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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 NFT’로 NFT커뮤니티 시장에 뛰어든 LG유플러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LG U+가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자화상이자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무너’. 사진=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배석자(왼쪽부터)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Lab장(담당) / 이상엽 CTO(전무) / 최창국 차세대기술Lab장(상무) / 장준영 마케팅그룹 IMC담당(담당)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자사의 대표 캐릭터 ‘무너’를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한다. NFT커뮤니티 시장에도 뛰어든다. 통신사 중 최초다. ‘무너’는 LG U+가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자화상이자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다. 왜 ‘무너 NFT커뮤니티’까지 띄우게 된 걸까.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Lab장은 “NFT를 가진 사람들은 자랑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만나고 싶어한다”면서 “결국 그게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글로벌 47.9조 NFT 시장에 ‘무너’로 도전NFT는 음악·영상·그림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세계 NFT 시장 규모는 2020년 10억달러(약 1조1980억원)에서 2021년 약 400억달러(약 47조9200억원)로 40배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회초년생 ‘무너’의 세계관에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기술을 접목해 ‘무너NFT’를 만들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랜덤하게 조합해 생성하는 제너러티브 아트 기술을 써서 요일별 감성이 투영된 NFT를 만들었다. 1차로 오는 25일 무너NFT 200개를 무너NFT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3만원의 가격으로 발행한다. 김 Lab장은 “무너 NFT 50개에 대해 사전예약을 지난 11일 받았더니 9분만에 마감됐다”면서 “이들에게는 무너 팬 에어드랍(무상배당)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NFT 판매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올 하반기에는 2차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무너NFT’ 가진 사람에게 실물 혜택 줘요아무리 귀여운 ‘무너’라지만 3만원을 주고 사면 끝 아닐까. 커뮤니티가 필요할까. LG유플러스 생각은 좀 다르다. △무너 NFT를 5개 이상 보유하면 레고랜드 티켓 2매+2차 NFT 에어드랍(무상배당)+2차 실물혜택을 주고 △4개 이하 보유하면 2차 NFT 선구매 및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1개라도 NFT를 샀다면 무너 NFT커뮤니티(@디스코드) 멤버 자격을 주고, 수익금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게 했다. 무너 NFT 커뮤니티인 @디스코드 멤버가 되면 커뮤니티내 정기 이벤트 등 커뮤니티 혜택은 물론, 월요병 극복 선착순 커피, 금요일 선착순 야구 티켓 이벤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무너 NFT(출처: LG유플러스)NFT커뮤니티 성공할 수 있을까?…소통플랫폼으로 진화LG유플러스는 디스코드, 트위터 등 SNS와 공식 무너 커뮤니티를 통해 무너NFT 홀더(보유자)들의 전용 커뮤니티 채널도 오픈한다. NFT 커뮤니티는 자신이 보유한 NFT의 세계관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NFT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두나무 등 전문회사들도 시작단계인데, 통신사가 하는 NFT커뮤니티가 성공할 수 있을까. 장준영 마케팅그룹 IMC담당(담당)은 “결국 소유하고 싶은 캐릭터를 NFT로 만들어 가지고 있는 것인데 저희는 단순히 가상화폐처럼 일회성 마케팅에 포커싱을 두지 않는다”면서 “수요의 가치도 고려하나, 무너 커뮤니티를 통해 이 안에서 이뤄지는 MZ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가져가려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무너 NFT 에서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담으려는 게 핵심”이라고 부연했다.물론 무너도 NFT여서 판매가 가능하다. 카카오 클레이튼 기반으로 개발돼 클레이로 결제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NFT 마켓인 오픈씨에 올라가 거래할 수도 있다.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Lab장은 “블록체인 기술인 스마트컨트랙트를 써서 오픈씨에 자동으로 올라간다. 무너 NFT를 오픈씨에서 2차 판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U+가상오피스’와 ‘U+키즈동물원’이라는 메타버스를 함께 공개했다. 직장인을 위한 ‘U+가상오피스’는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한 뒤 내년 초 상용 버전이 출시된다. 회사는 이 서비스를 B2B로 판매할 예정이다. 화상회의 솔루션, 협업 솔루션을 대체하는 시장이다. ‘U+키즈동물원’은 스마트폰·패드 기반의 서비스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 “U+가상오피스, 기업에 판매”…고객 경험에 집중(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의 메타버스는 개방형 플랫폼이 아닙니다. 직장인과 키즈를겨냥한 폐쇄형 액티비티 플랫폼이죠.”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17일 ‘U+가상오피스’와 ‘U+키즈동물원’이라는 메타버스를 공개했다. 직장인을 위한 ‘U+가상오피스’는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한 뒤 내년 초 상용 버전이 출시된다. 회사는 이 서비스를 B2B로 판매할 예정이다. 화상회의 솔루션, 협업 솔루션을 대체하는 시장이다. ‘U+키즈동물원’은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로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다음은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Lab장, 이상엽 CTO, 최창국 차세대기술Lab장, 장준영 IMC담당과의 일문일답하이브리드 워크 시대를 겨냥해 생동감과 협업 기능을 강화한 ‘U+가상오피스’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U+키즈 동물원’MZ세대를 겨냥한 무너 NFT와 NFT 사용자 커뮤니티. 무너 NFT는 클레이튼 기반으로 클레이로 구매할 수 있다. 배석자(왼쪽부터) : 김민구 서비스인큐베이션Lab장(담당) / 이상엽 CTO(전무) / 최창국 차세대기술Lab장(상무) / 장준영 마케팅그룹 IMC담당(담당)-NFT에 진출한 이유가 무엇인가? ‘무너’ 캐릭터는 좀 약하지 않나?▲우리가 NFT나 메타버스를 보는 관점은 디지털에셋화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 경험을 업그레이드하려는 것이다. 아이들 그림을 NFT로 영구 소장하는 등 유니끄한 고객 경험에 관심이 있다. 여러 고객 경험 시나리오가 나오면 이를 연결할 생각이다. 사실, 메타버스는 아바타, 공간, 액티비티라는 요소가 있는데 우리는 일단 액티비티에 집중해 메타버스를 만들고 있다. -타이밍이 조금씩 늦다. 사실 메타버스 관련주도 재택이 끝나면서 좀 시들하지 않나. NFT 커뮤니티도 업비트 등이 이미 내놓았다.▲먼저, 빨리하는 것도 중요하나 제 생각에는 타깃팅과 가치를 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 출시된 다양한 오픈형 메타버스에 들어가 보면 사실 할 일이 별로 없이 않았나. 저희는 필요한 메타버스를 만들고 그러면서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실험하고 싶다.-U+가상오피스는 B2B로 판매하나? 기존 협업툴이나 화상회의 솔루션보다 장점은?▲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은 2D여서 회의가 끝나면 내용을 기억 못하고 소속감도 적었다. 그런데 우리 것은 AI 회의록 기능과 몰입이 가능한 3D 인터렉션으로 훨씬 생생하다. 입술모양 등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한 뒤 B2B 대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내년에. -U+키즈동물원의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인가? 아이들 몰입 우려 때문에 최근에는 IoT 하드웨어 기능의 키즈 오디오 등이 유행이다. ▲저희는 일단 모바일과 패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TV로 하고 싶은데, 아직 기술이 더 완성돼야 한다. HMD 등 별도의 하드웨어 접목은 리서치 중이다.LG유플러스 첫 메타버스 서비스 개요도LG U+가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자화상이자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무너’. 사진=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대표 캐릭터라지만 ‘무너’ 같은 IP는 약하지 않나?▲우리가 보는 가치는 일회성에 포커스를 두진 않는다. 소유의 가치도 고려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너 커뮤니티다. 선한 영향력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으로 본다. 무너는 뼈가 없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웃음)-비즈니스 모델은?▲트래픽을 모으는게 중요하다. 가상공간, 새로운 공간의 확장 관점에서 사용량이 늘면 여러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 무너 NFT는 클레이튼 기반으로 클레이로 결제한다. 별도의 인증 페이지도 오픈한다. 퇴근 무렵인 5월 25일 오후 8시 정도에 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한마디로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사업의 컨셉은? ▲저희 메타버스를 요약하면 대학생을 위한 메타버스를 했었고, 여기에 직장인을 위한 가상 오피스, 키즈를 위한 가상 동물원을 출시하는 것이다. 또,MZ세대를 위한 무너NFT도 한다. 결국 각각의 세계관이 발전하면서 언젠가는 서로 연결된 세계관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 삼성생명, 30세까지 가입가능한 ‘꿈담은 자녀보험’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성장기 어린이부터 가입나이를 30세까지 확대한 ‘꿈담은 자녀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주보험 하나에 고액암·일반암·소액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 3대 진단부터 입원, 수술, 치료, 재해 보장까지 성장기부터 성인에게 필요한 25대 핵심 보장을 담았다.또 15세부터 30세가 기존의 성인전용 상품 가입시 성인 인수 기준을 적용 받아 보험 가입에 제한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별도의 어린이전용 인수 기준을 적용해 가입이 쉬워졌다. 가입나이는 7~30세로 보험기간은 20년 만기 납입기간은 10년납·20년납중 선택할 수 있다.삼성생명은 “그동안 부담이 컸던 고액치료비암 진단을 신규로 보장한다”며 “최대 50세까지 보장하는 특성에 따라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생증 진단 보장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환자실 입원비 일당 최대 10만원, 특정 4대 소화계 질환인 식도·위·십이지장·소화성 궤양 진단비를 추가해 보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만기보험금은 기존 꿈나무 어린이보험보다 2배로 늘려 보험기간 중 보험금 지급 여부와 관계없이 만기에 생존할 경우 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최대 2000만원까지 축하금을 지급한다.조부모나 부모가 손주, 자녀의 입학 또는 사회진출 선물로 가입해주면 손주, 자녀가 만기까지 든든한 ‘건강자산’도 준비할 수 있다. 만기에는 만기보험금이 나와 손주, 자녀의 경제적자립을 돕는데 활용이 가능하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꿈담은 자녀보험은 어린이와 사회초년생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주보험 하나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자녀 혹은 손주를 위해 실속있는 보험을 준비해주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사진= 삼성생명)
- LG유플러스 첫 메타버스는 “직장인과 키즈 대상”…신규 플랫폼 2종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U+가상오피스 서비스 화면U+가상동물원 서비스 화면LG유플러스 첫 메타버스 서비스 개요도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직장인과 키즈 고객에게 집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통신사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 커뮤니티 시장에도 진출한다.LG유플러스(032640)는 17일 설명회를 열고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무너NFT 3가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메타버스는 전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글로벌 시장규모를 지난해 957억달러(약 113조원)에서 오는 2030년 1조5429억달러(약 1820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아바타와 공간을 제공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게 한계다. 이에 회사는 메타버스를 ‘미래 고객 경험을 담은 생활 공간의 확장’으로 정의하고, 니즈가 명확한 타겟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꾸미기보다는 스몰톡, 액티비티에 집중U+메타버스는 아바타, 공간, 액티비티 등 메타버스의 구성 요소 중 소통, 협업, 체험 등 ‘액티비티’에 집중해 인터랙티브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가상오피스의 경우 아바타의 옷차림이나 외모 등 ‘꾸미기’ 기능보다는 아바타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음성과 입술 움직임을 일치시키는 등 ‘소통’의 몰입도를 높였다. 다른 아바타와 손쉽게 스몰톡을 주고받고 아바타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사무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액티비티’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상엽 전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채택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선제 대응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U+가상오피스, 근무환경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 제공U+가상오피스는 출근부터 퇴근까지 아침 인사, 스몰톡, 개인 면담, 화상회의, 업무 협업 등 실제 업무 과정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FGI)를 진행한 결과, ‘소통 단절로 소속감을 느끼기 어렵다’, ‘문서 공동작업 등이 지원되지 않아 비대면 회의에 불편함이 있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 이에 U+가상오피스는 채팅, 음성·영상 대화, 화상회의와 같은 업무에 필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기본 기능은 물론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AI 회의록’ ▲포스트잇을 이용한 메모, 동시 첨삭 등 공동 작업이 가능한 ‘협업 툴’ ▲감정 표현 제스처와 립싱크로 현실감을 높인 ‘아바타 대화하기’ 등 소통과 협업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AI 회의록’은 단순히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 to Text)’ 기능에서 나아가, 회의 중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인식해 누가 어떤 내용을 말했는지 회의록을 자동 생성한다. 주요 키워드 중심의 요약정리도 가능하도록 개발을 추진한다.‘아바타 대화하기’는 환호하기, 감사, 손짓 등 아바타의 표정과 제스처를 통해 동료와 소통의 재미를 더해주고, 말하는 대로 아바타 입모양이 움직이는 립싱크 기능을 탑재해 생생함을 더했다.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U+가상오피스를 사전 체험한 결과, 60% 이상이 실제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와 유사한 소속감을 느꼈으며, 아바타의 다양한 감정표현이 자연스러운 소통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임직원과 일부 고객사에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 후, 내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어린이 77% 체험학습 선호… 가상동물원 체험‘U+키즈동물원’에서는 기린, 곰, 호랑이 등 30여 종의 야생동물뿐 아니라 브라키오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등 20여종의 공룡 등 멸종된 생물도 만나며 배울 수 있다.‘체험’과 ‘학습’을 목표로 ▲친구들과 함께 가상 동물원 체험 ▲AI NPC와의 동물 학습 ▲퀴즈를 통한 보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제공한다.AI NPC(Non Player Character)은 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로, 가상현실 내에서 각자 유저의 행위에 반응해 움직인다.AI NPC로 영유아 특화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이 등장해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다. 동물원 체험 중 동물이나 공룡에 대해 모르는 것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AI NPC가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줘 학습에 도움을 주고, 퀴즈를 풀며 받은 보상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거나 다음 단계의 퀴즈를 풀며 아이들은 동물박사, 공룡박사로 성장한다.알파세대를 겨냥LG유플러스는 자사 메타버스의 타겟 고객군은 ‘알파세대’라고 했다. 이는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다.U+키즈동물원을 체험해본 어린이 고객 77%가 ‘체험을 통한 학습’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부모들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콘텐츠”라는 의견이 다수였다.U+키즈동물원은 올 하반기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다양한 주제의 학습요소를 추가해 국내 대표 키즈 메타버스 서비스로 키울 예정이다. LG U+가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자화상이자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무너’. 사진=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대표 캐릭터 ‘무너’ NFT 발행, 판매 수익 모두 기부LG유플러스는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한다. 커뮤니티형 NFT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다. NFT는 음악·영상·그림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세계 NFT 시장 규모는 2020년 10억달러(약 1조1980억원)에서 2021년 약 400억달러(약 47조9200억원)로 40배 상승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LG유플러스도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 무너는 눈치 보지 않고 할 말 다하며,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회초년생 콘셉트 캐릭터다. 무너NFT를 구매한 홀더(보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무너NFT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2차 발행 시 우선 구매권도 증정한다. 무너NFT를 5개 이상 보유하면 레고랜드 티켓 2매와 함께 2차로 발행되는 무너NFT 1장을 무료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디스코드, 트위터 등 SNS와 공식 무너커뮤니티를 통해 무너NFT 홀더들의 전용 커뮤니티 채널도 오픈한다. NFT 커뮤니티는 자신이 보유한 NFT의 세계관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NFT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오는 25일 무너NFT 200개를 무너NFT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발행한다. 웹사이트는 23일 오픈한다. 앞서 무너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무너NFT 50개가 9분만에 판매 마감됐다. NFT 판매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올 하반기에는 2차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 서비스인큐베이터Lab장 김민구 담당은 “방문 빈도와 고객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개별 메타버스 서비스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걸 모색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 “달라야 살아남는다”…은행 ‘5사 5색’, 유튜브 전략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5사 5색’국내 주요 은행들의 ‘유튜브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TV방송 광고와 달리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젊은 층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데다, 잠재 고객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최근에는 은행원들이 직접 방송 제작에 참여하며 콘텐츠의 전문성까지 높이고 있다. 5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농협·우리)유튜브 콘텐츠 화면.(자료=캡처)1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5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농협·우리)들은 고객층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약 36만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신한은행은 자사 행원들을 활용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행원이 ‘갓건영’, ‘금융 1타강사’ 등으로 불리는 오건영 신한은행 WM(웰스 매니지먼트) 컨설팅센터 부부장이다. 지난 4월 선보인 ‘쩐설의 오건영’은 오건영 부부장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세상의 모든 쩐(돈)에 대한 썰(이야기)을 알기 쉽고 재밌게 풀어주는 종합 경제 토크 콘텐츠를 표방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마다 공개되며 15분 내외의 본편과 핵심 주제를 담은 3~4편의 숏폼 영상도 제공한다. 지난달 11일 게재된 ‘쩐설의 오건영, 2022년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나에게 끼칠 영향은?’은 약 18만명의 시청을 끌어 모았다. 이외에도 중진급 행원들이 최신 시사경제 및 금융시장을 설명해주는 ‘아는행님’도 있다.주요은행들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약 58만명을 기록 중인 농협은행은 요즘 MZ(밀레니얼+Z세대)들의 가장 큰 고민인 부동산·세금과 관련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MZ부로네비’로, MZ세대를 부동산의 길로 안내한다는 의미의이다. ‘MZ세대가 생각하는 부동산 투자’, ‘DSR 규제 뭣이 중헌디?!’와 같은 이름으로, 각각 약 1만명에 달하는 시청자 수를 기록 중이다. 또 농협은행의 부동산 전문가 등이 출연해 관련 문제를 다루는 콘텐츠들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가령 ‘부알못을 위한 헷갈리는 부동산 용어 익히기 1탄’은 약 7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 요소로 꼽히는 MBTI를 활용한 경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돈을 말하다 시즌4-MBTI’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인 ‘돈을 말하다’ 시리즈에 ‘MBTI와 돈’이란 주제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MZ세대 출연자들의 성향을 MBTI 전문가(심리학자)와 함께 재밌게 풀어가는 토크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기존 프로그램들이 성공한 기업가, 스타트업 대표, 인플루언서 등을 초대해 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면, 이번 시즌은 MZ세대 또는 사회초년생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돈 모으는 게 가장 쉬웠어요! 돈을 수호하는 ESTJ’편은 약 3만2000명의 시청자 수를 올리는 중이다. 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이란 자체 채널과 함께 ‘마니버니’란 서브채널을 운영 중이다. 마니버니에서는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일들의 경제적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정보의 단순나열이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오분지식회’ 시리즈 내 ‘우크라이나 사태(상):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콘텐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설명과 함께 반도체, 원유, 곡물 등 실물경제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점을 설명해준다. 이외에도 ‘마니가 해버니’란 콘텐츠는 금 투자나 이더리움 지갑만들기와 같이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소개해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니버니란 서브 채널만 구독자 수가 13만7000명으로, 국민은행 자체 채널 26만8000명까지 합하면 총 약 40만에 가까운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콘텐츠 ‘우리 Wealth LIVE(웰스 라이브)’ 콘텐츠로 구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이 콘텐츠는 콘텐츠 재생 시간이 최대 1시간에 육박할 만큼 호흡이 긴 편이다. 짧은 콘텐츠가 대세인 상황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한 콘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살까? 테슬라 살까?’, ‘지금 살까? 기다릴까?’와 같은 콘텐츠들은 각각 약 6만명의 구독자 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서브채널 ‘웃튜브’의 콘텐츠 ‘돈을 밝히자’ 또한 최대 2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의 당당한 금융 생활을 응원한다’는 주제로 제작된 이 콘텐츠는 현재 시즌 2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