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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마치고 다시 회사로…단체급식 경쟁력 확보 시동
  • 재택 마치고 다시 회사로…단체급식 경쟁력 확보 시동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단체급식업계가 회복하는 급식·외식시장 ‘리오프닝’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기업들이 재택·순환근무를 종료하고 다시 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하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시행 첫 주인 이번 주부터 이미 서울 도심 등 주요 오피스 지역 인근 식당가와 구내식당들은 점심 식사를 위한 직장인들이 늘었다.▲경기도 용인시청 구내식당에서 공무원 등 근무자들이 단체급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이 일제히 위탁급식 및 외식 사업 확대를 위한 전열 가다듬기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단체급식 시장 규모는 약 4조3000억원(2019년 기준)에 달한다. 이 중 5개 대기업 계열사(삼성웰스토리·아워홈·현대그린푸드·CJ프레시웨이·신세계푸드)의 시장 점유율이 상위 80%를 차지한다.우선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플렉스테이블’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아워홈 플렉스테이블은 매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한끼 식사의 즐거움’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대고객 이벤트다. 이를 위해 사내에 10여명으로 구성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스타 셰프, 인기 외식 브랜드들과 협업해 아워홈이 운영하는 구내식당에 특별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850여개 사업장에서 주 2~3회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대학교 대면수업 전환으로 학생식당도 활기를 띄면서 지난달 아워홈의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신장했다. 아워홈은 향후 더욱 늘어날 학생식당 수요를 감안해 급식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분위기 속 확산 상황을 주시하며 외식매장에서도 다양한 신메뉴 기획과 고객맞이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삼성웰스토리의 경우 4월 2주차 사내식당 식수가 지난 3월 평균 대비 약 12.7% 증가했다. 이번주부터 거리두기 해제로 식수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사내식당 이용객들이 일상을 다시 활기차게 시작하도록 하는 ‘일상회복 Re; fresh(리프레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나섰다.이번 캠페인은 크게 ‘플레이 인 더 박스’와 ‘셀럽 테이블’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다음달부터 진행 예정인 ‘플레이 인 더 박스’는 ‘구내식당 속 작은 축제’라는 콘셉트에 맞춰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상품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전남 광양 지역농가와 연계해 만든 ‘매실청 DIY 키트’를 구내식당 이용객들에게 판매 또는 이벤트로 제공한다. 키트로 가족 또는 지인들과 직접 매실청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셀럽 테이블’은 유명 셰프가 삼성웰스토리 운영 사내식당을 방문해 자신들의 메뉴를 제공하는 특별 메뉴 프로모션이다.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일식 레스토랑 카덴의 ‘카덴 규동’, 송훈 셰프의 ‘더블 핫도그 플래터’ 등을 올 6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식당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트렌디한 메뉴 레시피를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단체급식에 맞게 최적화했다.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 사업과 관련해 봄 제철 특식 제안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외부 식당으로의 이탈을 막고 사업장 구내식당으로의 유입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세션(호텔 시설·서비스 임대 사업) 및 각종 레저시설에서는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 기념일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시즌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신세계푸드는 늘어나는 야외활동을 겨냥해 외식·간편식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엔데믹과 함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장 회식과 가족·지인 단위 모임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시푸드 뷔페 ‘보노보노’와 수제맥주펍 ‘데블스도어’ 등 운영 업장에서 단체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또 국내 프리미엄 양돈업체 ‘다산육종’의 버크셔K와 협업 출시한 ‘캠핑용 포장육’ 3종(목살·삼겹살·앞다리살)을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특별 판매를 시작했다. 소포장 육류 간편식 라인업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구내식당 이용자가 워낙 줄었던 터라 즉각 회복은 아니어도 오피스·학교 급식 등 수요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라며 “야외 활동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관련 업체들이 단체급식뿐 아니라 외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21 I 김범준 기자
하루 80억건 위협 막아내…SK쉴더스 사이버보안관제센터 가보니
  • 하루 80억건 위협 막아내…SK쉴더스 사이버보안관제센터 가보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21일 오전 경기 판교에 위치한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인 ‘시큐디움 센터’. 기자가 찾은 이곳은 겉보기에는 조용했지만, 총칼 대신 연간 8조건 이상의 보안 위협을 막아내는 ‘사이버 전장터’였다. 컴퓨터 앞에 앉은 10명 남짓의 보안 관제 요원들이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쉴새없이 위협 데이터를 처리했다.이날 만난 김종현 SK쉴더스 시큐디움센터장은 “1일 79억건, 초당 25만건의 로그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하루에 80억건에 가까운 보안 로그 등 데이터에 대해 위협 여부를 판단하고 있단 얘기다.김종현 SK쉴더스 시큐디움 센터장이 21일 열린 사이버 보안 미디어 세미나에서 ‘시큐디움 센터(Secudium Center)’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당연히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할 순 없다. SK쉴더스는 이미 2016년 ‘시큐디움’이라는 관제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 관제센터의 메인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의 빅데이터 기술로 로그 등 보안 데이터를 수집·처리한 뒤 인공지능(AI)이 다시 실제 위협 가능성에 대해 판단을 내린다. AI가 판단하는 건수만 하루 5만건 이상이다. 정확도는 90%를 넘는다고 한다.‘진짜’ 공격으로 판명되면 이를 차단하는 조치도 수행한다. SK쉴더스가 이 센터를 통해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만 2200여 개다.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로, 총 36명의 인력이 4조 2교대로 일한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은 급증세다. 미국 보안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로 해커들에게 지불된 평균 금액은 54만달러(약 6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78% 늘어난 것이다.SK쉴더스 측은 “재택근무에 이용되는 직원의 가상사설망(VPN) 계정정보를 획득하고,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 내부망에 접근하는 등 보안 사각지대를 노린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사이, 사이버 공간에서는 해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셈이다.(사진=SK쉴더스)현재 SK쉴더스의 보안 관제 사업을 떠받치고 있는 조직은 해킹 사고 분석 전문가 팀(Top-CERT)이다. 이 팀은 해킹 사고 발생시 즉시 현장에 투입돼 원인을 찾고, 해킹 경로를 추적해 대책을 제시한다. 2012년 만들어져 지난 10년간 총 450여 건의 사고 분석을 수행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필요에 따라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가기관의 수사도 돕는다.최근엔 엔비디아,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국내외 대기업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랩서스’ 해킹 조직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내용을 기반으로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분석하기도 했다. 랩서스 조직처럼 한 기업을 집중 타깃한 공격은 막아내기 어려운 만큼 ‘제로 트러스트(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전략)’를 전제로 각 단계별 보안 솔루션과 강력한 통제 정책,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취임 이후 제로 트러스트를 포함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SK쉴더스는 ‘해커’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는 화이트 해커 조직 ‘이큐스트(EQST)’도 운영 중이다. 이큐스트에 속한 화이트 해커는 약 100명 규모로 업계 최대다. 모의해킹, 취약점 연구·진단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날 이큐스트는 IP CCTV, 드론 등과 관련된 해킹을 시연했다.유종훈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그룹장은 “이제 SK쉴더스의 경쟁 상대는 국내가 아닌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쉴더스의 작년 사이버 보안사업 부문 매출은 3381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다. 2012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SK쉴더스는 다음 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2022.04.21 I 김국배 기자
잘나가던 넷플릭스도 진땀…'레드오션'된 글로벌 OTT 시장
  • 잘나가던 넷플릭스도 진땀…'레드오션'된 글로벌 OTT 시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구독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성장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가입자 수가 11년 만에 처음 감소하면서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사진= AFP)◇넷플릭스 가입자 20만명 감소…성장에 ‘빨간불’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유료 가입자가 전분기대비 20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줄어든 건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비스를 중단한 러시아에서 가입자 70만명이 감소했으며, 북미 지역에서 60만명이 줄었다.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신규 가입자가 110만명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만 해도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유료 가입자가 25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추정치는 270만명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가입자 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예상치 못한 러시아에서의 감소분을 제외해도 50만명 증가로 예상치의 5분의 1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는 828만명이었으며, 전년동기인 지난해 1분기엔 400만명이었다. 신규 가입자 수가 감소하면서 매출액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액은 77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79억3000만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다만 주당순이익은 3.53달러로 전망치(2.89달러)를 웃돌았다.더 암울한 것은 넷플릭스가 2분기에는 가입자 감소 폭이 2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는 점이다. 회사측에서 당분간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는 이야기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 (사진= AFP)◇너도 나도 OTT 뛰어들어…‘공짜손님’ 계정공유도 문제유료 가입자 2억2000만명, 세계 1위의 OTT 기업인 넷플릭스의 성장세 둔화는 비단 한 회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스트리밍 업계 전체의 현 주소를 보여준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당장 넷플릭스가 상반기 부진을 겪고 있는 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19 특수 실종, 인플레이션 심화 등의 대외적·일시적인 요인도 작용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업계의 경쟁 심화와 계정 공유 등에 따른 신규 가입자 둔화세가 문제다. 우선 아마존,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애플 등 콘텐츠 기업은 물론 정보기술(IT) 기업들까지 모두 OTT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급격히 ‘레드오션’으로 바뀌었다. 한 가입자가 여러개의 OTT 서비스를 구독한다고 해도 업체가 늘어나면 가입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격 경쟁과 마케팅 비용 지출 등으로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트리밍 옵션이 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가격에 민감하게 졌다”며, 훌루와 HBO맥스 등이 광고가 나오는 더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 경영자(CEO)는 성장세 둔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계정공유 관행을 지목했다. 한 가정 내의 구성원들이 한 개의 아이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이 지인 혹은 따로 사는 가족과의 계정공유로 활용되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잠재적인 신규 가입자들이 기존 가입자와 아이디를 공유하면서 2명 혹은 4명이 1명분의 구독료만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넷플릭스는 1억가구 이상이 무단으로 아이디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수혜가 끝나고 있다는 점은 외부 요인 중에서는 가장 큰 도전 요소다. 넷플릭스측은 “코로나19 사태는 2020년 성장률을 크게 높이면서 전체 그림을 바꿔놨다. 올해 성장 둔화의 대부분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와 격리·봉쇄조치가 확산하면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OTT가 특수를 누렸으나 전염병 사태가 잦아들면서 외부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올해는 역(易)기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2.04.20 I 장영은 기자
알서포트,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3년 연속 선정
  • 알서포트,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컨설팅과 전환 이용료의 80%(자부담금 20%)를 지원한다.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재택·원격근무 솔루션 ‘리모트뷰’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등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대 1550만원에 도입할 수 있다. 앞서 알서포트는 ‘2021년 클라우드 사업 공급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모트콜은 멀리 떨어져 있는 디바이스에 접속해 원격으로 장애를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원격지원 솔루션이다. 윈도우와 맥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리모트뷰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회사에 있는 개인 컴퓨터(PC)를 원격에서 접속,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재택근무 시 사무실 내 업무용 PC에 접속해 파일을 가져오거나 사내 PC에만 설치된 특수 프로그램, 그룹웨어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리모트미팅은 웹 브라우저만 열면 지연없이 바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웹 화상회의 제품으로는 업계 최초로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원격제어·그리기’ 기능을 이용해 참석자들이 원격으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산업 분야와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디지털 전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도입은 시대적 요구이자 경쟁력”이라며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강경래 기자
가입자수 10년여만에 감소…'OTT 공룡' 넷플릭스 왜 흔들리나
  • 가입자수 10년여만에 감소…'OTT 공룡' 넷플릭스 왜 흔들리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구독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성장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가입자 수가 10년여만에 처음 감소하면서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넷플릭스 본사. (사진= AFP)◇넷플릭스 가입자 20만명 감소…성장에 ‘빨간불’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유료 가입자가 전분기대비 20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줄어든 건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비스를 중단한 러시아에서 가입자 70만명이 감소했으며, 북미 지역에서 60만명이 줄었다.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신규 가입자가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만해도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유료 가입자가 25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추정치는 270만명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가입자 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는 828만명이었으며, 전년동기인 지난해 1분기엔 400만명이었다. 신규 가입자 수가 감소하면서 매출액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액은 77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79억3000만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다만 주당순이익은 3.53달러로 전망치(2.89달러)를 웃돌았다.넷플릭스는 2분기에는 가입자 감소 폭이 2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회사측에서 당분간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는 의미다.(사진= AFP)◇우크라 사태에 인플레…계정공유는 고질적 문제승승장구하던 넷플릭스의 아성이 흔들리는 데는 내외부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 △코로나19 대유행 수혜의 종료 등 외부적인 요인과 △계정공유 관행 △업계 경쟁 심화와 같은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우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현지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줬다. 넷플릭스는 러시아 가입자 70만명을 한번에 잃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서비스 구매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점도 구독자 수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물가가 오르면서 생활필수품 위주로 우선 순위가 매겨지는 가운데 오락을 위한 OTT를 해지하는 경우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수혜가 끝나고 있다는 점은 외부 요인 중에서는 가장 큰 도전 요소다. 넷플릭스측은 “코로나19 사태는 2020년 성장률을 크게 높이면서 전체 그림을 바꿔놨다. 올해 성장 둔화의 대부분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와 격리·봉쇄조치가 확산하면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OTT가 특수를 누렸으나 전염병 사태가 잦아들면서 외부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올해는 역(易)기저 효과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 경영자(CEO)는 성장세 둔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계정공유 관행을 지목했다. 한 가정 내의 구성원들이 한 개의 아이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이 지인 혹은 따로 사는 가족과의 계정공유로 활용되면서 신규 가입자 증가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1억가구 이상이 무단으로 아이디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아마존,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애플 등이 모두 OTT에 뛰어들면서 업계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2022.04.20 I 장영은 기자
광교 신청사 입주 앞둔 경기도교육청 '스마트워크' 추진 박차
  • 광교 신청사 입주 앞둔 경기도교육청 '스마트워크' 추진 박차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광교 신청사 입주를 앞둔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워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은 2023년 광교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새로운 근무환경에 맞는 스마트워크 준비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조감도=경기도교육청 제공)스마트워크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며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 담당자가 공유와 협업으로 새로운 전환을 이끈다는 점에서 미래형 근무형태로 관심을 받는 업무 체계다.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스마트워크 운영기획팀을 신설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 모형 개발 정책 연구 △스마트워크 공감대 확산 △부서별 협의를 통해 직무 적합성 파악 등을 추진하고 8월부터 본청 희망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이를 위해 스마트워크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환경 구축, 조직 운영, 복무·인사 업무, 보안정책 등 부서별 의견을 수렴하며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 모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보편화된 재택근무를 스마트워크로 발전시킴으로써 기존의 부서 중심 업무처리가 부서 간 협업문화로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정수호 총무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이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유·협동·전환을 실현하는 업무 환경과 근무 방식을 새롭게 만들어가기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0 I 정재훈 기자
SAP컨커·우티 맞손…"출장·경비관리 솔루션에 택시 연동"
  • SAP컨커·우티 맞손…"출장·경비관리 솔루션에 택시 연동"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SAP컨커는 우버·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우티와 기업(B2B)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우티 앱과 SAP 컨커 서비스를 연결해 기업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컨커를 사용하는 조직의 임직원이 우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택시 비용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김기년 우티 운영총괄(COO·왼쪽)과 강지훈 SAP 컨커 본부장 (사진=우티)컨커 모바일 앱을 활용해 경비 처리를 할 수 있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실물 영수증을 재무팀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조직 관리자 입장에서는 출장 관리도 수월해진다.우티 앱은 컨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한국 내 연결 가능한 택시 서비스로 지정된다. 양사는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출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김기년 우티 운영총괄(COO)는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피드백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경비 지출 관련 솔루션을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강지훈 SAP 컨커 본부장은 “전 세계 주요 법인 카드와 연동해 기업 고객이 시간·장소 제약 없이 경비 확인, 제출, 승인을 지원하며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잡코리아, '위드코로나 인력운영' 무료 웨비나
  • 잡코리아, '위드코로나 인력운영' 무료 웨비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잡코리아가 오는 29일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인력운영 체크포인트’를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잡코리아 측은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직원에 대한 휴가 등 인사 조치와 가이드 등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교육 내용은 △코로나로 인한 노동법률 관계 변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휴업의 법적 성질 및 효과 △코로나 감염의 업무상 재해 여부 △상병수당제도 도입 가능성 등이다. 강사는 이동현 정립인사노무컨설팅 대표(공인노무사)가 맡는다.웨비나는 잡코리아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진행은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청자는 포럼 당일 이메일을 통해 접속 링크를 전송받을 수 있다.잡코리아는 오는 21일 ‘보상체계 개편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유료 HR 세미나도 진행한다. 공정한 성과급 지급 방법과 성과급 체계 개편 시 발생하는 노무 이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룬다. 황진국 삼정KPMG 이사와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김동미 노무법인 미담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잡코리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재택근무 확산 등 근무형태 변화로 인력 운영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증가한다”며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와 법적 쟁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잡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위한 무료 HR 세미나를 진행한다.
2022.04.19 I 강경래 기자
라온시큐어 "블록체인·정보보안 인재 찾아요"
  • 라온시큐어 "블록체인·정보보안 인재 찾아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전 직군에 걸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 개발자, 보안 컨설턴트, 화이트 해커 등이다. 채용 규모는 약 50명이다. 서류 전형과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 마감은 채용 시까지다.(사진=라온시큐어)회사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면접을 병행하며, 지원 직무 외에도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 판단될 경우 채용 여부를 유연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현재 라온시큐어는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며, 조기 퇴근이 가능한 ‘패밀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수평 문화 정착을 위해 호칭은 ‘프로’로 일원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시간 단축 근무, 자율 재택 등의 근무 환경도 제공 중이다.라온시큐어는 이번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정보보안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디지털 보안·인증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보안·인증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가 곧 사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며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근무 환경과 복지제도 등 다방면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9 I 김국배 기자
라온시큐어, 상반기 인재 채용…자회사 포함 50명
  • 라온시큐어, 상반기 인재 채용…자회사 포함 50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블록체인 DID 사업 확대를 위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 개발자, 보안컨설턴트, 화이트해커 등 전 직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라온시큐어와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포함 약 50명이다. 3월에 진행한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이은 대규모 전문 인력 채용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각 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스피드(SPEED)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면접을 병행하고 있다. 지원 직무 외에도 회사에 적합한 인재라 판단될 경우 채용 여부를 유연하게 결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서 접수 마감은 채용 시 까지다. 채용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온시큐어 홈페이지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채용을 통해 블록체인 및 정보보안 전문가를 대거 영입함으로써 디지털 보안·인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공무원증에 이어 국내 첫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월 본격적인 발급 및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을 통해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의 ‘옴니원’ DID 신원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자율출퇴근제 시행, △조기 퇴근 가능한 ‘패밀리데이’ 운영, △수평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로 호칭제 일원화,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근무환경(1시간 단축 근무, 자율 재택 근무 등) 제공, △식비 지원, 사내 무인 매점 운영을 통한 저렴한 조식 및 간식 지원, △사내 휴게실 및 수면실 운영, △직원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원, 사내 강좌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기업 문화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블록체인과 정보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근무환경과 복지제도 등 다방면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4.19 I 양지윤 기자
리오프닝 분주한 은행권…점포 폐쇄는 가속화
  • 리오프닝 분주한 은행권…점포 폐쇄는 가속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1시간 축소했던 영업시간 확대를 검토한다. 다만 코로나19와 디지털 금융화로 촉발된 점포폐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은행권은 혁신 점포나 공동점포 운영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계좌개설이나 대출서비스 등 일부 기능이 제한돼 점포 폐쇄 공백을 100%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기존 영업시간보다 전후 30분씩 1시간 단축돼 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2020년말 수도권을 시작으로 영업점 운영시간을 조정해왔다.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부터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19일부터 열리는 산별중앙교섭에서 은행 영업점 운영시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은행권은 또 재택근무를 출퇴근 근무로 전환하거나 감염예방 조치 등을 완화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대체사업장(분산근무) 근무 운영을 중단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재택근무와 분산근무를 이미 끝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본점의 원격근무는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시국 상황에서 최소화했던 영업점과 본점의 해외출장 및 여행을 가능토록 조치했다. 신한은행은 당분간 현재 재택근무 등을 포함한 본부부서 이원화 근무(30%)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은행들은 2020년 2월말부터 본부 인력의 최소 20%를 재택근무로 전환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은행권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근무 정상화 전환 등에 나서고 있지만 점포 폐쇄 속도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분위기다.신한은행은 지난 14일 강남중앙(서울 강남), 이매동(경기 분당), 울산중앙(울산) 지점 등 총 20개 점포를 7월 18일에 통폐합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도 7월 11일에 갤러리아팰리스(서울 송파), 독립문(서울 서대문), 석남동(인천) 등 21개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이미 상반기에 각각 48개와 38개 점포를 폐쇄했다. 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아직 하반기 점포 통폐합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은 금융당국 점포 폐쇄 가이드라인에 따라 90일 이전에 점포 폐쇄를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KB국민(38개)·신한(48개)·하나(17개)·우리(41개)·NH농협(1개)은행은 이미 상반기에 총 145개 점포를 정리하거나 통폐합할 계획이다. 지난해 5대 은행이 폐쇄한 점포 237개의 61%에 달한다. 올해 정리될 점포 수를 상반기의 단순 2배라고 가정하면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은행권 점포 폐쇄는 2018년 23개에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2021년 311개로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은행은 점포 폐쇄 속도를 조절하기보다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편의점·슈퍼마켓과 손잡은 디지털 혁신 점포(하나·신한은행 등)나 타 은행과의 ‘점포 공유’(하나·산업은행), 디지털 무인점포(우리은행) 등이 그것이다. 다만, 혁신점포가 점포 폐쇄 공백을 일정 부분 메워주지만, 계좌개설과 대출상담 등에서 고령층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실제 상담을 넘어 서비스 실행까지 이뤄지지 않는 등 보완할 점이 있는 상황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포 폐쇄는 코로나19가 가속화 한 측면이 있지만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에 따른 근본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혁신 점포도 이제 걸음마를 뗀 상황이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4.19 I 노희준 기자
“닫았던 가게, 다시 열어”…거리두기 해제 첫날 “바쁘다, 바빠”
  • “닫았던 가게, 다시 열어”…거리두기 해제 첫날 “바쁘다, 바빠”
  • [이데일리 이소현 권효중 김윤정 기자] “연예인 화사가 곱창 ‘먹방’을 했을 때 2층 여기 창가 자리까지 꽉 들어찼어요, 이제 다시 열어야죠.”서울 성북구에서 곱창구이집을 운영하는 오경선(64)씨는 18일 오전 가게 2층 청소에 여념이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만 해도 방송 ‘먹방 효과’로 1~2층 테이블 29개에 100여명이 꽉꽉 들어찼을 정도로 인기 많았던 가게지만, 손님 급감에 닫아뒀던 2층엔 묵은 때가 끼어 있었다. 오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없어서 가게 2층을 2년 넘게 놀려뒀는데 이제 단체 손님도 맞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원래 영업시간인 새벽 1시까지 장사할 것”이라고 말했다.2년1개월 간 진행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 자영업자들은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미소 지었다. 대면 수업은 물론 교내 교류가 어려웠던 이른바 ‘코로나 학번’ 등 대학생들도 들뜬 분위기였다. 다만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정상 출·퇴근에 들어간 직장인들 일부는 ‘일상복귀’에 한숨지었다.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의 발길이 끊기자 2년 넘게 닫아놓았던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에 있는 한 곱창구이집 2층(사진=김윤정 기자)◇매출 회복 ‘기대감’…단체 예약 문의도 이어져벼랑 끝 심정이었던 자영업자들은 이제 한줄기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서 낮엔 돈가스를, 밤엔 호프집을 운영하는 최모(69)씨는 “술 손님이 뚝 끊겨서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이곳까지 밀려 이사왔다”며 “이제 그나마 손님들이 좀 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거리두기 해제에 가장 큰 변화는 ‘단체 예약’이다. 성북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윤모(32)씨는 “거리두기가 풀린다는 소식에 지난주부터 단체 손님 예약이 잡히기 시작했는데 최근에 대학 동아리 30명 예약을 받았다”며 “거리두기 해제가 확실히 영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자영업자들은 손님만 있다면 정해진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장사를 하겠단 태세다. 2년여 동안 ‘까먹은’ 매출을 메우기 위해서다.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코인노래방 주인인 임모(28)씨는 “자정까지였던 영업시간을 1시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32)씨도 “이제 곧 여름도 오고, 손님만 있다면 심야시간대에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시름 없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단 반응도 있었다. 서대문구에서 국숫집을 하는 최모(45)씨는 “그동안 신경 쓸 게 많았는데, 이제는 국수만 잘 삶으면 된다”고 안도했다.‘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된 18일 점심시간 서울의 한 마트 푸드코트를 찾은 시민들이 식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대학가 5월 축제에 들뜬 대학생…‘재택’ 끝난 직장인 ‘울상’ 거리두기 해제에 대학가도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 당장은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다음 달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 찬 분위기다.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18학번인 구경환(25)씨는 “복학생이라 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모임을 기다려왔다”며 “시험 끝나면 가게를 빌려 과 학생들과 60명 정도 모이기로 했는데 매우 반갑고 설렌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신입생 박모(20)씨도 “미뤄뒀던 학부 전체 모임이 5월 초에 잡혔다”며 “식당 2~3개를 대여해 과인원 180명이 단체로 모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하대 18학번인 문모(25)씨는 “빨리 시험 끝내고 선후배들이랑 밤늦게까지 술자리도 갖고 싶고, MT도 가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대학가 상권도 들썩인다. 고려대 인근 치킨집 주인인 임모(49)씨는 “인원수 제한 해제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다음 달 축제시즌에 40명 단체손님 문의가 왔다”며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고 있는데 잘 안 구해져서 손이 모자라면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일하려 한다”고 말했다.다만 재택근무를 누리다 다시 ‘출근하는 월요일’을 맞은 직장인들중에선 일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기업 직원인 김모(36)씨는 “오늘부터 전 직원이 출근한다”며 “출근에 2시간 가까이 걸리다보니 ‘시차 적응’이 안되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인천에서 서울 광화문 부근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전모(32)도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으니 벌써 퇴근하고 싶더라”며 “벌써 ‘전체 회식’ 이란 말이 나오고 대면 회의와 간담회 등 일정이 잡혔다”고 울상을 지었다.
2022.04.18 I 이소현 기자
또 봉쇄 들어간 中 시안…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어쩌나
  • 또 봉쇄 들어간 中 시안…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어쩌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상하이에 이어 산시성 시안과 허난성 정저우 등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오는 19일까지 부분봉쇄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시안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봉쇄에 직면한 셈이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까지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란 입장이지만, 중국의 봉쇄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또다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잖다.중국 상하이에서 주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는 모습. (사진=로이터통신)18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시안시는 지난 16일 0시부터 19일 24시까지 한시적인 사회적 관리·통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린성 창춘시와 산둥성 웨이하이시·더저우시, 광둥성 선전시, 상하이 등에 이은 추가 봉쇄 조치다. 봉쇄 기간 사실상 이동은 제한된다. 주거시설 외부로 나갈 수 없고, 회사의 경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재택근무 권고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불필요한 외근이나 회식 등도 지양하는 것을 방침으로 정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공정 특성상 직원들이 재택근무 없이 출근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완전 봉쇄 조치라면 지난번처럼 생산 축소를 고려했겠지만, 지금은 이상 무”라면서도 “19일 이후 당국 조치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앞서 지난해 12월22일 시안 내 봉쇄 조치 이후 28일간 생산라인 탄력 운영(축소) 기조를 유지하다, 현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완화하고 나서야 정상 가동으로 전환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공장으로,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42.5%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 낸드플래시 공급의 15.3%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다. 당시 공급 축소가 전망되자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문제는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가 적시에 공급되지 않으면 글로벌 IT제조기업들에 메모리 부품 수급 지연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번 봉쇄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당초 봉쇄 계획이 없었던 상하이가 전면 봉쇄조치에 들어간 것만 봐도 시안 역시 봉쇄 강화나 연장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점에서다.다른 재계 관계자는 “시안 공장이 유일한 해외 메모리공장인 만큼 인근도시나 다른 생산기지로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며 “물론 한번 봉쇄를 경험했기에 대응책은 마련했겠지만, 삼성으로선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시안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공장을 운영하는 우리 기업이 60여군데 더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가전 공장이 있는 중국 쑤저우 지역도 부분 봉쇄에 들어갔다. 해당 공장은 2월 현지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동이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노트북 기업간거래(B2B) 거래선에 공급 지연 가능성을 알리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제계에선 중국의 봉쇄 정책에 휘둘리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 차원의 외교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아태협력팀장은 “중국의 산발적인 봉쇄 정책으로 우리 기업들의 경영 활동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현장에서 계속 들려온다”며 “생산 축소와 같은 임시방편으로 대응하는 데 무리가 있어 정부가 외교적 차원에서 기업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2022.04.18 I 최영지 기자
“출근도장 찍자마자 퇴근하고 싶더라…재택근무 더 안되나”
  • “출근도장 찍자마자 퇴근하고 싶더라…재택근무 더 안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그동안 길에서 시간 낭비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는데… 출·퇴근과 회식이 벌써부터 업무 스트레스에요.”(서울 광화문에서 근무하는 30대 전모씨)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된 18일 점심시간 서울의 한 마트 푸드코트를 찾은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8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 1개월간 유지돼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히 폐지하자 재택근무를 끝내고 정상근무 체제로 돌아간 회사들도 늘었다. 재택근무를 누리다 다시 ‘출근하는 월요일’을 맞은 직장인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앞서 국내 대기업들 가운데에서는 포스코가 가장 먼저 지난 4일 ‘전원 출근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부터 대면 회의와 회식, 출장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했다. 현대치·기아도 재택근무 비율을 줄이는 등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년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은 한숨쉬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출·퇴근에 소모했던 시간을 아껴왔는데 ‘사무실 복귀’로 다시 시간을 허비하게 됐다는 한탄이다.한 대기업에서 근무중인 김모(36)씨는 “이번주부터 100% 사무실 출근에 들어간다”며 “셔틀 버스를 이용해도 출퇴근만 편도 2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재택근무가 훨씬 이득이었는데 무조건 출근을 하라고 해서 나오니 오늘 아침 ‘시차 적응’이 안되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출퇴근 피로를 줄이고 불필요한 미팅 등이 사라져 일도 훨씬 효율적으로 했었는데 100% 출근과 대면 회의, 해외 출장 등이 무조건 예전대로 돌아간다면 다시 피곤해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인천에서 서울 광화문 부근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전모(32)씨 역시 “회사 가는 데만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는데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으니 벌써 퇴근하고 싶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가 처음 언급됐던 지난주 금요일부터 ‘전체 회식’ 말이 나오고 대면 회의와 간담회 등 일정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울상을 지었다.다만 일부 IT(정보기술) 기업 등에서는 여전히 재택근무를 체제를 유지 중이다. 네이버의 계열사 라인플러스, 야놀자, 직방 등은 ‘무기한 재택근무’를 유지할 계획이다. 라인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모(34)씨는 “사무실 복귀를 놓고 사내 설문조사를 했더니 여전히 재택근무를 원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며 “예전처럼 모두 사무실에서만 일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는 만큼 회사 역시 이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네이버의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주5일 재택근무를 원한다’는 직원이 41.7%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고, 주 1~4회 출근을 원하는 직원이 52.2%로 절반을 넘겼다. 이에 네이버 역시 이를 고려한 새로운 근무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개발자로 근무 중인 A씨는 “업무 특성상 우리는 충분히 집에서도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이미 갖춰 놓은 상황”이라며 “팀장급 이상이라면 프로젝트 회의 등을 위해 가끔 출근할 필요는 있겠지만 이미 주5일 출근이라는 개념은 흐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4.18 I 권효중 기자
KT, 로봇자동화로 작년 비용 100억 이상, 9만 시간 절감
  • KT, 로봇자동화로 작년 비용 100억 이상, 9만 시간 절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구를 이용해 전표처리 등 전산작업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소프트웨어(SW) 로봇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지난해 ‘워크 이노베이션(Work Innovation)’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업무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시간 이상 단축하며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이다.2020년부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KT는 지난 2020년부터 ‘언택트(Untact)’,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시스템을 구현해 직원들이 더욱 자유롭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구를 도입해, 임직원들의 단순반복적 전산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수행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크게 줄였다.HR 자동화 ‘마비서’ 조사 자동화 ‘조사원’ 등대화형 로봇 기반 인사업무(HR) 모바일 신청 도구 ‘마비서’는 휴가, 출장, 의료비·경조금 신청, 재택근무 신청, 연말정산 등 복무·복지서비스 업무의 90%를 구현하도록 개선됐다. 2021년에는 인사복지 기능을 대폭 확대해 증명서 발급, 육아휴직, 단체보험, 연장근로 등의 업무도 제공했다. 직원들의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46%까지 큰 폭으로 늘었으며, HR 신청 절차 간소화로 연간 8만5000시간이 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실시한 2021년도 연말정산 업무는 기한 내 미완료 건수가 2020년 대비 58%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관련 업무시간도 36.7% 감소해 약 4000시간을 절감했다.별도의 서류 출력이 없는 완전 ‘페이퍼리스’를 구현함으로서, 환경 친화적 ESG 중심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한 사례로 평가됐다. 이전까지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택배로 발송하는 절차에 소요됐던 비용을 1000만원 이상 절약했다는 분석이다.조사·수합 업무 자동화도구 ‘조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오픈한 이래 약 1000건이 넘는 조사건수가 생성됐으며, 업무 효율화로 연간 약 5만4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이메일이나 엑셀을 활용했던 설문·답변 수합 업무를 자동화해 단순반복성 수작업을 대폭 절감하는데 성공했으며, 전체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외 서비스이용에 따르는 임직원 개인정보 노출도 없애 정보보호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비대면 업무 도구 ‘사이니’는 서류 서명 업무를 디지털화해 대면업무의 비효율을 크게 줄였다. 이전에도 PC 기반 ‘전자서명’ 툴이 있었지만, 더욱 손쉬운 모바일 사용환경을 구현해 서명 서식을 만드는 단계를 크게 줄이고 전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기능은 사내에서 직원들이 작성하는 각종 서약서, 평가서, 의결서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자율좌석예약 도구 ‘디지코 워크플레이스’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KT는 시내 주요 거점에 원격오피스를 마련하고 이용 활성화로 출퇴근 부담을 줄였다. 이에 모바일과 키오스크 등 다양한 수단으로 자율좌석과 회의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문을 연 KT 송파빌딩은 전자명패, 월패드 등 IoT 기기를 연계해 회의실 예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사원증과 사물함을 연결해 개인화된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등 업무 편의를 높였다.‘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성공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KT CEO상을 받았다. 올해에도 더욱 발전해 ‘디지코 KT’에 걸맞는 직원들의 업무환경 혁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KT IT전략본부장 옥경화 전무는 “워크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단순 반복적 일상 업무로 인한 불편사항들을 해소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2020년부터 시작했다”면서 “사내에서 먼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 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8 I 김현아 기자
NHN, 직원들에게 IT기기와 재택근무용 식권 줘요
  • NHN, 직원들에게 IT기기와 재택근무용 식권 줘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NHN 직원들이 회사에서 지원 받은 IT 장비를 활용해 재택근무하는 모습NHN이 재택근무와 오피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맞춰 직원들에게 고사양 IT 장비를 지원하는 ‘위드 에셋(With Assset)’ 제도를 확대 도입한다.‘위드 에셋’은 임직원들이 입사 시 제공되는 PC, 노트북 등 기본 자산 외에 다양한 IT 장비를 추가로 지급받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HN의 복리후생 제도다. 최근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IT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원 장비를 확충하고 ‘위드 에셋’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 장비는 최신형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등 PC 주변 기기는 물론 웹캠, 헤드셋 등 화상회의 장비와 스탠딩 데스크 등으로 다양화했다. 장비 품목은 임직원 수요에 따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재택근무용 식권도 도입오피스 기반의 기존 복지 정책도 다양한 근무 방식을 반영해 확대 개편했다. NHN은 구내 식당과 사옥 근처에서 사용 가능한 기존 식권에 더해, 편의점과 카페, 배달 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택근무용 식권을 도입하며 직원들의 점심 식대를 유연하게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사옥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과 PC를 통해 책을 대출해 읽을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라이브러리 딥(LIBRARY DEEP)’ 전자도서관을 오픈했다.NHN은 그룹사별 업무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근무 제도를 도입하며 일 문화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일 출범한 NHN Cloud는 기본 주4일 재택근무제를 도입함으로써 기술 개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NHN Dooray!와 NHN Soft는 각각 월 2회, 주 8시간의 오피스 근무를 제외하고는 전면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앞서 NHN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새로운 근무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팬데믹과 무관하게 매주 수요일에 원하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수요 오피스’ 제도를 선제로 도입한 바 있다. 오피스 출근 시에도 업무 공간과 시간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술 부문 계열사 중심으로 공유좌석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변한 근무 환경에서 임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복리후생 제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며 “NHN 그룹사는 각 업무 특성에 맞춰 일 문화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근무 방식에 최적화된 복리후생을 유연하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18 I 김현아 기자
기업 10곳 중 6곳 이상 "IT 인력 채용 어려워"
  • 기업 10곳 중 6곳 이상 "IT 인력 채용 어려워"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IT(정보기술)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3개사를 대상으로 ‘IT 인력 채용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2%가 ‘IT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기업형태 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65%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64.4%)이 바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의 경우는 41.7%가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과도한 연봉 인상 등 개발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서’(50%,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기가 어려워서’(47.2%), ‘지원자 수가 적어서’(45.5%), ‘회사의 인지도가 낮아서’(37%), ‘기업 간 처우 수준 양극화 심해서’(17.5%) 등 응답이 있었다. 이렇듯 IT 인력 구인난이 심각한 가운데, 기업 절반 이상(53.5%)은 기업 내 IT 인력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답했다. 기존 IT 인재 유출을 막고, 능력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이어진다. 실제 기업 10곳 중 7곳(73.9%)은 ‘IT 인력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구체적인 노력으로는 ‘연봉 인상’(59%, 복수응답)이 많았다. 이외에도 ‘업무 자율성 보장’(30.4%), ‘교육 지원 등 체계적인 성장 시스템 마련’(25.1%), ‘높은 성과급 지급’(23.3%), ‘재택근무 등 근무환경 개선’(17.7%), ‘스톡옵션 제공’(12.7%) 등 응답이 있었다.하지만 IT 인력 구인난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올해 IT 인력 구인난에 대해 대부분 기업이 ‘작년과 비슷’(48.6%)하거나 ‘더욱 심화할 것’(47%)이라고 전망했다. ‘구인난이 완화될 것’이라는 답변은 4.4%에 불과했다.
2022.04.18 I 강경래 기자
외모 경쟁력·자신감 회복에 도움, 모발이식 효과 높이려면?
  • 외모 경쟁력·자신감 회복에 도움, 모발이식 효과 높이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자신감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이 시기를 활용해 미뤄둔 치료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그 중에서도 특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은 바로 ‘탈모’이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남성, 여성 구분 없이 젊은 층의 탈모 사례가 늘고 있어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모발은 생명에 직접 관련되는 생리적 기능을 하지는 않지만 미용적인 역할이 매우 크다. 상태가 심하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삶의 질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탈모 유형은 크게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질병으로 인한 탈모, 견인성 탈모 등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탈모 유형으로는 남성형과 여성형이 있으며, 남성형 탈모는 주로 M자형 탈모, 정수리 부분 탈모로 많이 나타나는 반면, 여성형 탈모의 경우 헤어라인은 유지한 채 정수리 중심으로 탈모가 진행된다. 희망적인 것은 탈모는 미리 알고 예방한다면, 혹은 초반에 원인을 파악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당수 탈모가 발생했다면 자가 모발이식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모낭 분리방식에 따라 절개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문의와의 상담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개 모발이식은 뒷머리 두피를 띠 모양으로 절개해 떼어내어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이다.뒷머리 여유분이 없는 경우에 적합하며 머리 길이가 긴 상태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모발의 성장 방향을 예측해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분리 장비로 모낭을 직접 채취한 후 이식하는 수술 방법인데, 절개 없이 진행해 별도로 봉합할 일이 없어 편리하며 흉터와 통증 등에 대한 부담이 적다.이처럼 모발이식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법들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에게 각자 맞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발이식 후에는 많은 환자들이 관리에 소홀해 지기 쉽다. 모낭에서 새로운 모발이 나서 완벽히 자리잡기까지는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모발이식을 한다고 탈모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식한 모발은 거의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다. 모발이식의 결과는 집도의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식한 모발의 약 90% 정도가 생착해서 영구적으로 자라게 된다. 단, 이식한 부위 이외의 다른 모발에서는 여전히 탈모가 진행 중일 수 있다. 따라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모발을 관리하지 않으면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부위에서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에도 적절한 치료나 탈모약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수술 시 생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메조테라피(모낭주위주사) △헤어셀S2 △리액티바 시술 △조혈모 세포치료 △레이저 △두피스케일링 및 메디컬 스킨케어 등 환자 맞춤형으로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모발이식은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탈모치료법이지만 생착률이나 이식할 모발의 수와 밀도, 환자의 나이, 추후 탈모 진행 방향이나 속도까지 고려해야 가장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며, “따라서 수술을 집도하는 피부과 전문의의 심미안과 시술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4.18 I 이순용 기자
뉴욕증시 휴장…중국 다른 도시도 봉쇄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휴장…중국 다른 도시도 봉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에 이어 시안, 정저우 등 다른 도시도 부분 봉쇄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이날부터 실내외 마스크 쓰기를 제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 확진자수가 급감한 영향이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중국, 상하이 이어 다른 도시도 부분 봉쇄-중국에서 코로나19가 전역으로 번지면서 상하이에 이어 시안, 정저우, 쑤저우 등 다른 도시들도 잇달아 부분 봉쇄에 돌입.-전날 광밍일보 등에 따르면 상하이 옆 도시 저장성 쑤저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방역을 강화키로. 쑤저우시는 우장구, 우중구 등 5개 구를 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모임 및 외식 등을 금지. 영화관, 헬스장 등 영업이 금지되며 기업들에는 재택근무를 권장.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병원 앞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산시성 성도 시안과 허난성 성도 정저우,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한단시 등도 일부 지역을 봉쇄.-정저우는 아이폰 제조공장인 폭스콘이 위치한 곳.-지난해 연말부터 올초까지 한달 넘게 봉쇄됐던 시안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다시 부분 봉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거단지 밖을 나갈 수 없고, 오락시설과 헬스장 등 시설이 모두 폐쇄. 식당은 배달 영업만 가능. 시안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곳.-상하이는 봉쇄 3주째를 맞았지만 하루 신규 감염자 수 여전히 2만 명대 유지. 하지만 상하이시는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봉쇄를 완화.◇코로나19 확진자 5만~6만대 전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7일 오후 9시 기준 4만6783명으로 집계. 이는 전일 동일시간 대비 절반 수준.-최종 5만~6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 2월15일 5만 7012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확진자 급감은 유행 규모 감소와 함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동네 병·의원이 일요일엔 대부분 문을 닫아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결과. 선별진료소 등에서 시행되는 PCR 검사 건수는 10만건 수준.-정부는 오늘부터 실내·외 마스크 쓰기를 제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사적모임인원 및 영업시간제한 등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방역 조치가 없어지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도 오는 25일부터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안정세를 보이면 4주 후엔 확진자 격리의무도 권고로 전환. 실외 마스크도 2주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 이후 벗는 방안 논의. 또 영화관에서 팝콘이나 음료수를 먹는 등 실내 취식도 25일부터 허용.-재택치료도 5월 말부터는 중단하고 동네 병·의원 대면진료로 완전히 전환.◇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공식 선언 전망-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여.-양당은 이날 각각 최고위원회를 열고 합당 합의 관련한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 인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공식 합당 선언은 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후에 함께 진행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임.-흡수 통합 방식인만큼 당의 간판은 ‘국민의힘’으로 유지.◇트위터 인수 열 올리는 머스크-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 전략을 가동한 것이 주주 이익에 위배되는 과실로 이어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이후 트위터 이사회가 보유한 회사 주식은 거의 없다”며 “이사회가 (추구하는) 경제적 이익은 주주 이익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해.-머스크가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경영진에 주당 54.20달러(약 6만 6530원), 총 430억달러(약 53조원)에 트위터 지분 전체를 사들이는 적대적 M&A 인수를 제안.-이에 대응해 트위터 이사회는 전날 포이즌 필을 시행키로. 포이즌 필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로,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매도청구권)을 부여하는 제도.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늘려 적대적 M&A에 나선 측을 견제 가능.-다만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식 가치가 희석되고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M&A가 무산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한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를 비판하는 팔로워들의 의견에 답변을 달면서 여론전을 펼치기 시작한 것.-머스크는 전날에는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만드는 것은 이사회가 아닌 주주들이 결정해야 한다”며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2022.04.18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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