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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36건

이다희, 뷰티브랜드 에스쁘아 광고 재계약..'완판녀' 행보 잇는다
  • 이다희, 뷰티브랜드 에스쁘아 광고 재계약..'완판녀' 행보 잇는다
  • 이다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다희가 뷰티 모델로 아름다움을 뽐냈다. 이다희는 올 초부터 시작한 패셔너블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의 광고 모델 재계약을 이끌어내며 ‘대세녀’, ‘완판녀’의 명성을 이어간다. 이번에 선공개된 화보는 출시 전부터 ‘이다희 파운데이션’으로 온라인상 이슈를 끌고 있는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공식 메이크업 화보다. 화보 속 이다희는 올 가을 유행할 긴장감 있게 다듬어진 탄탄한 페이스 라인, 깨끗하고 은은한 윤기가 흐르는 일명 ‘꿀피부’를 자랑하며 뷰티 모델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또한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가꾼 긴장감 있는 바디 라인으로 옆 트임 스커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남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부러움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이다희는 드라마 속 캐릭터뿐 아니라 전반에 흐르는 도회적이고 트렌디한 매력으로 올 초부터 패셔너블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스쁘아와 2014 하반기 전속 재계약을 체결하며 뷰티 모델로서의 계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현재는 광고계 완판녀답게 다수 뷰티, 패션 화보를 촬영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 관련기사 ◀☞ 송혜교 탈세 논란.."무지에서 비롯된 잘못, 반성" 공식입장(전문)☞ 이윤지, 제천영화제서 관객과 1mm 소통..''친절한 윤지씨''☞ 韓문소리-日와타나베 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 ''뻐꾸기 둥지'', 시청률 20% 돌파..장서희 파워 시작되나☞ ''야경꾼일지'', 시청률 12.1% 자체최고 경신..월화극 1위 ''독주''☞ ''비정상회담'', 시청률 4%-점유율 14%↑..''심상치 않은 인기''
2014.08.19 I 강민정 기자
이윤지, 제천영화제서 관객과 1mm 소통..'친절한 윤지씨'
  • 이윤지, 제천영화제서 관객과 1mm 소통..'친절한 윤지씨'
  • 이윤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윤지가 ‘친절한 윤지씨’로 거듭났다.이윤지는 제10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에 MC로 참석해 관객들에게 직접 만나 자리를 안내하고 표를 확인하는 수표에 참여했다. JIMFF 공식 트위터에는 “4년째 함께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친구이자 든든한 가족, 배우 이윤지님이 오늘 오전 깜짝 수표를 하셔서 관객분들께 두 배의 즐거움을 주셨답니다”는 멘트와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편안하고 수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윤지는 밝은 미소로 직접 수표하며 영화제에 방문한 사람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또한,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JIMFF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윤지는 제7회 JIMFF에 홍보대사로 처음 참여하며 이후에도 집행위원으로 위촉돼 개막식 MC 등으로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 올해 4년째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관련기사 ◀☞ 韓문소리-日와타나베 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 ''뻐꾸기 둥지'', 시청률 20% 돌파..장서희 파워 시작되나☞ ''야경꾼일지'', 시청률 12.1% 자체최고 경신..월화극 1위 ''독주''☞ ''비정상회담'', 시청률 4%-점유율 14%↑..''심상치 않은 인기''☞ ''해적'', 반격은 지금부터..예매율+일일 관객수, ''명량'' 잡는다☞ ''명량'', 1500만 돌파까지 12만명..''꿈의 숫자'' 코앞까지 왔다
2014.08.19 I 강민정 기자
김태우, 제자 메건리와 '음담패설' 동반 출연 '찰떡궁합'
  • 김태우, 제자 메건리와 '음담패설' 동반 출연 '찰떡궁합'
  • 김태우와 메건리(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태우가 케이블채널 Mnet 토크쇼 ‘음담패설’에 신인가수 메건리와 함께 출연한다.두 사람은 오는 14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으로 진행된 ‘음담패설’ 녹화에 참여했다.이번 ‘음담패설’은 스타와 제작자 특집으로 녹화가 진행됐다. 메건리는 김태우가 첫 프로듀싱을 맡은 신예다.김태우는 이번 녹화에서 메건리의 기타 반주에 맞춰 자신의 히트곡 ‘사랑비’를 함께 열창했다. 또 메건리는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출연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메건리는 김태우가 첫 프로듀싱을 맡은 실력파 신인으로, 데뷔 싱글 ‘8dayz’를 통해 특유의 밝고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god의 8집 정규 앨범 타이틀곡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의 피처링을 맡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김태우는 최근 MBC 월화 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첫 OST ‘너라서’를 발매했으며 오는 15~16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god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부산 투어를 앞두고 있다.
2014.08.13 I 김은구 기자
홍진영, 팬들과 생일 파티..'남편' 남궁민 깜짝 등장 '의리'
  • 홍진영, 팬들과 생일 파티..'남편' 남궁민 깜짝 등장 '의리'
  • 홍진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홍진영이 팬들과 함께한 첫 생일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D커피 전문점에서 생일을 맞아 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우리 함께 놀아요’ 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어 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추첨을 통해 참여한 팬들은 전국 각지는 물론 멀리 오사카에서부터 날아 온 팬까지 있어 인기를 입증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전공지했던 MC 허경환과 게스트 신용재는 물론이고, 현재 ‘우결’에 출연 중인 공식 남편 남궁민이 깜짝 등장해 특별함을 더했다. 허경환은 부산 스케쥴을 마치고 곧장 달려왔으며, 신용재는 뜨거운 현장 분위기로 인하여 예상보다 길어진 시간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곡을 다 부르고 돌아가 홍진영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홍진영행사시간 동안 홍진영은 예능감각을 살린 입담으로 MC 허경환과의 매끄러운 진행 호흡을 보여주었고, 게스트 신용재와 함께 부른 ‘남과여’는 평소 보지 못했던 그녀의 감성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행사 당일인 ‘토요일에 만나요’로 개사하여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고, ‘Bruno mars’의 ‘marry you’를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소화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곡들은 모두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되었으며, 홍진영과 같은 회사 소속인 송원진 군의 리드미컬한 기타 반주로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선물 또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평소 팬 사랑이 남다르기로 소문나 있는 그녀의 생일은 팬들을 위한 통 큰 선물로 가득찼다. 그녀가 직접 디자인하여 만든 단체 티셔츠와 고급화장품,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선물로 팬들의 두 손을 무겁게 했다. 또한, 퀴즈와 홍진영 3행시 짓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하여 아낌없이 주는 날로 만들었다. 생일파티가 끝난 후에도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한 홍진영은 자신을 찾아준 팬들의 이름을 묻고 포옹과 함께 일일이 셀카를 찍어주는 등 밝고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관련기사 ◀☞ 이지아, "''힐링캠프'' 출연 망설인 이유는…"☞ 이지아, 결혼·이혼, 열애·결별 심경.."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대세'' 홍종현, ''남친'' 삼고 싶은 훈훈함☞ ''참 좋은 여배우'' 김희선, 170일의 내공 그리고 성장☞ ''야경꾼일지'', 성인배우 본격 등장..정일우·윤호, ''조각男 투샷''
2014.08.11 I 강민정 기자
2층 시티투어로 부산의 야경 즐기세요
  • 2층 시티투어로 부산의 야경 즐기세요
  • 부산 야경 투어 2층 버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부산항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 센텀·마린시티, 광안대교를 운행하는 ‘2층 버스 야경 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층 버스 야경투어는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총 2시간 30분 코스로 운영된다.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이 버스는 2시간 30분 코스로 운영된다. 공사 측은 기존에 황령산 일대를 운행하던 1층 버스와는 색다른 야경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산 시티투어의 명품화와 탑승객 증대를 위해 야경 코스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달 중순부터는 부산의 주요 호텔을 경유하는 ‘호텔 경유 시티투어’ 코스도 추가된다. 광안리에서 출발해 마린시티와 해운대 주요 호텔을 거치는 코스로 관광지와 주요 숙박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야간 관광객 수요 충족과 체류형 관광객 증가 대책으로 신규 코스를 마련했다”며 “새 코스 운행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의 다양한 면모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계곡물에 발 담그니 여기가 무릉도원이어라☞ 한여름 태백을 찾아야 하는 네 가지 이유…야생화트레킹☞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⑫]물 위에 길을 열다 '퓨레코이즘'☞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과정 수강생 모집☞ 기아차 초록여행, 장애인 추석 고향방문 지원
2014.08.07 I 강경록 기자
'야경꾼일지' 첫 OST 김태우의 '너라서' 5일 공개
  • '야경꾼일지' 첫 OST 김태우의 '너라서' 5일 공개
  • 김태우가 부른 MBC ‘야경꾼일지’ OST ‘너라서’(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태우가 부른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첫 OST ‘너라서’가 5일 공개됐다.‘너라서’는 세상 수많은 사람들 중 자신의 연인이 되어줘 고맙다는 내용을 김태우의 감미롭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에 담아낸 곡이다. 김태우 특유의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로맨틱한 보이스가 ‘야경꾼일지’에 삽입돼 극 몰입도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려내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김태우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 OST ‘꿈을 꾸다’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주제곡 ‘하이하이(High High)’ 등 다수의 드라마 OST로 사랑을 받은 만큼 ‘야경꾼일지’ OST 참여도 관심을 끌고 있다.김태우는 지난 2일, 3일 양일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god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15일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SBS ‘정글의 법칙’ 솔로몬 제도 편 방송도 앞두고 있다.
2014.08.05 I 김은구 기자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교통 혼잡 피하는 방법, '이것' 이용
  •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교통 혼잡 피하는 방법, '이것' 이용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을 맞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놨다.여름휴가 성수기 기간인 25일부터 8월10일까지 열차·항공기·고속버스 운행이 늘린다는 것이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는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및 본격 휴가철을 맞아 교통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열차는 일평균 2.2%, 고속버스 예비차량은 6.2%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선 항공편은 일평균 14편 증편된다.또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콜센터 상담원도 증원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열차를 해수욕장·휴양지에 임시 정차시키며 휴가에 대비해 시티투어 코스도 확대 및 신설하기로 했다.열차는 망상해수욕장 임시 승강장, 송정역 등 29회 정차한다. 부산에서는 부산대교·부산항대교와 야경코스 등 2개 버스시티투어 코스를 추가하고 섬진강권 버스투어 코스를 만들기로 했다.한편 문화관광연구원의 올해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과 관련한 하계휴가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4%가 7월29일부터 8월4일 사이를 휴가 예정기간으로 잡고 있었다.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주요 교통수단 1위로는 자동차가 78.8%를 차지해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 에어부산, 성수기 맞아 중화권 증편..베트남은 첫 운항☞ 여행·항공·음식료·영화…3분기 성수기 맞은 업종 주목-하나☞ 대한항공, 성수기 맞아 하와이·괌·치앙마이 등 노선 증편☞ 진에어, 성수기 맞아 방콕·삿포로·세부 노선 주 3회 증편☞ 제주항공, 7~9월 김포~제주 노선 증편..성수기 겨냥☞ 대명리조트 여름성수기 “100% 전액반환 보장형” 콘도 회원 모집
2014.07.22 I 정재호 기자
커피전문점, 지역 명소의 랜드마크되다
  • 커피전문점, 지역 명소의 랜드마크되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지방 중소도시에 테마 매장을 열면서 여행지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그동안 도심을 중심으로 획일된 공간을 만들었던 커피 전문점들이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할리스커피 부산달맞이점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할리스커피 부산달맞이점은 산장형태의 목조건물로 꾸며져있다. 달맞이고개에 있는 커피거리 매장 중에서도 외관이 독특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건물 외부 뿐 아니라 내부에도 통나무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천장이 높은점이 특징이다. 특히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저녁에는 테라스에서 부산 시내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또 다른 매장과 달리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할리스커피 키친’ 콘셉트의 테마 매장으로 매장 내에서 직접 요리한 브런치 메뉴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다.▲스타벅스 경주보문로점지난 1월 문을 연 스타벅스 경주보문로점은 한국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으로는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주문과 수령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점포를 말한다. 보문관광단지 순환도로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를 지나 포항이나 부산으로 가는 여행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이곳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정서에 맞게 설계됐다. 매장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차량이 접근하면 모니터에 영상을 띄워 고객과 마주보며 대화하는 느낌이 들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드롭탑 제주공항점드롭탑 제주공항점은 시내 제주 국제청사 4층에 위치해있어 제주도를 찾은 여행각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행객들이 교차되는 장소다.또 제주를 방문하는 고객의 성향에 맞춰 제주의 색을 매장에 담은 점이 특징이다. 매장 내부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제주 현무암을 내부 마감재로 사용했고 지역의 상징인 한라산과 돌하르방 등 제주도의 자연 이미지를 전시했다.이지은 할리스커피 본부장은 “지역 테마 매장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익숙한 브랜드에 대한 반가움과 함께 평소와 다른 매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14.06.08 I 조진영 기자
필립스, 부산항대교에 LED경관조명 공급
  • 필립스, 부산항대교에 LED경관조명 공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필립스전자는 오는 22일 개통 예정인 부산항대교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 1290개(사진)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항대교는 부산광역시 영동구와 남구를 잇는 다리로 길이가 1114m에 이른다.필립스 관계자는 “약 2.2Km 거리에 있는 부산역 전망대에서도 보일 만큼 조도가 우수하다”며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리의 기둥 역할을 하는 주탑에는 조도가 8400루멘으로 발광 범위가 150미터에 달하는 고휘도 옥외용 LED 등기구 ‘컬러리치’ 160 개와, 불빛이 밝은 도시 환경에서도 높은 강도의 빛을 전달하는 ‘아키포인트’ 370개가 각각 설치됐다.또 교량을 지탱하는 케이블 쪽은 하늘 방향으로 빛을 쏘는 간접 투광 방식을 채택해 빛이 흘러내리는 효과를 나타낸 ‘컬러 그레이즈’ 760 개를 적용했다.회사 관계자는 “필립스의 LED 경관 조명은 기존에 대형 교량 경관 조명으로 많이 활용되는 메탈할라이드 조명과 비교해 20~30%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며 “수명은 8~10만 시간에 달해 전기료 및 조명 교체에 따른 유지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풍부한 색 연출이 가능하고 빠른 점등 속도와 플래시가 터지는 것 같은 섬광효과로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김일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LED 조명은 에너지 효율과 기능면에서 기존의 조명제품에 비해 뛰어난 강점을 가지고 있어 다리와 도로, 건물과 같은 큰 규모의 구조물에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된 부산항대교의 LED 경관 조명은 경제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명 연출 효과로 예술적 가치를 더해 관광도시로서의 부산의 가치를 높인다”고 말했다.필립스전자 제공
2014.05.20 I 박철근 기자
영도다리 건너니 벽에 핀 '봄'을 만났다, '부산 영도'
  • [여행]영도다리 건너니 벽에 핀 '봄'을 만났다, '부산 영도'
  • 흰여울 문화마을의 흰여울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좁은 골목길 담장에는 알록달록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영도. 섬의 옛 이름은 절영도였다. 끊어질 절(絶), 그림자 영(影)을 썼는데 나중에 ‘절’자가 떨어져 나갔다. 사연은 이렇다. 신라 때부터 조선 중기까지 영도에는 나라서 직접 관장하는 말 방목장이 있었다. 방목되던 말 가운데는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천리마도 있었다. 말이 어찌나 빨랐던지 그림자가 따르지 못하고 곧잘 끊어졌단다. 그래서 절영도였단다. 그런 영도에도 봄은 소리 없이 와 있었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한결 수굿해졌고, 바다의 색깔마저 봄의 기운을 닮은 듯 따스했다. 파란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핀 붉은 동백꽃은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하얗다 못해 순결한 매화 또한 거리 곳곳을 메우기 시작했다. 남녘의 봄은 그렇게 이미 와 있었다. 얼마 전 다시 도개(跳開·큰 배가 지나갈 때 다리 상판 일부를 들어 올리는 것)한 영도다리까지 수많은 명소를 품은 영도를 찾았다. 하지만 이 모두를 제쳐놓고 길손의 발길을 잡은 것은 시간도 멈춰 쉬어가는 마을, 흰여울 문화마을이었다.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국밥집 아주머니를 기다리던 곳은 이곳 흰여울 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부산의 산토리니 ‘흰여울 문화마을’ 부산엔 유독 판자촌이 많다. 개항 후 일제에 의해 항만 건설에 투입된 노동자들과 한국전쟁 발발로 갈 길을 잃은 피란민들이 모여살 던 곳이라서다. 부산 영도구 절영로 2번지 송도삼거리 인근 ‘흰여울 문화마을’도 그랬다.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옹기종기 작은 집들이 모여 있다. 한국전쟁 중에 피란민들이 주로 살던 동네다. 작은 공간에 많은 집들이 모였기 때문일까. 한 사람 정도 겨우 빠져나갈 골목길들과 미니어처같은 작은 집, 그리고 ‘어떻게 저기에 집이 생겼지’라고 의문이 드는 집 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현재는 저소득층 가정과 폐·공가들이 밀집돼 있어 슬럼화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2011년 부산시는 이런 마을을 재개발하려다 계획을 바꿔 일부만 개발하고 옛 정취를 그대로 살리기로 했다. 이송도 삼거리 근처 절영로 옆, 폭 1m 남짓한 샛길에서부터 흰여울길은 시작된다. 벽에 ‘흰여울길’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하늘색 바탕에 하얀구름이 그려진 벽화가 맞이하는 샛길로 30m가량 내려가면 흰여울 문화마을이 나온다. 그 앞 절벽 아래로 부산 바다가 펼쳐진다. 여기가 흰여울길이다. 평일임에도 알음알음 찾는 방문객들이 제법 많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에 등장하며 널리 알려졌고, 영도대교 도개로 대교와 주변 관광지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덩달아 발길이 잦아졌다. 부산의 옛 모습을 간직한 흰여울 문화마을과 흰여울길 옆으로 펼쳐진 부산 바다는 아름다운 풍광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여기에다가 골목 틈새로 바라보이는 강렬한 바다, 오래된 돌계단에 앉은 하얀 꽃 그림, 기왓장 너머로 고개를 빼꼼히 내민 강아지 얼굴까지. 어른 가슴 높이까지 올라온 담장이 얼추 1km는 이어졌다. 그 담장이 선을 긋지 않았다면 집들은 바다로 더 내려갔을 테다. 오래된 전봇대에서 기어나온 전깃줄은 팽팽한 하늘에 느릿느릿 선을 그렸다. 담장 너머 바다에선 큰 배들 사이로 고기잡이배 한 척이 길고 하얀 물금을 그렸다 지웠다. 아침시간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하늘에는 분홍빛 잔상이 남았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지점에 길게 누운 대마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완만한 오르막길 왼편으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오른쪽으로 가파른 절벽과 해안산책로,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다. 대부분 집들은 폭이 1m 정도인 샛길만을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있다. 그 샛길로 들어서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로가 이어진다. 그 길 위에 점점이 박힌 사람들. 바다로부터 뱃고동 소리가 더해질 때 그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 된다. 길의 중간쯤에 이르자 벽화들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다. 강렬한 색감의 꽃밭과 뛰노는 아이들이 그려진 벽화는 오래된 마을에 산뜻한 생기를 안긴다. 벽화집 중엔 영화 ‘변호인’에서 송강호가 국밥집 아주머니를 기다리는 곳도 있다. 젊은 연인들은 송강호가 앉았던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느라 여념 없는 모습이다. 어느새 흰여울길의 끝자락. 거기엔 도착점인 백련사 버스정류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과 절영해안산책로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조금 더 바다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해안산책로로 내려가면 된다. 상판을 번쩍 들어 올린 영도대교. 도개 장면은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펼쳐진다.◇추억을 들어올리다 ‘영도대교’ ‘금순아∼ 어데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드냐. …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지난 7일 낮 12시쯤. 사이렌 경고음이 울린 직후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가 울려 퍼졌다. 때를 맞춰 다리 상판 일부가 서서히 들어 올려졌다. 운집한 수백명의 관광객들은 짧은 탄식과 함께 일제히 사진을 찍어댄다. 도개현장을 보기 위해 영도대교 아랫길 골목과 다리 옆 통행로 등에 구름떼처럼 몰려든 관광객이다. 부산 중구 영도대교 도개현장의 모습이다. 다리 하나 들어 올리는 게 뭐 대수겠나 싶겠지만 영도대교는 다르다. 사연이 많은 탓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개교인 영도다리는 일본강점기인 1934년 11월 23일 개통됐다. 영도에 조선소를 지으려던 일제는 물류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교량이 필요했다. 한데 해운업자들의 반대가 심했다. 다리가 서면 큰 배가 부산항에 들어갈 수 없어 우회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절충안으로 나온 게 도개교였다. 당시 부산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6만여명이 몰려 다리 상판이 올라가는 장면을 지켜봤다고 한다. 공식 명칭은 ‘부산대교’. 1980년 바로 옆에 새 부산대교가 생기면서 영도대교로 바뀌었지만, 사람들은 줄곧 ‘영도다리’라고 불렀다. 한국전쟁 중엔 한 맺힌 공간이었다. 1951년 1·4후퇴 때 이북 주민들은 뿔뿔이 흩어져 남으로 향했다. 부산까지 쫓겨온 이들은 혹여나 전쟁통에 가족을 잃어버리면 당시 가장 많이 알려졌던 영도다리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래도 기약은 했지만 피란통에 “영도다리에서 다시 만나자”가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 가족과의 재회에 실패하고 팍팍한 피란살이를 견디지 못한 이들은 종종 영도다리 아래로 몸을 던졌다. 피란민의 애절한 사연들은 그렇게 다리 난간에 맺혔다. 다리 밑 판자촌엔 가족의 안위를 궁금해하는 피란민들을 상대로 점집도 생겨났다. 한창 때는 80여개에 달했다고 한다. 도개는 1966년 멈췄다. 교량 노후화, 교통량 증가 등이 이유였다. 영도로 들어가는 상수도관이 부착되면서 다리는 도개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동시에 철거계획도 추진됐다. 그러다 예전과 같은 모양의 도개교를 새로 짓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지난해 11월 27일 새 다리가 개통됐다. 왕복 4차선이던 폭이 6차선으로 넓어졌고, 도개 각도가 최대 80도에서 75도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예전과 거의 비슷하다. 철거된 옛 다리의 부속시설들은 기념관이 세워지면 전시될 예정이다. 도개는 하루 한 차례 낮 12시부터 약 15분간 진행된다. 영도와 자갈치시장을 오갔던 도선도 올해 부활될 예정이다.영도대교 아래 옛 건물에 다닥다닥 들어찬 점집들. 한창 때는 무려 80여개의 점집들이 성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금새 무너질 듯한 낡고 좁은 점집들이 서너군데 영업을 하고 있다.◇여행메모△가는 길: 영도다리 건너 영도경찰서 뒤쪽 항만으로 빠지면 남항동 일대다. 남항방파제를 따라가면 절영해안산책로 시작점이다. 종착지인 중리해변까지는 3㎞.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 안쪽에 돌아볼 수 있다. 산책로 들머리 위쪽이 흰여울 문화마을이다. △잠잘 곳: 부산롯데호텔이 서면에 있다. 시내 한가운데 있어 부산의 동서남북을 이동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여기엔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상품이 있다. 부산 체험 관광 프로그램 ‘L.T.E ROAD’가 바로 그것이다. 전문가이드가 투어의 시작부터 끝까지 동행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해 고객은 몸만 실으면 그만이다.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실 최대 4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51-810-1100. △먹을 곳: 부산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 돼지국밥, 부산밀면, 생태탕이다. 돼지국밥은 양산왕돼지국밥(051-781-2722)이 유명하다. 특유의 돼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먹기에 부담이 없다, 부산밀면은 부산역 맞은편의 초량밀면(051-462-1575)을 추천한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은 기본이요, 주머니 가벼운 이들을 위해 값도 싸다. 냉면과는 또 다른 별미다. 점심시간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영도 쪽엔 복어찜과 생태탕이 유명한 일번지복국(051-416-5231)이 유명하다. △여행팁=부산을 처음 여행한다면 교통수단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내 곳곳을 두루 살펴보고 싶다면 시티투어버스(1688-0098)를 이용하자.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만큼 이동 또한 편리하다. 하지만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부산을 여행한다면 등대콜서비스(051-600-1000)를 이용하는 게 좋다. 부산의 교통체증과 주차난, 지리 등을 생각한다면 최적의 교통수단이다. 택시기사의 친절한 안내는 덤. 여성들을 위해 숙소까지 안전귀가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1시간당 2만원. 해운대 한화리조트(2901호)에서 바라본 부산의 야경. 해가 저물고 저녁 8시경이면 부산의 앞바다는 환하게 빛을 낸다.영도대교 아래 옛 건물에 다닥다닥 들어찬 점집들. 한창 때는 무려 80여개의 점집들이 성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당시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금새 무너질 듯한 낡고 좁은 점집들이 서너군데 영업을 하고 있다.상판을 번쩍 들어 올린 영도대교. 도개 장면은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펼쳐진다.절영해안산책로에서 흰여울문화마을로 올라가는 계단. 가파른 계단만큼이나 언덕 위의 마을 또한 높이 자리하고 있다.소위 ‘천국의 계단’이라 부리는 무지개 계단. 알록달록 무지개 색감이 정겹기도 하지만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이의 모습은 힘에 부친듯 가픈 숨을 내쉬게 된다.흰여울 문화마을 끝자락 즈음에 피어 있는 매화. 새하얀 매화나무의 빛깔이 따스한 햇살을 받아 더 하얗게 물들었다.해변을 따라 형성된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안산책로의 해변을 따라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걷는 재미를 더 한다.흰여울 문화마을 아래에 펼쳐진 해안가를 따라 만들어진 절영해안산책로의 무지개다리. 알록달록한 계단이 인상적이다.흰여울길 시작점에서 바라본 흰여울 문화마을과 절영해안산책로. 파란바다와 하늘, 그리고 산 아래 동네마을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같다.늦은 오후 다시 찾은 흰여울길의 벽화는 넘어가는 해로 인해 더 진하게 채색되어진다.흰여울길 음표를 그려놓은 벽화. 알록달록한 집들과 노란 담장. 그 속에 까만 음표들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하다.흰여울길의 좁은 골목. 1m도 채 되지 않은 좁은 골목 사이로 빛이 들어가고 있다.흰여울 문화마을의 흰여울길 입구. 바다를 바라보고 벼랑끝에 서 있는 이 마을의 좁은 골목길은 그 자체로 시간이 멈춰있는 곳이다.
2014.03.11 I 강경록 기자
쓰레기 프로포즈, 화려한 이벤트보다 더 감동적이었던 이유
  • 쓰레기 프로포즈, 화려한 이벤트보다 더 감동적이었던 이유
  • 쓰레기 프로포즈[티브이데일리 제공] 쓰레기 프로포즈, 왜 감동적일까.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7화에서 쓰레기(정우)가 성나정(고아라)에게 애틋한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쓰레기는 나정의 생일에도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쓰레기는 생일을 맞아 부산에 내려온 나정과 오붓하게 생일축하 파티를 하려고 했지만 병원에서의 호출로 생일 케이크에 촛불도 켜지 못한채 나정을 집에 홀로 남겨두고 병원으로 향해야 했다. ''촛불은 돌아와서 함께 켜자''며 달콤한 뽀뽀를 건네고 나섰지만,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식탁에는 생일 케이크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나정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쓰레기는 나정이 서울로 돌아간 것이라 생각하며 생일도 챙겨주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며 힘겨워 했다. 바쁜 병원생활과 나정에 대한 걱정으로 정신이 없었던 쓰레기는 엄마가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다는 사실도 깜빡했다. 부랴부랴 엄마가 있는 터미널로 가려고 병원을 나섰던 쓰레기는 엄마와 함께 택시에서 내리는 나정의 모습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밤새 쓰레기를 기다렸던 나정과 그 모습이 안타깝고 미안한 쓰레기는 두 사람만의 편안한 온기에 의지하며 병원 숙소에서 깊은 잠에 빠졌다. 그리고 잠에서 깬 나정의 앞에는 로맨틱한 쓰레기의 프로포즈가 기다리고 있었다. 쓰레기는 나정에게 생일인데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나정은 괜찮다며 웃어 보였지만 쓰레기는 "오빠 다음에 또 이럴 수도 있다. 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 또 이렇게 힘들게 할 수 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이에 나정은 "안다. 나 ! 진짜 괜찮다"고 쓰레기를 위로했지만, 쓰레기는 "오빠가 안 괜찮다. 그래서 말인데 정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나정은 쓰레기 입에서 나올 말들이 두려운 눈빛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쓰레기는 나정의 앞에 무릎을 끓고 주머니에 준비해 놓은 반지를 꺼내며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 주세요"라며 프러포즈했다. 나정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로 다시 한 번 마음속에 깊이 박혀있던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쓰레기의 프로포즈에는 열린 트렁크에서 날아가는 풍선도 없고 야경 좋은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리지도 않았다. 잠에서 깨 부스스한 얼굴로 맞은 쓰레기의 화려하지 않은 프로포즈에서는 초라해도 빛나는 진심이 있었기 때문에 감동은 더욱 커졌다. 울음 섞인 목소리로 ''너무 불안하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 수많은 시청자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던 것. 현실적이었던 불안한 청춘들의 프로포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서울 신길뉴타운 등 공급 가뭄지역 연내 분양 봇물
  • 서울 신길뉴타운 등 공급 가뭄지역 연내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래동안 신규 분양이 없었던 서울시 신길뉴타운과 경기도 평촌신도시 등 서울·수도권 지역에 올해 연말까지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4·1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에 따라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등 서울·수도권 전체 신규 물량을 축소할 방침이어서, 연내 공급되는 물량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공급이 뜸했던 서울·수도권 및 지방에 연내 분양되는 물량은 약 1만2000가구에 달한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도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총망라됐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공급이 없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연내 신규 분양되는 물량은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누릴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삼성물산(000830)은 이달 중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아파트를 분양한다. 신길뉴타운이 지정된 지 8년 만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총 949가구(전용면적 59~114㎡)규모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472가구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6분인 역세권 아파트다.포스코(005490)건설은 경기 안양시 관양동 스마트스퀘어에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아파트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평촌신도시 일대에서 20년만의 나오는 민간아파트로 전용면적 59~96㎡, 총 1459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전체 물량의 92%가 중소형으로, 아파트가 지어지는 스마트스퀘어에는 LG유플러스와 같은 기업들이 입주하게 돼 이들 직장인 수요자들이 탄탄하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대우건설(047040)은 11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 최고 69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더블유(W)’를 공급한다. 더블유는 용호만 매립지 일대에 지난 2004년 분양한 GS하이츠자이 이후 첫 분양이다. 총 1488가구(전용 98~244㎡)규모로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역, 부경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 야경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다.경남기업(000800)은 12월 대전 유성구 전민동 문지지구에 ‘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아파트를 분양한다. 전민동에는 1993년 대전엑스포 운영요원들의 숙소였던 엑스포아파트 공급 이후 신규공급이 전무했다. 전용 59~84㎡로 구성됐으며 총 1142가구 규모로 대덕연구단지, 한전연구소, 토지주택연구원 등 연구인력 등의 수요가 탄탄하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현대증권☞[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주간추천주]현대증권
2013.10.22 I 양희동 기자
백팔번뇌, 하나 덜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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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동용궁사 초입에 있는 108장수계단. 지극정성으로 오르내리면 108세까지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있다(사진=한초롱 기자).[이데일리 한초롱 기자] 흔히 사찰하면 산중 깊숙한 곳에 있는 고요한 절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파도소리를 벗 삼은 사찰도 있다. 바닷가 기암괴석 위에 세워진 절, 부산의 해동용궁사다. 이곳을 방문할 때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무엇을 가장 간절히 바라는지 생각해 둬야 한다. 용궁사는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절’로 유명하다. 사찰을 오르다 보면 사람들의 염원에 귀를 기울이는 수많은 불상들을 만날 수 있다. 해동용궁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 중 하나로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혜근이 경주 분황사에서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했는데,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바람으로 인해 근심하는 일이 없고 나라가 태평할 것이라고 했다. 고려시대 하늘을 다스렸던 이 사찰은 현대에 와서는 사람들의 마음속 근심을 다스리고 있다. ▲늠름한 십이지신상…삼재라고 체념은 금물 입구에는 십이지신상이 줄지어 서서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마치 사찰을 지키라는 사명이라도 받은 듯 늠름한 갑옷 차림에 용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동물상. 그런데 이중 돼지띠와 토끼띠, 양띠의 동물상에는 다른 상과 차이점이 있다. 바로 발치에 새겨진 삼재라는 글씨다.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띠를 상징하는 동물상을 만지며 즐거워하는 가운데 이 세 동물상 앞에 있는 몇몇 사람들은 안색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십이지신상 위에 적힌 글귀가 이들의 싱숭생숭한 마음을 다잡아준다. ‘자신을 반성하고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면 재앙은 멀어지고 복은 가까워진다.’ 돼지띠·토끼띠·양띠 사람들은 이 말을 명심하길 바란다. 재앙과 복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 실은 나도 삼재에 해당하는 돼지띠다. 어쩐지 올해 운수가 사납더라니. ▲108장수계단…진시황의 꿈에 다가가다 용궁사 초입에는 108장수계단이 있다. 108번뇌를 참회와 정진으로 승화시키는 108배에서 기인했다. 한 계단씩 걸어내려갈 때마다 번뇌가 소멸되고 정각을 이룬다는 깊은 뜻이 있다. 스님이 말씀하시길 그냥 계단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단다. 번뇌를 내려놓는다는 마음으로 108배를 하듯이 경건하게 걸음을 옮기라고 한다. 웃고 떠들며 걷던 일행들이 순간 숙연해진다. 한 걸음 한 걸음 번뇌를 내려놓고 삼재도 내려놓고 근심도 내려놓는다. 마지막 한 계단을 내려가는 발걸음이 어쩐지 가볍다. 108장수계단에는 한 가지 효험이 더 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무병장수의 힘이다. 지극정성으로 계단을 한 번 왔다갔다 하면 108세까지 산다고 한다. 진시황은 신하들을 세계 각지에 보내 불로초를 찾아오라고 생고생을 시켰다는데, 단순히 이 계단을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그 꿈이 절반은 이뤄지는 셈이다. 불로불사야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으니 불가능하다 치고, 무병장수라도 이루면 그걸로 큰 복이 아닌가. 아무쪼록 이 108계단을 걷는 모든 분들, 오래 사시면서 좋은 것 예쁜 것 많이 보고 듣고 즐기시길. 귀여운 동자생들이 책을 읽는 모양새의 ‘학업성취불’은 매년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방문이 잦다(사진=한초롱 기자).▲불상 퍼레이드 “골라 비는 소원”용궁사를 오르다 보면 여러 불상과 탑을 만날 수 있다. 아들을 소망하는 득남불, 몸 아픈 이들이 병을 놓고 가는 약사여래불, 수험생들을 위한 학업성취불…. 해마다 수능철이 되면 자식들이 시험을 잘 보길 기원하는 어머니들이 이 절을 찾아 학업성취불에 기도를 올린다고 한다. 귀여운 동자승의 모습을 한 이 불상은 이 땅의 수험생들처럼 ‘열공’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득남불의 불뚝 튀어나온 배는 아들을 낳게 해준다 하여 유독 사람들의 손때를 많이 탄다. 배 말고도 까맣게 반질거리는 부위가 있다. 바로 코다. 코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 하니 미혼인 사람들도 그냥 지나칠 게 아니다. 단 만질 때 실수로라도 배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하시라. 용궁사에서는 한국에서 하나뿐인 탑을 만날 수 있다. 이름도 생소한 ‘교통안전기원탑’이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이때 시대의 아픔을 함께한 이 탑은 내 가족 내 생명이 소중하듯 남도 소중함을 잊지 말라고 이른다. 또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일출암 위에는 지장보살이 있다. 지옥 중생을 모두 구제하고 성불하겠다는 원력을 세우고 지금도 지옥에 계신다는 보살은 바닷가 방생터에 모셔져 있다. 홍룡교 다리를 지나다 보면 한 가지 이벤트가 있다. 다리 중간 즈음에서 걸음을 멈추고 아래로 시선을 깔면 소원성취연못이 보인다. 동전을 던져 그것이 복(福)거북이나 연꽃 소녀상의 그릇에 들어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일명 행운의 동전 점이란다. 한번 도전해 봤는데 이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운동신경도 없고 구기종목에도 취약하니 동전이 저 조그만 그릇에 들어가려면 천운이 따라야 할 일이다. 몇 번 실패하고 아쉬움만 남긴 채 다리를 벗어난다. ‘못 넣는다고 소원이 꼭 안 이뤄지는 것도 아닌데,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면 되지.’ 한편으론 이런 싱거운 생각도 든다. 농구선수나 핸드볼선수가 온다면 잘 던지지 않으려나. 용궁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올라갈 때 미처 못 보았던 표지석이 눈에 띈다.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용궁사.’ 용궁사에서 마주하는 불상들에게 너무 많은 염원을 빈 것 같기도 하다. 바라는 것은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로 많지만 마지막 나오는 길엔 염원을 하나로 줄인다. 혹여 소원이 분산돼 아무것도 못 이룰세라.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게 해주고 코를 만지면 행운을 준다는 ‘득남불’(사진=한초롱 기자).▲여행메모 ▶가는길코레일에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를 맞이해 테마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침대 객차를 이용하면 휴식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밤시간에 출발해 한숨 푹 자고 나면 부산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차창 밖으로 흘러가는 야경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다만 야경에 푹 빠져 있다 잠들 때를 놓치면 다음날 여행이 다소 피곤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라. KTX 부산역 하차→1001, 1003, 40번 버스 →송정해수욕장 역에서 181번 버스 환승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테마관광열차의 침대객차(사진=한초롱 기자).▶부·울·경 볼거리▲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 하우스’동백섬의 절경 속에 요새처럼 자리하고 있다. 실제 apec 정상회담이 이뤄진 곳으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대교의 뛰어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회의 장소를 둘러보고. 20개국 정상이 섰던 장소에 서서 기념촬영도 해볼 수 있다. 051-744-3140. ▲부산 중구 남포동 ‘BIFF 광장’국제영화제의 태동지인 BIFF 광장에는 유명 영화 감독과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영화포스터, 야외상설무대가 설치되어 있다.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biff광장 여는 마당)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자신이 이름을 아는 명배우의 핸드프린팅을 찾아 자신의 손과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국내 유일의 국립 해양박물관으로 해양문화와 역사,해양과학과 해양산업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8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관, 어린이박물관, 해양도서관, 야외공연장, 친수체험공간, 4d 영상관을 갖췄다. 051-309-1900. ▲부산과 인접한 도시 ‘울산 남구 장생포’울산은 고래관광도시로 유명하다.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 해양생태계 및 교육연구 채험공간을 재공하고 있다. 옆에는 고래바다 여행선이 있어 고래 이동 동선을 따라 바닷속의 돌고래를 실제 볼 수 있다. 남구청 고래관광과 052-226-3401~3. ▲울산시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마을 전체가 옹기로 이루어져 있다. 외고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질 좋은 백토가 생산되는 장소로 유명하다. 옹기를 만드는 공방 및 옹기 가마 등 재래식 옹기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옹기를 제작해 볼 수도 있다. 울산옹기박물관 052-237-7894.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다는 설이 있다. 매월 초하루와 초파일, 개산대제 등 특별한 날에는 사리탑 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돌며 기도를 하는 예불행위인 탑돌이를 할 수 있다. 통도사 종무사 055-382-1001.
2013.10.22 I 문화부 기자
 도심으로 들어온 가을... 추천 가을 여행지 5곳
  • [국내여행] 도심으로 들어온 가을... 추천 가을 여행지 5곳
  • 인터콘티넨털 평창 리조트 알펜시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늦더위도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이다.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가을 냄새 물씬 나는 국내 여행지 다섯 곳을 추천한다. ▲ 자연과 역사가 함께 깃든 ‘경주’ 신라 천 년의 고도(古都) 경주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도시다. 경주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10대 유적지 중 하나로, 곳곳에 위치한 고분들이 만들어낸 부드러운 능선이 높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의 멋을 더해준다. 또한, 토함산의 단풍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이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기구인 첨성대, 신라의 귀족들이 풍류를 즐겼던 안압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와 석굴암 등 신라인들의 고고함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이 운영하는 ‘경주 힐튼 호텔(4성급)’은 호텔 총주방장 크리스토퍼 애덤스가 다양한 독일 전통 요리를 선보이는 독일 요리 축제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하여, 소시지와 슈바인학센(독일식 족발 요리) 등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경주 힐튼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2만 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단풍 여행에 제격인 ‘평창’형형색색 물든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평창은 단풍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많은 폭포와 수려한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으로 ‘작은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은 소금강은 물론,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오대산의 주 계곡과 비로봉 산행은 단풍여행 최적의 코스다. 또한 머리를 맑게 해주는 피톤치드 향 가득한 월정사 전나무 숲길도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아울러 국내 최초로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로 조성된 식물원인 한국자생식물원에서 들판에서 자생하고 있는 들꽃들도 만나볼 수 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대관령의 알프스 양떼 목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대관령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인터콘티넨털 평창 리조트 알펜시아(4.5성급)’는 유명 설치미술작가 배수영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리조트 내에 미술을 테마로 한 체험 거리를 조성해 투숙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조경 위주의 리조트 분위기에서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외 스파에서 쌓인 피로를 풀거나 시원한 해발 700m 대관령 위에서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인터콘티넨털 평창 리조트 알펜시아는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2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한국적인 미가 살아 숨 쉬는 ‘전주’ 전주는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마주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고풍스럽고 고즈넉한 한옥 마을의 풍경은 가을의 분위기와 썩 잘 어울린다. 경기 전이 있는 태조로를 따라가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 한국 목판 인쇄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전주목판서화체험관, 최명희 문학관, 전주공예품 전시관뿐만 아니라, 전통 가양주에 대한 다양한 유물과 이야기들로 꾸며진 호남 유일의 전통술 전문박물관인 전주전통술박물관도 구경할 수 있다. 아울러 10월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에서는 전주세계소리축제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국악은 물론이고 대중음악,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300여 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일반인들도 우리 판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 바탕’과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비롯해, ‘산조의 밤’, ‘정가와 범패의 밤’ 등 국내 공연과 바호폰도, 바이날로그&뮤지카쉬, 마살라&파투마다 디아와라 등 해외 공연이 잡혀 있다. 역시 전주에서는 한옥에 묵는 것이 제일이다. 옛 양반집을 연상하게 하는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으로 된 ‘홍란미덕’이나 50년이 넘은 오래된 한옥에 편의시설을 갖추어 새롭게 단장한 ‘덕만 재’도 조용하고 한적하게 한옥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두 곳 모두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7만 원 대에 예약할 수 있다. ▲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은 도심과 바다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 더욱이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축제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열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1950년대 초 피란 시절 달동네 삶을 간직한 감천문화마을, 하늘을 찌를 듯 솟구친 마천루와 광안대교의 야경, 출렁이는 파도를 따라 걷는 해안 트래킹 코스 갈맷길은 빼놓을 수 없는 부산의 볼거리다. 아울러 자갈치시장의 곰장어, 냉채 족발, 밀면, 씨앗 호떡 등 맛깔스러운 먹거리가 많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꼭 맞는 여행지다. ‘건오 씨 클라우드 호텔(4.5성급)’과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4성급)’은 성급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산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다. 객실 안에서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건오 씨 클라우드 호텔’은 해운대, 부산 아쿠아리움, 동백섬 등 부산의 명소와 가깝다. 아름다운 해운대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서는 10월 12일 아르헨티나 유명 와인인 ‘Dona Paula’ 디너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어 향긋하고 우아한 저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건오 씨 클라우드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객실에 따라 1박에 17만 원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21만 원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 도심 속 고 품격 여행지 ‘서울’서울은 일상에서 탈출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겐 어리둥절한 여행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서울만큼 훌륭한 도심 속 여행지는 없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북한산, 소요산, 도봉산 등 서울 인근의 산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상암 하늘공원, 올림픽공원에서는 서울 한가운데서 너른 갈대 숲을 바라볼 수도 있다. 또한 걷기 좋은 계절 가을에 창경궁, 경복궁 등 궁궐을 산책하는 것도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분위기 있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매일 똑같은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준다.익스피디아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인기 호텔들을 최대 55% 할인 제공한다. 럭셔리하고 모던한 ‘W 서울 워커힐(4.5성급)’은 12월 말까지 최대 20% 할인 및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개와 고양이의 동반이 가능하여, 하루라도 집을 비우는 것이 걱정스러운 고객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다정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종로에 위치해 퇴근 후 쇼핑과 휴식을 즐기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센터 마크 호텔(4성급)’은 12월 23일까지 최대 50% 할인 제공된다. ‘W 서울 워커힐’은 1박에 29만 원부터, ‘센터 마크 호텔’은 1박에 17만 원부터 예약 가능하다.단, 위 내용 중에 게재된 객실 요금은 2013년 10월 첫째 주 기준이며, 예약하는 날짜의 환율 및 객실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련기사 ◀☞ [여행家]한국관광공사, 4일 해운대서 블루카펫행사 열어 外☞ [해외여행]신혼여행 출발 전, 꼭 점검해야 할 다섯가지는...☞ [국내여행]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어느덧 가을이 내 안에 들어왔다☞ 골목마다 솔솔…'맛'있어 더 행복한 가을여행☞ [해외여행]이보다 더 특별할 수 없다...라스베이거스 허니문
2013.10.04 I 강경록 기자
남도해양관광열차... 남도의 '멋'과 '맛'을 탐하다.
  • 남도해양관광열차... 남도의 '멋'과 '맛'을 탐하다.
  •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가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남평역 승강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기관차 부분은 거북이를, 객차에는 날갯짓하는 분홍빛 학을 그려넣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자동차로는 가보기 힘든 시골 간이역의 고즈넉함, 낯선 이의 방문이 더 신기해 되레 여행객들을 구경나온 늙은 촌부의 모습. 도회지의 복잡함이나 산만함과 사뭇 다르다. 열차여행의 묘미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이 묘미가 남도의 구불구불한 해안을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남도의 명소를 이어 달리는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가 27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 이용하는 이 없어 철길만 덩그러니 남아 있던 그 위를 다시 힘찬 기적소리와 함께 열차가 달린다. S트레인은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과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에 이어 코레일이 세 번째로 개통하는 관광열차. 본격적인 열차관광시대가 열린 것이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S트레인은 코레일이 추진하는 5대 관광벨트 중 두 번째 선보이는 열차”라며 “‘S트레인’ 운행이 남해안권 관광활성화 및 동서통합과 지역 상생발전의 한 획을 긋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연 담긴 역사 ‘BEST 4’S트레인은 두 대가 편성돼 매일 오전 전라도와 경상도를 서로 마주 보며 각각 출발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구포~진영~창원중앙~마산~진주~북천~하동~순천~여천을 경유해 여수엑스포역까지 250.7㎞를 3시간 58분 동안 달린다. 이어 광주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광주송정~남평~보성~득량~벌교~순천~하동~북천~진주를 거쳐 마산역까지 212.1㎞를 5시간 30분에 걸쳐 운행하며 두 열차는 하동에서 만나게 된다. 순천·하동·북천·진주·마산 구간에서 두 열차는 교행한다. S트레인이 정차하는 주요 역들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도 곳곳의 이름난 관광지와 연결된다. 근대 문화유산인 남평역, 추억의 거리가 조성된 득량역, 코스모스가 열차를 감싸는 북천역은 역 자체가 관광콘텐츠다. 이밖에도 진주·하동·순천·여수엑스포·벌교 등 남도의 이름난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황금빛으로 변한 들녘과 정겨운 시골마을, 굽이굽이 흘러가는 남강과 섬진강을 지나 이윽고 다다른 순천만. 그림 같은 풍경들이 기찻길을 따라 펼쳐진다.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가 지나는 역에는 저마다 수많은 이야기와 눈이 시린 볼거리가 넘친다. 그중 역사(驛舍)가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미리 찾아가 보았다.남도해양관광열차는 객차 한 칸을 개조해 다례실을 만들었다. 함께 탑승한 차 전문가가 차에 대한 이야기와 기본적인 다도법을 알려준다.▲문화유산답사기 ‘남평역’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역사다.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의 배경이자 슈퍼스타K 서인국의 ‘부른다’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외관도 특별하다. 역무실 돌출 부분의 지붕이 맞배가 아니라 모임지붕을 하고 있어 상당히 이례적이다. 주변은 잘 정비돼 있다. 오솔길을 따라 정원이 있고 고목들이 늘어서 있어 고즈넉하다. 역 주변에는 나주목사의 관사였던 내아가 있다. 조선 중기 관사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관리들의 살림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역대 나주목사 중 백성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았던 유석중 목사와 김성일 목사의 이름을 딴 방에서 민박을 할 수도 있다. 고대 무덤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근처의 반남고분군도 같이 들러보면 좋다. 남평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역사다.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추억의 거리 ‘득량역’ 득량역의 매력은 ‘촌스러움’이다. 역 앞 거리풍경은 1970~1980년대에 멈춰 있다. 붉은색 공중전화 부스가 벽에 매달려 있고 행운다방도 있다. 37년째 역전이발관을 운영하는 공병학 이발사가 이 ‘추억의거리’ 주인이다. 외관은 1970년대 모습 그대로지만 이발요금은 15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시간의 간격만큼이나 올랐다. 이 거리는 2011년 문화디자인프로젝트 간이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거리에는 총 7개의 전시 공간이 있다. 역전이발관, 장난감 가게, 득량상회, 득량역, 역전만화방, 득량초등학교, 행운다방 등을 기존의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꾸몄다. 각각의 공간에 그 시절에 맞는 소품들을 채워넣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행운다방’의 커피 한잔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향수는 물론 여행으로 지친 나그네의 여독을 달콤하게 녹여주기에 충분하다. ‘득량 5일장’은 문화장터로 부활시켰다. 추억의 디스코를 여행객과 함께 출 수 있으며 가판에 늘어놓은 불량식품 세트가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득량역 주변 ‘추억의거리’에는 1970~1980년대 거리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실제로 역전이발소와 다방은 지금까지도 성업 중이다.▲소설 속 동네 ‘하동역’하동역은 영·호남을 가르는 역이면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최서단 역이기도 하다. 그동안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던 작은 간이역이었지 이제는 남도해양관광열차의 교차역으로서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볼거리도 풍부하다. 대표적인 곳이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소개된 악양 평사리 평야. 평사리는 지리산 남면의 악양골 기슭에 위치한 평범한 산골 마을이었으나 소설가 박경리가 ‘토지’의 주요 무대로 설정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평사리와는 전혀 인연이 없던 박경리는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아미산 아래에서 동정호까지의 넓은 들판, 만석지기 부자를 서넛은 낼 만한 악양 ‘무딤이들’을 보고 ‘토지’의 주무대로 낙점했다고 한다. 현재 평사리에는 TV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 즉 최참판댁과 주요 인물들의 가옥이 건립되어 있다. 또한 대하소설 ‘토지’와 드라마 등을 소개하는 평사리 문학관이 세워졌으며, 매해 대중독자를 대상으로 한 ‘토지 문학제’가 개최되고 있다.이밖에 섬진강 이름의 유례가 담긴 두꺼비 전설을 비롯해 세이암 전설, 용추 쌀바위 전설, 금오산 달님 별님 이야기, 두곡리 고래들 이야기 등 하동에는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대표 특산물로는 섬진강 재첩(강조개)과 하동 녹차 등이 있다.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 무대로 유명한 하동 평사리 들녘의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꿈의 정원 ‘순천역’순천역은 순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지금의 역사로 이전했다. 역 광장의 금목서 두 그루는 역사 전체에 은은하게 향기를 풍기며 가을을 알린다. 특히 순천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가을이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의 드넓은 갈대밭과 갯벌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용산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순천만의 낙조 또한 최고의 풍경이다. 폐막을 한 달여 앞둔 순천정원박람회장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박람회장 중심의 호수정원을 끼고 잔디밭을 산책하거나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한국정원을 비롯한 각국의 정원들을 둘러보는 맛이 각별하다. 정원박람회장은 특히 어둠이 내릴 무렵에 색색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저녁 시간이 가장 낭만적이니 시간을 겨눠 찾아가볼 만하다.순천정원박람회장의 ‘호수정원’ 야경. 박람회장은 어느새 가을 옷을 갈이입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여행메모▶열차 속은... S트레인은 철저히 여행을 위한 열차로 만들어졌다. 전체 좌석은 모두 218석. 1호차 힐링실은 기본석 64석과 전망석으로 구성돼 있고, 2호차 가족실은 기본석 40석·가족석 28석(7세트)이 설치돼 있다. 3호차 카페실은 커플룸 8석과 식당·카페가, 4호차 다례실은 기본석 36석과 함께 26명이 차를 마실 수 있게 꾸며졌으며, 5호차 이벤트실에는 자전거거치대와 이벤트 공간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다례실이다. 객차 한 칸을 움직이는 카페로 개조했다. 전통 다례실처럼 만들어져 있어 여행 내내 차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다례실에는 차 전문가가 탑승해 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본적인 다도법까지 알려준다. 녹차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례실은 차의 고장 보성군과 하동군이 직접 운영하며 보성녹차, 하동녹차 등 한국의 10대 명차도 판매할 예정이다. 남도해양관광열차는 객차 한 칸을 개조해 다례실을 만들었다. 함께 탑승한 차 전문가가 차에 대한 이야기와 기본적인 다도법을 알려준다.▶열차 요금은...S트레인을 제대로 즐기려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컨대 보성에서 내려 차밭을 구경하거나 순천에 내려 정원박람회와 순천만을 둘러보고, 여수에 내려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는 식이다. 코레일과 인근 지자체들이 여행객들을 위해 열차시간에 맞춰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카셰어링 서비스(10분당 1000원)도 제공하고 있으니 교통편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승차권은 정차역을 중심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부산역에서 하동역까지 자신의 여행 스케쥴에 맞춰 구간 별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객들은 이런 점을 잘 활용해 각 정차역마다 열차 운행시간을 고려, 자유여행 코스를 짜서 이용할 수 있다. 패스권도 판매 중이다. 패스권을 구매한 여행객은 익산부터 목포까지 호남선, 동대구에서 부산까지 경부선, 그리고 경전선·전라선·진해선·동해남부선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역마다 내려서 관광을 하겠다면 1일권 대신 최소 2일권 이상을 구입하는 게 좋다. 관광열차 이용 패스 1일권은 4만 8000원. 2일권은 6만 3800원이고, 3일권은 7만 9600원이다. 1544-7788.득량역은 20~3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북천역에 잠시 정차 중인 남도해양관광열차. 가을의 북천역은 코스모스가 기찻길 사이로 흐드러지게 피어 매우 아름답다.▶ 관련기사 ◀☞ [해외여행]마리아나관광청, 특별프로모션☞ [해외여행] 하와이관광청, 안전하게 하와이 여행하기 책자 배포☞ [국내여행]'외도 월대천 축제' 21일부터 열려☞ "신석기 유물 볼까"...'동북아 석기 테마여행' 개최☞ [여행家] 중국인 유학생 위한 토크콘서트 外
2013.09.25 I 강경록 기자
낭만열차 250km, 멈추는 곳마다 멋있는 풍경·맛있는 이야기
  • 낭만열차 250km, 멈추는 곳마다 멋있는 풍경·맛있는 이야기
  • 득량역은 마치 20~30년 전으로의 여행과 같다. 득량 문화역 거리엔 추억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가게마다 오래된 소품과 상품 등을 진열해 놓고 있어 옛 시골역의 정취를 되새길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황금빛으로 변한 들녘과 정겨운 시골마을, 굽이굽이 흘러가는 남강과 섬진강을 지나 이윽고 다다른 순천만. 그림 같은 풍경들이 기찻길을 따라 펼쳐진다. 남도해양관광열차(S트레인)가 지나는 역에는 저마다 수많은 이야기와 눈이 시린 볼거리가 넘친다. 그중 역사(驛舍)가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미리 찾아가 보았다. ◆남평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역사다.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의 배경이자 슈퍼스타K 서인국의 ‘부른다’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외관도 특별하다. 역무실 돌출 부분의 지붕이 맞배가 아니라 모임지붕을 하고 있어 상당히 이례적이다. 주변은 잘 정비돼 있다. 오솔길을 따라 정원이 있고 고목들이 늘어서 있어 고즈넉하다. 역 주변에는 나주목사의 관사였던 내아가 있다. 조선 중기 관사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관리들의 살림채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역대 나주목사 중 백성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았던 유석중 목사와 김성일 목사의 이름을 딴 방에서 민박을 할 수도 있다. 고대 무덤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근처의 반남고분군도 같이 들러보면 좋다. 남평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역사다.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득량역 득량역의 매력은 ‘촌스러움’이다. 역 앞 거리풍경은 1970~1980년대에 멈춰 있다. 붉은색 공중전화 부스가 벽에 매달려 있고 행운다방도 있다. 37년째 역전이발관을 운영하는 공병학 이발사가 이 ‘추억의거리’ 주인이다. 외관은 1970년대 모습 그대로지만 이발요금은 15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시간의 간격만큼이나 올랐다. 이 거리는 2011년 문화디자인프로젝트 간이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거리에는 총 7개의 전시 공간이 있다. 역전이발관, 장난감 가게, 득량상회, 득량역, 역전만화방, 득량초등학교, 행운다방 등을 기존의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꾸몄다. 각각의 공간에 그 시절에 맞는 소품들을 채워넣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행운다방’의 커피 한잔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향수는 물론 여행으로 지친 나그네의 여독을 달콤하게 녹여주기에 충분하다. ‘득량 5일장’은 문화장터로 부활시켰다. 추억의 디스코를 여행객과 함께 출 수 있으며 가판에 늘어놓은 불량식품 세트가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득량역 주변 ‘추억의거리’에는 1970~1980년대 거리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실제로 역전이발소와 다방은 지금까지도 성업 중이다.◆하동역영·호남을 가르는 역이면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의 최서단 역이기도 하다. 역에서 2km 떨어진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지리산으로 찾아가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역무실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이젠 남도해양관광열차의 교차역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산물로는 섬진강 재첩(강조개)과 하동 녹차가 유명하다. 볼거리도 풍부하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 평사리 평야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몸에 받은 땅이다. 이맘때쯤이면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잘 익은 벼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파도치듯 물결이 인다. 이곳 평사리에 소설 ‘토지’의 최참판댁 등 한옥 14동이 구현돼 있다. 조선 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드라마 세트장이 잘 조성돼 있고 인근의 평사리 문학관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고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누렇게 변해는 경남 하동의 들녘◆순천역순천역은 순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지금의 역사로 이전했다. 역 광장의 금목서 두 그루는 역사 전체에 은은하게 향기를 풍기며 가을을 알린다. 특히 순천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가을이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의 드넓은 갈대밭과 갯벌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용산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순천만의 낙조 또한 최고의 풍경이다. 폐막을 한 달여 앞둔 순천정원박람회장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박람회장 중심의 호수정원을 끼고 잔디밭을 산책하거나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한국정원을 비롯한 각국의 정원들을 둘러보는 맛이 각별하다. 정원박람회장은 특히 어둠이 내릴 무렵에 색색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저녁 시간이 가장 낭만적이니 시간을 겨눠 찾아가볼 만하다. 순천정원박람회장의 야경.
2013.09.24 I 강경록 기자
 행주산성으로 달맞이 하러 갈까...달맞이 명소는 어디?
  • [추석특집] 행주산성으로 달맞이 하러 갈까...달맞이 명소는 어디?
  • 수원화성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는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다(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풍요로움과 넉넉함의 상징인 한가위 보름달은 추석에 누리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올해 추석에는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인 19일 우리나라는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는 예보가 나왔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연휴기간 중인 18~20일에는 비 소식이 없고 전국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다”며 “추석 당일 중부지방에는 높은 구름이 다소 유입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올해 추석에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후 6시 24~36분 사이로 다음날 새벽 0시 19~31분쯤에 남중(南中·달이 하늘 한가운데 온 순간) 상태에 접어들겠다. 추석 당일인 19일 서울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34분으로 해가 진(일몰 오후 6시 13분) 후에 달을 볼 수 있겠다. 달의 남중 시각은 다음날인 20일 새벽인 0시 29분이다. 전국에서 보름달이 가장 빨리 뜨는 지역은 울산이다. 울산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24분, 남중 시각은 20일 0시 19분이다. 대전은 오후 6시 32분에 달이 뜨고 남중 시각은 20일 새벽 0시 27분이다. 제주도는 6시 35분에 달이 떠 다음날 새벽 0시 31분에 하늘 한가운데 떠 있겠다. 때를 맞춰 경기관광공사가 달맞이 명소 7곳을 추천했다. 첫 명소는 성곽길을 따라 흐르는 달빛이 아름다운 ‘남한산성’이다. 산성 위로 고즈넉이 떠오르는 보름달과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다음은 ‘행주산성’. 보름달을 맞이하기 가장 좋은 곳은 행주대첩비 주변이다. 또 수원화성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 안산 대부동 시화조력발전소 내에 조성된 ‘T-라이트 공원’도 꼽혔다.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경내의 남한강변 바위 절벽에 세워진 ‘강월헌’,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타워’와 북한강변에 위치한 운길산의 ‘수종사’도 달맞이 장소로 빼놓을 수 없다. 서울의 주요 달맞이 명소로는 남산에 위치한 N서울타워와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이 있다. 이밖에도 강원도 경포대 누각, 충정도 간월암·월류봉,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전라도 월출산·내변산 월명암 등이 있다. 추석 천문정보(달의 남중시각은 20일(금)새벽시간)출처=한국천문연구원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바라본 보름달 모습보름달
2013.09.18 I 강경록 기자
  • [여행家] 중국인 유학생 위한 토크콘서트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은 ‘제5회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14일 부산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외환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남지역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 적응력을 높이고, 한국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 한화준 중국팀장은 “분산에서 개최된 이번 토크콘서트로 지방에 있는 유학생들과도 소통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향후에도 꾸준히 중국인 유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해 한국문화 제고와 자유여행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 밝혔다.▲레드캡투어는 한글날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중국의 황산과 상해를 추천했다.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산세와 괴석, 운해 등으로 유명하다.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상해 또한 중국의 대표 도시로서 이국적인 유럽풍의 거리와 아름다운 야경이 유명한 도시다. 이에 래드캡투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황산, 상해, 항주를 둘볼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전일정 특급호텔에서 숙박하고, 황산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왕복 케이블카, 중국 전통 발마사지 등 여러 가지 특전도 마련됐다. 출발은 10월 5일이며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다. 가격은 69만 9000원부터다. 02-2001-4742▲콘래드서울의 스파 ‘클라란스’가 아로마틱 트리트먼트를 10월부터 선보인다. 그동안 해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클라란스의 트리트먼트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관리 전 15분간 무료로 제공되는 풋바스는 혈액순환을 도와 마사지의 효과를 상승시켜준다. 또한 관리 전후 신선한 유기농 건강주스, 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관리 후에는 아름다운 여의도 전경을 감상하며 음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릴렉세이션 라운지도 준비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힐튼 Hhonors 멤버들에게는 2500 포인트 적립 기회가 제공된다. 02-6137-7432▲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파리스 그릴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아침 조찬 프로그램인 ‘파워 블랙퍼스트’를 선보인다. 월요일~금요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가격은 저칼로리 조찬이 4만4000원, 최상급 조찬이 4만6000원이다. 상기가격은 세금포함이다. 02-799-8161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가을 티 타임 패키지’를 내놓았다. 41층 라운지 바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디저트와 최상급 커피, 그리고 티를 맛볼 수 있다. 호텔 27층과 28층에 위치하여 최신식 시설이 구비된 쉐라톤 피트니스에서 아름다운 도심의 전망을 발 아래로 바라보며 운동을 하거나 자연 채광을 느끼며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호텔 객실에서의 숙박, 뉴 하이 티 2인 세트, 머그컵 2개 제공,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주중 26만원, 주말 28만원(세금 별도)이다. 02-2211-2100▲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카페 엘리제는 중국 4대 요리중 하나인 광동 요리를 특별 메뉴로 추가했다. 불도장, 광동식 전가복, 광동식 팔보채, 칠리 새우, 흑후추 소스의 새우, 중화 스테이크, 간장 소스 대구찜 등의 다양한 정통 광동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주중 점심 6만 5000원, 저녁 7만원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점심 6만 8000원, 저녁 7만 2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2222-8635▲롯데호텔 일식당 모모야마는 ‘주말스시 프로모션’을 9월 2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주말 고객에 한해 청정 국내산 해산물과 완도산 최고급 식재료만을 사용한 스시를 선보이는 행사로 고객이 원하는 만큼 무한대로 스시를 즐길 수 있으며 여기에 스파클링 와인 1잔, 셰프 특선 전채요리, 디저트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인당 12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02-317-7031~2▲롯데호텔은 가을밤 낭만을 선사할 ‘옥토버페스트 2013’을 27일 개최한다. 이어 19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다. 저녁 6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하이트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하고 독일식 족발 요리 슈바이네학센(Schweinshaxen)과 수제 소시지, 과일 플래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만 5000원이다. 이어 롯데호텔월드의 프리미엄 브루어리 펍 메가씨씨(Mega CC)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메가씨씨에서 직접 양조한 하우스 맥주와 ‘하이트 맥주 스페셜 호프 2013‘ 한정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시지와 통 돼지 바비큐, 프레첼(Pretzel) 등 다양한 독일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11월 30일까지 ’땡스맘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혜택은 스파 좋아하는 모녀를 위한 오션스파 씨메르에서의 2인 힐링, 엄마 손잡고 걷던 예전을 회상할 수 있는 LEO 팀의 부산 야경투어 참여, 친정엄마와의 소중한 순간을 바로 사진으로 찍어 인화할 수 있도록 하는 즉석인화지 필름 1팩과 핸드폰 포토 인화기 세팅, 다음날 뷔페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조식 2인, 그리고 파라다이스 내에 입점해 있는 순다리 스파에서 60분 상당의 훼이셜 트리트먼트 2인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주중(일요일~목요일) 시티뷰 기준으로 42만5000원부터이다.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단, 코마린 기간인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금요일 요금이 적용된다. 051-749-2111~3▲알펜시아리조트는 2013/14 스키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1차 판매는 21일까지이며 싱글권 어른 14만원, 호텔/콘도 회원 및 어린이는 12만원이다. 지난 시즌에 이은 재구매 고객은 1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2013/2014 시즌에 스키와 사우나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키사우나권(41만원), 어른 2명을 위한 더블 시즌권(26만원)이 신설됐다. 이번 1차분의 가격은 정상가(어른 20만원, 어린이 18만원)와 비교해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자에게는 콘도 할인 이용권, 워터파크 오션700 및 스키리프트 무료 이용권 등이 담긴 쿠폰북이 추가로 제공된다. 033-339-0302▲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2013/14년도 스키월드 시즌권을 10월 6일까지 정상판매한다. 가격은 전일권 기준 35만원이다. 비발디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가능하며, 전일권 외에 단일권인 프리미엄 평일권(27만원), 평일권(22만원), 야간권(22만원), 새벽권(13만원), 그리고 특정인 대상 레이디권(1인 기준 30만원), 학생권(1인 기준 30만원), 패밀리권(A타입: 75만원, B타입: 66만원), 커플권(2인 기준 60만원)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한편, 시즌권 정상판매 종료 이후 스키시즌권은 단계적으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1588-4888▶ 관련기사 ◀☞ [여행家]부산아쿠아리움, 추석관련 물고기 전시 外☞ 中 여유법 시행에 여유롭지 못한 여행주☞ [여행]높아진 취업문턱, 여행사는 인력난이라는데...☞ [해외여행]봄기운 물씬 풍기는 호주 멜버른으로의 초대☞ 올 가을에도 봉평엔 하얀 눈꽃 만발하네...감성이 살찌는 여행
2013.09.16 I 강경록 기자
  •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천상의 휴식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휴향형 패키지 ‘천상의 휴식’을 출시했다.6월1일부터 7월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는 해운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야외 오션스파 씨메르 무료이용권(어른2인, 어린이2인/1박 1회)과 야외 수영장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사이프러스 등의 허브가 첨가된 허브 베스도 마련된다. 저녁시간 즐길거리도 많다. 씨메르에서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아름다운 악기연주로 들려주며(월-금한정) 패키지 고객에게는 19시~21시30분까지 와인과 카나페가 제공된다. 또 아이들을 위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12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틀어준다.다양한 키즈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오션스파 씨메르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그리스 신화 속 로마 신들의 의상을 대여해주고 기념사진도 촬영해준다. 매주 일요일에는 호텔 해변가든에 숨겨진 제우스 깃발을 찾는 고객에게 뷔페 조식 2인권을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파라다이스 레저엔터테인먼트 전문팀 레오(LEO)와 초여름 엑티비티를 함께 즐겨 보는 것도 좋다. 부산의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식도락 원정대, 바다를 누비는 카약체험, 별이 빛나는 야경투어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예약이 필수다. 소액의 추가요금이 포함될 수 있다.얼리버드 패키지로 합리적으로 혜택을 누려보는 것도 좋다. 이른 여름 휴가를 위한 천상의 휴식 얼리버드 패키지는 예약기간이 5월31일까지이며 6월1일~6월30일 동안 투숙이 가능하다. 일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2박 연박 시 뷔페 에스카피에 2인 디너 식사권을 증정한다.(디럭스룸 2박에 한함)천상의 휴식 패키지 가격은 신관 주중 씨티뷰 기준 19만원부터 이며 객실 전망과 요일에 따라 요금이 상향된다.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051)749-2111~3▶ 관련기사 ◀☞ 파라다이스 "영종도 복합리조트, 한류 테마공간 만든다"☞ 파라다이스산업, 89억 규모 세종로 환경정비사업 공급계약☞ 파라다이스,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1Q 최고실적-아이엠☞ 파라다이스, 1Q 영업익 350억..전년比 17%↑☞ 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 호조..목표가 ↑-대신
2013.05.17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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