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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비소식…낮과 밤 기온차 15도
  • 전국 곳곳 비소식…낮과 밤 기온차 15도[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2일인 금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봄비가 내린 2월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이 산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도·충청권·전북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은 오는 23일 새벽, 남부지방은 같은 날 아침에 비가 그치겠다.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 10~40㎜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20㎜ △충북북부 10~40㎜ △대전·세종·충남·충북중·남부 5~20㎜ △광주·전남·전북 5~20㎜ △대구·경북·부산·울산·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10~40㎜ 등이다. 특히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비가 오면서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의 아침 기온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 낮 최고 기온은 12~19도 사이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남부·충북·경상권·일부 전남 동부는 이날 낮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이날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경상권 동해안에 점차 바람이 순간 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을 시작으로 전 해상에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03.21 I 황병서 기자
주말 동안 전국 봄비…기온은 평년보다 올라
  • 주말 동안 전국 봄비…기온은 평년보다 올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2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주중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주말 사이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기상청은 정례 브리핑에서 “금요일(22일)부터 주말까지 북쪽과 남쪽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22일과 23일(토요일)에는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24일(일요일)에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전남에 비가 지속되겠다. 25일(월요일)과 26일(화요일)에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22~2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제주도 10~40㎜ △강원동해안, 대전·세종·충남·충북중남부,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5~20㎜다.중부지방과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강수와 함께 산발적인 천둥·번개와 돌풍까지 예상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겠다.이 기간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풍이 불 수 있겠다. 아울러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박중환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모든 해상에 22일 새벽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해안을 중심으로 한 강풍특보도 내려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기온은 주중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주말 동안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비가 그치는 26일에는 기온이 다시 낮아지며 다음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전망된다.
2024.03.21 I 이유림 기자
'오징어 4월 오지만, 3월이 고비'…정부, 수산물 물가 잡기 '총력'
  • '오징어 4월 오지만, 3월이 고비'…정부, 수산물 물가 잡기 '총력'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과일 등 농산물이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수산물 물가 잡기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수급이 불안정한 오징어 가격을 잡을 계기로 기대되는 오는 4월 원양산 오징어 공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비축 물량을 풀고, 할인 행사를 강화해 체감하는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의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에 달했다. 지난 1월 2%대를 기록한 데에 이어 두 달만에 3%대에 돌아간 것이다. 과실 물가 상승률이 40%를 넘겨 3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채소(12.3%)도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견인한 것은 물론, 농산물 물가(20.9%)와 신선식품지수(20%)의 오름세도 주도했다. 이에 비해 수산물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월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밑돌았다. 지난해 6~8%대까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던 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9월부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하회하고 있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명태와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6종의 가격이 안정적인 가운데 오징어(14.4%)와 같이 생산이 어려운 품목은 가격이 크게 올랐다.오징어는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생산이 부진한 품목이다. 지난해 오징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35.2% 급감한 5만4854톤이었다. 오징어의 조업 시기는 여름(서해)~겨울(동해)로, 봄철은 연근해 생산이 저조해 주로 냉동품 유통이나 원양산 오징어 수입이 필요한 시기다. 생산 부진은 곧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연근해 냉장 오징어 1마리의 소매 가격은 8908원이다. 지난해 같은 달 평균 6566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5% 넘게 뛴 것이다. 오징어 가격이 전체 수산물 물가의 복병이 된 상황에서, 해수부는 최근 원양 선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오는 4월 중으로 포클랜드산 원양 오징어를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이에 원양 오징어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인 현재를 물가 잡기의 핵심이라고 판단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해수부는 이달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수산물 할인 지원에 총 500억원을 투입한다.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주요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당초 오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는 31일까지 행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한다. 오징어가 포함된 고등어, 명태 등 대중성 어종 6종에 이달에는 추가로 반찬 소비가 많은 마른김을 추가하고, 이외에도 우럭이나 멍게 등 4개 품목을 유통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할인하도록 해 총 12개 품목 할인을 실시한다. 비축 물량 방출과 더불어, 수입 대체 여력이 있는 고등어에 대해서는 할당 관세를 실시한다. 해수부는 이달 정부 비축물량 400t과 민간 보유물량 200t을 합해 냉동 보관하고 있던 오징어 총 600t을 방출한다. 아울러 오는 4월 23일부터 한 달간 금어기에 들어가는 고등어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대형어의 ‘수입 대체’를 통해 물가 관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상반기 할당관세 물량 2만t 중 잔여 물량 1만1000t을 오는 25일부터 수입업체에 배정해 관세 부담을 10%에서 0%까지로 경감, 할당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4.03.20 I 권효중 기자
문체부·관광공사,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시상식 개최
  • 문체부·관광공사,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023년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 시상 및 성과워크숍’을 개최한다. DMO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공사는 2019년 이후 현재까지 40개의 DMO를 발굴했고 지역 자립도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동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DMO를 포함,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낸 DMO에 시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지난해 선정된 21개 DMO 중 최우수 2곳, 우수 5곳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한다. 최우수 DMO에는 △(사)동해문화관광재단(강원 동해시) △(주)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이 선정됐다. 우수 DMO에는 △(재)밀양문화관광재단(경남 밀양시)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경남 하동군) △(재)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전북 전주시) △부산관광공사(부산광역시)가 이름을 올렸다.성과워크숍에서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지역 특색을 살린 야시장 ‘망상달빛 샌드마켓’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홍성군과 전주시 DMO에서 지역 숙박 문제나 오버투어리즘 등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참석자 간 소통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선·후배 DMO 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방안으로 관계인구, 나아가 생활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로컬 관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수 DMO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DMO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0 I 김명상 기자
불법어업 잡는 '친환경 국가 어업지도선', 21일 바다에 뜬다
  • 불법어업 잡는 '친환경 국가 어업지도선', 21일 바다에 뜬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는 21일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사용하는 ‘친환경 어업지도선’ 5척이 바다에 뜬다. 어업지도선들은 한·일 중간수역에서 불법 어업을 차단하고, 우리 어민들의 안전 조업을 지원하게 된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업지도선 ‘무궁화 20호’ (사진=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해어업관리단 전용부두에서 친환경 국가어업지도선 5척의 취항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어업지도선은 1900t(톤) 급 3척인 무궁화 18호, 19호와 20호, 900t급 2척인 무궁화 21호와 22호다. 이들은 어업지도선 중 최초로 경유 엔진에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이 적용돼 보통의 경유 엔진보다 연간 15% 이상의 연료를 아낄 수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도 가능하다. 해수부는 기존의 노후화된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고 불법 어업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 14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21년 9월부터 새 국가 어업지도선 5척을 건조했다. 무궁화 18호와 19호는 남해어업관리단으로 배치돼 최남단인 한·일 중간해역을 맡는다. 무궁화 20호와 21호, 22호는 동해어업관리단으로 배치돼 동해 최북단 조업 자제해역 및 ‘동해퇴’를 전담한다. 동해퇴는 한·일 중간수역에 위치해 태평양 북서부어장 안에서도 붉은대게와 복어 등의 어족 자원이 풍부한 어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하이브리드 추진’과 더불어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춘 것도 새 어업지도선들의 특징이다. 새 어업지도선들에는 어선 위치와 조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어선 안전조업 관리 시스템, 현장 출동 지도선끼리 상황 공유가 가능한 영상회의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탑재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인해 배타적 경제 수역(EEZ) 경계 해역에서의 어선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국가어업지도선을 통해 안전 조업을 지원하고, 불법 어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가며 해양 주권을 적극적으로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권효중 기자
"특공대가 떴다!" 빠져나갈 구멍 없어…'불법 건축물' 꼼짝 마
  • "특공대가 떴다!" 빠져나갈 구멍 없어…'불법 건축물' 꼼짝 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건물 옥상에 불법 건축물을 지으면 지상에서 적발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서울시청 항공드론TF팀 소속 구흥대 주무관이 최근 사무실에서 서울 항공사진을 비교하며 위반 의심 건축물을 찾아내고 있다.(사진=전재욱 기자)서울시청 항공드론TF팀 소속의 구흥대 주무관이 과거와 현재의 서울 항공사진을 비교하고 위반 의심 건축물을 찾아내더니 이같이 설명했다. 구 주무관이 속한 항공드론TF팀은 매해 서울시를 항공 촬영하고, 전년치 사진과 비교해 위반 건축물을 찾아내는 조직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항공드론TF팀은 지난해 항공사진을 전년과 비교해 위반 건축물로 의심되는 사례 13만734건 적발해 올해 초 각 자치구에 제공했다. 최근 5개년 동안 적발한 의심 건축물 합계는 63만971건이다. 해마다 평균 12만건 넘게 적발하는 셈이다.자료를 받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현장조사에 착수해 실제 위반 여부를 가려낸다. 건축과 직원이 직접 가서 건축물대장에 나온 면적, 용도, 층수 등을 위반해 허가 없이 건물 형태를 변경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렇게 확인된 불법건축물은 원상복귀 시정명령을 내리고, 듣지 않으면 건물주 대상으로 형사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절차를 밟는다. 서울 모든 자치구는 일제히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앞서 서울시가 적발한 건축물이 모두 위반은 아니지만 위반 여부를 가리는 데 단서를 제공한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 적발은 주변의 신고나 소방이나 경찰 점검으로 이뤄지기도 하지만 옥상이나 옥외 불법 건축물은 찾아내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이럴 때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항공사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불법 건축물이 대수인가 싶지만 그대로 두면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일례로 47명이 사망한 2018년 밀양 화재 참사는 불법 증·개축이, 6명이 숨진 2020년 동해 펜션 폭발사고는 불법 용도변경이 각각 원인이었다. 이런 터에 해마다 이맘때 서울 모든 지자체가 전력을 다해 위반 건축물을 찾아내는 것이다.일선 지자체가 ‘올해’ 위반 건축물 현장 조사에 들어간 요즈음, 항공드론TF팀은 ‘내년’ 농사에 들어갔다. 1972년부터 매해 이뤄지는 항공 촬영은 서울의 기록을 남기는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러려면 양질의 사진을 남겨야 하는데, 통상 상반기부터는 시작해야 작업을 넉넉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서울 상공에 경비행기를 띄워서 이뤄지기 때문에 날씨와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다.한원희 항공드론TF팀장은 “1500미터 상공에서 서울을 촬영하려다 보면 미세먼지나 구름 따위에 시야를 방해받기 마련”이라며 “서울을 깨끗이 찍을 수 있는 쾌청한 날짜는 연간 열흘 남짓에 불과해서 최대한의 시도로 최선의 결과를 내고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0 I 전재욱 기자
강원·충북·경북에 눈 또는 비…아침 미세먼지↑
  • 강원·충북·경북에 눈 또는 비…아침 미세먼지↑[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일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차츰 맑아진다. 다만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측된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는 기온이 영하 5도 이하까지 내려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오전 12시부터 6시 사이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린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1~3㎝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려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이날 전국의 공기 질은 대체로 청정하겠다. 하지만 일부 남서부 지역은 오전에 황사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
2024.03.20 I 이영민 기자
비 온 뒤 기온 '뚝' 떨어져…강원·충북·경북에는 눈 또는 비
  • 비 온 뒤 기온 '뚝' 떨어져…강원·충북·경북에는 눈 또는 비[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일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차츰 맑아진다. 다만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사진=연합뉴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5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측된다. 한반도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는 기온이 영하 5도 이하까지 내려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오전 12시부터 6시 사이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린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1~3㎝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려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이날 전국의 공기 질은 대체로 청정하겠다. 하지만 일부 남서부 지역은 오전에 황사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
2024.03.19 I 이영민 기자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부대 방문…“적 수도·군사력 붕괴”
  •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부대 방문…“적 수도·군사력 붕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포병부대의 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를 방문해 사격훈련을 지도하고, 600㎜ 방사포병 구분대의 기동과 일제 사격을 통해 무기 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방사포병의 전투 사기를 증진하며, 동원 태세를 검열하고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김 위원장은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자동 화력 지휘 조종 체계를 파악하고 발사 대차의 전투 전개 시간과 전술적 제원 등을 확인하며, 포병들의 화력 복무 동작을 살폈다.훈련에서는 초대형 방사포병 중대의 사격 훈련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 진행에 대한 지시를 내리며, 중앙 감시소로부터 사격 구령이 내려지자, 전투원들은 일제히 섬멸의 포문을 열었다.김 위원장은 훈련을 지켜본 뒤, 포병들이 높은 기동력과 정확하고 강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군인들이 세계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 무기 체계에 완전히 정통하고 있으며, 확고한 임전 태세에서 전투적 위력을 비상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이번 훈련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비롯한 포병 무력을 강화하고,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김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군대가 보유한 파괴적인 공격 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사력을 과시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고조시키고 있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해 300여 ㎞를 비행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19 I 윤정훈 기자
북한,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김정은 "적 수도 붕괴할 태세 완비"
  • 북한,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김정은 "적 수도 붕괴할 태세 완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 훈련을 지도했다면서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 사격을 통해 무기 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훈련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세새대 핵심타격수단의 하나인 초대형방사포를 장비하고 중요화력 타격 임무를 맡고 있는 서부지구의 포병부대 관하 화력 구분대의 일제사격훈련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신문에는 총 6발의 초대형방사포가 일제히 발사되는 사진과 주먹을 쥐고 웃고 있는 김 위원장 사진이 실렸다. 또한 사격 후엔 초대형 방사포탄에 의한 목표 상공 설정 고도에서의 공중폭발모의시험도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 없다는 인식을 더 굳혀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파괴적인 공격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18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발 이상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19 I 전선형 기자
한국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中 “대만 초청 반대”
  • 한국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中 “대만 초청 반대”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이 참석한 것을 두고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윤석열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베이징 외교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면서 “중국은 한국이 대만 당국을 소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어떤 외부 세력도 중국 내정에 간섭하거나 대만 독립을 종용·지지하는 것은 실패하게 돼있다”고 지적했다. 린젠 대변인은 새로운 외교부 대변인으로 임명된 후 이날 첫 브리핑을 맡은 인물이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처음 개최한 행사다. 3차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데 미국 외 지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차 회의에는 대만의 장관급인 탕펑 대만 디지털발전부장이 참석했는데 이번 회의에도 대만 참석 여부가 관심사였다.린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 무대를 만드는 것을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며 “대만이 민주·인권의 깃발을 들고 대만 독립 활동의 공간을 확대하려는 획책과 처사는 세상 사람들을 속일 수 없고 스스로 굴욕을 자초할 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중국은 회의가 열리기 전인 지난 17일에도 국영 신화통신을 통해 “한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미국의 ‘졸’(卒) 역할을 한 것”이라며 한국이 미국의 신냉전 가치관을 앞장서서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린 대변인은 신화통신 보도와 관련해 “언론의 관점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지만 원칙적으로 중국은 이데올로기로 선을 긋고, 민주 문제를 도구화·무기화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했다”며 “지금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은 민주의 이름으로 분열을 만드는 게 아니라 단결·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겨냥한 연합 군사훈련을 한 것에 주목한다며 두 개의 사안을 연관지었다.린 대변인은 “중국은 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지키는 것이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3.18 I 이명철 기자
'방한' 블링컨, 尹·외교장관 회동…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종합)
  • '방한' 블링컨, 尹·외교장관 회동…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윤정훈 기자]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 참석차 한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면서, 대북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 참석에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앞서 블링컨 장관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방한한 블링컨 장관을 환영했다. 이어 “최근 한미 외교장관 간 상호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이에 블링컨 장관은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지난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달성된 성과들을 올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또한 블링컨 장관은 “북한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미국은 항상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며 “확장억제를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한미 간 긴밀한 조율과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가치 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욱 강력하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 걸맞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를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태지역 그리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추켜세웠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윤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오찬을 겸해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한미,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같은 날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장관급 회의에 직접 참석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화상 참여하는 등 미국이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양 장관은 한국이 미국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주최한 것은 한미동맹이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미래세대 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전승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특히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도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조 장관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통일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의한 서해에서의 그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변경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앞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노동자 파견, 정제유 해상환적 등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불법 자금줄 차단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주도해 만든 협의체다. 지난 2021년 12월 1차, 지난해 3월 화상과 대면 행사 혼합으로 2차 회의가 열렸었다. 이번 3차 회의는 우리 정부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2024.03.18 I 권오석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北 또 미사일 발사…내달 위성 등 추가 도발 가능성
  • 한동안 잠잠하던 北 또 미사일 발사…내달 위성 등 추가 도발 가능성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그간 잠잠했던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면서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지난 해 말 가동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강조한 것이다. 이날 북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비행특성이 유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소 3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0여㎞를 비행해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의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다.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두 달만이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기간을 포함해 한 달 넘게 잠잠했던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중요 정치 행사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군사·정치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는 대선을 치러 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중국도 지난 4~11일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개최했다.군 당국은 북한이 내달 남한 총선과 김일성 생일(4·1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4·25)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겨냥해 미사일 도발과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18 I 김관용 기자
19일만에 만난 한미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 19일만에 만난 한미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미 외교장관이 18일 서울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와 북핵·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등을 논의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조태열 장관과 블링컨 장관의 만남은 지난 28일 이후 19일만이다.조태열(우측)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외무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12시45분부터 1시간동안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오찬을 겸해 회담을 진행했다.조 장관은 블링컨 장관이 장관급 회의에 직접 참석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화상 참여하는 등 미측이 금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 감사를 표했따. 양 장관은 한국이 미국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주최한 것은 한미동맹이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미래세대 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전승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서도 규탄했다.양 장관은 우리 정부가 민주주의 증진을 통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자 개최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했다.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조 장관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통일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의한 서해에서의 그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변경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앞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해외노동자 파견, 정제유 해상환적 등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는 불법 자금줄 차단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의지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우크라이나, 중동,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미 간 안보리, G7, 나토 등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다양한 국제회의 계기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4.03.18 I 윤정훈 기자
美 블링컨 장관 "권위주의 정권의 인권훼손 기술 활용 맞서야"
  • 美 블링컨 장관 "권위주의 정권의 인권훼손 기술 활용 맞서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해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기 위해 기술을 배치하려는 노력에 맞서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어 블링컨 장관은 “각국 정부와 국민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은 공동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술이 민주적 가치와 규범을 유지하고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전날 블링컨 장관은 전용기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의 한국 방한은 작년 11월 방한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는 자체 일정을 소화한 뒤,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개회식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서 발언을 맡았다.한편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이들은 300여㎞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과 이날 열리는 민주주의정상회의에 맞춰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외교가는 분석했다.
2024.03.18 I 양지윤 기자
北, 계룡대·美 공군기지 겨냥했나…300㎞ 미사일 여러 발 발사
  • 北, 계룡대·美 공군기지 겨냥했나…300㎞ 미사일 여러 발 발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이들은 300여㎞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면서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지난 해 말 가동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강조한 것이다. 특히 합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소 3발 이상으로 전해졌다. 탄도미사일과 비행특성이 유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 미사일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거리 탄도미사일급 위력에 맞먹는 초대형 방사포(KN-25)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의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다.합참은 당초 발사 지점을 ‘황해북도 상원 일대’로 언론에 발표했다가 이를 ‘평양 일대’로 정정했다. 상원동 미사일기지는 평양 순안공항과 약 50㎞ 떨어진 곳에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두 달만이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었다.또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 한미연합연습(FS) 전후 본격화 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2024.03.18 I 김관용 기자
日 "북한 탄도미사일 총 3발 발사...피해는 확인안 돼"
  • 日 "북한 탄도미사일 총 3발 발사...피해는 확인안 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3발 발사했다. 일본과 한국은 관련 조사를 하며 북한의 행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마이니치, NHK 등은 방위성 보고를 통해 북한이 18일 오전 7시 44분께 탄도미사일 2발, 오전 8시 21분께 1발을 각각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총 3발이며 1·2차 미사일은 오전 7시 44분경, 3차는 오전 8시 21분쯤 발사됐다. 세 미사일 모두 최대 고도 약 50km, 북동쪽으로 비행 거리 약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팀을 꾸려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진행 중이다. 아직 선박이나 항공기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했다. 당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이달 4∼14일 한미 연합훈련이 대규모 진행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봉쇄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일본 외신 들은 방위성 관계자에 말을 빌려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EZ는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에서 경제적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선포한 곳을 말한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탄도미사일 발사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할 것,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철저히 할 것,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피해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에 강력히 항의했다한편,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4.03.18 I 전선형 기자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美·日과 정보 공유(종합)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美·日과 정보 공유(종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에 이어 두 달만이다. 당시 북한은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었다.그러나 이날 미사일 발사는 한 발이 아닌 여러 발로 평가됐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후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 한미연합연습(FS) 전후 본격화 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연합뉴스)
2024.03.18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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