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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100억 건물주'된 썰 들어보니…"주식이나 할걸"
  • 양세형 '100억 건물주'된 썰 들어보니…"주식이나 할걸"[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최근 100억원대 빌딩을 매입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직접 빌딩 매입 경험담을 풀어놨습니다.개그맨 양세형과 그가 매입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빌딩 (사진=이데일리)지난 10일 K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양세형은 “생각했던 금액보다 낮은 가격에 조율됐다”며 “계약금을 보내라고하자 심장이 두근두근했다, 도장을 찍고 나니 너무 좋았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양세형은 “그런데 그 이후로는 좋은 게 없었다”며 “너무 복잡하고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아서 ‘그냥 주식이나 할걸’ 이런 생각도 했다”고 하소연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세형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습니다. 빌딩 준공연도는 1993년으로 지어진 지 30년이 지났지만, 최근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해 외관은 깨끗합니다.양세형이 매입한 홍대입구역 인근 서교동 소재 빌딩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 빌딩은 대한민국 대표 핫플레이스인 홍대입구역과 가깝습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모두 모이는 ‘트리플 역세권’인데다 건물 바로 앞 정거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광화문·서울시청으로 도달 가능합니다. 입지 선정에 대해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중요하다”고 짚은 양세형은 “측정상으론 걸어서 8분 거리인데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져서 나중에는 4분대가 찍혔다 ‘어 되게 가깝네’ 스스로 만족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실제로 빌딩은 홍대 핵심 상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일대에 미술학원, 감성카페, 맛집, 오피스들이 많이 들어서 있고 유동인구도 적지않은 편입니다. 공시지가는 2013년 730만원에서 지난해 1693만원으로 10년 동안 2배 이상 뛰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현재 이 빌딩 2~5층은 공유 오피스가 임차한 상태입니다. 매입 과정에서 대출을 꼈더라도 안정적인 임차료와 시세 차익으로 이자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입니다.부동산중개법인 슈가리얼티 관계자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메인 상권에 위치한 빌딩은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일부 공실만 채워지면 투자 수익은 충분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이 빌딩은 차가 9대나 들어가는 자주식 주차장을 갖췄는데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은 홍대에서 굉장히 큰 강점”이라며 “공유오피스가 입점한 주요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2024.01.14 I 이배운 기자
패밀리레스토랑 뺨치는 폭립이…‘어나더 레벨’ 크래프톤
  • 패밀리레스토랑 뺨치는 폭립이…‘어나더 레벨’ 크래프톤[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게임회사 크래프톤(259960)의 사내식당이 훌륭하단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맛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찾았더니, 명불허전이다. 직원의 지인도 식사를 즐길 수 있다니 크래프톤 지인찾기를 먼저 추천한다.‘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서울 강남의 센터필드이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빌딩의 28~35층에 입주해 있으며, 이곳에선 직원 700여명이 일한다. 사내식당은 롯데월드타워까지 시원하게 뚫린 뷰를 즐길 수 있는 35층에 있다. 그래서 식당 이름이 ‘키친35’다.‘키친35’의 1월2일 점심 일품 메뉴(사진=크래프톤)지난 2일 점심시간에 키친35를 찾았다. 보통은 월 1회인 특식데이가 아니라고 해서 살짝 아쉬웠는데, 이게 웬걸. 메뉴를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BBQ폭립스테이크&구운 채소 △핫윙&셀러리스틱 △에그인헬 △시즈닝감자튀김 △갈릭필라프 △차요태피클. 이름만이 아니라 실물과 맛도 화려하다. 폭립스테이크는 나이프(칼) 대신 포크를 써도 고깃살이 발라질 만큼 야들야들해 입 안에서 녹는 느낌이었다. 패밀리레스토랑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맛이라 놀랐다.‘키친35’의 1월2일 점심 한식 메뉴이 메뉴는 ‘일품’이고 한식, 도시락 메뉴가 더 있다. 이날 한식으로는 △사골양지오색떡국 △갑오징어볶음 △바싹김치전 △한식잡채 △도라지나물 △잡곡밥 △포기김치가 나왔다. 특식은 아니라도 새해 첫 출근날인 만큼 점심 메뉴에 각별히 공을 들인 듯했다.‘키친35’의 1월2일 포장 점심 메뉴(사진=김미영 기자)이외에도 점심시간엔 식당 밖으로 가져가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베이커리 메뉴를 따로 둔다. 스파이시쉬림프샐러드와 같은 특별 샐러드 메뉴도 있고, 무난한 샐러드와 과일, 요거트 등이 갖춰진 샐러드바 역시 별도로 있다.키친35는 아침,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오전 10시까지 가능한 아침식사 때엔 한식 또는 일품, 샌드위치, 컵과일, 김밥 등을 준다. 유부김밥, 진미채김밥, 김치치즈김밥 등 김밥 종류만도 매일 바꿀 정도로 메뉴 선정에 세심하다. 오후 8시까지인 저녁시간엔 단품메뉴에 샐러드바, 포장 샐러드가 준비된다. 그저 간단히 라면을 먹고 싶다면 식당 내 수납장의 컵라면을 먹어도 되고, 봉지라면을 한강라면으로 끓여 먹어도 된다. 수납장엔 햇반과 컵밥도 꽉 채워져 있고, 날달걀과 치즈가 담긴 ‘귀요미 냉장고’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이 모든 음식이 언제나 ‘무료’라는 점. 크래프톤의 키친35에서 직원들은 식수 파악을 위해 사원증을 찍긴 해도 돈을 내진 않는다. ‘구성원 지원제도’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크래프톤 사내식당인 ‘키친35’ 모습(사진=크래프톤)크래프톤과 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풀무원(017810)에선 20대 젊은 직원들이 대다수란 점을 감안해 메뉴를 선정한다고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이 많아 일품류를 선호할 것 같지만 엄마가 해주는 집밥 스타일의 한식 메뉴를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은 편”이라며 “한식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들을 기본에 충실해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품, 샐러드 코너 메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핫플레이스 맛집 벤치마킹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외식하는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세트메뉴로 구성한다”고 했다.이런데도 만족도 조사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마는, 회사는 하고 있다. 직원들은 사원증으로 태깅할 수 있는 ‘만족도 키오스크’에서 메뉴별로 5점 만점으로 별점을 매긴다. 직접 후기를 쓸 수 있는 ‘고객의 소리’엔 “오늘도 너무 맛있다”와 같은 글이 남겨져 있었다.크래프톤 키친35의 ‘공짜 플렉스’는 밥으로 끝나지 않는다. 식당 한켠의 냉장고에는 탄산음료, 우유, 차, 심지어 캔맥주까지 비치돼 있다. 아이스크림 냉장고도 있다. 다 무제한 무료다. 닭가슴살과 같은 냉장간편식만 500원 정도 돈을 받을 뿐, 사실상 키친35 내 모든 음식을 직원들은 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고물가에 사내식당 가격도 올랐다는데, 크래프톤 직원들은 출근할 맛이 나겠다.‘키친35’의 1월 첫주 메뉴(사진=크래프톤)
2024.01.13 I 김미영 기자
`5800억 코인 암시장` 개설자 구속 기소…`돈세탁` 통로 활용
  • `5800억 코인 암시장` 개설자 구속 기소…`돈세탁` 통로 활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불법 가상자산 장외거래소(OTC)를 개설해 5800억원대 코인 암거래를 중개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사진=연합뉴스)12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OTC 업체 대표 A(4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의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 등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없이 ‘국내 최대 코인 OTC 거래소’를 표방하며 대규모 코인의 매매·교환·알선·중개를 업으로 영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온라인 등에 적극적으로 광고를 게재하며, 여의도·강남·대림·부천 등 4곳에 점포를 두고 2년 8개월간 총 5800억원 상당의 대규모 코인을 거래했다.A씨는 위 오프라인 점포 4곳을 환전영업소로 등록한 뒤 코인 OTC 거래 장소로 사용하면서, 코인 OTC 거래는 ‘환전영업과 별개의 개인적 차원 거래’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주로 외국을 오가는 보따리상 등 코인 공급자로부터 시세보다 싸게 코인을 매수한 뒤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고객 등 코인 수요자에게는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매도해 그 차액을 수수료로 취하는 거래를 반복했다. 특히 고액의 현금을 반복 취급하면서도 가상자산사업자로서 자금세탁방지의무 관련 조치를 전혀 실시하지 않고, 관련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심지어 거래를 할 때는 상가 빌딩 지하 주차장 등 고객과 사전 약속한 은밀한 장소로 직원을 보내 암호를 통해 서로 신원을 확인하고 코인과 수표·현금을 동시 교환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도 사기로 취득한 400억여원의 코인을 이곳에서 현금화하거나 차명 수표로 환전하고, 일부 피해금은 코인으로 환전해 해외거래소로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검찰은 이씨 형제를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이씨 형제는 지난해 10월 900억원대 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합수단은 최근 코인 OTC 암시장이 “코인 수요자와 공급자를 실시간으로 매개해 검은돈을 손쉽게 환전하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가상자산 관련 범죄수익 은닉사범 및 불법 거래업자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2 I 이유림 기자
‘바이든-날리면’ 사건, 외교부 승소…MBC “항소할 것”(종합)
  • ‘바이든-날리면’ 사건, 외교부 승소…MBC “항소할 것”(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 ‘발언 논란’과 관련한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원고인 외교부가 승소했다. 법원은 피고인 MBC에게 정정보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MBC 측은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하기로 했다.◇ 외교부 손 들어 준 법원…法 “MBC, 정정보도하라”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9월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과 관련, MBC가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는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의 제목과 본문을 통상의 프로그램 자막과 같은 글자체 및 크기로 계속 표시하라”면서 “피고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피고는 원고에게 유해 기간 만료일 다음 날부터 이행 완료일까지 1일 100만원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 측이 청구한 정정보도문은 “본 방송은 지난 2022년 9월 22일 뉴스데스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미국 의회 및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욕설 및 비속어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고 ‘바이든’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욕설과 비속어 발언을 했다는 본 방송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므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라는 취지로 작성돼 있다. 원고 측인 외교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에 따르면 사실적 주장에 관한 언론보도가 진실하지 않아 피해를 본 자는 정정보도를 청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기관의 장은 해당 업무에 대해 그 기관을 대표해 정정보도를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확한 사실 관계없이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해 정정보도를 할 의무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피고 측인 MBC는 이 사건 보도는 윤 대통령이 공식 외교 석상에서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것에 관한 보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원고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이 보도와 개별적 관련성이 없어 정정보도를 청구할 이익이 없다는 것이다. 또 풀 기자단의 상호 확인, 국내에서의 반복적 검증을 통해 보도했다고 했다. 피고인 MBC 외에도 148개 국내 언론사가 자체적인 확인을 거쳐 피고와 같은 취지의 보도를 해 허위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 MBC 판결 후 항소 의사 밝혀…“종전 판례들과 배치”MBC로고(사진=연합뉴스)MBC는 이날 판결 후 입장문을 내고 “종전의 판례들과 배치되는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잘못된 1심 판결을 바로잡기 위해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욕설 보도’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은 결과가 아니었다”며 “MBC 기자의 양심뿐 아니라 현장 전체 기자단의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법원의 판결은 ‘국가의 피해자 적격을 폭넓게 인정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언론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례, ‘공권력 행사자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이번 논란은 MBC가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떠나며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은 X 팔려서 어떡하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MBC 등 언론은 ‘OOO’ 대목을 조 바이든을 지칭하는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외교부와 MBC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를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외교부는 2022년 12월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청구했다. MBC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해 동맹국 내 부정적 여론이 퍼지고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렸다는 이유에서다. MBC는 허위보도가 아니라며 정정보도에 나서지 않았다. 재판부는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해당 영상의 음성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 역시 ‘감정 불가’ 취지로 의견을 제출하면서 발언의 진위를 가리지 못한 채 지난해 12월 22일 변론이 종결됐다.
2024.01.12 I 황병서 기자
빅크, 'MBC가요대제전' 150개국 글로벌 생중계 성료
  • 빅크, 'MBC가요대제전' 150개국 글로벌 생중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팝·K콘텐츠를 위한 올인원 엔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지난해 마지막 날 열린 ‘2023 MBC 가요대제전(2023 MBC MUSIC FESTIVAL)’에 전 세계 150개국 팬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생중계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빅크)‘2023 MBC 가요대제전’은 매년 연말에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최정상의 무려 40여 팀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가요대제전도 스키즈·제베원·NCT·이영지·아이브·에스파·라이즈 K팝 최정상 40여팀이 총출격하며 역대급 라인업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꿈의 기록’을 주제로 국내 오프라인은 일산 드림센터에서, 해외팬을 위한 온라인 무대는 빅크 라이브에서 개최했다. 빅크는 K팝과 K콘텐츠의 글로벌 팬덤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말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와 엔터·미디어사를 위한 올인원 IP 비즈니스 플랫폼 ‘빅크 스튜디오’를 공식 런칭 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성공시키고 200여 개국의 글로벌 팬을 모으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빅크 스튜디오는 엔터·미디어사 대상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을 핵심 기술로 하며, 디지털 홈 빌딩부터 글로벌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빅크는 앞서 CJ ENM MAMA, 케이콘(KCON), 그리고 MBC 아이돌 라디오 콘서트 등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수천만 명의 해외 팬 유입과 360도 온라인 IP수익화 모델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빅크는 이번 ‘가요대제전’의 4시간 K팝 공연도 압도적인 라이브 기술을 통해 전세계 150개국 글로벌 팬들에게 동시에 송출했다. 빅크의 대규모 트래픽 핸들링 기술과 해외 팬을 위한 다국어 자막, 공연 중 실시간 채팅 인터렉션 등 K팝 온라인 콘서트만의 매력을 제공하고, 로컬별 다른 시차를 고려 3회차 다른 시간대 앵콜 라이브를 진행하는 성과를 보였다.또한 빅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하여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디어(Media) 관련 전 제품군을 빅크 라이브 기술과 결합하였다. 빅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디어 제품군을 활용하여, 송출, 인코딩, Global Edge CDN을 통한 영상 전송 등 글로벌 생중계 송출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파파고 번역(Papago Translation) 서비스 통해 실시간 6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생중계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정우 빅크 CTO(기술총괄이사)는 “빅크의 기술을 통해 최정상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전 세계 팬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케이팝 콘서트도 케이팝 외 다양한 오프라인 공연 모두 전 세계 K컬쳐 팬을 만날 수 있도록 콘서트 시장의 디지털 수익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1.12 I 이윤정 기자
기업은행, 올 상반기 'IBK창공' 74개 기업 선발
  • 기업은행, 올 상반기 'IBK창공' 74개 기업 선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이번 모집에는 9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 기업(마포 20개, 구로 20개, 부산 16개, 대전 20개, UNIST캠프 4개)이 최종 선발됐다.선발기업은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았으며,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았다.‘IBK창공’은 선발기업에게 투·융자 금융지원, VC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입소식에는 ‘IBK창공’ 선발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 기업은행 관계자, 액셀러레이터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IBK창공’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입소식에서 현장간담회를 통해 ‘IBK창공’ 지원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IBK창공 입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전환점을 맞이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IBK창공’은 2017년에 시작된 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혁신창업기업의 성장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07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17개의 육성기업이 ‘CES 2024 혁신상’에 선정 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하고,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원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2024.01.12 I 송주오 기자
MBC 측 "法 '바이든vs날리면' 판결 유감…곧바로 항소할 것"
  • MBC 측 "法 '바이든vs날리면' 판결 유감…곧바로 항소할 것"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9월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MBC 측이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원고인 외교부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MBC는 12일 윤 대통령의 욕설 보도에 대한 법원 판결에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했다.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MBC에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 첫머리에 정정보도문을 낭독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MBC 측은 “당시 대통령의 ‘욕설 보도’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은 결과가 아니었다. MBC 기자의 양심뿐 아니라 현장 전체 기자단의 집단지성의 결과물이었다. MBC뿐 아니라 140여 개 다른 언론사들도 같은 판단에 따라 대통령 발언 논란을 보도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전했다.소송을 제기한 외교부에 대해선 대통령 개인의 발언에 정정보도 청구를 할 법적 이익이 없고, MBC 보도가 허위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외교부의 이번 소송은 국민 대다수가 대통령실의 ‘날리면’ 발언에 부동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밀리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희대의 소송’을 제기한 외교부 주장대로 국익이 훼손됐다면, 국격 실추의 책임은 발언의 당사자에게 있다”고 언급했다.MBC는 법원의 판단이 유감이라 표하며 “국가의 피해자 적격을 폭넓게 인정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2011년)는 판례, 공권력의 행사자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명예훼손죄나 모욕죄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2016년)과 배치되는 판결을 MBC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MBC는 잘못된 1심 판결을 바로 잡기 위해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언행의 품격’과 국민의 상식, 그리고 국민의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바른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떠날 때의 발언을 전하면서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은 X팔려서 어떡하나”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MBC 등 언론이 OOO 부분을 바이든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다.외교부와 MBC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를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외교부는 2022년 12월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청구했다.◇‘대통령 욕설’ 보도 판결 관련 MBC 입장당시 대통령의 ‘욕설 보도’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은 결과가 아니었다. MBC 기자의 양심뿐 아니라 현장 전체 기자단의 집단지성의 결과물이었다. MBC뿐 아니라 140여 개 다른 언론사들도 같은 판단에 따라 대통령 발언 논란을 보도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외교부는 대통령 개인의 발언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를 할 정당한 법적 이익이 없을 뿐 아니라, 재판 과정에서 MBC 보도가 허위라는 점을 제대로 입증하지도 못했다. 외교부의 이번 소송은 국민 대다수가 대통령실의 ‘날리면’ 발언에 부동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밀리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희대의 소송’을 제기한 외교부 주장대로 국익이 훼손됐다면, 국격 실추의 책임은 발언의 당사자에게 있다. 그럼에도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12부(부장판사 성지호)가 정정보도 청구를 인용한 판결을 내린 것은 대단히 유감이다. “국가의 피해자 적격을 폭넓게 인정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2011년)”는 판례, “공권력의 행사자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명예훼손죄나 모욕죄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2016년)”과 배치되는 판결을 MBC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MBC는 잘못된 1심 판결을 바로 잡기 위해 곧바로 항소하겠다. MBC는 앞으로도 ‘언행의 품격‘과 국민의 상식, 그리고 국민의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바른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01.12 I 최희재 기자
尹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사건, 외교부 승소…法 “MBC 정정보도”
  • 尹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사건, 외교부 승소…法 “MBC 정정보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한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법원은 원고인 외교부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MBC에게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에 정정보도할 것을 주문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9월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과 관련, MBC가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는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통사적인 진행 속도로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의 제목과 본문을 통상의 프로그램 자막과 같은 글자체 및 크기로 계속 표시하라”면서 “피고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피고는 원고에게 유해 기간 만료일 다음 날부터 이행 완료일까지 1일 100만원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MBC가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떠나며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은 X 팔려서 어떡하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MBC 등 언론은 ‘OOO’ 대목을 조 바이든을 지칭하는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날리면’이었다고 해명했다.외교부와 MBC는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를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외교부는 2022년 12월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청구했다. MBC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해 동맹국 내 부정적 여론이 퍼지고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렸다는 이유에서다. MBC는 허위보도가 아니라며 정정보도에 나서지 않았다.한편, 재판부는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해당 영상의 음성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 역시 ‘감정 불가’ 취지로 의견을 제출하면서 발언의 진위를 가리지 못한 채 지난해 12월 22일 변론이 종결됐다.
2024.01.12 I 황병서 기자
포커스미디어 "엘베TV로 재난대응요령 보세요"
  • 포커스미디어 "엘베TV로 재난대응요령 보세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강현구 한국주택관리협회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 부터) 지난 11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안전한 피난행동요령 콘텐츠 제작(소방청) △우리집 피난대책 수립 및 참여 독려(전국아파트입주자회의연합회·한국주택관리협회) △엘리베이터TV를 포함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대국민 홍보(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 공간인 아파트의 소방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대국민 홍보를 맡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남더힐·타워팰리스를 비롯한 최고급 주거 단지,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공유 오피스, 부산지하철, 서울대학교,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전국 6600곳에서 엘리베이터TV 9만1000여 대를 운영하며 구매력 갖춘 1000만여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 약 80%의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했다.지난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엘리베이터TV는 정면 눈높이 설치와 또렷한 음향 등 우수한 시청각 환경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98%가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상·음향 동시 송출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더 쉽고 더 오래 기억하는 강점을 갖고 있어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대국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최근 5년(2019~2023년)간 전국 19만3999건의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총 2만3398건으로 약 12%를 차지했으며, 재산피해는 1471억원에 이른다. 아파트는 구조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위험이 크고 계단이나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한 급속한 연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피해가 커질 수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관계자는 “입주민이 매일 만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로 재난대응요령을 반복 시청하면 확실한 인지효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하는 ‘슬기로운 이웃생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지사항으로 지원하는 등 꾸준히 펼쳐온 안전활동에 더해서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제도권 들어온 비트코인 美, 현물 ETF 상장 승인-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PF 리스크에…대형 증권사도 고금리로 자금 조달-[사설]천만 노인, 천만 1인가구시대…우리는 준비되어 있나-[사설]소폭 낮아진 가계부채비율, 고삐 늦출 때 아직 아니다△종합-친미냐, 친중이냐…셈법 복잡해지는 韓반도체-‘재건축 패키지 지원’에 1기 신도시가 들썩인다△태영發 회사채 시장 양극화-뚜렷해진 금융업 기피…장기물은 우량채도 연초효과 무색-1분기 1.5조 만기인데…태영사태에 찬밥된 건설채-이달 A급 회사채 줄줄이 출격…‘될놈될’ 분위기에 긴장모드△비트코인 제도권 진입-‘금 ETF’처럼 자금 빨아들일까…“비트코인 내년 20만달러 갈 수도”-“기관, 보유 자산 1~3%는 비트코인 담을 것”-상장도 거래도 원천봉쇄…갈 길 먼 한국△분산에너지법 세미나-“분산에너지 체제 실효성 거두려면…차등 요금제 등 파격지원 필요”-민간 에너지 사업자들 신사업 활성화 기대감 쑥△CES 2024-올해 투자 2배 늘려 10조원 투입…최대 2건 신사업 M&A 추진-삼성·현대차가 키운 스타트업 세계무대 데뷔-기아, 우버와 PBV 동맹…‘맞춤형 車’로 북미 공략△종합-이창용 “앞으로 6개월 이상 금리 내리기 어려워”-워크아웃 태영건설 우발채무가 복병-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저소득층 집중 지원-5월까지 밀린 빚 갚으면…최대 290만명 연체 이력 삭제△정치-탈당 이낙연 “민주당, DJ·盧 정신 사라져”…이재명 사당화 직격-與 공관위 10명으로 출범…‘친윤 핵심’ 이철규 합류-조태열 외교장관 “北, 핵 능력 고도화…아직 대화할 때가 아니다”-자유시장경제, 국민 잘살게 하는 시스템 정부는 경쟁 뒤처진 사람들 지원해야△경제-운임 급등·물류 차질 ‘홍해 리스크’ 확대…비상대응반 가동-지난해 11월까지 나라살림 64조 적자-‘수조원’ 드는데…정부, ‘개고기 금지’ 지원방안 골머리-연초 대중국 수출액 쑥…15개월 만에 반등 ‘청신호’△금융-실시간 정보 못담네…‘유명무실’ 예대금리차 공시-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에 하나은행, 3557억 금융 지원-‘IT 원팀’ 꾸린 우리금융, 디지털 신사업 속도-금감원, 가상자산 전담부서 출범…“이용자 보호”△Global-챗봇 사고파는 ‘GPT스토어’ 열렸다-“中 반도체 우회 개발 막아야” 美, 오픈소스도 수출통제 검토-바이든,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 추월-美英 연합군, 홍해서 후티 반군 드론·미사일 격추△산업-“폭풍같은 미래 대비”…“AI, IT사 전유물 아냐”-갈 길 멀지만 기술력·혁신의지 최고 車 넘어 수소에너지·SW까지 담을 것-1년 반 만에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신설 추진-“휴머노이드, 부품사에 중요한 전환점”-조비 CEO 만난 유영상 SKT 사장…“글로벌 UAM시장 선도”△산업-암 조기진단 플랫폼 날개달고, 글로벌 의료 AI 기업 도약-바이젠셀, CBMS 활용 아토피 치료 효과 입증-‘예산 8000억·인력 300명’ 우주청 설립 급물살-밀리의 서재 독서 콘텐츠, KT ‘지니TV’서 무료로 즐기세요△산업-5년 만에 계열사 찾은 이재현, ‘상생’ 방점-CJ 올리브영, 상생경영 3000억 투입-“코딩 교육·외주 개발 기업 넘어 IT 제작사 도전”-‘VT 리들샷’ 품절 대란에…갓성비 뷰티 메카된 다이소△증권-‘코인 불장’에…개미들 증시서 등 돌리나-가상자산 관련株 급등…‘테마 주의보’-재건축 규제 완화에…건설주 반등할까-개미 ‘반·배·바’ 매집…대형주보단 중소형주 주목-삼성그룹株 ETF로 한달새 1700억 ‘뭉칫돈’△부동산-안전진단, 주차·층간소음 반영한 새 기준 필요-삼성물산, 세계 1위 이어 2위 초고층 빌딩도 세워-고금리·PF에 시장 꽁꽁…‘거래절벽’ 다시 오나-강원 원주~강남 ‘40분 시대’ 열린다…오늘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MICE-여수박람회장 재개발 시동…‘전남 1호 전시컨벤션센터’ 탄생 기대감-‘마이스테크’ 스타트업 첫 해외 진출 목표…타깃은 싱가포르-전세계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UAE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관광비즈-한국 제1의 미항…세계를 홀린다-막 오른 코리아그랜드세일…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 시동△스포츠-‘자질 논란’ 클린스만, 우승컵으로 반전 노린다-한국에 열정적인 팬들 많아 깜짝 KLPGA 대회 꼭 나가고 싶어요-뇌 수술 받고 PGA 복귀하는 우들런드-6연패 뒤 4연승…OK금융 대반전 이끈 ‘작은 거인’ 부용찬△오피니언-[양승득 칼럼]닥터헬기에 올라탄 편법과 특권-[이코노믹 View]출산율과 집값의 상관관계-[기자수첩]매번 자료제출 공방 파행…한심한 인사청문회△피플-‘부유함보다 공감’ 부모님이 주신 소명 지켜갈 것-이정식 “라이더 이륜차 정비 지속 지원”-대한암예방학회 회장에 명승권 대학원장-오영주 “소상공인 매달 만나 지원대책 함께 마련할 것”-KBO 사무총장에 박근찬 운영팀장 선임-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 ‘보험 사기 척결’ 한뜻△사회-‘디지털 교육’ 코앞인데…규격미달 스마트기기 충전함업체 선정 논란-대법 “1억원 지급하라”…日 강제동원 피해자 또 승소 확정-아시아판 CES, 10월 서울서 열린다-서울중앙지법, 첫 장애인 재판부 신설-현대제철 근로자들, 통상임금 소송 승소-法,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판부 그대로
2024.01.11 I 김가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합창단 창단…“ESG 경영 실천”
  •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합창단 창단…“ESG 경영 실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1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주 지역 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현대엘리베이터는 경·중증 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될 장애인 합창단원을 직접 고용하고 독립된 연습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경환 충주시성악연구회장을 지휘자로 선임하고 전문 보컬트레이너와 반주자를 채용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은 현대엘리베이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역 행사를 비롯해 합창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오를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음악을 통해 우리 단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조재천 대표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조 이사장은 “지방 이전 대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오른쪽)가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4.01.11 I 김은경 기자
코람코, ‘기후변화대응전략’ 담은 TCFD보고서 발간
  • 코람코, ‘기후변화대응전략’ 담은 TCFD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담은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다. 기후위기로 발생할 기업의 재무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계 주요국 기업들에 ESG 공시를 요구한다. △지배구조 △기후대응 전략 △기후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관리 등 4가지가 해당한다.TCFD보고서 작성기준은 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요건인 일반 지속가능성(S1)과 기후관련기준(S2)을 모두 반영해서 일반적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보다 ESG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된다.코람코 TCFD보고서는 지배구조(Governence)부터 온실가스 감축 전략, 기후관련 리스크 관리, 온실가스 관리지표와 앞으로 감축목표까지 TCFD권고안을 고려해 작성했다.단계별 탄소절감목표 연도를 구체화하고 2040년까지 △고효율 에너지빌딩으로 본사 이전 △신재생 에너지 최적 활용 △임직원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룰 것으로 제시했다. 2050년까지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사용량 절감 △제로에너지 건축물 개발 △친환경 원자재 사용 등 내재 탄소 감축 노력을 더해 실물자산 포트폴리오로 탄소 중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로써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되는 이산화탄소량의 총합이 ‘제로(0)’가 되는 ‘넷제로(Net Zero)’ 목표까지 설정했다.코람코는 2022년부터 리츠와 부동산펀드로 운용 중인 전체 실물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화석연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등의 데이터 측정과 수집,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실효성 있는 탄소감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ISO14001(국제 환경경영시스템)’, ‘LEED(국제 친환경인증제도)’, ‘GRESB(글로벌 부동산자산 지속가능성평가)’ 등 글로벌 공인 지표를 통해 ESG역량을 검증받고 있다.코람코가 개발 중인 ‘여의도TP타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GRESB에서 100점 만점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섹터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윤용로 코람코 ESG위원장은 “보고서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운용 자산의 가치제고 전략과 향후 목표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등 선제적 ESG 경영을 통해 우리 업계의 ESG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I 전재욱 기자
부르즈 할리파 다음 높은 빌딩은?..세계 초고층 1·2위 빌딩 누가 만들었나
  • 부르즈 할리파 다음 높은 빌딩은?..세계 초고층 1·2위 빌딩 누가 만들었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현존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1위와 2위 높이 건축물이 모두 삼성물산 손을 거쳐 태어난 것이어서 세계 최고 건설사 위상을 굳히게 됐다.메르데카118(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있는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Merdeka 118 Tower)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건물 높이는 679m로,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할리파(163층·높이 828m·2009년 완공)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이다. 기존 높이 2위 빌딩은 중국 상하이 타워(632m)였다.메르데카118은 연면적 67만3862㎡ 초대형 복합시설로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건물 최상층에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 디자인과 160m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도 건설 기술이 총동원됐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 올리는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초고층 높이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리는 고압 압송 기술,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 기술력이 성공적 공사를 뒷받침했다.이번 완공으로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 기반을 다시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1998년 완공 당시 452m 높이로 말레이시아 최고층 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준공했다. 고급 주상복합 시설인 스타 레지던스, 사푸라(Sapura) 그룹 신사옥인 사푸라 빌딩 등 다수 초고층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잇달아 건설했다.아울러 초고층 빌딩 부문에서도 입지를 확인하게 됐다. 부르즈 할리파와 메르데카118을 비롯해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완공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이 참석해 직접 축하 연설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해 완공에 의미를 더했다.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도 자리를 빛냈다.메르데카118 완공을 담당한 삼성물산 김성겸 현장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 2위를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면서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COVID-19 팬데믹 등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말했다.
2024.01.11 I 전재욱 기자
JLL, IDCS 주관 '디자인 엑셀런스 어워드2023' 디자인상 수상
  • JLL, IDCS 주관 '디자인 엑셀런스 어워드2023' 디자인상 수상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인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인테리어 디자인 싱가포르 연합(IDCS)이 주관하는 ‘디자인 엑셀런스 어워드2023’에서 디자인 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JLL 코리아는 글로벌 미디어 투자관리 기업인 그룹M 기업의 오피스 디자인으로 디자인 엑셀런스 어워드2023에서 ‘베스트 워크플레이스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그룹M 워크스테이션 (사진=JLL코리아)IDCS의 디자인 엑셀런스 어워드(DEA)는 매년 싱가포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혁신적 디자인 사고와 미래 공간 디자인 시각화에 크게 기여한 최고의 디자인 프로젝트들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디자인 개요 및 고객 만족도, 디자인 혁신 및 창의성, 공간계획 및 배치, 미학 요소, 프로젝트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JLL 코리아 내 PDS(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 디자인 솔루션팀은 그룹M이 2524.6㎡(763.68평) 규모 오피스로 통합 이전 시, 그룹M 산하 에이전시들이 융합해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성’, ‘연결성’, ‘창의성’이 구현되는 공간을 설계했다.공간 디자인에 있어 다양한 에이전시들의 정체성을 수용하면서도 그룹M의 문화 및 브랜드와 색깔을 공간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또한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이들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공간 안에 표현해서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JLL PDS 본부는 부동산 투자자, 기업, 빌딩 소유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자산에 대한 공간 기획, 이전 및 확장, 디자인 및 설계, 복수 현장 공사 관리, 신규 건축, 재개발에 대한 전문적 건축 및 인테리어 프로젝트 관리를 맡는다.
2024.01.10 I 김성수 기자
외자기업 유치 나서는 中정부, 韓기업에 “R&D·편의 지원”
  • 외자기업 유치 나서는 中정부, 韓기업에 “R&D·편의 지원”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개혁과 개방을 천명하고 외자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있는 중국이 한국 기업의 안착을 위해 손을 내밀었다. 중국 수도인 베이징시는 한국 등 외자기업의 중국 내 유치를 위해 보조금·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인재들의 편의 제공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량진회 베이징시 상무국 부국장은 10일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포스코빌딩에서 열린 ‘2024 베이징시 경제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중앙정부와 베이징시 정부의 외자 안정 정책 기조에 따라 국가별·산업별 정책을 해석하고 정부와 기업간 교류 활동을 더 많이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10일 오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왕징 포스코빌딩에서 열린 ‘2024 베이징시 경제정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기자)최근 들어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예전보다 냉랭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양국간 교류는 계속되고 있다. 이재근 주중 한국대사관 상무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움에도 2022년 양국 교역은 3014억달러(약 398조원)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누적 투자도 1000억달러(약 132조원)를 돌파했다”며 “양국 정상도 경제 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상호 존중과 공동이익 확대에 기초해 더 성숙하고 건강한 미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중국 수도인 베이징시와 한국간 교류도 꾸준히 지속되는 편이다. 량 부국장은 “한국은 최근 5년간 베이징에 375개 외자기업을 설립했고 실제 투자금액은 22억3000만달러 규모”라며 “베이징시는 최근 ‘경영 환경 6.0 버전’에서 개혁 조치를 내놨고 외자기업의 발전을 위한 일련의 정책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베이징시 정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제도적인 혜택을 설명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시아밍쥔 베이징시 발전개혁위 종합처 부처장은 “작년 베이징 지역 기준으로 한 총생산(GDP) 성장률은 목표는 4.5%로 잡았는데 현재 5.0%로 0.5%포인트 정도 상회할 것”이라며 베이징 경제의 성장세를 강조했다.중국은 코로나 팬데믹과 대외 환경 악화 등을 겪으면서 외국자본의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직접 미국에 찾아가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개방 개혁 의지를 전하며 중국 내 투자를 독려하기도 했다.베이징시는 올해 주요 경제 발전 사업으로 베이징-톈진-허베이 공동 발전을 통해 수도권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품질 발전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혁신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주요 과학센터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높은 수준의 외국계 인재를 대거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제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베이징의 고품질 발전과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선 한국 등 외국 기업 유치와 협력이 필요하다. 베이징시 상무국 관계자가 10일 열린 ‘2024 베잊이시 경제정책 설명회’에서 올해 베이징시 거시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기자)베이징시는 외국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R&D 비용과 관련한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 기업의 중국 내 R&D 센터 설립을 돕고 중국의 중대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독려하고 있다.베이징시는 외자기업의 경제 발전 지원 정책과 관련해 ‘원+N’(원플러스엔) 기조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두 다린 베이징시 상무국 조사연구원은 “기존 외자기업에 대해선 2000만위안(약 36억원) 미만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고 외국계 인재에 대해선 자녀 입학 편의, 의료 지원, 통관 패스트트랙 등 편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며 “국제도시인 상하이를 벤치마킹해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기업본부으로 인정받도록 하고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와 개방 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0 I 이명철 기자
'맥도날드·자라, 고객 확보'…포스뱅크, 코스닥 출격
  • [IPO출사표]'맥도날드·자라, 고객 확보'…포스뱅크, 코스닥 출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미국 법인 외 유럽·일본 현지 법인, 인도에서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포스(POS)·키오스크(KIOSK) 하이엔드·엔트리 시장을 추가 공략할 목표입니다. 하반기에는 하드웨어에 더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가미한 제품·서비스를 선보여 매출 한계를 보완할 계획입니다.”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뱅크는 8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전문 기업으로 이달 코스닥 시장에 출격한다.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사진=포스뱅크)◇ 올해 유럽·일본·인도 법인 설립…하이엔드·엔트리 확장포스뱅크의 연간 매출에서 포스 부문은 72.2%로 가장 비중이 크고, 키오스크는 9.7%로 뒤를 잇는다.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맥도날드, 타코벨, 던킨도넛, 파파이스, 자라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디야커피, 빽다방, 투썸플레이스, 메가 커피 등에 포스를 공급하고 있다.코로나19 이후 외식업 트렌드의 변화와 결제 방식 다양화에 따른 결제 시스템 고도화가 요구되면서 포스뱅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 대표는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시장은 개발도상국의 포스 사용 법제화와 결제 방식 다양화에 지속 성장세”라며 “비접촉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포스 제품으로 교체 수요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키오스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뱅크는 2022년까지 3년간 23%의 가파른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며 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은 금리 인상과 신제품 교체 수요에 따라 다소 주춤할 전망이지만,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매출 추정치는 80개국 파트너사의 예측 수치와 신규 추가된 미국의 N사(ODM 모델 공급 합의), P사(차세대 포스 제품 공급)와 프랑스 A사(메인 브랜드 제품 공급) 매출 기대치, 중단됐던 프랜차이즈 사업의 재추진 사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포스뱅크는 기존에 주력하던 중가 시장 외 하이엔드·엔트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관련 성과는 올 하반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은 대표는 “올해 유럽과 일본 현지 법인과 인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사 직원을 파견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휴대가 가능한 모바일 포스, 2분기에 요식업 매장용 기기인 테이블 서비스 포스 출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 가능한 임베디드 사물인터넷(IoT) 사업, 온라인 전용 모델 개발 등을 통해 매출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은 대표는 글로벌에서 입지를 굳힌 요인으로 ‘품질’을 꼽았다. 그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11년 이상 장기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데, 대표 직속 품질 관리 조직과 연간 0.04%에 불과한 불량률(업계 평균 2~3%), 인하우스 디자인 등이 비결”이라고 말했다.은동욱 포스뱅크 대표.(사진=포스뱅크)◇ 오버행 우려에 “큰 무리 없을 것…상장 자금은 시설 투자에”시장에서 우려하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 이슈에 대해서 은 대표는 “유통 물량이 늘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윤경주 포스뱅크 경영기획부문장은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들이 자발적 의무보유를 확약함에 따라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상장예정주식수의 29.75%로 제한된다”며 “IPO 업계에서는 통상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30% 이하일 경우, 오버행 이슈를 잘 통제한 것으로 보고 있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문장은 “의무확약대상이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자발적 보호예수 참여를 진행한 사항으로, 이 외 내용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서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1개월 이내에 의무보유가 풀리는 기관은 2곳이고, 포스뱅크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단기에 매도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포스뱅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공장 설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은 대표는 “2025년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상장 자금으로 포스 단말기 공장 자동화를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SMT 생산라인 등 시설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주 환원계획은 상장 후 여러 방면으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뱅크의 공모주식수는 150만주이며, 희망 공모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95억~225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216억~1403억원이다.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24.01.10 I 이은정 기자
해수부, '홍해 사태' 대응 위한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11일 첫 회의
  • 해수부, '홍해 사태' 대응 위한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11일 첫 회의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으로 인해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비상대응반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원을 위해 연료를 싣고 수에즈 운하로 향하던 이라크 유조선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항구에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해수부는 오는 11일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해수부 차관의 주재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 첫 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해 통항 중단에 따른 수출입 물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해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한국무역협회, 한국해운협회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한다. 또 국적 선사인 HMM 역시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앞서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해 말부터 수에즈 운하가 위치한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해외 선사들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홍해 운항을 중단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경유하는 항로로 대신 이동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지난달 21일 해운물류 관계자 차관회의를 시작으로 국적선사 대책회의, 비상경제차관회의 등을 이어오며 관련 현황을 지속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부터는 송 차관을 반장으로 선사대응팀, 화주대응팀, 컨테이너 대응팀 등을 갖춘 ‘비상대응반’ 운영을 시작했다. 비상대응반은 국적 선사 선박의 가용 공간에 한국발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하는 등 긴급 지원을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에게도 화주의 수요를 바탕으로 전용 선적공간을 배정한다. 운항 중단 시 수출입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자동차 부문을 위해서는 컨테이너선을 통한 대체 수출, 물량 보관에 필요한 야적장 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서는 선박 재배치를 통한 임시선박 투입, 금융지원방안 등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상 운임이 급등한 만큼 불공정 운임 등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불공정 운임 신고센터’ 등도 함께 운영한다.
2024.01.10 I 권효중 기자
해운협회, 美 메인해양대와 차세대 선원 양성 논의
  • 해운협회, 美 메인해양대와 차세대 선원 양성 논의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한국해운협회는 미국의 선원양성기관인 메인해양대학교 제리 폴(Jerry Paul) 총장의 방문을 받고 차세대 선원 양성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양측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 한국해운협회 사무실에서 만나 미래 해기인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메인해양대를 포함해 전 세계 73개 해양대학이 속한 국제해양대학협회(IAMU)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리 폴 미국 메인해양대 총장(왼쪽 세번째)과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차세대 선원 양성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해운협회.)또 양측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문그룹 기구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점점 빨라지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미국 소형원자로(SMR) 선박의 상용화 계획 및 해당 선박을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한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도 논의했다.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은 이와 관련 “국적선대 증가, 해기사 부족이 전망됨에 따라 단기 해기양성과정 활성화, 해외 선원공급 등을 통해 해기인력 확보를 도모하겠다. 미래선박 운용을 위한 차세대 선원 양성기관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앞서 해운협회는 한국인 선원 일자리 혁신과 경제 안보 유지를 위해 지난해 11월 6일 해양수산부 및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외항해운 노사합의서 및 노사정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2024.01.10 I 김성진 기자
"전문가만 모였다"···한화라이프랩, 세무·법 전문조직 구성
  • "전문가만 모였다"···한화라이프랩, 세무·법 전문조직 구성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라이프랩이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전원 전문가 인력으로만 구성된 ‘리치디바인’ 조직을 통해 법인 컨설팅 및 VVIP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한화라이프랩이 9일 서울 63빌딩에서 리치디바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함께 2024 영업전략을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열린 ‘2024 한화라이프랩 리치디바인 전략회의’에는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여종주 리치디바인 대표,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영업 부문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난 6월 한화라이프랩과 제휴를 맺은 리치디바인은 업계 유일하게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이른바 ‘사(士)’자 전문직 인력으로만 구성됐다. 이는 180여명 정도의 규모의 전문가로 꾸려진 조직으로, GA업계에서 이 정도 규모는 유일하다.한화라이프랩은 전문가의 노하우와 전문 지식으로 보험 상품을 통해 세무와 상속·증여 등 고객에게 최선의 종합 재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법인 신설·전환 등의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는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이른바 최고 전문가 그룹 출신의 보험 설계사는 고객의 재무상황과 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고객 만족과 보험영업의 질도 상승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전문가 조직을 통한 영업력 확대를 꾀하리라 기대한다. 연말까지 전국구로 규모를 400여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1.09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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