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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픽한 환경 영웅…“원팀으로 달려갑니다”
  • SKT가 픽한 환경 영웅…“원팀으로 달려갑니다”
  •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통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텔레콤(017670)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전자제품박람회(CES)에 SK그룹 차원에서 합동부스를 열고,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박정호 SK스퀘어·SK하이닉스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이 현장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한 환경 스타트업 수장이 SKT의 주요 탄소중립 파트너로 CES에 동행해 눈길을 끈다.AI 기술 기반의 자원 선순환 플랫폼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의 배태관(37) 대표가 주인공이다.배 대표는 “감사하게도 SKT에서 CES에 함께 참석해줄 것을 제안해주셨다”며 “세계 무대에 저희 환경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오이스터에이블은 시민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참여하면 10~200원 상당의 할인, 쿠폰, 포인트 등 보상을 제공해 동기를 부여하는 솔루션 ‘오늘의 분리수거’ 앱과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기반 분리배출함을 운영 중이다. 오늘의 분리수거는 단순히 시민의 참여만 독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조·유통 분야 대기업을 연계해 기업이 직접 고객에 보상을 제공하게끔 해서 기업의 ESG 경영을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배태관 대표는 “기업의 ESG 경영이라는 용어가 없던 때부터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이 고객들과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단순히 환경부담금을 내는 것에서 발전해 고객과 기업이 모두 직접 참여하는 자원 선순환 플랫폼 경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했다.그의 선한 의지와 오이스터에이블의 기술력을 높이 사 동참하고 있는 기업은 롯데, 한화, CJ, 이마트, 매일유업 등 약 40곳에 달한다. SKT는 단순 동참에서 나아가 오이스터에이블을 환경사업 핵심 파트너로 택했다. 오늘의 분리수거가 ‘재활용’을 위한 솔루션이라면, 오이스터에이블이 SKT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AIoT 다회용컵 반납기(가칭 슈팅스타)’는 ‘재사용’ 제품의 회수, 세척, 운반, 보관 등을 시스템화한 것이 특징이다.오이스터에이블, SKT와 함께 환경부·제주시·한국공항공사·스타벅스·행복커넥트 등이 참여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가 일회용컵의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7월 제주 스타벅스 매장 4곳에서 슈팅스타를 처음 도입했고, 지금은 제주 스타벅스 전 매장으로 확대됐다. 배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소비 급증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실천방안으로 재사용으로의 전환이 대안으로 논의됐다”며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높아 현실 적용이 어려운 재사용 모델을 구축함에 있어서 SKT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제주 프로젝트의 효과를 인정받아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다회용컵 시범사업’에 선정돼 서울 시청 인근 중구, 종로구 지역 커피 전문점 20여곳에서 슈팅스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 프로젝트에서는 스타벅스뿐 아니라 달콤커피와 지역 카페전문점들이 다수 동참 중이다. 서울시는 3개월의 사업 기간 동안 약 120만개의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내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촌을 중심으로 배달용 다회용기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도시재생연계리빙랩’ 사업에도 선정돼, 재활용과 매장용 다회용컵을 넘어 배달용 다회용기까지 처리 범위를 넓히게 될 전망이다.배 대표는 “내년부터는 배달용 다회용기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자체, 대기업과 협력해 확실하고 효과적인 ESG 실행 방안 및 그린-스마트 시티의 솔루션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SKT에서도 협력을 넘어 ‘재사용 비즈니스 원팀’으로 달려가자는 제안을 해주셨기 때문에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12.27 I 노재웅 기자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매장 두달..."여전히 불편" vs "감수해야"
  •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매장 두달..."여전히 불편" vs "감수해야"
  • [스냅타임 박수빈 기자]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달 6일부터 서울 12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인 에코 매장을 시범 운영한지 한달이 넘었다. 제주도는 12월 7일부로 모든 스타벅스 매장을 에코 매장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여전히 다회용 컵 사용이 실질적으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고객들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만큼 작은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시범 초반에는 "이럴 시간에 MD나 프리퀀시 제작을 줄여라"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시범 운행이 시작된 후에는 "확실히 버려지는 양이 줄어들긴 했다"며 환경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 또한 다수다. 대기업부터 환경 문제에 나서는 본보기를 보여준다는 의견에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스타벅스 에코매장 내 반환기를 사용하면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컵에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거나 음료가 남아있을 시에는 반환이 되지 않기에 세척대에서 직접 씻은 후 반환해야한다. (사진=박수빈 기자)스타벅스 무교동점 파트너 케이티씨는 “일회용 컵이 사라진 후 텀블러를 가져오시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실질적으로 환경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처음 시행할 땐 간혹 돈을 더 내야 하느냐, 일회용 컵을 달라는 분들도 계셨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퇴근 후 점심에 받은 다회용 컵을 반납하러 온 이지연(가명·29세)씨는 “처음 사용했을 때 정말 신기했다”며 “불편함보다 환경 보호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반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았다. 에코 매장을 방문한 이나혜(가명·31세)씨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해 구매하지 않고 매장을 나섰다. 이씨는 "커피는 길을 가다가 갑자기 사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텀블러를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우리 지역에는 에코매장이 없어 반납이 불가능해서 그냥 안마신다"고 말했다.인근 회사에서 일하는 정지욱(가명·23세)씨는 “보증금 1000원으로 인해 법인카드 청구가 복잡해졌다”며 불만을 토했다. 컵을 하나씩 밖에 반납하지 못해 업무 상 방문 시 빠른 세척과 반납이 불가능해 불편하다고도 말했다.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길게 줄을 늘어서 있어 빠른 반납이 불가능하다.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세척해 사용하는 컵의 사용이 미덥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세척 전문 기관에서 최종 오염 여부를 점검하고 재사용하기에 문제 없다.이 외에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9월 시행한 리유저블 컵 행사 당시와 마찬가지로 환경 문제를 생각한다면 일회용 컵이 아닌 플라스틱투성이의 스타벅스 MD를 먼저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스타벅스 앱 갈무리)스타벅스는 지난 7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에코매장 시범 운행한 결과 석 달 만에 약 20만개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로 운영 지역을 확대했다.구매 시 음료는 매장용 머그잔이나 개인 텀블러, 혹은 다회용 컵에 제공된다. 다회용 컵은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받을 수 있으며 무인 회수기를 통해 반납 시 현금 또는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반납된 컵은 전문업체가 수거해 세척한 후 재사용한다. 스타벅스는 내년 중으로 서울 전 매장, 2025년엔 전국 스타벅스 매장으로 다회용 컵 이용을 확대해 일회용 컵 사용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문제는 컵 반납기가 에코 매장에만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 시 반납이 어렵다. 제주 시범 운행 당시에 다회용 컵 회수율이 절반도 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어 이번에도 회수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스타벅스는 세계 최초로 전국 종이 빨대를 도입했으며 빨대 없이 쓰는 뚜껑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컵 커피 빨대도 종이로 바꾸며 환경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홍수열 자원순환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은 "회수율이 쟁점"이라며 "다회용 컵 제작에 플리스틱이 더 많이 사용되기에 90% 이상의 회수율이 보여야만 환경 개선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그는 보증금이 아닌 인센티브 형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회용 컵과 다회용 컵을 모두 판매해 선택권을 주되 반환 시 인센티브를 주는 형식이어야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더불어 다회용 컵의 간편한 반환을 위해 스타벅스와 같은 브랜드 외에 일반 카페에서도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병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1.12.23 I 박수빈 기자
"카페·홈쇼핑·밀키트"…생존 위해 부업으로 버티는 LCC
  • "카페·홈쇼핑·밀키트"…생존 위해 부업으로 버티는 LCC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내식 카페와 기내 홈쇼핑 운영, 밀키트 출시 등 부업에 주력하고 있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확대 등으로 기대했던 여객 수요 회복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LCC들은 고육지책으로 부업까지 하며 버티고 있지만, 여객 수요 회복 여부가 불투명해 자본잠식 우려도 제기된다.제주항공 여행맛 카페 3호점. (사진=제주항공)◇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에 블록 완구 판매도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여행맛) 3호점(김포공항점)을 내년 1월 중순까지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당초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운영하려던 것을 2개월가량 연장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AK&홍대에 여행맛 1호점을 낸 뒤 지난 8월 AK플라자 분당점에 2호점을 열었다.제주항공은 국내선 화물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제주~대구 노선에서 하루 1편씩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수송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제주~대구 노선 화물수송은 제주~김포 노선에 이어 두 번째다. 화물 품목은 의류 등 공산품이 대부분이다.에어서울은 최근 커피빈코리아와 협업해 서울 광화문에 에어서울 커피빈 라운지를 열었다. 실제 기내에서 사용하는 비행기 좌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이곳에서는 에어서울 취항지 영상을 감상하거나 여행지 책자 등을 보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에어서울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선 항공기에 NS홈쇼핑 쇼핑북을 비치해 기내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원하는 곳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티웨이항공은 객실 승무원 체험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자체 훈련센터에서 비상탈출 등 기내 비상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또 쿠팡을 통해 잡채 불고기덮밥과 베이컨 토마토 스파게티 등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블록완구 제조업체 옥스퍼드와 협업해 만든 블록을 판매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밀키트 제조업체 푸드어셈블, 본전돼지국밥과 손잡고 만든 돼지국밥·순대국밥 밀키트도 선보였다.◇“내년에도 여객 수요 회복 어려울 듯”LCC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코로나19 이전 LCC 국제선 여객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80%에 달했다. 내년에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자본잠식(회사의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 상황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다.올해 상반기 기준 진에어는 완전자본잠식,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부분자본잠식 상태였다. LCC들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 자본잠식 문제를 해소했다. 유상증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위드코로나와 트래블버블 등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LCC 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감이 꺾였다”며 “내년에도 여객 수요 회복은 어려울 듯해 암울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업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2년으로 제한돼 있는 고용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12.23 I 신민준 기자
'적자 10억' 방역지침 거부한 카페, 결국 고발 당했다
  • '적자 10억' 방역지침 거부한 카페, 결국 고발 당했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부의 방역지침을 거부하고 24시간 정상영업을 선언한 인천의 한 대형카페 두 곳이 결국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됐다.21일 인천의 한 대형 카페 직영점에 ‘정부의 방역지침을 거부, 24시간 정상 영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인천 연수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프랜차이즈 카페 두 곳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현행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집합금지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해당 카페 두 곳은 안내문을 통해 “본 매장은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 영업한다.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국 14곳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주 (제주) 서귀포점을 폐업하게 됐고, 지난 1년간 누적 적자가 10억 원을 넘었으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 그리고 많은 이용 부탁 드린다”고 했다.21일 인천의 한 대형 카페 직영점에 ‘정부의 방역지침을 거부, 24시간 정상 영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구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해당 카페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방역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알렸다.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거리두기 강화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최대 4인으로 제한되며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2021.12.21 I 이유림 기자
"안심콜이 방역패스?"…계도기간 끝났지만 현장 혼선 '여전'
  • "안심콜이 방역패스?"…계도기간 끝났지만 현장 혼선 '여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안심콜 확인하거나 QR코드 찍으면 방역패스도 확인되는 거 아닌가요?”일주일여 전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끝났지만 여전히 곳곳에선 백신 접종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안심콜이나 전자출입명부와 별개로 백신 접종자인지 확인해야 하는데 업주들뿐만 아니라 손님들도 따로 확인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다. 또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방역패스조차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12월 17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에서 참석자가 입장 전 방역패스를 확인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QR, 연동 안하면 방역패스 미적용…“헷갈려”정부가 위드 코로나 시행을 중지하고 거리두기 강화로 유턴하면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시설 운영을 제한하는 방역패스 적용 시설이 확대됐다. 지난 13일부터 식당·카페·학원·PC방 등 대부분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방역패스 시행에 돌입했고, 18일부터는 종교시설도 적용대상이 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기명부 작성을 금지하고 전차출입명부와 안심콜 사용을 원칙으로 정했다.업주들이 2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났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쿠브(COOV)’ 앱에 등록된 접종 완료 내역이나 QR 코드에 적힌 ‘접종완료’ 문구를 통해서다. 안심콜과 별개이며, QR코드 또한 앱과 연동하지 않으면 백신 접종 여부가 나타나지 않아 따로 확인이 필요하다. 안심콜과 QR코드 확인으로 업주와 손님들은 방역패스 적용이 저절로 된다고 생각해 현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서울 관악구에서 9년간 식당을 운영한 김모(67)씨는 “QR에 백신 접종 등록이 안되면 주민등록증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확인하고 있는데, 연동 안 해놓는 손님들도 있어서 번거롭다”라며 “방역패스한다고 이것저것 확인하라는 것도 많아서 헷갈리고,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은 이런 기계 만지는 것도 힘들어서 애로사항도 많다”고 했다.휴대폰이 없는 시민들도 난감한 상황에 놓인다.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던 중 배터리가 방전돼 휴대폰이 꺼진 20대 여성 이모씨는 수기명부도 금지돼 방문 기록을 남길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안심콜을 할 수 없어서 수기명부라도 쓰려고 했는데 수기명부가 사라졌다고 하더라”며 “음식점 직원에 사정을 설명하고 부탁해서 밥은 먹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말했다.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50대 부부는 QR코드에 앱을 연동하지 않아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들은 “여기 백신이 안 뜨는데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고, 앱을 다시 설치하느라 입장 대기줄은 계속해서 길어지기만 했다.방역패스 의무화 시행 이틀째인 14일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QR 코드 인증을 마친 시민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비수도권 경각심↓…“관광지 사실상 적용 힘들어”방역패스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관없이 전국 모든 시설에 적용된다. 다만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경각심이 떨어지고 정책이 알려지지 않아 방역패스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다. 사람들이 밀집하는 유명 관광지의 식당이나 카페는 종업원들이 백신 접종자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제주도 해변가에 위치한 A카페는 전자출입명부를 확인하라는 안내문을 출입문 곳곳에 비치했지만 방역패스 확인은 따로 하지 않았다. 대기 손님들이 10여명 가까이 줄을 서 있어 직원들이 따로 출입문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도내 식당 일부 역시 전자출입명부와 안심콜 어느 것도 요구하지 않았단 게 관광객들의 전언이다. 방역패스 시행 이후 제주도에 다녀온 김모(26)씨는 “여행으로 온 거라 방역패스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비수도권에 적용되는지 몰랐는데, 어떤 식당은 보여달라고 하는 곳도 있어서 그때 알았다”며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대형카페는 직원들이 주문받느라 정신이 없어서 방역패스가 유명무실했다”고 평했다.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회장은 “안심콜이나 QR코드는 우리 매장에 왔다는 것만 확인되는 거고 방역패스는 따로 확인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1인 매장 등 일부 매장은 주문받고 음료를 만드느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방역패스 적용이 쉽지 않은데도 정부는 방역 책임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1.12.20 I 조민정 기자
로봇카페 비트, 인테리어 비용 지원 선착순 50명 모집
  • 로봇카페 비트, 인테리어 비용 지원 선착순 50명 모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초소형 매장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공사 비용 등 1500만원을 지원하는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사업주를 선착순 50명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비트박스 익스프레스는 6평 안팎의 초소형 로봇카페 매장이다. 주문·접수, 커피·음료 제조, 결제 등 1인 다역을 하는 로봇 바리스타 ‘비트’가 차지하는 공간이 약 3평에 불과해 약 5~7평가량의 초소형 공간만으로 카페를 창업할 수 있다.비트코퍼레이션은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한 초소형 매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초기 프로모션 효과를 위해 예비 사업주 선착순 50명에게 점포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예비 사업주들에게 제공되는 점포 지원금은 △내부 기본공사 △가구 공사 △외부 노출면 공사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 매장당 1500만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 예비 사업주들은 장비 비용, 설치 비용, 초도 물품 비용 등으로 초기 투자금 2900만원부터 카페를 오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트코퍼레이션은 무인 로봇카페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인 ‘비트바이저’ 무료 교육을 제공하며, 기술 지원, 기타 홍보물 제공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초기 투자 비용이 낮은 무인 로봇카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최소한의 공간으로 카페를 창업할 수 있어 임대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1.12.20 I 정병묵 기자
불 붙은 인플레이션 우려…나스닥 2.47%↓
  • [뉴스새벽배송]불 붙은 인플레이션 우려…나스닥 2.47%↓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시장 예상과 다른 영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졌다.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안도랠리를 끝내고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이 3%대 하락하는 등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정부는 내일(18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전국 4인으로,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18일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 추위에 접어든 가운데, 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 등은 적설이 예보된 상태다. 18일까지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하루 만에 끝난 안도랠리…나스닥 2.47%↓-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3만5897.6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내린 4668.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 내린 1만5180.43.-영국 영란은행이 12월 통화정책위원회(MP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10%에서 0.25%로 0.15%포인트 인상. 2018년 8월 이후 3년4개월 만의 첫 금리인상. 주요국 중앙은행 중 실질적인 긴축에 돌입한 건 영란은행이 처음.-이는 시장 예상과 빗나간 것으로 영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유럽 내 핫스팟으로 떠오른 만큼 ‘더 지켜보자’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 이런 전망을 깨고 전격 금리 인상에 나선 건 그만큼 인플레이션 급등을 영란은행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 -또 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의 채권 매입 속도를 점차 낮춰 내년 3월에는 1조8500억유로 한도의 채권 매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그동안 ECB는 주요국 중앙은행 중 긴축에 가장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방향성은 긴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에 기술주부터 급락. ‘대장주’ 애플는 3.93%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2.91%), 아마존(-2.56%), 알파벳(구글 모회사·-1.72%), 테슬라(-5.03%), 메타(구 페이스북·-1.98%) 등 빅테크주는 일제히 떨어져. ◇ 유가는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세…WTI 2.1%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1달러(2.1%) 상승한 배럴당 7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종가 기준 11월 24일 이후 최고치.-이날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58만4000배럴 감소한 4억2828만6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 주간 기준 460만 배럴에 가까운 감소 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9월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이는 미국의 높은 수출 이외에도 이 같은 수치는 주로 미국의 강력한 수요 탓으로 해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내일부터 사적모임 4인까지…식당·카페는 밤 9시-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기준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4인까지만. 또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식당·카페를 이용할 때에는 1인 단독만 이용할 수 있또록 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 발표-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접종 불가자 등 방역패스의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하며 종전처럼 미접종자 1인과 접종 완료자 3인으로 구성된 4인 일행은 식당·카페 이용할 수 없음.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2그룹 시설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 영화관과 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등 3그룹과 PC방, 학원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300명 초과행사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금지하되 관계 부처 사전 승인하에 예외적으로 개최 가능토록 할 방침, 다만 향후 약 2주간은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필수행사 외에는 불승인할 계획. 별도수칙을 적용했던 행사도 50인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도록 하는 등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되 이 경우 299명 인원상한은 적용되지 않기로.-방역패스 적용의 예외였던 공무 및 기업의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정기주주총회, 방송제작 및 송출)의 경우 50인 이상이면 방역패스를 적용. 전시회와 박람회, 국제회의 등도 50인 이상의 행사면 방역패스를 적용.◇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17년 연속 채택-유엔총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코로나 19 백신 협력을 당부하는 결의안을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채택. -결의안은 “북한 땅에서 북한에 의해 오랫동안 진행 중인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인권 문제의 국제형사재판소(ICC)와 “가장 책임있는 자들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라고 촉구. ‘가장 책임있는 자’는 사실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표현으로 2014년부터 8년 연속 포함돼.-또 북한 측에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등 관련 기구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을 적시에 공급·배포할 수 있도록 협력하라”고 요구. “미송환 전쟁 포로와 그 후손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혹을 우려한다”는 문구가 처음 추가돼. 한국은 201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공동제안국 명단에서 빠졌으나, 전원 동의에는 동참.◇한-우즈베크 정상회담…공급망·보건협력 논의-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친교 오찬과 국빈 만찬을 가질 계획.-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 무역협정, 안정적 공급망 확보, 보건의료 협력을 중심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두 정상 간 회담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계기에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올해 정상외교를 마무리하게 됨. ◇ 전국 한파…호남은 폭설 주의해야-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전국 대부분은 아침에 영하권 추위를 보이고 있어. 서울은 낮 기온도 영하 4도에 머무르는 등 일부 지역은 낮에도 강추위가 예상됨. 16일 밤 11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산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황.-호남과 충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도 주의해야. 호남에는 5~15cm,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도 3~8cm의 많은 눈이 예상. 충청과 제주에는 1~5cm의 적설이 예보.-기상청은 “중국 북쪽에 자리한 저기압의 시계반대방향 회전을 따라 축적된 영하 30도의 상층 한기가 17일께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지상에 찬 공기를 내려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추위는 17~18일 절정을 이루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
2021.12.17 I 김인경 기자
美 FOMC 경계심리에 나스닥 1.1% 하락
  • [뉴스새벽배송]美 FOMC 경계심리에 나스닥 1.1% 하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했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14% 밀렸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을 내년 3월까지 끝내고 6월께 금리인상 버튼을 누를 것으로 보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더불어민주당과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가,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당국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보상 선지원,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과 관련해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백신국가책임제’ 등을 주문한 바 있어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AFP제공]◇ 뉴욕증시, 생산자물가·FOMC 경계에 하락…나스닥 1.14%↓-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77포인트(0.30%) 하락한 35,544.18로 거래를 마침. S&P500은 전장보다 34.88포인트(0.75%) 떨어진 4,634.0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64포인트(1.14%) 밀린 15,237.64로 장을 마감.-투자자들은 생산자 물가 상승,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회의 결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 이날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또다시 부추겨. 미 노동부는 이날 11월 PPI가 전월 대비 0.8%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9.6% 올랐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0.5%, 9.2%를 각각 웃도는 수준.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달 기록한 8.8% 상승도 웃도는 것으로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아울러 연준은 다음날 FOMC 회의 결과를 내놓아. CNBC가 31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준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내년 3월까지 종료하고 첫 금리 인상은 내년 6월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 금리는 앞으로 2년간 연 3회씩 인상될 것으로 예상. 지난 9월 조사에서는 내년 말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본 것과 견주면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힘을 받는 셈-내년 3월 혹은 5월 FOMC 때부터 연준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도. 골드만삭스는 첫 인상 시기를 당초 내년 6월에서 내년 5월로 당긴 바 있음.◇ 국제유가, 오미크론 확산·IEA 수요 감소 전망에 하락-유가가 일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함.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빠르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석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을 예상하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56달러(0.8%) 하락한 배럴당 70.73달러에 거래를 마감. 이는 지난 6일 배럴당 69.49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수준.-IEA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은 다시 수요 감소 우려에 주목.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포함되지 않은 비OPEC 산유국들의 내년 석유 공급이 하루 10만 배럴 가량 낮아질 것이라며 수요 전망도 같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머스크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상품 결제”…해프닝-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테슬라가 판매하는 상품을 살 때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일부 상품을 ‘도지’(Doge)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현재 테슬라는 온라인 숍을 통해 전기차 외에도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 ‘사이버쿼드’와 의류, 액세서리, 수집용 장식품 등을 팔고 있어.-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0.16달러에서 38% 폭등한 0.22달러까지 치솟음. 도지코인은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 25분(한국 시간 15일 오전 3시25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14% 오른 0.18달러에 거래.◇ 일일 확진자 7000명 가능성…일상회복 멈추나 -14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5803명으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94명 추가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900명을 넘겨.-방역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키로 함.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정부에 즉각적인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요청한 상황. 이에 정부는 조만간 ‘거리두기 복귀’를 선언하고, 이르면 모레쯤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이 가운데 방역패스 의무시행 이틀째였던 어제도 일부 앱에서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해 식당과 카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으며 정부는 혼잡시간대일 경우 앱 접종기록을 미리 불러와 받아달라고 당부.◇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서 규모 4.9 지진-전날 오후 5시 19분께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 올해 한반도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로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남과 광주, 전북, 경남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짐.-이번 지진은 1978년 공식 관측 이후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가장 크고, 한반도 전체로는 역대 11번째 규모.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2016년 9월 경북 경주 지진(규모 5.8), 2017년 포항 지진(규모 5.4) 이후 국내에서 4년여 만에 발생한 큰 지진임.-지진이 발생한 후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총 13차례의 1.3~1.7 수준의 여진도 발생. 기상청은 “제주 주민들은 여진에 좀 더 각별한 주의를 해주시고, 기상청도 지속적인 감시를 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혀.◇ 도요타, 2030년까지 전기차에 41조원 투자-도요타 아키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30년까지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V), 수소 연료전지차(FCV) 등 친환경 미래차 분야에 총 8조엔(약 82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절반인 4조엔(41조6000억원)은 전기차(EV)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 -일본 경제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규제,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EV의 경쟁력 강화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으며 “‘도요타는 EV에 신중하다’는 일부 견해를 불식시키는 것”이라고 해석. 도요타는 2030년까지 EV 차종을 30개로 늘리고, 유럽·북미·중국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입장. -총 4조엔 중 전지분야 투자액은 절반인 2조엔(20조8000억원). 지난 9월 발표한 1조5000억엔에서 5000억엔을 확대한 것.
2021.12.15 I 김인경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 벌써 5개월째…특단의 대책 '만지작'
  • 코로나19 4차 유행 벌써 5개월째…특단의 대책 '만지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4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이 넘어섰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5개월째 잡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4934명)보다 869명 더 많다. 신규 확진자 10명중 7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이 24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경기 1152명 △인천 462명 △부산 333명 등이 이었다. 이 외에도 △경북 193명 △대구 179명 △충남 165명 △강원 146명 △경남 141명 △대전 137명 △충북 97명 △전북 95명 △전남 60명 △광주 59명 △울산 55명 △제주 34명 △세종 26명 등이 보고됐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직원과 수용자 총 30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남부교도소와 서울동부구치소 등 수도권 교정시설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최근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울산에서는 교회 2곳을 중심으로 집단·연쇄 감염이 확산하며 총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같은 확산세에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현대 6명에서 다시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하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나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주간 시행하기로 했던 해외 유입 관리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현행 조치대로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하고, 3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격리면제서를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해 발급하는 조치도 연장 시행한다.
2021.12.14 I 이지현 기자
할리스, 제주도 첫 직영매장 ‘제주연북로점’ 오픈
  • 할리스, 제주도 첫 직영매장 ‘제주연북로점’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할리스가 제주 국제공항과 인접한 연북로 카페거리에 ‘제주연북로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리스 제주연북로점 외관 (사진=할리스)제주연북로점은 할리스가 제주도에 오픈한 첫 번째 직영점이다. 지하 공간부터 지상 2층, 루프탑 포함 4개층 규모로 제주도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꾸몄다. 할리스 제주연북로점은 총 160석의 넉넉한 좌석을 구비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공간은 공연·전시 등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컬쳐 스페이스 H’로 꾸며 활용할 예정이다.1층에는 나무숲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과 숲 속을 배경으로 한 테라스석을 마련했다. 2층에는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좌석,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좌식 공간을 꾸몄다. 또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좌석도 갖춰 제주도민뿐 아니라 여행객, 비즈니스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3층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제주 하늘과 숲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할리스 제주연북로점 내부(사진=할리스)야외에는 국내 펫팸족(펫과 패밀리의 합성어)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것에 주목, ‘펫프렌들리존’을 마련했다. 펫프렌들리존은 동물 친화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할리스는 펫프렌들리존에 키오스크를 별도로 설치해 고객이 매장 밖에서도 메뉴를 주문하고 반려견과 함께 기다릴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고객 방문이 용이한 드라이브인 매장으로 넓은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할리스는 제주연북로점 오픈을 기념해 ‘한라봉 감귤 스무디’, ‘한라봉 녹차 치즈 바스크’ 등 제주 매장 전용 특화메뉴도 선보인다. 할리스는 제주연북로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하게 디자인한 한정판 리유저블 컵을 출시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 한정 제공한다. 할리스 관계자는 “제주연북로점은 카페라는 공간을 넘어, 제주도에 거주하는 소비자와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까지 모두가 편하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공간으로 꾸몄다”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할리스만의 특화메뉴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제주연북로점에 방문하셔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I 김보경 기자
美 S&P 신고점 속 올해 마지막 FOMC 코앞으로
  • [뉴스새벽배송]美 S&P 신고점 속 올해 마지막 FOMC 코앞으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13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하지 않으면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백신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3차 추가접종 사전 예약도 시작된다. 13일 발표될 전날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 역시 5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가 0.95% 상승하며 4712.02로 마감, 신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경계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2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코로나19 5000명대 확진 예상…위중증 900명 육박-12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4564명으로 일요일 기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 오늘 발표될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00명 안팎이 이어졌던 평일보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검사자가 적은 ‘일요일 효과’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8일부터 증가 추세를 보인 위중증환자 수는 900명대에 근접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 중증환자를 치료해야 할 병상은 여전히 포화 상태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에 근접했고, 수도권은 한계치(86.5%)를 넘어선 상태.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 중인 환자는1739명으로 최대 상황.◇ ‘부스터샷’ 사전예약 시작... ‘방역패스’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이날부터 방역패스를 확인받지 않고 식당, 카페 등에 입장한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함. 접종증명서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확인하지 않고 이용자를 입장시킨 방역패스 적용 업소의 운영자는 15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됨. 2번 이상 위반 시 과태료 액수가 300만원으로 올라가며, 영업정지 일수도 위반 횟수에 따라 20일(2차), 3개월(3차)로 증가하다가 폐쇄 명령(4차)까지 받을 수 있어.-앞서 지난 6일부터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 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으로 확대했지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전날까지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둔 바 있음. -코로나19 완치자나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접종이 금지·연기된 사람, 면역 결핍자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사람은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 18세 이하 청소년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지만, 내년 2월 1일부터는 12∼18세 청소년도 방역패스 대상자에 포함.-이날부터 기본접종 완료 후 3개월이 되는 사람들의 3차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됨. 앞서 지난 10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후 3개월로 일괄 단축.◇ S&P500, 신고점 경신…물가지표 39년 만에 최대폭 상승-지난 1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3만5970.9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5% 오른 4712.02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오른 1만5630.60.-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39% 떨어진 18.69를 나타내며 20선을 다시 밑돌아. -물가지표가 이날 주목받아.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8%를 기록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7%)를 소폭 웃돌아. 1982년 6월(7.2%) 이후 39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의 경우 4.9% 뛰어. 이에 오는 14~15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가 주목받고 있음. 1980년대 초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 국제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달러 약세에 상승-유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고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1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3달러(1%) 오른 배럴당 71.67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은 한 주 동안 8.2%가량 올라. 이는 지난 8월 27일로 끝난 한 주간 상승률인 1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7%가량 올라 8월 말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여.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한 후에 7주 만에 반등에 성공.◇ 미국 토네이도 사망자, 최소 94명…피해규모 커져-미국 켄터키주 등 6개 주를 휩쓴 토네이도 사망자가 현재 94명으로 확인. 특히 켄터키주에서만 80명의 사망자가 확인돼. 켄터키 메이필드 촛불 공장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노동자 가운데 최소 10명이 숨져.-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촛불 공장에서 일하던 100명의 근로자 가운데 40명이 구조됐고, 추가 구조자가 나올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아마존 시설이 위치한 일리노이주에서도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테네시에서도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칸소와 미주리에서도 각각 2명이 숨져. 미국에서 역대에 발생한 가장 최악의 토네이도는 1925년 미주리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695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박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文대통령, 수교 60주년 호주 국빈방문… 경제외교 시작-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호주 캔버라에 도착,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 호주를 한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며,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가 초청한 첫 외국 정상.-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승격하는 한편 원자재와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방산, 수소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경제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호주는 한국의 8번째 교역 대상국(한국은 호주의 4번째)인 동시에 광물자원 수입 1위 대상국으로 최근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 당시에도 한국의 우군이 돼 줌. -다만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방문인 만큼 우려도 나와. 호주는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만큼, 중국이 이번 순방을 불편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 LH,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청약-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6천893호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 행복주택은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가능. 이번 공급대상은 서울수서A2 등 수도권 7곳 5745호와 제주일도이동 등 지방 7곳 1148호.-특히 이번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수원당수A4지구에 공급. 평택파주고속도로 및 지하철 신분당선 호매실역 신설 계획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 -또 여주역세권 3BL 및 음성맹동 등 2개 지구에서는 중소기업전용 행복주택이 공급. 여주역세권 3BL은 경강선 여주역이 100m 거리에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 나들목 등 출퇴근 환경이 좋아 인근 근로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청약은 13일부터 22일까지 인터넷 또는 모바일 LH청약센터에서 가능.
2021.12.13 I 김인경 기자
현대미포조선 카페리호, 7년 만에 ‘인천-제주 뱃길’ 다시 잇는다
  • 현대미포조선 카페리호, 7년 만에 ‘인천-제주 뱃길’ 다시 잇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화객선(카페리·Car Ferry)이 세월호 사고 이후 7년여간 끊어진 인천-제주 항로를 다시 잇는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10일 국내 여객선사인 하이덱스 스토리지사의 2만7000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가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19년 수주한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로 850명의 승객과 487대의 승용차, 65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3.2노트(43㎞/h)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은 승객 안전을 위해 저중량·저중심으로 설계돼 운항 시 복원성을 극대화했다. 또 침수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해상탈출설비(MES), 위성항법장치, 화재 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들을 갖췄다. 선체 내부엔 90여개의 고급 객실과 함께 레스토랑, 비즈니스 라운지, 선셋 테라스, 마사지 라운지, 편의점, 키즈존, 펫존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최적 연료분사 기술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인 1만3000마력급 ‘선박추진용 힘센엔진’ 2기와 황산화물 저감장치 등을 탑재해 각종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크나큰 아픔을 안고 탄생한 여객선인 만큼 누구나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하고자 전 임직원이 힘을 쏟았다”며 “세계 1위의 조선기술을 확보한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가장 안전한 여객선을 타고 해상 여행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카페리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2021.12.10 I 박순엽 기자
윤석열, 이준석 만남 위해 울산행…李 측 "들은 얘기 없어"
  • 윤석열, 이준석 만남 위해 울산행…李 측 "들은 얘기 없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풀기 위해 3일 울산으로 향했으나, 이 대표 측은 ‘전달 받은 얘기가 없다’면서 만남 가능성을 일축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윤 후보 측은 취재진에 문자를 통해 “윤 후보가 오후 2시4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을 출발했다”고 공지했다. 윤 후보 측은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뵙고 여러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거듭 말씀했다”고 설명했다.선대위 구성을 두고 이 대표와 마찰을 빚고 있는 윤 후보는 `봉합`의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이날 윤 후보는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늘 이 대표와 만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오늘도 사실 일정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가려고 했는데 (이 대표가) 다시 또 장소를 옮긴다 하고, 안 만나겠다고 선언을 했다”면서도 “본인이 오늘 아침 인터뷰한 것도 제가 봤는데 하여튼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이 대표는 제주도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울산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윤 후보 측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 조율해야만 만날수 있다고 했다”며 “검열을 거치자는 의도라면 (윤 후보를)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윤 후보가 울산에 오는 것이 맞느냐”라며 “얘기를 들은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12.03 I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초·재선, 李·尹 향해 '원팀' 호소 성명 발표
  • 국민의힘 초·재선, 李·尹 향해 '원팀' 호소 성명 발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이 연이어 성명을 발표하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원팀’을 강조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영 의원 등 초선의원 20명은 3일 성명을 통해 윤 후보에는 포용력 발휘를, 이 대표에는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 명령에 부응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 모습이 어떤가. 정권교체가 물건너갈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 후보에 간곡히 호소한다. 제1야당의 대선 후보로서 리더십과 포용력을 발휘해 당 전체를 끌어안아 달라”라고 했다.이 대표를 향해선 “정당사에서 새 이정표를 세운 청년 당 대표로서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길에 힘을 모아달라”라고 했다.이들은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직접 만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정권교체의 대의를 모색하고 오해와 혼란을 하루 빨리 종식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재선 의원들도 갈등 봉합에 목소리를 냈다. 이만희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 열망을 뛰어넘는 당과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 원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국민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는 데 보다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갈등의 덫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더 간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민생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당내 상황에 대해 우려와 상심이 크실 것이다.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반성한다”면서 “항간에는 ‘정권 다 잡은 줄 안다’는 비아냥이 돌기도 하는데, 정권 교체 열망에만 기대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았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한 ‘원팀’ 구성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도 넓은 마음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철옹성 같은 ‘국민의 원팀’을 이끌어 달라”고 촉구했다.
2021.12.03 I 송주오 기자
윤석열, 이준석 만나러 울산行…회동 성사될까
  • 윤석열, 이준석 만나러 울산行…회동 성사될까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울산으로 향한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들과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가 오후 이 대표의 동선에 따라 울산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으나 이 대표와의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일부 인사만 긴급히 모인 자리였다. 이를 통해 윤 후보가 이 대표를 최대한 빨리 직접 만나는 방향으로 중지가 모였고, 울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와의 만남을 시도하기로 정해졌다.윤 후보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작금의 상황에 대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 대표와)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같은 시간 제주에 머무르던 이 대표는 연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제가 갈 수도 있다”면서도 “피상적 대화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싶다”고 했다.다만 “후보 측에서 저희 관계자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에 조율해야만 만날 수 있다고 했다”며 “의제를 조율한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윤 후보와 이 대표의 회동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윤 후보는 울산 현지에서 이 대표의 소재를 파악해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2021.12.03 I 이지은 기자
강경한 이준석 "의제 사전조율하면 윤석열 못 만나"
  • 강경한 이준석 "의제 사전조율하면 윤석열 못 만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3일 “후보 측에서 저희 관계자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 조율해야만 만날수 있다고 했다”며 “검열을 거치자는 의도라면 (윤 후보를) 절대 만날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주도로 건너가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누군가에게 왜 사전에 (의제를) 제출해서 사전 검열을 받아야 하느냐에 대한 강한 문제 의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후보는 최고 지휘관이고 우리 당에서 누구도 후보를 검열하고 휘두를 수 없다”면서 “그게 아니라면 허심탄회하게 후보와 대화할 의사가 있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조율은 실망감이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 중간에서 전횡을 일삼는 것을 꼬집은 셈이다.윤 후보와 만나기 위한 선결 조건은 `당내 인사와 소통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당내에서 다른 중요한 당직을 수행하는 분들도 저에게 화가 나서 가끔 연락이 온다. 왜 이런 걸 대표가 나에게 공유하지 않느냐고 하면 저도 후보와 공유가 안 된 것이라고 한 적이 많다”면서 “이런 운영방식과 선거 진행방향은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이 대표가 홍보비를 해 먹으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인사에 대해 윤 후보가 “그런 얘기를 들은 사실이 없다”고 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그럼 핵심 관계자는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얘기가 나오고 사실관계 확인이 엄청 들어왔다. 이간행위가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윤 후보가 만나자고 한다면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또 다시 “의제를 조율할 생각이 없다.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제가 올라가겠다”면서도 “후보 주변에 아주 잘못된 조언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제가 후보를 만나러 갈수 있다. 피상적 대화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싶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제주를 떠난다면서 “울산에 갈 것이다. 원래 계획했던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3 I 권오석 기자
윤석열 "이준석, 굉장히 만나고 싶어…오해한 사실 없다"
  • 윤석열 "이준석, 굉장히 만나고 싶어…오해한 사실 없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동안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굉장히 만나고 싶다”며 갈등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3일 오전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선대위 회의를 한 후 취재진들과 만나 “(이 후보가 제주도에서) 장소를 옮기고 안 만나겠다 선언했다”면서 “굉장히 만나고 싶다. 오늘도 일정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한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이 대표를)만날 때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공부도 되고 많은 정보도 됐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를 비판하는 분들한테도 ‘나는 만날 때마다 참 새로운 걸 배운다’, ‘나이는 젊어도 당 대표 맡을 자격이 있다’고 얘기를 해왔다”고 강조했다.이어 윤 후보는 이 대표를 향해 “우리 정당사에 정말 가장 최연소고,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젊은 당 대표를, 제가 대선 후보로서 함께 대장정을 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거듭 칭찬을 이어갔다.끝으로 “작금의 상황에 대해 저도 좀 당황스럽고 제 스스로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하면서 “오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 대표에 대해 오해한 사실이 없다. 늘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동시에 윤 후보는 이 대표와 전당대회 후 함께 점심식사를 가졌을 당시를 떠올리며 “앞으로 선거운동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이 대표 본인이 준비한 것의 개요를 들었고,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이 대표와 자신의 관계에 큰 문제점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한편 선대위 구성과 패싱 논란 등으로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만 남긴 채 잠행한 이 대표는 부산에 이어 순천과 여수, 전날엔 제주를 방문했다.이날 제주 연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대표는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제가 올라가겠다”며 “저는 당연히 허심탄회하게 후보와 만나서 상의할 의사가 100%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12.03 I 권혜미 기자
크리스마스 밝힐 케이크..사전 예약으로 저렴하게
  • 크리스마스 밝힐 케이크..사전 예약으로 저렴하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케이크는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식품으로 손색없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환하게 밝혀줄 케이크를 미리 골라보면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즌 신제품 40여 종을 출시했다. 산타와 펭수를 활용한 캐릭터 제품과 딸기와 생크림을 입힌 달콤한 제품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오는 17일까지 해피오더, 카카오주문하기, 배달의민족, 요기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케이크를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제품은 23~25일 주문 시 선택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해피오더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굿즈 2종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뮤직 플랫폼 멜론(Melon)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멜론 애플리케이션에서 투썸하트 앱 전용 홀케이크 4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투썸플레이스는 투썸하트 앱을 통해 홀케이크를 예약한 고객 50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기프트카드, 카카오 프렌즈 제주 한정판 인형 등을 제공한다.프랑스 베이커리브랜드 브리오슈도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리미엄 홀 케이크 7종을 출시한다. 순 우유 롤케이크와 프리미엄 치즈케이크 프로마쥬블랑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조기 소진할 수 있다. 25일까지 판매하고 18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10% 할인과 아메리카노 음료 쿠폰을 준다.국산 쌀만 사용하는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달롤도 신제품 3종을 사전예약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커피 회사의 케이크도 둘러볼 만하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용 케이크 4종을 25일까지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해피리워드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8일과 9일 ‘파쿠데이(파스쿠찌 브랜드데이를 줄여 부르는 말)’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5000원 OFF 쿠폰’을 제공한다.커피빈코리아의 올해 연말 케이크를 멤버스 앱 내 퍼플오더 탭에서 9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e무료음료권을 1매 추가로 증정한다.제과회사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유통점에서 판매하는 ‘스윗베리 폰던트’와 ‘플레이크 딥나잇’ 2종과 나뚜루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타 위시트리’와 ‘위드 윈터큐브’ 2종이다.케이크를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빠질 수 없다. CJ프레시웨이는 케이크와 간식을 제조하는 크리스마스 키트를 판매한다.케이크 시트, 생크림, 마카롱 등 기본 식재료를 모두 담고 있어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어른과 아이가 쉽게 만들 수 있다. 식재료는 방부제를 넣지 않고 저당 제품을 활용했다.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템도 포함해 꾸미는 재미를 더했다.이커머스 위메프는 6~12일 홈파티용 케이크를 `12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기간 동안 매일 오전과 오후 11시 정각 e 쿠폰이 오픈돼 뚜레쥬르, 던킨,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인기 메뉴를 최대 96% 할인된 12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2021.12.03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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