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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기술25] 정보 암호화해 분산 저장..해킹 어려워 활용분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블록체인은 혜성처럼 등장한 기술일까요? 암호화폐는 또 무엇일까요? 비트코인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또 블록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블록체인의 역사를 살펴보기에 앞서 용어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블록은 여러 사람이 소유한 동일한 ‘장부’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다수의 블록이 일렬로 연결돼 있는 것을 뜻합니다. 이 블록에는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예컨대 최근 승인된 거래 내역을 들 수 있습니다. ‘A가 B한테 100만원을 줬다’ 식의 정보입니다. 이 정보는 ‘해시(Hash)’라고 불리는 암호화된 코드로 블록에 저장돼 있습니다. 이 코드는 거래 당사자(A와 B)가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A와 B가 갖고 있는 ‘키’가 있어야 암호화된 정보가 해독됩니다. 이 암호는 각 블록체인마다 생기는 기준이 다릅니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어볼까요.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만든 ‘정보처리표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연구소가 고안한 암호코드 생성법을 따르고 있는 것이지요. ‘Blockchain’이라는 단어를 해시(암호)로 표시한 예는 ‘b3fe9b8455ea3ea20e60aae2cadp1d8412a53bc4f3834e3152f77be b4b44d4c’ 입니다. 이 코드는 숫자 하나, 단어 하나만 바뀌어도 그 안의 내용을 해독할 수 없게 됩니다. 블록체인의 위변조가 어렵다는 첫 번째 이유가 됩니다. 이 코드가 블록에 담기는 것이지요. 이 블록에는 그 이전 블록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A블록이 있고, B블록이 있다면, B블록에는 A블록에 적힌 정보(암호)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정보는 암호화돼 B블록에 담깁니다. 이 내용은 이후에 생성되는 C블록에 저장됩니다. 이미 생성된 블록간 앞뒤 정보가 일치한다면 믿을 수 있는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생성된 블록은 어디에 저장될까요? 블록을 만드는데 참여한 사람들의 컴퓨터에 저장됩니다. 동일한 장부(블록)가 각 사람들의 컴퓨터에 분산돼 저장되는 것입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따라서 해커가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를 해킹하거나 수정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많은 사람들의 PC를 해킹해 블록을 열고,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해야 합니다. 사실상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블록체인은 중앙 감시자 없이도 위변조 없는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초로 생성된 블록도 있겠지요? 시작점이 되는 블록을 ‘제네시스블록’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3일 ‘제네시스 블록’이 생성됐습니다. 그 불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은행을 위한 두번째 긴급 구제방안 발표 임박, 더 타임즈, 2009년 1월 3일(’Chancellor on brinks of second bailout for banks, The Times, 03/Jan/2009‘)가 기록돼 있습니다. 정부와 은행에 의한 통화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지요. 정부와 중앙은행의 간섭에서 벗어나겠다는 비트코인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내용입니다. ◇암호화폐를 채굴한다의 의미블록체인이 구동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블록이 생성돼야 합니다. 누군가는 블록을 만들고 유지해주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채굴은 블록체인에 연결된 새 블록을 만들기 위해 하는 작업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블록을 생성하는 작업의 결과로 코인이 나오니까, ‘채굴’이란 용어를 쓴 것이지요. 채굴이란 행위는 동시에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유지되도록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채굴의 방법은 각 블록체인마다 다릅니다. 1세대 격인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내 암호를 풀면 보상으로 지급됐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채굴되는 비트코인 양이 많아질 수록 암호를 푸는 난이도 또한 높아지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앞으로 2009년 이후 100년간 총 2100만개의 비트코인만 발행토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난이도가 어렵다보니, 채굴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고도 많은 편이죠. 1세대격인 비트코인 채굴이 채굴을 하면서 컴퓨팅 파워를 낭비할 수 밖에 없게끔 돼 있다면, 2세대격인 이더리움은 보다 생산적입니다. 이더리움은 앱 서비스 개발이 일종의 채굴이 되는 구조입니다.예컨대 이더리움 암호화폐 이더를 매개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발한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생산적인 활동을 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가 생기는 것입니다. 채굴의 의미는 최근 더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확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방식이 응용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스팀잇‘은 ’글을 써서 올리는 행위‘ 자체가 채굴과 블록 형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읽는 글을 쓰고 일종의 ’좋아요‘를 많이 받는다면 그만큼 보상으로 받는 코인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블록체인의 블록 형성이 암호화폐 보상과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수 기업들이 자신들의 계약 신뢰성을 담보하는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블록만 형성합니다.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완결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의 출현, ‘탈중앙화’ 시대정신과 맞닿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이론적 개념은 1980년대부터 있었습니다. 1982년 데이비드 차움이 정보를 다른 이들이 위변조하거나 함부로 열어보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의 초기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디지털화된 암호화폐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컴퓨터 성능이 미진했고, 인터넷 서비스가 확산되기 전이라 소수 기술자들의 아이디어로 그쳤습니다. 블록체인이 극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때였습니다. 기존 중앙은행 통제식의 금융 구조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던 것이지요. 때 마침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라면서 탈(脫)권위, 탈 중앙화 운동도 일어납니다. 2008년말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상의 인물이 논문을 발표합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시작이었습니다. 여기에 기술적 진보도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발달에 한 몫했습니다.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됐고 컴퓨팅 기술도 커진 덕분입니다. 전세계 수십만대의 컴퓨터가 모이면 1대의 슈퍼컴퓨터보다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바로 P2P(peer to peer) 기술의 발달입니다. 집단 지성으로 뭉친 커뮤니티가 기존 질서를 바꿀 수 있겠다는 믿음이 커졌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프로그램을 짜는 오픈소스의 발달은 블록체인 시대의 도래를 앞당겼습니다. 예컨대 A라는 사람이 B라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고 소스 코드를 공개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고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 수많은 블록체인도 해당 커뮤니티에 속한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정신은 인터넷 비즈니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페이스북, 유튜브, 우버 등 기존 거대 플랫폼에 대한 반격입니다. 이들 플랫폼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안에서 열심히 일했던 사용자들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보상은 이들 사용자가 아닌 이들 기업의 주주들에게 독점적으로 돌아갔던 것이지요. 지금의 블록체인은 사용자들 그들이 만들어낸 가치를, 그들이 나눠갖게 하자는 데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인터넷 세상이 펼쳐질 수 있기에, 덕분에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은 제2의 인터넷이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 SK하이닉스, 매출10조·영업益5조·이익률54%..`트리플크라운`(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을 나란히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또한번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54%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드는 등 올 하반기에도 메모리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또 중국업체들의 메모리 양산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년 초 2세대 1Y나노급 D램 양산과 72단 3D낸드 비중 확대 등 기술력 강화와 청주 M15공장·우시 공장 등의 추가 캐파(CAPA·생산능력) 확보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서버D램이 실적 견인…낸드는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실적이 매출 10조 3705억원, 영업이익 5조 5739억원(순이익 4조 3285억원), 영업이익률 53.7% 등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9%, 28%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83%가 늘었다.2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시장 전반에 걸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돼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올라 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확대와 중국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 추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판매가격은 시장 내 공급 증가 영향으로 9% 하락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는 고용량 제품 채용이 확대되는 과정에서는 일정 수준의 가격 하락이 수반됐다”며 “올 하반기 시장은 4세대 72단 3D제품 공급증가와 계절적 수요 등으로 안정적 수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하반기 미·중 데이터센터 수요 지속…청주M15·中우시 공장 연말 완공올 하반기 시장도 미국과 중국 등의 글로벌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로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또 스마트폰 시장도 애플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김석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회의)에서 “중국 서버 고객들의 재고 수준은 지난달과 비교해 이번달 파악된 내용은 크게 변동은 없고 오히려 추가 물량이나 예정된 3분기, 4분기 요청 물량을 당겨서 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라며 “미국 쪽 IDC나 서버 세트 업체 등의 투자 증가 분이나 수요 부분도 큰 변동은 없는데다 중국보다 몇 배 더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 D램은 중국·미국 업체와의 계약은 90%이상이 1년 단위 장기계약(LTA)이 대부분”이라며 “현재는 미국 IDC업체가 중국의 2~3배 차이지만 향후 성장률은 중국이 미국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는 보급형 스마트폰에 D램 탑재 증가 추세와 함께 1Y나노 D램 개발 및 양산을 통한 기술 격차 유지 계획도 밝혔다.김석 상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용량 메모리는 마케팅 포인트일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성능을 상향하거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니즈에 의해 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6~8GB를 넘어 올해 말과 내년 초에는 10~12GB 메모리 수요도 생기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세대 1X나노 D램은 2분기 말 20%를 좀 넘는 수준이지만 연말엔 33% 수준까지 확장 예정”이라며 “2세대 1Y나노 D램은 오는 4분기 중에 내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고 내년 초부터 양산과 인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낸드플래시의 경우 4세대 3D제품 전환 가속화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각 분야별로 고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 증가도 가속화되면 공급 증가분은 소화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SK하이닉스는 현재 건설 중인 청주 M15공장의 클린룸 공사가 9월 말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낸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했다. 또 중국 우시 D램 공장 클린룸 확장은 예정대로 연말께 완공될 예정이다.이명영 SK하이닉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은 “올 상반기 시설투자액은 8조원이었고 하반기에는 청주 M15공장 완공 및 초기 설비 등으로 비슷하거나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중국 우시 공장 설비 입고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는 약간 적지만 높은 투자 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신약 개발 공감대..손잡은 유한양행·녹십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글로벌 신약 개발 공감대..손잡은 유한양행-녹십자-LG유플러스, 협력사 직원 1800명 본사 정규직화-비싼 집이거나 다주택자거나..종부세 1.1조 더 낸다-위안화 값 한달 새 4% 뚝..금융시장 요동[사설]-북한 협상 제대로 진행되는건가-비싼 콩 쓰면서 두부값 타령은 옳지 않다△줌인-中서 1600억 투자받으려다..‘기내식 대란’ 자초한 아시아나-폼페이오, 방북 뒤 일본行..비핵화비용 분담 논의 이뤄질듯△종부세 인상 키워드 꺼낸 정부-1주택자 6% 더 낼때, 2주택자는 53% ‘껑충’..다주택자에 ‘칼날’-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2000만원→1000만원..과세대상 4배로 확대△중국發 금융위기 먹구름 몰려오나-中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정부는 무역전쟁 대비..‘1달러7위안’ 급락할 수도△관심 커지는 北 광물자원개발-北광물 잠재가치 최소 3700조..기업들은 뛰고 싶은데 뒷짐진 정부△국내 제약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열풍-내 것만 고집 않고 기술개방·공유했더니 신약 성공률 3배 ‘쑥’ R&D리스크는 ‘뚝’-유한양행式 개방형 혁신..폐암 신약 등 잇따라 성과△정치-“선거구제 개편, 개헌과 별도로 논의”..바른미래·평화·정의당 끌어안는 與-김정은·폼페이오·조명균..평양서 마주앉을까△경제-공정위, 지주회사 제도에 ‘메스’..공시 강화, 稅인센티브 카드 꺼낼듯-文정부 “먹거리 안전” 외쳤는데..수은 광어 발표 미적댄 해수부△금융-“남북 경협 든든한 지원군 역할..2030년 영업익 1조원 달성할 것”-제 2금융권 주택대출 문턱 높이고 성실 채무자 최대 36% 이자 감면△산업&기업-‘모든 사물 인지’ 미래차 두뇌에 투자..‘커넥티드카 엑셀’ 밟는 정의선-LG U플러스 정규직 전환 대상서 설치·AS기사 빠진 까닭-가전·TV 쌍끌이..LG전자, 사상 첫 상반기 매출 30조 넘을 듯△소비자생활-우리 곡물 그대로 담은 시리얼..1000억원 메가브랜드로-‘투잡’ 뛴 패션업계, 2분기 실적 대박 예고△중소기업·벤처-‘강의 품질 균형잡기’ 올인..메가스터디, 3년만에 ‘인강 1위’ 탈환-중외제약, 오후 6시 10분 PC꺼지고..종근당 ‘영업직 현장서 출퇴근’△IR라운지-‘레미콘 1위’ 넘어..건자재 유통, 홈 인테리어 쌍날개 달다△증권·마켓-유가 뛰는데..정유화학株 ‘연중 최저가’ 곤두박질, 왜?-증시 변동성 커지니..공포지수 ETN 고개 드네-‘배당 사고’ 삼성證 6개월 영업정지..‘분식회계’ 삼바 결론 못낼듯△Book-‘일단 써라’-천재 과학자의 로봇에는 ‘심장’이 있다△스포츠-강팀 울린 약팀의 ‘발’△사람&나눔-“중소 어려움 즉시 해결할 눈높이심의委 만들 것”△오피니언-금융데이터 활용 방안 찾을 때-휠체어 탄 장애인을 조롱하는 사회△부동산-‘새 아파트에 인프라도 굿’..신도시 옆 꼬마신도시 분양 ‘솔깃’△사회-포스터 덕지덕지..셔터 내린 가판대 ‘거리 흉물’ 눈살
- GS25, 선불요금제 전용 유심 판매 개시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유플러스 알뜰폰 운영업체인 유니컴즈와 손잡고 전용 유심 ‘유어스GS25선불요금제전용유심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GS25에 따르면 기존 운영하던 후불 요금제 전용카드 외 추가로 선불 요금제 전용 유심을 판매 한다. 선불 요금제는 신용도가 낮아 후불제 가입이 불가능한 고객이나 과도한 통신 사용을 막고자 하는 학생용 통신 요금 가입에 유리한 요금제다.이번 출시하는 선불 요금제는 3가지로, 0원, 2만5000원, 5만원 등이다.2만5000원, 5만원 요금제의 경우 음성,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데이터는 각 300MB, 11GB가 제공된다. 데이터 소진 시에는 제한된 속도로 제공한다.0원 요금제는 음성(1.98원/초), 문자(22원/건), 데이터(22.53원/MB)로 이용이 가능하다.해당 유심은 4400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PC 및 모바일로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입 신청 후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간편하게 전화를 개통 할 수 있다.선불 충전 방법은 POP교통카드, 전용가상계좌충전, 자동이체,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 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기존 이용하던 번호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가입비, 추가 약정, 위약금 부담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소성은 GS리테일 서비스상품 MD는 “꾸준하게 편의점에서 후불 유심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 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먼저 요금을 내고 해당 금액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제 요금제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알뜰하게 구입이 가능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협치없이 미래없다…민생부터 챙겨라-한·미 `금리역전` 11년 만에 최대치…이주열 “자본유출, 신흥국 추이 봐야”-與, 기초단체장·광역의회·기초의회도 휩쓸어 -재선 조희연 “외고·자사고, 일반고 전환”-[사설]보수정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사설]한·미 간의 금리격차 정말 문제 없는가△줌인&-거센 민주바람 뚫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로 승부, `지리멸렬 보수` 구심점으로 떠올라-`고용 안정` 앞장선 한국폴리텍대학…파견·용역 734명 전원 정규직 전환△美, 연내 네 차례 금리인상-경기 회복세 韓, 당장은 버틸만 하지만…신흥국 `긴축발작` 땐 위기 올 수도-“변동성 커질 가능성 대비를” vs “물가 둔화…아직 올리면 안돼”-커지는 대출금리 상승 압박…취약계층發 부실 우려 `눈덩이`△6·13 민심…“협치없인 미래 없다”-협치 외면땐 `열린우리당 실패` 시즌2…원구성 협상부터 野에 양보 고려해야-“반성없이 與 공격하다 민심에 역습당해”…보수 재출발, 리모델링만으론 부족하다△6·13 민심…민주당, 기초단체장까지 싹쓸이-서울 `강남 3구 보수불패` 신화 와르르…DMZ 가까운 경기북부 8곳도 파란 물결-“경상도 사투리 쓰다 말실수”에…부·울·경 민심도 `홍준표 심판`-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에 민주 깃발…DJ 고향선 1당 독식 깨져△6·13 민심…지방의회 장악한 與-광역의회도 17곳 중 15곳은 민주당…지자체 정책 추진 속도붙나-광역의원 당선자 79%는 與 출신…광역·기초단체장 견제 기능 흔들리나-연제구선 25세 최연소, 단양군선 77세 최고령 당선…군산선 `형제 시의원` 탄생△6·13 민심…교육감도 진보가 압도-외고·자사고 존폐 논란 재점화…“고교 서열화 해소” vs “학생 선택권 보장”-진보도 보수도 `무상교육` 한목소리…예산 확보가 관건-①현직 프리미엄 ②文風 ③혁신교육 지지△북·미 정상회담, 그 이후-“트럼프 임기내 완수” 北비핵화 시한·의미 못 박은 美…후속협상 속도낼 듯-“8월 예정된 UFG연습 美, 중단방침 발표할 듯”-베이징으로 간 폼페이오…북·미회담 설명·협조 요청한 듯△사이버戰 대비, 한국 게걸음-軍·기업 무력화 해킹공격 거센데…정부 `사이버戰 컨트롤타워`는 휴업 중-PC 보안에만 힘쏟는 `우물안` 한국…사이버戰 백전백패△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놓칠 수 없는 특별세션-FDA는 美임상시험 결과만 인정…국내 바이오, 해외시장 맞춤 공략법 나눠요-스웨덴 최연소 총리 레인펠트가 전하는 `Talk to 청년`-실리콘밸리 블루칩 김동신과 함께하는 Start up pitching day-핀테크 선두주자 스퀘어 짐 매켈비의 `성공을 보는 눈`△경제·금융-김상조 “재벌 총수일가 보유 SI·물류·광고회사 지분 팔아라”-①1가구 1주택 증세 하더라도 소득없는 노인층 배려 필요-만기·투자기간 어긋나는 `돌려막기 P2P 대출` 제한한다-신한카드·에어비앤비 제휴…사용자 각자 고객으로 유치△산업&기업-삼성 `될성부른 AI 스타트업` 떡잎 때부터 키운다-5G 글로벌 표준 완성…국내이통사 주도-한경硏 “최저임금 인상, 女 일자리 타격”-[포토]한화 방산4사 `유로사토리` 참가…유럽시장 본격 마케팅 돌입-힘 좋고 활용도 굿…`픽업트럭` 유럽·국내서도 `씽씽`-국내 최초 `항공정비전문업체` 출범△산업·소비자생활-버거 재료부터 포장색까지 싹 바꿔…소비자 입맛 잡았죠-손바닥 정맥으로 간편 결제…하이마트 `핸드페이` 서비스-월드컵 축구화, 공식단복 후원…패션업계 “오 필승 코리아” 목청-네이버, 영화 제작 가세…국내 영화시장 활성화 단비 될까△상반기 히트 中企제품-교원 `빨간펜 창의융합 영재스쿨`…아이들 독서습관 길러주는 스마트 프로그램-코웨이 `사계절 의류청정기` 먼지 묻은 옷, 탁한 옷방 공기…한방에 해결-쿠첸 `셰프레인지`…한식 요리하기 편하도록 `5가지 모드` 세분화-SK매직 `올인원 직수 정수기`…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직수관 `위생 넘버 원`-유니베라 `노회비책`…알로에·차가버섯 함유 만성피로 현대인에 딱-윈텍 `피코케어`…레이저로 피부 깊숙한 곳 색소입자까지 파괴-이누스바스 `스톤 컬렉션`…재료 질감 살린 타일 아늑한 욕실 분위기 연출-이투스 `전국 연합 모의고사`…관련 전공 박사가 지문 작성 실제 수능 느낌-현대리바트 `여름 신제품`…천연 원목 느낌 제대로 살린 `나만의 안식처`△증권&마켓-“美그밀인상·보호무역·남북관계…국내 증시 방향타” 이구동성-하반기 증시 투자 팁…“개별 종목 옥석 가린 분산투자 필요”-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유동성 파티 끝…시장 패러다임 전환 대비를”△증권-잘나가는 삼성전기, 목표 주가도 `高高`-맛집편집숍·스터디룸…PEF·VC 새 투자처로-여름 휴가철 다가오는데…여행株는 `시무룩`-로브어드바이저, 상반기 성적 신통찮네△여행-바위가 된 선녀 셋…닿기 힘들어 더 끌리는 `島島한 섬`-굴뚝없는 산업, 관광에 우리 고유 콘텐츠 접목△스포츠-스웨덴전 다 건다-스웨덴전 겉으론 태평…뒤로는 스파이 염탐-[포토]손흥민 `희찬아, 훈련이라고 봐주지 않아`-18번홀 웅장한 스탠드에 압도당했지만, 구름 관중 상상하니 잘하고 싶은 마음뿐-로페테기 `충격 경질`-“메시 뛰는데…교도서도 월드컵 보게 해달라”△사람&나눔-`한국의 매운맛` 해외 전파…대기업 정규직보다 끌려-스페인 명문 축구단 `AT마드리드` 3년간 현대차 로고 유니폼 입는다-도레이첨단소재·케미칼 임직원, 헌혈증 500매 기부-아모레 新사옥, 조선백자서 영감…절제된 아름다움 살려-마산 합성초 축구팀 `폭스바겐 주니어 마스터즈` 참가-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현장경영` 전국 영업점 돌며 임직원과 대화-[포토]KB금융 `은행·증권 복합점포` 53호 오픈-[인사가 만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오피니언-[남궁 덕 칼럼]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목멱칼럼]제약업 윤리경영 위축시키는 `양벌규정`-[기자수첩]현대와 과거 아우른 포르투갈의 도시재생△부동산-똘똘한 한채 대신 돈되는 상가로…집값 주춤하자 투자자 몰려-보유세 개편 발표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재건축 규제 한마음…부담금 폭탄 피하기 어려울 듯-서울까지 5분이면 도달…10개 타입 맞춤형 설계 `매력`△사회-광역단체장 당선인 8명, 기초단체장 68명 수사-허익범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필요하면 수사한다”-매맞고 버려지고…`老老학대` 증가-말기암 환자 벤치에 방치한 서울백병원-`9급 공무원` 여성 합격자 53.9% `역대 최다`-설악산서 구조된 멸종위기 산양, 새끼 출산
- NHN엔터, 페이코 간편결제 확대로 게임 부진 만회(종합)
-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전경. NHN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간편결제 ‘페이코’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줄어드는 게임 사업 매출을 만회한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의 삼성페이 탑재를 통해 거래액을 5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11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6.6% 증가했다.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늘었다.◇수익성 강화..게임 매출은 감소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흥행중인 3vs3 플레이어간 대결(PvP) 게임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중 웹보드 게임의 비중은 70%였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간편결제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페이코, 삼성페이 타고 연 1조원↑NHN엔터테인먼트 실적 변화 추이특히 페이코는 1분기 월 거래액이 1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거래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함께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하는 쇼핑 적립 서비스와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가 상반기 중 삼성페이에 탑재되면서 연간 거래액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당초 목표였던 4조원 대비 1조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또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쿠폰과 페이코 앱 내에서 구매를 늘려가는 형태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페이코 관련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맹점과 부담 비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페이코는 1분기 매출은 약 70억원, 영업손실은 100억원 수준을 보였다. 올해 연간 영업손실 500억원 이하로 맞추고, 이른 시일 내에 흑자전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게임 전략에 대해서는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토로하면서도 △캐주얼 게임 장르 위주의 신작 확보 노력 △크리티컬옵스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을 통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 준비 등을 통해 어려움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코미코 등을 통한 일본 사업의 실적을 개선해가고, 인크로스와의 시너지를 위한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 게임 줄고 신사업 늘었다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NHN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자사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2억 원, 영업이익은 66.6% 상승한 154억 원, 당기 순이익은 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425% 증가했다.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성장했지만, 오히려 게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모바일게임은 일본에서 흥행 중인 ‘컴파스’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0% 줄어든 6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온라인게임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28억 원으로 집계됐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중 게임 사업 비중은 약 50%다.△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향후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글로벌 시장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위한 지속적인 신작 확보다. 2분기에는 리듬 액션게임 ‘피쉬아일랜드 2’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서구권에서 흥행에 성공한 FPS ‘크리티컬 옵스’, 그리고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루미 어미티 아레나’와 ‘모노가타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크리티컬 옵스’를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핵심인 페이코는 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삼성페이 MST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단계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연결 영업익 154억원..전년비 66.6% 증가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22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6.6% 증가했다.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5% 늘었다.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6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흥행중인 3vs3 PvP 게임 ‘컴파스’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작품의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2% 상승한 528억원을 기록했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았다.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간편결제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특히 페이코는 거래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600여개 모바일 기프트 상품 확대와 함께 11번가, 티몬 등 4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대상으로 하는 쇼핑 적립 서비스와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맞춤 혜택 쿠폰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 참고자료.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 LGU+ 넷플릭스 탑재두고 논란가열..망대가·VOD 매출 향방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에 상륙한 지 3년 반 만에 IPTV를 통한 안방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키로 계약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로선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국내 예능까지 방대한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를 제공해 미디어 경쟁력을 높 일수 있지만, 업계 시선은 곱지 않다.KT와 SK브로드밴드가 한창 페이스북과 망이용대가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 LG가 넷플릭스와 덜컥 손을 잡으면서 힘의 우위가 글로벌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로 쏠렸고,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분담률 역시 국내 콘텐츠 업체보다 넷플릭스에 유리하게 계약한 것으로 전해진 이유에서다.이번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 계약은 ‘배 아프다’, ‘부럽다’, ‘생태계 파괴’라는 지적을 넘어, 국내 유료방송 업계가 마주친 콘텐츠 투자 확대와 OTT와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이란 화두를 던진다.◇LG유플러스, 유·무선 전부 넷플릭스와 맞손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IPTV 콘텐츠 제공 뿐아니라 자사의 이동통신요금제 홍보도 함께하는 전방위적인 것이다.LG는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4일부터 6월말까지 두 달 동안 한다. 이 요금제는 월8만8000원(부가세포함)을 내면 무제한으로 LTE를 쓸 수 있으며 가족 등 지인에게 매월 40GB까지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프로모션을 위해 U+프로야구, U+골프 등을 선보인 것과 같은 맥락에서 넷플릭스 3개월 무료 제공을 기획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업계는 LG가 구글 캐시서버를 통신 3사 중 최초로 도입한 것이나 화웨이 통신장비를 LTE 기간망에 도입한 것처럼, 넷플릭스와 광범위한 제휴를 맺은 것으로 평가한다. LG가 구글 캐시서버를 자사 망에 장착하는 걸 허용해 구글 유튜브는 회선비용을 네이버TV나 아프리카TV등 국내업체들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고, 화웨이 통신장비 역시 국내 기간통신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경쟁사 관계자는 “국내 산업의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이기주의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구글이 개발한 라우터. 웹 트래픽을 실어 나르는 길목에서 사용자의 요청이 많은 콘텐츠를 별도 서버(캐시 서버)에 저장해 전송하고 분배한다. 출처; A Software Defined WAN Architecture. LG유플러스는 이 라우터를 자사 망에 허용했다. 이후 SK브로드밴드와 KT 역시 유튜브 캐시서버 장착을 허용했다. ◇통신망 이용대가,VOD 매출 줄어들 듯…그래도 ‘넷플릭스’페이스북과 체결한 통신망 이용대가 계약이 7월 종료되는 KT와 이번에 새롭게 망 이용대가 계약을 맺는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와 LG유플러스의 계약이 페이스북, 구글 등과의 공정한 망사용대가 협상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또, 2016년 1월 넷플릭스는 한국에 상륙하면서 VOD 분담률을 9(콘텐츠):1(유료방송플랫폼)로 요구해 국내 유료방송에선 서비스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국내 VOD 매출분담률 관행(5:5)과 달리 넷플릭스에 유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다.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가 계약한 이상, SK브로드밴드나 KT도 넷플릭스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DMC미디어, ‘2018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보고서’넷플릭스는 2016년 1월 한국 상륙 이후 주로 앱 형태로 제공해왔는데 가입자 수는 업계 추산 30~40만 명 정도다. 디지털 미디어렙 DMC미디어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동영상 시청점유율은 PC 2.1%, 모바일 1.5%에 불과하다. 유튜브(PC 53.1%, 모바일 56.5%),네이버TV(PC 14.7%, 모바일 9.6%),옥수수(모바일 13.0%, PC 9.6%)보다 한참 떨어진다.하지만 안방극장 IPTV플랫폼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진다.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유료서비스여서 망의 품질도 중요하기에 이용 대가를 무작정 깎으려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LG가 계약한 이상 나머지 회사들도 계약이 불가피해 넷플릭스 천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오찬을 겸해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IPTV업계 대표자 간담회의 화두 역시 OTT였다. 이효성 위원장은 LG유플러스 IPTV에 조만간 넷플릭스 콘텐츠가 공급되는 것과 관련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 IPTV 업계가 콘텐츠 제작 투자를 늘리고 뉴스채널이 아니어도 정보채널 형식으로 특화 콘텐츠 제작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튜브 대세 속 PC는 네이버TV, 모바일은 옥수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주요 인터넷 동영상 시청 채널로 유튜브가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PC에서는 네이버TV가, 모바일에서는 옥수수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디바이스별 동영상 시청 행태를 분석한 ‘2018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와 뷰어 그룹 및 Multi-Screen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를 30일 공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국내 인터넷 이용자 절반 이상은 유튜브로 인터넷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에서는 53.1%가, 모바일에서는 56.5%가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유튜브 다음으로는 디바이스에 따라 선호하는 채널이 다르게 나타났다. PC에서는 네이버TV(PC 14.7%, 모바일 9.6%)가 강세를 보인 반면, 모바일에서는 옥수수(모바일 13.0%, PC 9.6%)가 유튜브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디바이스에 따라 동영상 시청 패턴도 차이를 보였다. PC 이용자들은 1주일에 평균 5.1시간을 인터넷 동영상 시청에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모바일 이용자들은 1주일에 평균 4.0시간을 쓴다고 답했다. 시청 방법에서는 PC와 모바일 모두 스트리밍 비중이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PC(35.4%)가 모바일(23.6%)에 비해 다운로드 시청 비중이 11.8%P 높았다.반면 동영상 시청 편수는 PC가 하루 기준 평균 2.6편, 모바일 2.7편으로 거의 동일했다. PC 이용자가 모바일보다 동영상 시청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함에도 시청 편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DMC미디어는 이를 PC에서는 풀버전 콘텐츠가, 모바일에서는 숏클립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소비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결제 경험은 PC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결제 경험이 있는 PC 이용자는 54.3%임에 비해 모바일은 45.9%로 8.4%P 낮았다. 결제 금액에서도 PC가 월 평균 1.5만원으로 모바일(1.3만원)보다 많이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동영상 광고 역시 PC 이용자들이 모바일 이용자에 비해 더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 이용자 90.9%가 인터넷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58.7%가 이를 클릭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에 비해 모바일 디바이스 이용자는 82.7%가 광고를 시청했으며, PC에 비해 7.6%P 낮은 51.1%가 광고를 클릭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인터넷 동영상 및 동영상 광고 접촉에 대한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DMC리포트 PRO 홈페이지(www.dmcreportpro.co.kr)에서 보고서 구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DMC미디어 인사이트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올해 인터넷 트래픽 77.0%가 인터넷 동영상 시청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을 만큼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보고서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동영상 광고 전략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3개월 이내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를 대상으로 올해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별 이용자 분포를 고려한 할당추출(Quota Sampling)한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와 광고 접촉 태도 △유선 IPTV, 모바일 IPTV, 디지털케이블TV VOD 시청 행태와 광고 접촉 태도 △뷰어 그룹별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Multi-Screen 이용자의 디지털 동영상 콘텐츠 시청 행태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 흡연자 줄었지만 폭음은 늘어…10명 중 3명 비만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사회 전반적인 금연 분위기 확산에 흡연이 감소하고 있지만 고위험음주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14.8%로 80% 이상 착용률을 보인 운전석 및 조수석과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인천시 흡연합동단속반이 PC 게임방에서 흡연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28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4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만 19세 이상 성인 평균 900명 총 22만83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인 현재흡연율은 21.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대비 4.2%포인트,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조사 대상 전국 254개 지역단위 중 전년보다 현재흡연율이 증가한 지역 수는 91개, 감소한 지역 수는 158개였다. 지난해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영도구로 28.8%를 기록했고, 이어 강원 정선군(28.3%), 제주 서귀포시 동부(27.8)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현재흡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12.6%를 기록했고, 이어 경기 과천시(14.4%), 전남 무안군(15.9) 순이었다. 지난해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39.3%로 2008년 대비 8.5%포인트,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90개, 감소한 지역 수는 160개였다. 남자 현재흡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 정선군으로 53.9%를 나타냈고, 이어 부산 중구(52.9%), 인천 옹진군(52.6%)였다. 반면 남자 흡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25.3%였고, 이어 경기 과천시(28.4%), 경기 안양시 동안구(30.2%)였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지난해 18.4%로 지난 2008년 대비로는 0.2%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0.4%포인트 증가했다. 전년보다 증가한 지역 수는 147개, 감소한 지역 수는 106개였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분율을 뜻한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옹진군으로 35.1%를 나타냈고, 강원 횡성군(31.4%), 전남 완도군(30.8%)이 뒤를 이었다.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 과천시로 7.7%를 기록했고 이어 경북 울릉군(9.7%), 대전 유성구(9.8%) 순이었다. 안전벨트 착용률의 경우 운전자석과 동승차량 앞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각각 88.4%, 8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14.8%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14년 대비 6.7%포인트,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증가한 지역 수는 154개, 감소한 지역 수는 99개였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 보은군으로 37.2%를 기록했고, 이어 대전 유성구(34.0%), 전남 보성군(31.9%) 순이었다.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6%를 기록한 경북 울릉군이었고, 부산 동구(6.0%), 부산 영도구(6.1%)가 뒤를 이었다.한편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분율인 건강생활실천율은 32.0%로 지난 2008년 대비로는 3.3%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6%포인트 증가했다. 조사대상자가 응답한 본인의 키와 몸무게 수치로 산출한 체질량지수(BMI)가 25이상인 사람의 분율인 비만율(자가보고)는 27.5%로 2008년 대비 6.4%포인트 증가, 전년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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