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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주식형 펀드 몰려든 돈…"기대와 다른 양회, 선별 전략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주식형 펀드가 연초 이후 자금을 끌어들였다. 코로나19와 부동산 관련 우려가 옅어진 가운데 중국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소비 기대감이 커졌다. 양회 내용이 눈높이를 낮추면서 그간 기대감을 모았던 시클리컬(경기민감) 섹터 등에 단기 변동성도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큰 틀에서 경기 회복, 소비 진작이 점진적으로 뚜렷해질 전망을 주목했다. 양회에 따른 운용 전략 영향도 제한적이란 의견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中주식형, 올해 2066억원 유입…방역·부동산 우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주식형 펀드는 연초 이후(3일 기준) 206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426억원이 유출되고, 글로벌 주식형 전체에 612억원이 유입된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 주식형 펀드는 한 달 새(1100억원)에도 유입세다.코로나19 고강도 통제, 부동산 우려, 미국 금리 인상, 미·중 갈등 악재에 휩싸였던 중국 증시는 지난해 4분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과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직접 개입에 부도 우려가 사그라지면서다.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본부장은 “중국 본토 유입 자금은 1월에만 지난 한해 순유입 금액 규모를 뛰어넘었다”며 “중국 경제·증시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한국의 판매사와 투자자들도 투자를 재개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눈높이 낮춘 양회…“단기 변동성에도 경제·소비 점진적 회복”중국 양회를 앞두고는 시클리컬 섹터에 관심이 쏠렸지만, 예상보다는 ‘정책 서프라이즈’는 없었다는 평이다. 하나증권은 리커창 중국 총리의 2023년 정부 업무보고가 평이한 요인으로 △2023년 정부 성장률 목표치 5% 전후로 시장 컨센서스 하단인 점 △12월 경제공작회의 기조와 거의 동일한 점 △재정·산업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적은 점을 들었다.이에 그간 기대감을 모았던 시클리컬 업종에 대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예상되고 있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양회를 앞두고 시장은 부동산 부양 정책 기대감으로 시크리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지만,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본부장은 “시클리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소폭 약화될 수 있다”고 했다.큰 틀에서 중국의 소비 진작, 경제 회복세가 유지되는 점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중국 GDP 성장률 목표치가 예상치를 밑돌아도 전년보다 높은 수준인 점, 회복 추세가 유지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해 목표 달성에 실패한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 잡아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올해 자금 유입 상위인 주요 중국 주식형 공모펀드를 살펴보면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펀드(주식-재간접형)’ 207억원이 1위였다. 이 펀드는 중국 신흥 중산층 수혜가 예상되는 소비 테마에 투자한다. △‘KB중국본토A주펀드(주식)(운용)’ △‘KB통중국4차산업펀드(주식)(운용)’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1(주식)’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2.0펀드(주식-파생재간접형)’ 등도 상위에 올랐다. ◇ 운용사 “中소비 투자전략 여전히 유효…섹터별 접근”국내 운용사들은 양회 내용에 따른 단기 변동성에도 여전히 ‘중국의 소비 회복’을 주목했다. 현동식 본부장은 “소비 회복은 양회의 정책보다는 지난해 경제 활동 중단으로 과도하게 쌓인 은행 예금을 비롯한 과도한 가용현금 규모에 있다”며 “코로나로 지출하지 못하고 은행 예금 등으로 쌓인 가용현금 규모는 약 15조위안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국 GDP의 10%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로, 양회와 상관없이 경제 회복에 충분한 실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기대감이 낮아짐에 따라 지수보다는 섹터별 접근이 유효하단 의견도 제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의 ‘폭발적 회복’이 어려운 이유로 △2022년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내수 위축 여파 △미국 등 선진국이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에 따른 대외 수요 부진 △고용, 소득 불안정에 따른 내수 위축 등을 들었다.이가현 미래에셋자산운용 매니저는 “선진국 수요 둔화에 제조업 투자가 어려울 전망으로, 중국 정부의 올해 경기 부양 수단은 ‘소비 진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와 함게 시진핑 3기 정권이 이끌 국가 정책 방향인 전기차, 친환경 섹터로 섹터별 접근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했다.중국 주식시장 변수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 미·중 분쟁 등이 꼽힌다. 전종규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부양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소비회복과 주식시장 반등을 제한할 수 있다”며 “정찰 풍선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이 더욱 불거지면 (외국인 비중이 높은) 홍콩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살릴 건 살리자” 금융당국·금융지주 부동산PF 지원사격(종합)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꽉 막혔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내달 대주단을 본격 가동하고 금융지주사들은 건설사의 단기성 PF 대출인 브릿지론을 자체 대출로 전환해주며 차환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다.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회의’에선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대주단 가동, 사업재구조화 지원확대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금융당국은 정상사업장이 유동성 문제를 겪지 않도록 보증을 확대하는 등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단기 자금 성격인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을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PF-ABCP 대출전환 특례보증’을 신설해 3조원 가량 공급키로 했다. 짧은 만기로 인해 건설사들이 차환 리스크를 겪지 않도록 주택금융공사의 PF-ABCP로 전환해주겠다는 취지다.앞서 만기연장에 실패해 논란을 빚었던 둔총주공 아파트도 이런 방식으로 해결된 바 있다. PF-ABCP 대출전환 특례보증은 현재 토지 전체를 매입 완료하고 분양을 앞둔 사업장만 장기 대출이 가능하지만, 내달부터는 토지를 95%만 매입한 경우와 분양 완료 사업장도 신청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내달엔 부동산PF 대주단 협약도 가동한다. 대주단은 금융사 200여곳이 참여하고, 금융지원 등을 전제로 시행사·시공사와 사업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사업장 정상화를 추진한다. 기존 은행권 위주로 운영되던 대주단에 새마을금고, 신협·농협 등 상호금융 등으로 참여자를 확대하도록 하고, 의결요건 등을 재정비한다. 민간 금융사 중심의 사업재구조화 등을 활용한 정상화작업도 추진되고 있다. 별도의 보 증없이 자체대출로 전환해 건설사들의 차환리스크를 해소해주는 것이다. 최근 KB금융그룹은 산업은행과 함께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을 통해 건설사에 유동성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DO는 대출채권,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유동화 증권이다. KB금융그룹이 주관을 맡아 계열사인 KB국민은행·KB손해보험 등이 선순위 출자, KB증권은 후순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한 자금은 현대건설·롯데건설사 등 1군 건설사 4~5곳이 지원받게 된다.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사업장 중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브릿지론 대환에 쓰이게 된다. 하나금융그룹도 비슷한 사례로 4000억원 규모의 건설사 보증 브릿지론을 자체대출로 전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금융당국과 민간 금융사의 지원으로 부동산PF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최근 회사채ㆍ단기금융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다. 금융위에 따르면 회사채금리(AA-·3년물 기준)는 지난해 10월 21일 5.73%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3일 4.08%, 이달 2일에는 4.55%를 나타냈다. 회사채 순발행도 지난 1월 4조원에서 2월 4조3000억원으로 소폭 증가추세다. 단기금융시장에서도 기업어음(CP, A1·3개월) 금리가 지난해 12월 9일 5.54%를 찍었는데, 올해 1월말 4.52%, 이달 2일에는 4.02%로 내려왔다.금융위 관계자는 “회사채·단기금융시장은 작년 하반기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 개선세가 확연한 모습이라고 평가된다”며 “다만 부동산 PF는 규모가 크고 사업기간이 길며, 부동산 등 금융·실물부문과의 연계성이 높아 PF 불안의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정책대응수단을 추가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처참한 3대 연기금 성적표…1등과 꼴지 가른 요인은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내 3대 연기금이 받아든 지난해 성적표는 처참했다.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지난해 시장이 한껏 움츠러들면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전통자산 비중이 많은 연기금일수록 전체 운용 성과가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 들어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 전략을 조정하고, 금융시장도 점차 진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국내 3대 연기금 지난해 수익률 비교. (자료=각 기관)◇작년 운용 성적 꼴찌는 ‘국민연금’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3대 연기금 중 지난해 전체 운용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국민연금으로 마이너스(-) 8.22%의 성적을 냈다. 1등은 공무원연금(-4.4%)이며, 2등은 사학연금(-7.75%)이다. 지난해는 50년만에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약세를 보인 해였을 만큼 자본시장 전체가 위축되면서 기관투자가들 성적이 대체로 부진했다. 주식시장과 대체투자 모두 호황이었던 지난 2021년에 견조한 수익률을 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먼저 3위를 기록한 국민연금의 지난 1년간 평가 손실액은 79조6000억원으로 지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악이다. 총 적립금 규모는 890조4660억원으로 전년(948조7190억원)보다 58조원 이상 줄어들었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22.76% △해외주식 -12.34% △국내채권 -5.56% △해외채권 -4.91% △대체투자 8.94%로 잠정 집계됐다.국내 연기금 중 가장 선방한 공무원연금도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10.2%의 양호한 수익률을 냈지만,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에선 거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금융자산은 6조1977억원으로 평가 손실과 정부로부터 연금 지급을 위한 환매 등으로 약 2조원이 감소했다.중간 성적을 받은 사학연금은 기금운용 수익률이 -7.75%로 벤치마크(BM)를 0.5%포인트(p) 밑돈다. BM 대비 초과수익률은 국내주식과 직접 운용한 해외주식 부문에서 0.57~1.01%p 달성했다. 전체 기금운용규모는 21조5368억원으로, 다른 연기금과 마찬가지로 지난 2021년 말보다 약 2조원이 줄어들었다.◇연기금 3곳 모두 올해 점차 회복세물론 기관마다 개별 특성이 다른 만큼 포트폴리오 비중과 전략도 다르고, 수익률 산정 기준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엔 한계가 있다. 다만, 세 곳 모두 전통자산과 대체자산에 골고루 비중을 뒀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공제회들은 같은 시장 환경에서도 대체로 큰 폭의 손실을 피한 분위기이지만, 그만큼 포트폴리오가 대체투자에 쏠려 있는 편이다.특히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이 클수록 지난해 연기금 수익률이 낮았다는 인과관계도 성립됐다. 지난해 공무원연금의 주식 비중이 24.37%(1조5102억원)였던 반면, 국민연금은 41.2%(366조2670억원)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사학연금도 37.4%(10조3657억원)로 전체 자산 중에서 주식 비중이 가장 컸다.한 연기금 관계자는 “각 연기금의 수익률 격차는 주로 자산배분 전략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며 “위험자산인 주식 규모는 작게 유지한 반면,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대체투자와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갈수록 수익률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다행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금융시장이 서서히 회복될 조짐이 보이면서 손실도 차차 메워가는 모습이다. 국내 연기금 중에서 가장 실적이 안 좋았던 국민연금은 일본·캐나다·노르웨이·네덜란드 등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봤을 땐 상대적으로 성과가 양호한 편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5% 내외(잠정)를 기록하며, 총 적립금 규모도 930조원대를 회복한 상태다.사학연금도 지난달 말 기준 시간가중수익률이 4.96%로 현재까지 지난해 손실액 중 1조772억원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꾸준히 두자릿수에 육박하는 높은 성과를 달성한 국내 연기금들이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반납하고 올해 수익률 반등을 이룰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한은 "국고채·기준금리 일시 역전에도 통화정책 효과 있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 들어 1~2월, 국고채 금리 뿐 아니라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주요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긴축 통화정책 약발이 제대로 안 먹히고 있다고 비판하자 한국은행이 이에 해명하는 글을 내놨다. (출처: 한국은행)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장은 6일 블로그에서 ‘최근 국고채 금리와 기준금리 역전 바로 이해하기’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1월 중순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수준에서 움직이는 상황이 연출됐고 이 같은 역전 현상은 21영업일 동안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하회하기 시작한 날은 1월 13일로 공교롭게도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날이다.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고채 금리와 기준금리간 역전에 대해 “과잉 반응이 아니라 2~3년 후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에선 역전 현상 용인으로 받아들여 그 뒤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월 3일 3.110%까지 밀렸다. 박 팀장은 “한은의 긴축 지속 시그널에도 금융시장이 이를 믿지 않고 금리 조기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물가 오름세를 둔화시키고자 하는 긴축 통화정책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러한 역전 현상을 통화정책 유효성과 연결지어 해석하는 데에는 몇 가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에 반영돼 있는 단기금리 기대가 일시적으로 다소 과도하게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역전폭이 가장 심했던 2월 3일, 국고채 3년물 금리에는 기준금리가 상반기 3.25%, 연말 3.0%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는데 이는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한은이 채권 시장 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1월 2~3일, 2월 10~13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리는 연말까지 대체로 3.5% 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11월경에서야 한 차례 인하에도 못 미치는 3.4% 내외, 내년 2월 25bp 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정도라는 설명이다. 2월 17일 이후부턴 이러한 역전 현상이 해소됐는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 상향 조정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미 통화정책 기대 변화가 27%, 미 국채 기간프리미엄 축소가 19% 등 해외 요인이 거의 절반(44%)을 차지했다. 국내 물가와 성장 전망도 각각 24%, 13%를 차지하지만 국내 경기 흐름이 주요국 거시경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해외 요인의 직·간접 영향은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박 팀장은 “국고채 3년물 금리와 기준금리의 일시 역전 현상만을 갖고 한은의 긴축 통화정책 효과가 제약되고 있다고 판단해선 곤란하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고 금융시장이 개방된 우리의 정책 여건을 고려할 때 국고채 금리 등은 연준 통화정책 변화, 글로벌 금리 하락 등 해외 요인에 의해 주도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금리를 올린 폭만큼 주요 금리도 올라갔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첫 인상하기 두 달 전이었던 2021년 6월과 올 2월을 비교한 결과 기준금리가 300bp 오르는 동안 통안채 91일물과 CD91일물은 각각 309bp, 293bp 상승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258bp, 기업대출 금리는 280bp, 정기예금 금리는 305bp 급등했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57bp, 157bp 오르는 데 그쳤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 향후 2~3년 내지 10년 시계의 인플레이션과 단기 금리 전망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상승폭이 다소 작다는 설명이다.
- 美, 3대지수 상승…韓 물가, 10개월 만에 최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달 금리 공포에 움츠러들었던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을 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4% 아래로 내려오면서 미국 증시 투자 심리도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막을 올린 중국의 전국 인민대표 대회에서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이는 1991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통계청이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폭이 4%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 3대지수 일제히 상승…나스닥 1.97%↑-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40포인트(1.17%) 오른 3만3390.97을 기록.-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4.29포인트(1.61%) 상승한 40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02포인트(1.97%) 상승한 1만1689.01에 각각 장을 마감.-10년 물 미 국채 금리가 다시 4% 아래로 내려오면서 미국 증시 투자 심리도 회복 기대감 높여.-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94%(1.52달러) 오른 배럴당 79.68달러에 거래를 마쳐.◇ 중국 “성장률 목표 5%”…91년 이후 역대 최저치-전날 개막한 중국의 전국 인민대표 대회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이는 4.5%를 제시한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치.-지난해 중국은 성장률 목표치는 ‘5.5% 안팎’으로 제시했다가 3.0% 성장에 그친 바 있어.-중국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를 3% 안팎으로 설정,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의 3.0%로 제시◇ 정상회담 조율 방미…“미, 한일 해법에 촉각”-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을 방문, 오는 8일까지 머무르면서 한미 정상회담 조율할 방침.- 김 실장은 ‘반도체 지원법’과 관련 기업들에 과도한 조건을 요구했다는 평가에 “미국의 반도체법의 향방과 우리나라 업계, 경제 이익의 관점에서 어떤 부분이 잘 맞고, 어긋날 수 있는지 챙겨보겠다”는 취지로 밝혀-또한 김 실장은 조만간 발표되는 한일 현안 해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1월 반도체 재고율 26년 만에 최고치-반도체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 1월 반도체 재고율이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전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반도체 재고율은 265.7%로 1997년 3월(288.7%) 이후 2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1월 반도체 출하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71.7(2020년=100)로 전월보다 25.8% 급락, 재고지수는 190.5로 같은 기간 28.0% 급등.-이는 반도체 업황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우리 수출과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지난 5일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가 개막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이 업무보고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국 기초자치단체 60%, 출생아 1000명 미만-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출생아가 급격하며 줄면서 지방소멸이 현실화되고 있어.-전날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2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와 세종시·제주도 등 228개 지역 가운데 136곳(59.6%)은 작년 출생아가 1000명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는 2030년 159만명으로 2020년(272만명) 대비 58.4%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 실버게이트발 충격 … 비트코인 2만 2000달러선 횡보-미국 가상화폐 거래 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털에 대한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 우려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4시간 전 대비 0.03% 하락한 2만 2353달러를 기록 중.-미국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연례 사업보고서를 규제당국에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겠다고 밝혀. 韓 물가, 10개월 만에 -이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비롯 크립토닷컴, 제미니 등이 이 은행과 거래를 중단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 2200달러선으로 주저앉아.◇ 2월 소비자물가 4.8%↑…10개월 만에 5%대 붕괴-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 지난달 상승폭(5.2%)과 비교해 0.4%포인트 낮은 수준.-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폭이 4%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 5%대가 붕괴해.
- 대출 갈아탔더니…은행 주담대보다 2억 더 나왔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최근 결혼과 함께 집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회사원 A씨는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주택가격은 떨어졌는데 은행 대출금리가 너무 높아서 대출을 받을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A씨는 6억원대 아파트를 알아봤는데 연봉 6000만원으로 40년 최장 만기(금리 4.5%)로 해도 대출 한도가 2억3000만원 수준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미 5000만원 신용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제한으로 대출 한도가 확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A씨의 고민은 얼마 안돼 해결됐다. 은행 직원이 DSR을 적용받지 않는 특례보금자리론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DSR 규제를 받지 않아을 보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만 고려하기 때문에 A씨의 경우 최대 4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도 시중은행보다는 조금 낮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아파트값 바닥 쳤을까…매매 수요자 고민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을 내놓으며 대출상품 갈아타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시중은행 상품과 다르게 일단 DSR을 보지 않아 기존 주택담보대출보다 대출금액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DTI만 넉넉하다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차주들의 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부가 운영하던 정책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확대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 보금자리론이 소득 7000만원 이하의 조건이 있었다면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요건이 없다. 주택가격 요건도 시가 6억원에서 9억원 이하로 넓어졌고 대출한도는 최대 3억6000만원에서 5억원 확대됐다. 기존 보금자리론에 비해 대출 대상자 범위와 대출규모가 크게 넓어졌다는 의미다. 신규 주택구매자는 물론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차주, 담보물건에 대한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담대(보전용) 모두 이용할 수 있다.특례보금자리론이 기존 은행들의 주담대보다 얼마나 차주에게 유리할까. 일단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은행 대출보다 대출금을 더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이 은행 대출을 받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은 DSR이다. DSR이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연간 총부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눠 산출한다.현재 은행권 기준으로 총 대출 1억원이 넘는 차주는 DSR 40%를 넘지 못하도록 적용받고 있다. 앞서 사례로 든 A씨의 경우 연봉이 6000만원이고 연 금리 5%의 신용대출 5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A씨의 DSR은 19%에 도달했다. A씨가 4.5% 금리로 40년만기 주담대를 받더라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억30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특례보금자리론을 받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례보금자리론은 DSR을 보지 않고 LTV 70%와 DTI 60%를 적용한다. A씨 사례에 적용하면 LTV 70%시 4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DTI는 29.9%로 충분한 상태다. 주택가격이 7억2000만원을 넘어선다면 특례보금자리론 최대 대출금액인 5억원까지도 대출이 가능해진다.금리는 정책모기지 상품치고는 다소 높은 편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이하·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은 연 4.15~4.45%, 일반형은 연 4.25~4.55%다. 우대금리를 받게 되면 우대형은 3.25~3.55%, 일반형은 4.15~4.45%로 낮아진다. 다만 현재 고금리 국면에서 일선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2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형 6개월 금리는 4.53~6.39%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출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당분간 극적인 하락세를 기대하긴 힘들다.◇3억 대출이자, 1억7000만원 vs 2억4900만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만약 똑같은 3억원을 특례보금자리론 최저 수준인 3.25%, 현재 시중은행 최저 수준인 4.53%로 각각 적용해 30년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대출받는다고 가정해보자. 특례보금자리의 경우 총 대출이자는 1억7000만원 가량으로 원금의 56% 정도 수준이다. 한 달에 갚아야 할 원리금은 130만6000원이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총 대출이자는 2억4900만원으로 특례보금자리론보다 8000만원 정도나 많다. 한달 1회차 상환금도 152만5000원으로 20만원 이상 높다.연봉 6000만원인 A씨의 기준으로 했을 때 월급이 약 420만원이라고 했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은 크게 달라진다. 대출금리뿐만 아니라 고물가 상황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진 만큼 한 달 수십만원의 원리금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한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우대금리다.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우대금리를 모두 다 받아야 3%대 초반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대형의 경우 우대금리 조건이 저소득청년, 사회배려층(한부모, 장애인, 다문화·다가구자녀 등), 신혼가구, 미분양주택 등인데 일반 직장인이 모든 우대조건을 받아 최저금리를 적용키는 사실상 쉽지 않다.그럼에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 신용대출이 있더라도 주담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영끌(영혼까지 모아 대출)’을 생각해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현재 기준으로 가장 매력적인 상품이라는 평가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한도가 시중은행보다 더 나오기 때문에 원리금을 갚을 능력이 된다면 특례보금자리론이 집 구매를 위한 가장 최적의 대안일 것”이라며 “만약 은행권 금리가 떨어져서 갈아탄다고 해도 중도상환 수수료가 무료고 최근엔 DSR 규제 완화 조짐도 보여 고려해 볼만한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꽉 막힌 징용배상 우회…한일 재계 공동기금 만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3월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꽉 막힌 징용배상 우회…한일 재계 공동기금 만든다-부활한 고진영…HSBC 2연패-반도체가 쌓여간다-中 올 성장률 목표 역대 최저 5% 제시-SK, 유럽 첫 양자위성 프로젝트 파트너로-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사설]피의자가 수사검사 선정하겠다니…특검도 방탄인가-[사설]수익률 최악에 개혁은 표류, 국민연금 위기 안보이나△종합-고양이 사진 넣으니 “야옹~” 가상 세계 모든 ‘소리’ 채운다-미국은 지금 전자제품 할인판매에도 썰렁 초저가 식료품 마트만 북적△막 오른 중국 전인대-세계 경기 침체·美 압박에 보수적 목표 제시…‘내수 확대’ 최우선 과제로-리커창 떠나고 리창 ‘2인자’로…당, 기관 통제 강화-대만 갈등, 우크라전 장기화에…국방비는 7.2% 더 늘려△종합-‘사죄·배상 가능성 희박’ 판단에 프레임 전환…관건은 국민 공감대-SM 인수 제동 걸린 카카오, ‘쩐의 전쟁’ 돌입하나-“고객편익 개선 기대”vs“경쟁과열, 부실확대”…은행 혁신, 기대반 우려반-韓 경제 경착률 우려 ‘물가보다 성장’ 선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불리해도 美보조금 신청할 수밖에…K반도체 위해 정부가 협상 나서야-“국내에 시설투자 늘리는 것이 해답 정부가 규제 풀어 유턴기업 도와야”△정치-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 ‘역대급 흥행’…金·安·千 ‘동상이몽’-‘이낙연 제명’ 청원에…‘이재명 출당’ 청원 맞불-“정순신 아들 사건처럼…‘학폭 학생부 기재’는 오히려 문제 악화시켜”-오늘부터 나흘간 ‘위기관리연습’ 실시 軍, 北 국지도발·테러 가정한 훈련병행△경제-SMP상한제 재개 미지수…전기료 인상 불가피-대폭 쪼그라드는 청년내일채움고제 제조·건설업 한정…여성은 어쩌나-푸드테크, 연 30% 성장…반도체처럼 키워야-‘소비 진작’ 나서자니 ‘물가 자극’ 걱정…진퇴양난 기재부△금융-기준금리 동결에도…대출금리 다시 ‘상승세’-‘3040 영끌족’ 이자상환 부담 2배 증가-고금리 영향…보험업계 ‘절판 마케팅’ 잠잠-현대는 아멕스, 삼성은 비자·마스터와 맞손…프리미엄 카드 전쟁△고금리 시대 내집 마련 전략-DSR 없고 최대 5억 대출…주택자금 마련 마지막 퍼즐 맞췄다-디딤돌대출, 문턱 높지만 금리는 낮아 특례보금자리론은 큰 대출한도 매력△글로벌-“최종금리 올려야” “고금리 더 오래”…커지는 ‘매파 목소리’-‘미신고 지역 핵물질 조사’ 이란, IAEA에 협력키로-“美, 中 겨냥 첨단기술 규제 준비”-우크라, 바흐무트 삼면 포위 당해…러에 내주나△산업-‘조상 영끌’까지…張·崔 두 가문, 고려아연 지분 경쟁 격화-LG 가전 심장 ‘인버터 DD모터’ 누적 생산 1억대-비포장도로선 올렸다, 고속도로선 내렸다 현대모비스 ‘車 높이 자동조절시스템’ 개발-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ICT-세계 사용자 4억명 메타버스 ‘제페토’ 현실 소리 ‘업글’ 1000억 매출 노린다-KT 출신 전현직 4파전…개미 표심은 어디로-“글로벌 양자통신시장 선두…2~3년 내 상장할 것”-“5G 특화망 반값 장비, 日보다 우수…해외 시장도 개척할 것”△중소기업-‘성장정체 대비하라’…중견기업 사업다각화 속도-‘스케일업금융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중기부, 기업당 최대 120억원 지원-“빗물·먼지·습기 문제 극복…시야 늘 또렷한 CCTV”-현대리바트, 중고가구 거래 도우미 ‘오구가구’ 오픈△소비자생활-다시 찾는 외국인들…문 닫았던 가게들 재오픈 준비로 분주-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2호점 오픈-육아 지원에 진심인 한세실업…“안심하고 일해요”-CJ 제일제당, 사내벤처 전용공간 ‘이노플레이’ 개관△증권-외국인 돌아오고 中 양회 훈풍 코스피 탄력 받나-박스권 증시 속 개미들 ‘불타기’ 에코프로비엠·에스엠 주가 과열-결국엔 흘러내린다 정치테마주 ‘주의보’-테슬라 후진에도…달리는 ‘배터리’ 관련주-‘불법 공매도’ 외국계 금융사 2곳에 ‘수십억 과징금’ 초읽기△부동산-쉬워진 재건축에…리모델링 추진단지 갈등 격화-마포 더 클래시, 비싼만큼 장점 많아-무허가 많은 뉴타운…투자 전 ‘건물확인원’ 체크 필수-한양, 리모델링 사업 진출…수주 채널 다변화-LH, 공공분양·임대주택 올해 7만 4576가구 공급△문화-오늘 먹고 죽자 말고…K술, 제대로 즐겼으면-[문화대상 이 작품]우주선처럼 강렬한 록 사운드 관객과 이승윤의 짜릿한 도킹-정명훈이 지휘, 조성진은 피아노 연주…최고들이 선사한 귀호강△스포츠-1년 만의 우승컵에 울어버린 ‘여왕’-신지애, 日 개막전 우승 ‘63승 新’-‘호주, 가볍게 넘긴다’…이강철호, 결전의 땅서 첫 훈련-대한항공 정규리그 3연패 성큼-존 존스, 3년 만의 UFC 복귀전서 헤비급 챔프 등극△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가계부채 해법 ‘모기지뱅크’ 도입하자-[한반도24시]여덟살에 후계자 된 김정은, 그리고 그의 딸-[생생확대경]선진국 향한 마지막 열쇠, 원화 국제화△오피니언-[목멱칼럼]정부의 시장개입 3종 세트-[데스크의 눈]정순신 아들·황영웅…학폭은 범죄다-[기자수업]국민연금에도 檢 출신…독립성 보장할 수 있나-[e갤러리]김옥정 ‘나눈 것’△피플-모든 건물 무너지고, 사체낭 즐비…튀르키예 현장 처참하단 말도 부족-BTS, 미국 니켈로디언 주최 ‘키즈 초이스 어워즈’ 4년째 수상-‘대통령 특사’ 최태원 회장, 유럽 3국 순방 마무리-박세리, 용인시와 골프인재양성·체육발전 협력-조승래 의원,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방문…연구자 간담회△사회-“토하고 난동 예사…의식없는 취객과 밤새 씨름”-강도태, 임기 20개월 남기고 사의-4말5초 마스크 탈출?…전면해제 논의 시작-15대 1 서울농부 텃반분양 하늘의 별 따기-檢, 이재명 9일 기소…‘428억 약정설’ 김만배 입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