈앤컴퍼니와 동등한 위치에서 임상 개발을 협의, 진행하면서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일수 있다는 게 배대표의 설명이다. 글로벌 리더인 머크 및 화이자의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지놈앤컴퍼니가 공유할수 있어 궁극적으로 신약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지놈앤컴퍼니의 연구 및 임상 개발 역량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배대표의 설명이다. 이는 삼성전자(005930)가 인도네시아에 있는 작은 반도체 물질 개발회사와 함께 단순 조력관계가 아닌 서로 모든 의사결정을 같이 하는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는 것에 비유할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지놈앤컴퍼니는 LG화학에 개발중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GEN-0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을 때도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하면서 화제가 됐다.LG화학에 기술이전을 하더라도 임상 및 상업용 제품의 생산과 공급은 지놈앤컴퍼니가 맡기로 계약한 것이다.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상대측에 이양하던 기존 국내 바이오벤처의 기술이전 계약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다.대신 LG화학(051910)은 이 계약에서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독점적 임상시험, 허가와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는 것으로 권한을 분담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일반적 기술이전 계약에 포함되는 단계별 마일스톤 및 로열티 뿐만 아니라 향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생산권을 보유하는 묘수를 둔 것이다.배대표는 “신약의 상업화가 이뤄지면 제품 생산을 하는 회사가 주요 수익을 차지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할 경우에도 제조 및 생산 권리는 항상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지놈앤컴퍼니 제공
2020.05.21 I 류성 기자
개인·외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11개월 최고
  • [코스닥 마감]개인·외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11개월 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에는 개인만 사자세를 보였으나 장중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6포인트(1.02%) 오른 716.02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6월24일 717.69로 마감한 이후 11개월만에 최고를 갈아치운 것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0억원, 274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51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금융투자(261억원), 연기금(83억원), 투신(78억원) 등이 순매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와 인터넷이 5% 올랐고 통신장비, 금속, 기타제조 등이 3% 이상 상승했다.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는 2% 이상 올랐고, 일반전기전자, 운송,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IT종합, 음식료·담배, 제조, 반도체, 반송서비스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1%대 빠졌고 오락·문화, 금융, 출판·매체복제 등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케이엠더블유(032500)가 4% 이상 올라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068760)(2.02%), 에이치엘비(028300)(1.78%), CJ ENM(035760)(1.40%), 알테오젠(196170)(1.39%), 씨젠(096530)(0.7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원익IPS(240810)는 1% 이상 밀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0.91%), 휴젤(145020)(-0.62%), 제넥신(095700)(-0.55%), 펄어비스(263750)(-0.52%) 등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친환경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풍력 관련 종목인 동국S&C(100130)는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유니슨(018000)은 26% 이상 상승했다. 태웅(044490)(7.17%), 에스에너지(095910)(5.80%)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수소차 테마인 글로벌에스엠(900070)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풍국주정(023900)(6.81%), 한온시스템(018880)(1.22%), 세원(234100)(0.3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태양광 관련 종목인 OCI(010060)도 9%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KCC(002380)(5.00%), 한화솔루션(009830)(4.7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뜻한다.친환경 관련주 외에도 비디아이(14814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췌장암 2차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와 인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이외에 로보로보(215100)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파기지국(065530), 삼강엠앤티(100090), 녹십자엠에스(142280), 안트로젠(065660), 삼천리자전거(024950) 등이 20% 이상 올랐다. 반면 공인인증서 폐지 기대감에 올랐던 한국전자인증(041460)(-9.50%), 아톤(158430)(-7.31%), 라온시큐어(042510)(-6.76%) 등은 내림세를 보였고 뉴인텍(012340), 큐로컴(040350), 플레이디(237820) 등은 5% 이상 밀렸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9억2484만주, 거래대금 11조1640억원으로 집계됐다. 741개 종목이 올랐고 484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상한가 4개를 비롯해 100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0.05.21 I 박정수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美FDA에 코로나19 치료제 프리IND 신청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COVID-19) 작용기전 치료제 개발에 앞서, 임상 및 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시험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첫번째 단계인 프리(Pre)-IND 미팅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Pre-IND 미팅’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에 미국 FDA와 개발 준비 상황 및 관련 임상계획, 시험 디자인 등이 적응증에 적합한지, 인체 대상 임상시험 개시에 충분한 자료를 확보했는지 등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내용을 검토, 조율하는 절차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미팅을 위해 △코로나19의 임상 2상을 신청하는 치료제의 적합성(rationale) △임상 2상 시험 프로토콜 시놉시스, △회사의 IB(임상시험자료집), △약리작용과 독성 관련 자료 등 임상1상과 2상에서 확보된 신약물질 ‘EC-18’의 안전성 자료를 다수 제출했으며, 지난 12일 한국 식약처로부터 받은 IND 승인이 FDA에서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Pre-IND 미팅이 승인될 경우, △‘중증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COVID-19 감염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EC-18’이란 제목의 임상 2상을 미국에서 개시할 수 있는지, △임상계획 및 디자인 관련 미국 FDA의 코멘트와 제시사항, △IND 승인 시, 미국에서 진행되는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하의 임상으로 선정돼 진행되는지 등 세가지 주요 질문에 대한 FDA의 공식 답변을 확보하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이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염증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구강점막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최초의 PETA(PRR Endocytic Traffickcing Accelerator)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2020.05.21 I 오희나 기자
모더나 "실제와 다른 데이터 없다"…임상시험 과장설 일축
  • 모더나 "실제와 다른 데이터 없다"…임상시험 과장설 일축
  •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의문을 일축하고 나섰다.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의 주장 이후 불거진 의구심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누바르 아페얀 모더나 회장은 2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제 결과와 조금이라도 다른 데이터는 내놓지 않는다”며 왜곡과 과장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모더나는 45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1상 임상시험에서 약물을 투여한 결과 45명 전원이 항체를 형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8명에게서는 완치자 수준의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하지만 스탯은 곧바로 전문가들을 인용해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시험 참가자 연령대 등 핵심 데이터가 빠져 있는 데다 미국 보건당국이 이에 대해 침묵했다는 점에서다. 이를 두고 아페얀 회장은 “전문가들이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바탕으로 추측할 수도 있다”라면서도 “이런 추측은 세상에 유용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더나가 하는 말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손 잡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달 초 모더나는 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600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7월에는 3상 시험을 진행한다. 이 시험이 성공적일 경우 이르면 내년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모습. (사진=AFP 제공)
2020.05.21 I 김나경 기자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근위축 억제기전 규명
  • GC녹십자웰빙, 암악액질 신약 ‘GCWB204’ 근위축 억제기전 규명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234690)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중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hinese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이다. 연구에는 배규운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와 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는 종양괴사인자(TNF-α)에 의해 유발되는 근육위축 세포모델에서 진행됐다.연구팀은 ‘GCWB204’와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Rh2·Rg3 성분에 대한 근육세포 회복 효과와 근관세포(Myotube) 형성 증가에 대한 기전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GCWB204’가 TNF-α에 의해 감소되는 단백질인 미오신중쇄(Myosin heavy chain)의 발현을 정상화 시켰다. 또 세포 내 에너지대사 조절인자(PGC1α)를 약 2.5배 증가시켜 근육세포 내에서 필요한 에너지원의 생성을 촉진시킴이 확인됐다.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GCWB204’의 근육 위축의 회복 및 기능 향상 효과를 규명하는 데 있어 유의미하다고 설명했다.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GCWB204의 지표 성분에 대한 주요 기전을 밝힐 수 있었다”며 “이는 본 약물이 암악액질 외에도 근 위축을 동반하는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로의 확대에 있어 잠재성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는 “GCWB204가 항암치료로 인한 피로도를 개선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켜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녹십자웰빙의 ‘GCWB204’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 과제로 지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 임상 완료를 목표로 유럽에서 소화기암과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암악액질 시장은 2017년부터 해마다 4.9%에 달하는 연평균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엔 25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암악액질이란…암환자가 암 질환 자체 또는 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대사불균형에 이르는 질병을 말한다. 전체 암환자의 50~80%가 암악액질로 인한 영향을 받고 약 20%의 환자가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고 있다. 특히 암악액질은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복합적인 인과관계에 의해 발생되는 다인성 질환(multifactorial disease)으로, 기존 단일 기전을 타깃 하는 단일요법 보다는 다중모달(multimodal)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근 학계 입장이다.
2020.05.21 I 박일경 기자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잇단 국제 학술지 게재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잇단 국제 학술지 게재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미국제품명:엑스코프리) 150mg 제품 패키지[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약효를 평가한 논문이 잇달아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21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 (013연구) 결과가 미국신경과학회(AAN)의 공식 저널인 뉴롤로지(Neurology)에 실렸다. 또한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3상 시험 (021연구) 중간 결과가 국제뇌전증연맹(ILAE)의 공식 저널인 에필렙시아(Epilepsia)에 게재됐다. 두 연구 논문 모두 신경학, 뇌전증 분야에서 공신력이 높은 전문 학술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바이오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마크 케이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에서 다룬 연구 결과는 세노바메이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의 근거가 된 자료”라고 말했다. 뉴톨리지에 소개된 주된 내용을 보면 세노바메이트를 복용한 환자들의 발작 빈도 중앙값이 56% 감소해 위약 투여군에서 22% 감소한 것보다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50% 이상의 발작빈도 감소율을 달성한 환자의 수도 세노바메이트 복용군에서 50%로 위약 투여군 22%보다 유의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약물치료 유지기간의 연구 결과를 사후 분석한 결과 세노바메이트 복용군에서 ‘완전발작소실’ 달성률이 28%로, 9%인 위약 투여군 대비 높게 나타났다. 안전성 면에서는 세노바메이트 및 위약 투여군 양쪽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 치료로 인한 이상반응(TEAE)으로 졸림(세노바메이트: 22% vs 위약: 12%), 어지러움(22% vs 17%), 두통(12% vs 13%), 메스꺼움(12% vs 5%), 피로(11% vs 6%)가 확인됐다. 에필렙시아에 실린 논문에서는 대규모, 다기관, 라벨공개 임상 3상 시험(021연구)을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결과 부가요법으로 세노바메이트를 장기간 복용 시 새로운 안전성 문제 없이 내약성이 양호했다는 내용을 다뤘다.회사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노바메이트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 연구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2020.05.21 I 노희준 기자
카이노스메드, 합병 등기완료…내달 8일 합병신주 상장
  • 카이노스메드, 합병 등기완료…내달 8일 합병신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뇌 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카이노스메드가 하나금융11호스팩(284620)과의 스팩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일 합병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금융11호스팩은 지난달 16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카이노스메드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카이노스메드와 하나금융11호스팩의 합병가액은 1만3800원과 2000원, 합병비율은 6.9대 1이었다. 합병 후 총 1억277만4558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변경 공시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지난 18일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등기 이후에는 다음달 8일 상장식을 갖고 합병 신주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스팩합병을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M-819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롤리 발로우 박사와 협력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어 카이노스메드는 KM-819를 파킨슨병에서 적응증을 확대한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로서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MSA는 희귀질환인만큼 임상 2상이 종료되는 경우 조건부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KM-819는 개발 과정에서 만성 심부전과 급성 심부전(심근경색)에도 억제 효과를 나타내 심혈관 치료제로써의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인만큼 향후 관련 임상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카이노스메드는 그동안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오면서 관련 초기임상 개발에 성공했고, 에이즈 치료제, 항암제 등의 해외 기술이전도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혁신 신약 개발회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1 I 권효중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자동차(0053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 현대자동차는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라고 밝힘. △LS전선아시아(229640)=자회사인 LS Cable & System Vietnam Co., Ltd.의 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 차입금 122억4500만원(1000만 달러)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총 잔액은 345억3090만원. △LIG넥스원(079550)=인도네시아 경찰과 1591억8500만원 상당의 통신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피씨엘(241820)=7억6359만원 규모의 진단키트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131.28% 수준. 계약 기간은 2020년 5월 29일까지. △애니젠(196300)=18억9375만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생산 및 물품공급에 대한 공급계약을 의학 연구개발 업체 셀리버리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0.17% 수준. 계약 기간은 2021년 3월 31일까지. △삼화네트웍스(046390)=85억8000만원 규모의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쌍갑포차’ 제작 공급계약을 방송콘텐츠 판매유통 업체인 제이티비씨스튜디오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8% 수준. 계약기간은 2020년 7월 31일까지.△압타바이오(293780)=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인 ‘APX-115’의 유럽 임상 2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공시. 임상 승인 기관은 유럽 헝가리 식약처로, 임상 시험 기관은 헝가리 내 6개 병원이다. 회사 측은 “ 현재 당뇨병성 신증 전문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없으며 ARB/ACE 계열 고혈압치료제가 대증요법 정도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신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개발 수요가 매우 크다”고 밝힘. △현대공업(17003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은 없다”고 11일 답변 공시. △제이엘케이(322510)=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2건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되어 국내 인허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힘. △ 코나아이(052400)=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 사업을 하는 종속회사 코나아이파트너스의 주식 200만주를 1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57% 수준. 주식 취득 뒤 코나아이의 코나아이파트너스 지분율은 95.02%(382만주). 주식 취득 예정일은 22일. △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운영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사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 2.5%. 사채 만기일은 2025년 5월28일. 전환가액은 162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2.28%.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5월28일부터 2025년 4월28일까지. 대상자는 미래에셋대우 주식회사,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임.△SGA솔루션즈(184230)=운영자금 38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3%. 사채 만기일은 2023년 5월22일. 전환가액은 1011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9.3%.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5월22일부터 2023년 4월22일까지. 대상자는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등임.△비츠로시스(054220)=에이치에프아이구삼유동화전문(유)(7.83%)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회생계획 인가결정에 따른 회생채권 출자전환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한국바이오젠(318000)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20일 요구. 공시 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계약 체결 정정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27일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0년 6월 12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자안(221610)에 대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27일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0년 6월12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이더블유케이(258610)에 대해 전환사채권(제3회차) 발행 결정 철회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27일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0년 6월 12일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한프(066110)가 상장폐지 관련 안내에 대해 2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이에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6월10일)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및 의결할 예정.
2020.05.21 I 원다연 기자
'대어' SK바이오팜이 떴다…IPO 문 두드리는 기업들
  • '대어' SK바이오팜이 떴다…IPO 문 두드리는 기업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한달동안에만 11% 가까이 회복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990선을 넘보는 등 증시 분위기가 호전되자 분위기를 지켜보던 IPO 후보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SK바이오팜 등 기대가 높았던 대어뿐 아니라 코스닥 상장 도전도 잇따르며 하반기 시장에 훈풍이 돌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하반기 첫 대어 SK바이오팜, SK 주가까지 ↑지난 19일 올해 IPO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17~18일간 수요예측을 거친 후 23~24일 청약을 받는 일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만 7048억원에서 최대 9593억원에 달해 1조원에 근접하는 ‘대어’다. 이 회사는 국내 제약 기업 중 임상 단계가 아닌 혁신 신약을 이미 개발해 상업화를 마친 단계에서 상장하는 최초 사례인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를 포함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신약 2종을 보유하고 있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이러한 대어에 대한 기대감은 지주사인 SK(034730)의 주가까지 덩달아 끌어올렸다. SK는 SK바이오팜의 상장 전인 현재 기준 지분율이 100%에 달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 SK는 전 거래일 대비 10.17%(2만500원)오른 2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에도 시장에 SK바이오팜의 상장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하루 만에 10.99% 오르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이달 들어서의 오름폭만 20%가 넘는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상장 후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당 9만2000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며 “코스피200 조기 편입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이 회사는 지주사의 기업가치에도 영향을 주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도 상장 채비… “하반기 시장 기대중” 코스닥 IPO 문도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사업을 영위하는 드림씨아이에스가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신규상장이 전무했던 코스닥시장에 드림씨아이에스가 상장 개시를 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26.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공모 희망밴드의 최상단인 1만49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6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마젠 역시 오는 28~29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이 기업은 한 차례 수요예측을 미룬 바 있지만, 외국 기업 최초의 기술특례상장 사례인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상장을 포기했던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에스씨엠(SCM)생명과학도 다시 다음달 상장을 목표로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기관 수요예측을 한 차례 미룬 끝에 결국 3월 증권신고서를 철회한 바 있다. 또 디스플레이 모듈 장비를 제조하는 엘이티도 내달 22일 상장을 목표로 지난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스팩합병 역시 순조로운 상황이다.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 업체 덴티스는 지난 11일 하나금융9호스팩(261200)과의 합병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1분기(1~3월) 이후 현재까지 총 5곳의 기업이 스팩합병 청구서를 제출했다. 1분기 중 2곳에 그쳤던 것의 2배가 넘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밀렸던 상장이 이뤄짐에 따라 IPO 시장의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증권사 IPO 부서 관계자는 “상반기 우려했던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된 상황에서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다소 나아진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 역시 “상반기에는 시장 분위기가 나쁜데다가 상장 준비 과정에서의 오프라인 미팅 등도 순조롭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보다 나은 상황에서 상장 준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0.05.21 I 권효중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자동차(00538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500억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공시. 현대자동차는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라고 밝힘. △LS전선아시아(229640)=자회사인 LS Cable & System Vietnam Co., Ltd.의 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 차입금 122억4500만원(1000만 달러)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총 잔액은 345억3090만원. △LIG넥스원(079550)=인도네시아 경찰과 1591억8500만원 상당의 통신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피씨엘(241820)=7억6359만원 규모의 진단키트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131.28% 수준. 계약 기간은 2020년 5월 29일까지. △애니젠(196300)=18억9375만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생산 및 물품공급에 대한 공급계약을 의학 연구개발 업체 셀리버리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0.17% 수준. 계약 기간은 2021년 3월 31일까지. △삼화네트웍스(046390)=85억8000만원 규모의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쌍갑포차’ 제작 공급계약을 방송콘텐츠 판매유통 업체인 제이티비씨스튜디오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8% 수준. 계약기간은 2020년 7월 31일까지.△압타바이오(293780)=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인 ‘APX-115’의 유럽 임상 2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공시. 임상 승인 기관은 유럽 헝가리 식약처로, 임상 시험 기관은 헝가리 내 6개 병원이다. 회사 측은 “ 현재 당뇨병성 신증 전문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없으며 ARB/ACE 계열 고혈압치료제가 대증요법 정도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므로 신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개발 수요가 매우 크다”고 밝힘. △현대공업(17003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은 없다”고 11일 답변 공시. △제이엘케이(322510)=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2건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되어 국내 인허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힘. △ 코나아이(052400)=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및 융자 사업을 하는 종속회사 코나아이파트너스의 주식 200만주를 1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1.57% 수준. 주식 취득 뒤 코나아이의 코나아이파트너스 지분율은 95.02%(382만주). 주식 취득 예정일은 22일. △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운영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사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 2.5%. 사채 만기일은 2025년 5월28일. 전환가액은 162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2.28%.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5월28일부터 2025년 4월28일까지. 대상자는 미래에셋대우 주식회사,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임.△SGA솔루션즈(184230)=운영자금 38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3%. 사채 만기일은 2023년 5월22일. 전환가액은 1011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비중은 9.3%.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5월22일부터 2023년 4월22일까지. 대상자는 한국투자증권 주식회사 등임.△비츠로시스(054220)=에이치에프아이구삼유동화전문(유)(7.83%)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 회생계획 인가결정에 따른 회생채권 출자전환으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한국바이오젠(318000)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20일 요구. 공시 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계약 체결 정정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27일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0년 6월 12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자안(221610)에 대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27일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0년 6월12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이더블유케이(258610)에 대해 전환사채권(제3회차) 발행 결정 철회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지연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27일 공시.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0년 6월 12일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한프(066110)가 상장폐지 관련 안내에 대해 2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이에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6월10일)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및 의결할 예정.
2020.05.20 I 원다연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충북도·충북대병원과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 협력
  • 엔지켐생명과학, 충북도·충북대병원과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 협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충청북도와 중부권 거점의료기관 충북대병원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 신속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충북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혁신신약물질 ‘EC-18’ 적용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을 위한 3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제휴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충청북도, 충북대병원과 협력해 신약물질 EC-18 임상시험에 필요한 행정지원, 자문, 임상 준비사항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또 충북도와 코로나19 대응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및 임상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받는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2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혁신신약(first class) 단일물질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IND 허가를 받았다. 충북대병원 EC-18 임상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증후군) 대응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정혜원 교수가 임상책임자(PI)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최근 1조원 규모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엔지켐생명과학도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부지를 확보해 놓고 지속적인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서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동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충북지역 3대기관이 치료제 개발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성공시키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0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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