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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허성태, 'SNL 코리아2' 호스트로…29일 방송
  • '오징어 게임' 허성태, 'SNL 코리아2' 호스트로…29일 방송 [공식]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배우 허성태가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신선한 유머로 고품격 웃음을 전하는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2’(제작 에이스토리)의 6회 호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매주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열기를 더해가는 ‘SNL 코리아 시즌 2’(이하 ‘SNL 코리아2’)에서는 오는 29일(토) 방송될 6회 호스트로 월드와이드 대세 배우 허성태가 쇼를 이끈다.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 ‘신의 한 수: 귀수편’, 드라마 ‘괴물’ 등 각종 장르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화제작이었던 ‘오징어 게임’에서는 ‘덕수’ 캐릭터로 ‘월드 빌런’이란 수식어를 얻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자타공인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허성태가 ‘SNL 코리아 시즌 2’를 통해 작품 속 강렬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짜릿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이목을 모은다. 허성태는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설 연휴 시작에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혀 그가 선보일 예측 불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편 오는 22일(토) 방송될 5회에는 감각적인 연기의 매력 천재 이동휘가 출연을 앞두고 있다.이처럼 독보적인 개성과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호스트 출연을 연이어 확정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하는 ‘SNL 코리아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쿠팡플레이는 로켓와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쿠팡의 OTT 서비스이며, 로켓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2.01.19 I 김보영 기자
여전한 ‘K-콘텐츠’의 힘…넷플릭스, 올해도 25편 공개
  • 여전한 ‘K-콘텐츠’의 힘…넷플릭스, 올해도 25편 공개
  • 넷플릭스가 올해 선보일 한국 콘텐츠 25편.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소년심판’. 넷플릭스가 올해 국내에서 총 25편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130편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 소개돼 왔다. 올해도 넷플릭스발(發) ‘K-콘텐츠’의 활약이 기대된다. 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총 2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한다. 지난해에 비해 10편이 많은 규모다. 넷플릭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와 높은 완성도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가장 먼저 공개될 작품은 네이버웹툰의 웹툰 원작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28일 공개된다. 이어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년범죄 이야기인 ‘소년심판’을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의 연기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종이의 집’의 리메이크 버전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공개된다. 이 밖에도 하일권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안나라수마나라’부터 진한새 작가의 신작 ‘글리치’, 조의석 감독과 배우 김우빈의 만남이 눈길을 끄는 ‘택배기사’ 등이 올해 선보여 진다. 특히 올해는 ‘모럴센스’, ‘카터’, ‘서울대작전’, ‘정이’, ‘20세기 소녀’ 등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한국 영화들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넷플릭스의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한국 콘텐츠가 그동안 보여줬던 저력에 기인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넷플릭스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 시청에 할애한 시간은 지난 2년 동안 6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공전의 히트작이었던 ‘오징어 게임’의 경우 시청 시간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했고, 브라질, 프랑스, 터키 등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콘텐츠들은 지난해 말 공개된 ‘지옥’, ‘고요의 바다’ 등으로 입지를 더 공고히 했다. 해당 2개 작품은 글로벌 상위 10개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콘텐츠는 ‘웰메이드’ 콘텐츠로도 유명세를 떨쳤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한국 팬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국내 창작 생태계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며 투자를 늘려온 결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다수 탄생했다”며 “넷플릭스는 창작자들과 함께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여정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9 I 김정유 기자
'종이의 집'→'수리남' 넷플릭스, 2022년 韓 신작 25편 공개
  • '종이의 집'→'수리남' 넷플릭스, 2022년 韓 신작 25편 공개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가 2022년 한 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신작은 총 25편으로 지난해 못지 않게 올 한 해에도 글로벌 스크린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지난 2021년은 국내 창작 생태계와 넷플릭스가 ‘한국이 만들고, 전 세계가 함께 보는’ 콘텐츠 시대의 막을 함께 올린 뜻깊은 해였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총 130여 편 이상의 한국 작품을 해외에 알렸다.이러한 동행은 한국 작품들이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에 뿌리내릴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 넷플릭스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 시청에 할애한 시간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지난 2년간 6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공개한 콘텐츠 중 가장 많은 회원이 시청한 ‘오징어 게임’의 경우, 시청 시간의 약 95%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프랑스, 터키 등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말 공개한 ‘지옥’과 ‘고요의 바다’를 통해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두 작품은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해 ‘웰메이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성공적인 한국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넷플릭스는 올해 2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10편이나 늘어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넷플릭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와 시청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킬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먼저 첫 스타트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오는 28일 공개된다. 이를 시작으로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년범죄에 대한 이야기인 ‘소년심판’을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의 연기로 만나볼 수 있다.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종이의 집’의 리메이크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올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하일권 작가의 웹툰 원작인 ‘안나라수마나라’, ‘인간수업’으로 뜨거운 호평을 모은 진한새 작가의 신작 ‘글리치’, 조의석 감독과 김우빈의 재회가 이목을 끄는 ‘택배기사’ 등이 올해 공개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모럴센스’, ‘카터’, ‘서울대작전’, ‘정이’, ‘20세기 소녀’ 등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한국 영화의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한국 팬들의 눈높이에 걸맞는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국내 창작 생태계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며 투자를 늘려온 결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다수 탄생했다. 넷플릭스는 창작자들과 함께 우리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여정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올해 공개 예정작은 다음과 같다. <드라마>◇지금 우리 학교는연출: 이재규, 김남수각본: 천성일원작: 네이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작가 주동근제작: 필름몬스터 by JTBC스튜디오, (주)김종학프로덕션런칭일: 2022년 1월 28일출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외◇소년심판연출: 홍종찬각본: 김민석제작: 길픽쳐스, 지티스트출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외◇안나라수마나라연출: 김성윤각본: 김민정원작: 하일권 『안나라수마나라』제작: JTBC스튜디오, 콘텐츠 지음출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외◇블랙의 신부연출: 김정민각본: 이근영제작: 이미지나인컴즈, 타이거스튜디오출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외◇모범가족연출: 김진우각본: 이재곤제작: 프로덕션 H출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글리치연출: 노덕각본: 진한새제작: Studio 329출연: 전여빈, 나나◇수리남연출: 윤종빈각본: 윤종빈, 권성휘제작: 주식회사 영화사월광, (주)퍼펙트스톰 필름출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더 패뷸러스연출: 김정현각본: 김지희, 임진선제작: 길픽쳐스출연: 채수빈, 최민호 외◇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연출: 김홍선각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제작: BH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출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 이규호◇연애대전연출: 김정권각본: 최수영제작: (주)빈지웍스출연: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고원희◇썸바디연출: 정지우각본: 정지우, 한지완제작: 비욘드제이출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택배기사연출: 조의석각본: 조의석원작: 웹툰 투믹스-이윤균제작: 프로젝트 318출연: 김우빈, 강유석, 이솜<영화>◇모럴센스연출: 박현진각본: 박현진, 이다혜원작: 겨울 (웹툰 ‘모럴센스‘)제작: (주)씨앗필름런칭일: 2022년 2월 11일출연: 서현, 이준영◇카터연출: 정병길각본: 정병길, 정병식제작: (주)앞에있다출연: 주원◇서울대작전연출: 문현성제작: 앤드마크스튜디오출연: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20세기 소녀연출: 방우리제작: 용필름출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정이연출: 연상호각본: 연상호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출연: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야차연출: 나현각본: 안상훈, 나현출연: 설경구, 박해수, 이케우치 히로유키,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예능>◇셀럽은 회의 중제작: 컴퍼니상상총괄연출: 김주형, 고민석출연: 셀럽 파이브(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2022.01.19 I 김보영 기자
손흥민·황동혁 등 14명 ‘제20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
  • 손흥민·황동혁 등 14명 ‘제20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수상
  • ‘제20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국위선양 부문 수상자인 손흥민 선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등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18일 한국언론인협회는 손흥민 선수와 황동혁 감독 등 ‘제20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1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분야별 수상자는 ▲국위선양 부문 고진영 국가대표 골프선수 ▲ 인재육성 부문 김종백 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 ▲문화관광 부문 류병덕 물고기마을 회장 ▲바이오산업 부문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이사 ▲지역경제 부문 박준희 관악구청장 ▲국위선양 부문 손흥민 토트넘 축구선수 ▲예술문화 부문 송태홍 동호갤러리 대표 ▲행정혁신 부문 오세훈 서울시장 ▲행정복지 부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의료지원 부문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대중예술 부문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 ▲언론발전 부문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겸 부사장 ▲교육혁신 부문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문화예술 부문 황동혁 감독이다. 특별공로대상은 ▲남종현 그래미 회장 ▲정정욱 LG그룹 전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1시 강원도 철원군 그래미 남종현 발명문화센터대평홀에서 열린다.‘제20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황동혁 감독(사진=넷플릭스)
2022.01.18 I 강경록 기자
과기정통부, ‘협업 매칭부터 단계별로’ 방송 지원사업 강화
  • 과기정통부, ‘협업 매칭부터 단계별로’ 방송 지원사업 강화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도 제작지원사업(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차세대방송 성장기반 조성사업)을 18일 공고했다.올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총 191억원 규모다. 주된 변화는 △숏폼 등 신유형에 한정했던 지원을 벗어나 제작사와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간 협업(컨소시엄) 매칭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단계별 지원 △우수 콘텐츠가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년대비 편당 최대지원금을 상향(전년 1.5억원→2022년 5억원)하고 지원규모를 확대(전년 51억원→2022년 61억원) 등이다.다큐멘터리 기획·투자유치·제작·유통의 전주기 지원체계도 강화했다. 우수한 국내 다큐멘터리가 OTT 등을 통해 활발히 해외진출 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자생력을 높이려는 취지다.또한 국제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연계하고, 편당 최대 지원금도 상향(2021년 1000만원→2022년 4000만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큐멘터리의 유통·확산을 위한 유통연계형 제작지원도 신설할 계획이다.신기술 융합 지원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정보통신 신기술 융합형 콘텐츠 제작에 대한 지원을 강화(전년 4억원→2022년 18억원)했다.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신한류 콘텐츠의 성공은 한순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가 지속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D(데이터)·N(5G 네트워크)·A(인공지능)가 선도하는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도 신한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본 사업이 또 하나의 우수 사례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2년도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사업설명회는 24일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카카오TV)을 통해 진행되며 지원사업 신청접수는 18일 공고시부터 2월 25일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2022.01.18 I 이대호 기자
'뉴스룸' 정호연 "절박함에 시작한 연기…내게 '정신 차려' 말해주고파"
  • '뉴스룸' 정호연 "절박함에 시작한 연기…내게 '정신 차려' 말해주고파"
  • (사진=JTBC ‘뉴스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데뷔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정호연이 ‘뉴스룸’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계기,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소감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17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주 배우 이정재에 이어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정호연과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정호연은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란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톱모델로 활동하다 ‘오징어 게임’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톱모델 지위를 버리고 배우로 변신한 계기를 묻자 “절박함과 호기심에서 비롯됐다”고 답했다. 그는 “저의 동기 부여의 대부분은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이런 저런 것들에 관심을 두는 편”이라며 “배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땐 제가 모델로서 원래 해왔던 것들을 못 하게 되는 시점에 놓여 있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당시 너무 많은 시간이 있었고 결국 그 절박함이라는 게 시간과 관련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가 쓸모 있어지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느낀 절박감과 호기심이 지금의 결정에 이른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정재와 함께 오는 2월 27일(현지시간) 열릴 제28회 SAG 남녀주연상 후보로 지명된 소감도 밝혔다. 정호연은 “저도 정말 신기했다. 너무 감사하면서 한편으론 당황했었던 것 같다.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또 자신보단 ‘오징어 게임’이 TV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받거나 이정재가 주연상을 수상하길 바란다는 마음도 덧붙였다. 자신이 꼽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최고의 명대사는 ‘정신 차려’라고 했다. 이는 지금의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고 했다. 정호연은 “지금 저는 요즘 저 스스로한테 ‘정신차려,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모르겠으면 왼쪽으로 가고, 정신차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2022.01.18 I 김보영 기자
문체부, 1641억원 규모 출자 ‘한류 콘텐츠’ 키운다
  • 문체부, 1641억원 규모 출자 ‘한류 콘텐츠’ 키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콘텐츠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문화산업 투자를 확대해 제2의 ‘오징어게임’ 같은 한류 콘텐츠를 키운다. 해외 플랫폼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제작초기 및 투자소외 분야 사업(기업)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분야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복안이다.문체부는 올해 모태펀드 문화계정(이하 문화산업 펀드)을 통해 1641억원을 출자하고 △모험투자 펀드(2001억원)와 △드라마 펀드(400억원) 2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2401억원 규모의 자금(펀드)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성액(2400억원)과 비슷한 규모로서, 이를 통해 2019년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서 제시한 모험투자 펀드의 조성 목표인 45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문체부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과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한계로 실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제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험투자펀드’ 2001억원을 조성한다. 이는 2020년에 873억원, 2021년 1708억원을 조성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17% 이상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제작초기 분야와 투자소외 분야의 사업(프로젝트) 또는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2401억원)의 60% 이상을 투자해 콘텐츠 분야 전반의 성장을 이끌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제작초기기업 △소외분야 △창업초기(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의 지분 또는 사업(프로젝트)에 각각 20% 이상을 투자하게 해 콘텐츠 분야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에 따라 국내 제작사의 협상력을 높이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드라마 펀드’ 400억원도 조성한다.문체부는 “이번 자금은 제작사가 단독으로 지식재산(IP)을 소유하거나 방송국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업자와 지식재산(IP)을 공동으로 소유한 드라마 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하게 함으로써 중소 제작사가 지식재산(IP)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 제작사의 지식재산(IP) 확보는 향후 세계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드라마 산업이 대표 신한류 핵심사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올해 문화산업 펀드 제안서는 이날부터 2월11일까지 한국벤처투자에서 접수한다. 운용사 선정(3월)과 자조합 결성 등을 고려하면 실제 투자는 7월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관련 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콘텐츠업계 노력 덕분에 ‘오징어 게임’과 같은 우리 콘텐츠가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모험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많은 창업초기기업이 거대 신생기업(유니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17 I 김미경 기자
 '유퀴즈' 씹어먹은 이정재, 입담도 '월드 클래스'
  • [이주의 1분] '유퀴즈' 씹어먹은 이정재, 입담도 '월드 클래스'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월드 클래스’ 입담으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꽉 채웠다.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7회에서는 ‘베네핏이 있나요?’ 특집이 꾸며져 게임 개발자 박경재, 패션 MD 임민영, 직장인 커뮤니티 앱 대표 문성욱, 인생의 절반 이상을 톱스타로 살아온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다양한 직업군의 이야기, 그리고 그 직업들의 신선한 혜택들이 공개되며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5.7%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9.2%(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배우 이정재가 밸런스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MC 유재석은 “빚더미 이정재와 현재 재력의 조세호 중 누구로 살 것이냐”고 물었고 이정재는 “그냥 저로 살겠다. 요즘은 빚도 자산이다”고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이 장면 외에도 이정재는 다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군대 동기인 유재석과 의외의 케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예능 찐팬인 반전 모습, 절친 정우성과의 특별한 우정 등을 털어놓으며 방송의 재미를 높였다.유쾌한 매력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배우 그리고 사람 이정재의 모습도 꺼내보였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것에 대한 행복한 마음과 부담을 털어놨다. 이정재는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해 “흥행보다는 질적으로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면서 “그때 인기를 못 얻어도 나중에라도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콘텐츠의 진실성과 퀄리티를 굉장히 고민해서 만들다 보면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꺼내보면서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쪽으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배우 그리고 제작자로서의 소신을 드러냈고 “내가 하보지 않은 것을 도전하겠다는 의미로 작품을 했다가 이 작품이 잘못되면 어떡하나 하는 부담감이 동시에 생긴다. 벼랑 끝에서 이 작품 잘못되면 나는 없어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그게 내 원동력인 것 같다. 계속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구”라며 배우 이정재의 원동력을 꼽았다.데뷔 때부터 28년차 배우가 된 현재까지 ‘톱’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아닌 그 전의 사람 이정재의 모습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속 성기훈의 집과 같은 곳에서 살았다며 “촬영지에 갔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어머니가 고생 하신 생각. 그래서 시장길을 계속 걸었다”라며 ‘오징어게임’ 성기훈의 캐릭터에 몰입하게 됐던 일을 떠올렸다.‘오징어게임’으로 전성기를 새로 쓰고 있는 배우 이정재는 그런 전성기를 있게한 고민과 노력, 또 여기서 멈추지 않을 계획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시간들을 가득 채웠다.
2022.01.16 I 김가영 기자
블룸버그 “넷플릭스에게 한국은 비밀병기”
  • 블룸버그 “넷플릭스에게 한국은 비밀병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신규 가입자가 절실한 넷플릭스에게 있어 한국은 비밀 병기다.”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오징어게임의 성공을 계기로 마이네임, 헬하운드(지옥), 연모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게 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오징어게임은 작년 9월 17일 공개된 이후 4주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가 됐고,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마이네임까지 덩달아 작년 10월 11일 주간 비영어권 콘텐츠 순위 10위에 진입했다. 바로 다음 주엔 연모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11월 15일엔 지옥이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비영어권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가 됐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어떻게 오징어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히트시켰는지 등 한국에서 성공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 넷플리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은 순탄하게 시작하지 않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발이 넓고 경험이 풍부하며 유능한 현지 인사를 고용하고, 전 세계를 아우를 콘텐츠를 발굴해 내는 꾸준한 노력 덕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나아가 경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서 “한국에서 체득한 모멘텀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향후 신규 가입자를 늘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16년이다. 당시까지만 해도 스트리밍 업체가, 그것도 갓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인지도가 없는 업체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한국의 기존 콘텐츠 산업 업계 장벽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일부 감독이나 작가, 배우들은 넷플릭스가 자신들의 작품을 구매했다는 사실에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실제 당시 넷플릭스가 호기롭게 자체 제작한 로맨틱 코미디 등은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반면 기존 콘텐츠 제작 업체들의 한국 드라마는 케이팝 열풍과 더불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결국 넷플릭스는 한국 방송사들이 채택하지 않은 아이디어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주로 사회적 금기 또는 자체 규정 등을 이유로 제작을 포기한 작품들이 대상이 됐다. 이는 넷플릭스가 공영 방송이 아닌 사설·유료 서비스였기에 가능한 전략이었다고 블룸버그는 부연했다. 그 결과 김은희 작가가 5년 간 방송국들로부터 제작을 거부 당한 조선 시대 좀비물 킹덤이 첫 ‘대박’을 쳤다. 킹덤의 히트를 계기로 넷플릭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대우도 호의적으로 변했다. 오징어게임 역시 황동혁 감독이 무려 10년 동안 투자자를 찾아 헤맸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업계 유망 인사를 적극 채용·영입한 것도 주된 성공 전략 중 하나로 꼽혔다. 대표적인 인물이 킹덤을 발굴하는 도중에 끌어들인 김민영 아시아·태평양(인도 제외) 총괄이다. 그는 트위터 한국사무소·CJ ENM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같은 CJ ENM 출신인 강동한 총괄 영입에도 기여했다. 덕분에 넷플릭스는 CJ ENM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독점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사랑의 불시착, 싸이코지만 괜찮아 등 국내 드라마가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게 됐다. 한국은 이제 호주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넷플릭스 시장이 됐고, 한국 내 넷플릭스의 위상이나 입지도 뒤집혔다. 넷플릭스는 2020년 3억 5600만달러의 매출을 보고하며 한국에서 첫 연간 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넷플릭스 구독자 수는 500만명이 넘는다. 이에 “넷플릭스와 작업하고 싶다는 프로듀서들이 사무실 바깥까지 줄을 설 정도”라고 한 엔터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는 또 한국 콘텐츠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는 미국 이외 국가 중 가장 큰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겨냥한 조처로 풀이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넷플릭스에게 남아 있는 블루오션 중 한 곳으로, 이 지역에서 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 한국 드라마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스트리밍 업계에서 신규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넷플릭스 역시 적지 않은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해 9월 기준 전세계 2억 13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회사 경영진은 5억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신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장애물이 적지 않지만, 넷플릭스는 한국식 시나리오를 따르면 된다면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기존) 시장 저항이 크더라도 노력과 실험을 지속하면 전세계적인 보상이 뒤따른다는 것을 한국에서 배웠다”고 평했다.
2022.01.14 I 방성훈 기자
"제발 철 좀 드시오"…오영수의 외침에 관객은 빠져들었다
  • "제발 철 좀 드시오"…오영수의 외침에 관객은 빠져들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리 인간이 이 우주에서 자기가 혼자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되는데, 다들 그만큼 성숙하지 못하니까 그따위 소리를 듣는 거 아니야! 종교가 이 세상을 유치원으로 만들고 있어. 내 선생한테 이 말 한마디만 하지. 제발 철 좀 드시오!”지난 13일, 연극 ‘라스트 세션’이 공연 중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 무대 뒤편에 조용히 앉아 있던 배우 오영수(78)가 벌떡 일어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쳤다. 335석 소극장을 빼곡하게 채운 관객의 눈길은 일제히 오영수를 향했다. 백발이 성성한 노배우의 열연에 관객의 마음은 이미 빠진 지 오래였다.연극 ‘라스트 세션’의 한 장면(사진=파크컴퍼니)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의 오일남 역으로 지난 10일(한국시각)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기쁨을 누려도 될 법 하지만, 올해로 연기 경력 59년 차인 노배우는 “무대에 집중하고 싶다”며 다음날 곧바로 무대로 향했다. 이날 공연은 ‘골든글로브’ 수상 이후 두 번째 무대. 오영수는 이날도 수상의 영광은 잠시 뒤로 한 채 배우로 무대에 오롯이 집중했다.‘라스트 세션’은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연극으로 지난해 국내 초연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영문학자 C.S. 루이스가 신의 존재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을 기반으로 한 2인극이다. 오영수는 프로이트 역을 맡았다.‘오징어 게임’에서 빈틈이 많은 평범한 노인에서 반전 캐릭터를 보여줬던 오영수는 이번 ‘라스트 세션’에선 깐깐하면서도 고집 있는 노인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극 중 프로이트는 독일에서 영국으로 망명해 구강암에 시달리며 말년을 보내고 있다는 설정.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무신론을 믿었으나 현재는 유신론으로 신념을 바꾼 루이스에게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를 날카롭게 질문한다. 오영수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루이스를 목소리를 높여가며 난처하게 만들다가도, 폭격을 예고하는 사이렌 소리에는 우왕좌왕하는 프로이트의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표현해냈다.연극 ‘라스트 세션’의 한 장면(사진=파크컴퍼니)이날 공연에선 배우 전박찬(40)이 루이스 역으로 오영수와 호흡을 맞췄다. 오영수의 프로이트가 고집스러움 속에 인간적인 매력을 감춰뒀다면, 전박찬의 루이스는 거장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는 당돌함이 가득 묻어났다. 종교, 철학, 정신분석학 용어 등을 빌린 대사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면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40여 년의 세월을 초월한 두 배우가 보여주는 ‘티카타카’를 보는 재미는 충분했다.‘라스트 세션’은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이후 무섭게 매진되고 있다. 1월 공연 중 오영수 배우의 출연 회차는 이미 일찌감치 매진됐고, 2월 공연도 주말은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공연장은 평소 대학로를 즐겨 찾는 20~30대 여성 관객은 물론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관객도 대거 눈에 띄었다. 제작사 파크컴퍼니 관계자는 “‘라스트 세션’은 초연 때도 일반 관객의 비중이 컸는데 ‘골든글로브’ 시상식 이후 일반 관객의 티켓 구매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오영수, 전박찬 외에 배우 신구가 프로이트 역, 배우 이상윤이 루이스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오는 3월 6일까지 공연한다.
2022.01.14 I 장병호 기자
쿠캣, 메타버스 ‘이프랜드’로 임직원 타운홀 미팅
  • 쿠캣, 메타버스 ‘이프랜드’로 임직원 타운홀 미팅
  • 쿠캣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을 운영하는 쿠캣은 사내 소통 강화 및 비전 공유를 위한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모두 함께, 꿈과 즐거움을 나누다’를 주제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진행됐다. 130여명의 쿠캣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타운홀 미팅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 임직원에게 총 456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이문주 쿠캣 대표는 지난해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는 한편, 쿠캣의 미션과 중장기 전략 과제 등을 논의하며 방향성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전통주 등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대폭 넓힌 점과 GS리테일, 롯데마트, 더잇 등과 협업하며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콘텐츠 채널을 틱톡으로 민첩하게 확장해 31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한 점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와 생존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쿠캣의 지속가능한 브랜드 성장을 위해 적재적소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사내복지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1.14 I 노재웅 기자
예측 불가능한 시대의 경제정책방향
  • [기고]예측 불가능한 시대의 경제정책방향
  • [박선영 동국대학교 교수]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모두에게 균등하게 온 것이 아니다(The future is already here. It’s just not very evenly distributed)”라는 윌리암 깁슨(Willian Gibson)의 인용구가 요즘처럼 실감나는 시기도 없다.한편에서는 대체불가토큰(NFT)과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같은 블록체인 업계로 많은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다.지구 한편에서는 우주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부스터샷은 고사하고 1차 접종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 이코노미스트’에서는 앞으로 “예측 가능한 예측불가능의 시대(The era of predictable unpredictability)”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2001년 미국에서 벌어진 9·11테러가 항공 산업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친 것과 같이 코로나19가 생활 방식 전반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뉴노멀은 이미 와 있고, 우리는 여기에 적응하고 대응해야한다.2021년 세계 각국에서도 많은 사건이 있었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개최됐으며 일본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실패를 주요 이유로 13개월만에 물러났다.미얀마에서는 군부 쿠테타가 일어나 10년이 되어가는 민주화가 막을 내리게 됐으며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했지만 인프라법안의 국회 통과 어려움으로 리더십 위기를 겪었다.미국은 파리협약에는 복귀했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철수했다. 독일에서는 기민당 메르켈 총리의 16년 시대가 마무리됐다.중국 정부는 빅테크를 향한 규제를 선포했고 시진핑은 공동 부유정책을 주요 경제 어젠다로 설정했다.이상기후로 중국과 독일에서는 홍수가, 그리스과 터키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으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글로벌 연대를 논의했다.우리는 어떠한가? 평가는 시계열성(time-series)과 횡단면성(cross-section)을 동시에 고려해야한다. 우리는 과거보다 나아졌고, 남들보다 잘하고 있는가? 지난달 26일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위를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경제규모 10위권 선진국 중 가장 빠르게 위기 전 GDP 수준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작년과 올해의 평균 성장률은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중 최고 수준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 저소득층, 청년계층에게 집중적으로 소득충격과 고용충격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가 단위에서 거시적으로 충분히 잘 방어한 것은 분명히 인정해줘야 할 성과다.또한 우리가 겪고 있는 불평등의 문제는 글로벌한 현상임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오징어게임’과 ‘기생충’과 같은 작품이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대선 정국 와중에 국가 정책 설계와 무관한 뉴스들이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집중해야할 대상은 ‘예측 가능한 예측불가능의 시대’에 어떻게 국가 차원에서 대응해나가야 하는가이다. 이런 관점에서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의 고민과 해결책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위기를 극복해 경제의 완전한 정상화를 달성하고 미래 경제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는 방향성은 정석이다. 그 중에서도 소상공인 집중지원은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할 과제다.국가 핵심 전략산업 투자를 위해 65개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지정도 눈에 띈다. 탄소중립 시행을 위한 민간 인센티브 기제 마련은 다음 정부에서도 연속성 있게 이어져야한다.우리가 추구해야 할 경제정책방향은 캐치프레이즈와 대표 정책이 바뀔 수 있을지언정, 본질에 있어서는 어느 정부가 들어와도 크게 다를 수 없다.케인즈의 일반 이론(1936년 발표) 이후 그러하다. 변하기 위해서 변하지 않고 추구해야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하는 시기다.
2022.01.14 I 이명철 기자
'뉴스룸' 이정재 "시즌2 기대…황동혁 감독 칩거하며 쓰는 중"
  • '뉴스룸' 이정재 "시즌2 기대…황동혁 감독 칩거하며 쓰는 중"
  • (사진=JTBC ‘뉴스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뉴스룸’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정재는 이날 전 세계 팬들이 기대 중인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관련해 “아직 시나리오는 받지 못했다. 존재하지 않는다, 감독님이 칩거하시며 열심히 써보려고 노력하시고 계신다”며 “어떤 이야기, 캐릭터와 함께 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현지에서 한국 문화의 파워를 체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해외를 자주 나가는 편이었는데, 특히 이번 ‘기생충’과 ‘미나리’ 이후부터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음식이라든지, 한국인이 즐기는 문화들에 대해 해외에 있는 분들이 실제로 경험해 보더라. K팝이나 영화, 드라마를 많이 소비한다는 걸 느꼈다. 한국이 드디어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나라가 됐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답했다.국내에선 1993년 데뷔 이후 쭉 톱스타로 지내왔지만, 미국에서는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 받는 그다. 이정재는 이에 대해 “‘이제 샛별이 됐구나’란 걸 느꼈다”며 “세계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대도 있다. 샛별로 다시 시작해볼까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최근 한국 배우 최초 미국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수상한 선배 오영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극 중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는 1번 참가자 일남 역의 오영수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다. 이정재는 롤모델을 묻자 오영수를 언급했다. 그는 “항상 후배들을 아끼시고, 좋은 말씀도 틈틈이 해주시는 푸근한 대선배 님이셨다”며 “나 또한 선생님 같은 연기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대사 한 마디, 동작 하나하나를 꼼꼼하고 차분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닮고 싶었다“라고 말했다.다만 “(그렇다고) 어떤 배우가 되겠단 커다란 욕심은 없다. 지금처럼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과 열심히, 차분히 작업해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덧붙이며 “조금 더 소망해본다면, 한국 콘텐츠가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전 세계인과 인사하고 소통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인생의 깐부’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절친으로 알고 있는 정우성 씨”라고 답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정우성 씨를 비롯한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감독님, 제작자, 배우들 모두가 나의 인생 깐부”라고 덧붙였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오는 2월 27일(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022.01.14 I 김보영 기자
'뉴스룸' 이정재 "SAG 후보 기쁜 일…앙상블상 가장 받고 싶어"
  • '뉴스룸' 이정재 "SAG 후보 기쁜 일…앙상블상 가장 받고 싶어"
  • (사진=JTBC ‘뉴스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뉴스룸’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의 앙상블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지난 13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대영 앵커는 “축하드린다.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올랐는데”라며 축하를 먼저 건넸고, 이정재는 “영광스러운 일이고 나도 뉴스로만 접했던 시상식인데 너무나도 기쁘고 뜻깊은 일이다. 더구나 ‘오징어 게임’에 나온 배우들과 함께 앙상블 부문에도 후보에 오르고 정호연도 후보에 올랐다. 심지어 액션팀 앙상블까지 후보에 올라서 거의 전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서 너무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배우조합상(SAG)은 오는 2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이정재는 수상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자 “4개 부문에서 단 한 가지라도 수상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그 중에서도 당연히 앙상블 상을 받고 싶다. 앙상블 상이 작품상이나 감독상이라고 생각해서 받고 싶다”라고 밝혔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SAG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정호연),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다.
2022.01.14 I 김보영 기자
'오징어 게임' 아누팜, SAG 후보→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축하…"함께 만든 역사"
  • '오징어 게임' 아누팜, SAG 후보→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축하…"함께 만든 역사"
  • (사진=아누팜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에 출연한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오징어 게임’의 미국배우조합상(SAG) 4개 후보 부문 지명 및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수상을 축하했다. 아누팜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이 SAG 시상식 TV 드라마 앙상블상 후보에 지명된 사진과 함께 게시물을 올렸다. 아누팜은 영어로 “우리는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We made history together)라며 함께 기뻐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 외에도 SAG에서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TV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오징어 게임’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오영수를 축하하는 글도 게재했다. 아누팜은 오영수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과 함께 “존경하는 오영수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오영수에 대해 “제게 영감을 준 분이다. 언제나 자신의 분야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갈고 닦는 선생님을 저 역시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모두를 위한 안내자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아누팜은 최근 전세계 1위 스트리밍을 휩쓴 ‘오징어 게임’에서 외국인 노동자 알리 역으로 출연해 오영수와 호흡했다. 오영수는 극 중 1번 참가자 일남 역을 맡았다.
2022.01.13 I 김보영 기자
국순당, '2022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주류 후원
  • 국순당, '2022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주류 후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순당(043650)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주최 ‘CICI 코리아 2022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1000억 유산균 막걸리’와 ‘자양강장 백세주 세트’를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8년째인 ‘CICI 코리아 한국이미지상’은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에 수여하고 있다. 올해 ‘디딤돌상’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수상했다. ‘징검다리상’은 넷플릭스, ‘주춧돌상’은 성악가 조수미씨, ‘새싹상’은 양궁선수 김제덕군이 탔다. 국순당이 후원한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국순당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산균 강화 막걸리다.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에 1000억 마리 이상 들어 있다. 참석자에게 선물로 제공한 ‘자양강장백세주세트’는 ‘백세주’의 프리미엄 제품인 자양백세주와 강장백세주 및 도자기 전용 잔으로 구성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30여개국의 주한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했다.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2022.01.13 I 정병묵 기자
'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후보…"함께 성취 소중해"
  • '오징어 게임' 이정재·정호연, SAG 남녀주연상 후보…"함께 성취 소중해" [종합]
  • (사진=SAG 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특히 주연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남우주연상 및 여우주연상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윤여정이 이룬 수상의 쾌거를 이들이 또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AG는 측은 12일(현지시간)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또 다른 현지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 및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이정재가 SAG에서도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극 중 탈북민 새벽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정호연도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되는 겹경사를 이뤘다. 국내 작품이나 배우가 영화로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비영어권 드라마로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정호연은 이에 13일 새벽 자신의 SNS로 후보 지명의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SAG 관계자분들 감사드린다. 특히 ‘오징어 게임’을 함께 만든 우리 팀을 더욱 가치있게 해준 ‘최고의 앙상블’ 후보에 지명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처음 연기를 하면서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고 앙상블을 이루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가치란 생각이 들었다”며 “혼자보다 함께의 성취가 훨씬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고도 강조했다. 자신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재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엘리자베스 모스, 사라 스누크와 함께 내 사진이 걸려 있어 행복하다”며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엔 한국어로 “진짜 너무 멋진 경험하게 해준 우리 황동혁 감독님, 김지연 대표님을 비롯한 오징어 게임 팀, 넷플릭스 코리아 사랑하고 너무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정재는 이 부문에서 HBO/HBO맥스의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키에란 컬킨, 애플TV+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경쟁한다. 정호연은 ’더 모닝쇼‘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사라 스누크와 수상을 겨룬다. ’오징어 게임‘은 이 외에도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과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까지 총 4개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국내 작품 및 배우가 SAG에서 상을 받은 것은 2년 전인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게 처음이다. 이후 지난해 ‘미나리’의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안은 바 있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기생충‘ 출연진과 윤여정의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AG 시상식은 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1995년 시작됐다. 미국배우조합은 아카데미상 수상의 향방을 가르는 미국의 4대 조합 중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가진 영화 단체라 영향력이 크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7일 미국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2022.01.13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美 배우조합상 4개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 '오징어게임' 美 배우조합상 4개 후보…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최초 기록을 잇따라 세우고 있다. 미국 배우조합상(SAG)의 대상 격인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12일(현지시간) SAG는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SAG의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후보로 지명됐다. 앙상블상은 한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드라마 출연 배우 전체에게 주는 상이다.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기훈 역을 연기한 이정재는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고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됐다. 이와 함께 오징어 게임은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도 올랐다. SAG는 미국 배우 회원이 동료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SAG 역사상 한국 드라마는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상은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눠 수여된다. 영화 부문 연기상을 받는 배우는 할리우드 최고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 평가받기도 한다.오징어 게임은 앙상블상을 놓고 ‘시녀 이야기’(훌루), ‘모닝 쇼’(애플TV 플러스), ‘석세션’(HBO), ‘옐로스톤’(파라마운트 네트워크) 등과 겨룬다. 이정재가 후보로 오른 남우주연상 경쟁자는 석세션에 출연한 제러미 스트롱과 키에라 컬킨, 브라이언 콕스,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이다.정호연은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스 위더스푼, 시녀 이야기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세라 스누크와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할리우드의 쟁쟁한 여배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SAG 시상식은 내달 27일 미국 샌타모니카 바카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2022.01.13 I 황효원 기자
이정재 "오징어게임 시즌2 확정, 시즌3까진 모르겠다"
  • 이정재 "오징어게임 시즌2 확정, 시즌3까진 모르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재는 12일 방송한 tvN 토크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이날 이정재는 근황을 묻자 “요새 ‘오징어게임’이란 드라마로 미국을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도 좀 다녀서 저를 더 알려야 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그럴 상황은 못된다”고 아쉬워했다. 이정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주인공 성기훈 역으로 출연했다. 작품의 성공을 예감했냐고 묻자 그는 “‘오징어게임’을 10개월 정도 촬영하면서 10개월간 꾀죄죄한 모습을 유지해야 했다. 그때 제 모습을 보신 분들은 ‘도대체 뭘 찍는 거냐’며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엔 주변 분들이 기대를 많이 안 하셨고 저 또한 이렇게 성공할 거라곤 상상 못했다”고 했다.MC 유재석은 “‘오징어게임’이 시즌3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며 후속 시즌 제작 여부를 물었다. 그러자 이정재는 “시즌3까지는 모르겠고 일단 시즌2는 감독님이 쓰시기로 마음 먹으셨다”고 답했다. 이정재는 “원래 촬영하면서는 시즌2는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서바이벌의 결말이 아닌 애환을 가진 캐릭터들의 겪는 과정이 중요한 작품이다. 짙은 애환이 있는 새 캐릭터들을 만드는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시즌2는 나오기 매우 어렵겠다는 게 저희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그런데 시즌1이 이 정도로 성공하다 보니까 (후속 시즌을) 안 만들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라며 웃었다. 시즌2 출연은 확정했지만 아직 촬영 날짜는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2022.01.1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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