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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와 사내 스타트업 최종 4개팀 선발
  • 신한은행, KT와 사내 스타트업 최종 4개팀 선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은행은 KT와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2022 유니커즈 데모 데이(UNIQUERS DEMO-DAY)’ 행사를 개최하고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한 4개 우수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2 UNIQUERS DEMO-DAY’ 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의 D-ART팀과 KT의 안녕팀,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개인부문 부행장(오른쪽 첫번째),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왼쪽 첫번째)가 기념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2022 UNIQUERS’는 신한은행과 KT가 지난 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실시한 공동 프로젝트로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양사는 직원을 대상으로 500여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해 1,2차의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10개 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10개 팀은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5주간 스타트업 방식의 디지털 사업 기획 및 실행 스킬을 고도화하는 과정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10개팀이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양사 및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신한은행 2팀, KT 2팀이 사내 스타트업 육성팀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대상은 D-ART팀(미술 작가 추천 및 정보제공 플랫폼), 최우수상은 굿캐너팀(부모와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 KT 대상은 안녕팀(생의 마지막 여정&가이드서비스), 최우수상은 AI 피싱헌터팀(AI가 지켜주는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신한은행은 최종 선발 2개 팀에게 사업화를 위해 △1억원 사업화 예산지원 △잡오프(Job-Off) 기간 최대1년 부여 △신한 익스페이스 사무공간 제공 등 사업 고도화 과정을 지원하고 심사를 통해 독립 분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져 금융과 통신업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에 맞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6 I 전선형 기자
 '비폭력' 원칙 저버린 조계종 폭력사건
  • [기자수첩] '비폭력' 원칙 저버린 조계종 폭력사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종단을 대표할 얼굴을 뽑는 ‘제37대 총무원장’ 선출을 앞두고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14일 ‘자승 스님이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 박모씨가 스님 2명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다.박씨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일주문(정문) 인근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 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 등을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하지만 스님 2명이 불자와 함께 접근해 피켓을 가져가자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 피해를 봤다. 폭행에 가담한 한 스님은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을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아 박씨에게 뿌리기도 했다.지난 14일 ‘자승 스님이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던 조계종 노조원 박모씨가 스님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조계종은 그간 4년에 한번 총무원장 선거 때마다 후보 비방과 고발 등으로 곤욕을 치러왔다. 이러한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 선거법을 개정했고, 올해부터는 단독 후보자만 있으면 투표 없이 당선되는 ‘무투표 당선 규정’이 적용된다. 현재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인 불교광장이 합의 추대한 진우 스님이 단독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총무원장에 확정된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단일 후보 합의 추대 등 선거 전반에 종단 막후 실세인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안타까운 점은 이번 사태가 벌어진 불교계가 ‘비폭력’을 종교적 신념으로 삼고 있는 종교라는 점이다. 불교의 계율인 십계(十戒) 중 첫번째는 ‘살생하지 말라’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 곤충, 식물 하나까지 살아있는 모든 생명에 자비를 베풀고 이유 없이 생명을 빼앗지 말라는 것이다. 불교계는 이 교리에 따라 평화와 비폭력을 대중에게 설파해 왔다. 임진왜란 시기 스님들이 승군이라는 이름으로 왜군에 맞서 전쟁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는 서산대사와 사명당을 비롯한 승병의 활동은 국가 수호를 위한 호국불교 이념이 기반이었다.조계종 구성원들은 이번 폭력사태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스스로에게 정당한지 되새겨 봐야 한다.
2022.08.16 I 이윤정 기자
논란의 '반려동물 보유세', 다른 나라는 어떤가요?
  • 논란의 '반려동물 보유세', 다른 나라는 어떤가요?[궁즉답]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케이펫페어 서울’에서 한 강아지가 시식용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연합뉴스)Q. 정부가 반려동물 보유세를 검토한다고 하는데 다른 나라들도 반려동물에 세금을 걷나요?정부가 내년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에 대해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반려동물 보유세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보유세에 대해선 찬반 양론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 의견 수렴하면서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 보유세와 관련해선 동물 복지를 위해 필요하단 의견과 이를 도입하면 오히려 세금 부담 때문에 유기 동물이 많아질 수 있단 의견이 팽팽하게 맞섭니다. 그렇다면 해외는 어떨까요?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 반려동물 보유세를 걷고 있습니다. 독일의 예를 보면 반려동물 보유세의 역사가 18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반려동물 양육이 부유층의 상징이었던 당시 사치세 성격으로 개 외에 말, 오리, 고양이 등에도 세금을 매겼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반려견 세금만 남았습니다. 독일에서 반려견 보유세는 국세가 아닌 지방세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각 주마다 세액은 다르지만 통산 일반 반려견 1마리당 100유로(13만 4000원) 안팎입니다. 여기에 맹견 여부나 양육 마릿수에 따라 추가적인 세금이 붙기도 합니다. 생활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선 보유세를 면제하고, 안내견 등도 부과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이렇게 거둔 세금은 길거리에 방치된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는 청소비용이나 동물보호시설 운영 비용 등으로 사용됩니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도 지방세 형태도 반려견 보유세를 걷고 있습니다. 세금 수준은 마리당 10만원 안팎으로 독일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다만 네덜란드에선 전체 355개 지자체 가운데 약 150곳에선 세금 징수의 어려움, 고양이 양육자와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반려견 보유세를 폐지했습니다. 이렇게 거둔 세금은 무료 중성화 수술 지원이나 동물 학대와 유기 등을 감시하는 동물경찰 운영 등에 쓰입니다. 정부가 반려동물 보유세를 처음 꺼내든 것은 지난 2020년입니다. 당시 농식품부는 동물복지종합계획을 통해 반려동물 보유세를 도입해 동물보호센터 운영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발표 후 찬반 논란이 거세지자 중장기적 검토 계획이라며 한발 물러섰던 농식품부는 올해 다시 같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에는 국내 반려동물 가구수가 늘어나고 관련 예산도 증가한다는 고민이 반영돼 있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가구수는 전체 가구의 15%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2092만 7000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 9000가구입니다. 개를 키우는 가구는 242만 3000가구,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71만 7000가구였습니다. 반려동물 가구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통계청은 지난 2020년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항목을 포함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와 관련해 복지대책 예산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기동물 구조보호비 지원,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등 관련 예산은 2019년 45억 6600만원 수준에서 올해 110억 2000만원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편의시설 확대 등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계속에 늘고 있고 동물 보호 및 복지 관련 예산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사회적 비용의 일부를 보유세 부담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자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창길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대표는 “반려동물 양육에 따른 사회적 비용에 책임을 지고, 동물 복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한단 측면에서 보유세 도입 논의가 필요하다”며 “동물 유기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범법행위인데 보유세 도입이 동물 유기로 이어질 것이란 과도한 우려로 보유세 도입 논의를 막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2022.08.16 I 원다연 기자
"4명이 강제로 태웠다"…서울 한복판에서 납치된 20대男
  • "4명이 강제로 태웠다"…서울 한복판에서 납치된 20대男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서울 용산구에서 납치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는 서울 강남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한 일당 중 한 명은 이들이 채무 관계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20분쯤 서울 용산구 문배동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남성 4명이 20대 남성 1명 A씨를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현장에서 납치된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당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가해자들과 피해자는 채무관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자신은 납치를 말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 대해 “현재 귀가한 상태며, 조만간 불러들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의 정확한 관계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8.15 I 이선영 기자
“10분만에 땀 주룩”… 강남 구룡마을 수해복구 함께해보니 (르포)
  • “10분만에 땀 주룩”… 강남 구룡마을 수해복구 함께해보니 (르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끝이 없어요, 끝이… 비 온 건 순식간인데. 그래도 하나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니 더 낫네요.”1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앞에 자원 봉사자들이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둘러본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은 지난 8일 폭우에 뒤집어쓴 흙더미를 다 씻어내지 못한 상태였다. 의용 소방대원과 함께 이날엔 국제구호단체 한국JTS(이사장 법륜스님)와 정토회에서 모인 자원 봉사자 100여명이 마을의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부쳤다.이날 오전 9시 무렵, 본지 기자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함께 마을 입구를 거쳐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마을 입구부터 폭우의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은 흔적이 역력했다. 집중호우에 뒷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며 구룡마을의 비닐, 합판 등 취약한 재료로 지어진 낡은 집들은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폭우가 시작됐던 지난 8일로부터 일주일여가 지났음에도 복구 속도는 더뎠다.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도로가 좁아, 쓰레기차와 트럭 등은 입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고 봉사자들이 쓰레기와 잔해를 직접 차량 근처까지 날랐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봉사자들은 연신 땀을 닦았다.봉사자들은 마을 초입이자 저지대인 3구역의 한 집 앞에 한 줄로 늘어섰다. 좁은 길을 따라 ‘인간 띠’를 만든 이들은 겨울 연탄을 옮기듯 진흙투성이의 잔해와 기물을 옮기기 시작했다. 좁은 집에서는 망가진 살림살이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옷과 가방, 신발과 이불, 쪼개진 옷장, 옷걸이 등이 나오다가 이내 주방 도구, 철망이 나오는 등 두서 없이 쏟아져나오는 기물들은 모두 진흙범벅이었다.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아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물 비린내, 온갖 쓰레기가 풍기는 악취에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숨을 쉬기 힘들 정도였다. 그럼에도 봉사자들은 쉼 없이 손을 바쁘게 놀렸다. 종로구에서 왔다는 임모씨는 “어제 와서 오늘은 일이 덜 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도 똑같이 많다”며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한결 걱정이 덜 하다”고 웃었다. 어머니와 함께 봉사하러 온 고등학생 A양(17)도 “실제로 와보니 정말 고생하셨을 것 같다”며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쌓여 있는 흙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한 집이 얼추 끝나도, 곧 다른 집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집 앞 입구를 막고 있는 흙을 삽으로 퍼서 마대에 담고, 흙이 가득 찬 마대 자루는 묶어서 제방처럼 쌓았다. 봉사자들은 “삽으로 빨리 퍼 담아줘요”, “중간 중간 큰 돌은 손으로 골라줘요”하며 더위와 악취 속 분투했다. 드디어 흙에 묻혀 아예 보이지 않던 바닥이 보이고, 막혀 있던 배수구가 드러났다. 한 봉사자는 “또 비가 올 수 있다는데, 이게 다시 막히면 말짱 도루묵이 되지 않겠냐”며 배수구에 박힌 돌 조각을 일일이 골라내고, 주변에 물이 넘치지 않게 턱을 쌓았다. 2시간여 작업 후 봉사자들은 물을 마시고 초콜릿 등 간식을 먹으며 한숨을 돌렸다. 구룡마을 주민들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잔해들을 둘러봤다. 주민 B(82)씨는 “목숨은 건졌어도 사람이 사는 게 아니다”며 “여기서 비가 더 오면 안 되는데, 남은 게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도와준 분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룡마을 긴급수해 복구 총괄을 맡고 있는 최기진 한국JTS 국내사업팀장은 “많은 이들이 힘을 모아서 예상보다 가볍게 끝낼 수 있었다”며 “마을 주민들도 엄두나지 않는 일들을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연신 고마움을 보였다”고 했다. JTS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450여명의 봉사자들이 마을 복구를 도왔다. 최 팀장은 “JTS의 긴급 수해복구는 이날로 마무리되지만, 아직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8.15 I 권효중 기자
재난정보 어디서 보세요?…실검 금지되자 트위터로
  • 재난정보 어디서 보세요?…실검 금지되자 트위터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치권이 여론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폐지된 뒤, 실시간 정보 확인용으로 트위터가 뜨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폭우에서처럼 실시간 재난정보가 필요할 경우 트위터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들이 실검을 폐지한뒤 모바일 검색창 위 문구 표시와 같은 새로운 공지를 도입했지만, 트위터로 재난 정보 실시간 공유가 몰리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폭우가 한창이던 지난 10일 저녁 모바일 검색창 위에 비오는 그림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유의하세요’라는 문구를 적고, 이를 누르면 기상특보페이지로 넘어가 지역별 피해 상황 등을 알 수 있는 ‘제보톡’을 운영했지만 당시 7만6,421개에 그쳤다.다음 모바일페이지에서도 첫 화면에 ‘중부 기록적인 폭우..피해 및 통제상황’ 기상특보>호우피해 긴급모금 페이지를 운영했지만, 예전 실검이 있을 때처럼 쉽게 실시간 정보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폭우당시 네이버 검색창네이버 검색창 위 문구를 누르면 실시간 제보톡을 볼 수 있었다. 지난 폭우 당시 다음 모바일 페이지반면, 트위터는 달랐다. 트위터에서 실시간 피해 상황과 뉴스 속보 등이 활발히 공유됐다. 폭우가 시작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한글 트윗 기준 약 420만 건이 넘는 관련 트윗이 쏟아졌다.트위터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가장 많은 트윗을 기록했다. 이날 저녁 강남과 서초에 집중된 호우에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당시 1시간 동안 발생한 트윗량은 약 34만 건이다. 특히 트위터에 공개된 배수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남성의 모습과 침수된 차량 본넷 위에 올라가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남성의 모습은 ‘강남역 슈퍼맨’, ‘서초동 현자’라는 별칭으로 크게 회자됐다.폭우로 서울 시내 교통이 마비되자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활발하게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트위터에서 사람들은 실시간 도로 상황과 지하철 운행 정보, CCTV 확인 방법 등을 활발히 공유하며 서로의 안전 귀가를 기원했다. 서울교통공사 SeoulMetro(@seoul_metro) 트윗 캡처
2022.08.15 I 김현아 기자
서울교대, 1인1악기 음악강사 과정· 역사도시 서울 강좌 등 개설
  • 서울교대, 1인1악기 음악강사 과정· 역사도시 서울 강좌 등 개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교육법인 문화통합중심, 인문공동체 문화지평 등이 강좌를 개설한 서울교육대학 평생교육원이 가을학기 수강신청을 24일까지 받고 있다. 가을학기는 9월 첫 주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강의별 주1회, 15주 강좌가 열린다. 1인 1악기 강사 양성교육과정과 학교 현장에서 실제 수업하는 모습. (제공=서울교대)문화통합중심은 서울대 음대 출신 한은경(48) 대표가 ‘1인1악기 음악강사 되기’란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초등정규 교육과정 안에 있는 1인1악기 교육을 위한 전문음악강사 양성과정이다. 1인1악기 교육은 초등학교,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된 과목으로 이를 수료한 음악전공자들은 누구나 초등학교에서 악기교육을 할 수 있는 역량과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한 대표는 “이 강좌는 15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실제 운영한 음악교육 커리큘럼을 적용해 전문적인 1인1악기 음악강사 양성과 취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울시교육청의 2022년 교육과정안에 근거해 학교에서 채용할 예술강사를 양성하기 때문에 교육을 이수한 강사는 대부분 문화통합중심이 위탁 운영하는 학교에 취업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 이수 후 바로 강의를 시작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짰기 때문에 신규 강사 뿐 아니라 보다 나은 초등음악 교수법에 관심 있는 기존 강사들에게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20분까지로 모집인원은 25명, 수강료는 72만 원이다.문화지평의 경우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탄생과 강남개발사’를 강좌주제로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진행되며 실내 강의와 현장 답사를 번갈아 가며 각각 7회씩 하는 형태다. 강좌에는 강남 개발사를 쓴 ‘강남을 읽다’ 저자 전상봉(56) 서울시민연대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강좌를 기획한 문화지평 유성호(54) 대표는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발전 역사를 시대 순으로 강의한 후 현장 해설답사 실시하는 데 특히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지역 개발 과정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가을강좌에는 드로잉, 도예, 사진, 한방차, 명리학. 댄스 등이 개설돼 있다. 수강신청은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교대 재학생(30%), 대학원생(20%), 졸업생(10%)은 할인 혜택이 있다.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이희경팀장은 “21세기 지식. 정보화, 세계화 시대 특성에 맞춰 지역 사회 주민, 직장인, 대학생, 교원들의 자기발전과 자아실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가을학기 과정을 열었다”며 “아동청소년지도, 인문교양, 생활교양, 문화예술, 건강생활스포츠 강좌 등이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2.08.15 I 김지완 기자
SKT, 갤럭시Z폴드4/플립4 16일부터 예약 판매
  • SKT, 갤럭시Z폴드4/플립4 16일부터 예약 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6일부터 22일까지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폴더블 4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3일, 공식 출시는 26일.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What A. wonderFlip’(왓 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폴더블4 구매고객을 위해 ▲원더랜드 VIP 패키지: T만의 에버랜드에서의 1박2일 VIP 여행 ▲원더클래스: 유명 유튜버와 직접 만나는 원데이 클래스 ▲더블 쿠폰 이벤트: 300만원 배달의민족 쿠폰을 당첨자와 친구에게 1+1 각각 제공 ▲Z플립 산타마리아노벨라 한정판 에디션/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 ▲최대 127만원 구매 할인 혜택 등 색다른 즐길 거리와 혜택들을 준비했다.유명 유튜버의 원더클래스, 원더플립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SKT는 전문투어가이드의 전담 안내를 받으며 에버랜드 대표 즐길 거리들을 특별 체험하는 에버랜드 드림투어와 호텔 1박 숙박, 글램핑힐 카바나, 기프트박스 등을 포함하는 170만원 상당의 원더랜드 VIP 패키지를 폴더블4 개통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명(당첨자 당 최대 4인 동반 가능)에게 제공한다. 2등 당첨자 350명에게는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2매씩 제공할 예정이다.폴더블4 사전예약&개통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운동/헬스 유튜버 <힙으뜸>, 요리/헬스 유튜버 <요리용디>와의 원데이 클래스 및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원더클래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성수동의 핫플레이스, 피치스 도원에서는 폴더블4 구매고객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원더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VIP 라운지 혜택과 유명 셀럽들이 함께하는 9월 3일 애프터 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MZ세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가수 사이먼 도미닉, GRAY, 넉살,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김해준 등 셀럽들이 출연, 다양한 토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원더플립 토크콘서트를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진행하며 첫째 날 행사에는 모두가 놀랄 만한 원더 게스트의 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T다이렉트샵에서 폴더블4를 구매한 고객 중 사연이 당첨된 고객을 대상으로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 구글 제휴 액세서리 패키지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을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다.갤럭시 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은 총 1천대 한정이며, 화장대로 활용 가능한 우드 보관함, 소형 향수 5종, 정품 인센스&홀더, 폰 케이스, 키링, 멀티 뷰티 파우치, 산타마리아노벨라 제품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돼 있다.갤럭시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은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실물이 궁금한 고객들은 전국 10개 산타마리아노벨라 매장에서의 쇼케이스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구글과 제휴해 갤럭시Z 플립4 케이스와 무선충전기로 구성된 Galaxy Z Flip 4 Accessory Pack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20대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한정판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도 선보인다.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은 갤럭시 Z플립 4 화이트 색상과 스토조 텀블러, 보스 에코백, NFC 테마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고객들에게는 후면 컬러 교체 1회권과 버즈2 프로 30% 할인 또는 버즈라이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우주패스 핫픽 시즌2, 배달의민족 더블 쿠폰 이벤트, T day 원더위크 등 다양한 혜택SKT는 갤럭시S22 출시 때 처음으로 선보였던 우주패스 핫픽의 시즌2를 운영한다.월 5,900원으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2개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서비스 우주패스 핫픽 시즌2는 기존 편의점, 카페, 뷰티, 택시, 치킨, 영화관 혜택에 더해 슈피겐, UAG 등 단말 액세서리 브랜드 2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우주패스 핫픽 시즌2는 8월 23일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3개월간 무료 혜택을 제공하므로 폴더블4 단말 구매고객들은 필수 가입을 고려할 만 하다.배달의민족과 협업해 폴더블4 구매 고객 중 총 1,111명에게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의 1+1배민쿠폰을 제공하는 배민 더블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1등 고객 1명은 300만원 상당의 배민쿠폰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당첨자가 지정한 1인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폴더블 4 단말의 예약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8월과 9월의 T day에는 wonderFlip 컨셉을 바탕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8월 T day에는 배스킨라빈스 쿼터 30% 할인, 캐러비안베이 이용권, 뮤지컬 킹키부츠 초대권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9월 T day에는 에버랜드 종일권 증정 이벤트, 롯데월드/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자유이용권 할인과 11번가 폴더블4 액세서리 22%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단말기 교체 프로그램 ‘T나는 폰교체’, 제휴 카드와 T안심보상으로 최대 127만원 혜택까지폴더블 단말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 및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의 구매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새로운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인 ‘T나는 폰교체’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24개월 뒤 단말기 교체 때 10만원~30만원 상당의 OK캐쉬백 포인트를 받는 조건으로 월 2,600원에서 9,400원 상당의 이용료를 납부하게 되며, 이 상품을 이용하는 동안 매월 최대 4매까지 메가박스에서 8천원에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T나는 폰교체’는 단말기 교체 시 ‘T안심보상’을 통해 기존 폰을 중고 보상 받고, 플러스형 상품 가입시 액정 파손 시에도 기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보다 혜택이 크다.제휴카드와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통한 할인 혜택도 커졌다. 제휴카드로 폴더블4를 할부 또는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캐쉬백 최대 15만원을 포함 최대 6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선택할 경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으로 최대 54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 10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을 포함 최대 6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 최대 127만원을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원더팝업과 원더플립랜드로 고객 초대SKT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죽전점에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MZ 타겟 편집샵인 XYTS에서 ‘플립4 x A.’ 존을 설치해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달간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도 ‘원더플립 x A.’ 팝업존을 운영하면서 A. 체험 및 굿즈를 증정한다.홍대에 위치한 SKT 플래그쉽 스토어인 T 팩토리에서는 8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What a WONDER MOMENT!’라는 컨셉으로 SKT만의 Z Flip 4 체험 전시를 진행한다. 단말 체험 뿐 아니라 폰꾸미기 체험, 다양한 경품 이벤트, Z Flip 4 x 젝시믹스와 함께하는 운동 클래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T다이렉트샵 전용관에 원더플립 랜드를 구축해, 주사위 게임을 통해 기프티콘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폴더블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갤럭시Z폴드4/플립4를 구매할 때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What A. wonderFlip’이라는 색다른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T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혜택의 세계로 더 많은 고객분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5 I 김현아 기자
스님들이 '집단폭행'을?…조계종 노조원에 '오물'도 투척
  • 스님들이 '집단폭행'을?…조계종 노조원에 '오물'도 투척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자승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했다며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이 강남 한복판에서 스님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조계종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일주문(정문) 인근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 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 조계종 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이 스님 2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박씨는 준비해온 피켓을 봉은사 스님과 불자들에게 빼앗기자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 피해를 입었다.14일 서울 강남의 유명 사찰인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이 스님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사진=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 연합뉴스)심지어 현장을 목격한 노조 관계자는 “폭행에 가담한 한 스님은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염물을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아 박씨에게 뿌리기도 했다”고 전했다.박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요일마다 해온 1인 시위를 하려는데 봉은사 스님 2명이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 인분이 담긴 양동이를 가지고 도로까지 따라와 뿌렸다”고 말했다.노조 측이 제공한 영상에도 스님 2명이 경찰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씨를 완력으로 제압해 바닥에 쓰러뜨리고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겼다.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뒤집어쓰고 폭행당해 쓰러진 조계종 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사진=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 연합뉴스)무릎과 입술 부위 등을 다친 박씨는 현재 서울 금천구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9∼11일 있었던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는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종단 내 중진 스님들은 진우스님을 합의 추대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지를 표명했다.그러나 조계종 안팎에서는 단일 후보 합의추대 등 선거 전반에 종단 막후 실세인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2.08.14 I 권혜미 기자
"조계종 선거 개입" 비판에…봉은사 앞 스님들 주먹질
  • "조계종 선거 개입" 비판에…봉은사 앞 스님들 주먹질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자승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과 스님 간 마찰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과 오물투척 등이 이뤄지며 강남 봉은사 일대가 한때 소란스러웠다.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모습.(사진=조계종 노조 제공 영상 캡처 연합뉴스14일 연합뉴스는 서울 강남의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측의 총무원장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던 조계종 노조원이 스님 2명에게 오물을 뒤집어 쓰고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조계종 노조 등에 따르면 조계종 노조원은 이날 오전 10시∼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일주문(정문) 인근에서 자승 스님의 총무원장 선거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 등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스님 2명이 나타나 피켓을 빼앗았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노조원이 주먹질과 발길질 등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노조원은 무릎과 입술 부위 등을 다친 노조원은 현재 서울 금천구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향후 사건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9∼11일 있었던 조계종 차기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는 종단 교육원장을 지낸 진우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단독 입후보 시 투표절차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종단 선거법의 ‘무투표 당선’ 규정에 따라 진우 스님은 사실상 차기 총무원장 자리를 확정 지은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일 후보 합의 추대 등 선거 전반에 종단 막후 실세인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2.08.14 I 전선형 기자
“5년간 8만명 신규채용”...삼성, 9월초 하반기 공채 시작할 듯
  • “5년간 8만명 신규채용”...삼성, 9월초 하반기 공채 시작할 듯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삼성이 이르면 다음 달 초 2022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상반기 공채부터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공채 규모는 예년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5월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는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개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11만3485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4000명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이다.
2022.08.14 I 전선형 기자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ESG 세션 첫 개최…그룹차원 전략 논의
  •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ESG 세션 첫 개최…그룹차원 전략 논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이사회 ESG세션을 첫 개최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김성진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들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ESG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올해 처음 실시한 이사회 ESG세션은 연례 회의체로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이 참여하며, 그룹차원의 ESG경영 전략 방향과 체계적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이날 ESG 세션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지속가능성 정보공개 동향을 살펴보고,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사업회사의 ESG 분야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우선 환경(E) 분야에서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현황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탄소감축 규제 대응을 위한 저탄소 제품 공급체제 구축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조 공정 중 탄소 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및 설비 효율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회(S) 분야에서는 포스코의 안전활동 추진 현황에 대해 점검했으며,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해외사업장 주요 이슈 및 대응 경과에 대해 소개했다. 지배구조(G)와 관련해서는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ESG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투자 유치는 물론 생존도 어렵다”며 “논의 내용을 토대로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관심 사항인 탄소중립, 생물 다양성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14 I 박민 기자
비트코인보다 3배 오른 이더리움…주목할 2가지 포인트
  • 비트코인보다 3배 오른 이더리움…주목할 2가지 포인트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만 비트코인 수익률보다 3배 넘게 올랐다. 내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 추세가 계속될지 여부다. 이더리움이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최종 완료할 수 있을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기준금리 속도 조절이 이뤄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주최 팩트블록·해시드)’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도 실제로 2~3년 내에 (일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장 대격변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부테린 “업그레이드로 속도 300배 오를 것”14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11시30분 기준) 전날 대비 1.22% 올라 198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보다 18.31% 오른 것이다. 지난 5월 31일 1996달러를 기록한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운영하는 코빗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가상자산 수익률(7월1일~8월11일 기준)을 분석한 보고서(정석문·정준영)에서 이더리움은 76.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수익률(24.2%)보다 3배 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승세(31.3%)보다 2배 넘는 규모다. 이더리움이 오르는 것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9월19일을 목표일로 ‘머지(the Merge)’라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내달 15~16일로 업그레이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이 기존 작업증명(PoW·proof-of-work)에서 지분증명(PoS·proof-of-stake)으로 바뀌는 게 업그레이드 골자다. 현재는 블록의 암호를 많이 풀어야 하는 지난한 작업 구조인데, 업그레이드가 되면 각자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코인 보상을 즉각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수수료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 8일 방한해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관련해 “이더리움 초당거래속도(TPS)가 현재 20 정도에서 (300배인) 6000까지 뛸 수도 있을 것”이라며 “20달러 수준인 거래 수수료를 (400분의 1인) 5센트까지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최근 1개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코인마켓캡)◇“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점유율 더 확대”관건은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 될지 여부다. 앞서 지난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더리움을 만든 비탈릭 부테린은 테스트가 지분 증명을 활성화했다고 리트윗 했다.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테스트가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코빗 센터는 업그레이드 되는 이더리움 2.0 등 레이어2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대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뤄갈 전망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위와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여파로 전반적인 코인 시장 투자 심리도 살아난 상황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14일 기준 61.87점으로 ‘탐욕’으로 나타났다. 전날(63.12·탐욕)과 비슷하고 1주일 전(54.68·중립)보다 오른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은 지난 12일 위클리 리포트에서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관련해 “기대되는 효과는 1)초당거래속도 증가 2)수수료 절감 3)채굴 위한 탄소배출 감소”라며 “(업그레이드가) 예정된 일정 대비 연기되는 경우에도 높은 가격 변동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모습. 연준이 내달 20~21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올릴 지가 관건이다. (사진=CNBC)◇기준금리 속도조절 관전 포인트향후 외부 거시경제 변화 추이도 봐야 한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긴축 공포는 주춤해진 상태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7월보다 8.5% 올라 6월 CPI(9.1%)를 밑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8.7%)보다 낮은 것이다. 7월 CPI는 전월 대비로 변화가 없어, 6월의 1.3%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스는 “외관상 인플레이션 고점은 지나갔다”며 “연준이 또다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회의에서 연준은 0.50%포인트 인상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번 CPI가 금리 인상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기, 유가 상승 등 향후 상황이나 추가 지표를 좀 더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기준) 미국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 17일 오후 9시30분 미국의 7월 소매판매, 18일 오전 3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예정돼 있다. 지표가 예상치보다 좋거나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나올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15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17일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18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19일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에서도 향후 금리인상 메시지가 나올 전망이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일정,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상환) 등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4 I 최훈길 기자
아시아선수촌 전용 99㎡ 27.2억..낙찰가율 89.8%
  • 아시아선수촌 전용 99㎡ 27.2억..낙찰가율 89.8%[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용 99㎡가 감정가 30억3000만원 대비 89.8% 수준인 27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4월 실거래가 32억원(18층)과 비교하면 15% 가량 저렴하다. 14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둘째주(8~12일) 법원 경매는 총 2132건이 진행돼 이 중 73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4%, 총 낙찰가는 1885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8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1.3%, 낙찰가율은 88.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7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3.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1명을 나타냈다.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사진=네이버지도)주요 서울 아파트 낙찰 물건을 살펴보면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전용 213㎡가 40억2899만원에 낙찰됐다. 13명에 입찰에 참여했고, 낙찰가율은 139.4%이다. 2019년 감정평가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경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거래가는 없지만 KB 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면 일반 평균가는 37억5000만원, 하위평균가는 36억원. 상위평균가는 40억2500만원이다. 강서구 방화동 마곡현대 전용 114㎡는 감정가 8억1000만원 대비 64%인 5억184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2차례 유찰됐다. 한편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평택시 평택동에 위치한 오피스텔(토지 4.2㎡, 건물 21㎡, 사진)로 37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1900만원)의 76.89%인 9150만원에 낙찰됐다. 전철1호선(평택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로 2017년 준공된 비교적 신축 오피스텔이다. 평택역이 가깝고 본건 주변의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해 거주여건이 좋다. 1억원대 비교적 저렴한 물건인데다가 2번의 유찰로 가격이 많이 내려가 있었다는 점, 평택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비교적 좋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주유소(토지 844.8㎡, 건물 826㎡)로 1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60억7164만7680원)의 113.30%인 68억7900만원에 낙찰됐다. 수원시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주요소로 수원시내 번화가에 위치해 있으며, 권리분석상으로 큰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입찰 당시 1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08.14 I 하지나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집중 호우에 소식통 역할 '톡톡'
  • 중고거래 플랫폼, 집중 호우에 소식통 역할 '톡톡'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최근 수도권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은 이웃과 날씨 정보를 공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임시 보상서비스센터에 연일 내린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따르면 비 피해가 심했던 지난 8∼10일 당근마켓 동네이웃 일상공유 커뮤니티 ‘동네생활’의 서울 지역 게시글 수는 지난주 동기(1∼3일) 대비 40% 증가했다.8일 하루만 보면 서울에서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동작구와 서초구의 경우 게시글 수가 전주 대비 각각 170% 증가했다. 관악구는 160%, 강남구는 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게시글은 귀갓길 비 상황이나 아파트 정전 상태를 묻는 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게 누수로 수건이나 신문지 나눔을 부탁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도움을 주겠다는 댓글들이 달렸다.당근마켓의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에는 침수 피해 복구를 도와줄 사람을 찾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9일 새벽 2시께에는 해외 출장 중인 이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옮겨줄 사람을 급히 찾는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고 거래 플랫폼이 자연 재해 발생 시 이웃 간 동네 소식통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낸 셈이다.
2022.08.14 I 이연호 기자
SK하이닉스·현대모비스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SK하이닉스·현대모비스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한화건설, 캐논코리아, 메가박스중앙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보고 있다.(제공=연합뉴스)SK하이닉스는 2022년 하반기 신입 메인터넌스(Maintenance)를 모집한다.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 졸업자로 오는 11월 입사 가능한 자, 4조 3교대 근무 및 방진복 착용 근무 가능자, 반도체와 전자, 전기, 기계, 화공, 컴퓨터, 안전, 소방 관련 전공자면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현대모비스는 2022년 융합·SW 개발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SW 개발자 부문에서는 △알고리즘(AI, 제어) △임베디드 △시스템 SW △앱 개발 △OA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서 인력을 모집한다. SW 융합 부문에서는 △알고리즘(제어) △임베디드 △시스템 SW △보안 △OA △SW PL △시스템 개발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뽑는다. 공통 자격 요건은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이달 졸업 예정자,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이다. 단, 영어권 국가 해외 대학 졸업자는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 세부 지원 분야별 자격 요건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상세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2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한화건설은 2022년 하반기 채용연계형 대졸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토목(토목시공) △건축(건축시공, 기계시공) △플랜트(기계시공, 전기시공) △개발(개발영업) △풍력(사업개발) △인프라(건설영업) △기획(홍보, 기획) △인사 △재무 △안전 등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관련 전공자, 안전은 건설안전·산업안전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분야 기사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어성적 우수자, 장교전역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채용검진 △인턴십 △2차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1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캐논코리아는 2022년 신입사원(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연구개발(전기·전자, 기계·연구, SW) △생산지원(생산기술) △기술영업(수도권, 대전) △영업지원 △경영지원(해외업무, HR, IT개발운영) 등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12월 입사 가능자, 관련 전공자, 경영지원 해외업무는 일본어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술영업과 영업지원, 경영지원 해외업무 및 HR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진단·면접전형 △인턴십 △최종면접·합격 순이다.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메가박스중앙은 2022년 하반기 멀티플렉스지점 매니저 경력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2년제 이상 학위 소지자로 멀티플렉스 지점 정직원 경력(아르바이트 불가) 2년 이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사기능사, 산업안전, 위상사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 △처우협의 △입사 순이다. 오는 2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2.08.14 I 강경래 기자
여친 루이비통 가방에 소변 본 30대男의 최후
  • 여친 루이비통 가방에 소변 본 30대男의 최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여자친구의 명품 가방에 소변을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씨(31)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박혜림 판사)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지난 10일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여자친구 B씨의 자택에서 B씨가 소유한 150만 원 상당의 루이비통 가방에 소변을 보고 액상형 구취제거제를 부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이들은 채무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하던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방에 있던 가방을 거실로 갖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가방에 소변을 진짜 본 게 아니라 그 시늉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가방 내에서 채취된 면봉을 감정한 결과 소변 반응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DNA형도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1심도 국과수 감정 결과와 A씨와 B씨의 경찰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지만, A씨는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이고 피해자에게 금전을 지급해 합의에 이르렀다”면서도 “피고인이 본인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2.08.13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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