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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다음은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도 완판
  • '포켓몬빵' 다음은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도 완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켓몬빵 다음은 포켓몬 아이스크림인가. 연초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각종 사회적 이슈까지 쏟아낸 SPC삼립 포켓몬빵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 이번엔 배스킨라빈스가 포켓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이른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포켓몬 매직’ 다음 주자로 채비에 나선 모양새다.▲해피오더 앱에서 진행한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13일 당일 조기 종료를 알렸다.(사진=해피오더 앱 캡쳐)16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려했지만 준비한 제품이 첫날 모두 판매되며 조기 종료됐다. 이번 세트는 포켓몬 캐릭터들로 꾸며진 아이스크림 제품인 블록팩 6종에 각 플레이버와 어울리는 인기 포켓몬 피규어 6종(피카츄·꼬부기·파이리·이상해씨·이브이·푸린), 기프트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오는 18일까지 예약 판매한 뒤 오는 20일 이후 예약한 시간과 매장에서 픽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세트당 3만5500원이라는 가격에도 모두 빠르게 팔려나가며 첫날 예약판매가 종료되는 성과를 낸 것이다.앞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이상해씨 아이스 모찌 피규어 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마찬가지로 단 3시간 만에 완판·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포켓몬 이상해씨 피규어에 아이스 모찌가 담긴 이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과 세트로 구성돼 1만9900원에 판매됐다.SPC삼립 포켓몬빵의 인기 배경으로 꼽히는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에 ‘리셀’되는 현상 또한 이번 배스킨라빈스 제품들에서도 반복되고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앞서 ‘이상해씨 아이스모찌 피규어 세트’는 현재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상해씨 피규어만 따로 판매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데 세트 가격에 맞먹는 1만 6000원에도 거래가 종종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들에 픽업될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의 포켓몬 피큐어들 역시 리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포켓몬빵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배스킨라빈스 역시 포켓몬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선 데에는 SPC삼립의 증설 부담은 없애면서도 포켓몬 IP를 적극 활용해 관련 수혜를 SPC그룹 전체로 확대하려는 허 회장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SPC삼립 포켓몬빵은 지난 2월 24일 출시 이후 가장 최근 집계일인 지난 10일 기준 전국적으로 2100만개가 팔려나갔지만 여전히 온·오프라인에서 이를 구하기 쉽지 않다. 출시 3개월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선 ‘오픈런’ 사태가 이어지고 있고,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기획전 역시 여지없이 1분 이내 매진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개당 1500원인 포켓몬빵이 무려 9900원에 판매되는 기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배스킨라빈스는 서울 한남동 배스킨라빈스 하이브 한남에서 다음달 19일까지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 운영, 포켓몬 관련 다양한 SPC그룹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이달 중 ‘피카피카 피카츄’, ‘나와라! 꼬부기’, ‘치코치코 치코리타’ 등 다양한 포켓몬 아이스크림과, 재활용이 가능한 몬스터볼 용기 속에 담긴 아이스크림 케이크 ‘잡아라! 포켓몬 몬스터볼’ 등도 선보였다.
손담비♥이규혁, 5성급 호텔 통째로 빌려 결혼식…초호화 웨딩
  • 손담비♥이규혁, 5성급 호텔 통째로 빌려 결혼식…초호화 웨딩 [종합]
  • 손담비(사진=SNS)손담비(사진=SNS)손담비(사진=SNS)손담비(사진=SNS)손담비(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 백년가약을 맺었다.김우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담비 진짜 가는 건가요? 오늘 세상에서 담비가 가장 이쁘고 아름다운 날”이라며 “근데 이 결혼식 스케일 무엇? 아주 그냥 하얏트 호텔 통째로 빌려 수영장 물 받아 놓고 13일의 금요일 밤을 너희 부부가 아름답게 찢어 버리는 구나. 월클 인정”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손담비, 이규혁의 결혼을 축하했다.애프터스쿨 이주연도 “제일 예쁜 신부 담비 언니 결혼 너무나 축하해”라고 두 사람의 결혼으 축복했고, 김정아는 “담비야 너가 제일 행복한 순간에 함께해서 너무 좋았고 규혁이 오빠 옆에서 항상 밝게 웃는 널보면서 오빠한테 참 감사해. 진짜 평생 네 편이 생긴걸 너무 축하해. 잘 살아야해. 결혼축하해”라는 글로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두 사람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교제 3개월 만에 열애를 공개했고, 열애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년 전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열애를 했던 사이었던 것. 10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손담비는 지난 2007년 싱글 음반 ‘크라이 아이’(Cry Eye)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드림’ 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선수권에서 4번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재는 IHQ 빙상팀 감독을 맡고 있다.
2022.05.14 I 김가영 기자
신동빈 장남, 롯데케미칼 日지사 상무로 합류
  • 신동빈 장남, 롯데케미칼 日지사 상무로 합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유열씨가 롯데 3세가 롯데케미칼의 일본 지사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롯데에 입사한 지 2년 만에 새로운 행보다. 재계 일각에서는 롯데가 3세 경영을 준비하는게 아니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 신유열 씨[이데일리 이영훈 기자]12일 재계에 따르면 유열씨는 최근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상무급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데 산하 첫 보직이다. 유열씨는 2년 전부터 일본 ㈜롯데에서 부장급으로 롯데그룹에서 처음 보직을 맡았다. 당분간은 일본 롯데와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업무를 겸임할 예정이다. 그는 일본에 머물면서 롯데케미칼의 해외 투자와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유열씨는 신 회장과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3남매 중 장남이다. 아래로 여동생인 규미(32)씨, 승은(28)씨 등이 있다. 3남매 모두 일본 국적이다.1986년생인 유열씨는 귀족들이 주로 다니는 일본 사립학교인 가쿠슈인(學習院)과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노무라 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은 후, 노무라에 복귀했다가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했다.유열 씨의 롯데케미칼 보직을 두고 3세 경영이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버지 신 회장과 유사한 행보를 두고 이같은 발언이 힘을 얻고 있다. 신 회장도 노무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컬럼비아대 MBA를 마치고 33세에 일본 롯데 산하의 롯데상사에 입사했다. 다만 유열씨는 롯데 계열사에 지분이 전혀 없어, 과거 신 회장의 승계보다 훨씬 어려울 전망이다.
2022.05.13 I 윤정훈 기자
토종선발 자존심 지킨 이민호 "부진 얘기 안나오게 하겠다"
  • 토종선발 자존심 지킨 이민호 "부진 얘기 안나오게 하겠다"
  • LG트윈스 이민호.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돌아온 영건’ 이민호(LG)가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LG트윈스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세웠다.이민호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LG는 이민호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9-1로 크게 이기고 4연승을 질주했다.이민호는 지난 시즌까지 ‘독수리 사냥꾼’이었다. 프로 데뷔 후 한화를 상대로 4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대전 원정경기에선 3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첫 패배를 당했다.25일 만에 가진 이날 리매치에선 제대로 설욕했다. 최고 150km에 이르는 직구(43구)와 날카롭게 휘는 슬라이더(41구)를 앞세워 한화 타자들을 제압했다. 투구수도 96개로 많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지만 않았더라면 계속 던질 수도 있었다.이민호의 호투는 LG 입장에서도 값진 결과였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G는 막강 불펜진에 비해 토종 선발진의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팀에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사실까지 드러났다.이민호도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이 7.91이나 됐다. 그래서 선발 등판에 대한 중압감이 더 컸다. 다행히 이날 호투와 승리로 마음의 짐을 다소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이민호는 “시즌 초반에 국내 선발투수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며 “그런 얘기가 안나오게끔 더 잘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임)찬규 형도 돌아오는 만큼 오늘 같은 경기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민호는 “사실 올 시즌 초반 안좋았을 때도 구위는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만 생각이 많다보 니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고 몰린 상황에서 얻어맞았던 것 같다”고 털어놓있다.아울러 “올 시즌 아직 한 번도 내 투구에 대해 100% 만족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더 공격적으로 던지겠다”고 다짐했다.류지현 LG 감독도 “선발 이민호가 6이닝을 잘 던져주며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며 “오늘 이후로도 계속 자신감 있는 투구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2022.05.10 I 이석무 기자
넥슨, 콘텐츠 공모전 ‘블루 아카이브 어워즈’ 개최
  • 넥슨, 콘텐츠 공모전 ‘블루 아카이브 어워즈’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이용자 콘텐츠 공모전 ‘블루 아카이브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공모 부문은 ‘인테리어 전문가’, ‘학원 최고의 시인’, ‘키보토스 예술가’, ‘샬레 행동대장’ 등 총 4개 부문으로 오는 2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모든 공모 부문은 중복 참여 가능하며 최종 수상작은 오는 27일에 발표한다.‘인테리어 전문가’ 부문은 게임 속 ‘샬레 부속 카페’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꾸며 참가할 수 있고, ‘학원 최고의 시인’은 25자 이내로 ‘블루 아카이브’를 표현해 응모할 수 있다.‘키보토스 예술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 및 ‘0.5주년 페스티벌’을 주제로 글, 그림, 영상, 음악, 피규어 등 다양한 형태로 작품을 제작해 응모할 수 있으며 ‘샬레 행동대장’ 부문에서는 실제 일상 속 ‘블루 아카이브’를 표현하면 된다.수상작은 게시글 추천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청휘석 3600개’, 구글 기프트 카드(30만원)을 지급한다. 금상, 특별상, 행운상 수상자에게도 ‘청휘석’,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을 제공하며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부문별로 ‘청휘석 200개’를 선물한다.최지승 넥슨 퍼블리싱마케팅 팀장은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해주시는 이용자분들을 위해 색다른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이용자분들의 넘치는 개성과 발랄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05.10 I 김정유 기자
'흑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밀리언셀러 정조준
  • '흑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밀리언셀러 정조준[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변화를 시도한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와 밀리언셀러 등극을 정조준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9일 컴백한다. 지난해 8월 정규 2집 리패키지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를 발표한 이후 9개월여 만에 내놓는 신보다.컴백 당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멤버들은 “컴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의 복잡한 감정을 다룬 곡들을 앨범에 담았다.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를 포함해 ‘오프닝 시퀀스’(Opening Sequence), ‘트러스트 펀드 베이비’(Trust Fund Baby), ‘론리 보이’(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 ‘서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이다.수빈은 “특별했던 첫사랑과의 이별을 경험한 소년의 감정을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앨범명에 대해선 “목요일은 주중이지만 왠지 주말 같은 느낌도 있지 않나”라며 “미성년과 어른 사이의 과도기를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태현은 “‘모아’(팬덤명)분들 뿐만 아니라 K팝을 즐겨듣는 분들이 좋아할 요소가 많은 앨범”이라고 말을 보태며 관심을 당부했다.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는 순수했던 소년이 첫사랑이 깨진 뒤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하드코어 힙합 장르 곡이다. 휴닝카이는 “첫 이별을 겪은 소년이 분노하며 흑화하는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느낌의 이별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콘셉트를 듣고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이별은 성장 과정을 다룰 때 빼놓을 수 없는 테마이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저의 모습을 발견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 연준은 “‘다 찢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했다. 다크한 모습을 잘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어 “표정 연기가 중요한 퍼포먼스다. 다양한 영화를 보면서 감정에 몰입하는 연습을 했다”며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퍼포먼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했다. 범규는 “새로운 콘셉트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보여드리고 싶었던 콘셉트이기에 기대감이 더 크다”고 활동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수빈은 “멤버 모두 순한 성격이라 콘셉트를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주체할 수 없는 화를 표현하기 위해 곡에 몰입하려 노력했고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덧붙여 “그동안 5명이서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는데 이번 활동 땐 각 잡힌 군무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록곡 중 ‘론리 보이’(연준, 휴닝카이)와 ‘써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수빈, 범규, 태현)는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이다.범규는 “음악적으로 잘 어울리는 멤버들끼리 뭉쳐 곡 작업을 했다. 처음엔 5명의 목소리가 다 들어가지 않아 어색했는데 완성한 뒤엔 따로 작업했지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멤버들은 컴백 전 조언과 응원을 해줬다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직속 선배 가수 이현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연준은 방 의장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물음에 “새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는 게 부담된다고 하니 너무나도 자신 있게 ‘난 걱정 안 된다. 너흰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주셔서 기가 많이 살았다.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태현은 이현을 만났던 얘기를 꺼내며 “같이 운동하다가 우연히 만난 이현 선배가 노래를 듣고 너무 잘될 것 같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등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국내외 선주문량은 146만장을 돌파했다.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즈 차일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태현은 앨범 선주문량에 대해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준은 “활동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의 미모가 물이 올랐다는 생각을 했다. 퍼포먼스 연습을 하면서도 물 만났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쏟아내며 즐겁게 활동하겠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히 K팝 4세대 아이돌 리더라는 말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연준은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다”며 “제가 MC를 볼 때 팀이 1위에 오르면 기쁠 것 같다”고도 했다.태현은 “우리 노래를 듣고 ‘내 이야기가 같다’는 반응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현실의 벽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또래분들이 새 앨범을 듣고 위안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2022.05.09 I 김현식 기자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노동자 사망…중대재해법 적용해야"
  •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 노동자 사망…중대재해법 적용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항공기 견인 차량을 점검하던 3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항공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3일 김포공항 5번게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항공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인천공항 정비작업장에서 대한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인 한국공항 직원이 두개골이 파열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공공운수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3일 김포공항 5번 게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지난달 26일 인천공항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에 근무하는 노조 소속 공항항만운송본부 민주한국공항지부 조합원이 작업 중 사망했다.노조는 이번 사고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측이 인력을 감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노조는 “화물운송작업 증가 및 항공운항회복에 따른 인력충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인력 충원을 하지 않아 노동조합에서 인력충원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측은 부족한 인력을 무리하게 업무에 투입시키며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이 비용감축과 이윤축출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산재사망사고 또한 순서대로 진행해야 할 전기점검조와 유압점검조 작업이 동시에 투입되는 부적절한 업무편제”라며 “한국공항 사측이 노동조합의 요구에 따라 인원을 충원하고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이기 때문에 명백한 중대산업재해”라고 덧붙였다.노조는 “사고 발생 전날인 25일에도 같은 정비장소에서 노동자가 과로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체력과 생체리듬이 회복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 불규직한 업무시간이 부른 사고였는데도 사측은 대처하기보다 숨기기에 급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는 한국공항에서 연이은 사고가 발생해 사측을 중대재해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노조는 “한국공항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산재사고, 특히 이번 산재사망사고는 인력부족과 안전시스템 부재로 인한 구조적인 중대산업재해가 명백하다”며 “사측은 또 다른 노동자의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인력충원과 안전시스템 구축을 지금 당장 시행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한국공항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제대로 심판 받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03 I 손의연 기자
띠부씰은 시작일뿐…20년만에 돌아온 포켓몬 열풍 왜?
  • 띠부씰은 시작일뿐…20년만에 돌아온 포켓몬 열풍 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광풍’. 지난 2월에 출시해 1500만개가 넘게 팔려나간 ‘돌아온 포켓몬빵’ 신드롬을 표현하는 가장 정확한 말이다. MZ세대가 어렸을 적 ‘포켓몬빵’과 함께 한 추억이 세월을 돌고 돌아 중고거래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거대한 사회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빵에 동봉된 포켓몬 캐릭터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은 중고장터의 귀한 몸이다. 가장 희귀한 ‘뮤’, ‘뮤츠’ 캐릭터 씰 중고거래가는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시세 5만원 안팎에서 하락할 줄 모른다. 빵(1500원), 디저트(2000~3300원)의 가격을 훨씬 웃돌지만 이마저도 판매 등록이 무섭게 팔려나간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3월 첫 2주간(2월 28일~3월 13일) 포켓몬의 검색량은 약 36만7000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번개장터 내에서도 159종의 띠부띠부씰을 완성하려는 사용자들의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띠부띠부씰 중에서도 희소성이 있는 ‘뮤’서울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포켓몬빵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는 수요가 높아 2만건 가량 검색량을 기록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행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고작 스티커 하나를 구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서고, 몇만원씩 하는 걸 또 구매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여론도 제법 된다.어쨌든 포켓몬 광풍은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다. 오늘도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구하려는 인파는 편의점으로, 마트로 몰린다. 유통가에선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제품을 하나라도 더 받기에 급급하고, 받는 대로 날개돋친듯 팔려나간다.SPC그룹은 밀려드는 수량을 맞추기 위해 시화·성남·영남공장 등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온·오프라인에서 ‘오픈 런(매장 문이 열기전부터 줄을 서는 현상)’이 일상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는데, SPC삼립 공식몰을 비롯해 11번가, H몰 등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판매 시작 후 1분도 채 안 돼 매진행렬이 이어진다.고객들은 일본 직구 시장까지 뒤지고 나섰다. SPC삼립 제품을 구하기가 여간 쉽지 않으니, 일본 제빵업체 다이이치빵이 생산하는 포켓몬빵을 구하려는 ‘직구족’까지 등장한 것. 16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3월 16일 경기 수원시의 한 마트에서 포켓몬빵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뉴스1)SPC삼립은 ‘띠부띠부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조만간 케익류 제품도 낼 예정이다. SPC삼립이 준비하는 롤케익 제품은 용량이 430g으로 ‘포켓몬빵(80~100g)’에 비해 3~4배 크다. 늘린 용량만큼 ‘띠부띠부씰’도 3개가 들어간다. 롤케익 제품이 출시되면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찾던 고객의 갈증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용량이 커진 만큼 가격도 1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SPC그룹은 포켓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마케팅을 빵에만 한정하지 않고 있다. 포켓몬 인기가 식지않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잘나가던 제품이 생산라인을 늘려서 실패했던 ‘증설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는 내달 포켓몬을 활용한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제품을 어린이날에 맞춰 출시한다. 포켓몬 피규어 등을 만들어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SPC삼립만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독점 공급할 수 있기에 유통가에서는 ‘유사’ 제품 마케팅에 한창이다. 쿠팡은 포켓몬 ‘홀로그램씰’이 들어있는 냉동간식 하림의 ‘포켓몬 치즈핫도그’, ‘포켓몬 치즈너겟’을 출시했다. 롯데마트의 완구매장 ‘토이저러스’는 포켓몬 50종 스티커가 랜덤으로 1장씩 들어 있는 ‘포켓몬스터 스낵 3종’을 내놓았다.농심켈로그는 시리얼 브랜드 ‘첵스초코 포켓몬 기획팩’을 선보였다. 첵스초코에 동봉된 피카츄 카드는 일본의 월간 만화잡지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 카드의 한국 버전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과거를 추억하는 성인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포켓몬빵 ‘진화’를 테마로 맛과 품질, 띠부띠부씰까지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예정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사진=번개장터)‘포켓몬빵’ 광풍을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는 ‘추억’이다. ‘포켓몬빵’은 지난 1999년 SBS에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롯데제과 등에서 여러가지 믹스 상품이 나온 것이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그 중 ‘띠부띠부씰’은 1990년대 후반 당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수집하는 게 유행이 됐다. 당시 심지어 한 달에 무려 500만개가 넘게 팔리기도 했다.이제 경제력이 생긴 2030세대들에겐 한때는 큰 돈이었던 빵 한 봉지를 마음껏 살 수 있게 됐고, 이게 포켓몬빵 열풍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추억의 아이템을 20여년 만에 다시 사 모으고, 희귀 캐릭터를 얻게 되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으니 구매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30대 초반 하모(남)씨는 “어릴 때 용돈을 겨우 모아 사먹던 추억의 빵인데 2월 재출시 당시 아직 구하기 어렵지 않았을 때 반가운 마음에 한꺼번에 20개를 산 적도 있다”며 “그렇게 얻은 ‘띠부띠부씰’은 어릴 적 추억을 다시 소환해 주며 나에게 구매 금액 이상의 가치를 줬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포켓몬 광풍이 지나치게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차피 몇 년 동안 이어질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LP, 유선 전화기 같은 골동품들도 수십만원을 호가하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 가격일 수 있다. 하지만 중고거래 시장은 꼭 논리적으로만 작동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람 개개인이 갖고 있는 추억과 향수가 가치를 만들고 그게 반영되는 현상이 포켓몬 ‘띠부띠부씰’ 열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굳이 이 현상을 고깝게 보기 보다는 다양하게 나오는 캐릭터 제품들이 훗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는 쪽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라고 반문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4.30 I 정병묵 기자
허영인의 '포켓몬빵' 매직…띠부씰 3개짜리 ‘시즌3’ 나온다
  • 허영인의 '포켓몬빵' 매직…띠부씰 3개짜리 ‘시즌3’ 나온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포켓몬빵’ 열풍을 만든 SPC삼립이 ‘시즌3’로 이 열풍을 이어간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출시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와 주가 부양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평생 빵만 연구한 ‘제빵왕’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노력이 통했다는 평가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SPC그룹)26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다음달 대용량의 ‘피카피카 부드러운 롤케익’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포켓몬빵을 출시한 후 40여일만에 포켓몬 디저트를 내놨던 SPC삼립이 다시 한 달만에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다.SPC삼립이 준비하는 롤케익 제품은 용량이 430g으로, 앞서 출시했던 포켓몬빵(80~100g)에 비해 3~4배 크다. 맛도 시중에서 파는 케이크게 뒤처지지 않도록 공을 들였다. 늘린 용량만큼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도 3개가 들어간다. 이에 롤케익 제품이 출시되면 포켓몬 띠부씰을 찾던 고객의 갈증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용량이 커진만큼 가격도 1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SPC그룹은 포켓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마케팅을 빵에만 한정하지 않고 있다. 포켓몬 인기가 식지않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잘나가던 제품이 생산라인을 늘려서 실패했던 ‘증설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는 내달 포켓몬을 활용한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제품을 어린이날에 맞춰 출시한다. 또 포켓몬 피규어 등을 만들어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 하이브 한남점에서는 ‘포켓몬 위드 하이브 시티’를 열어 포켓몬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는 파리바게뜨, 던킨, 파스쿠찌 등에서도 포켓몬을 활용한 신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SPC그룹은 포켓몬빵을 생산하기 위해 시화·성남·영남공장 등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온·오프라인에서 ‘오픈 런(매장 문이 열기전부터 줄을 서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매일 아침 포켓몬빵을 사려는 사람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공식몰을 비롯해 11번가, H몰 등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판매 시작 후 1분도 채 안돼 매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SPC삼립의 ‘포켓몬 롤케익’ 제품 예상 이미지(사진=SPC그룹)20년만에 돌아온 포켓몬빵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지난 2월 23일 출시한 포켓몬빵과 포켓몬 디저트류는 합계 판매량이 1500만개(4월 22일 기준)를 돌파했다. 단순 매출액만 200억원에 달한다. 포켓몬빵 약진에 주가도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며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SPC삼립의 주가는 9만 3900원으로 출시 전 대비 약 20% 상승했다.포켓몬빵의 성공 뒤에는 칠십 평생을 빵만 연구한 허 회장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빵에 빠져있던 허 회장은 1983년 부친 허창성 창업주로부터 샤니를 물러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에 뛰어들었다. 당시 샤니는 형인 허영선 전 삼립식품 회장이 경영하던 삼립식품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하지만 IMF 여파로 모태 기업인 삼립식품이 위기를 겪으면서 샤니를 탄탄하게 경영했던 허 회장이 도리어 2002년 인수했다. 이후 2004년 이름을 SPC삼립으로 바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0년 초반 유행했던 포켓몬빵과 핑클빵도 허 회장이 샤니 경영 당시 만들어낸 히트 상품이다. 허 회장은 국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PC그룹이 생산한 빵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시장을 공략해 ‘베이커리 한류’를 완성한다는 비전이다. 허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중장기 연구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SPC그룹은 현재 국내외 주요 도시에 총 52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40여 개 브랜드의 글로벌 매장수만 약 6500개에 달한다.SPC삼립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과거를 추억하는 성인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포켓몬빵 ‘진화’를 테마로 맛과 품질, 띠부씰까지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예정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2.04.26 I 윤정훈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아X맘스터치’ 콜라보 “인기 뜨겁네”
  • 스마일게이트, ‘로아X맘스터치’ 콜라보 “인기 뜨겁네”
  • 맘스터치랩 가든역삼점 모코코 팝업 스토어 내부. (사진=스마일게이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 MMORPG ‘로스트아크’가 대표 마스코트 ‘모코코’의 생일을 맞아 ‘맘스터치’와 함께 진행한 콜라보레이션이 연이어 품절을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16일 맘스터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버거 및 치킨 세트, 모코코 피규어, 스페셜 쿠폰 등으로 구성된 ‘모코코 생일파티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해당 세트는 출시와 동시에 대다수의 매장에서 연이은 품절이 발생했다. 또한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 했으며, 주문량 폭증으로 맘스터치 주문 앱 서버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특히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맘스터치랩 가든역삼점 모코코 팝업 스토어’에는 매장 오픈 전부터 대기열과 함께 ‘오픈런’이 발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팝업스토어에는 대형 모코코 조형물, 생일 케이크로 구성된 포토존과 벽면 하나를 생일을 맞은 모코코의 방으로 꾸민 포토월 등을 배치했다.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해 모코코 생일파티세트를 구매하면 모코코 피규어와 스페셜 쿠폰 외에도 ‘모코코 핀버튼 뱃지’와 ‘모코코 스티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매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때마다 모험가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많은 성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달 동안 오픈 되는 팝업 스토어에도 많이 방문하셔서 색다른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1 I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이 24일간 이벤트…MZ세대 적극 공략
  • 롯데마트, 창립 24주년 맞이 24일간 이벤트…MZ세대 적극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창립 24년을 맞이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4일 동안 창립 24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4살,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지개’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창립행사는 젋고 변화하는 대형마트의 모습을 강조해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롯데마트 모델들이 창립 24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먼저 롯데마트와 동갑인 1998년생과 창립기념일 4월 1일이 생일인 고객을 대상으로 ‘20%+4%’ 할인 쿠폰을 선물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4%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의 할인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간단히 먹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위해 ‘갱엿 떡강정’, ‘창립기획 한판초밥’ 등 다양한 조리식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고, 홈파티족과 홈쿡족을 겨냥해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와규’도 카드할인으로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외 3~4월 이사철을 맞아 ‘24(이사)의 완성, 롯데마트에서’ 테마도 마련했다. 3~4월 이사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과 집들이 선물도 증정한다. 고객센터에서 주소변경 서류를 보여주면, 금액대별 할인쿠폰과 사은품도 선물한다. △주요 브랜드의 할인행사 ‘브랜드 위크’ △인기 와인부터 한정판 위스키까지 선보이는 ‘와인&위스키 페스티벌’ △PB 상품 모음전‘ 등도 진행된다.행사 기간 응모 고객에 한해 24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3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을 비롯해 ’전기 자전거‘, ’프로젝터 빔‘, ’롯데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에서 최종 결제금액 1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할 수 있다.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급등한 장보기 물가를 고려해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물가 안정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수입육 페스타‘와 ’한우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국내산 돼지 삼겹살·목심‘도 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연어는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연중 최저가, 국산 두부는 ’1+1‘, 버섯은 전 품목 20% 할인해 선보인다. 봉지라면(5입)은 2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제공하며, 인기 상품인 ’동서 모카골드·화이트 믹스‘(220입)와 ’서울우유‘(2.3ℓ)를 각각 1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창립 행사는 미래 고객이 될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실질적인 밥상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MZ고객은 물론 전연령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젊고 변화하는’ 롯데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플TV+ 창작 자유·큰 투자 '파친코', 시즌 이어갈 것"
  • "애플TV+ 창작 자유·큰 투자 '파친코', 시즌 이어갈 것" [인터뷰]
  • 코고나다 감독(왼쪽부터)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 수 휴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총괄 프로듀서(사진=애플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세계를 뒤흔들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했다. 어마어마한 스케일, 그리고 그 규묘에 맞는 작품성을 갖춘 애플TV+ ‘파친코’가 그 주인공.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친코’의 제작진이 작품의 제작 배경부터 의미까지,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파친코’ 각본과 총괄 제작을 맡은 수휴 프로듀서,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 총괄 제작을 맡은 마이클 엘렌버그 프로듀서와 테레사 강 로우 프로듀서가 18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한국 이민자 가족의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파친코’ 팀은 감독부터 배우까지, 한국계 미국인이 많았고 그만큼 작품을 임하는 자세도 달랐다. 수 휴 프로듀서는 “제작진 중에서도 한국계 미국인이 많았다”며 작품이 제작진에게도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 있는, 과거에 있었던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적품을 통해 전달했다”면서 “모든 장면을 애정을 갖고 좋아한다. 모든 장면이 이룬 시리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코고나다 감독은 ‘파친코’ 작업에 대해 “고국에 대해, 선조들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이 시리즈를 만들면서 ‘한국인이란 무엇인가’, ‘한국인 정체성은 무엇인가’ 생각했는데 ‘파친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주민으로서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을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충분히 한국인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음 속 깊이 역사의 일부분이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었다”면서 “소속감이 필요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파친코’가 감독 스스로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임을 짚었다. 코고나다 감독은 “고국에서 온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도 덧붙였다.‘파친코’는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제작비만 총 800억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해 마이클 엘렌버그 프로듀서는 “수휴 총괄의 야심 중 하나가 시리즈의 규모와 스케일을 글로벌 작품에 못지 않게 제작을 하는 것이었다”면서 “팬데믹 초기에 수휴 총괄 프로듀서님과 마라님의 디자인이 있었는데 꼼꼼하게 디자인해서 룩북도 있었다. 거대한 세트장 야심을 볼 수 있었다. 진실성, 진정성이 담겨 있어 감탄했다”고 말했다.제작진의 야심은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졌다. ‘파친코’는 어설픈 구석 없이 그 시대를 생생하게 구현해냈고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수휴 프로듀서는 “에피소드 1화를 보면 카메라 공간을 아름답게 만든다”며 “프레임을 적절하게 해줘 아름답게 만든다. 세트장 자체는 의미가 없다. 카메라 공간 사용과 프레임이 중요했다”고 작품의 완성도의 공을 감독들에게 돌렸다.코고나다 감독은 “한국에서도 콘셉트 아트가 준비됐지만 어시장, 파칭코 가게는 완벽한 제작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우리가 도착하기도 전에 많은 준비가 이뤄졌다”고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파친코’는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공동 작업을 하며 4편씩 연출을 했다.코고다나 감독은 “한 편씩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거의 동시에 모든 에피소드를 촬영했다. 공동 감독을 해야 한다고 얘길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면서 “저스틴 감독은 전작에서 이주민 정체성을 알고자 하는 이주민의 시련을 다룬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자가 집을 떠난 이후부터의 내용을 잘 다룰 수 있는 적절한 감독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 스토리를 함께 이어갈 수 이어서 정말 기뻤다. 마지막 수휴 총괄 프로듀서님이 우리 두 스타일을 잘 균형을 맞춰주셨다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마이클 엘렌버그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저희는 이 시리즈를 통해서 위대한 TV쇼, 영화를 만들어갈수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둘을 달성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면서 “‘왕좌의 게임’처럼 순서대로 촬영하면 안됐고 동시에 촬영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큰 규모의 시리즈를 촬영할 때를 대비해 한국, 동아시아, 일본 영화를 많이 봤고 시네마적인 것을 참고를 했다”면서 “코고나다, 저스틴 감독의 합작으로 이런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고 수휴 프로듀서가 균형을 맞춘 공식은 새로웠고 특별한 비주얼을 만드는데 필수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애플TV+와 작업도 훌륭했다. 수 휴 프로듀서는 “애플에서 많이 신뢰해줬다”면서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허용해줬다”고 말했다.마이클 앨렌버그 프로듀서는 “창작적 자유를 허용할 뿐만 아니라 투자도 많이 해줘야 한다. 영어로 제작하지 않은 쇼에 대해서 예산이 크게 나오지 않는데 애플은 저희 쇼에 대한 비전을 크게 봐주고 투자도 크게 해줘서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테레사 강 로우는 “투자, 창작 면에서 투자에 대한 지원을 많이 했다.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다”며 덧붙였다.수 휴 프로듀서는 이후 계획에 대해서도 “다른 시즌이 나올 예정”이라며 “이렇게 끝내버리면 책의 내용이 아깝다”며 새로운 시즌 제작을 예고하기도 했다.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 ‘파친코’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2022.03.18 I 김가영 기자
“집값 또 오를라” 목동·잠실·여의도 ‘거래허가구역’ 연장되나
  • “집값 또 오를라” 목동·잠실·여의도 ‘거래허가구역’ 연장되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활성화를 공언하면서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선제적 방안이 마련될지 관심이다. 특히 규제 완화 수혜지로 꼽히는 목동, 여의도, 잠실 등 도심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은 내달 27일과 6월 23일에 각각 만료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연장)되면서 강화된 허가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달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4월 26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종료되는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 24개 단지와 여의도 아파트지구 및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지구 아파트 14개 단지, 성수 전략정비 구역 등 4.5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지정기한 만료 전에 관계 부서와 자치구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동산 시장 상황을 검토해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며 “부동산 시장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22일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전역(총 14.4㎢)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은 잠실 일대 마이스(MICE) 개발사업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 영향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업계에서는 윤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고 용적률과 층고제한을 푸는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투기 수요를 막아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이나 상가 등을 거래할 때 실거주할 사람만 살 수 있다. 전세를 끼고 구입해 임대를 놓는 형태의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잔금 납부일도 3개월 내로 제한된다. 또한 국토부는 부동산거래신고법 등을 개정해 토지거래허가구역내 허가 대상 면적을 주거지역은 종전 대지면적 18㎡에서 6㎡로, 상업지역은 20㎡에서 15㎡ 등으로 강화했다. 허가제의 사각지대로 꼽힌 소형 연립·빌라·다세대·구분상가 등의 투자수요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는 규재완화 기대감이 있지만 실제로 매수 문의가 많지는 않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격도 덜 올랐고 거래도 적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재건축·재개발 구역내 투자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시점을 재건축은 현재 조합설립인가에서 안전진단 통과 이후부터, 재개발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로 각각 앞당기는 방안에 합의하고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지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계류돼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이어 해당 법안까지 시행될 경우 거래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재건축 안전진단과 재개발 구역지정이 된 이후 해당 주택을 매수한 사람은 조합원 자격이 없어 집을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재산권 침해 요소가 있다면서도 간신히 잡힌 부동산 상승세가 규제 완화로 인해 재상승하는 것은 부담이기 때문에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시적으로 집값을 눌러놓는 효과는 있겠지만 재산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규제를 풀어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올라가면 부담이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2.03.17 I 오희나 기자
땅값·건축비 다 오르는데 분양가는 제자리..사업 연기 속출
  • 땅값·건축비 다 오르는데 분양가는 제자리..사업 연기 속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2R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한국부동산원에서 택지비 감정평가 공문을 받고 언제 일반분양을 해야 할지 고심에 빠졌다. 부동산원이 조합에 올해가 아닌 지난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택지비 감정평가를 진행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분양가 재심의를 하더라도 심의를 최초로 신청한 시점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원의 주장이다.올해 광명2R구역 내 표준지(개별 필지 공시지가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토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최소 15% 상승했다. 부동산원 공문대로면 이 같은 상승 분이 감정평가에서 배제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광명동에선 택지비와 건축비 원가를 기준으로 일반 분양가 상한이 정해지기 때문에 택지비가 낮은 만큼 분양가도 싸게 책정된다.지난해에도 광명2R구역은 광명시가 분양가를 시세 절반 수준에 책정한다며 분양을 미룬 바 있다. 공시지가가 상승하면 높아진 택지비만큼 분양가를 높게 받기 위해서다. 부동산원이 이런 우회로를 막으면서 광명2R구역 분양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조합은 새 정부가 출범한 후 본격 정책을 펴는 하반기까지 분양을 다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처럼 분양가 규제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정비사업장이 한둘이 아니다. 토지 가치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건설 원가는 올랐는데 현 정부는 마지막까지 분양가를 억누르려 든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분양가 규제 몽니에 공회전하는 정비사업장분양가 규제 탓에 분양 일정을 못 잡고 있긴 사상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는 2020년부터 일반분양을 준비했지만 분양가를 두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강동구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2년째 분양을 못하고 있다.부동산원은 이 단지에서도 분양을 늦추는 복병 노릇을 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올림픽 파크 포레온 택지비 감정평가서를 재검토하도록 강동구에 요청했다. 표본 선정이나 평가 방식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감정평가를 다시 거쳐야 하는 만큼 분양 일정도 미뤄졌다. 건축비를 두고서도 원성이 나온다. 인건비나 원자재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정부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어서다.1년 전 1t에 7만5000만원 했던 시멘트 가격은 올 들어선 9만3000원까지 올랐다. 철근 가격은 더 가파르게 올랐다. 철근 1t 가격은 지난해 초 68만원에서 지난달 107만원까지 뛰었다. 국토교통부도 원가 상승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분양가 상한제에서 건축비를 책정하는 상한)를 조정하기 하지만 원가 상승분에 못 미친다. 지난 1년간 기본형 건축비는 8.0%(지상 16~25층 이하·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 올렸다. 기본형 건축비는 조정 주기가 빨라야 3개월이기 때문에 지금 같이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때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서울 강남권의 한 재건축 조합장은 “건축비는 계속 올라가는데 일반분양가를 눌러놓으니 조합원이 일반 분양가보다 더 비싸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그나마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지역은 사정이 낫다. 분상제 적용을 받지 않는 HUG 고분양가 심사제 적용 지역에선 주변 시세와 다른 단지 분양가를 기준으로만 분양가를 통제하기 때문에 규제는 규제대로 받으면서 원가 상승은 보전받지 못한다.◇“새 정부서 규제 풀리면 분양하겠다”정비사업장들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후보 시절 분양가 규제를 ‘합리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산정하는 방식을 합리화하고 정비사업장 분양가엔 이주비와 명도소송(건물을 비워달라고 요구하는 소송) 비용 등을 명확히 반영하는 방안을 통해서다. 이런 방안이 실현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에선 지금보다 높은 분양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정비사업장에선 아예 분양을 새 정부 출범 후로 미루려는 움직임까지 나온다. 실제로 최근 분양 일정을 연기한 정비사업장은 수도권에서만 열두 곳에 이른다. 올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가 하반기로 일정을 미룬 경기도의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명확한 일정을 잡아놓진 않았지만 정권이 바뀌고 분양가 규제가 풀리는 걸 보고 일정을 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사업 지연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피해가 누적된다는 점이다.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실은 조합 규모에 따라 한달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한다. 시간을 끌수록 손실이 쌓인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진행하게 해줘야 조합원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심지역에 주택공급을 할 수 있는데 왜 끝까지를 이를 막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부동산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 이반을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2022.03.15 I 박종화 기자
이 “스포츠 포인트제 도입”, 윤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체육정책 비교
  • 이 “스포츠 포인트제 도입”, 윤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체육정책 비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대 대선 후보가 발표한 체육 정책도 주목 받고 있다. 큰 틀에서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나름 차별점이 눈에 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체육 정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전국민 건강 복지 제도’다. 스포츠를 단순히 취미나 레저 차원이 아닌 국민 복지 개념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다.눈에 띄는 세부 공약은 ‘스포츠 포인트제’다. 스포츠 포인트제는 운동에 참여한 시간을 스포츠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로 환산해 지역화폐나 상품권 등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다. 걷기, 자전거, 헬스, 수영, 축구, 등산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모든 영역의 스포츠 활동을 제도 안에 포함시킨다는 구상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국민 누구나 15분 거리 이내에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 공공·학교·민간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체육시설 활용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이 후보는 체육인 복지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체육인 고용보험, 체육인공제회 설립,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기존 야구, 축구, 농구 등 일부 종목에 한정됐던 스포츠토토 대상 종목을 확대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재원을 확충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체육 정책 공약의 핵심은 ‘건강한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이다. 이재명 후보 입장과 가장 다른 점은 스포츠혁신위원회(혁신위) 권고안의 재검토다. 체육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 혁신위 권고안 대신 스포츠 현장 중심의 제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또한 실업팀을 창설하는 기업이나 단체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전문체육을 활성화하고 실업팀 소속 지도자 및 선수의 고용안정을 이끈다는 계획이다.낚시 통제구역 지정 절차 개선 및 낚시의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 복원을 약속한 것도 눈길을 끈다. 국내 낚시 인구가 2024년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낚시인들이 보다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규체를 완화하겠다는 것이 윤 후보의 생각이다.두 후보가 체육 정책에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이 후보가 체육 분야를 따로 떼어내 체육 5대 공약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함께 공개한 반면 윤 후보는 현장에 갈 때 그 자리에서 현장에 맞는 공약을 하나하나씩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체육계 일각에선 두 후보의 체육 관련 공약이 이미 나온 얘기를 반복하는 수준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내용도 다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 선거때마다 체육은이에 대한 늘 뒷전으로 밀린다는 냉소적인 목소리까지 들린다.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대선은 거대 담론 중심이다보니 체육 분야이 우선 순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면서 “체육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후보자가 체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3.07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국공항공사 ◇실장급 전보 △비서실장 성승면 △신공항추진단장 이명렬 △해외사업단장 홍점표 △경영평가실장 김복근 △인사관리실장 김광우 △공항운영실장 김석균 △항행시설실장 신규일 △항공산업연구원장 박동기 △감사실장 고광수 △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김진환 △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서종옥 △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전성열 △제주지역본부 시설단장 하경표●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바이오닉스연구센터장 김형민 △생체재료연구센터장 전호정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장 이관희 △의약소재연구센터장 김선화 △극한소재연구센터장 허가현 △센서시스템연구센터장 서민아 ◇전보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장 김세훈 △인사경영팀장 원길연●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 박세환(연임)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허세봉(신임)●국가철도공단 ◇처장급 △호남권사업단장 김겸연 ◇부장급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안전협력부장 김관용 △호남본부 호남고속PM부장 변태윤●신용회복위원회 ◇신규 선임 △사무국장 정순호 ◇부서장 전보 △경영혁신본부장 민영안 △기획조정부장 장배현 △채무조정부장 이창인●해외건설협회 ◇본부장 △기획운영본부장 김성진 △글로벌사업본부 박형원 ◇부서장 △해외건설교육센터장 이승훈 △정보화지원팀장 이수행 △회원지원팀장 권오훈 △미래전략TF팀장 김효은 △글로벌사업지원실장 김태엽 △아시아·미주실장 이용광 △아중동·유럽실장 김종국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이철호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장 신동우●SBS문화재단 △사무처장 방문신 △상근 자문역 홍성욱●뉴스투데이 △경제부 수석팀장 최병춘 △산업부 제약바이오 유통팀장 최정호 △산업부 재계팀장 전소영 △경제부 증권팀장 황수분●내일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문진헌 △편집인 이옥경 △주필 남봉우 △오피니언실장 안찬수 △경영지원실장 박진범 △편집국장 이선우 △기획팀장 차염진 △산업팀장 범현주●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승진 △편집국장 이사 김승중 ◇임용 △대외협력실ㆍ전국본부 실장 이사대우 구현재 △호남지사장 양수녕 △호남본부장 김태수 ◇전보 △대외협력실ㆍ전국본부 부장 박성호●스카이데일리 ◇편집국 △편집국장 김동원 △부국장 겸 국제문화부장 박선옥 △편집부장 임수진 △정치사회부 부장직대 오주환 △경제산업부 부장직대 한원석 △경제산업부 선임기자 이상구 △디지털뉴스부장 허희재 ◇광고마케팅국 △광고마케팅부장 이태우●오늘경제 △영남 취재본부장 강정영 △영남 취재부본부장 홍성철●BBS 불교방송 △보도국 충청팀장 이경진●동국제약 ◇사장대우 △생산본부 김광종●연세대학교의료원 ◇연세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창수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박인철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원주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안석균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박민수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김장환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이용제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오영준 △의생명과학부장 유지환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장기이식연구소장 허규하 △재활의학연구소장 김용욱 △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김세주 △비뇨의과학연구소장 김장환 △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오영준 △난치성갑상선암연구소장 장항석 △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 △내분비연구소장 정웅윤 △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이영한 △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 △뇌연구소장 장진우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재활연구소장 최원아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권재성 △구강종양연구소장 육종인 △치의예과부장 조성원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장 김광만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 ◇의학도서관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최형철 △진료혁신센터 3부센터장 정현수 △혈액내과장 김진석 △노년내과장 김창오 △신경과장 주민경 △정신건강의학과장 안석균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위장관외과장 형우진 △대장항문외과장 민병소 △간담췌외과장 강창무 △비뇨의학과장 김장환 △가정의학과장 이지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오영준 △병리과장 김세훈 △의학공학과장 성학준 △건강의학과장 이종균 △수술실장 오영준 △응급진료센터 차장(내과계) 이한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관규 △VIP건강증진센터 소장 이상길 △교육수련부 수련2차장 강지인 △혈액관리의사 김신영 △보건관리의사 원종욱 △뇌졸중센터 소장 김용배 △첨단유전체센터 소장 박영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송우용 △감염관리실장 한상훈 △내과부장 박효진 △종양내과장 정희철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혈액내과장 현신영 △통합내과장 민필기 △신경과장 김원주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외과부장 장항석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간담췌외과장 박준성 △정형외과장 한승환 △산부인과장 조시현 △이비인후과장 문인석 △비뇨의학과장 조강수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재활의학과장 박윤길 △일반외과장 강정현 △영상의학과장 서상현 △마취통증의학과장 장철호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정준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윤영훈 △암병원 췌담도암센터 소장 박준성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정병하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김재훈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박현호 △심뇌혈관병원 원장 이경열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박윤길 △심뇌혈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송석원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윤길 △호흡재활센터 소장 강성웅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이정일 △의생명융합센터 소장 김성준 △정밀의료센터 소장 정준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TF) 소장 장원석 △감염내과장 한상훈 △보건관리의사 이용제 ◇용인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 이주형 △외과부장 이초록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은아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장 박세호 △소아혈액종양과장 한승민 △진단검사의학과장 용동은 △마취통증의학과장 배선준 △영상의학과장 최진영 △암예방센터장 박지수 △완화의료센터장 정민규 △암지식정보센터장 윤홍인 ◇안과병원 △원장 한승한 △진료부장 김성수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신재일 △신생아과장 박민수 △소아정신과장 천근아 △임상유전과장 오지영 △소아외과장 오정탁 △소아신경외과장 심규원 △소아비뇨의학과장 김상운 △소아마취통증의학과장 이정림●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 김민호●하이투자증권 ◇부서장 △전략운용부장 이재인●트러스톤자산운용 △마케팅·채권·솔루션 부문 대표 이성한 △주식·채권·솔루션 부문 총괄 CIO 이원선●우리금융캐피탈 ◇전무 승진 △여신심사본부 김화영 △기업금융본부 김백철 △시너지금융본부 박공재 △경영지원본부 김인수 ◇상무 승진 △준법감시인 이윤석 ◇상무대우 승진 △여신관리본부 김희연 △경영전략본부 박강 ◇이사대우 신임 △커머셜금융본부 윤만주 ◇본부장 전보 △오토금융본부 상무 김성욱●BC카드 ◇부사장 선임 △신금융연구소장 우상현●세종대 △국제학부장 김효숙 △교육학과장 민경석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장 신은자 △호텔관광경영학과장 최충범 △외식경영학과장 류기상 △생명시스템학부장 류춘제 △식품생명공학전공 주임교수 박성권 △컴퓨터공학과장 양효식 △정보보호학과장 이광수 △창의소프트학부장 강윤극 △건축학과장 김한수 △기계공학과장 임도형 △항공우주공학과장 이균호 △무용과장 장선희 △대학원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전공 주임교수 이충훈 △일반대학원 이중언어 단기 석사과정 주임교수 김경원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이성훈 △공공정책대학원 교학부장 박현선 △공공정책대학원 글로벌어페어스학과 주임교수 김미정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주임교수 권현수 △교육대학원 연극영화교육전공 주임교수 박철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주임교수 김희연 △교육대학원 평생교육과 HRD전공 주임교수 곽창신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주임교수 주경희 △관광대학원 주임교수 김성국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 주임교수 강덕모 △전자정보공학대학 SW기초코딩 주임교수 송오영 △미적분학 주임교수 하길찬 △경영대학 부학장 이규석 △AI연계융합전공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P 주임교수 김민지 △GM센터장 김미희 △비교과과정 주임교수 유영환 △글쓰기센터장 이영민 △공학교육인증 건축공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정광복 △공학교육인증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배태석 △공학교육인증 기계공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곽관웅 △공학교육인증 소프트웨어심화 프로그램 PD교수 변재욱 △공학교육인증 정보보호학심화 프로그램 PD교수 박기웅 △생물안전관리책임자 유상호 △글쓰기와 발표 주임교수 이유진 △뉴미디어퍼포먼스 융합전공 주임교수 김종덕 △AI연계융합전공 예술융합콘텐츠 P 주임교수 이기정●서울예술대학교 △경영부총장 김승미 △교학부총장 장지헌 △기획처장 오상택 △교무처장 류지영 △입학학생처장 변상우 △산학협력처장 오준현 △인재발굴원장 김유나●한국외국어대 ◇교원 보직인사 △입학처장 정석오 △국제교류처장 김장호 ◇직원 보직인사 △대외협력부처장 겸 발전협력팀장 윤경욱 △사업지원팀장 황순규 △진로취업지원센터팀장(서울) 겸 현장실습지원센터팀장(서울) 겸 공공인재개발원운영팀장(서울) 정용호 △법학전문대학원 학사지원팀장 겸 학생지도센터팀장 임현철 △대학원사무1팀장 정완봉 △국제교류팀장 김재경 △사업본부운영2팀장 손호섭 △전략홍보팀장 이소영 △비서실장 나영규 △사업본부운영1팀장 박식원 ◇직원 승진인사 △사업지원팀 오성석 과장 △진로취업지원센터(글로벌) 김재영 과장●덕성여대 △대학교육혁신원장 겸 OSCAR인재개발학부장 양정호 △과학기술대학 교학부장 김학준 △박물관장 박은순 △대외협력처장 겸 글로벌교육원장 이원정 △학생상담센터장 김미리혜 △인권센터장 강수경●한국교원대 △부총장·교수부장 차우규 △입학학생처장 박종률 △기획처장 이용기 △대학원장 김도기 △제1대학장 조부경 △제2대학장 강태호 △제3대학장 문윤섭 △제4대학장 최정아 △산학협력단장 양성호 △종합교육연수원장 김웅 △교육연구원장 김영훈 △도서관장 김경한 △사도교육원장 유형근 △교육정보원장 김영식 △교육박물관장 최철 △유아교육원장 오채선 △영재교육원장 손정주 △특수학교설립추진단장 김경래
2022.03.02 I 하상렬 기자
'신랑수업' 영탁, 김찬우 "발라드→트롯 전향 미련 없나" 질문 향한 답은?
  • '신랑수업' 영탁, 김찬우 "발라드→트롯 전향 미련 없나" 질문 향한 답은?
  • (사진=채널A ‘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랑수업’ 영탁이 “발라드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뒤, 미련은 없었나”란 김찬우의 ‘돌직구 질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영탁은 16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될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피규어 마니아’ 김찬우 집 지하에 마련된 취미방을 방문해 우정을 다진다.앞서 피규어 이야기와 축구 게임으로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식사를 하며 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 여기서 영탁은 지금과 같은 ‘트롯 대세 가수’로 입지를 다지기 전, 힘들게 겪은 무명 시절을 털어놓는다. 영탁은 “과거 4인조 그룹으로 활동할 때, ‘스타킹’ 방송 출연으로 잠깐 이슈를 모았지만 이후 팀이 해체됐다. 2인조로 활동했으나 또 다시 실패해, 생계를 위해 처음으로 이력서를 만들었다. 코러스와 가이드 보컬 경력을 인정받아, 대학 시간 강사로 2년 동안 출강을 해 생계를 유지했다”고 밝힌다.발라드에서 트롯으로 전향한 뒤에는 대학 제자들과 지인들로부터 “돈을 위해 장르를 바꾼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찬우 역시 “트롯 가수로 전향했는데, 혹시 발라드에 미련은 없느냐?”고 묻는다. 영탁은 자신만의 음악관과 인생 소신을 밝히며 김찬우의 공감을 사고, 김찬우 역시 4년의 무명 시절을 언급하며 그 시절 추억에 젖어든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즉석에서 김찬우와 그의 고양이 ‘조던’을 캐리커처로 직접 그려 선물해 놀라운 그림 실력을 발휘한다. 이 모습을 VCR을 지켜보던 이승철은 “내 얼굴도 그려달라”며 기습 요청을 하고, 영탁의 그림에 ‘대만족’을 표현한다. 전 출연진들로부터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유발한 ‘영탁 화방’의 실체에 시선이 모인다.제작진은 “영탁이 평소 아끼는 피규어를 손수 들고 김찬우의 취미방을 방문해 폭풍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김찬우로부터 ‘나이 40에 잘못하면 내 꼴 난다’는 말을 듣고 정신을 확 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우의 ‘저주’에 걸린 영탁이 ‘신랑수업’을 받으며 싱글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두 남자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 이승철-김찬우-김준수-영탁이 요즘 시대에 필요한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리얼 관찰 예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은 16일(오늘) 밤 9시 20분 5회를 방송한다.
2022.02.16 I 김보영 기자
삼성·현대차·LG 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했다..'총수 지분' 지각변동
  • 삼성·현대차·LG 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했다..'총수 지분' 지각변동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LG그룹 등이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계열사가 보유한 총수일가 지분율을 20% 이하로 낮추면서 정부 감시망에서 제외됐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기업 총수일가 지분 ‘지각변동’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LG그룹은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에 맞춰 계열사 총수일가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정법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은 상장사·비상장사 모두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인 기업과 이들 회사가 5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범위가 넓어졌다.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5월 기준 삼성생명보험의 총수일가 지분은 20.82%였지만,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한 지분 3.46%의 절반인 1.73%를 지난달 처분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19.09%로 줄며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71.86%), 삼성자산운용(100%),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100%), 삼성생명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100%),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99.78%)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이들 모두 규제망에서 벗어나게 됐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일감몰아주기 규제도 제외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현대글로비스 역시 전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지분 10%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 그룹에 매각하면서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현대글로비스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29.99%에서 19.99%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도 규제를 비켜가게 됐다. 규제망 제외 및 지배구조 개편 관측에 이날 글로비스 주가는 6.36%나 뛰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기 위한 자금 마련 차원도 있지만, 그간 타깃이 됐던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LG그룹 역시 지난달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건설·건물관리 계열사 지분을 매각했다. LG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은 자회사 S&I건설 지분 60%를 GS건설 자회사 지에프에스에 매각하고, 건물관리 자회사인 S&I엣스퍼트 지분 60%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에 팔면서 규제망에서 벗어났다.이런 모습은 2015년 총수일가 사익 편취 규제가 도입될 당시 기업들이 대거 지분 매각에 나섰던 상황과 비슷한 흐름이다. 당시 규제는 상장사의 경우 총수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기업에 적용했는데, 상당수 기업이 지분율을 29.99%로 맞추는 모습을 보여왔다. 정권말 공정거래위원회의 ‘채찍’이 무뎌질 것이라는 관측에 ‘눈치보기’ 기류도 있었지만, 주요 대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재계 전반으로 비슷한 흐름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4대그룹 법무팀 한 관계자는 “계열사와 정상적인 거래를 하더라도 규제망에 일단 들어서 있으면 공정위 조사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선택지는 매각, 모회사와 합병, 지분율 조정밖에 없다는 게 현실이다”고 귀띔했다. 새롭게 규제망에 포함되는 계열사가 많은 그룹은 대방건설(36개), GS(23개), 호반건설(20개), 신세계(19개), 하림·효성(각 18개) 등으로 꼽힌다. 규모가 작은 계열사가 많고 정상거래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시장에서는 조만간 개편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들 그룹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비정상적인 거래라고 봤던 기업들은 이미 상당수 지분을 정리했고, 정상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만 조사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업재편, 지배구조 개편 등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총수지분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정상거래를 유도하기보다는 총수지분 매각으로 강요하는 방식은 구태의연하다”고 꼬집었다.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 관련 기업 대응
2022.01.06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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