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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47건

우주개발 시설 민간개방 확대..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 시행
  • 우주개발 시설 민간개방 확대..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 시행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민간의 우주개발을 돕기 위해 우주개발 기반 시설 확대 등의 정책이 시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개발진흥법 및 동법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우주개발진흥법은 우주개발 기반시설 민간개방 확대, 우주개발사업에 계약방식 도입, 우주신기술 지정, 기술이전 촉진, 우주분야 인력양성과 창업촉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같은 법 시행령도 지난달 29일에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산업발전 초기단계에 있는 우주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우주개발 기반시설 종류, 위치, 활용조건, 개방절차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개방실적을 점검해 인프라 활용을 확대한다.우주개발사업 계약방식 추진시 적용되는 지체상금 한도도 완화했다. 우주개발사업에 계약방식을 도입하고, 계약이행 지연시 부과하는 지체상금 총액 한도를 우주기술의 높은 기술적 난이도롤 고려해 일부 사례에 한해 계약금액의 100분의 30에서 100분의 10으로 낮췄다.우주신기술 지정에 필요한 행정절차도 구체화했다. 개발한 기술을 체계사업에 우선적으로 쓰도록 했다. 우주신기술 지정관련 지정신청서, 지정기한, 지정증서 발급 등 법률에서 위임한 절차도 규정했다.이 밖에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과 해제절차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개정된 우주개발진흥법과 시행령을 토대로 민간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우주경제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12.08 I 강민구 기자
(영상)한화에어로, 韓 대표 우주기업 됐다...누리호 4회 추가 발사
  • (영상)한화에어로, 韓 대표 우주기업 됐다...누리호 4회 추가 발사
  • 한화그룹이 '누리호'의 뒤를 잇는 한국형 발사체 제작을 주관하게 되며 한화의 우주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섭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그룹이 ‘누리호’의 뒤를 잇는 한국형 발사체 제작을 주관하게 되며 한화의 우주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섭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확정하고 어제(1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한국형발사체 제작(3기)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기업에 대한 총괄관리를 수행하고, 앞으로 4차례 예정된 누리호 발사에 참여해 항우연이 보유한 발사 운용 관련 기술을 이전받게 됩니다.이를 통해 한화는 향후 우주수송 서비스부터 다양한 위성 활용 서비스, 우주탐사에 이르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누리호 고도화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7년까지 예산 6873억8000만원을 투입해 한국형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를 반복 발사해 우주 수송 역량을 확보하고, 누리호 개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입니다.한화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출범하면서 우주산업 후발주자인 한국에서 우주탐사 및 자원확보까지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2.12.02 I 문다애 기자
2027년까지 투자 1조 5000억원으로..2050년 유인수송 도전
  • 2027년까지 투자 1조 5000억원으로..2050년 유인수송 도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우주 분야 투자를 1조 5000억원으로 2배 늘리고, 우주항공청 설립과 국가우주위원회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1년에는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 또 2030년 무인수송부터 시작해 2050년에는 유인 수송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우주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과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이번 계획안에서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5대 장기 우주개발 임무로는 △우주탐사 확대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창출 △우주안보 확립 △우주과학 확장을 설정해 계획안을 마련했다.과기정통부는 연내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안)’을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누리호와 다누리의 성과를 딛고 더 넓은 우주를 향한 탐사와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의 창출 등 새로운 단계의 우주정책 비전을 제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실현해나가는 전략”이라고 했다.‘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주요 내용.(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1.30 I 강민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탄탄한 자주포 기반에 중장기 우주산업까지-SK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탄탄한 자주포 기반에 중장기 우주산업까지-S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2023년은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써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 원을 유지했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2023년은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써 발돋움하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중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누리호 3차 발사부터 새로운 체계총조립 기업으로 참여한다. 우주 발사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액체 연료 발사 엔진을 담당하며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엔진 납품을 모두 마친 상태다.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부터는 발사체의 제작 및 조립 등 실질적인 제작을 모두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나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자주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데에도 주목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에 방산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인접 국가들의 안보 공백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인접 국가인 폴란드는 국방예산 증액과 군사력 강화, 노후화된 군 현대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한 재고 보충 등의 목적으로 우리나라 방산 물자 도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르면 올해 안 2차 이행계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추가 수출 확정 물량 소식을 기대해 볼만한 시점”이라며 “이번 전쟁은 전투기를 중심으로 하는 현대 공중전의 위력보다 미사일, 포를 중심으로 하는 원거리 타격전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자주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2022.11.30 I 이정현 기자
'누리호' 이어 달까지 갈 로켓 개발한다..2조 132억원 투입
  • '누리호' 이어 달까지 갈 로켓 개발한다..2조 132억원 투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로켓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개발했던 나로호, 누리호와 달리 차세대발사체는 사업 시작부터 민간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설계, 제작, 조립, 시험, 발사 등 발사체 개발과 운용에 모두 참여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이 개발기간 10년(2023년~2032년), 총 사업비 2조 132억원 규모로 예타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의 성능을 노펴 대형위성발사와 우주탐사에 쓸 로켓이다. 1단은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를 묶어(클러스터링) 구성하고, 2단은 1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로 구성한다. 재사용 로켓으로 개량이 쉽게 엔진에 재점화, 추력조절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차세대발사체는 개발 기간 동안 총 3회 발사할 예정이다. 2030년에 달궤도투입성능검증위성을 발사해 발사체 성능을 확인하고 2031년에는 달착륙선 예비모델을 발사해 달착륙 임무에 쓸 예정이다. 사업 마지막 해인 2032년에는 달착륙선 최종 모델을 발사한다.차세대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민간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있는 누리호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발사체로서 임무를 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약 1.9톤 이하 지구 저궤도 위성을 투입하는데 쓰고, 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로 하지 못하는 대형 위성 투입과 달, 화성 탐사선 발사 등 우주탐사에 쓴다.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독자적인 발사체 기술 없이 세계 우주개발 각축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우리가 누리호를 개발하며 확보한 발사체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우주강국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 성능 비교.(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1.29 I 강민구 기자
한-룩셈부르크, 글로벌 공급망 협력 논의
  • 한-룩셈부르크, 글로벌 공급망 협력 논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는 룩셈부르크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우주·항공, 친환경 기술 등 첨단산업 협력 등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로타렉스 코리아 아산공장에서 프란츠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장관과 면담하고 안정적 공급망 관리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룩셈부르크는 한국의 유럽연합(EU)투자 대상 1위국인 점을 언급하며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이요 장관은 “룩셈부르크가 기존 금융업 중심에서 우주·항공, 친환경 기술 등 첨단제조업 분야로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비롯된 에너지위기 관련 공급망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문 실장은 이에 “한국도 우주·항공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며 “한국은 누리호 발사 성공 등 발사체와 위성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분야의 기반이 되는 극한 복합소재, 반도체 등 소부장 분야의 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뉴스페이스 시대에 상호협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아울러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이 산업발전을 물론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EU와 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실장은 가스밸브 생산 글로벌 1위 룩셈부르크 기업 로타렉스사의 아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한국 투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해 과감한 세제지원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규제혁신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로타렉스사는 설립 100주년이 되는 산업용 밸브 등 가스관련 설치 제품 생산기업으로 산업부가 지원하는 탕정 외국인 투자지역에 입주했고 이곳에서 생산될 반도체용 초고순도 가스밸브 등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2022.11.29 I 강신우 기자
尹, 내일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내년 우주항공청 개청 목표(종합)
  • 尹, 내일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내년 우주항공청 개청 목표(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미래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6대 정책과제를 포함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 또 내년 안에 우주항공청을 신설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부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과 경제 회복 위한 일정 및 우주항공청 신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준비할 분야로 우주 경제를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강국 도약 및 우주시대 개막을 위해 우주항공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우주 경제 비전을 선포했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경남-전남-대전 3각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나사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정책을 뒷받침하겠다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설될 우주항공청은 특별법을 통해 전문가 중심, 프로그램 중심, 임기제 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혁신적 창의적 미래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신속한 우주개발 프로그램 수행 위해 우주항공청장에 조직 구성 및 해체, 급여 책정, 인사 등 자율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곧 출범한다”고 덧붙였다. 설립 추진단은 특별법 재정, 조직 설계, 인력 및 예산 확보, 청사 마련 등 성공적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입법예고를 거쳐 관계부처와 협업을 시작하고 내년 1분기에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 2분기에 의결을 거친 뒤 나사와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내년 내 우주항공청 문을 연다는 목표다. 이 부대변인은 “우주경제가 먼 미래 같지만 누리호 개발과정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300여개 기업이 새로운 우주 경제분야 개척하고 수익 창출 수익 창출한 바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라식수술, 햇반 등 건조식품도 모두 우주개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우주경제가 대한민국의 새 미래 성장동력 되도록 윤석열 정부가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입지와 관련해 “인수위가 만든 국정과제에는 사천으로 정해져 있다”며 “단 나사처럼 센터를 둬서 항공청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조직에 대해선 “기존 공무원법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며 “지금의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는데 그와는 다른 형식일 거다. 임기제일지 새로운 차원일지는 특별법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주항공청장에 조직 구성 및 해체, 급여, 인사 등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은 특별법을 통해 특례로 조율될 전망이다. 기존 항공우주연구소는 신설될 우주항공청과 협업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항공연은 과학기술연구회 산하다. (우주항공)청장은 차관급으로 항공연과는 별도의 조직이고 협업 체제로 출범이 예상된다”며 “항공연이 우주항공청 산하로 갈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주항공청이) 단순행정 조직이 아닌 연구조직이기 때문에 연구원을 새로 뽑고 일부는 항공연서 파견 또는 새로 올 분도 있을 것”이라며 “연구하는 분야가 조금 구분되지 않을까 한다. 우주라는 분야가 계속 발전 중이기 때문에 우주항공청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1.27 I 박태진 기자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이준기·장동건·신세경·김옥빈 확정
  •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이준기·장동건·신세경·김옥빈 확정 [공식]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3년, ‘아스달 연대기’가 시즌2로 돌아온다.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 2(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가 이준기, 장동건, 신세경, 김옥빈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3년 만에 귀환 소식을 알렸다.‘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지난 시즌 1을 통해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세계관과 장대한 서사를 펼쳐냈다.돌아오는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에서는 이준기와 신세경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준기는 대륙 동쪽의 막강한 권력자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 역으로 변신했고 와한족의 힘없는 노예에서 대제관의 지위에 올라 아스달 3대 권력의 강력한 한 축이 된 재림 아사신 탄야 역은 신세경이 연기한다.이준기(은섬, 사야 역), 장동건(타곤 역), 신세경(탄야 역), 김옥빈(태알하 역)이 뭉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아스달 연대기’ 시즌 2는 타곤(장동건 분)이 왕좌를 차지하고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8년여의 세월 동안 아스달은 시즌 1에서 타곤에게 학살당한 부족들의 대대적인 반란을 진압하는데 성공했고 아고족은 은섬의 지휘 아래 200년 전 이나이신기 이래 드디어 서른 개나 되는 씨족의 대통일을 이루어냈다. 시즌 2에서는 타곤의 아스달 왕국과 은섬의 아고연합이 아스대륙의 명운을 건 피할 수 없는 대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아스달 연대기’ 시즌 2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시즌 1에 이어 집필을 맡았으며 영화 ‘안시성’을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군도’, ‘공작’의 최찬민 촬영감독, ‘한산’, ‘노량’의 조화성 미술감독, ‘미스터 션샤인’의 조상경 의상감독, ‘바람의 검심’에 참여한 장재욱 무술감독, ‘승리호’, ‘빈센조’의 M83이 VFX를 담당하는 등 실력 있는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한층 더 실감 나는 세계관을 구현할 예정이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아스달 연대기’는 콘텐츠 업계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과감히 펼쳐나간 데 큰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탄탄한 제작력과 배우들의 역량을 모아 지금까지 시즌 2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계신 시청자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준기와 신세경가 합류한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 2는 2023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11.15 I 김가영 기자
누리호·의복형 로봇 등…한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 누리호·의복형 로봇 등…한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기계산업계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한국기계연구원의 의복형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등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은 산업부의 후원으로 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올해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했다.누리호와 의복형 로봇 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의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과 엔파티클의 국내 유일 mRNA백신 담지 지질 나노 입자 제조 기술·장비, LG전자의 세계 최초 냉장고용 구형 투명 Big 제빙 기술, 대한항공이 개발한 에어버스 A320neo 패밀리 항공기 장착용 차세대 기어 터보 팬(GTF) 엔진 오버홀 기술 등이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마이크로 로봇 기반 심혈관 중재 시술 시스템, 연세대의 차세대 항공기용 복합 스텔스 기술, 한국기계연구원의 인공지능 소방관, 대우조선해양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선용 독립형 극저온 고망간강 탱크도 포함됐다.산업부는 또 기계산업 발전을 도운 유공자 10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서청수 에스디옵틱스 대표, 주완돈 두산에너빌리티 수석, 이장현 엔에스브이 상무,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동환 서울과기대 교수, 이승철 포항공대 부교수, 한형석 기계연구원 책임, 연정흠 항공우주연구원 책임, 박종영 철도기술연구원 선임, 서영호 생산기술연구원 수석보가 각각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그밖에도 특허청장상과 6개 기관장상이 수여됐다. 또 송재복 고려대 교수 등 4명을 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했다. 이날 축사 및 시상자로 나선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기계산업이 (지난해) 500억달러(약 71조원) 수출 성과를 달성한 건 우리 기계기술의 저력과 업계 종사자의 노고 덕분”이라며 “정부도 기계장비 핵심 기술에 올해에 이어 내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기업 어려움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표=산업통상자원부)
2022.11.02 I 김형욱 기자
"위성 개발해도 남는게 없어요"..과방위 국감 학생연구원 호소 눈길
  • "위성 개발해도 남는게 없어요"..과방위 국감 학생연구원 호소 눈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누리호에 개발한 큐브위성을 실어 우주로 보냈지만, 연구개발비만 80~90% 가까이 써야 했습니다. 위성 환경검증에 필요한 시험비용만 수천만원 들었는데 부담이 됐습니다. 앞으로 위성을 개발할 연구팀들이 좀 더 힘을 받고 일하도록 이러한 부분을 고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18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손민영 조선대 학생연구원은 이같이 큐브위성 개발 과정에서 느꼈던 소회를 털어 놓았다. 이날 박완주 과방위 위원의 질의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손 학생연구원은 “국산화율 52%를 목표로 큐브위성을 개발해 누리호에 실어 우주로 보냈다”며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은 못했지만 위성이 무사히 개발돼 궤도 진입에 성공하고, 신호 수신까지 이뤄내며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다만, 손 학생연구원은 학생연구원을 대표해 인공위성 환경시험 비용 등에서는 개선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위성의 내구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환경시험 비용이 3000만원에서 6억원 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중소기업과 달리 대학은 바우처사업 등 지원을 받을 수 없어 비용이 현실적인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이에 박완주 위원은 “우주환경시험센터에서 일부 시간을 대학 등에 활용하면 위성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주 분야에서 이러한 연구시설을 개선하고, 학생연구원의 처우를 고민해달라”고 말했다.이어진 여야 의원들도 질의에서 인력양성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인력양성이 중요할텐데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인력을 육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우주 개발에 힘을 얻어 뛰어들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국산화를 하려다보면 시험, 제작 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국내 산업에 뛰어들어 국산화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사진=연합뉴스)
2022.10.18 I 강민구 기자
제노코, '한국형 스타링크' 본격화...세계 최고 전송 속도 부품 개발 부각 '강...
  • [특징주]제노코, '한국형 스타링크' 본격화...세계 최고 전송 속도 부품 개발 부각 '강...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제노코(361390) 주가가 오름세다. 한화그룹이 내년부터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이른바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전망이 나온 가운데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노코는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 통신 전문기업이다.12일 오전 11시34분 제노코는 전일 대비 2.22%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10일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 허가기준과 주파수 사용 승인방식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검토해 내놓을 계획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지상에서 160~1000㎞ 고도로 소형 위성을 발사해 저궤도에 군집화해 지상 전역을 커버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 스페이스X와 영국 원웹 등이 저궤도 위성통신을 확보해 경쟁에 나서고 있는 반면 한국의 저궤도 위성통신은 현재 걸음마 단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우리나라도 자체 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7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기술이전을 위한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그동안 위성 및 방위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장비, EGSE·점검장비, 방위산업 핵심부품 개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해왔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탑재체 핵심 부품인 위성영상 전송용 X-밴드 트랜스미터(X-Band Transmitter) 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2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제노코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제노코가 보유한 X-밴드 트랜스미터 장비의 전송속도는 720Mbps로, 국내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또 회사는 주요 제품들을 글로벌 독과점 기업들의 제품을 대체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0.12 I 심영주 기자
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첫 발..누리호 기술 이전받는다
  • 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첫 발..누리호 기술 이전받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입찰 공고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6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누리호 고도화사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및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뉴스페이스’로 통칭되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힘을 싣고 국내 발사체 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체계종합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 3기 제작 및 4회 반복 발사를 수행하게 된다.이를 통해 설계에서부터 제작·조립·발사운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발사체 기술을 이전 받고 체계종합 역량과 실증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이라 불리는 75톤(t)급, 7톤급 엔진을 비롯해 추진기관 공급계, 자세제어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 개발과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시험 설비 구축에 참여해 왔다.이번 사업으로 체계종합역량까지 확보하면 향후 우주 발사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소형발사체 개발 사업’ 등 다수의 정부주도 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발사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올해 초에는 항우연과 공동으로 소형 발사체의 체계 개념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발사체의 두뇌에 해당하는 ‘발사체 통합 에비오닉스’(발사체 전자장비 및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향후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정부와 함께 상업용 대형급 발사체를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발사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위해 전담 조직과 인원을 대규모 투입해 1년여간 치밀히 준비해 왔다”며 “20년 넘게 독자 발사체 개발에 참여해 온 실적과 국내 1위 방산 그룹으로서 확보한 체계 종합 역량, 우주산업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우주사업 비전 및 투자 전략을 명확히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 내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구축하는 등 우주사업에 힘쓰고 있다. ‘㈜한화’는 고체연료 발사체와 위성추진시스템 등 우주 분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개발 및 통신·정찰 등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10.07 I 박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고도화 우선협상자 선정...'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고도화 우선협상자 선정...'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입찰 공고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누리호 고도화사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및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뉴스페이스’로 통칭되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힘을 싣고 국내 발사체 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체계종합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항우연과 함께 ‘27년까지 누리호 3기 제작 및 4회 반복 발사를 수행하게 된다.이를 통해 설계에서부터 제작·조립·발사운용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발사체 기술을 이전 받고 체계종합 역량과 실증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이라 불리는 75톤급, 7톤급 엔진을 비롯해 추진기관 공급계, 자세제어시스템 등 핵심 시스템 개발과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시험 설비 구축에 참여해 왔다.이번 사업으로 체계종합역량까지 확보하면 향후 우주 발사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소형발사체 개발 사업 등 다수의 정부주도 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발사체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올해 초에는 항우연과 공동으로 소형 발사체의 체계 개념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발사체의 두뇌에 해당하는 ’발사체 통합 에비오닉스‘(발사체 전자장비 및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향후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정부와 함께 상업용 대형급 발사체를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발사체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위해 전담 조직과 인원을 대규모 투입해 1년여 간 치밀히 준비해 왔다”며 “20년 넘게 독자 발사체 개발에 참여해 온 실적과 국내 1위 방산 그룹으로서 확보한 체계 종합 역량, 우주산업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우주사업 비전 및 투자 전략을 명확히 제안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초 그룹 내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구축하는 등 우주사업에 힘쓰고 있다. 한화는 고체연료 발사체와 위성추진시스템 등 우주 분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개발 및 통신·정찰 등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10.07 I 문다애 기자
국산 로켓 '누리호' 반복발사 한화에어로가 맡는다
  • 국산 로켓 '누리호' 반복발사 한화에어로가 맡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로켓 누리호 반복 발사를 맡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4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한국형발사체 주요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조립 등을 총괄 수행하는 체계종합기업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6월 누리호 발사 장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앞서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를 통해 입찰 공고를 진행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2개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제안사를 대상으로 기술 능력평가(90%)와 입찰가격평가(10%)를 평가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항우연과 업무 세부 내용, 기술 이전 항목 등에 대한 협상을 30일 이내에 진행하며, 협상이 끝나면 11월 중 계약을 거쳐 체계종합기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사전 준비, 발사 운영에 참여한다.3차 발사(2023년) 이후에는 4차 발사(2025년), 5차 발사(2026년), 6차 발사(2027년)가 차례로 이뤄져 차세대소형위성 2호, 초소형위성 2~6호 등을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를 포함해 다수의 우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저희 한화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우선협상 대상자로서 남은 절차에 충실히 임하고 항우연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누리호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1조 9572억원을 투자해 만든 한국형발사체이다. 총길이 47.2m, 중량 200톤의 3단형 로켓이다. 4기의 75톤급 엔진이 한몸처럼 움직이는 1단부 클러스터링(엔진묶음) 기술이 핵심이다.누리호에는 자동차(2만개) 보다 많은 총 37만개 부품이 장착됐다. 누리호 개발에는 총 3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총 사업비의 80%인 약 1조 5000억원을 산업체에서 썼다.
2022.10.07 I 강민구 기자
귀뚜라미, 인공위성 기술 더한 '캠핑매트 온돌' 출시
  • 귀뚜라미, 인공위성 기술 더한 '캠핑매트 온돌'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귀뚜라미는 우주 공학과 신소재 난방 기술을 결합한 ‘귀뚜라미 캠핑매트 온돌’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귀뚜라미 캠핑매트 온돌은 누리호 인공위성 단열 기술팀과 공동 개발한 ‘힛셀 단열재’를 적용해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차단하고, 하부로 방출되는 열 손실은 줄이며 상부로만 지속적인 복사열을 제공한다.힛셀 단열재는 우주 환경의 급격한 열 변화로부터 인공위성을 보호해주는 다층 박막 단열재(MLI) 기술을 지상 조건에 맞춰 만든 신소재이다. 특히, 발열체는 열 전도력이 뛰어난 은(Ag) 소재 초미립자 와이어가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단위로 엉켜 있는 ‘실버 와이어 네트워크 면상 발열’ 기술을 적용했다.매트 전체가 따뜻한 면상 발열 기술은 기존 열선 방식과 다르게 단선과 스파크가 일어나지 않아 화재 위험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매트를 사용해 발열체에 일부분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정상적으로 발열을 유지한다.은 소재 열 전도력으로 인해 저전력(80W)에도 빠르게 고온에 도달한다. 저전압(매트 DC 24V)을 사용해 안전하고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획득해 전자파 걱정도 없다. 또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부 속까지 온기를 전달한다.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통과해 내구성이 우수하다.온도조절기는 캠핑 환경에 맞게 내구성이 우수한 난연 재질 하드 케이스로 만들었다. 25도(℃)에서 45도까지 1도 단위로 정밀한 온도제어가 가능하다. 하나의 온도조절기에 2개 매트를 확장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기능을 탑재했다. 캠핑 환경에 따라 더블 사이즈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 케이블과 매트를 옵션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이외도 △매트 아동용 섬유제품 인증 △라돈 및 토론 안전 시험 완료 △8가지 유해물질 불검출 시험 완료 △7중 안전장치 등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다양한 인증 및 테스트를 마쳤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 단점을 개선한 3세대 카본매트에 이어 우주 공학과 신소재 기술을 더한 캠핑매트 온돌이 캠핑용 난방매트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강경래 기자
미국이 50년만에 달 가는 까닭…곽재식 “과학적 상상력 세상 바꾼다”
  • 미국이 50년만에 달 가는 까닭…곽재식 “과학적 상상력 세상 바꾼다”
  • 대한민국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KPLO)가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는 모습(사진=스페이스X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We are going(우리는 간다).”인류가 달에 발을 내디딘 지 50여년 만에 달 탐사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반세기 만에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에 복귀하면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 복귀 계획의 첫 단추 격인 아르테미스Ⅰ 로켓 발사를 27일 앞두고 있다. 기술적 결함으로 두 차례나 발사가 미뤄졌지만, 2025년 11월까지 우주비행사 4명을 우주로 보내고, 이 중 2명을 달에 착륙시켜 6.5일간 연구활동을 하는 게 목표다. 총 예산은 117조원에 달한다. 과학계 따르면 현재 달 탐사를 추진하는 국가는 19개국에 이르고, 106개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달 5일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호를 달로 보내면서 본격적인 달 탐사 경쟁에 합류했다. 미국은 대체 왜 50년 만에 다시 달에 가려 하고, 세계 각국은 우주 연구에 수많은 예산을 투입할까. 때마침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펴낸 책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동아시아)는 일련의 질문들에 답한다.책은 ‘달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달, 그리고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곽 교수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류는 물론 한국이 달에 가려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면서도 “지구를 알기 위해, 지각 변동과 지질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달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낚시터에서 물고기를 잡았는데, 잡은 물고기가 큰 건지, 작은 건지, 물 좋은 생선인지 인지하려면 두 세 마리를 잡아 비교해 봐야 자세히 알 수 있다는 논리다. 곽재식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사진=동아시아).그는 “지구라는 행성을 알기 위해 태양계에서 비슷한 달의 내부 흔적을 추적하려는 것”이라며 “과학기술의 집약인 우주과학이 불러올 뜻밖의 성장을 위해 달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달에서 가져온 돌을 분석해 보면 그 성분이 지구를 이루는 성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학계 정설이다. 당시 박살 난 돌덩이(테이아)의 일부분은 지금 지구의 땅속 깊숙한 곳에 묻힌 채 남아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곽 교수는 “달에 대한 연구는 결국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달이 지구를 이해하는 대조군의 역할을 한다. 달에 있는 수많은 구덩이들은 지구를 위협할지도 모를 소행성과 혜성에 얽힌 사연을 더 많이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진이나 화산을 예로 들면서 “과거엔 천재지변으로만 생각한 지진을 지질 구조 등을 통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대에 도래했다. 이제 사람의 영역으로 분리된다”며 “우리나라가 이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만큼 근본적인 안보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로 연구해야 할 단계”라고도 꼬집었다. 미국이 지금 이 시점에 달에 가려는 이유로는 정치적 목적을 첫손에 꼽았다. 곽 교수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희귀 자원 선점 등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다”면서도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을 겨냥한 과시다. 과거 아폴로의 달 착륙은 소련과의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적 경쟁력을 증명하는 역할을 했다. G2 권력에서 미국 주도의 질서 유지하고, 미국이 앞선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려는 것이란 해석이 많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 무대를 지구 밖으로 넓힌 격”이라고 했다.우리나라 다누리호의 발사 성공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는 세계 우주 강국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곽 교수는 “달 착륙과 같은 커다란 기술의 성과는 그 나라, 그 사회에 대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판단과 시선을 바꾼다”며 “특히 달 탐사 같은 새롭고 놀라운 일을 하는 과정에선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과학은 상상력을 막는 게 아니라 오히려 키운다”고도 강조했다. 일례로 달 우주선에서 급작스러운 오류 상황을 대비하는 프로그램이 요구됐고, 그것이 소프트웨어 공학의 탄생으로 이어진 게 대표적이다. 곽 교수는 화학자이자 공학박사, SF소설가 등 ‘부캐’(부수적 캐릭터)가 많은 잡학다식 천재로 불린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출판한 책만 30권이 넘는다. 그만큼 책에는 왕성한 호기심을 담아낸다. 단순히 달 탐사 로켓의 원리, 탐사의 당위적 목적 등을 내세우지 않고 달에 관한 신화, 과학, 역사, 문화 등 온갖 이야기를 녹여 달을 입체적으로 보게 한다.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이유, 조선이 꿈꿨던 달 여행, 소련이 달의 뒷면에 위성을 쏜 이유, 영원한 음모론의 대상이 된 아폴로 탐사선에 얽힌 비밀 등을 탄탄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들려준다.다누리호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는 덤이다. 700kg에 달하는 이 우주선이 왜 최단거리가 아닌 110만km 이상 돌아서 달로 향하는지, 그래서 왜 150일이나 걸려서 여행을 떠나는지, 다누리에 실린 장비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린 한국에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할까. 곽 교수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전제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노벨상 수상은 최단 경로를 찾아 깃발을 꽂는 경쟁이 아니다. 노벨상은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라며 “일본에서 많은 수상자가 나와서 그런 건지 한국만의 이상한 발상이다. 다만 국가적으로 과학발전에 목적이 있다면 한계를 뛰어넘는 작업이 필요하다. 타국이 알아낸 것에 만족할 건지, 우리가 뛰어들 것인지는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인류가 모두 머나먼 우주 저너머에 시선을 두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도 먼 이야기가 아니라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가까운 미래엔 첨단장비들을 통해 누구든 집에서 인터넷으로 달 탐사 결과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런 열린 기회를 통해서, 미래에 더 많은 일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우리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 어린이들이 마음속 깊이 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등장한 새로운 사람들의 지혜로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이 나와 세상을 더욱 좋은 곳으로 바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지난 8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오리온’ 캡슐을 탑재한 대형발사체 ‘우주발사시스템’(SLS)이 미항공우주국(NASA·나사) 조립동 건물에서 39B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발을 내딛는 아르테미스 1은 오리온 우주선과 초대형 발사체 SLS의 시험 무대로 두 차례 연기된 이후 오는 27일 발사될 예정이다(사진=EPA/연합뉴스).
2022.09.21 I 김미경 기자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메타버스' 달착륙 콘텐츠 운영
  •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메타버스' 달착륙 콘텐츠 운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스마트올 메타버스’에 우주과학 체험 ‘달 착륙’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올 메타버스는 학생들이 아바타로 메타버스 교실, 도서관 등 가상 학습 공간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의성 있는 우주과학 체험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한다. 누리호 발사 기념 ‘로켓 쏘기’, 행성 정렬 시즌의 ‘태양계 탐험’, 다누리호 발사 기념 ‘달 탐사’ 콘텐츠에 이어 달 착륙 콘텐츠를 선보이며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제공한다. 달 착륙에서는 메타버스에 달 표면 공간을 구현했다. 이용자가 우주선을 타고 직접 달에 착륙해 달의 지형과 표면을 관찰하고, 아바타를 조작해 걷고 뛰어보며 지구 중력의 6분의 1 수준인 달의 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지구인이 남긴 발자국을 찾아보고 관찰 노트를 작성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스마트올 메타버스는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오픈과 공간 리뉴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우주과학 체험 시리즈는 물론 사회과학, 역사, 예술 등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8월 광복절 맞이 역사 학습 콘텐츠를 선보인데 이어 10월에는 기후 변화 관련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최삼락 웅진씽크빅 IT개발실 실장은 “앞으로 기후 변화 등 실제 현실에서 직접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올 메타버스는 웅진스마트올 패드에서 무료로 활용 가능하다.
2022.09.20 I 강경래 기자
구자은 LS 회장 "전 구성원 퓨처리스트 되자…2030년 2배 성장 목표"
  • 구자은 LS 회장 "전 구성원 퓨처리스트 되자…2030년 2배 성장 목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구성원이 미래주의자(퓨처리스트·Futurist)가 돼 오는 2030년엔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봅시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Future Day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구자은 LS(006260)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데이’(LS Future Day)에서 미래 신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LS 퓨처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R&D) 성과 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이번 행사엔 구 회장을 포함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계열사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N·B/T/I, 즉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 가지 분야에서 각 사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전사 공유했다. 우수 임직원들에겐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 참관 기회를 줬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여러분이 보여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퓨처리스트의 모습을 보았다”며 누리호 개발진 오영재 연구원이 발사 성공을 위해 32년간 힘쓴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끊임없이 꿈을 쫓는 사람들이 결국 새로운 미래를 창출한다”며 “여러분이 로켓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사대 역할을 하겠으니 마음껏 도전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요소로 ‘수평적인 소통’, ‘애자일(Agile·기민)한 조직’, ‘실패에 대한 용인’,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언급하면서 “여러분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Future Day에서 우수 프로젝트 리더들에게 CES 2023 참관 기회 시상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그룹)이날 우수 과제로는 신사업 분야에선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LS일렉트릭의 공동주택 EV충전 등 6개의 프로젝트가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또 기술 부분에선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LS일렉트릭의 미주향 저압 배전반 등 9개 회사의 과제가 차별적 경쟁우위를 만들어낸 R&D 사례로 뽑혔다. 혁신 부분에선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LS-Nikko동제련의 톤당산소 자동제어 등 5개 회사의 과제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혁신의 본보기로 꼽혔다.과제 발표와 시상식 후엔 신사업, 기술, 혁신 분야 세계적 우수 기업으로 꼽히는 테슬라의 사례에 관해 박형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 등 3명의 연사가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LS그룹은 LS 퓨처 데이를 정례화해 매년 1회 9월쯤 개최할 계획이다.
2022.09.20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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