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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이어 스텔란티스 잠정합의…GM 파업 확대 ‘압박’
  • 포드 이어 스텔란티스 잠정합의…GM 파업 확대 ‘압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3곳에서 동시에 파업에 돌입했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 임금협상 잠정합의를 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제너럴모터스(GM)는 테네시공장에서 추가 파업을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숀 페인 UAW 위원장이 7월 12일 미국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에서 계약 협상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UAW 소속 스텔란티스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AW는 이날 저녁 스텔란티스와 잠정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UAW는 포드에 이어 사흘 만에 스텔란티스와도 잡정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4만5000만명 이상 근로자가 6주간 피켓시위를 벌인 사상 초유의 파업을 끝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UAW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의 잠정합의 조건은 4년간 임금인상 25%를 비롯해 생활비 인상과 복리후생을 포함하면 사실상 33% 이상 임금인상, 공장 폐쇄에 대한 파업권 등 포드와의 합의와 일맥상통한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스텔란티스트의 UAW 소속 근로자 4만3000명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스텔란티스는 “직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와 공장 운영을 재개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숀 페인 UAW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달성했다”며 “스텔란티스에서 우리는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노동자 계급과의 전쟁에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스텔란티스 계약은 강력한 중산층 일자리를 구축하기 위한 노조와 단체 교섭의 힘 덕분”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특히 UAW는 스텔란티스와 잠정합의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로 일리노이주 벨비데어에 있는 조립공장 재가동으로 중형트럭을 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꼽았다. 또 공장 인근에 배터리공장도 짓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사업구조를 전기차로 전환함에 따라 많은 투자 비용을 이유로 1350명이 근무하는 해당 공장을 무기한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GM 본사 정면에 GM 로고가 보인다.(사진=로이터)이로써 GM만 유일하게 잠정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UAW의 7주간 파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UAW는 스텔란티스와 잠정합의에 도달한 직후 GM의 테네시주 스프링힐 엔진공장으로 추가 파업을 결정했다. 이곳은 4000명 직원이 근무하며, 9개 조립공장에 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GM의 대형 SUV 및 픽업트럭 생산을 중단시키고 재정적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는 조치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실제 GM 공장가동 중단으로 재정적 손실은 커지고 있다. GM은 이번 주초에 이번 파업으로 주당 4억달러 이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GM 교섭에서 퇴직금과 임시직 근로자에 대한 합의 문제가 걸림돌인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포드와 스텔란티스보다 더 많은 퇴직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 이전에 고용된 근로자에 대한 연금 혜택 인상으로 경쟁사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노사는 팽팽히 맞서고 있다. 페인 위원장은 로이터에 “GM이 공정한 합의를 거부하는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GM은 “우리가 이룬 진전을 고려할 때 UAW의 행동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2023.10.29 I 이소현 기자
"R&D예산 감축, 중장기 지출방향과 달라…불명확한 기준 근거"
  • "R&D예산 감축, 중장기 지출방향과 달라…불명확한 기준 근거"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을 중점 정비 분야를 설정하고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회 산하 연구기관인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런 정부의 투자 방향 전환과 그에 따른 예산 합리화 기조는 합리적인 재원 배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수립한 중장기적 지출 방향과 일관성이 부족하고, 재원 배분 내 편성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이유에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연구·개발(R&D) 제도 혁신방안과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 3년 간 32~34조원 지출 계획…정합성 떨어져”29일 예정처의 ‘2024년도 예산안 총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이 수립한 내년 R&D 지출 계획은 32조원이지만, 올해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는 23조9000억원으로 약 8조원 감소했다. 2021년과 2022년 발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도 각각 34조원, 32조원으로 설정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4년간 밝혀온 내년 R&D 지출계획과 정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향후 5년 간 R&D 지출 규모 계획이 불과 반 년 사이 변경된 데 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올해 3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에서 의결한 ‘제1차 국가 R&D 중장기 투자전략(2023~2027)’에서는 정부 총지출의 5% 수준을 유지하며 5년 간 17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는 같은 기간 145조7000억원으로 축소했다는 것이다.예정처는 “정부가 R&D 예산에 대한 중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부 내 R&D 투자 방향에 대한 합일된 목표 및 전략이 부재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 R&D 예산은 올해 31조1000억원에서 16.6% 삭감한 25조9152억원으로 책정됐다. 축소 폭이 큰 주요 사업으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 지원 사업, 감염병 관련 기술개발 사업, 연구기관 지원 사업 등이 꼽힌다.(자료=국회예정처, 기재부)◇“법률 개정 없이 사업 제외…신규 사업 타당성 검증 부족”예정처는 정부가 R&D분야 예산안 내 재원을 배분하는 데 있어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보고서는 “대학의 특정목적지원사업과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사업, 정책 연구사업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상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전제돼 있고, 기재부의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세부 지침’에서도 대학의 특정목적지원사업은 연구목적이 명확하면 전액 R&D 예산으로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법률 개정과 지침 변경 없이 이들 사업을 제외한 건 숙고한 결과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올해 R&D 사업 중 △웨어러블 기반 해상 화재· 화학 사고 대응기술개발(소방청) △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 환경구축(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림기반 사회문제 해결 실증기술개발(산림청) △연구장비 활용 바우처 지원(중소벤처기업부) 등은 당초 계획과 달리 지출 효율화의 일환으로 1~2년 만에 조기 종료된 사례로 꼽았다. 예정처는 “1486개 계속사업 중 50%이상 감액된 사업이 R&D 사업의 39.2%를 차지하고, 90% 이상 감액된 사업도 34개 이른다”면서 “R&D 사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사업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기존 투자성과가 매몰되거나 중장기적 목표 달성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2025년 이후 R&D 재정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정부가 집중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일부 신규 R&D 사업에 관해서는 “사업 타당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0년 간 총사업비가 1조9314억원인데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보건복지부), 이미 예타가 현재 진행 중인 첨단전략산업초격자(산업통상자원부) 등 사업이 예산안에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예정처는 “비합리적인 예산안 편성은 R&D 관련 정책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저하하고 정책 신뢰도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민간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R&D 투자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조기종료 또는 축소된 사업의 필요성, 신규 사업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살펴 R&D 예산의 합리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10.29 I 이지은 기자
국회 예정처 "정부 재정준칙, 어차피 못 지킨다…수정·보완해야"
  • 국회 예정처 "정부 재정준칙, 어차피 못 지킨다…수정·보완해야"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정부가 ‘재정준칙안’을 발표했으나 내년 예산안에서조차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 기존 재정준칙을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분석이 나왔다. 올해처럼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한 때에는 예외 사유를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세수잉여금, 초과세수를 국채를 상환하는데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4년도 예산안 총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관리재정 수지 적자는 총지출 2.8% 증가율 억제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마이너스(-) 3.9%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재정준칙안에 따른 한도(GDP 대비 마이너스 3%)를 이미 초과하고 있다. 정부는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통해 2025년부터 관리재정수지를 GDP대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산안을 토대로 보면 이행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예정처는 “내년 예산안의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한도가 재정준칙을 초과했고 2026년까지도 재정준칙안에 따른 한도를 초과할 전망”이라며 “정부가 재정준칙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재정준칙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저하가 우려되고 재정의 경기 대응성도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예정처가 정부의 재정준칙이 이행되기 어렵다고 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복지 분야 의무지출에서 예정처와 정부 전망간 5년간 45조원의 격차가 벌어진다. 두 번째는 정부가 2025년에 명확한 근거 없이 세외수입이 일시적으로 증액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는 게 예정처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국회 심의과정에서 재정·경제 여건 변화, 세계 경제의 변동성 확대 등을 고려해 준칙의 탄력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올해와 같이 대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한 경우 적용 예외사유로 규정하는 등 수정·보완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정처는 정부가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계획 등을 포함한 ‘재정비전 2050’을 수립해 올 상반기 중 공표하겠다고 밝혔으나 10월말 현재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예정처는 “재정관리 로드맵이 공표될 경우 재정의 장기 예측가능성 및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이를 조속히 수립·공표해 국회에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정처는 대규모 초과세수, 세수결손 발행 등 재정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재정 안정화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잉여금이나 초과세수가 발생했을 때 이를 국가채무 상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잉여금을 국가채무상환 등에 최소의무비율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연례적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재원으로 활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 상환 의무비율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2021년, 2022년에는 각각 50조~6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초과세수가 발생했는데 이를 해당 연도의 추경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이 과정에서 재정수지 적자가 확대됐다. 예정처는 “초과세수가 발생할 경우 이를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해 재정 여력을 확보했다가 향후 대규모 세수결손 등 예기치 못한 충격 발생시 재정건전성에 대한 부담 없이 적극적 재정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경기 대응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호조로 발생한 초과세수를 이용해 재정지출을 확대할 경우 재정이 경기 동행적으로 운영돼 재정지출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재정의 경제 안정화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29 I 최정희 기자
2024년 프로야구 3월 23일 개막…4월부터 더블헤더 시행
  • 2024년 프로야구 3월 23일 개막…4월부터 더블헤더 시행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올해보다 일주일 빠른 3월 23일에 개막한다. 또 정규시즌 중 금·토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를 편성한다.KBO(총재 허구연)는 2024 KBO 리그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29일 발표했다.KBO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새 경기일정 작성 원칙에 따라 내년 시즌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른다. 4월부터 시행되며 한 여름 기간인 7,8월은 제외한다. 해당 더블헤더 경기는 팀 당 특별 엔트리 2명을 추가로 운용할 수 있다.개막일도 기존 일정 편성보다 1주일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정규시즌은 3월 23일 개막한다.또 올스타 브레이크를 7일에서 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2019년부터 7일로 편성해 왔다. 2024년 KBO 올스타전은 7월 6일 개최되며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올스타 브레이크는 7월 5일부터 8일(월)까지 총 4일이다.KBO 이사회가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배경은, 올 시즌 우천 취소 경기가 2022년과 비교해 69%(42경기→72경기) 증가한 것에 있다.이로 인해 전체 잔여경기 일정이 늘어났고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어졌다. 야구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해서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진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KBO는 설명했다.또한 내년 11월 10일부터 2024 프리미어12가 개최될 예정으로 대표팀이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서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2023.10.29 I 주미희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준기 변호사 선출
  • 법무법인 태평양,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이준기 변호사 선출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M&A 전문가’ 이준기(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선임했다.법무법인 태평양 신임 업무집행변호사로 선출된 이준기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27일 구성원회의를 열고 이 변호사를 임기 3년의 신임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 변호사는 군법무관을 마친 뒤 1996년 태평양에 입사, 현재 태평양 기업법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인수합병(M&A) 및 경영권분쟁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 변호사는 삼성·한화 빅딜부터 중국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GS건설의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 인수, 한전의 발전자회사 분할 등 ‘랜드마크’ 거래 다수를 자문했고 약 27년간 태평양의 성장을 함께 이뤄온 인물로 깊이 있는 업무 경험과 더불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이 변호사와 함께 김성수(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와 범현(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업무집행변호사로 선임돼 내년부터 태평양을 이끌 새 집행부가 구성됐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김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후 2017년부터 태평양에 합류해 인사노무그룹을 총괄하고 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범현 변호사는 2001년 태평양에 입사해 건설·부동산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2023.10.29 I 김형환 기자
정부 ‘6G R&D 추진전략’ 소개…30일부터 ‘모바일코리아’ 개최
  • 정부 ‘6G R&D 추진전략’ 소개…30일부터 ‘모바일코리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10월30일(월)부터 11월3일(금)까지 5일간 LG 사이언스 파크(서울 강서구)에서 18개국 61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모바일코리아 2023’을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일본, EU 등 주요국 정부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참여하여 차세대 네트워크의 기술, 표준, 시장의 현황을 분석한다. 개막식은 11월1일(수)에 개최된다.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유공자에 대해 장관표창을 진행하는 한편, ▲과기정통부에서 올해 8월 4,407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6G R&D 사업의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모바일코리아 2023은 크게 3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된다.韓-美-日-中-EU-브라질-인도 등 7개국의 이동통신 단체가 차세대 네트워크 협력을 위해 매년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Global 5G Event’(10.30.~31.), 6G 기술·표준 관련 글로벌 동향 및 6G 정책 추진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와 논의하는 ‘6G Global’(11.1.~2.),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5G Vertical Summit’(11.2.~3.)을 합쳐 진행한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10월30일(월)~31일(화) 이틀간 진행되며, 국가별 5G·6G 정책을 공유하고, 5G 비즈니스 모델 등 6개 세션(29개 강연)이 이어진다. 1일차인 10월30일(월)에는 미국, 일본, 중국, EU, 인도 등의 국가별 5G/6G 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 6G포럼과 미국 5G Americas 등 5개 해외 민간기관이 5G 특화망 등 5G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동통신사업자 관점에서의 6G 방향성(나민수 팀장 6G 포럼/SKT) 등이 발표된다. 2일차인 10월31일(화)에는 ‘5G 단말과 솔루션의 혁명’, ‘6G를 향한 5G 네트워크의 혁명’, ‘6G를 위한 미래 서비스, 기술, 그리고 사회경제 동향’을 논의하는 3개의 세션이 진행되고, KT, LG전자 등에서 각각 한국의 5G 공동망 구축, 5G-Advanced 표준화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 경험 발굴(김재열 전문위원(6G 포럼/LGU+)▲한국의 5G 공동망(김성관 박사 6G 포럼/KT) ▲스마트 시티를 위한 5G, 로봇, 인공지능 (강상철 리더 6G 포럼/네이버)등이 발표된다.‘6G 글로벌’은 11월1일(수)~2일(목) 이틀간 진행되며, 모바일코리아 2023의 개막식과 6G 국제동향, 국제협력, 국제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제로 3개 세션(17개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뤄진다. 먼저 1일차인 11월1일(수)에는 ▲삼성전자의 ‘6G 비전 및 표준화 현황’ (최성현 부사장/삼성전자)발표를 시작으로, 노키아, 퀄컴 등 4개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에서 ‘6G 글로벌 동향’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이어서 모바일코리아 2023 개막식이 개최되고, ‘6G 국제협력’ 세션 발표에 이어 ‘6G R&D에서의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인 11월2일(목)에는 국제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레티(CEA Leti), 일본의 일본전시전화(NTT) 등 연구기관의 발표를 통해 각 나라의 대규모 R&D 사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6G 및 5G-Advanced 기술 개발현황에 대해 소개한다.‘5G 버티컬 서밋’은 11월2일(목)~3일(금) 이틀간 진행되며, 올해는 ▲과기정통부에서 추진 중인 ‘2023년 이음5G(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비롯하여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주제로 차세대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공공융합, 5G 생태계, 스마트제조 등 7개의 세션(22개 강연)이 진행된다.첫째날인 11월2일(목)에는 과기정통부의 ‘2023년 이음5G(5G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사업 추진 현황’ 발표에 이어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릉시, LG전자 등에서 발표 후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이후 스마트시티 세션에서 5G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현황, 비즈니스 모델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 자세하게 짚어본다.둘째날인 11월3일(금)에는 공공융합 세션에서 전력에너지를 비롯한 공공분야에서의 5G 기반 융합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한편, 5G 생태계 세션에서는 오픈랜, 스몰셀 등 다양한 5G 장비의 생태계 조성에 대한 현재 이슈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제조 세션에서는 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부문에서 5G 특화망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2023.10.29 I 김현아 기자
지역주민 310명 채용한 대형마트…‘사업조정제도’ 효과 톡톡
  • 지역주민 310명 채용한 대형마트…‘사업조정제도’ 효과 톡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경기도 안성 소재 대형마트 A사는 매장 개장 당시 골목 침해 논란을 빚자 ‘중소기업 사정조정제도’를 거쳐 2020년 7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A사는 올해 8월까지 단기 채용자 및 중간 퇴사자 등을 포함해 지역주민 약 310명을 채용했다. 사업조정제도가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 역할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본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중소기업 사업조정 이행실태조사’ 결과 이 같은 정책 효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 사업조정제도는 대기업 등의 사업진출로 해당 지역·업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업 등에 일정기간 사업의 인수·개시·확장을 연기하거나 생산 시설·품목·생산 수량 등을 축소(3년+3년)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201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시·도와 사업조정 이행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3년 6개월간 정부가 사업조정을 권고했거나 당사자들이 상생협약을 체결해 사업조정이 종료된 건 중 권고 또는 합의가 유효한 22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실태조사 대상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백화점(5), 대형마트(3) 순이다. 이행실태조사 결과 총 22건 중 21건은 정상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협약 체결 건 중 일부 미이행 사항 1건(종량제봉투 판매 금지)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가 해당 대기업에 이행을 촉구했고 대기업이 즉시 시정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조정 제도를 통해 대기업 등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을 막고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29 I 김경은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 “재택근무 만족”…‘효율성’ 놓곤 직급별 ‘상이’
  • 직장인 10명 중 9명 “재택근무 만족”…‘효율성’ 놓곤 직급별 ‘상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재택근무 경험자 10명 중 9명(88%)은 재택근무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사원·실무자 급은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50% 넘게 응답했지만, 상위 관리자 급은 30% 정도만이 효율적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위 기사 내용과 무관(이미지=게티이미지프로)2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지난달 4~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재택근무를 경험한 191명 중 8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 90.9%, 30대 91.8%, 40대 91.5%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재택근무 만족도는 80.6%로 다른 연령대보다 10% 포인트 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191명 중 70.2%는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재택근무 미경험자 809명 중에선 50.3%만이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재택근무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재택근무의 효율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단체는 설명했다.재택근무 경험을 했는지를 따지지 않고 직장인 1000명에게 재택근무 업무 효율성을 질문한 결과 54.1%가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66.5%와 62.9%로 집계됐다. 이는 40대와 50대가 각각 46.6%, 46.8%로 나타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직급이 높을수록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라고 답변한 셈이다. 직급별로 보면 일반 사원급과 실무자급이 각각 59.4%와 54.2%로 나타나 효율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상위 관리자 급은 33.3%만이 재택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응답했다. 재택근무 만족도(자료=직장갑질119)재택근무와 관련한 다양한 괴롭힘의 사례도 소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재택근무 사용 통제’와 ‘재택근무 감시 및 차별’을 꼽았다. 사업주 또는 관리자가 재택근무를 직원을 관리 통제할 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특정 직원에게만 일종의 보상성 재택근무를 허용했다는 것이다. 반대로 눈 밖에 난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택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단체는 설명했다.한 직장인은 “회사는 제게 퇴직 강요를 해왔고 제가 자진 퇴사하지 않자 징계했다”면서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며 다른 직원들과 같은 복지 규정을 적용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 예를 들어 자율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는 회사인데 저만 재택근무 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식”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직장인은 “재택근무를 할 경우 상급자가 퇴근 이후 업무를 시키곤 한다”면서 “처음에는 재택근무의 이점 때문에 몇 번 아무 말 없이 일했지만, 그러다 참지 못하고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하자 야근을 강요했다”고 밝혔다.직장갑질 119 소속 권두섭 변호사는 “재택근무 도입과 변경 시 노동자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제보 사례에서 보듯이 노동자 감시와 과도한 통제가 수반되지 않도록 법에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10.29 I 황병서 기자
경총, 3040 CEO 대상 상속세 인식조사…“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
  • 경총, 3040 CEO 대상 상속세 인식조사…“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젊은 기업인들(30~40대)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상속세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대다수가 상속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젊은 기업인은 또 높은 상속세 부담이 기업가정신을 훼손하는 한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29일 경총은 30~40대 벤처·스타트업 창업자(CEO) 140명을 대상으로 ‘우리 상속세제에 대한 3040 CEO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상속세 폐지’ 또는 ‘최고세율 OECD 평균 수준(25%) 인하’가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반면 현 수준이 적당하다는 응답은 9.3%, 부의 대물림 방지와 불평등 완화 차원에서 오히려 상속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에 대한 인식.(자료=경총.)우리나라의 높은 상속세 부담이 기업가정신을 약화시키거나 기업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다는 응답도 매우 높았다. 현재의 높은 상속세율이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에서 ‘기업인의 기업하려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응답이 93.6%로 나타났다.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가들이 대부분이었다. 상속세 부담으로 한국 기업의 오너들이 주가 부양에 소극적이거나, 오히려 낮은 주가를 선호하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응답이 96.4%에 달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 주가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상속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미치는 영향.(자료=경총.)응답자의 68.6%는 현재 경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경영 부담 등의 이유로 자녀에게 승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녀에게 승계할 계획이다’라는 응답은 20.7%에 불과했다.현재 정부가 검토중인 상속세 과세방식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현행 유산세 방식의 상속세 과세방식을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응답 비중이 82.1%로 가장 높았다. ‘현행(유산세 방식)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5.7%에 그쳤다.상속세율 인하가 기업의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설문에서는 ‘도움된다’는 응답이 69.3%로 높게 나타났다. ‘도움 안됨’ 응답은 27.8%, ‘영향 없음’ 응답은 2.9%로 각각 집계됐다.상속세 부담 완화에 따른 기대효과.(자료=경총.)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기업을 창업한 30~40대 젊은 기업인들도 세부담이 과도한 우리 상속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젊은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키우고 벤처·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의 영속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우리 상속세제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입법에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29 I 김성진 기자
중기중앙회,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 중기중앙회,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지난 5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 유공자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771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한다.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받는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기부장관, 조달청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포상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중기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여성경제인협회, 한국벤처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주요 중소기업단체에서도 포상 대상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다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포상추천이 제한된다. 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은 3년 이내에 재포상이 제한된다.
2023.10.29 I 김경은 기자
'숫자'만 보는 정부 재정관리…"경기침체·세수결손으로 재정건전성 더 악화시켜"
  • '숫자'만 보는 정부 재정관리…"경기침체·세수결손으로 재정건전성 더 악화시켜"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재정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 기조가 경기침체를 장기화시키는 데다 세수부진으로 이어져 오히려 재정건전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이하 예정처)의 분석이 나왔다. 또 내년 유사·중복 사업이 1700억원에 달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계속사업까지 일괄 감액된 연구개발(R&D) 예산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 대해 재원 배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경기침체에 재정이 적시 대응 못해, 세수 부진”국회 예정처는 29일 ‘2024년도 예산안 총괄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내년에도 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정이 경기침체 대응 및 성장 기반 확충 등 본연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을 구조조정해 대폭 축소된 R&D사업, 투자 활성화 및 국내 농수축산물 소비진작 등 보다 시급한 분야에 재원을 재분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정처는 ‘2024년 및 중기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1.1%, 2.0%로 전망하고 있다. 이존 종전 전망보다 각각 1.0%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예정처가 분석한 잠재성장률 2.1%보다 낮은 성장세다. 글로벌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부진 지속으로 성장세가 약해지는 가운데 재정이 재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올해는 약 6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세수결손 발생으로 지방정부 등의 지출 축소 우려가 성장률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예정처는 “올해 성장률 1%대 전망이 현실화된다는 것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라며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민간소비, 투자를 견인하고 경기안정화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재정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정부의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보면 총지출 증가율을 하향 조정하고 국가채무 비율을 60% 한도로 하는 등의 재정준칙 법제화를 통한 재정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예정처는 “국가채무, 재정수지 등 표면적 지표 관리를 우선시하는 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이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과도하게 축소해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며 “경기침체 상황에 재정이 적시 대응하지 못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국세 등 재정 수입 부진도 장기화돼 결과적으로 재정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도 이같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마이너스(-) 2.6%로 억제하고 총지출을 작년 결산(682조4000억원)보다 43조7000억원 축소된 638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이는 올해 성장률이 2.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한 것인데 실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0.9%에 그쳤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세수결손에 따라 지출이 축소될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이 1%대 초반으로 하락하는 주 요인 중 하나다. 내년 예산안의 경우에도 올해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점을 강조하나 국세 수입 감소가 예상돼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정처 전망에 따르면 관리재정 수지 적자는 -4.3%까지도 확대될 수 있다. ◇ “내년 예산안도 불요불급한 예산 수두룩, R&D로 재편성해야”반면 예정처는 내년 예산안과 관련 “집행 가능성이 낮거나 유사·중복이 우려되는 사업, 투자유보액이 충분한 펀드에 대한 추가 출자 등 효과가 저조한 사업, 사업 계획이 부실하거나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이 상당 부분 편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예정처가 뽑은 부처 내·부처간 유사·중복 사업은 26개, 관련 예산안은 1637억원에 달한다. 예컨대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대금 연동제 지원, 중소기업벤처부의 남품대금 연동제 지원이 부처간 중복 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번 예산안 심의를 통해 이러한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액하고 해당 재원을 재정의 경기침체 대응, 성장기반 확충 역할 극대화 분야로 재배분해 재정 책임성 및 효과성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R&D분야의 경우 정상 추진 중임에도 면밀한 평가 없이 일괄감액된 계속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정상화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 국방첨단전력기술개발, 농수축산물 소비진작 등 투자 활성화,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 재원 배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10.29 I 최정희 기자
KT 쿠에바스·NC 페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
  • KT 쿠에바스·NC 페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하는 KT 윌리엄 쿠에바스(왼쪽), NC 에릭 페디(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일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무패 승률왕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와 KBO리그 최고 투수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두 팀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쿠에바스와 페디를 예고했다.정규리그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로 12년 만에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페디는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의 대기록도 세웠다.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타박상을 입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등판하는 페디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했고 1승2패로 패를 더 많이 기록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2.65로 준수했다.KT의 쿠에바스는 지난 6월 KBO리그에 복귀했고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쿠에바스는 2021년 KT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당시 일등 공신이었다.2021년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7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쿠에바스는 올해 NC를 한 번만 상대했고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NC전에서는 11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023.10.29 I 주미희 기자
美메인주 총기난사범 숨진채 발견…범행동기는 미스터리
  • 美메인주 총기난사범 숨진채 발견…범행동기는 미스터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8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메인주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25일 밤(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총격범이 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메인주 루이스턴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 로버트 카드(40)가 한때 일했던 재활용공장 부지에 주차된 화물트레일러 안에서 자해 총상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앞서 26일 오후 7시께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용의자 추적은 48시간 만에 일단락됐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경찰은 2002년 12월 입대한 육군 예비군 소속 중사 카드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주민에게 자택대피령을 내린 채 수색 작업을 지속했다.마이크 소척 메인주 공공안전청장은 “경찰이 재활용공장에 세워진 수십 대의 트랙터 트레일러 중 하나에 잠기지 않은 선적 컨테이너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카드가 발견된 재활용공장은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경찰이 버려진 도주 차량을 발견한 곳에서 1마일(1.6㎞)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카드가 과거 이곳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경찰은 두 차례나 공장을 수색한 바 있다. 그러나 수색대원들은 당시 50~60대 화물 트레일러가 있는 추가 주차장 수색을 간과해 발견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카드의 시신은 총기 난사 사건 당일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과 같은 갈색 스웨터 셔츠를 입고 있었다. 다만, 경찰은 그의 사망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경찰은 카드가 버리고 도주한 흰색 스바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와 같은 기종인 AR-15 소총 한 자루와 숨진 채 발견된 시신 옆에서 또 다른 소총 두 자루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미 총기 단속국 관계자는 모든 무기는 합법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카드의 가족 자택에서 확보한 노트에 카드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하고 유서 목적으로 자신의 카드와 은행 계좌 정보에 대한 비밀번호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척 청장은 “수사관들은 이 비극에 환청 등 정신건강상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카드는 편집증에 시달렸고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 해당 장소들을 목표로 삼았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메인주 총기 난사 사건으로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여전히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미국 본토 북동부의 맨 끝단에 있는 메인주는 미국 전역에서 범죄 발생이 상대적으로 드문 곳으로 꼽혀온 지역이며, 인구가 약 4만명에 불과한 루이스턴 역시 범죄 발생이 적은 평온한 지역사회라 이번 총기 난사 사건 발생으로 충격에 빠졌다.경찰의 자택 대피령으로 ‘유령 도시’가 된 이곳 주민은 쇼핑하고, 대학 캠퍼스 주변에서 조깅을 하는 등 차츰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리스본 인근 강변에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애도의 시간도 보내고 있다. 한 주민은 “이제 집을 오갈 때 긴장하지 않고 차를 몰고 다닐 수 있어 좋다”며 “지역사회가 치유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9 I 이소현 기자
서울, 트립닷컴 이용자 선택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
  • 서울, 트립닷컴 이용자 선택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이용자 수 등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글로벌 플랫폼 기반 여행사로,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2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자료=트립닷컴 갈무리)‘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은 여행지 방문량, 연관 콘텐츠 수, 여행상품 예약량과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해외 여행지 1211곳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2곳을 선정했다.서울과 함께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홍콩, 마카오, 발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오키나와 등 총 12곳이며, 국내에선 서울이 유일하다.서울관광재단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를 선정했다. 서울은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레블러’가 개최한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서울시는 이번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인정하는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을 수상하며 선진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서울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올해 급증하는 서울방문 외래 관광객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외래 관광객은 5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14만) 대비 373.6% 증가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관광이 회복세인 지금,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서울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지난 9월 발표한 서울관광 10대 핵심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3·3·7·7 관광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9 I 양희동 기자
앨리슨 리, 1R도 11언더파 2R도 11언더파…유럽투어 36홀 최소타
  • 앨리슨 리, 1R도 11언더파 2R도 11언더파…유럽투어 36홀 최소타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36홀 최소타 기록한 앨리슨 리(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민지(27·호주)와 연장전 끝에 패한 재미교포 앨리슨 리(28)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앨리슨 리는 27일과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리야드(총상금 5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22언더파 122타를 기록한 앨리슨 리는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을 6타 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1라운드에서 8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내며 LET 역사상 최소타를 적어냈던 앨리슨 리는 이틀 연속 11언더파씩 치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36홀 122타는 종전 LET 36홀 최소타인 128타를 6타나 앞당긴 기록이다.LPGA 투어에서 36홀 최소타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2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기록한 124타다. 당시 소렌스탐은 2라운드에서 LPGA 투어 최초로 59타를 적어냈다.앨리슨 리는 “이번주 초에 누군가가 이틀 뒤 22언더파를 친다고 말했다면 아마 믿지 못했을 것이다. 현재 내 모습에 정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시즌 드라이버, 그린 적중률 등 모든 것이 좋지만 특히 이번 대회에서 좋은 퍼트를 정말 많이 했다. 퍼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퍼트 코치와 열심히 훈련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앨리슨 리는 29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LET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앨리슨 리는 2021년 8월 아람코 팀 시리즈-소토그란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앨리슨 리는 아직 미국 무대에서의 우승은 없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연장전에서 이민지에 패하고 말았다.
2023.10.29 I 주미희 기자
LH, 30일부터 시세 90% 이하 공공전세 1073호 청약접수
  • LH, 30일부터 시세 90% 이하 공공전세 1073호 청약접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부터 공공전세주택 1073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공공전세주택’은 LH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신축주택과 아파트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특히,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가 없는 전세주택으로 무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중 시세의 90% 이내로 공급된다. 거주기간은 최대 6년이다.LH는 지난 2021년부터 안양 공공전세주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217호를 공급해 무주택 서민 등에게 안전하고 임대료 부담 없는 전세주택을 제공해왔다.LH는 이번 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1,073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73호, 그 외 지역이 200호이다.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10월19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표등본상 거주지가 위치한 모집권역*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세대 1주택 신청이 원칙이다. 거주지 외 모집권역에 신청하거나 중복 신청할 경우 신청 무효 처리되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한다.모집권역은 ①서울·인천·경기 ②대전·세종·충남, ③충북 ④광주·전남·제주 ⑤전북 ⑥대구·경북 ⑦부산·울산·경남 ⑧강원 등이다.청약 신청 등 세부 일정은 지역본부별로 상이하므로 정확한 일정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당첨자 발표는 11월 말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12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신홍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높은 금리와 역전세 등으로 주거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큰 무주택 서민들에게 LH 공공전세주택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LH는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구 공공전세주택 (사진=LH)
2023.10.29 I 박지애 기자
커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일주일새 14%↑
  • 커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일주일새 14%↑
  • 비트코인 일주일 가격 변동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불과 일주일새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3% 증가한 3만4089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2% 감소한 1776달러에, 리플은 변동 없이 0.54달러에 거래됐다.일주일 기준으로는 더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3.94%, 이더리움은 9.33% 늘었고, 리플은 3.84%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 기대감에 우상향 흐름이 형성된 모습이다.외신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은 지난 26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서 “SEC는 8~10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며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고 말했다.ETF는 주식시장 지수,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연동돼 시세 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특히 시장 내 기대감이 큰 이유는 최근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에 등록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법원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손을 들어준 사례도 있다. 지난 8월 연방법원은 비트코인 ETF 승인을 미루거나 거절한 SEC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재검토하라고 판결했다.전문가들 또한 긍정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레이딩뷰 분석가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과거 데이터와 이전 랠리 시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1월·5월·7월 혹은 10월에 10만 달러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랠리를 경험하려면 상당한 촉매제가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도입”이라고 했다.
2023.10.29 I 김가은 기자
한국웹툰산업협회, 웹툰 제작사 취업(연출/작가)과정 개설
  • 한국웹툰산업협회, 웹툰 제작사 취업(연출/작가)과정 개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와 메디치이앤에스에서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제작사 취업(연출/작가) 과정’이 오는 12월 18일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창동)에서 열린다. ‘웹툰제작사 취업(연출/작가) 과정’은 웹툰 제작사로 취업을 위한 직업전문 교육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창작자 양성교육이 아닌 각 부분별 전문교육을 진행한다.웹툰 산업의 급성장으로 점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웹툰제작사의 연출(PD), 선화작가, 채색작가 등 직무를 위한 교육 과정을 담고 있는 ‘웹툰제작사 취업(연출/작가) 과정’은 한국웹툰산업 협회 소속의 웹툰제작사들의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고,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웹툰 산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취준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한국웹툰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의 참여 자격뿐만 아니라, 한국웹툰산업협회 소속의 회원사가 참여한 웹툰잡페어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본 과정은 오는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부터 2024년 3월 14일 금요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서울시 시비로 지원이 되고 있어 전액 무료이다. 등본상의 소재지가 ‘서울’인 만 15세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을 원하는 희망자는 오는 12월 4일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해당과정을 검색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웹툰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29 I 김현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10개 상장사 ESG 평가 ‘통합 A’ 등급 이상 획득
  • 현대백화점그룹, 10개 상장사 ESG 평가 ‘통합 A’ 등급 이상 획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이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평가 대상 상장 계열사 모두 ‘통합 A’ 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현대백화점)특히 현대백화점은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통합 A+는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약 800곳 중 상위 19곳(2.4%)에만 주어졌다.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는 5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인수합병(M&A)로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지누스는 통합 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단계 등급이 상승했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환경 부문에서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추진 계획을 수립 및 공개하고 경영활동에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의 경우 기후변화 시나리오별로 대응 전략과 탄소중립 관련 목표 설정 등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유통업계 최초로 공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기업의 직접적 통제 밖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스코프3)를 측정했고, 현대그린푸드와 한섬은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을 시행했다.사회 부문의 경우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퓨처넷·현대이지웰·현대바이오랜드 등 8개 상장 계열사가 각각 A+등급을, 현대에버다임과 지누스는 각각 A등급을 받았다.지배구조부문은 이사회역량지표(BSM) 도입과 사외이사 대상 외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 확대에 노력한 게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10.29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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