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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옵션전략)기다리는 자와 준비하는 자
  • [edaily 김현동기자] 28일 KOSPI선물시장은 미국증시 상승영향으로 강세출발이 예상된다. 이 경우 5일선이 위치한 99.5포인트에서의 저항 및 99선 안착이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지대로는 전일 장 초반 공방이 벌어졌던 97.5포인트 후반이 설정될 수 있어 보인다. ABN암로 정선호 선물팀 과장은 "상승추세로의 전환보다는 확인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98.2~100포인트의 흐름"을 예상했다. 현재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정부의 종합부동산 대책, 3분기 산업활동동향 등 굵직굵직한 재료들을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꺼리고 있다. 확인한 뒤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관망세가 우세한 상황에서 시장참가자들은 전일(27일) K투신이 종가 동시호가에 비차익거래로 383억원을 순매수한 배경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모두가 기다리는 동안 누군가 먼저 움직인 것이 아닌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투신권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비차익거래 형태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됐고, 종가에 380억원 규모를 매수했다는 점에서 벤치마크를 KOSPI200 종가지수 5일 평균이나 10일평균으로 하는 주식형 펀드가 설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K투신의 펀드자금 집행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몇 군데 창구를 통해 자금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고 말했다. 차익-비차익 순매수 추이(단위: 억원) 서동필 동원증권 선임연구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비차익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자금만 확보된다면 사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비차익 매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익실현을 받아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지수 하락시마다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옵션시장의 변동성 흐름은 여전히 시장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형태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원락 한화증권 주식파생2팀 차장은 "20일선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가치 감소를 감안하면 변동성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등으로 시장이 가벼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주중 한차례의 변동성 확대이후 현재 변동성을 증가시킬 만한 에너지가 소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동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베이시스 흐름을 감안할 경우 장초반 차익성 매수가 유입될 수 있지만, 전일 보여준 투기세력의 소극적인 대응은 상승 시 매도강화라는 상반된 입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즉, "특별한 호재없이 발생하는 상승은 투기세력에게는 차츰 매도기회로 인식될 것"이며 "이는 최근처럼 프로그램 매수의 지배력이 높은 상황에서 투기세력의 입장변화는 수급압박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27일 KOSPI선물시장은 나흘만에 반등해 0.95포인트, 0.97% 오른 98.70을 기록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축소됐다. 외국인들은 현선물 매도와 달리 옵션에서 외가격 풋을 순매수하면서도 콜을 6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개인은 콜을 대거 처분했다.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등가격 주변 콜을 순매수했고, 투신은 풋을 1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코선물시장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0.30포인트, 0.46% 오른 65.00을 기록했다.
2003.10.28 I 김현동 기자
  • 증시 `미완의 반등`..내부에너지 보강이 숙제
  • [edaily 한형훈기자] 거래소시장이 나흘만에 반등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 보다 13.44포인트(1.80%) 오른 761.61로 끝났다. 이로써 20일선(745p)을 딛고 올라가, 기술적으로 `그럴듯한` 모양새를 만들었다. 시장반응은 `이쯤에서 한 번 반등할 만 했다`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지난 사흘간 30포인트 급락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시동을 걸만 했다는 것.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우하향중인 5일선 근처로 만만치 않은 저항이 예상된다"며 "미국의 GDP 발표와 국내 부동산 대책 등 차익매물의 소화를 돕는 먹거리, 즉 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 이윤학 차장은 "재상승 진입 여부는 회의적"이라고 못박았다. 지난주 출현한 770대의 갭하락과 5일선(765p)이 시장무게를 압박하고 있어, 내부에너지가 보강되기 전에 강한 상승파동은 힘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조한 거래대금이 신뢰도를 반감시켰다.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고점 매물 소화를 위해서는 활발한 거래대금 확인이 필수다. 삼성증권 유승민 연구위원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2조5000억원을 넘어야 재상승 진입을 이끌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2조원 아래의 거래대금은 내부 에너지가 취약함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의존 역시 찜찜하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919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42억원 순매수로 총 116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한투자증권 지승훈 과장은 "진입 베이시스가 플러스 0.4~0.5포인트 정도 인데 최근 지수 등락에 따른 베이시스 변동을 노린 단기 트레이딩 물량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증권 이영 연구원은 "매수차익잔고가 1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는데 진입 베이시스가 낮은 걸 감안하면 단기 베이시스 트레이딩 물량인 것 같다"며 "추가 유입을 위해서는 플러스 0.6포인트를 넘어야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시간외거래를 포함, 2153억원을 매수했다. 이는 지난 8월11일 1290억원이후 최저수준이다. 오는 29일 연준리 회의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자는 심리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틀째 차익실현에 나서며 8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LG전자와 삼성전자를 각각 638억원, 40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매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단기 물량이 털렸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큰 충격보다는 잦은 유출입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너지 부족이라는 지적에도 불구, 급락을 경고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상승 모멘텀과 에너지가 아쉽지만, 추가 하락을 이끌만한 악재도 찾아 보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동부증권 장화탁 선임연구원은 "시장은 방향성 설정을 위한 에너지 축적 과정에 들어갔다"며 "미국시장과 베이시스에 연동된 프로그램 매매가 단기 등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 연구원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정체로 시장방향이 위쪽으로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은 "주중반 이후 미국의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배적이었다"며 "회의 발표까지 급락만 없다면 일단 반등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2003.10.27 I 한형훈 기자
  • 거래소, "실적에서 경제지표로"
  • [edaily 권소현기자] 이번주(10월27일~31일) 거래소시장은 20일선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지난주까지 S&P500 기업의 64%가 실적발표를 마쳤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국민은행 등 우량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당분간 시장의 관심은 기업실적에서 경제지표로 옮겨갈 전망. 특히 이번주 미국 FOMC 회의 및 국내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와 함께 9월 내구재주문, 10월 소비자신뢰지수, 10월 수출입동향 등 주요 지표들이 예정돼 있어 시장은 이같은 거시지표 재확인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제지표가 무난히 나와준다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부담감에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후반 연속 사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주말 대비 2.5% 하락한 748.17포인트로 마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주 하락세가 기술적인 성격이 강했고 9월초 양상과는 달리 하락기간 동안 저가매수세의 유입을 바탕으로 아래꼬리가 달리는 음봉이 출현했다"며 "이번주 시장흐름은 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기술적 지지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주 대규모로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린 주범이었던 프로그램 매매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이번주에도 차익매물 출회가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증권사들은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조원 수준으로 감소해 잠재 매물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상태"라며 "오히려 베이시스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지난 주말 선물시장에서 베이시스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지난주와 같은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될 개연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국제투자자금의 주식시장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중 하나다. 삼성증권은 "10월 들어 미국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총 112억달러로 지난 6월 기록한 최고치 121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특히 아시아펀드에 주간 기준으로 4억4000만달러가 유입되며 올들어 최대규모를 기록했다는 것은 외국인 매수여력이 확충됐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해외 뮤추얼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높은 강도로 계속되고 있어 외국인들은 기존 관심종목군을 중심으로 저가매수를 통한 매수우위 관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자증권 역시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기조 자체는 크게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수급구도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증시 주변여건이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이번주 거시지표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낙폭과대 실적호전주에 대한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삼성증권은 권했다. 우리증권은 짧은 조정을 거친 이후 재차 상승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현금비중 확대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리증권은 "뉴욕증시가 6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프로그램 매물 소화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수가 약세흐름을 이어가더라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투자증권은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급한 매수보다는 기술적 저점 권역에서의 단기 매매를 겨냥한 매수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멘텀상으로도 거시지표 발표를 확인한 이후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03.10.26 I 권소현 기자
  • 전장(26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장(26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설비·서비스 25억에 양수/이사회, 외자측 이사후보 5명 추천/주총 위임장 권유 신고..표대결 공식화 ▲현대차= 다임러, "현대 합작사 노사협상으로 확정 안돼" ▲삼성전자= 홍라희씨 9545주 매도/3개 아파트단지 홈네트&50916;솔루션 구축/휴대폰용 광시야각 TFT-LCD 개발 ▲국민은행= 인도네시아 BII은행 인수제안서 제출/고수익 추구형 주식혼합 ELS 판매/양방향 수익추구 ELS 판매 ▲우리은행= 美 팬아시아은행 인수 ▲가스공사= 올해 순익 2700억 내외 추정/목표 배당성향 50%/"올해 배당금은 검토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 ▲만호제강= 직전회기 매출 1273억/경상익 52.4억/영업익 17억/순익 56.5억(흑전) ▲한화증권= 제일투자증권 인수 중단 ▲하이퍼정보= 7.2억 어음지급청구소서 승소/공장부지 가압류 취소 판결 ▲LG카드= 신용불량자 최대..국민카드·은행 順 ▲국적항공사, 유가 1$인상시 연 400억 비용증가 ▲카드사 현금대출비중 급등..축소계획 안지켜 ▲론스타, 한국을 "아시아허브"로 결정 ▲까르푸= "07년까지 1조투자..한국노사문화 이해" ▲미쉐린= 한국타이어 지분 1.09%취득 ▲3R= 대우증권 홍콩법인이 지분 8.4% 취득 ▲동방케미칼= 신촌사료 90만주 취득 ▲서원= 자사주 12만5천주 매입키로 ▲세동= 중국회사에 6.4억 투자 ▲대웅= 대웅바이오텍에 7.5억 출자키로 ▲LG전자= 미국 현지법인에 2464.1억 투자/개인용 산소발생기 "LG산소림(林)" 출시 ▲맥슨텔레콤= 태국현지법인에 113.9억 지급보증 ▲디이시스= IT 사업·부동산 개발 등 사업목적 추가 ▲VON= 12억 전환사채 발행 ▲대한항공= 칼호텔네트워크에 61억 출자 ▲재영솔루텍= 독일회사와 기술도입 계약 ▲BNG스틸= 473만4천여주 유증 실시 ▲모바일원= 67% 감자 결의 ▲휴니드= 최대주주에 김유진 사장 ▲선광= 204억 인천항 공사 도급계약 ▲이화전기= 27억 무정전 전원장치 공급 계약 ▲무한투자= "재무구조 개선 방안 검토중" ▲스타맥스= 계열사에 34억 채무보증 ▲씨모스= 아이폴라리스가 7.38% 취득 ▲헤스본= 리스켐상사 대표가 5만주 추가취득 ▲현대정보= 최대주주 현투증권으로 변경 ▲피엔케이텍= 이스턴테크 70억원에 인수 ▲소예= 클릭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제외 ▲넥사이언= 일본 후지강판 102.3억 공급계약 해지 ▲SK= 인도에 자일렌 생산용 촉매 8톤 공급 ▲서희건설= 59억 유상증자 실시 ▲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5척 3968억 수주/8월까지 수주 68.3억불..134% 증가 ▲씨크롭= 5대1 자본감소 결의 02] 기아차, 캐나다 수출 10만대 돌파 ▲교보생명= 상장차익 15~20% 출연 합의 ▲ETRI= 통신·방송 융합형 광가입자망 시스템 개발 ▲외환은행= 주식형 해외펀드 판매 ▲신천개발= 사모사채 90억 발행
2003.09.29 I 김경인 기자
  • 홍콩·싱가포르 강세..대만 보합
  • [edaily 황현이기자] 24일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12시56분 현재 0.09% 내린 5578.98을 기록했다. D램업체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가 1% 가까이 오르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프로모스테크놀로지는 3% 뛰었다. 세계 양대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5% 내리며 최근의 상승분을 다소 반납하고 있다. 평판디스플레이업체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도 차익매물에 0.7%, 1.5%씩 밀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22% 오른 1만1078.24를 기록했다. 부동산주에 매기가 집중되고 있다. 선헝카이프라퍼티는 3.5%, 핸더슨랜드는 2% 상승했다. 청쿵과 뉴월드디벨롭먼트도 1% 안팎 올랐다. 전자부품업체 존슨전자는 1.2%, PC메이커 레전드그룹은 1.5% 내리며 조정을 받았다. 금융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64% 상승한 1598.60을 기록했다. 이날 싱가포르 증시에서는 전 종목이 고른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차터드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성능시험업체 ST어셈블리테스트는 0.5% 상승했다. 전자부품업체 벤처와 사운드카드업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 역시 0.5%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영통신기업 싱가포르텔레콤은 1.2% 오르며 여타 종목들을 앞서 나갔다.
2003.09.24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 증시 혼조세..대만 1%↑
  • [edaily 황현이기자] 16일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던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대만은 강세로 돌아섰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오전장을 약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1시54분 현재 전일비 1.09% 상승한 5684.69를 기록했다. 전일 일제히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에 반발 매수세가 흘러들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는 1.5%,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 올랐다. 하드웨어 메이커 혼하이정밀과 콴타컴퓨터, 아즈텍컴퓨터는 1% 상승했다. 대만 2대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6% 내리며 1만942.61을 기록했다. 금융주 HSBC홀딩스와 항셍은행, 뱅크이스트아시아는 일제히 0.5% 이상 밀렸다. 부동산주도 전일 크게 올랐던 청쿵과 뉴월드디벨롭먼트가 2% 가까이 내리며 차익실현매물의 공세를 받고 있다. 전자부품업체 존슨전자는 1% 하락했다. 모토롤라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로 상승 추진력을 받았던 차이나유니콤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항공주 캐세이퍼시픽은 사스(SARS)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한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1% 내렸다. 이 환자는 이후 음성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40% 하락, 1573.58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보수적으로 움직이면서 전 업종이 고르게 내리고 있다. 반도체주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는 1% 이상 떨어졌다.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2%, 전자부품업체 벤처는 1% 내렸다. 금융주도 OCBC뱅크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 DBS그룹홀딩스가 1% 내리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2003.09.16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증시, 혼조 마감..대만 0.8% ↓
  • [edaily 황현이기자] 4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전일에 이어 상승 추세를 유지했고 대만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33% 상승, 1610.23을 기록했다. 이날 싱가포르 증시는 등락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매기가 전 업종에 고르게 들었다. 반도체주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는 각각 0.44%, 0.85% 올랐다. 금융주는 유나이티드오버시즈가 1.57% 올랐고 DBS그룹홀딩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국영통신기업 싱가포르텔레콤은 0.60%,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0.8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3% 오른 1만1138.6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만연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대거 이전, 유동성 장세가 구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동통신주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2.76%, 3.57% 뛰었다. 전자부품업체인 존슨전자는 2.76% 올랐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부동산주는 뉴월드디벨롭먼트가 1.61%, 항렁프라퍼티가 1.57%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비 0.84% 내린 5625.63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우려와 차익매물의 압박이 증시에 드리운 가운데 기술주는 일제히 내렸다. D램주는 낙폭이 특히 컸다. 대만 2대 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가 1.54%, 2,97%씩 떨어졌고 프로모스테크놀로지와 파워칩세미컨덕터는 3.62%, 4.68% 급락했다. 주문형 반도체는 대만반도체(TSMC)가 0.75%,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0.36% 밀렸다. 한편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매물공세의 예봉을 피할 수 있었다. 후봉파이낸셜홀딩은 0.64% 올랐고 캐세이파이낸셜홀딩은 보합권을 지켰다.
2003.09.04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증시, 혼조세..홍콩 0.3%↑
  • [edaily 황현이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하락세를, 홍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12시46분 현재 전일비 0.25% 내린 5677.71을 기록했다. 지난 2거래일의 랠리가 불러들인 차익실현매물이 매수세를 밀어내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는 대만반도체(TSMC)가 1.4% 내렸으나 경쟁업체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0.7% 올랐다. D램주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0.5% 올랐고 프로모스는 모회사였던 인피니온과 모젤비텔릭이 보유지분을 처분한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하드웨어메이커 에이서는 연간 순익 전망치를 상향할지도 모른다는 보도로 2% 뛰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32% 내린 1600.47을 기록했다. 국영통신기업 싱가포르텔레콤은 1% 이상, 항공사 싱가포르에어라인은 1.7% 떨어졌다. 반도체주는 차터드반도체가 2.6% 뛰었고 ST어셈블리테스트는 0.4% 소폭 상승했다. 금융주 DBS그룹홀딩스는 0.8% 하락했다. 전일 소폭의 조정을 받았던 홍콩 항셍지수는 0.26% 상승한 1만931.80을 기록했다. 금융주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뱅크이스트아시아는 1%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HSBC홀딩스와 항생은행은 0.5% 내외로 올랐다. 한편 전일 강세를 보였던 부동산주는 대체로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2003.09.02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증시, 동반 약세..대만 2%↓
  • [eaily 황현이기자] 26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일제히 약세를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나서면서 그간 상승했던종목으로 매물이 쏠리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1시43분 현재 전일보다 2.03% 내린5571.41을 기록하며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정매물 및 인텔최고경영자(CEO)의 PC경기 회복에 대한 유보적인 발언이 기술주에 압박을가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는 2% 이상,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3% 이상 떨어졌다. 하드웨어메이커에이서와 컴팔일렉트로닉스는 4% 가까이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D램주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장에서 0.83% 하락한 1만675.18로 마감됐다. 매도세는전일까지 강세를 구가하던 부동산주를 겨냥하고 있다. 선헝카이프라퍼티와뉴월드디벨롭먼트는 3%, 청쿵은 1.6% 하락했다. 금융주는 HSBC홀딩스가0.8% 내렸고 뱅크이스트아시아와 항셍뱅크는 0.5% 안팠의 하락률을보였다. 이동통신주 차이나모바일은 1.5%, 차이나유니콤은 3.4%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오전장을 마친 현재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1.68% 밀려 1602.94를 나타냈다. 은행주는전일의 부진을 이어갔다. OCBC뱅크는 2%, 유나이티드오버시즈는 0.7%내렸다. 반도체주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는 2% 가까이 하락했다.
2003.08.26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증시, 혼조 마감..대만 0.7% ↑
  • [eaily 황현이기자] 25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비 0.71% 오른 5686.85를, 홍콩 항셍지수는 0.03% 오른 1만 764.22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나갔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60% 내린 1630.39를 나타내며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대만증시는 장 후반 보합권을 탈출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대만 정부의 3500억대만달러 금융지원계획 발표로 전통업종이 오르막길을 탔다. 건설주 캐세이리얼이스테이트디벨롭먼트는 6.8%, 철강주 차이나스틸은 3.7% 상승했다.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금융주는 신콩파이낸셜홀딩이 6.4%, 파이스턴인터내셔널뱅크가 2.5%, 푸봉파이낸셜홀딩이 2.77%이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업종에는 조정매물이 하향 압력을 가했으나 반도체주는 인텔효과로 선전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5.43% 급등했고 대만반도체(TSMC)는 0.78% 올랐다. D램주 난야테크놀로지도 0.71% 전진했다. 홍콩증시는 3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주에 매기가 집중됐다. 청쿵은 2.55%, 핸더슨랜드는 3.38% 뛰었다. 항렁프라퍼티는 1.64% 상승했고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44% 소폭 올랐다. 반면 이동통신주 차이나유니콤은 ING그룹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3.31% 미끄러졌으며, 경쟁업체 차이나모바일을 보합권에 머물렀다. 금융주 HSBC홀딩스와 뱅크이스트아시아는 0.50%, 0.85%씩 밀렸다. 싱가포르증시에서는 이날 은행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통화당국이 은행들의 비은행자산 매각시한을 2년 연장해 준 것이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던졌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는 2.96%, OCBC뱅크는 1.77% 하락했다. 장 초반 인텔효과를 누리는 듯 했던 반도체주는 막판 흘러든 차익매물에 아래로 내려섰다. 차터드반도체는 0.93% 하락마감했고 ST어셈블리테스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2003.08.25 I 황현이 기자
  • (맥스권의 뉴욕인사이트)앞서가는 주가
  • [edaily] 지난 주 나스닥 지수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 지수는 1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함으로써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와 계속되고 있는 테러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였다. 2주전부터 숨막히게 치고 올라가고 있는 주가는 1주일 이동평균선의(moving average) 골든 크로스 현상이 발생되며 지난 주 초 강세 랠리를 보였다. 뉴욕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은 디플레이션 가능성 우려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경제지표 상황속에서도 신규 자금의 유입으로 인해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더 많은 데 따른 것이다. 즉, 휴가를 떠난 투자자들의 자금보다 채권에서 빠져나와 주식시장으로 몰려든 금액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자금은 크게 주식, 채권, 부동산으로 나뉘어진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 상황은 최근 주택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과 함께 고점을 치고 하강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부동산 불패 신화에 미련을 떨리치 못하는 아쉬움으로 자금을 빼지도 넣지도 못하는 상태다. 연방정부 대출기관인 프레디맥이 21일 발표한 전국 평균 이자율은 30년 고정물이 6.28%로 전주에 비해 0.04%포인트 높아진 상태다.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채권 자금은 지속적인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주식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가 경제를 앞서며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대표적 금융상품인 뮤추얼펀드의 주식형 펀드에 지난 달에만 210억달러가 신규 유입되었다. 7월 한달 채권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88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 2001년 12월 이후 최대 유출 규모다. 8월 들어서도 쉴새없이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 부동산이나 은행으로 몰리지 않고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것은 사상 최대의 공실율을 기록하며 거품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초저금리 정책에 기인하고 있다. 미국의 유력 언론인 USA Today는 주식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지난 3년 동안 지속되온 약세장이 끝났다는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를 움직이고 있는 증권사들의 경우도 좀 더 많은 영업 수익을 위해 불 마켓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도 다가오는 내년 대선을 위해 지속적인 경제 부흥 정책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채권 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 가자 주식 펀드매니저들은 주식이 채권보다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른바 "물"을 만난 분위기다. 그러나 채권 펀드매니저들은 지금의 주식시장이 닷컴 기업 버블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자금을 붙들어 놓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인텔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역풍을 맞는 상황이 발생한 것은 최근의 시장이 매우 혼란스러운 분위기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나스닥의 대표 기술주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S&P500 종목에 편입되어 있는 세계 최 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지난 금요일 기대보다 높은 긍정적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연일 상승세를 탔던 마켓에 인텔의 긍정적 발표는 - 최근 다시 발생한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마켓반응에 비춰 볼 때 - 새로운 상승 마켓의 모멘텀이 되기에 충분했으나 마켓은 이를 냉정하게 외면 함으로써 다음 주 전망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애널리스트들의 희망적인 인텔의 순익 상향 조정 발표가 마켓의 냉대를 받은 것은 중장기적 목표로 투자하는 채권 자금의 유입과는 관계없이 단기 차익 실현을 단기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에 기인했다는 분석이 대두되었으나 마켓의 움직임이 경제 지표, 채권 자금 유입, 연이은 테러 사태, 초저금리, 단기 차액실현 등 복합적 요소에 영향 받고 있음은 분명하다. 7월 경기 선행지수가 호조를 보이고, 달러화가 강세이며, 미국의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감소세를 보임으로써 고용시장도 개선 조짐의 징후를 나타냈다. 그러나 소비자 신뢰지수, 신규 주택 착공 건수, 주당 평균 노동시간 등의 경제지표는 오히려 악화됨으로써 여전히 경제 회복의 확신은 이른 상태다. 메릴린치의 데이빗 바워스 투자 전략가는 기업들의 수익 회복의 연속성과 경제 전반의 상황 그리고 경기순환에 따라 주가전망이 달라진다며 아직까지 명확한 경기회복의 신호는 없다고 밝혔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파산협회는 지난 상반기까지 1년간 미국내 개인 파산 신청건수가 161만건을 기록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저금리 혜택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채의 급증으로 인한 개인 파산 신청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에 해당한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은 미국의 3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높 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경제 지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 나 인텔 효과가 순식간에 사라진 금요일의 마켓 반응도 신중한 고려 속에 포함되어야 할 전 망이다. 실물경제의 선행지수라 할 주가가 경기회복의 기대감보다 너무 앞서서 움직이고 있다는 우려 상황속에도 채권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단기 차액 실현을 위한 거래 방식이 활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켓의 움직임은 경제 지표의 흐름과 기업들의 수익 실적에 따르는 것이 정석이다. 이 주 는 주택판매, 내구재 주문,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GDP 성장율, 신규실업 수당 신청건 수, 개인 소득 등이 연속적으로 발표 될 예정이며, 지난 주 목요일까지 2주간 보여준 상승 트렌드를 이어갈지, 지난주 마지막 날인 금요일 발생한 인텔 효과의 유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상황의 하락 트렌드로 전개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월 21일 인베스터스 인텔리전스 리포트는 불마켓(상승장) 센티멘트 비율이 2주전의 51.5 %, 전주의 52.0 %에서 55.1%로 증가했고, 베어마켓(하락장) 센티멘트 비율이 2주전의 20.8 %, 전주의 19.0 %에서 18.4% 로 감소 했다고 발표했으나, 시카고 옵션 거래소에 의하면 불리쉬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콜 옵션의 거래 내역이 최근의 불리쉬 센티멘트 만큼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반면 베리쉬를 예상하는 풋 옵션의 거래 내역은 비율적으로 흥미롭게 증가 되고 있다. 현금 시장인 주식 시장보다 앞서가는 옵션 시장을 비추어 볼 때, 이 주의 마켓은 조심성이 강조되고 있다. 메이저 마켓 지수들의 2주 연속 상승 했으나, 변동폭 지수(volatility indices)도 와일드하 게 함께 상승함으로써 변동폭 지수에 경고음이 발생했다. 마켓의 단기 움직임 폭이 너무 커져 더욱 세심한 거래 자세가 필요한 분위기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변동폭이 작은 종목 상위 10위에 안에 들어가 있다.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로 인한 소송 후유증, 연이은 테러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요소, 사라진 인텔 효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 지표속에서도 채권 자금의 주식 시장이동으로 마켓은 강세 기조를 유지 할 것으로 전망되나, 인텔에 대한 마켓 반응을 비추어 볼 때, 단기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도 병행하며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할 전망이다.
2003.08.25 I 맥스권 기자
  • 대만 · 홍콩 강세..싱가포르 보합
  • [eaily 황현이기자] 22일 대만과 홍콩의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싱가포르 증시는 보합권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1시9분 현재 전일비 0.59% 오른 5645.07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에서 반도체주가 랠리를 선보였음에도 대만 기술주의 움직임은 둔한 편이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는 0.8% 내렸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0.8% 올랐다. D램주 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 가까이 하락했다. 하드웨어메이커 콴타컴퓨터와 아즈텍컴퓨터도 1%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0.41% 상승해 1만687.38을 나타냈다. 전일에 이어 부동산주가 강세다. 반기순익 증가를 발표한 청쿵은 1.3% 올랐고 뉴월드디벨롭먼트는 4% 가까이 급등했다. 전일 실적을 보고했던 종합기업 허치슨왐포아는 0.5% 소폭 올랐다.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전자는 1.8% 뛰었다. 금융주는 일제히 밀리고 있다. 항셍은행과 뱅크이스트아시아가 2% 이상 떨어졌고 HSBC홀딩스도 소폭 하락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08% 오른 1636.59를 기록했다. 전일까지 랠리를 이어왔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매물이 몰리고 있다. 반도체주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는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전자부품업체 벤처는 0.5% 밀렸다.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0.9% 떨어졌다.
2003.08.22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 증시, 경기회복 기대 `신바람`..홍콩 1.6%↑
  • [eaily 황현이기자] 21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지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치가 제공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나란히 앞으로 내달렸다. 미국 주요 주가선물의 상승세도 기대감을 실증적으로 떠받쳤다.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는 시장에 부담으로 맴돌던 조정압력을 극복하며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싱가포르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1.45% 오른 1635.34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된 금융주가 장세를 주도했다. DBS그룹홀딩스는 4.00%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나이티드오버시즈와 OCBC뱅크도 각각 2.27%, 0.90% 올랐다. 반도체주 차터드반도체는 3.88%, ST어셈블리테스트는 1.90% 상승했다.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2.61%로 전일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1% 상승, 1만643.63을 기록하며 저항선 1만500의 인력권을 단숨에 벗어났다. 무역업체 리&펑은 5.39% 급등했다. 이동통신주는 차이나모바일이 1.82% 올랐고 차익매물에 고전하던 차이나유니콤도 후반 들어 상승 반전하며 0.8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주는 일제히 기염을 토했다. 청쿵은 3.67%, 핸더슨랜드는 4.40%, 선헝카이프라퍼티는 3.88% 뛰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비 1.23% 상승한 5611.86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1일 뉴욕증시의 성적에 따라 22일 5650선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기술주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랠리를 보였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1.59%, 3.23% 상승했다. D램주는 난야테크놀로지가 1.41%,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0.48% 올랐다. 투자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평면디스플레이 업체 AU옵트로닉스는 6.85% 급등했다. 경쟁업체인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와 컴팔일렉트로닉스도 4.07%, 2.80% 전진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대만 정부는 대만업체들의 7월 수주액이 전년동기비 14.8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월간으로는 사상 최대액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7월 산업생산도 전문가들의 예상치 1.54% 를 훨씬 웃돌며 전년 동기보다 7.49% 늘어났다.
2003.08.21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증시, 동반 오름세..홍콩 1.1% ↑
  • [eaily 황현이기자] 21일 혼조로 출발했던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방향성을 잡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2시 현재 전일비 0.96% 상승한 5583.17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강세장 국면이지만 기술주의 상승 탄력은 전일에 비해 현격히 약화된 모습이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D램주 난야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드웨어메이커 콴타컴퓨터와 아즈텍컴퓨터는 0.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오전장은 항셍 지수가 1.16% 상승한 1만596.86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부동산주가 동반 상승했다. 핸더슨랜드와 선헝카이프라퍼티가 2% 가까이 올랐고 뉴월드디벨롭먼트는 3.5% 뛰었다. 반면 전일 큰 폭으로 올랐던 이동통신주 차이나유니콤은 차익매물에 밀려 1.7% 물러났다. 싱가포르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오전장에서 0.93% 올라 1626.91을 나타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을 위시한 세계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싱가포르 증시를 견실히 떠받치고 있어 9월말까지는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게 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주 차터드반도체는 2% 가까이, ST어셈블리테스트는 1% 상승했다. 금융주는 DBS그룹홀딩스가 2.4% 뛰었고 OCBC뱅크와 유나이티드오버시즈도 1% 내외의 상승률를 나타냈다.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1.8% 올랐다.
2003.08.21 I 황현이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기관투자가들의 속사정
  • [edaily] 한국인들은 한국주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주식을 사서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에 투자해서 재산을 모았다는 얘기는 우리 주변에 흔히 들을 수 있지만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는 얘기는 듣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 증시는 우리 투자자들에 의해서 보다 미국시장과 외국인들의 매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양상이 고착되고 있다.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와 종합주가지수? 선진국들의 사례를 볼 때, 증시의 건전한 발전은 기관투자가들의 참여정도와 상당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 기관투자가들은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좋은 투자성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을 고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 고평가 주식과 저평가 주식을 구분해 내려고 부단하게 노력한다. 그래서 뛰어난 경영성과를 기록하는 우량 기업들은 높은 주가로 보상을 받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주가하락과 인수 합병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고 무능한 경영자들은 시장에서 퇴출되는 시장규율 기능이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선진국의 기관 투자가들은 투자기간이 장기적이다. 연기금 등 운용자금의 원천들이 대체로 만기가 10년 이상인 장기 자금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펀드매니저들도 대체로 단기적 투자성과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평가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의 주식들을 계속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기업 경영자들이 마음 편하게, 보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또 한편으로 기관은 투자기간이 장기이므로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들었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고평가 국면이라 판단되면 차익을 실현하는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 그 결과 기관들이 주축을 이루는 시장은 우리처럼 상한가, 하한가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도 오히려 우리보다 안정적인 시세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셋째, 기관의 특성상 어떤 종목에 투자했을 때 그 규모가 상당한 수준일 때가 많다. 그래서 몇몇 기관들이 담합하여 의결권 등 주주권을 행사하거나 어느 한 기관의 지분만으로도 회사 경영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경영자들은 개미군단이라 지칭되는 개인들에 비해 기관 주주의 발언에 대해서는 소홀히 대할 수가 없게 된다. 자연스럽게 기업경영이 투명해지고, 경영자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이 이처럼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우리 증시에서 기관의 역할이 미흡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 미국증시에서 기관의 보유비중이 대략 70%인데 비해 우리 증시에서 기관의 비중은 10% 정도에 불과한 것을 보면 우리 증시에서 기관의 참여가 얼마나 미흡한지를 알 수 있다. 더구나 이런 추세는 올들어서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8월 6일 현재까지 국내 기관들은 개인들과 함께 거래소 주식을 약 6조원 정도 순매도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기관들이 증시를 주도하지 못하는 이유 이처럼 국내 기관들이 증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또는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요 기관별로 그 형편을 한번 살펴보자. 먼저 투신사부터. 투신사는 대표적 기관투자가 임에도 불구하고 기관노릇을 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투신사의 상품구조가 장기적인 투자기간을 상정하여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세워 운용하기에는 너무 단기이기 때문이다. MMF가 수탁고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주식형, 채권형의 평균만기는 6개월이다. 그러다 보니, 펀드매니저가 볼 때 주가가 떨어져 가격 메리트가 상당하다고 생각해도 고객들이 돈을 빼내가면 주식을 살 수가 없다. 그 반면에 외국인들과 같은 세력들이 막대한 유동성을 동원하여 주식을 매수하고 그때문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때, 펀드매니저들은 주가수준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식비중을 줄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 투신사 고객들은 주가가 과열권에 들어 ‘누구누구가 주식투자로 얼마를 벌었다’고 하더라는 소문들이 주변에 무성할 때서야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식형 잔고는 주가가 과열기에 급증하는 것이 다반사다. 펀드매니저들은 자금이 유입되면 향후 주가전망이 비관적이더라도 약관을 지키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우리나라 투신사들은 기관이 아니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자금유입과 환매 패턴에 따라 주식매매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처해 있기 때문에 기관다운 행동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음으로 은행은 어떤가. IMF이후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은 은행들은 매우 보수적인 자산관리 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함께 주식투자 비중 축소를 들 수 있다. 은행에 못지않게 재산관리 성향이 보수화된 개인들이 수익보다 안전을 우선시 하는 쪽으로 여유재산을 운용하는 덕에 국내금융자산의 50%에 달하는 2200조가 은행권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많은 자금이 유입됐지만 은행의 주식투자 비중은 5%미만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된 데에는 위험을 회피하려는 은행 자체의 노력도 작용했지만 BIS비율 등을 통한 정책당국의 규제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주요 기관인 보험사들은 영업 특성상 주식을 사기 어려운 기관이다.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를 받는 대신 피보험자가 약관상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 의무를 부담하는 기관이다. 보험사들은 수입보험료와 이를 운용하여 발생하는 투자수익금으로 이들 보상의무에 충당하게 된다. 그런데, 이들 채무는 현시점에서 금액과 상환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그만큼 보험사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채무이므로 그에 대비하는 자금원천인 투자자산의 운용전략도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 증권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증권사의 수익구조는 그 동안 다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탁수수료 수입비중이 60~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증시 활황기에는 막대한 이익을 올리다가도 장이 침체될 때에는 어김없이 거액의 손실을 기록하는 천수답 체질을 초래했다. 이런 구조에서 증권사들이 자체 자금으로 주식에 투자하게 되면 이익변동성을 더 키우게 될 위험성이 있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증권사들이 위험자산의 보유비중을 줄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증권시장에서의 거래를 주수입원으로 삼는 기업인 만큼, 무작정 주식투자를 기피하기 보다는 주가 하락기에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과열기엔 매물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안정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자체 이익증대에 나서는 노력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기금의 형편을 살펴보자. 연기금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현재,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대 연금만이 예외적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제한적으로 직접 투자를 할 수 있을 뿐, 나머지 기금들은 연기금풀을 통한 간접적 경로를 제외하고는 직접적인 주식투자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그래서 펀드매니저들이 주식비중을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가 없다. 이것은 현대 투자이론으로 볼 때 잘못된 제도이다. 투자성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모든 투자가능한 자산을 대상으로 위험대비 수익률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작업이 이뤄지기도 전에 미리 특정자산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한다거나 한도를 부과하는 것은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투자했을 때에 비해 저조한 투자수익률이 나오는 것은 거의 필연적이다. 그렇지만, 우리 연기금들은 현실적으로 이런 제약조건 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 말 현재, 자산규모가 98조인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잔고는 고작 7.3조로 편입비율은 7.5% 대이다.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3대연금을 합산해서 볼 때에도, 주식투자 잔액은 7.6조원으로 전체 운용자산 107조원의 7.1%정도에 불과하다. 미국 공공 연기금의 주식 투자비중이 60~70%대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저조한 참여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채권에만 투자해야 하는 제약조건은 기금 본래의 목적 달성에도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전망 주가는 궁극적으로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 아무리 기업실적이 양호하더라도 팔자는 세력이 사자는 세력을 압도하면 주가는 오를 수가 없다. 그래서 주가 안정은 양호한 기업실적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급구조가 존재할 때 가능하다. 증시의 큰 손인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넉넉하게 공급되고, 그들이 전문가적 판단에 따라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소신있게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는 안정적인 수급구조에 필수적인 요건이다. 그러나 우리 기관투자가들은 나름대로의 이유 때문에 증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 기관의 낮은 참여율은 시세 변동성을 크게 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은 인식된 위험을 크게 하여 위험회피 성향을 보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을 시장에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한다. 은행, 증권, 보험들이야 각자 자율적인 경영판단에 따라 주식투자를 자제한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문제삼을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투신과 연기금 들은 각각 단기중심의 상품구조, 법적환경 이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강제된 결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60개 연기금들의 주식투자 금지 조항을 삭제하는 "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이 마련된 것은 법적 장애물을 제거하여 연기금의 투자대안을 넓혀 주는 조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투신의 경우 향후 기업연금제도가 도입되면 상품구조의 과도한 단기화 문제를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법적. 제도적 환경개선과 함께 투자 전문가들의 투자성과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도 좀더 합리적인 시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는 잠잠하다가 주가가 하락할 때는 기관투자가를 싸잡아 비난하는 풍토는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펀드매니저를 평가함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손익보다는 그들이 얼마나 전문가적인 규범(Prudent Investor Rule, Prudent Expert Rule)을 준수하였는지, 적절한 벤치마크에 비해 얼마나 초과수익을 달성했는지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아직 우리시장에는 이런 합리적인 관행이 정립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 펀드매니저들이 완전한 자기 소신으로 자산배분을 하고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아직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식투자자들은 당분간은 우리 증시가 국내기관에 의해 주도될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여전히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미국증시를 정확하게 예측하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2003.08.08 I 박주식 기자
  • 홍콩 · 싱가포르 연중 최고치..대만은 소폭 하락
  • [edaily 황현이기자]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홍콩과 싱가포르는 각각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은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전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홍콩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경계매물을 이겨내며 상승, 신고점에 올랐다. 항셍지수는 0.13% 오른 10135.5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 은행주인 HSBC홀딩스가 0.26% 올랐다. 통신사업자 차이나모바일은 2.16% 뛰었으며 차이나유니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PCCW는 1.54%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부동산주 선헝카이프라퍼티와 시노랜드는 각각 0.45%, 2.86%씩 오른 반면 핸더슨랜드는 0.81%, 뉴월드디벨롭먼트는 0.79% 내렸다. 싱가포르 증시도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90% 오른 1588.67포인트를 기록했다. 은행주인 DBS홀딩스가 중앙은행이 은행들에 대한 대출기준인 자기자본비율 요건을 하향조정할 지도 모른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4.35% 급등했다. 지수편입비중이 높은 싱가포르텔레콤과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도 각각 0.63%, 0.52% 올랐다. 반면 기술주는 부진했다. 반도체주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가 각각 0.86%, 0.99% 하락했으며 통신주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가 1.74%, 컴퓨터주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가 1.32% 떨어졌다. 싱가포르에어라즈도 0.91%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0.26% 떨어진 5335.8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내내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으나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경쟁사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0.39% 하락했다. D램주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도 각각 0.98%, 2.86% 하락했다. 전일 크게 올랐던 하드웨어업체 콴타컴퓨터는 차익매물의 공세로 2.44% 내렸으며 아즈텍 컴퓨터도 0.50% 떨어졌다. 대만의 한 펀드매니저는 "최근의 랠리는 기술 산업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라며 "앞으로 투자자들은 확실한 실적 수치를 제공받은 뒤에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3.07.15 I 황현이 기자
  • 아시아 증시, 혼조..싱가포르 사흘째 ↑
  • [edaily 황현이기자]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세다. 한국시각 12시58분 현재 가권지수는 0.20% 오른 5360.63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보합, 경쟁사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D램주는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1.5% 오른 반면 난야테크놀로지는 2% 가까이 떨어졌다. 전일 크게 올랐던 하드웨어 업체 콴타컴퓨터는 차익매물의 공세로 1%를 웃도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던 홍콩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경계매물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항셍지수는 0.18% 내린 10103.87포인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등락이 교차하고 있다. 부동산주 뉴월드디벨롭먼트와 핸더슨인베스트먼트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청쿵과 선헝카이프라퍼티는 오르고 있다. 통신사업자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 PCCW은 나란히 상승했으나 오름폭이 크지는 않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59% 오른 1583.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은행주인 DBS홀딩스가 2% 이상, 유나이티즈오버시즈가 약 1%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일 선전했던 전자부품업체 벤처도 1% 이상 올랐다. 반도체주는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2003.07.15 I 황현이 기자
  • (증시조망대)이제 기름값만 남았다
  • [edaily 안근모기자] 앞으로 경기가 `L`자로 갈 것이냐, `바나나형`이나 `U`자로 움직일 것이냐 말들이 많다. 그러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들여다보면 경기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시작된 침체가 3년간 `L`자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도 하다. 그 사이 2001년 9월부터 올 1월까지의 반등기가 있었으나, 이내 다시 빠져 버리는 이른바 `더블딥`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시점은 다를 지라도 큰 그림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이런 장기침체를 촉발한 것은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과잉 설비투자였으며, 침체국면 속에서 경기곡선에 굴곡을 준 것은 국제유가 변동과 부양정책이었다. 어제 한국은행은 전격적으로 콜금리 목표를 3%대로 내렸다. 정부와 여야는 추경을 통해 지출을 늘리고 근로소득세, 특별소비세를 인하할 방침이다. 외환당국은 1조원의 외평채를 발행해 환율 방어에 나서기로 했다. 통화, 재정(조세), 외환 등 경기부양을 위한 수단이 총동원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극적인 소득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고는 전세계적인 과잉설비를 이겨낼 수가 없을 것 같다. 증시는 지금까지의 주가상승과 앞으로의 추가상승을 정당화할 증거를 애타게 원하고 있다. "비용감소로 발생한 기업수익에 취해 주가가 급등하고, 이로 인해 다시 생산과 투자가 늘어난다면 통제할 수 없는 디플레에 빠질 우려도 있다"고 우려하는 이도 있다. 국제유가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세계 산업국가들이 짊어져 온 과잉설비의 부담을 이제는 산유국들이 나눠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아직 차질을 빚고 있지만, 이라크의 원유생산과 수출 회복을 위해 미국이 발버둥 치는 내면에는 고유가를 이끌고 있는 공공연한 담합집단(OPEC)을 이완 또는 와해시키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 예측기관들을 인용해 "하반기 원유시장이 `공급 초과`로 예상되고 있으며, 비(非) OPEC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유가는 지금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달러(두바이유)에 육박하며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는 국제유가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근본적으로 제한할 것이란 우려와, 향후의 유가하락은 증시에 폭발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동시에 갖게 한다. `저유가`의 메시아는 과연 돌아올 것인가. 전세계가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길을 여는 것이 바로 정치이고 외교다. 길이 열리면 반도체값은 오르게 돼 있다. 그 것이 바로 시장이고 경제다. [뉴욕증시] 오랜만에 큰 조정을 받았다. 투매는 없었지만, 차익매물이 매서웠다. 눈높이가 올라간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예상 수준의 실적을 내놨어도, "현재 주가 레벨(valuation)을 설명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반응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보다 늘어나고, IT 경기 회복을 놓고 전문가들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했다. 월가전문가들은 대체로 "랠리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10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20.17포인트(1.31%) 떨어진 9036.04, S&P는 13.51포인트(1.34%) 떨어진 988.70, 나스닥은 31.60포인트(1.80%) 떨어진 1715.86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2.88%) 떨어진 390.30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626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3611만주였다. 거래가 그리 많지 않았던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기술주와 닷컴 기업들이 매도 리스트의 앞자리를 차지했다. 야후가 1차 타겟이 됐다. 야후는 전날 주당 8센트의 실적을 발표, 월가의 예상치를 만족시켰지만 7.74% 하락했다. 야후의 급락과 IT 경기 논쟁으로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닷컴 진영의 아마존은 5.56%, 이베이는 2.40% 하락했다. 시스코는 2.61%, AOL은 2.64% 떨어졌다. 인텔은 2.43% 하락했으며 UBS가 투자등급을 올린 마이크론도 3.61% 하락했다. 전날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가졌던 오라클은 0.55%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4% 하락했다. 6월 매출이 11% 늘어났다고 발표한 리테일 업체인 월마트와 코스트코는 각각 0.23%, 1.31% 씩 떨어졌다. 지난달 판매실적이 부진했던 JC페니와 시어스는 1.61%, 1.26% 씩 떨어졌다. 생명공학사인 제네테크는 개장초반 이익실현 매물로 고전했으나 0.17% 상승 반전했다. 펩시코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5.39% 상승했다. 반면 아틀란타를 기반으로하는 은행인 선트러스트는 예상했던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0.48%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초반의 강세 분위기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 반전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증권사 데일리] 오늘 증권사들은 미국시장에서의 모멘텀 약화와 기술적 부담감(5일선 하회 및 3일 연속 음봉) 등으로 대체로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지수보다는 종목 중심의 장세를 염두에 두면서 조정을 받을 때는 중소형 우량주중심의 저가매수에 나서라고 권고한다. 상대적 소수이지만, 주도주 위주의 상승시도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대신: 730 돌파시도 지속..경기업종 실적 깜짝효과 기대 -대우: 중소형주 반등기회 있으나, 아직은 절대강자 시대 -교보: 상승기조 지속, 잠시 쉬는 양상일 뿐..저가매수 -동부: 보수적 접근..장중 상승시 비중 축소 -동양: 조정 마무리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 -한양: 중립적 시각에서 시장 접근 -굿모닝신한: 숨고르기 연장 가능성..코스닥 부담 더 커 -LG: 700안착 여부 속단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에 무게 -우리: 중저가 우량주 저가 매수 -메리츠: 지수보다 종목으로 매기 확산 가능성 -브릿지: 반등시도후 하락전환 상정, 거래소 중소형주 관심 -서울: 완만한 조정 염두, 중소형 실적주 관심 유리 -대투: 하방 견고함도 확보..추가조정시 저가매수 관점 -동원: 670∼730 기간조정 상정, 실적 우량주 포커스 [조간신문] ◇헤드라인 -경향: 美, 탈북자 구호법 통과..상원 외교위 -동아: 한은, "하반기 성장 기대 힘들다"..콜금리 두달만에 0.25%p 인하 -조선: 한은, 콜금리 0.25%p 전격인하..2분기 성장 1.9%로 추락 전망 -한국: 南 "다자회담 수용땐 안전보장" 北 "핵문제 남과도 논의가능해" -한겨레: 서민들 이번엔 `역전세대란`..값 큰폭하락 보증금 봇받아 발동동 -매경: 한은 콜금리 0.25%P 인하..3분기 경기부양 팔걷었다. -서경: "재정·금융" 총동원 경기진작..한은, 콜금리 0.25%P 또 내려 3.75% -한경: 4급이상 30% 기술직으로 임명 ◇주요기사 -SK글로벌 법정관리 가능성..해외채권단과 3차협상 또 결렬(조선) -채권단, "법정관리 실무절차 준비"..SK글로벌 해외채권 3차협상도 결렬(한겨레) -군인공제회, 한보B지구 신설법인 DASCO에 500억 투자(한경) -제약업계, 개량신약 눈독(한겨레) -금감원, "옵션CP 매매금지"(한겨레) -여야, 특소세 승용차만 인하(동아) -콜마, 브랜드도 없이 600억 매출(매경) -SK텔 영업이익 사상최고(매경) -패션업체 2분기 매출 8% 줄어(매경) -D램값 "7불간다, 못간다"논란..증권사 전망 각각(서경) -포스데이타 인텔과 손잡아..리눅스사업 혐력키로(매경) -구본무회장 스페인 방문..필립스와 LCD협력 논의(매경) -삼성전자, 이탈리아 LCD-TV 시장 석권(한경) -KTF·현대통신산업 제휴..무선 홈네트워크 개발(한경) -LG화학 파업 6일, 600억 손실(한경) -엔씨, MS메신저용 게임개발(매경) -반도체 장비·재료업계 활기띤다(한경) -쌍방울 창림 40년 "잔치는 뒷전"..대주주-경영진 갈등 심화(서경) -기아·GM대우 임금협상 돌입..쌍용차 7.4% 기본급 인상 합의(매경) -일제 카메라폰 국내 상륙(매경) -위즈도메이 일서 20억원 유치(매경) -한화그룹 시가총액 49.8% 증가..10대그룹중 최고-SK 18% 줄어(한경) -백화점·할인점 가전매출 "뚝"..특소세 인하 기대 계약취소(매경, 한경, 서경 등) -이마트 한달새 4개 문연다(한경) -재경부 스크린쿼터 공론화 포기.."이창동장관 설득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매경) -저축은 순익 양극화 뚜렷..프로젝트 파이낸싱 많은 곳 흑자전환(한경) -강남 젊은 "큰손" 증시 기웃..부동산침체로 자산 일부 주식투자(매경) -은행계카드 연체율 석달만에 하락(매경, 서경 등) -SK글로벌 해외채권단 협상 결렬(한경, 서경) -조흥은행장 이강륭·송승효씨 등 물망..경영진 대폭 교체할 듯(한경, 서경 등) -"한국 동북아허브 되려면 노동유연성·규제완화 필요" 주한 EU상의 보고서(한경,서경 등) -"IT기업 중심 3분기부터 실적호전"..SK증권 상장등록사 조사(한경) -전경련, 주력산업 3분기 전망 밝다(매경) -6월 전국 집값 0.7% 올라(매경) -서울시,단독·다가구주택서 다세대 전환 엄격규제(매경) -지하도 상가내 음식점 제한(매경, 한경) -개포 저층 최고 5000만원 올라(한경) -"내집마련 4분기 이후가 적기"..전문가 전망(서경) -프랜차이즈업계 세무조사 비상..국세청, 헤세드통상 3개월째 이례적 조사(경향) -"北, 2010년까지 핵무기 45개 보유"..CIA, 조국방, 고국정원장에 브리핑(조선) -"중, 고위관리 곧 북한파견 5자협의 이달중 개최 설득"..정부 당국자(한겨레) -"한반도 핵전쟁 위험성 남북이 문제 논의하자"..장관급회담 北 주장(경향) -청와대 개편 본격추진..노, 3강 정상외교 마쳐(매경) -"DJ동생 굿모닝대출 개입"(매경, 한경 등) -검찰, 정대철대표 사전영장 청구방침.."굿모닝사장이 현찰 2억 전달"(전조간) -출산력 저하 2024년부터 인구감소(한경, 서경 등) -국회 대정부 질문, "노동정책 혼선" 한목소리 질타(서경) -철도청, 노조에 98억 손배소(매경) -담뱃갑 5천원으로 올린다..복지부, 2007년까지(전조간) -3층 건물도 지진대비 설계해야..정부, 내년 인증제 도입(조선) -"인터넷 허위광고는 포털사이트 책임"..인터넷사 패소 -경총,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명칭은 부당"..울산구청 조치 반발(전조간) -탈북자 난민진위 인정..美상원 구호법안 통과(동아) -미 재무부 핵심라인 개편..부시, 스왑 메릴랜드 학장 지명(매경, 한경 등) -이라크 채무상환 내년말까지 동결(한경) -야후, 2분기 사상최대 실적(한경) -MS에 이어 크라이슬러·델컴퓨터도 스톡옵션제 폐지 검토(매경, 한경 등) -미 케이토연구소,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는 홍콩1위·한국 26위(한경) -중, 개인대상 외환펀드 허용(한경) -EU 환경규제에 수출 초비상(한경) -중국 부실기업 인수 쉬워진다, 투자 상호협력 합의(한경, 서경 등)
2003.07.11 I 안근모 기자
  •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싱가포르 8일만에↓
  • [edaily 황현이기자]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연이은 랠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이 이뤄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8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싱가포르증시가 8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22% 하락한 1519.7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기간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기 버거운 모습이었다. 차터드반도체는 장중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하는 치열한 매매 공방 끝에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같은 반도체주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2.46%, 매뉴팩처링인테그래이션테크놀로지는 7.14% 급락했다. 대형주인 싱가포르에어라인즈도 1.89% 하락한 반면 싱가포르텔레콤과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0.65%, 1.60%씩 올랐다. 대만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1.43% 떨어진 5282.3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세계 1,2위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4.96%, 5.90% 급락했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도 각각 2.99%, 4.12%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체인 아즈텍컴퓨터와 콴타컴퓨터는 나란히 2.06%, 1.12%씩 밀렸다. 홍콩증시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44% 내린 9983.3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오름세를 보였던 부동산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93%, 핸더슨랜드는 1.02%, 핸더슨인베스트먼트는 1.94% 떨어졌다. 무역주인 리&펑은 전일 급등했으나 이날은 3.95% 떨어져 상승분을 반납했다. 지수편입비중인 큰 은행주 HSBC홀딩스는 0.80% 내렸으나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0.25%, 0.88% 올랐다.
2003.07.10 I 황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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