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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은행 점포 7월에만 55개 폐쇄…"방문 전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올 하반기에도 비대면 거래 확대 추세 등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 영업점 통폐합 및 이전이 계속된다. 이달에만 4대 시중은행에서 55개 점포가 사라진다. 오랜만에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다면, 지점·자동화기기(ATM) 위치 및 이용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대동여지도’를 통해 사전에 점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자료=금융당국)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이달에만 점포 55개를 폐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일 21개 지점을 통폐합한다. 경기도 성남의 KT점, 길산점, 갤러리아팰리스(점), 군포당동(점) 등이다. 8월 29일에는 서울 서염창(점)과 청담PB센터을 없앤다. 서염창점은 염창역으로 통합되고 청담PB센터는 압구정스타PB센터로 흡수된다. 10월 4일에도 대림성모병원(점)과 서울과기대테크노(점) 점포 두 곳을 통폐합한다. 신한은행도 오는 18일 가산디지털금융센터(개인고객 부문)과 강남중앙, 롯데월드, 매탄동 등 20개 지점을 통폐합한다. 10월 4일에는 충청북도 세명대학교(출)지점을 인근 제천금융센터 지점으로 흡수한다. 우리은행도 이달 25일 14개의 지점 및 출장소를 통폐합하거나 이전한다. 이전 대상 영업점은 까치산역지점, 도곡렉슬지점, 목동남지점, 방학동지점, 신릉중앙지점 등 총 14개다. 이들 영업점은 인근 영업점에 이전 통합돼 사라진다. 가령 까치산역지점은 화곡역금융센터로, 도곡렉슬지점은 한티역지점으로 흡수된다. 다만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은 아직 폐쇄 계획이 없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분기 점포 폐쇄 계획은 없다”며 “4분기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4대 시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영업점을 140곳 넘게 없앤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은 38개, 신한은행이 48개, 우리은행은 41개, 하나은행은 17개이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총 6094개로 전년말(6405개) 대비 311개가 감소했다. 전년말 대비 점포 감소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2021년 311개로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이 원인이다.금융당국은 사라지는 점포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 우체국에서 4대 시중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전국 2500개의 우체국 지점에서 4대 시중은행 고객은 은행 계좌의 입출금 및 잔액 조회를 할 수 있다.다만 우체국과의 제휴 서비스는 시간이 걸리고 점포 폐쇄도 지속되고 있어 완전한 대안이 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당장 소비자 입장에서는 폐쇄된 점포에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방문 지점의 영업 여부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는 지점·ATM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대동여지도(‘금융MAP’)를 이용해볼 수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대동여지도 모바일 앱 서비스를 4분기까지 고도화할 것”이라며 “은행 뱅킹앱 및 지도앱(카카오, 네이버, T맵)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캐시백, 거스름돈 입금 서비스 기관, 우체국 창구제휴 현황 및 정책서민금융기관(서금원, 신·기보 등) 지점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4대은행 7월 점포 폐쇄 현황 (자료=각사)
- 셀리버리 리빙앤헬스, 원스톱 체험형 뷰티 플레이스 '셀리라운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셀리버리 리빙앤헬스(Cellivery Living & Health, Inc.)는 헤어, 메이크업, 웨딩케어까지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셀리라운지(Celly Lounge)’를 강남구 가로수길에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셀리버리)셀리버리 리빙앤헬스는 지난 1월 바이오 브리드 코스메틱 브랜드 더 라퓨즈 (THE RAPUEZ)를 기점으로 딥 앤 디테일 케어 브랜드 ‘셀리그램(Celligram)’, 바이오케어티슈 브랜드 ‘바이오늘(Bioneul;)’까지 잇달아 론칭하며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셀리라운지는 단순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닌 ‘더살롱’ 가로수길점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헤어, 메이크업, 웨딩케어까지 모두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다.1층에서는 더 라퓨즈 (THE RAPUEZ), 셀리그램(Celligram), 바이오늘(Bioneul;)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3개 브랜드의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가로수길의 새로운 뷰티 체험 공간으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가로수길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도 선보인다.2층과 3층은 헤어, 메이크업, 웨딩케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더살롱 공간으로, 3층에는 프라이빗하게 최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VIP룸, 휴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셀리카페를 운영하여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 헤어, 메이크업과 더불어 웨딩카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어, 고급 웨딩 패키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층과 3층 더살롱에서는 ㈜셀리버리 리빙앤헬스 3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여 차별화된 헤어케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셀리버리 리빙앤헬스 관계자는 “ 셀리라운지는 유통채널과 체험공간을 결합한 체험 판매 복합 스페이스”라며 “최상의 뷰티 서비스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며 가로수길의 뷰티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곡역 두산위브’ 단지 내 상가 분양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곡역 두산위브’ 단지 내 상가가 7월 중 분양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곡역 두산위브는 GTX-A 노선이 지나가는 대곡역에 근접해 있어 GTX가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이기도 하다.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이 가깝다.단지 인근에는 약 179만㎡ 규모의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시설,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 대곡~소사선, GTX~A노선 등 4개 노선이 교차되는 쿼드러플 교통허브로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또한 단지 바로 앞에 능곡초, 능곡중, 능곡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등하교가 수월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다.생활 인프라는 행신시립도서관, 능곡행정복지센터, 지도 공원과 롯데마트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 인프라도 풍부하다. 여기에 신도시급 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완공 후 더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대곡역 두산위브 단지 내 상가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으며, 자세한 입찰일정은 분양홍보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뉴노멀'→'오늘의 초능력'…대세 루키 이유미, 충무로 장악 나선다
- (사진=스토리위즈, 바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유미가 OTT에 이어 다시금 충무로 장악에 나선다.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글로벌 핫 루키로 떠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이유미가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에 이어 미드폼 옴니버스 프로젝트 ‘Re-다시 프로젝트’ 영화판인 ‘Re-BORN’의 ‘오늘의 초능력’(감독 이민섭)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대체 불가한 충무로 대세로서 논스톱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먼저 이유미 주연의 ‘뉴 노멀’은 ‘기담’, ’곤지암’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의 신작으로 ‘혼밥’이 당연해진 고독한 시대,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이들이 서로 스치며 벌어지는 섬뜩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뉴 스타일 서스펜스 영화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 현수 역을 맡은 이유미는 일상 공간 속에 숨겨진 예기치 않은 위험과 공포를 그려내며 극의 서스펜스에 힘을 싣는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깊이감을 부여하는 이유미 특유의 짙은 감정 열연이 보는 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극대화할 전망.반면 지난 1일 공개된 영화 ‘오늘의 초능력’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의 초능력’은 하루에 한 번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이들이 우연히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SF 코미디 영화다. 이유미는 극 중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지우로 분해 참신하고 독특한 색을 입힌 연기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앞서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로 출중한 연기를 보여주며 ‘제30회 부일영화상’, ‘제8회 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상과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 평단의 극찬을 받은 이유미. 최근에는 tvN ‘멘탈코치 제갈길’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특급 신예를 넘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대세 중의 대세’로 자리한바. 매 작품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이유미이기에 더욱 기대가 더해진다.한편, 이유미 주연의 영화 ‘오늘의 초능력’은 IPTV 3사(KT, LG, SK), 케이블 TV VOD, 시즌, 티빙, 웨이브, 스카이라이프, 네이버시리즈, 구글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이후 시리즈물로도 만날 수 있다.
- '음악에 미친' MCND, 자신감 넘치는 MZ세대 아이콘 [종합]
- 그룹 MCND 윈(왼쪽부터)과 민재, 캐슬제이, 휘준, 빅이 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미니 4집 ‘디 어스 : 시크릿 미션 챕터2’(THE EARTH : SECRET MISSION Chapter.2)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체 프로듀싱, 라이브, 퍼포먼스 모두 자신있습니다.”신곡 ‘#MOOD’로 11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MCND가 직접 만든 음악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귀환했다.MCND 캐슬제이는 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디 어스:시크릿 미션 챕터2’(THE EARTH : SECRET MISSION Chapter.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가장 크게 봤을 땐 음악방송 1위를 꼽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신곡 ‘#MOOD’를 통해 이런 친구들이 이런 음악과 무대를 꾸미고 있다는 걸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전 세계에 계신 모든 분들께 MCND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ㅁㅊㄴㄷ’을 꼽았다. 윈은 “음악에 미치고, 음악으로 포부를 이뤄나가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ㅁㅊㄴㄷ’(미친놈들)로 불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캐슬제이는 “사람들이 봤을 때 퍼포먼스에 특화된 그룹으로 알고 있지만, 매 무대 라이브를 겸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이 친구들이 퍼포먼스도 훌륭한데 라이브도 잘한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신곡 ‘#MOOD’에 대해 윈은 “MCND의 개성과 긍정 바이브, 위트있는 가사를 담은 곡”이라며 “MCND만의 펀 앤 다이다믹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캐슬제이도 “MZ세대에게 가장 근접한 것이 바로 SNS 아니겠냐”면서 “신곡 ‘#MOOD’를 통해 MCND만의 무드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는 7일 오후 6시 미니 4집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2’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11개월 만에 발매되는 앨범으로, MZ세대다운 직관적인 심볼과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MOOD’(해시태그 무드)는 리더 캐슬제이가 작사,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당당한 MZ세대의 자기표현을 자유롭게 노래하는 펀 앤 다이나믹 힙합 댄스곡이다. MCND는 타이틀곡을 통해 지루한 건 못 참고, 매일매일 재미있게 새로운 ‘#MOOD’를 공유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MZ의 소셜 라이프를 노래할 예정이다.
- MCND "신곡 '#MOOD', MCND만의 무드 보여줄 것"
- 그룹 MCND 캐슬제이 빅, 윈, 휘준, 민재가 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미니 4집 ‘디 어스 : 시크릿 미션 챕터2’(THE EARTH : SECRET MISSION Chapter.2)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국한되지 않고 도전하고 싶다.”신곡 ‘#MOOD’로 11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MCND가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MCND 캐슬제이는 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디 어스:시크릿 미션 챕터2’(THE EARTH : SECRET MISSION Chapter.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MCND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이 각기 다 다르다”면서 “장르적으로는 발라드, 힙합, 알앤비 등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밌게 즐겁게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며 “MCND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케슬제이는 “요즘 MZ세대에게 가장 근접한 요소를 꼽으려면 SNS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친구들이 SNS 속에서 자신만의 무드를 공유하는데, MCND도 신곡 ‘#MOOD’를 통해 MCND만의 무드를 보여주고 싶고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윈은 신곡 ‘#MOOD’에 대해 “MCND의 개성과 긍정 바이브, 위트있는 가사를 담은 곡”이라며 “우리가 직접 만든 곡인 만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는 7일 오후 6시 미니 4집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2’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11개월 만에 발매되는 앨범으로, MZ세대다운 직관적인 심볼과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MOOD’(해시태그 무드)는 리더 캐슬제이가 작사,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당당한 MZ세대의 자기표현을 자유롭게 노래하는 펀 앤 다이나믹 힙합 댄스곡이다. MCND는 타이틀곡을 통해 지루한 건 못 참고, 매일매일 재미있게 새로운 ‘#MOOD’를 공유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MZ의 소셜 라이프를 노래할 예정이다.
- “달러에 도전해 루나 실패…제3자산 코인법 만들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달러 패권에 도전해 루나·테라 폭락 사태가 벌어졌다는 집권여당 측 분석이 제기됐다. 여당은 달러를 대체하는 화폐가 아니라 실물·금융자산과 대비되는 제3자산으로 코인을 규정하고, 관련 법을 만들 계획이다. 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은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파르나스에서 ‘NFT 메타 코리아 2022’(코리아씨이오서밋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부산시 후원)에서 가상자산 전담기구인 디지털자산위원회 신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예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은 7일 “루나·테라가 망한 것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달러 대체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코리아씨이오서밋)윤 의원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만든 루나·테라 사태 관련해 “루나·테라가 망한 것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달러 대체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일례로) 온라인 위조 달러를 찍었다면 미국은 허점을 즉시 발견해 박살을 낸다. 가상자산 (시장이) 엉망이 된 것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달러(패권을) 넘보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달러의 기축통화 시스템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 이를 전제로 금융기관이 가상자산 정책을 정확히 입안하라’는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에 가상자산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각 기관·부처가 사안별로 최장 180일 또는 210일 내에 가상자산 규제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윤 의원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는 비트코인을 만들고 화폐 무정부주의로 달러 중심 체계에 도전을 했다”며 “그는 ‘머니(화폐)’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설계도는 틀렸다. 비트코인은 자산이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당초 기대와 달리 물건을 사고팔기보다는 재산으로서 자산 성격이 짙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윤 의원은 “코인은 금융자산, 실물자산이 아닌 제3의 자산인 ‘디지털자산’으로 정체성을 분류해야 한다”며 “시큐리티 토큰(증권형 토큰)은 증권처럼 감독하고 (정체성이) 애매한 것은 제3의 감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제3의 감독기관으로) 디지털자산위원회를 만들어 진흥·육성·규율을 동시에 해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이나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정책이나 감독을 전담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윤 의원은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같은 금융감독기구가 가상자산 감독을 맡았는데, 우리나라는 금융감독원이 SEC와 CFTC 권한을 둘 다 갖고 있다”며 “(권한이 큰) 금감원에 가상자산 감독을 맡기면 시달려서 시장이 얼마 못간다”고 꼬집었다. 코리아씨이오서밋은 7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파르나스에서 ‘다시 대한민국! 웹 3.0 시대의 시작’ 주제로 ‘NFT 메타 코리아 2022(NFT META Korea 202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부산시 후원)’를 개최했다. 1세션은 ‘웹3.0 시대: 새 정부의 블록체인 산업 방향,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송석준·조승래·조명희·양향자 의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사진=코리아씨이오서밋)윤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해 “(현재 계류돼 있는 업권법) 13개를 정부안으로 합치고, 감독기구·규제를 디지털자산법에 담아야 한다”며 “조심스럽게 담지 않으면 이 산업이 충격을 받는다. 잘못 건드리면 폭삭 망할 수 있어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를 위협하는 것이라서 성공하지 못한다”며 “아주 조심스럽게 제3의 자산으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 일반업계도 (사업을 하더라도) 머니 쪽은 건드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좋은 에셋(자산)을 만들겠다는 쪽으로 가야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며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M2E(Move to earn·움직이며 돈 벌기) 등으로 자생하는 능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