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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오, 한정판 화이트에디션 글로벌 최초 공개
  • 젝시오, 한정판 화이트에디션 글로벌 최초 공개
  •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젝시오가 젝시오 엑스와 레이디스의 새로운 프리미엄 컬러 라인업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의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는 “영&리치한 감성을 더한 프리미엄 컬러를 개발해 글로벌 최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스타일리시하고 프리미엄한 느낌의 새로운 컬러 라인업 젝시오 엑스 화이트에디션은 매트 화이트 컬러의 헤드로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한정 커스텀 샤프트 옵션을 제공하며 샤프트 선택의 폭을 넓혔다.젝시오 엑스는 젝시오 역사상 처음으로 QTS 슬리브 피팅 시스템을 도입해 12가지 포지션으로 페이스각, 라이각, 로프트 각을 튜닝하여 원하는 탄도로 세팅이 가능하며 원하는 샤프트를 손쉽게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다. 파워풀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딥 & 스퀘어 한 페이스’ 설계도 어드레스 시에 편안함을 선사한다.젝시오 레이디스 화이트 에디션은 에쿠르 화이트 컬러 디자인으로 기존 젝시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컬러감으로 여성 골퍼의 우아함을 표현한다.포인트로 들어간 민트 컬러는 여름 잔디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샤프트에 적용한 올해의 컬러 보라빛 베레페리 포인트 컬러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 스탠드 백 등 한정판 풀세트 구성으로만 판매한다.젝시오는 12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스테이지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며 MZ 세대를 대표하는 앰버서더 이성경과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오후 8시부터는 신백라이브를 통해 화이트에디션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2022.07.13 I 주미희 기자
  • 1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F&F홀딩스(007700)=의류 제조 및 판매업체 이세아시아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KCC글라스(344820)=보통주 1주당 10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영보화학(014440)=종속회사인YOUNGBO HPP(Langfang) CO.,LTD의 가교발포 POLYOLEFIN FOAM 생산 및 판매를 영업 정지했다고 공시.△모비스(250060)=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공시.△조광ILI(04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14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KH 전자(111870)=65억원 규모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088만7771주가 발행된다고 공시.△폴라리스우노(114630)=16억2150만 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39만8008주가 발행된다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4.3% 증가한 102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에코프로(086520)=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72.2% 늘어난 1700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멜파스(09664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양진혁 외 8명이 제기한 주주총회결의취소 청구의 소 중 박하형, 이준섭, 심대찬, 김원신, 조경은, 박종율의 소를 각하했다고 공시.△폴라리스오피스(041020)=49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486만5938주가 발행된다고 공시.△네패스아크(330860)=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테라다인(Teradyne) 등과 체결했던 407억5361만원 규모의 SoC 증설에 따른 신규 장비 투자 등 유형자산 취득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2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대비 182.6% 증가한 77억4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폴라리스오피스(041020)=최대주주가 폴라리스세원(234100) 외 5인에서 조성우 외 5인로 변경됐다고 공시.△멜파스(096640)=박하영 외 5명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총회결의취소 청구의 소의 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ITX-AI(099520)=종속회사인 (주)메인스테이에이엠씨 감자결정을 했다고 공시.△파라텍(033540)=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3-1번지, 73-2번지 유형자산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2022.07.13 I 박경훈 기자
삼성SW아카데미 8기 1150명 입학…오프라인 수업 재개
  • 삼성SW아카데미 8기 1150명 입학…오프라인 수업 재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SSAFY 8기 교육생은 총 1150명으로, 전국 5개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은 지난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 교육생까지 합쳐 올해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한다.SSAFY는 국내 정보통신(IT)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삼성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이 지급된다.또, 소프트웨어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11월부터 전면 온라인 교육을 해온 SSAFY는 이달부터 오프라인 수업도 병행하기로 했다.특히 사물인터넷(IoT) 특화 교육을 맡은 서울·광주 캠퍼스는 최신형 3D 프린터 등을 구비한 실습실을 구축했고,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 특화 교육을 담당하는 구미캠퍼스도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기기를 추가로 갖췄다.이날 8기 입학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교육생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재승 사장은 “우리 생활 전반에 소프트웨어에 의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기업 경쟁력은 인재 확보에 달렸다”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SSAFY 과정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2018년 12월 시작한 SSAFY는 최근 수료한 6기까지 총 36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보였다.▲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8기 교육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2.07.13 I 최영지 기자
센터코퍼레이션, 아트쇼 '레어아이템' 15일 개최
  • 센터코퍼레이션, 아트쇼 '레어아이템' 15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센터코퍼레이션과 갤러리로이가 주최하는 아트쇼 레어아이템(rare items)이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PBG 빌딩 1,4,7층에서 개최된다. (사진=센터코퍼레이션)강석호, 고재욱, 구본정, 김송이, 김수철, 김윤아, 김유의, 김태형, 라킴, 민찬욱, 박명래, 박영훈, 박유아, 박지훈, 손석기, 신이피, 안옥현, 윤혜진, 이병찬, 이은, 이지송, 이태욱, 이페로, 임도원, 장한나, 정기엽, 정세인, 진기종, 차규선, 한석경, 한정수 31명의 참여작가가 150점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남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진행한 박유아 작가의 12간지 시리즈는 12마리의 동물을 디즈니 만화 캐릭터보다 생동감 있게 구현한 ‘에포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작품은 세련되고 화려한 색감으로 배색을 넣은 족자에 담기는데, 이는 작가의 이전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며, 작품과 상품에 대한 작가의 상념과 긴장을 담아낸다. 표면장력 때문에 생겨난 현상을 조각 작품으로 제작하고 전시해 온 한정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위에 그려진 도상이 입체적이 보이도록 매우 옵아트스러운 시각적 착란을 이용한 드로잉을 이번 전시 작품으로 걸었다. 이번 전시는 담론 지향적으로 활동했던 미술가들이 시장 지향적인 작품을 마치 퍼포먼스를 하는 태도처럼 의도적으로 제작하여 이원화되어있는 미술적 지향을 통합하려는 시도에서 기획되었다. 국가나 공공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미술과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술이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원대한 시도이며, 미술이 미술일 수밖에 없다는 미학적 원리와 그에 따른 열망을 확인하려는 전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매일 낮 12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며,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아티스트 리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쇼 ‘레어아이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센터코퍼레이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3 I 이윤정 기자
尹 정부 첫 과학방역…거리두기 대신 '4차 접종' 확대·치료제 투여(종합)
  • 尹 정부 첫 과학방역…거리두기 대신 '4차 접종' 확대·치료제 투여(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여름 재유행(6차 대유행)을 맞이해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첫 ‘과학방역’ 결과물은 백신 ‘4차 접종’ 확대와 먹는 치료제 적극 투여였다. 관심을 끌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회·경제적 피해 등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재도입 하지 않는다.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 변이에 대해서는 더욱 확산할 것이지만 중증도를 높이 지는 않을 거라 판단했다. 이밖에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원인불명으로 사망하는 경우에도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주의 2.1배인 4만266명으로 63일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사진=방인권 기자)◇“거리두기, 고물가·고금리 경제 상황 고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4차 접종 대상 확대 및 치료제 적극투여 △국민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 △데이터 기반 및 전문가 정책 참여를 통한 의사결정 등 세 가지를 골자로 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을 밝혔다.먼저 현재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 연령층 △18세 이상의 성인 기저질환자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까지 확대한다.백 청장은 50대 연령층의 접종 확대의 근거로 “50대는 기저질환율이 높고 치명률이 40대 이하에 비해 높으며,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호주 등에서도 50대 이상의 4차 접종을 허용·권고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이어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더 적극적으로 투여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60세 이상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우선 투약하던 것을 요양병원, 시설 환자 등 고위험군 등에도 적극 처방한다. 처방 기관도 전국 상급 종합병원 45개소에서 종합병원·병원급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등을 포함해 총 1064개소로 늘린다. 지금까지 방역당국은 먹는 치료제를 106만명분을 도입해 78만명분을 보유 중이다. 추가로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 등 94만 2000명분 추가 구매도 추진한다.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중대한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도입하지 않는다. 의료적 이유로는 치명률 감소와 백신·치료제 등 대응수단이 확보된 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백 청장은 “사회·경제적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필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고 고물가·고금리 등 지금의 경제 상황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A.5 확산하지만 중증도 증가는 없을 듯백 청장은 이같은 대응방안은 데이터와 전문가의 정책 참여 즉, 과학적 근거를 통해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소위 과학방역을 강조했는데, 그 결과물로 해석된다. 정기석 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과학방역에 대해 “‘근거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는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를 1일 차 PCR 검사로 강화한다. PCR 음성확인 시까지는 자택에서 대기할 것도 권고한다. 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면역회피 능력이 강하고 전파력이 빠른 BA.5의 해외 입국 확진자 검출률이 49.2%(6월 5주)에서 70%(7월 1주)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국내외를 합친 통합 검출률도 같은 기간 28%에서 35%로 상승했다.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BA.5 검출률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만 ‘BA.5가 중증도를 증가한다’는 부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델타 변이 유행 시절인 지난해 12월 1.15%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올해 5월, 0.07%까지 떨어졌다.이밖에 백신 접종 후 원인 불명으로 사망한 경우에도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보상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달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8만명에 달하지만, 이 중 정부가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을 인정한 건 6건에 불과하다.임을기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인과성이 분명하진 않지만 관련성 질환인 경우에 지원금을 상향하겠다”며 “예를 들면 의료비는 지금 최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사망위로금도 상향해서 지원하고, 부검 후에 사인불명 사례인 경우 위로금 지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검사·진료·치료제 처방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은 현재 6300여개 수준에서 이달 말까지 1만개소로 늘린다.(표=김일환 기자)
2022.07.13 I 박경훈 기자
미래소년 "넘치는 에너지로 여름 무더위 날릴 것"
  • 미래소년 "넘치는 에너지로 여름 무더위 날릴 것"[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공백기에도 바쁘다. 보이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이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미래소년은 지난 1월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마블러스’(Marvelous)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4월과 5월 각각 국내와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5월엔 튀르키예(터키)에서 열린 K팝 공연에도 참여해 현지 팬들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미래소년 멤버 리안은 13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데뷔했을 때부터 계속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나우’(팬덤며) 분들을 실제로 만나게 돼 정말 행복했다”고 연이어 펼친 대면 공연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일본 오사카 출신인 리안은 “미래소년의 첫 해외 스케줄을 제 고향에서 진행해 더 기뻤다”면서 “앞으로 해외에 계신 ‘나우’ 분들에게 자주 찾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기대해달라”고도 했다. 미래소년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열리는 강남구청 주최 공연 ‘2022 G-KPOP 콘서트’에 출연해 팬들 앞에 다시 선다.손동표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팬들과 함께할 수 없던 시기에 데뷔했다”며 “그렇기에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무대에 서는 게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우’ 분들뿐 아니라 공연을 보러 와주실 모든 분들이 미래소년의 에너지를 듬뿍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유도현은 “미래소년만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카엘은 “멤버들끼리 장점을 공유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팀이라는 점이 미래소년의 강점”이라며 “퀄리티 높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보탰다. 미래소년은 지난해 연말 ‘Mnet 재팬 팬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잠재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시영은 “올해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고, 음악시상식에서 인기상도 받아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미래소년은 공연 활동을 이어가면서 컴백 준비를 병행 중이다. 목표를 위해 여러모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리안은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며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유도현은 “정말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2022.07.13 I 김현식 기자
여성청소년에 소액대출...2만9000% 살인이자 챙긴 불법대부업자
  • 여성청소년에 소액대출...2만9000% 살인이자 챙긴 불법대부업자
  • 1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불법 사금융 집중수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여성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소액을 빌려주며 최고 연 2만9200%에 달하는 이자율을 적용하거나 영세자영업자에게 고금리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제때 갚지 못하면 부동산을 강취하는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불법행위를 일삼은 불법대부업자 6명이 적발됐다.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3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집중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영수 단장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신고·제보·탐문수사, 미스터리쇼핑 등을 통해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실시했다”라며 “불법 대부 행위자 6명을 형사 입건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들의 대출 규모가 21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64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행위를 살펴보면 먼저 피의자 A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부업 등록 없이 대부업을 해오며, 트위터에 “대리 입금 해드립니다. 쪽지주세요, 첫 거래 3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남자는 안 받습니다” 등 대리 입금 광고글을 게시했다. 대리 입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만~30만원 정도의 소액을 단기간 빌려주는 것으로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A씨는 광고글을 보고 급하게 돈이 필요해 연락한 이들에게 1만~30만원을 대출해주면서, 수고비(사례비), 지각비(연체이자) 등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여성청소년이었으며, A씨는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 338명에게 2억9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이자 포함 3억3000만원을 받아냈다. 이 가운데는 1만원을 빌려주고 다음 날 원금과 이자 포함 1만8000원을 받아낸 사례도 있다. 이를 연 이자율로 환산하면 2만9200%에 달하는 살인적 고금리다.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 전화·카카오톡 등으로 욕설·협박 등 불법추심까지 일삼았다.거꾸로 여성청소년이 피의자인 경우도 있었다. 16세 B양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같은 방식으로 피해자 247명에게 1529만원을 대출해주고 2129만원을 변제받아 연 이자율 최고 2만75%에 상당하는 고금리 이자를 챙겼다. B양은 트위터로 연락해온 사람 중 여성들만 골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대출해주며 이름, 나이, 전화번호, 가족과 지인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받았다. 이와 함께 피의자 C씨는 서울시 강남구에 등록한 대부업자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흥시 일대 저신용 상인들에게 ‘100일 일수’, ‘10일 급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려준다고 유인해 대출원금의 10% 수수료와 대출원금 30% 고금리를 받아 챙겼다. C씨는 피해자들에게 원하는 대출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송금해주고 차액은 기록이 남지 않게 현금으로 돌려받으면서 더 많이 입금한 금액까지 합쳐 연 이자율 최고 742%에 상당하는 고금리를 적용했다. C씨는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48명에게 6억원을 대출해주고 7억2700만원을 변제받았다. 미등록 대부업자인 피의자 D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평택시 일대에서 영세 건축업자,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월마다 변제하는 ‘월변’을 진행하며 법정이자율보다 높은 연 48%의 이자를 요구했다. D씨는 상환 시 법정이자에 해당하는 24%의 이자는 계좌로 받고 나머지 24%에 해당하는 이자는 현금으로 받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피해자 5명에게 12억원을 대출해줬다. 특히 D씨는 채무자에게 인근 법무사 사무실에서 소유권 이전 및 가등기설정계약서 등을 작성하게 해 채무 만기일 전에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을 채권자 명의로 전환해두는 가등기담보를 설정했다. 이후 채무자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 담보로 잡은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강취하는 등 불법대부업을 운영해왔다. 이 밖에 특사경은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을 활용, 경기도 전역에 무차별 불법 광고 전단지를 살포하고 미등록 대부업을 한 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광고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사 결과 청소년 대리 입금, 광역 원정 대부, 법제도를 악용한 부동산 강취 등 갈수록 수법이 교활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불법사금융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관련 수사를 강화해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7.13 I 김아라 기자
카드 "귀한 대면 공연 시간, 유니크함 보여줄 것"
  • 카드 "귀한 대면 공연 시간, 유니크함 보여줄 것"[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뭄바톤 장르곡 ‘링 디 알람’(Ring The Alarm)을 타이틀곡으로 한 5번째 미니앨범 ‘리:’(Re:)로 컴백한 혼성그룹 카드(KARD·BM,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활발한 대면 공연 활동을 이어간다.이들은 이달 5개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에 돌입한다. 투어 시작에 앞서 오는 17일에는 서울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열리는 강남구청 주최 공연 ‘2022 G-KPOP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다.카드는 멤버 제이셉의 군 복무로 인한 긴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달 발매한 ‘리:’는 카드가 1년 10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그렇기에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줄줄이 예정된 대면 공연이 더 반갑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가 적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13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카드 멤버 소민은 “팬들과 교감하고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게 무대였는데 한동안 그 기회가 아예 사라져서 너무 슬펐다”며 “언제쯤 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까 기다리면서 지내왔는데 드디어 팬들의 환호성을 들을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카드는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혼성그룹이다. ‘2022 G-KPOP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유일한 혼성그룹이기도 하다. 지우는 “혼성그룹인 만큼 음악, 퍼포먼스, 무대 구성 등 모든 것이 유일무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이셉은 “혼성그룹이 가진 유니크함이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보탰다. BM은 “오프라인 공연은 팬분들과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더 끈끈해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카드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향후 활동 계획과 목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제이셉은 “긴 공백기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끊임없이 움직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해가 아니더라도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삼고 열심히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소민은 “국내에서도 ‘히든 카드’(팬덤명) 와 함께하는 단독 공연을 열고 싶다”고, BM은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지우는 “해외 투어까지 건강하게 잘 마친 뒤 음악 작업을 꾸준히 해서 팬분들께 또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2.07.13 I 김현식 기자
강남 '17억 아파트' 사는데…기내흡연男 "벌금 깎아달라"
  • 강남 '17억 아파트' 사는데…기내흡연男 "벌금 깎아달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제선 여객기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남성이 법정에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벌금형이 선고됐다.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권영혜 판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인천행 비행기 화장실 안에서 몰래 궐련형 일반담배를 피우다 적발됐다.승무원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A씨를 경찰에 넘겼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A씨를 약식기소하며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지만, 서면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형량을 가중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발령했다.하지만 이에 불복한 A씨는 서울 강남의 17억 원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벌금액이 너무 크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법정에 출석한 A씨는 “다음 주에 첫 아이가 태어난다”면서 “가족이 늘어나 생활에 부담이 있으니 벌금액을 낮춰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반면 재판부는 “새롭게 고려할 만한 양형 요소가 없으므로 벌금액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판결했다.한편 항공보안법 23조 1항 2호에 따르면 항공기 내 흡연은 금지되어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22.07.13 I 권혜미 기자
구찌, 사랑의 찬사 ‘구찌 러브라이트’ 컬렉션 공개
  • 구찌, 사랑의 찬사 ‘구찌 러브라이트’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사랑에 빠진 반짝이는 눈빛을 연상케 하는 ‘구찌 러브라이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찌 러브라이트 컬렉션. (사진=구찌)이번 컬렉션은 기프트 아이템으로 여성과 남성용 레디 투 웨어, 슈즈, 액세서리, 주얼리, 아이웨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색상을 담은 기발하고 빛나는 모티브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로맨틱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구찌가 그간 컬렉션에서 선보여온 기하학적 코드에 대한 탐구를 확장하며 다이아몬드 쉐입의 레더 패치를 배치해 구찌의 대표적 하우스 코드를 반영한 컬러풀한 패턴 디자인을 연출한다. 구찌 러브라이트 컬렉션. (사진=구찌)이번 컬렉션에서 구찌의 시그니처 핸드백 라인인 구찌 비러브드의 구찌 뱀부 1947백은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이 패턴으로 유쾌하게 표현해 냈다. 반짝이는 스터드와 하트 쉐입 컷아웃 또한 특징이다. 구찌 비러브드의 또다른 백이자 구찌의 헤리티지가 담긴 뱀부 탑 핸들의 구찌 다이애나 미니 토트 백 역시 기발한 모티브로 사랑 노래를 들려준다. 구찌 다이애나 미디엄 토트 백은 스터드로 ‘Loved’ 레터링을 담아 사랑받는 이의 감정을 표현했다.이번 러브라이트 컬렉션에 담긴 사랑에 대한 찬사는 구찌 스크리너 스니커즈의 반짝이는 어퍼와 구찌 주얼리 피스의 크리스털 세팅과 같이 항상 빛을 잃지 않는 장식 디테일에도 반영됐다. 레디 투 웨어 셀렉션에 핸드메이드 작업으로 수 놓인 플라워 장식은 하우스의 자연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다.구찌 러브라이트 컬렉션. (사진=구찌)구찌 러브라이트 컬렉션의 각 제품은 주요 모티브를 담은 전용 패키지로 제공되며 구찌 가옥,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센텀시티점 멘즈 스토어, 강남점 우먼 스토어,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멘즈 스토어, 현대 백화점 본점 등 선별된 구찌 스토어 7곳과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7.13 I 백주아 기자
DSR,금리인상에도 집값 선방..."대구,세종 등 4곳 하락"
  • DSR,금리인상에도 집값 선방..."대구,세종 등 4곳 하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 상반기 전국 중 4곳의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단위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조기시행과 금리인상 영향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오르며 보합 수준에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4개 지역이 약세(2.06%~0.49%하락)로 전환한 반면 나머지 13개 지역은 강보합(0.04%~1.84%) 수준에서 움직였다.우선 서울은 상반기 보합(0.65%) 수준의 움직임을 나타낸 가운데, 25개구 중 22곳은 상승했고 3곳이 하락했다. 상승을 이끈 곳은 △서초(2.60%) △용산(2.44%) △종로(1.68%) △강남(1.11%) 등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호재와 고가 시장이어서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대출 없이도 주택을 매입하는) 지역들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을 이끈 지역은 ▼강동(0.47%하락) ▼노원(0.35%하락 ) ▼강북(0.14%하락) 일대로 지난해 실수요층의 쏠림이 나타나며 단기 급등했던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일대의 수요 위축이 두드러졌다.전국 중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인천과 세종, 대구, 대전 등 4곳이다. 수도권에서는 2021년 34.52% 급등한 인천이 가격 부담감이 커지며 1.15% 떨어졌고 △서울(0.65%) △경기(0.04%) 일대는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광역시에서는 ▼대구0.97%하락 ) ▼대전(0.49%하락) 등이 미분양주택 증가와 가격 부담감에 약세를 나타낸 반면 △광주(0.88%) △부산(0.40%) △울산(0.14%) 등은 소폭 올랐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2.06% 떨어졌지만 △제주(1.84%) △강원(1.71%) △경남(1.51%) △전북(1.23%) △경북(0.57%) △충남(0.35%) △전남(0.24%) △충북(0.20%) 순으로 올랐다.상반기 주택시장은 2021년 10월 26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신용대출 규제에 더해 차주단위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가 조기 시행됐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리인상과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감, 정치적 불확실성(대선, 지선),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복합적으로 맞물렸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으로 가격 부담이 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강보합 수준에서 매매가격이 움직이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부동산 R114는 “하반기는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요소는 크게 줄었고 정부가 대출, 세금, 공급(8월 250만호 공급 계획 등)에서의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정상화 의지가 상당한 만큼 이 부분들이 실제 매매거래량의 증가로 연결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2.07.13 I 신수정 기자
“코인 투자자 보호 강화”…오늘 민주당-5대 거래소 간담회
  • “코인 투자자 보호 강화”…오늘 민주당-5대 거래소 간담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대 가상자산거래소가 코인 투자자 보호 대책을 국회와 논의한다. 다른 코인 거래소들도 코인 상장·상폐 공동 가이드라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당정과 업계 간 투자자 보호 대책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두나무에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왼쪽부터), 오세진 코빗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5대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출범식‘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빗썸(빗썸코리아) 이재원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고팍스(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코빗 김재홍 최고전략책임자, 업비트(두나무) 이석우 대표 모습. (사진=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양측은 지난 5월 루나·테라 사태 이후 추진한 투자자 보호 대책을 논의한다. 앞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원화마켓거래소들은 지난달 13일 당정 간담회에서 상장 심사 가이드라인, 상폐 공통 항목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5대 거래소는 지난달 22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DAXA)’도 구성했다. 5대 거래소 이외의 코인마켓거래소도 투자자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이들 거래소는 오는 14일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상폐 관련 ‘코인마켓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을 발표한다. 이는 프로비트, 코어닥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보라비트, 비트레이드, BTX, 빗크몬, 오아시스 등 8개 코인 거래소가 논의한 결과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하면서 투자자 보호 대책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의 잠재력 등 불꽃을 꺼뜨릴 수 없다는 데 공감한다. 다만, 루나 사태처럼 투자자가 피해를 보거나 구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은) 의견을 양대 축으로 정부가 초안을 마련해서 발표하고 논의해 나가는 과정에서 혁신과 투자자 보호의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려면 공동의 거래소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대 원화마켓거래소와 나머지 코인마켓거래소의 가이드라인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은 “동종업계가 모두 참여해 공동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며 “당국에서는 코인마켓 가이드라인과 원화마켓 가이드라인을 따로 제정하는데 따른 충돌과 혼선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7.13 I 최훈길 기자
하루 확진 4만명 육박…이재갑 "4차 접종은 글쎄"
  • 하루 확진 4만명 육박…이재갑 "4차 접종은 글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전문가는 4차 백신 접종에 대해선 “조금 더 고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를 꼽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교수는 “BA.5 영향이 매우 크다. 비율이 올라가면서 전반적인 유행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 외국 여행객도 많이 늘면서 여행객들이 감염돼서 들어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 이런 부분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BA.5의 주요 특징은 면역회피성이 좋고 BA.2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강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도 BA.5에 의해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될 수 있다.이처럼 빠른 전파력 때문에 최근 신규 확진자는 연일 전주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1월 말~2월 초에도 확진자 수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확진자가 폭증했는데 이와 비슷한 양상이다.이 교수는 BA.5 치명률에 대해선 “관련 자료는 많지 않다. 전반적으로 다른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상황들을 보면 입원율이 최근 들어 계속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래서 입원을 할 만한 사람들에 있어서는 조금 병독성이 높은 건 아니냐 또는 비슷하거나 이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그럼에도 이 교수는 4차 백신 접종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재 4차 접종 대상자는 고위험군들이다. 60세 이상 어르신 또는 면역저하인데 이분들의 접종률이 매우 낮다. 이제 30% 넘어선 상황이라 이분들의 예방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일반적인 젊은 사람은 백신 면역 회피 효과가 너무 뛰어나다 보니 이 부분들에는 조금 더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진행자가 ‘50세 이하는 굳이 4차 접종이 필요할까,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자 이 교수는 “어차피 이 연령대는 위중증이나 치명률이 낮다. 이분들한테는 감염 예방효과가 높은 백신을 통해서 전체 유행규모를 낮춰야 한다”며 “오히려 그 연령대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백신을 맞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했다.이 교수는 이번 유행양상에 대해 “거리두기를 전혀 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된 유행이다. 거리두기를 다시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 아니냐”면서 “현재 경제상황도 그렇고 정부의 방역기조도 그렇고 거리두기 없이 어떻게든 감당해야 하는 유행이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의료대응 체계를 빨리 정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07.13 I 김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손실은 뒷전…암보험 출혈경쟁 나선 손보사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7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손실은 뒷전…암보험 출혈경쟁 나선 손보사-최태원 회장, 빌 게이츠 만난다…내주 美서 ‘탈탄소 동맹’ 가속-부메랑 된 임대차법…서울 전셋값 1.7억 뛰었다-현대차, 29년 만에 국내 공장 신설-[사설]택시대란 부른 혁신 모빌리티 규제…걷어치울 때 됐다-위태로운 환율 방어선, 한미 통화스와프 재추진해야△종합-OTT 순위 수직상승…100억 넘게 쓰고도 남는 장사-전에 본적 없던 태초의 별빛 46억광년 너머 우주를 보다△달러 초강세 시대-침체 우려에 안전자산 쏠림…원화가치 13년래 최저, 달러는 20년래 최고-달러의 독주…20년 만에 ‘1유로=1달러’ 러시아發 에너지 위기에 경기침체 공포△산업부·증기부 업무보고-규제·입지·인센티브…‘투자 활성화 3종세트’로 원전·민간 氣살린다-공급망 안정화 위해 ‘일대일 채널’ 풀가동-초격차 스타트업 1000곳 육성…납품단가 정상화△부작용만 키운 임대차법 2년-월세 내다 지친 세입자들…전세→내 집 ‘주거 사다리’마저 끊겼다-임대차3법 대수술 밑그림 나왔는데 巨野 걸림돌 넘을까-아파트 등록임대 재개, 전월세난 잡는다△종합-확진자 급증에 4차 접종 확대·격리연장 전망…거리두기 부활 없을 듯-“심각한 절차 위반”vs“위장탈당 합법”-與·野 헌재서 ‘검수완박’ 날 선 공방-고용부, 주 52시간제 실태조사…개편 논의 급물살타나-커지는 빅스텝 공포…신용대출 금리 9% 초읽기△정치-여야, 고성속 제헌절 전 ‘원구성’ 공감대…사개특위 등 이견은 여전-尹대통령의 ‘조문 정치’…한일관계 회복 발판 될까-안철수 첫 토론회에 與의원 43명 참석 …본격 세결집 ‘주목’-꼬인 실타래 하나씩 푸는 권성동-“공천권 포기 선언하자”…친문, ‘어대명’ 향해 견제구△경제-“대통령, 규제개혁 부처에 실질적 권한 부여해야”-풍량은 신일, 풍속은 르젠·삼성 ‘으뜸’-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금어기도 8~9월 끝나-한전, 기상청과 ‘빅데이터 공유’ 업무협약△금융-공석인 금융단체 기관장 자리, 줄줄이 채워질까-케이뱅크 아담대 금리 또 내렸다-상반기 가계대출 줄었지만…저축은행·여전사 대출은 늘어-10만원 넣으면 10만원 더…하나銀 ‘청년내일저축계좌’ 판매△글로벌-잡히지 않는 물가에…美 기준금리 1%p 인상설 ‘솔솔’-中·인도 이어 브라질도 러 경유 수입하나-‘반도체 자립’ 위해 佛도 생산기지 유치-아베, 도쿄 사찰서 가족장…美 재무장관 등 2500여명 조문-‘예금지급 중단’ 시위 확산에…中당국 “피해자 선지급”△산업-전동화 가속, 국내 고용 안정…정의선 ‘상생’ 결단,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구자열, 유럽서 민간외교 광폭행보-조타 선원 없는데…카메라·AI로 운항·접안까지 ‘감탄’-한화솔루션, 유럽사업 확대 독일서 500MW 태양광 개발△ICT-“향후 5년간 일자리 1만개 만들겠다”-웹툰에 ‘기술’ 들어가니…작가도 업계도 ‘윈-윈’-“구글·넷플 망사용료 부과, 통신사 배불리기 아니야”-“비대면 대환대출로 금리부담 뚝…핀다·토스 넘을 것”△소비자생활-인천공항 면세점 선정 지연…정작 업계는 시큰둥-무더위에 웃은 한강 편의점-30년간 5000종 균주 확보…균주 주권 지킨다-‘신선식품 아니면 무조건 환불’…SSG닷컴, 전국 확대△증권-거래대금 2년6개월 만에 최저…코스피 옥죄는 돈 가뭄-블핑 컴백 기대감 YG株 뜨거운 여름-힘 잃은 IPO시장 돌파구 된 스팩…성적표도 훌륭하네△증권-평균치까지 준 공매도…금지정책 효과 있을까-공매도 전면 재개 ‘안갯속’-매각설에 표절…카카오모빌리티·엔터 상장 빨간불-공제회에 부는 ESG 바람…건근공, 美전력회사에 400억원 출자△엔터테인먼트-천만감독작이냐, 칸 초청작이냐…여름 극장가 빅4 대전-WSG워너비 ‘그그그’ 음원차트 강타△Book-“난, 35년간 글 쓴 생계형 전업 작가”-남성중심 미술사, 여성 누드화가 많죠-한국전통식 비건 요리로 면역력 키워라△건강-생존율 낮은 폐암, 조기 발견땐 로봇수술로 완치…후유증도 최소화-오십견, 젊다고 방치하면…어깨 근육 돌 된다-방치땐 실명…녹내장,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하세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하반기 인플레 정점 찍고 달러 가세 주춤…‘급격한 경기침체’ 없을 것”-“올해 외자운용 수익↓ 유동성에 충실할 때”△오피니언-[이코노믹view]인플레와 자산버블은 다르다-[데스크의 눈]잊힐 권리, 기억될 권리-[e갤러리]신재호 ‘와일드 라이프’-[기자수첩]현안 산적한데…44일째 원 구성도 못한 국회△피플-이재용·최태원, 아베 분향소 찾아 애도…“도의적 추모”-손흥민 “이벤트 경기라도 반드시 이길 것”-허영인 SPC그룹 회장, 프랑스 투자유치 행사 참석-나재철 금투협회장 “금투세 내년 시행 대비 준비 중”-포스코청암재단, 포항·광양 지역 장학생 212명 선발-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보도 부문 ‘야구기자상’△사회-무너진 교권…특약보험으로 ‘작은 위로’ 받는 선생님들-재산세 1위는 강남구 꼴찌 강북구의 17배-尹 ‘작은 정부’ 시동…매년 공무원의 1% 재배치한다-尹 정부 잇따른 인사참사…한동훈에 불똥튄 까닭은-“경찰 성매매 단속 중 여성 알몸 촬영은 인권침해”
2022.07.12 I 김현식 기자
월세 내다 지친 세입자…전세→내 집 '주거 사다리'마저 끊겼다
  • 월세 내다 지친 세입자…전세→내 집 '주거 사다리'마저 끊겼다
  • [이데일리 하지나 오희나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장 모 씨는 지난달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서 13억원의 보증금으로 살고 있던 전세계약을 반전세로 변경했다. 기존 보증금에 매달 60만원씩 월세를 내기로 한 것이다. 장씨는 “집주인이 3억원을 더 올리겠다는 것을 60만원씩 더 주기로 하고 2년 더 연장했다”며 “워낙 주변 전셋값이 오른데다 금리까지 오르다 보니 차라리 60만원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씨가 금리 연 4.5%로 은행에서 전세자금 3억원을 빌리면 매달 내는 이자만 112만5000원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에 아파트 시세표가 붙어 있다.세입자의 주거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이 시행 2년째를 맞이했지만 오히려 ‘주거 취약계층’만 양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인 전세가 점점 줄어들고 월세 거래의 비중이 늘고 있다. 월세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부담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매일 러닝머신 위를 달리듯 ‘하우징 트레드밀’(housing treadmill) 위에서 지치다 보니 주거 사다리를 오를 체력마저 상실하고 있다. 이러한 ‘전세의 월세화’는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주거안정정책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주장한다.◇‘열 집 중 여섯 집’ 월세11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월세지수는 102.8을 기록했다. 임대차법을 시행한 지난 2020년8월(91.4)보다 11.4포인트 상승했다. 월세 가격이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큰 폭으로 상승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거나 전세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월세를 선택하고 있어서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3.19%인데 최근 은행권 전세대출금리가 평균 4%대”라며 “지난 2년간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1억8600만원 상승했는데 세입자로서는 전세 대출을 받는 것보다 월세로 전환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월세 거래량은 이미 전세 거래량을 앞질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40만4036건) 중 월세 거래는 24만321건으로 59.4%를 차지했다. ‘열 집 중 여섯 집이 월세’라는 뜻이다. 이는 국토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세의 월세화’ 속도가 빨라진 것은 지난 2020년 시행한 새 임대차법이 결정적이다. 전·월세상한제로 전셋값을 5% 넘게 올리지 못하게 되자 ‘4년(2+2년)치’ 상승분을 미리 올려 받으려는 집주인이 생겨나면서 전셋값이 뛰기 시작했다. 비싼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대부분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고 2년 더 눌러앉으면서 전세 품귀 현상을 부추겨 다시 전셋값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이러한 악순환 속에서 소득 수준이 낮은 2030세대나 저소득층 서민에게는 주거비 부담이 더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김효선 NH농협은행 WM사업부 All100 자문센터 부동산 수석위원은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하면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월세전환율은 통상 고가주택이나 아파트일수록 낮고 저가주택이나 원룸, 다가구 주택 등은 높게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적극적이고 과감한 주거안정화 대책 필요국토교통부는 주거 안정화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임대차시장 안정방안’을 내놨다. 전세 보증금 상승폭을 5% 이내로 설정한 ‘착한 임대인’에게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주고 버팀목 전세 대출 한도 및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기획재정부도 내달 임대차법 개정을 앞두고 전문 연구기관에 ‘아파트 등록임대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등의 정책 내용을 의뢰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택바우처 확대와 같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주거안정대책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박원갑 전문위원은 “이미 물량 앞에 장사 없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며 “건설형 임대는 준공까지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꾸준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순형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장기적으로 임대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장기 임대주택재고율을 확대해야 한다”며 “현재 장기임대주택 재고율이 8% 수준으로 전체 주택재고율의 6% 수준 밖에 안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10~15%가량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공공임대주택을 늘리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장기임대주택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정부 차원의 주택바우처 제도 확대 시행을 주문했다. 주택바우처는 현재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 원장은 “주택바우처는 정부가 집주인에게 직접 주면 악용할 소지가 줄어든다”며 “정부 차원에서 주택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2.07.12 I 하지나 기자
"오늘도 못 잡았다"…'백약이 무효' 택시난 해법 없나요
  • "오늘도 못 잡았다"…'백약이 무효' 택시난 해법 없나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전모(39)씨는 최근 회식을 한 후 귀갓길에 곤욕을 치렀다. 밤 11시 30분께 서울 삼각지역 부근에서 회식을 마친 전씨는 택시를 잡으려 했지만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택시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함께 회식을 하고 택시 잡기를 미뤘던 동료는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다 나왔다. 결국 전씨는 동료와 함께 서울역까지 걸어가 새벽 2시 30분께야 택시를 탈 수 있었다.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심야시간 택시잡기 전쟁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서울의 주요 도심지역에서 심야시간대 택시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나서 여러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택시 승차난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도심 지역에선 밤마다 택시잡기 전쟁이 벌어진다. 사진은 지난 4월 19일 자정을 넘긴 시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택시를 잡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심야시간대 택시 잡기가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는 것은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12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통상 10만명을 넘던 법인택시 기사 수는 올해 5월 말 기준 7만 4536명에 불과하다. 2019년 12월 말(10만 2320명)과 비교할 때 무려 2만 7784명(27.2%)이 줄어든 것이다. 기사 수 감소는 운행 가능한 법인택시 수 감소로 곧바로 이어져, 등록 법인택시 수는 2019년 12월 말 7만 9291대에서 지난 5월 말 6만 6262대로 1만 3029대(16.4%)나 감소했다. 택시를 소유한 개인사업자인 개인택시 수가 16만 4625대에서 16만 4372대로 253대(0.15%) 줄어드는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고령층이 많은 개인택시 기사의 특성 때문에 운행 법인택시 수 감소는 심야시간대 승차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법인택시 기사 수를 늘리지 않고서는 심야 택시 수급을 정상화시키기는 불가능한 구조다. ◇개인택시기사 고령화로 심야운행 꺼려 하지만 법인택시의 경우 저임금으로 대표되는 직종 중 하나다. 국회는 지난 2019년 법인택시의 노동조건을 악화시킨다는 평가를 받아온 사납금을 폐지했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이름만 바꾼 ‘사납금’이 횡행하고 있다. 지역별로 순차 시행에 들어간 완전 월급제도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처우가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택시 수요마저 크게 줄어들자 배달업 등으로 업종을 전환한 기사들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택시 수요가 다시 늘어나며 택시회사들이 기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배달업 등에 비해 수익이 크게 낮은 상황에서 인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계속되는 택시 승차난에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운행택시 수 부족이라는 근원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승차난은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당장 택시기사 수를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부족한 택시 수를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에 한해 택시 합승을 허용하는 내용의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했다. 1982년 택시 합승 금지 후 무려 40년 만에 규제가 완화했지만 합승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타다금지법 비판’ 원희룡, 취임 후 별다른 움직임 없어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 5월 택시수요가 몰리는 심야시간대 전용 택시를 3000대(개인택시 2700대, 법인택시 300대) 확대하고 개인택시 3부제를 완화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개인택시의 경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면허값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 고령 기사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심야시간대 운행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3부제 완화도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다.IT 업계를 중심으로 택시면허 없이 운송사업을 했던 ‘타다 베이직’과 같은 서비스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019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한국판 붉은 깃발법으로서, 국민 편익과 플랫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나 몰라라 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던 만큼 전향적인 조치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하지만 타다 금지법의 경우 여야가 합의를 통해 통과시켰고, 이를 뒤집을 경우 2019년 타다 사태 때와 같은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재허용 가능성은 낮게 전망되고 있다. 타다 금지법 논의에 참여했던 한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여객 운송은 ‘택시 면허’를 중심으로 혁신한다는 것은 이미 사회적 합의로 확정된 것”이라며 “이를 뒤집을 경우 또 다른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07.12 I 한광범 기자
132억원 김환기 '우주' 낙찰자, 외국인도 교포도 아니었다
  • 132억원 김환기 '우주' 낙찰자, 외국인도 교포도 아니었다
  • 김환기의 ‘우주 05-Ⅳ-71 #200’(1971). 2020년 4월 현대화랑 50주년 특별전 ‘현대 50’에 걸렸을 때다.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경매서 132억원에 팔리며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란 타이틀을 얻은 ‘우주’는 김환기 작품 중 가장 큰 규모(254×254㎝)로 추상회화의 정수라 평가받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약 132억원(8800만홍콩달러)에 낙찰되며 한국미술사의 겉장을 갈아버린 작품. 김환기의 ‘우주 05-Ⅳ-71 #200’(1971)다. 이전까지 85억원이던 작가 최고가를 단숨에 경신한 건 물론 100억원대를 넘긴 한국 최초의 작품이란 기록에, ‘한국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란 타이틀까지 꿰찼다. 구매 수수료를 포함한 작품가는 약 153억 4930만원(1억 195만 5000홍콩달러)에 달했다. 당시 작품을 판 사람은 알려졌다. 47년간 ‘우주’를 소장해왔다는 김마태(94) 박사 부부였다. 하지만 산 사람이 누구인지는 오리무중이었다. 외국인 사업가라는 둥,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교포일 거라는 둥 추측만 무성했더랬다. 그 대작을 들일 만한, 국내 컬렉터로 꼽힌 이들은 모두 고개를 가로저었으니까. 그런데 그때 작품을 낙찰받은 ‘우주’의 주인이 3년 만에 공개됐다. 김웅기(71)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다. 불현듯 ‘우주’의 소장자가 세상에 드러난 건 글로벌세아그룹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사옥 내 갤러리 S2A 개관 소식을 알리면서다. 그룹 측은 “김웅기 회장이 국내 작가의 작품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우주’ 등 국내외 현대미술의 대표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컬렉션의 소개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 감상할 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구매해간 사람을 두곤 추측만 무성했던 ‘우주’ ‘우주’는 김환기의 기량이 정점에 도달한 뉴욕시대 말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유일한 두폭화다. 가로·세로 127×254㎝의 푸른 점화 두 점이 하나의 ‘우주’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254×254㎝에 이른다. 경매에 나오기 전까지 ‘우주’는 김환기의 후원자이자 친구, 주치의였던 김마태(94) 박사 부부가 50년 가까이 품고 있었다. 김환기가 뉴욕의 포인덱스터갤러리에서 1971년 전시했을 당시, 김 박사 부부가 직접 구매한 이후부터다. 1972년 김마태 박사의 자택 거실에 앉아 있는 김환기 화백. 화백 뒤로 ‘우주 05-Ⅳ-71 #200’(1971)가 보인다(사진=환기재단).‘우주’가 경매에서 팔려나간 이후 국내에서 한 번 공개된 적도 있다. 이듬해인 2020년 4월 갤러리현대가 ‘현대화랑이 50주년 특별전’으로 연 ‘현대 50’에서다. 박명자(79) 현대화랑 회장과 김 박사의 친분 덕이었는데. 2012년 갤러리현대의 ‘김환기 개인전’을 위해 ‘우주’는 뉴욕서 서울로 한 차례 먼 여행을 했던 터. 8년 전 추억을 더듬는 ‘현대 50’ 전에 ‘우주’가 다시 찾아왔던 거다. 이번 공개로 혹여 ‘우주’가 외국으로 팔려나갔을 것에 대한 아쉬움은 털어버릴 수 있게 됐다. 소장자뿐만 아니라 작품까지 한국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으니 말이다. 현재까지 김환기의 ‘우주’가 세운 최고가 기록은 깨어지지 않고 있으며, 100억원대를 넘긴 작품도 나오지 않고 있다. ◇김웅기 회장, ‘우주’ 외 ‘쿠사마’ 주요 작품도 소장 글로벌세아는 경영컨설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견기업. 김 회장은 1986년 의류 제조·수출 기업 세아상역을 창업해 연 매출 4조원대 기업을 일궈낸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쌍용건설 인수 작업에 착수, 업계에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갤러리 S2A의 개관에 맞춰 문화예술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우주’ 외에도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서울옥션에서 54억 5000만원에 팔린 쿠사마의 노란 ‘호박’(1981)도 김 회장이 낙찰받은 것으로 보인다. ‘호박’은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이 된 동시에 국내서 거래된 쿠사마의 작품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15일 개관을 앞둔 갤러리 S2A는 바로 그 쿠사마의 작품들로 개관전을 꾸린다. ‘’쿠사마 야요이의 유니버스: 영원한 여정’ 전이다. 갤러리 SA2는 “쿠사마의 회화·조각·설치작품 등 4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개관전에는 ‘호박’(1981)을 비롯해 김 회장의 소장품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환기의 ‘우주’를 공개하는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갤러리 S2A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2022.07.12 I 오현주 기자
백화점·마트 총력전…'맛집'에 진심보이는 롯데
  • 백화점·마트 총력전…'맛집'에 진심보이는 롯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MZ세대를 잡기 위해 변신의 속도를 내고 있다.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해 경쟁사보다 차별화 한 고객경험 제공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은 최근 각 점포에 MZ세대들 사이에서 소위 ‘핫’하다는 F&B(식음료) 유치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까지 동참하면서 이른바 ‘인증’에 열광하는 MZ세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롯데백화점 잠실 월드타워몰점 지하 1층에 오픈한 ‘텅 플래닛’.(사진=롯데백화점)◇롯데百, 쉴 틈 없이 ‘맛집’ 유치…‘큰 손’ MZ 잡아라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직후인 지난 5월부터 전 점포에 다양한 유명 맛집·카페 매장을 유치하거나 팝업스토어를 열며 MZ세대를 겨냥한 F&B 강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백화점이 5~6월 선보인 유명 F&B 팝업스토어만 10여개에 이른다. 지난 5월 본점에서 도넛 브랜드 ‘캐치볼 클럽’, 잠실점에서는 한남동 ‘크로넛(크로와상+도넛)’ 맛집 ‘덕덕덕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롯데백화점은 6월 본점에서 한남동 에그타르트 맛집 ‘도호프로젝트’와 생과일 과일케이크로 유명한 ‘피크닉베이크’, 또 마카롱 전문 브랜드 ‘온니당’과 큐브 파이로 유명한 ‘마가렛 연남’의 팝업스토어를 재차 선보였다. 잠실점 역시 6월 강남 도산공원 유명 컵케이크 디저트 브랜드인 ‘리암스 케이커리’, ‘핑커푸드’ 맛집으로 유명한 ‘이지바이트’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이달 들어서도 ‘줄리쿠키’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MZ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줄리브’ 팝업스토어를 본점에서 지난 7일까지, 8일부터 17일까지 인천점에서 진행하고 있다.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일 성수동과 신사동에서 MZ세대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카페 ‘텅 플래닛’을 잠실 롯데월드몰점에 유치하기도 했다. 앞서 본점은 지난 1년 간 럭셔리 워치 메이커 IWC와 협업한 ‘빅파일럿 바 BY IWC&센터커피’, 체험형 복합문화 공간인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 4개의 이색 카페를 오픈, 올해 1~5월 롯데백화점 F&B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들 카페를 찾은 고객들의 60% 이상이 MZ세대였으며, 이번 텅 플래닛 유치 역시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추진된 셈이다.◇“격 맞는 서비스” 위기감…마트·아울렛도 동참백화점 업계가 F&B 강화에 나선 것은 비단 최근만의 일은 아니다.하지만 롯데백화점의 최근 행보는 위기감이 내포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경쟁 백화점들 대비 그간 대중적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의 등장으로 고급화·차별화 전략으로 이미지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실제로 롯데쇼핑이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도 “본원적 경쟁력인 백화점의 격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언급했다.리뉴얼을 마치고 연말 다시 선보일 예정인 본점 식품관의 면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5월 미식 브랜드 컨설턴트로 이름을 알린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를 섭외해 본점 식품관 리뉴얼을 위한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다. 해당 TF 구성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백화점 외에도 롯데쇼핑 내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도 F&B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롯데마트는 앞서 롯데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덕덕덕 베이커리를 롯데몰 수지점 2층에 아예 입점시켰다.최정은 롯데마트 식품테넌트 MD는 “앞으로도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 새롭고 다양한 맛집 브랜드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롯데아울렛은 핫플래이스 메이커로 유명한 외식업체 ‘CICFNB’와 손잡고 지난 4월 30일 파주점에 외식타운 ‘피기스타운’을 오픈하기도 했다.
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2022년 2분기 야구기자상 수상
  • 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2022년 2분기 야구기자상 수상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중현, 김양희, 이준희, 박강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야구기자회(회장 정세영)가 2022년 2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을 12일 발표했다.한국야구기자회는 2022년 2분기 야구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보도 부문 1건과 기획 부문 1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50여 명이 취재, 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앞서 야구기자회는 32개 회원사로부터 올해 2분기 야구기자상 후보작을 추천받았고, 보도 부문 3건과 기획 부문 2건이 접수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심사위원회에는 6명 심사위원이 참가했다.보도 부문에서는 일간스포츠의 배중현 기자가 전한 ‘[단독]강정호, KBO리그 복귀 포기(6월 2일·온라인), [단독]키움이 퇴출 못한 강정호 ‘자퇴’로 KBO리그 떠나다(6월 3일자 지면)’ 기사가 선정됐다. 배중현 기자는 프로야구계 최대의 이슈였던 강정호의 거취와 관련해 스스로 KBO리그 복귀를 포기했다는 내용을 최초로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기획 부문에서는 한겨레 김양희·박강수·이준희 기자의 ‘[기획]나와 너의 야구 이야기 시리즈(3월 31일∼현재)’ 기사가 뽑혔다. 김양희·박강수·이준희 기자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한국 프로야구를 바라본 팬들의 추억을 쌍방향 참여를 통해 알찬 내용으로 전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2분기 야구기자상은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
2022.07.12 I 이석무 기자
문체부 ‘제5차 출판문화산업진흥계획’ 현장 목소리 듣다
  • 문체부 ‘제5차 출판문화산업진흥계획’ 현장 목소리 듣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안)(2022~2026)’ 수립을 위해 출판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문체부는 12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출판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4차 계획이 종료돼 올해 제5차 진흥 계획을 수립한다. 지난 6월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도서전’ 모습(사진=연합뉴스).이날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문체부는 제5차 진흥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복안이다. 제5차 계획은 코로나19 이후 원천 콘텐츠의 가치가 올라가며 출판산업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대형·온라인 서점 중심의 유통 강화, 전자책 시장 성장 등 출판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문체부는 그간 대국민 정책 공모, 전문가 의견수렴, 산업 전문가와 일반 국민 대상 공청회 등을 진행해왔다.전병극 1차관은 “출판산업이 세계 출판산업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출판지원 정책이 적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진흥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2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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