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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부담금 폭탄’ 현실로..강남 재건축시장 ‘패닉’
  • 재건축 ‘부담금 폭탄’ 현실로..강남 재건축시장 ‘패닉’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80가구 1개동짜리 ‘나홀로 단지’인 반포현대아파트가 가구당 85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예상 재건축 부담금이 늘었다면 문제가 심각해지겠는데요. 부담금이 많이 나오면 무조건 재건축 사업은 지연될 겁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 부담금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계산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적용받을 다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많게는 수억원의 부담금을 더 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초기 재건축 단지들은 일제히 주판알 튕기기에 들어갔고, 지난 3월부터 위축되기 시작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은 때아닌 혹한기를 맞이하게 됐다.◇“부담금 폭탄 현실화되나”…강남 재건축 단지들 바짝 긴장업계에 따르면 반포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강남구 대치쌍용2차 아파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등도 조만간 재건축 부담금 예상액이 산출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사업시행계획을 이미 인가받았지만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산출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다. 대림산업(000210)·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쌍용건설이 맞붙은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 단지는 오는 26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한다. 대치쌍용2차는 오는 6월 2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다음달 중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치쌍용2차는 대우건설(047040)과 현대건설(000720)이 입찰했고,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의 경우 현대산업(012630)개발이 3번 연속 단독 입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조합원들의 동의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이들 단지가 시공사와 계약까지 마치면 1개월 안에 해당 구청에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산출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구청은 자료 수령 후 30일 안에 산정된 예정액을 해당 조합에 통지하게 된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적용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대의원회의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정했지만 아직 총회 날짜를 잡지 못했다. 조합원들은 수주 경쟁이 붙지 않은 탓에 상대적으로 건설사로부터 혜택을 거의 못받았다며 불만이고, 현대산업개발은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제대로 된 사업설명회조차 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반포1단지 3주구 조합 관계자는 “아직 협의할 것들이 남아 있어 시공사 선정 총회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3주구 조합이 추산한 재건축 부담금은 조합원 1인당 1억원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시뮬레이션한 결과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소재 사업시행인가 단계 재건축 단지 15곳의 평균 재건축 부담금 예상액은 4억3000만원이었다.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는 단지 중 사업성이 뛰어나고 규모가 큰 반포1단지 3주구가 부담금 평균을 밑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면 조합 예상보다 부담금이 최소 4~5배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가 조합원 1인당 8억4000만원의 재건축 부담금을 내게 될 단지도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었는데 반포현대아파트 부담금을 보니 국토부 시뮬레이션이 현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4개동 364가구의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아파트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당초 조합에서는 1억원선의 재건축 부담금이 나올 것으로 봤지만 반포현대 사례를 접한 현지 중개업소들은 대치쌍용2차 부담금이 4억원 이상 나올 수도 있다며 조심스레 입을 뗐다. 지난 2014년 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 당시 9억원대에 거래되던 대치쌍용2차 아파트 전용 84.49㎡는 작년 7월 14억원에 팔렸고, 올해 2월 16억5000만원을 찍었다. 사업 마무리 예상시점인 3~4년 뒤에는 이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최소 9억~10억원 가량의 차액에서 건축비, 정상적인 주택가격상승분, 조합 운영비 등을 빼더라도 재건축 부담금이 수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재건축 시장 위축 불가피…“집값 더 떨어질 것”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사업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일반 아파트 단지가 아닌 단독주택과 빌라 등이 혼재돼 있는 지역이라 조합원마다 재건축 부담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파트는 ‘몇평이면 얼마’라는 식의 일률적인 추산이 가능하지만 여기는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의 감정가와 분양받을 주택의 크기에 따라 다 다르다”며 “부담금 폭탄이 두려운 조합원은 작은 면적을 분양받는 식으로 충분히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재건축 조합원은 “재건축 사업이 단순히 헌집 주고 새집 받는 게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다”며 “다들 주택이 낡아서 새 아파트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얼른 빨리 재건축하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한편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거침없는 가격 급등을 나타냈던 강남 재건축시장은 국토부가 예고했던 대로 ‘폭탄 부담금’이 증명되면서 당분간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2% 내렸다. 4월 넷째주부터 3주 연속 하락세다. 올 1~2월까지만해도 서울 일반아파트보다 높았던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3월 초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강화 결정 이후 고꾸라졌다. 올해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이번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이 조합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통지된 것이 환수제를 피하지 못한 재건축 단지들에는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피로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올해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와 보유세 인상”이라며 “재건축 부담금이 생각보다 강하게 나오면 해당 시장에는 타격이 크고 길게 갈 것이다.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서울 재건축 및 일반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부동산114)
2018.05.16 I 성문재 기자
남경필 "출퇴근이 기다려지는 경기도 만들 것"
  • 남경필 "출퇴근이 기다려지는 경기도 만들 것"
  •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15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주거·교통·안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남경필 후보 선거사무소)[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는 15일 수도권 30분 통근·통학권, 1시간 생활권 등 교통 속도를 강조한 정책을 내놨다.남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거·교통·안전’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을 이룬다면 통근에 있어 낭비적인 요소를 줄이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GTX A, B, C 노선과 경기순환 ‘굿모닝 철도’ 구축 △촘촘한 도로망 건설 △교통 취약지역 따복버스·따복택시 확대 등을 제시했다.이어 ‘일자리와 주거의 불균형’을 교통문제 원인으로 지적하며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완화(30년→25년) 및 리모델링 △경기도형 도시재생 확대 △중산층 분양 전환형 따복하우스 공급 등을 함께 소개했다.남 후보는 “일자리·주거·교통 문제를 하나의 틀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도민의 삶이 여유롭고 편안해진다. 상쾌한 아침과 저녁이 기다려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18.05.15 I 유현욱 기자
4월 대구 아파트 분양가 3.88% 껑충…수성구의 힘
  • 4월 대구 아파트 분양가 3.88% 껑충…수성구의 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분양가격이 3.3㎡당 1062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54% 상승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수성구에서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분양가가 3.88% 뛰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4월 말 기준 322만원으로 전월 대비 0.5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25%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1062만6000원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은 471만9000원으로 0.08% 하락한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98% 상승했다. 기타 지방도 0.56% 올랐다. 서울은 1㎡당 636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08% 오르는데 그쳤다. 집계 대상에서 분양가 높은 강동구가 제외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구로구가 신규 분양(149가구)으로 새로 편입되면서 거의 보합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경기지역은 ㎡당 평균 385만9000원을 기록, 전월 대비 0.44% 떨어졌다. 구리·양주·하남·화성시 등에서 총 7101가구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대구에서는 남구와 북구, 수성구에서 총 1773가구가 신규 분양되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3.88% 오른 352만4000원을 기록했다. 대전도 대덕구에서 414가구 신규 분양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이 297만2000원을 기록해 2.96% 올랐다. 부산에서도 해운대구에서 548가구가 분양되면서 ㎡당 386만3000원을 기록, 전월비 1.21%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지역 평균 분양가는 0.93% 하락했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는 분양가격이 0.63% 올랐고 85㎡ 초과~102㎡ 이하는 0.61%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841가구로 전월 대비 5%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7% 증가한 것이다.
2018.05.15 I 권소현 기자
  • 국토부, 하남 ‘포웰시티’ 당첨자 위장전입 조사 나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포웰시티’ 아파트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위장전입 여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치자이 개포’에서 시작된 위장전입 조사가 비투기과열지구로 확대되는 모양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3일 포웰시티 계약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함께 위장전입 여부를 조사한다. 위장전입 조사는 청약가점제의 부양가족 수 점수를 높이기 위해 함께 살지 않는 부모·조부모 등을 동일 주민등록상 거주자로 허위 신고한 경우와 지역우선 공급 대상자가 맞는지 등을 가려내는 것이다. 분양 당첨자 중 위장전입자로 적발되면 계약이 취소되고, 해당 물량은 미계약 처리돼 임의 분양으로 넘어간다.국토부는 포웰시티 청약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세력도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위장전입이 의심되는 당첨자는 소명 절차를 거친다. 소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가시지 않는 당첨자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의뢰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위장전입 사실이 확인되면 계약 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포웰시티는 하남 감일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민영 아파트로 지난 3일 1순위에서 총 20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5110명이 신청했다.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한 9억원 초과 아파트와 달리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로또 아파트’로 입소문을 탔다. 이 단지의 당첨자 청약가점은 평균 50∼70점대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만점(84점)자도 3명이나 나왔다.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강남 등에서 벌인 위장전입자 적발이 성과를 내면서 비투기과열지구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8.05.15 I 정병묵 기자
써밋타워 매각 우선협상자에 SK텔레콤…제2사옥으로 활용
  • 써밋타워 매각 우선협상자에 SK텔레콤…제2사옥으로 활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도심권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오피스인 써밋타워 매각의 우선협상자가 SK텔레콤으로 결정됐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써밋타워의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CBRE코리아 컨소시엄은 지난 4월 매각 입찰 접수를 받은 후 인터뷰를 통해 숏리스트를 추렸고 이 중에서 최종적으로 SK텔레콤-코람코 자산신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매각입찰을 완료했다. 써밋타워는 을지로 4가에 위치한 연면적 14만5200㎡ 규모의 오피스로 한호건설과 대우건설이 2007년 공동 출자해 추진 중인 장기 개발사업이다, SK텔레콤은 써밋타워를 인수해 본사 조직 일부와 관계사들이 입주하는 제2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 등 사세를 더욱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통합 사옥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추정 거래가격은 9000억원 수준으로 3.3㎡당 2000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최근 도심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도심 오피스 빌딩 지역 외곽에 위치해 지리적인 열위가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매각됐다는 평가다. 또 대우건설은 이번 거래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규모 보증 제공을 제공한 데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하고 출자 지분에 대한 배당 이익도 기대해볼 만 하다. 써밋타워 입찰은 SK텔레콤-코람코 자산신탁 컨소시엄 외에도 KT AMC-BC카드 컨소시엄,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대형 부동산 자산운용사와 전략적투자자 간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 실제 BC카드의 경우 지난 몇 년 간 신사옥 확보를 선언하고 오피스 건물을 물색하다 전격적으로 써밋타워 매수를 결정하고 입찰에 참여했지만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제외됐다. 앞으로 써밋타워는 대우건설의 신사옥과 SK텔레콤의 제2사옥으로 동시에 활용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를 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특히 서울 도심의 대규모 재개발 상업지역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대우건설과 한호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세운 구역 내 추가 사업에 대한 계획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세운6구역 내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는 대형 주상복합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올해초 관련사업을 수주했다. 써밋타워 투시도
2018.05.15 I 권소현 기자
"사업전망 불확실…AAA 현대차 등급 낮춰라"
  • [제27회 SRE]"사업전망 불확실…AAA 현대차 등급 낮춰라"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우량기업’이라 평가받는 기업들의 신용등급 적정성에 시장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고 신용도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부터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호텔롯데)에 이르기까지 등급 하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우량기업이라 하더라도 등급 조정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판단과 재무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신용평가사 간의 시각 차이가 드러난 부분이다. ◇국내 최고 신용도 현대차도 ‘등급 내려라’이데일리가 실시한 27회 SRE(서베이 오브 크레딧 레이팅 바이 이데일리)에서 기업 등급 적절성(워스트레이팅)을 묻는 질문에 대신F&I, 현대차(005380), 롯데그룹(롯데쇼핑·호텔롯데)이 40개 대상 기업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워스트레이팅 득표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는 시장 관계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대신F&I는 유효 참가자 188명 중 50명(26.6%)으로부터 표를 받으며 워스트레이팅 1위에 자리매김했다. 표를 던진 50명은 모두 대신F&I의 신용등급(A+)을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34명(18.1%)의 선택을 받으며 2위에 오른 현대차(AAA) 역시 33명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항공우주산업(AA-)과 롯데쇼핑(AA+)·호텔롯데(AA) 역시 각각 33명(17.6%), 27명(14.4%)에게서 표를 받으며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역시 등급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들 기업은 최근 2년 사이 워스트레이팅 명단에 오르며 등급 적정성을 지적받아왔다. 지난 25회에서 9위에 올랐던 대신F&I는 회를 거듭할 때마다 4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26회에 처음 워스트레이팅 대상 기업에 포함됐던 KAI와 현대차는 그 회 1위와 3위에 오르며 등급 적정성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지난 회 공동 1위를 기록했던 롯데그룹 역시 지난 24회부터 꾸준히 워스트레이팅 상위 10개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용평가사들이 내놓은 기업 등급과 시장 관계자들의 시각이 지속적으로 엇갈린 것이다. ◇사업 불확실성 우려, 등급 하향 압박으로 번져 현대차나 롯데그룹 등 재무구조가 안정된 기업들조차 등급 하향 요구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재무안정성보다는 사업의 불확실성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보유 중인 현대차는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의 주요생산 차종인 승용차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걱정 어린 시선이 늘었다. SRE 자문위원은 “계열 부품업체인 현대위아(AA)의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된 것이 현대차 등급 조정의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대신F&I는 한남동 고급 아파트 분양사업 ‘나인원 한남’에 발목을 잡혔다. 고분양가 책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이 지연되는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우발채무 부담도 전망된다. KAI는 방산비리 의혹과 분식회계 논란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훈련기 사업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마트·면세점 사업으로 실적 개선에 빨간등이 켜졌다.또 다른 SRE 자문위원은 “현대차나 롯데그룹은 재무구조에 큰 문제가 없어 단기간 신용등급을 내릴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현대차 같은 초우량 기업도 신차 판매 등의 돌파구를 통해 사업 불확실성을 걷어내지 못하면 등급 하향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5.15 I 김무연 기자
"사업전망 불확실…AAA 현대차 등급 낮춰라"
  • [제27회 SRE]"사업전망 불확실…AAA 현대차 등급 낮춰라"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우량기업’이라 평가받는 기업들의 신용등급 적정성에 시장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고 신용도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부터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호텔롯데)에 이르기까지 등급 하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우량기업이라 하더라도 등급 조정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판단과 재무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신용평가사 간의 시각 차이가 드러난 부분이다. ◇국내 최고 신용도 현대차도 ‘등급 내려라’이데일리가 실시한 27회 SRE(서베이 오브 크레딧 레이팅 바이 이데일리)에서 기업 등급 적절성(워스트레이팅)을 묻는 질문에 대신F&I, 현대차(005380), 롯데그룹(롯데쇼핑·호텔롯데)이 40개 대상 기업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워스트레이팅 득표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는 시장 관계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대신F&I는 유효 참가자 188명 중 50명(26.6%)으로부터 표를 받으며 워스트레이팅 1위에 자리매김했다. 표를 던진 50명은 모두 대신F&I의 신용등급(A+)을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34명(18.1%)의 선택을 받으며 2위에 오른 현대차(AAA) 역시 33명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항공우주산업(AA-)과 롯데쇼핑(AA+)·호텔롯데(AA) 역시 각각 33명(17.6%), 27명(14.4%)에게서 표를 받으며 3위와 7위를 기록했다. 역시 등급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들 기업은 최근 2년 사이 워스트레이팅 명단에 오르며 등급 적정성을 지적받아왔다. 지난 25회에서 9위에 올랐던 대신F&I는 회를 거듭할 때마다 4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26회에 처음 워스트레이팅 대상 기업에 포함됐던 KAI와 현대차는 그 회 1위와 3위에 오르며 등급 적정성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지난 회 공동 1위를 기록했던 롯데그룹 역시 지난 24회부터 꾸준히 워스트레이팅 상위 10개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용평가사들이 내놓은 기업 등급과 시장 관계자들의 시각이 지속적으로 엇갈린 것이다. ◇사업 불확실성 우려, 등급 하향 압박으로 번져 현대차나 롯데그룹 등 재무구조가 안정된 기업들조차 등급 하향 요구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재무안정성보다는 사업의 불확실성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보유 중인 현대차는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의 주요생산 차종인 승용차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걱정 어린 시선이 늘었다. SRE 자문위원은 “계열 부품업체인 현대위아(AA)의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된 것이 현대차 등급 조정의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대신F&I는 한남동 고급 아파트 분양사업 ‘나인원 한남’에 발목을 잡혔다. 고분양가 책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사업이 지연되는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한 우발채무 부담도 전망된다. KAI는 방산비리 의혹과 분식회계 논란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훈련기 사업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그룹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마트·면세점 사업으로 실적 개선에 빨간등이 켜졌다.또 다른 SRE 자문위원은 “현대차나 롯데그룹은 재무구조에 큰 문제가 없어 단기간 신용등급을 내릴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현대차 같은 초우량 기업도 신차 판매 등의 돌파구를 통해 사업 불확실성을 걷어내지 못하면 등급 하향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5.15 I 김무연 기자
5만명 청약대란…'하남포웰시티' 만점 당첨자 3명 나와
  • 5만명 청약대란…'하남포웰시티' 만점 당첨자 3명 나와
  •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 내부 집객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 3일 시행한 경기 하남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 아파트 청약에서 가점이 만점인 당첨자가 3명 나왔다.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한 B6블록 전용면적 84㎡형, C3블록 전용 90㎡B블록, C2블록 전용 152㎡형에서 각각 만점 가점자가 신청했다. 하남 감일지구는 공공택지라 하남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가 우선공급되고 하남 외 경기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가 20%, 서울·경기(6개월 미만)·인천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50%가 공급된다. 이번 만점 당첨자는 1순위 기타지역에서 모두 나왔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가점이 높은 이가 썼다는 얘기다.가점은 무주택 기간(최고 32점)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이 길고, 부양가족 수(35점)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만점을 얻으려면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모두 15년을 넘어야 한다. 부양가족 수도 6명 이상이어야 가능한 점수다. 청약 1순위에서 마감하는 인기 단지의 가점 최고점은 보통 60~70점대에 그친다.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분양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최고 가점은 70점이었다.하남 포웰시티 1순위 청약에선 2096가구 분양(특별공급 제외)에 5만 5110명이 몰렸다.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29 대 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분양되는 첫 민영 아파트인데다 대단지이면서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 대기자들이 많았던 것이 만점자를 배출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당첨자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2018.05.14 I 정다슬 기자
가계부채 풍선효과…4월 기준 신용대출 '역대 최대'
  • 가계부채 풍선효과…4월 기준 신용대출 '역대 최대'
  • 시민들이 한 시중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문재인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대출 양상이 바뀌고 있다. 주택대출은 둔화하고 있는 반면, 신용대출은 급증하고 있다.특히 신용대출은 예년과 비교해 역대 최대치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직접 규제를 받다보니,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 쪽으로 옮겨간 것이다.1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기타대출은 2조7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이 지난 2008년 관련 통계를 편제한 이래 4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기타대출은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상업용부동산담보대출(상가·오피스텔 등),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을 말한다. 대부분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이라고 보면 된다.신용대출이 급증한 것은 정부 정책과 관련이 있다. 문재인정부의 대출 규제로 주담대가 여의치 않자, 신용대출 혹은 마이너스통장대출로 주택 관련 자금의 부족분을 채운 것이다. 이른바 가계대출 ‘풍선효과’다.한은 관계자는 “재건축아파트 이주 자금, 신규아파트 분양·입주 관련 자금, 봄 이사철 생활자금 수요 등으로 기타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반면 규제 문턱이 높아진 주담대는 감소했다. 지난달 증가액은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4월 기준으로 2014년(1조7000억원) 이후 최소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도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약 6000호에 그쳤다. 주담대와 기타대출을 더한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1000억원으로 전월(4조3000억원) 대비 증가했다. 주담대는 전월과 비교해 4000억원 감소했지만, 기타대출이 1조2000억원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금융권에서는 담보가 없고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급증세 탓에 가계부채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자영업대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지난달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은 2조4000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5000억원 감소하긴 했지만, 계속 2조원 이상 증가액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된다.지난달 말 기준으로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잔액(298조1000억원)은 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2018.05.14 I 김정남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 분양
  • 김포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 분양
  • 서울 마곡지구가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시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를 공급한다.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23.7Km, 10개역 규모로 들어선다. 개통 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에서 각각 환승이 가능한 교통망을 확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마곡지구까지는 20분대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는 30분대에 도달 가능한 입지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분양사는 수도권 주요 도시를 잇는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서울을 중심으로 김포와 파주, 동탄, 오산, 양주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인천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총 12개 구간, 263.4㎞ 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완전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단지 바로 앞과 48번 국도로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신촌, 당산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도 다수 정차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김포신도시 Ac-9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6층 15개동 규모다. 단지 구성은 △전용 100㎡ 76가구, △전용 107㎡ 679가구, △전용 112㎡ 252가구 등 총 1007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분양전환대상 선착순 동·호 지정 신규모집이 진행되고 있다.특화설계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 단지로 배치로 채광과 일조량을 높였이고 4-Bay구조(일부 제외)와 필로티 공간을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창출을 고려했다.푸른솔초등학교(혁신공감학교)와 푸른솔중학교(혁신학교)가 단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장기초·중교 및 고창초·중교가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송마을 장기지구의 교육, 생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 2로에 마련돼 있다.
2018.05.14 I 장영락 기자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 이달 분양
  •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 일대를 재개발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중 분양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총 3850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대단지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982가구며, 이 중 초소형 아파트로는 전용면적 △ 39㎡ 422가구 △ 46㎡ 39가구 총 46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웬만한 1개 단지 규모 수준이다.‘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교통·교육·자연·편의시설을 모두 아우르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먼저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1번, 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다. 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 2027년 개통예정) 역세권 단지며 GTX C 노선과 인덕원~판교 복선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교육환경도 좋다. 호원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호계중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1번지’로 꼽히는 평촌명문학원가와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이 가까워 학령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여기에 주변에는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 의왕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단지는 안양벤처밸리·안양IT단지·LS타워·군포제일공단·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첨단산업단지도 주변에 자리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여기에 가족구성원이나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 GX룸, 도서관,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된다.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2018.05.14 I 김민정 기자
대우건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 분양 중
  • 대우건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우건설이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를 분양 중이다.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 지역현안사업1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위치한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70,060㎡, 지하 2층~지상 15층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설 전망이다.인근에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차량으로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며 미사강변도시와도 인접해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상일IC,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남IC와도 가까운 입지다.또한 수도권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 중이며, 지하철 5호선 상일동-미사 구간(2018년 개통예정)과 미사-검단산 구간(2020년 예정), 지하철 9호선 3차구간(2018년 개통예정)도 개통될 예정이다.업무에 최적화된 특화설계도 제공된다. 인근 지식산업센터에서 보기 힘든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하고, 호실 내부까지 차량이 진입 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까지 적용해 물류이동의 효율을 극대화했다.부동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가 늘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에도 큰 제약을 받지 않아 투자자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의 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2018.05.14 I 김민정 기자
하남 미사강변도시 개발 막바지..역세권 상가 관심 ‘쑥’
  • 하남 미사강변도시 개발 막바지..역세권 상가 관심 ‘쑥’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 중인 미사강변도시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하남 미사강변도시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망 개발 호재와 함께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 신도시 내 역세권 상가들에 수요가 꾸준히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의 1일 유동인구 규모는 6만 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미사강변도시 인근에 2015년 완공된 강동첨단업무단지는 삼성물산(0282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2020년 조성 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아파트 등 주거시설 입주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에 계획된 총 35개 단지, 3만 8315가구 중 24개 단지, 2만 3339가구(약 61%)가 입주를 마친 것. 하남시는 올해 안에 미사강변도시의 유입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까지 하남시 전체 인구는 33만 3000여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화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규제에서 비켜난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다. 작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 상업시설인 그랑파사쥬는 미사역과 직접 연결인 점을 내세우며 이미 90% 이상 분양을 마쳤다. 호반건설의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상가도 이미 분양률이 95%까지 오르며 순항 중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말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고급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을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102㎡∼195㎡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선다. ‘파라곤 스퀘어’ 지상층 중앙으로는 세계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상가의 경우 주거시설에 대한 입주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뒤에 분양이나 입주가 이뤄진다”며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투자자들이 느끼는 온도 차가 있는데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상업시설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파라곤 스퀘어 상가 분양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다. 미사역 파라곤은 오는 2021년 6월 입주 예정이다.미사역 파라곤 상가 파라곤스퀘어 조감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8.05.14 I 성문재 기자
알짜단지 분양권 내달 대거 전매 가능…‘거래 절벽’ 풀릴까
  • 알짜단지 분양권 내달 대거 전매 가능…‘거래 절벽’ 풀릴까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요지에 들어서는 알짜 아파트 단지 분양권 전매 제한이 다음달 대거 풀리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분양권 거래시장에 활기가 돌지 관심이 쏠린다. 전매 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맞춰 계약서를 쓰길 원하는 분양권 소유자들은 벌써 매물을 내놓고 있다.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데다 역전세난(전세금을 낮춰도 세입자 구하기 어려운 것)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미리 전매 가능할 때 차익 실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 50% 부담에 실제 매물은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분양가에 비해 껑충 뛴 호가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선뜻 매수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대부분 서울 도심 위치한 알짜 아파트 단지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와 청약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매가 제한됐던 서울지역 6개 아파트 단지 분양권 규제가 다음 달 풀린다.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종로구 무악동 ‘경희궁 롯데캐슬’ 등이 대표 아파트들이다. 대부분 서울 도심에 위치한 알짜 단지로 꼽힌다. 이어 7월에도 도봉구 쌍문동 ‘도봉금강아미움파크타운’을 비롯해 마포구 창전동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강서구 염창동의 ‘e편한세상 염창’ 등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2016년 11·3 대책을 통해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경기도 과천시의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으로, 강남 4구 외 서울지역과 성남시에서는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강화했다. 대책 발표일인 11월 3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단지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그해 12월과 이듬해(2017년) 1월에 분양한 아파트 분양권이 오는 6~7월에 걸쳐 전매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6~7월 서울에서 전매 제한이 풀리는 일반분양 물량이 3068가구에 달한다. 이들 단지의 전매 제한이 본격 가능해지면서 한동안 ‘거래 절벽’이었던 분양권 거래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입주권은 198건으로 2013년 1월 139건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6·19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한 물량은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데다 올해 1월부터는 분양권을 매도할 때 보유 기간이나 차익 규모와 상관없이 50%를 양도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거래가 뚝 끊긴 것이다. 실제 작년 4~6월 매달 1000건을 넘었던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그해 10월 222건으로 확 줄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분양권 양도세 중과 회피 물량이 나오면서 711건까지 늘기도 했지만 올 들어 다시 주춤해져 4월까지 월평균 343건 정도에 머물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양도세 50% 부담에 매매 위축될 수도신촌그랑자이와 래미안 아트리치 단지에서는 벌써 분양권 매물이 일부 시장에 나와 있다. 분양 계약자가 전매가 풀리는 날 바로 분양권 매매 계약을 할 수 있게 미리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분양권을 팔겠다는 목적보다는 ‘간을 보기 위한 매물’이 더 많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래미안 아트리치 단지 인근 M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보유자들이 전매 제한 해제를 앞두고 매물로 내놨다가도 거둬들이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며 “분양권 가격 추가 상승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분양권 보유자들이 전매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 가장 큰 이유가 양도세 부담이다. 무주택자가 아닌 분양권 보유자가 분양권을 팔 경우 분양가 대비 차익의 절반을 무조건 양도세로 내야 한다. 최근 몇 년 새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분양권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신촌그랑자이 전용면적 84㎡짜리 분양권은 호가가 12억~13억원으로 분양가(7억 400만~8억 4700만원)보다 최소 3억 5000만원 이상 올랐다. 래미안 아트리치도 전용 59㎡가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오른 5억 4000만~5억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목동 파크자이도 분양권(전용 84㎡)에 웃돈이 3억~4억원 정도 붙은 상태다. 따라서 양도세 부담이 상당하다. 북아현뉴타운 인근 J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계약 체결 의사가 있는 물건은 거의 없다”며 “신촌그랑자이는 워낙 입지가 좋고 평지 시공을 해서 입주 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잔금을 치를 여력이 없거나 역전세난 우려로 분양권 매도에 나서는 이들도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활발하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의견도 많다. 분양권 가격이 많이 뛴 만큼 매수 대기자들도 선뜻 분양권 매매계약을 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목동 T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후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매도자나 매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출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태여서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더라도 활발한 거래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4 I 권소현 기자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강남의 고가주택은 가액 기준이 없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등록해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임대료를 연 5% 넘게 올릴 수 없는 상한 제한을 지키고 3개월 안에 구청에 등록해야 합니다.”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다주택자 규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임대사업자”라고 강조한 후 임대사업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각각의 요건과 세제 혜택을 정확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대주택 유형별 등록 요건 등 따져야안 세무사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따라오는 단점이 크게 다섯 가지”라며 투자 여력을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의무임대기간 준수 탓에 양도시기 조절이 어렵고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지며 △임대료 인상률 5%를 지켜야 하고 △건보료 부담이 늘고 △행정협조사항이 많아지는 것 등이다.그는 “3주택 이상 월세와 전세금은 2000만원까지 분리과세하고 세금은 약 연 30만원”이라며 “종합소득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연간임대료 상한 5% 준수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재 5%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갭투자자는 5% 상한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각자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현행 소득세법상 장기임대주택과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기간과 등록 가능한 주택의 면적 기준, 가액 기준 등은 물론 세제 혜택도 제각각이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소득세법상 사들여 취득한 장기임대주택은 가액(수도권 임대 개시 당시 기준시가 기준)이 6억원 이하이고 10년을 임대해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반면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별도의 가액 기준이 없는 대신 주택 면적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한다. 이런 요건을 만족하는 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면 양도세 50%, 10년 이상 임대하면 70%를 깎아준다. 내년부터는 8년 이상 임대해도 양도세 70%를 감면하도록 공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땅 투자는 3·3·3 법칙”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토지투자 3·3·3 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땅 투자는 3·3·3 법칙을 기본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전 소장이 강조한 3·3·3 법칙은 △3년 이내 수익이 나고 △3km 이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3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를 시작한다면 지나친 단기와 장기 투자를 피하라”며 운을 뗐다.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3년 안에 수익이 날 만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만약 2년 미만 투자를 계획한다면 중과세 부담이 커져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장이 중요하게 살피는 점은 ‘투자지역의 3km 이내 국책사업의 호재가 있는가’다. 전 소장은 “아무리 좋은 땅을 갖고 있어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문제”라며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변에 국책 사업이 있는 지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만약 역세권을 투자한다면 대형역사는 3km 이내, 간이역은 1km 이내로 도로 투자 시에는 나들목(IC) 인근 3km 이내라고 설명했다. 토지 매수 방법으로는 경매와 공매, 급매의 장단점을 고려해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가 올해 유망 투자처로 꼽은 지역은 안성·용인·새만금·당진·제주 등 총 5곳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 연구소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는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 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로 올해는 11일 서울, 18일 부산에서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한다.◇“3년 후 부동산 상승장 온다”“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승이 어렵지만 2020년부터 2022년 다시 상승세가 올 것입니다.”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2008년 고점을 찍은 이후 10년을 맞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고 추세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많지만 2~3년 후 다시 상승장이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산이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09~2011년 오르다가 12년에 꺾인 뒤 2013~2016년이 다시 상승하고 최근에 와서 주춤한 형태”라며 “기복이 약간 있지만 상승장이 거의 7~8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경기주기가 바뀔 것이라 보는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정책 입안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5~6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부동산으로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으로 꼽았다.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정반대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다.◇‘5G·가상화폐’에 투자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정보통신(IT) 혁신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명 전문가는 IT 혁신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를 우선 꼽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존 4세대 이동통신(4G)으로는 용량이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 5G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키워드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스마트홈, 로봇 등이 제시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5G”라고 강조했다.그는 5G 시대를 앞두고 IT 혁신주로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케이엠더블유 등 세 종목을 추천했다. 아울러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IT 혁신주로는 △드림시큐리티 △씨티엘 △위지트 등 세 종목을 제시했다.※특별취재팀 금융부 문승관 차장, 김경은 박일경 박종오 전재욱 전상희 기자, 사진부 방인권 기자
2018.05.14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성노조, 제조업 경쟁력 갉아먹는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강성노조, 제조업 경쟁력 갉아먹는다-‘은행 고시’ 부활…면접에 외부위원 참여-北 “풍계리 핵실험장 23~25일 폭파”△줌인&-“흔들리지 않고 황금 거위 키우겠다”…엘리엇에 대응 나선 정의선-車·건설 부진에…실업급여 사상 최대치-트럼프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고비용·저효율 덫에 걸린 경제-‘정규직 과보호’ 경직된 노동시장에 생산성 바닥…성장엔진이 식어간다-車산업 생산성 세계 꼴찌인데…호봉제 연봉, 매년 3~4% 인상 -韓 시간당 노동샌산성, 34.4달러…美·獨의 절반△업비트 압수수색 파장-정부, 가상화폐 거래제도 정비 않고 수사 칼날만…불안에 떠는 투자자들-1BTC=1000만원 또 붕괴…한국發 삭풍에 가상화폐 세계시장 긴장 -수사 확대하는 檢 ‘카톡 신화’ 이석우 대표까지 겨냥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선제조치-북·미 ‘CVID-체제보장’ 밑그림…포괄·단계적방식 절충 남아 -내친김에…시진핑 이어 文대통령, 북·미회담 합류설 솔솔 -독재·세습에도 세계 8위 싱가포르 부러운 김정은 △정치-오늘 ‘선거 출마 의원 사직 처리’ 데드라인…국회 정상화 갈림길-文 ‘투트랙 외교’ 가속도 -“서울시장 되면 재건축 도장부터 찍겠다”-“특검 관철 못시킨 無소득 단식”…“남북회담에 묻힐뻔한 특검 필요성 알려” △경제·금융-종부세 강화안 내달 발표…거래·재산·임대소득세 하반기 논의-4대 은행 하반기 신입 2250명 채용-북·미회담 날 잡으니…韓 부도위험 19개월 만에 최저-저축銀 “예보료, 내릴 때 됐다”…금융권·예보 “염치없다”△제9회 웰스투어 in 서울-“강남 고가주택 가진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부동산 전망’ PPT 띄우니…수십명 동시에 일어나 폰카 세례 △10면-채권에 블록체인 입혀 투자자 신뢰도 UP…P2P금융사 자금 수혈-“송금업체와 함께 영역 확장…ICO로 400억 조달 목표”△산업&기업-뛰는 중국 LCD…나는 한국 OLED-KT, 아프리카 첫 LTE 전국망 깔았다-기아차 타고…미래차 기술 구한 피터팬 -디젤 게이트 3년만에…아우디 A6·A7 배기가스 조작 의혹 -파업예고·임단협·환율하락…현대重 ‘삼중고’△산업-간신히 정부 문턱넘은 ‘보편요금제’…국회통과 글쎄-통신요금정책 방향 바꾼 KISDI 정부 편드는 거수기로 전락하나-“통신비 인하 대안있는데…보편요금제 고집은 포퓰리즘”-LG CNS,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 자체 개발 △소비자생활-최저임금 인상의 덫…유통가 매출 늘어도 영업익 줄어-韓 디자이너 5인, 러시아 패션시장 첫발-‘맛 좀 보실래요’…식품+유통 협업 ‘체험공간’ 활짝-립스틱·블러셔…가상 메이크업 후 고르세요 △중소기업·바이오-“녹여먹는 필름형 발기부전·간염치료제…30개국서 선보일 것”-프리미엄 뱀부얀 타월세트 바디프랜드, 홈쇼핑서 첫선-“남북관계 정상화땐 北근로자 中企 투입 추진”-SK매직, 내달 5일까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진행 △일자리가 희망이다-장애인은 단순업무만 한다는 건 편견…웹디자인·콘텐츠 제작 척척 해내죠-터치식 자동문, 턱 없는 바닥…‘장애물 없는 근무환경’ 앞장-직무 탐색부터 취업 지원까지…대학생 위한 진로 길잡이△증권&마켓-유가급등·오너리스크에도…항공株 반등, 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쑥’ 배당주펀드로 투자금 기웃-대내외 불확실성 커져…주도주 없는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듯 △증권-외국인·기관, 불법 공매도 저질러도…이틀 뒤에야 확인 가능해-“리튬전지 공장 불탔지만…대규모 투자로 전화위복”-건설근로자공제회, 1000억원 규모 해외 ETF 위탁사 선정나서△문화&스포츠-日이 지은 ‘덕수궁미술관’ 80돌에 모인 韓 근대미술 걸작들…그 불편한 잔치-‘어벤져스3’ 영웅의 힘…관객 1000만명 넘었다△스포츠-‘17번 홀의 기적’…인주연, 생애 첫승 드라마 썼다-65타…우즈 버디쇼-‘베이징 키드’ 이어 ‘밀레니엄 베이비’ 승승장구-‘디종’ 권창훈 시즌 11호골…신태용호 화력 ‘이상 無’△사람&나눔-“기업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비도 막지 못한 ‘가왕’ 열창에 4만5000 팬 “오빠!” 한목소리-“돈선거로 변질된 교육감 선거 개혁하려면…‘3無’ 필요해”-재활용품으로 미술 작품 만들며 ‘지구 사랑’ 배워요-한국GM 쉐보레 고객센터 15년째 ‘우수 콜센터’ 선정 -르노삼성 ‘QM6 라운지’ 운영 20일까지 경품 증정 등 이벤트 △오피니언-어벤져스로 본 할리우드 흥행공식-물컵은 어떻게 쓰나미가 됐나-나가랄 땐 언제고…롯데만 때리는 중국 △부동산-서울 알짜 단지 내달 분양권 전매제한 풀려…거래절벽 해결 기대감 ‘솔솔’-하남 미사강변도시 개발 막바지…역세권 상가 분양 주목 -코레일, 용산역세권 소유권 소송서 최종 승소-서울, 고급주택 상승률 세계 1위 세계 주요 도시보다 5배나 올라 △사회-산재 사망사고 절반은 ‘건설업’ 불명예…안전관리 인프라 투자 절실 -‘사람까지 불법수입 의혹’ 사면초가 몰린 한진일가-北엔 안들리는 대북확성기…납품 비리 20명 기소-상표권 ‘부당이득’ 챙긴 대표 딱 걸렸네-가습기 살균제 관련 54명 추가피해 인정
2018.05.13 I 원다연 기자
부동산 갭투자는  무엇인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갭투자는 무엇인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단어인 갭투자는 ‘Gap’에서 나온 말로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금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후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그 차익을 얻는 것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에서 주로 많이 이용되고 현재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꽤 영리한 투자방법이라고 생각되는 이 갭투자는 주로 아파트 투자에서 많이 이용돼왔다. 2~3년 전만 해도 아파트는 그 몸값이 계속해서 치솟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바로 그 차익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필자의 지인은 천안아산역 인근 30평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지는 바람에 주인이 대출을 받아 전세값을 돌려줘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갭투자의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아파트에 투자 시에는 소액의 1~2인 소형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여기서 소형의 기준은 20평형 미만이다. 서울에서는 작지만 비싼 6~7억원대 아파트도 많이 보이는데 이런 아파트는 수요층이 적고, 차익이 많이 생기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또 1억원 이하의 소형아파트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집 상태가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또,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것이 좋은데 이때 전세가가 급등한 아파트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전세가는 완만하게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이 좋고, 차라리 월세 수요층이 많은 곳일수록 전세를 놓으면 공실 없이 귀한 매물이 되어 인기가 높다.갭투자라면 수도권은 시내중심지, 지방 소형아파트는 주변에 다른 아파트 공급 계획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방아파트는 현재도 많은 미분양사태를 이끌고 있는데, 첩첩산중 미분양인 이곳에 또 다른 아파트가 공급되면 갭투자는 어려워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산업단지. 그중에서도 국가산업단지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야만 끊임없는 수요가 발생한다. 반대로 산업단지가 없는 지방은 인구유입이 거의 없어 그 아무리 잘 만든 소형아파트라도 인기가 없기 마련이다.그러나, 최근 정부의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정책으로 매매 자체가 올스톱되면서 갭투자의 위험성이 커진 상태다. 지금은 과거 갭투자의 시장여건과는 거리가 생겨버렸기에 차라리 정부의 임대주택사업자를 활용해 세제혜택을 받으며 월세를 얻는 편이 도움될 수 있다. 즉, 분산투자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 갭투자 보다는 토지나, 오피스텔 등을 활용한 월세투자를 집중적으로 고려해 봐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자. 영리한 투자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한다.
2018.05.13 I 문승관 기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가 1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대유평지구는 KT&G가 연초제조장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주상복합용지, 업무상업복합용지와 도시공원으로 꾸며진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들어선다.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아파트 14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 59㎡(450세대), 74㎡(288세대), 84㎡(1,380세대), 101㎡(213세대), 107㎡(18세대), 149㎡(6세대)의 총 235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지하주차장 내 공동주택 세대 창고를 제공한다. 팬트리, 드레스룸, 공용욕실 특화 등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평면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까지 내려오도록 하는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되고 차량번호인식 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 번호인식 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친환경 전기차 충전설비 등도 설치된다. 세대에는 사물인터넷(IoT)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해 조명, 난방, 가스 밸브, 방문객 확인 및 문열림, 세대 간 화상통화, 원격검침,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기전력차단장치’, ‘스마트 키친 시스템’, ‘스마트 도어 카메라’, ‘스마트 욕실 비상벨’ 등 각종 IT 기술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4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골프클럽, 피트니스 센터 G/X클럽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족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게 푸른도서관, 대형 규모에 텃밭까지 있는 친환경적인 어린이집, 북카페, 키즈카페와 8m 이상의 층고로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체육시설, 게스트하우스 등도 들어선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마련됐다.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3억8000만~43000만원, 전용 84㎡는 4억8290만~5억5020만원 수준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주방 59A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59A 거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84A 주방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84A 거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101B 주방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101B 거실
2018.05.12 I 권소현 기자
3주째 쉰 분양시장 ‘기지개’…전국 1만여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3주째 쉰 분양시장 ‘기지개’…전국 1만여가구 청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개편으로 3주째 쉬어갔던 전국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편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건설업을 등록하지 않은 분양 대행업체에 대해 대행업무를 금지시키자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을 다시 조정하는 분위기다. 12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총 9769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e편한세상문래’ 등 5239가구, 지방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신도시비스타동원(B1) 등 4530 가구가 분양한다. 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7곳이다. 14일에 △김포한강트루엘 리미티드 에디션(오피스텔)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오피스텔) △동탄 에이스 케이씨티타워(오피스텔) △부산 온천장역 삼정그린코아 더시티(오피스텔)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5일에 △e편한세상 문래 △항동지구 보금자리 3단지 · 8단지(국민임대)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일광지구 B11블록 대성베르힐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삼호가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에 짓는 e편한세상 문래는 전용면적 59~84㎡ 총 263가구 중 229가구(임대 34가구).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우미건설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동남지구에 짓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는 전용 69~84㎡ 1016가구 규모다. 청주 제 1 · 2 순환도로를 통해 청주시내를 비롯해 인근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16일에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금강주택이 인천시 남구 도화동 도화지구에 짓는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용 59~84㎡ 479가구. 가좌IC를 통해 서울 여의도 40분대, 서울역까지 6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17일에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주상복합)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단지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대유평지구 2-2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59~149㎡ 2355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가깝다. 단지 1㎞내 효천초 · 송림초 · 수원동신초, 장안초중, 대평초중고 · 숙지초중고, 장안고 등이 있다.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2-1에 짓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단지는 전용 84~244㎡ 1094가구 규모로 신분당선 성복역이 도보 10분대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인접해 서울 양재와 경기 군포를 각각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내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13곳이다. 18일 수도권에서는 △고덕 자이 △신길파크자이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주상복합) △용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의왕 더샵 캐슬 등 6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 퍼스트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1차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대구 연경 대광로제비앙 △남악 오룡지구 한국아델리움 위너스 △전주 평화 3차 골드클래스 등 7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7일 △김포한강트루엘 리미티드 에디션(오피스텔)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오피스텔) △동탄 에이스 케이씨티타워(오피스텔) △부산 온천장역 삼정그린코아 더시티(오피스텔)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15일 △구리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더 맥심 험프리스(주상복합)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KTX전주역 클래시아 더 스카이(주상복합) 등이다.
2018.05.12 I 정병묵 기자
"부동산 시장, 2~3년 후 다시 상승장"(종합)
  • [2018 웰스투어]"부동산 시장, 2~3년 후 다시 상승장"(종합)
  •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지형이 바뀐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전상희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승이 어렵지만 2020년부터 2022년 다시 상승세가 올 것입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지형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08년 고점을 찍은 이후 10년을 맞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고 추세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많지만, 2~3년 후 다시 상승장이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 국내 부동산 시장 사정을 보면 상승 주기가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부산이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09~2011년 오르다가 12년에 꺾인 뒤 2013~2016년이 다시 상승하고 최근에 와서 주춤한 형태로, 기복이 약간 있지만 상승장이 거의 7~8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의 장기 흐름은 두 가지로 보는데 ‘10년 주기론’과 ‘17년 주기론’으로 나뉜다. 17년 주기론은 선진국에서 주로 나타나며 17~18년 주기로 경기주기가 바뀐다는 것이다. 우리는 10년 주기설을 주로 따라온 만큼 올해가 고점인 것 아니냐는 전망이 많지만, 17년 주기설로따지면 아직 7년이 남아 2025년까지 상승장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그가 이같이 경기주기가 바뀔 것이라 보는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정책 입안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참여정부때 규제책은 집값 잡는 정책이 결국은 수요를 잡지 못하고 공급만 규제한 결과가 됐다”며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부동산 대책들이 참여정부와 거의 흡사하고, 강도는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나온 규제들인데 실제 공급 측면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중도금 집단대출이 안 되니 어떤 사업자가 아파트를 분양하려고 하겠냐”며 “양도세 중과세 시행 전까지가 전반전이었다면 지금은 쉬어가는 때일 뿐이다. 후반전이 기다리고 있고, 동력은 시장이 아니라 정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향후 5~6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부동산으로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으로 꼽았다.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정반대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곽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초반엔 투자자들이 이끄는 양극화, 후반부에는 실수요자들이 이끄는 평준화로 변화 흐름을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비싼 부동산을 더 비싸게 만드는 경향을 띤다면, 실수요자들은 지나치게 비싼 역세권보다는 가격이 합리적인 비역세권을 택하는 식으로 그 차이를 메우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곽 대표는 시세 차익보다 희소성을 노리는 투자를 권했다. 그는 “양도소득세가 중과세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하는 주택투자는 권하지 않는다”며 “100% 수익을 내더라도 그 가운데 70%는 세금을 내는 식”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그는 “시세 차익이 아닌 희소성에 투자한다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부동산 투자는 입지에 대한 투자가 아닌 시간이 주는 공포를 극복한 데에 대한 대가”라고 강조했다.
2018.05.11 I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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