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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이 K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중기부·외교부 ‘맞손’
  • 대사관이 K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중기부·외교부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창업생태계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재외공관 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월 19일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올해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에는 튀니지(대사관),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사우디(대사관), 시애틀(총영사관), 호치민(총영사관), 싱가포르(대사관), 베트남(대사관) 등 총 7곳이 선정됐다. 재외공관은 현지 외교 인프라를 활용해 무역박람회 연계 홍보, 투자상담회, 스타트업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은 총 11개 공관에 평균 3000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반면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공관 수를 줄이는 대신 평균 지원예산을 확대했다.중기부와 외교부는 연초 양 부처 장관의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중기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 분야의 전문성, 외교부의 전 세계 189개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한 부처의 자원만으로 정책목표를 이루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재외공관이 현지 상황에 꼭 맞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경우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외교부 역시 경제부처의 일원으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혁파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는 다양한 협업 사업들을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중기부와 외교부는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 이외 분야에서도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출입국 및 통관절차에 대한 창업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부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3.07 I 김경은 기자
韓정보보호산업, LEAP 2024 참여…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 韓정보보호산업, LEAP 2024 참여…중동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4~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개최했다. LEAP 2024 전시장에서 운영된 한국관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LEAP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에서 주최하는 중동 최대 빅테크 전시회다. 올해는 ‘새로운 세계로(Into New Worlds)’라는 주제로 올해 3회차였으며 구글, IBM 등 글로벌 ICT 및 테크기업과 네이버 등 1800여 개사가 참가했다.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시장은 최근 사우디 및 UAE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가 우리나라와 정상외교를 통해 긴밀한 협력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 정보보호 산업계에 대한 신뢰가 높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올해 LEAP 2024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개최해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LEAP 전시회 한국 공동관은 시큐레터, 개런터블, 에스투더블유, 엑스게이트, 케이앤어스, 케이제이테크 총 6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성황리에 운영됐다. 우리 기업들의 주요 전시 제품은 △이메일 보안 및 파일 보안 솔루션(시큐레터) △NFT 티켓팅 원스탑 SaaS 솔루션(개런터블) △딥다크웹 모니터링 및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에스투더블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엑스게이트) △상시 설치형 도청탐지시스템 및 녹음방지기(케이앤어스) △얼굴 인식기 및 지문인식기(케이제이테크) 이다. 6일(현지시간) 개최된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엔 중동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 9개사와 중동 권역 투자사(VC) 및 사이버보안·ICT 기업들이 참여했다. 밋업에서는 먼저 우리 기업 9개 사가 중동 국부펀드 등 유명 테크 분야 투자사인 쇼룩 파트너스(Shorooq partners)를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소개 발표를 진행해 중동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사우디 사이버보안 기업 웨이브스 텔레콤(Waves Telecom), 사이퍼(Cipher), 요르단 사이버보안 기업 그린서클(Green Circle), SI기업 와타드 에너지 앤 커뮤니케이션(Watad Energy & Communications) 등 중동의 주요 기업과 판로개척과 네트워킹을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LEAP 2024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뿐 아니라 인근 중동 국가 파트너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시장은 최근 친한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보안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07 I 한광범 기자
최윤 OK금융 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선임
  • 최윤 OK금융 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선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금융그룹은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가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윤(사진) 회장을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한일경제협회는 1981년 설립된 경제단체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을 회원으로 해 일본 측 파트너 기관인 일한경제협회와 일본 각 지역 경제단체와 손잡고 양국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제 외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일 양국 간의 무역, 산업, 기술협력 등의 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양국 재계 간의 만남과 교류를 주도하는 ‘한일경제인회의’를 비롯해 한일 고교생 교류 사업, 한일 양국 지역 간 협력 강화,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 개최 등을 운영 중이다.이번 선임에 따라 최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으로서 한일 양국의 경제 연계 확대 및 상호교류 증진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로 일본 현지의 경제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일본 내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국의 경제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최윤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부단장에 이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활약하며 국제단체와의 네트워킹을 이끌며 스포츠 외교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양국 간 풀뿌리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재일교포 출신 기업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회 발전은 물론, 나아가 한일 민간 교류 증진과 경제관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현재 한일경제협회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부회장단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가 활동하고 있다.
2024.03.07 I 정두리 기자
이루다, 터키 피부과 학회서 심포지엄 개최
  • 이루다, 터키 피부과 학회서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피부과 전문의 학회 A’dan Z’ye Estetik Zirvesi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29일부터 3월3일까지 열린 이번 학회에서 이루다는 공식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현지 피부과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임상결과 및 시술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루다의 KOL(Key opinion leader)인 김상엽 원장(JF피부과)은 현지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을 대상으로 큐라스하이브리드에 대한 강좌를 진행했으며, 이후 활발한 토론과 정보 공유도 병행했다. 큐라스하이브리드는 1064nm, 532nm 2가지 파장대를 사용하는 Q-swtiched Nd:YAG 레이저 장비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강한 에너지를 타깃영역에 전달해 치료효과를 증가시키는 색소 치료 전문 레이저 장비이다. 병변과 치료 목표에 따라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며, 시술 목적에 맞춰 교체 가능한 3가지의 형태의 핸드피스를 제공한다. 시술 목적과 타깃에 따라 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루다 관계자는 “현지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현지 전문가들과 견고한 관계를 구축해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라며 “이루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이은정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참가 기업 모집
  • 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참가 기업 모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6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2기에 참여할 임팩트 스타트업 기업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임팩트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활동으로 창출되는 가치가 사회적, 환경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말한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셜임팩트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기업가를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사회를 변화시킬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스타트업 대상 ‘인큐베이팅’ 트랙,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가진 성장기 스타트업 대상 ‘액셀러레이팅’ 등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인큐베이팅 트랙’에서 10개 팀, ‘액셀러레이팅 트랙’에서 10개 팀을 선발해 총 20개 팀에 재정적인 지원에 더해 글로벌 진출 지원, 경영 컨설팅, 투자연계 기회,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큐베이팅 트랙’은 최대 7000만원, ‘액셀러레이팅 트랙’은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주제별 경영 멘토링, 법률 및 세무 등 자문, 세미나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워케이션, 1박2일 캠프 등 선후배 H-온드림 펠로가 함께하는 기업가정신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2기에 지원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 기업가는 이날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역량 있는 임팩트 스타트업 기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재단 설립자의 기업가정신에 따라 창의적 혁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하는 기업가정신을 중요한 심사항목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공지유 기자
'나솔' 10기 정숙 "남아선호사상 집안…13세부터 밤새 메뚜기 잡아 팔아"
  • '나솔' 10기 정숙 "남아선호사상 집안…13세부터 밤새 메뚜기 잡아 팔아"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알려진 최명은이 돌싱 워킹맘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놓는다.5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최명은은 “산만한 13세 딸, 어떻게 해야 하죠?”라며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산만함을 지적받는 딸에 대한 고민을 공개한다. 이후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고 두 모녀의 아침 일상을 보며 고민을 파악한 오은영 박사는 딸의 문제가 아닌 성격이 급한 빨리빨리 엄마와의 기질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이어 공개된 속마음 인터뷰에서 딸은 “엄마가 표현을 안 해줘서 서운하고 가끔은 엄마의 기분을 알 수 없어 눈치를 볼 때도 있다”라며 울음을 터트려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비일관적인 태도에 딸이 눈치를 보게 될 수도 있고 모녀 관계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할 경우 불안정 애착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애착은 3대를 살펴봐야 한다”라며 최명은과 양육자와의 애착 관계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자세히 들어보고자 하고 최명은은 그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을 고백한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맡겨졌던 최명은은 할머니의 남아선호사상으로 겪은 상처들을 말한다. 여자는 상에서 밥을 먹지 말라는 말에 부엌에 쪼그려 앉아 고추장, 김, 멸치로 끼니를 때우거나 추운 겨울에도 불을 때주지 않아 덜덜 떨다 잠들기도 했음을 밝힌다. 또한 부엌의 경상도 사투리인 ‘정지’를 못 알아듣자 “그런 것도 모르면서 무슨 학교에 다니냐!”라며 할머니가 한 달간 학교에 안 보낸 적도 있고 용돈을 벌기 위해 13세부터 밤새 논밭에서 메뚜기 잡아다 팔던 기억도 있음을 고백한다. 급기야 “딸은 쓸모가 없다”라며 할머니 손에 이끌려 보육원에 맡겨졌다는 최명은은 “춥지도 않고, 먹을 걱정 안 해도 되는 보육원에서의 일주일이 더 행복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쏟는다.최명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당시 유일한 보호자였던 할머니의 차별과 멸시는 학대가 맞다”라며 자신의 존재까지 부정당했으니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나?”를 의심하게 되고 혼란형 애착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혼란형 애착은 보호와 사랑을 받아야 할 양육자에게 거부와 학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 신뢰가 없을 것”이라 설명한다. 애정을 끊임없이 갈구하지만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상대에 대한 불신도 높아져 관계를 먼저 끊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며 최명은이 겪었을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그러자 최명은은 “100% 맞다“라고 공감하며, 외로움을 타면서도 막상 잘해주면 “왜 나한테 잘해주지? 날 또 버리지 않을까?”하는 불안함이 항상 있다고 토로한다. 그런 외로움과 불안함을 ‘돈’이라는 가치로 채우며 일을 쉬지 못했던 최명은은 심지어 돈이 내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돈을 못 벌게 되면 “내가 살 이유가 있나? 그냥 다 내려놓을까? 쉬고 싶다”라는 나쁜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산다. 오은영 박사는 “사랑해 주는 부모가 옆에 있는 건 자녀들에게 돈보다 더 소중하다는 걸 잘 알아차려야 한다”라며 일침을 가한다. 이에 최명은은 “자녀들에게 사랑을 주는 법을 모르겠다”라며 특히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 24살의 큰 아들에게 못난 엄마라는 죄책감에 무릎을 꿇고 빈 적도 있었다고 눈물을 쏟는다.이날 오은영 박사는 3대의 애착 점검을 위해 최명은 어머니의 인터뷰 또한 들어봤다. 최명은의 어머니 배석임은 “돈 벌기에 바빠 딸과 보낸 시간이 없어 모녀 지간에 정이 없다”라며,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벽돌 공장에서 하루 종일 일했지만 남편은 술 마시는데 돈을 탕진하고 가족들의 생계를 오롯이 혼자 짊어져야 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심지어는 추운 창고에서 최명은을 홀로 출산했고, 나중엔 ‘신병’까지 찾아와 딸을 돌볼 수 없었다고.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최명은의 어머니는 신병이 아닌 한국형 우울증인 화병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뜻밖의 분석을 한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정서적 빈곤을 최명은의 딸에게까지 대물림하지 말아야 한다고 최명은에게 조언하며, 정서적 빈곤의 대물림을 끊어낼 특급 솔루션을 전수해 최명은을 만족시켰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3.05 I 김가영 기자
제피러스랩, 23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 성료
  • 제피러스랩, 23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피러스랩(Zephyrus Lab)은 지난 1월을 마지막으로 23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교육형)의 창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종료했다고 밝혔다.‘재도전성공패키지’는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창업자 지원 사업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최대 2억), 재창업 교육 및 멘토링 등을 패키지식으로 지원한다.우수 재도전 창업자들을 위하여 시작된 재도전성공패키지(교육형)은 △1:1 맞춤형 멘토링 △투자 관련 컨설팅 △IR 피칭 및 데모데이 △교육/네트워킹 등을 제공하여 재도전 창업자들의 역량강화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또한 제피러스랩은 특히 참여기업들의 실질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모집 이후 수요조사를 통해 강의, 멘토링 주제를 정하여 운영했다. 이를 통해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 ‘매우 만족’ 결과를 얻었다.제피러스랩 관계자는 “실질적인 재도전 창업자들을 선발하고, 그에 따른 역량강화를 이끌어내 한번 실패한 경험을 양분으로 삼아 재도약을 이끌어 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재도전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앞으로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이윤정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 국내 4개 대학과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사업 나서
  • 현대차 정몽구 재단, 국내 4개 대학과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사업 나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국내 유수의 대학 네 곳과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재단은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가나다 순)와 전날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과 아세안 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무성 이사장,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 한양대학교 정현철 부총장이 4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협약에 따라 재단은 잠재력 있는 아세안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은 미래산업과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규학기 강의를 제공한다.재단은 아세안 국가들의 높아지는 한국 유학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대학 국제화와 해외 우수 인력의 국내 유입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장학사업이다. 현재까지 아세안 국적 장학생 204명을 선발해 한국 석박사 유학을 지원해 왔다. 올해 재단은 스칼러십 사업 대상자를 학부생까지 넓힐 방침이다. 대상 국가는 인도네시아부터 시작한다.선발된 장학생은 한국 1년 유학을 위한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 정착금 등 1인당 약 23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들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중 한 곳에서 방문학생으로서 정규 2개 학기를 수강하게 된다. 또 장학생 여름캠프, 문화탐방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우수 학생은 석박사 장학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한국에서의 학업을 지원 받는다.재단은 향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함께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포용적인 인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재단 측은 향후 아세안 주요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아세안 동반성장에 기여할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글로벌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4.03.05 I 이다원 기자
서울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6월 개최…"고부가 관광객 유치"
  • 서울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6월 개최…"고부가 관광객 유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월 프리미엄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고품격 관광지 서울을 알리는 국제 고급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기업 간 거래(B2B) 트래블 마켓과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숙박·운송 등 서울의 고품격 관광 인프라와 뷰티·패션·미식 등 K컬처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여행업 관련 참여사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번에 참여 예정인 해외 바이어는 약 40개사로 글로벌 럭셔리 커뮤니티에 가입돼 있고 체류비용이 높은 여행객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여행사가 대부분이다. 럭셔리 관광상품 여행사는 특화돼 있는 경우가 많아 네트워킹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30개의 엄선된 럭셔리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30개 여행사가 참여해 B2B 상담 450건이 진행됐다.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업체들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또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서울 프리미엄 관광전문 인바운드여행사(DMC)와 호텔(5성급 이상, 전통호텔)·체험·운송 등 분야의 프리미엄 서비스 운영·제공사다.참가업체로 선정되면 △글로벌 럭셔리 관광시장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1:1, 그룹) △전통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국내 프리미엄 관광업계 네트워킹 △미디어 홍보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관광업계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동시에 유럽 등에서 국제 관광 비즈니스 사업과 업계 네트워킹을 운영 중인 ‘커넥션스 럭셔리(Connections Luxury)’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관광 상품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아름다운 자연외에도 미식·뷰티·의료 등 발굴할 수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며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서울이 고품격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함지현 기자
"'더팰리스73' 순조롭게 분양 중..PF 차질없이 진행될 것"
  • "'더팰리스73' 순조롭게 분양 중..PF 차질없이 진행될 것"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엔드 주택 73채를 분양하고 있는데, 반년 만에 절반이 계약됐습니다. 자산가들은 하이엔드 주택의 가치가 더 상승하리라고 보고 있다는 것이겠죠. 이런 추세면 모든 세대가 머지않아 분양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김완식 더랜드 회장이 지난달 29일 더팰리스73 홍보관에서 하이엔드 주택 시장과 더팰리스73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부동산 시행사 더랜드의 김완식 회장은 지난달 29일 인터뷰에서 현재 회사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하이엔드 주택 ‘더 팰리스 73’을 “주택이 아니라 마스터피스(작품)”라고 정의하며 이렇게 말했다.김 회장은 국내 하이엔드 주택 시장의 성장성을 밝게 내다봤다. 그는 “하이엔드 주택은 홍콩과 싱가포르, 도쿄, 뉴욕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장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수년 전에 들어서야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자산가치 상승으로 국내 자산가가 늘고 있는데다 해외 슈퍼리치들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어 국내 하이엔드 주택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하이엔드 주택의 가치는 주택 자체도 있지만, 거주자 커뮤니티도 빼놓을 수 없다”며 “각계의 자산가들이 서로 어울려 네트워킹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창기 한 채에 100억원 정도이던 하이엔드 주택이 지금은 800억원이 넘을 정도로 급성장한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자리했다”며 “앞으로 투자 가치 측면에서 하이엔드 상품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맥락에서 탄생하게 될 더 팰리스 73은 40년 전통의 강남 최초 특급호텔 쉐라톤 서울팰리스 부지에 들어서는 데에서 하이엔드의 명맥을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색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미국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주택이라는 점도 상징적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컫는 최고 권위의 프리츠커상을 받은 리차드 마이어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주택이 바로 더 팰리스 73이다. 그는 “수차례 미국을 다니면서 설득한 끝에 리차드 마이어에게 설계를 맡겼다”며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전 세계의 주택은 그 자체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앞으로 더 팰리스 73은 최고 35층(150m), 2개동으로 된 아파트 58가구와 대형 오피스텔 15실 규모로 짓는다. 아파트 기준으로 한 층에 한 세대로 실사용면적 120평 규모의 완벽한 프라이빗 구조로 설계됐다. 1300평 규모로 확보한 어메니티·리테일 공간에 프라이빗 피트니스, 스파, 풀사이드 클럽, 와인 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쉐프 키친 등 12개의 프라이빗 시설과 갤러리, 럭셔리 카 라운지, 미슐랭 F&B, 요트·승마 라운지 등 6개의 특화된 리테일 공간이 들어선다.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리차드 마이어의 설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고민했고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을 1년 이상 설득해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김 회장은 “하이엔드 주택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려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분양이 이뤄져야만 한다”며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분양계약 대신 청약 위주로 진행되는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일반적인 모습과 달리 더 팰리스 73은 삼성물산과 일찌감치 맺은 시공사 계약을 바탕으로 계약자와 정식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분양도 하이엔드 주택으로서 이례적일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팰리스 73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자금을 차질없이 조달해 예정대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I 전재욱 기자
오영주 “올해 라이콘타운 4곳 개소…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운다”(종합)
  • 오영주 “올해 라이콘타운 4곳 개소…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운다”(종합)
  • [세종=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올해 라이콘 타운 4곳을 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콘 타운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공간으로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거점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세종 라이콘타운 1호점에서 열린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라이콘타운 세종점을 돌아본 뒤 기자와 만나 “스타트업들이 모인 창업 공간인 ‘팁스타운’처럼 로컬 크리에이터 분야도 집적 공간이 있어야 많은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기존에 팁스타운 등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은 많았지만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거점을 신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이미 문을 연 1·2호점인 세종점과 아산점 외에 연내 대전점과 부산점 등 3·4호점을 추가로 개소한다는 계획이다.이날 문을 연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기존 세종 보훈회관이 이전한 후 유휴공간이던 건물에 마련했다. 세종시에서 단독 건물을 무상 제공했으며 중기부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라이콘타운 세종점은 총 3개 층으로 1층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2층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와 입주공간, 3층엔 교육장과 회의실, 방송용 스튜디오 등이 조성됐다.오 장관은 이날 개소식 축사를 통해 “라이콘 타운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초로 조성된 공간이라 의미가 크다”며 “라이콘 타운을 전국으로 확산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개소식과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국민은행은 이 자리에서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기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 등에 선정된 기업에 최대 2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식과 협약식에 이어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도 열렸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립스(LIPS)’ 지원범위 확대, 상권기획자 역할 강화, 지역소멸 대응 등에 대한 업계 의견이 제기됐다. 오 장관은 업계 목소리를 청취한 뒤 “로컬 크리에이터는 민간 주도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들이 라이콘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4 I 김경은 기자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시동…외국인 환대 분위기 이어간다
  •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시동…외국인 환대 분위기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 1~2월에 추진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이어 연중 사업을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위원회는 ‘한국 방문의 해 환영주간’을 개최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 2회(4월 26일~5월 10일, 9월 말~10월 초) 전국 국제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해에 서울의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운영한 것과 달리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기간을 약 2배 연장해 진행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 메시지 발표와 함께 다국어 관광정보, 기념품이 포함된 웰컴 키트 제공, 포토존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K-팝’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활용해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경주, 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를 10여 회 연다. K-팝 랜덤플레이댄스 대회와 더불어 뷰티제품, K-팝 굿즈 등을 홍보하는 K-컬처 팝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K-팝 댄스팀 등이 참여, 행사 한 달 전부터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내·외국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K-뷰티 관련 업종 기업과의 협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체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을 개발한다. 할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헤어메이크업, 패션 컨설팅, 퍼스널 컬러 분석 등 토탈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 복합 K-뷰티 테마 관광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방문위는 7월부터 지역관광 특화상품도 개발·운영한다. 지역관광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판매까지 지원한다. 지역관광에 특화된 전문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상품 개발과 국내외 OTA 등에 판매하기 위한 공동 홍보도 지원한다.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간기업 기반의 ‘K-관광협력단’의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113개 기업 및 협단체가 참여 중인 K-관광협력단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테마별·업종별 분과회의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방문의해 캠페인 참여 확대에 나선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4 I 김명상 기자
총선에 뛰는 IT 영입 인재는?…·이창한·이해민·이재성·최수진
  • 총선에 뛰는 IT 영입 인재는?…·이창한·이해민·이재성·최수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치권은 ‘운동권 청산’과 ‘검찰독재 종식’을 두고 논쟁하고 있지만, 미래 기술 분야에서 신산업을 육성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의 좋은 일자리가 사라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올해 총선에서는 숫자는 많지 않지만 IT 분야에서 전문가로 영입된 인재들이 있다. 이창한(개혁신당), 이해민(조국혁신당), 이재성(더불어민주당)씨가 주인공이다. 여기에 과학 분야 최수진(국민의힘)씨도 바이오 전문가로 꼽힌다.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 이창한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개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은 특허청,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친 공무원 출신으로 미래부 기조실장을 역임한 뒤 3년동안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출마를 결정하면서 인근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신으로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창한 전 부회장의 역할이 주목받는 대목이다. 조국혁신당 인재 영입 2호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오픈서베이 제공)조국혁신당 인재 영입 2호인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 Product Manager)로 일했고, 오픈서베이는 지난 2월 퇴사했다.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해민 전 CPO는 4일 인재영입식에서 “AI의 시대,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말했다. 과학과 IT기술생태계 육성, 공공 데이터 개방, 청년과학자 지원 등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인사인 이재성 전 새솔테크 전 대표(전 엔씨소프트 전무)더불어민주당 인재2호로 영입된 이재성 새솔테크 전 대표는 CJ인터넷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을 거친 IT기업인이다. ‘소년의집학원 창의교육센터’ 설립과정에 참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한다. 이 전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사회 공헌 사업을 하면서 지역 내 일자리 문제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취업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서울·수도권으로 향하는 부산 청년들의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시애틀은 과거 보잉이 주도하는 제조업 도시였지만, 지금은 전세계 IT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다. 부산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국민의힘에서 과학, 바이오분야 인재로 영입된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제약·바이오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대웅제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신산업MD 등을 역임했고, 화학·에너지 전문 기업 OCI 부사장을 거쳐 국내 최초 단백질 구조기업 파르노스에 합류했다.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영입식에서 “성공한 경제인은 여러 의미가 있다.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04 I 김현아 기자
소상공인 창업거점 ‘라이콘타운’ 개소…1000억 특별보증
  • 소상공인 창업거점 ‘라이콘타운’ 개소…1000억 특별보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거점인 ‘라이콘타운’ 1호점에 세종에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세종에서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창의적인 (예비)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에 팁스타운 등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은 많았으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거점은 이번에 최초로 신설됐다. 라이콘타운 세종점 내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운다”…중기부·지자체 협업라이콘타운은 기존 세종 보훈회관이 이전한 후 유휴공간이던 단독 건물을 지자체에서 무상 제공해 리모델링해 구축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과 혁신 소상공인을 불러 모아 인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총 3개 층으로 1층에는 편집숍 및 판매장이 위치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층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와 입주공간이 조성돼 있다. 3층 교육장과 회의실에서는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을 운영한다.라이콘타운 개소식과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지속성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국민은행이 힘을 합쳐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의 대표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 등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억원의 보증을 받아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지역소멸, 경쟁력이 부족한 서비스 산업 등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자 우리 경제의 활력소”라면서 “라이콘타운이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라이콘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동네상권까지 활력이 돌도록 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세종점을 시작으로 지방자체단체들과 협업해 라이콘타운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2차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라이콘 육성 방안 논의개소식과 업무협약식에 이어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주제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정책 현황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의 후보자 시절 공약으로, 주제별로 소상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 및 개별 소상공인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고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기부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직접 로컬상권 활성화 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성장 사례를 발표해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발표자로 나선 충주 관아골 세상상회 이상창 대표는 우범지대에 10년 이상 방치된 유휴공간을 청년들이 모이는 상권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고, 협동조합 결성으로 자율적 상권관리 모델을 도입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를 발표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문희선 딜리셔스마켓 대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양념을 활용해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었다.이후 자유토론 시간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의 거점 브랜드이자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인 라이콘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오 장관은 “오늘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은 성실하게 검토한 뒤 한 달 이내에 결과를 말씀드리고 지속적으로 추진 경과를 챙겨 볼 것”이라며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I 김경은 기자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최고제품책임자), 조국혁신당 합류
  •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최고제품책임자), 조국혁신당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조국혁신당은 서울 동작구 소재 ‘아트나인’에서 이해민 씨를 조국혁신 영입인재 2호로 영입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해민씨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 Product Manager)로 일했고, 오픈서베이에서 활동하다 퇴직처리 중이다.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해민 전 오픈서베이 CPO. (사진=오픈서베이 제공)그는 휴직 이후 현재 퇴직처리 중이다.조국 대표는 영입인재 2호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결정한 데 대해 “AI의 시대다. 과학기술 분야는 무너져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갈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당장 검찰독재체제의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무너져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구글에서 15년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쌓았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온 IT 전문가 이해민 씨를 2호 영입인재이자 첫번째 여성 인재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예산 정상화부터 하겠다이해민 씨는 “AI의 시대, 미국은 마치 로켓엔진에 부스터를 더한 것처럼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조국혁신당에서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했다.이어 “과학기술계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카르텔’ 담론과 연구개발 예산의 대폭 삭감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에서 가능했던 참사“ 라며, 선진국은 선진국에 맞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은 그대로 풍력발전기술이 된다. 배터리도 세계 최고이고, 해저케이블과 전선도 잘 만든다. 태양광도 세계적인 업체가 있다. 이런 최고의 배경을 가지고 RE100에 대응을 못해 수출길이 막히고 있는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이라며 “조만간 과학과 IT/기술생태계 육성, 공공 데이터 개방, 청년과학자 지원 등 과학과 기술 공약을 차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웅, 노상범 등도 지지한편 이날 행사는 박태웅 한빛미디어의장과 노상범 전 홍익인터넷 대표 등이 준비했다.박태웅 한빛미디어의장은 “오랫동안 이해민씨를 봐왔다, IT 업계에선 오래전부터 전설적인 ‘일잘러‘로 소문난 그가 첫번째 여성 영입인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꼭 추천의 말을 하게 해달라고 자청했다”고 소개했다.이해민 씨는1973년생, 박희민 상명대 컴퓨터공학 교수와 1녀 1남, 서강대 전자계산학과 학사·석사, UC Irvine 박사과정 (중단) 경력 사항2022년~2024년 2월 오픈서베이 CPO2018년 ~ 2022년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2007년~2017년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1998년~2000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원
2024.03.04 I 김현아 기자
민주당 영입 김남희 ‘광명을’ 출마선언...양이원영 공동선대위원장
  • 민주당 영입 김남희 ‘광명을’ 출마선언...양이원영 공동선대위원장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24호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가 경기 광명을 지역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광명을 현역 의원인 양기대 의원과 김 변호사의 2인 경선을 결정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23·24·25차 인재환영식에서 김남희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김 변호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으로, 광명을을 새롭게 바꾸고 발전시킬 사람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김 변호사의 출마 회견에는 광명을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했던 양이원영 의원과 김혜민 청년 후보가 함께 자리했다. 양 의원과 김 청년은 김 변호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김 변호사는 “당을 아끼고 과감히 희생해주신 두 분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양보가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노동자, 양육자, 워킹맘, 돌보는 사람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고 힘겨운 부담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저는 장기출퇴근 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이라며 “수도권 여기저기 살며 1시간 넘는 거리를 통근했다. 교통 문제를 직접경험했다. 광명은 혁신산업과 상업이 발달하고 있어 더 큰 발전 가능성과 에너지, 젊음이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김 변호사는 인권, 복지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유명 로펌에서 일하다 2011년 시민단체 활동가로 변신했다. 지난해 김은경혁신위원히 위원 겸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지난달 19일 민주당 영입인재 24호로 발탁됐다.
2024.03.04 I 김혜선 기자
한-UAE 장관급 협의체 생기나…“중소·벤처 협력 확대”
  • 한-UAE 장관급 협의체 생기나…“중소·벤처 협력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소·벤처 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논의한다.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을 강화해 제2 중동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지난달 28~29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행사인 ‘인베스토피아’에 한국 기업들과 함께 참석했다. 인베스토피아는 2021년 시작된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UAE 12대 혁신 분야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 혁신기업,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중기부의 이번 참석은 지난해 1월 양국 정상이 체결한 중소벤처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다. 지난해 6월 중기부의 UAE 방문과 같은 해 11월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의 국내 스타트업 축제 ‘컴업’ 참석을 통해 가시화됐다. 이번 인베스토피아에서 양국 정부는 한-UAE 혁신 창업기업 교류, 벤처투자분야 협력에 대한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UAE ‘퓨처 100’ 기업과 한국 중소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세션도 운영했다. 이 실장은 지난달 28일 알마리 장관을 만나 양국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제안했으며 경제부와 실무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 실장은 UAE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상담회 ‘K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 2024’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의 성공 경험과 애로사항을 듣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한편 지난달 27일 사우디 리야드, 지난달 29일 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평균 15명의 바이어를 만나 총 14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5건, MOU 6건을 체결했다. 특히 두바이에서는 사전 매칭한 바이어 61개사에 더해 상당수의 바이어가 추가로 현장을 방문해 예정된 시간을 초과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 실장은 “정상외교 이후 한-UAE 간 중소벤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인베스토피아 참석을 계기로 UAE 중소벤처 생태계를 더욱 깊게 경험한 만큼 양국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제2 중동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3 I 김경은 기자
M360 APAC, KT주도로 10월 개최
  • M360 APAC, KT주도로 10월 개최[MWC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MWC 2024에서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은 KT 전시관에서 폐막 세리머니를 하는 KT 직원의 모습이다. 사진=KTKT(대표이사 김영섭)RK 지난 29일 폐막한 MWC 2024 전시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퀄컴(Qualcomm), 에릭슨(Ericsson),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등 모바일 산업 관련 주요 인사가 방문했다.’NEXT 5G‘ 존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고, ’AI LIFE‘ 존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김영섭 대표, GSMA 보드미팅 참여글로벌 소통 행보도 성과를 얻었다. 국내 유일한 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하고.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27일 열린 ’CTO GTI서밋 키노트‘의 연사로 참가했다.오승필 부문장,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Technology Group), 정책(Policy Group), 전략(Strategy Group)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하며 모바일 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KT사외이사들도 지난 CES에 이어 이번 MWC를 참관했다.10월 M360 APAC서울 개최KT는 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AICT 컴퍼니로서 혁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기정통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인공지능(GenAI), 6세대 이동통신(6G),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이번 MWC에서 KT가 선보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기반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GSMA M360 APEC 유치 등 의미있는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뒀다.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AI 기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3 I 김현아 기자
한지혜 "드라마 3년 쉬고 있어…세대 교체, 받아들여야"
  • 한지혜 "드라마 3년 쉬고 있어…세대 교체, 받아들여야"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한지혜가 워킹맘의 고충을 전했다.지난 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귀염둥이 윤슬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한지혜가 속마음을 털어놨다.이날 한지혜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 그는 빠른 손놀림으로 10분 만에 무려 3가지 요리를 뚝딱 만들어 먹으며 그동안 보고 싶었던 드라마들을 시청했다.한지혜는 “요즘 드라마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라며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했다.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작품을 이끄는 주연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한지혜는 출산 후, 3년 가까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사진=KBS2)한지혜는 “최근에 특별출연한 것 외에는 3년 정도 드라마를 쉬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주연배우로서 부담감이 컸다면, 얼마 전 특별출연하기 위해 촬영장에 갔을 때는 편안하고 새롭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세대교체가 많이 된 것 같다. (다시 복귀하면) 역할이 바뀌는 시기다. 내가 어떤 역할에 들어갈 수 있을까, 잘해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변화의 시기이다. 받아들여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한지혜는 “아이가 자라는 걸 보는 것이 큰 행복이고 즐거움이다. 누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을 묻는다면 ‘내 새끼 낳은 거요’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라는 존재가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다른 차원의 기쁨인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3.02 I 최희재 기자
중소기업 R&D 미래전략 방향 제시…워킹그룹 세미나 개최
  • 중소기업 R&D 미래전략 방향 제시…워킹그룹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부의 기술개발(R&D) 예산 대폭 삭감 후폭풍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방향설정을 연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세미나에서는 지난 1월말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출범 후 그간 진행해 온 분과별 논의를 모아 논의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R&D 라운드테이블 분과 WG(워킹그룹)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벤처 R&D 전략성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전략기술·글로벌 R&D △R&D 구조개편 △AX(AI Transformation) 등 3개 분과 자문위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분과별 자문위원 7명도 추가로 위촉됐다.박찬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이 우선 ‘라운드테이블 분과 세부 운영계획’ 및 ‘중소벤처 R&D 전략성 강화방안’을 발제했다. 먼저 라운드테이블 분과 세부 운영계획은 집약적 논의를 통해 실효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분과별 주요 논의주제를 제안했다.1분과는 글로벌 R&D 수요 매칭, 전략기술 테마별 R&D 등을 논의했고 2분과는 R&D 포트폴리오 개편, 성과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3분과는 플랫폼 구축, 솔루션 개발, 인재 육성 AX 생태계 조성에 대해 거론했다.중소벤처 R&D 전략성 강화방안은 △‘혁신선도군’과 ‘일반기업군’으로 구분해 R&D 사업 전략을 재구성하는 통합·효율화 △고위험·고성과 분야 민간 주도 기업 성장·육성, △출연 등 직접지원에서 투자·융자·후불형 등 간접지원으로 방식 전환 △중소벤처 R&D 특수성을 반영한 심의제도 개편 등이 주된 내용이다.이어지는 주제토의에서 자문위원 간 토론과 협의를 통해 분과별 논의주제가 확정됐고 시장기능 보완, 공공-민간 연계 강화, 국가 경제 중 중소벤처기업 책임·역할 확대 측면에서 중소벤처 R&D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 개진도 이뤄졌다.오영주 장관은 “지난 1월 말 출범 후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이 본격 가동 중인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소벤처 R&D 지원 전략성 강화에 대한 고민이 진전되고 주제별 구성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라운드테이블의 R&D 미래 방향 고민이 정책에 잘 연결되도록 하여 중소벤처기업부 R&D가 혁신벤처의 성장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9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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