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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남은 임기 1년...명품도시 완성에 매진”
  • 백군기 용인시장 “남은 임기 1년...명품도시 완성에 매진”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남은 임기 1년을 명품도시 용인을 완성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백군기 시장이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취임 3주년 언론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후반기 미래과제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백 시장은 균형, 경제, 환경 3가지를 키워드로 삼았다.이에 용인시는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3개구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처인구 남사읍 일대 약 620만㎡에 주거·산업·에코타운 기능을 갖춘 자족복합도시를 건설하고 계획적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계획했다.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종-포천고속도로에 남용인IC(원삼)와 북용인IC(모현)를 개설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궁촌 서용인IC와 포곡IC를 개설한다. 장지~남사 구간 국지도 82호선과 중리~천리 구간 국지도 84호선 개설도 추진키로 했다.차기 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 삼동~용인 이동~남사를 잇는 ‘경강선 연장 수정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동·원삼을 경유하는 ‘동탄 부발선’신설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평택~부발선’에 원삼 SK역사 반영을 추진한다.오는 2024년까지 갈담 생태숲, 마평동 종합운동장, 경안천 도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공원, 유방동 시민녹색쉼터 등 경안천을 중심으로 5곳의 녹지 거점을 연결해 277만㎡ 규모의 ‘용인 어울林(림)파크’를 조성한다. 경기도 최대 규모인 이동저수지는 수변 생태 공원과 수상 레저기능을 겸한‘이동 에코-레저파크’로 조성하고 백암면 일대에는 체류형 관광단지‘팜 앤 포레스트 타운’을 조성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더하겠다는 방침이다.기흥구는 3기 신도시에 포함된‘경기용인 플랫폼시티’와 신갈·구성·마북 등 구도심 재생으로 첨단 융복합 상생발전을 도모한다.특히 오는 2023년 준공되는 GTX용인역에 SRT 정차를 추진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 기흥~동탄~오산까지 연장되는 분당선에는 신규 역사를 개설한다.이와 함께 동백~신봉을 잇는 신교통수단 신설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동백IC 개설 등을 추진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수지구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출퇴근 환경 구축을 목표로 SRT 오리동천역 유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동백~GTX용인역~성복역~신봉동을 잇는 신 교통수단 신설을 추진한다.아울러 동천동 897번지 일원 28만㎡ 첨단산업·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동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3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목표로 주민, 토지주와 상생방안 마련에 나선다.시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삼성 반도체 신화의 모태인 기흥 캠퍼스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조성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이 입지해 있는 강점을 강조하며 오는 9월 시민의 날을 겸해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 용인’을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특히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연구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를 설립하는 한편, 기흥 삼성~지곡 램리서치~원삼 SK를 연결하는 R&D 삼각벨트를 구축해 초격차 기술개발을 돕겠다는 복안이다.기흥구 보정·마북 일대 275만7188㎡에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교통·MICE·지식기반 첨단산업·생활 등 4개 플랫폼을 구축으로 수도권 남부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이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공공·민간 산업단지 27곳을 조성해 일자리 7만7000여개를 창출하고, 용인 벤처 창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 든든한 창업기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시는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목표로 도시숲·그린에너지·그린모빌리티·그린리사이클 등 4개 전략사업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한다.이와 관련 시는 용인 어울림파크를 비롯해 13개 장미 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하고 유방·구성·하갈 등 8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시민 녹색쉼터로 제공해 용인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을 2021년 6.5㎡에서 2025년까지 11.3㎡까지 높인다.그린에너지 확대를 위해 포곡·남동·원삼·보정 등 4곳에는 오는 2028년까지 170MW 용량의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에너지자립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해 집단에너지 공급을 친환경 LNG로 단일화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오는 2050년까지 시 등록 차량의 50% 이상인 약 25만여대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기버스 200대를 보급키로 했다. 2030년까지 개방형 공공전기차 충전소도 300곳으로 늘린다.자원순환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23년 이동읍에 자원회수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에는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용인에코타운과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 2·3호기를 대체할 폐기물 소각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백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을 용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문화도시 지정을 비롯해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2021.07.01 I 김미희 기자
″시민 1인당 12.2㎡ 공원 갖는다″…의정부시,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 ″시민 1인당 12.2㎡ 공원 갖는다″…의정부시,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북한산국립공원을 품은 의정부시가 공원녹지의 미래를 완성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중심의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로 발전을 위해 2035년 의정부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안병용 시장(가운데)이 시민들과 역전근린공원 꽃밭을 가꾸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시는 이번 계획에 ‘청정하고 아름다운 물과 녹지가 풍부한 정원 속의 의정부’를 2035년 공원녹지 미래상으로 설정해 보다 수준 높고 발전한 공원녹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2035년 의정부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의 다양한 지표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는 △도시 경관 기반의 보전 관리 △새로운 녹지공간 창출 △특색 있는 공원녹지 정비 △아름다운 거리 및 마을 정원 조성 △아름답고 시원한 하천정원 조성 등 5가지 세부 실천방안을 설정했다.이를 통해 시는 2035년 의정부시 계획인구 53만 명을 기준으로 시민 1인당 공원 확보면적 12.2㎡가 될 수 있도록 공원정비 및 확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장기미집행시설 해제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녹지의 해제기준과 존치여부를 검토해 녹지 정비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기존 녹지 공간은 시민이 보다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녹지·가로수 분야 세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소규모 정원(한평정원, 골목정원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정원 조성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경관향상과 학교 내 에코스쿨 조성으로 다양한 학교숲 공간이 형성되도록 추진한다.또 SMART공원, 미세먼지 저감숲 및 도시숲, 물순환 공원 등 새로운 개념의 공원녹지 조성기법을 도입해 선진화된 공원녹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안병용 시장은 “세계의 유명도시는 그 지역의 공원녹지 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유지·관리하면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의정부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2035년에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사랑하는 명품 녹색 희망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12 I 정재훈 기자
더샵 거창포르시엘, 모델하우스 오픈
  • 더샵 거창포르시엘,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더샵 거창포르시엘’의 온·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더샵 거창포르시엘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이 단지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거창포르시엘’은 지하 2층 ~ 지상 최고 27층 7개동 총 46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6㎡ 42가구 △84㎡ 391가구 △109㎡ 36가구로 구성됐다.오프라인 모델하우스에는 84㎡A · 84㎡B 두가지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으며 포스코건설만의 노하우가 응집된 디자인과 특화 시스템 등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입지와 설계, 상품, 청약 등 단지와 관련된 세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더샵 거창포르시엘은 다음 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1일이다.‘더샵 거창포르시엘’은 거창에서 6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이며 지역 내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서 더샵의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워 수요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급증하는 그린 인프라 수요에 맞춰 쾌적한 힐링조경이 조성된다. 단지 곳곳에 더샵만의 특징적인 테마 정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단지 중앙엔 목재 데크 브릿지와 산수원이 조성되는 더샵 필드가 자리한다.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피트니스 시설, 실내골프연습장(GDR), 필라테스실, 독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경로당, 코인세탁실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쾌적한 주거 여건까지 갖췄다.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 분야 스마트 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더샵’ 브랜드만의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화 보안 시스템인 단계별 3선 보안솔루션과 빌트인 청정환기 시스템(유상옵션),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설비 등도 제공된다.더샵 거창포르시엘은 탄탄한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학군, 등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단지 도보권에 아림초, 대성중고교, 대성일고, 거창중앙고 등 우수한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역내 유일한 학원가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도 인접했다. 차로 5분 거리내에 거창군청,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세무서, 보건소가 위치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하나로마트와 거창시장, 죽전도시숲공원 등도 가깝다.비규제지역인 거창은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해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더샵 거창포르시엘의 모델하우스는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에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관람에 앞서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소독을 마친 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2021.04.30 I 강신우 기자
산림청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 숲의 다양한 가치 고려"
  • 산림청 "산림부문 탄소중립 전략, 숲의 다양한 가치 고려"
  •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최근에 제기된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한 주요 환경단체의 비판과 우려에 대해 산림청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비판과 우려를 제기한 환경단체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산림청은 최근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을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 1월 30년간 30억그루의 나무심기 등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에 3400만t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인다는 목표로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영급구조 개선, 도시·섬지역 조림 확대,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육성, 산림보호지역 관리 선진화 등 12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그러나 최근 일부 환경단체는 △모든 산림의 30년생 이상 나무가 베어진다 △산림청이 숲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다 △베어낸 나무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 △산림바이오매스는 친환경에너지가 아니다 등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우선 모든 산림의 30년생 이상 나무가 베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산림청은 백두대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국립공원 등 보전가치가 높은 산림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계획에 제시된 나무를 수확하고 심는 정책은 전체 산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경제림에서 집중 추진된다. 30억그루 나무심기를 위해 과도한 벌채가 수반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도시숲과 산림복원 등에 1억그루, 북한 황폐지에 3억그루를 심고 나머지 26억그루는 국내 산림 중 경제림과 산림 피해지에 식재한다는 계획이다.또 숲의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산림청은 현재 생물다양성 증진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희귀·특산식물 자생지, 수원함양림, 백두대간과 같은 핵심 생태축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며, 앞으로 지정 면적도 확대하기로 했다. 구상나무 등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점검 및 현지 외 보전원 조성, 백두대간·비무장지대 일원 등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산림 중 훼손지역에 대한 생태적 복원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국산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수확된 원목에 대해 사용기간이 긴 제재목의 사용 비율을 높이고, 건축 목구조(CLT)기술 등 첨단 공학목재 가공 기술을 이용해 목조 건축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플라스틱 대체재, 목섬유 단열재 개발 등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목재의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바이오매스와 관련해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화석연료 대체재로 향후 우리나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연자원이라는 것이 산림청 측 설명이다. 해외에서 산림사업으로 숲을 해친다는 비판에 대해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현재 산림청이 추진 중인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은 산림이 다른 용도로 전용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는 활동으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9월까지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04.29 I 박진환 기자
용인센트럴파크→용인어울림(林)파크 명칭 확정
  • 용인센트럴파크→용인어울림(林)파크 명칭 확정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26일 가칭 용인센트럴파크의 정식 명칭으로 ‘용인어울림(林)파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명칭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 정체성과 함께 사람과 자연, 산과 하천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도시숲이란 의미를 담아냈다.앞서 시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중심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8일부터 3월 5일까지 공원 명칭과 조성아이디어를 공모했다.공모결과 공원 명칭 제안에 343건, 조성아이디어 제안에 94건이 접수되는 등총 437건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3월29일부터 4월9일까지 1차 심사를 통과한 명칭 36건과 조성아이디어 11건을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상위 5건에 대해선 주민·시의원·언론인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차 심사를 해 창의성, 적합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최종 당선작 6건을 결정했다.공원 명칭 공모 분야 최우수상은 ‘용인어울림(林)파크’, 우수상은 ‘용인센트럴파크’, 장려상은 ‘풀빛모아공원’이 선정됐다.조성 아이디어 분야에선 ‘누리다, 즐기다, 숨쉬다, 거닐다’를 주제로 4개 테마로를 조성하는 방안이 최우수상을,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도 편히 다닐 수 있는 산책로 출입로 조성방안이 우수상을, 음악분수와 버스킹 공간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시는 내달 중 시상식을 열어 각 분야 최우수상에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50만원권, 우수상에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30만원권, 장려상에 용인시장상과 와이페이 2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시민들이 제안한 조성 아이디어들은 향후 공원 조성 과정에 우선 반영된다.백군기 시장은 “용인 어울림(林)파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생활권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26 I 김미희 기자
거창에서 6년만의 새 아파트...‘더샵 거창포르시엘’ 이달 분양
  • 거창에서 6년만의 새 아파트...‘더샵 거창포르시엘’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포스코건설은 이달 경남 거창서 ‘더샵 거창포르시엘’을 분양한다.더샵 거창포르시엘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총 469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66㎡ 42가구 △84㎡ 391가구 △109㎡ 36가구로 구성된다.더샵 거창포르시엘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단지는 4베이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됐으며,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팬트리, 알파룸,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도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높혔다.더샵 거창포르시엘은 거창에 6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거창군에서도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도보권에 아림초, 대성중고교, 대성일고, 거창중앙고 등 우수한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지역내 유일한 학원가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도 인접했다.차로 5분 거리내에 거창군청,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세무서, 보건소가 위치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하나로마트와 거창시장, 죽전도시숲공원 등도 가깝다.단지가 들어서는 거창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으며,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거창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지역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4.16 I 신수정 기자
文대통령, 초등생들과 나무심기…“도시숲 조성 필요”
  • 文대통령, 초등생들과 나무심기…“도시숲 조성 필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 등과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를 방문해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숲과 나무들이 우리나라 전체 탄소 배출량의 6.3% 흡수한다”라며 “나무를 더 많이 심으면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하게 될 것”이라며 나무 심기를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상지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나무 심기에 나섰다.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던 장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너지와 도시숲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은 곳이다.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산업부 등 관련 부처 장관, 산림청장, 마포구청장, 한국중부발전 사장, 임업 관련 단체장 및 NGO활동가,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음으로써 미래세대에 맑고 푸른 도시숲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 심기 계획 청취, △나무 심는 방법 설명 청취, △나무 심기, △참석자 소감 청취, △대통령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 탄소 중립화 대책으로 (나무심기가) 필요하게 됐다”라며 “지금 세계 곳곳에 그것보다 더 엄청난 기상 이변들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가 다함께 고생하고 있는, 전세계가 고생하고 있는 코로나19도 전문가들 의견에 의하면, 이런 기후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많은 나라들이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탄소,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우리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해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로 만든다 목표를 세웠다”라며 “탄소 배출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나무를 많이 심어서 탄소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또 “도시 숲을 많이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 어머님들이나 우리들이 걱정이 많다”라며 “서울 도시 숲에서는 초미세먼지가 도심자보다 40%나 낮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런데 도시 숲이 도시 전체 면적의 2%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한 것처럼 도시에 나무를 더 많이 심어서 도시 숲을 늘려나가는 곳이 미세먼지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 심은 회양목은 꽃말이 ‘참고 견뎌냄’이다.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2021.04.05 I 김영환 기자
文대통령, 식목일 맞아 당인리발전소 방문…도시재생 메시지
  • 文대통령, 식목일 맞아 당인리발전소 방문…도시재생 메시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식목일인 5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를 방문해 범국민적 나무 심기 참여를 당부했다.식목일인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온실 인근에서 공무원과 입주 기관 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나무 심기에 나섰다.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던 장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너지와 도시숲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은 곳이다.이번 행사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음으로써 미래세대에 맑고 푸른 도시숲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 심기 계획 청취, △나무 심는 방법 설명 청취, △나무 심기, △참석자 소감 청취, △대통령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16명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산업부 등 관련 부처 장관, 산림청장, 마포구청장, 한국중부발전 사장, 임업 관련 단체장 및 NGO활동가, 국립수목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하였다.나무 심기에 앞서 산림청장이 ‘30년간 30억 그루 나무 심기’ 목표 하에 도시숲 조성 확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실재 등 산림의 탄소 흡수 및 저장능력을 키우기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국립수목원 소속 직원으로부터 이번 나무 심기 행사에 활용한 주목의 특성과 회양목의 의미, 나무 심기 방법과 주의사항을 청취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나무 심기 장소로 이동했다. 회양목은 꽃말이 ‘참고 견뎌냄’이다.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숲사랑청소년단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나무를 심으면서 숲을 통해 자연이 주는 혜택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나무 심기를 모두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참석자들과 함께 야외에 마련된 간담회장으로 이동해 이번 나무 심기에 참여한 숲사랑청소년단 어린이들의 소감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숲사랑청소년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식목일을 계기로 범국민적 나무 심기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이번 식목일에는 이례적으로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함께 참석해 범 부처 탄소중립 추진 의지를 다지고 공유하는 계기로 활용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0명 이하의 참석자로 구성됐으며,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오는 4월 9일부터 지역 주민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모든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2021.04.05 I 김영환 기자
대전시, 2025년까지 4150억 투입 생활권 도시숲 1000곳 조성
  • 대전시, 2025년까지 4150억 투입 생활권 도시숲 1000곳 조성
  • 대전시의 그린 BUS STOP 녹화 사업지 전경.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추진을 위해 1000개소 이상의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한다.이를 위해 2050년까지 총사업비 415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도심 곳곳 어디서나 푸르게, 일상에서 누리는 녹색복지’를 목표로 도시의 질적 가치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공원, 녹지, 가로수, 숲, 정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 10분 이내 생활권 내 작지만 다양한 형태의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시도하는 한편 도심 외곽의 녹색인프라 구축과 복원, 기존 조성된 도시 숲의 보전과 관리에도 나선다.특히 원도심 등 공원녹지 소외지역, 도시 쇠퇴지역, 도시재생지구 등의 잠재공간을 적극 활용해 지역별 공원녹지 편차를 줄이고, 녹색복지 범위를 확대한다.유형별로는 △기후대응 숲 △생활정원 숲 △명품가로 숲 △생태경관 숲 △탄소상쇄 숲 △시민참여 숲 등이다.대전시는 올해 기후대응 숲의 일환으로 가시적 효과와 공공성이 높은 신규 시범사업을 집중 추진한다.자녀안심 그린 숲은 학생들의 등·하교 길을 쾌적하고 안전한 숲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1개소 시범조성 후 매년 2개소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그린 BUS STOP 녹화는 도심 내 가로구조물인 버스정류장 녹화를 통해 대기오염저감 및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2019년부터 추진 중인 도시 바람길 숲이 올해 완공되며,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 스마트 가든, 도시유입 오염물질을 거르는 미세먼지 차단 숲 등 기후변화 대응 모델로 정착한 사업과 가로수 조성, 옥상녹화, 쌈지공원 등 기존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주요 탄소흡수원인 도시 숲의 다양한 효과를 극대화하고, 언제 어디서든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과 원도심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숲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숲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이행에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4.02 I 박진환 기자
‘삼색 색연필’ 이정석 용인시 처인구청장 “소통해야 공감할 수 있어”(인터뷰)
  • ‘삼색 색연필’ 이정석 용인시 처인구청장 “소통해야 공감할 수 있어”(인터뷰)
  • 이정석 용인시 처인구청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처인구)[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먼저 소통이 돼야 공감할 수 있고, 서로 공감일 때 그 어떤 민원이라도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이정석 용인시 처인구청장은 34년간 공직에 몸담는 동안 ‘소통’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지난 1월 처인구청에 취임 후 바로 구청장실 문턱부터 낮췄다. 작은 목소리도 담기 위해서다.후배 공직자들에게도 권위를 없앴다. 그는 ‘삼색 색연필’ 구청장으로 통한다. 업무보고를 과감히 생략했고 직접 과를 다닌다. 미리 삼색 색연필로 질문에는 빨간색, 중요한 것을 체크할 때는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표시해 회의할때 활용한다. 이 구청장만의 업무스타일이다. 이 구청장은 늘 고민에 빠진다. 그는 “사실 시민께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은 맨홀, 도로면 파손, 가로등, 위험목 제거 등 어찌보면 소소한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커다란 예산이 소요되는 것도 아니고, 해결에 별다른 행정절차가 필요하지도 않은 불편만큼은 시민께서 불편하다 하시면 속도감있게 해결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친절을 뛰어넘어 속도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이 구청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바로처리 생활민원신고센터’에 주목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빅데이터를 구축해 주민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미리미리 점검해 조치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고 기대했다.이 구청장은 소위 용인 서부지역과 타 시군에 비해 발전 속도가 더디다는 우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처인구가 ‘용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용인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처인구 종합운동장 부지 내 평지형 도심공원, 포곡 경안천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 생태녹지, 유방동 시민녹색쉼터를 아우르는 대규모 녹색 벨트를 기반으로, 84만평 규모의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계획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실제로 1인당 공원면적이 부족한 처인구의 공원환경 불균형을 개선해 평지형 공원과 생태숲, 하천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처인구의 변화가능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구청장은 “용인시는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서울시 면적에 98%에 이르는 면적에 110만의 시민이 살고 있는 거대 도시다”라며 “거대한 용인시의 79%를 우리 처인구가 차지하고 있다. 면적이 넓다함은 소위 그릴 수 있는 도화지가 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처인구 남사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9일 특례시 내용이 포함된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되고, 올해 1월 12일 공포되면서 용인특례시가 내년 1월 13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월 19일, 남사면이 읍으로 승격되는 경사가 있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 구청장은 “소위 면사무소 시절에 4개 팀이 이제는 5개 팀(총무, 맞춤형복지, 민원, 건설, 산업)으로 세분화 돼 전문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공무원 숫자도 늘어나게 된다. 인원과 소관 팀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주민편의가 향상될 것이다”고 확신했다.이 구청장은 ‘용인 토박이’다. 용인 처인구에서 태어나고 학창시절도 함께 지냈다. 뼛속까지 용인 처인구 사람이다. 때문에 그의 처인구에 대한 애착은 남다른다. 고향 사랑하는 마음과 부모님을 떠올리며 그는 오늘도 구민들과 쉴 새 없는 ‘소통과 공감’을 나눈다.
2021.03.18 I 김미희 기자
서울 도시숲 초미세먼지 농도 도심지比 평균 16.4㎍/㎥↓
  • 서울 도시숲 초미세먼지 농도 도심지比 평균 16.4㎍/㎥↓
  • 서울 여의도 공원 전경.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도심지보다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산림과학원은 위성 영상자료와 현장 관측자료를 심층 학습(deep learning)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지보다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16.4㎍/㎥ 낮다고 4일 밝혔다.도시숲의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22.3㎍/㎥으로 WHO의 야외 초미세먼지 권고기준인 25㎍/㎥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지난달 기준으로 보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도시숲 17.9㎍/㎥, 도심지 34.3㎍/㎥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서울대 정수종 교수 연구팀과 천리안 위성 해양 관측체(GOCI)를 활용해 광학먼지두께(Aerosol Optical Depth), 1㎞ 공간에서 중해상도 영상 분석계(MODIS)를 통한 16일 간격의 식생분포도, 국지수치예측모델(LDAPS)에 의한 기상 자료를 상호 심층 학습으로 분석한 결과이다.연구팀은 서울시 지상에서 측정하지 못한 지역간 차이를 위성 영상 자료로 확인했고, 중부 외곽 도시숲 지역(북한산, 관악산, 우면산 등)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을 확인했다.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정수종 교수는 “서울처럼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메가씨티에서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밝혀진 것은 국제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천리안 2B호 환경위성을 활용해 도시숲 기능에 대한 심도 있는 화학과정 분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앞으로 도시숲의 탄소 저감량을 산정해 도시 대기에 미치는 도시숲의 영향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연구관도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가치는 현장 측정 자료뿐 아니라 위성 자료 분석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 20개소 데이터셋을 위성 자료와 상호 분석해 대기오염물질이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도시 기후 정책에 활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도시 기후 분야의 저명 국제 저널(Urban Climate)에 2월 3일자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2021.03.04 I 박진환 기자
 김영종 "GTX 광화문역은 선택 아닌 필수…수도권 교통복지 완성"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김영종 "GTX 광화문역은 선택 아닌 필수…수도권 교통복지 완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광화문역 신설은 비단 종로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시민에게 더욱 중요한 필수 광역 교통대책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200만명에 달하는 도심이자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심지에 반드시 GTX역을 설치해야 한다.” 최근 종로구 삼봉로 구청장 집무실에서 만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현재 공사 중인 GTX사업에 광화문역이 빠져있는데 국토교통부는 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셈세하고 세부적인 정책과 아이디어가 전체 사업의 질을 바꿀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광화문광장 인근에는 정부중앙청사, 청와대 등 행정부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데다 도심 중심업무지구(CBD) 접근성, 주요 지하철역 환승 기능 등을 고려하면 최적의 입지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100년을 이어갈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녹화(綠化)사업에 적극적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 후 줄곧 숨쉬기 편한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줄이기 등 탄소중립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했다”면서 “이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시가 매입을 추진하는 경복궁 인근 송현동 부지도 서울을 대표하는 숲·문화공원으로 조성,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GTX 광화문역, 광화문~시청~명동 잇는 지하도시 완성판” GTX-A 광화문역 신설을 둘러싼 논쟁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당시 서울시는 국토부에 GTX-A노선에 광화문역을 추가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그 이듬해 ‘새로운 광화문광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GTX역 신설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추가 사업비와 운영 손실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현재까지 관련 논의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2018년 12월 착공한 GTX-A노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GTX 사업에 포함된 서울역이 광화문역과의 거리가 짧아 급행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실제로는 전체 GTX-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총 83.1km) 운행시간이 2분여 정도 늘어나는데 그친다”며 “지하철 1·2·3·5호선 환승이 가능해져 오히려 동탄, 용인, 일산 등 수도권 접경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더 필요로 하고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광화문을 지나게 되면 광화문역은 강북의 교통허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전국 노선 중 이용률이 가장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이 역은 도심 중앙부인 광화문~시청~종각~명동이 한번에 연결할 수 있는 지하도시의 완성판으로 볼 수 있다”며 “(GTX 광화문역 공사를 위한)사업비는 3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에서도 상당 부분 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이라는 콘셉트로 조성 중인 광화문광장과 관련해 사전에 주변 교통 분산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총 10차선의 도로로 둘러싸인 광화문광장을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지난해 11월부터 광장 재구조화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민선 5기때부터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걷기 편한 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심숲 만들기에 열중한 김 구청장의 의도와도 상당히 맞닿아 있다. 다만 광장을 넓히게 됨으로써 광화문광장 앞 차선이 6차선 도로로 바뀌면 교통체증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 구청장은 “종로구 신영동삼거리에서 성북동 성북동길을 직접 연결하는 평창터널(가칭)이 조성되면 광화문을 지나는 수많은 차량들이 우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강북지역을 동~서구간으로 잇는 강북횡단선 건설이 빨라지면 교통량이 더욱 분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종로구 백년대계’ 추진…탄소중립 도시 건설 오랜 역사와 전통, 현대 도심 문화가 공존하는 종로구. 김 구청장은 이런 종로를 우리나라의 진정한 넘버원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구는 경제, 산업, 환경, 역사 등 각 분야의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담은 ‘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 계획을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친환경 속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임기 전 그의 최종 목표다. 구는 탄소중립 도시 건설을 위해 실내 공기질 개선, 정원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역사·문화 보행 환경 조성사업, 교육 명문학교 육성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한국환경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보고한 수도권 도로 미세먼지 측정현황에 따르면 종로구가 수도권 지자체를 통틀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서울 자치구 중 5번째로 도로재비산먼지 수치가 낮았다. 건축공학 출신인 김 구청장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 친환경 보도블록과 계단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친환경 보도블록은 초기 비용이 기존 것에 비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지하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데다 보수비용이 적게 든다. 최소 500년 이상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도시 미관도 살리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아지게 하는 방법”고 자부했다 최근까지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송현동 부지도 ‘도심 속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지만, 후손들을 위해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김 구청장은 “송현동은 경북궁과 창덕궁, 광화문광장과 북촌을 잇는 우리나라 정체성과 관련이 깊은 공간으로 공적인 공간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서울에는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은 4.38㎡로 세계보건 권고치(9㎡)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미세머지를 줄이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시숲을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시민들의 건강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올해는 가장 시급한 감염병 예방과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25 I 김기덕 기자
가맹점주도 함께 하는 ESG…CU ‘친환경 3L 캠페인’ 실시
  • 가맹점주도 함께 하는 ESG…CU ‘친환경 3L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는 전국 1만 5000여 점포의 가맹점주 및 스태프들이 함께 실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친환경 3L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CU)CU에 따르면 그동안 유통업체의 친환경 정책들이 기업 차원에서만 이루어졌다면 CU의 ‘친환경 3L 캠페인’은 편의점 가맹사업에 특화된 점주 참여형 활동이라는 것이 차별점이다.해당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이 주된 내용이다. 전국 1만 5000여 CU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매일 3초 동안 3가지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량화 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특히, ‘친환경 3L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간 다른 테마들을 정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이달에는 점포 근무자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친환경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탄소 생활 실천 ‘으뜸 스티커’를 점두에 부착하거나 3L 실천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도토리 나무 키트를 에코 리워드로 지급한다.도토리 씨앗을 집에서 직접 키워 3~4개월 뒤 묘목으로 자라면 서울 노을공원 나무 자람터로 옮겨져 도시 숲 조성 프로그램에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봉사시간도 제공해 캠페인의 지속적인 선순환을 유도한다.CU는 올해 비닐 봉투 퇴출과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등 가맹점주들과 협업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금까지 CU 가맹점주와 본부는 줍킹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희망의 도토리 나무 심기, 쓰지말게 캠페인 등을 함께 해왔으며 업계 최초 무(無)라벨 생수 등을 도입하며 고객을 위한 친환경 소비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편의점은 가맹본부와 함께 전국 점포에 근무하는 가맹점주와 스태프들이 생활 속 우리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라며 “CU를 통한 작은 변화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더 많은 실천으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17 I 함지현 기자
우리가 숲을 가는 이유는 ‘건강’ 때문…취미·레포츠도 즐겨
  • 우리가 숲을 가는 이유는 ‘건강’ 때문…취미·레포츠도 즐겨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민들이 산림(숲)을 방문하는 가장 큰 목적은 ‘건강’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숲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취미 및 레포츠활동’을 즐기는 비중이 높아졌다.산림청은 ‘2019 국민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결과를 발표했다.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81.4%는 산림휴양·복지활동을 경험했으며, ‘휴양과 휴식’을 위해 산림(숲)을 방문하고, 자연휴양림 시설의 이용경험과 이용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산림휴양·복지활동은 산림(숲, 산, 공원, 도시숲 등) 또는 산림 안에 설치된 시설에서 행해지는 휴식, 취미, 문화, 예술, 창작, 체육, 사회참여 등의 모든 활동을 말한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기준 만 15세 이상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1대 1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활동 유형을 일상형(당일 4시간 이내), 당일형(당일 4시간 이상), 숙박형으로 구분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1~12월 1년 동안 산림(숲)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국민은 81.4%이며, 당일형(51.1%), 일상형(47.6%), 숙박형(3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남자 81.6%, 여자 81.1%로 비슷했으며, 40~49세의 경험률이 87.6%로 가장 높았다.주된 방문 목적으로 일상형은 ‘건강증진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당일형과 숙박형은 ‘휴양과 휴식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높았다.산림(숲)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취미 및 레포츠활동’을 즐기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또 방문지를 선택한 이유로는 당일형, 숙박형 모두 ‘수려한 자연경관’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정보습득 경로는 ‘지인 및 가족추천(51.1%)’, ‘인터넷카페 및 블로그(19.4%)’, ‘포털사이트(18.1%)’ 등의 순이다.동반자로는 모든 활동유형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고,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모든 유형에서 89% 이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일상형은 ‘가족’ 다음으로 ‘혼자서’하는 비중이 높았고, 당일형과 숙박형은 ‘가족’ 다음으로 ‘친구·연인’이 활동의 주요 동반자로 조사됐다.산림(숲)에서의 활동 만족도는 모든 유형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89% 이상이며, 응답자의 97.2%가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산림휴양복지시설에 대한 인지도 조사결과 국민의 93.8%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산림욕장(73.7%), 숲길(67.5%), 치유의 숲(44.1%) 순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향후 산림휴양복지시설의 이용 의향을 묻는 응답에서는 ‘자연휴양림’, ‘숲길’, ‘산림욕장’, ‘치유의 숲’, ‘수목원’, ‘숲속야영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앞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며 “산림휴양·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15 I 박진환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겠다"
  • 백군기 용인시장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겠다"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선도해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실현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백군기 시장은 25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신년 언론간담회에서 △경제적 자족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 △사람중심의 도시기반 확충 △배움과 문화의 향연 등 5가지 부문의 전략을 발표했다.백 시장은 우선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기반을 강화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는 올해 하반기 경기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착공함에 따라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반도체 협력업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램리서치, 서플러스글로벌, 씨앤원 등에 이어 유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에 속도를 올리려는 것이다.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에 약 9만평 규모의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비롯해 20여개의 일반·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일원‘용인스마트-e 일반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자립, 탄소배출 제로 산단으로 조성해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용인형 뉴딜 사업의 발판을 다진다.국토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올해 토지보상에 착수해 2023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이곳에 4차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을 다수 유치하고 첨단경제, 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마련됐다. 창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용인벤처창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지난해 구축한 언택트 수출 상담실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수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 지원 사격에 나선다.드림1인창업센터,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를 올해 상반기 개소하고 구직자들이 코로나19로 바뀐 취업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도입하고 용인와이페이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561억원을 발행한다.시는 또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비 113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1167억원을 투입해 20만평 규모의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을 비롯해 포곡 경안천도시숲, 모현 갈담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녹지, 유방동녹색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안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녹지축을 구축하려는 것이다.이와 함께 그동안 진행이 더뎠던 이동저수지 환경생태공원,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친환경 탄천길을 비롯해 경안천에서 용담저수지, 청미천을 거쳐 안성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도 개설한다.친환경 자원순환형 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들도 마련한다. 시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에 ‘용인에코타운’을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이나 지열 설비를 지원하는 신재생 융복합 지원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에너지 보급·인프라 확충에 나선다.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용인시 버스 준공영제를 본격 운영하고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에 박차를 가한다.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강선·분당선 연장 등 다양한 국가·도시철도 노선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이천~오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간선 도로망 확충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기흥구 보정·플랫폼시티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해 이 일대 교통 여건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태세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올해 초 3개구 보건소에 신설된 감염병 대응팀을 주축으로 지역사회 재난 대응 체계도 더욱 강화한다.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해 믿을 수 있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예경보 시설 확대,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취약계층의 의료 복지를 위해 35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고 모든 계층이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보정·동백 종합복지회관에 노인복지관을 신설하고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언택트 산업장애인 육성, 장애인전용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오는 2023년까지 처인구 역북동에 ‘보훈회관’을 건립하고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항일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SOC도 올해부터 속속 확충된다. 오는 3월 성복동 어린이 도서관을 시작으로 서농동 복합주민센터,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용인 창의과학도서관 등 7개 시설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시는 보편적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교생 무상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올해부터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3’사업을 시작한다.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채로운 생활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고 코로나19 종식과 동시에 온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특례시 실현을 동력 삼아 더 나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준 광역시급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특례를 확보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1.25 I 김미희 기자
경기도, 안산 등 4곳에 숲 조성해 미세먼지 차단
  • 경기도, 안산 등 4곳에 숲 조성해 미세먼지 차단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올해 안산 등 4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화력발전소, 폐기물처리장, 도시재생사업 지역, 생활권 내 주요 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미세먼지 차단숲.(사진=경기도 제공)도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안산시, 화성시, 안성시, 평택시 등 총 4개 시를 선정, 총 7.4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 5곳을 조성중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평균 40.9%까지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평택 포승국가산단의 미세먼지 차단숲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 주관 ‘2020 녹색도시 우수사례’ 미세먼지 차단숲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도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같은 도시숲의 신규 조성을 통한 양적 확대와 더불어 기존 숲 자원을 활용한 생태환경 개선을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힘쓰고 있다.또 조성 후 5년 이상 경과된 도시숲을 대상으로 훼손된 숲을 복원하는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최근 3년간 약 100여개소에 대해 추진, 도심지와 가까운 생태숲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과 건물옥상 녹화, 학교 내 숲 조성, 도로변 식재를 통한 가로 환경 개선 등 생활권 내 다양한 녹지인프라 제공으로 일상 생활속의 숲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오는 2027년까지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 11㎡ 목표로 도시숲 확대 및 질적 가치 증진을 통해 ‘숲속의 도시, 숲속의 경기도’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6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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