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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광복 77주년 기념 보신각 타종…"독립유공자 수당 확대"
  • 오세훈, 광복 77주년 기념 보신각 타종…"독립유공자 수당 확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77주년을 맞아 15일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을 했다. 이날 열린 광복절 타종 행사는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렸다.타 종에는 오 시장과 함께 △고 류찬옥 독립유공자의 자녀 류은수 △고 서달수 독립유공자의 자녀 서동흡 △고 이경도 독립유공자의 자녀 이태홍 △고 이상욱 독립유공자의 자녀 이재현 △고 이정수 독립유공자의 자녀 이춘근 △고 한도련 독립유공자의 자녀 한춘경 등 독립유공자 자녀 6명과 소프라노 조수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11명이 참석했다.오 시장은 이들과 함께 33번 타종하며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얼을 기렸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 시장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이 서린 광복의 정신, 잊지 않겠다”며 “독립에 기여한 분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게 ‘역사 바로 세우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존에 계신 애국지사들께 월 100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의 손자녀 중 중위소득 70%에 미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분들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고 말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지급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생활지원수당 대상자는 올해 6월 기준 총 2900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42%인 1230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지원 대상이 아닌 독립유공자 후손들 중에서도 저소득인 고령자가 상당 수 있다”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의료비 등이 더 들어가는 만큼 더 폭 넓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서울시는 독립유공자들의 요구 사항을 청취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광복회 서울지부를 통해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광복회 서울지부는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함께 옛 기록을 토대로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해 오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도 활동 기록이 없어 보훈 대상자로 인정 받지 못한 사례가 많다. 이를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같은 요구를 수렴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가족, 소프라노 조수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2022.08.15 I 김은비 기자
광복회장 “日, 침략 진솔한 사과 선행돼야…양보에는 한계”
  • 광복회장 “日, 침략 진솔한 사과 선행돼야…양보에는 한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장호권 광복회장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과 공존·공생을 위해선 침략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장호권 광복회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장 회장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를 통해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이 땅이 또 격랑의 소용돌이 속에서 폐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국, 특히 일본과의 공존 공생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장 회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민족적 감정을 해결하기 위한 일본의 과거 침략과 수탈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 사과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그러고 나서 우리는 이를 심사숙고하여 받아들여 후손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새로운 정부에서는 일본과의 공존 공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때”라며 “`외교는 타협`이라고 하지만, 양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직도 일본은 은연중에 극우세력의 식민사관을 통해 한반도 침탈을 범죄가 아닌 호혜였다고 호도하려는 망언을 일삼는다”며 “일본이 잘못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와 미래의 공존 상생을 협의할 수 있음을 인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장 회장은 “광복을 우리 자체 힘으로, 완전 자주독립을 이루지 못한 탓에 외세에 의한 분단이 시작되고 동족상잔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고 오늘날까지도 민족분단이라는 현실이 눈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또 “그 완전 자주독립을 못 이뤘다는 한이 아직도 일본과의 대립으로 (이어져) 양국 관계가 평행선을 긋고 있다”며 “불안전한 한일관계로 향후 동북아 정세에서 양국이 함께 침몰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민족 자립을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을 새겨야 한다”며 “우리 독립운동가 후손들 또한 `조국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 달라`고 말하지 않고 `우리가 조국을 위해 이렇게 하겠다`고 말하는 후손이 되겠다”고 했다.
2022.08.15 I 김영환 기자
“삼성 新웨어러블 경험하세요”…‘갤워치5·갤버즈2 프로’ 사전판매
  • “삼성 新웨어러블 경험하세요”…‘갤워치5·갤버즈2 프로’ 사전판매
  •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서 갤럭시 팬큐레이터가 방문객들에게 신제품을 직접 대여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워치5·워치5 프로’와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을 오는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특히 ‘갤럭시 워치5’는 ‘워치 꾸미기’라는 테마로 다양한 사전 판매 혜택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모델인 경우,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색다른 디자인의 워치 커버와 스트랩 세트인 ‘풀커버팩’ 1종, 충전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충전도크 거치대’를 증정하며, ‘갤럭시 워치5’는 ‘풀커버 스타일링팩’ 또는 개성있는 쥬얼리로 스트랩을 꾸밀 수 있는 ‘스톤헨지’의 스트랩링 중 1종을 사은품으로 각 판매처 별로 제공할 예정이다.LTE 모델인 경우,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음원 서비스 스트리밍을 통해 운동이나 외출시 폰을 가지고 가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선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갤럭시 워치5’는 블루투스 모델과 동일하게 ‘풀커버 스타일링팩’ 또는 스트랩링 중 1종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갤럭시 버즈2 프로’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무선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랜덤 지급한다. 토트넘 홋스퍼, 포켓몬 등 총 9개 브랜드와 콜라보 작업한 무선충전기 9종 중 1대도 랜덤으로 지급한다.또 9개 브랜드와 각각 매칭되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콜라보 커버도 출시돼 각각의 무선충전기와 커버를 짝꿍으로 꾸며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는 사전판매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콜라보 커버를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한다.‘갤럭시 워치5’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와 40mm 모델이 각각 32만9000원과 29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mm와 40mm 모델이 각각 36만3000원과 33만원이며, ‘갤럭시 워치5 프로’의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 49만9000원, LTE 모델 52만8000원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 가격은 27만9000원이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중고 워치,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진행해주는 ‘트레이드 인(Trade-in)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 진행한다.
2022.08.15 I 김정유 기자
'한강의 기적' 기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45년 만에 뒤안길로
  • '한강의 기적' 기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45년 만에 뒤안길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강의 기적’, ‘주거복지 안정’, ‘도시 현대화’에 기여해 온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이 오는 16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성수공장은 지난 1977년 가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하고 국민 소득이 1000달러를 기록하면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던 때였다. 이후 서울의 주요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면서 산업화 시대 도시 개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하지만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서울숲 공원이 조성되는 등의 주변 환경 변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45년 만에 완전 철거를 맞게 됐다.삼표레미콘 공장의 1970년대 모습(왼쪽)과 1980년대 모습(사진=삼표)◇‘서울 근대화의 상징’, 성수공장 탄생 배경은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은 ‘서울 근대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산업그룹(삼표그룹의 전신)이 지난 1966년 12월 설립한 삼강운수는 연탄수송을 위해 700여대의 트럭을 보유하고 있었다. 연탄 비수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이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골재를 공급하는 골재사업을 진행했다. 삼강운수는 골재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성수동 한강변 골재기지에서 레미콘 사업을 하기로 계획했다.당시 성수공장 부지는 과거 여름철이면 홍수로 인해 물이 잠기는 곳이었다. 이에 강원산업그룹은 1969년 홍수방지 등을 위한 한강 개발에 참여하기로 하고 공유수면 매립 허가를 받았다. 강 중심 부분의 골재를 퍼 올려 수심을 확보한 후 한강변에 모래, 자갈 등을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형태였다. 이후 1972년 이 입지에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에 골재공급을 위한 전진기지, 즉 현재의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을 건설했다.강원산업은 공유수면 매립 지역 13만2231㎡(4만평) 중 5만9500㎡(1만8000평)은 서울시에 기부 채납했다. 나머지 7만2727㎡(2만2000평)는 골재채취 기지로 활용했다. 이후 2000년 3월 강원산업이 현대제철에 흡수 합병되며 부지를 매각했고 삼표산업이 토지소유주인 현대제철로부터 성수공장 부지를 임대해 사용했다.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모습(사진=삼표)◇단일공장 아시아 최대 생산…굵직한 현장에 납품성수공장은 가동 이후 굵직한 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했다. 1988서울올림픽 대비 SOC(사회기반시설) 사업, 김포공항 활주로, 여의도 63빌딩, 롯데월드타워, 과천 정부종합청사, 강북 뉴타운 조성공사, 청계천 복원공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다.단일공장 기준 아시아 최대 레미콘 생산량을 기록했던 만큼 규모도 상당했다. 3만6000여㎡의 넓은 부지에 레미콘 배합설비(배치플랜트)를 5대 설치했고 믹서트럭도 1200여대 수용이 가능했다.성수공장의 하루 최대 레미콘 생산량은 7000㎥다. 연간 최대 175만㎥인 셈이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3.3㎡(1평)당 레미콘 1㎥가 소요됨을 감안하면 79.3㎡(24평) 아파트 7만3000여 가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8개를 지을 수 있는 물량 공급이 가능했다. 지난 45년간 연평균 100만여㎥ 생산량을 가정한다면 79.3㎡(24평)아파트 200만호 수준의 건설 물량을 공급한 성과를 낸 셈이다.성수공장은 성수동 지역 일대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유수면 매립공사 후 물난리에서 자유로워졌고, 도로와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 주민 편의 향상에 기여한 것이다.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수변 거점으로 활용도도 높아졌다.지난 3월 오후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에서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주변 환경 변화, 결국 공장 이전 요구…대체부지 아직성수공장은 1977년부터 이 자리를 지켰지만 주변의 환경 변화로 인해 많은 부침을 겪었다. 서울 내 노른자 땅인 이 부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1998년에는 서울시 신청사 후보지로 검토됐고, 2004년은 서울숲과 연계 개발 방안, 2010년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이 추진됐다. 다만 2013년 한강변 초고층 건축 제한 등의 정책으로 백지화됐다.이후 2015년에는 인근 주민들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결국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은 2017년 10월 18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대체 부지를 찾아 올해 6월까지 공장을 이전키로 합의했다. 이 부지 향후 용처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이후 5년간 논의 끝에 삼표산업이 현대제철로부터 공장 부지를 매입한 뒤 자체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3월 28일 ‘삼표레미콘 공장 해체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숙제는 남아 있다. 바로 대체부지 확보 등 후속 대책이다. 성수공장은 서울지역 레미콘 수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공장 철거로 발생할 레미콘 부족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업계 관계자는 “레미콘의 특성상 90분 내 건설 현장에 공급해야 하는 데 반해, 서울 도심지역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운송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 사대문 안이나 도심지 공사에서의 레미콘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성수공장 철거에 따른 서울 일대의 레미콘 공급 차질은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과 자재 조달비용 증가, 궁극적으로 분양가 및 인프라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2.08.15 I 함지현 기자
권성동, 광복 77주년 맞아 "독립정신 계승…힘과 동맹 있어야"
  • 권성동, 광복 77주년 맞아 "독립정신 계승…힘과 동맹 있어야"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화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다시 도약하는 부강한 대한민국, 독립정신의 계승을 통해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 77주년이자 건국 74주년이다. 광복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앞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복이 식민통치로부터 해방이라면, 건국은 진정한 독립의 시작”이라며 “한 국가가 진정으로 독립하려면 스스로 지킬 힘과 동맹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부를 창출해야 하며, 필요한 인재를 자체적으로 길러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독립은 끊임없이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과거 우리는 세계사적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였고,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식민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세계는 기술패권의 각축장으로 바뀌고 있다.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다시 한번 독립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때”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에는 독립운동가와 건국 주역들의 피땀이 녹아있다. 이제 우리가 후손을 위해 노력할 차례”라고 거듭 강조했다.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광복절 77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김 의원은 “나름 고민 끝에 하얀 종이 위에 빨강 파랑 검정을 칠해가며 직접 그린 태극기로 저만의 기념식을 치러봤다”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77주년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저 김기현의 태극기에 담아 소중히 간직하고, 국민의 힘으로 이룩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역사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먹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민주당 정권의 흑역사, 나라의 자존심을 짓밟은 굴욕과 굴종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다시 일어서야 할 때”라며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려는 보수혁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세워야 할 때”라고 했다. 안 의원은 “여당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며 “비대위가 해야 할 일은 화합과 안정의 토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부의 분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민생의 안정이란 사명 앞에서, 김동삼 선생님의 말씀처럼 각개의 의견과 고집을 버려야 한다’”며 “정부가 성공해야 국민과 국가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08.15 I 배진솔 기자
尹, 北에 '담대한 구상' 제안…"비핵화, 전세계 평화에 필수"(상보)
  • 尹, 北에 '담대한 구상' 제안…"비핵화, 전세계 평화에 필수"(상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이라며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인 자유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세계 평화의 중요한 전제이고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기초가 된다”며 “저는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2022.08.15 I 송주오 기자
尹대통령 "독립운동, 시대적 사명 달리하며 진행해온 역동적 과정"(상보)
  • 尹대통령 "독립운동, 시대적 사명 달리하며 진행해온 역동적 과정"(상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역사적 시기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그 성격과 시대적 사명을 달리하며 진행되어온 역동적인 과정”이라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며 “일제 강점기 시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힘써온 독립운동은 1945년 바로 오늘, 광복의 결실을 이뤄냈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그러나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그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약소국이 강대국에 의해 억압되고 박탈된 국민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주권 국가를 세우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었다”며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대하여 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이 제도적 민주주의 구축으로 이어졌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 확대됐다며 “광복절인 오늘 우리는 과거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한다”고 했다.
2022.08.15 I 송주오 기자
尹 "독립운동, 자유·인권·법치 존중되는 나라 세우기 위한 것"
  • 尹 "독립운동, 자유·인권·법치 존중되는 나라 세우기 위한 것"[전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산세력과 맞서 싸워 자유국가를 건설했고,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계승을 언급하며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했다.북한을 향해서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하며 구체적으로 비핵화 전환 시 △대규모 식량 지원 프로그램 △발전·송배전 인프라 지원 △항만·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병원·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약속했다.국내적으로는 경제위기에 맞서 공적부문의 긴축과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건전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데 쓰겠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전문이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750만 재외동포 여러분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습니다.일제 강점기 시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힘써온 독립운동은 1945년 바로 오늘, 광복의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그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그리고 이를 바탕으로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약소국이 강대국에 의해억압되고 박탈된 국민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주권 국가를 세우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대하여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그리고 번영을 이뤄내는 것입니다.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 진정한 자유의 기초가 되는경제적 토대와 제도적 민주주의의 구축으로 이어졌고이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여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계승되고 발전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광복절인 오늘 우리는과거에서 미래를 관통하는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합니다.역사적 시기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그 성격과 시대적 사명을 달리하며진행되어온 역동적인 과정입니다. 자유를 찾고, 자유를 지키고 자유를 확대하고, 또 세계시민과 연대하여 자유에 대한 새로운 위협과 싸우며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는 것입니다.조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던 캄캄한일제 강점기에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며국내외에서 무장 투쟁을 전개하신 분들,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면서무장 독립운동가를 길러내신 분들을 생각하면지금도 가슴이 뭉클하고 벅차오릅니다.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할 민족 역량을 키워내기 위해국내외에서 교육과 문화 사업에 매진하신 분들,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진정한 자유의 경제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땀 흘리신 산업의 역군과 지도자들,제도적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희생과 헌신을 해오신 분들이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든위대한 독립운동가라는 점도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이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우리의 의무일 뿐 아니라 미래 번영의 출발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정치적 지배로부터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입니다.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합니다.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인 자유는 평화를 만들어내고평화는 자유를 지켜줍니다.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세계 평화의 중요한 전제이고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기초가 됩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저는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합니다.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실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한국 경제의 국제 신인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무엇보다도 국가 재정이 튼튼해야 합니다. 저는 공적 부문의 긴축과 구조조정을 통해재정을 최대한 건전하게 운용할 것입니다.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 여력은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데쓰겠습니다. 경제적 문화적 기초를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보장하는 것은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자유와 연대의 핵심입니다. 어려운 분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기초 생활 보장을 강화하고갑작스러운 위기로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해서도정부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고보호 시설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더욱 세심하게 챙길 것입니다.국민들의 주거 불안이 없도록수요 공급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여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겠습니다.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거 복지에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초유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는국민들께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겼습니다.재난은 늘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옵니다.더 세심하고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국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입니다.수해,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충분한 금융 지원을 통해 대출금 상환의 부담이가중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은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도약과 혁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도약은 혁신에서 나오고혁신은 자유에서 나옵니다.민간 부문이 도약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국내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과감하게 제도를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과학기술의 혁신은 우리를 더 빠른 도약과 성장으로 이끌 것입니다.산업의 고도화와 기술 발전을추종하는데 그치지 않고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기후변화, 펜데믹의 위기 역시첨단과학 기술의 접목으로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위대한 국민 여러분우리는 험난하고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누구도 우리의 미래를 믿지 않았던 순간에도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눈부신 번영을 이뤄냈습니다. 자유를 되찾고, 자유를 지키고자유를 확대하는 과정 속에서더욱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우리의 독립운동은 끊임없는자유 추구의 과정으로서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에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준우리의 헌법 질서는엄혹했던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위대한 독립 정신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함께 연대하여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것이야말로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이어가고지키는 것입니다.저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우리에게 부여된 세계사적 사명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8.15 I 송주오 기자
"우영우 너마저" PPL이 인기 척도라는 핑크스틱..누가 만들었나?
  • "우영우 너마저" PPL이 인기 척도라는 핑크스틱..누가 만들었나?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PPL 청정구역으로 꼽히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저 결국 함락시킨 스틱형 화장품 ‘가히(KAHI)’. 시청자 게시판에는 ‘우영우 너마저’라는 한탄과 우영우 마저 무릎 꿇린 가희의 ‘PPL 침투력’에 감탄하는 글도 보인다. 가히가 대기업이 아닌 중소 화장품 기업의 독자 브랜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히는 뷰티·웰니스 유통 전문기업 코리아테크가 2020년 론칭한 브랜드다. 대형 화장품 회사들조차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의 공격적인 PPL 전략을 앞세워 급성장하기는 했지만 엉업이익을 넘어서는 광고선전비로 인해 경영상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뷰티·웰니스 유통기업 코리아테크가 2020년 론칭 코리아테크는 2003년 설립 이후 배우 이영애 롤러로 유명한 리파 캐럿과 가수 싸이의 얼굴 근육 운동기기 파오, 축구선수 호날두의 EMS 트레이닝 기기 식스패드 등을 판매해 오다 2020년 5월에 브랜드 가히를 출시했다. 코리아테크는 배우 김고은을 전속 모델로 내세우고 각종 드라마 PPL로 가희의 인지도를 높였다. TV 소품이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시청자들에게 제품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가히의 멀티밤은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희 관련 매출은 지난해 코리아테크 연매출 2513억원 가운데 80%(약 2010억원)를 차지했다. 최근 코리아테크는 효과적인 PPL을 위해 지난해 말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드라마 대본 TF팀’을 꾸렸다. 이들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공개되는 드라마인지, 또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녹일 수 있는 작품인지 등을 고려해 드라마 선정 업무를 담당한다.코리아테크는 드라마 PPL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해외 진출 전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제품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해외로 뻗어나가야 하는데 국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를 통한 홍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코리아테크 관계자는 “대기업은 해외법인을 통해 체계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과 자본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한계가 있어 PPL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에서 가히를 보고 입점 제안이 온 곳이 일본, 대만, 미국, 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40여개 국가에 달한다”며 “드라마 PPL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은 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천정부지 광고선전비..양날의 칼 PPL 청정지역이던 ‘우영우’마저 함락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희지만 PPL은 코리아테크에 있어 양날의 칼이다. 천정부지로 늘어난 비용 때문이다. 코리아테크는 2016년 232억원, 2017년 572억원, 2018년 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영업손실 137억원, 13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승부수로 던진 가히가 대박을 내면서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459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테크의 광고선전비는 2016년 23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102억원, 2019년 51억원, 2020년 73억원으로 매년 수십억원대에 그쳤으나 2021년에는 496억원으로 급증했다. 방송가와 광고 업계에 따르면, PPL 단가는 방송 15초~30초 노출에 수천만원을 오간다. 방송사 및 드라마별로 700만원에서 3500만원 수준이며 시청률과 연기자의 몸값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코리아테크는 가히 론칭 후 드라마와 예능 등 방송 PPL을 한 달에 최소 5편에서 많게는 10편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1년에 60편 넘게 진행한 셈이다. PPL 단가 역시 제품만 제공하고 무료로 노출한 경우도 있으나 많게는 수초간 노출에 수천만원씩 지출이 이뤄졌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광고선전비 가운데 PPL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을 넘어섰으며 이밖에 1+1 마케팅 등 상품 증정과 온라인 광고 등이 차지했다. 올해는 PPL 비용부담이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회사 성장기에 광고선전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라며 “다만 광고선전비가 수익구조를 악화시킬 정도라면 지속 가능한 경영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코리아테크 관계자는 “해외 진출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공격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장사가 아니다 보니 수익성 개선에 대한 압박은 없다. 실적 개선보다는 중요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광고와 홍보에 주력하는 이유도 단기적으로 실적을 올리기보단 세계적으로 ‘가희’ 브랜드를 잘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5 I 이지은 기자
SKT, 갤럭시Z폴드4/플립4 16일부터 예약 판매
  • SKT, 갤럭시Z폴드4/플립4 16일부터 예약 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16일부터 22일까지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폴더블 4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 고객의 개통은 23일, 공식 출시는 26일.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What A. wonderFlip’(왓 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폴더블4 구매고객을 위해 ▲원더랜드 VIP 패키지: T만의 에버랜드에서의 1박2일 VIP 여행 ▲원더클래스: 유명 유튜버와 직접 만나는 원데이 클래스 ▲더블 쿠폰 이벤트: 300만원 배달의민족 쿠폰을 당첨자와 친구에게 1+1 각각 제공 ▲Z플립 산타마리아노벨라 한정판 에디션/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 ▲최대 127만원 구매 할인 혜택 등 색다른 즐길 거리와 혜택들을 준비했다.유명 유튜버의 원더클래스, 원더플립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SKT는 전문투어가이드의 전담 안내를 받으며 에버랜드 대표 즐길 거리들을 특별 체험하는 에버랜드 드림투어와 호텔 1박 숙박, 글램핑힐 카바나, 기프트박스 등을 포함하는 170만원 상당의 원더랜드 VIP 패키지를 폴더블4 개통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60명(당첨자 당 최대 4인 동반 가능)에게 제공한다. 2등 당첨자 350명에게는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2매씩 제공할 예정이다.폴더블4 사전예약&개통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운동/헬스 유튜버 <힙으뜸>, 요리/헬스 유튜버 <요리용디>와의 원데이 클래스 및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는 원더클래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성수동의 핫플레이스, 피치스 도원에서는 폴더블4 구매고객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원더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VIP 라운지 혜택과 유명 셀럽들이 함께하는 9월 3일 애프터 파티 입장권을 제공한다.MZ세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가수 사이먼 도미닉, GRAY, 넉살,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김해준 등 셀럽들이 출연, 다양한 토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원더플립 토크콘서트를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진행하며 첫째 날 행사에는 모두가 놀랄 만한 원더 게스트의 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T다이렉트샵에서 폴더블4를 구매한 고객 중 사연이 당첨된 고객을 대상으로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 구글 제휴 액세서리 패키지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을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다.갤럭시 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은 총 1천대 한정이며, 화장대로 활용 가능한 우드 보관함, 소형 향수 5종, 정품 인센스&홀더, 폰 케이스, 키링, 멀티 뷰티 파우치, 산타마리아노벨라 제품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돼 있다.갤럭시Z플립4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디션은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실물이 궁금한 고객들은 전국 10개 산타마리아노벨라 매장에서의 쇼케이스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구글과 제휴해 갤럭시Z 플립4 케이스와 무선충전기로 구성된 Galaxy Z Flip 4 Accessory Pack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20대 고객들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한정판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도 선보인다.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은 갤럭시 Z플립 4 화이트 색상과 스토조 텀블러, 보스 에코백, NFC 테마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고객들에게는 후면 컬러 교체 1회권과 버즈2 프로 30% 할인 또는 버즈라이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우주패스 핫픽 시즌2, 배달의민족 더블 쿠폰 이벤트, T day 원더위크 등 다양한 혜택SKT는 갤럭시S22 출시 때 처음으로 선보였던 우주패스 핫픽의 시즌2를 운영한다.월 5,900원으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2개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서비스 우주패스 핫픽 시즌2는 기존 편의점, 카페, 뷰티, 택시, 치킨, 영화관 혜택에 더해 슈피겐, UAG 등 단말 액세서리 브랜드 2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우주패스 핫픽 시즌2는 8월 23일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고객에게는 3개월간 무료 혜택을 제공하므로 폴더블4 단말 구매고객들은 필수 가입을 고려할 만 하다.배달의민족과 협업해 폴더블4 구매 고객 중 총 1,111명에게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의 1+1배민쿠폰을 제공하는 배민 더블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1등 고객 1명은 300만원 상당의 배민쿠폰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당첨자가 지정한 1인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폴더블 4 단말의 예약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8월과 9월의 T day에는 wonderFlip 컨셉을 바탕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8월 T day에는 배스킨라빈스 쿼터 30% 할인, 캐러비안베이 이용권, 뮤지컬 킹키부츠 초대권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9월 T day에는 에버랜드 종일권 증정 이벤트, 롯데월드/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자유이용권 할인과 11번가 폴더블4 액세서리 22%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단말기 교체 프로그램 ‘T나는 폰교체’, 제휴 카드와 T안심보상으로 최대 127만원 혜택까지폴더블 단말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 및 중고보상 프로그램 등의 구매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새로운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인 ‘T나는 폰교체’ 상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24개월 뒤 단말기 교체 때 10만원~30만원 상당의 OK캐쉬백 포인트를 받는 조건으로 월 2,600원에서 9,400원 상당의 이용료를 납부하게 되며, 이 상품을 이용하는 동안 매월 최대 4매까지 메가박스에서 8천원에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T나는 폰교체’는 단말기 교체 시 ‘T안심보상’을 통해 기존 폰을 중고 보상 받고, 플러스형 상품 가입시 액정 파손 시에도 기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단말기 교체 프로그램보다 혜택이 크다.제휴카드와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통한 할인 혜택도 커졌다. 제휴카드로 폴더블4를 할부 또는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캐쉬백 최대 15만원을 포함 최대 6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선택할 경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으로 최대 54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 10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을 포함 최대 6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 최대 127만원을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원더팝업과 원더플립랜드로 고객 초대SKT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죽전점에서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MZ 타겟 편집샵인 XYTS에서 ‘플립4 x A.’ 존을 설치해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달간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도 ‘원더플립 x A.’ 팝업존을 운영하면서 A. 체험 및 굿즈를 증정한다.홍대에 위치한 SKT 플래그쉽 스토어인 T 팩토리에서는 8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What a WONDER MOMENT!’라는 컨셉으로 SKT만의 Z Flip 4 체험 전시를 진행한다. 단말 체험 뿐 아니라 폰꾸미기 체험, 다양한 경품 이벤트, Z Flip 4 x 젝시믹스와 함께하는 운동 클래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T다이렉트샵 전용관에 원더플립 랜드를 구축해, 주사위 게임을 통해 기프티콘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폴더블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갤럭시Z폴드4/플립4를 구매할 때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What A. wonderFlip’이라는 색다른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T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혜택의 세계로 더 많은 고객분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2022.08.15 I 김현아 기자
“수면습관 건강과 직결, ‘갤워치5’ 의학적으로도 큰 가치”
  • “수면습관 건강과 직결, ‘갤워치5’ 의학적으로도 큰 가치”
  •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드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워치5’의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번에 새로 공개된 ‘갤럭시 워치5’는 건강한 습관, 수면 관리를 위한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양태종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드림 호텔에서 열린 ‘헬스(워치5) 브리핑’에서 “혁신적인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 강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한 것이 ‘갤럭시 워치5’의 강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온·오프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폴드4’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워치5 프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전작대비 수면 관리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시리즈 최초로 ‘프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른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양 부사장은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건강 관리의 시작이고, 특히 건강한 수면 습관은 개인의 건강과 직결돼 있다”며 “이를 위해 ‘갤럭시 워치5’는 수면 트래킹(추적)부터 코칭까지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한국사람들의 경우 진정한 수면 시간이 매우 짧은데 수면 코칭 프로그램의 경우 생체지표의 정확한 측정은 물론, 점수화와 코칭까지 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쉽게 말하자면 예전에 병원에서 의료 목적으로 코칭 받는 프로그램을 웨어러블로 옮긴 것으로 보면 된다. 의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 부사장은 미국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헬스케어 사업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2020년 초 삼성전자에 합류해 ‘갤럭시 워치’ 시리즈의 헬스케어 기능 강화에 공을 들였다. 그는 “여러 사용자경험(UX) 전문가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스마트워치 이용자들이 수면 관리 프로그램을 친근하게 받아들일까 고민해왔다”며 “이를 위해 ‘동물’ 아이콘들로 수면 유형을 6가지로 쉽게 만들어 이 분류별로 수면 코칭을 제공하는 것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5’의 수면 코칭을 받게 되면 일정기간(약 2~3주간) 이용자들이 해당 코칭을 따라가게끔 유도한다. 양 부사장은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을 완수하느냐, 이 같은 빈도를 어떻게 하면 높일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워치5’에서 수면 관리에 공을 들인 배경엔 이용자들의 피드백도 한몫을 했다.양 부사장은 “자체 조사를 해봤는데 ‘갤럭시 워치4’ 기준으로 이용자 50%가 기존 수면 측정 기능을 사용해봤고, 이중 일주일간 3번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이 40% 이상이었다”며 “일단 (갤럭시 워치5의 강화된 수면 관리 기능을) 사용해보기만 하면 좋다는 걸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양 사장은 “(갤럭시 워치의) 센서 데이터를 갖고 추가적인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활용 앱들을 확장하고 있다”며 “병원, 학교,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측정기능의 정확도를 올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돼 환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까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갤럭시 워치5’엔 온도 측정 센서가 추가됐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한 여러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온도 측정 센서를 통해 외부 협력업체들과 어떤 기능을 제공할 지 현재 여러 부분에서 검토 중”이라며 “현재는 수면, 운동, 건강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은 “건강한 수면 습관은 개인의 건강과 직결돼 있다”며 ‘갤럭시 워치5’의 수면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사진=삼성전자)
2022.08.15 I 김정유 기자
압승 구도 이재명의 `여유`…"박용진 찍더라도 선거 참여해주길"(종합)
  • 압승 구도 이재명의 `여유`…"박용진 찍더라도 선거 참여해주길"(종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레이스가 중반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70% 넘는 득표율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굳히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이 후보는 당원들에게 투표율을 높여달라고 호소했고, 박용진 후보는 호남과 수도권, 대의원 선거 등에서 반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이 14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대전·세종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민주당은 14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권리당원 투표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3.28%(8만7800표)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박 후보는 19.90%(2만3840표), 강훈식 후보는 6.83%(8181표)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충남·충북·세종·대전에서 각각 66.77%(1만2646표), 74.09%(8405표), 76.22%(2083표), 73.84%(804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충남·충북·세종·대전에서 15.94%(3018표), 21.34%(2421표), 18.37%(502표), 20.07%(2187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 후보는 충남·충북·세종·대전에서 17.29%(3275표), 4.57%(519표), 5.42%(148표), 6.09%(66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이 후보가 압도했다. 이 후보는 79.69%로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했고, 박 후보(16.96%)와 강 후보(3.35%)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국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 여론조사 25%를 더해서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5인을 뽑는다. 오는 28일 2차 여론조사 결과 및 대의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이어가게 됐다.이 후보는 결과 발표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시는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최고의 투표율을 보여주시기를 각별히 당부한다. 박 후보를 찍더라도 강 후보를 찍더라도 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여론조사가)일반 국민 전체가 아니라 당 지지자와 무당층 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기 때문에 제한적일 수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 어쨌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우리가 정한 것이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남은 호남과 수도권, 2차 국민 여론조사와 대의원들에게 더 집중해 최대한 이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더 기다려봐야한다. 나는 여전히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강 후보는 “오늘 (득표율이) 좀 달라졌는데, 어떤 것이 최선의 결과인지를 고민하고 마음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28.22%(누적 기준)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고민정(22.11%), 장경태(11.48%), 서영교(11.06%), 박찬대 (10.68%), 윤영찬 (7.73%), 고영인 (4.57%) 송갑석 (4.15%) 후보가 뒤를 이었다.
2022.08.14 I 박기주 기자
충청, 여론조사서도 이재명 압승…`확대명` 굳히기(상보)
  • 충청, 여론조사서도 이재명 압승…`확대명` 굳히기(상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레이스가 중반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70% 넘는 득표율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를 굳히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14일 충북 청주시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후보. (사진= 연합뉴스)민주당은 14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73.28%(8만7800표)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고, 박용진 후보는 19.90%(2만3840표), 강훈식 후보는 6.83%(8181표)를 기록했따. 이 후보는 충남·충북·세종·대전에서 각각 66.77%(1만2646표), 74.09%(8405표), 76.22%(2083표), 73.84%(804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충남·충북·세종·대전에서 15.94%(3018표), 21.34%(2421표), 18.37%(502표), 20.07%(2187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 후보는 충남·충북·세종·대전에서 17.29%(3275표), 4.57%(519표), 5.42%(148표), 6.09%(663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이 후보가 압도했다. 이 후보는 79.69%로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했고, 박 후보(16.96%)와 강 후보(3.35%)가 뒤를 이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가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이어가게 됐다.한편 최고위원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28.22%(누적 기준)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고민정(22.11%), 장경태(11.48%), 서영교(11.06%), 박찬대 (10.68%), 윤영찬 (7.73%), 고영인 (4.57%) 송갑석 (4.15%) 후보가 뒤를 이었다.
2022.08.14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박용진 향해 "서로 공격하면 누가 남나…배제 않을 것"
  • 이재명, 박용진 향해 "서로 공격하면 누가 남나…배제 않을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자신과 경쟁하고 있는 박용진 후보를 언급하며 “다르기 때문에 배제할 것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 더 많은 영역에서 더 많은 지지를 끌어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14일 충북 청주시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사진= 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당대표 출마자 합동 연설회에서 “우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배제하고 공격하면 대체 누가 남겠느냐. 다른 얘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게 바로 민주당의 역동성과 가능성을 말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은 지방정치였지만 사람을 가리지 않고 능력에 따라 썼다. 우리 진영의 사람이 아닐지라도 능력이 있으면 썼고, 그래서 경기도에서 전국 1드의 평가를 받고 오늘의 이재명이 생겨난 것”이라며 “약속한다. 실력에 따라 사람을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에 따라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사당화(私黨化)’ 논란과 ‘공천 학살’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아무도 배제를 걱정하지 않는, 민주적이고 통합된 정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우리는 또 다른 내로남불, 또 다른 사당화 논란에 스스로 걸어들어가고 있지 않느냐”며 당헌 80조 개정 논란 등을 언급했다. 그는 “(당헌 80조 개정을) 결연히 반대한다. 어느 한 사람을 위한 개정이라면 더더욱 안 된다. 당당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선 이번 논쟁은 전당대회 이후로 미루는 것이 맞다”고 했고, 이 후보를 향해 “우리 당 어느 리더가 전국적 선거에 대한 패배를 책임지지 않고 또다른 선거로 자신의 출마를 선언한 적 있었느냐”고 꼬집었다. 강훈식 후보는 어려울 때마다 충청이 중심을 잡았고, 나라의 어려움도 충청이 결정했다“며 ”민주당의 어려움도 충청이 결정한다는 각오로 미래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8.14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권력 탐한 일 없다”, 박용진 “오물 묻은 옷으론 안돼”
  • 이재명 “권력 탐한 일 없다”, 박용진 “오물 묻은 옷으론 안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압도적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더 높은 투표율과 득표율로 자신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이를 뒤따르고 있는 박용진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도 질 것이라며 이 후보를 견제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14일 충북 청주시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사진= 연합뉴스)민주당은 이날 오후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서 당대표 후보 충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첫 연설자로 나선 이 후보는 “민주당 역대 두 번째 높은 투표율 기록하고 있다. 가장 높았던 2년 전 보다 0.4%가 부족하다. 역대 2위 최대투표율을 보이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원의 의무·권리 행사”라며 “압도적 높은 득표율 감사하지만, 사상 최대의 높은 투표율 보여달라. 그것이 민주당이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운동과 정치활동을 해 오면서 권력을 탐한 일이 없었다. 오로지 권한,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힘, 일할 기회를 원했을 뿐”이라며 “당을 통합하고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만들어내고, 야당으로서 정부의 좋은 일에 적극 협조하지만 강력하게 맞서는 강한 야당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혁신하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일 이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박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도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지금 우리의 지지율은 우리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윤석열 정부가 워낙 엉망진창으로 국정을 운영하니까 생긴 일이다. 허구한 날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가 드잡이를 하다 보니 지지율이 곤두박질한 덕분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있어도 거저 이기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방심은 금물”이라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국민이 기다리는 ‘민심’이라고 하는 식당이 있다. 그 식당엔 오물이 묻은 냄새나는 옷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다. 변화와 혁신으로 민심 이라는 식당에서 국민을 만나고 마음을 얻고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방탄 개정’ 논란을 빚고 있는 당헌 80조 개정 논의에 대해 “논의는 해야 한다. 하지만 결연히 반대한다. 문재인 당 대표가 혁신안을 만들어 내 국민에게 박수받았던 그 조항이 문 대통령 시대가 끝나니 곧바로 우리 당에서 사라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행여나 이 조항의 개정 이유가 어떤 한 사람 때문이라면 더더욱 반대한다. 그것이 바로 사당화 논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강훈식 후보는 “어제 우리당 (지방 경선) 생방송을 1500명이 봤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기자회견은 4만명이 봤다고 한다”며 “우리당을 흔들어 깨워야 한다. 누구의 탓이 아닌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호흡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는 강훈식”이라고 강조했다.
2022.08.14 I 박기주 기자
"동생을 찾습니다" 또 가양역서 실종…20대男, 연락두절
  • "동생을 찾습니다" 또 가양역서 실종…20대男, 연락두절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실종된 25살 남성 이정우씨의 친형 A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같은날 새벽 2시 15분에 가양역 인근 CCTV에서 이씨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는데, 당시 이씨는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이후 이씨는 새벽 2시 30분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휴대전화 전원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현재 경찰은 이정우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 중이다.이씨는 172cm에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일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다. 또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타투를 새겼다.A씨는 “제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며 “어떠한 제보라도 좋으니 꼭 아시는 분께서는 문자나 전화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동시에 “장난전화 및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는 허위제보는 자제 부탁드린다”며 “수사관님께서도 그런 장난과 조롱의 제보는 추후에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고 당부했다.(사진=실종된 이씨의 가족이 제작한 전단.)한편 지난 6월에도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여성 김가을(24)씨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다.김씨는 6월 27일 오후 10시56분부터 11시1분까지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으며, 오후 11시 1분쯤 본인이 119에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종적을 감췄다.경찰은 김씨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한 바로 다음날부터 수색 작업에 돌입했지만, 김씨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이다.
2022.08.14 I 권혜미 기자
정의당, '비례대표 총 사퇴' 당원 투표로 결정
  • 정의당, '비례대표 총 사퇴' 당원 투표로 결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의당 비례대표 총 사퇴가 당원 투표 안건으로 올라갔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정호진 전 정의당 대변인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전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 총 투표’가 발의 요건( 당원 5% 이상, 910명 이상)을 적법하게 달성해 이를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의당 선관위는 4일 이내에 선거운동 및 투표일정 등을 공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변인은 “이제 정의당은 창당 이래 당원에 의한 첫 당원 총 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정의당은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진보정당 정의당에 주어진 역사적 소임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비호감 정당 1위라는 부끄러운 위치에 정의당은 서 있다. 그 어떤 변명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원과 지지자들,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대로 가면 우리는 비호감 정당이 아니라 무존재의 정당으로 갈 것”이라며 “당원 총 투표 당원 발의를 시작했을 때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 만들어졌다. 무기력에 빠져 있는 당에서 유일하게 당원들이 움직여 만들어낸 이 물결은 당 혁신을 향한 거대한 파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변인은 “이번 총 투표는 정의당 재창당의 유일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비례대표 사퇴 권고가 정의당 재창당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확실하고 분명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정의당 비례대표는 류호정(1번), 장혜영(2번), 강은미(3번), 배진교(4번), 이은주(5번) 의원이다. 현 비례대표들이 모두 사퇴할 경우 신장식 전 사무총장, 배복주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이른바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지부장, 과거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에서 활동했던 이자스민 전 의원,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등이 승계하게 된다.
2022.08.14 I 박기주 기자
재규어 레이싱팀 ‘미치 에반스’, 포뮬러E 서울 경기서 시즌 네번째 우승
  • 재규어 레이싱팀 ‘미치 에반스’, 포뮬러E 서울 경기서 시즌 네번째 우승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가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Prix) 1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가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Prix) 1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치 에반스가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이로써 시즌 네번째 우승을 거머쥔 미치 에반스는 선두와 격차를 좁히며 드라이버 타이틀 획득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서울 E-프리는 지난 13일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서킷에서 진행됐다. 비가 내린 뒤 그쳐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펼쳐진 15라운드 본선 경기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세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미치 에반스는 스타트 직후부터 과감한 레이스를 선보이며 경기 시작과 함께 첫 번째 자리로 치고 나왔다. 미치 에반스는 까다로운 주행 조건 속에서도 미치 에반스는 선두로 올라선 뒤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드라이버 타이틀이 걸린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거침없는 레이싱으로 우승을 차지한 미치 에반스는 25점을 추가하며 드라이버 포인트를 174점으로 끌어 올렸다.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 EQ 팀의 스토펠 반도른과 21점 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225점으로 종합 팀 순위 4위를 기록했다.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가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Prix) 1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치 에반스가 레이싱 차량에 탑승해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경기 후 포디움 정상에 오른 미치 에반스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트로피 수여식 직후 대형 샴페인을 꺼내 든 미치 에반스는 포디움 근처에 모인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는 “우천으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시즌 8의 마지막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우승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21/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2.6km 규모의 서킷에서 펼쳐지며 이제 서울에서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14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마지막 16 라운드는 포뮬러 E 통산 100번째 레이스이자 시즌 8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2022.08.14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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