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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4건

샤오미, ‘레드미노트 10 5G’ 한국시장 출시
  • 샤오미, ‘레드미노트 10 5G’ 한국시장 출시
  • 사진=샤오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샤오미는 지난 3월 출시한 ‘레드미노트 10 시리즈’의 5G 모델인 ‘레드미노트 10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레드미노트 10 5G는 7nm 공정 노드의 ‘MediaTek Dimensity 700’ 칩셋을 탑재해 플래그십 레벨의 전력 소비율과 듀얼 5G 유심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90Hz 주사율의 6.5인치 FHD와 ‘AdaptiveSync 닷디스플레이’를 장착해 30Hz 또는 60Hz의 비디오 스트리밍부터 최대 90Hz의 소셜 미디어 피드 스크롤링,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까지 가능하다.또한 48MP 광각 카메라, 2MP 매크로 카메라, 2MP 심도 센서를 포함한 트리플 후면 카메라 시스템으로 선명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18W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5000mAh 배터리와 편리한 측면 지문 인식 센서도 갖췄다.레드미노트 10 5G는 6GB 램과 128GB의 저장 용량을 가진 단일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색상은 크롬 실버, 그라파이트 그레이, 나이트타임 블루, 오로라 그린 등 4가지다.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5G가 주력모델인 만큼 레드미노트 10 시리즈의 가성비 훌륭한 5G 모델인 레드미노트 10 5G를 한국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합한 시기가 생긴다면 한국 고객들을 위한 샤오미 스마트폰, 생태계 제품을 준비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레드미노트 10 5G는 34만9000원에 출시된다.
2021.08.12 I 김정유 기자
잠비나이, 美 '타이니 데스크' 출연…"첨단기술·전통 공존"
  • 잠비나이, 美 '타이니 데스크' 출연…"첨단기술·전통 공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을 기반으로 한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미국 국영 라디오 NPR의 간판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홈 콘서트’에 출연했다.미국 국영 라디오 NPR ‘타이니 데스크 홈 콘서트’에 출연한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사진=더 텔 테일 하트)10일 소속사 더 텔 테일 하트에 따르면 잠비나이는 전날 공개된 ‘타이니 데스크 홈 콘서트’에 출연해 대표곡 ‘소멸의 시간’과 ‘온다’를 연주했다.‘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콜드플레이, 스팅, 빌리 아일리시, 노라 존스 등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한 미국 국영 라디오 NPR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민요 록 밴드 씽씽이 2017년 처음 출연했고, 2020년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출연했다. 방탄소년단(BTS)도 2020년 출연해 약 37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로는 뮤지션이 각자의 공간에서 공연을 펼치는 ‘타이니 데스크 홈 콘서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잠비나이의 콘서트 영상은 제주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규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제주’ 전시실 내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또한 코엑스 광장의 전광판에 거대한 파도를 구현한 퍼블릭 미디어아트 ‘웨이브’(WAVE)로 주목 받은 공간기반 디자인회사 디스트릭트(d’strict)가 작품 ‘스태리 비치’(Starry Beach)와 ‘오로라 비치’(Aurora Beach)로 이번 콘서트 영상과 협업했다.소속사 측은 “‘아르떼뮤지엄 제주’ 전시실 내부에 3D로 구현한 NPR 사무실이 음악과 함께 초현실적인 시공간으로 변화하는 연출을 통해 ‘작은 책상 앞에서도 음악은 무한한 세상을 선사한다’는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의 핵심 정신을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해당 공연을 감산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타이니 데스크의 지난 십년간 가장 멋진 프로젝트” “첨단기술과 전통이 서로 이질감없이 공존하는 한국이라는 국가를 한 장면으로 보여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0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3만 8000여 건을 기록 중이다.잠비나이는 5인조 포스트 록 밴드로 한국 전통음악을 전공한 3인의 뮤지션(이일우·김보미·심은용)을 중심으로 2009년 결성됐다. 2017년 라이브 세션으로 참여해온 유병구(베이스)와 델리 스파이스 출신 드러머 최재혁이 정식멤버로 합류해 5인조로 활동 중이다. 한국대중음악상 4회수상,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출연 등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해외서 먼저 주목을 받으며 코첼라, 글래스톤베리, 헬페스트, 프리마베라사운드 등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 받기도 했다. 2015년 영국 유명 음반사 벨라 유니언과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계약을 맺고 정규 2집 앨범 ‘은서’, 3집 앨범 ‘온다’를 발매했다.
2021.07.11 I 장병호 기자
찰나의 순간이 역사로…전설이 된 '라이프'의 사진들
  • 찰나의 순간이 역사로…전설이 된 '라이프'의 사진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오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전이 열린다. 1936년 창간한 ‘라이프’는 전성기에는 세계 곳곳에서 총 1350만 부 가량을 찍어냈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진 잡지다. ‘20세기의 목격자’, ‘20세기 최고의 사진잡지’로 불렸던 ‘라이프’는 TV가 대중화되기 전까지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였다. ‘라이프 사진전’은 ‘라이프’의 진수를 모은 전시회로, 2013년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 2017년 ‘인생을 보고, 세상을 보기 위하여’에 이어 이번에 ‘더 라스트 프린트’로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한다.앞서 진행한 두 차례 전시의 국내 누적 관람객은 50만 명에 달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주요 작품들이다. 하이드 파크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 사람. Photo by Cornell Capa(사진=세종문화회관)아파트 복도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오로라로 분장한 볼쇼이 발레단의 발레리나 안나 이바노바. 1997 Photo by Joe Mcnally(사진=세종문화회관)활짝 편 손바닥에 좋아하는 돌을 쥐고 있는 미국 화가 조지아 오키프. 1968. Photo by John Loengard(사진=세종문화회관)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초상.1953 Photo By Loomis Dean (사진=세종문화회관)“프라이빗 아일랜드 Private Island“ 조지 호수의 물 위로 나와있는 바위에 앉아 포옹하는 커플. 1941 Photo by Nina Leen(사진=세종문화회관)렌즈와 뷰파인더가 그의 두 눈인 것처럼 카메라를 얼굴에 대고 있는 사진가 데니스 스탁. 1951 Photo by Andreas Feininger(사진=세종문화회관)
2021.05.06 I 윤종성 기자
 빛이 그린 예술…몰입감 끝판왕 ‘미디어아트展 5’
  • [랜선여행] 빛이 그린 예술…몰입감 끝판왕 ‘미디어아트展 5’
  • 제주 아르떼 뮤지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캄캄한 하늘에 오로라가 드리워진다. 거대한 고래 한 마리가 우주처럼 깊고 넓은 바다를 유유히 헤엄친다. 나무에 손을 대니 꽃이 피어난다. 잠들어있던 벽화 속 동물들도 일제히 깨어나 숲을 뛰논다. 꿈이나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빛과 소리, 향기를 다듬어 상상만 하던 장면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단순히 재생되는 영상이 아닌, 작품과 관객이 서로 교감하는 4차원 초현실이다. 설 연휴 분위기에 마음이 달뜨는 겨울밤. 찬란한 빛의 세계로 랜선 여행을 떠나 답답한 마음을 달래보자.제주 아르떼뮤지엄◇빛과 소리가 만든 영원한 자연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환상의 섬’ 제주도. 그곳에 제주도보다 더 아름다운 초현실 세계가 열렸다. 1,400평 규모의 스피커 제조 공장 건물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아르떼뮤지엄이다. 강렬한 시각적 연출에 더해 전시 공간마다 어울리는 자연의 향기와 음악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가장 유명한 전시는 끝없이 펼쳐진 초현실 해변 ‘비치(beach)’다. 거울을 통해 무한히 확장된 해변은 날씨나 시간에 얽매지 않고 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집어삼킬 듯 몰아치다가 평평한 벽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초대형 파도 ‘웨이브(Wave)’도 자연의 장엄한 단면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팁= 총 10개의 전시관이 있으며, 작품은 3~6개월에 한 번씩 교체된다. ‘가든’에서 전시 중인 첫 번째 기획전시 ‘제주를 담은 빛의 정원’과 ‘명화를 담은 빛의 정원’은 내년 6월 말까지 전시 예정. 뮤지엄 다 슈퍼네이처◇8천만 개 LED가 뿜어내는 빛의 예술, 뮤지엄 다 ‘슈퍼 네이처’는 딱딱한 책상을 벗어나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바닥과 천장, 벽면에 약 8천만 개의 초고화질 LED를 설치해 다양한 생물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그렸다. 꽃, 나무, 동물, 바다 등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주인공이다. 디스플레이 속 영상이 수시로 바뀌는 데다 색감이 대체로 화려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높이 35m, 폭 11m에 달하는 미디어 월에서는 폭포수가 쏟아지거나 비가 내리는 장엄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인적사항 기재 후 입장이 가능하며, 전시 수익금 일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된다. 팁= 전시관 바닥이 거울처럼 반사되므로 가급적 바지를 입고 와야 한다. 부득이하게 치마를 입고 입장했다면 입구에서 스카프를 대여하자. 뮤지엄 다 슈퍼네이처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네온사인 아트와 함께하는 숲속 산책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청정 강원도에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보듬어줄 힐링 산책 코스가 있다. 오크밸리 리조트 부지 내 참나무 숲에 조성된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1.5km 숲길을 따라 빛과 소리를 결합한 다섯 가지 테마를 전시 중이다.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듯 반짝반짝 빛나는 숲과 빛으로 만개한 꽃밭을 지나면 <소나타 오브 라이트>의 메인 전시인 ‘숲속의 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 연못과 계곡의 물소리, 숲을 배경으로 3D 맵핑쇼가 펼쳐져 한층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골프장 페어웨이 위 거대한 고래가 떠다니는 영상쇼 ‘별빛 파도의 노래’는 놓쳐서는 안 될 백미다.팁= 뮤지엄 산 티켓 소지자는 30% 할인.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 대상이지만 유모차는 산길 통행이 어려우니 아기 띠를 준비하자. 오크밸리 소나타 오브 라이트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찬란한 빛의 신라’◇천년고도 빛의 신라, 타임리스 미디어아트천년고도 신라의 역사를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이 아닌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만난다면 어떨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마의 궁전에서 전시 중인 <찬란한 빛의 신라>는 동궁과 월지, 석굴암, 천마총 금관, 첨성대 등 우리에게 익숙한 경주의 문화유산들을 복합미디어아트로 재구성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의 위상과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려는 의도다. 관람객은 7개의 방에서 차례로 영상을 감상하게 된다. 반짝이는 금색으로 ‘황금의 나라’의 나라를 표현하거나 삼국통일의 여정을 움직이는 조명과 입체적인 소리로 표현하는 등 주제가 다양하다. 특히 신라의 영광을 기록한 삼국유사, 삼국사기 활자 사이로 화려한 연꽃이 피어나는 ‘꽃의 방’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팁=각 방의 영상 상영 시간은 짧게는 3분, 길게는 20분까지 소요되므로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엑스포 내 솔거미술관, 버드나무 연못, 경주타워 등 인생 사진 명소로 유명한 주변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찬란한 빛의 신라’통영 디피랑◇벽화 속 주인공이 뛰어노는 디지털 산책로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지워진 벽화들이 밤마다 되살아나 축제를 벌인다면? 재미있는 상상이 디피랑에서 현실이 됐다. 디피랑은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 일대에 새로 문을 연 디지털 파크다. 시민문화회관, 이순신광장, 열무정 등 평범한 공간이 해가 저물면 잊혀진 문, 반짝이 숲, 신비폭포 등 디피랑 숲속 주민들의 세계로 돌변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동피랑의 벽화는 2년마다 새롭게 그려지기 때문에 한 번 지워진 벽화는 다시 볼 수 없지만, 이곳 ‘생명의 벽’에서는 사라졌던 벽화를 다시 만날 수 있다. 1.5km 산책로를 따라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반짝이는 숲과 디지털로 만든 물이 흐르는 폭포, 사방이 스크린으로 둘러싸여 시시각각 분위기가 변하는 방, 안개가 자욱한 산책로 등 15개의 테마 지나면 남망산 조각공원 정상, 디피랑에 도착한다. 팁= 현장에서 인터렉션 라이트 볼을 꼭 구매하자. 여기저기 끼우면 영상이 더욱 화려해진다. 통영 디피랑
2021.02.12 I 강경록 기자
“AWS로 전환한 대한항공, DB는 오라클 쓸 것"..자신감 보인 오라클
  • “AWS로 전환한 대한항공, DB는 오라클 쓸 것"..자신감 보인 오라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8년, 2000억 원을 들여 주요 IT시스템 전체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 100%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대한항공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서 만큼은 오라클 것을 사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항공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DBMS도 오라클에서 AWS에서 직접 개발한 ‘오로라(Aurora)’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는데, 일부만 적용됐고 중요한 데이터베이스(DB) 대부분은 아직 오라클 RAC에 남아 있다는 얘기다. RAC(Real Application Cluster)는 DB서버의 장애를 대비해 DB서버를 2대 이상 설치하는 것으로 오라클 기술이다.“AWS로 바꾼 대한항공, DB는 오라클 사용중”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기술사업부 총괄)는 어제(25일) 한국클라우드 시장 미디어 행사에서 대한항공의 오라클 DB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일부는 바꿨을 것”이라면서도 “병행 서버 RAC는 오라클에서만 제공한다. 거기서는 기술이 준비돼야 돌아가는데 거기서는 못들어 간다”고 답했다. 장 전무는 “대한항공에서 아마 싱글DB 일부는 바꿨겠지만 RAC 명령 서버 위에서 돌아가던 것은 아직 자체 서버환경인 온프레미스 기반 오라클 DBMS에서 돌아간다”고 부연했다.백영훈 한국오라클 홍보실 상무도 “RAC는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고 타사가 근접 못하는 (오라클의) 기술적 우위여서 사용하려면 우리쪽에 인증 시도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이런 한국오라클의 주장은 2018년 IT시스템을 오라클에서 AWS 클라우드로 바꾸기로 결정한 대한항공의 설명과도 온도차가 난다.당시 장성현 대한항공 정보시스템실장(CIO)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DB 교체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ERP의 경우 현 상황에서 오라클 ERP가 AWS 인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략적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다른 솔루션으로 가기보다 오라클 ERP를 그대로 이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DB는 오라클에서 AWS 오로라 DB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AWS에 오라클 RAC 대체를 요청했는데 향후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클라우드 시장 후발주자 오라클, DB 강점 내세워같은 맥락에서 오라클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DB의 강점을 내세우겠다고 했다. 오라클은 AWS나 MS, 구글보다 클라우드 시장에 늦게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오라클은 클라우드가 확산되면서 DB도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하는 사례가 늘자, 자사의 D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클라우드까지 확대하려는 것이다.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선발 기업들과 달리 우리는 처음부터 사용자 영역과 클라우드 컨트롤 영역을 완전히 분리해 사용자와 사용자간, 사용자와 클라우드 컨트롤 코드간 침해가 전혀 없는 ‘젠투(2세대·Generation 2)클라우드’로 설계했다”면서 “DBMS 기술력 역시 오라클 클라우드를 차별화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아마존은 DB나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채워가는 모델이고, MS는 윈도우와 오피스 강점으로 오피스365 등 협업 솔루션을 내세우나 오라클은 데이터 관리 관점에서 분명한 장단점이 있다”며 “고객이 실제로 조합하려는 서비스에 따라 한 클라우드 밴더(공급사)보다는 묶어 멀티 클라우드로 가는 게 전략적 방향”이라고 부연했다.공공시장에는 관심 없다는 오라클..SAP와 달라오라클은 DB뿐 아니라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에서도 SAP에 이어 2위다. 그런데 지난 24일, SAP코리아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AVER Business Platform, NBP)과 ‘공공 클라우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부 및 공공 기관에 양사의 클라우드 기반 ERP와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오라클은 어떨까. 정부나 공공기관 시장에는 관심 없다고 했다.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SAP와 NBP간 제휴를 처음 듣는다”면서 “공공 클라우드는 국정원이 데이터센터 내부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NBP나 KT 같은 로컬 밴더들에게 이득이 있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밴더들은 민간 기업 시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6 I 김현아 기자
무협,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 무협,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꼐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상담회엔 웹툰, 게임, 방송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VR), 캐릭터 등 분야 기업 35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아시아 4개국 50개 콘텐츠 바이어들과 방영권 및 전송권 판매, 리메이크, 공동 제작, 라이센싱 등에 대해 1대1 상담을 진행했다.참여한 주요 바이어로는 중국 310개 도시에서 애니메이션 TV채널을 운영하는 CCTV애니메이션, 중국·대만·동남아 등에서 만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잉치애니메이션, 일본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마존 재팬, 라인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국내에선 미디어 콘텐츠업체 CJ ENM, 한국 웹소설·웹툰을 서비스하는 디앤씨미디어, 한국 만화 지적재산(IP) 최다 보유기업 중 하나인 대원씨아이, 봉제완구업체 오로라월드 등이 참여했다.상담회에 참석한 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해외에서는 웹툰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많게는 매출이 2배 이상 뛴 플랫폼도 있는데 해외 미팅, 행사 등이 취소돼 대단히 아쉽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만나고 싶었던 바이어와 상담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밝혔다.김현철 무협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통해 세계의 주류로 자리잡는 등 이번 위기가 콘텐츠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콘텐츠 기업의 서비스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6.30 I 김정유 기자
“벤틀리 같다”…LG벨벳 해외서 호평
  • “벤틀리 같다”…LG벨벳 해외서 호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16일 독일에서 공개한 ‘LG 벨벳’에 대한 외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LG 벨벳. (사진= LG전자) IT 매체 폰 아레나는 LG 벨벳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동영상, 사진 촬영 모두 선명한 색감, 영상미,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DR) 등을 제공한다. 또 보이스 아웃포커스의 경우 브이로그(Vlog), 동영상 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며 높게 평가했다.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이제껏 사용해 본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음(7.9mm)에도 불구하고 4300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미국 IT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LG 벨벳의 색상고 관련, “(오로라 그린 색상은) 벤틀리 버던트(Verdant) 모델을 떠올리게 할 정도”라며 “특히 햇볕 아래에서 더욱 빛난다. 또 모토롤라 엣지 제품처럼 LG 벨벳은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히 빠르다”고 평가했다.LG 벨벳 오로라그린 색상. (사진= LG전자)LG 벨벳의 후면 커버 색상은 국내에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호응을 받았다. LG전자는 LG 벨벳 후면 글라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마이크로비터(㎛)이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을 적용해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특히 대표 색상인 ‘일루전 선셋’ 색상에는 광학 패턴 외에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여 빛고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오묘한 색상을 완성했다.△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기능도 LG 벨벳의 강점이다.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LG 벨벳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0.06.29 I 장영은 기자
LG벨벳 유럽시장에도 출격…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 LG벨벳 유럽시장에도 출격…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최신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작 ‘LG 벨벳’을 유럽에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현지시간 16일 독일에서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22일 이탈리아, 다음달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 출시하는 LG 벨벳은 국내에 선보인 7가지 색상 외에도 오로라 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한다. LG전자는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해외에서는 국가별 네트워크 상황을 고려해 4G모델과 5G 모델로 나눠서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5G모델의 경우 국내와 비슷한 90만원 수준으로, 4G모델은 이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LG벨벳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4월 15일 국내에서도 온라인 패션쇼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동영상 캡쳐)LG 벨벳 공개 후 해외 매체에서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배열한 ‘물방울 카메라’와 빛과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후면 색상은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LG 벨벳은 차별화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 스마트폰이다. 특히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은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싫어하는 고객의 이목을 끈다”고 평가했다.슬래시기어는 “LG 벨벳 디자인은 다른 휴대폰에 적용된 투박한 카툭튀와는 차별화됐다”며 “또 보수적인 컬러부터 과감한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고 했다. 이밖에도 6.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20.5대 9의 화면 비율로 구현해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을 강조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다.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의 기능도 LG벨벳의 강점이다.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LG 벨벳 해외 마케팅은 언택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6 I 장영은 기자
볼보, 제주도 수입차 거리에 전시장 오픈
  • 볼보, 제주도 수입차 거리에 전시장 오픈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초로 개설한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실내 전경(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제주지역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영업에 나선다. 아이비모터스가 운영을 맡은 제주 전시장은 분당 판교 및 의정부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신규 오픈하는 볼보자동차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로 제주의 대표 상업지역이자 수입차 거리로 불리는 제주시 연삼로에 위치한다. 대지 1399㎡, 연면적 611.55㎡ 규모로 신설됐으며, 북유럽 감성의 ‘볼보 리테일 익스피어리언스’ 콘셉트를 적용해 야간에는 스웨덴의 오로라를 형상화한 조명 아트를 선보인다. 실내는 원목소재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을 사용해 북유럽 감성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상담, 구매, 관리를 한 자리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전시장과 함께 마련된 서비스센터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적용해 예약부터 수리/정비, 사후관리까지 전문적으로 일원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상시 대기 체제로 배터리 충전이나 타이어 교체, 비상 급유 및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제주 지역은 증가하고 있는 수요와 더불어 많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것과 같이 차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써도 매력적인 곳”이라며 “앞으로 많은 제주 지역 고객들이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제주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16, 17일 양일간 볼보 전 차종을 시승하고 케이터링과 볼보 최고급 골프 우산(재고 소진시까지) 을 제공하는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6월 30일까지 전시장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는 고급 텀블러를 증정하며, 기간 중 계약 후 출고를 마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S6, 다이슨 선풍기, 무선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2020.05.14 I 이승현 기자
볼보, 韓 진출 이후 최초 제주도에 전시장·서비스센터
  • 볼보, 韓 진출 이후 최초 제주도에 전시장·서비스센터
  • 볼보자동차 S60, 크로스컨트리(V60), XC4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고객 접점과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제주지역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아이비모터스가 운영을 맡은 제주 전시장은 분당 판교와 의정부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신규로 여는 볼보의 전시장·서비스센터다. 제주의 대표 상업지역이자 수입차 거리로 불리는 제주시 연삼로에 자리를 잡았다.볼보 제주 전시장·서비스센터는 대지 1399㎡, 연면적 611.55㎡ 규모로 신설됐으며, 북유럽 감성의 ‘볼보 리테일 익스피어리언스(VRE)’ 콘셉트를 적용해 야간에는 스웨덴의 오로라를 형상화한 조명 아트를 선보인다. 실내는 원목소재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을 사용해 북유럽 감성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상담, 구매, 관리를 한 자리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전시장과 함께 마련된 서비스센터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적용해 예약부터 수리·정비, 사후관리까지 전문적으로 일원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보의 엄격한 교육을 이수한 테크니션이 모든 과정을 담당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24시간 상시 대기 체제로 배터리 충전이나 타이어 교체, 비상 급유 및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긴급 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볼보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외관(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제주 지역은 증가하고 있는 수요와 더불어 많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것과 같이 차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써도 매력적인 곳”이라며 “앞으로 많은 제주 지역 고객들이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볼보 제주 전시장·서비스센터 오픈을 기념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16, 17일 양일간 볼보 전 차종을 시승하고 케이터링과 볼보 최고급 골프 우산(재고 소진시까지) 을 제공하는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6월 30일까지 전시장을 찾은 모든 고객에게는 고급 텀블러를 증정하며, 기간 중 계약 후 출고를 마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S6, 다이슨 선풍기, 무선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12월 18일까지 상담 및 시승을 마친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콤팩트 SUV XC40, LG 스타일러, 다이슨 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서비스센터에서는 5월 18일부터 4주간, 볼보자동차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안전주행을 위한 총 17가지 항목에 대해 사전 준비를 받을 기회다. 여기에 모든 서비스센터 방문고객에게는 최고급 골프 우산을 제공하고, 50만원 이상 수리 고객에게는 최고급 핸디 무선청소기를 증정한다.볼보 제주 전시장 실내(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0.05.14 I 이소현 기자
발레리나 박원아,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 발레리나 박원아,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 발레리나 박원아(사진=샌프란시스코 발레단 페이스북).[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박원아(21)가 입단 3년 만에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솔리스트로 활동해온 박원아가 오는 7월 1일 새로 시작하는 시즌부터 수석무용수로 승급한다고 밝혔다. 2017년 입단 이후 3년 만에 이룬 초고속 승급이다.박원아는 선화예중·선화예고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이다. 2012년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콩쿨 대상, 2014년 서울국제콩쿨 주니어 1등, 프로발레협회콩쿨 대상 등을 수상했다.2017년 한국인 무용수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로부터 스칼라십 제의를 받고 미국으로 떠났고 2년 만에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헬기 토마슨 단장으로부터 정단원 입단 제안을 받았다.입단 이듬해인 2018년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그 해 ‘돈키호테’의 키트리,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오로라 공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1회만 공연한 조지 발란신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리드 버터플라이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현지 미디어로부터 “가슴 아프지만 깨끗한 연기를 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1933년 창단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발레단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뉴욕 시티 발레단, 보스턴발레단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2020.04.23 I 장병호 기자
'집콕족' 증가에 게임·완구주 '방긋'
  • '집콕족' 증가에 게임·완구주 '방긋'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닌텐도 스위치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몸값이 뛰어오르자 관련주들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완구, 게임기 관련주들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원미디어(048910)는 전날보다 80원(-1.25%) 내린 6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조정을 받긴 했지만 대원미디어는 이달 들어서만 20%가량 올랐다. 손오공(066910)은 전거래일보다 50원(2.75%) 오른 1870원으로 마감했다. 이달에만 7.78% 오르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홈엔터테인먼트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장난감, 게임기 등을 구매하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대원미디어는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함께 부각되고 있다. 모동숲은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들이 사는 무인도로 이주해 섬을 꾸며나가는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피트니스 게임 ‘링 피트 어드벤처’ 등과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닌텐도 중국 공장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다. 대원미디어는 닌텐도 게임기 유통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오공 또한 닌텐도 등을 할인마트 및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판매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로라는 3월부터 투니버스 채널에서 신비아파트 시즌3가 방영되는 가운데 최고 시청률 6% 기록했다. 방영 시즌에 비례해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인기캐릭터 펭수, BT21 제품 라이센스 계약 체결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모동숲은 코로나19로 실내 거주 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힐링게임, 현실도피 게임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향후 생산 정상화시 대기 수요가 해소되면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동숲 흥행으로 주가 부진하던 개발사 닌텐도와 대원미디어의 주가가 반등했다”며 “반등 수준을 감안해도 주가가 연초 수준에 못 미쳐 판매 실적 확인 시까지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0.04.09 I 오희나 기자
LG유플-서울산업진흥원, VR콘텐츠 공모전 진행
  • LG유플-서울산업진흥원, VR콘텐츠 공모전 진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이 5G 콘텐츠 발굴 및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VR콘텐츠 공모전을 공동 진행한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LG유플러스 5G이노베이션랩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VR/AR제작거점센터 간의 연계를 통한 스타트업 연구·개발 공간 지원에도 협력키로 했다. 5G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를 위한 시설 지원,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공모전은 ‘일상을 바꾸는 VR콘텐츠’를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서울 소재 기업 및 예비 창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팀은 8월 1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 내 ‘접수중인 사업’ 안에 마련된 전용코너를 통해 VR콘텐츠 제작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콘텐츠 주제는 복지향상을 위한 문화콘텐츠 또는 영상미디어로, 12세~15세 관람 가능한 수준이면 된다(선정성, 폭력성, 극단적인 실험적 주제 등은 제외). 예를 들어 ▲우주, 오로라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장소에 대한 새로운 체험, ▲공연, 뮤지컬, 콘서트 등을 VIP석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체험, ▲교육 콘텐츠 VR게임, ▲DIY,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How to 영상, ▲VR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이 가능하다. 형식은 180도 3D 영상, 360도 2D 또는 3D 영상, 웹툰, UCC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공모전은 상금 및 제작지원금 총 2억1,500만원이 제공되며, 특히 우수 VR콘텐츠로 선정되는 경우에는 U+VR 플랫폼에 업로드 돼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공모전 진행 과정 중 총 2회의 전문가 멘토링도 받을 수 있어 VR콘텐츠 제작 역량 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산업진흥원 박보경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VR/AR산업지원을 위하여 국비를 유치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VR/AR제작거점센터 인프라 활용, 전문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도 연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 최창국 FC전략담당 상무는 “5G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울산업진흥원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공간 등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7.10 I 김현아 기자
`에잇포켓·골드키즈` 쑥쑥 크는 키즈산업..어디에 투자할까?
  • `에잇포켓·골드키즈` 쑥쑥 크는 키즈산업..어디에 투자할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출생아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국내 키즈산업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되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7년 19조원 규모에서 2017년 40조원으로 2배이상 늘었다. 에잇포켓, 골드키즈 등 신조어도 등장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키즈산업보고서’에서 “향후에도 키즈산업내에서 다양한 투자기회가 나올 것”이라며 “특히 캐릭터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기업과 다중채널네트워크(MCN)기업들이 향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즈산업 관련주로 넵튠(217270) 대원미디어(048910) 오로라(039830) 삼성출판사(068290)를 제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유튜브 스타는 7세 소년 라이언이다. 토이 언박싱 콘텐츠로 지난 1년간 2200만달러(24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라이언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동영상은 1730만명이 구독중이다. 국내에선 캐리언니를 앞세운 캐리와친구들이 차세대 뽀뽀뽀로, 핑크퐁은 차세대 뽀통령으로 부상중이다. 핑크퐁 애니메이션 주제가 ‘아기상어’는 빌보드 HOT 100에 랭크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정홍식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키즈 콘텐츠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골드키즈, 에잇포켓 세대가 등장하며 미취학 아동들이 영향력있는 소비주체로 부상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도 광고수익 상위 유튜브 채널중 대부분이 유아용 콘텐츠를 다루고 있고, 영유아 놀이문화에 대한 인식변화에 맞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들은 키즈 섹션을 따로 마련해 콘텐츠 소싱에 매진중이며, 차세대 캐릭터 IP들은 온라인에서 인기를 바탕으로 IPTV, 키즈카페, 뮤지컬, 교육 등 영역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벤처업계에서도 성장성을 알아보고 영유아놀이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정·김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두배이상 성장한 국내 키즈산업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사업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전통적 사업자들은 줄어드는 출생아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글로벌 최대 장난감 유통 체인 토이저러스는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마텔, 레고 등 완구산업 대표주자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 사업자들은 영유아를 비롯한 키덜트 족까지 공략대상을 확대하거나 프리미엄 전략으로 객단가를 극대화해 양적 감소분을 단가상승으로 상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넵튠의 경우 게임사 투자를 비롯한 MCN, e-스포츠 등 투자사업에 주목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완구가 밀고 웹툰이 끄는 종목으로 웹툰 전문자회사 대원씨아이 지분 80.19%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캐릭터완구 전문기업인 오로라는 유후와 친구들, 핑크퐁, 신비아파트,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 완구를 생산중이며, 수출 물량은 80%이상, 85%는 자체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 핑크퐁 ‘아기상어’로 주목받은 삼성출판사는 마이리틀타이거 외형성장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계열사 스마트스터디의 잠재적 성장성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1.21 I 김재은 기자
쏘울 부스터,사운드 무드 램프 탑재..비트와 연동해 조명 연출
  • 쏘울 부스터,사운드 무드 램프 탑재..비트와 연동해 조명 연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기연 기자= 이달 출시 예정인 기아차 쏘울 부스터가 음악과 조명이 연동되는 색다른 감성 공간으로 고객들을 찾아간다. 기아자동차는 4일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lsquo;사운드 무드 램프&rsquo;의 주요 특장점을 공개했다.기아차는 쏘울 부스터만의 차별화된 감성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자동차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음악 및 조명 효과에 주목, &lsquo;소리의 감성적 시각화&rsquo;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사운드 무드 램프는 &lsquo;소리의 감성적 시각화&rsquo;의 일환으로 신규 개발됐으며,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감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악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조명 스타일로, 차원이 다른 감성적 만족감을 선사해줄 사운드 무드 램프는 음향이 퍼지는 웨이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특히 인사이드 도어 핸들 부분의 사운드 무드 램프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표현하기 위해 조명 패널의 도장 표면을 레이저로 미세하게 가공하는 &lsquo;레이저 홀 에칭&rsquo;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다양한 색상의 빛이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럽게 표현된다.사운드 무드 램프는 6가지 &lsquo;컬러 테마&rsquo;와 8가지의 &lsquo;은은한 조명&rsquo;으로 구성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컬러 테마는 파티 타임, 헤이! 요!, 여행, 로맨스, 미드나잇 시티, 카페로 구성되며 6개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도어 어퍼 가니쉬, 도어 하단부 스피커의 외곽선, 글로브 박스 하단 등 세 부분의 조명 색상이 각 테마에 맞춰 다양하게 변한다. 은은한 조명에는 블루 플라이트, 피스풀 포레스트, 드림 퍼플, 오로라 바이올렛, 오렌지 딜라이트, 골든 인사이트, 리프레싱 오션, 슈퍼 레드가 있으며 도어 어퍼 가니쉬와 도어 하단부 스피커 외곽선 두 부분의 색상이 바뀐다.컬러 테마와 은은한 조명을 선택한 후, &lsquo;뮤직+&rsquo;를 활성화하면 조명을 현재 재생 중인 음악과 연동할 수 있으며, 음악의 비트에 따라 밝기가 조정된다. 쏘울 부스터 고객들은 저마다의 취향이 담긴 플레이 리스트에 따라 개성 있는 자신만의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쏘울 부스터에는 다양한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탑재됐다. 센터페시아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lsquo;블루투스 멀티커넥션&rsquo; 기능이 적용됐다.
2019.01.04 I 오토인 기자
 저녁있는 삶 '워라벨'을 즐기다
  • [여행팁] 저녁있는 삶 '워라벨'을 즐기다
  • 경기도 이천 ‘별빛정원 우주’(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도 고양 행주산성(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끝이 보이지 않던 불볕더위 끝에 가을이 오듯, 닿을 수 없는 별 같던 52시간 근무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이 찾아왔다.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시장에서 나 홀로 먹방도 즐겨보고, 퇴근 후 짧은 여행으로 잃어버린 감성을 충전해도 좋다. 저녁이 있는 삶, 별 볼 일 있는 경기도다.경기 오산 오색시장(사진=경기관광공사)◇시장에서 즐기는 수제 맥주,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전통시장과 수제 맥주? 다소 의아하게 들리겠지만, 맥주 한잔 들고 시장 구경하는 모습도 오색시장에서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매주 금·토·일요일 저녁에 열리는 야시장은 상인들과 청년들이 힘을 합쳐, 젊은 고객들도 즐겨 찾는 특별한 시장으로 발돋움해 더욱 의미 깊다. 오색시장의 명물인 까마귀부루잉의 수제 맥주 ’오로라‘는 5가지 홉에 과일을 더해 묵직하면서도 산뜻한 끝 맛이 인상적인 페일에일(Pale Ale)이다. 양고기꼬치, 케밥 등 야시장의 인기 먹거리와도 잘 어울린다. 저녁 7~8시에 진행되는 해피아워엔 오색시장에서 5천 원 이상 구매했다면 수제 맥주를 할인된 가격 3천 원에 즐길 수 있다. 지하철 오산역과 가까우니 퇴근 후 부담 없이 들러서 夜한 먹방을 즐기기 알맞은 곳이다. 오산장에서 이름을 바꾸고 상설시장으로 운영되는 오색시장이지만 원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큰 규모의 오일장이었다. 그 덕인지 3일과 8일 장날에는 더욱 활기차고 정이 넘친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272번길 22 (1호선 오산역 1번 출구에서 서울 방향으로 10분 거리). 오색시장 야시장 매주 금·토·일요일(17시~22시).경기 광명 ‘광명시장’(사진=경기관광공사)◇단돈 3천 원으로 즐기는 먹방, 광명 ‘광명시장’수도권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광명시장. 평일에도 낮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활기찬 시장이다. 광명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 음식은 빈대떡이다. 녹두를 갈아서 다진 채소를 넣고 두툼하게 부친 빈대떡이 단돈 3천 원. 맛과 가격 모두 훌륭하다. 이 외에도 해물파전과 김치전 등 따뜻하게 부쳐내는 다양한 전이 모두 푸짐하다. 30년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광명시장의 빈대떡집은 오랜 단골손님이 유난히 많다.다음 먹거리 역시 광명시장의 자랑인 칼국수다. 직접 밀어서 탄력 넘치는 면에 진한 멸치육수가 어우러지는 칼국수는 커다란 냉면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오면서도 단돈 3천 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이다. 그 외 천원 떡갈비, 3개에 천원인 어묵꼬치 등 맛있고 저렴한 먹거리가 넘치는 광명시장은 지갑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먹방 천국이다. 품질 좋은 농산물과 식자재가 저렴하기로 소문난 시장까지 지하철 7호선과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 광이로13번길 17-5 (7호선 광명사거리역 9번 출구). 할머니빈대떡(11시~22시), 홍두깨칼국수( 9시~22시)경기 파주 ‘지혜의 숲’(사진=경기관광공사)◇가을밤의 은은한 문자 향, 파주 ‘지혜의 숲’가을 하면 책, 책하면 파주가 떠오른다. 책의 모든 출판과정이 이루어지는 파주출판도시. 이곳에서도 돋보이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지혜의 숲’이다. 높은 천장까지 이어진 총 3km 길이의 서가가 인상적인 곳으로 드라마나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지혜의 숲은 3개 섹터로 구성된다. 지혜의 숲1에는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기증한 책들로 채워졌다. 도서별 분류가 아닌 기증자별로 분류되어 명사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보며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지혜의 숲2에는 우리나라 대표 출판사들이 기증한 도서로 가득하다. 이곳 역시 출판사별로 분류하여 출판의 흐름과 역사를 가늠해볼 수 있다. 지혜의 숲3은 출판도시의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의 로비를 겸한다. 출판사, 미술관, 박물관에서 기증한 도서들로 꾸며졌다. 24시간 개방하는 섹터로 한밤중에도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며 문자 향을 호흡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북소리 책방과 헌책방 보물섬, 카페와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 숲1(10시~17시), 지혜의 숲2(10시~20시), 지혜의 숲3(24시간, 연중무휴)경기도 고양 행주산성(사진=경기관광공사)◇행주산성 달 비치다 ‘고양 행주산성 달빛야행’가을밤 행주산성에 특별한 밤이 찾아온다. ‘행주산성 달빛야행, 행주산성 달 비치다’로 행주대첩 스토리를 담은 달빛축제다.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금·토·일요일에 ‘경기도 야시시(夜視視)한 산성이야기’를 주제로, 첨단 기술과 빛을 활용하여 행주대첩의 역사적 사실을 대중적 시선으로 풀어내는 뉴미디어 쇼가 진행된다. 행주산성 고유의 시설물에 빛을 입혀낸 야간경관이 주요 볼거리. 특히 행주산성 산책로를 따라 대첩비까지 이어지는 홀로그램과 3D미디어 파사드 쇼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을 6가지 빛 이야기로 풀어내는데, 권율 장군의 등장부터 왜군 3만 명을 무찌른 극적인 이야기를 첨단 뉴미디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행주산성이라는 역사적 공간에 화려한 조명과 극적인 음악이 빛과 조화를 이루며 행주대첩을 재현한다. 의상입고 달빛투어, 야광 페이스 페인팅, 별자리 타로 등 독특한 야간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산26.경기 이천 ‘별빛정원 우주’(사진=경기관광공사)◇낯선 은하의 별빛풍경, 이천 ‘별빛정원 우주’최근 ‘별빛정원 우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별빛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주(ooozooo)는 덕평자연휴게소와 연결되어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곳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면서 SNS 명소로 떠올랐다. 지금은 별빛데이트를 즐기며 특별한 인생사진을 남기려는 커플을 비롯해 일부러 휴게소를 찾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해가 지기 전에 도착했다면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거니 차 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해도 좋다. 실내에 설치된 작품 ‘아트큐브’를 먼저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살아 움직이는 생생한 빛이 몽환적인 우주를 상징한다. 어둠이 내리면 ‘우주’에 별빛 세상이 펼쳐진다. 로맨틱가든의 화려한 무대에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지고 눈썹달을 표현한 조형물 위로 실제 달이 떠오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확률이 높은 곳으로, 앉거나 눕거나 달 앞에 서 있기만 해도 작품이다. 단, 가장 인기 좋은 포인트인 만큼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이 밖에도 반짝이는 별빛이 꽃밭을 이루는 플라워가든, 장미모양 전구가 길게 이어지는 터널 갤럭시 등 마치 낯선 은하에 도착한 듯 몽환적인 별빛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154번길 287-76. 평일(11시~23시), 주말(10시~23시)경기 수원 행궁동카페거리(사진=경기관광공사)◇낡은 골목과 어우러짐, 수원 ‘행리단길’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품은 행궁동. 단아한 전통미를 간직한 이곳에 감각적인 느낌의 카페 약 60여 곳이 들어서면서 ‘행리단길’로 불리고 있다. 개성 넘치는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젊은이들의 발길이 늘고, 한산하던 마을의 모습이 활기차게 변했다. 행리단길의 특이한 점은 세련되고 화려한 상가가 아니라 골목에 자리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의 삶과 추억이 녹아있는 오래된 골목. 이곳의 카페들은 새로 지은 화려한 얼굴 대신 낡은 골목과 어우러짐을 선택했다. 대부분 가정집을 리모델링 한 것이다. 허문 벽을 그대로 살려 심플하게 꾸미고, 햇살을 오래 받을 수 있는 긴 창을 만들고, 옥상 공간을 활용해서 멋진 루프탑 카페로 만들었다. 행리단길 전체가 진한 커피 향 만큼 매력적인 공간인 이유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정조로 일원
2018.09.02 I 강경록 기자
최대 게임 컨퍼런스 'NDC' 개막.."AI 시대 게임이 갈 길"
  • 최대 게임 컨퍼런스 'NDC' 개막.."AI 시대 게임이 갈 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 공유의 장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가 24일 개막한다. 올해로 12번째 맞는 NDC는 매년 2만명의 누적 관람객이 참가한다. 게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컴퓨팅 등 진행되는 세션 수만 100여개에 이를 예정이다. 올해 NDC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외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개발한 빅데이터, 기계학습, 클라우드 기술 등이 소개된다. 정규 세션 외에 ‘마이크로토크’도 함께 진행된다. 3~4명 발표자가 등단해 8분 이내 정보를 빠르게 공유해야하는 코너다. 중국 등 글로벌 게임 업계 관계자들도 모인다.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의 직원들이 NDC에 다수 참여한다. 중국 내수 시장이 성장하게 된 비결을 공유한다. 역대 NDC 규모◇첫날 기조연설, 게임에 적용되는 AI NDC 첫날인 24일 기조연설자는 강대현 넥슨 부사장이다. 강 부사장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 개발 적용을 전담하는 조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를 총괄하고 있다. NDC 초창기였던 2007년부터 다양한 기술 기반 강연에 참여한 베테랑 연사다. 강 부사장은 게임 사용자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사용자들의 게임 만족감을 높이면서 질리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빅데이터 분석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통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게임에 딥러닝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도 공유된다. 조용래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연구원은 욕설 탐지기 사례를 공유한다. 욕설 탐지기를 개발하면서 겪었던 시행 착오, 모델링 등을 공유한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 기법에 초점을 맞춰 욕설을 탐지했던 개발 사례도 전파한다.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패턴을 학습하고, 게임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된다. 엔씨소프트 내 데이터 분석을 하는 강성욱, 장윤제 연구원이 나와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이들은 실제 게임 사용자들의 이탈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면서 게임사들의 기대 이익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한다. 운영자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버그’나 ‘이상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게임속 재화의 증감 현상을 회귀분석 기법을 이용해 감지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게임 속 아이템이나 포인트가 사라지기 전에 감지하고 사고를 방지한다. 올해초 넥슨이 출시한 MMORPG ‘야생의 땅 : 듀랑고’ 개발 사례도 공유된다. 개발 과정에 있었던 다양한 시행 착오, 노하우가 이번 NDC에 나온다. 게임 디자인, 프로그래밍,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각 분야에서 노력한 과정을 참관객들이 볼 수 있다. ◇텐센트의 ‘중국’ 사업 노하우 소개 매해 NDC에는 세계적인 게임 기업들의 개발자나 임원들이 참여했다. 자신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게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올해는 텐센트에서 다수 왔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 소속 개발자 ‘브루서 펑’과 사업 프로젝트매니저(PM) ‘숀 후’가 인기 무협 RPG ‘천애명월도’에 대해 강연한다. 주요 주제는 중국내 운영 현황과 비즈니스모델 전략, 사용자 관리 비법 등이다. 지난해 NDC 행사장 전경텐센트 미디어랩에서 실시간 소통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량 구오’ 연구원이 ‘텐센트 게임음성 솔루션’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경험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 게임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음성,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능에 대해 전한다. 텐센트에서 게임 전용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하는 ‘프란시스 마’ 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유저들을 연결하는 텐센트 클라우드’ 강연에 나와 텐센트의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게임 전용 클라우드 개발, 히스토리 및 노하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클라우드 생태계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한다. 중국 하위문화 게임 장르의 상징이 된 ‘붕괴3rd’를 개발한 ‘미호요’사의 ‘원이 진’ 부사장도 참석 예정이다. 대단위 마케팅 없이 입소문과 체험으로 중국내 월 매출 450억원을 기록한 비결이 소개된다. 권도영 NDC사무국장은 “매년 다채로운 분야의 강연과 회자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의 핵심 목표다”라며, “전 산업분야에서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기술, 글로벌 개발사들과 학계의 발표들을 비롯해 게임과 예술의 접목 차원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아트전시회 및 프로그래밍 관련 부대행사 AI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참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NDC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넥슨 판교 사옥과 GB1타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총 세션 수는 106개다. 넥슨 내 발표자 수는 64명, 외부 발표자는 43명, 해외 연사가 11명이다.
2018.04.23 I 김유성 기자
문재인 정부 1주년..콘텐츠·문화·관광 "메가트렌드 주목"
  • 문재인 정부 1주년..콘텐츠·문화·관광 "메가트렌드 주목"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달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정책 수혜주(株)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를 통틀어 정부 출범 2년차 때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선례를 비춰볼 때 이번 정권의 메가트렌트인 관광·문화·콘텐츠 업종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미디어콘텐츠지수 연 38%↑‘최고 수익률’ 16일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문 정부 1년간 가장 빛을 본 테마는 미디어콘텐츠다. 와이즈미디어콘텐츠 지수는 이날 기준 지난 1년 수익률이 38.3%로 가장 높았다. 미디어콘텐츠 지수의 대장주로 꼽히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11월 공모가 3만 5000원에 상장돼 이날 종가 기준 9만 56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기준으로 273%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도 133%가 올랐다. 전기전자 테마, 여행레저, 미디어엔터테마 지수도 연간 각각 34.26%, 34.21%, 30.15%씩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수익률(12.81%)을 두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미디어엔터테마의 대장주인 JYP Ent.는 지난해 5월 10일 종가기준 7070원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종가 기준 2만 2500원으로 무려 318% 뛰었다.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관광, 문화, 콘텐츠 산업은 문재인 정권뿐 아니라 역대 정부들의 산업정책 중심에 있는 메가트렌드 산업”이라며 “문 정부가 제시한 8개 핵신선도사업, 13대 혁신성장동력 중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트렌드로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권 2년차 정책 본격화…오로라, 파라다이스 등 수혜 기대이 업종들은 집권 2년차인 올해 기대치가 더 높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정책이 본격화되는 2년차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집권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가 올 상반기 안에 콘텐츠 산업진흥 기본계획, 영화 등 분야별 진흥정책, 지역별 관광 고급화 전략의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종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앞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최선호 종목으로 콘텐츠 산업의 오로라와 관광산업의 파라다이스 등을 꼽았다. 오로라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유후의 친구들’ 자체 개발 캐릭터를 보유한 완구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캐릭터 완구 시장의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넥플릭스를 통해 190개 국가에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오로라는 독창적인 콘텐츠 파워를 바탕으로 K-문화의 확산을 노리는 문 정부의 기조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며 “올해부터 미국 넥플릭스 효과가 본격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로라는 전일 대비 5% 상승한 1만 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스마트 사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년차에 주력할 8대 핵심 선도사업인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 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사업,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스마트’다. 대표적 추천종목으로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의 선두주자인 에스트래픽(234300), 시험인증 전문업체인 디티앤씨(187220),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 등이 꼽혔다. 나 연구원은 “에스트래픽은 국내 최초로 기계식 요금징수 시스템을 상용화 했다”며 “오는 2020년까지 전국 톨게이트 350곳으로 스마트롤링(미래형 교통시스템)이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스마트 산업 등 신산업은 조금 더 멀리 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며 “섣부른 기대감보다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느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4.16 I 성선화 기자
기아차 플래그십 ‘더 K9’ 출시 임박..사전계약 실시
  • 기아차 플래그십 ‘더 K9’ 출시 임박..사전계약 실시
  • 더 K9.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더(THE) K9 전용 전시·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기아차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했다.더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및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강조했다. 더 K9 앞모습은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으며 특히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은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했다. 뒷모습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더 K9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더 K9은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최고급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 △크롬도금이 적용된 스위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더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키워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이며 총 8개 트림을 선보인다.모든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풀(FULL) 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 K9. 기아차 제공
2018.03.20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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