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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 아파트가 구축보다 관리비 최대 50% 가량 낮아
- ‘e편한세상 백련산’ 아파트 투시도.(자료=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새 아파트와 입주 20여년 정도 된 구축 아파트간 관리비 차이가 최대 50% 가량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는 태양광 발전, 고성능 단열재 등 최신식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갖추면서 구축 단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9일 한국감정원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작년 9월 입주한 ‘마포자이3차‘ 아파트의 올해 5월 기준 공용관리비는 1㎡당 1314원으로 조사됐다.이는 같은 지역 내 20여년 전에 입주한 ‘상록(1997년 8월)’의 관리비 1803원과 비교해 약 37.21%나 저렴하다. 만약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라면 연간 49만2912원, 약 5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지방에서도 새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간 관리비 격차는 비슷하다.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작년 4월 입주한 ‘관저더샵’ 단지의 올해 5월 기준 공용관리비는 1㎡당 1054원으로 같은 지역에 위치한 ‘구봉마을 9단지(2000년 6월 입주)’의 1347원보다 약 27.80% 저렴했다.신축과 구축간 관리비 차이는 에어컨이나 난방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과 겨울철에 더욱 커진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e편한세상 범어(2015년 10월 입주)’의 지난해 8월 기준 공용관리비는 1㎡당 995원으로 같은 지역에 위치한 ‘범어 화성파크드림(2006년 2월 입주)’ 1455원보다 약 46.23%나 저렴했다.건설사 한 관계자는 “최근에 입주한 새 아파트의 경우 태양광·지열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단열 설계 등에 공을 들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다”며 “아파트 관리비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내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라자면 아파트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얼마나 갖췄는지도 꼼꼼히 따져볼 부분”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제2의 월세’로 불리는 아파트 관리비는 꾸준히 상승세다. K-apt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공용관리비는 1㎡당 1085원으로 1년 전인 1014원보다 약 7% 증가했다. 올해 7월 물가 상승률이 0.6%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비교적 큰 셈이다.㈜삼호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응암 제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백련산’을 분양 중에 있다. 지하 3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84㎡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대 내 100% LED 등기구, 태양광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또 세밀한 열교설계를 적용해 난방에너지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다.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두산·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에서 ‘일루미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9층에 총 372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9~84㎡, 2509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 PVC창호보다 업그레이드 된 입면분할 시스템창호로 시공해 세대 내 개방감 및 단열성을 높였다.같은달 동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반포 현대아파트 재건축인 ‘반포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59~88㎡ 108가구로 구성된다. 세대 내에는 보안시스템과 에너지절감시스템,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 전열교환 세대 환기시스템, 신발장 배기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대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LED 조명 등이 적용된다. 공용부에도 엘리베이터 전력회생시스템, 일부 LED조명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설계됐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삼성전자 ‘갤노트10’ 국내 사전판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9일)부터 19일까지 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국내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이달 23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26일까지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의 가격은 124만8500원이며, 플러스 모델은 139만7000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6곳 안팎의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개각 작업은 마무리 단계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재가만 남겨 둔 상황으로 이날 발표가 유력하다. 애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8∼9명 장관급 인사 교체가 예상됐지만, 후임 인선 난으로 인해 중폭 개각에 머무를 전망이다. 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예상대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고 여성가족부 장관에 홍미영 전 인천부평구청장,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아울러 지난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현재 진행중인 연합연습 점검을 포함한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펄어비스, 엔에이치엔, 코오롱인더스트리, 게임빌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9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금융09:00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정책조정회의(대회의실)09:00 공정위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대회의실)10:00 농식품부 장관, 무궁화 전국축제(천안) 10:00 금융위원회, 안전한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카드단말기 인증서 갱신절차 마련10:30 엄재식 원안위원장, 106회 원안위 회의(원안위)11:00 행안부,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세종)16:30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대회의실)12:00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19년 2/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설빙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제재 ◇산업·증권08:00 펄어비스 2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 콜09:00 엔에이치엔 2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 콜16:00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경영 실적 발표-게임빌 2분기 경영 실적 발표-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판매 실시◇정치·사회10:00 통일부, DMZ 평화의 길(파주지역) 개방행사(임진각)10:00 남부지법, 보복 운전 혐의 배우 최민수 공판(404호)10:00 뮤지컬배우 손승원 ‘무면허 음주ㆍ뺑소니’ 2심 선고(서울중앙지법 422호)14:00 ‘백남기 사망 공권력 남용’ 구은수 前 서울청장 2심 선고(서울고법 404호)15:00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초연 프레스콜(15:00 충무아트센터 대극장)-한미 국방장관 회동(국방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작년만 9조 몰렸는데…고수익은 옛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이데일리·KG제로인 공동분석-해외부동산펀드 수익률 “작년만 9조 몰렸는데…고수익은 옛말”-日, 규제 34일만에 첫 수출 허가…韓 ‘백색국가 日 제외’ 조치 유보-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첫 위기감 느껴…日 규제 지속 땐 타격”-中 1달러=7.0039위안…美, 환율조작국 지정에도 ‘포치’ 11년만에 공식화-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정부가 못하면 국회서 논의하자”-[사설]방위비 분담금 청구서부터 내민 트럼프 대통령-[사설]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 경솔하고 무책임하다△줌인&-한일냉전에 냉가슴 앓는 사람들, 日기업 목표로 수년간 노력했는데…취준생 눈물 안타까워-日수출규제에 고통받는 日기업…도쿄오우카공업 “인천공장 증산 검토”-‘109년 전통’ 덕수상고, 경기상고에 통합된다△新한일전쟁…새 국면 돌입하나-‘지일파’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중론’ 택한 이유…“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무서워” 백색국가 日배제 ‘숨고르기’-김상조 靑실장-5대그룹 경영진 ‘日 백색국가 제외조치 대응’ 국내기업 지원방안 논의-환경부 日석탄재 수입관리 강화…“통관 때마다 방사능 검사”△방위비 분담금 더 올리려는 美-다 쓰지 못한 돈 1.3조원…“부유한 한국” 운운하며 더 내놓으라는 트럼프-외교부 “한미 개괄적 의견교환만 이뤄져”-“韓 방위비 분담금 더 내기로”…트럼프 가짜뉴스 트윗으로 기선제압?△해외부동산펀드 투자 주의보-지난해 설정 펀드 수익률 전년대비 반토막…10개 중 3개는 손실 났다-국내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4%대…예년과 엇비슷△정치-文대통령 “日 수출규제 불확실성 여전”…총력대응 모드 일단 유지-쪼개지는 평화당…정계개편 신호탄-과기장관 최기영 급부상, 공정위원장 조성욱 유력…법무부 등 7곳 안팎 오늘 개각-황교안 “檢 편향 인사 우려”…윤석열 “중립성 잃지 않겠다”-또 시간표 내민 폼페이오 “北과 2~3주내 협상”△경제-기재부 국가재정운용계획 발표 앞두고…전문가 토론회 ‘갑론을박’ “日규제 맞서 재정지출 늘려야” VS “국가채무 부담 신중해야”-승용차도 캠핑카 개조 가능해진다-산업 구조조정 여파…울산·부산 서비스 생산소비 동반 감소△금융-유럽으로 북미로…해외 큰손 찾아 나서는 금융지주 회장들-하나銀 모바일 환전 서비스, 10개월새 거래 100만건 돌파-정기 예적금, 이제 반년짜리로 드세요…은행권 단기상품 봇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민연금, 보험료율 9%론 지속 불가능…정부, 제대로 된 한가지 개혁안 내놔야”-이슈 법안 처리 어떻게 “원격의료, 부작용 대비에 초점…낙태죄 입법공백 길어지지 않게”△산업&기업-M&A 지렛대로…SKC,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구광모 LG 회장, 영향 최소화 주문 “日규제에 계열사별로 긴밀 대응하라”-해외 車시장 내리막길…한국·일본차 선방-日 제재에도…삼성, ‘갤노트10’에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기술집약-태양광업계 ‘고효율 제품’ 전략 빛볼까△산업-고동진 “점유율은 생명·수익은 인격…삼성, 둘 다 지킬 것”-넷마블, 모바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정식 출시-광고·콘텐츠 순항…카카오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늘어-원광연 NST 이사장 “부품소재 국산화하려면 최소 10년은 내다봐야”△소비자생활-제품 숨기고 메시지만 남겨…소비자 사로잡는 ‘감성광고’ TV고아고 시청률 쑥쑥-갤러리아 명품관 새단장 브랜드별 팝업존도 오픈-[가봤습니다]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공모전’ 채점현장-보해 이어 무학까지…서울서 쓴맛 본 지방 소주△중소기업·바이오-“日에 제설로봇 수출…韓 스타트업 저력 뽐냈죠” 리셋컴퍼니, 태양광 패널 제설·세척로봇 제작-희귀난치질환자 임상약 긴급요할 땐 당일 승인-상반기 신설법인 5만3901개…역대 최고치 달성-[현장에서]동일본 대지진 때도 ‘국산화’ 흐지부지…반면교사 삼아야△Auto&Life-車도 스마트폰 다루듯…내비 넘어 ‘AI 비서’ 탑재-[타봤습니다]현대자동차 ‘베뉴’ 쏙 빠진 겉치장…무난한 주행성능△증권&마켓-‘주식→채권형’ 공룡펀드 세대교체-썬텍·퓨전데이타 ‘상장폐지 경계령’-치과용 의료기기株 2분기 실적 빛나네△증권-위기감에 짓눌린 증시…‘국민재테크’ ELS도 맥 못추네-미래에셋대우 깜짝 실적 합병후 분기 실적 최대-변동성 장세에…금융위기 때보다 PER 낮은 종목 주목-“지금은 때가 아냐”…기업들, IPO시장 철수 저울질△여행-[경남 통영 역사기행]이순신 장군 전공 기린 ‘세병관’…일제 훼손에도 민족혼 지켜와-[강경록의 미식로드]원조 시락국밥△스포츠-박인비 “고진영은 韓골프 새 역사 쓰고 있어”-전가람 “사계절의 사나이 도리래요”-26일 소집명단 발표, 월드컵 2차 예선 앞두고 벤투호 누가 승선하나-골프용품 對日 무역적자 극심, 수입이 수출보다 20배나 많아-‘핫식스’ 이정은 “도쿄올림픽 나가고 싶다”△피플-양태영 테라핀테크 대표 “은행서 소외받았던 ‘중소형 주택 건축주’에 기회 부여”-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 꿈 응원합니다”-‘음악 영재’ 피아니스트 김두민 데뷔앨범 “10대의 에너지 순수함…피아노 선율에 담았어요”-항일 의병운동 애국지사 유해 고국 품으로…-74주년 광복절 맞아 16일간 4대궁·종묘·왕릉 무료 개방△오피니언-[목멱칼럼]‘창조적 파괴’ 강조했던 이민화 교수-[기고]지동설과 수소연료전지-[기자수첩]등록금 묶고 대학 혁신 닦달하는 교육부△부동산-분양가 상한제, 자사고 취소 여파…강남 전세 “부르는 게 값”-서초구 원룸 월세 68만원, 지난달보다 13%나 ‘급등’-분양가 1억 깎아도…‘성복힐스테이트&자이’ 9년째 미분양-한화건설 ‘포레나천안두정’ 이달말 분양△사회-강사법 시행 일주일…대학가, 수강신청 혼란-9호 태풍 레끼마 中으로 북상…12일 전국 비-물가안정대책 손놓은 정부 “계곡 평상 10만원, 숙박 40만원…휴가철 바가지 요금 분통”-‘이영훈 교수 비난’ 조국 前 수석 고발 당해-‘인권 사각지대’ 요양보호사, 노동 가이드라인 만든다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삼성전자 ‘갤노트10’ 국내 사전판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성전자는 내일(9일) 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국내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9일까지 예약 판매하며 정식 출시는 이달 23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26일까지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의 가격은 124만8500원이며, 플러스 모델은 139만7000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6곳 안팎의 부처를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개각 작업은 마무리 단계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재가만 남겨 둔 상황으로 이날 발표가 유력하다. 애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8∼9명 장관급 인사 교체가 예상됐지만, 후임 인선 난으로 인해 중폭 개각에 머무를 전망이다. 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예상대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고 여성가족부 장관에 홍미영 전 인천부평구청장,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아울러 지난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현재 진행중인 연합연습 점검을 포함한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펄어비스, 엔에이치엔, 코오롱인더스트리, 게임빌 등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9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금융09:00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정책조정회의(대회의실)09:00 공정위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대회의실)10:00 농식품부 장관, 무궁화 전국축제(천안) 10:00 금융위원회, 안전한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카드단말기 인증서 갱신절차 마련10:30 엄재식 원안위원장, 106회 원안위 회의(원안위)11:00 행안부,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세종)16:30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대회의실)12:00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 -2019년 2/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설빙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제재 ◇산업·증권08:00 펄어비스 2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 콜09:00 엔에이치엔 2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 콜16:00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경영 실적 발표-게임빌 2분기 경영 실적 발표-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판매 실시◇정치·사회10:00 통일부, DMZ 평화의 길(파주지역) 개방행사(임진각)10:00 남부지법, 보복 운전 혐의 배우 최민수 공판(404호)10:00 뮤지컬배우 손승원 ‘무면허 음주ㆍ뺑소니’ 2심 선고(서울중앙지법 422호)14:00 ‘백남기 사망 공권력 남용’ 구은수 前 서울청장 2심 선고(서울고법 404호)15:00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초연 프레스콜(15:00 충무아트센터 대극장)-한미 국방장관 회동(국방부)
- 돈 몰리는 베트남펀드‥수익률 부진 딛고 부활할까
- 표=에프앤가이드 제공[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트남 펀드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올들어 수익률이 다른 지역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었지만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베트남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경제성장세나 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입 기대감 등을 감안할때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펀드에 투자할만하다고 조언한다. ◇ 미중 무역 전쟁 장기화, 베트남 수혜국으로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설정액 10억 원 이상 베트남펀드 20개의 설정액은 연초 이후 1501억 원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중국 펀드에서 6368억원, 북미에서 1880억원, 유럽에서 1845억원, 러시아에서 1194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것과 대조적이다. 그동안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은 인기에 미치지 못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6.17%로 개별 국가 가운데 일본, 인도 다음으로 저조하다. 같은 기간 동안 러시아 펀드는 21.71%, 북미와 중국 펀드는 각각 16.73%, 17.27% 수익률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준 베트남 증시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870대까지 떨어졌던 베트남VN지수는 올해 일시적으로 1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960~980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데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베트남은 중국 대체지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은 전 세계 의류·신발 수출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소비재 공급체인의 일원이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 수입시장에서 베트남의 점유율이 0.4%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월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관세대상 품목에서 소비재의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경우, 무역 분쟁에서 얻게 되는 반사이익도 비례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락장에서 손실률 최소화…“장투라면 매력적”‘자금만 몰릴 뿐 수익률은 별로’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베트남 펀드에도 변화의 조짐이 포착됐다. 전 세계적으로 변동성이 컸던 최근 한 달 동안 베트남 펀드는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도 펀드는 수익률 -9.18%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로 간격을 좁히면 베트남 펀드는 -1.19%로 가장 손실률이 낮았다. 이대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장은 “베트남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신흥국 중에서 환율과 경제, 정치가 안정된 나라인 만큼 외국인들도 주목하고 있는 투자처”라면서 “향후 이머징 마켓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 베트남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추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문가들은 베트남은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투자할만 하다고 보고 있다. 박종관 미래에셋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 수석매니저는 “올해 연말에 예정된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와 국영기업 민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투자금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변동성이 큰 시장이지만 높은 성장성에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자유무역 혜택 가장 많이 본 韓, G2 전쟁 장기화 땐 수출 직격탄 우려"
- 김진일 고려대 교수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유일하게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은 미·중 환율전쟁이 한·일 경제 전면전과 묘하게 겹치는 악재, 다시 말해 퍼펙트스톰 가능성을 정책적으로 최대한 막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중 패권전쟁이 길어지면 한국 경제에 타격이 굉장히 클 겁니다. 퍼펙트스톰이 닥친다면 특히 (한국 경제를 떠받쳐 왔던) 수출이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을 대비해야 해요.”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지난 5일(현지시간), 전 세계는 불안의 눈빛으로 이를 지켜봤다. 미국 워싱턴 현지도 한바탕 들썩였다고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문관(컨설턴트)으로 현재 워싱턴에서 일하고 있는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7일 오전 (현지시간 6일 밤)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마침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의 주요 인사들과 미·중 환율전쟁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귀가한 후였다. ◇“퍼펙트스톰 대처 못하면 韓 경제 더 침체”그가 워싱턴에서 직접 바라본 환율전쟁의 성격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은 중장기적 패권싸움으로 봐야 한다”며 “중국은 경제 규모에 맞게 위안화를 달러화에 이은 제2의 통화로 올려놓고 싶어하는 것이고 미국을 비롯한 백인사회(caucasian)는 이를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요구인 금융시장 완전 개방을 하지 않고 기축통화국으로 올라서고 싶어 하기 때문에 양국간 갈등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김 교수는 진단했다. 내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스케줄에 맞춰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도 갈등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그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는데, 중국이 포치(破七·위안화 가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설 정도로 약세를 보이는 것)를 용인하는 식으로 대응하니 정치적으로 명분이 서지 않았을 것”이라며 “환율조작국 지정을 강행해서라도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동시에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도 내부적으로 홍콩 시위대 문제도 있어 미국에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여기에 영국의 ‘노 딜(no deal)’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한국과 일본간 경제 전면전 등까지 중첩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워싱턴 현지에서도 세계 경제의 퍼펙트스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통상 IMF는 4월과 10월, WB는 1월과 6월에 각각 경제·금융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이곳의 이코노미스트들이 하는 말이 ‘다음 주제는 퍼펙트스톰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전세계 정치·외교적 갈등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생각보다 큽니다.”◇“韓 수출 감소로 불똥 뛸 가능성 가장 우려”최대 관심은 역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이다. 김 교수는 “(세계 질서를 두고 경쟁하는) 이런 흐름에서 한국이 특별히 할 수 있는 건 없다”며 “유일하게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미·중 환율전쟁이 한·일 경제 전면전과 묘하게 겹치는 악재, 다시 말해 퍼펙트스톰 가능성을 정책적으로 최대한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미·중·일 리스크가 한꺼번에 닥치며 크게 흔들렸다. 지난 5~6일 코스피 시장에서만 개인 주식 투자자들이 90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김 교수가 가장 우려하는 건 한국의 수출 급감 가능성이다. 그는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매우 큰 나라”라며 “미·중 갈등이 커질수록 국제 교역량은 급감할테니 한국의 경제성장률에도 타격이 꽤 클 것”이라고 했다. 1%대 성장률로 고꾸라질 가능성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교수의 지적대로 한국의 ‘수출 체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5.4%를 나타냈다. 2014년 이후 최근 5년 증감률 추이는 2.3%→-8.0%→-5.9%→15.8%→5.4%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5개년(2004~2008년) 추이(31.0%→12.0%→14.4%→14.1%→13.6%)와 비교하면 수출이 구조적인 정체 국면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주목할 건 세계 교역량과의 비교 결과다. IMF 통계를 보면 금융위기 이전 세계 교역 평균 신장률(2002~2007년 중 평균)은 7.7%.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이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하지만 위기 이후(2012~2018년 중 평균) 세계 교역 성장률은 3.5%로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한국 수출이 2010년 전만 해도 세계 경제를 호령했다가, 이제는 세계 평균 정도로 쪼그라든 것이다. 2010년대 들어 한국 경제를 두고 구조적 장기침체 관측이 나오는 것도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상품수지(상품수출과 상품수입의 차이) 증감률(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 6월 -34.3%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내내 마이너스(-)다. 반도체 수출에 이상이 생긴 여파다. 김 교수는 “한국은 지난 50년간 자유무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라며 “강대국의 보호무역 양상이 이어진다면 국제 무역은 과거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교수는 그 와중에 갑자기 불어닥친 미·중·일 퍼펙트스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한국 경제는 더 침체기로 접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계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중국의 고도성장 덕에 반도체 같은 중간재 수출이 증가하면서, 역설적으로 산업 경쟁력 향상에는 소홀했다는 냉정한 지적도 나온다.◇“韓 기업 신용도 하락 여부 주시해야”김 교수는 환율전쟁에 따른 원화 가치의 향방에 대해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퍼펙트스톰이 몰려온다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얼마나 커질지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아마 달러화, 엔화, 유로화 같은 안전통화에 자금이 몰리고 금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인기도 높아질 것입니다. 수출 감소가 과거보다 더 길게 이어지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의구심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일 달러당 1215.3원으로 17.3원 급등(원화 가치 급락)한 뒤 계속 12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250원 이상으로 튈 가능성도 거론된다.김 교수는 “지금 상황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하락하는 위험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만에 하나 그럴 조짐이 보인다면 정부는 이를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각에서 나오는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정치적 성격이 짙은 무역 갈등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교수는…△1967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예일대 경제학 석·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경제학자(1996~1998년, 2003~2011년) △미국 조지타운대 경제학과 교수(2007~2010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2010년~)
- 농경지 전자지도 ‘팜맵’, 농업행정·경영에 활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해상도 농경지 전자지도인 팜맵을 농업행정·농업경영에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오는 10월 7일까지 ‘농식품 공간데이터 분석·활용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5월 팜맵 기반 농업활동 지원 정보를 개방함에 따라 농식품 공간데이터 활용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팜맵이란 고해상도 항공·위성영상을 이용해 현장 농결지의 정보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농경지 전자지도다.농업활동 지원정보는 농식품부(농정원),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이 생산하는 팜맵, 농업기상, 병해충발생, 토양분석 정보다. 농업 컨설팅 등 신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농산업 분야의 혁신 성장을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 대회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 대상으로 농식품 공간데이터 분석·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반드시 팜맵 자료를 활용해 농업행정·농업경영에 유용한 아이디어나 분석 사례를 제안해야 한다.데이터를 활용하려면 검색엔진에서 무료 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QGIS) 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팜맵’을 검색해 데이터를 다운로드 후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팜맵 기반 농업활동 지원정보를 활용하거나 다른 공공데이터, 공간정보 등과 융합해 분석·활용할 수 있다.접수 완료 후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3차 발표 및 현장투표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2점), 장려상(3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상과 각각 상금 100만원, 30만원을 증정한다.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은 11월 10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농경지 전자지도 팜맵 소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