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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 IMF 전산망도 해킹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다음은 6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친족기업 분리후 힘 더 세졌다 -등록금으로 땅.건물 산 뒤 대학재단 돈부담은 찔끔 -롯데백화점, 中 웨이하이에 진출 -與, 대기업 MRO업체 과세 추진 ▲트렌드 -삼성테크윈 8명 해고 -위장약 잔탁 큐란 처방전 없이 산다 -IMF 전산망 뚫렸다 ▲K-POP의 경제학 -유럽에 문화 역수출..한국 車.화장품.TV 구매력 높아졌다 ▲더 세진 친족분리기업 -범LG그룹, LG.GS.LS.LIG로 분화..매출 3배 늘었다 -정체 아리송한 계열사 수두룩..제과.커피숍까지 영토확장 ▲종합 -고개드는 美경제 더블딥 악령..코스피2000 위협 -저축은행 PF해소 숨통 상각기간 5년으로 연장 ▲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원내대표 황우여 "등록금문제 절대 서두르면 안돼" -MB, 물가.일자리는 끝까지 챙긴다 ▲경제 종합 -票퓰리즘 뉴타운 법안 쏟아져 -고속도 통행료 시간대별 차등 검토 ▲국제 -후진타오 중앙亞에 선물보따리 푼다 -日 기업 방사능 공포에 서쪽으로 ▲금융·재테크 -"부실 저축은행 묶어 지방은행으로" -녹색.신성장 中企 집중지원 정책금융公 총100조원 공급 -"미래산업 육성..하이닉스 매각 총력" ▲기업과 증권 -삼성 서릿발 감사..인적쇄신 서막 올랐다 -효성, 굿이어에 스틸코드 공급 -현대차 아산공장 파업 종료 ▲기업·경영 -현대重, 바다위 LNG 기지 만든다 -LG상사 "석탄이 효자네" ▲중소기업·벤처 -"오디션 붐에 기타.피아노 불티나요" -앙드레김 도자기 인기 비결은 ▲유통 -롯데百 해외매장 벌써 8개..2018년까지 40개 ▲기업과 증권 -금리가 밀고 실적이 끌고 `생기 도는 보험株` -퇴직연금펀드 `덩치` 큰게 잘뛰네 ▲부동산 -장충동.체부동 등 고급주택가 늘어날 듯 -수도권 분양시장 무순위 청약이 대세 ◇서울경제 ▲1면 -한국 베이비부머 `황금연못` 찾아 나선다 -국내 상장 외국기업 투명성 대폭 강화 추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이번주 줄줄이 인상 -프라임그룹, 저축銀 살리기 총력전 -한국일보 부회장 이종승.사장 박진열씨 선임 ▲종합 -무상할당 비율 업종별 차등화 추진 -LH, 中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한다 -"저축銀 구조조정 마스터플랜 곧 마련" ▲기획 -"사회경험.지식 나누고 싶어요" 평생교육으로 새 인생 설계 ▲종합 -"유가 보조금 절반 적정성 확인 불가능" -우리금융 매각 여부 분수령 될 듯 -삼성 "객관적 감사위해" 팀장 상당수 교체.새인물 발탁할 듯 -저축銀 구조조정 公자금 추가 조성방안 물밑논의 -한나라당 7.4전당대회 앞두고 계파 물밑경쟁 치열 -미취학 어린이 의무교육 만3~4세까지 확대 추진 ▲기획 -최규연 조달청장 "대기업 위주 MRO시장에 중소기업 참여 확대시킬 것" ▲금융 -輸銀, 명칭 변경 추진하고 사업영역 적극 확대.. -`헌인마을` 양대 시공사.채권단 명암 엇갈려 -카드업계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로 급선회 ▲국제 -차기 IMF 총재 선거 `3파전` 구도로 -日 기업, 亞시장 의존도 갈수록 심화 ▲산업 -삼성.LG, 글로벌 공략 불 밝힌다 -효성, 굿이어에 타이어 보강재 공급 -현대重, 세계 첫 바다 위 LNG기지 만든다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경쟁 뜨겁다 -로만손 신사업 `핸드백` 매출 효자 -생선 대신 쇠고기 ▲증권 -썰렁했던 IPO시장 다시 기지개 -분할매수 펀드, 약세장서 선방 ▲부동산 -기준금리 인상 이후 부동산시장 엎친데 덮친격..거래 더 얼어붙어 -월세 전환이율 갈수록 낮아져 ◇한국경제 ▲1면 -與 "3~4세도 의무교육" 野 "내년 당장 반값 등록금" -공정위, 국회에 `거짓보고서` -코스닥 강제퇴출 1호기업 나온다 -IMF 전산망도 해킹당해 -삼성-獨오스람 LED 특허 맞소송 ▲종합 -인사이드Story:금감원 개혁 최전선에 서울여상 출신 2인 -시중은행 女지점장 200명 중 800여명 활약 ▲종합·해설 -저축銀 부실 눈 감은 예보..수십차례 검사하고도 "문제없다" -유가보조금 얼굴만 보고 지급? 국토부, 작년 증빙서류 절반 누락 ▲정치 -보육비 年2조.반값등록금 6조 총선 앞두고 `增稅` 얘기는 쏙빼 -北 영변 핵시설 주변 공사 활발 ▲경제 -전기료 등 차등요금제로 `물가 잡기` 총력전 -한은 금리 시그널은 逆정보? -수도권 주민 10명 중 7명 "부동산 침체로 씀씀이 줄여" ▲금융 -보험사기 꼼짝마!..부당 청구 병.의원 영업정지 -저축銀에 공적자금 투입 검토 ▲월요인터뷰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와 민주주의 관게 공직 40년 화두..다시 공부할 겁니다" ▲국제 -먹구름 드리운 美 경기..루비니 "3차 양적완화 가능성" -中 공산당 90주년 앞두고 거세지는 `反정부 시위` ▲사회 -한진重 불법파업장에 외부세력 대거 난입 ▲산업 -밖에선 삼성.LG 견제 `특허동맹`..안에선 中企 적합업종 `눈치` -효성, 美 굿이어 타이어 스틸코드 공장 인수 -OCI 3세 내부거래 때문에..`넥솔론 상장` 제동 걸렸다 ▲IT·모바일 -스마트폰 보안 진화..실내서 카메라 차단.분실땐 자동 잠금 -"키넥트는 단순 게임기 아닌 소셜 미디어" ▲중소기업·벤처 -새집증후군 원천차단 길 열렸다 -화인 "엔진.변속기 세척기 시장 80% 차지" ▲생활경제 -아사히, 하이네켄 제치고 `수입맥주 1위` 등극 -"아워홈, 급식업체 선두 넘어 매출 2조 종합식품기업 될 것" ▲부동산 -대치.목동 재계약 잇따라..`전세 가뭄` 심화 -한전 마장물류센터에 주상복합 -1년반 잠잠한 집값..전셋값 강세 영향 받을까 ▲증권 -증권사 `ELS출혈경쟁`..수익률 0.1%에 베팅 -코스닥시장 `원스트라이크 아웃` 경계경보 -범현대가, 시총순위 `약진`
- 다우지수 3년 최고치 경신.. 유럽증시 호조로 마감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실망스러운 경제 성장률도, 부진한 고용지표도 뉴욕 증시의 랠리를 막지는 못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2.35포인트(0.57%) 상승한 1만2763.3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09%) 오른 2872.5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82포인트(0.36%) 뛴 1360.4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당초 혼조세로 출발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발표되며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8%에 그치며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40만건을 또 상회했다.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이 2%를 밑돌 것이라는 점은 전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알려진 재료였고, 고용시장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것 또한 새로운 사실은 아니었다. 특히 성장세 둔화가 확인된 만큼 연준의 긴축 개시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는 점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우와 S&P500이 상승폭을 확대한 데 이어 나스닥 지수도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3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발표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아울러 다우케미컬, 에이트나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엑셀론의 컨스텔레이션에너지 인수 발표 등 인수합병(M&A) 재료가 이어진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 다우케미컬 실적 호재에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 종목이 올랐다. 보잉, 듀퐁 등이 2~3%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필수소비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주와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주요 에너지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엑슨모빌은 0.50%, 코노코필립스는 2.98%, 서노코는 0.94%, 셰브론은 0.15% 각각 밀렸다. 반면 화학업체 다우케미컬은 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한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1.98% 뛰었다. 보험사 에이트나는 연간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효과에 4.12% 치솟았다. 프록터앤갬블(P&G)는 원자재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의 상단을 하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0.75% 올랐다. 펩시코 역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 2.64% 상승했다. 기술주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이베이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도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됐고, 중국 인터넷 업체인 바이두는 순이익이 2배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1.89% 밀렸다. 또 애플은 나스닥100 지수 조정을 앞두고 0.97% 하락했다. 다음주부터 지수에서 애플의 편입 비중은 20%에서 12%로 낮아진다. ◇ M&A 관련 기업들 일제히 상승 M&A 관련주 가운데 엑셀론은 경쟁사 콘스텔레이션에너지를 7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1.66% 올랐다. 콘스텔레이션은 5.71%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는 1분기 실적 개선 효과에 0.91% 상승했다. 잔-미치엘 헤슬즈 NYSE 유로넥스트 회장은 이날 주주통회에서 나스닥 OMX 그룹의 인수 제안에 대해 `빈 그릇`이라고 말해 도이체뵈르제와의 합병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 1분기 GDP 증가율 1.8%..예상 하회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1.8%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3.1%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예상치 2.0%도 하회한 수준이다. 앞서 전일 연준은 이같은 1분기 성장 부진을 감안해 올해 성장률을 3.1~3.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재고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생산 활동이 둔화됐다. 재고는 162억달러에서 438억 달러로 늘었다. 재고를 제외하면 GDP는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가 1분기에 2.7%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4% 증가에서 크게 둔화됐다. 특히 유가 상승에 따라 자동차 관련 지출이 34.7%에서 11.5% 격감했다. ◇ 실업수당 청구 예상밖 증가..3개월 최고 미국인들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3개월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23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한 42만9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9만5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NAR)가 발표한 3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1.5%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주택 가격 하락, 대출금리 하락 등이 주택매매 계약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판매가 11.5% 감소해 여전히 주택시장이 침체 상태에 있음을 보여줬다. ◇ 유럽증시, 도이치뱅크 등 실적 호조에 상승 유럽 증시가 2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도이치뱅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지며 주요국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92포인트(0.33%) 상승한 283.04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1.74포인트(0.03%) 오른 6069.9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37.18포인트(0.91%) 뛴 4104.90을, 독일 DAX30 지수는 70.27포인트(0.95%) 상승한 7475.22를 각각 기록했다.유럽 증시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전일 기자회견을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한 후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특히 독일에서 실적 호재가 이어졌다. 도이치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는 소식에 이날 거래에서 4.67% 올랐다. 또 바이엘은 연간 실적 전망 상향 효과에 1.90% 뛰었고, 머크는 순이익이 78% 급증했다는 소식에 3.48% 상승했다.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인해 SAP의 실적 실망은 상쇄됐다. SAP은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에 못 미친 여파에 6.36% 빠졌다.프랑스에서는 수에즈인바이런먼트, 사프란 등의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졌고, 영국에서는 스탠더드라이프, WPP, 로열더치셸 등의 실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 뉴욕증시, GDP 실망 딛고 랠리..다우 3년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실망스러운 경제 성장률도, 부진한 고용지표도 뉴욕 증시의 랠리를 막지는 못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는 2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2.35포인트(0.57%) 상승한 1만2763.3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09%) 오른 2872.5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82포인트(0.36%) 뛴 1360.4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당초 혼조세로 출발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하게 발표되며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8%에 그치며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40만건을 또 상회했다.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이 2%를 밑돌 것이라는 점은 전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알려진 재료였고, 고용시장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것 또한 새로운 사실은 아니었다. 특히 성장세 둔화가 확인된 만큼 연준의 긴축 개시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는 점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우와 S&P500이 상승폭을 확대한 데 이어 나스닥 지수도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3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발표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아울러 다우케미컬, 에이트나 등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엑셀론의 컨스텔레이션에너지 인수 발표 등 인수합병(M&A) 재료가 이어진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 다우케미컬 실적 호재에 급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 종목이 올랐다. 보잉, 듀퐁 등이 2~3%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와 필수소비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너지주와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주요 에너지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엑슨모빌은 0.50%, 코노코필립스는 2.98%, 서노코는 0.94%, 셰브론은 0.15% 각각 밀렸다. 반면 화학업체 다우케미컬은 플라스틱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한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1.98% 뛰었다. 보험사 에이트나는 연간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효과에 4.12% 치솟았다. 프록터앤갬블(P&G)는 원자재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의 상단을 하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0.75% 올랐다. 펩시코 역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 2.64% 상승했다. 기술주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이베이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에도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됐고, 중국 인터넷 업체인 바이두는 순이익이 2배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1.89% 밀렸다. 또 애플은 나스닥100 지수 조정을 앞두고 0.97% 하락했다. 다음주부터 지수에서 애플의 편입 비중은 20%에서 12%로 낮아진다. ◇ M&A 관련 기업들 일제히 상승 M&A 관련주 가운데 엑셀론은 경쟁사 콘스텔레이션에너지를 7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1.66% 올랐다. 콘스텔레이션은 5.71%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는 1분기 실적 개선 효과에 0.91% 상승했다. 잔-미치엘 헤슬즈 NYSE 유로넥스트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나스닥 OMX 그룹의 인수 제안에 대해 `빈 그릇`이라고 말해 도이체뵈르제와의 합병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 1분기 GDP 증가율 1.8%..예상 하회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1.8%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3.1%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예상치 2.0%도 하회한 수준이다. 앞서 전일 연준은 이같은 1분기 성장 부진을 감안해 올해 성장률을 3.1~3.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재고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생산 활동이 둔화됐다. 재고는 162억달러에서 438억 달러로 늘었다. 재고를 제외하면 GDP는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가 1분기에 2.7%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4% 증가에서 크게 둔화됐다. 특히 유가 상승에 따라 자동차 관련 지출이 34.7%에서 11.5% 격감했다. ◇ 실업수당 청구 예상밖 증가..3개월 최고 미국인들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3개월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23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한 42만9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9만5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NAR)가 발표한 3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1.5%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주택 가격 하락, 대출금리 하락 등이 주택매매 계약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판매가 11.5% 감소해 여전히 주택시장이 침체 상태에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