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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1건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1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1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하나대투증권 동아제약(000640): 자체개발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원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관련비용 감소로 수익성 개선 기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미국 임상3상) 및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미국 임상1상 진입) 등의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점차 가시화. ◇우리투자증권 하나로텔레콤(033630): SK텔레콤으로 피인수가 완료되면 SK텔레콤의 이동통신과 합쳐지는 QPS(전화+인터넷+IPTV+이동통신) 등을 통하여 실적이 향상될 전망. 매우 빠른 성장속도 및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현주가는 저평가 되어있으며, SK텔레콤의 인수완료로 외국인 투자한도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 한진(002320): 인천 노무인력 상용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올해부터 인건비 부담이 줄어 영업 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 더불어 물류업 펀드멘탈도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려운 만큼 영업가치가 증가되면서 시가총액의 2배가 넘는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됨. ◇삼성증권 웅진코웨이(021240):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른 웰빙형 제품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수혜. 중국 아웃소싱 확대 등 원가절감 효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 진행 중. 세계 4위 역삼투압 멤브레인업체 새한 인수에 따른 필터부문의 시너지효과 기대. 호텔신라(008770): 2006년 기준으로 면세점 매출 비중이 60%인 호텔사업자. 올해 3월부터 7년간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익성장 가시화. 베이커리 및 여행사업 등 기존사업의 외형확대 가능성. ◇굿모닝신한증권씨모텍(081090): USB 방식 무선데이터카드 1위 업체로 전세계 무선데이터시장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 세계 무선데이터시장 본격 확대와 거래처 다변화로 2007년과 2008년 실적 대폭 호전. 실적대비 저 주가수익율(PER)주로 기관 관심 제고, 거래처 다변화 및 수주 모멘텀 등은 긍정적 재료.◇현대증권현대오토넷(042100): 멀티미디어 통합플랫폼 개발로 경쟁력 높은 AVN(300만원→105만원)을 출시함에 따라 출고전 네비게이션 장착률이 4%대에서 올해에는 8%, 2010년까지 20%로 크게 확대될 전망임. 현대, 기아차가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동사의 전장부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사의 실적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관련기사 ◀☞제약업, 당분간 업황 나빠..차별적 접근 필요-한국☞동아제약, 실적호조 지속..`매수`-하나대투☞`다국적기업 무차별 소송` 국내 제약사들 떤다
2008.01.11 I 유환구 기자
  • 두산重 "STX 도덕적 해이 극치..민사책임도 묻겠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STX중공업은 그들의 회사에서 그들의 임직원에 의하여 저질러진 중대한 범죄행위를 두고 반성하기는 커녕,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모럴 헤저드(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9일 두산중공업(034020)이 STX중공업의 도덕성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두산중공업의 담수화 설비 핵심기술 유출' 논란과 관련 STX(011810) 측에서 발표한 입장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담범죄수사부는 두산중공업 재직 당시 가지고 있던 기술 및 영업상 비밀자료를 빼돌려 새로 취업한 회사에서 사용한 혐의로 STX중공업 산업플랜트부 사장 구모(61)씨와 발전본부장 상무 김모(54)씨를 구속했다. STX중공업은 구 사장과 김 상무를 의도적으로 스카우트한 뒤, 해당 자료를 이용해 2조 원 규모의 담수 사업을 추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STX중공업은 "해당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지도 않는 데다, 이들이 자료를 빼돌린 적도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고 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했다(관련 기사☞ "STX重 사장 구속..두산 "기술훔쳤다", STX "어불성설").  두산중공업은 그러나 "문제는 전직한 임직원 상당수가 재직시 취득한 기술 및 영업상 비밀자료를 대거 유출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또한 이러한 기밀자료가 실제 STX중공업의 사업추진 과정에 사용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과 영업상 자료를 작성하는 데 해당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하더라도, 그 성과물은 다른 모든 임직원의 산물"이라면서 "자신이 참여한 작업의 자료이기 때문에 훔쳐가도 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웃을 수밖에 없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두산중공업은 "STX중공업을 포함해 책임있는 모든 당사자에게 형사는 물론, 민사적으로도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두산측의 반박자료 전문. STX중공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가? STX중공업은 금일 자료를 통해 'STX 중공업 사장 등이 두산중공업의 영업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였음.  그러나 STX중공업의 이러한 주장은 바로 그들의 회사에서 그들의 임직원에 의하여 저질러진 중대한 범죄행위를 두고 반성하기는 커녕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모럴헤저드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함. STX중공업은 이들이 빼내간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구속된 자사 임직원들이 두산중공업의 기밀자료를 빼내와 STX중공업의 사업추진에 사용하고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음. 두산중공업은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를 아래와 같이 말씀드리며, 현재 추가로 확인중에 있는 기술상, 영업상 기밀자료의 유출행위에 관하여 정리가 종료되는 대로 STX중공업을 포함하여 책임있는 모든 당사자에게 형사는 물론, 민사적으로도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을 것임. 1. 정당한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외부 인력을 영입하였다? 의도적 조직적인 침해사실 없다?- 최근 STX 중공업은 발전 및 담수사업 부문을 신설하면서 두산중공업 출신 임직원 20명 가량을 대거 영입하였음- 두산중공업이 문제삼고 있는 것은 전직해 간 임직원 상당수가 재직시 취득한 기술 및 영업상 비밀자료를 대거 유출한 사실이 있으며, 이러한 기밀자료가 실제 STX중공업의 사업추진 과정에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것임.- 이번에 사법처리된 사람들 외에도 기밀유출의 의혹이 있는 사람에 대하여는 끝까지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치를 진행할 것임 2. 이들이 유출해 간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들이 대부분의 자료를 실제로 작성했고, 영업비밀로 관리되지 않거나 공개자료, 또는 통상적 자료이므로 잘못이 없다? - STX 중공업은 이들이 유출시킨 자료가 “경제적 유용성 및 비밀 유지성이 결여된” 가치없는 것이라 주장하면서, 마치 “통상 1년”인 영업비밀 보호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음.- 영업비밀의 보호기간은 5년까지 인정하는 판결이 있으며, 기간의 경과에 관계없이 해당자료가 영업비밀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는 한 그 보호기간은 제한되지 않는 것이 현실임.- 영업비밀이 1년만 보호받는다면 코카콜라 제조법은 수십년 전에 만들어 진 것이므로 누군가 이를 훔쳐가 경쟁업체에 팔아먹거나 자신이 사용한다고 해도 처벌되지 않아야 한다는 궤변에 불과함- 기밀자료가 아니라면 수개월간 이를 수사하여 STX 중공업의 사장과 상무를 구속한 검찰과 법원은 무고한 사람을 구속하였다는 것임- 기술과 영업상 자료를 작성하는데 이들이 일정부분 기여하고 함께 참여하였다 하더라도, 그 성과물은 이들의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임직원의 공동 노력과 노고의 산물임이 분명하므로, 자신이 참여한 작업의 자료이기 때문에 훔쳐가도 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웃을 수 밖에 없는 논리임- 수십년에 걸쳐 수많은 임직원의 각고의 노력으로 얻어진 값을 매길 수 없는 기밀자료들을 두고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하는 주장은 두산중공업과 전 임직원의 명예를 손상하고 격분케 하는 도발적인 처사임 3. EPC 사업은 매번 전혀 새로운 설계를 요하기 때문에 기존 자료를 그대로 원용할 수 없는 구조이므로, 유출해 간 기술과 자료는 영업비밀이 아니다? - 금년 7월 STX 중공업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라빅 지역에 담수 및 발전 플랜트 건설을 제의하는 사업제안서를 작성하면서 두산중공업에서 빼내 간 과거 플랜트 입찰서류의 기술적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여 사용하였음.- 플랜트 제조 설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매번 새로운 환경과 조건에서 발주처가 요구하는 용량의 설비를 가능한 한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설비의 가동능력은 최대화하고 비용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어떻게 전체 설비를 최적화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임.- 이러한 최적화를 위하여는 과거의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이로부터 습득하게 되는 기술자료가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될 수밖에 없고, STX 중공업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음- STX 중공업의 주장과 같이 과거의 자료가 새로운 프로젝트에는 전혀 사용가치가 없다면, 2007년 7월의 라빅 프로젝트 사업제안시에 두산중공업의 자료를 사용한 이유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의문이며, 이는 변명의 수위를 넘어 전 언론과 국민을 속이고자 하는 작태에 불과함. 4. 이들이 영업비밀을 불순한 의도에서 비밀리에 자료를 빼돌린 적 없고, 업무수행 중 수시로 취득 및 소지하게 된 것에 불과하다? - 검찰 수사결과, 이들은 퇴직 직전에 회사 내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수천 건의 기술과 영업비밀 자료를 외부 저장장치인 USB 등에 일거에 복사하여 유출하였음- 복사시각도 다른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등, 어느모로 보든 “불순한 의도”로 “비밀리에” 빼돌린 것이 아니라고 할 여지가 없음- 일부 전직자들은 유출해 간 자료를 STX 중공업에서 지급한 컴퓨터에 다시 복사하여 사용하다가 검찰 수사과정에 컴퓨터 제출을 요구받자 다시 이를 외부 저장장치에 복사해 둔 후 제출하였고, 검찰에서 당해 외부 저장장치의 제출을 요구하였지만 끝내 이에 응하지 않았음 5. 이들이 한국중공업 민영화 이후 두산중공업 방침에 반한다는 이유로 퇴사를 종용당했다? - 한국중공업 민영화는 2000년에 이루어진 일로서 민영화 이후 회사 방침에 반한다는 이유로 퇴직을 종용해 왔다는 것은 어불성설임.- 회사에서는 이들에 대한 퇴사를 종용한 사실이 없으며, 최근 중공업 분야의 호황에 따라 업체간 구인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일부 임직원의 경우 계속 근무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면서 까지 붙들려고 했음.- 이러한 주장을 통해 두산중공업이 마치 이들에 대하여 부당한 대우를 한 것 같은 의미를 암시하는 것은 두산중공업과 전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도발적 처사임. 6.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 헌법상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마땅하나, 직업선택의 자유도 시장경제와 공정한 경쟁을 위하여 일정범위에서 제한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현실이며 법원의 일관된 견해임- 본건에서 두산중공업이 문제삼는 것은, 이들이 STX 중공업으로 전직해 갔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STX 중공업으로 전직해 가면서 두산중공업의 핵심적인 영업비밀을 훔쳐내 갔으며, 이를 STX 중공업의 사업추진을 위해 실제로 사용하였다는 것임- STX 중공업의 이러한 주장은 두산중공업이 본 사건의 피해자로서 정당한 권익의 회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약자인 임직원 개개인의 헌법상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처사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서, 본말을 호도하고 사태의 핵심을 흐리려는 비열한 태도임 7. 다른 영업비밀 침해사건과 비교하여 “자료취득 경위”, “사용방법”, “자료의 비중”, “피해정도”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아무것도 아니다? - 이번에 문제된 STX 중공업의 임직원들은 “은밀하고 의도적으로 일시에 엄청난 분량의 자료를 이동식 저장장치에 복사하는 방법으로” 훔쳐내 갔으며, “실제로 STX 중공업의 발전소 플랜트 사업제안서를 작성하면서 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두산중공업의 영업상 기술상 기밀을 사용하였고, 이들이 훔쳐낸 자료는 “두산중공업의 핵심적 기술 및 영업상 비밀”에 해당하고, 이러한 자료가 유출되어 경쟁력이 저하될 경우 입을 수 있는 피해는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STX 중공업의 주장과 달리, 본건은 “자료취득 경위”, “사용방법”, “자료의 비중”, “피해정도”에 있어서 다른 기술유출 사건과 전혀 다를 바 없으며, 20여명의 임직원을 일거에 대거 영입하는 과정에 빚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다른 기술유출사건 보다 한층 더 부도덕한 성격의 사안임이 명백함8. 구씨는 두산중공업의 플랜트 사업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지 않았다? - 구속된 구씨는 2003년까지 담수사업을 총괄하는 담수BG장으로 재직하였고 2004년까지는 담수 및 발전사업의 모든 기술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하였으며, 2007년 4월까지 두산중공업의 고문으로 종사하였음. 9. STX중공업은 두산중공업이 시도하지 않는 RO방식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므로 MSF및 MED 방식의 플랜트만 제작하는 두산중공업에 피해를 준 사실이 없다? - STX중공업은 2007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 라빅지역의 담수 및 발전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한 사업제안시, 과거 두산중공업이 건설한 MSF 방식의 쇼아이바 프로젝트의 기술을 그대로 이용한 사실이 밝혀졌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과 다른 형태의 사업을 할 것이며, 훔쳐간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은 언론과 국민을 속이는 후안무치한 행위임.10. 실제로 두산중공업의 MSF 및 MED방식 담수사업과 관련된 직원을 채용한 사실이 없다? - 현재 STX중공업에는 두산중공업에서 MSF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수명의 인력이 영업팀장 등으로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MSF 및 MED 방식의 담수사업 관련인력을 채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임.- 또한 STX중공업은 두산중공업의 MSF 및 MED 방식 담수사업이 아닌 새로운 형태인 RO(역삼투압) 방식으로 사업추진을 계획한다고 하고 있으나, 두산중공업은 이미 2001년도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 담수플랜트에 RO설비를 공급했으며, 2005년에는 미국의 RO설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를 인수해 두산하이드로테크놀로지를 설립했음. 또한 올해에는 1억8천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RO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대용량 RO 담수플랜트 개발 국책사업에 국책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음. ▶ 관련기사 ◀☞(특징주)STX그룹株, 계열사 사장 구속에 급락☞(인포머셜) 무료특집방송, 추천주 수익률로 개미들 관심증폭☞(인포머셜) 총 상금 2000만원, 사이버애널리스트에 도전
2007.11.09 I 이태호 기자
  • 두산중공업, 발전·담수 성장세 지속..`매수`-우리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발전 및 담수 플랜트 부문의 외형 성장세와 자회사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 및 담수화 플랜트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 애널리스트는 "발전부문은 단기적으로 인도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시장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미국, 북아프리카 등으로 수요증대가 예상된다"며  "담수 플랜트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인도 등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두산중공업 자회사의 자산가치 상승 및 재무 안정성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두산인프라코어(38.9%), 두산건설(35.8%), 두산엔진(51.0%), 두산메카텍(100.0%) 등 우량한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인해 지분법평가이익의 급증세가 전망된다는 것.그는 "지분법평가이익은 작년 517억원, 올해 2850억원, 내년 3135억원 등 높은 급증세를 기록할 전망이고, 차입금 비율은 올해 36.5%, 내년 26.1%, 2009년 20.8%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채비율도 올해 133.4%, 내년 115.5%, 2009년 88.0%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두산중공업 주가 상승은 계속된다"☞코스피 급반등.."버핏·FRB, 中악재 불식"(마감)☞두산重, `역삼투압식 해수담수화` 대형설비 개발
2007.10.29 I 피용익 기자
  • "두산중공업 주가 상승은 계속된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의 주가 상승세가 거침없다. 이번달 초만 하더라도 10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최근 3주 동안 70% 가량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최근 강세는 원자력 등 발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 전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두산중공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두산중공업은 장기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고 단언했다.그는 "원전, 담수, 엔진 등 두산중공업과 자회사가 독보적인 영역의 업황이 무척 좋다"며 "화력발전이 원자력발전으로 대체되고 있고, 담수 플랜트 건설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박용 엔진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잘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들어 두산중공업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이같은 점들을 고려할 때 앞으로 충분히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옥효원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름 동안의 강세는 펀더멘털보다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두산메카텍 등 우량자회사의 가치 부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그는 "두산중공업 주가는 19만원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음달 초 3분기 실적 발표를 체크해 본 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풍력이니 태양광이니 하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가 모자란다는 의미"라며 "이런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 수요가 집중되는 추세인 데다 유가 상승 요인이 맞물리면서 두산중공업의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그는 다만 "최근 주가가 밸류에이션에 비해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피 급반등.."버핏·FRB, 中악재 불식"(마감)☞두산重, `역삼투압식 해수담수화` 대형설비 개발☞(투자의맥)현대증권의 "이평선을 활용한" 33종목
2007.10.26 I 피용익 기자
  • 두산重, `역삼투압식 해수담수화` 대형설비 개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해수담수화 설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중공업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방식의 해수담수화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대용량 설비 개발에 나선다.24일 두산중공업(034020)은 광주 과학기술원이 총괄하는 '대용량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계 및 건설기술 개발'의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건설교통부의 대형 국책 연구과제(VC-10)인 이번 사업에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 등 산학연을 망라한 10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700억 규모. 정부가 이 가운데 약 300여억원을 출연한다. 나머지는 두산중공업 등 민간에서 부담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과제를 통해 단위 용량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6MIGD(하루 2만7000톤)급의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설비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설비는 다단증발방식에 비해 비교적 소규모 플랜트에 적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그 용량이 점차 커지는 추세.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의 GE나 프랑스의 베올리아(Veolia)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단위용량 3~5MIGD(하루 1만~2만톤)급의 기술만을 보유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오는 2010년까지 국내에 실증(Test Bed) 플랜트를 완공하고, 2012년까지 유지운영에 관한 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경우, 2020년까지 10조원의 플랜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플랜트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프랑스 베올리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물 기업의 국내시장 공략에 대응, 국내 산업 보호에도 일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식 두산중공업 담수BG장 전무는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은 중동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골고루 퍼져 있으며 2015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50억달러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두산중공업은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05년말 미국 템파에 소재한 RO/수처리 전문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투자의맥)현대증권의 "이평선을 활용한" 33종목☞코스피 급반등..중국 관련주 `다시 우뚝`(마감)☞코스피 1900p 회복시도.."기계주 꿈틀"
2007.10.24 I 이태호 기자
미네랄 풍부한 알칼리성 6각수 "물좋네~"
  • 미네랄 풍부한 알칼리성 6각수 "물좋네~"
  • ▲ 좋은 물은 몸에 필요한 미네랄 등을 보충하게 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한국일보 제공] 물을 물로 보지 마세요. 예로부터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고 해서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기도 했다. 요즘엔 좋은 물을 마셔서 병을 치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내 몸에 좋은 물을 마시면 몸이 필요로 하는 미네랄이 충분히 공급되고, 면역 기능이 강화되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활성산소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 그러면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 ‘물 박사’ 연세대 원주의대 생화학과 김현원 교수의 도움말로 좋은 물에 대해 알아보자. ■ 좋은 물의 조건은 우선 물에 중금속이나 유기물질과 같은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이 없어야 한다. 환경오염으로 하천 물이나 지하수들이 적잖이 오염돼 있다. 정수한 수돗물도 그대로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약수터 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을 지경이다.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 가운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역삼투압 정수기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매우 뛰어나지만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을 제거한다는 단점도 있다. 두 번째 조건은 물에 미네랄 성분이 완전히 이온상태로 녹아있어야 한다. 우리 몸은 미네랄을 필요로 한다. 미네랄은 우리 몸의 4% 정도 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생명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칼슘이나 인과 같은 미네랄은 뼈의 주요 구성성분이며, 인체의 전기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이 필요하다. 이밖에 미량이지만 구리 아연 코발트 바나듐 붕소 망간 셀레늄 게르마늄 등 60여종의 미네랄이 인체에 필수적이다. 세 번째 조건은 물이 알칼리성을 띠어야 한다. 정상혈액은 pH 7.4의 약알칼리성이다. 그러나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을 과잉 섭취하거나, 스트레스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산성화될 수 있다. 혈액이 산성화되면 인체의 항상성이 깨진다. ‘피가 탁해진다’는 말은 바로 혈액이 지방 및 산성노폐물에 의해 산성화돼 혈액의 점도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청량음료는 예외없이 산성을 띠고 있다. 콜라의 pH는 2.5, 사이다의 pH는 2.9, 심지어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 음료라고 주장하는 스포츠 음료도 실제론 pH4 이하의 산성이다. 알칼리성 물을 마시면 산성화된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되돌릴 수 있다. 네 번째 조건은 물에 6각수(물 분자(H2O)가 6각형 고리 구조)가 풍부해야 한다. 전무식 박사가 최초로 주장한 6각수 이론에 따르면 보통 물은 5각수(물 분자가 5각형 고리 구조)와 6각수의 혼합 형태로 존재하는데, 6각수 비율이 높을수록 구조가 치밀해진다. 치밀한 구조의 물은 생체를 외부의 자극과 교란으로부터 보호한다. 한 실험 결과 6각수가 풍부한 물에서는 암세포가 자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6각수 농도가 높아진다. 6각수 비율은 섭씨 10도에서 22%, 0도에서 26%, 영하 40도 과냉각상태의 물에서는 거의 6각수다. 다섯 번째 조건으로는 물에 활성산소를 없애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2% 정도는 활성산소로 변한다. 활성산소는 화학구조상 산소와 약간 다른 ‘활성형의 산소’를 말한다. 산소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는 반드시 쌍을 이루어야 안정적인데, 활성산소는 쌍을 이루지 못한 전자를 갖고 있다. 그래서 다른 물질로부터 전자를 빼앗아 스스로 안정해지려고 한다. 따라서 반응성이 매우 뛰어나 조직이나 세포, 세균 등을 가리지 않고 반응해 결합하고 이를 파괴한다. 이 활성산소 때문에 노화 암 당뇨병 천식 아토피성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땅은 대부분 화강암반으로 이뤄져 다양한 성분의 점토층이 형성돼 전국 곳곳에 좋은 약수가 많다”면서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수질이 날로 악화돼 좋은 물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교수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기슭에서 나오는 물(하늘수)과 영양군의 일월산 기슭에서 나오는 일월성수(日月星水), 강원 평창군의 ‘700 리조빌’ 모텔 앞에서 나오는 광천수 등이 가장 좋은 물”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상주 하늘수의 경우 자연수로는 드물게 강한 알칼리성(pH9~10)이고 셀레늄 티타늄 스트론튬 등 희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소음성 난청'' 네? 뭐라고요?… 볼륨업, 청력은 다운☞''눈·목·피부'' 가리지 않는 환절기 질병 비상☞급증하는 대장암 "육류위주 식단은 피하라
  • 웅진코웨이 `깐깐한 물, 아기 물티슈와 만났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유한킴벌리가 새롭게 출시한 하기스 코튼케어 아기 물티슈에 자사의 정수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웅진코웨이는 "아기 물티슈 시장의 점유율 선두업체인 유한킴벌리가 신제품 출시하면서 대부분 유아용품 소비자들이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다는 점에 착안, 음용수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정수시스템을 물티슈에 적용한 한 것"이라고 말했다다.유한킴벌리는 웅진코웨이의 산업용 정수설비 시스템을 도입해 월평균 100만개의 하기스 아기 물티슈를 생산하고 있다.웅진코웨이는 "산업용 정수설비 시스템은 가정용 정수기에 사용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하되 대용량 필터 사용으로 불순물 제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사용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방문 주기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유한킴벌리는 웅진코웨이의 정수설비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제품 포장에 `웅진코웨이의 정수시스템으로 거른 깐깐한 물로 만듭니다` 문구를 넣어 웅진코웨이의 브랜드 인지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변인식 웅진코웨이 마케팅팀장은 "양사가 갖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제품의 경쟁력도 높이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유한킴벌리는 신제품 출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웅진코웨이에서 아이들을 겨냥해 만든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와 키즈 플러스 비데`를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오는 9월14일까지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웅진코웨이, 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 참가
2007.08.30 I 이진철 기자
  • 두산重, 역삼투압 방식 대형 담수플랜트 수주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역삼투압(RO) 방식의 대용량 담수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지에서 발주처인 SEPC社와 쇼아이바 담수플랜트 확장공사에 RO방식의 담수플랜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은 그간 다단증발(MSF) 방식의 담수플랜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0%로 세계 1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RO방식의 담수플랜트 사업은 진출 2년만에 이룬 성과다. 쇼아이바 담수플랜트 확장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인 메카가 있는 제다 지역의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사우디 국왕의 특별 지시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하루 담수생산량 15만톤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프로젝트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오는 2009년 2월말에 준공할 계획이다.두산중공업 박윤식 전무은 "이번 수주를 시발점으로 RO방식 뿐만 아니라 수처리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담수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 부동의 세계 1위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O방식의 해수담수화는 역삼투압의 원리를 이용,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의 담수플랜트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방식의 담수플랜트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05년 미국 템파에 소재한 전문기업을 인수한 데 이어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말 중동 두바이에 담수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RO방식의 담수플랜트는 중동을 포함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규모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동지역에서는 RO방식의 대용량 해수담수화 플랜트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쇼아이바 담수플랜트는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5년말 8억5000만달러에 수주한, 하루 물 생산량 88만톤 규모의 세계 최대 담수플랜트다.
2007.07.16 I 박기수 기자
(최광수의 치카치카 치아건강)당뇨병과 구강관리
  • (최광수의 치카치카 치아건강)당뇨병과 구강관리
  • [이데일리 최광수 칼럼니스트] 최근 언론매체에서는 앞으로 당뇨대란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종종 보도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주로 생활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 발생하는 성인병 이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도 서구화된 식생활과 신체활동의 부족 등으로 인해 당뇨병 발생이 날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당뇨병에 대한 일반적인 특성과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구강내 변화와 구강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당뇨는 말 그대로 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중에서 탄수화물은 분해 되어서 단당류인 포도당으로 변하고 이는 곧 혈액으로 흡수되어 몸을 순환하면서 다른 영양소와 함께 신체의 에너지원으로서 사용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액내로 흡수된 당분이 필요로 하는 간, 근육, 지방세포에 적절하게 흡수되어 저장되지 못하고 혈중에 남아 있다보니 과잉의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가는 것입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적절하게 분비되어 혈액에 있는 포도당을 필요한 조직에서 원활하게 저장하고 사용하게 하는데, 당뇨병 환자들은 췌장이 인슐린을 만들지 못 하거나, 충분치 못하게 만들어서 혈중 포도당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뇨환자는 흔히 3다(多) 현상이 나타납니다.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필요로 하는 세포에 적절이 흡수되지 못하므로 자주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어서 다식(多食)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당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면서 삼투압현상에 의해 주변의 수분을 같이 끌고 나오므로 소변량이 많아져서 다뇨(多尿)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됨으로써 신체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음료수를 자주 마시게 되는 다음(多飮)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병의 무서움은 여러 가지 합병증에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당의 급작스런 상승 또는 저하로 인한 고혈당증이나 저혈당증과 같이 갑작스럽게 쇼크나 혼수상태로 되어 생명의 위험과 직결되는 급성합병증과 장기간의 고혈당으로 인한 만성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만성합병증으로는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 중풍과 같은 뇌혈관질환, 당뇨성 망막증과 같은 눈질환, 신장질환, 신경질환, 족부질환, 구강질환등으로  온몸에 걸쳐서 질환을 일으킨다. 이중 당뇨병으로 인해 구강내에 나타 날수 있는 증상은 말초신경의 이상으로 입주위의 감각이상이나 혀가 화끈 거리는 작열감이 있으며 타액의 분비가 감소되어 항상 건조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환자의 타액에는 일반인에 비해 당 농도가 높아서 세균의 활성도가 높고  타액분비량이 적어져서 독성성분 제거나 자정작용의 기능도 줄어들어 충치나 치주질환에 이환되기가 쉽습니다. 당뇨성 치주질환의 위험은 구강내 질환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치아가 급속히 빠지거나 기능을 못하게 되면 음식조절로 식이요법을 해야 하는 당뇨환자가 현미, 거칠고 질긴 야채, 과일, 견과류 등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렵고 소화불량, 영양불균형과 이로 인한 혈당조절의 실패를 가져오게 됩니다. 혈당조절의 실패는 다른 당뇨합병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류를 타고 더 넓은 부위의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는 면역력이 약해진 당뇨환자의 전신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치주질환이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고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조기에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치주질환이 시작되면 조직의 치유력이 떨어져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중증도의 치주질환으로 진행되어 치아를 빼야만 하는데, 치과치료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과 다른 합병증에 비하여 관심을 소홀히 하여 방치하고 치아를 빼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당이 적절히 관리되고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정상인과 치료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적극적 구강위생관리를 통해서 충분히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당뇨환자의 구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으로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치태나 치석의 침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치아의 안과 바깥면 뿐만 아니라 치아사이를 치실을 사용하여 청소하고 혀의 상부면도 닦아주어야 합니다. 칫솔의 선택도 부드러운 모를 사용하여 점막의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구강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는 구강내의 세균이나 곰팡이의 번식을 막고 음식찌꺼기가 구강 내에 남아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을 물로 자주 헹구어 주는 것이 좋으며 건조증과 함께 혀의 작열감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자극적인 음식과  자극성의 치약은 피하고 구강내의 윤활작용 촉진과 약해진 구강점막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공타액제나 크림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은 구강환경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나 당을 적절히 관리하고 구강질환과 관련된 치료를 조기에 받으면 정상인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어쩔 수 없을 거라고 포기하거나 방치하기 보다는 더 적극적인 정기검진과 적절한 예방조치를 통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최광수 원장 (위드미 치과의원)
2007.04.06 I 최광수 기자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조선일보 제공] 스파, 좋다. 하지만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 짬을 내 스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집 목욕탕을 스파로 변신시키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입욕제다. 값비싼 입욕 제품을 구입할 필요 없다. 먹고 남은 귤 껍질, 녹차잎, 시래기, 쑥, 청주처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목욕물에 섞으면 훌륭한 약탕이 된다. 고체나 덩어리 상태의 입욕제는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20~30분 끓여서 몸에 이로운 충분히 성분이 우러나오게 한다. 끓인 물은 욕조에 붓고, 남은 입욕제는 망이나 채에 넣어 욕조에 담근다. ◆ 시래기(무청) 무청은 비타민C 뿐 아니라 비타민A와 칼슘, 엽록소가 풍부하다. 무청을 말린 시래기를 넣은 물에 목욕하면 칼슘이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는 과산화지질을 억제하고 조절한다. 몸의 활력을 높여주고 체온을 상승시켜 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시래기 목욕은 무의 기(氣)가 왕성한 10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가 가장 효과가 크다. 시래기 달인 물(약 1.5ℓ)을 죽염 50g 정도를 목욕물에 풀면 더 좋다. 죽염이 삼투압 작용을 활성화시켜 시래기에서 우러나온 성분이 더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다. 곱게 빻은 달걀 껍질을 섞어주면 피부미용에 좋은 미네랄이 더해진다. 시래기 냄새가 싫다면 로즈마리 등 허브를 함께 넣으면 냄새가 다소 완화되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녹차 녹차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여드름 같은 피부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다. 피부도 부드러워진다. 체내 수분대사를 촉진시키므로 평소 소변이 쉽게 나오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된다. 노폐물이 잘 빠지고, 몸 냄새도 제거된다. 먹고 남은 티백 5~6개를 버리지 말고 모아뒀다가 욕조에 넣고 5분 정도 기다린 다음 목욕한다. ◆ 쑥 향긋한 쑥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지혈, 요통, 불면증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체내 노폐물 해독작용이 우수하다. 몸 깊숙이 스며들어 찌꺼기를 배출·정화시킨다. 우리 몸의 면역성을 높여 성인병을 예방하고 병을 이기는 체질로 가꿔준다. 지방분해력이 있어서 비만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냉증이나 저혈압인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음지에서 말려 바삭바삭하게 된 쑥을 종이봉투에 습기 차지 않게 보관한다. 말린 쑥 50g 정도를 약한 불에 물을 반 되(약 1ℓ)쯤 붓고 달인다.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더운물을 받은 욕조에 부어 섞은 뒤 20분쯤 몸을 담근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4~5월 뜯은 쑥이 가장 약효가 강하다고 알려졌다. 말린 쑥은 경동시장 등 한약재를 파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 귤 껍질 귤 껍질에 들어있는 ‘리모넨’이라는 정유(精油·아로마) 성분은 혈행 촉진, 보온 등의 작용을 한다. 그래서 귤 껍질로 목욕하면 몸이 중심부터 따뜻해지기 시작, 신경통·요통·류머티즘·어깨 결림에 도움이 된다. 귤 껍질에 풍부한 구연산과 비타민C 성분이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어준다. 귤 껍질로 차를 끓여 마시면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열을 떨어뜨려 초기 감기에 특효다. 귤 20개 분량의 귤 껍질을 넣은 헝겊 주머니를 섭씨 40도쯤 되는 물에 담가 목욕한다. 귤 껍질과 생강을 1대1 비율로 섞어 20여분 끓인 물을 욕조에 타도 좋다. 귤 껍질을 7~10일 건조시킨 다음 믹서 등에 갈아서 고운 분말로 준비했다가 사용하면 편하다. 귤 껍질을 말리면 비타민이 더욱 늘어난다. 귤 껍질은 잔류 농약이 남지 않도록 소금물에 씻어 쓴다. ◆ 솔잎 어깨가 결릴 때 솔잎욕만한 것이 드물다. 솔잎에는 엽록소와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A 뿐 아니라 피넨, 디펜덴, 리모넨, 칸펜, 보르네올 등 정유가 다량 함유돼 있다. 그래서 어깨가 결리는 견비통 뿐 아니라 요통, 근육통, 신경통, 타박상, 어혈로 인한 통증에도 좋다. 피넨, 켐빈 등은 순환활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가 이용하면 뇌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솔잎 200g을 물 한 주전자(약 1.5ℓ)와 함께 냄비에 넣고 15~20분쯤 끓여 솔잎물을 만든다. 이 솔잎물을 목욕물에 섞어 목욕한다. 부드러운 솔잎을 잘게 썰어 같은 양의 소주에 담가 양지바른 곳이나 따뜻한 방 아랫목에 2달쯤 두면 솔잎주가 되는데, 이 솔잎주를 욕조에 약 1ℓ 정도 풀어 목욕해도 좋다. ◆ 마늘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비타민B1 흡수와 활동을 도와 강장은 물론 정장, 해독, 피로회복 등에 탁월하다. 껍질 깐 마늘 5~10쪽을 전자레인지에 30초쯤 살짝 찐다. 이것을 자루에 넣어 뜨거운 욕조물에 넣고 목욕한다. 같은 분량의 마늘을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여서 우린 물을 써도 된다. 마늘을 익히면 독한 냄새가 사라져 목욕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 소금 소금목욕은 삼투압 효과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소금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신경통·관절염에도 도움이 된다. 살균 효과가 있어서 알레르기성 피부염에도 좋다. 위장병, 류머티즘, 부인병을 다스리기도 한다. 천일염이나 죽염 100g을 푼 목욕물에 10~15분쯤 몸을 담그면 위장병, 류머티즘, 부인병에 도움이 된다. 체온(섭씨 36.9도)보다 섭씨 2~3도쯤 뜨거운 물에 소금 한 줌(약 30g)을 넣은 미지근한 탕에서 3~5분 몸을 담갔다 밖으로 나와 2~3분 몸을 건조시킨 다음 다시 탕에 들어가기를 2~3회 반복하는 것이 요령. 소금을 푼 물에 목욕하는 것보다 해수목욕이 더 효과가 좋다. 무릎이나 팔꿈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있거나 신경통·류머티즘이 있는 사람은 탕에서 나와 몸을 건조시킬 때 소금 한 줌을 해당 부위에 가볍게 문질러준 다음 다시 물에 들어가기를 반복하면 효과가 높다. ◆ 식초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면 두통, 어깨 결림, 요통 등이 나타난다. 이때 피로물질 배출을 돕고 몸속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물질이 구연산이다. 식초에는 구연산뿐 아니라 호박산, 사과산 등 몸에 이로운 각종 유기산이 많다. 잠자리에 들기 전 식초 목욕하면 푹 잘 수 있다. 욕조에 물을 절반쯤 채운 후, 욕조 벽을 따라 식초를 부드럽게 부어준다.높은 곳에서 확 부으면 식초 냄새가 많이 난다. 세숫대야에 물을 가득 받고 식초 1방울을 떨어뜨린 후, 이 물로 머리를 헹구면 비듬 방지효과가 있다. ◆ 술 우리 조상들은 술을 약주(藥酒)라고 불렀다. 넘치지 않게 적당히 마신 술이 그만큼 몸에 좋다는 얘기다. 술을 탄 물에 목욕해도 여러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을 덥혀 줄 뿐 아니라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 섭씨 37도 정도 따뜻한 물에 소주잔으로 1~2잔 정도의 술을 섞는다. 10~20분 몸을 담그면 물빛이 거무스름해진다. 노폐물이 강한 화학반응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샤워하고 휴식한다. 청주 등 쌀로 빚은 술을 사용한다. 쌀에 들어있는 오리제브렌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소주 등 도수가 높은 술도 좋다. 지방 분해 효과가 있다.
두산重, 두바이 R&D센터..해외 첫 개소
  • 두산重, 두바이 R&D센터..해외 첫 개소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담수사업 분야에서 세계 1위인 두산중공업(034020)이 27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두바이에 담수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두산중공업은 이번 연구소 개설은 차세대 대용량 담수기술 개발과 현재의 대형 위주 담수사업에서 중소형 및 수처리 분야까지의 확대를 통한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전략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은 이와 관련, 두바이에서 코우싸이 쿠테이샤트 중동 담수연구소장, 이준재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중동 지역 수전력청 관계자, 두산중공업 이남두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 센터는 두산그룹의 첫 해외 연구개발센터로 총 200만 달러를 투입했고, 현지 전문인력 및 미국 두산 하이드로테크놀러지사의 연구인력 등 30여명의 연구진이 기술개발을 담당하게 된다.두산중공업은 이번 담수 R&D센터를 ▲초대형 고효율 다단증발방식 담수설비 개발 ▲중대형 다단효능방식 담수설비 독자 기술개발 ▲역삼투압방식 담수설비 사업역량 강화 ▲차세대 하이브리드 담수설비 기술개발 등 신기술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담수R&D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30조원 규모가 형성될 세계 담수설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담수영업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 박윤식 전무(담수 비지니스그룹장)는 "각 바닷물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 맞는 담수설비를 개발하기 위해 R&D도 현지화가 필요하다"며 해외센터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이남두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한 두바이 담수R&D센터 개소식>
2006.11.27 I 박기수 기자
  • 여름해변엔 관절염 고통이 없다
  • [스포츠월드 제공] 여름 휴가철에 만성질환자들은 또한번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남들 처럼 멀리 휴가를 가자니 건강 걱정이 앞서고 집에만 있자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휴가지에서 특별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당뇨병 환자 휴가지에서도 물은 필수당뇨 환자들에게 여름은 가혹한 계절이다. 다른 계절보다도 과일이나 빙과류 또는 음료를 많이 먹다보니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더위에 식욕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수와 함께 체중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인과 달리 당뇨환자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있으므로 휴가지에서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지에서는 음식조절이 어렵고 폭염에 탈수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급적이면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수박이나 참외를 먹거나 시원한 냉수나 보리차를 자주 마셔 주는 것이 좋다.더위에 장시간 노출 되다 보면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데 이때는 식사를 거르기보다 조금씩 자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섭취해 주어야 한다. 또, 바닷가에서나 산에서는 반드시 양말과 함께 신발을 신어서 발을 보호해야 한다. 감각신경이 둔해져 상처를 입고 피가 나도 모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환자의 경우 자칫 상처가 난 곳에 괴사가 일어나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관절염 환자는 백사장으로 떠난다관절염 환자가 있다면 산 보다는 해변으로 휴가지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변의 모래찜질과 해수욕은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송기홍과장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주위의 피와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유발되는데 모래 온찜질은 피와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주고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평소에도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은데 햇볕으로 달구어진 모래가 이런 온찜질 기능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해수욕 역시 관절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바닷물 속 소금 성분은 체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하게 하고 인체의 삼투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해수욕은 신체의 신진 대사를 도울 뿐 아니라 소염 작용이 있어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무리한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가 되는 활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번 여름엔 백사장에서 휴가도 즐기고 통증 치료 효과도 보는 1석2조의 피서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장시간 햇볕 노출은 심장병 환자에게 독 심혈관 질환자들은 꼭 겨울에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온 변화가 급격한 겨울에는 당연히 조금해야 하지만 여름 역시 다르지 않다. 특히 휴가를 떠날 때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심장병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예민하므로 이동 사이사이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두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하루정도 휴식을 취한다. 또 휴가지에선 평소 하던 운동량 이상의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여행시엔 니트로글리세린 등 평소 복용약을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열로 인한 심장발작은 위급한 상황임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열이 심하다면 하고 있는 활동은 모두 중단하는 것이 좋다.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다 해도 휴가지에서는 되도록 무리한 활동이나 한낮에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금물이다. 세란병원 내과 이지은 과장은 “ 폭염에 노출되면 체온 조절 중추는 말초혈관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피는 감소시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되면서 무리를 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여름철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피서지에서도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무리한 활동을 금하고 등산, 물놀이를 즐길 때도 수시로 몸 상태를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두산重, 수익성과 성장성 겸비..`매수`-대신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신증권은 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중동시장이 성장의 강력한 구동축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91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두산중공업(034020) -중동시장이 성장의 강력한 구동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 현재 중동지역 담수화설비시장의 약 46%를 점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향후 약 3년동안 발주 예상되고 있는 약 22조원의 담수 및 발전시장에서 최대 약 10조원, 최소 6조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동지역 수주잔고를 감안할 경우, 향후 5년동안 중동지역에서만 매년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지역은 앞으로 2025년까지 발전 및 담수부문에서 약 3000억달러에 달하는 플랜트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간접(SOC)투자는 EPC(엔지니어링, 구매, 시공일괄수행)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동지역 특히, 가장 활발한 개발계획들이 시행되고 있는 GCC6개국(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UAE, 카타르, 바레인)에서 발전과 담수화사업을 EPC로 추진할 수 있는 업체로 유일하게 인정을 받고 있는 두산중공업은 향후 이러한 중동지역 특수의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동지역에서 발전 및 담수부문에서 EPC업체로 인정을 받고 있는 업체는 두산중공업을 제외하고 약 2개사 정도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담수화부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두산중공업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할 경우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의 입지확대는 더욱 힘든 상황으로 판단된다. 또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대형 RO(역삼투압방식)타입 적용과 신규MED방식의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어, 두산중공업의 시장점유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전세계 담수화설비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동 이외 지역으로는 미주지역이 약 40%를 차지하고, 지중해연안지역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타입의 생산방식에 집중화하고 있는 반면, 두산중공업은 모든 타입의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중동을 넘어서 세계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술개발은 현재 시장 넘버원 업체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고, 이러한 기술력 확보는 다시 시장입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두산중공업은 ‘물시장’에서의 강자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성장 비전과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실적 모멘텀 보유 두산중공업 주력사업부들의 대부분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고,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담수와 발전부문은 성장을 담보해주는 사업부로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중공업업체로서 두산중공업은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 장기적인 비전과 함께 올해 실적에 있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분기별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9100원을 유지한다. (전용범 애널리스트)
2006.07.03 I 조진형 기자
  • 두산, 美 AES 담수사업 인수(상보)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두산중공업(034020)(대표 김대중)은&nbsp;역삼투압(RO·Reverse Osmosis) 방식의&nbsp;담수설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nbsp;미국 AES의 담수사업부를 60억원에 인수, 현지 계열사인 두산하이드로테크놀로지(Doosan Hydro Technology)를 설립했다고&nbsp;3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nbsp;담수분야의 3대 원천기술을 모두 갖춘 업체로 거듭났다.&nbsp;이를 토대로 기존의 중동 시장 외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AES사의 RO 기술을 활용, 상하수도, 오폐수처리시설 등 연관 사업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nbsp;&nbsp;AES는 RO방식의 담수설비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미국 전역에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nbsp;AES는 이 분야에서 미국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80여곳의 담수 플랜트와 100여곳 이상의 RO방식 상하수도 시설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RO 방식이란 역삼투압 막을 이용해 바닷물 속의 염분을 제거해&nbsp;담수를 생산하는 기술로 다단증발법(MSF), 다중효용 증발법(MED)과 함께 3대 담수화 처리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발전소를 함께 건설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이&nbsp;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nbsp;박윤식 두산중공업&nbsp;전무(담수BG장)는 "이번 인수는 해외시장 개척과 원천기술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주지역 담수설비 시장의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10.31 I 좌동욱 기자
  • 3분기 800P 도달 예상보다 빠를 듯-굿모닝신한
  • [edaily 김현동기자] 3분기 이내에 종합주가지수는 800P전후까지 도달하는 중기적 랠리가 진행될 것이고, 올해 말에는 국내 증시가 900P 도달을 시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현금(Cash)에서 자산(Asset)으로, 버핏의 가면을 쓰고 웃는 소로스"라는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장세는 국내 자금의 점진적 개선에 바탕한 랠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진 수석연구원은 "가격의 논리가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현재 전세계 금융가가 장기적으로 진행중인 디플레이션 압박을 회피하기 위한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고 현금보다는 자산보유를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부동산, 채권, 주식 중에서 주식이 디플레이션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선봉을 나설 것이고 주식이 가장 삼투압효과가 확실한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증시의 과거 속성상 현장세가 5번째 사이클이라면 지금은 펀더멘털이 아닌 꿈과 성장성이 장세의 주도권을 쥘 차례"라면서 "3분기내 800P 도달시도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은 하반기 적정 종합주가지수를 880P로 제시했다. 이는 P/OP 방식(영업이익기준 PER)로 과거 평균 4.7~7.1배를 적용할 경우의 목표 KOSPI는 879P에 바탕을 둔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성장성과 가격이 시장논리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고베타(High Beta)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고, 특히 IT와 금융주가 주도권을 쥘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하반기 내수소비측면에서도 지나친 우려보다는 모멘텀 반전시 레버리지가 큰 종목들에 대한 분할 매수도 권했다. 박 연구원은 "IT 회복 모멘텀이 하반기 가장 뚜렷할 것이라는 점에서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PDP, LCD 관련 대형주들에 대한 관심을 조정시마다 비중확대라는 행위로 표출해야 한다"며 "자동차는 현대차(05380)를 중심으로 내외 모멘텀이 점차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주에 있어서는 디폴트 불안감의 회복을 강렬하게 반영하는 흐름이 우선이며, 증권주의 경우 하반기 투신권 구조조정의 소용돌이가 거세진다고 가정할 때 대형증권주 중심으로 충격을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2003.07.16 I 김현동 기자
  • 위니아만도, 알칼리이온수기 신제품 출시
  • [edaily 하정민기자] 위니아만도는 11일 조선호텔에서 제품설명회를 갖고 신규브랜드 `뉴온(NUON)`의 신제품 알칼리 냉온 이온수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니아만도는 23일부터 스탠드형 1개, 데스크탑형 3개 등 뉴온 알칼리이온수기 4개 모델을 전국의 자사 대리점 및 백화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새 브랜드 뉴온은 차세대 음용수를 의미하는 `NEW`와 알칼리수의 기능성 활동을 상징하는 `ION`을 결합한 명칭이다. 이 제품은 기존 역삼투압방식 정수기와 달리 물 속의 미네랄을 그대로 유지하는 중공사막 방식을 채택, 정수한 물을 인체와 가장 가까운 약알칼리 이온수로 전환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알칼리이온의 건강증진 효능을 얻고 미네랄도 풍부하게 포함할 수 있다는 것. 특히 필요에 따라 마시기 위한 알칼리수와 세안, 세수용 산성수를 동시에 생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니아만도 황한규 사장은 "사업다각화를 준비하며 다각도로 분석하고 검토한 결과 국민들이 최근 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빨리 늘고 있었다"며 "기존 역삼투압식 방식의 증류수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 차세대 건강 음용수로서 알칼리 이온수의 유망성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뉴온은 인체에 가장 가까운 약알칼리이온수를 만드는 차세대 음용수 제품"이라며 "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06.11 I 하정민 기자
  • 삼성코닝, 폐수 정화시스템 운영으로 연 37억 절감
  •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코닝은 수원과 구미사업장 내 오ㆍ폐수 정화시스템을 운영해 연간 900만 톤의 용수를 재활용, 37억원의 용수비를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과 구미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코닝은 브라운관용 유리표면을 연마하는데 필요한 공업용수와 식당, 기숙사 등에서 사용되는 생활용수 등 하루 필요 용수량이 3만3000톤, 연간 용수 사용량으로 49억원의 비용을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오ㆍ폐수로 변해버린 용수를 미생물 이용과 모래를 이용한 침전법 그리고 역삼투압 방식 등 오ㆍ폐수 정화 시스템에서 수 차례의 정화과정을 거쳐 1급수로 정화, 공정용수와 생활용수로 재활용하고 있는 것. 삼성코닝은 지난 97년부터 1회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을 꾸준히 펼쳐오고있으며 수원공장은 원천천(수원소재), 구미공장은 이계천(구미소재) 정화활동을 매달 1회씩 시행하고있다. 삼성코닝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각 지방 환경센터와 연계해 매월 하천의 수질오염도 검사를 통한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물 속에 있는 폐 비닐, 타이어 등 이물질도 제거할 계획"이라며 "환경 보존에도 앞장서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환영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2003.03.21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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