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스톡톡스]"코스피 경기침체 공포…추가 언더슈팅 가능"
- 사진은 서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1일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된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년 8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까지 붕괴됐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코스피 2000선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공포 심리에 추가적인 언더슈팅(과도한 하락)이 가능하다고 봤다. 3분기까진 명확한 반등 시점을 잡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마감했다. 장중엔 2291.49를 기록하며 52주 최저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가 220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이날 6월 수출입 지표에서 수출 성장세 둔화, 무역수지 3개월 연속 적자가 나타났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하향세로 반도체 업황 우려가 커지면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장중 52주 신저가(5만5900원)를 재차 경신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주식전략 파트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과도하게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 침체 공포감이 반영됐다”며 “수출, 반도체 업황 우려에 관련 의존도가 높은 한국, 대만 등 국가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심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경제지표, 금리인상폭 등에 주목했다. 이 파트장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월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보는데, 이 경우 7월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용을 봐야한다”며 “오는 9월엔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코스피가 2000선을 깰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저점은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 파트장은 “코스피가 2000을 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지만, 이처럼 공포가 클 때는 얼마든지 언더슈팅 할 수 있다”며 “2017년도 코스피 순이익이 140조원 규모였고, 올해 컨센서스가 190조원 수준으로 아무리 감액되더라도 그때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아닌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해선 “2분기엔 환율 효과 때문에 기업 실적이 버틸 수 있겠지만, 지금 경기 전망이 불확실하고 비용 부담이 많이 올라간 부분이 이익 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양호하다고 하더라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아울러 반등 시점이 불확실한 만큼 시장 방향성이 잡히기 전까지 관망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파트장은 “지수 수준은 많이 낮아졌지만, 유의미한 반등이 있을 때까지 관망 대응이 유효하다고 본다”며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시작하고, 과도한 금리 인상 확률이 줄어들어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코스닥 마감] 외국인·기관 팔자에 730선 하회…4일째 하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장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730선마저 깨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사자세를 기록 중이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낙폭을 키웠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15.96포인트) 내린 729.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44)보다 2.76포인트(0.37%) 오른 748.20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750선까지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이후 약세로 전환하며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확대하며 730선마저 깨졌다. 장 초반 사자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코스닥 지수는 하락하고 있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20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7억원, 68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376억원), 사모펀드(-294억원), 투신(-223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팔자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일반전기전자 등이 3% 이상 떨어졌고, IT부품,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화학,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제약, 제조,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등이 2% 이상 미끌어졌다.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건설, 섬유·의류,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금융, 비금속, 금속, 디지털콘텐츠 등이 1% 이상 약세를 기록했다. 유통,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등도 일제히 내렸다. 방송서비스만 1% 미만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씨젠(096530)이 6% 이상 급락했고, 알테오젠(196170)과 엘앤에프(066970)가 5%이상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 이상 내리고, 펄어비스(263750)도 3% 이상 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천보(278280), HLB(028300)는 1% 이상 떨어지며 거래됐다. 반면 위메이드(112040)는 2%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감했다.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8407만8000주, 거래대금은 5조6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정원엔시스(045510)와 삼성스팩6호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를 포함해 22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디와이디(219550)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122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22개였다.
- [코스피 마감]하반기 첫 날, 장 중 2300선도 깨졌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폭탄 속에 2300선에 턱걸이 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장 중 한 때 2291.49까지 내리며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342.92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에 235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상승분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기관마저 매도에 나서며 지난 202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리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 220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이후 약 1년8개월 만이다.외국인이 3436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도 60억원을 내놓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다. 다만 금융투자는 1332억원을 담았다. 개인은 4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3316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내린 1297.30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3만775.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8% 내린 3785.3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 떨어진 1만1028.7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6% 내렸다.특히 개장 전 나온 물가 지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6.4%)는 소폭 하회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올해 2월 근원 물가가 5.3% 뛴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점을 주목하는 기류가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했다. 아시아 증시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 하락한 2만5935.62에 마감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0.37% 내리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에 심리가 위축됐다”면서 “마이크론의 가이던스 하향도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도전’으로 규정한 만큼,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대형주가 1.25%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2%, 1.24%씩 내렸다. 섬유의복, 전기전자는 2~3%씩 하락했다. 서비스, 제조, 비금속광물, 화학, 의료정밀, 의약, 종이목재, 운수창고도 1%대 약세였다. 반면 통신, 음식료, 보험, 건설 등은 소폭 오름세를 탔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800원(1.40%)내리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엔 5만59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 거래일보다 3.91% 하락하며 8만7500원에 마감했다. 나란히 52주 신저가(종가기준)을 썼다. 전날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올해 6~8월 매출을 72 억달러(약 9조30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91억50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이에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도 식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월 말 6개월 보호예수 물량 출회와 최근 미국 공장 투자 재검토 등이 영향을 미치며 3.91% 내린 35만65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00640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3.76%, 3.72%씩 내렸다. 이날 상한가 1개(동일고무벨트(163560))를 포함해 238개 종목이 올랐다. 동일공무벨트는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캐터필라사의 중장비가 투입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로 뛴 것으로 풀이된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63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50개 종목이었다. 거래량은 5억1981만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거래대금은 8조519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줄어들었다.
- 상반기 세계 금융시장 ‘역대급' 격동…"저금리·저인플레 시대 저문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이 ‘역대급’ 격변을 경험한 가운데, 이는 경제구조가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AFP)올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은 심하게 요동치며 말 그대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 뉴욕 증시는 1970년 이후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5.31%, 20.58%, 29.51% 폭락했다. 나스닥지수에 이어 S&P500지수까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빠지는 공식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다.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추이를 나타내는 ‘리피니티브 코어코모디티 CRB’ 지수는 올해 1~6월 무려 29% 뛰었다. 2008년 상반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같은 기간 블룸버그 채권지수는 11% 하락해 상반기 기준 1990년 이후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회복기(수요 급증)와 우크라이나 전쟁(공급 악화)이 맞물리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은 천정부지 치솟았다. 올 상반기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101.8달러로 지난해 63.5달러보다 60% 올랐다. 액화천연가스(LNG) 국제시세도 Mmbtu당 9.5달러에서 31.2달러로 229% 급등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8.6%로 4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영국(9.1%)과 독일(7.9%)의 CPI도 각각 40년, 50년래 가장 높았다. 유럽연합(EU) 역시 창설 이래 최고치인 8.1%로 집계됐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나서면서 긴축 속도 역시 수십년 이래 가장 빠른 수준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과 5월, 6월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5%포인트 올렸다. 각각 0.25%포인트, 0.5%포인트, 0.75%포인트로 인상폭이 점차 확대됐다. 연준이 상반기에 1.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1984년 이후 처음이다. 유럽 국가들의 물가상승률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ECB는 이번 달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할 예정이다. 9월에도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저금리·금융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과 미국의 장기금리(국채 10년물) 격차는 지난해 말 1.4%에서 최근 2.9%까지 벌어졌다. 상반기 기준 35년 만에 최대폭이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24년 만에 최저치인 1달러당 137엔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올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친 것은 경제구조의 장기적 전환이 이뤄지는 과정, 즉 저인플레이션·저금리 시대가 저물어가는 과정일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및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탈(脫)탄소’ 에너지 정책 기조로 에너지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서다. 이는 세계를 덮친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진정되긴 어렵다는 의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달 29일 “세계 경제가 저인플레이션 환경으로 돌아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미 경제가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를 피하기 어렵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60%로 봤다.
- 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 깨졌다…기관·외국인 패대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2300선도 내주고 있다. 202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만의 2200선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9포인트(1.50%) 내린 2297.65에 거래 중이다. 2342.9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235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이내 상승분을 내줬다. 이어 기관마저 매도에 나서며 2300선마저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가 220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낮은 1297.2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890억원을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315억원을 팔며 5일 연속 팔자다. 개인만 3132억원을 담고 있다. 간밤 뉴욕 3대지수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5월 PCE물가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4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던 3월(6.6%)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4월(4.9%) 대비로는 확대됐다. 이에 물가에 대한 우려는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대형주가 1.56%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13%, 1.80%씩 내리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2~4%씩 하락 중이다. 통신업, 음식료, 보험, 건설만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8% 하락하며 5만6100원에 거래중이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SK하이닉스(000660) 역시 3.36% 내리고 있다. 마이크론이 이번 분기 매출 목표를 72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91억4000만달러)를 한참 하회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미국 투자 재검토와 7월 말 6개월 보호예수물량 출회 우려 속에 4.04% 하락세다. 성장주인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67%, 4.43%씩 빠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에 거래 중인 종목 925개 중 712개가 내리고 있다. 약 76.9%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지수는 0.18% 하락한 3392.36을, 닛케이 지수는 1.89% 하락한 2만5894.56을 가리키고 있다.
- 코스닥, 오후 들어 낙폭 확대…730선마저 깨져 2%이상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장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730선마저 깨지며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사자세를 기록 중이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팔자에 코스닥 지수는 내림세로 전환해 720선까지 떨어졌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18.32포인트) 내린 727.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44)보다 2.76포인트(0.37%) 오른 748.20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750선까지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이후 약세로 전환하며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확대하며 730선마저 깨졌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23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0억원, 52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368억원), 사모펀드(-250억원), 투신(-154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로 전환했다. 음식료·담배가 4% 이상 밀리고, 일반전기전자, IT부품이 3% 이상 하락세다. 출판·판매복제, 기타서비스, 화학, 기계·장비, 제조,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등이 2% 이상 약세를 기록 중이며 그외 오락·문화, 통신장비, 유통,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비금속, 기타제조, 금융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등도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운송만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알제히 약세다. 엘앤에프(066970)가 5% 이상 밀리고,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가 4% 이상 밀리고 있다.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 이상 떨어지고 천보(27828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 이상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리노공업(058470), 위메이드(112040)는 1% 이상 소폭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 코스닥 740선 공방…외국인 팔자로 돌아서 하락 전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장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740선 하락 전환했다. 사자세를 기록 중이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팔자에 코스닥 지수는 내림세로 전환해 74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5.07포인트) 내린 740.3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44)보다 2.76포인트(0.37%) 오른 748.20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750선까지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이후 약세로 전환하며 730선까지 밀리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130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19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354억원), 사모펀드(-160억원), 투신(-96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로 전환했다. 음식료·담배가 3% 이상 밀리고, 일반전기전자가 2% 이상 하락세다.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IT부품, 제조, 출판·매체복제, 제약, 운송장비·부품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어 섬유·의류, 인터넷, 비금속, 금속,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반도체, 기계·장비 등도 1% 미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운송,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엘앤에프(066970)가 3% 이상 밀리고,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이상 밀리는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씨젠(096530)도 2% 이상 하락하고 펄어비스(263750)도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반면 리노공업(058470), CJ ENM(035760), 위메이드(11204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 이상 강세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천보(27828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중이다. 간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88포인트(0.82%) 하락한 3만775.4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45포인트(0.88%) 밀린 3785.3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9.16포인트(1.33%) 떨어진 1만1028.74로 거래를 마감했다.
- 믿었던 수출 너마저…“하반기 0.5% 증가에 그칠 것”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붕괴, 인플에이션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하반기에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가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기·전자, 철강, 석유화학·석유업종 등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위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2022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응답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0.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12대 수출 주력 업종은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선박,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컴퓨터, 이동통신기기로 응답 기업은 모두 150개사다. 전기·전자, 철강, 석유화학·석유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8%, 2.9%,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바이오헬스, 자동차·자동차부품, 일반기계·선박 업종은 하반기 수출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0.8%, 3.4%, 3.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기업 수 기준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4%가 하반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 기업은 56%였다.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41.2%), 해상 및 항공 물류비 상승 등 공급망 애로(21.9%)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반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코로나 19 완화 및 세계 교역 활성화(45.1%),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21.3%),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16.4%) 등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물류비, 원자잿값 상승 등 생산원가 상승으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응답 기업의 42%는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지난해 동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40%는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출 채산성 악화 요인으로는 △원유, 광물,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39.8%) △해운 운임 증가 등 물류비 상승(31.5%)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이자 비용 상승(15.7%)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로 원자재 수급 애로 해소(3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해상운송 등 수출물류 애로 해소(34.0%), 한일관계 및 미중 무역분쟁 등 외교 현안 해결(15.4%) 등의 순이었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수출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는 원자재 공급망 확보, 수출물류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코스닥 740선 상승 출발…개인·외국인 순매수에 1%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코스닥지수가 74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4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해 75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1%대 오름세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7.65포인트) 오른 753.1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44)보다 2.76포인트(0.37%) 오른 748.20에 상승 출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우려가 부각돼 경기 침체 이슈가 확대된 점은 부담”이라며 “다만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외국인 수급 안정을 기반으로 국내 증시는 견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93억원어치, 외국인은 75억원어치 순매수다. 기관은 68억원어치 팔자세다. 사모펀드(-96억원), 기타법인(-94억원), 투신(-31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 운송, 디지털콘텐츠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유통, 컴퓨터서비스, 금속,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기계·장비, 건설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인터넷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다. 위메이드(11204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9617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 이상 강세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이상 오름세다. 이어 씨젠(096530), 천보(278280), HLB(028300)도 소폭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1% 이상 약세다.간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88포인트(0.82%) 하락한 3만775.4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45포인트(0.88%) 밀린 3785.3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9.16포인트(1.33%) 떨어진 1만1028.74로 거래를 마감했다.
- 다가온 실적시즌…하락장 이길 서프라이즈 종목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증시 급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2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왔다. 서프라이즈 확률, 실적 증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개별 종목들에 관심이 모아진다.신한금융투자는 1일 코스피 12개월 선행 당기순이익이 190조원으로 3개월 전 대비 3조원 증가한 점을 짚었다. 최근 금리 인상 가속화와 물가 상승으로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9배, 0.8배 수준으로 하락했다. 주식 시장의 급격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 모델 포트폴리오는 연초 대비 23%포인트 누적 초과수익률을 기록 중이다.또 증시 투자주체별 영향력이 개인에서 기관·외국인으로 달라진 점을 주목했다. 이에 실적시즌을 맞아 △서프라이즈 확률 △분기 및 연간 실적 증가 △이익 모멘텀 △기관과 외국인 수급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모델 탑10 종목은 SK이노베이션(096770), 한국가스공사(036460), 신세계(004170), S-Oil, 한미약품(128940), 오리온(271560), LG이노텍(011070), 현대해상(001450), 롯데칠성(005300), 에스엘(005850)이다. 에너지, 유틸리티, 방산, 운송, 헬스케어, 식품주들이 주를 이뤘다.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고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했다”며 “이와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 수급 강도를 반영해 요즘 시장 추세를 잘 추종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포트폴리오는 코스피200을 코로나19 이후 60%포인트, 연초 이후 23%포인트 상회하고 있다”며 “서프라이즈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고무적이라는 것은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은 종목들의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