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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여름맞이 ‘신식당’ 메뉴 출시
  •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여름맞이 ‘신식당’ 메뉴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는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푸드엠파이어는 여름 맞이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신식당 메뉴 포스터(사진=아워홈)올해 초 푸드엠파이어는 시즌 별로 ‘맛(味) 식당’이 열린다는 연간 이벤트를 기획했다. 지난 봄에는 ‘육(肉)식당‘ 콘셉트로 메뉴를 내놨다. 환절기 기력 회복을 위해 돼지고기, 닭고기를 메인 재료로 사용했다. 이번 메뉴는 여름을 맞아 매운 맛 메뉴로 구성된 ‘신(辛)식당’을 선보인다. 매콤한 맛으로 여름철 지친 입맛을 살린다는 취지다.출시 메뉴는 △불오징어 미나리 초무침 비빔밥 △차돌박이 쫄면 순두부찌개 △매운 치즈 왕돈까스 △제주 고기 비빔 국수 총 4종이다. 각각 얼큰한 맛, 느끼함을 잡아주는 매운 맛, 매콤달콤한 맛 등 특색 있는 매운 맛을 적용했다.‘불오징어 미나리 초무침 비빔밥’과 ‘차돌박이 쫄면 순두부찌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 맛을 강조했다. ‘불오징어 미나리 초무침 비빔밥’은 국내산 오징어에 매콤한 양념을 더하고 미나리를 곁들였다. ‘차돌박이 쫄면 순두부찌개’는 차돌박이와 쫄면을 함께 넣어 얼큰하게 끓인 순두부찌개다.‘매운 치즈 왕돈까스’는 국내산 돼지 생등심을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주문 즉시 튀겨낸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여기에 매콤한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어 느끼함을 잡았다. ‘제주 고기 국수’는 매콤 달콤한 비빔 국수에 제주식 돔베고기를 올려먹는 제주도 인기 메뉴를 재현했다. ‘신(辛)식당’ 메뉴는 푸드엠파이어 IFC몰점, 신촌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대구동산병원, 창원한마음병원 등 총 6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맛 트렌드를 공략한 ‘차별화된 푸드 콘셉트’를 기획하겠다”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한 맛을 앞세운 시즌 별 특화 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6.17 I 김무연 기자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대상 전기시설 무상점검·교체 진행
  •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대상 전기시설 무상점검·교체 진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전주콩나물해장국’은 콩나물국밥과 순두부찌개를 5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다. 테이블이 10개 남짓한 이 가게는 사장님이 종업원 없이 혼자 운영하고 있는데 인건비를 줄여 음식 값을 낮춰 받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는 이 가게를 착한업소로 선정하고 무상으로 전기시설에 대한 무상 점검 및 교체를 진행했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매출하락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선정,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노후된 부품은 무상으로 교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과 시설교체는 시내 착한가격업소 중 점검을 희망한 업소 132곳을 대상으로 한다. 6월 중순부터 약 4개월간 시,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제공.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서울시내 음식점과 개인서비스업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건 3677건 중 1166건(32%)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시는 정기적인 점검과 노후시설 교체로 화재를 예방하고, 상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기시설 무상점검에 나서게 됐다. 시와 자치구는 최근 수요조사를 통해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희망한 착한가격업소 132곳을 선정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이 직접 방문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진단과 전기시설 무상교체는 물론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 점검은 △전기누전 확인 절연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설치 및 정상동작 여부 △배선용차단기 열화·노후 여부 △옥내 배선상태 적정여부 등에 대해 진행된다. 또 노후·불량 누전차단기 및 콘센트·스위치·등기구 등 노후배선은 교체해주고 배선정리 등 안전조치도 실시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01 I 김기덕 기자
토스트·덮밥 온장고서…백종원, 한식 패스트푸드 '퀵반' 론칭
  • [단독]토스트·덮밥 온장고서…백종원, 한식 패스트푸드 '퀵반' 론칭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퀵반’을 론칭, 아침밥을 거르는 직장인 공략에 나선다. 아침은 물론 점심, 저녁 식사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토스트, 덮밥 등으로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매장이다.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입점을 준비 중인 더본코리아의 새 한식 패스트푸드 브랜드 ‘퀵반’(사진=독자 제공)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 ‘퀵반(QUICK BAN)’ 테스트 매장을 내달 중순 서울 서초구 교대역 부근에 연다.퀵반은 음식을 온열진열대에 따뜻한 상태로 보관해 두었다가 주문 시 바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객이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였다. 퀵반은 고객의 요구를 고려해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찰떡 콘수프’, ‘길거리 토스트’ 등으로 구성한 ‘모닝 메뉴’와 밥 종류에 메인 메뉴를 골라 기본 찬 2종과 함께 즐기는 ‘기본 세트메뉴’를 갖췄다. 메인메뉴로는 ‘순대 똥집 제육볶음’, ‘피쉬볼 오징어볶음’, ‘달큰 소불고기’, ‘통큰 부대찜’ 등을 준비했다.또한 음식을 포장해 간편하게 끼니를 챙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포장 전용 덮밥류’도 구비했다. ‘아이스크림 호떡’, ‘매콤 닭강정’, ‘슈거 토마토’, ‘단호박 식혜’ 등의 ‘사이드 메뉴’와 ‘음료군’도 확보했다. 가격은 모닝 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1000~3000원, 메인 메뉴가 5000~7000원 사이로 직장인의 지출 부담을 줄였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바쁘다는 이유로 식사를 거르거나 간소화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라면서 “이런 추세에 맞춰 빠르게, 따뜻한 상태로, 부담 없는 가격에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매장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퀵반 BI(사진=더본코리아)더본코리아는 테스트 매장으로 시장성을 입증한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던 ‘제순식당’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제순식당은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를 메인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정식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월 선보인 막걸리 전문점 ‘막이오름’ 가맹사업도 시작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로 봉천동 서울대 앞 샤로수길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다 지난해 말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막이오름 매장 수는 14개다. 코로나19로 유흥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빠른 속도로 가맹점 수를 늘려가고 있다.코로나19로 외식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브랜드를 확장한 결과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07억원으로 전넌 대비 8.4% 늘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아직 상장 작업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21.05.27 I 김무연 기자
'스프링 캠프' 안재현 "2년 휴식기…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웠다" 고백
  • '스프링 캠프' 안재현 "2년 휴식기…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웠다" 고백
  • 안재현(사진=‘스프링캠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스프링 캠프’를 통해 진솔한 고백을 털어놨다.지난 1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4화에서는 안재현의 진솔한 고백이 뭉클함을 자아냈다.이날 안재현은 신서유기 YB팀 규현, 송민호, 피오와 함께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며 힐링을 선사했다. 멤버들과 맛있는 음식과 술을 나누며 낭만적인 하루를 보낸 것. 이에 무르익는 분위기 속, 그는 가슴에 묻어뒀던 깊은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특히 안재현은 휴식기로 겪었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자신의 합류를 반겨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오랜만에 2년을 쉬었잖아. 어떻게 해야 될지, 어려웠어”라며 그간의 심정들을 솔직하게 전했기 때문. 오랜만의 만남에도 속 깊은 대화로 진한 우정을 과시하는 모습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은 YB멤버들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신미(新美)의 컴백을 다시금 알렸다. 이행시의 늪에 빠진 규현에게 계속해서 단어를 던져주는가 하면, 저녁식사 중 기막힌 곱창과 순두부찌개의 맛에 찐 리액션으로 먹방을 펼친 것. 멤버들과 점차 케미를 더해가는 모습이 앞으로 보여줄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유발했다.이렇듯 감동과 힐링을 동시에 안긴 에피소드로 훈훈한 금요일 밤을 선물한 안재현.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신서유기 OB멤버들과의 만남을 예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안재현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스프링 캠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2021.05.15 I 김가영 기자
프레시지, 홍콩에 밀키트 31종 수출
  • 프레시지, 홍콩에 밀키트 31종 수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는 홍콩에 밀키트 31종을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 수출에 이은 아시아 지역 수출 성과다. 프레시지는 홍콩을 시작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인홍 매대에 진열된 프레시지 상품(사진=프레시지)프레시지는 홍콩 주요 상권에서 27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최대의 한인 식품기업 ‘한인홍’과 온라인 간편식 쇼핑몰 ‘어니언 마켓’과의 공급 계약해 수출을 진행한다. 1인 가구가 많고 간편식 선호도가 높은 홍콩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출 품목을 구성했다.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총 31종이다.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 시간을 반 이상 줄인 1인 가구 특화 제품 ‘the EASY 밀키트’ 11종 △정통 K-Food로 대표되는 ‘이화횟집 낙지볶음’, ‘장흥회관 곱창전골’ 등 ‘백년가게 밀키트’ 시리즈 △‘밀푀유나베’, ‘감바스 알아히요’, ‘우삼겹 순두부찌개’와 같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 된 프레시지 대표 메뉴들로 구성했다.정수호 프레시지 해외수출 담당자는 “오세아니아와 미주지역에 이은 이번 홍콩 수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크다”라며 “세계 각국에서 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간편식 퍼블리셔로서 수준 높은 한식 메뉴들을 각국의 유통채널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레시지는 좋은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보유한 모든 사람들이 간편식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제조 플랫폼과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외식 전문기업, 인플루언서 및 ‘백년가게’와 같은 소상공인들과의 제휴해 생산한 신선 가정대체식(HMR)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부터 해외 시장까지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판매한다.
2021.04.20 I 김무연 기자
 부드럽고 고소한 그 맛, ‘장단’ 맞네
  • [강경록의 미식로드] 부드럽고 고소한 그 맛, ‘장단’ 맞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파주는 조선 시대부터 장단삼백으로 유명한 곳. ‘장단삼백’은 세가지 백색 농산물인 콩과 쌀, 인삼을 말한다. 특히 파주 장단콩은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이다. 특별히 맛이 좋기로 유명해 ‘장단콩’이라는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원래 인삼을 많이 재배해 온 비옥한 땅에 후작 농산물로 콩을 재배해 타지역 콩보다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 여기에 영양성분이 높고 맛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단콩은 항암효과가 있는 이소볼라본의 함량이 70% 이상,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함량도 높은 건강 음식이다.농부네두부집_순두부그래서인지 파주에는 유독 두부전문식당이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파주 DMZ 통일촌.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있어서다. 안보 관광지라 공무나 영농, 안보 관광 등의 목적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민통선 내에 있는 식당에 예약하면 당일이라도 들어갈 수 있지만, 그것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만 허락한다.그렇다고 아쉬워 말자. 파주 곳곳에는 장단콩으로 요리를 내놓는 식당들이 많다. 감악산 출렁다리 인근에도 두부요리 전문점이 많다. 그중 ‘농부네두부집’은 교외 나들이에 좋은 파주 일대에서 이미 유명한 건강식 맛집이다. 말 그대로 콩, 두부 등을 활용한 깔끔한 두부요리들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농부네’라는 식당 이름에 걸맞게 주인이 직접 농사지은 장단콩으로 모든 메뉴를 만든다. 농부네두부집_두부구이두부맛을 좋아한다면 ‘순두부’. 냄비에 통째로 나오는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두부 특유의 비릿한 맛을 싫어한다면 새우젓두부전골이나 청국장이 좋다. 새우젓두부전골은 사계절 내내 꾸준히 찾는 메뉴. 갖은 채소와 다시마·멸치로 1시간 30분 동안 우려낸 육수에 두부와 버섯·애호박·양파·떡국떡 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 내놓는다.매일 아침 새로 만드는 두부는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 국물맛도 시원하다. 전골을 시키면 맛보기로 비지 한 그릇을 주는데, 간간하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맛이 일품이다. 불려놓은 장단콩을 금방 갈아서 끓여내는 콩비지 찌개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방앗간에서 직접 짠 들기름으로 굽는 두부구이는 사이드 메뉴로 인기다.
2021.04.02 I 강경록 기자
프레시지, 서울·전라 지역 맛집 '백년가게' 밀키트 출시
  • 프레시지, 서울·전라 지역 맛집 '백년가게' 밀키트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프레시지는 서울과 전라도 지역 ‘백년가게’ 2곳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프레시지 ‘백년가게 밀키트’ 2종.(사진=프레시지 제공)‘백년가게 밀키트’는 스타트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선정된 프레시지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프레시지가 부담하고, 판매 로열티를 백년가게 점주들에게 지급해 신규 수익 확보를 돕는 상생 사업이다.프레시지는 지난 1월 경기 지역 ‘백년가게 밀키트’ 시범 출시에 이어 이번 서울 및 전라도 지역 밀키트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국 규모로 사업을 확대한다.이번에 출시하는 백년가게 밀키트 2종은 서울 북한산 자락에서 반세기의 전통을 이어가는 두부쌈밥 전문점 ‘만석장’의 ‘들깨 순두부찌개’, 광주 송정동 떡갈비 골목을 42년 동안 지켜온 대표 맛집 ‘화정떡갈비’의 대표 메뉴로 구성했다.강수진 프레시지 상품 기획자는 “프레시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백년가게’ 밀키트 사업을 시작한다”며 “좋은 레시피를 보유한 누구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간편식 시장의 퍼블리셔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9 I 김범준 기자
설 연휴 '귀포·혼명족'이라면 이런 배달 음식 어때요
  • 설 연휴 '귀포·혼명족'이라면 이런 배달 음식 어때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직장인 이유라(29)씨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취하는데 이번 설은 고향에 가는 것은 포기했다”며 “마음 놓고 외출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보니 설 연휴 동안 ‘집콕’(집에서 머물기)하며 배달 서비스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설 연휴는 유독 ‘귀포족’(귀성을 포기한 사람들)과 ‘혼명족’(혼자 명절 쇠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가족 간 5인 이상 모임도 금지하면서다.이에 연휴 동안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며 배달 음식 소비 수요 역시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품·외식업계들이 배달 음식 메뉴와 서비스를 속속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스쿨푸드 ‘불닭 까르보나라파스타 떡볶이’.(사진=스쿨푸드 제공)스쿨푸드는 배달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 딜리버리’를 통해 설 대표 음식 떡국 대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떡볶이 메뉴를 강화한다.‘쟁반국떡’은 넉넉한 떡볶이 국물을 제공해 군만두와 김말이 등 사이드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삼양식품과 컬래버레이션(콜라보)한 ‘불닭 까르보나라파스타 떡볶이’는 이미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한 인기 메뉴다.이밖에도 ‘쏘이 까르보나라파스타 떡볶이’, ‘매운 까르보나라파스타 떡볶이’, ‘꿀떡 까르보나라파스타 떡볶이’ 등 퓨전 메뉴와 순대·군만두 등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떡순이모둠’ 등 다양한 떡볶이 메뉴를 제공한다.(사진=KFC 제공)KFC는 11일까지 공식 앱을 통해 ‘치킨버켓’을 40% 할인가로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킨버켓은 KFC의 시그니처 메뉴인 ‘핫크리스피치킨’ 또는 ‘오리지널치킨’ 8조각으로 구성했다. 앱에서 치킨버켓 할인 쿠폰을 다운 받은 후 매장 또는 앱 내 ‘징거벨오더’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또 최근 선보인 ‘커넬고스트헌터버거’ 단품 구입 시 500원만 추가하면 ‘트위스터’를 제공한다.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 재출시를 기념해 2조각을 구매하면 케이준후라이와 그레이비소스를 무료로 증정한다.bhc치킨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포테킹 후라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에 활용했던 치킨 튀김옷 위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한번 더 묻혀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육수당 신제품 ‘얼큰한김치찌개’ 4종.(사진=육수당 제공)명절 집밥이 생각나는 소비자들 겨냥한 한식 메뉴도 눈길을 끈다.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새롭게 선보인 ‘얼큰한김치찌개’ 4종에 대한 1인분 배달을 강화한다. 이번 신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햄부대 김치찌개’, ‘참치 김치찌개’, ‘참치 순두부 김치찌개’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원할머니보쌈족발은 한식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도시락’ 4종을 선보였다. ‘보쌈+LA갈비도시락’, ‘보쌈+오징어볶음도시락’, ‘LA갈비도시락’, ‘오징어볶음도시락’ 등 4종이다.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 여파로 이번 설에는 가정에 머물면서 다양한 배달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2.11 I 김범준 기자
내년 軍 식탁에 시중 햄버거 세트 오른다…만두류도 다양화
  • 내년 軍 식탁에 시중 햄버거 세트 오른다…만두류도 다양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내년부터 일명 ‘군대리아’로 불리던 햄버거 빵식의 급식 중 한 달에 한 번은 시중 햄버거 세트로 대체해 군 장병들에게 제공된다. 국방부는 29일 장병 급식의 맛과 질을 높이기 위한 급식 운영방식 개선과 장병들이 선호하는 신규 급식 품목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급식방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월 6회 제공하고 있는 햄버거 빵식의 급식을 1회는 시중 햄버거 세트를 구매해 급식한다는 계획이다.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부대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급식 품목에 대한 장병들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18년 군에 최초로 도입된 ‘다수공급자 계약제도’ 적용 품목이 확대된다. 이 제도는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된 복수업체의 제품들 중 부대별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8년 라면에 처음으로 이 제도가 적용돼 4개사 50여종의 라면 중 부대별로 선택해 장병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포자만두와 튀김만두 2종류에 한정해 급식하던 만두류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갈비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등 조달청 쇼핑몰에 등록된 시중의 다양한 만두 제품들 중 부대별로 선택해 급식할 수 있다. 또 순두부찌개 양념, 부대찌개 양념, 찜닭 양념, 닭볶음탕 양념 등 시판 양념류와 미역국, 육개장 등 단체 급식용으로 사용되는 대용량 냉동국류 등에도 다수공급자 계약제도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조리병의 조리능력과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균일한 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내년 새롭게 장병 식탁에 오르는 식품들도 있다.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닭강정과 햄버그 스테이크, 돼지 갈비찜, 갈비만두 및 김치만두 등의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연어, 숭어, 아귀, 샐러리 등이다. 또 두유를 연 12회 정규 급식 품목으로 지급하고, 시범부대를 선정해 락토프리 우유도 공급할 방침이다. 락토프리 우유는 유당을 미리 분해한 우유로서, 유당불내증 때문에 우유를 먹을 경우 속이 불편했던 사람도 증상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우유다. 국방부는 이러한 변화된 장병들의 급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병의 1인 1일 기본급식비를 내년에는 올해 8493원 대비 3.5% 인상한 879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총 1조 6000여억원이 군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해병대 제1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한 제7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해병대원들이 먹는 급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0.12.29 I 김관용 기자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정덕현의 끄덕끄덕]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정덕현 문화평론가] “삶에서 어떤 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사람들과 공감하는 법을 전해 드리고자 나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한 혜민 스님은 자신이 방송에 나온 이유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이 날 방송은 그 의도대로 끝나지 않았다. 방송에 비춰진 스님의 삶은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무(無)소유’가 아닌 ‘풀(full)소유’라는 이야기까지 나왔고, 마침 현각 스님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일갈은 정신이 번쩍 드는 죽비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현각 스님은 속지 말라며 혜민 스님을 ‘연예인’, ‘사업가’, ‘배우’일 뿐이고 심지어 ‘도둑놈’, ‘기생충’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한 매체는 혜민 스님이 미국 시민권자로 삼청동의 단독주택을 본인 명의로 샀다가 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는 보도를 냈고, 이 보도는 ‘건물주 논란’에 불을 붙였다. 부동산 그것도 건물주라는 단어는 현재 대중들이 가장 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란 점에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혜민 스님은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이제 대중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했다. 현각 스님도 곧바로 입장을 번복하는 글을 올렸다. 현각 스님은 혜민 스님과 70분 간 통화를 했다며 “사랑과 존중, 감사로 가득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또 “혜민 스님의 순수한 마음을 존중”하며 “아름다운 인간으로 존경한다”고도 했다. 결국 현각 스님의 일갈과 혜민 스님의 사과 그리고 다시 이어진 현각 스님의 입장 번복으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런데 도대체 지금껏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강연자 그리고 방송인으로서도 다양하게 활동해온 혜민 스님이 어째서 이번에 갑자기 이런 논란에 직면하게 됐을까. 물론 현각 스님의 일갈이 그 논란을 폭발시킨 면은 있지만, 그 이전에 <온앤오프>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그 도화선이 되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지금까지 혜민 스님이 방송에서 보였던 강연자나 스님으로서의 멘토 역할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스님의 일에서 벗어난(오프) 사생활을 담아냈기 때문이다.실제로 방송에 등장한 스님의 일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먼저 스님은 절에서 지내지 않았다. 대신 남산타워가 보이는 빌라에서 지냈다. 눈 뜨면 시작하는 독경에 이어진 참선도 남달랐다. AI스피커로 서비스되는 명상용 오디오를 익숙하게 켜 놓고 참선을 했다. 아침 공양을 하는 방식도 달랐다. 태블릿PC로 백종원 동영상을 보며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맛나게 먹는 모습은 우리네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멋진 한옥이 양옆으로 펼쳐진 골목길을 지나 스님이 출근한 곳 역시 절이 아닌 공유오피스였다. 그 곳에서 스님은 직원들과 함께 명상 앱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었다. 노트북을 꺼내놓고 앱에 들어갈 명상 음악과 음향을 체크하고,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회의를 하는 모습은 여느 스타트업 대표를 연상케 했다. 물론 혜민 스님의 이런 일상은 자신의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었다. 스님의 말대로 옛날에는 사람들을 일일이 모아 법문을 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을 공유할 수 있는 도구(SNS)가 생겼으니 이를 통해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실제로 종교의 역할은 근본적으로는 같지만, 그 방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또 수행의 방식도 속세를 벗어나 자신을 갈고 닦아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길이 있는 반면, 대중들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도 있다. 그러니 혜민 스님의 방식이 우리가 늘 보던 모습과 다르다고 이상하게 볼 일만은 아니다. 또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자리한 ‘남산타워가 보이는 집’도 우리 같은 속세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가격 얼마라는 현실을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지만, 스님에게는 그저 산이 보이는 집일 수도 있다. 물론 혜민 스님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진실은 본인밖에 알 수 없지만, 일반론으로서 스님들이 모두 똑같은 방식이 아닌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행의 길을 가는 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종교의 본질을 어지럽히는 일이 아니라면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을 <온앤오프> 같은 사생활을 꺼내놓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 방송은 때로는 보여주려는 내용과는 엉뚱한 내용이 주목되기도 하고, 이에 따라 출연자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시청자들에게 비춰지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는 관찰카메라 형식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들까지(어쩌면 사적인 내용들을 더더욱) 끄집어내려는 특성이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혜민 스님이 <온앤오프> 같은 관찰카메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나아가 <온앤오프>가 다양한 이들의 일상을 다각도로 비춰주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해도, 보통 스님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스님의 사생활까지 담아내려 한 것 역시 너무 과한 욕망이 아니었을까.혜민 스님은 나름의 방식으로 종교인으로서의 수행을 해온 것이라 말해왔지만 이번 논란을 통해 그것이 과연 지혜로운 방식이었는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을 게다. 그런데 지금처럼 힘겨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진짜 종교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사실 강연장이나 방송에 나와 많은 조언을 해주고 명상 앱을 만드는 일도 의미 있겠지만, 그보다 속세에서 물러나 무소유의 삶을 묵묵히 실천하며 살아가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은 더 큰 위로를 받지 않을까. 방송도 마찬가지다. 큰 공감은 때론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보다 한 걸음 떨어져서 볼 때 더 커질 수 있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라고 시인과 촌장은 ‘풍경’이라는 노래를 통해 전한 바 있다. 너무 모든 것들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그래서 때론 그 흐름에 따라가다 보면 의도치 않게 제자리를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종교도 종교의 위치에서 방송도 방송의 위치에서 제자리를 찾아갈 때 우리네 삶은 비로소 그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2020.11.19 I 편집국 기자
“속지마! 혜민스님은 연예인이야”
  • “속지마! 혜민스님은 연예인이야”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혜민 스님의 예능 출연은 독이 됐다. 남산이 보이는 단독주택에서의 일상 공개 후 유튜버, 현각 스님이 그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혜민스님 홈페이지혜민 스님은 7일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다. 혜민 스님은 “평소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제의가 들어와서 사람들과 공감하는 법을 전해드리고자 나왔다. 삶에서 어떤 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사람들과 공감하는지 보여드리겠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혜민 스님은 절이 아닌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은 서울 도심에서 살고 있었다. 집 내부는 모던한 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tvN ‘온앤오프’혜민 스님은 “절에서 살지 않는다. 도시에서 지내는 스님들은 상가 건물 한켠의 사찰에서 지낸다. 너무 좁아서 따로 숙소를 마련해 생활한다”라고 말했다.tvN ‘온앤오프’혜민 스님은 법화경 독송 및 참선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유튜브로 백종원 레시피를 검색해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와 ‘라볶이’라고. 혜민 스님은 승복을 입고 공유 오피스로 출근했다. 스타트업 기업 직원이었던 것. 혜민스님은 현재 명상 앱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혜민 스님은 AI스피커, 에어팟 등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tvN ‘온앤오프’하지만 방송 이후 혜민 스님을 비판하는 이들이 등장했다. 유튜버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이하 ‘크로커다일’)는 10일 “혜민 스님은 미국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미국 이민을 가면서 국적을 포기했다. 군대도 안 가고. 그런데 한국 들어와 승려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민은 취업 걱정,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을 경험해 본 적 없다. 자기가 지친 삶에 힘이 되어 준다고 하는데 본인은 지쳐본 적 없지 않냐”라고 비판했다. 유튜브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그러면서 “매일 아침 남산타워 보면서 일어나서 커피 한잔하고. 무슨 괴로운 일이 있겠냐. 이런 데서 평화롭게 사니까 본인이 느끼는 유일한 괴로움이 본인보다 잘나가는 스님과의 경쟁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 유튜버는 “힐링멘토라는 것도 웃기다. 마음치유학교 만들었는데 프로그램이 기가 막힌다. 최면을 이용한 전생체험, 타로카드를 한다. 스님이 무슨 타로카드를 하냐. 솔로들 모아 짝지어주는 솔로대첩 혜민판도 있다. 프로그램들은 수업료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유튜버는 “옛날에 트위터에서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길래 ‘너는 왜 트위터 중독이냐’고 했는데 차단당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바로 조계종을 비판하며 한국을 떠난 현각 스님이었다. 현각 스님은 15일 페이스북에 ‘크로커다일’ 영상을 공유한 뒤 “한국 불교를 따르지마”라고 적었다. 현각스님 페이스북이어 혜민 스님 사진과 함께 “속지마. 연예인뿐이야.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X이야.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고 했다. 또한 현각 스님은 혜민 스님의 ‘온앤오프’ 출연 영상을 캡처해 “그는 사업가, 배우뿐이다. 그는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 “수행자 절대 아니다”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1973년생인 혜민 스님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 청량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UC 버클리, 하버드대 석사, 프린스턴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휘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수계했다. 혜민 스님은 미국 햄프셔 대학교에서 약 7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미국 국적자다. 혜민 스님의 미국 이름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uk Joo)’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감하는 법,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보여주겠다던 혜민 스님. 공감과 치유보다는 색다른 스님의 일상이 더 화제가 됐던 시간이었다.
2020.11.16 I 김소정 기자
‘순두부 열라면’ 인기…오뚜기 아픈손가락 빛 볼까
  • ‘순두부 열라면’ 인기…오뚜기 아픈손가락 빛 볼까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열라면 순두부 레시피(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순두부 열라면’에 오뚜기가 미소 짓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에도 큰 빛을 발하지 못했던 ‘아픈 손가락’ 열라면이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는 아직까지 큰 반향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관련 조리법에 따른 열라면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열라면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발맞추기 위해 열라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도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네티즌은 트위터 ‘순두부 열라면’ 조리법을 공유했다. 해당 네티즌은 열라면 반개에 순두부를 반 모 넣고 계란과 다진 마늘과 후추를 더하면 전문점에서 파는 순두부찌개와 비슷한 맛이 난다면서, 순두부에서 물이 나오니 평소 라면을 끓일 때보다 물을 적게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열라면 순두부 조리법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조리해 먹은 뒤 감상평을 남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순두부 열라면’를 조리해 먹는 ‘쿡방’, ‘먹방’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오뚜기가 1996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열라면은 오뚜기의 주력 상품인 진라면이나 국민 간식인 스낵면,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참깨라면 등에 가려 큰 빛을 발하지 못했다. 실제로 식품산업통계정보과 오뚜기에 따르면 열라면 소매점 매출은 진짬뽕 등 후배 라면에게도 밀린다.다만 최근 SNS에서 공유되고 있는 열라면 관련 조리법이 화제가 되면서 매출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열려라 참깨라면(사진=오뚜기)사실 열라면의 역사는 더 오래됐다. 1985년 청보식품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매운맛의 대명사인 신라면보다 1년 먼저 출시돼 ‘매운 라면’의 선구자였다. 이후 오뚜기가 청보식품을 인수하면서 열라면을 단종했다가 ‘핫라면’, ‘쇼킹면’들이 쏟아지며 매운맛 라면 열풍이 분 1996년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오랜 역사를 가진 것에 비해 오뚜기 라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다섯 손가락 안에도 들지 못하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오뚜기는 최근 열라면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 28일 열라면과 참깨라면을 조합한 ‘열려라 참깨라면’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열라면 순두부’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조만간 관련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열라면은 특유의 매콤함 때문에 다른 부재료와 잘 어울리는 특성이 강해 일부 매니아 층의 강한 지지를 받아왔다”라며 “순두부 열라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관련 마케팅을 유튜브 채널 등을 이용해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2020.10.30 I 김무연 기자
신세계百, '홈쿡족' 증가에 쿠킹·베이킹 수업 확대
  • 신세계百, '홈쿡족' 증가에 쿠킹·베이킹 수업 확대
  • 신세계백화점이 늘어나는 ‘홈쿡족’ 트렌드를 반영해 신세계아카데미 요리 관련 강좌를 20% 늘렸다. 사진은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늘어나는 홈쿡족이 백화점 문화센터 트렌드도 바꾸고 있다. 최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직접 요리를 하는 ‘홈쿡족’이 많아졌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생활요리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신세계 쿠킹 & 베이킹’ 강좌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는 강좌는 지난 학기보다 20% 더 늘렸다.코로나19 여파로 홈쿡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진 추세다. 2030 젊은 세대들까지 홈베이킹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현재 인스타그램에서는 ‘베이킹’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164만개에 달한다.이에 신세계 아카데미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한식, 양식, 중식 등 레시피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아카데미 쿠킹 · 베이킹 강좌를 신설했다.우선 11월 4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강남점에서는 박경신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이사가 ‘가을철 입맛 잡는 요리’ 강좌를 알려준다. 순두부찌개, 코다리 양념구이, 달래 굴 파전 등 대표 한식 레시피를 소개한다.11월 12일 본점에서는 디벨라 이태리 요리 강사가 진행하는 ‘고품격 파스타 디벨라’ 강좌가 열린다. 고품격 파스타인 푸타네스카베르미첼리, 열무 오레끼에떼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수업이다.또한 르 꼬르동블루 제과 과정 수석 졸업한 조성연 셰프가 진행하는 ‘식사 대용 브레드 베이직’ 강좌도 11월 3일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드러운 생크림 식빵부터 쫄깃하고 달콤한 호텔 식빵까지 베이킹에 대한 레시피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순 우유 쌀 롤케이크, 캐러멜 바나나보틀 케이크 등 아이들과 함께 간식용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강좌를 선보인다.홈메이드 쿠킹에 대한 인기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늘기도 했다. 전기오븐과 인덕션 등 베이킹 관련 전자제품 매출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0.8% 올랐다.특히 푸드 플레이팅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면서 좋은 음식에 걸맞은 고급 식기류 수요가 늘어 지난 9월 한 달간 60.9% 신장했다.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베이킹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수업을 늘리게 됐다”며 VIP 2030 세대들의 관심이 높은 강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백화점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1 I 이윤화 기자
 볶음밥·두부·매운탕…연천 숨은 맛집
  • [강경록의 미식로드] 볶음밥·두부·매운탕…연천 숨은 맛집
  • 한탄강강변매운탕의 장어구이[연천=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연천에는 관광객이나 외지인에게 더 이름난 식당이 몇 군데 있다. 창신면 신병교육대 앞에 자리한 ‘망향비빔국수’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대광리역 앞 ‘대호식당’은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매운탕도 빼놓을 수 없다. 예부터 연천은 한탄강과 임진강에서 어족자원이 풍부하기로 이름난 곳. 메기·쏘가리·꺽지 등 민물고기로 끓여낸 매운탕은 연천을 대표하는 음식 중 첫손에 꼽을 정도였다. 불탄소가든은 재인폭포 쪽이나 백의리층으로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식당이다. 장어도 마찬가지. 한탄강강변매운탕은 연천에서도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미리 주문하면 뱀장어를 미리 구워서 숯불 위에 내는데, 연천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연천 시내 맛집 중 현지인이 자주 찾는 곳도 있다. 전곡읍에 있는 명신반점은 연천에서도 오래된 맛집 중 하나로 입소문이 나 있다. 연천에서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점이라도 ‘대기’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이곳에서만큼은 기다려야 할 때가 있을 정도다. 일단 역사가 깊다. 시작이 1972년부터였으니, 약 50년을 연천 시민의 주린 배를 책임졌다. 주위에 군부대가 많아 점심시간이면 군인들이 삼삼오오 식사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4명 정도는 1층, 그 이상이면 2층으로 안내한다. 명신반점 베이컨볶음밥이곳의 대표메뉴 중 하나는 삼선 간짜장과 삼선짬뽕, 탕수육, 그리고 베이컨 볶음밥이다. 짜장이나 짬뽕, 탕수육은 찹쌀을 넣어 반죽을 만들었다. 굳이 맛보지 않아도 그 맛을 알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맛보면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베이컨볶음밥은 투박해 보이지만 베이컨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전분기 가득한 짜장 소스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묵직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여기에 함께 나온 짬뽕국물은 느끼함을 책임진다. 밥도 고슬고슬한 식감에 짭조름하면서도 달착지근하다.전곡읍 통현사거리에 있는 새롬순두부는 직접 두부를 만들어 내는 연천 맛집 중 하나다. 아침 일찍부터 장사를 시작해 아침식사가 가능한 몇 안되는 곳이다. 해물두부전골, 두부김치찌개, 두부구이, 두부조림, 동태찌개, 청국장, 삼겹살, 제육볶음 등 두부가 주요 메뉴이기는 하지만 ‘혼밥’하거나 술한잔 하기에 좋은 안주메뉴도 있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다. 역시 맛도 특별하다. 단단하고 고소한 두부의 ‘찐맛’을 느껴보려면 두부구이를 추천하지만, 든든한 한끼 식사를 원한다면 해물두부전골이나 두부김치찌개가 좋다.새롬순두부의 두부전골
2020.10.16 I 강경록 기자
이마트, 홈추족 위한 ‘온가족 먹거리’ 행사
  • 이마트, 홈추족 위한 ‘온가족 먹거리’ 행사
  • 시그니처 참광우(농)연회.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마트가 추석 연휴 기간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르는 ‘홈추족’을 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모둠회 레드 킹크랩 자숙 랍스터 LA갈비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가족 프리미엄 먹거리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긴 연휴를 맞아 행사 기간을 늘리고 혜택도 키웠다. 보통 신선 먹거리 행사의 경우 목요일부터 차주 수요일까지 1주일간 진행 후 품목이 변경되지만 이마트는 이번 먹거리 행사 기간을 10월 2일까지 9일로 늘렸다.이처럼 이마트가 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5일간의 긴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집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 서울시가 지난 9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서울시와 리얼미터 19~20일 조사 자료 인용)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5%가 추석 연휴 기간 타 도시 이동 없이 서울에만 있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서울시민 중 67.9%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같이 살지 않는 가족 및 친지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 답했다.이마트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집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고객들의 집밥 먹거리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집에서 가족끼리 모여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가족 먹거리 행사를 기획했다.대표 품목으로는 이마트 수산만의 ‘시그니처’ 상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시그니처 참광우(농)연회(540g내외·특대·팩)’를 정상가 3만9800원에서 25% 할인한 2만9800원에 판매한다.‘시그니처 참광우(농)연회’는 국내산 참돔 120g 국내산 광어 180g 국내산 우럭(농어) 120g 노르웨이산 연어 120g으로 구성된 모둠회로 상황에 따라 우럭 대신 농어가 포함될 수 있다.회 무게로만 540g 내외라 4~5명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이며 식당에서 먹을 시 6~7만원 분량의 모둠회를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이다.또한 연휴기간에는 프리미엄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활크랩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레드 킹크랩(러시아산)’을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한 100g당 6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명절 연휴 대비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6t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해양수산부와 함께 국내 수산물 어가 돕기 행사인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행사도 진행한다.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손 잡고 9월 30일(수)까지 ‘제주 은갈치’ ‘제주 참조기’ ‘생참돔’ ‘한마리 문어’ ‘햇 꽃게’ ‘손질 민물·바다장어’ 등 국내 인기 수산 먹거리 12종을 신세계포인트 회원에 한해 기존 행사 가격에서 추가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20% 할인된 행사가로 구매 시 ‘생 제주 은갈치(특·대 마리)’는 각 8000원·48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주 참조기(소·중 마리 해동)’는 각 1320원·2640원 햇 꽃게는 100g당 1480원에 판매한다.추석 연휴 기간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혼자 추석을 보내야 하는 ‘혼추족’을 위한 피코크 간편 먹거리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피코크 냉장국탕6종과 즉석밥 전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피코크 이문 도가니탕·설렁탕’ ‘진한 소갈비탕’ ‘쟌슨빌 소시지 부대찌개’는 각 5980원 ‘피코크 옥동식 돼지곰탕’은 4980원 ‘피코크 우리집 순두부찌개’는 4580원 정상가에 각기 다른 상품 2가지 이상 구매 시에도 20% 할인이 적용된다.즉석밥인 ‘피코크 철원 오대미밥’도 3입 3280원 6입 5960원 정상가에 2개 이상 구매 시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5일이란 긴 연휴 동안 집밥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마트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족 먹거리로 명절기간 함께 사는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0.09.27 I 이윤화 기자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골목식당 콘셉트 신메뉴 4종 출시
  •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골목식당 콘셉트 신메뉴 4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워홈의 푸드코트 브랜드 ‘푸드엠파이어’는 가을맞이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자료=아워홈)이번 신메뉴는 ‘골목식당’ 콘셉트로, 전국 유명 먹자 골목의 맛집 메뉴를 푸드엠파이어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강원도 강릉, 원주, 서울 남대문과 전북 군산 등에서 인기있는 메뉴를 재해석해 △해물 짬뽕 순두부찌개 △모시조개 만두 칼제비 △옛날 고추 쟁반 자장면 △로제 크림 치즈 왕돈까스를 선보인다.먼저 강원도 강릉 순두부 골목의 맛을 담은 ‘해물 짬뽕 순두부찌개’는 얼큰한 짬뽕 국물과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져 해장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홍합, 오징어, 애호박, 배추 등 각종 해물과 채소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살렸다.‘모시조개 만두 칼제비’는 서울 남대문 칼국수 골목 인기 메뉴를 재현했다. 가을 제철 재료인 모시조개를 넣고 푹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만두, 수제비 등 재료도 푸짐하게 넣어 전통시장 특유의 넉넉한 인심까지 담았다.‘옛날 고추 쟁반 자장면’은 전북 군산 근대화 골목 인기 메뉴인 고추 자장면의 맛을 구현했다. 달달한 자장 소스에 매콤한 청양고추를 넣고 강한 불에서 빠르게 볶아 냈다. 은은한 불향에 알싸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당긴다.‘로제크림 치즈 왕돈까스’는 강원도 원주 돈까스 골목 인기메뉴에서 착안했다. 진한 로제 크림파스타와 고소한 치즈 왕돈까스를 한 그릇에 담았다. 바삭바삭한 돈까스 식감과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의 만남으로 어린이를 비롯해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이번 푸드엠파이어 가을 신메뉴는 IFC몰점 등 총 5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전국 맛집 골목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 푸짐한 양까지 3박자를 갖춘 푸드엠파이어 신메뉴를 선보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여행마저 쉽지 않은 요즘, 푸드엠파이어를 찾은 소비자들이 잠깐이나마 맛집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09.21 I 이성웅 기자
'온앤오프' 홍수현, 신체 나이 20대 '비결은?'
  • '온앤오프' 홍수현, 신체 나이 20대 '비결은?'
  • 홍수현. 사진=tvN ‘온앤오프’[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홍수현의 엉뚱한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 홍수현은 21년 차 배우로 살아오며 쌓아온 자기 관리 비법과 반전 매력으로 꽉 찬 오프를 보여준다. 그동안 꾸준하게 체력 관리를 해왔던 홍수현은 신체 나이 테스트를 통해 신체나이 20대라는 결과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홍수현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자신의 급한 성격을 여과 없이 공개한다. 요리 영상을 지켜보던 그녀는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빠르게 SKIP 버튼을 누른다. 또한 3분만에 재료 손질을 끝내는 것은 물론, 차돌 숙주 볶음과 순두부찌개란 두 가지 요리를 순식간에 완성해내 모두가 감탄했다는 후문. 이에 홍수현은 “평소엔 안 그런데 요리할 때만 급해지는 것 같다”며 해명하지만,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원래 성격이 급한 것 같다며 입을 모은다.또한 홍수현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발리에 사는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며 수다 떠는 시간을 가진다. 친한 친구와 한창 이야기하던 홍수현은 그녀의 연애관과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모두 밝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어 자신의 미래 연인과 친구 부부가 함께 2:2 데이트를 하는 즐거운 약속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요리프로그램 MC가 된 친구 김동완을 위해 셰프로 변신한 성시경의 ON과,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모두 담은 집순이 김민아의 일상이 공개된다. 한편 21년 차 배우 홍수현의 반전 매력 넘치는 OFF는 19일(토) 밤 10시 40분 tvN ‘온앤오프’에서 공개된다.
2020.09.19 I 정시내 기자
프레시지, '우삼겹 청국장' 등 찌개류 밀키트 2종 출시
  • 프레시지, '우삼겹 청국장' 등 찌개류 밀키트 2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프레시지는 ‘우삼겹 청국장찌개’, ‘짬뽕 순두부찌개’ 등 찌개류 밀키트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프레시지)이번 밀키트 제품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들의 국, 탕, 찌개류 제품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신선한 제품으로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우삼겹 청국장찌개는 청국장의 깊은 맛과 고소한 우삼겹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청양고추, 대파, 호박, 김치 등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두부 한 모를 통째로 담아 풍성하게 구성했다. 그동안 가정에서 쉽게 요리하기 어려웠던 청국장을 누구나 10분안에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짬뽕 순두부찌개는 부드러운 식감의 순두부와 얼큰한 짬뽕 국물이 조화로운 제품이다. 새우와 오징어의 탱글한 식감과 쫀득한 감자 수제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돼지사골 육수의 깊은 국물 맛과 청양고추의 매콤한 풍미를 자랑한다.프레시지는 밀키트 대중화를 위해 8000평 규모의 신선 HMR 전문공장에서 300여 종에 달하는 밀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식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 높아진 수요에 따라 7월 대비 8월 프레시지의 국, 탕, 찌개류 판매량은 34% 증가했다.구근모 프레시지 상품개발본부장 이사는 “어쩔 수 없이 집 안에서 삼시 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일상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식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한 끼 식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09.18 I 이성웅 기자
프레시지, '대패삼겹 불냉면' 밀키트 출시
  • 프레시지, '대패삼겹 불냉면' 밀키트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프레시지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하여 즐길 수 있는 분식 밀키트 제품 ‘대패삼겹 불냉면’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자료=프레시지)대패삼겹 불냉면 밀키트는 식품업계의 트렌드인 매운맛을 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한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입맛에 활력을 주는 매운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마라탕에서 햄버거까지 다양한 메뉴로 옮겨가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이번 신제품엔 혀끝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 베트남고추가 들어간 특제 비빔 양념과 강한 매운 맛을 진정시키는 고소한 대패 삼겹살, 허브솔트, 깊은 풍미의 육수와 냉면으로 구성되었다. 성인 남성 2명이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풍부한 양으로 출시되었으며 물 양을 조절하여 비빔, 물 냉면으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프레시지는 집에서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먹는 ‘홈쿡’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이 다양한 메뉴를 선택하며 즐길 수 있도록 스테이크와 같은 특별식, 순두부 찌개와 같은 일상식부터 대패삼겹 불냉면 등 분식까지 총 300종에 달하는 다양한 밀키트 제품들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분식 제품의 경우 SNS상에서 화제가 되는 메뉴를 집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여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쫄면 3합 레시피로 인기가 높았던 ‘우삼겹 치즈 쫄면’을 출시한 바 있다.프레시지 관계자는 “프레시지는 밀키트를 최초로 국내 시장에 알린 선도기업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를 경험할 수 있게 노력하고있다”며 “화끈한 매운 맛으로 출시된 대패삼겹 불냉면 같이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2020.09.02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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