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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퀴리' 옥주현이 부른 '또 다른 이름' 뮤직비디오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이 부른 ‘또 다른 이름’ 뮤직비디오를 11일 공개했다.‘또 다른 이름’은 ‘마리 퀴리’의 대표 넘버 중 하나다. 라듐을 발견하기까지 긴 시간을 인내하며 연구에 매진해온 마리가 라듐의 또 다른 이면을 알게 된 뒤 이에 대한 고뇌를 담은 곡이다.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옥주현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얻어낸 라듐의 위해성을 알게 된 뒤 혼란에 빠진 마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라듐의 정체를 꼭 밝혀내겠다는 스스로의 의지를 다지는 곡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연기로 단단한 마리의 결의를 담아냈다.특히 옥주현은 묵직함이 느껴지는 저음에서 폭발적인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압도적인 가창력은 물론,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감정 연기로 실제 무대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임을 증명해보였다. 뮤직비디오는 11일부터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계정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해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옥주현을 비롯해 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박영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이상운, 서혜원, 주다온, 송상훈, 조훈, 이윤선, 이찬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마리 퀴리’ 옥주현의 ‘또 다른 이름’ 뮤직비디오(사진=라이브).
- '마리 퀴리' 17일 녹화 중계…김소향·옥주현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를 오는 17일 오후 8시 네이버TV, V라이브를 통해 녹화 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3월 말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을 마치고 약 4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규모를 키워 무대에 올랐다.초연 멤버인 김소향과 함께 옥주현이 더블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옥주현이 대학로 창작뮤지컬에 출연한 것은 뮤지컬 데뷔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녹화 중계에서는 두 배우의 활약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1막은 옥주현이, 2막은 김소향이 마리 퀴리 역으로 출연한다.또한 안느 코발스키 역의 이봄소리(1막), 김히어라(2막), 아멜리에 마예프스키·루이스 보론스카 역의 서혜원(1막)·주다온(2막)도 교차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양승리, 임별, 김아영, 이상운, 송상훈, 이윤선, 이찬렬 등이 출연한다.‘마리 퀴리’는 오는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마리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왼쪽), 옥주현(사진=라이브).
- 뮤지컬 '마리 퀴리' 오늘 개막..시츠프로브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30일(오늘) 개막을 앞두고 시츠프로브 영상을 공개했다.경쾌한 멜로디로 새롭게 편곡된 ‘라듐 파라다이스’로 시작한 영상은 시츠프로브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영상에서 김소향, 박영수 배우의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이봄소리 배우의 ‘죽음의 라인’, 김찬호, 임별 배우의 ‘어둠 속에서’,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주다온, 조훈, 이윤선, 이찬렬 배우의 ‘죽은 직공들을 위한 볼레로’ 등의 넘버(노래)가 이어졌다. 기존 피아노,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퍼커션 5인조에서 플룻, 더블베이스까지 7인조로 확대 편성된 라이브 밴드는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와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마리 퀴리’에 출연한 김소향은 완성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이름’을 부른 옥주현은 라듐의 위해성을 목도한 후의 고뇌를 오롯이 재현해 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해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 이야기를 그렸다. 1차 티켓 오픈, 2차 티켓 오픈에서 연이어 공연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 시츠프로브 영상 캡쳐(사진=라이브)
- 옥주현 "'마리 퀴리'는 말로 표현 힘들 정도로 좋은 작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로 무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마리 퀴리’ 출연 배우들과 창작진이 함께 한 상견례 현장을 7일 공개했다.최근 진행한 상견례에서 옥주현은 “2월 공연한 ‘마리 퀴리’를 관람했었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이 너무 좋아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지난 2월 공연에 이어 다시 마리 퀴리 역으로 참여하는 배우 김소향은 “다시 만나뵙게 돼 너무 감사하고 반갑다”며 “더 커진 규모로 돌아오게 돼 기대된다”고 다시 돌아온 ‘마리 퀴리’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이날 상견례 현장에는 옥주현, 김소향 외에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박영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이상운, 서혜원, 주다온, 송상훈, 조훈 등이 참여했다. 제작사 측은 “상견례 현장에 참여한 배우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이어가며 몰입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사역을 더한 팩션 장르의 뮤지컬이다. 지난 1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해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이번 공연은 소극장에서 중극장 규모로 무대를 키워 보다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뮤지컬 ‘마리 퀴리’ 출연 배우들의 상견례 현장 모습(사진=라이브).
- 옥주현, 대학로 창작뮤지컬 첫 출연…'마리 퀴리' 캐스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학로 창작뮤지컬에 출연한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오는 7월 30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퀴리’의 주인공 마리 퀴리 역으로 옥주현을 캐스팅했다고 17일 밝혔다.‘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손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2018년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으로 초연했으며 지난 2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재연했다.2005년 뮤지컬 ‘아이다’로 뮤지컬에 데뷔한 옥주현은 그동안 ‘레베카’ ‘위키드’ ‘스위니 토드’ 등 주로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창작뮤지컬로는 EMK뮤지컬컴퍼니의 ‘마타 하리’에 출연한 적 있지만 중극장 규모의 창작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마리 퀴리’가 처음이다.라이브 관계자는 “옥주현 배우가 ‘마리 퀴리’라는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고 기회가 잘 맞아 출연이 성사됐다”며 “공연장 대관도 시기가 잘 맞아 공연이 결정된 만큼 지난 2월 공연보다 더 발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에서는 ‘마리 퀴리’ 초연부터 참여해온 배우 김소향이 주인공 마리 퀴리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마리 퀴리의 친구로 극을 함께 이끌어가는 안느 역에는 지난 2월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김히어라, 이봄소리가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도 김찬호, 양승리, 박영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이상운, 주다온, 서혜원, 조훈, 송상훈 등이 출연한다.이번 공연은 700여 석 규모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5인조 라이브 밴드도 7인조로 보강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공연한다.뮤지컬배우 옥주현(사진=포트럭).
- 버드와이저, 새 모델로 헨리 발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올여름 선보일 신규 광고 캠페인의 모델로 국내외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 가수 헨리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오비맥주)버드와이저는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섭렵하는 것은 물론, 음악, 예능, 영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도전해 활약하는 헨리의 열정적인 모습이 버드와이저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헨리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음악천재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사 및 작곡, 수준급의 악기 연주 실력을 갖춘 것은 물론, 영역을 넓혀 영화, 드라마, 공연,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JTBC 대표 음악 힐링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김아영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헨리는 자유와 도전정신, 열정의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버드와이저의 최적의 모델”이라며 “헨리가 가진 긍정 에너지가 앞으로 선보일 여름 광고 캠페인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헨리는 “버드와이저의 새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버드와이저가 전하는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가 저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버드와이저는 단일 브랜드 판매량 세계 1위의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라거 맥주로, 현재 전 세계 8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쌀 함량이 높은 라거 중 하나로 오랜 발효 시간과 공을 들인 양조 과정으로 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맥주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에 가장 처음 소개된 수입 맥주로 3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 '마리 퀴리' 성황리 폐막…평균 객석점유율 80%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마리 퀴리’가 평균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지난 2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지난 2월 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 ‘마리 퀴리’는 여성 중심 서사극으로 공연계의 관심을 모았다.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매처 평점 9.8에 평균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했다.특히 폐막을 앞둔 1주일 동안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지난 2일 네이버TV와 V라이브로 중계한 공연 실황도 총 21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이번 공연에서는 라듐 발견이라는 위대한 업적 이면에 라듐의 위해성으로 인해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동료들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라듐시계 공장 직공 안느의 서사를 대폭 강화했다. 극의 중추가 되는 두 등장인물이 서로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모습으로 관객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김소향, 리사, 정인지가 마리 퀴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느 역의 김히어라, 이봄소리 외에 김찬호, 양승리, 김지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주다온, 조훈 등이 출연했다. 천세은 극작가와 최종윤 작곡가의 작품을 김태영 연출가가 연출했다.뮤지컬 ‘마리 퀴리’의 한 장면(사진=라이브).
- “이불 밖은 위험해”...코로나 여파에 홈코노미 열풍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학생들의 개학·개강은 연기되고 직장인들은 재택근무가 늘고 있어서다.이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코노미(home+economy)’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달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가 1월 20일부터 2월 18일까지의 ‘홈코노미’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피트니스센터 이용이 감소하면서 홈트레이닝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요가와 필라테스’ 상품군은 판매량과 매출액이 각각 58%, 70%가 증가했으며 ‘짐볼과 폼롤러’ 상품군은 판매량 94%, 매출액 76%가 증가했다.헬스장에서 퍼스널 트레이닝(PT) 수업을 받던 김아영(27·여)씨 역시 “코로나19로 다니던 헬스장이 임시 휴관해 집에서 간단히라도 운동할 수 있는 요가 매트와 폼롤러를 구매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손질된 재료를 배달해주는 ‘밀키트’ 매출도 늘었다. SSG닷컴에서 주요 간편식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최근 한 달간 밀키트 매출이 전년 대비 695% 증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19는 취미 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4~10일까지 취미생활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집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화 용품은 2배, 수채화 용품은 4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고 DVD 판매량은 2배 이상, 소설(58%)과 에세이(269%)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용품을 찾게 된 결과다.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장연희(25·여)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영화관에 가기 꺼려진다”며 “어차피 개봉예정작이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연기돼 차라리 보고 싶었던 고전 영화를 DVD로 구매해 집에서 관람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일부 기업들은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집콕족’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하림은 지난달 장기 냉동보관이 가능한 닭가슴살 원물, 소시지, 스테이크 큐브 등을 묶어 ‘집콕세트’로 구성해 판매를 시작했다.KT도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극장 상영 중인 영화와 국내 개봉작을 집안에서 볼 수 있도록 올레TV를 통해 한시적으로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을 운영했다.이처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홈코노미 시장은 성장하는데 반해 오프라인 소비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소비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홈코노미 열풍으로 외출이 더 감소하면 오프라인 내수 경제가 얼어붙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월 첫째·둘째·셋째 주 숙박업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각각 17.7%, 10.8%, 24.5%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식점 매출은 9.6%, 2.0%, 14.2%가, 백화점은 22.6%, 1.9%, 20.6% 등이 줄었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 1~3주 대비 2월 1~3주의 온라인 소비는 0.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오프라인 소비는 10.1% 감소했다. 온라인 소비 증가율이 오프라인에서의 소비 감소폭을 상쇄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온라인 시장의 자체 성장으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인 소비 자체가 감소한 상태인 만큼 온라인 구매율 증가가 전체 소비액을 늘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