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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형숙박시설 '시화MTV 웨이브엠', 탁월한 미래가치 누린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지가 각광받으면서 주요관광지의 방문 수요를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의 강도도 높아지면서 대체 투자처를 찾던 투자자들이 규제의 강도가 낮은 생활형 숙박시설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생활형 숙박시설은 지난 2012년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말한다. 법적으로는 일반 숙박시설과 동일하게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무를 수 있다. 일반 숙박시설과는 달리 취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호텔급 생활에 취사까지 가능한 레지던스형 숙박시설로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으면서도 투자적인 측면에서는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에서 자유롭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주거시설과는 달리 대출에서도 자유롭고, 분양 뒤 바로 전매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실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 인천 송도에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608실 모집에 6만 5,49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8월 대우건설이 안양 평촌에 공급한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청약에서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아파트 규제가 이어지면서 생활형 숙박시설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 관계자는 “고강도 주택규제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규제에서 벗어난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 볼 것”이라며 “오피스텔보다 규제에서 자유로운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호텔 수준의 생활지원 서비스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속속 갖추고 있어 관광수요 흡수는 물론, 도심 속의 답답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별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물론,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이 탁월한 미래가치는 물론,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호텔, 아파트, 오피스텔의 장점만 모아 놓은 생활형 숙박시설인 ‘시화MTV WAVE M’은 규제 틈새상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종부세도 면제되며, 1가구 2주택 등 주택관련 규제도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다양한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틈새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또한 기존 생활형 숙박시설이 수익금 지급과 관련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시화MTV WAVE M’은 시행사, 위탁운영사, 마케팅사가 협업을 통해 객실 판매금, 관리비, 소모품, 위탁수수료 등을 제한 정확한 계산을 통해 수분양자 실 지급금(수익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화MTV WAVE M’은 시화MTV 거북섬 상업3BL과 2-1BL에 들어설 예정이다. 각각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로 구성되는 ‘시화MTV WAVE M’은 총 446실(3BL 284실, 2-1BL 162실)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생활형 숙박시설은 장기체류형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와 숙박형 생활숙박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숙박형 생활숙박시설은 별도의 운영전문업체가 운영을 맡아 호텔방식으로 운영 될 예정으로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시화MTV의 방문객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객실은 물론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피트니스시설, 키즈플레이파크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모든 층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또한 ‘시화MTV 웨이브 엠’은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춘다. 시화호 수변 생활권으로 쾌적성 및 개방감이 우수하다. 해양레저복합도시로서 여러 개발도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한 도로 및 철도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으로 수도권 전 지역에서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해 우수한 교통여건도 갖출 전망이다.한편, ‘시화MTV 웨이브엠’의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4길 10, 시온프라자 3층에 위치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런 車 없었다…전기차 혁신 선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런 車 없었다…전기차 혁신 선언-美 증시 빅테크주 역주행 공포 ‘조정장 오나’ 서학개미 긴장-재계 반대에도 경사노위 ‘공공기관 노동의사제’ 의결-실손보험 10명 중 8명, 보험료 인상 폭탄△줌인&-신세계 신의 한수…MLB 8개 구단 제치고 추신수 품다-정세균 총리 “방역수칙 위반 업소 4차 재난지원금 제외”△美빅테크주 ‘휘청’-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FAANG 약세…“숨고르기” vs “버블 붕괴 전조”-빅테크주 담은 서학개미들 ‘나 떨고 있니’-‘외인 이탈’ 中 증시, 유동성 위축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실손보험료 인상 폭탄-기존 보험 버티자니 비용 부담…새 보험 갈아타자니 할증 부담-文케어 효과 미미…실손보험금 감소 효과 △불붙은 전기차 전쟁-펠리세이드보다 넓은 실내…히트펌프로 ‘추위 타는 배터리 효율’ 극복-현대차 “올해 전기차 4종 출격…글로벌 16만대 판매”-글로벌 車메이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경쟁 후끈△정치-“오세훈 남 탓 정치 마라”…“나경원 공약 욕심 감당 못해”-박영선 “창업 생태계 대전환” 우상호 “시민 노동 환경 개선”-與野 국정원 불법사찰 공방…“朴정부때도”vs“내로남불”△국제-국가부채 증가, 인플레 우려 딛고…바이든 ‘2112조 돈풀기’ 성공할까-머스크 이어 앨런까지 경고…잘나가던 비트코인 주춤-중국 “내정간섭 말라” 미국 “책임 회피 말라”△경제·금융-이주열 “전극법 개정안, 소비자 보호와 무관”…금융위 주장 정면 반박-빚투·생활고에…가계빚 첫 1700조 돌파△산업&기업-최태원 회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견마지로 다할 것”-‘모셔널’ 무한 질주…운전자 없이 美 도로 달렸다-자동 초점 기능 강화 새 이미지 센서 출시△산업·바이오-세계 첫 조기 치매 진단키트로 10조 시장 ‘손 안에’-재난지원금+긴급대출 결합 소상공인 피해 보상 이뤄져야-‘블록체인 게임’ 등급 거부…결국 행정심판 行△소비자생활-애들이 먹으면 큰일인데…디자인 같은 콜래보 상품 도마에-오리온 인도공장 완공-자연 담은 백화점 ‘더 현대 서울’ 프리오픈-동서식품의 고민…맥심·카누 잘나가도 내수뿐△과학카페-편도 9개월 운항 로켓 만들고…현지에 태양풍 견뎌낼 인프라 구축해야-박쥐 40도 달하는 높은 체온, 바이러스 침투에도 힘 못써△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생각-세계 연결하는 ‘문명의 플랫폼’…바다를 지배한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동에서 서로 부는 바람…무역풍 만난 콜럼버스, 역사를 바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영춘 “선거는 9회말 2아웃부터…‘기승전 부산경제’ 카드로 역전홈런 치겠다”-“가덕도 신공항, 이제 속도전 필요한데 野 시장은 걸림돌 될 수도”△증권&마켓-SK바이오사이언스 등 10곳…내달 IPO열기 재점화-4차 재난지원금 소식에 편의점·백화점株 환호-다시 살아나는 공모주 펀드…올들어 9000억 몰렸다-美금리 급등에 정유·철강·금융株 등 올드보이 기지개-티몬 상장 본격화…시몬느운용·NHN결실 맺을까-요기요 팔리면 소속 라이더는 어떻게 될까△엔터테인먼트-“아니라는데”…SNS 타고 번지는 연예게 ‘학폭 미투’△Book-사람으로 남으려면 상상력은 필수, 읽고 싶은 글 없다면 직접 써라△피플-케서린 첸 화웨이 사장 “위험 없애려면 규칙 만들면 돼…기술의 힘 믿어”-보험사CEO들 ESG경영 확대 약속-한예리 “윤여정 오스카 수상 응원해요”△오피니언-클럽하우스 K팝 방송, 저작권 해법은-[데스크의 눈] ‘새끼 오징어’ 제 이름 찾아주니△부동산-신고가 거래 시세 조작 논란에…중개사 “계약조건 변경, 단순 실수 대부분”-국토부,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 6만명 구제△사회-코로나 검사 30초 받으려고 5성급 호텔 스위트룸 대실한 국회의원들-“문 대통령에 축하전화 요청” 기자에 소송 건 최강욱 패소-요직 건너뛰고 중앙지금 ‘넘버2’로…깜짝 1차장 나병훈에 쏠린 눈
- 서글픈 불황형 흑자…갈 곳 없는 1인가구 소득보다 지출이 더 줄었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너나없이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유독 1인 가구에게 더 가혹했다. 1인 가구는 생계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중이 높아 경제위기 시 충격이 더 크게 나타난다. 지난해 가구수별로 분석해보면 전체 가구 중 경상소득(근로·사업·재산·이전소득)이 줄어든 가구는 1인 가구뿐이다. 정부도 사회취약 계층이 몰려 있는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자산형성, 주거안정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지만 이제 겨우 첫발을 뗀 상황이어서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지난 겨울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한 주민이 골목길을 걷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생계급여 지원 대상의 77%는 1인가구에 집중됐다. (사진=연합뉴스)◇가족모임 사라지자 사적이전소득도 줄어 21일 이데일리가 국가통계포털 코시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이전소득은 4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줄어 전체 가구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반면 4인 가구 월평균 이전소득은 35만 2000원으로 36.3% 급증했고, 2인 가구는 89만 6000원으로 25.0% 늘었다. 3인 가구도 이전소득이 56만 9000원일 기록,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부 지원이 지난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을 타깃으로 한 선별지원 위주로 진행되면서 1인 가구가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1인 가구는 용돈 등 사적이전소득(16만 9000원)도 15.7%나 감소했다. 5인 이상 가구(-11.1%)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줄었고 감소폭은 가장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명절 가족모임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이모 씨(80)는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이 모이지 못하면서 자녀들이 쥐어 주던 용돈도 같이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소득이 줄어든 1인 가구는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도 허리띠를 졸라맸다. 지난해 4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9.3% 줄었다. 2인(1.2%)·3인(0.2%)·4인 가구(0.6%)는 증가했고 5인 이상 가구(-1.6%)도 소폭 감소에 그쳤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교육과 교통이 같은 기간 각각 36.7%, 32.9% 감소했고 의류·신발(-19.5%), 가정용품·가사서비스(-19.3%) 등이 줄었다. 가정 내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외부 활동과 관련한 지출이 감소한 것이다.다른 가구에 비해 지출 감소폭이 큰 이유는 처분가능소득(개인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분담금, 이자비용 등의 비소비성 고정지출을 뺀 금액)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소비지출이 감소한 것이다. 작년 4분기 월평균 1인 가구 처분가능소득은 전년동기대비 0.1% 줄어든 반면 2~4인 가구는 2.8~3.5%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차감한 뒤 남은 돈의 비율(흑자율)은 1인 가구는 지난해 4분기 25.0%로 1년 새 7.6%포인트나 상승했다. 2인~5인 이상 가구는 0.9~2.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허리띠를 졸라매 남긴 불황형 흑자다. 지난해 4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9.3% 줄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1인 가구 대책 노인·청년 분리해 맞춤형으로 마련해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29.8%에서 2037년 35.7%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1인 가구의 소득·자산 수준은 2018년 기준 전체 가구 평균소득 대비 36%에 불과하다. 생계급여 수급자 가구 중 77%는 1인 가구일 정도로 정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이에 정부는 작년 6월 1인 가구 소득·돌봄·주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과 대응방안을 내놓고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기본생활 보장 강화, 소득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주요 1인 가구 지원대책이 독거노인 대상 24시간 돌봄서비스, 여성 범죄 대응, 생애주기별 사회적 관계망 형성, 1인 가구 외식 인프라 구축 같은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소득 부문에서는 희망키움통장(저축액에 정부가 일정액을 지원하는 제도) 등 5개의 유관 사업을 통합·일원화하는 재구조화 사업이 사실상 유일하다. 이마저도 시행까지는 1년 이상 남은 상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유관 사업을 어떻게 재구조화할지에 대한 검토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시행이 목표”라고 전했다.1인 가구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사업도 지지부진하다. 정부는 도심 내 상가나 관광호텔 등을 리모델링해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나 숙박시설일 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시설은 아니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 가구는 청년·노인 비중이 가장 많기 때문에 연령별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노인은 사회서비스를 강화해 다른 비용의 지출을 막고 청년층은 직업 재배치·교육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로나 혼술에 술 소비 22% 늘었다…13년만에 최대폭 증가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 대형매장용 맥주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4분기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식료품과 주류, 가전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대면 서비스업 소비 감소는 이어졌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전국 2인 이상 비농림어가 대상)에 따르면, 월평균 가계지출은 389만 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290만 7000원, 비소비지출은 98만 6000원으로 각각 0.1%, 0.3% 줄었다. ◇‘집콕’ 시간 늘며 가정 내 소비 식료품·술 등 소비 증가 전체 소비지출 감소 속 품목별 편차는 뚜렷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에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정에서 필요한 소비는 증가한 반면 외부활동 관련 소비는 감소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47만 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외식 소비가 줄고 집밥 소비가 늘며 관련 제품 소비지출 증가폭이 컸다. 육류와 신선수산동물 소비는 각각 30.5%, 28.7% 증가했다. 이외 채소 및 채소가공품(20.5%), 육류가공품(20.2%), 곡물가공품(13.4%), 빵 및 떡류(13.0%) 지출도 크게 늘었다. 술과 담배 소비도 크게 늘었다. 4분기 담배 소비 지출은 2만 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데 그친 반면 주류 소비 지출은 1만 8000원으로 같은 기간 22.2%가 늘었다. 이는 지난 2007년 3분기(31.3%), 2006년 4분기(28.8%) 이후 역대 3번째 증가 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저녁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로 실내 생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정 내 주류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했다.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5.6%가 증가해 15만 9000원을 기록했다. 가전·가정용기기 지출이 33.1% 늘었고 가구 및 조명 지출도 13.7% 증가했다. 다만 대면 접촉이 필수적인 가사서비스 지출은 15.4% 감소했다. 집 관련 주거·수도·광열 지출도 5.5% 증가한 29만 9000원을 나타냈다. 월세 등 실제주거비는 1.6% 증가한 8만 2000원을 기록했고, 주택유지 및 수선 지출은 8.3% 증가한 3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마스크 등 지출 증가로 보건지출은 8.5% 증가했다. 특히 의료용 소모품 지출은 전년동기대비 83.7% 급증했다. ◇대면서비스업 지출 감소는 지속 …외식비 지출 감소폭 확대반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소비지출은 크게 줄었다. 음식·숙박 지출은 36만 1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가 감소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에 식사비 지출이 11.2% 줄며 전분기(-5.9%)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오락·문화 지출은 15만 5000원으로 18.7% 감소했다. 국내외 단체여행, 운동·오락시설 등 이용 감소에 단체여행비 지출과 운동 및 오락서비스 지출이 각각 89.4%, 23.6%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에 학원 교육 등이 어려워지면서 교육 지출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4분기 교육 지출은 18만 6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2% 줄었다. ◇비소비지출 줄고 평균소비성향 전분위서 하락 비소비지출 역시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분기 비소비지출은 98만 6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줄었다. 이자비용, 가구간이전지출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이 각각 4.7%, 4.0%, 16.1%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종교시설 운영 중단과 외출, 모임 자제 등의 영향으로 경조비, 종교기부금, 단체회비 등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전체 소득 분위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4분기 평균소비성향은 69.6%로 전년동기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소득분위별로는 1분위 117.8%, 2분위 79.7%, 3분위 73.4%, 4분위 67.7%, 5분위 57.2%로 각각 0.5%포인트, 2.3%포인트, 3.4%포인트, 0.4%포인트, 1.6%포인트 하락했다. (자료=통계청)
- 정부 고강도 규제에 '시화MTV 웨이브엠'(WAVE M) 주목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새해에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지가 각광받으면서 주요관광지의 방문 수요를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의 강도도 높아지면서 대체 투자처를 찾던 투자자들이 규제의 강도가 낮은 생활형 숙박시설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생활형 숙박시설은 지난 2012년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말한다. 법적으로는 일반 숙박시설과 동일하게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무를 수 있다. 여기에 일반 숙박시설과는 달리 취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호텔급 생활에 취사까지 가능한 레지던스형 숙박시설로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으면서도 투자적인 측면에서는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에서 자유롭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주거시설과는 달리 대출에서도 자유롭고, 분양 뒤 바로 전매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실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 인천 송도에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608실 모집에 6만 5,49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8월 대우건설이 안양 평촌에 공급한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청약에서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아파트 규제가 이어지면서 생활형 숙박시설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 관계자는 “고강도 주택규제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규제에서 벗어난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오피스텔보다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호텔 수준의 생활지원 서비스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속속 갖추고 있어 관광수요 흡수는 물론, 도심 속의 답답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별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물론,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 ‘시화MTV WAVE M(웨이브엠)’이 탁월한 미래가치는 물론,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호텔, 아파트, 오피스텔의 장점만 모아 놓은 생활형 숙박시설인 ‘시화MTV WAVE M’은 규제 틈새상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종부세도 면제되며, 1가구 2주택ㄷ등 주택관련 규제도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다양한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틈새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또한 기존 생활형 숙박시설이 수익금 지급과 관련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시화MTV WAVE M’은 시행사, 위탁운영사, 마케팅사가 협업을 통해 객실 판매금, 관리비, 소모품, 위탁수수료 등을 제한 정확한 계산을 통해 수분양자 실 지급금(수익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화MTV WAVE M’은 시화MTV 거북섬 상업3BL과 2-1BL에 들어설 예정이다. 각각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로 구성되는 ‘시화MTV WAVE M’은 총 446실(3BL 284실, 2-1BL 162실)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장기체류형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와 숙박형 생활숙박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숙박형 생활숙박시설은 별도의 운영전문업체가 운영을 맡아 호텔방식으로 운영 될 예정으로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시화MTV의 방문객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객실은 물론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피트니스시설, 키즈플레이파크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모든 층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또한 ‘시화MTV WAVE M’은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춘다. 시화호 수변 생활권으로 쾌적성 및 개방감이 우수하다. 해양레저복합도시로서 여러 개발도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한 도로 및 철도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으로 수도권 전 지역에서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해 우수한 교통여건도 갖출 전망이다.한편, 1군 건설사가 시공 예정인 ‘시화MTV 웨이브엠’의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4길 10, 시온프라자 3층에 위치한다.
- 건산연 "규제정책 부작용 커…분상제·재초환 폐지해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양도소득세 중과·분양가상한제·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부동산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자료집’을 통해 “규제 중심의 정책 운영은 매매·임대료 동반 상승, 지역별·상품별 풍선효과 발생, 자산 격차 확대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졌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와 종합대책 추이(단위 : %, 2017.11=100.0)자료 : 한국부동산원건산연에 따르면 최근 4년여간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전국 22.1%, 수도권 39.9%, 서울 68.3% 상승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안정세를 보이던 전·월세 가격마저 올랐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임대차2법 시행, 전방위적 실거주 요건 강화로 임대 매물이 감소한 탓이다. 특히 국지적 규제로 지역별 풍선효과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나타났다. 아파트 규제가 심화되면서 연립·다세대 매매가격이 역사상 최고점을 갱신하고,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도 미분양이 해소되는 등 상품 부문의 풍선효과도 확인됐다. 이어 분양가 규제 정책이 수분양자에게 확정수익을 보장해줌에 따라 청약시장도 과열됐다. 2020년 하반기 서울의 청약경쟁률은 200 대 1을 넘어섰다.이로 인해 자산 격차는 더 확대됐다는 주장이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서울과 경기·인천의 가격 격차 확대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자산 격차가 심화됐고, 고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높고 6억 미만은 상승률이 낮아 매매가액 및 규모별 가격 격차가 확대됐다”면서 “더욱이 금융규제 강화로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계층 간, 세대 간 격차도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건산연은 부동산 정책이 장기 정책 중심으로 선회하고, 과도한 규제정책은 철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대책의 주기는 짧아지고 있지만 가격 안정 효과도 확인되지 않고 과도하고 잦은 정책 변화가 오히려 정책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위원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 운용은 초저금리라는 환경하에서 주택시장의 메커니즘의 이해 부족에 기인한다”면서 “특히, 가계의 거주주택 및 부동산 자산 수요, 우리나라의 특수한 매매와 임대차시장 구조, 공간과 상품 수요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지적 규제 폐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실거주 요건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도 폐지 등을 주문했다. 매매시장 정상화와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폐지해 다주택자에 대한 매도 경로를 확보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와 초과이익환수제를 폐지하고 재개발·재건축 조합에 대한 법인세를 강화해 개발 이익을 환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도 격차 확대 등 다양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장기적 관점의 주택정책과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IM선교회, 광주·대전만 누적 323명 감염…거리두기 하향 '빨간불'(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광주·대전에서만 IM선교회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2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 관련자 중 80%가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발표를 앞두고 방역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광주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7일 오전 광주 광산구 TCS국제학교 건물 외벽이 깨진 계란으로 범벅이 돼 있다. (사진=뉴스1)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516명이 코로나19에 새롭게 확진됐다고 밝혔다. 최근 300~4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가 급증한 건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전날(26일) 광주 북구·광산구 등 IM선교회(TCS국제학교) 관련 시설과 인근 어린이집에서만 116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에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176명이 됐다. 이밖에 IM선교회 관련 경기 안성 시설 2명, 경기 용인 요셉 TCS 국제학교 관련 7명 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각 지역을 뛰어넘는 전파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대전과 광주 각 지역 내에서는 집단 간 전파가 확인한 상태다. 일단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사와 격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분석팀장은 “전국 11개 시도에서 기숙형 교육시설 23개와 IM선교회 관련 연구소라고 하는 17개 시설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며 “23개 관련한 구성원이라고 제출한 명단은 841명이고, 80%는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17개 연구소 시설은 소규모이고, 전체 구성원 숫자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중이라고 덧붙였다.교회 관련 미인가 학교에서 대량의 집단감염이 나오자 정부는 뒤늦게 관련 수칙을 마련했다. 우선 교회 관련 미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에 대해 ‘기숙형 학원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앞으로 기숙형 학원의 경우 숙박시설 운영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나, 입소자의 선제적 검사 실시, 외출금지 등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 운영을 허용한다.교회 관련 미인가 ‘통학형’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앞으로는 해당 시설에서 제한된 예배를 제외하고 교습, 소모임 등 모든 대면활동을 금지한다. 식사와 숙박도 역시 제한한다.방역당국은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언제까지 확산이 될지 지금 현재는 단언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들을 현재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지역사회 전파, n차 감염은 조사 중이다. 박영준 팀장은 “n차 전파 사례는 아직 보고 되지 않고 있지만, 추가 가능성이 있을 걸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만약 지역사회에서 n차 감염까지 번진다면 29일로 예정된 거리두기 조정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에 적용된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찾추려면 1주일 일평균 확진자수가 300명대가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388.7명으로 언제든 400명을 넘을 수 있는 여건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거리두기 조정에서 중요한 요인들이 확진자 수”라며 “앞으로 여러 가지 가능성, 감염재생산지수, 사회적 수용성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가급적이면 금요일(29일)에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리두기 조정에 결정적인 참고가 될 생활방역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보건복지부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 레지던스, 주택용도 사용불가…허위·과장광고시 고발조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는 면적 1000㎡ 이하 규모이면 도심 내 들어설 수 있다. 또한 ‘레지던스’로 불리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택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규칙, 방화구조 규칙, 건축위원회 심의 기준’ 등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 시설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하고, 전기차 충전소(연면적 1000㎡ 미만)는 주거지역에 입지할 수 있도록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새롭게 분류한다. 건축물 용도 상 숙박시설임에도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주택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업 신고가 필요한 시설임을 명시,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이른바 레지던스 등 생활형숙박시설 분양공고 때에 ‘주택사용 불가, 숙박업 신고 필요’ 문구를 적도록 의무화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주택사용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 허위·과장 광고로 사업자를 고발 조치토록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이미 분양을 마친 생활형숙박시설의 경우 주택용도 사용은 건축법 상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라는 안내문 제작해 주민센터 배포 등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이외 오피스텔(주거용)이나 주택으로 용도변경토록 유도하기로 했다.이외에 건축 허가 시 제출해야 하는 설계도서가 간소화한다. 허가 시 제출해야 했던 설계도서 중 에너지절약계획서, 구조도, 구조계산서, 소방설비도는 착공신고 전까지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이번 개정안의 입법·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다. 관계부처 협의, 규제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4월경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 우편, 팩스,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 웰크론한텍, 시화MTV 거북섬내 362억 복합시설 공사 수주
- 웰크론한텍이 건설 예정인 ‘오뷰 코스타(OVU COSTA)’ 완공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웰크론한텍(076080) 건설부문이 부동산 개발 회사 ‘㈜덕성지디씨’로부터 362억원 규모의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복합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이 건물은 웰크론한텍이 이달 론칭한 통합 건설브랜드 ‘오뷰(OVU)’가 첫 적용돼 ‘오뷰 코스타(OVU COSTA)’라는 명칭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오뷰 코스타는 ‘태양의 해변’이라고 불리는 스페인의 대표 휴양지인 ‘코스타 델 솔’과 웰크론한텍의 건설브랜드 ‘오뷰’의 합성어다.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부지에 지어질 이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5층, 연면적 7098평 규모다. 생활형숙박시설(163실)과 일반숙박시설(호텔 57실), 위락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 후이다. 시화 MTV 거북섬 부지는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오이도역, 서해선 초지역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인접해있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멀티테크노밸리 복합시설 주변으로 16만㎡ 규모의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포함한 해양레저 복합단지가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국제적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오뷰 코스타는 시화 MTV 거북섬 부지 내에서 가장 편안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오뷰 코스타를 시작으로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오뷰 브랜드를 적용한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차별성과 우수성을 가진 다양한 건축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발 고용한파에 정부 2월까지 직접 일자리 70만개 만든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 충격을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1분기 재정을 투입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1~2월에만 직접일자리 70만여명을 채용하고 공무원·공공기관도 적극 뽑을 예정이다.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신산업 등 규제를 개선하고 벤처 창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조기 채용 실시정부는 13일 열린 제26차 비상경제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코로나19 3차 확산이 이어지면서 올해 고용시장에도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증가폭과 기간이 지난 1·2차 확산기보다 확대하면서 취약분야·계층 누적 피해가 추가 고용 충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정부는 우선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1분기 집중 채용을 통해 단기 고용충격에 대비할 예정이다.직접 일자리는 1월에 50만명 이상, 2월 중 70만명 이상 채용해 올해 계획(104만2000개) 72.9%를 조기 달성키로 했다. 1분기에만 79.6%인 83만명 채용을 추진한다. 일자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도시락 배달 같은 비대면 근무 등으로 전환한다.공공청사·대중교통시설 생활방역 지원이나 비대면·디지털 분야 지역기업 청년 고용 등 지역방역일자리(9000명),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 일자리(7000명)를 신설한다.보육 보조교사 같은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올해 6만3000개를 신규 발굴하며 이중 44.3%(2만8000개)를 1분기 채용한다. 디지털배움터, 국가유공자 기록물 정비 등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5000개로 새로 만들 예정이다.공무원은 올해 사회복지·안전 등 필수 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국가직 1만6000명, 지방직 1만3000명 총 3만여명을 증원한다. 신규 채용 계획을 보면 경찰 5989명, 해양경찰 1140명, 소방 4500명, 교원 1만3354명, 군무원 7682명 등이다.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경우 5급 308명, 7급 780명, 9급 5322명 등을 충원할 예정이다.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지난해 2만5700명 수준이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채용 실적을 반영하고 상반기 채용인원 비중을 45%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올해 주요 공공기관 투자는 역대 최고 규모인 65조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53% 이상 조기 집행해 민간 고용 창출을 뒷받침키로 했다.(이미지=기획재정부)◇한국판 뉴딜로 190만개 일자리 창출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비대면·기반산업 스마트화·그린·바이오의료 등 신산업 5대 분야 규제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산업단지·미래차 등 10대 산업분야 규제 혁신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다.고용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벤처창업의 경우 유망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K-유니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한국판 뉴딜을 통한 2025년 일자리 190만개 창출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국비 21조원을 투입해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데이터 경제, 친환경·저탄소 산업 등 유망 민간투자·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올해 4조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를 마련하고 미래전환 뉴딜 10대 입법 등 법·제도 개혁을 추진한다.민자 사업은 13조8000억원 규모를 새로 발굴하고 18조원 규모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민관합동 전담지원체계를 통해 해외수주 300억달러 초과 달성도 추진한다.◇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추가 지정 검토고용 유지 방안으로는 1분기 40만명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속 집행하는 등 올해 일자리 예산 30조5000억원 중 1분기에 5조1000억원(38.0%), 상반기 9조1000억원(67.0%)을 집행한다.여행업·관광숙박 등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3월 지정 기간이 종료되는데 고용 상황을 모니터링해 지정기간 연장과 추가 업종 지정을 검토한다.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로 지정한 인천·경남·경북·충북·전북은 올해도 지원을 지속하고 2월 중 3개 지역을 추가 선정한다.고용 취약계층인 청년·여성에 대한 추가 고용대책도 마련한다. 우선 1분기 중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들의 비경제활동인구 유입을 막기 위해 구직지원, 훈련, 일자리 기회 확대 등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 확대 방안도 1분기 마련한다.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새일센터를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일경험 지원 확대, 새일고용장려금 지급을 추진한다.(이미지=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