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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토스트·덮밥 온장고서…백종원, 한식 패스트푸드 '퀵반' 론칭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퀵반’을 론칭, 아침밥을 거르는 직장인 공략에 나선다. 아침은 물론 점심, 저녁 식사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토스트, 덮밥 등으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매장이다.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입점을 준비 중인 더본코리아의 새 한식 패스트푸드 브랜드 ‘퀵반’(사진=독자 제공)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 ‘퀵반(QUICK BAN)’ 테스트 매장을 내달 중순 서울 서초구 교대역 부근에 연다.퀵반은 음식을 온열진열대에 따뜻한 상태로 보관해 두었다가 주문 시 바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객이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였다. 퀵반은 고객의 요구를 고려해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찰떡 콘수프’, ‘길거리 토스트’ 등으로 구성한 ‘모닝 메뉴’와 밥 종류에 메인 메뉴를 골라 기본 찬 2종과 함께 즐기는 ‘기본 세트메뉴’를 갖췄다. 메인메뉴로는 ‘순대 똥집 제육볶음’, ‘피쉬볼 오징어볶음’, ‘달큰 소불고기’, ‘통큰 부대찜’ 등을 준비했다.또한 음식을 포장해 간편하게 끼니를 챙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포장 전용 덮밥류’도 구비했다. ‘아이스크림 호떡’, ‘매콤 닭강정’, ‘슈거 토마토’, ‘단호박 식혜’ 등의 ‘사이드 메뉴’와 ‘음료군’도 확보했다. 가격은 모닝 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1000~3000원, 메인 메뉴가 5000~7000원 사이로 직장인의 지출 부담을 줄였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바쁘다는 이유로 식사를 거르거나 간소화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라면서 “이런 추세에 맞춰 빠르게, 따뜻한 상태로, 부담 없는 가격에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매장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퀵반 BI(사진=더본코리아)더본코리아는 테스트 매장으로 시장성을 입증한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던 ‘제순식당’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제순식당은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를 메인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정식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월 선보인 막걸리 전문점 ‘막이오름’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로 봉천동 서울대 앞 샤로수길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다 지난해 말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막이오름 매장 수는 14개다. 코로나19로 유흥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빠른 속도로 가맹점 수를 늘려가고 있다.코로나19로 외식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브랜드를 확장한 결과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07억원으로 전넌 대비 8.4% 늘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아직 상장 작업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 내년 軍 식탁에 시중 햄버거 세트 오른다…만두류도 다양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내년부터 일명 ‘군대리아’로 불리던 햄버거 빵식의 급식 중 한 달에 한 번은 시중 햄버거 세트로 대체해 군 장병들에게 제공된다. 국방부는 29일 장병 급식의 맛과 질을 높이기 위한 급식 운영방식 개선과 장병들이 선호하는 신규 급식 품목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급식방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월 6회 제공하고 있는 햄버거 빵식의 급식을 1회는 시중 햄버거 세트를 구매해 급식한다는 계획이다.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부대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급식 품목에 대한 장병들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18년 군에 최초로 도입된 ‘다수공급자 계약제도’ 적용 품목이 확대된다. 이 제도는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된 복수업체의 제품들 중 부대별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8년 라면에 처음으로 이 제도가 적용돼 4개사 50여종의 라면 중 부대별로 선택해 장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포자만두와 튀김만두 2종류에 한정해 급식하던 만두류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갈비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등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된 시중의 다양한 만두 제품들 중 부대별로 선택해 급식할 수 있다. 또 순두부찌개 양념, 부대찌개 양념, 찜닭 양념, 닭볶음탕 양념 등 시판 양념류와 미역국, 육개장 등 단체 급식용으로 사용되는 대용량 냉동국류 등에도 다수공급자 계약제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조리병의 조리능력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균일한 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내년 새롭게 장병 식탁에 오르는 식품들도 있다.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닭강정과 햄버그 스테이크, 돼지 갈비찜, 갈비만두 및 김치만두 등의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연어, 숭어, 아귀, 샐러리 등이다. 또 두유를 연 12회 정규 급식 품목으로 지급하고, 시범부대를 선정해 락토프리 우유도 공급할 방침이다. 락토프리 우유는 유당을 미리 분해한 우유로서, 유당불내증 때문에 우유를 먹을 경우 속이 불편했던 사람도 증상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우유다. 국방부는 이러한 변화된 장병들의 급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병의 1인 1일 기본급식비를 내년에는 올해 8493원 대비 3.5% 인상한 879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총 1조 6000여억원이 군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해병대 제1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한 제7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해병대원들이 먹는 급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정덕현의 끄덕끄덕]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정덕현 문화평론가] “삶에서 어떤 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사람들과 공감하는 법을 전해 드리고자 나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한 혜민 스님은 자신이 방송에 나온 이유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이 날 방송은 그 의도대로 끝나지 않았다. 방송에 비춰진 스님의 삶은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무(無)소유’가 아닌 ‘풀(full)소유’라는 이야기까지 나왔고, 마침 현각 스님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일갈은 정신이 번쩍 드는 죽비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현각 스님은 속지 말라며 혜민 스님을 ‘연예인’, ‘사업가’, ‘배우’일 뿐이고 심지어 ‘도둑놈’, ‘기생충’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한 매체는 혜민 스님이 미국 시민권자로 삼청동의 단독주택을 본인 명의로 샀다가 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는 보도를 냈고, 이 보도는 ‘건물주 논란’에 불을 붙였다. 부동산 그것도 건물주라는 단어는 현재 대중들이 가장 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란 점에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혜민 스님은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이제 대중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했다. 현각 스님도 곧바로 입장을 번복하는 글을 올렸다. 현각 스님은 혜민 스님과 70분 간 통화를 했다며 “사랑과 존중, 감사로 가득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또 “혜민 스님의 순수한 마음을 존중”하며 “아름다운 인간으로 존경한다”고도 했다. 결국 현각 스님의 일갈과 혜민 스님의 사과 그리고 다시 이어진 현각 스님의 입장 번복으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런데 도대체 지금껏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강연자 그리고 방송인으로서도 다양하게 활동해온 혜민 스님이 어째서 이번에 갑자기 이런 논란에 직면하게 됐을까. 물론 현각 스님의 일갈이 그 논란을 폭발시킨 면은 있지만, 그 이전에 <온앤오프>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그 도화선이 되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지금까지 혜민 스님이 방송에서 보였던 강연자나 스님으로서의 멘토 역할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스님의 일에서 벗어난(오프) 사생활을 담아냈기 때문이다.실제로 방송에 등장한 스님의 일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먼저 스님은 절에서 지내지 않았다. 대신 남산타워가 보이는 빌라에서 지냈다. 눈 뜨면 시작하는 독경에 이어진 참선도 남달랐다. AI스피커로 서비스되는 명상용 오디오를 익숙하게 켜 놓고 참선을 했다. 아침 공양을 하는 방식도 달랐다. 태블릿PC로 백종원 동영상을 보며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맛나게 먹는 모습은 우리네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멋진 한옥이 양옆으로 펼쳐진 골목길을 지나 스님이 출근한 곳 역시 절이 아닌 공유오피스였다. 그 곳에서 스님은 직원들과 함께 명상 앱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었다. 노트북을 꺼내놓고 앱에 들어갈 명상 음악과 음향을 체크하고,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회의를 하는 모습은 여느 스타트업 대표를 연상케 했다. 물론 혜민 스님의 이런 일상은 자신의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었다. 스님의 말대로 옛날에는 사람들을 일일이 모아 법문을 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을 공유할 수 있는 도구(SNS)가 생겼으니 이를 통해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실제로 종교의 역할은 근본적으로는 같지만, 그 방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또 수행의 방식도 속세를 벗어나 자신을 갈고 닦아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길이 있는 반면, 대중들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도 있다. 그러니 혜민 스님의 방식이 우리가 늘 보던 모습과 다르다고 이상하게 볼 일만은 아니다. 또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자리한 ‘남산타워가 보이는 집’도 우리 같은 속세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가격 얼마라는 현실을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지만, 스님에게는 그저 산이 보이는 집일 수도 있다. 물론 혜민 스님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진실은 본인밖에 알 수 없지만, 일반론으로서 스님들이 모두 똑같은 방식이 아닌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행의 길을 가는 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종교의 본질을 어지럽히는 일이 아니라면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을 <온앤오프> 같은 사생활을 꺼내놓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 방송은 때로는 보여주려는 내용과는 엉뚱한 내용이 주목되기도 하고, 이에 따라 출연자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시청자들에게 비춰지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는 관찰카메라 형식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들까지(어쩌면 사적인 내용들을 더더욱) 끄집어내려는 특성이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혜민 스님이 <온앤오프> 같은 관찰카메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나아가 <온앤오프>가 다양한 이들의 일상을 다각도로 비춰주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해도, 보통 스님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스님의 사생활까지 담아내려 한 것 역시 너무 과한 욕망이 아니었을까.혜민 스님은 나름의 방식으로 종교인으로서의 수행을 해온 것이라 말해왔지만 이번 논란을 통해 그것이 과연 지혜로운 방식이었는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을 게다. 그런데 지금처럼 힘겨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진짜 종교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사실 강연장이나 방송에 나와 많은 조언을 해주고 명상 앱을 만드는 일도 의미 있겠지만, 그보다 속세에서 물러나 무소유의 삶을 묵묵히 실천하며 살아가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은 더 큰 위로를 받지 않을까. 방송도 마찬가지다. 큰 공감은 때론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보다 한 걸음 떨어져서 볼 때 더 커질 수 있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라고 시인과 촌장은 ‘풍경’이라는 노래를 통해 전한 바 있다. 너무 모든 것들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그래서 때론 그 흐름에 따라가다 보면 의도치 않게 제자리를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종교도 종교의 위치에서 방송도 방송의 위치에서 제자리를 찾아갈 때 우리네 삶은 비로소 그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 [강경록의 미식로드] 볶음밥·두부·매운탕…연천 숨은 맛집
- 한탄강강변매운탕의 장어구이[연천=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연천에는 관광객이나 외지인에게 더 이름난 식당이 몇 군데 있다. 창신면 신병교육대 앞에 자리한 ‘망향비빔국수’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대광리역 앞 ‘대호식당’은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매운탕도 빼놓을 수 없다. 예부터 연천은 한탄강과 임진강에서 어족자원이 풍부하기로 이름난 곳. 메기·쏘가리·꺽지 등 민물고기로 끓여낸 매운탕은 연천을 대표하는 음식 중 첫손에 꼽을 정도였다. 불탄소가든은 재인폭포 쪽이나 백의리층으로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식당이다. 장어도 마찬가지. 한탄강강변매운탕은 연천에서도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미리 주문하면 뱀장어를 미리 구워서 숯불 위에 내는데, 연천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연천 시내 맛집 중 현지인이 자주 찾는 곳도 있다. 전곡읍에 있는 명신반점은 연천에서도 오래된 맛집 중 하나로 입소문이 나 있다. 연천에서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점이라도 ‘대기’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이곳에서만큼은 기다려야 할 때가 있을 정도다. 일단 역사가 깊다. 시작이 1972년부터였으니, 약 50년을 연천 시민의 주린 배를 책임졌다. 주위에 군부대가 많아 점심시간이면 군인들이 삼삼오오 식사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4명 정도는 1층, 그 이상이면 2층으로 안내한다. 명신반점 베이컨볶음밥이곳의 대표메뉴 중 하나는 삼선 간짜장과 삼선짬뽕, 탕수육, 그리고 베이컨 볶음밥이다. 짜장이나 짬뽕, 탕수육은 찹쌀을 넣어 반죽을 만들었다. 굳이 맛보지 않아도 그 맛을 알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맛보면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베이컨볶음밥은 투박해 보이지만 베이컨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전분기 가득한 짜장 소스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여기에 함께 나온 짬뽕국물은 느끼함을 책임진다. 밥도 고슬고슬한 식감에 짭조름하면서도 달착지근하다.전곡읍 통현사거리에 있는 새롬순두부는 직접 두부를 만들어 내는 연천 맛집 중 하나다. 아침 일찍부터 장사를 시작해 아침식사가 가능한 몇 안되는 곳이다. 해물두부전골, 두부김치찌개, 두부구이, 두부조림, 동태찌개, 청국장, 삼겹살, 제육볶음 등 두부가 주요 메뉴이기는 하지만 ‘혼밥’하거나 술한잔 하기에 좋은 안주메뉴도 있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다. 역시 맛도 특별하다. 단단하고 고소한 두부의 ‘찐맛’을 느껴보려면 두부구이를 추천하지만, 든든한 한끼 식사를 원한다면 해물두부전골이나 두부김치찌개가 좋다.새롬순두부의 두부전골
-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골목식당 콘셉트 신메뉴 4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워홈의 푸드코트 브랜드 ‘푸드엠파이어’는 가을맞이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자료=아워홈)이번 신메뉴는 ‘골목식당’ 콘셉트로, 전국 유명 먹자 골목의 맛집 메뉴를 푸드엠파이어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강원도 강릉, 원주, 서울 남대문과 전북 군산 등에서 인기있는 메뉴를 재해석해 △해물 짬뽕 순두부찌개 △모시조개 만두 칼제비 △옛날 고추 쟁반 자장면 △로제 크림 치즈 왕돈까스를 선보인다.먼저 강원도 강릉 순두부 골목의 맛을 담은 ‘해물 짬뽕 순두부찌개’는 얼큰한 짬뽕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져 해장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홍합, 오징어, 애호박, 배추 등 각종 해물과 채소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살렸다.‘모시조개 만두 칼제비’는 서울 남대문 칼국수 골목 인기 메뉴를 재현했다. 가을 제철 재료인 모시조개를 넣고 푹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만두, 수제비 등 재료도 푸짐하게 넣어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한 인심까지 담았다.‘옛날 고추 쟁반 자장면’은 전북 군산 근대화 골목 인기 메뉴인 고추 자장면의 맛을 구현했다. 달달한 자장 소스에 매콤한 청양고추를 넣고 강한 불에서 빠르게 볶아 냈다. 은은한 불향에 알싸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당긴다.‘로제크림 치즈 왕돈까스’는 강원도 원주 돈까스 골목 인기메뉴에서 착안했다. 진한 로제 크림파스타와 고소한 치즈 왕돈까스를 한 그릇에 담았다. 바삭바삭한 돈까스 식감과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의 만남으로 어린이를 비롯해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이번 푸드엠파이어 가을 신메뉴는 IFC몰점 등 총 5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전국 맛집 골목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 푸짐한 양까지 3박자를 갖춘 푸드엠파이어 신메뉴를 선보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여행마저 쉽지 않은 요즘, 푸드엠파이어를 찾은 소비자들이 잠깐이나마 맛집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