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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503건

  • 바이오제노믹스, 오리엔트와 합병..우회상장
  • [edaily 김세형기자]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제노믹스가 거래소시장에 우회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오리엔트(02630)는 지난달 30일 실험동물 및 기자재업체인 바이오제노믹스를 흡수합병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는 시계산업을 바탕으로 바이오제노닉스의 바이오산업과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노믹스는 지난 91년 설립된 업체로 삼애인더스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애인더스가 지난해 7월 실시한 유상증자에 불참했지만 여전히 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선주 120만주도 전량 갖고 있다. 감자가 진행중인 오리엔트는 바이오제노믹스 주주에 대해 1주당 오리엔트 주식 1.167주를 배정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제노믹스의 대주주겸 대표이사인 장재진씨가 합병회사의 지분 14.5%를 보유하게 돼 최대주주가 된다. 바이오제노믹스 부사장인 최숙종씨도 10%의 지분을 갖는다. 삼애인더스는 보통주만 7.38%의 지분을 갖게 된다. 오리엔트의 현 최대주주인 강춘근씨는 감자와 합병으로 지분율이 현재 15.3%에서 4.2%로 떨어져 주요주주에도 들지 못하게 된다. 결국 바이오제노믹스가 오리엔트를 이용해 거래소시장에 상장되는 셈이다. 바이오제노믹스는 지난해와 2001년에 각각 2억100만원과 1억8900만원을 순이익을 냈다. 또 지난해 4분기엔 장재진 대표이사가 신지식특허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바이오제노믹스 장재진 사장은 "삼애인더스와는 단순히 엔젤자금을 투자받았던 관계일 뿐이다"며 "삼애측에서 선임한 임원도 전혀 없는 등 계열관계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삼애인더스가 보유한 바이오제노믹스 지분의 경우 채무를 갚지 못해 다른 채권자에 가압류돼 있어 합병회사의 신주를 받더라도 삼애인더스가 이를 팔거나 할 수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2003.06.02 I 김세형 기자
  •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임상시험 돌입(상보)
  • [edaily 이진우기자] SK케미칼(06120)은 영국에서 발기부전 치료 신약후보물질 SK3530이 지난 달 31일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영국 의약심의윤리위원회로부터 제1상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물질은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와 바이오 벤처인 인투젠이 공동으로 지난 1998년부터 개발에 착수, 영국에서 실시한 동물 대상의 전임상 시험에서 경쟁제품에 비해 현저히 낮은 독성과 높은 경구 흡수율을 보여 차세대 발기부전 치료 신약후보물질로 기대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인투젠의 김대기 박사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치료제들에서 보고되고 있는 심장장애, 시각장애,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개선되었고 약효는 동물대상 실험에서 7배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지원사업 주요 과제로 선정된 바 있는 SK3550은 현재 국내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42개국에서 물질특허 출원중이다. SK케미칼은 Covance社를 통해 진행하는 SK3530의 제1상 임상이 금년 11월 완료되는 대로 2004년 부터는 영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제2상 임상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후 국내에서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2006년 신약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2003.04.16 I 이진우 기자
  • 사스 유발 바이러스 유전자해독 성공
  • [edaily 전미영기자] 캐나다와 미국의 과학자들이 사스(SAR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해독에 성공, 백신 개발의 서막을 열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콜럼비아암기구의 과학자들은 사스 유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해독하고 이를 지난 12일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들은 이 바이러스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지만 지금까지 인간이나 동물에서 발견된 어떤 바이러스와도 다른 "완전한 신종 바이러스"라고 규정했다. 거의 같은 시기에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도 캐나다 과학자들과 같은 결론에 도달, "사스 바이러스가 완전한 신종이기 때문에 종을 뛰어 넘어 전염됐을 경우 어떤 동물로부터 퍼졌는지 추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스 유발 바이러스의 유전자 해독으로 보다 정확한 임상실험이 가능해지고 유사 병증과 구별해 사스 감염 여부를 확실하게 판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19개국에서 약 3000명의 사스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나 이 가운데 정확한 감염 건수가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 지 3주만에 유전자 해독이 이뤄진 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2003.04.14 I 전미영 기자
  • 구본무 LG회장, 팩티브 개발 연구진 격려
  • [edaily 박호식기자] 구본무 LG회장은 10일 충남 대덕의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을 방문,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은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FACTIVE)’ 를 개발한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기술연구원장인 송지용 부사장을 비롯 연구진 10여명에게 "팩티브 연구팀이 초기 독성실험 실패와 전략적 제휴사와의 공동개발 포기 등 어려움속에서도 12년간의 도전을 통해 FDA 신약승인을 획득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이러한 신약개발은 일등LG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원들의 집요한 승부근성의 개가이자 국내 바이오기술(BT) 산업 연구의 신기원을 연 획기적 성과이자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 회장은 지난 3월 LG연구개발상 시상식에서 "미래 글로벌 경쟁에서 최고가 되려면 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R&D)에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각사 최고경영자들은 R&D에 최대한 투자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LG는 생명과학을 비롯해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LCD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통신 등 미래 대표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팩티브 연구팀은 지난 ‘91년 퀴놀계 항균제 신약개발에 착수한 지 2년만에 독성 실험에 실패해 연구가 일시 중단될 뻔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독성을 없앤 ‘옥심(Oxime)’ 구조의 독창적 구조의 신약물질을 개발했다. 그 후 동물 및 임상1단계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며 세계적 제약회사인 스미스클라인비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40여개 국가의 9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실험을 실시하는 한편 원료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또 지난 99년말 FDA에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장 실사까지 무사히 마쳤으나 2000년말 ‘신약승인 유보’ 라는 통보를 받고 큰 실망과 회의에 빠지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제휴사와의 제휴 철회라는 아픔도 맛보기도 했다. 구 회장은 당시 LG화학 부회장인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을 불러 “신약 사업은 성과 창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리스크도 있는 사업인 만큼 실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해 볼 것”을 당부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LG는 지난 5일 FDA로부터 ‘팩티브 신약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해외에서 판매가 본격화되면 연간 800억원 규모의 수익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 회장은 LG의 미래 대표사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올해만도 LG전자의 디지털TV 연구소, LG화학 정보전자소재 사업장 등 일등사업 현장과 사업ㆍ기술 전략회의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R&D 관련 현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03.04.10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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