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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중견·중소 대상 11조원 은행권 지원프로그램 개시
  • 내일부터 중견·중소 대상 11조원 은행권 지원프로그램 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일(4월 1일)부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11조원 이상의 은행권 지원프로그램이 개시된다. 신성장 분야 진출에 저리 대출프래그램으로 6조원,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프로그램에 5조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신산업 진출을 원하는 중견기업을 위한 우대금리 대출프로그램 등 총 11조원 이상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이 개시된다. 우선 산업은행과 5대은행은 신성장분야로의 신규진출 및 확대투자를 원하는 중견기업을 위해 최초로 중견기업 전용 저금리 대출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9대 테마, 284개 품목으로 구성된 ‘혁신성장공동기준’의 품목을 생산·활용하는 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설비투자, R&D자금 및 운영자금에 대해 업체당 최대 1500억원(시설자금 최대 1000억원, 운영자금 최대 500억원, 두 종류의 자금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음)까지 기존 금리에 비해 1%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대출을 지원한다. 또 중견기업이 ‘혁신성장공동기준’에 해당하는 품목을 직접 생산 및 활용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해당 품목에 관련된 전·후방 업체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산업은행과 5대 은행은 내부 시스템에 혁신성장공동기준 해당여부를 판단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거나 ‘혁신성장공동기준 매뉴얼’을 통해 개별 확인한다.기업은행과 5개은행은 5조원 규모 중소법인 기업 대상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자부담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이자부담을 경감하여 중소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신용등급, 재무정보 등을 통해 확인된 정상 거래 중인 중소기업의 대출 중 대출금리가 5.0%를 초과하는 건에 대해 차주 신청시 1회에 한해 최대 1년간 대출금리를 5%까지 감면(최대감면폭은 2%포인트로 제한) 혜택을 제공한다.지원대상 기업은 아래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중소법인 기업이다. 다만, 금융감독원 표준 신용등급체계(10등급 기준)상 7등급 이상 기업, 2022년 연매출 대비 2023년 연매출 하락 기업, 이자보상배율 1미만(단, 3년 연속 1 미만인 한계기업은 제외), 자본잠식이 아닌 기업, 부채비율 400% 미만 기업, 영업손실인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대상 대출은 지원대상 기업이 보유한 대출금리 5.0% 이상의 대출이다. 다만 정책적 저금리(대외 연계) 대출, 별도로 정해진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 한도 여신(단, 수시로대출은 포함), 연체 중인 대출은 제외된다.중소기업이 해당은행에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은행은 신청기업이 지원대상인지를 확인하고, 신청기업은 현재보유 중인 대출에 대해 1년간 즉시 적용하거나 또는 만기연장 개시 시점부터 1년간 적용받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아울러 내달부터 은행권 공동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은행권은 시장상황에 따라 중소기업 여신이 과도하게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08년부터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채권은행이 중소기업의 산업·영업·경영·재무위험 및 현금흐름 등을 평가하여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상경영이 가능한 경우(기업신용위험평가결과 B등급) 기업의 신청에 따라 일정기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 인하 등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4월부터 1년 동안은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기업뿐만 아니라, 일시적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즉, 정상기업이지만 전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하거나 현금흐름이 음수(-)인 등 기업신용위험평가를 다시 시행하면 B등급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고 주채권은행이 판단하는 경우에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신청한 기업에는 1년간 대출금리를 크게 인하하여 주요 시중은행의 조달금리 수준으로 금리를 낮춰서 (현재기준 3%대) 신속하고 확실한 정상화를 돕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2월 발표한 76조원+α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이 현장의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속히 집행하는 한편, 지원실적을 지속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31 I 송주오 기자
DX로 혁신 지원…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DX로 혁신 지원…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디지털전환(DX)을 통한 서비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신규서비스(BM) 창출, 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에 필요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총 621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의 사업전환(온라인 헬스·의료·교육 등), 공공문제 해결, 업무자동화나 물류·고객관리 효율화 등 3개 유형의 대·내외 서비스 혁신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핵심 서비스 업무에 대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구축 지원 등 서비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BM) 창출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 2개 유형에 대해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구축 150개사(최대 6000만원), 고도화 15개사(최대 1억원) 등 총 165개의 기업을 선정·지원한다. 고도화의 경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 사업을 통한 신규구축 성과(매출·비용절감 등)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솔루션 기능 개선 또는 서비스 범위 확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참여 신청은 스마트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솔루션 구축 역량을 갖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가능하다.또 사업 참여 전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인프라)·역량 진단, 사업계획서 작성 등 사전 진단·상담(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22일까지 수행기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간 비대면·온라인화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구축 중심으로 추진돼온 국내 중소기업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은 이제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로 확대돼야 할 시기”라며 “신규·부가 서비스 창출 등의 디지털전환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서비스 혁신 기업’의 발굴·확산 등을 통해 서비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31 I 김영환 기자
반도체發 경기 반등 기대감…상의 BSI 3년래 최고
  • 반도체發 경기 반등 기대감…상의 BSI 3년래 최고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반도체가 이끄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점차 퍼지는 것일까.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는 조사가 나왔다.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분기 제조업 BSI 조사를 보면, 올해 2분기 BSI 전망치는 99로 1분기 전망치(83)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1년 3분기 103을 기록한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각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BSI는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인 경기 전망이 많았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올해 2분기는 불황 터널을 뒤로 하고 기준선에 거의 근접했다는 의미다.(출처=대한상공회의소)경기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은 반도체다. 반도체의 BSI 전망치는 114로 나타났다. 김현수 경제정책팀장은 “반도체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수출이 본격 증가하면서 기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K-뷰티 인기에 화장품 수요와 미용 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화장품(124)과 의료정밀(119) 모두 긍정 전망이 우세했다.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 반등 덕에 전기(117) 역시 2분기 호조 전망이 많았다. 다만 철강(92), 정유·석유화학(97), 비금속광물(90), 조선업(95) 등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 소비 위축’(55.2%)과 ‘원자재가·유가 불안정’(5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외 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 둔화’(35.1%) ‘자금 조달 여건 악화’(16.9%) ‘환율 상승 리스크’(13.2%) 등이 뒤따랐다. 김현수 팀장은 “수출 회복에 힘입어 경기 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내수 불안 요인이 기업들의 기대를 제약하는 상황”이라며 “총선 이후 제22대 국회와 정부는 민간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2024.03.31 I 김정남 기자
총 상금 14억…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열린다
  • 총 상금 14억…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열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총 상금 14억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4’가 시작된다. 대회는 예선리그, 통합본선, 왕중왕전 순으로 진행되며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대통령상과 함께 최대 3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일부터 29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24’ 예선리그 중 하나인 혁신창업 일반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해당 대회는 중기부를 비롯해 10개 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범부처 협업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화체육관광부 주관)를 신설해 총 11개 예선리그를 운영한다.예선리그는 소관 부처별로 개최하고 리그별 우수팀을 선발해 통합본선(210개팀), 왕중왕전(30개팀)을 거쳐 최종 수상자(20개팀)를 선정할 계획이다.중기부는 ‘혁신창업 일반리그’를 주관한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최종 수상한 20개팀 중 7개팀이 혁신창업 일반리그 출신일 정도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리그로 손꼽힌다.다른 10개 예선리그는 해당 분야의 (예비)창업자만 지원이 가능한 반면 혁신창업 일반리그는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하며 지역별 선정평가(서류·발표평가)로 진행되는 지역예선을 통해 총 80개팀을 선발, 종합예선에 진출하게 된다.종합예선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발표평가를 통해 통합본선에 진출할 최종 40개팀을 선발한다.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종합예선 및 통합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BM) 고도화, 투자설명(IR) 역량강화 등 지속적인 후속지원을 통해 참가팀들이 통합본선·왕중왕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창업동아리(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창업 클럽리그’는 전국 9개 창업중심대학이 예선을 주관해 통합본선 진출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오는 5월에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2024.03.31 I 김경은 기자
22대 총선 선거인수 총 4425만1919명…21대 대비 약 26만명↑
  • 22대 총선 선거인수 총 4425만1919명…21대 대비 약 26만명↑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가 지난 29일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재외국민을 포함해 총 4425만1919명이라고 31일 밝혔다.지난달 19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장비담당사무원 교육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사전투표 장비 사용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중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선거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424만5552명이고, 비례대표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367명이다.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재외국민은 비례대표 선거권만 보유한다.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인수 4399만4247명보다 25만7672명 늘어난 것이다.성별로는 남성은 2191만8685명(49.53%), 여성은 2233만3234명(50.47%)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4549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411만53명(31.89%)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50대 871만1608명(19.69%), 40대 785만7539명(17.76%), 30대 655만9220명(14.82%), 20대 611만8407명(13.82%), 10대(18~19세) 89만5092명(2.02%) 순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59만1379명(26.19%)이고, 그 다음으로는 서울특별시 830만840명(18.76%), 부산광역시 288만2847명(6.51%) 순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30만1262명(0.68%)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총 45개(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17, 기초의원 26)이며, 기초단체장 선거인수는 28만7088명, 광역의원 선거인수는 84만6643명, 기초의원 선거인수 112만3151명이다.선거권자는 시·군·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 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4월 5~6일 사전투표소 또는 4월 10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2024.03.31 I 이연호 기자
그룹 이펙스(EPEX) 아시아 투어 마치고 내달 9일 컴백
  • 그룹 이펙스(EPEX) 아시아 투어 마치고 내달 9일 컴백
  • 그룹 이펙스(EPEX)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다음달 9일 공식 컴백한다. 이펙스(위시·금동현·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는 30일 대만 클래퍼 스튜디오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So We are not Anxious)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일본, 이달 홍콩, 대만까지 8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진행했다. 아시아 투어 마지막 코스이자 일정인 대만에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프로그램 ‘종예대열문’을 비롯해 각종 공연, 예능 TV 프로그램에서 출연, 인터뷰 제의가 쏟아지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공연에선 그간 발매한 6장 미니앨범 타이틀곡 ‘락 다운’(Lock Down)과 ‘두 포 미’(Do 4 Me), ‘학원가’, ‘사랑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풀 메탈 자켓’(FULL METAL JACKET) 등 이펙스표 웰메이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시아 투어를 마친 이펙스는 다음달 9일 첫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청춘 시절’로 컴백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청춘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와 지난달 선공개한 ‘졸업식’(Graduation Day) 등 총 8곡을 수록했다. 이펙스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청춘 시절’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2024.03.31 I 이선우 기자
'드디어 터졌다' 이정후, 빅리그 첫 홈런 폭발...아버지도 활짝(종합)
  • '드디어 터졌다' 이정후, 빅리그 첫 홈런 폭발...아버지도 활짝(종합)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이정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첫 세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초와 3회초에는 잘 맞은 타구가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글러브에 걸렸다. 2-0으로 앞선 5회초에는 1사 2, 3루 기회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이날 하이라이트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이었다. 이정후는 3-1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왼손 구원투수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했다.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코스그로브의 몸쪽 125km짜리 스위퍼가 들어오자 거침없이 잡아당겨 우측 외야 관중석으로 타구를 보냈다. 맞는 순간 홈런으로 느껴질 만큼 잘 맞은 공이었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68km였고 비거리는 124m에 이르는 큰 홈런이었다.이정후는 홈런을 친 뒤에도 담담한 표정으로 내야를 돌았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한 아버지 이종범 전 LG트윈스 코치는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후는 MLB 무대에서 홈런을 기록한 1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현지 중계를 맡은 폭스스포츠도 이정후가 홈런을 치자 계속해서 그를 클로즈업하며 소개했다.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 역시 중계 카메라에 자주 모습을 비췄다.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이날 홈런과 희생플라이 포함, 5타석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홈런 1개뿐이었지만 매 타석 강한 타구를 만들면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29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데 이어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달성한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후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 타율 .333,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이날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은 1회초와 3회초 이정후의 안타성 타구를 두 차례나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김하성은 2회말 상대 선발 조던 힉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말에도 1루수 뜬공에 그쳤고, 8회말 2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타율 .167(18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포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9-6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선발 조던 힉스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이적 신고식을 치른 딜런 시즈는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 6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24.03.31 I 이석무 기자
중학교 '사교육 참여' 줄었다지만…역대 2번째 규모
  • 중학교 '사교육 참여' 줄었다지만…역대 2번째 규모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사교육비 통계를 발표한 정부가 지난해 중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사진=뉴시스)31일 송경원 녹색정의당 정책위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4일 통계 발표 당시 사교육비 증가세의 현격한 둔화,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 감소를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000개교 학생 약 7만4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작년 대한민국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2022년) 26조원에서 1년 새 4.5%(1조2000억원)가 증가한 수치다. 정부가 사교육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국내 사교육비 총액은 2019년 21조원에서 2020년 19조4000억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반등해 △2021년 23조4000억원 △2022년 26조원 △2023년 27조1000억원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전체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도 78.5%로 전년(78.3%)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전체 초중고교 학생이 100명이라면 이 가운데 8명 정도는 사교육을 받는다는 의미다. 다만 중학교만 76.2%를 기록, 전년(75.4%)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 증가 규모가 전년 대비 4.5%에 그쳐 2121년 21.0% 상승, 2022년 10.8% 증가와 비교했을 때 증가세가 ‘현격히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사교육 참여율도 전년보다 0.2%p 상승에 그쳐 2021년 8.4%p 증가, 2022년 2.8%p 증가와 비교해 현격히 증가세가 더뎠다고 봤다. 특히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점도 부각했다.송 위원은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보다 0.8%p감소한 것은 밎지만 역대 2번째 규모인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첫해인 2022년은 76.2%로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최고치였고, 두번째 해 2023년은 75.4%로 다음”이라며 “가장 괜찮았던 2016년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7년 이래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16년(67.8%)으로 △초등학교 80.0% △중학교 63.8% △고등학교 52.4%를 기록했다.그는 “중학교의 학년별 참여율이 감소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통계가 작성된 이래 역대 2번째”라고 짚었다.지난해 중학생의 학년별 사교육 참여율은 △1학년(76.9%) △2학년(76.2%) △3학년(73.0%)으로, 통계가 작성된 2019년 이래 전학년 모두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규모를 보였다. 2022년 중학교 학년별 사교육 참여율은 △1학년(77.6%) △2학년(76.2%) △3학년(74.7%)를 기록했다.송 위원은 “현 정부 2년 동안 가장 나쁜 결과와 그다음 나쁜 결과를 보였음에도 (통계를) 감소로 지칭하는 것은 다소 씁쓸하다”며 “유리한 점만 보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또 “사교육비를 국가통계로 조사하는 것은 실태를 파악해 경감 대책 및 교육정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라며 “수치를 있는 그대로 보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두루 감안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역대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중학교 학년별 사교육 참여율. (자료 제공=송경원 녹색정의당 정책위원)
2024.03.31 I 김윤정 기자
'ENFJ' 아빠는 어떤 육아 일상을 보낼까
  • 'ENFJ' 아빠는 어떤 육아 일상을 보낼까[하이, 육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 달여간 이어진 ‘분태기’(분유와 권태기를 합친 말로 분유를 거부하는 걸 말한다)를 드디어 극복했다. 젖병과 젖꼭지를 바꿔보기도 하고, 수유 장소를 옮겨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에도 아이의 수유량은 700ml를 겨우 넘겼다. 그마저도 채우지 못하는 날이 부지기수였다. 고뇌를 거듭하다 외출하면 분유를 잘 먹는다는 걸 간파하고, 자동분유제조기(베이비브레짜)를 쓰지 않고 손으로 타주기 시작했다. 그 이후 분태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최근에는 수유량이 800~900ml로 회복됐다.분유제조기로 탄 분유는 비교적 하얀 반면, 손으로 탄 분유는 옅은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아인 진한 걸 좋아했나 보다. 아기가 잘 먹기 시작하면서 육아도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갔다. 아울러 최근 이유식도 시작했다. 이번에는 성격유형검사(MBTI) ENFJ(언변능숙형) 성향인 6개월차 아기를 키우는 아빠의 하루 일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출산을 앞두고 주양육자의 일상이 궁금한 예비엄마아빠들의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됐으면 좋겠다.우리 아이는 수유 직후 또는 낮잠 직후 스토케 트립트랩에 앉히면 혼자 장난감을 갖고 잘 논다. 그때 집안일을 후다닥 해야 한다. (사진=송승현 기자)◇아침 6~8시 첫 수유 후 곧장 낮잠…오전은 행복 육아우리 아이는 저녁 7~8시에 잠이 든 후 아침 6~8시 사이에 깬다. 아내가 오후 1시에 출근하고 있어 새벽 아침 수유는 내가, 오전 8~10시는 아내가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 새벽 아침 수유의 힘든 점은 일단 잠에서 깨는 게 어렵단 거다. 아울러 분유를 손으로 타면서부터 식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새벽에 깬 아이는 배가 고파 많이 우는데 그 시간을 달래주는 게 일이다. 다행히 안아주면 울지 않아, 기저귀를 갈아주곤 안은 뒤 한 손으로 분유를 타고 식혀준다. 가끔 아이가 몸부림을 치는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자칫 낙상사고라도 날 수 있어 이때부터 잠이 확 깬다.수유하고 나면 아이를 다시 침대에 눕히고, 쪽쪽이를 물려준다. 보통 아이는 혼자 뒹굴뒹굴하며 놀다 30분 이내 잠이 든다. 이 시간 나는 밀린 젖병 설거지를 하곤 한다.(물론 너무 피곤하면 바로 잔다) 아이가 자는 방이 주방 바로 앞이라 밤잠에 들면 젖병 설거지를 하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하루에 젖병 5개, 쪽쪽이 4개 및 각종 장난감 등을 세척하고 다시 잠이 든다. 아이는 첫 수유 후 1~2시간 정도 잠을 잔다. 이후 아이가 잠에서 깨면 아내가 바통을 이어받아 놀아주고 수유까지 담당해 준다. 나는 보통 첫 수유 시간에 따라 오전 9~10시에 일어난다.◇주부력이 눈을 떴다…아이에겐 늘 거짓말, “아빠 다했는데”내가 눈을 뜨고 나면 육아는 아내가, 그사이에 난 점심을 차린다. 2주 전부터 식사 시간에 이유식을 하기 위해 미리 유아용 하이체어인 스토케 트립트랩에 앉히고 있는데, 고맙게도 혼자 잘 논다. 이로 인해 점심시간에 밥을 먹기 위해 서로 육아를 번갈아 하는 일은 없어졌다.사실 아내가 출근하기 전까지 피곤한 사람에게 휴식을 양보하고 있어 육아에 큰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아내가 출근하고 난 다음이다. 출근하고 난 우리집 풍경을 보면 주방에는 설거짓거리가 쌓여 있고(전날 밤 식사와 당일 점심 식사 식기구들), 각 방 청소 및 빨랫감이 있다. 집안일이 밀리지 않으려면 오후 1~6시 사이 반드시 끝내야 한다. 아내가 퇴근하면 아이 목욕 및 잘 준비를 해야 해 집안일 할 시간이 없다.오후 1시 이후부터는 시간 활용을 잘해야 한다. 일단 6개월 차 아이의 패턴은 수유 시간 포함해 2시간가량 깨어있고, 낮잠은 30분~1시간 30분씩 3번 정도 잔다. 정리하자면 집안일 기회가 2~3번은 있는 셈이다. 핵심은 수유 직후와 낮잠 직후의 시간이다. 우리 아이는 수유 직후와 낮잠 직후에 유독 혼자 잘 논다. 이때가 기회다. 최근에는 아주 짧지만 혼자 앉아 있을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잠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여력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가장 먼저 하는 건 설거지다. 식기세척기가 있어서 빨리 끝낼 수 있어서다. 수유 직후라면 트립트랩 앉히거나 역류방지쿠션(역방쿠)에 묶어 눕혀두고 치발기를 주면 혼자 빨고, 씹으며 논다. 낮잠 직후라면 트립트랩에 앉혀서 아기 코끼리 코야를 주거나 쏘서 놀이기구에 태우면 기구를 빨면서 잘 논다. 물론 아이를 혼자 둘 수 없기에 트립트랩 또는 역방쿠와 쏘서를 주방에 옮겨 놓고 계속 지켜봐야 한다. 작은 식기들은 애벌 세척을 한 뒤 식기세척기에 옮겨 담아 작동 버튼을 누르고, 냄비와 프라이팬 등은 손세척을 한다. 보통 설거지는 30분가량 하는데 아이의 집중력은 15~20분이라 끝물에 아이가 칭얼대기 시작한다. 그래서 늘 “아빠 거의 다했는데. 5분만 기다려주면 되는데”라며 거짓말을 한다. 물론 아이는 속지 않고 계속 칭얼대다가 운다.설거지를 마치고 나서 놀아주면 어느덧 낮잠 시간이 온다. 제발 1시간은 자줬으면 하는 기도를 하며 짧은 휴식을 마치면 아이가 깬다. 아이가 깨면 로봇청소기(로청)가 활약할 시간이다. 바닥에 있는 각종 물품을 정리하고, 로청 물통을 채우고 걸레를 끼운 뒤 작동 버튼을 누른다. 진공청소와 물걸레 포함 1시간 15분 정도면 청소가 끝난다. 다만 로청 소리가 시끄럽기 때문에 청소 영역을 피해 방을 옮겨가며 아이를 놀아준다. 그러면 낮잠 시간이 도래한다. 빨래는 중간중간 아이가 혼자 논다 싶으면 후다닥 가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황에 맞게 돌린다. 오후 5시가 되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가 산책을 즐긴다.◇아내 퇴근만 학수고대, 저녁 차리면 기진맥진…“출근이 고프다”오후 5시부터 아내 퇴근이 절실해진다. 머릿속에는 아내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제발 빨리 와줬으면’한다. 아내가 퇴근하면 30분가량 휴식을 취한다. 달콤한 휴식도 잠시, 아내가 아이를 봐주고 있는 사이 수면의식 일환인 목욕을 위해 목욕용품을 세척하고 뜨거운 물을 받은 뒤 오후 7시 목욕을 시킨다. 목욕 후 수유를 하면 오후 7시 30분가량인데 눕히자마자 잠을 잔다. 참 고맙다. 육아휴직 후 요리하는 재미에 빠져서 저녁을 차리고 있다. 보통 저녁은 이르면 8시에 먹는데, 먹고 나면 기진맥진이다. 지난 2월 말부터 매일 가던 야간 헬스도 거의 못하고 있다.그래도 오전에 아내가 도와주고 있고 신혼 3대 가전이라 불리는 건조기, 로청, 식기세척기를 모두 구비하고 있어 육아와 집안일을 비교적 쉽게 병행할 수 있다. 다른 전업 육아자들에 비해 편한 것도 사실이다. 육아휴직을 하며 전업육아를 해보니 육아의 힘듦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다. 단언하건대 저녁 술자리가 많은 직업임에도 출근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빨리 출근하고 싶다.
2024.03.31 I 송승현 기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경쟁 제품들보다 소비전력량 우수"
  •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경쟁 제품들보다 소비전력량 우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세탁건조기 신제품 ‘비스포크 AI 콤보’의 소비전력량이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낮다는 조사가 잇따라 나왔다.31일 미국 에너지스타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비스포크 AI 콤보의 미국 모델인 WD53DBA900H의 연간 소비전력량은 319킬로와트시(kWh)로 집계됐다.에너지스타가 같은 조건으로 테스트했을 때 나타난 LG전자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의 미국 모델 WM6998H(380kWh),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투인원(2in1) 세탁건조기 콤보 PFQ97HSPVDS(399kWh) 등 경쟁사들의 연간 소비전력량보다 낮았던 것이다. 소비전력이 더 우수하다는 뜻이다.에너지스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전자제품의 고효율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2년 미국 환경청(EPA)에서 도입한 것으로 미국의 대표 에너지 효율성 마크다.건조기의 효율을 나타내는 CEF 항목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이 7.50으로 가장 높았다. LG전자는 6.30, GE는 6.00으로 각각 나타났다. CEF는 단위 에너지당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높을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세탁건조기 신제품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삼성전자 제공)국내 출시 제품의 소비전력량도 최저 수준이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의 테스트 결과 비스포크 AI 콤보의 1회 세탁시 소비전력량은 432.3Wh, 연간 소비전력량은 90.8kWh 정도다. 단위요금 160원(1kWh 기준)과 연간 소비전력량 90.8kWh를 곱한 연간 에너지 비용은 1만5000원이다. 국내 동종업계 일체형 세탁건조기 기준 최저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최대 40%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말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건조 성능 역시 국내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의 자사 단독 건조기와 비슷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 20㎏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연간 소비전력량은 318.3kWh로 각각 나타났다. 국내 업계 최저다. 연간 에너지 비용은 5만10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적다.세탁 소비전력량과 달리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량은 의무 공표사항은 아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일반 건조기와 비슷한 건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21㎏ 단독 건조기와 같은 크기의 열교환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2024.03.31 I 김정남 기자
섹시 끝판왕 스텔라, 용형과 첫 만남…숨은 명곡 '펑펑 울었어'
  • 섹시 끝판왕 스텔라, 용형과 첫 만남…숨은 명곡 '펑펑 울었어'[김현식의 서랍 속 CD]
  • 스텔라 ‘펑펑 울었어’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걸그룹 스텔라가 2016년 7월 발매한 7번째 싱글 ‘크라이’(CRY)입니다. 스텔라가 싱글을 발매하며 서울 마포구 브이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은 CD입니다.‘크라이’는 타이틀곡 ‘펑펑 울었어’와 수록곡 ‘벨소리’, 그리고 인트로 트랙까지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한 싱글입니다. 타이틀곡 ‘펑펑 울었어’의 경우 스텔라가 데뷔 후 처음으로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와 협업해 완성한 곡이라는 점에서 발표 당시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펑펑 울었어’는 날씨 좋은 날 떠오른 옛사랑 때문에 눈물을 펑펑 흘리는 상황을 주제로 다룬 곡입니다. 트랜스 장르 요소와 하우스 리듬이 어우러진 경쾌하고 시원한 중독성 넘치는 사운드에 애절한 노랫말로 이별 감성을 입혔다는 점이 매력 지점입니다.스텔라 멤버들은 쇼케이스 당시 용감한형제와의 협업에 대해 “굉장히 꼼꼼하게 신경써주신 덕분에 좋은 곡이 나왔다”면서 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가영은 “겉모습과 달리 여자 눈을 못 마주치실 정도로 수줍음이 많으셨고, 생각보다 따뜻한 분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그런가 하면 ‘펑펑 울었어’ 가사에는 아주 흥미로운 지점이 있는데요. 바로 용감한형제가 제작한 브레이브걸스(현 활동명 브브걸) 노래 제목들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멤버 중 전율이 맡은 ‘툭하면 울컥하는 내 맘을 아나요 / 요즘 너 나를 떠난 뒤 좀 어떤가요 / 네가 없는 나는 참 많은 것들이 변했어’ 부분인데요. 여기서 ‘툭하면’, ‘아나요’, ‘요즘 너’, ‘변했어’ 등이 브레이브걸스의 곡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용감한형제가 브레이브걸스의 곡으로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두었던 곡을 스텔라가 부르게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마치 영화 속 ‘이스터 에그’(Easter Egg)와 같은 지점이라 이목을 끕니다.스텔라 ‘펑펑 울었어’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스텔라 ‘펑펑 울었어’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스텔라 ‘펑펑 울었어’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한편 섹시 콘셉트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섹시 끝판왕’으로 불리기도 했던 스텔라는 ‘펑펑 울었어’로 컴백할 당시 이전과 비교해 노출 수위를 확 낮춘 의상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모았습니다. 당시 멤버들은 “의상 콘셉트를 ‘에스닉’(ethnic)으로 잡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죠. 스텔라의 콘셉트 변화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인정받겠다는 포부가 읽히는 대목이기도 했는데요. 멤버들은 “야한 건 이제 끝났다”고 웃어 보이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펑펑 울었어’와 이별 후의 복잡한 감정을 주제로 다룬 심플한 구성의 곡 ‘벨소리’를 함께 담은 ‘크라이’를 낼 때 스텔라는 햇수로 데뷔 6년 차였습니다. ‘마의 7년’을 코앞에 둔 상황이었던 거죠. 이와 관련해 전율은 쇼케이스에서 “이번 컴백작이 꼭 잘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스텔라는 영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룹의 활동 지속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결과적으로 ‘펑펑 울었어’는 스텔라가 4인 체제(가영, 민희, 효은, 전율)로 낸 마지막 음반이 됐는데요. 스텔라는 이듬해 새 멤버 소영의 합류로 5인조가 된 상태에서 미니앨범 ‘스텔라 인투 더 월드’(Stellar into the world)를 내고 한 번 더 컴백했습니다. 이후 가영, 전율이 탈퇴하고 영흔이 새 멤버로 들어오면서 다시 4인 체제가 되었다가 신곡을 추가로 선보이지 않은 채 해체 수순을 밟았습니다. 스텔라가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펑펑 울었어’로 재조명받을 날이 오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2024.03.31 I 김현식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2대 총선 스타트업 정책과제 공개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2대 총선 스타트업 정책과제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다음 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자료집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 DNA’ 확산 방안: “혁신의 온기가 가득한 대한민국”‘을 공개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힘 등에 정책과제를 전달했다.(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번 자료집은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지역 활성화)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방성 강화 △창업가 정신 기반 디지털 포용 사회 구축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11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코스포는 경제 성장 둔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하거나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글로벌 혁신 기업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역 청년인구의 수도권 이탈에 따른 것으로 지역이 살아나려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조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타트업이 활약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지역에 특화한 투자 생태계 구축 등 규제 개선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또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 규모의 유니콘이나 데카콘에 투자할 수 있는 메가펀드를 조성해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창업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외국 자본과 고급인재 유치를 위해 각종 제도 개선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고령화와 전 산업에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없애고, 신·구 산업 갈등과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실현 과제로는 △청년이 살고 싶은 5대 스타트업 도시 조성 △지역 스타트업 세제 혜택, 인센티브 확대 △지역 스타트업 자치제도 운영 △100조원 규모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 △외국인 비자 발급 제도 개선, 법인 설립 절차 간소화 △스타트업 중심 일자리 확대와 디지털 약자 보호 △신·구 산업 갈등 해결을 위한 국회 ‘신산업상생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코스포는 자료집 공개에 앞서 각 정당에 연구 과제를 전달하고, 스타트업 정책 활동을 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을 시작으로 새로운미래(22일), 개혁신당(27일), 국민의힘(29일)에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22대 국회에서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을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최근 창업이 줄어드는 현상은 인구소멸 위기만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위태롭다는 방증”이라며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24 총선 정책연구’ 요약.(자료=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24.03.31 I 강민구 기자
면목동 모아타운 950세대 공급.."인허가 6개월 줄여 사업성↑"
  • 면목동 모아타운 950세대 공급.."인허가 6개월 줄여 사업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오세훈표 모아타운 2호 ‘중랑구 면목동’ 모아주택 2곳 심의가 통과돼 950세대 주택이 공급된다.중랑구 모아타운 종합 조감도(사지=서울시)서울시는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를 열어 ‘면목동 236-6(1구역)과 1251-4(2구역)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해당 구역은 ‘중랑구 면목동 86-3 모아타운’에 포함된 지역이다.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변경하면서 모아주택 1구역과 2구역 용도지역이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이로써 앞으로 해당 지역에 두 개 단지 총 9개동·950세대(임대주택 246세대 포함) 규모로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약 4900㎡ 녹지와 지하 1241대 규모 지하주차장이 들어서 부족한 녹지를 늘리고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에 따라 임대주택 246세대를 소셜믹스로 공급한다.각 구역 조합 간에 건축 협정을 맺고 특별 건축 구역으로 지정해 사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2구역은 초기 두 개 조합으로 사업을 추진하다가 통합해 디자인과 사업성, 공공성을 충족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계획안은 다채로운 층수 및 입면 변화를 통한 특화디자인 적용해 단지 중앙에는 36층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했다. 기존 가로의 기능을 고려해 상업시설, 체육시설 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단지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개방감을 확보하는 열린단지 구현하고자 단지별로 가로 대응형 배치를 도입했다.심의 기간을 대폭 줄인 것도 특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조례를 개정해 건축·도시계획·경관·교통·교육환경 등을 한번에 검토하는 ‘소규모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신설했다. 중랑구 모아타운·모아주택 심의를 위해 위원회가 처음으로 열렸다.서울시 관계자는 “각각 심의했으면 6개월 이상 기간이 걸리는데 이번에 통합 심의를 거쳐서 이 기간을 단축했다”며 “이로써 사업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은 기존 골목길을 살려 가로를 설정하고, 타운 내 약 180년 된 노거수를 이송하지 않고 보존 및 존치했다. 동원전통시장 등과 연계되는 단지계획 등을 통해 기존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낸 모범사례이다.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 갈등을 사전에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면목동 모아주택ㆍ모아타운은 올해 관리처분 및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면목동 모아타운 내 3구역, 4구역, 5구역은 올해 안으로 통합조합을 설립해 건축계획안을 확정하고 통합심의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면목동 주민의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 기간까지 단축되면서 모아타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민이 원하는 지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31 I 전재욱 기자
2024년 서울시 환경상 "올해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 2024년 서울시 환경상 "올해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쾌적한 서울의 환경 조성, 기후 위기 대응 및 저탄소 활동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에 수여하는 ‘2024년 서울특별시 환경상’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로 28회를 맞는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기후행동,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환경교육, 환경기술·경영 총 5개 분야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등 총 21명(개인 및 단체)을 선정해 시상한다.시상 부문 변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환경 공적으로 반영하고자 하했다. 이를 위해 환경교육 부문을 신설하고 기존의 ‘녹색기술분야’와 ‘환경경영분야’는 ‘환경기술·경영’으로 통합하여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이번에 신설된 ‘환경교육분야’는 환경 교육을 통한 환경 인식 개선 및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환경교육 분야 시상을 통해 시민 환경 의식 고취와 환경 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후보자는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주된 직장)을 갖고 있어야 하고, 공고일로부터 최근 3년 이내 공적만 접수 가능하다.공고일로부터 최근 3년 이내 공적만 접수할 수 있으며, 동일 공적에 대한 이중 시상은 불가하다. 또한, 3년 이내 서울특별시환경상 수상자 및 같은 해 서울특별시시민상 수상자는 지원 자격에서 제외한다.후보자 추천권자는 서울시(실·본부·국) 및 산하기관과 자치구, 국가기관, 비영리 법인 및 단체이며, 개인이나 미등록 단체가 후보자를 추천할 때는 서울시민 3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각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더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신 단체·개인에 드리는 상”이라며 “모범 사례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31 I 함지현 기자
SH공사,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안 공모
  • SH공사,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설계안 공모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를 자연 친화적인 ‘정원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건축설계(안)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주택도시공사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A1 설계안 공모 포스터 (사진=SH공사)성뒤마을은 개발이 지연돼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고 방치된 곳으로, SH공사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는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성뒤마을은 대지면적 3만350㎡에 용적률 최대 200%를 적용, 최고 20층, 평균 15층 이하의 공동주택 9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SH공사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지형 등 자연환경에 순응 △계획규모(900세대) 확보 △남부순환로와 연계되는 조망·교통·소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안받아 성뒤마을에 명품 주거단지를 실현할 계획이다.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 등록과 오프라인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설계공모(안) 접수 마감일은 오는 6월 28일이며, 7월 11일 공모 심사위원회가 열린 뒤 다음날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성뒤마을이 ‘판자촌’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고품격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혁신적인 계획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우면산 등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개발해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31 I 이배운 기자
서울시, 2024 서울기능경기대회 개최
  • 서울시, 2024 서울기능경기대회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11개 경기장에서 ‘2024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서울시 관할 특성화고 학생, 산업체와 개인 참가자 등 426명의 선수들이 자동차정비, 산업용드론제어, 게임개발 등 44개 분야에서 그간 갈고닦은 숙련기술 기량을 겨룬다.124명의 서울 대표 기능 선수단이 지난 3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했다.(금20, 은33, 동35, 우수36)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되고, 제59회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특별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산업기사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기능경기대회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하고 표창함으로써 숙련기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다. 지방대회와 전국대회로 구분된다.제59회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8월 24일~30일 구미전시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기능경기대회 입상일로부터 2년간 기능사 필·실기 시험 면제(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5일간의 대회 기간 중 누구나 경기장을 자유롭게 방문하여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다. 특히, 서울공업고등학교와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2~3일 양일간 드론 축구 조종체험, LED 꽃다발 만들기 등 숙련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과 산업용로봇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성장하는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이 열린다”며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임하고,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3.31 I 함지현 기자
4월 랜더스데이…신세계 온라인 계열사도 ‘총출동’ 이벤트
  • 4월 랜더스데이…신세계 온라인 계열사도 ‘총출동’ 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랜더스데이’를 맞아 온라인 계열사들이 다양한 행사를 연다.(사진=SSG닷컴)먼저 SSG닷컴은 행사 기간인 4월 1∼7일 단독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대표 상품은 제주맥주와 협업해 만든 무알코올 맥주 ‘SSG랜더스 제주누보’, 한강식품과 준비한 치킨 양념육, 자연산 손질 바닷장어 등이다.과일, 견과류 등의 간식을 담은 어메이징 박스도 출시한다. 견과류 6종을 담은 하루견과 넛츠박스 40개입은 1+1으로 판매한다. SSG랜더스 레플리카 유니폼과 최강몬스터즈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해외 럭셔리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명품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의 라디오미르 컬렉션 라인을 다음 달 1일 국내 단독으로 론칭하고 몽클레르의 올해 봄·여름 시즌 바람막이·레인코트 신상품 40여종은 최대 18% 할인한다. 셀린느 선글라스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행사 기간 SSG닷컴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에 새로 가입하면 연회비를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1만원 할인 쿠폰을 포함한 2종의 웰컴 쿠폰도 제공한다. 조선호텔과 CGV, 배스킨라빈스 등 멤버십 브랜드 전용딜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사진=G마켓)G마켓과 옥션은 8개 브랜드사와 손잡고 ‘랜더스 응원단’이라는 이름으로 대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랜더스 구단 스폰서 브랜드와 G마켓 우수 파트너십 브랜드로 구성된 특별 코너로 각 브랜드 전용 최대 23% 할인쿠폰을 제공한다.G마켓과 옥션도 국내외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행사 기간 내 최대 65% 할인가격의 특가딜 100여개를 선보인다. G마켓의 경우 중소셀러 등 2만여 판매자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G마켓과 옥션은 각각 카테고리별로 돌아가며 하루 4개씩 총 56개의 ‘최저가 도전딜’ 상품도 선보인다. G마켓에서는 스타벅스 캠핑 상품 4종을 15% 할인 판매한다. 스타벅스 베이스볼 관련 상품 7종도 온라인 단독으로 판다.아울러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에 가입한 G마켓·옥션 회원은 20만원 이상 구매 시 조건 없이 3만원이 할인되는 고액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G마켓과 옥션을 통해 멤버십에 신규 가입한 고객엔 연회비 반환에 더해 스마일캐시 1만원을 제공하고 행사 카드 결제 시 스마일캐시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신규 고객 1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랜더스 선수 사인 굿즈도 경품으로 준다.패션 플랫폼 W컨셉은 자사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캐주얼 야구 스타일링 화보 12종을 공개한다. 일자별로 열리는 ‘브랜드 팝업’ 행사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사진=W컨셉)
2024.03.3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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