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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 ‘르엘 신반포’ 30일 1순위 청약…3.3㎡당 4849만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의 일반분양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르엘(LE-EL)은 지난해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에 첫 적용된 데 이어, 이번엔 신반포 14차에 적용한다.르엘 신반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3개동, 총 280가구 규모다. 일반에게는 67가구를 분양한다. 일반에게 공급하는 면적(전용 기준)은 △54㎡ 13가구 △59㎡ 13까구 △84㎡ A 13가구 △84㎡ B 20가구 △100㎡ 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484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가격은 54㎡ 최저 10억1400만원~최고 11억3700만원, 59㎡ 최저 10억9500만원~최고 12억3000만원, 84㎡ A 최저 15억2400만원~최고 16억5300만원, 84㎡ B 최저 14억8300만원~최고16억7200만원, 100㎡ 최저 17억6400만원~최고 19억6700만원이다. 르엘 신반포는 서울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의 입지를 갖췄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및 센트럴시티 등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반원초등학교와 경원중학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세화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 룩으로 시공하며, 오픈 발코니와 옥상 구조물 특화를 적용한다. 외부 공간 조경은 풍부한 녹음으로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정원 스타일을 적용한다. 라운지가든과 풀숲아트리움, 수경 시설이 어우러진 아쿠아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콘셉트의 휴식 공간이 꾸며진다.세대 내에는 자동으로 공기 청정과 환기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기 청정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세대 주방에 음식물쓰레기 투입구와 이송관을 설치해 세대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세대 내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확장 시에 세대 내 거실등과 안방등에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감성 조명 시스템을 적용한다.르엘 신반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델하우스 관람을 홈페이지 분양 안내로 대체한다. 르엘 신반포 분양관계자는 “교통과 쇼핑, 학군 등 강남 최상급 입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선보인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인접해 있어 르엘 브랜드 단지 형성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르엘 신반포는 오는 30일 한국감정원 청약 사이트인 ‘청약홈’을 통해 1순위 해당 청약 접수 후, 4월 9일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르엘 신반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 [리얼미터] 더불어시민당 37.8% vs 미래한국당 30.7%
- 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오른쪽 두 번째), 최배근(오른쪽 세 번째) 공동대표 등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각당 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연합정당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비례연합정당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보다 7.1%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TBS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례연합정당은 37.8%의 지지율을 보였다. 미래한국당은 30.7%로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오른 5.7%, 정의당은 1.9%포인트 내린 5.3%다. 친박신당(2.2%), 민생당(1.8%), 공화당(1.3%), 민중당(1.3%)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늘어난 10.8%다. 더불어시민당으로 이름이 정해진 비례연합정당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 포함됐다. 호남(59.1%)과 40대(47.5%), 진보층(67.8%)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2위인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처음으로 30%대 기록했다. TK(46,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는 20대에서 10.2%포인트가 올라 27.9%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50대는 6.3%포인트 하락해 30.8%다. 국민의당은 5%대 지지율 유지하며 오차범위 내 3위 차지했다. 정의당은 2주 연속 하락세다.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47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6.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왼쪽)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다음 정권까지 연기하겠다" 계획 수정 나선 재건축조합
- 주요 재건축 단지 일반분양 비율, 정비계획 변경 고려 중인 단지[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분양가상한제 대상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시장을 향한 엄포에 그치든, 실제 시행으로 이어지든 이제 별 상관없다. 일단 접자는 조합원들 의견이 많아 연말까지 사업 진행을 중단키로 했다. 최악의 경우 정권이 바뀔 때까지 연기할 수도 있다.” (송파구 A재건축 사업장 조합장)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받았는데, 상한제를 적용하겠다니 난감하긴 하다. 일반분양 물량을 최대한 줄이고, 조합원 ‘1+1 분양 신청’을 많이 받을 계획이다.” (강남구 B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오는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정비계획 변경을 고려 중인 재건축 단지들이 늘고 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 낮아질 것을 대비해 일반분양 가구 수를 대폭 줄이거나 아예 1대 1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등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들이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문제는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전 단계에 있는 서울 지역 재건축 단지가 7만4000여가구에 달한다는 점이다. 재건축 사업이 늦어질 경우 서울 주택시장에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들 “일반분양 안하면 그만”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에서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한 단지는 총 107곳으로 7만4000가구에 달한다. 재개발은 48곳, 8만4000가구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인 입주자모집공고 직전 단계에 속하는 관리처분인가 및 착공에 이르지 못한 단지가 약 16만 가구에 달하는 셈이다. 국토부는 8·12 부동산대책에서 정비사업장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범위를 기존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에서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으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이주·철거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래미안 라클래시),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개포그랑자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등은 조합원 총회를 열어 서둘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당초 후분양도 고려했지만 상한제라는 변수를 만난 서둘러 선분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다. 사업 중간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그 이전 단계인 단지들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재건축 사업은 조합원들의 희망 주택 평수와 일반 분양수입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등을 잠정 확정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다. 그 이전에 정비계획을 수정해 일반분양분을 확 줄이거나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줄여 공사비를 절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재건축 알짜 단지지만 추진위 설립 이후 사업이 16년째 멈춰서 있는 강남구 은마아파트는 1대 1 재건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아파트 한 주민은 “이미 낡을대로 낡은데다 서울시 심의 거절로 사업이 지연되는 만큼 조합원 분담금을 높이더라도 일반분양이 없고 단지 고급화가 가능한 1대 1 재건축이 낫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최고 49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사업이 잠정 중단된 압구정3구역 아파트도 1대 1 재건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강남구 개포지구에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현대1차, 우성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도 통합 정비구역 신청서를 낼 계획이었지만 내년 이후로 미뤘다. 추진위 관계자는 “2년 전 사업 타당성을 분석했을 때 3.3㎡당 일반분양가 4200만원, 조합원 분양가 3500만~3600만원으로 추산했는데 이제는 상한제를 적용하면 3000만원 중반이 될 것 같다”며 “당초 계획했던 일반분양분 1000가구를 대폭 줄이거나 조합원들의 ‘1+1’ 신청을 늘려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용적률이 낮아 과거에는 헌집 주고 새집을 받아간다는 말처럼, 동일평형대의 새집으로 갈아타는 조합원은 돈을 한 푼도 안 내거나 오히려 받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런 공식이 다 뒤집어졌다”며 “사업비는 계속 올라가는데 일반분양가가 현재 보다 떨어지면 일반 분양 마감재 등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재건축·재개발 초기사업장 ‘올스톱’ 상대적으로 일반 분양분이 적은 재건축 아파트는 그나마 한숨 돌린 모습이다. 유안타증권 조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재건축 이주·철거에 들어간 단지 중 강동구 둔촌주공은 전체 1만1106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5176가구(47%)로 가장 많다.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는 1602가구(24%), 한신3차 1692가구(60%), 송파구 진주 1163가구(44%) 등이 일반분양분이 많은 편이다.반면 서초구 우성, 신반포14차는 일반분양분이 각각 131가구, 101가구에 그친다. 내년 3월께 이주를 앞두고 있는 신반포4지구도 전체 3500가구 중 일반분양분이 2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신반포4지구 관계자는 “3.3㎡당 조합원 분양가가 4000만원 중반으로 관리처분 당시 일반분양가도 동일하게 잡았다”며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가격을 그리 높지 않게 설정해 강남권 다른 단지와 달리 분담금이 크게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예 사업시기를 늦출 예정인 곳들도 나온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 관계자는 “1대 1 재건축을 고려했지만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을 수억원씩 더 걷어야 해 일반분양을 안할 수는 없다”면서 “어차피 서울시가 정비계획 승인도 안내주고 있으니 당분간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초기인 안전진단 신청 사업장들도 멈춰선 상황이다. 양천구 목동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목동 신시가지 14개 단지 중 최근 안전진단을 6·9단지가 신청해 다른 단지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였는데 상한제 이후 얘기가 쏙 들어갔다”며 “매수자도 없고 매도자도 없는 죽은 시장과 같다”고 말했다.
- 삼성동 본격 '통개발'…서울 집값 상승 화약고되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박민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쪽 영동대로 지하 공간을 통으로 개발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착공이 본격화하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전망이다. 5년이 넘도록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정부가 착공 시기를 못박으면서 본격 착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강남이 서울 집값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강남권의 심장부로 재탄생하는 삼성동 내 초대형 개발 사업이 집값 상승의 화약고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 역할을 할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 지하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선),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 환승센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철도 통합역사 외에도 버스환승 정류장(52개 노선), 주차장 등 환승 시설과 지상 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연내 관련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말께 착공, 2023년 개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 행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법적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라며 “일반 건설사업이라면 단순히 하나의 공사일 뿐이지만 ‘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되기 때문에 공적 의미가 부여된 것이다. 사업 절차도 훨씬 간소화된다”고 설명했다.◇“삼성동 통개발 강남 집값 터뜨릴 뇌관”하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더라도 강남권은 언제든 건드리면 터질 수 있는 뇌관과도 같다는 점이 시장을 불안케 하고 있다. 언젠가는 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정작 하게 되면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계획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은 강남 집값을 언제든 띄울 수 있는 재료였다. 그러나 정부가 사업 계획 발표 후 집값 상승을 우려하면서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경우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승인을 뒤늦게 받으면서 ‘늑장 승인’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작년 서울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에 GBC 사업 승인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부동산 시장 열기가 잦아들자 올 1월에 전격 발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사업은 올해 강남권 땅값 폭등의 ‘일등공신’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 평균 개별 공시지가가 12.35%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는데, 강남구는 중구(20.49%)에 이어 두 번째(18.74%)로 많이 오른 지자체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영동대로 통합개발계획이 강남구 땅값 주요 원인”이라며 “삼성동 일대 개발 계획이 강남구의 상승률을 4%포인트정도 올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즉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계획이 아니었으면 강남구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폭은 14%로 더 낮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더구나 요새 강남권 집값은 하락률 저점을 찍고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강남·송파·서초·강동구가 포함된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연초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강남구는 5월 셋째주 0.01% 내렸다가 5월 마지막주부터 보합세로 전환했다.◇“장기적으로 집값 올리거나 하락 저지선 역할”전문가들은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삼성역 일대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집값 상승 동기가 되거나 적어도 가격 하락 저지선을 굳게 형성하는 이슈라고 보고 있다. 특히 GTX를 통해 신도시와 강남권 왕복 시간을 단축시키겠다는 계획이 결국 강남 집값만 뛰게 할 뿐이라는 전망도 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국내 최대 규모 대중교통 허브를 짓는데 필요한 예산과 기간이 확정됐다는 점에서 강남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분명히 해소된 점이 있다”며 “센터에 상업시설 등이 같이 들어가고 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 계획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기에 있는데 개발 계획 발표에 따라 강남 일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가격 하방 경직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개발지 주변 대치동 은마, 미도, 대치쌍용, 대치우성, 우성 1~3차, 아시아선수촌, 청담삼익 등 아파트에 직접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강남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가 느리지만 가격이 유지된 이유가 결국 이런 대형 개발 계획 때문이 아니었겠나”라고 언급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환승센터 건립으로 GTX 개발이 빨라진다고 해도 어차피 강남 집중 현상만 심해질 뿐”이라며 “보통 일산에서 강남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많지 강남에서 일산으로 출근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나. 결국 강남만 수혜를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퇴근길 뉴스]'제주 前 남편 살해' 고유정 신상 공개.."얼굴도 조만간 공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4일 오전 7시 34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 지점에서 라보 화물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진=연합뉴스)■ 조현병 환자 역주행 사고, 3세 아들·결혼 앞둔 예비 신부 참변지난 4일 3살짜리 아들을 태운 채 40대 남성이 몰고 나선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20km 넘게 역주행하다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3살 아들, 그리고 이번 달 말 결혼을 앞두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까지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역주행해 차를 몰던 박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박씨는 올 들어 증세가 호전되자 3월부터 복용하던 약을 끊었으나 최근 증세가 다시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유족과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사진=연합뉴스)■ 경찰, ‘제주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얼굴+신상정보 공개 결정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신상 공개에 따른 피의자 가족 등 주변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피의자 가족보호팀을 운영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고씨의 성별은 여성이며 나이는 만 36세입니다. 차후 현장 검증 또는 송치 시 자연스럽게 얼굴이 공개된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선우선-이수민 웨딩화보.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공드리, 비쥬바이진스, 로자스포사, 순수메이크업, 아미엘리플라워, 정민경스타일리스트, 마인모리, 수원규중칠우, 블랙슈트)■ 선우선, 액션배우 이수민과 결혼..“1년 열애 결실”배우 선우선이 액션배우 겸 무술감독 이수민과 1년여 열애 끝에 결혼합니다. 7월 14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 중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경기 파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입니다.(사진=AFPBBNews)■ 류현진, 애리조나 상대로 시즌 9승..7이닝 무실점 메이저리그 ‘5월의 투수’에 빛나는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여세를 몰아 6월의 첫 등판에서도 거침없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다저스가 9-0으로 완승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9승(1패)과 개인 통산 49승째를 챙겼습니다.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도` 3거래일만에 약보합세…2066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와 저가매수 유입 기대가 혼재한 상황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 제약·바이오주(株)는 강세를 보였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장중 2070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대한 반(反)독점 규제 강화 우려로 1.61% 급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과 구글을, 연방거래위원회가 아마존과 페이스북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벌인다고 알려지면서 대형 기술주가 급락을 주도했으나, 개별 기업 이슈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0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192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2522억원), 투신(320억원), 보험(228억원), 기타금융(1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제조업, 보험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업, 의약품, 건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증권, 운수창고, 은행, 기계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 넘게 올랐다. 현대차(005380) 셀트리온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백광소재(014580) 코스모화학(005420) 성신양회우(004985) 금호에이치티(214330) 코스모신소재(005070) 아시아나IDT(267850) 진원생명과학(011000) 백광산업(00134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디아이씨(092200) 유니온머티리얼(047400) 샘표(007540) 금강공업우(014285) 녹십자(006280) 웰바이오텍(010600) F&F(007700) 호텔신라(008770) 우성사료(00698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2818만주, 거래대금은 4조7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529개 종목이 올랐으며 294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주목! 이 아파트]명일역 초역세권 ‘래미안 솔베뉴’
- 서울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쳐[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아파트가 오는 30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5일~26일에는 입주자 사전점검도 마쳤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초역세권으로 지상 최고 35층에 13개동 규모, 전용면적 49~103㎡ 총 1900가구 규모다. 단지는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춰 최고의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있고, 암사IC,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암사대교, 용마터널 등을 통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높다.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명일중, 한영중, 배재중, 배재고, 한영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강동점, CGV, 암사도서관, 강동시장, 이마트 명일점 등이 위치해 생활인프라 역시 잘 갖췄다.지난 2016년 7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2300만원대였다. 당시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49㎡ 5억~5억2500만원 △59㎡ 6억~6억2900만원 △78㎡ 7억~7억2000만원 △84㎡ 7억3900만~7억5900만원 △103㎡ 11억4300만원대다.분양한 지 3년이 지난 현재 최초 분양가에서 2억~3억원 안팎으로 값이 오른 상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에 따르면 지난달 전용 59㎡가 8억5500만원(18층)에 팔렸고, 같은 달 전용 78㎡는 10억 8390만원(14층)에 손바뀜이 일어났다.한편 이번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명일동 첫 재건축 타자로서 옛 ‘삼익그린맨션 1차’를 허물고 지은 아파트다. 명일동은 1980년대초 고덕택지지구가 개발되면서 지어진 단지들이 많다. 이 단지 이외에도 일명 ‘명일동 4인방’ 아파트도 재건축 가능 연한(준공된지 30년)을 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아(570가구), 명일2동 우성(572가구), 명일2동 현대(=고덕현대(524가구), 명일 한양(540가구) 등이다.여기에 일대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삼익그린맨션 2차(2400가구)도 재건축에 시동을 건 상태다. 이 중 유일하게 ‘명일2동 현대(=고덕현대)’만 작년 6월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