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KBI메탈, 베트남 물류사업 진출
- KBI메탈이 베트남 물류사업에 진출하며 새로 설립한 KBI 로지스 비나(KBI LOGIS VINA) 지분 100% 참여로 신규사업 확장에 나선다. KBI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BI그룹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 KBI메탈이 베트남 물류사업에 진출하며 새로 설립한 KBI 로지스 비나(KBI LOGIS VINA) 지분 100% 참여로 신규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KBI메탈 주도로 KBI그룹 콘소시엄은 100% 지분참여로 베트남의 ‘에스에이치 비나(SH-VINA)’의 지분을 인수해 KBI그룹의 베트남 전선산업 진출 후 6년만에 물류사업까지 확대한 것이다.이번에 신규 설립한 KBI 로지스 비나는 자본금 78억1000만원에 약 5만㎡규모로 베트남 흥옌성 지역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KBI 로지스 비나의 출자 증권을 취득한 KBI메탈은 KBI그룹내 KBI코스모링크, KBI국인산업, KBI상사 등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선사업과 물류사업은 물론 산업단지 개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 및 신도시 개발 사업까지 확장해 향후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까지 염두해 KBI그룹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이미 KBI그룹은 KBI건설을 통해 LH가 주관하는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1000㎡(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진행에도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물류사업을 입지조건과 성장성이 우수한 베트남에서 추진한다”며 “단순한 물류사업을 넘어 게열사들의 주요 사업들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87년 갑을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갑을상사그룹은 2019년 KBI그룹으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건설 등 KBI(Korean Business Innovator, 한국의 사업 혁신가)의 의미를 담아 대부분 계열사명의 변경을 통해 현재 자동차부품 사업과 전선ㆍ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강관, 건설, 부동산, 환경, 에너지, 의료, 이커머스 사업 등 현재 7개 부문 2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 정읍에도 푸르지오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3월 분양 예정
-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지역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읍에도 처음으로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2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22가구, 84㎡B 26가구, 84㎡C 28가구, 84㎡D 24가구, 84㎡E 277가구, 110㎡A 13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인다.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KTX·SRT가 모두 정차하는 정읍역 역세권 입지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 40분, 수서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또 호남고속도로 정읍IC가 약 1km 거리에 불과하고 정읍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전국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롯데마트, 한국병원, 아산병원, 정읍경찰서(예정),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근거리에 자리하며 정읍북초, 정일중, 서영여고, 정읍제일고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또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정읍은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에도 최고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 동안 정읍은 일반분양 가구수가 506가구에 불과했으며 지금껏 1군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는 전무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분양 가구(22년 11월 기준)도 한 곳도 없다.이에 따라 최근에도 최고가 거래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연지동 ‘영무예다음 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말 직전 거래보다 2000만원 오른 3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세웠다. 바로 옆 ‘영무예다음 2차’ 전용면적 84㎡ 타입도 작년 11월 말 4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용 동박 생산 세계 1위인 SK넥실리스를 비롯해 종합식품기업 하림 등 160여 곳의 기업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수요가 돌고 있는 점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 '그거 아니, 연진아?'…투자 큰손들의 하얀 거짓말[마켓인]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시장 위기 상황에서 각별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손실이 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좀 더 넓은 투자 환경에서 좋은 투자 건을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새해에 시장 위기를 딛고 부진한 성과를 극복할 방안을 묻는 기자의 말에 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한 대답이다. 당분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새해 들어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의 수장들은 ‘리스크 관리’와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업계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사실 그 말은 허울뿐인 약속이라는 것은 모두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수조원의 자산 운용을 총괄하는 한 기관의 대표로서 회원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다짐이지만, 전문 운용사(GP)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기관들의 특성상 의례적인 말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장면. (사진=넷플릭스)◇‘연진이’는 모르는 큰손들의 새해 약속지난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업계에 한파가 몰아닥친 해였다. 각종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다. 주식과 채권 시장은 동시에 무너졌고, 하반기엔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불안감은 한층 고조됐다.혼란한 시장 여파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21년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한 연기금과 공제회들은 지난해 불안정한 시장 흐름에 휩쓸려 수익률도 한없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부실자산이 속속 드러나는 등 자산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자본시장 큰손들은 실물자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프로젝트 투자보다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해놓지 않고 운용사가 자유롭게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간접 투자를 선호하는 기관투자가 특성상 자산 리스크를 직접 관리할 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기관마다 직접운용과 간접운용 비율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최근 들어선 대부분 기관이 직접 투자하기보다 전문 운용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이 때문에 “자산 관리를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다수 자본시장 큰손들은 대답을 망설이다 머쓱하게 웃었다. 한 공제회 CIO는 “사실 대부분 자산은 국내외 전문 운용사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고 있어 운용사가 일차적으로 위험 관리를 한다”며 “기관들은 투자하고 나서는 손 쓸 여력이 없어 손실이 발생하면 어떻게 매각하면 좋을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사진=이미지투데이)◇“운용구조상 지키기 어려운 CIO들 상투어”투자를 잘하려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시각을 넓혀 우수한 투자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글로벌 굴지의 운용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큰손들은 일종의 환상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약 900조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굴려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처럼 곳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해외 운용사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한 연기금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국민연금 외에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기관은 글로벌 주요 GP와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선 기관들이 직접 투자하는 비율이 높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물론 CIO들이 회원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뒤엎고 새해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발전된 투자전략을 구축하는 데 한창이다. 다만, 기관투자가 운용 체계 특성상 부딪힐 수밖에 없는 한계도 존재하기 마련이다.다른 공제회 관계자도 “사실상 펀드에 투자할 땐 네트워크가 탄탄한 것보다 자금 여력이 풍부한 게 더 중요하다”며 “CIO들이 의례적으로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겠다’, ‘리스크 관리에 힘쓰겠다’고 하지만, 간접 운용까지 하는 마당에 이러한 신년사들은 선언적인 의미”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 역성장 쇼크…1분기도 위태롭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역성장 쇼크…1분기도 위태롭다”-제도권 들어온 조각투자-BNK금융 회장에 빈대인 내정-尹“공급망 연대·저탄소 전환 시급…韓, 핵심 파트너 될 것” -[사설]간첩이 판치는 세상…이래도 국정원 손발 묶을 건가 -[사설]신외환법 제정, 통제보다 시장자율이 우선이다△종합-실적호조·배당 기대감까지…“은행株 더 뛴다”-BNK ‘디지털 중심’ 조직 개편 과제-설연휴 전날 교통사고 급증…안전운전 하세요△韓경제 역성장 쇼크-연초 기술적 침체에 빠질듯…회복세 최대 변수는 중국-수출기업 절반은 “올해 경영환경 악화할 것”-올해 주요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 한 달 만에 7.8% 뚝△종합-증권사·블록체인 새 먹거리 부상…동학개미 투자 기회 열렸다-‘美·中 우주전쟁’ 사이 낀 韓, UAE 달 탐사 프로젝트서 빠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무색 법적용사업장 사망자 늘어 -외교부 달래기에도 발끈한 이란…외교 갈등 번지나 -지난해 중대재해 사고사망자 644명, 50인 이상 사업장 256명으로 8명↑△정치-‘당대표 방탄’ vs ‘정치탄압’…여야, ‘설 밥상민심’ 선점 총력전 -독주체제 김기현 “결선투표 없이 과반 득표 하겠다”-민생행보 속에 감춰진 이재명의 초조함 -“정치 양극화 해소하려면 비례성·대표성 높여야”-軍, 무인기 대응 검열 결과 26일께 발표할 듯△경제-일자리 열 중 하나는 ‘공공부문’-‘끼리끼리 결혼’ 덜한 韓…소득 불평등 개선됐다-해외서 제동걸린 MS·블리자드 합병…韓서도 난색-행복복권 컨소시엄,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주먹구구였던 고금리 특판, 중앙회가 직접 관리-시민안전·반려동물·요양…新시장 개척 나선 손보업계-“금리 깎아달라”요구받은 은행…‘평균 인하 폭’도 공개해야-고금리·주택거래 부진에…쪼그라든 적격대출△글로벌-美, 성수기 12월 소비 1.1% ‘털썩’…인플레 꺾이니 경기 침체 왔다-애플, 스마트홈 라인업 확대 아마존·구글에 ‘도전장’-10년 강세장 이끈 빅테크, 순식간에 6만명 줄인다 -글로벌 채권시장 연초 랠리…신규발행 722조원 ‘역대 최대’-“우크라, 美 묵인하에 크림반도 칠 수도”△산업-‘경기 풍향계’ 구리값 점프에…‘원가 연동’ 전선업계 함박웃음 -“車 전문가 모십니다”…LG전자, 사업 재편 가속페달-‘IRA 대응·ESG 강화’ 한번에 SK온, 美서 친환경 음극재 만든다 -두산에너빌 ‘사용후핵연료 저장사업’ 청신호△ICT-차에서 OTT본다…‘웨이브 탑재’ 현대차 곧 출시 -카카오 ‘먹통 보상’ 98일 만에 일단락-애플페이 왜 늦어지나 했더니…해외 페이 입성 물꼬 우려-삼성전자 1위 했지만…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0년 만에 최저’△산업-올해 유통업계 키워드 ‘H.E.L.P’…“소비자에 도움되는 게 경쟁력”-가루쌀로 밀 대체한다는 정부에…업계 “가격·공급량부터 해결해야”-중기부 “롯데에 기술 뺏긴 스타트업 구제 총력”△아트차이나-“붉고 큰 마오 얼굴이 떴습니다”△증권-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고…개미는 억울하다 -효녀 걸그룹 덕에 엔터주들 웃음꽃-우울한 실적시즌…숨은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찾아볼까 △증권-“더 물러설곳 없다”…자금난 PEF, 콘테스트 ‘사활’-수십조 불어난 사모 CB 금감원, 집중 단속 나서-신한금융 ‘6000억 펀드’ 이관 법적·실무적 한계에 혼란 초래 -상장철회 중소형 공모주, 몸값 낮춰 컴백 ‘러시’△부동산-고금리에 맥못추는 재건축…목동·여의도 수억↓-입지보다 착한 분양가에…청약성적 갈렸다 -‘인국공’ 신입 절반, 서울 소재 대학 출신-48년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금융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 △MICE-정원·크루즈서 회의…‘코리아 유니크 베뉴’ 39→50곳으로 확대-산업 대전환 시대, 영역 초월한 연대 절실…대면 비즈니스 가치 높아져 -여기어때·마이스협회 맞손 마이스 디지털 인재 키운다 -소규모도 OK…국제회의 개최 지원 기준 대폭 완화 -이재율 킨텍스 대표, 전시산업진흥회장 선임-ICC제주, 한글·영문 홍보지 창간호 발간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4월 개최-PCO협회 ‘희망 마이스 인턴십’ 지원자 모집 △스포츠-찬밥 취급받던 아시안투어 ‘오일머니’가 달군다 -골퍼들 “그린엔 설 연휴 없다” 하루 16시간씩 체력·기술훈련-170억 삼총사 롯데 첫 출근 “사직 떼창에 보답하겠다”-43세 노장 테세이라, UFC 타이틀 탈환 도전 -고등학생 선수 결석 허용일수 25→50일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능력주의 강화·공정한 성과보상…MZ공무원 조기퇴직 막을 것 -“거래액 1000억 넘으면 자보금 1억이라도…퇴직공무원 취업 심사 대상”△오피니언-공은 묻고 과만 부풀린 ‘플랫폼 때리기’-2년째 실적 없는 공수처장의 ‘탓탓탓’-한미 기술동맹 전초기지 ‘시애틀’△피플-화면과 무대 오가며 안중근 의사 열연…꿈과 소원 이뤄진 순간-KB증권, 자립청년 위한 설맞이 선물 전달-KT알파, 독거어르신 위한 방한용품 지원-“취임 6년, 떠날 때 됐다”…뉴질랜드 총리 돌연 사의 표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기아 이광욱 오토컨설턴트 4000대 판매 ‘그랜드마스터’△사회 -정상영업·정상출근·정상수업…황금연휴는 남 얘기, 더 바빠요-동양사태, 9년 만에 결론 피해자 ‘집단소송’ 1심 패소 -신촌 연세로 ‘車있는 거리’ 전환 앞두고 시끌-檢 “이재명 2번 소환조사”-건설현장 불법행위 칼 빼든 경찰…9시간 압수수색 마무리-블랙리스트 의혹 4년 만에…檢 백운규·유영민 등 5명 기소
- 교보문고, 에스엘플랫폼과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교보문고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과 지난 18일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및 도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보문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교보문고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과 지난 18일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및 도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스엘플랫폼은 부동산 자산의 관리 및 임대 운영, 커뮤니티 시설 및 주거서비스 운영, 생활숙박시설 운영, 컨설팅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롭테크 기업이자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주거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단지 특성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의 위탁 운영 및 조식, 청소, 세차, 문화강좌 등의 주거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신축 단지 기준 누적 6만4000여 세대의 주거서비스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도서유통사업을 넘어 ‘지식 및 (예술)문화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비전으로 세우고 디지털전환 사업을 강도높게 추진해오고 있다. 교보문고-핫트랙스 통합몰,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창작지원 플랫폼 ‘창작의날씨’ 등을 오픈했으며 다양한 업계 선두주자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및 IP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공동주택 내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독서문화공간에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한 도서 추천부터 최신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통한 도서 납품 및 배치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큐레이션, 공간 컨설팅 등을 제공해 차별화된 독서문화공간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상무 에스엘플랫폼 대표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큰 증권’ 전면 허용에 동학개미 반색…증권가 분주
- [이데일리 최훈길 양지윤 임유경 기자] 금융당국이 토큰 증권(STO)을 전면 허용하기로 하자, 증권가를 비롯한 업계가 분주한 분위기다. ‘동학개미’ 일반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면서 새 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블록체인 기업들도 증권사와 제휴해 신기술 투자에 팔을 걷어붙였다. 내달 초 공개되는 가이드라인 내용에 따라 물밑에서 준비 중인 사업 구상이 수면 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그래픽=김정훈 기자)◇부동산·미술품·주식까지 ‘쪼개기 투자’19일 이데일리가 증권업계의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키움증권(039490), SK증권(001510), 하나증권 등이 조각투자 기업들과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조각투자 기업들은 부동산 분야(비브릭·카사·펀블·루센트블록·에이판다), 미술품 거래(테사·아트앤가이드·아트투게더), 음원 수익(뮤직카우), 한우 수익(뱅카우) 등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증권사 등 이들 기업들은 STO 전면 허용으로 조각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부동산, 미술작품, 주식 등을 무한대로 쪼개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한 주당 500원 짜리 주식이 있다면 이를 10원짜리 토큰으로 만들어 50개씩 팔 수 있다. 무한대로 쪼개 거래가 늘수록 이를 유통하는 증권사 수익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조각투자 대상은 무궁무진하다”며 “유동성 있는 새로운 것을 찾는데 증권사들이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는 규제 샌드박스로 대상·사업 시기가 한정돼 있는데, 이번 금융위원회의 조치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영구적인 사업이 가능하다. 주식 시장 침체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인 증권사들은 블록체인 기업들과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나섰다. 앞으로 STO 발행과 유통을 분리할 것으로 보여, 유통 쪽은 증권사가 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STO 사업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선 가운데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이 구체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과 손을 잡았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설계 및 성능 테스트 등을 람다256과 하고 있다”며 “하반기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통화에서 “STO 대상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법 제도 완비가 빠르면 빠를수록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작년 11월부터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을 발행하고 온라인 지갑 거래 기능 등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STO 플랫폼 개발 작업과 시험을 진행 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STO가 될 만한 다양한 상품들과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달 금융위의 STO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토큰 증권(STO) 허용 계획을 밝히면서 “새롭게 등장한 기술을 우리 자본시장으로 수용해 혁신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가이드라인에 투자 확대 내용 담겨야”증권사와 제휴를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업들도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지금은 STO 투자 대상이 부산 블록체인 특구 내로 한정돼 있다”며 “앞으로 투자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상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기업들은 내달 초 공개되는 가이드라인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반영해, 내달 초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STO 발행, 유통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발전포럼 자문위원은 “STO가 현재 전자증권과 동일하면 신시장을 넓히는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투자자 보호는 하되 불필요한 규제는 확실하게 풀어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부동산·미술품·주식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주식과 유사하지만 코인을 매개로 소액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쪼개기 투자’로 불린다. 투자자는 지분, 의결권, 이자, 수익금 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 STO 전면 허용…부동산·미술품 ‘조각투자’ 빗장 풀린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부동산·미술품 등에 조각투자를 할 수 있는 토큰 증권(STO)이 전면 허용된다. 디지털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제도화 절차를 밟는 것으로, 투자 시장 활성화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등 자본시장 분야 규제혁신 안건을 의결했다.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 국정과제를 반영한 것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6차 금융규제 혁신회의’에서 자본시장 분야 규제혁신 안건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STO(Security Token Offering) 발행은 실물자산과 연동한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부동산·미술품 등에 대한 ‘쪼개기 투자’가 가능하다. 실존하는 실물 대상이어서 코인 투자보다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는 일부 조각투자 업체들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한시적 사업을 하고 있으나, 이번 규제혁신으로 법적인 제도화가 추진되는 것이다. 앞으로 금융위는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을 개정해 그동안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블록체인 기반 STO 발행을 허용할 예정이다. 일정 요건을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발행된 토큰 증권들이 투자자 보호장치가 갖춰진 안전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장외유통 플랫폼도 제도화한다. 구체적인 발행·유통 방식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은 내달 초 발표된다. 증권사, 블록체인 기업 등은 투자 활성화를 기대하며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키움증권(039490), SK증권(001510), 하나증권 등이 조각투자 기업들과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은 신한투자증권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새롭게 등장한 기술을 우리 자본시장으로 수용해 혁신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전 자본시장연구원장)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내달 가이드라인이 최대 관심사”라며 “가이드라인이 투자 시장을 보다 넓히는 쪽으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부동산·미술품·주식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가상자산을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주식과 유사하지만 코인을 매개로 소액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쪼개기 투자’로 불린다. 투자자는 지분, 의결권, 이자, 수익금 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 1.8%로 '역대 최저'...임대료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부동산서비스 회사 JLL코리아는 ‘2022년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공실률이 1.8%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0.8%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말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공실률이다. A급 오피스란 연면적 1만평(3만3057㎡) 이상, 바닥면적 330평(1090㎡) 이상인 사무실 건물을 말한다. 강한 임차 수요에 비해 지난해 신규 공급이 부족해 기록적으로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금융가 전경. (사진=연합뉴스)도심 권역의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약 1.9%p 하락한 3.0%를, 여의도 권역은 전 분기 대비 약 0.07%p 하락한 1.8%을 기록했다. 강남 권역은 0.3% 공실률을 유지하며 4분기 연속 0%대 공실률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서울 A급 및 B급 오피스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전 수요’가 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증평 수요’가 27%, ‘동일 권역 내에서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14%를 기록했다.또한 각 권역 내 임차인 산업 구성이 다양해졌다. 강남과 여의도가 매우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면서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던 정보통신업과 금융 및 보험업에 속하는 회사들이 다른 권역으로 유입됐다.실제로 작년 4분기에는 강남 권역의 A급 및 B급 오피스에서 정보통신업이 임차한 사례와, 여의도에서 금융 및 보험업의 임차 사례는 없었다. 심혜원 JLL 리서치 팀장은 “서울 A급 오피스 임대 시장은 거의 매 분기 역대 최저 공실과 역대 최고 임대료를 기록하고 있다”며 “오피스 수급 불균형에 이어 우수한 인력 수급을 위한 좋은 위치, 양질의 오피스로 이전하려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기 불확실성의 연속과 경제 침체로 임대료 상승폭과 임차 수요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임차 가능 면적이 워낙 제한적이다 보니 A급 또는 B급 오피스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3대 권역 내 A급 오피스 빌딩에 대한 신규 공급이 없었다. 다만 올해에는 세 권역 모두에서 A 오피스 공급이 예정됐다.여의도 권역에는 옛 MBC 부지에 신영이 개발 중인 연면적 약 1만7800평(5만8842㎡)의 앵커원(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와 옛 사학연금빌딩인 TP Tower(약 4만2900평·14만1818㎡)가 공급된다.도심 권역에서는 봉래 제1구역에 메리츠화재 재개발사업(약 1만2200평·4만330㎡)이, 서울역 인근에는 서울로타워의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가 완료되면 약 9000평(2만9752㎡)의 오피스가 공급된다.강남 권역에서는 옛 현대자동차 강남센트럴지점 부지에 SK D&D가 개발 중인 연면적 약 1만5000평(4만9586㎡)의 오피스가 준공된다.심 팀장은 “올해에는 신규 공급이 다수 예정돼 공실률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면서 “다만 여의도 권역에 공급 예정인 TP타워와 앵커원 (브라이튼) 여의도처럼 활발한 임차 수요로 준공 이전 선임차가 상당 부분 이뤄지는 경우를 고려할 때, 공실률은 보다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약 12만1300원으로 처음 12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번 분기 서울 세 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모두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20.9% 상승했다. 도심 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약 12만1400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22.7% 상승했다. 여의도 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약 10만49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25.8% 상승했다.특히 현대차증권빌딩과 심팩 빌딩 등 공실률 제로를 유지 중인 빌딩이 명목임대료를 높이면서 영향을 받았다. 강남 권역의 월 평균 실질 임대료는 3.3㎡당 약 13만27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6.8% 상승했다.
- 한은 "주택 가격 조정·디레버리징,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완만하고 지속적인 가계부채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하락 조정과 디레버리징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홍경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19일 한은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2023년 1월 한은 기준금리 결정 배경’이라는 글에서 “금융안정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부동산 관련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완만하고 지속적인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국장은 “그동안 국내 주택가격이 단기간 내 급등한 측면이 있고 가계부채 누증과 연계되면서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중장기 시계에서 어느 정도의 주택 가격 조정과 디레버리징은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주요국과 달리 지난 20년간 디레버리징 없이 계속 증가해 지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5.4%(작년 9월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다”고 지적했다. 물론 “주택시장이 경착륙될 경우 부동산 익스포저가 큰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의 신용·유동성 리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통화정책 운용시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고 언급했다.출처: 한국은행홍 국장은 아직까지 물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소비자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현재로선 물가상승률이 언제쯤 그리고 어떤 속도로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지, 아니면 재차 상승할지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상황 등에 따라 현재 배럴당 70달러대인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웅 조사국장 역시 블로그를 통해 “작년 우리나라의 에너지 요금 추이를 보면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음에도 유로지역 등 주요국에 비해 오름폭이 상당히 낮았다”며 “올해 유가가 작년보다 낮아지더라도 그간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이 에너지 요금에 뒤늦게 반영돼 물가상승 둔화 속도는 주요국보다 더딜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공공서비스 물가의 연평균 상승률이 2010년 이후 0%대에 그쳐 이에 따른 요금 인상 압력이 누적된 점도 향후 물가 둔화 흐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일부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은행이창용 한은 총재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 1.7%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경제 흐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국 경제 회복 속도, 미국·유럽의 경기둔화 정도, 국내 소비회복세 등에 따라 경제 성장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국장은 “중국 경제는 방역조치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됐지만 경제활동 정상화 시기, 파급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주요 예측기관에선 중국 경제가 2분기부터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변이 발생,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하방리스크도 상존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타이트한 노동시장 상황으로 최종 정책금리 수준, 지속 기간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크고 유럽은 겨울 천연가스 수급 차질이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으면서 침체 우려가 다소 줄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국장은 “금리 상승과 주택 경기 부진에 따른 심리 위축, 실질 구매력 저하 등으로 소비 회복세가 상당폭 둔화되겠지만 누적된 초과저축은 급격한 소비둔화를 완충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에스이커머스, '3년 연속 CES혁신상' 수상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에스이커머스(이하 4D전용드론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통합관제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18일 무인비행시스템 교통관리(UTM) 플랫폼 전문 기업인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클로버스튜디오는 다수 드론의 자율운항을 동시에 지원하는 웹기반 4D 지상관제 플랫폼 서비스인 ‘DROW’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클로버스튜디오의 DROW GCP(GCP, Ground Control Platform)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된 세계최초 4D 지상관제 플랫폼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2D지도에서 운행되는 드론은 기하학적인 건물의 정밀한 부분을 촬영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면서 “교량, 지하철, 터널 등 각종 시설물 촬영에 필요한 3D 맵핑이 요구되며, 이 맵핑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4D 전용드론이 필요조건이 됐다”고 설명했다.아이에스이커머스는 관련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클로버스튜디오와 업무 협약을 맺은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클로버스튜디오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와 노후화된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국제가전박람회인 ‘CES 2023’에서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점검용 드론을 활용한 4D전용드론을 개발한다. 이 드론은 정밀 위치인식 기술을 활용한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자율비행이 가능한 비행체다. 안전점검용 드론은 비(非)GPS 기반의 실내 정밀 위치인식 기술과 3차원 정밀 영상처리 기술, 밀리미터 단위로 균열 및 손상 부위 검출이 가능한 영상분석 기술, 지속적인 정보취득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드론 사업모델을 통해 국토점검, 건설업, 도로, 철도, 지하철, 부동산 관리, 발전소, 공공행정 및 공공기관 등 통합관제가 필요로 하는 많은 모든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영상감시관리시스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