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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경제지표 일제히 호조..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예상치를 상회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개선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상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오전 11시2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7.65포인트(1.31%) 상승한 9840.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6포인트(0.82%) 오른 2061.9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40포인트(1.29%) 상승한 1049.5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빅3중 하나인 포드가 지난 3분기에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 전망치를 이전보다 양호하게 제시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개장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자, 주요 지수들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는 55.7%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 53%를 웃돌았고,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해 투자심리에 북돋웠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2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5개 등으로 상승종목이 크게 앞서고 있다. ◇ 포드, 3분기 예상밖의 흑자전환..2011년 실적전망도 상향   포드가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재로 포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큰 도움을 줬다. 포드의 3분기에 순이익 9억9700만달러(주당 9센트), 매출액 20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전년동기의 주당순손실 1.32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블롬버그통신 조사로는 포드가 주당순손실 2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드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포드는 아울러 내년에는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치에 비해 대폭 상향 수정된 것이다.  ◇ 달러화 약세로 상품주 모멘텀 강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달러화 약세를 호재로 국제유가와 금값 등 금속가격이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다우 지수 구성종목이자 대표적 상품주인 알코아를 비롯해 구리 생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 금광업체인 골드코프 등 상품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신약 개발업체 급등..LDK 솔라·나이스시스템은 약세 개별종목중에서는 생명공학 업체인 휴먼 게놈 사이언시즈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루프스 치료제 실험약인 벤리스타가 더 강하게 처방될 수록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역시 생명공학주인 버텍스 파머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C형 감염 실험약인 텔라프레비르의 임상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언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시장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잼과 땅콩버터를 생산하는 JM 스머커는 은행들과 리볼빙 크레딧 라인(Revolving Credit Line) 개설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태양전지 웨이퍼업체인 LDK 솔라는 독일 탱양광 에너지 업체인 Q-셀즈 SE가 2007년 12월에 맺은 공급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으로 급락세다. 디지털녹음감시장치 생산업체인 나이스시스템은 매출 감소속에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美 10월 ISM 제조업 확장세..`예상보다 좋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5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며, 지수는 지난 8월 50%을 뚫고 올라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획장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8월 종료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여진이 지속됐다. 차량 판매 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10월에도 자동차 생산라인이 활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조슈아 샤피로 MFR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공격적인 재고 정리와 안정된 주문은 향후 몇달동안 제조업 생산을 보다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9월 건설지출 0.8%↑..깜짝 증가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8% 증가했다.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깜짝` 증가세이다. 지난 8월에는 0.1% 하락(수정치)세를 기록했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대표는 "주거용 주택건설은 극단적인 부진 상태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이 치솟고 임대율이 떨어지면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美 9월 잠정주택판매 6.1%↑..`예상치 상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비 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잠정주택판매는 새집이 아닌 기존 주택들의 매매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향후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 성격을 갖고 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르면서, 9월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세금공제로 주택판매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11.03 I 지영한 기자
  • 뉴욕, 경제지표 호조..다우 1.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개선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45분 현재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2% 상승한 9829.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오른 2061.7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1% 상승한 1048.7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27개 종목이 상승했다. 컴퓨터칩 메이커인 인텔과 통신주인 버라이존과 AT&T 만이 약세다. 뉴욕증시는 포드의 흑자전환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를 기록, 시장의 전망치 53%를 웃돌았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며, 지수는 지난 8월 50%을 뚫고 올라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획장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9월 건설지출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
2009.11.03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포드 `서프라이즈`..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포드자동차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제조업지표 개선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9시3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0.39% 오른 9750.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5% 상승한 2048.1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58% 오른 1042.18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6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4개를 기록하는 등 상승종목이 우세한 상황이다. 다우 종목중에서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와 은행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 산업재인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반면 제약주인 화이자,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칩업체인 인텔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포드자동차가 `어닝 서프라이즈`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흑자로 전환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생명공학 업체인 휴먼 게놈 사이언시즈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루프스 치료제 실험약인 벤리스타가 더 강하게 처방될 수록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언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시장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잼과 땅콩버터를 생산하는 JM 스머커는 은행들과 리볼빙 크레딧 라인(Revolving Credit Line) 개설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태양전지 웨이퍼업체인 LDK 솔라는 독일 탱양광 에너지 업체인 Q-셀즈 SE가 2007년 12월에 맺은 공급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대폰업체 팜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녹음감시장치 생산업체인 나이스시스템은 매출 감소속에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9.11.02 I 지영한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2일 주식 매매시장 종료 이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김종학프로덕션(054120)= 경영 참여 선언한 박석전씨가 주식 32만8826주(3.08%)를 장내매수해 총 보유주식이 140만8991주(13.22%)로 증가.▲SJM(025530)= 오는 3일부터 2010년 2월2일까지 자사주 140만주를 장내 취득할 예정.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퍼시스(016800)=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감소. 매출은 502억원, 순익은 101억원.▲자화전자(033240)= 3분기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6% 증가. 매출은 342억원.▲게임하이(041140)= 대표이사가 김건일 전 대표이사에서 정운상 신임대표로 변경.▲희림(037440)= 3분기 영업이익이 41억7800만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 감소. 매출액은 405억8300만원, 순이익은 35억1400만원.▲지앤이(033850)= 캄보디아에 10억6506만원을 투자해 자회사인 골든 호라이즌(Golden Horizon Corn Plantation Co., Ltd) 지분 90%를 취득.▲아이디스(054800)=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5.3%와 23.2% 줄어든 202억6100만원과 48억1100만원을 기록.▲버추얼텍(036620)= 지난 7월9일 황천황씨가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대웅제약(069620)=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7억원 기록. 매출액은 1504억원.▲씨모텍(081090)=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을 8133원에서 7370원으로 인하.▲태평양물산(007980)= 임병태 대표이사가 일산상의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임석원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코디콤(041800)= 퍼스트항공 지분 취득을 중단키로 결정.▲현대중공업(009540)= 태백풍력발전 주식회사를 신규설립해 계열회사에 추가.▲한글과컴퓨터(030520)=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4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 매출은 109억9700만원, 순이익은 53억1300만원.▲풍산(103140)=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3.1% 증가한 643억원. 매출액은 4637억원.▲한빛소프트(047080)= 에듀박스(035290) 지분 5.83%(285만877주)를 전량 장내매도.▲풍산홀딩스(005810)=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210억원으로 집계. 매출액은 57.3% 증가한 392억원.▲티이씨(067950)= 159만4980주 규모 신주인수권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8.11%에 해당하는 규모.▲이앤텍(047450)= 13억8000만원 규모 어음 위·변조가 발생. ▲단성일렉트론(085990)= 5억원 상당 어음 위·변조가 발생.▲네오티스(085910)=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와 133.4% 늘어난 62억2000만원과 10억5500만원을 기록.▲삼광유리(005090)공업= 공장이전에 따른 설비시설 등을 위해 793억원을 투자.▲교보증권(030610)= 2분기(7월~9월) 순이익이 52억원으로 전년동기 10억원에 비해 증가. 매출액은 55.6% 감소한 2011억원.▲금호석유(011780)화학·아시아나항공(020560)= 조회공시 답변으로 금호생명보험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동아회원권(049180)= 코리아본뱅크를 1대 154.5145 비율로 흡수합병. ▲에스디(066930)=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억원과 55억원.▲금호산업(002990)= 칸서스자산운용에 금호생명보험 지분 전량(지분율 11.93%·957만2664주)을 67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 금호생명 가치를 주당 7000원으로 평가.▲동국산업(005160)= 장세희 1인대표에서 장세희·정학근 각자대표제로 변경.▲네오세미테크(089240)= 대만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에 1300억원 규모의 사파이어 및 갈륨비소(GaAS) 웨이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재영솔루텍(049630)= 골프장 사업체인 블루아일랜드개발의 지분 122만4000주를 75억원에 처분.▲엔하이테크(046720)= 노트북용 LED BLU 개발 생산을 실시.▲모빌탑(0856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폐지 사유를 통보받은 뒤 이의신청서를 제출.▲제너비오믹스(017010)= 중국 업체와 575억7000만원 규모의 `고급 원목` 공급계약을 체결.▶ 관련기사 ◀☞박석전씨, 김종학프로덕션 주식 32만여주 추가매수☞박석전씨, 김종학프로덕션 지분 연일 확대☞김종학프로덕션, 박석전씨가 11만여주 추가 매수
2009.11.02 I 윤도진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11.2~11.8)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2일(월)▲기획재정부-한-타지키스탄 이중과세방지협정 타결 및 가서명(9시30분)-2009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1시30분)-제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5시)▲지식경제부-녹색성장 경량 금속재료 활용기술 워크숍(6시)-崔장관, MS CEO 스티브발머와 만난다(11시)-국내 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 투자 확대(11시)-Alcatel․Lucent 등 글로벌기업 방한(11시)▲노동부-“10월중 고용서비스 동향” 발표(12시) ▲농림수산식품부-2008년 식품 제조업 시장규모, 18.2% 증가(11시)▲금융위원회-8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6시)▲공정거래위원회-09년 유통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 및 향후계획(12시)◇3일(화)▲기획재정부-2008회계연도 공기업․준정부기관 결산서 국회 제출(10시)-2009년도 3/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12시)-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12시)▲지식경제부-09년 동절기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점검(6시)-LED 조명 국가표준(KS)을 국제표준으로(11시)-美 존슨앤존슨社 한국투자설명회 개최(11시)-차량IT혁신센터 육성 추진(11시)-uTradeHub(지경부)․나라장터(조달청) 연계서비스 개통(11시)▲노동부-녹색일자리 고용지원 및 인력양성 방안 발표▲공정거래위원회-4개 음료업체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등에 대한 건(12시)▲한국은행-2009년 10월말 외환보유액(6시)◇4일(수)▲기획재정부-제26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9시30분)-윤증현장관,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출국(2시)-2009년 8월 근로형태별, 비임금근로자 부가조사 결과(12시)▲지식경제부-로봇산업, 어려운 여건속 지속 성장(11시)-리튬이차전지산업 경쟁력 확대 예상(11시)-산업기술인력 부족률 3.5%, 전년比 2.2%P 감소(11시)-국제 제품안전 워크숍(11시)▲노동부- ‘중소기업 노사를 위한 노사협의회 운영 매뉴얼’ 제작 배포▲공정거래위원회-제14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 개최(10시)-홈플러스테스코(주)와 (주)하이마트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건(12시)◇5일(목)▲기획재정부-최근 경제동향 2009. 11(그린북)(10시)-‘청소년 경제교육,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나?’ 공동세미나 개최(12시)▲지식경제부-무역위, 스테인레스스틸바 반덤핑 종료재심사 공청회 개최 결과(6시)-“기술강국 미래, 신기술 실용화가 해법”(11시)-제1회 공개소프트웨어 DAY 2009(11시)-‘09년 10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1시)-外投기업과 함께 미래로․세계로(11시)-산․학․연 협력 연찬회 개최(11시)▲노동부-소셜벤처 전국경연대회 개최▲농림수산식품부-친환경농산물 관리강화 방안(6시)-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안 제작(11시)▲공정거래위원회-2009년 10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9시)-삼성전자(주)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 및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건(12시)◇6일(금)▲기획재정부-이용걸 제2차관 중동 방문 결과(10시)▲공정거래위원회-가구제조업 및 경비업에 대한 표준하도급 계약서 제정(6시)◇8일(일)▲기획재정부-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4시)▲지식경제부-우리나라 선박도장 기술 세계 무대로!(11시)▲노동부- 2009.9월말 산업재해 현황 발표(12시)▲농림수산식품부-LG전자와 함께하는 ‘한식 세계화’(11시)-제9차 아세안+3 농림장관회의 참석(11시)▲공정거래위원회-피코크보온병공업(주)와 삼우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12시)
2009.11.01 I 안승찬 기자
  • CJ인터넷, KBO와 성명권 독점계약 맺나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되자 온라인 야구게임업계엔 때아닌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CJ인터넷(037150)과의 라이선스 독점계약 여부가 조만간 결정나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KBO와 CJ인터넷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성명과 사진 등을 사용하는 권리를 독점하는 계약을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타결되면 CJ인터넷의 경쟁사들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야구게임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KBO·CJ인터넷 "협상중..올해 안 결정"KBO의 라이선스 업무를 담당하는 KBOP는 "아직 협상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최원준 KBOP 마케팅 과장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부터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올해 안에는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은 타이틀 후원업체로 KBO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독점계약`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준비 중인 곳은 4곳이다. CJ인터넷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슬러거`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KTH(036030)도 `와인드업`을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SK텔레콤(017670)도 판타지 야구게임을 준비중이다.  이 가운데 KTH와 SK텔레콤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CJ인터넷은 이 계약을 근거로 내년까지 라이선스 계약을 `독점`할 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CJ인터넷 관계자는 "타이틀 독점계약은 우리를 포함해 어느 기업이든 KBO와 추진할 수 있는 문제"라며 "또 KTH 등 경쟁 기업이 내년까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우리가 KBO와 계약을 하더라도 독점 계약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TH와 SK텔레콤의 야구 게임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데다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해도 당장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KBO가 네오위즈게임즈와 내년도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CJ인터넷은 사실상 독점권을 획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네오위즈게임즈는 KBO와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고 올 연말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독점권 계약이 체결한 게 아니냐는 루머도 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인터넷과 KBO가 3년간 20억원에 독점계약을 맺었으며 사인한 계약서를 직접 봤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합의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따라서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는 CJ인터넷과 KBO가 어느 정도 합의를 해놓은 상태에서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독점권 계약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네오위즈게임즈가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온라인 야구게임업체 `전전긍긍` 시장에서도 결국 독점 계약을 맺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CJ인터넷이 KBO와 올해부터 3년간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근거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CJ인터넷은 올해에만 35억원을 들여 프로야구를 후원했다"며 "마케팅비 지출에 대한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독점계약이라는 유혹을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대목이다. 거액을 들여 프로야구를 후원했지만 마케팅 효과는 야구 게임 전체로 분산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CJ인터넷 관계자는 "프로야구 후원 효과를 타사가 더 많은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내부에 있다"며 "타이틀 스폰서이기 때문에 KBO와 협상에서도 유리한 입지에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독점 계약을 맺어도 매출 신장 효과가 크지 않고 내년에 KBO에 지출할 후원금 규모가 더 늘어나 오히려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게임 업계 내의 따가운 시선도 부담이다. 서비스 경쟁이 아닌 `꼼수`를 통해 1등 지위를 지키려한다고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현재까지 KBO 쪽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게 없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독점 계약을 맺어도 슬러거와 마구마구의 게임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자가 이탈이 많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 모바일 야구 게임에도 불똥튈까  모바일 야구게임업계에서도 이번 독점권 관련 논란을 주시하고 있다. CJ인터넷이 모바일 야구시장에도 뛰어들었기 때문에 향후에 유사한 논란이 촉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까지는 문제될 게 없다. 모바일 야구게임의 라이선스는 KBO가 아닌 스포츠 마케팅 업체 `더 스포츠`가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오인터랙티브가 `더 스포츠`와 독점계약을 맺었으며 올해에는 총 5개 업체가 라이선스를 취득해 야구게임을 서비스중이다.  컴투스(078340)의 `프로야구2009`와 조이모아의 `파워풀프로야구KBO09` 지오인터랙티브의 `KBO프로야구2009`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22일 CJ인터넷이 모바일 `마구마구2010` 을 출시했으며 네오위즈게임즈도 `진짜야구슬러거` 출시를 앞두고 시범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2011년 이후엔 얘기가 다르다. 라이선스 협상권이 다시 KBO로 이관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야구게임의 독점 계약이 이뤄진다면 내후년부터는 모바일 야구게임시장에서도 유사한 계약이 체결될 수 있지 않겠냐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CJ인터넷이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에도 진출한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KBO와의 계약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네오게임즈 사흘째 강세..`최대실적 기대 `☞(특징주)네오게임즈↑..열흘만에 4만원 돌파☞(특징주)네오게임즈 강세..`또 깜짝실적?`
2009.10.29 I 유환구 기자
  • 구글, 무료 GPS 서비스 제공..업계 `초긴장`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위성항법장치(GPS)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관련 업계가 바짝 진강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 구글은 전일 휴대 전화에 무료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모바일용 구글맵 최신판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재(OS)가 사용되는 휴대 전화에 함께 제공된다. 구글은 이날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2.0`을 공개했고, 이 OS를 처음으로 탑재한 모토로라의 휴대 전화 `드로이드`에서 이번 GPS 서비스가 지원된다. 서비스는 버라이존을 통해 제공된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무료 GPS 서비스가 성공적일 경우, 가민이나 톰톰 등 내비게이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판매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다. 실제로 구글의 발표 이후 뉴욕 증시에서 가민은 16% 떨어졌고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톰톰은 20% 넘게 떨어지며 52주 신저점을 기록했다. 에릭 슈미츠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새 서비스가 업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그는 "GPS 서비스 탑재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능 확대와 인터넷 접근도 향상이라는 뜻밖의 횡재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이 원한다면 구글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경영진은 애플의 아이폰에도 GPS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 탑재 여부는 기기 제조업체의 결정에 달렸다고 언급했다.구글은 디지털 보이스 메일부터 웹 분석 툴까지 여러 사업 부문에서 남들이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싸게 팔거나 무료로 제공해 관련 업체들로부터 원한을 사고 있는 상황. 이번 GPS 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운 적`이 생기는 것에 대해 슈미트 CEO는 "소비자 편에 서 있는 이상 괜찮다"고 말하고는 있다. 구글이 내비게이션 시장 판도를 단번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전망은 밝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21%의 미국인이 개인용 내비게이션 기기를 갖고 있으며, 이 시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33%의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13년 무렵에는 휴대 전화에 기반한 GPS 서비스가 젊은 층에서 유행하면서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레스터의 찰스 골빈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앞으로 휴대 전화 솔루션으로 이동할것"이라며" "게다가 무료라면 이동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네비게이션 기기 가격은 100~300달러에 이르는 반면, 버라이존이나 AT&T의 GPS 서비스는 월 10달러에 제공된다. 이 가운데 내비게이션 기기업체들도 스마트폰으로의 고객 이동에 대비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톰톰은 최근 아이폰에 제공되는 100달러짜리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위치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도 자료는 더욱 가치있는 전략적 자산이 되고 있다. 구글은 톰톰이 보유한 지도 자료 제공업체 텔레아틀라스와의 계약을 종료하면서, 최근 미국에서 자사 고유의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데 착수했다. 구글은 자사의 GPS 서비스가 인터넷과 상시 연결되기 때문에 경쟁업체들보다 우월하다고 여기고 있다.
2009.10.29 I 양이랑 기자
  • `사면초가` 구글코리아..돌파구 있을까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구글코리아가 다음(035720)과 결별함에 따라&nbsp;국내 시장에서의 입지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검색시장 점유율은 2% 대에 머물고 있고 검색광고시장 최대 파트너마저 등을 돌리면서 국내 사업이 근본적인 위협을 받게 됐다. 구글은 국내 광고영업 분야에서 유튜브와 연계를 통해 콘텐트 네트워크 광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활성화될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 구글의 한국 도전史 `용두사미` 세계 최대 검색 기업인 구글은 지난 2000년 9월 한국어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04년 법인을 설립하고 2006년 10월 R&D 센터를 설립하며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구글코리아는 특유의 혁신적인 페이지 랭크(Page Rank) 기술에 바탕을 둔 검색서비스로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인지도를 넓혀갔다. 키워드 광고 서비스 구글 애드워즈(AdWords)와 구글 애드센스(AdSense)는 국내 광고주들에게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다음과 엠파스 등 대형사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검색광고시장에서 오버추어코리아에 버금가는 강자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광고 개런티 부담 등으로 엠파스와 계약을 종료하며 궁지에 몰리기 시작했다. 이번에 다음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파트너사 가운데 규모 있는 사이트는 옥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구글의 검색점유율은 한국 상륙 이래 줄곧 2~3% 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군소 검색 사이트로 전락한 상태다. ◇ 한국선 왜 이름값 못할까구글은 북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시장에서 158개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장 검색 점유율이 2등인 야후의 3배가 넘는 60% 대에 달하는 등 세계적으로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러 이유 가운데 `현지화`에 실패한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오버추어가 국내 검색광고시장에서 성공한 이유는 세일즈 관련 마케팅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오버추어는 이를 위해 해외에선 사례를 찾기 힘든 대행사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반면 구글은 한국 시장에 맞는 세일즈 방식을 마련하기보다는 구글이라는 브랜드를 광고주들에게 내세우는 데 급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nbsp;검색시장에서도 한국 특유의 통합검색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 점이 이유로 거론된다. ◇ 구글 "콘텐트 네트워크 광고 주력하겠다"구글코리아는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4월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 20~3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한국 사업을 축소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다음과의 재계약 실패는 당시보다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절대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연 600억원 이상의 매출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구글은 새로운 광고 영업 전략과 장기적인 한국 시장 공략 계획을 홍보하며 이러한 우려를 일축하고 나섰다. 구글은 "앞으로는 국내 광고영업에서 구글 콘텐트네트워크 광고에 집중을 할 예정"이라며 "구글 광고주들은 검색광고 뿐 아니라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의 콘텐트 네트워크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콘텐트 네트워크 광고는 키워드 검색시 광고를 노출하는 검색 광고와 달리 해당 페이지의 콘텐트와 연관성 높은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현재 주요 언론사 사이트와 파워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국내 인터넷 인구의 89% 라는 높은 도달률을 보이고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계약이 종료되는 다음과는 기존 오픈소셜 등 서비스 협력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고 제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장기적으로는 내년 이후 한국에 본격 상륙할 스마트폰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한 스마트폰 단말기들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 국내 포털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기사 미리보기 끝-->▶ 관련기사 ◀☞다음 "오버추어 효과로 역대최대 매출 가능"☞다음 "마이크로 블로그 내놓는다"-컨콜(6보)☞다음 "내년 검색점유율 30%대 목표"-컨콜(5보)
2009.10.28 I 유환구 기자
  • 다음과 손잡은 오버추어, 검색광고 시장 `통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인터넷 포털기업 다음(035720)이 오버추어를 새로운 검색광고 대행사로 선정함에 따라 국내 검색광고시장에 또 한차례 지각변동이&nbsp;일어날 것으로&nbsp;전망된다.&nbsp; 오버추어코리아는 네이버와 네이트 등에 이어&nbsp;다음과도&nbsp;손을 잡으며&nbsp;국내 검색광고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nbsp;더욱 확고히 했다.&nbsp;한국 진출 7년만에&nbsp;국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게 된 것이다. ◇ 검색광고시장 격전史..승승장구 `오버추어`오버추어코리아는 지난 2002년 한국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nbsp;오버추어가 한국에 비교적 수월하게 안착할 수 있었던 건&nbsp;다음 덕분였다.&nbsp;포털시장 2위 사업자였던 다음은&nbsp;2003년 1월&nbsp;오버추어와 4년간 검색광고 파트너 계약을 맺는다. 이후 행보는 거칠 게 없었다. 2003년 드림위즈에 이어 2004년에는 SK컴즈(066270) 네이트와 파트터십을 체결한다.&nbsp;그리고 같은해 7월 NHN(035420) 네이버와 대행사 계약을 맺으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구가한다.&nbsp;&nbsp;잠시 위기도 있었다.&nbsp;원인은&nbsp;공교롭게도 다음였다. 다음은 2006년 말 구글코리아로 계약자를 변경한다.&nbsp;오버추어가 네이버와&nbsp;더 나은 계약 조건으로&nbsp;계약을 맺은 데 대한 불만 등이 이유로 작용했다.&nbsp;&nbsp;&nbsp;하지만 오버추어는 네이버, 네이트와 연장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에는&nbsp;엠파스와 새롭게 제휴 계약을 맺으면서&nbsp;구글코리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다.&nbsp;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검색 광고 시장에서 오버추어코리아 점유율은 80%에 달했다. ◇ 최후 승자되려나..NHN이 `변수`여기에 국내 포털 2위 사업자 다음마저&nbsp;오버추어로 다시 돌아왔다.&nbsp;이제 국내 10대 포털사이트 모두 오버추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이다.&nbsp;오버추어코리아는 이번에 다음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오버추어 파트너사를&nbsp;통한&nbsp;광고 도달률이 97%에 달한다고 밝혔다. 광고주는 7만 업체가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nbsp;하지만 앞날이 순탄한 것만은&nbsp;아니다.&nbsp;현재 가장 큰 제휴 파트너인 NHN이 독립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NHN은 지난해 자회사 NBP를 설립해&nbsp;장기적으로 NBP를 통한 검색광고 수익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광고 대행사의 대행사인 리셀러 층을 폭넓게 갖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장기적으로 오버추어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유력한 후보로&nbsp;꼽히고 있다. &nbsp;업계 관계자는 "NHN 입장에서는&nbsp;오버추어에게 지불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자체적인 검색광고사를 키울려고 할 것"이라며 "다만&nbsp;그럴 수 있는 시기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nbsp;오버추어는 내년말&nbsp;네이버와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파트너 관계이기 때문에 두 회사는 이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오버추어코리아의 입지가 크게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내년말 네이버와의 재계약이 커다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09.10.28 I 유환구 기자
  • 다음 `오버추어 효과` 얼마나 볼까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035720)이 구글이 아닌 오버추어와 손잡게 되면서 매출면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증권가에선 오버추어 효과로 내년 다음 매출액 증가액이 종량제 검색광고(CPC:Cost Per Click) 분야에서만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다음 1년 매출액 10%에 달하는 규모다. 기존 협력사 구글이 영업력 부재로 검색광고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다음은 이번 재계약만으로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파트너 변경만으로도 호재..올해 주가 두배 `껑충` 다음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최세훈 다음 대표 스스로 "분기 실적이 이 정도로 크게 위축된 적은 없었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가장 큰 원인은 검색광고 매출 하락였다. 경기 침체 영향도 있었지만 문제는 검색 횟수(쿼리, query)가 오히려 전년동기보다 46%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줄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구글과의 불리한 계약조건 탓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구글과 계약 마지막해인 올해 CPC 광고 대행에 대한 지급액수가 증가하도록 계약이 체결됐다는 설명였다. 따라서 올해 말 구글과 계약이 종료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됐다. 투자자들도 이점에 주목한 것 같다. 다음 주가는 올 3월 2만원대 초반을 찍은 뒤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7월말에는 5만원까지 치솟았다. 3분기 실적 발표에 임박해서는 5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 CPC 매출액 30~40% 증가 효과 다음은 검색광고 대행사를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바꾸면서 실질적으로 얼마나 매출이 늘어날까. 회사측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검색광고 재계약만으로 내년 매출이 3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내년도 CPC 매출액이 전년보다 30~40%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CPC(종량제) 검색광고 매출은 대행사 변경과 점유율 상승으로 올해 대비 39.8%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 증가액이 602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CPC 검색광고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도 "이번 계약 조건 개선으로 검색광고 매출이 계단식으로 급증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CPC 제휴상품만 내년도 전년대비 40% 이상 늘어나고 이 경우 전체 검색광고 매출은 20% 후반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쟁사 네이버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던 광고단가가 앞으론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도 "현재 다음의 검색광고 단가는 페이지뷰 당 6~7원으로 NHN(035420)의 9~10원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게 형성돼 있다"며 "CPC 검색광고 대행사 변경은 CPC 관련 검색광고 단가의 30~50% 상승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다음뿐 아니라 포털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주들의 입찰 경쟁이 높아져 같은 오버추어 네트워크인 NHN의 단가도 높아지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 막판까지 저울질 `이유있었네`☞다음, 11월부터 구글대신 오버추어 검색광고 적용(상보)☞다음, 오버추어와 검색광고대행 계약(1보)
2009.10.27 I 유환구 기자
  • 다음, 11월부터 구글대신 오버추어 검색광고 적용(상보)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이 검색광고 대행사를 기존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변경하고 내달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다음(035720)은 오버추어코리아와 검색 CPC광고(Cost Per Click, 종량제)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이를 적용해 검색광고 시장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다음은 자체 검색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검색광고 대행시장 1위 사업자 오버추어와 손잡게 되면서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오버추어는 다음 외에도 NHN과 야후, 네이트, 파란 등 국내 대표 포털사들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돼 광고 효과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경우, 검색 질의어 연관성이 개선된 양질의 검색 광고정보를 얻게 된다.다음은 광고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번 제휴를 당초 시장 전망보다 빠른 내달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추어와의 제휴 효과는 올 4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계약이 종료되는 구글과는 기존 오픈소셜 등 서비스 협력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고 제휴 등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관련기사 ◀☞다음, 오버추어와 검색광고대행 계약(1보)☞(예상실적)다음 `검색광고 재계약`에 쏠린 눈☞다음, 자연박물관 오픈 `공룡사진 한눈에`
2009.10.27 I 임일곤 기자
  • 직영점 없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1천여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가맹본부 1,721개 중에서 직영점을 하나도 운영하지 않는 업체도 1,113개(64.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권택기(한나라당, 서울 광진갑) 의원이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전체 가맹본부중에 직영점이 하나도 없는 본부가 1천1백여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실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6년간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시정 조치한 내역을 보면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 위반’이 34.6%, ‘가맹계약서 교부의무 등을 위반’한 사례가 26.3%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공개서 갱신 및 수정의무를 위반’(13.2%)하거나 ‘부당한 계약종료 및 해지’(11.5%), ‘허위·과장 광고 및 정보 제공’(7.4%) 등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사업 운영의 노하우, 매출 및 시장 분석,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실증자료가 부실하거나 허위로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정보공개서 등록 시 가맹희망자에게 계약체결을 위한 판단자료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행위를 하는 프랜차이즈업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6 I 강동완 기자
  • 가맹점 계약종료후 동종업종 운영은 안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상암동 A모씨는 프랜차이즈 굴국밥전문점인 모 음식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다, 가맹계약을 해지 하고 동일한 업종으로 매장을 운영했다. 이런 경우를 경업금지 규정으로 지정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판사 김용빈·양진수·김수영)은 지난 10월14일 '2009카합1534 경업금지가처분신청'을 통해 A모씨에게 같은 장소 동일한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주요판결문을 살펴보면, A모씨가 계약기간동안 음식점의 육수 조리비법과 거래처등에 관한 정보등을 이용해&nbsp;영업함으로써 가맹본부와 주변 가맹점에 영업손실을 입혔다는 것.&nbsp;이에따라&nbsp;오는 2011년 4월 21일까지 동일한 장소에서 영업을 금지한것이다. &nbsp;이 브랜드이 가맹본부는 가맹계약서 제17조 제2항 제5호(해약 · 종결시 조치)조항으로 '가맹계약이 해약되거나 또는 종결되었을 때 가맹점주는 해약한 장소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굴요리 종류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들어 법원의 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 동종업종 영업으로 본사 손실끼쳐 가맹계약 종료 후에도 동일 장소에서 동종 영업을 금지하는 이 사건 경업금지규정은 가맹점주가 가맹계약기간 존속 중 알게 된 가맹본부의 영업비밀을 이용하여 계약 종료 후 동일 장소에서 동종 영업을 하여 가맹본부에 손해를 끼치는 영업비밀 침해행위를 막기 위한 것. ‘동종 장소’라는 지리적 제한을 둔 것은 합리적이며, 다만 경업금지기간을 두지 않아 아무런 시간적 제한 없이 동종 영업을 못하게 하는 것은 채무자의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현저히 침해하는 것으로 무효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위 경업금지규정은 법원에 의하여 수정해석 될 수 있으므로 위 경업금지규정은 이 사건 가맹계약의 해약 또는 종료 후 2년에 한하여 적용되는 조항으로 수정된 범위 내에서 유효하다. ◇ 법원의 내용통제에 해당돼 최근 공정위는 가맹계약이 종료된 후까지 경업을 금지하는 것은 가맹점사업자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심히 침해하여 가맹점사업자에게만 부당하게 불리하므로 ‘계약 종료 후 경업금지조항'(약관에 해당함)을 무효로 판시한바 있다. 법무법인 지음 홍순재 변호사는 "약관조항의 효력 여부(유/무효)는 최종적으로 법원의 해석에 의하여 판단되어진다."라며 "이 사건 경업금지약정은 가맹계약 종료 후 ‘해약한 장소’에서 경업을 금지하는 지리적 제한이 있어 합리적이며, 무효라고 보여 질수 있는 약관조항이라도 법원의 내용통제 즉, 수정해석을 통하여 유효한 조항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기존 법원의 태도를 그대로 명시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홍 변호사는 "특히 이 사건은 가맹점사업자가 계약존속 중에 가맹본부의 허락 없이 동종 영업을 하여 가맹본부가 계약을 해지한 사건."이라며 "가맹점사업자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 또는 종료되고 경업금지조항에서 지리적 제한 및 시간적 제한을 둔 경우에는 법원의 약관 해석에 따라 ‘계약 종료 후 경업금지조항’도 유효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계약 종료 후 경업금지조항’이 반드시 무효로만 볼 수 없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23 I 강동완 기자
`불붙은 유가` 자산시장 단기랠리 막바지?
  • `불붙은 유가` 자산시장 단기랠리 막바지?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슬금슬금 오르던 국제 유가가 어느새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섰다.&nbsp;올&nbsp;저점 대비로는 2배가 넘는 상승세다. 주식시장과 동반 상승세를 타다 최근 들어 상승 속도를 더하고 있는 유가 흐름은 무엇을 의미할까. 향후 경기회복세가 한층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신호일까. 아니면 금융쇼크의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타던 자산시장의 단기 싸이클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는 신호일까. ◇ 유가와 펀더멘털 수급측면에서 최근의 유가 흐름을 살피는 사람들은 유가 오름세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달러 약세가 원유 상승세에 기름을 붓기는 했지만&nbsp;기본적으로는 글로벌 펀더멘털의 개선에 기인한 오름세라고 보고 있다.실제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0.7%를 기록하며 전분기 마이너스 6.8%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산업생산도 전월비 꾸준한 회복세를&nbsp;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 6.1%로 둔화된 이후 2분기 7.9%로 확대됐고 3분기는 9%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경제의 양대축이 지표상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nbsp;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회사 `페이즈 사로펌&Co`의 투자 책임자 제프 자코브 이사도 이 같은 분석에 동조한다. 그는 "회복세를 타고 있는 글로벌 경제, 이머징 국가 특히 중국의 가파른 성장세는 유가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회복세에 기반한 최근의 유가 오름세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만만치 않은 회의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nbsp;회의론자들은&nbsp;`과연 지금의 유가 오름세를 정당화할 만큼 경기&nbsp;펀더멘털은 탄탄한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nbsp;주요국 정부의 천문학적인 부양책에 힘입어&nbsp;경기후퇴가 진정되고 있지만 민간 수요와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여전히 미약하다는&nbsp;것이다.&nbsp;실제 미국의 사정만 놓고 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정부의 `중고차현금보상`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전월비 1.5% 감소하며 다시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nbsp;3분기 실적을 내놨던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에서 확인했듯 가계대출 부문의 부실은 여전하다. 기업들도 신규 설비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감원을 통한 비용절감에 여념이 없다. 고용사정은 10%에 육박한 실업률이 말해주듯 바닥을 기고 있다. 풀어놨던 정부 재정은 멀지 않은 시점에 이자가 더해져 청구될 것이고 과연 그 때까지 민간 부문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로 회의론자들은 "지금의 유가 오름세는 경기회복의 청신호라기 보다는 민간 경제를 위축시킬 악재"라고 주장한다.&nbsp;스위스재보험의 쿠르트 칼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는 확실히 도움이 안된다"면서 "난방유와 연료비 상승은 소비자들의 씀씀이를 더 위축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 "단기 버블 싸이클의 정점을 향해 간다" 특히 정부가 풀어놓은 돈이 민간 부문의 실물경제를 부양하기 보다는 자산시장의 거품만 키우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조만간 글로벌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은 최근의 유가 오름세에서 불길한 징조로 감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의&nbsp;쓰라린 경험 때문이다. 2000년대 들어 형성된 자산시장의 장기 버블은 `2007년 10월 주식시장 사상최고치 달성 → 2008년 6월 상품시장(유가) 최고치 달성`이라는 기록을 차례로 남긴 뒤 붕괴해 갔다. &nbsp;▲ 2007~2008년 증시 최고점→ 유가최고점→버블붕괴. 표 상단 다우지수. 표 하단 WTI&nbsp;지난 3월이후 급반등세를 보인 주식시장이&nbsp;10월 들어 주춤해진 사이&nbsp;속도를 더 하고 있는 원유시장의 모습이 이와 닮았다는 것이다. &nbsp;주식시장의 상승여력에 한계를 느낀 자금이 원유시장으로 스며들어&nbsp;투기적 거래를&nbsp;낳고 있다는 증거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들어 헤지펀드 매니저들과 투기자들의 매수 포지션은&nbsp; 22% 증가한 22만4676계약에 이르고 있다. &nbsp;비관론자들은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쇼크의 상처가 단기간내 치유되기 힘들다고 본다면 경기주기와 주식시장의 호흡은 짧아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한다. &nbsp;따라서&nbsp;지난달 이후 나타나고 있는 달러가치의 가파른 하락과 자산시장내 커져가는 위험선호, 상승속도를 더하는 유가 오름세는 정부의 유동성 공급에 의지한 단기 자산시장 랠리, 혹은 단기 버블 싸이클이 정점으로 향해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세계적인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최근 시장의 들썩임이 투자자들의 대량학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도 이&nbsp;때문이다.&nbsp;그는 위축된 소비심리와 높은 실업률을 감안할 때 &nbsp;경제는 지극히 불안하고 더블딥의 위험도 높은데, 시장은 이를 외면한채 정신분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2009.10.22 I 오상용 기자
  • 공정위, 연예인 198명 불공정조항 수정·삭제 조치
  •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연예인 198명과 연예기획사 간 불공정조항이 수정·삭제된 것으로 밝혀졌다.2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개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설정한 불공정 약관조항을 수정 또는 삭제토록 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4, 5월 실시한 연예기획사 실태조사에 따른 것으로 스타제국, YG엔터테인먼트, DY엔터테인먼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심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BH엔터테인먼트 등 총 20개 연예기획사, 238명의 연예인 전속계약서를 검토했다.공정위는 실태조사 당시 연예인 표준 전속계약서 제정이 진행중인 점 등을 고려하여 직권조치에 앞서 연예기획사에게 자진 시정 하도록 조치했다.이들 기획사의 자진 시정 내용을 점검한 결과 총 238명의 연예인 중 전속계약이 종료된 37명과 군복무 등 사유가 있는 3명을 제외한 총 198명의 연예인이 계약서를 수정·체결했다.대부분의 기획사는 부속계약서를 체결해 문제의 불공정조항을 수정하는 방식을 채택했고 4개 기획사는 지난 7월 제정된 연예인 표준 전속계약서를 채택해 소속 연예인과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공정 계약관행이 업계에 만연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번 결과를 관련 사업자 단체나 공정위 조사를 받지 않은 다른 기획사에도 통보하고 시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2009.10.20 I 박미애 기자
  • (국감)산업은행 "GM대우 올해도 흑자 어렵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산업은행이 GM대우의 경영난이 올해도 지속돼 흑자 시현이 어렵다고 밝혔다. GM대우에 대한 금융지원은 협상 진전과 연계해 검토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2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GM대우가 올해도 흑자시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개선 지연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채권단의 금융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지난 2007년 5405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으나 지난해 선물환 거래손실과 차량판매 급감으로 875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산업은행은 "금융지원 선결과제로 지난 3월이후 GM대우의 장기경쟁력 확보방안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GM과 계속 협상을 추진하면서 채권단 금융지원은 협상 진전과 연계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이 밝힌 주요 쟁점사항으로는 GM대우가 이익 시현이 가능한 수준의 생산량을 확보하고, 하이브리드카 등 신기술 개발참여 및 생산, GM대우가 개발한 지적재산권의 소유권 확보, GM의 단독경영 견제를 위한 산은의 경영참여 강화 등이다. 산업은행은 GM이 이 같은 요구사항을 일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신규 지원 뿐 아니라 기존 대출을 회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16일 만기도래한 GM대우 대출 1250여억원이 회수됐으며, 산업은행은 오는 21일 청약 예정인 유상증자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GM대우가 은행권과 맺은 선물환 계약의 경우에도 별도의 연장 요청이 없는 이상 2011년 시한 종료시까지 매달 결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의 선물환 계약 잔액은 55억달러, 6조3000억원 가량이며 선물환 기준환율 950원, 현재 환율 1150원을 기준으로 할때 1조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프리츠 헨더슨 GM 회장은 지난 14일 회동해 "GM대우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하자"는 큰 틀의 원칙적 합의를 했을 뿐 구체적인 성과없이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한 바 있다.
2009.10.20 I 하수정 기자
  • 경실련, 불공정거래 프랜차이즈 직권조사 요청
  • [이데일리&nbsp;EFN&nbsp;강동완기자] 경실련은 지난 14일, 배스킨라빈스 및 따삐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SPC그룹의 비알코리아㈜와 ㈜샤니를 부당한 가맹계약으로 인한‘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및‘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하 약관규제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SPC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가맹계약서에 대한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비알코리아㈜,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식품 등의 계열사를 거느린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따삐오 등 3,047개 가맹점과 271개 직영점을 통해 1조6,16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또한 지난 10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신학용의원은 SPC그룹이 제과&#8228;제빵업계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여(완제품 양산빵 시장의 84.6%, 베이커리시장의 65.97% 점유) 원가부담이 있을 경우 출고가를 높게 유지하는 방법으로 원가부담을 가맹점이나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외에도 가맹본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가맹점사업자에게 재계약의 갱신을 부당하게 거절하거나 불필요한 물품이나 상품을 강매하고 가맹점의 영업지역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등의 불공정거래를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따삐오 등 SPC그룹 계열의 가맹사업 브랜드는 그 동안 경실련이 운영하는 가맹사업피해신고센터(http://cafe.naver.com/openrights.cafe)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게 경실련 관계자 소개이다. 다음은 경실련이 공정위에 고발한 배스킨라빈스와 따삐오 가맹계약서의 불공정약관 내용이다. 1) 과도하게 연대책임 의무와 입증책임을 전가하는 조항 배스킨라빈스와 띠빠오는 가맹점 직원, 가족이나 친지, 기타 가맹점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 자들이 영업 비밀을 침해하였을 경우 계약해지와 더불어 과도한 위약금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영업상 비밀 침해 입증책임을 일방적으로 가맹점사업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가맹점에게 과도하게 연대책임 의무와 입증책임을 부담시키는 불공정한 조항은 무효이며 공정위 역시 가맹점사업자가 사용자로서의 감독의무를 충분히 기울이더라도 알 수 없는 타인의 불법행위까지 가맹점사업자가 책임지도록 규정하는 조항은 부당하며 무효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 소비자와의 분쟁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조항 배스킨라빈스와 띠빠오 가맹계약서에는 점포 내에 발생하는 고객의 안전사고나 기타 영업과 관련하여 발생한 모든 손해에 대해서 가맹점이 책임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제공한 물품의 하자 등 가맹본부의 귀책사유로 인한 소비자와의 분쟁에 대한 책임을 점포 내에서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가맹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조항은 무효라며 시정 조치한바 있다. 3) 물품대금을 현금으로만 지급할 것을 강제하는 조항 가맹점이 가맹본부에 물품대금이나 가맹금, 계약이행보증금을 지급할 때 현금으로만 강제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물품대금, 가맹금, 계약이행보증금, 따삐오는 가맹금과 계약이행보증금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공정위는 신용카드 가맹점인 가맹본부가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물품 판매를 거절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가맹점은 소비자와 신용카드 거래를 하고 있음에도 가맹본부에게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무조건 현금으로 결제토록 강제하는 것은 가맹점에게 부당하게 불리하여 무효라고 결정한바 있다. 4) 구체적이지 않은 계약해지 조항 ‘본 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본 계약에 따른 가맹본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기타 본 가맹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등 구체적이지 않은 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이지 않은 추상적인 의무 위반을 이유로 가맹계약 해지 및 별도의 손해배상까지 부과하는 조항은 가맹점사업자가 예상하기 어려운 조항으로 약관규제법에 의해 불공정조항이다. 5)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조항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 경우 배스킨라빈스는 가맹본부로부터 매입한 제품 및 상품 대금의 평균 2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 따삐오는 직전 1년간 가맹본부로부터 매입한 제품 등의 매입대금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위약에 대한 손해 배상금으로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부과되는 위약금이 중도 해지로 인하여 가맹본부가 입게 되는 손해에 비해 부당하게 과도하여 약관규제법에 의한 불공정조항으로 무효이다. 6) 부당한 경업금지 조항 배스킨라빈스는 가맹계약 기간과 가맹 계약 종료 후 3년간 유사업종의 사업을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추상적인 유사 업종까지 가맹계약 기간 및 가맹계약 종료 후까지 유사 업종의 경업을 금지하는 것은 가맹점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여 부당하다며 시정 조치한바 있다. 7) 기타 불공정 조항 법률에서 정한 가맹계약의 갱신거절 및 즉시 해지사유 외에 가맹본부가 임의적으로 가맹계약의 갱신을 거절하거나 즉시 해지하는 조항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가맹점사업자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상호 등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상호 등의 변경으로 인한 비용부담은 가맹점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따삐오는 계약기간을 6개월로 설정하여 안정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영업지역 안에 계열회사의 동일한 업종의 가맹점이나 직영점을 설치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15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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