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90건

이정재, 군대 동기 유재석 만난다…"연말 '유퀴즈' 녹화"
  • 이정재, 군대 동기 유재석 만난다…"연말 '유퀴즈' 녹화" [공식]
  • (사진=아티스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배우 이정재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을 통해 군대 동기인 유재석과 재회한다. 16일 이정재의 소속사 이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이정재 씨가 ‘유 퀴즈’에 출연하는 사실이 맞다”며 “이달 말쯤 녹화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제작진분들이 섭외 연락을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도 덧붙였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을 맡은 ‘유 퀴즈’는 매회 하나의 주제를 특집으로 연예인, 비연예인을 불문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들는 ‘찾아가는 토크 여행’ 예능이다. 일명 ‘자기님’으로 불리는 출연진들의 생생한 입담과 두 MC의 차진 호흡에 유명인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녀시대를 비롯해 공유, 신하균, 조승우, 황정민, 박정민 등 톱배우들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리더들 등 각 분야 화제의 인물들이 ‘유 퀴즈’에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으로 올 하반기 전세계가 주목한 이정재는 ‘유 퀴즈’ 출연으로 연말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특히 이정재가 MC인 유재석과 군대 동기라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어떨지도 관심이 쏠린다. 또 ‘오징어 게임’이 내년 1월 개최할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선정되고,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만큼 이정재가 털어놓을 토크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저녁 방송된다.
2021.12.16 I 김보영 기자
성장의 그림자 'K디스토피아'
  • [정덕현의 끄덕끄덕]성장의 그림자 'K디스토피아'
  • 정덕현 문화평론가[정덕현 문화평론가]“올해 한국드라마는 디스토피아를 많이 선보였지만 <지옥>은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대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그렇게 평가했다. 이미 <부산행>, <반도> 같은 작품으로 일관되게 디스토피아를 그려온 연상호 감독이지만 <지옥>은 그 세계관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 작품이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건, <지옥>이 극한의 공포에 내몰린 인간들이 보여주는 광기의 디스토피아를 그리면서도, 동시에 신과 인간, 종교와 구원의 문제 같은 철학적 상상력까지 그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어서다. 갑작스레 등장한 초자연적인 존재가 지옥에 갈 시간을 예언하고, 그 시간에 맞춰 나타난 괴물들이 고지 받은 자를 잔혹하게 폭행하고 뼈의 형상만 남은 재로 만들어버린다. 아무런 이유도 제시되지 않는 이 초자연적인 재난 앞에서 인간들은 혼돈에 빠진다. 그 때 정진수(유아인)라는 인물이 나타나 이 아무 의미 없는 일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것이 인간을 보다 정의롭게 만들기 위한 ‘신의 의도’라 부르고, 사람들은 정진수를 의장으로 하는 새진리회라는 신흥종교에 빠져든다. 그들은 지옥행을 예언하는 존재를 ‘천사’라 부르고 그 예언을 ‘고지’라 부르며 괴물들을 ‘지옥의 사자’라 부른다. 또 괴물들이 나타나 잔혹하게 살육하는 걸 ‘시연’이라 이름 붙인다. 의미 없는 것들에 의미를 덧붙이는 것으로 이 공포 상황을 이겨내려 하지만, 차츰 새진리회는 이를 이용해 세력을 넓히는 사이비라는 게 드러나고 정진수조차 메시아가 아니라 애초 고지를 받았던 인물이라는 게 밝혀진다. 하지만 <지옥>이 그려내고 있는 디스토피아는 초자연적인 재난 자체의 공포가 아니다. 그로 인해 공포에 질린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여기서 <지옥>의 디스토피아는 광신적인 믿음에 휘둘리고 이용되는 집단의 폭력으로 드러난다. 새진리회의 행동대처럼 활동하는 화살촉이라는 광신집단이 그것이다. 과거 <사이비> 같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진 것처럼 연상호 감독의 일관된 관심사항은 다름 아닌 집단의 광기였다. <부산행>에서 연상호 감독은 이것을 좀비라는 생각 없이 폭력적인 집단적 존재로 그려낸 바 있다. 군복 입은 좀비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광경을 통해 군부 독재 시절의 비극적 광경들을 떠올리게 되는 건 우연히 아니다. 또 <지옥>의 화살촉 리더 이동욱(김도윤)이 개인방송에서 갖가지 독설들을 쏟아내면서 군중들을 움직이는 장면에서 대선 정국을 맞아 호황을 누리는 몇몇 유튜브 정치 방송이 겹쳐지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지옥>은 이 살벌한 디스토피아를 통해 광기 가득한 집단들이 우리 사회의 지옥을 만들어낸다고 에둘러 말하고 있다. 그런데 앞서 외신에도 등장하듯, 최근 몇 년 간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되어 글로벌한 인기를 끈 K드라마들이 대부분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띤다. 2019년 방영된 김은희 작가의 <킹덤>은 조선시대 창궐한 좀비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피와 권력에 눈 멀어 좀비가 된 권력자들과 굶주림 끝에 좀비가 된 민초들을 대비해 보여줌으로써 양극화되고 계급화된 ‘헬조선’의 디스토피아를 그렸다. <스위트홈>은 괴물로 변하는 크리처들을 통해 한국사회가 야기하는 욕망과 집착의 디스토피아를 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그렸다. 성공에서부터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사회적 강박에 의해 전혀 ‘스위트홈’에서 살 수 없는 현실을 역설적으로 그려낸 것. 전 세계적인 열풍을 만든 <오징어게임>은 밖이 더 지옥 같아 자발적으로 이 생존 게임에 참여하는 이들을 통해 ‘경쟁사회’의 디스토피아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 사회(를 포함해 전 세계)가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가는 <오징어게임>이 은유해낸 현실에 쏟아진 열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경쟁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이 작품을 보면서도, 우리네 대중들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경쟁이 내면화된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국드라마들은 ‘K드라마’라는 지칭이 새로 등장할 정도로 과거 한류드라마와는 다른 성격과 파급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K드라마에 일관되게 최근 보여지고 있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나, 이것이 국내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열광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K디스토피아’라고 지칭해도 될 법한 일관된 흐름과 색깔은 왜 생겨난 것일까. 코로나19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지만, 여기에는 이른바 ‘압축성장’을 해온 한국사회가 그 짧은 기간의 성장이 만든 만만찮은 그림자들을 갖고 있다는 뜻이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직시하려고 변화하려는 목소리들이 콘텐츠에도 투영되고 있다는 뜻은 아닐까. 넷플릭스는 그저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한 게 아니라, 그간 기존 플랫폼에서는 채워주지 못한 한국사회가 가진 이 변화에 대한 욕망을 마음껏 펼쳐내게 한 공간이 됐다. 물론 그건 그들의 전략적 선택에 의한 것이지만, 적어도 우리에게는 디스토피아라는 이름으로 억눌렸던 문제의식들을 콘텐츠에 투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K디스토피아는 바로 이 K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 양자의 목적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 시너지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놀라운 건 우리네 ‘압축성장’이 만든 그림자가 투영된 K디스토피아에 우리만이 아닌 전 세계가 반응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아무래도 서구에서 몇 백 년에 걸쳐 진행된 성장과 민주화의 과정을 우리가 30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거치면서 생겨난 ‘현실 인식’의 실감 차이가 만든 결과가 아닐까 싶다. 서서히 진행된 저들과 달리 우리에게 엄청난 속도로 진행된 자본주의의 양극화나 경쟁사회의 문제는 더 첨예한 문제의식을 갖게 해줬고, 그것이 콘텐츠에 투영된 결과가 아닐지. 이 관점으로 보면 K디스토피아는 우리만이 아닌 글로벌 대중들에게도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보인다. 코로나19처럼 이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는 특정 국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넘어 전 지구적인 문제라는 걸 염두에 두고 보면 K디스토피아에 대한 공감대가 가진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다.
2021.12.16 I 송길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스는 되는데…은행 신사업 진출엔 대못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16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스는 되는데…은행 신사업 진출엔 대못-삼성, 로봇사업 본격화…내년 4월 첫 상용화 로봇 출격-씨티銀, 소비자 보호책 내주 나온다-2주간 초강력 ‘일상 멈춤’ 가닥 ‘인원 제한’에도 손실보상 추진-[사설]저성장ㆍ고물가 예고된 내년, 경제 리더십이 더 문제다-[사설]생산연령인구 기준 확대, 추진해 볼 이유 충분하다△종합-카드 갱신 내년 9월까지만 가능…신용대출 ‘3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가닥-[줌인] 워킹맘ㆍ청년ㆍ이주동포…외면받는 이들 목소리 대변할 것△‘강력한 거리두기’로 유턴-‘모임 4인, 영업 밤 9시’ 부활전망…“식당ㆍ카페 영업제한 실효성 의문”-“방역 협조 끝났다” 뿔난 자영업자들 총궐기 예고-우여곡절 끝 시작한 ‘학교 방문접종’…접종률 높일까△수능 오류 판결 후폭풍-1점에 등급ㆍ수시 당락 좌우되는데…미뤄진 대입일정에 수험생 혼란 가중-전원 정답 처리에…“모든 학생 같은 점수 불공평” 반발-수능 도입 후 출제 오류만 9번…평가원 신뢰도 치명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은행 자금중개 기능은 다 내주는데…빅테크 데이터 공유는 ‘찔끔’-고승범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 재차 강조-올해 개정안 통과 물건너간 전금법…내년 일정도 ‘안갯속’△종합-고용 양극화ㆍ무인화의 그늘…코로나에 일자리 잃고 로봇에 설 자리 뺏겨-‘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일파만파 “가격비교 가능” vs “혼란 부추겨”-실손보험 방치땐 10년 후엔 112조 적자-11월 코픽스 또 최고치 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정치-고개 숙인 윤석열ㆍ김건희…사태 확산 경계한 野-추가 폭로 이어간 與…“김건희, 결혼 후에도 허위경력 적어내”-문자전송에 3억 쓴 尹, 여론조사에 3억 쓴 李-文 대통령 ‘실리외교’ 성과에도 “코로나에 자리 비워” 비판 직면-김일성 동생 김영주 사망…김정은 화환 보내 애도-靑,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추진에 우려 전달△경제-복숭아 공동선별ㆍ출하로 작업 효율성 UP…‘오후 있는 삶’ 누리게 됐죠-자동차시장 침체 속 독주하는 친환경차-매파로 기운 주상영…1월 기준금리 만장일치로 올리나-이재명표 ‘지자체 산업안전지도관’ 추진△글로벌-물가ㆍ인건비 급등에…美 식당 10곳 중 6곳 메뉴 줄여-골드만삭스ㆍJP모건 직원에 ‘통큰 보너스’-中 11월 산업생산 3.8% 반등…소매판매는 급감-美 상원, 부채한도 3000조원 증액 법안 통과△산업-한종희ㆍ경계현 “우리는 원삼성…실패해도 괜찮아”-“콘텐츠가 경쟁력”…OTT에 손 내미는 완성차-비노조원 300명 출근 통보…한국타이어 비상가동 돌입-현대글로비스 獨에 자동차선 전용 터미널 확보-LGㆍLX ‘아름다운 이별’에 남은 3가지 과제는…△ICT-그때 그 ‘싸이’ 사진 150억장 고화질 복원…오픈 첫날공개-카카오 AI, 달리풍 그림까지 그린다“-인앱결제 ‘반드시’ 외부결제 ‘선택’…구글 꼼수?-네이버클라우드, 200개 넘는 서비스로 아마존 추격나서△제약ㆍ바이오-국내기업, 4.7兆 ‘지속형 성장호르몬’ 세계시장에 도전장-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글로벌 임상 2b상 진입-셀트리온 초기투자 1000% 수익…성장기는 지금부터-IPO 앞둔 보령바이오파마, SK바사와 협력강화△과학카페-‘내 연구물 히트 예감’…직접 회사 차리는 과기원 교수들-”인류 최대 난제인 기후변화 자연적 변동성도 고려해야“-머스크, 뇌에 칩 심어 생각 읽겠다는데…일반인 적용은 머나먼 길△증권-반도체株 반등에…코스피 한달 수익률 ‘글로벌 1위’-자이언트스텝 ‘10배’ 올해 공모주 수익 1위-소액주주 눈물 빼는 ‘분할 후 동시상장’ 제동건다△증권-삼성전자도 가세 ‘판’ 커진 로봇…M&A시장 ‘불꽃 튄다’-책임부자 자산 45%로 확대” 공무원연금, 2026년까지-코로나 이후 1년 2개월만에…다시 열린 공매도-남양유업도, 쌍용차도…해 넘기는 ‘M&A 빅딜’△부동산-“문재인 정부 다주택자 규제 강화가 주택시장 정책 왜곡”-‘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분양 두산건설, 663가구 규모 조성-둔촌주공 조합-시공사, 1시간반 만났지만 ‘평행선’-LH “내년 주택공급 물량 확대…시기도 앞당기는 방안 추진”△문화- 새해 포문 열 클래식 공연, 파란눈 마에스트로를 주목하라-물의 파동과정 사진으로…SF영화 속 신세계 온듯-수의사 관객, 강아직 관객…행복배달 공연,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예술품 NFT 발행 적극지원…미대 안 나와도 유명작가 되는 길 열 것-어린이ㆍAI도 출품 가능한 문화예술축제…출품작 NFT로 발행△피플-“오징어게임, 지상파만 있을 땐 틀 수 없던 콘텐츠”-DL 대표이사에 전병욱-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주택건설의 날…금탐산업훈장에 아이에스지주 권혁운 대표-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3년 더-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에 박영렬 연세대 교수 선출-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정희수 생보협회장 “생명보험 산업 신시장 개척 지원할 것”-2PM 찬성 “새 생명 축복…내년 초 결혼” 깜짝 발표△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 압축성장의 그림자 ‘K디스토피아’-[생생확대경] ‘최악의 공무원’ 퇴치법-[e갤러리] 송광찬 ‘밖으로 본 풍경’△전국-타당성 검토 끝난 ‘내항’ 재개발…딴지거는 인천시-문화산단 등 5대 개발 본격화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량 집중-부동산 투기에 뇌물 수수…대전ㆍ세종교육청 ‘청렴도 낙제점-인천 청라에 BMW R&D센터 들어선다△사회-‘영장 없이 민간인 통신 조회’ 위헌 논란에도…5년째 심리만 하는 헌재-‘라임 로비’ 윤갑근 전 고검장, 2심 무죄…“정당한 변호사 역할”-QR체크인 사흘 만에 수월 자영업자들 ‘안도의 한숨’-‘주식 대박’ 옛 직장 동료에 대한 질투심의 끝은-수도권ㆍ충청 미세먼지 ‘매우나쁨’…비상저감 조치
2021.12.15 I 이상원 기자
조현래 콘진원장 "우수 IP 확보 위해 제작자·투자자 접점 마련할 것"
  • 조현래 콘진원장 "우수 IP 확보 위해 제작자·투자자 접점 마련할 것"
  •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사진=콘진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콘텐츠 업계와 투자자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원장이 K콘텐츠 지적재산권(IP) 경쟁력 강화와 유통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조 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공유오피스 밴타고에서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전세계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 대해 “지상파만 있을 땐 틀 수 없는 콘텐츠인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가능해지면서 이 같은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과거에는 한국 콘텐츠 업계의 주요 타깃이 한국 시장이었는데, 이제는 세계 시장이 먼저고 그다음에 한국 시장을 보는 통 큰 전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나 미디어 환경, OTT 등 플랫폼 환경이 변화한 상황에서 IP 확보는 어떻게 보면 돈의 문제”라며 “우리나라 우수 콘텐츠 제작업체, 감독, 작가들이 재원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제작자와 투자자 간 접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콘진원은 내년 예산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총 5477억원을 확보했다. 중점 과제는 K콘텐츠 IP 경쟁력 강화 및 유통 활성화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슈퍼 IP 발굴·관리를 위한 콘텐츠 IP 태스크포스(TF) 팀을 발족하고,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약 29억48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더불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67억원), K콘텐츠 해외진출을 위한 홍보 및 한류마케팅 지원(105억원)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및 K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사진=콘진원)조 원장은 “원천 IP 스토리 발굴을 위한 ‘스토리 매칭 제작지원’, 만화·스토리 IP 활성화 및 IP 박람회(가칭) 등을 진행해 IP 발굴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저작권보호원과도 적극 협력해 저작권 보호에도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조 원장은 3년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성과로 “인력, 인프라, 돈을 장르별로 짚어 부족한 것과 필요한 것을 보강하는 사업 시스템과 생태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더불어 ‘ESG전략단’을 발족해 환경, 안전, 인권, 동반 성장, 균형 발전 등 ESG의 핵심가치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조 원장은 지난 9월 취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종무실장을 지낸 뒤 현장에서 콘텐츠 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9월 2일까지 3년이다.
2021.12.15 I 윤기백 기자
최악의 공무원 퇴치법
  • [생생확대경]최악의 공무원 퇴치법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워스트(worst·최악의) 상사`가 뽑혔다.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기재부 간부들 중에 뽑은 결과다. 이는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닮고 싶은 상사` 투표와 함께 진행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도 조만간 명단과 선정 사유가 보고된다고 한다. 비공개 설문조사 결과여서 명단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으로 임용됐던 이들이 왜 못된 상사, 최악의 공무원으로 전락했을까.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취재해 보니 ‘기본이 안 된 인격모독형 상사’라는 답변부터 나왔다. 일하면서 폭언, 반말하는 상사가 있다는 것이다. 몸은 오징어게임이 흥행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에 있는데, 머리는 쌍팔년도 극장에 있는 공무원이다. 행시를 통과한 여성 합격자가 절반을 넘는 여풍(女風) 시대인데 성희롱 발언을 하는 남성 상사도 여전했다. 여기에 ‘인격무시 발언’, ‘갑질’까지 추가한 상사도 있었다. ‘책임을 떠넘기는 나몰라라 상사’도 최악의 공무원 중 한 명이었다. 상사가 가진 권한을 휘두르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꽁무니를 빼는 공무원이다. 관리·조정자 역할은커녕 까다로운 일이 생기면 직원들에게 ‘폭탄 떠넘기기’를 하는데 선수인 분이다. 여기에 ‘결정 장애’까지 있다. 과장 이상 관리직이면 신속하게 책임지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뭉개면서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상사다. ‘내 사전에 워라밸은 없다’는 공무원도 최악의 상사였다. 오후 6시가 넘어 퇴근 준비를 하고 있는 직원에게 일거리를 던지는 상사, 저녁에 지시를 하면서 ‘내일 아침까지 책상에 보고서 올려놔’라고 말하는 개념 없는 상사가 꼽혔다. 일만 하라며 사무실에서 어떤 잡담도 금지한다고 선포한 상사도 있었다. 업무시간에는 메신저 채팅도 하지 말라는 ‘꼰대’도 있었다. 최악의 상사 끝판왕은 따로 있었다. 자신이 ‘최악의 상사’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상사다. 워스트 상사로 꼽혔는데도 ‘뽑아서 어쩔 건데’라며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공무원이다. ‘워스트 상사’를 훈장으로 착각하는 상사다. 일을 열심히 했고 훌륭한 성과를 냈기 때문에, 인기투표에 불과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직원들 고혈을 짜낸 결과인데도 말이다. 문제는 이런 상사들이 장·차관까지 올랐을 때다. 실제로 악명 높은 상사들이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특히 정권 출범 초반기에 ‘부처 장악력이 높다’,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포장되며 기용됐다. 하지만 최악의 상사는 최악의 결과로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 영혼 없는 고위공무원이 돼 세금만 축내기 일쑤다. 급기야 술에 취해 욕설을 하면서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는 차관까지 등장했다. 세종 관가뿐 아니다. 정치권, 민간 기업에도 ‘최악의 상사’가 있다. 기재부 노조 등 공직사회처럼 견제하고 개선하려는 내부 움직임도 없다면, 더 심각한 상황이다. 만약 차기정부 리더인 대통령이 ‘최악의 상사’ 면모를 갖고 있다면 국민 모두의 불행이다. 불행을 막으려면 국민 무서워하는 ‘닮고 싶은 상사’를 뽑아야 한다. 최악의 공무원·상사를 퇴치하려면 닮고 싶은 공무원·상사가 흥하는 세상이 돼야 한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획재정부 지부는 지난 14일 ‘2021년 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설문조사는 지난 6~10일 기재부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투표 결과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4명, 팀장·과장급 10명 등 총 14명이 선정됐다. 국장급 이상 닮고 싶은 상사에는 김윤상·한훈 차관보, 김병환 경제정책국장, 박일영 대외경제국장이 선정됐다. 과장·팀장급 닮고 싶은 상사에는 강준모 지역예산과장, 김귀범 거시정책과장, 신준호 개발전략과장, 양순필 금융세제과장, 이성원 농림해양예산과장, 이재면 재산세제과장, 이준범 다자금융과장, 정형 산업관세과장, 조용래 환경에너지세제과장, 한재용 행정예산과장이 꼽혔다. 한훈 차관보, 박일영 국장, 신준호·양순필·이재면 과장은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자료=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획재정부 지부)
2021.12.15 I 최훈길 기자
'제2의 오징어게임·지옥' 등 K-콘텐츠, 亞 수출 확대한다
  • '제2의 오징어게임·지옥' 등 K-콘텐츠, 亞 수출 확대한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앞으로 제2의 오징어게임과 지옥 등 K-드라마, K-무비 등 디지털 콘텐츠의 아세안으로의 수출을 확대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과 무역 과정의 전자화로 거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중소·창업기업의 무역 참여가 더욱 손쉬워지고 아세안 시장 진출 기회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한국과 싱가포르 간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탄시렝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제2장관이 이날 싱가포르에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을 타결하고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한-싱가포르 DPA는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통상 협정이다. 지난해 6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후 1년6개월 만에 타결했다. 디지털 통상 협정은 인터넷 등 전자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국가 간 교역에 대한 무역규범이다. 디지털 통상 협정을 체결하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상품 거래를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음악,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교육·금융·의료 컨설팅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국가 간에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자상거래 원활화,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 디지털제품 무관세·비차별 대우, 소비자 보호·사이버 안보 등이다.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통상 규범에 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초의 복수국 간 디지털 통상 협정인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이 출범했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구상에서도 디지털 통상이 핵심 분야로 논의하고 있다.정부는 한-싱가포르 DPA를 계기로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를 포함해 양자 간 디지털 통상 협력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의 11위 교역 상대국이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더해 DPA까지 체결함으로써 디지털 교역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산업부는 “디지털·비대면 방식 수출 증대와 중소·창업 기업의 아세안 진출 기회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싱가포르의 대표적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등은 아세안 지역에서도 가장 큰 규모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이를 통해 K-푸드, K-뷰티 등 우리 제품의 아세안 수출 증대도 이뤄지리라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K-드라마, K-무비 등 디지털 콘텐츠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어 한류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수출 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태지역과 글로벌 디지털 통상 규범 정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여한구(왼쪽 네번째)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국립 싱가포르대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통상 정책 대화’에 참석해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은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아·태 지역 내 높은 수준의 메가 FTA인 CPTPP에 가입하는 것이 경제적,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해 CPTPP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여론 수렴 등 사회적 논의에 착수해 나가기로 했다”며 “내년 CPTPP 의장국인 싱가포르가 한국의 CPTPP 가입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고 요청했다.여 본부장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인태 경제적 프레임워크(IPEF)도 한국과 싱가포르가 상호 협력해 나가자”며 “한국과 싱가포르가 통상 선도 국가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어 공급망, 디지털, 기후변화 등 주요 통상현안과 관련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CPTPP, DEPA 등 다자통상협력을 통해서도 아·태지역의 다자무역체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달 16일까지 남은 싱가포르 방문 일정 동안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회장, 딜한 필레이(Dilhan Pillay)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CEO, 싱가포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제임스 창(James Chang) 라자다 그룹 CBO 등 비즈니스 리더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1.12.15 I 문승관 기자
정태영, 이정재에 VVIP카드 '더 블랙' 선물..연회비만 250만원
  • 정태영, 이정재에 VVIP카드 '더 블랙' 선물..연회비만 250만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배우 이정재 (사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0년 지기 배우 이정재에게 VVIP카드 현대카드 ‘더 블랙’을 선물하며 친분을 과시했다.정 부회장은 14일 본인 페이스북에 배우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최근 1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또 “오징어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적었다.이씨가 주연으로 찍은 넷플리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현대카드)정 부회장이 본인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블랙카드에는 ‘0001/1000’, ‘0456/1000’ 번호가 적혔다. 현대카드 더 블랙은 초청된 인물에 한해 1000명에게만 발급된다. 연회비는 250만원으로 블랙카드 회원들에게는 전담 매니저가 여행, 문화, 미식 관련 정보와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누적 이용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별도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2021.12.15 I 서대웅 기자
한류 세계를 흔드는데...아이들 성장관리는 '뒷짐'
  • [건강 칼럼]한류 세계를 흔드는데...아이들 성장관리는 '뒷짐'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원장] 최근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한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오징어게임’, 세계적인 평가를 받은 영화 ‘기생충’, 전 세계를 들썩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 ‘BTS’ 등 K-한류를 일으키며 전 세계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의 일원으로 인박승찬 하이키한의원 원장정했다. 그러나 K-한류의 동력이자 국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성장관리도 선진국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성장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수면 부족으로 우울하고, 키 안 크는 아이들성장기 충분한 수면은 키 성장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 저녁 10시~새벽 2시까지 깊게 잠들어야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배출돼 키도 잘 크고,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로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 만큼 잘 지켜질 것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통계청의 ‘2019년 청소년 통계’는 2018년 초중고 학생의 적정 수면 시간인 6~8시간을 지키는 비율이 71.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아동의 삶의 질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12~17세 국내 청소년의 수면 시간은 평균 7시간 28분 정도로 추정된다. 15~24세 청소년들을 기준으로 미국이 8시간 47분, 영국이 8시간 36분 등인 것에 비해 1시간 이상 짧은 것이다. 반면, 2009년 보건복지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일주일에 공부하는 시간은 49.43시간으로 OECD 평균 33.92시간에 비해 15시간이나 많다.◇ 갈 길 먼 성장관리, 선진국 지위에 걸맞게 보장돼야지난해 193개국 6500만명 어린이·청소년의 키와 체질량지수 등을 분석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19세 청소년의 평균 키는 남자 175.5cm로 68위, 여자 163.2cm로 60위다. 하지만 남자 183.8cm, 여자 170.4cm로 2019년 19세 청소년 평균 키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선진국의 기준은 삶의 질이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안드리아 로드리게스 마르티네스 박사는 연구 발표에 덧붙여 ‘청소년 시절의 건강한 몸무게와 키는 평생 개인의 웰빙에 이익을 준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라도, 한창 꿈과 키가 커야 할 우리 아이들이 지나친 학업 강요로 인해 최소한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성장관리조차 보장받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2021.12.15 I 이순용 기자
깐부니까 골든글로브 함께 품어볼까
  • 깐부니까 골든글로브 함께 품어볼까
  • 이정재(오른쪽)와 오영수(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이 미국 영화·TV쇼 시상식인 골든글로브(Golden Globes)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오징어 게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발표한 제79회 골든글로브 후보에서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 주인공 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는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다.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배우의 연기상 후보 역시 최초다.외신은 ‘오징어 게임’의 노미네이트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까지 비영어권 작품이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 골든글로브, 에미상(Primetime Emmys) 등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한 적이 없고, 후보로도 지명된 적이 없었다”며 “미국 TV 부문에서 ‘오징어 게임’과 같은 현상은 없었다”고 짚었다.‘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작품상을 놓고 ‘더 모닝쇼’(애플TV+), ‘포즈’(FX), ‘뤼팽’(넷플릭스), ‘석세션’(HBO/HBO MAX)과 경쟁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개최된다.‘오징어 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앞서 ‘오징어 게임’은 미국 ‘2021 고섬 어워즈’ 장편 TV 시리즈 부문상, ‘피플스 초이스’ 올해의 정주행 시리즈 트로피에 이어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TV 프로그램 부문 특별상’까지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내년 1월 열리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작품상, 외국어 드라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의 이정재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하지만 골든글로브 수상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견해를 내놨다.정지욱 평론가는 “넷플릭스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의 힘이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이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했다”며 “‘기생충’으로 시작한 고급화된 K콘텐츠의 힘이 남아 있는 상황이란 점을 감안하면 ‘오징어 게임’의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이 한국에서 만들고 한국 배우들이 출연진의 대다수인 작품임에도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될 수 있었던 것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투자하고 공개했기 때문”이라며 “‘오징어 게임’을 향한 미국 내 여론을 감안하면 수상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오징어 게임’ 스틸컷(사진=넷플릭스)반면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 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건 사실이지만 작품성 측면에서 현지 평가는 어떤지가 관건”이라며 “골든글로브는 작품성과 완성도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치를 인정해줄지 의문”이라고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지난 9월 17일 전세계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4주 만에 1억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대기록과 동시에 전세계 글로벌 차트 1위를 휩쓸었다.
2021.12.15 I 윤기백 기자
BTS·오징어게임…“올해 인스타 트렌드 K콘텐츠가 석권”
  • BTS·오징어게임…“올해 인스타 트렌드 K콘텐츠가 석권”
  • 올해의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인스타그램코리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했던 트렌드와 계정은 무엇일까.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의 영향력이 전 세계로 번지면서 인스타그램에도 K콘텐츠가 올 한해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여행, 인테리어 등의 해시태그가 관심을 받았고, 인스타그램이 올해 첫선을 보인 숏폼 동영상 편집기능 ‘릴스’도 주목을 받았다.인스타그램코리아는 14일 연말 결산 ‘인스타그램이 본 2021년, 2021년이 본 인스타그램’ 온라인 행사를 열었다. 올해 인스타그램에 새로 나타난 트렌드와 이에 맞춰 변화한 인스타그램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정기현 메타 한국대표는 각 세션에 직접 참여해 인기 있었던 트렌드와 계정을 소개했다. 올해 국내에서는 인테리어 방꾸미기 홈스타일링 등 집꾸미기 관련 해시태그가 인기를 모았고,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캠핑도 포함돼 코로나19 이후 이용자들의 관심사 변화를 알 수 있었다.글로벌에서는 K팝과 K콘텝츠의 위력이 다시 입증됐다. 정기현 대표는 “BTS,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면서 K콘텐츠가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에스파, 잇지 등 K팝 스타들은 물론 올해 계정 성장에 있어 한국 배우들의 약진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아누팜, 위하준, 정호연 배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특히 급증했고, ‘여신강림’의 문가영, 차은우 배우 계정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크리에이터로는 ‘릴스’를 통해 감각적인 메이크업 스킬을 보여준 크리에이터 ‘규니’, 쏘스윗챌린지의 주역인 댄스 크리에이터 ‘브라더빈’, 화려한 축구 스킬을 보여주는 글로벌 풋볼 크리에이터 ‘더투탑’ 등이 선정됐다.정 대표는 올해 인스타그램에 도입된 기능 중 ‘릴스’의 성장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릴스’를 통한 커머스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릴스는 단연 노출 영역이 크다. 광고 기능도 도입했는데 이용자들의 다양한 쇼핑 기능을 통합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다정 인스타그램코리아 홍보 총괄 상무도 “‘릴스’는 시간이 갈수록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공간, 트렌드의 시작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올해는 다양한 댄스 챌린지 영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가수 전소미의 ‘덤덤챌린지’, 효연의 ‘세컨드 챌린지’처럼 신곡 홍보를 위한 댄스 챌린지는 물론, 크리에이터 및 일반 유저들이 직접 만들고 따라하며 자연스럽게 확산됐다.브랜드 계정 확산도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의미 있었던 변화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오늘의집’은 올해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 부분에서 브랜드 계정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며 “별도 부 계정을 운영해 고객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인스타그램도 부스트 위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카데미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크고 작은 비즈니스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순항할 수 있도록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올해는 인스타그램의 인앱 기능에도 변화가 많았다. 최근 업데이트된 기능인 ‘콜라보’가 대표적이다. 피드 게시물을 올릴 때 본인이 선택한 사용자와 공동작업을 하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배우 이시영, 개그맨 유세윤 등과 함께한 릴스콜라보모먼트 캠페인을 진행하며 ‘콜라보’ 기능을 알리고 있다. 또한 라이브 기능에선 최대 4명까지 함께 방송이 가능한 ‘라이브 룸스’ 기능도 추가됐다.정 대표는 “2021년 인스타그램 속 인기 콘텐츠와 계정에는 댄스 열풍, K콘텐츠 신드롬, 도쿄올림픽 등 올 해 가장 주목할만 했던 사회·문화적 현상들이 그대로 반영됐다”며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이용자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으며,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기현 메타 한국대표가 14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코리아)
2021.12.14 I 김정유 기자
래몽래인 "플랫폼별 콘텐츠 맞춤 제작해 글로벌 제작사 도약"
  • [IPO출사표]래몽래인 "플랫폼별 콘텐츠 맞춤 제작해 글로벌 제작사 도약"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이전 상장에 재도전한다. ‘오징어게임’과 ‘지옥’의 흥행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세계적인 콘텐츠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 (사진=래몽래인)2007년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산후조리원’ 등의 드라마를 만든 제작사다.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래몽래인은 내년 JTBC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방영 예정인 배우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준비 중이다. 김동래 래몽래인 각자대표는 14일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최근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뿐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제작사의 제작 환경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래몽래인은 플랫폼별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제작 편수를 늘려 나가고 있다”며 “보통 IP 하나를 개발하기까지 2년 이상 걸리지만 이미 기획해놓은 라이브러리가 30편 이상이어서 다양한 콘텐츠를 수요에 맞게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래몽래인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6편의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연간 10개 이상의 작품 제작이 목표다. 래몽래인의 경쟁력은 유명 작가의 의존도가 낮고 37명의 기획PD와 작가들을 중심으로 IP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닥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도 광범위한 지적재산권(IP) 확보를 위해서다. 웹툰과 웹소설을 발굴해 드라마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드라마 시나리오로 만들어내는 역량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자본력을 갖춰야 IP와 제작 판권을 확보할 수 있고, IP를 확보해야 드라마 제작 수익에 그치지 않고 음원·VOD·채널 재판매·2차 창작 수익 등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0년 방영한 성균관 스캔들은 1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부가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공모 후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 20.17%, 김동래 대표 13.39% 등이다.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는 2019년 래몽래인에 투자해 공동 제작·투자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및 관계사들의 게임, 웹소설, 웹툰 등 이미 시장에서 검증 받은 양질의 원작 IP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드라마 IP뿐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영상 기술을 접목해 뉴미디어 컨텐츠 진입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292만6876주로 발행주식총수의 46.84% 수준이다. 올 1~3분기 매출액 217억4200만원, 영업이익 20억5500만원을 거뒀다. 래몽래인의 공모가 희망범위 1만1500~1만3000원, 공모금액은 최대 156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15일~16일 수요예측과 20일~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12.14 I 김겨레 기자
文대통령 “호주는 진정한 친구” 헐리 “기생충·오징어게임 열광”
  • 文대통령 “호주는 진정한 친구” 헐리 “기생충·오징어게임 열광”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 부부와 국빈 오찬을 함께 하고 “이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청정에너지, 우주·방위산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1분부터 연방 총독 관저에서 헐리 연방 총독 부부와 환담 및 오찬을 함께 하고 이같이 말했다. 헐리 총독은 지난 2013년 한국 방문 시 DMZ(비무장지대)와 가평을 방문했다.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연방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헐리 총독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과 헐리 총독은 수소경제 시대에 호주는 공급 국가로서의 역할을 하고, 한국은 활용과 수송에 있어 역할을 하므로 양국이 협력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한국과 호주가 스포츠 강국이라고 덕담을 나누며 스포츠 교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헐리 총독 내외를 한국에 초청한다는 뜻을 전했다.헐리 총독은 “팬데믹의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빈 방문이 이루어지기까지 양국은 많은 장애물을 함께 넘었고, 이는 방문 실현을 위한 양국의 굳은 의지를 보여 준다”면서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양국 관계는 호주 선교사들이 한반도에 첫발을 디디고 한국 개발에 큰 기여를 했던 120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고 말했다..또 “한국 문화는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며 “호주에서 갈비 레스토랑의 수가 급증하고 있고 전세계인과 마찬가지로 호주인들도 한국의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국 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계절과 바다를 건너 어원상 ‘만남의 장소’라는 뜻을 지닌 이곳 캔버라에서 한국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호주는 한국이 가장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진정한 친구로, 19세기 후반 한국으로 건너온 호주의 선교사들은 근대적 교육과 의료 같은 근대 문명을 전하고, 한국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헌신했다”고 화답했다. 또 “선교사 멘지스는 부산에 일신여학교를 설립했고, 한국 독립운동에도 학생들과 함께 직접 참가했으며, 매킨지 목사는 30년 가까이 부산의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나환자들의 친구, 매견시’라는 애칭으로 불렸다”며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해 1만7000명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으로 한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도 호주는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회(UNCURK)의 일원으로 한국의 경제 재건과 평화 회복을 위해 함께해 주었다”고 양국 관계의 역사를 상기했다.
2021.12.13 I 김정현 기자
'오징어 게임' 열풍 이어갈 IP 활성화 방안 찾는다
  • '오징어 게임' 열풍 이어갈 IP 활성화 방안 찾는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제11차 한류NOW 정기세미나’를 오는 16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제11차 한류NOW 정기세미나 포스터(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번 세미나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K콘텐츠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OTT 중심으로 재편된 영상콘텐츠 산업의 지형 변화와 IP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징어 게임, 영상콘텐츠 산업과 IP’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의 1부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오징어 게임과 지옥이 보여준 영상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김규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IP 생태계와 영상콘텐츠 관련 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2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P 활용과 정책 방안’을 부제로 2인의 연사와 김나리 미디어인큐베이터오리 대표,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그리고 임상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참여한다. 글로벌 OTT를 통한 한국 영상콘텐츠의 세계적인 확산이 가져온 변화 분석을 바탕으로 영상콘텐츠 IP 보호, 규제 및 진흥을 아우르는 관련 현안과 대책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최경희 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은 “한국 영상콘텐츠의 세계적인 확산 속 IP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미미한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가 한국 영상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거시적으로 분석하고 IP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이벤터스 웨비나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벤터스를 통한 사전 등록 또는 세미나 당일 유튜브 채널 접속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13 I 장병호 기자
이환욱 IBK연구원 '알로이스'로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이환욱 IBK연구원 '알로이스'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12월 둘째 주(12월6일~10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 연구원이 다룬 알로이스(297570)의 주간 투자 수익률은 48.7%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이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지수가 지난주 각각 1.41%, 1.3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이 연구원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숨은 수혜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알로이스를 다뤘다. 알로이스는 OTT셋톱박스 전문 업체로 2019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안드로이드 OTT 박스는 영상콘텐츠를 디코딩하여 TV 등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을 출력해주는 장치”라며 “알로이스 제품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러 인터넷 회선에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겨울 휴가 시즌 및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인한 수요 강세가 4분기에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알로이스의 주가(종가 기준)는 이 연구원 보고서 발간 전날인 8일 2790원에서 10일 4150원으로 급등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 후 주간 수익률은 47.3%를 기록했다. 이밖에 엔비티(236810)를 다룬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3위, 나노신소재(121600)와 LX세미콘(108320) 보고서를 작성한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를 다룬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이 5위를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바이오니아를 발간한 6일 시가 대비 종가 수익률은 26%에 달했다. 이어 알로이스(297570)를 다룬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를 다룬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이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둘째주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16명이 보고서 총 182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됐다.
2021.12.13 I 김겨레 기자
'오징어게임+구슬치기' 튀김 안주에 '벨기에 맥주'를
  • [내돈내먹]'오징어게임+구슬치기' 튀김 안주에 '벨기에 맥주'를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LF푸드 홈다이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모노키친(MONO KITCHEN)이 최근 신제품으로 선보인 ‘구슬 오징어튀김’을 즐겨봤다. 오비맥주의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를 전용잔 챌리스(Chalice)에 담아 함께.(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징어 게임’이 대세긴 대세인가 보다. 각종 패러디(parody)부터 오마주(hommage)까지 넘쳐나니 말이다. 식품도 예외가 아니다. 달고나와 생라면 스낵 등 드라마 속 등장 음식뿐 아니라 게임 소재를 모티브로 한 먹거리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LF푸드 홈다이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모노키친(MONO KITCHEN)’이 이번주 신제품으로 선보인 ‘구슬 오징어튀김’도 그중 하나다.모노키친 구슬 오징어튀김은 제품 패키지부터 오징어 게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실제 땅 위에서 오징어 게임할 때 그리는 경계선 형상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제품명은 드라마 속 ‘오징어 게임’과 ‘구슬치기’ 놀이를 조합했다. 그중 ‘슬·오·어’ 초성과 ‘김’ 종성 글자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아이콘 ‘핑크색 동그라미·세모·네모’ 심볼을 적용했고 전체적 폰트(서체) 느낌도 비슷하게 했다. 패키지 주 컬러인 초록색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는 등장 인물들의 녹색 트레이닝 복장을 연상시킨다.LF푸드 모노키친 ‘구슬 오징어튀김’ 제품 패키지.(사진=김범준 기자)패키지 디자인을 실컷 감상했으니 이제 맛을 봐야겠다. 모노키친 구슬 오징어튀김은 영하 18도 이하 냉동보관 즉석식품이다. 한 봉지당 300g으로 페루·칠레·중국산 대왕오징어(80%)를 주 원재료로 한다. 20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서로 겹치지 않게 고루 펴서 넣고 약 13분(1봉지 기준)간 조리해주면 끝이다. 중간에 튀김들을 한차례 뒤집어 주면 더욱 골고루 익혀줄 수 있다.완성된 구슬 오징어튀김을 접시에 옮겨주니 맛있는 오징어 구이와 튀김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따끈한 튀김엔 역시 맥주 페어링(pairing·음식 궁합)이 진리지. 오늘은 기분 좀 내보려고 개인적 최애(가장 사랑하는) 맥주인 오비맥주의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한 캔을 시원한 냉장고에서 꺼내온다. 물론 스텔라 전용 유리컵 ‘챌리스’(Chalice)와 함께. 맥주는 개별 전용잔에 따라 마실 때 제품 특유의 풍미를 풍부한 거품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맛있다.오비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헤리티지 리미티드 에디션(가운데·오른쪽) 캔맥주. 개인적으로 스텔라 아르투아를 즐겨 마셔 아예 전용잔 걸이 ‘챌리스랙’(왼쪽)도 집에 들여 놓고 ‘윔블던 챔피언십’ 리미티드 에디션 챌리스(전용잔)를 예쁘게 걸어줬다. 누가 주당 아니랄까 봐.(사진=김범준 기자)이번에 마시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기존 패키지와 다른 디자인이다. 최근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으로 선보인 ‘헤리티지 에디션’이다. 600년 양조 전통의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옛 브랜드 로고와 전통적인 풍미와 스타일을 설명하는 문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디자인해 500㎖ 캔 2종으로 출시했다.전용잔 챌리스 역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맞춰본다. 테니스 덕후(광) 취향 저격 선물 ‘윔블던 챔피언십’ 에디션과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 에디션 중에서 고민하다 후자를 선택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챔피언십 공식 맥주인데다 기자 역시 테니스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칠 정도로 좋아하지만, 기왕 지금 마시는 맥주 한잔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다 의미 있는 한 잔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다.스텔라 아르투아 ‘멋진 한 잔’ 캠페인 리미티드 에디션 챌리스. 전용잔에 캄보디아·우간다·브라질 3개국 아티스트가 물 부족 국가의 식수 문제를 표현한 일러스트가 멋스럽게 각인돼 있다. 사진은 그중 우간다 아티스트 ‘에리아 엔수부가’가 디자인한 제품.(사진=김범준 기자)스텔라 아르투아 ‘멋진 한 잔’ 캠페인은 캄보디아·우간다·브라질 3개국 아티스트가 참여해 전용잔에 각자의 경험으로 식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챌리스 1잔 가격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2019년 상반기 해당 챌리스 에디션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 약 7500만원을 물 부족 국가 지원 글로벌 비영리단체 ‘워터닷오알지’에 기부했다.좋다, 오늘도 술 마시기 위한 핑계로 자기만족적 의미를 팍팍 부여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제 먹고 마시자. 구슬 오징어튀김은 성인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 크기로 만들어져 한입에 쏙 넣어 먹기 좋다.제품명처럼 오징어튀김이 소싯적 가지고 놀던 구슬 모양 및 크기가 비슷하다. 기존 기다란 오징어튀김을 먹을 때 베어 먹으면서 오징어와 튀김옷이 분리되는 현상을 최소하기 위함이다. 쫄깃한 대왕오징어 몸통을 한입 크기로 잘라 LF푸드가 자체 개발한 파우더를 튀김 반죽에 첨가해 식감과 맛에 차별화를 줬다는 설명이다.구슬 오징어튀김은 한입에 먹기 좋도록 구슬같이 작은 조각으로 제조했다.(사진=김범준 기자)한입 먹어 보니 바삭한 튀김옷 안에 쫄깃하면서도 촉촉한 오징어 조각이 부드럽게 씹힌다. 한입에 넣지 않고 베어 먹도 질기지 않게 잘 잘린다. 튀김옷을 발라내 보니 정육면체 큐브 모양으로 정형된 새하얀 대왕오징어 몸통 살이 드러난다. 간은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담백해 별도로 찍어 먹는 소스 없이 그대로 즐겨도 좋다. 만약 소스를 찍어 먹는다면 개인적으로 매콤달콤한 칠리소스나 새콤 고소한 랜치소스 등과 궁합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한입 쏙 오징어튀김을 먹다가 느끼한 기름과 텁텁한 밀가루 맛이 올라온다 싶을 때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를 곁들여 주니 체증이 시원하게 내려간다. 역시 튀김엔 시원 청량한 라거 맥주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섬세한 아로마가 특징인 최상급 체코산 노블 ‘사츠 홉’을 사용해 고유의 풍미와 청량한 끝맛을 자랑하는 오랜 전통의 벨기에 필스너 라거다.스텔라 아르투아를 전용잔 ‘멋진 한 잔’ 캠페인 리미티드 에디션 챌리스에 따라 구슬 오징어게임을 안주 삼아 마신다. 모든 맥주가 그렇듯 개별 전용잔에 담아 시원하게 마실 때가 제일 맛있다.(사진=김범준 기자)전용잔 챌리스는 성배(聖杯·예수가 최후의 만찬에 쓴 술잔) 모양에서 따온 샬리스 글라스다. 와인 잔을 닮기도 한 특유의 곡선형 디자인으로 맥주를 따랐을 때 풍부한 거품층을 형성시킨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거품은 크리미하게 뽀얗고 부드지만 쫀쫀하다. 흡사 카푸치노의 거품을 연상시킨다.오징어튀김을 한입 적당히 씹은 뒤 챌리스에서 향과 빛깔이 더욱 풍성해진 스텔라 아르투아를 충분한 거품과 함께 마셔준다. 오징어와 튀김과 맥주와 거품의 풍미가 입안 가득 채우며 조화를 이룬다. 목젖을 기분 좋게 때리며 긁고 넘어가는 개운한 탄산의 뒷맛이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느긋하게 기분 좋은 홈술(집에서 술마시기)로 더욱 맛있어진 주말 오후다.
2021.12.11 I 김범준 기자
BTS, 5년 연속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 1위
  • BTS, 5년 연속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 1위
  • (사진=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 김연경…”트위터가 10일 글로벌 데이터와 국내 썸트렌드 비즈 데이터(바이브컴퍼니)를 활용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발생한 트윗을 분석해 올 한해 트위터를 결산하는 ‘2021 #OnlyOnTwitter’(2021 #온리온트위터)를 발표했다. 글로벌 트렌드 순위에 방탄소년단, NCT 등 K팝 아티스트뿐 아니라 ‘오징어 게임’, ‘김연경’ 등 한국 드라마, 스포츠 관련 키워드가 오르며 다양한 K콘텐츠가 올 한해 전 세계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2021년에도 트위터에서의 방탄소년단과 K팝의 인기는 계속됐다. 방탄소년단(@BTS_twt)은 5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 된 트윗 톱5 중 3개가 방탄소년단 관련 트윗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해시태그 ‘#StopAsianHate #StopAAPIHate’과 함께 인종차별과 아시아계 혐오를 반대한다고 밝힌 방탄소년단의 트윗이 1위였으며,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핫100에서 10주 동안 1위를 기록할 당시 차트를 공개한 빌보드 차트(@billboardcharts)의 트윗과 방탄소년단의 단독 공연 소식을 알린 그래미어워즈(@RecordingAcad)의 트윗이 각각 3위와 5위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트윗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음에 들어요를 받은 트윗’ 2위를 차지했다.트위터는 ‘2021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팝 아티스트 TOP10‘도 공개했다. 1위는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인 방탄소년단(@BTS_twt)이, 2위는 NCT(@NCTsmtown)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 엑소(@weareoneEXO), 4위 블랙핑크(@BLACKPINK), 5위 트레저(@treasuremembers), 6위 엔하이픈(@ENHYPEN_members), 7위 세븐틴(@pledis_17), 8위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TXT_members), 9위 에이티즈(@ATEEZofficial), 10위 스트레이 키즈(@Stray_Kids)가 이름을 올렸다.한국의 드라마, 예능이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모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TV 프로그램 TOP10’ 순위에서도 K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사상 최장기간 동안 글로벌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TV 프로그램’ 3위를 차지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예능 ‘인더숲’도 8위에 올랐다.도쿄 올림픽을 중심으로 트위터에서 한국 스포츠 관련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여성 스포츠 선수 톱5’에 한국 선수가 오르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여성 스포츠 선수’ 1위에는 세계적인 배구 선수 김연경(@kimyk10)이 올랐다. 하계 올림픽 사상 최초 3관왕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선수도 5위로 집계됐다.
2021.12.10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