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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 이상 고령층, ‘스마트폰 사용하지만 절반은 스스로 앱 설치 못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고령자의 노쇠여부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사용 현황, 이용 목적, 만족도 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다양한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App)부터 웨어러블 기기까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는 고령층도 증가하고 있지만, 그들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경험 부족과 신체적인 한계로 기술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고령층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용 현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고령자, 특히 거동이 어려운 노쇠한 고령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사용하는 패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건강한 노인과 노쇠한 노인의 기술 활용 실태를 비교하는 종합적인 연구도 이뤄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국내 65세 이상 79세 미만의 노인 505명을 선발하여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건강기술 활용 현황, 목적, 활용과 관련된 요인 및 노쇠 정도에 따른 기술 활용 차이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숙련된 설문조사자가 시행했으며 응답하는 고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앱, 신체정보 수집·분석 앱, 운동량 측정 앱 등 다양한 앱의 아이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보기카드를 활용하였다. 노쇠의 정도는 한국형 노쇠설문도구(K-FRAIL)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K-FRAIL은 피로, 저항, 이동, 지병, 체중감소 5문항에 대해 응답하는 설문으로, 총점이 0점이면 정상, 1-2점이면 노쇠 전 단계(Pre-frail), 3-5점이면 노쇠단계(Frail)이다. 연구에서는 정상과 노쇠 전 단계 및 노쇠한 고령자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총 505명의 고령자 중 153명(30.3%)이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였고, 352명(69.7%)이 건강하였다. 연구팀은 노쇠 정도에 따른 ▲인터넷 사용 ▲앱 사용 ▲건간관련 앱 사용 ▲웨어러블 기기 사용 등에 관한 실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505명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433명(85.7)%이었다. 인터넷의 주된 사용 목적은 정보습득과 소통이며 검색, 뉴스, 메신저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쇠 전 단계와 노쇠 단계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소셜미디어 사용이 활발한 특징을 보였다. 앱을 사용하는 비중은 높았으나 스스로 활용하는 데는 미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 중 440명(87.1%)이 앱을 사용하고 있으나, 스스로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고 319명(63.2%)이 답했다. 이들은 주로 배우자 및 동거인, 자녀가 앱의 설치를 도와주고 앱 사용을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앱 사용자는 290명(57.4%)이었으며 주된 사용 목적은 운동량 측정(90.7%)이었다. 그리고 노쇠 전 단계 혹은 노쇠한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건강정보를 얻거나(49.3% vs. 29.5%) 약물지도(6.9% vs. 1.4%)를 위해 건강관련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비중은 높은 반면 웨어러블 기기는 단 36명(7.1%)만이 사용하고 있었다. 이 중 건강한 고령자의 경우 자가관리를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70,8%), 노쇠한 노인은 병원방문 결정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33.3%).논문 1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초로 고령자에서 노쇠여부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이용 현황 및 목적을 포괄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교신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향후 고령자를 위한 기술을 개발할 때, 노쇠여부에 따른 사용자의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기술을 개발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한국의학회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2024.01.16 I 이순용 기자
美, 오픈소스 반도체기술 中수출통제도 검토…실현가능성은 '글쎄'
  • 美, 오픈소스 반도체기술 中수출통제도 검토…실현가능성은 '글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해 반도체 설계와 관련한 오픈소스까지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라이센서(특허)가 있는 반도체 설계기술 활용이 막힌 이후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RISC-V)’를 통해 첨단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어 이를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통제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오픈소스를 차단할 방법이 간단치 않아 실제 실현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RISC-V 기반 칩 개념도 (그래픽=지멘스)◇中, ARM 막히자 RISC-V로 첨단칩 제조..수출 규제 우회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의 ‘미국과 중국공산당의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중국특위)가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와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RISC-V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통제를 확대하는 방안이다. 하원 중국특위의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중국은 이미 RISC-V를 통해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 규제를 약화시키려 시도하고 있다”면서 “RISC-V 참여자들은 중국 공산당의 이해관계가 아닌 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RISC-V는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CPU 등 주요 부품의 구조와 설계방식 등을 포괄하는 뼈대)다. 누구나 RISC-V 기반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SW)를 설계·제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의 아키텍처는 로열티(사용료)를 받고 삼성전자, 애플, 퀄컴 등 세계 1000여 반도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무겁고 전력 사용이 많은 인텔의 아키텍처에 비해 작고 효율적인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전력사용이 많은 인공지능(AI)을 위한 반도체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다만 ARM 아키텍처는 저전력이 필요한 스마트폰의 90% 이상, 태블릿PC의 85% 이상에 활용하고 있어, ARM이 독과점을 남용할 리스크가 있다. ARM이 로열티 가격을 올리거나 거래를 거절할 경우 반도체설계회사 입장에서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기술이 바로 RISC-V 기술이다. 삼성전자, 인텔 등 여러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개발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IT 기업인 화웨이,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이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 기반이 아닌 오픈 설계기술인 RISC-V 기반 첨단 칩 생산을 늘릴 방안을 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를 하고 있는데, 중국이 RISC-V 기반으로 첨단 칩 기술을 활용할 경우 수출 통제가 무력화될 것이라는 게 하원 중국특위의 우려다. RISC-V를 견제하기 위한 ARM의 로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NYT에 “경쟁사인 ARM이 RISC-V에 대한 통제를 위해 로비를 벌였다”고 귀띔하기도 했다.ARM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사진=AFP)◇“영어로 된 핵무기 책 읽으니 알파벳 금지하자는 소리”하지만 오픈소스 기술인 RISC-V를 통제하기는 쉽지 않다. RISC-V는 원본 코드를 보고 수정할 수 있는 리눅스(윈도우와 비슷한 오픈소스 PC운영체제)와 같은 무료 프로그램을 본뜬 것으로, 온라인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개선책도 제안할 수 있는 기본명령어 집합체다. 라이센서 기반의 특정 기술처럼 차단하는 게 쉽지 않다. RISC-V를 사용하는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에스페란토 테크놀로지스의 데이브 디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중국인들이 영어로 쓰인 핵무기에 관한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영어알파벳을 금지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바이든 행정부 역시 중국의 RISC-V 사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이 기술을 규제하려는 시도로 인한 잠재적인 후유증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4.01.11 I 김상윤 기자
엔비디아發 훈풍…코스피, 상승 출발
  • 엔비디아發 훈풍…코스피,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11포인트(0.90%) 오른 290.9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56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914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오는 2월 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 이상 오르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가정이나 일반 기업에서 PC나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AI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반도체를 공개했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기다리던 CES에서의 호재가 엔비디아의 입을 통해 빠르게 출현하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던 증시에 단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들로 수급 집중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반도체 관련주 주가 변화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40%), 의약품(1.44%), 전기가스업(1.41%), 전기전자(1.1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개장 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4분기 실적 발표에도 1%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2% 안팎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2.21%, 3.15% 오르며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01.09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플레 위협 끝나지 않았다” 석학들 경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인플레 위협 끝나지 않았다” 석학들 경고-“카드 세제혜택, 개발제한구역 완화…내수 온기 확산 앞당길 것”-브레이크 없는 OTT 요금 인상 쿠팡플레이 무료 구독자도 떤다-대통령·총리실까지 압박해도…묵묵부답 태영△2면 종합-‘제2 펜데믹’ 언제든 발생 가능한데…R&D 예산 줄어 국내 백신 백지화-쌍특검 거부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검토△3면 요금 인상 고삐 풀린 OTT-유튜브, 한국만 폭탄 인상…통신사 패키지요금 ‘도미노 인상’ 불가피-싼 외국계정 우회가입…인도로 ‘디지털 이민’-광고 보면 영화·드라마 무료 스트리밍…‘FAST’ 뜬다△4면 경제석학들의 경고-“긴축정책 섣불리 완화땐 인플레 재반등…지정학적 리스크도 핵심변수”-“인플레와의 전쟁서 통화정책만으론 한계”-“공급망 개선에도 불안한 성장…AI 활용해 생산성 높여야”△5면 지구촌 선거의 해-‘미·중 대리전’ 대만 선거 운명의 한 주 시작…“누가 돼도 공급망 불안”-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올 최대 관심사는 美대선-전세계 인구 절반 투표…안보·외교·경제 판도 격변 예고△6면 신년 특별인터뷰-“구조개혁 통해 잠재성장률 제고…연 3~4% 성장하는 경제로 가야”-“아파트 위주 정책 한계…비아파트까지 지원해 주거안정 이룰 것”△8면 종합-축구장 크기 전시장 꾸린 현대차, OLED 신기술 총출동 삼성·LG-백복인 KT&G 사장, 4연임 가시밭길…기관투자가 ‘변수’-부가세 간이과세 기준 상향 검토…소상공인 세부담 낮춘다-사흘 연속 포격…긴장수위 높이는 北, ‘김정은 생일’ 맞춰 핵실험 가능성△9면 정치-외연확장 韓, 용산과 관계 재설정은 숙제-“지방 부활은 대한민국 시대정신, 고향인 홍성·예산에 도전 결심”-이낙연, 이번주 탈당 예고…“인사 드리고 용서 구할 것”-9일 임시국회 본회의…여야, 쌍특검법 재표결·이태원법 이견-보훈부, 제대군인 전직지원금 10% 인상△10면 경제-부동산PF·가계부채 등 점검…금리 3.5% 동결 유력-사과 1개 5000원…추석 이어 설에도 과일 못 올릴 판-日오염수 악재 이겼다…지난해 수산식품 수출 4조원 육박-인구감소지역 세금 혜택, ‘세컨드홈’ 전국 확대△12면 금융-달러 1300원대 쑥…“상고하저 위험 관리 필수”-금감원, 홍콩 ELS 판매 12개사 위법 여부 따진다-태영 묵묵부답에…당국·채권단, 법정관리 준비 돌입-보험 통계상 女평균수명 90세 첫 돌파△13면 국제-美스타트업 투자 80% ‘AI 3사’ 쏠려…“올해도 양극화”-“대만에 무기 팔아 中주권 훼손” 中, 美방산기업 5곳 자산 동결-日 지진 5일 만에 90대 여성 구출 ‘기적’-“중동 확전 막겠다” 美·EU 총력전△14면 산업-삼성, 반도체 회복에 웃고…LG, TV 부진에 울고-알짜 자회사 앞세워 10년 만에 최대 실적 ‘제2전성기’ 두산-BMW·벤츠에 3년째 밀린 ‘케·지·르’…신차로 반격 나선다-‘친환경’ 날개 단 포스코 인터, 올해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삼성 가전 10개 모델 ‘탄소발자국’ 마크 쾅쾅-SK온 NCM배터리, 中 전기버스 탑재△15면 ICT-반값 스마트폰 봇물…통신비 절감 효과는 ‘글쎄’-MS, 자사 PC에 AI 단축키 ‘코파일럿’ 넣는다-LGU+, 인공지능 스타트업 ‘42마루’에 100억원 지분 투자-IT업계 올해 조직개편 핵심은 ‘AI’△16면 산업-과일값 잡아라…흠집나도 OK, 조각으로 싸게-한류 열풍에…K라면 인가 훨훨 작년 수출액 1.2조원 ‘역대 최대’-가정용 보일러 직격탄…경동·귀뚜라미 사업 다각화 고삐-GS25, 해외진출 6년 만에 점포수 20배 폭풍성장△18면 증권-‘한탕주의’ 개미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에 배팅-내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 돌입…“당분간 조정장세”-北도발·수출 기대감에…방산주 ETF ‘선방’-시동거는 자동차株 피크아웃 우려 씻나-4Q 실적 흐림 전망에 2차전지株△19면 부동산-전세가율 최저인데…불확실성 키우는 ‘실거주의무 폐지 반대’-고분양가 논란 이문아이파크 ‘줍줍’은 선방-출산 시 증여 공제 신설…3.2억원까지 증여세 ‘0원’-공릉동 더블역세권 59㎡ ‘신희타’ 139가구 분양△20면 문화-장애·비장애인 함께 만든 하모니…‘조화로운 동행’ 함께해요-일제강점기, 韓 최초 오페라 만든 청년들…웃음·눈물 다 잡았다-다시 류시화 돌풍, 이번엔 에세이다△22면 스포츠-파리올림픽에서 이름 석 자 남기고 싶다-‘이강인 퇴장’ 클린스만호 ‘예방 접종’ 완료-마감 7분 전 사인…극적이었던 고우석 샌디에이고 계약-“새 모자 쓰고 다시 우승할 것”△24면 오피니언-[기고]의료 바이오 산업 이끌 ‘망막 치료’-[정치프리즘]이재명 피습에도 변하지 않는 ‘野 총선 리스크’-[생생확대경]태영그룹의 묵묵부답, ‘악어의 눈물’인가△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중기부 장관, 성공의 조건-[데스크의 눈]AI가 만든 가짜뉴스가 온다-[기자수첩]‘배드 파더’에 양육비 강제방안 절실하다△26면 피플-경찰 사명감으로 유학길…치안강국 韓노하우 배울래요-“고객중심 전략실천 잘했다…올 목표는 혁신과 도전”-BNK 금융 ‘2030 자산 300조원’ 비전 선포-브라질 축구의 전설, 자갈루 92세 별세△27면 사회-국정원 조국 사찰·공수처 1호 기소 줄줄이 선고-‘명동 버스대란’ 사과한 오세훈…광역버스 노선 조정-선고 직전 피해자 몰래 기습공탁, 檢 “꼼수 감형 시도, 엄정 대응”-모든 소방차 번호판 ‘998’, ‘999’로-경찰, 홀덤펍 불법도박 집중단속…5개월간 1004명 검거-안전모 안쓴 오토바이, 후면 단속카메라로 잡는다
2024.01.07 I 최정훈 기자
  • “인텔, 내년에도 상승 랠리 이어질 것”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노스랜드증권은 올해 강한 상승 랠리를 보인 인텔(INTC)이 내년에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텔의 목표주가를 68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3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주요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나선 인텔은 올해 미국에서 최초로 대규모 칩 제조업체 구축에 나섰다. PC와 서버 사업 부문에서 모두 강력한 경쟁을 겪고 있는 인텔은 AI 워크로드를 위한 그래픽 프로세서 시장에서 엔비디아, AMD를 따라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90% 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20년 내 최대 연간 상승폭이다. 거스 리차드 노스랜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전망이 여러 측면에서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2025년 이전에 TSMC 및 기타 업체들로부터 공정 기술 측면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효율성에 대한 집중 전략이 2025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총매출 마진을 기존 43%에서 53%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 매출 성장이 8%로 회복되고, 2025년에는 16%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제품 및 파운드리 사업을 분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립적인 사업체로 볼 때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은 TSMC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될 것이며, 그 가치는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2023.12.30 I 장예진 기자
산타랠리 이어질까…S&P500 고점 접근에 부담감 커진 뉴욕증시
  • 산타랠리 이어질까…S&P500 고점 접근에 부담감 커진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고점 부근에 도달하면서 부담감이 커진 분위기다.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했지만 투심을 고조시키진 못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태블릿PC를 보며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7656.52를 기록 했다. 다우지수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4% 오른 4781.58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5099.18에 마감했다.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이다.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오른 3대 지수는 이번주까지 오를 경우 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게 된다.올해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을 움직일 별다른 촉매제는 없었고, 거래량도 적던 하루였다. 시장은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로 구성된 ‘산타랠리’가 계속 될지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심은 고조돼 있지만, 한편으로는 고점에 대한 부담감도 동시에 커진 상황이다.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거나 근접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를 환호해야 할지, 걱정해야 할지 논쟁을 하는 분위기다.미국시장조사업체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시장은 올해가 가기 전에 이 일(최고치 경신)을 끝내길 원한다”며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 숨고르기에 취약할 수 있다”고 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이날 현재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90.3%를 기록 중이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73.9%,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6.4%로 나타났다.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 진행된 5년물 국채 경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몰려들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7bp(1bp=0.01%포인트) 내린 3.78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9.6bp 하락한 3.947%를 각각 기록 중이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5bp 내린 4.236%를 보이고 있다.개별주에서는 미 연방항소법원이 애플의 국제무역위원회(ITC) 수입금지명령에 대한 항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애플워치의 수입금지 조치를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특허침해를 제기한 마시모 주가는 4.57%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오전 낙폭을 만회하며 0.05% 오른 채 마감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1.88% 올랐다.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6달러(1.93%) 하락한 배럴당 74.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화물선 공격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됐지만,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이르면 며칠 이내에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긴장감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럽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6개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51% 내린 100.94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후 재개한 유럽 증시는 대체로 소폭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21%, 영국 FTSE100지수는 0.36% 각각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는 각각 0.21, 0.04% 올랐다.
2023.12.28 I 김상윤 기자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서 선보인 신작…내년 상반기 출시”
  •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서 선보인 신작…내년 상반기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액션스퀘어(205500)가 지난달부터 3주간 진행한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행사에서 공개한 신작들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액션스퀘어)이번 행사에서 액션스퀘어는 3개의 신작 ‘던전스토커즈’, ‘킹덤 : 왕가의 피’, ‘프로젝트 GGG(Gun, Gang, Gold)’에 대한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던전스토커즈는 1차 테스트임에도 약 3만명의 유저가 등록했다. 이들의 평균 플레이 시간은 133분이며, 10시간 이상 플레이한 유저도 약 1000명을 기록했다. 2주차에 진행된 킹덤 : 왕가의 피는 PC·모바일 합쳐 약 4만2000명의 유저가 플레이했다. PC 기준 평균 플레이 시간은 92분, 200분 이상 플레이한 유저도 20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의 경우 국내 구글 플레이 평점 4.7을 기록하며, PC와 모바일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3주차에 알파테스트 개념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GGG 테스트에는 약 6000명의 유저가 등록했다. 전체 유저 평균 100분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기록했으며, 해외 유저가 90% 이상을 차지했다.액션스퀘어는 이번 스팀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한 신작들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킹덤 : 왕가의 피는 내년 1분기 PC와 모바일을 통해 선보이며 이들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던전스토커즈는 내년 상반기 스팀을 통해 출시하며, 프로젝트 GGG는 내년 중 얼리억세스로 공개할 계획이다.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올해 유저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작품 내 차별화된 요소들과 개발 진행도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 여러 국가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이용성 기자
AI 두뇌 탑재 LG 그램 신제품 출시…AI 노트북 경쟁 격화
  • AI 두뇌 탑재 LG 그램 신제품 출시…AI 노트북 경쟁 격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최신 인공지능(AI)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이며 AI 노트북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모두 AI 노트북을 내놓으며 관련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LG전자는 최신 AI CPU를 탑재한 노트북 ‘2024년형 LG 그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 모델이 2024년형 LG 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신제품에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CPU(인텔® 코어™ Ultra CPU)를 적용했다. 이 CPU는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부스트(인텔® AI Boost)’를 내장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그래픽 성능도 기존 CPU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됐다. 포베로스 3D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도 높였다.LG전자는 이 신제품에 LG 그램 최초로 ‘그램 링크(gram Link)’ 소프트웨어도 적용했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Android)나 iOS 등 OS 제약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인터넷 연결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다.아울러 신제품 1대에 최대 10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관련 우려도 최소화했다.또 신제품은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38개의 카테고리(인물, 시간, 장소 등)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한다.LG전자는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엘라쇼를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신제품 총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17형(모델명 17Z90S-G.AAOWK)과 16형(모델명 16Z90S-G.AAOWK) 제품을 각각 300대와 700대 판매 예정이다.기획전 기간 동안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17형 모델을 199만원에, 16형 모델은 189만원에 판매한다. 또 18일 엘라쇼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그램 플러스 뷰(+view) 2세대를 증정한다.오승진 LG전자 한국 HE/BS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판매로 최신 2024년형 풀 라인업 출시에 앞서 그래픽과 AI 성능을 향상한 LG 그램 신제품을 가장 먼저,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15 I 김응열 기자
과거 회복기보다 더딘 수출 증가…한은 "회복세는 지속"
  • 과거 회복기보다 더딘 수출 증가…한은 "회복세는 지속"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과거 회복기에 비해 수출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다만 반도체 경기 개선,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투자 확대 등에 수출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4일 경제전망 보고서 ‘인디고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수출 개선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자료를 발간했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2분기 이후 수출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10월과 11월 전년동월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과거 회복기에 비해 수출 증가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수출 물량과 단가를 구분해서 보면 물량은 자동차·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올초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단가는 7월 이후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 10월 현재 품목별 수출단가는 화공품이 작년 평균 대비 89% 낮고 석유제품이 90%, 철강과 반도체가 각각 85%, 67% 낮다. 그나마 반도체·석유·화학제품 단가는 9월 이후 전월비로는 반등하고 있다.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는 AI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감산으로 글로벌 물량과 가격이 모두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만, 베트남 등 IT비중이 높은 나라들의 수출 개선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최종재의 수출 증가세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반도체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71억달러, 2분기 77억달러, 3분기 88억달러에서 10월 91억달러, 11월 97억달러로 늘어나는 반면 IT최종재의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19억달러, 2분기 18억달러, 3분기 20억달러, 10월과 11월엔 25억달러씩을 기록해 늘어나긴 하나 증가폭이 미약하다. 한은은 IT최종재를 포함해 반도체 수출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은 AI 관련 수요 증가로 고대역·고용량 제품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그간 부진했던 PC·스마트폰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통상 39~43개월 내외인데 이를 고려하면 내년 교체주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평균 약 28개월 동안 증가세를 지속했다. AI, 친환경 전환 등 신성장 산업 관련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투자 확대도 반도체 및 전기차·배터리 등 수출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수출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고금리에 소비가 둔화되지만 투자는 꾸준히 이뤄지면서 향후 대미 수출이 양호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국은 부동산 경기 부진에 산업구조 고도화로 자급률이 높아져 대중 수출은 과거와 같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중국 대신 아세안5와 인도가 생산거점으로 부상해 반도체·화공품·석유제품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한은 글로벌 고금리 지속에 내구재를 포함한 재화 소비 회복세가 더디다며 수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은 철강·기계 등 대중 수출 회복 지연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반도체를 제외한 대중 월평균 수출액은 1분기 71억달러에서 11월 78억달러로 회복세가 크지 않다.
2023.12.04 I 최정희 기자
네이버 '스노우', 구글플레이 올해 '베스트 앱' 선정
  • 네이버 '스노우', 구글플레이 올해 '베스트 앱' 선정
  •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앱). (구글플레이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스노우(SNOW)’가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앱에 선정됐다. 베스트 게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뽑혔다.구글플레이가 30일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을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 각 나라별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았던 앱과 게임을 다양한 항목으로 나누어 발표한다. 수상작들은 한 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중 올해의 베스트 앱으로 ‘SNOW 스노우’가,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선정됐다.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해 뽑은 올해를 빛낸 인기 앱과 인기 게임에는 ‘올웨이즈’와 ‘붕괴: 스타레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2023년은 AI 기술이 큰 화제가 된 해로, AI를 접목해 다양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앱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반영해 경제적인 소비 활동을 돕는 앱들과 일상 속에서 남긴 소소한 기록들로 자신을 돌아보는 기록형 앱들도 사랑받았다.AI 기술을 접목한 앱들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정면 얼굴이 잘 나타난 사진, 즉 셀피(selfie)를 업로드하면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감성의 ‘AI 이어북’ 사진을 만들어주는 카메라 앱 ‘SNOW 스노우’가 전 세계 SNS를 뜨겁게 달구며 올해의 베스트 앱의 영예를 안았다. 동 앱은 올해를 빛낸 AI 앱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을 달성했다. 생성형 AI 챗봇 ‘ChatGPT’와 AI를 활용해 모든 음성, 영상을 다 글로 풀어 써주는 ‘daglo’ 가 각각 올해를 빛낸 AI 앱과 올해를 빛낸 자기 계발 앱으로 선정됐다.오늘 내 하루를 돌아보고 소소한 ‘힐링’을 찾는 기록 앱들이 각광받았다. 내가 지금 정확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살펴보고 확인해 기분 관리에 도움을 주는 ‘무디 Moodee’ 가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록’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마주하며 일상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Better(베터)’와 ‘모지또’가 나란히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으로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게임). (구글플레이 제공)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형 앱과 다채로운 분야의 중고거래 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루 1천보 이상 걷기, 하루 물 500ml 이상 마시기 등의 활동으로 캐시포인트나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발로소득’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으로 꼽혔다. 아웃도어 용품 중고 거래 커뮤니티 ‘데얼스’와 의류 수거 및 중고 거래를 돕는 앱 ‘리클’도 각각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과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앱에 포함됐다.게임 분야에서는 인기 IP를 활용한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더욱 높인 게임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선한 매력을 제공하는 크로스플랫폼 게임들도 대거 포함됐다.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는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 멈출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IP를 활용해 굿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인기를 배가할 수 있는 자원이 되기도 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올해의 베스트 게임 선정과 함께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최우수작은 붕괴 IP를 활용한 ‘붕괴: 스타레일’이,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분 최우수작은 뛰어난 그래픽과 컨텐츠를 갖춘 MMORPG로 평가받는 ‘나이트 크로우’가 각각 차지했다.모바일, PC 등 좋아하는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트렌드를 반영,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올해를 빛낸 PC 게임’에서는 ‘쿠키런: 킹덤’과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 최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비에이치, 4Q 최대 매출 및 내년 전장향 사업 확대-대신
  • 비에이치, 4Q 최대 매출 및 내년 전장향 사업 확대-대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4분기 최대 매출 및 내년도 전장향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주가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2024년 태블릿PC(애플 아이패드)향 신규 매출 및 전장용 매출 증가에 초점 맞춘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신증권은 비에이치의 4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83.2% 증가한 473억원으로 이전 추정대비 9.8%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9.0% 늘어난 5497억원이다. 애플의 최상위 모델(프로맥스) 판매 호조 및 BH EVS(차량용 무선충전기)의 영업이익 흑자기조로 4Q 영업이익률은 8.6%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애플향 R/F PCB 공급이 종전 추정을 상회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향 공급 물량이 예상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성수기 시점에서 가동률 확대와 BH EVS(차량용 무선충전기)의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종전대비 영업이익률을 0.7%포인트 상향하고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대신증권은 비에이치의 내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10.5%, 19.5% 성장하여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도 투자 포인트는 애플의 아이패드향 경성PCB(HDI)를 신규 공급, 상반기의 비수기를 일부 상쇄 가능하다는 것과 내년 아이폰16 시리즈의 전체 크기가 일부 확대되면 추가적인 평균공급단가(ASP) 상승도 예상된다는 것”이라며 “BH EVS 및 전장용 케이블 등 전장향 매출 비중이 24%로 추정되는가운데 휴대폰 중심에서 벗어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3.11.28 I 이정현 기자
  • HP, 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PC 시장 업황 개선 기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HP(HPQ)는 지난 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내년에 업황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이전에 제시한 2024 회계연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지난 분기 HP의 매출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13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0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잉여현금흐름은 1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월가에서는 HP의 지난 분기 실적이 여전히 PC와 프린터에 대한 수요 둔화 등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지만, 내년에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HP는 이전에 제시했던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3.25달러~3.65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0.76달러~0.8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0.86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견고한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연속적인 매출이 5% 증가했고, 조정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 회계연도 전망에 대해서는 PC 시장이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HP의 목표는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 PC의 등장으로 PC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11.22 I 장예진 기자
미래운용, 'AI 반도체 핵심' HBM 집중투자 ETF 상장
  • 미래운용, 'AI 반도체 핵심' HBM 집중투자 ETF 상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상장지수펀드(ETF)’, ‘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은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 투자한다. HBM이란 한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크게 증가시킨 AI 반도체 수요에 최적화된 반도체다. HBM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의 패키징 핵심공정 기술이 필요하고 현재 대한민국이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AI 반도체 성장과 함께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으로 20일 기준 국내 반도체중소형주 지수 중 HBM 등 AI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가장 높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한미반도체(042700)(16.1%), 이수페타시스(007660)(9.0%), 이오테크닉스(039030)(8.2%), 하나마이크론(067310)(6.6%) 등이 있다. 모바일과 PC 등 시장 비중이 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제외하고, 잠재 성장성이 높은 HBM 및 AI반도체 관련 핵심 기업로만 구성했다.’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는 2024년 12월 만기의 AA-이상 우량 금융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매수 후 만기까지 보유하면 예상했던 원금과 이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 20일 기준 ‘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연환산 4.35% 수준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출시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향후 반도체의 상승 싸이클은 AI수요로부터 발생할 것이며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ETF는 AI 수혜 반도체 기업들을 찾고 있는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또 끝나지 않은 금리인상 이슈와 불안정한 주식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만기 매칭형 채권 ETF 시리즈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21 I 김보겸 기자
갑자기 저리고 욱신거리는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 갑자기 저리고 욱신거리는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근관증후군으로 알려진 손목터널증후군은 상지(팔)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을 말한다. 손목 중간에 있는 정중신경의 압박, 포착으로 발생한다.주로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며 당뇨, 고지혈증,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엄지,검지,중지 끝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현상이 가장 흔하다. 엄지두덩 부위가 뻐근하게 아픈 방사통이 있기도 하고 넷째 손가락의 절반 부위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고질적으로 항상 발생하는 환자도 있다. 여성은 설거지나 빨래 후 손을 많이 쓰고 나서 네 손가락이 모두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가장 특징적인 상황인데 이 경우 손을 털어주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기도 한다. 또 다른 환자 군은 손 사용과 관계없이 밤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다. 주요 증상은 엄지와 2,3,4 손가락 일부 저림 현상, 야간 통증,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느낌,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생기는 현상, 팔을 올렸을 때 팔목 통증, 팔과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사례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명근 전문의는 “손목터널증후군 검사로는 신경 타진 검사법이 있는데 정중신경을 손가락으로 툭툭 칠 때 1,2,3,4수지 끝에 찌릿한 느낌이 생긴다면 진단이 가능하고 수근굴곡 검사법(팔렌테스트)으로 손목을 90도로 꺾어 양쪽 손목을 맞대고 1~2분이 지난 후 1,2,3,4번 수지가 저린다면 역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신경전도 근전도 검사법으로 근전도검사와 신경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상 양상에 따라 MRI, X-ray 검사 등 영상학적 검사로 신체 구조적 이상을 감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비수술적 치료는 가벼운 증상과 근육 위축, 근력 약화가 없는 초기환자에게 가능한 치료법으로는 소염제 등 약물치료가 있고 보조기와 부목을 이용한 일시적인 고정을 통해 신경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손목터널(수근관)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투여해 항염 작용으로 신경의 부종을 빼면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수술 내용은 정중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인대(횡수근인대)가 가로로 존재하는데, 이 인대를 일부 잘라서 정중신경의 숨통을 틔워주는 수술법이다. 수술시간은 30분 내외로 3~4cm정도만 절개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재발도 거의 없고 증상이 빨리 호전될 수 있다.이명근 전문의는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검사법이 있는데 왼손과 오른손 모두 새끼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을 마주쳤을 때 하부의 단단한 근육을 만져보고 양쪽 손의 근육 정도의 차이가 크다면 근력 약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어서 바로 수술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직업 상 손을 많이 사용하시는 사람들은 일할 때 손목 보호대를 착용해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도 통증 조절이 안 될 때는 취침 전 스플린트를 차고 자면 다음날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가능한 손목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온찜질,마시지, 손목을 앞뒤로 꺽어주는 스트레칭 운동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다. PC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세워서 쓸 수 있는 버티컬 마우스와 손목을 받칠 수 있는 손목 패드 사용을 권한다. 주부들은 한 손으로 청소기를 사용하면 손목이 꺾이면서 손목 부담이 올 수 있어서 양손에 나눠서 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두 손으로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23.11.17 I 이순용 기자
올해 최고 K-게임은 ‘P의 거짓’…'게임대상' 6관왕 싹쓸이
  • 올해 최고 K-게임은 ‘P의 거짓’…'게임대상' 6관왕 싹쓸이
  • 라운드8 스튜디오 박현희 사운드팀 파트장(왼쪽부터), 노창규 아트 디렉터, 최지원 총괄 디렉터, 권병수 내러티브기획팀장, 박성준 스튜디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오위즈)[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은 네오위즈(095660)의 ‘P의 거짓’이 차지했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112040) ‘나이트 크로우’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간 기반이 약했던 트리플A(AAA)급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국게임산업협회는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하루 앞서 열리는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본상) 시상이 진행되며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국내 게임 시상식 중 가장 훈격이 높다.올해 게임대상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주요 신작들이 대거 몰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막판까지 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게임은 네오위즈 ‘P의 거짓’과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112040) ‘나이트 크로우’ 등 3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P의 거짓’은 치열한 경쟁 끝에 결국 대상을 받으며 최종 승자가 됐다. ‘P의 거짓’은 이날 대상을 비롯해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캐릭터 부문 기술창작상(3개)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게임이 많이 변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이 응원해달라.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P의 거짓’은 트리플A급 콘솔·PC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울라이크’(일본 다크소울과 비슷한 액션 RPG 게임류) 장르여서 참신함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기본적인 액션게임의 완성도와 잘 구성된 세계관 등은 글로벌 게임 이용자에게도 각인됐다는 평가다.실제 지난 9월 출시된 ‘P의 거짓’은 약 두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구독서비스 ‘게임패스’에도 포함돼 실제 판매량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P의 거짓’은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가 65%, 패키지 판매가 35%를 차지했으며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판매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흥행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86%나 늘어난 202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P의 거짓’의 대상 수상은 국내 게임 산업의 변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간 국내 게임사들은 내수 매출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치중해왔고 실제 외형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뤘지만 북미·유럽 등 글로벌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장르·플랫폼 다각화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P의 거짓’의 게임대상 수상은 국내 게임사들의 변화와 맞물려 상징적 의미를 전달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날 게임대상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시상해 의미를 더했다. 유 장관은 “국내 게임 산업의 약점인 콘솔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MMORPG 이외에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출 구조도 북미, 유럽, 일본 등 전략시장, 중동 및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스타 2023’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년(2947부스)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된다. 과거 최대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3.11.15 I 김정유 기자
외국인, 반도체 러브콜 재개…연말 8만전자 뒷심 기대
  • 외국인, 반도체 러브콜 재개…연말 8만전자 뒷심 기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내내 주가가 묶여 있던 반도체주가 연말 뒷심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7만원대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집중적으로 반도체 업종을 담으면서다.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며 4분기가 반도체 업종 회생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연말께에는 8만원대 회복을 위한 도약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반도체 수요 회복…외국인 먼저 담기 시작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7%) 오른 7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5.83%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1.37% 하락했지만 11월 들어 11.78% 상승하며 13만원대 굳히기에 나섰다.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0거래일간 삼성전자를 7948억원, SK하이닉스를 4783억원 사들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 2위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지난달 같은 기간(10월 4~18일, 10거래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187억원을 순매도했던 것과 견주면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투심(투자심리)이 바뀌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시장에서는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미 대만 반도체기업 TSMC는 지난달 2432억대만달러(10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15.7% 늘어난 수준으로 TSMC의 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 신규 스마트폰용 부품 생산 증가에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메모리 공급사들이 감산 기조를 급격하게 선회하지 않는다면 메모리 업황 개선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라가는 실적 눈높이…AI반도체칩도 가시화국내 업체들의 실적도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설 기미가 보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오는 4분기 3조484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9% 줄어든 수치다. 여전히 역성장이지만 지난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90% 쪼그라들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서히 업황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조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2.8%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3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적자 전망치는 한 달 전 6304억원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내년 1분기에 3505억원의 영업흑자를 내며 7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동영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스마트폰과 서버, 컴퓨터(PC) 등의 수요가 올해보다 3~5%씩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4분기 디램과 낸드의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며 실적 개선의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게다가 반도체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출력속도를 2배 높인 그래픽처리장치(GPU) ‘HGX H200’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 2분기다.이번 칩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처음으로 탑재했는데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한 최선단 메모리 반도체다. 국내 업체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이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같은 특수 메모리의 개별 시장 규모는 작지만 AI의 발전과 맞물려 다양한 메모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특히 SK하이닉스가 2024년에도 HBM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전통 IT기기의 수요회복과 함께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폴란드 개발사에 224억 투자…네오위즈, 콘솔 역량 키운다
  • 폴란드 개발사에 224억 투자…네오위즈, 콘솔 역량 키운다
  •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오위즈 판교 사옥에서 네오위즈-블랭크 투자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마르친 예피모프(왼쪽부터), 마테우슈 카닉, 배태근·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 미콜라이 마르헤브카, 옌제이 무르스가 협약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오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가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CD프로젝트레드(CDPR) 출신 폴란드 신생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콘솔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네오위즈는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이하 블랭크)에 1700만 달러(한화 약 224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취득 지분율은 21.26%다.올해 설립된 블랭크는 마테우슈 카닉, 옌제이 무르스, 마르친 예피모프, 미콜라이 마르헤브카 등 4명이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 신생 개발사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안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을 제작한 CDPR의 핵심 멤버들이다. 마테우슈는 ‘위쳐3’ 공동 게임 디렉터와 ‘사이버펑크 2077’의 게임과 디자인 디렉터를, 옌제이와 마르친은 해당 프로젝트들의 프로덕트 디렉터와 총괄 프로듀서를 각각 맡았다. 미콜라이는 여러 개발 스튜디오에서 자문위원과 감사위원을 수행했으며 게임 개발사 ‘루키즈’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이외 개발진들 역시 수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CDPR 출신들로, PC와 콘솔용 트리플A(AAA)급 게임 개발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는 해외 콘솔 시장에서의 성과를 위한 결정이다. 올해 ‘P의 거짓’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한 네오위즈는 블랭크와 전략적으로 협업하며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랭크는 글로벌 흥행 게임의 개발 및 운영 등에 뛰어난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최적의 파트너라는 판단이다. 지난달 출시한 ‘P의 거짓’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콘솔 게임을 사업의 한 축으로 삼아 내부 개발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자체 라인업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역량 있는 해외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도 이의 일환이다.올해 글로벌 콘솔 시장 규모는 561억 달러(한화 약 74조원)로 전망된다. 게임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성장세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도 하다. 네오위즈는 최근 ‘P의 거짓’의 성공적인 진출을 발판 삼아 콘솔 시장의 본토에서 입지를 더 다져가겠다는 입장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블랭크는 AAA급 게임 영역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스튜디오”라며 “높은 역량으로 전 세계 대형 게임사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랭크와의 협업은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미콜라이 마르헤브카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 공동 창립자도 “네오위즈는 우리 신작에 대한 가능성과 스튜디오의 장기적인 비전을 인정했다. 양사가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어 서로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서구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P의 거짓’은 블랭크가 지향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의 좋은 사례이자, 회사의 가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한편, 블랭크는 인공지능(AI)으로 붕괴된 세계(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어드벤처 AAA급 콘솔 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종말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11.13 I 김정유 기자
뇌섹남 하석진, 한강뷰 갖춘 집은 어디?
  • [누구집]뇌섹남 하석진, 한강뷰 갖춘 집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데블스 플랜’ 우승으로 뇌섹남 별칭을 획득한 배우 하석진이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해 화제다. 그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파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하석진 캡처.단지는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자이아파트는 2011년 10월 입주한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49~90㎡, 총 708세대 규모다. ‘청담자이’ 아파트는 전세대의 90% 이상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하다. 이 단지는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새로 지어졌다. 영동대교와 청담대교 사이에서 한강 야경을 즐길 수 있어 거주자 만족도가 높다. 최근 청담자이 지난 9월 기준 전용면적 82㎡가 30억 5000만원에 실거래가가 찍혔다. 전세는 같은 면적이 지난달 기준 16억원에 거래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리딩룸,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있고 최신식 기구들로 구성됐다. 방송에서 하석진은 아파트 커뮤니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커뮤니티 헬스장을 찾은 하석진은 “월요일을 제외하면 보통 거기가 제 주 서식 공간이다. 거기가 제가 운동하는 시간대”라고 밝혔다. 러닝머신으로 빠르게 달리며 몸을 푼 그는 텅 빈 GX룸에도 들어갔다. 태블릿 PC에 요가 영상을 틀어 이를 따라하기 시작한 하석진은 요가에 몇 달 째 빠져 있다며 “하루를 파이팅 있게 시작할 수 있는 루틴”이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치고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그는 밖으로 나가는 대신 또 한 번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찾았다. 사실 이곳에서 일주일에 1번 일본어 과외를 받고 있다고. 무지개 회원들은 하석진의 자기개발에 감탄을 거듭했다.교통환경으로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자리한다. 인근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는 글로벌 MICE 복합단지, 스포츠·대중문화 메카 및 생태·여가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기존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과 함께 삼성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추가 계획됐다.
2023.11.12 I 신수정 기자
“고맙다 ‘P의거짓”…네오위즈, 3분기 영업익 286% ‘껑충’
  • “고맙다 ‘P의거짓”…네오위즈, 3분기 영업익 286% ‘껑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올 3분기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3%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달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한 ‘P의 거짓’의 성공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548억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 판매 비중은 콘솔 및 스팀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하드 패키지가 35%를 차지했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 집중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대목으로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성과와 함께 지난 5월 인수한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실적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네오위즈는 앞으로 지식재산(IP)을 확장하고 신규 IP 게임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P의 거짓’은 지난 1일 공개한 로드맵을 통해 60여개의 음원 출시, 스토리를 확장하는 DLC(다운로드 콘텐츠) 개발 계획 등을 밝혔고 차기작 개발에도 착수했다.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도 착실히 준비 중이다. ‘보노보노’,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일본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 밖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다. 이날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정식 출시하는 ‘산나비’ 역시 스컬의 흥행을 이어 나갈 인디게임으로 주목받는 만큼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3.11.09 I 김정유 기자
이마트24엔 춘식이·뉴진스 빼빼로 있다
  • 이마트24엔 춘식이·뉴진스 빼빼로 있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24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특별 상품을 내놨다. 이마트24는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와 손잡고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스트레스볼 키링, 무릎담요, 타포린백, 미니캐리어 등 굿즈를 담은 빼빼로 기획세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획상품은 △춘식이 초코빼빼로/아몬드빼빼로(단품 각 1700원) △춘식이 스티커 빼빼로 4입 세트(9500원) △춘식이 스트레스볼 키링 빼빼로 5입 세트(1만6600원) △춘식이 무릎담요 빼빼로 4입 세트(1만8600원) △춘식이 타포린백 빼빼로 8입 세트(1만7600원) △춘식이 미니 캐리어 파티팩 빼빼로 3입 세트(3만9600원) 등 총 7종이다.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전면에 등장하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한다. △뉴진스 케이크빼빼로 10갑(1만7000원) △뉴진스 어쏘트빼빼로/크런키빼빼로/아몬드빼빼로/초코빼빼로 8갑(각 1만3600원) 등이다.이마트24는 오는 11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춘식이 굿즈가 들어간 패키지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페이백 쿠폰을 최대 1만5000원권까지 제공한다. 또한 17종의 시즌 한정 빼빼로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90명에게 ‘캐논 셀피 CP1500(핑크)’과 ‘한정판 셀피 앨범’을 선물로 증정한다. 캐논 셀피 CL1500은 PC·카메라·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고품질의 사진 인화를 지원하는 소형 포토프린터다. (사진=이마트24)이마트24 관계자는 “연중 최대 빼빼로 매출을 기록하는 11월을 맞아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보다 매력적인 기획세트를 선보인다”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갖춘 굿즈가 포함된 차별화된 상품과 포토프린트 90개를 내건 파격적인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2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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