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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공평하게 추악해"…르세라핌, 새 앨범 '이지' 트레일러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새 앨범 트레일러 영상으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르세라핌은 26일 유튜브와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발매를 앞둔 3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 트레일러 영상 ‘굿 본즈’(Good Bones)를 게재했다. 광고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광굉 감독이 연출한 영상으로 강렬한 하드록 장르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썼다. 영상에는 낡은 상가, 어두운 골목, 칙칙한 지하실 등지를 패션쇼 런웨이를 하듯이 걸어 다니는 르세라핌 멤버들이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채 거침없이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 허윤진, 타버린 날개도 개의치 않는 카즈하, 눈빛으로 벽을 뚫어 버리는 사쿠라, 호쾌한 덩크슛을 하는 김채원, 평온한 표정으로 누워서 케이크를 먹는 홍은채 등 다채로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코피를 흘리는 사쿠라, 계단에서 구르는 홍은채 등 앨범명과는 반대로 모든 일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의미하는 장면들도 이어진다.멤버들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읊은 내레이션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세상이 우리한테만 쉬운 거 같니?”,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추악해” “겨우 남은 절반은 우리가 하기 나름이지” 등의 메시지와 새 앨범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인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은 “작가 매기 스미스가 쓴 동명의 시 ‘굿 본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의 새 앨범 발매일은 2월 19일이다. 소속사는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전했다.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설맞이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설 연휴를 맞아 럭셔리 설캉스 패키지부터 특별 공연, DIY 클래스까지 이색 콘텐츠가 가득한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짧은 올 설 연휴에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 설캉스족을 겨냥한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온 가족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고급스러운 스위트룸에서 특별한 설을 맞을 수 있는 ‘스위트 홀리데이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시즌 한정으로 운영한다. 패키지 투숙 시 온 가족의 풍성한 새해 만찬을 위한 ‘온 더 플레이트’ 조식을 비롯해 추위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스파 ‘씨메르’, 사우나 등 이용 특전을 기본으로 누릴 수 있다. 체크인 당일 호텔 1층 ‘가든카페’에서는 윷놀이 밀푀유 케이크도 선물로 증정해 색다른 명절 분위기를 낸다. 각종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조트 머니 최대 20만 원의 행운이 담긴 100% 당첨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에서는 다읃말 8~12일 명절 특선 런치·디너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참다랑어 사시미, 까넬로니 파스타, 한우 안심 구이 등 이탈리아 정통 요리의 향연이 이어진다. 설 연휴 내내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 1층 ‘라운지 파라다이스’, 로비 ‘와우존’에서 버스킹 공연과 피아노 연주, 하프 연주를 각각 감상할 수 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족이 다 함께 이색 설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체크인 시 숙박권, 식사권 등 100% 당첨되는 복주머니 쿠폰을 지급한다. 투숙객 전용 키즈 체험 프로그램인 ‘레오(LEO) 프로그램’도 설맞이 테마로 진행한다. 설 당일(2월 10일)에는 도넛 강정 만들기, 2월 9일과 11일에는 DIY 윷놀이 세트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사진=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 尹 "학생 누구나 아침밥 먹도록 '스쿨 브랙퍼스트' 도입"(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릉 소재 카페에서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15명의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진행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도 강릉시의 청년사업가가 운영하는 한 카페에서 열린 ‘강원 지역 청년과의 대화’를 마치고 참석 대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날 행사에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학생 8명과 가톨릭 관동대학교 학생 7명이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과 함께 커피와 케이크 등 다과를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해당 카페는 지난해 4월 강릉산불 당시 산불 진화를 위해 수고한 소방관, 경찰관들에게 500여 잔의 무료 음료와 쉼터를 제공해준 곳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과거 강릉에서 검사로 근무할 때의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면서 청년들에게는 어떤 전공을 하고 있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청년들은 학교생활, 진로, 취업 및 창업, 학자금 및 주거, 생활지원, 지역사회 및 지역대학의 발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이 자리에서 한 학생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며 “재학생 수가 적은 열악한 지방대학의 경우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다른 학생은 ‘생활비 장학금’을 확대해 생계 벌이의 부담에서 벗어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재정을 최우선으로 투입한다는 국정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공부하는 학생은 누구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스쿨 브랙퍼스트’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생활비로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과 교내 일자리 등 관련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로컬푸드 사업을 창업한 한 학생은 졸업한 학교를 거점으로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을 알리고 싶지만 창업지원 정책이 부족하고 정주 여건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레저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지자체 등과 연계해 빙상 교육 등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미진한 부분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건의를 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에서 한 번 승부를 보겠다는 학생들에 대한 정책이 미진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글로컬 대학(Glocal,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 LOCAL의 합성어) 육성을 통해 앞으로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다른 학생은 “강원도가 인구 감소와 청년 수도권 유출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으며, 취업할 곳이 없어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채용 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물론이고, 정부가 지역과 학교, 학과 간에 벽을 허물고 산업 수요에 맞는 유연한 학사 운영방안을 마련해 학업과 취업, 창업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 조선호텔, ‘딸기의 향연’…다채로운 딸기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딸기 시즌을 맞이해 딸기 케이크와 빙수,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딸기 메뉴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조선 팰리스의 ‘조선델리 더 부티크’에서는 프리미엄 시즌 디저트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풍미의 케이크로 가격은 9만 8000원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의 ‘조선델리’, 그래비티의 ‘앤디쉬’에서도 각양각색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조선 팰리스의 1914 라운지앤바에서는 셰프가 엄선한 고당도의 딸기 빙과에 천연 과육을 올려 프리미엄 딸기 본연의 맛을 담아낸 ‘시그니처 딸기 빙수’를 선보인다. 딸기 빙수와 페어링을 뽐내는 샴페인 ‘보셰 오리진 브뤼 1병(750ml)’이 포함된 ‘빙수&샴페인 세트’로도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 딸기 빙수는 9만 5000원, ‘빙수&샴페인 세트’는 19만 5000원이다. 매 시즌마다 제철 과일 빙수를 선보이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앤바에서는 겨울 시그니처 빙수인 ‘딸기 빙수’를 선보인다. 딸기 셔벗에 제철 딸기를 듬뿍 올려 유독 딸기의 당도가 높다. 요거트 셔벗을 곁들여 과육과 함께 떠 먹으면 딸기의 상큼함이 올라간다. 디저트와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차가 준비돼 있다. 가격 6만 8000원.이외에 그래비티의 라운지앤바 ‘제로비티’는 ‘딸기 라떼 & 빙수’와 딸기를 비롯한 베리류를 활용한 칵테일 3종을 선보인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파노라마 라운지’에서도 딸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의 ‘라운지앤바’에선 ‘미니 딸기 빙수 & 얼그레이 딸기 케이크’를, 그랜드 조선 제주의 ‘라운지앤바’에서는 ‘딸기 빙수’와 함께 딸기 모찌, 제주의 명물인 귤떡을 함께 제공한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의 ‘더 이터리’에서는 에이드와 라떼, 그래놀라 요거트, 마가리타 등 딸기 음료 4종을 출시했다.(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 롯데호텔 ‘도림 더 칸톤 테이블’, 새단장 1주년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월드는 ‘도림 더 칸톤 테이블’이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호텔 월드 도림은 지난해 1월 1일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캐주얼 파인다이닝 차이니즈 레스토랑 ‘도림 더 칸톤 테이블’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리뉴얼 이후 새로운 콘셉트와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림 더 칸톤 테이블의 매출은 리뉴얼 전보다 약 169% 증가한 걸로 파악됐다.이 식당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건양다경(建陽多慶)’ 특선 코스를 선보인다. 특선 코스는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캐비어, 푸아그라와 몸에 좋은 최상급 식재료를 활용해 만들었다.코스는 생선 모양의 배추교와 트러플 하가우, 돼지고기 춘권으로 구성된 도림 스페셜 딤섬 3종을 시작으로, 최고급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불도장, 자연송이와 전복, 푸아그라와 함께 흑후추, 쯔란으로 감칠맛을 더한 특제소스 쯔란 양갈비가 제공된다. 또한 간장소스 활 바닷가재찜, 캐비어가 올라간 한라봉 셔벗, 식사, 복숭아 케이크와 망고 푸딩 등의 디저트까지 총 8가지 코스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1인 기준 19만원이다.식사 후에 인당 1개씩 포춘쿠키를 증정하는 ‘유어 럭키 데이’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어향가지새우, 광동식 탕수육, 팔진 해산물 솥밥 등 메뉴가 적힌 포춘쿠키에 당첨되면 다음 방문 시 해당 메뉴를 받을 수 있다. 포춘쿠키 당첨 상품은 다음달 2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계절별 메뉴와 티 소믈리에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있다”며 “맛은 물론 사진 찍기 좋은 메뉴와 식기, 색감 등으로 리뉴얼 이후 20~30대 고객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호텔 월드의 도림 더 칸톤 테이블(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 서울식품, 디저트 시장 공략…“올 매출 700억 목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과제빵 및 친환경사업 전문회사 서울식품(004410)(대표 서성훈)은 자동화된 디저트 라인 기계 도입을 통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한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식품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배합을 통해 원가를 절감해 케이크시트, 마들렌, 휘낭시에,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 라인 신제품들을 조만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연말 디저트 라인으로 생산된 케이크시트가 인기를 끌며 온라인몰 매출액이 43% 가량 증가한데다 올해는 기업, 커피 프랜차이즈, 학교 급식 납품 등으로 인한 매출 등 디저트 라인 신제품들이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해 저비용 고품질의 ‘꽈배기 라인’을 생산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소형 가구의 증가 및 에어프라이어 대중화 속에 급성장하고 있는 냉동 피자 시장 공략도 이어간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동화 라인을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P사 크로엣지 피자’는 서울식품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크루아상을 도우로 활용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서성훈 서울식품 대표는 “서울식품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디저트, 꽈배기 라인 도입 및 공격적인 마케팅뿐만 아니라 기존 판매되고 있는 냉동생지, 스낵, 빵가루, 아이스크림용 시트 등의 매출도 확대해 올해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돌싱커플' 유현철 "딸 친엄마와 살고 싶다고"…김슬기 "그럴 수 있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슬기, 유현철이 아이들과 함께 단란한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또, ‘국민 딸바보’ 이용식의 딸 이수민, 원혁 커플은 부모님들과 첫 상견례를 마무리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시청률 전국 4.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의 사랑꾼’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 준비 중인 ‘돌싱커플’ 김슬기 유현철이 각자의 자녀들인 홍채록, 유가인과 ‘완전체 4인 가족’으로 모였다. 가인이의 생일파티 장소로 향하던 중, 김슬기는 가인이가 꺼내는 친엄마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받아주며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현철은 “슬기 이모랑 채록이 온다고 하면 가인이가 벌써 그렇게 좋아한다”며 진짜 가족이 되기에 앞서 친밀감을 쌓아가는 모습을 전했다. 지켜보던 강수지는 “나도 딸 비비아나랑 국진 씨가 같이 살게 되니까 굉장히 마음이 좋더라”며 ‘재혼 선배’의 훈훈한 고백을 전했다. 하지만 가인이의 생일파티가 시작되자, 엄마 김슬기의 관심을 뺏겼다고 느낀 채록이는 은근한 질투심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강수지는 “예전에 국진 씨가 나를 이용해서 남을 치켜세울 때가 있었는데, 진짜 서운했다”고 믿었던(?) 김국진에게서 ‘디스’ 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강수지가 “나 그래서 촬영하다 울었어. 왜 그랬어?”라며 ‘눈물 고백’까지 하자, 김국진은 “나 혼자 영상 보게 잠깐 틀어줘”라고 제작진에게 SOS를 보냈지만 곧바로 강수지에게 제지당해 웃음을 선사했다.이어 가인이의 생일 케이크 앞 소원 빌기와 행복한 선물 전달식이 계속됐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현철이 밝힌 가인이의 생일 소원은 “친엄마랑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모 앞에서 말하기 미안한 거죠”라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 “가인이가 ‘이모도 채록이도 너무 좋은데, 그러면 엄마를 영영 잃어버릴 것 같아’라며 엉엉 울었다”고 그날의 진실을 밝혔다. 유현철은 “사실 온통 (가인이의) 그 말만 생각났다”며 자신이 가인이 앞에서 전 부인과 좋은 모습만을 보인 것이 오히려 혼란을 준 것 같다고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슬기는 “당연히 가인이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가인이가 저를 ‘엄마’라고 안 불러도 괜찮다. 엄마는 엄마고 이모는 이모니까”라며 “저는 엄마 자리를 뺏고 싶은 게 아니다. 가인이 편에 있고 싶은 거지”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 “채록이도 더 어릴 때 친아빠와 살고 싶다고 많이 얘기했다. 채록이에게는 한 차례 끝난 이별 과정이 가인이에게는 지금 시작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VCR에서 네 가족은 유현철의 업장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 훈훈함을 선사했다.그리고 마침내 이수민과 원혁의 첫 양가 상견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개그계 대부’ 이용식이 건넨 농담들이 초장부터 잘 풀리지 않으며 한동안 적막이 계속됐다. 이수민은 아버지를 도와 부모님의 첫 상견례장이자 약혼식장, 그리고 첫 만남 장소였던 이번 상견례 장소에 얽힌 사연을 설명했다. 이용식은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며 환대했다. 이에 원혁 아버지는 “수민이가 어릴 때 아픈 아빠 옆에서 기도하던 모습이 목사님들 사이에서 대대적인 화제였다”며 “딸을 ‘시집보낸다’ 생각 마시라. 혁이를 수민이에게 준 거다. 자식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해 달라”고 덕담을 전했다. 분위기가 한결 가벼워진 가운데, 이용식은 “제가 반대하는 것으로 보여서 ‘왜 안 만나주냐’고 오해를 샀다”며 고해성사(?)를 시작했다. 이에 원혁 아버지는 “그러게 말이에요”라고 말을 던져 순식간에 분위기가 굳어지는 듯했지만, 그는 “아니. 사람들이 오해한 걸 ‘그러게’라고 한 거죠”라며 다급하게 말을 더했다. 그리고 원혁 아버지는 “사람들이 속도 모르고 한마디 툭툭 얘기하는 게 얼마나 힘드셨겠냐”며 이용식을 위로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윽고 음식이 나오자 또다시 말없이 모두가 음식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지켜보던 황보라는 “제 상견례에선 김용건 선생님께서 분위기를 다 풀어주셨다. 저희 부모님은 연예인이 앞에 있으니까 로봇이 되셨다”며 자신의 상견례를 회상했다. 식사 중 침묵이 계속되자, ‘개그 대부’ 이용식은 비장의 넌센스 퀴즈로 분위기를 풀어내려 했다. 예비 사돈 맞춤형 ‘기독교 개그’에, 원혁의 어머니가 연속해서 정답을 맞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윽고 이용식은 “혁이를 얼마나 유심히 봤겠냐. 100점 만점에 1000점이다”라며 지난 1년간 지켜봐 온 원혁에 대한 칭찬을 건넸다. 이어 본격적으로 결혼식 날짜 이야기를 꺼낸 원혁 아버지는 “4월이 특별한 달이라 그때가 좋겠다고 하셨는데, 생각하기에 그건 안 되고”라고 말을 이어가다 “4월‘달’이면 어떨까?”라고 회심의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이용식은 “저희 집에서는 5월달이 어떤가 생각합니다. 그니까, 딱 중간으로 해서 4월 말쯤에”라며 개그 욕심을 이어 나갔다. 원혁 아버지 또한 “그 정도까지는 양보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상견례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VCR을 지켜보던 ‘사랑꾼’들에게는 실시간으로 이수민, 원혁의 웨딩드레스 투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서 이수민은 어머니가 아닌 이용식, 원혁과 함께여서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의 모든 순간을 날것 그대로 담은 리얼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X강기영, 배우자 처단 이혼 사무실 오픈
- (사진=SLL,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강기영이 이혼 해결사 사무실을 연다.오는 31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개업을 알리는 솔루션 포스터로 인생 솔루션이 필요한 의뢰인들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끝내주는 해결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이혼시켜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사라킴(이지아 분)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다.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솔루션 사무실에 앉아 의뢰인을 반기는 김사라와 동기준의 시원한 미소가 담겨 있다. 이들의 주된 목표는 하나, 행복한 결혼 콤플렉스에 갇혀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끝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나쁜 배우자들을 응징하는 것. 신체 능력과 지략, 추진력까지 완벽한 두 사람의 자신만만한 웃음이 신뢰감을 더한다.특히 이혼 해결사 김사라의 주먹 한 방에 산산조각나는 웨딩 케이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방으로 튀어 오르는 케이크 조각, 그리고 한때 가장 가까이 붙어 있었지만 지금은 한없이 멀리 떨어져 버린 신랑, 신부 인형이 박살 난 결혼생활을 연상케 한다.부서진 웨딩 케이크처럼 갈라져 버린 부부 관계를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김사라와 동기준, 그리고 솔루션 팀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동기준의 손에 들린 서류 파일 위 ‘이혼이 어디, 법으로만 됩니까?’라는 문구에서 솔루션의 영업 방식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솔루션 팀이 어떤 방식으로 악질 배우자들을 처단할지 흥미진진한 궁금증이 샘솟는다.이처럼 ‘끝내주는 해결사’는 솔루션의 핵심 인물 김사라와 동기준의 신뢰를 부르는 영업용 미소로 이혼 도장처럼 화끈한 한 방을 예고하고 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결코 해결하지 못할 부부의 은밀한 속사정을 짚어보며 결혼과 이혼 사이 새로운 담론까지 제시할 ‘끝내주는 해결사’와의 첫 만남이 기다려진다.‘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