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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소비자 입장에서 식품 알레르기 안전관리 방안 논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소비자 입장에서 식품 알레르기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식약처는 오는 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소비자 입장에서의 식품 알레르기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7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서울 중구 소재 서울YWCA회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식품 알레르기 정보 표시 강화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및 시민단체·업계·학계·정부 등이 참여, 현재 식품 알레르기 안전관리 제도의 보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한 국내 식품 알레르기 관련 소비자 상담분석 △식품 알레르기 표시 안전관리 현황 △패널 토론과 질의 응답 등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식약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현재 알레르기 표시 대상을 달걀, 우유 등 22종으로 규정해 알레르기 표시 대상 원료가 들어 있는 가공식품에는 해당 원료의 함유량과 관계 없이 원재료 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알레르기 표시대상 22종은 난류(가금류에 한함),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 아황산류(이를 첨가하여 최종제품에 SO2로 10㎎/㎏이상 함유한 경우에 한함), 호두,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조개류(굴, 전복, 홍합 포함), 잣 등이다. 또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점포 수 100개 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아울러 소비자에게 올바른 알레르기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표시 방법, 교차 오염 방지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소비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알레르기 안전관리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열린 포럼을 통해 국민과 함께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리디아 고, 아빠와 함께 패밀리 골프대회 우승
-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패밀리 골프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 부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하는 뉴질랜드 리디아 고(21)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개막 행사로 열린 ‘패밀리골프 대항전’에서 아빠와 함께 출전해 우승했다. 리디아 고와 부친 고길홍씨는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패밀리 골프 대항전’에서 합계 1오버파를 쳐 김하늘-김종현씨 부녀팀(2오버파 )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아버지와 딸이 한 조가 돼 경기하는 ‘패밀리 골프 대항전’도 열렸다. 포섬(2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침) 방식으로 4개 홀(15~18번)에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고길홍씨 부녀에겐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고, 전액 우승팀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전년도 이 대회 우승팀 김하늘-김종현씨 부녀는 2연패를 노렸으나 아쉽게 2위에 만족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자 이승현과 부친 이용덕씨 부녀는 6오버파를 쳐 3위, 고진영-고성태씨 부녀가 8오버파를 쳐 4위에 올랐다. 여자 프로골퍼들에게 아버지는 특별하다. 이른바 ‘골프대디’로 불리는 아버지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에 성공신화를 이뤘다. 리디아 고는 부모를 따라 어린시절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고, 그곳에서 골프를 배웠다.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패밀리 골프에서 우승하면 내년에도 출전해야 한다.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불러만 준다면 내년에도 오겠다. 좋은 날 아버지와 뜻 깊은 이벤트를 함께해 기쁘다”고 마치 본 대회에서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리디아 고는 4일 오전 10시 40분 1번홀에서 KLPGA 투어 상금 1·2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22), 최혜진(19)과 경기에 나선다. 김하늘은 상금 3·4위인 이정은(22), 이소영(22)과 바로 앞조에서 경기를 한다. 고진영은 10시 50분 1번 홀에서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김아림(23),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7)과 출발한다.이날 경기에 앞서선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하는 ‘팬즈데이’ 행사가 열려 개막 분위기를 띄웠다. 1번과 10번홀에서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존 및 포토존, 사인존을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대회 개막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계속된다. 본선 기간(토·일)에는 파란색 옷을 입고 오는 갤러리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블루데이’가 진행되고, 김하늘, 오지현, 리디아고 등 사인회도 열린다.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팬즈데이 행사에서 이정은(왼쪽)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홀을 이동하고 있다. (사진=KLPGA)
- 인천서 3~4일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공연·체험·기념식 등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3~4일 시청 대회의실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인천시와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 인천추진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통일어울마당을 진행한다.행사장에서는 북한음식 체험, 전시·체험, 공연, 평화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대회 등이 이뤄진다. 북한음식은 야채쌀만두, 돼지고기국밥, 쉼떡, 두부밥, 반찬, 간식류 등으로 300명분이 제공된다. 또 통일퀴즈, 평화시계 만들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우쿨렐레 연주, 인천시민합창단, 요들 등의 공연이 열린다. 평화노래 가사 바꿔부르기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선정된 7개 팀이 경쟁한다. 4일 오후 5시에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10·4선언문 낭독, 기념사 등이 진행된다.4~6일에는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린다.10·4선언은 11년 전인 지난 2007년 10월4일 평양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으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 서해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 설정 등 인천과 관련된 사업이 포함됐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1년 전 서해평화협력지대의 꿈이 동북아 평화특별시대 인천으로 실현되도록 민관협력에 의해 각계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행사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차세대 통일지도자 캠프, 통일교육 아카데미, 찾아가는 통일강좌 등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시청 전경.
- 이색만두 각축戰…‘만두왕’ 굳히기 나선 CJ
-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짬뽕군만두, 명란군만두, 군산오징어 매콤 왕교자, 치즈갈비교자…. 이색만두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비비고 만두가 ‘만두왕’ 굳히기에 나섰다. 만두계 선두주자인 CJ제일제당(097950)은 냉동만두의 한계를 넘어 ‘수제만두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왕만두’ 시장을 겨냥하는 분위기다. 한편에선 후발주자들이 비비고 만두의 틈새시장을 노리며 이색 만두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수제같은 ‘냉동만두’ 비비고 만두1일 시장조사기관인 닐슨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시장에서 지난 7월 기준 44.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38.7%, 작년 42.1%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2등 업체인 해태제과의 점유율이 15.5%로, CJ제일제당은 경쟁 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격차를 벌이고 있다. 이어 동원F&B와 풀무원이 각각 11.8%, 10.5%로 뒤를 이었다. (사진=CJ제일제당)먼저 CJ제일제당은 최근 ‘비비고 소고기 한섬만두’를 선보였다. 지난해 ‘비비고 한섬만두’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선보이는 왕만두 신제품이다. 비비고 소고기 한섬만두는 얇고 쫄깃한 만두피 안에 굵게 썬 소고기로 만두 소를 가득 채운 프리미엄 왕만두다. 소고기를 넣어 만들던 정통 궁중만두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차별화 한 연구개발(R&D)을 통해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소고기의 육즙과 풍미를 살렸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전문점 수준의 수제 외관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왕만두 모양을 탈피, 만두를 베어 물었을 때 입안을 꽉 채우는 형태와 최적의 크기로 개발해 취식 편의성과 더불어 원재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자체 설비까지 개발해 주름을 여러 겹 잡아 손으로 빚은 듯한 형태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비비고 한섬만두는 지난해 8월 출시, 월 20억원 이상 판매됐고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250억원에 이른다.윤주영 CJ제일제당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냉동만두 시장에 혁명을 일으킨 ‘비비고 왕교자’가 찌거나 굽고 튀기는 등 활용성이 높은 대중적인 만두로 자리 잡았다면 이번 수제형 만두를 표방하는 프리미엄 냉동만두인 ‘비비고 소고기 한섬만두’는 프리미엄 만두시장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비비고 만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날개를 달았다. 201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비비고 만두는 6년 만인 2016년 미국 만두시장에서 점유율 11.3%,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시장 1위에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8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대회(PGA) ‘The CJ CUP’ 공식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 스포츠인 PGA 투어 정규대회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한식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다. (사진=해태제과)◇‘입 맛 자극’하는 이색만두 각축전업계 2위인 해태제과는 쿠킹교자 시리즈 3번째 제품인 ‘고향만두 치즈갈비교자’를 내놨다. 쿠킹교자는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롭지만 한 끼 식사로 대용할 수 있는 간편 요리 콘셉트의 제품이다. 이전에 불낙교자와 깐풍교자 등이 출시됐다. 3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동원F&B(049770)와 풀무원(017810)은 각각 ‘개성왕만두’와 ‘평양왕만두’가 주력 상품이다. 개성왕만두는 얇은 만두피 안에 국내산 생돼지고기, 6가지 야채 등을 넣어 전통 개성만두의 맛을 살렸다. 평양왕만두는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고기와 양파, 부추, 대파 등 5가지 생야채를 넣어 속을 꽉 채운 제품으로 만두피를 찹쌀가루에 따뜻한 물로 반죽해 얇게 만들고 만두소는 풍부하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신세계푸드)이 밖에도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와 ‘명란군만두’로 대박 행진을 이은 신세계푸드(031440)와 올 초 ‘쉐푸드 군산오징어 매콤 왕교자’를 선보이며 이색만두 시장에 뛰어든 롯데푸드(002270)는 좀 더 강렬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특히 신세계푸드는 최근 특허받은 발열패드 포장을 한 ‘올반 갓! 구운만두’를 선보였다. 올반 갓! 구운만두는 직접 프라이팬으로 만두를 굽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개념의 군만두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200도의 온도로 굽는 효과를 내 바삭한 군만두를 맛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올반 갓!구운만두는 불, 기름, 프라이팬 없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군만두를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포장기술이 적용됐다”며 ”편의점에서 맥주 안주를 구입 하는 혼술족이나 컵라면과 함께 즐길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페스티벌’ 연다
- 이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푸드페스티벌 쿠폰북(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 오는 28일까지 신선·가공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푸드페스티벌’ 쿠폰 행사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푸드페스티벌 행사는 연간 3회(3월, 7월, 10월) 진행되는 쿠폰 이벤트로 한달 간 총 40개 품목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선·가공식품을 1주일 단위로 10개 품목을 선정해 1000원부터 7000원까지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입구, 고객만족센터의 쿠폰북, 이마트 앱의 쿠폰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앱, 매장 입구 등에 한달 간의 이벤트 쿠폰을 미리 공개해 고객들이 계획성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우선 1차 기간인 7일까지는 ‘비포락토 이지멜트 프로바이오틱스’ 5000원 할인쿠폰, ‘하우스 감귤’ 3000원 할인쿠폰, ‘하림 냉장부육’ 2500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2차기간(8일~14일)에는 ‘호주산 오이스터 블레이드 스테이크’ 5000원 할인, ‘머루포도’ 3000원 할인, ‘노르웨이 횟감용 연어’ 3000원, ‘프로폴리스’ 3000원 등 10가지 품목 쿠폰이 제공된다. 3차(15일~21일), 4차(22일~28일) 기간에도 삼겹살, 소고기, 사과, 흰다리 새우 등의 신선 식품과 멀티비타민, 스팸세트, 보이차, 미니머핀, 트레비 탄산수 등의 가공식품 역시 크게는 7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는 코리아세일페스티벌을 맞아 쿠폰북 이벤트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트레이더스 송림점에서는 오는 7일까지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KAPPA)’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번 로드쇼 기간에는 스포츠 의류, 레깅스, 가방, 아동화, 캐주얼화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카파 코리아’와 협업해 트레이더스만의 단독 브랜드인 ‘카파 이탈리아’를 런칭, 40~5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젊은 감성 스포츠·골프 웨어 9종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의 카파 이탈리아 제품은 골프 팬츠, 다운 자켓, 플리스 자켓 등 9종을 런칭할 예정이다. 가격은 3만원~10만원 대로 구성했다. 기존 카파 상품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형철 트레이더스 담당은“푸드페스티벌 쿠폰 증정을 통해 고객들의 똑똑한 소비를 돕고 패션, 가전 등의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기획해 명절 직후 주춤한 소비 심리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 “본격 추수철 이색 쌀요리 어때요”…농진청 10월의 식재료
- 영양밥 강정. 농촌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본격 추수철인 10월의 식재료로 쌀과 고춧잎, 새송이버섯을 선정하고 이색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매달 제철 농산물을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홈페이지(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 조리법을 선보이고 있다.쌀은 우리나라 사람의 주 에너지 섭취원이자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지만 식생활 서구화로 매년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다. 농진청 등은 이에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고아미4호나 색깔 있는 쌀, 특이질환 맞춤형 쌀 등 기능성 쌀을 개발하고 있다. 식품업계도 밥이나 떡 외에 국수나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쌀 활용 음식을 선보이는 중이다.농진청이 이번에 소개한 조리법은 △황태된장누룽지죽 △영양밥 강정 △밥도그 △쌀푸딩이다. 황태된장누룽지죽은 이름 그대로 황태와 된장, 누룽지로 만든 죽이고 영양밥 강정은 잡곡밥에 다진 표고버섯과 양파, 쪽파, 쇠고기, 달걀노른자 등을 섞은 후 적당한 크기로 튀겨 만든 간식이다. 밥도그는 핫도그에 밀가루 옷 대신 밥을 입힌 퓨전 요리, 쌀푸딩 역시 밥을 곁들인 이색 푸딩이다.밥도그. 농촌진흥청 제공농진청은 고춧잎도 이달의 식재료로 꼽았다. 고춧잎은 영양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김치, 장아찌 등으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잘 말려 놓으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농진청은 양념장을 버무린 고춧잎에 두부 멸치를 곁들인 고춧잎지짐이와 고춧잎 조개살전, 고춧잎 골뱅이무침 조리법을 제안했다.피부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새송이버섯도 함께 추천했다. 채취 후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살짝 데치거나 볶은 후 양념장이 찍어 먹어도 된다. 농진청은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들깨탕과 장아찌, 치즈오븐구이도 소개했다. 김양숙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사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쌀, 고춧잎, 새송이버섯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농진청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업무를 맡은 중앙행정기관(농림축산식품부 외청)이다. 전북 전주에 있으며 산하에 4개 원(농과원·식량원·원예원·축산원)이 있다.쌀푸딩.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